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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트로닉스 “특화 반도체로 글로벌 도약”
  • [IPO출사표]시지트로닉스 “특화 반도체로 글로벌 도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실리콘(Si) 소재 위주에서 질화갈륨(GaN)에 이르기까지 특화 반도체 사업화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향후 고성장 GaN 반도체 사업화에 주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심규환 시지트로닉스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운드리 라인인 ‘M-FAB’를 통해 자체 생산에서 파운드리까지 아우르는 특화 반도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규환 시지트로닉스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시지트로닉스)2008년 설립된 시지트로닉스는 에피(Epi)성장 미세 접합 기술, 제조공정 기술 등 특화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을 확보해 정전기방지(ESD)소자, 센서 소자, 파워소자 등을 개발 생산하는 반도체 소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SD는 전자기기 내부의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호 소자다. 센서 소자는 주변의 광신호를 감지해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소자로 미래형 자동차, 의료기기, 로봇 등 분야에 활용된다. 파워소자는 전기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하여 스위칭, 직류교류 변환, 전압 및 주파수 변조 등의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시지트로닉스의 강점은 오랜 업력을 통해 쌓은 기술력과 경험에서 나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심 대표는 “ESD는 기존 제품에 비해 고전압 정전기에 빠르게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고, 국내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분야로 향후 칩 위주의 제품에서 패키지 비즈니스로 확대하고 있다”며 “센서소자의 경우는 시지트로닉스가 국내 유일하게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특히 시지트로닉스는 자체 생산 라인인 특화 반도체 통합형 플랫폼 M-FAB를 활용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M-FAB를 통해 경쟁사 대비 신소자 개발 기간을 50% 단축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자동검사 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도입으로 전체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시지트로닉스는 GaN파워 소자를 성장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앞서 회사 측은 와이드밴드갭(WBG) 특성을 가진 화합물 반도체인 GaN파워 소자 개발에 성공해 시장 선점에 나선 상태다. GaN파워 소자는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작은 크기와 낮은 저항, 전류의 변동폭을 최소화할 수 있어 전력 반도체, 전기자동차, 고속전기충전기, 레이다(radar)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인다. 또한, GaN 전력 및 무선통신(RF) 소자 개발에도 성공해 이동통신 분야와 군 레이더 시스템 분야에서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지트로닉스는 이번 IPO를 통해 모인 공모자금으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Si 기반 제품의 생산능력(Capa)을 증설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GaN의 양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GaN파워 및 RF 제품 사업화를 위한 신규 라인업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에도 자금을 쓸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5년 영업이익 약 140억원 달성할 방침이라고 심 대표는 부연했다. 지난해 기준 시지트로닉스의 매출액은 145억원, 영업손실 48억원으로 집계됐다.시지트로닉스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9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8000~2만원이다. 공모 금액 최대는 180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25억~906억원이다. 상장예정 주식 수는 총 450만6250주다. 유통 가능 물량은 253만8205주로 전체의 56.3%에 해당한다. 시지트로닉스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3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2023.07.18 I 이용성 기자
알에프바이오, 프리미엄 PN 필러 신제품 4종 출시
  • 알에프바이오, 프리미엄 PN 필러 신제품 4종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알에프텍(061040)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는 기존 HA(히알루론산)보다 진화한 프리미엄 ‘PN(폴리뉴클레오티드) 필러’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신제품은 ∆고함량·고용량의 PN 단독 필러인 ‘유스필 PN’ PN과 리도카인을 융합해 시술 시, 통증감소 효과가 있는 ‘유스필 PN with 리도카인’ PN과 HA를 복합해 피부를 자연스럽게 보정하는 ‘유스필 PN+’ PN·HA·리도카인을 함유해 시술 시, 통증감소 및 피부 볼륨을 조절해 주는 고함량 및 고용량 필러인 ‘유스필 PN+ with 리도카인’이다.알에프바이오의 PN 필러는 북태평양 청정해역 연어의 정소를 원료로 사용한다. 해당 원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증된 HACCP 기관에서 채취돼, -30℃ 이하에서 항공편으로 직수입한다. 