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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와 훈육은 구분돼야 한다
  • 학대와 훈육은 구분돼야 한다[생생확대경]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학생 지도를 전혀 할 수 없다. 인성 교육이 우선인데 현실에선 수업도, 교육도 제대로 할 수가 없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지난달 24일부터 개설한 교권 침해 제보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 교사의 토로다. 해당 교사는 지금의 학교 현장을 “옳고 그름이 없는 곳”이라며 “우리나라 미래가 걱정된다”고 했다. 학교는 지식만 전달하는 곳이 아니다. 학생의 지적 성장을 포함해 신체적·정서적·사회성의 발달을 도모하는 전인교육의 장이다. 하지만 학생인권조례·아동학대처벌법 등으로 교사의 손발을 묶으면서 전인교육의 토대가 돼야 할 생활지도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서이초 교사 사건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터진 서울 양천구 초등교사 폭행 사건이 이런 교단의 현실을 보여준다. 초등학교 6학년 A군은 자신의 담임교사 B씨의 얼굴 등을 수십 차례 가격하고 바닥이 넘어뜨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결국 해당 학생에게는 전학 처분이 내려졌지만,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제자에게 폭행당한 교사는 지금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담임교사 B씨는 사건 이후 “그저 맞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교사들이 아동학대처벌법의 개정을 1순위 요구사항으로 드는 이유는 바로 이런 점 때문이다. 지난달 말 서울교사노조의 설문조사에선 초중고 교사 61%가 아동학대법 개정을 원했다.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는 ‘아동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 등을 모두 포함한다. 문제는 학대가 아니라 훈육인데도 아동학대로 신고하면 해당 교사는 직위해제를 당한다는 점이다. 지금의 학교 현장을 ‘옳고 그름이 없는 곳’이라고 지적한 어느 교사의 외침은 훈육이 학대로 공격받는 지금의 학교 현장을 비판한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부가 17일 발표한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는 교사에게 허용되는 훈육·훈계의 범위를 규정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해당 고시는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교사는 이에 불응하는 학생의 휴대전화를 압수, 보관할 수 있게 했다. 심각한 수업 방해 행위로 다른 학생에게 피해를 주는 학생을 교실 밖으로 내보낼 수 있게 한 점도 특징이다. 이는 너무나도 당연한 조치이지만 지금까진 이런 정당한 교육활동조차 아동학대로 신고당할 수 있었다. 교육부는 고시대로만 지도하면 아동학대로 신고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아동학대 수사·조사기관인 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에도 이런 고시 내용을 알려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래도 교육부 고시만으로는 부족하다. 예컨대 해당 고시에선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당하는 등의 위급한 순간엔 ‘물리적 제지’를 허용하고 있지만, 실제 상황에서 이런 장치가 작동할지 미지수다. 상위 법률인 초중등교육법은 ‘도구·신체 등을 이용해 학생의 신체에 고통을 가하는 방법’을 금지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고시도 법령에 준하는 효력을 가진다는 입장이지만, 법적 근거를 갖추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차이가 있다. 국회도 아동학대법·초중등교육법 등 관련 법 개정을 통해 학생인권 쪽으로 기울어진 교육현장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2023.08.21 I 신하영 기자
‘아레스’ 흥행돌풍...구글·삼성전자·카카오게임즈 기술 협업
  • ‘아레스’ 흥행돌풍...구글·삼성전자·카카오게임즈 기술 협업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모바일게임 ‘아레스’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고퀄리티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을 장점으로 출시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를 찍은 것은 물론 매출 2위를 찍었다. 카카오게임즈와 삼성전자, 구글의 기술협업이 비결이다.갤럭시 Z 폴드5를 통해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플레이하는 모습.(사진=카카오게임즈)카카오게임즈는 삼성전자와 구글와 신작 모바일게임인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Ares : Rise Of Guardians, 이하 아레스)’에 대한 기술 협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3사는 갤럭시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접목했다. 아레스는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함께 만든 크로스플랫폼 대작으로 불리는 MMORPG다. 디테일과 속도감에 신경을 쓴 고퀄리티 그래픽이 특징으로 지난달 25일 발매됐다. 특히 출시된 지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를 달성했으며 출시 후 지속적인 콘텐츠를 추가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중이다.카카오게임즈는 먼저 삼성전자와는 아레스에 최신 3D 그래픽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벌컨(Vulkan)’을 적용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게임 중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등 기존 그래픽스 API 보다 안정적인 프레임(Frame)을 제공하게 됐다.또 구글과의 협업으로 아레스에 어댑티브 퍼포먼스(Adaptive Performance) 솔루션을 적용했다. 게임 중 지속적으로 높은 프레임수를 유지해 퍼포먼스가 개선됐다. 특히 ‘갤럭시 Z폴드 5’를 비롯한 플래그십 모델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주게 된다.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CBO(최고 브랜드 경영자)는 “3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신작 게임 ‘아레스’를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게임즈의 비전 ‘게임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형원 구글플레이 게임 파트너십 한국 총괄은 “아레스가 구글 플레이와 만나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콘텐츠 경험을 지원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협업을 통해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보다 발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정혜순 삼성전자 상무는 “구글,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보다 몰입도 높은 쾌적한 게임 플레이의 즐거움을 제공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한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특유의 세계관,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 등 차별화된 특징으로 지난달 25일 출시된 지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출시 후 지속적인 콘텐츠를 추가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중이다.