수출입 과정에서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al Commission)규정을 준수했다.PN 필러는 흡수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 때문에, 자연스럽게 피부를 보정하는 효과가 있다. 알에프바이오의 신제품은 고함량과 고용량 PN을 사용해 효과가 빠르고 오래 지속된다. 기존의 HA 필러와 유사한 볼륨 조절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부작용 사례가 없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자연미인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랜 준비 끝에 프리미엄 PN 필러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품질로 국내외 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자연스럽고 안전한 필러를 통해 K-뷰티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 연간 최대 180만 시린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건립 중인 원주공장이 완공될 경우 연간 최대 600만 시린지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선 기존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PN 필러를 해외에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동남아와 중국 등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알에프바이오는 지난 2019년 HA필러 ‘유스필’을 출시한 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내년에는 현재 대비 5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GMP급 대규모 신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프리미엄 PN필러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알에프바이오는 신제품 4종 외에 기존 PN 필러와의 차별화를 극대화하고,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복합적 미용효과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신개념 PN 필러(개발코드 RBMD-405)를 개발 중이다. RBMD-405는 연내 임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출시하여 K-뷰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2023.07.18 I 이정현 기자
‘발등에 불 떨어진 강등권’, 가장 바쁜 수원삼성-강원FC-수원FC
  • ‘발등에 불 떨어진 강등권’, 가장 바쁜 수원삼성-강원FC-수원FC
  • 최하위 수원삼성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카즈키 효과를 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11위 강원FC는 현재까지 5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가장 많은 선수를 보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마지막 반전을 이룰 수 있는 여름 이적시장, 가장 바쁜 건 역시나 강등 위기에 놓인 팀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2023시즌 및 역대 K리그1 추가 등록 기간 이모저모’를 주제로 브리핑을 개최했다.K리그 등록 기간은 겨울과 여름 두 차례 있다. 정기 등록 기간은 시즌 전인 1월부터 3월까지 최대 12주다. 이후 추가 등록 기간은 6월에서 7월까지로 최대 4주다. 연중 2회의 등록 기간을 두고 1차 최대 12주, 2차 최대 4주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기준으로 전 세계 공통이다.추가 등록 기간에 등록한 선수는 등록을 마친 다음 날부터 경기 출장이 가능하다. 국제 이적인 경우에는 추가 등록 기간 국제이적확인서(ICT) 발급 신청을 완료하면 마감 이후에도 등록이 가능하다.정기 등록이 아닌 추가 등록 기간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시즌을 치르며 부족한 부분을 확인한 각 구단이 목표를 향해 승부수를 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잔류 등 각자의 목표를 지니고 추가 등록 기간에 임한다.자연스럽게 추가 등록 기간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건 강등권 팀이다. 연맹에 따르면 2015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을 시작으로 수원FC(2016년), 경남FC, 제주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이상 2019년) 등 각 시즌 강등 싸움을 벌였던 팀이 여름 이적시장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특히 2015년의 대전은 추가 등록 기간에만 11명의 선수를 데려오며 강등권 탈출에 필사적이었다. 그러나 최하위에 머무르며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올 시즌에도 이런 경향은 이어진다. 18일 오전 연맹 등록 선수 기준 현황을 보면 강등권에 있는 12위 수원삼성, 11위 강원FC, 10위 수원FC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 전역 선수를 제외하고 수원삼성은 김주원, 고무열, 카즈키를 영입했다. 강원은 윤일록, 투치, 야고, 가브리엘, 웰링턴을 데려오며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보강했다. 수원FC는 김재현, 로페즈, 바우테르손, 우고 고메스 등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시즌 초 극도의 부진으로 추락했던 전북현대 역시 이준호, 페트라섹, 보아텡 등 3명을 영입했다. 반면 제주는 유일하게 아직 영입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추가 등록 기간이 오는 20일까지 사흘 남았기에 추가 등록 가능성은 존재한다.또 하나의 특징은 브라질 출신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1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14명 중 50%에 달하는 7명이 브라질 국적이었다. 연맹은 “‘믿고 쓰는 브라질 선수’라는 인식이 유효한 거 같다”고 분석했다.
2023.07.18 I 허윤수 기자
테슬라에 긴장한 포드, ‘F-150 라이트닝 픽업’ 가격 대폭 인하 (영상)
  • 테슬라에 긴장한 포드, ‘F-150 라이트닝 픽업’ 가격 대폭 인하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재료 공백 속에서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2% 올라 6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 0.9% 상승하며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가 없었던 데다 다음주 FOMC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인사들의 침묵(블랙아웃 기간)도 이어졌다 이날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중 한명인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경제는 롤링 회복(순차적 회복) 단계에 있고 인플레이션도 완화되고 있다”며 “작년 10월 이후 시작된 강세장이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P500지수는 올 연말 4600, 내년에는 540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포드 모터(F, 14.09, -5.94%) 미국의 완성차 제조업체 포드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했다. 전기차 ‘F-150 라이트닝 픽업’ 차량 가격을 최대 1만달러 인하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인하일 가능성이 큰 만큼 마진 압박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가장 낮은 트림(프로)의 가격을 약 1만달러 인하하고 최고급 트림(플래티넘) 가격은 6000달러가량 인하했다. 회사 측은 생산능력 확대 및 배터리 원료 비용 부담 완화 등을 가격 인하 배경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가격 인하가 테슬라(TSLA)의 픽업트럭 ‘사이버 트럭’ 생산 개시와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사이버 트럭을 첫 생산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그 효과로 이날 주가도 3% 넘게 올랐다. 반면 전기 픽업 트럭 시장의 경쟁 심화가 예고되면서 리비안(RIVN) 주가는 3.3% 내렸다.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 15.36, -3.76%) 미디어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주 개봉한 신작 ‘미션 임파서블’의 박스오피스 흥행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파라마운트는 미션 임파서블의 배급사다. 미션 임파서블은 현재 압도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고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개봉 후 5일간(12~16일) 매출액은 8000만달러, 첫주말(14~16일) 매출액은 562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주말 매출이 6000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작 대비 높은 제작비용이 투입됐음에도 전작은 물론 지난해 여름 개봉했던 탑건 등의 초기 흥행 성적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지바이오 파머(BBIO, 32.04, 75.85%) 유전병 치료제 개발 제약사 브리지바이오 파머 주가가 75%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이날 브리지바이오는 희귀 심장병(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 ATTR-CM) 치료제 임상 3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환자에 약물을 투여한 경우 생존율이 81%를 기록하며 위약(가짜약) 투여 환자의 생존률(74%)보다 높았고 중증도 개선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브리지바이오는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옐프(YELP, 42.02, 10.20%) 지역 리뷰 서비스(맛집 평가·소개·예약 등) 플랫폼 운영 기업 옐프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이날 골드만삭스는 옐프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38달러에서 4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광고주들의 디지털 광고 집행이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옐프가 구조조정 등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매출 및 마진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 확대(향후 5년간 시총 50% 매입 계획)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7.18 I 유재희 기자
극지에서 찾은 드론 ‘안경’, 민간 기업에 전수
  • 극지에서 찾은 드론 ‘안경’, 민간 기업에 전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극지연구소 (소장 강성호)가 무인비행기의 관측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민간 기업에 이전했다.극지연구소는 (주)쓰리디랩스와 3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다중센서 검보정 및 융합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무인기에 부착된 여러 관측 센서를 복합적으로 운용해 극지와 같은 특수한 환경에서도 빠른 데이터 취득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무인항공기는 일반적으로 이동하면서 넓은 지역을 여러 번에 걸쳐서 촬영하기 때문에, 각 영상들의 기준점들을 설정 (매핑)하고 하나로 합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극지는 지역 특성상 인공구조물이 적어서 기준점 설정이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다.