2023.08.20 I 전선형 기자
대명소노시즌, 초박막 ‘맥신’ 필름 개발자 기업과 신소재 강화 협약 체결 부각 ‘강세’
  • [특징주]대명소노시즌, 초박막 ‘맥신’ 필름 개발자 기업과 신소재 강화 협약 체결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대명소노시즌(007720) 주가가 강세다. 맥신을 나노미터 두께의 초박막 필름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한 김상욱 KAIST 교수의 교원창업기업인 ㈜소재창조와 그래핀소재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18일 14시 4분 대명소노시즌은 전거래일 보다 17.69%오른 785원에 거래 중이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한·인도협력센터 이승철 박사 연구팀이 맥신의 자기수송 특성을 이용해 표면의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불가능했던 맥신 대량생산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이 가운데 지난 2020년 구종민 KIST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장 연구팀이 김상욱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유리 고고트시 미국 드렉셀대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자파 차단 신소재 ‘맥신’을 나노미터 두께의 초박막 필름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김상욱 교수는 2021년 카이스트 교원창업을 통해 그래핀 소재 상업화 및 세계화를 목표로하는 특허법인 ‘㈜소재창조’를 창업했다. 소재창조는 김상욱 교수의 그래핀 산화물 액정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많은 기업들과 협업하여 제품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협업 참가기업 가운데서도 대명소노시즌이 주목받고 있다. 대명소노시즌에 흡수합병된 소노인더스트리는 소재창조와 그래핀 기반 폴리머·응용제품 등을 공동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그래핀 기반 신소재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시장 개척과 대량생산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2023.08.18 I 최은경 기자
테라젠이텍스, 삼성 ‘신소재 그래핀’ 투자...기술 융합 MOU 이력 ‘강세’
  • [특징주]테라젠이텍스, 삼성 ‘신소재 그래핀’ 투자...기술 융합 MOU 이력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테라젠이텍스(066700)의 주가가 강세다. 초전도체와 맥신을 시작으로 ‘신소재’ 관련 시장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삼성전자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상용화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8일 13시 9분 테라젠이텍스는 전일 보다 4.94% 오른 4570원에 거래 중이다.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IST)에 나노물질 맥신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나노물질 맥신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휴비스, 아모센스, 나인테크, 코닉오토메이션, 경동인베스트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이에 삼성이 투자한 신소재가 ‘그래핀’임이 알려지며 삼성이 투자한 그래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테라젠이텍스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삼성은 그래핀 제조 기업의 지분을 매입하는 등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벤처투자가 대표주주로 있는 SVIC 56호 신기술 사업투자조합은 지난달 국내 신소재 기업인 ‘그래핀스퀘어’의 주식 25만2987주를 사들인 바 있다. 삼성벤처투자 지분 99%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젠이텍스는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기업이다. 회사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그래핀연구센터, 그래핀스퀘어㈜와 3자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2023.08.18 I 최은경 기자
TTA, 태안군에서 ‘농업용 드론 데이터 플랫폼’ 방제 실증
  • TTA, 태안군에서 ‘농업용 드론 데이터 플랫폼’ 방제 실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충남 태안군에서 실증을 통한 농업용 드론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항공 방제 운영을 진행했다.스마트 영농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도입이다. 국내 4개 중소 전문기업 컨소시엄이 개발했다.이 컨소시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정보통신 표준화 및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TTA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농업용 드론 데이터 플랫폼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필수 기술(방수, 방진, 내진동, 장시간 동작, 분사량 측정 등)을 적용한 드론 사용 ▲정확한 비행궤적을 위한 서브미터급(20cm~30cm)의 위치 정확도를 가진 위성항법 보정시스템(RTK) 적용 ▲방제·방역, 비행 임무 등의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드론 위치를 공공데이터와 연계한 항공 방제 및 방역 활동의 수요자 맞춤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이다.TTA는 방제 당일에 항공 방제용 드론에 비행 데이터 수집장치를 부착하고, 실시간 정보 전송을 통한 드론 데이터 플랫폼의 운영을 실증했다. 지자체 관리자와 방제단은 센터 대시보드 및 드론 정보 시스템을 통해 관련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했으며, TTA는 이를 토대로 개발사에 개선점을 제시해 서비스의 질을 개선했다.농업용 드론 데이터 플랫폼의 도입은 농촌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 분야에서 농약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손승현 TTA 회장은 “스마트 영농 데이터 서비스의 확대와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8.18 I 김현아 기자
월마트, 실적 호조에도 약세…이유는 (영상)
  • 월마트, 실적 호조에도 약세…이유는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도 전날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 여파가 이어졌다.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한 의사록에 따라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4.3%를 돌파했고 30년 모기지 고정금리가 7.2%대를 넘어서는 등 고금리 이슈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여기에 8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플러스 전환)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전주대비 감소) 등이 시장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긴축에 대한 공포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월마트(WMT, 155.69, -2.24%) 미국 최대 대형마트 체인 월마트가 실적 호조에도 2%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월마트가 공개한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616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1602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동일 점포 매출성장률도 6.4%를 기록해 예상(4.1%)보다 높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전년대비 4% 증가한 1.84달러로 예상치 1.71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월마트가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로 4~4.5%를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4.4%를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조정EPS 가이던스는 예상치(6.3달러)보다 높은 6.36~6.46달러를 제시했다. 월마트는 “재고 상태가 양호하다”면서도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지출 위축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CVS헬스(CVS, 66.80, -8.14%)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업체 CVS헬스 주가가 8%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대형 건강보험사 블루쉴드 오브 캘리포니아가 CVS헬스와의 PBM(처방약 급여 관리회사) 계약을 해지하고 대신 아마존 파머시, 코스트 플러스 드럭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힌 여파다. 이를 통해 블루쉴드는 연간 약 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BM은 보험사를 대신해 처방약 관련 관리 업무를 하는 비즈니스로 CVS헬스에는 매우 중요한 사업부문이다. ◇울프스피드(WOLF, 44.10, -17.1%) 미국의 전력반도체(자동차용 및 클린에너지용) 회사 울프스피드 주가가 17% 넘게 급락했다. 울프스피드는 지난 16일 장마감 후 2023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증가한 2억3600만달러로 예상치 2억26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조정EPS가 -0.42달러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컸다. 전년도 0.26달러 흑자에서 대규모 적자로 전환한데다 시장 예상치 -0.20달러와 비교해도 적자폭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어닝 쇼크’ 수준. 이어 1분기 조정EPS 가이던스도 -0.60~-0.75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0.29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울프스피드는 최근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공장 가동 비용(운영비용)이 이번 분기에만 약 4000만달러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실적이 공개되자 TD코웬, 서스퀘하나,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 월가에서 목표가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하와이언 일렉트릭(HE, 12.03, -15.34%) 하와이 지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전력 회사 하와이언 일렉트릭 주가가 15%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와이 마이우섬 대형 산불과 관련해 책임론이 불거지며 대규모 소송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마이우섬 대형 산불이 강풍에 끊어진 송전선에서 불꽃이 튀면서 시작됐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강풍에도 송전 차단 미조치로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하와이언 일렉트릭은 법적·재정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전문회사와 컨설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8년에도 캘리포니아 산불 발생과 관련해 퍼시픽가스앤일렉트릭의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퍼시픽가스가 피해자들에게 135억달러를 지급한 사례가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18 I 유재희 기자
이동채 전 회장 징역 2년 확정…에코프로비엠, 3% 약세