이 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현장 접근이 어려운 특징 때문에, 극지에서는 무인항공기가 지형분석이나 식생분포, 3차원 데이터 수집 등에 활용되고 있다. 센서 모델링 기술로 무인기 활용 극대화극지연구소는 극지에서의 무인항공기의 활용을 위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종 센서를 무인항공기에 부착하고 각 센서 간 발생하는 이격을 조정하여 유사한 위치정확도를 확보하는 융합기술, 적은 양의 무인항공기 관측 데이터로도 정밀한 좌표 설정과 위치 보정이 가능한 독자적인 센서 모델링 기술을 통해 촬영 영상을 바로 영상지도로 만들 수 있게 됐다. 센서 모델링 기술은 적은 양의 무인항공기 관측 데이터로도 정밀한 좌표 설정과 위치 보정을 수행하고 촬영 영상을 바로 영상지도로 제작할 수 있게하는 핵심 기술이다.지금은 외국 센서장비와 소프트웨어 의존현재, 무인항공기 영상의 정밀 검보정은 많은 경우 외국 센서장비와 소프트웨어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국내 다중센서 검보정 관련 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극지연구소는 해당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쓰리디랩스와 지난 10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선급기술료는 1천만원, 경상기술료는 연간 총 매출액의 5% 이내 수준이다.㈜쓰리디랩스는 공간, 지형의 데이터를 다루는 기술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이다. 올해 3차원 지형공간정보 처리 기술을 고도화와 사용자 편의성이 고려된 소프트웨어를 개발, 2024년부터 센서 검보정 소프트웨어 생산을 목표로 세웠다. 관련 기술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연간성장률을 고려했을 때 2026년 기준, 약 5억 달러 규모로 예측된다.강성호 극지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극지연구를 위해 개발한 공학 기술이 일반 산업현장에서도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했다.
2023.07.18 I 김현아 기자
카카오 애니메이션 '내 마음은 무지', KT·LG유플 IPTV서 방영
  • 카카오 애니메이션 '내 마음은 무지', KT·LG유플 IPTV서 방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내 마음은 무지’를 KT 영유아동 전용 서비스 ‘지니TV 키즈랜드’와 LG유플러스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에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카카오)내 마음은 무지는 카카오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한 카카오의 첫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3~5세 어린이들이 감정을 바르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애니메이션으로 6분 분량의 영상 26편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투니버스에서 첫 방송된 뒤 KBS Kids, 재능TV, 대교 노리Q 등 키즈 전문 채널에서도 방송을 시작했다.또한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등 인기 OTT로도 방송 채널을 확장했다. 넷플릭스에선 6월 론칭 이후 4일 만에 키즈 시리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카카오는 내 마음은 무지 OST 앨범도 출시했다. 본편에 담긴 곡들과 오프닝·엔딩곡 총 28개 곡이 수록됐으며, 아이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리드미컬한 반주가 특징이다. 멜론, 지니뮤직, 유튜브뮤직, 아이튠즈 등 국내외 음원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신우 카카오 IP사업개발팀장은 “내 마음은 무지는 아이들의 감정 인지 능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와 흥겨운 음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넷플릭스 등 인기 OTT와 주요 IPTV 등 다양한 채널에서 내 마음은 무지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2023.07.18 I 김국배 기자
피렐리(PIRELLI),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서 신제품 P Zero 타이어 3종 발표
  • 피렐리(PIRELLI),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서 신제품 P Zero 타이어 3종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탈리아 타이어 전문기업 피렐리(Pirelli)는 독점적 타이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를 통해 신제품 P ZERO 타이어 3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피렐리)해당 신제품은 피렐리의 핵심 제품군인 ‘P Zero’ 라인에 속하는 제품으로, 브랜드의 대표적 특징인 지속적인 개발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P Zero’는 지난 1986년부터 성능과 안전의 대명사로 불려왔으며, 현재까지도 1300개 이상의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로부터 차량 형식 승인(Homologation)을 받으며 관련 업계 선두주자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신제품 3종은 제조업체와 소비자 모두의 니즈를 감안해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피렐리의 ‘친환경 안전 설계(Eco-Safety Design)’를 기조로 개발됐다. 친환경 안전 설계는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있어 피렐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전파된 모든 가상화 기술을 포함, 혁신적인 방법과 재료들을 활용한 혁신적인 개발 프로세스로, 타이어 설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준다. 먼저 첨단 기술과 지속가능성이 집약된 ‘P Zero E’는 기존 P Zero 타이어를 보완한 제품으로, 유럽 타이어레벨에서 굴림 저항, 습식 제동 및 소음 세가지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55% 이상이 천연 및 재활용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이는 테스트, 검사 및 인증 분야의 선두업체인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부터 공식적으로 검증됐다.뷰로 베리타스에 의해 검증된 피렐리 타이어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 이전 피렐리 타이어 대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초고성능 타이어를 의미하는 UHP(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 시장에서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피렐리의 새로운 펑크 방지(RunForward)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운전자가 타이어 펑크 후 약 40km 동안 최대 시속 80km로 지속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P Zero R’은 일상적인 사용에도 적합한 가장 강력한 슈퍼카용 타이어다. 해당 제품 제작을 위해 피렐리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 긴밀한 협업을 최대한 활용하였으며,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제작된 각각의 슈퍼카 모델에 해당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피렐리 엔지니어들은 젖은 상태와 건조 상태 모두에서 주행 제어력과 롤링 저항성, 도로 소음 감소, 스포츠 주행 중 일관성 향상을 비롯해 타이어에 완전한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P Zero Trofeo RS’는 트랙 위에서 펼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고의 성능을 나타낸다. 일반 도로용으로 승인된 세미 슬릭 타이어로, 주로 하이퍼카용 오리지널 타이어를 위한 차량 맞춤형 버전으로 개발됐다. P Zero Trofeo RS는 이전 세대에 비해 젖은 노면에서 보다 일관적인 주행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등 트랙 주행 성능 측면에서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사진=피렐리)피렐리의 P Zero 제품군은 제조업체와 일반 사용자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고성능과 맞춤형 기능을 통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와의 전통적인 연계를 강화했다. P Zero 브랜드는 1986년 세계적인 랠리에 참가한 그룹 B 랠리 자동차 ‘Lancia Delta S4’에 맞춰 출시되었으며, 이듬해 세계 최초의 하이퍼카 ‘Ferrari F40’에 장착됐다. 세 가지 새로운 타이어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의 피렐리 스탠드에서 모두 공개됐다. 피렐리 스탠드는 제품뿐만 아니라 피렐리의 개척정신을 진정성 있게 반영한 공간을 선보였다.
2023.07.18 I 이윤정 기자
전기차 기술력 가르는 '척도'된 고성능 車
  • 전기차 기술력 가르는 '척도'된 고성능 車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전기자동차가 보급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는 고성능 브랜드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첫 고성능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을 선보였고, 고성능 브랜드를 별도로 운영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각종 신기술을 탑재한 전기 고성능차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가 선보이는 고성능차는 제조사의 전기차 기술력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아이오닉 5 N (사진=현대차)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고성능 N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공개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전기차다.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해온 기술에 현대차가 쌓아온 전기차 기술력을 더했다는 설명이다.현대차는 내연기관 N 모델을 통해 고성능 차량용 서스펜션, 브레이킹 시스템 등 여러 하드웨어 기술을 개발해왔다. 고성능 전기차를 위해선 BMS (배터리 관리 시스템), 열 관리, 소프트웨어 제어 등 기술을 향상시켰다.아이오닉 5 N은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주행성능을 높였다.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 (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가 고성능 전기차 전용 기술을 대거 선보인 데 의미가 있다. 회생제동을 활용해 날카로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N Pedal)’ 모드, 전·후륜에 전달되는 구동력을 최적화해 배분함으로써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코너링 특화 사양을 탑재해 전기차도 내연기관차 못지 않은 운전의 재미를 제공한다는 것을 강조했다.내연기관 모터스포츠 차량에서 영감을 받은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N e-Shift)’와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N Active Sound +)’도 적용했다.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AMG 역시 지난해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AMG EQS 53 4매틱+를 선보였다. 