  • [특징주]이동채 전 회장 징역 2년 확정…에코프로비엠, 3%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동채 전 에코프로(086520)그룹 회장의 징역 2년이 확정된 가운데 에코프로그룹주 모두 18일 오전장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3.30%) 내린 30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4만4000원(3.95%) 하락해 107만원을 가리키고 있다.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6900원(7.02%) 내리니 9만1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회장에 대해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자본시장법 위반죄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죄의 성립과 죄수에 관한 법리오해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이 전 회장은 2020년 1월∼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관련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되기 전 미리주식을 사들인 후 되팔아 11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다.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하는 경영평가 회의등에서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자신의 차명 증권계좌 및 자녀 명의 증권계좌를 범행에 활용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함께 기소된 에코프로와 계열사 에코프로비엠 전·현직 임직원 5명도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 및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2023.08.18 I 김인경 기자
  • 같은 암 환자인데 왜 각기 다른 항암치료를 받을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암 진단이 사망 선고와 다를 바 없이 느껴졌던 예전과는 다르게 암에 대한 약물 항암치료가 발전하면서 진행성, 전이성 암 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 암 치료의 방법은 크게 국소치료와 전신치료로 나뉘는데, 1기를 포함한 초기 암 등 낮은 병기 암의 경우 수술적 절제를 포함한 국소치료가 주된 치료법이지만, 2~3기 이상의 진행성 암 및 원격 전이를 동반한 전이성 암(4기)의 경우에는 전신 약물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에 대한 전신 약물치료는 크게 ‘세포독성 항암제’,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면역관문억제제)’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중 가장 먼저 등장한 약물은 세포독성 항암제인데 2차 세계대전 이후 많은 종류의 세포독성 항암제가 개발되었고, 일부 약물은 현재까지도 암 환자의 치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앙대학교병원 암센터 오충렬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세포독성 항암제는 단어 그대로 다양한 종류의 세포에 독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에 대한 영향도 크다는 단점이 있다”며, “주로 골수나 모발, 장내 상피세포와 같이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에 비특이적으로 작용하여, 설사, 점막염, 구역, 구토 등의 위장관계 증상, 호중구감소 등의 골수 억제, 탈모 등의 부작용이 흔히 나타난다”고 말했다.DNA 구조가 밝혀지고 80~90년대 이후 분자 공학이 크게 발전함에 따라 암세포 발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규명되었고, 이러한 돌연변이가 암 치료에 있어 중요한 표적이 되기 시작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수많은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었고 지금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이 계열의 약물은 기존의 세포독성 항암제와 비교하여 암세포에 대한 보다 높은 특이성을 갖기 때문에 정상 세포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앙대병원 암센터 오충렬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표적치료제는 크게 경구 약제인 ‘소분자억제제’와 주사제인 ‘단일클론항체’로 나눌 수 있으며, 각 암종에서 나타나는 고유의 돌연변이 및 세부 아형에 따라 그에 맞는 서로 다른 약제들이 사용된다”고 말했다.2010년 이후에는 암의 발생과 진행이 인체의 면역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시작했고 이를 이용한 면역치료가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면역 활성을 억제하는 T-세포의 수용체 혹은 암세포 표면의 단백질 등을 표적으로 하는 이른바 ‘면역관문억제제’가 개발되었는데, 이러한 약물들은 암세포가 인체의 면역 감시를 회피하는 것을 막고, 암세포에 대응하는 면역세포의 활성도를 증가시키는 약물들로 직접 암세포에 작용하여 독성을 나타내는 기존의 약물과는 다른 특징을 갖는다. 오충렬 교수는 “‘면역관문억제제’는 정상 세포에 대한 직접적인 독성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암에 대한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만큼 종양에 대한 반응이 다른 약제에 비해 장기간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그러나 면역기능이 과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종류의 면역 관련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행암 환자의 치료에 이렇듯 다양한 종류의 약제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각 환자별로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예측되는 약제 혹은 그 조합을 찾아내어 선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암의 종류나 특성, 질병 및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개별화, 세분화되어야 하며, 심지어는 같은 암종이라고 하더라도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의 발현 여부 등에 따라서 사용하는 약물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같은 4기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라고 하더라도 경구 표적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있을 수 있고, 면역치료제를 투약받는 환자도 있으며, 세포독성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병용하는 환자도 있다. 오 교수는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 중 예를 들어 EGFR 혹은 ALK 돌연변이가 확인된 환자의 경우, 각각에 해당하는 경구 표적약물(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을 복용해야 하며, EGFR 및 ALK를 포함하여 별다른 표적치료 대상 돌연변이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의 경우, 암세포에 있는 단백질인 ‘PD-L1’ 발현도에 따라 면역관문억제제 단독, 혹은 면역관문억제제와 세포독성항암제를 병합해서 투약한다”며, “특히, PD-L1 발현도가 50% 이상으로 높은 환자는 면역관문억제제 단독 치료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비소세포성폐암의 경우, KRAS, ROS1, BRAF, MET, RET 등 약물치료가 가능한 표적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전이암 환자의 치료에 있어 유전자 돌연변이 분석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와 같이 고형암의 치료에 있어 유전자 정보 분석 기술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검사가 활발해 지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개별화된 암 치료가 가능해졌다. 오충렬 교수는 “같은 암종이면 획일화된 약물로 동일하게 치료했던 과거와는 달리,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검사 결과를 통해 해당 환자의 암 조직에서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제를 찾아 투약하는 일이 현실화 되면서 암 환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치료를 제공하는 이른바 ‘정밀의료’가 점차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이 진단되었더라도 개별 환자에게 가장 잘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여 치료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절망하지 않고 암 전문 의료진과 치료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8.18 I 이순용 기자
초전도체 테마주 파워로직스·덕성, 거래 재개 후 '와르르'
  • [특징주]초전도체 테마주 파워로직스·덕성, 거래 재개 후 '와르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초전도체 관련주로 엮이며 최근 급등세로 전날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파워로직스(047310)와 덕성(004830)이 거래 재개 이후 급락하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현재 덕성은 개장하자마자 29.98% 급락하며 하한가로 직행했다. 파워로직스도 23.13% 하락하고 있다. 앞서 네이처는 16일(현지시간) 우리나라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한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두고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증거를 발굴하고 실제 특성을 명확히 밝혀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연구결과 물질 안의 불순물인 황화구리가 전기 저항의 급격한 감소와 자석 위에서 부양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이에 전날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다만, 파워로직스와 덕성은 거래가 정지된 덕에 전날 하방압력을 피한 바 있다. 최근 급등세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지만,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매매거래가 정지됐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장 마감 후 파워로직스와 덕성에 대해 “해당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서 지정 이후 주가 상승으로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된 투자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2023.08.18 I 이용성 기자
셀트리온 그룹주, 3사 합병 기대감에 강세
  • [특징주]셀트리온 그룹주, 3사 합병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3형제가 합병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5.92% 오른 1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 제약은 각각 7.93%, 4.38%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셀트리온 그룹주가 합병을 한다는 기대감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이후 셀트리온제약 또한 2사 합병 후 6개월 내 추진할 것을 밝혔다. 존속회사가 될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고, 합병 비율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는 1주당 셀트리온 신주 약 0.449260주를 배정받는 방식이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이며, 주식매수청구권 기준가는 셀트리온 15만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만7251로 주식매수청구권 예상 한도는 1조원 수준으로 설정됐다.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 3사의 합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사업확장 부분에서 향후 공장 증설, 인수합병(M&A)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현재 제시된 바이오시밀러 사업 외 위탁생산(CMO) 확대가 이루어져 진보된 종합 헬스케어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도 “기존에는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고 이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셀트리온 그룹’의 실제 실적을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2사 합병을 통해 이러한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 업체로의 도약과 그를 위한 M&A 계획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어 합병을 통한 현금 증가는 규모 있는 투자의 재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3.08.18 I 이용성 기자
제일건설, 광주 '첨단 제일풍경채' 총 2429세대 9월 분양
  • 제일건설, 광주 '첨단 제일풍경채' 총 2429세대 9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일건설은 오는 9월 광주광역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2개 블록에서 ‘첨단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첨단 제일풍경채 A2블록 조감도,첨단 제일풍경채는 첨단3지구 A2블록과 A5블록에서 각각 선보이며, A2블록은 지하2층~20층, 24개동, 전용면적 59㎡~84㎡ 총1,845세대, A5블록은 지하1층~지상 20층, 12개동, 전용 116㎡~184㎡ 총584세대로 각각 공급된다. 59㎡ 소형부터 184㎡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첨단3지구는 인공지능(AI)기반 과학기술 창업 단지 중심의 연구산업 복합단지로 조성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오는 10월 본격가동을 목표로 구축되고 있고, 국내 최초의 국립심뇌혈관센터도 계획돼 있다. 첨단3지구는 7700여세대의 주거공간과 교육, 상업 등이 함께 조성되는 완성형 자족도시로 지어지는 만큼 양질의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블록별 특장점을 살펴보면 A2블록은 첨단지구 내 최고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키드짐,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A5블록은 광주지역 내 희소가치가 높은 전 세대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선호도 높은 4~5베이 구조가 적용되며, 대형 면적 수요를 반영한 알파룸 등 특화평면 설계를 적용해 희소가치를 극대화했다. 또, 시원한 통경축 설계로 단지 내 조망과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했다.첨단 제일풍경채는 첨단3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예정부지)와 AI영재고(예정) 등이 계획되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단지 앞 상업지구와 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미 개발이 완료된 첨단 1·2지구와 수완지구의 완성된 인프라도 공유가 가능하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호남고속도로,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으며, 상무지구(유촌동)와 첨단산단(산월동)을 연결하는 신설도로가 2026년 준공예정으로 그 수혜가 예상된다. 또 광주 지하철 2호선(2단계 사업, 2029년 준공 예정)이 인접한 첨단1지구에 3개역, 첨단2지구에 1개역이 신설 예정되어 있어 이용이 수월할 전망이다.첨단 제일풍경채는 공공택지지구 내에 들어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주택수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세대주 및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첨단 제일풍경채 분양 관계자는 “광주 첨단3지구의 중심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탄탄한 직주근접 요소를 갖췄다.”라며 “여기에 광주지역에서 보기 드문 단지 내 수영장과 공급이 부족한 대형면적 설계로 차별화해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3.08.18 I 이윤화 기자
삼성전자, 혼수 고객 타깃 이벤트 '비스포크 러그(BESPOKE RUG)' 전개
  • 삼성전자, 혼수 고객 타깃 이벤트 '비스포크 러그(BESPOKE RUG)'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결혼, 이사 등을 앞두고 가전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이색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인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의 실제 바닥 면적과 동일한 러그를 제작해 증정하는 ‘비스포크 러그(BESPOKE RUG)’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스포크 러그’는 대표 신혼 가전인 냉장고, 세탁기, TV,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7개 품목을 선정해 총 10종류로 제작됐다. 러그의 크기는 각 제품의 실제 바닥 면적과 동일하며, ‘912/697’ (BESPOKE 냉장고 4도어 키친핏), ‘380/406(BESPOKE 큐브 에어)’, ‘445/595’ (BESPOKE 에어드레서) 등과 같이 제품의 상세 규격이 표기돼 있어 줄자로 가늠하지 않아도 실제 공간에 가전제품을 배치했을 때의 동선이나 구조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캠페인을 기획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인구 밀도가 높고 가구의 평균 주거 면적이 비교적 좁은 편이다 보니 신혼부부 등이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디자인이나 기능 못지않게 크기와 면적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사진=삼성전자)총 10종의 러그 중 5종은 각 제품의 외형 디자인을 반영해 해당 제품을 구입했을 때 실내 공간이 어떤 모습일지 미리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5종은 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디자인 브랜드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한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기능을 강화했다.비스포크 러그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다가 제품 구입을 원할 경우, 러그에 부착된 ‘D2C(Direct to Consumer) TAG’를 통해 간편한 구입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D2C TAG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 기기로 인식하면 삼성전자의 자사몰인 삼성닷컴으로 연결돼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한편,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러그를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진행하는 신혼 가전 캠페인 참여자 전원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신혼 가전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삼성닷컴 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2023.08.1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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