올해 들어선 AMG EQE 53 4매틱+을 출시했다. AMG 역시 드라이브 시스템과 서스펜션, 브레이크, 사운드와 관련한 고성능 전용 솔루션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EQS 53은 484kW의 전력과 950Nm의 토크를 생성해 시속 0에서 100km까지 3.8초 만에 빠르게 가속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QS 53은 인테리어를 개선하면서 141cm 곡면 디스플레이인 MBUX 하이퍼스크린을 장착했다. 최신 버전의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해 사용자의 디지털 경험을 확장하고자 했다.BMW의 고성능 브랜드 M도 i4 M50와 BMW iX M60에 이어 BMW i7 M70 xdrive까지 선보였다. i7 M70은 럭셔리 세그먼트의 고성능 전기차 기준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주행거리는 560km(유럽 WLTP 기준)에 달한다. 4개의 전기 모터와 통합 드라이빙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으로 구성된 4륜 구동 시스템이 특징이다.볼륨 브랜드인 르노는 스포츠카 헤리티지 브랜드인 알핀을 통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알핀은 2024년 전기차 신모델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자체 개발한 전기 스포츠카 플랫폼을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문학훈 오산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모터스포츠에 기반한 자동차 업체의 노하우와 기술력은 양산차에 적용되는 기술로까지 이어졌다”며 “전기차로서 고성능차는 비틀림 강성, 냉각, 전류소모 등 전기차로 향하면서 필요한 기술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8 I 손의연 기자
‘30주년 에디션 운영’..기아, 스포티지 연식변경 모델 출시
  • ‘30주년 에디션 운영’..기아, 스포티지 연식변경 모델 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기아(000270)가 국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 ‘더(The) 2024 스포티지’를 18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스포티지는 고객 선호 사양을 추가해 편의·안전성을 향상시키고, ‘30주년 에디션’을 새롭게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기아는 신형 스포티지 전 트림에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신규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2열까지 확대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 동급 최초로 2열 사이드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 탑재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기아 더 스포티지.(사진=기아.)30주년 에디션은 기존의 시그니처 그래비티 모델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기아는 기존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의 루프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에 적용된 유광 블랙 색상을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및 전·후면 범퍼 하단 가니쉬 △도어 가니쉬 △18·19인치 휠까지 확대 적용했다.또 30주년 에디션 전용 실내 색상인 그린과 블랙 2종을 운영하고 신규 퀼팅 패턴과 스웨이드의 적용 범위를 넓힌 가죽시트를 적용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레스트에는 30주년 기념 로고를 탑재했다. 기아 더 스포티지 실내.(사진=기아.)신형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2537만~3417만원 △2.0 LPi 2601만~3,481만원 △2.0 디젤 2789만~3669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213만~3,831만원이다. 기아는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의 출시에 맞춰 이를 기념하는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브랜드 필름은 1993년 출시된 스포티지의 ‘세계 최초 도심형 SUV’라는 혁신적인 브랜드 스피릿과 같은 해 출시된 음악계 혁신의 아이콘, 서태지의 대표곡 ‘하여가’를 연계해 제작됐다.복합 브랜드 체험공간인 기아360에서는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스포티지 30주년 기념 전시를 운영한다. 각각 1993년, 2021년에 출시된 스포티지 1세대와 5세대 모델이 나란히 전시되며, 2세대(2004년), 3세대(2010년), 4세대(2015년)를 포함한 세대별 스포티지 모델 변천사를 담은 디지털 전시도 볼 수 있다.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1993년 출시 이래 꾸준히 고객의 사랑과 호평을 받아오며 준중형 SUV 시장의 핵심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30주년 기념 모델을 통해 스포티지의 혁신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하고, 그동안 쌓아온 스포티지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준중형 SUV 시장의 1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8 I 김성진 기자
"부침 있지만 결국 오른다…서울 아파트는 안전자산"
  • "부침 있지만 결국 오른다…서울 아파트는 안전자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부동산은 각종 위기론 속에서도 항상 상승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황기에는 강하고, 호황장에서는 가파르게 오르는 특징을 보였다.더피알은 KB부동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는 1987년부터 지난해까지 36년동안 연 평균 6.7%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평균(5.8%)를 웃도는 수치로 1987년 1월에 아파트를 매수했다면 올해 6월 654.9%(약 6.5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부동산은 오를 때는 가파르게 뛰고 불황때는 하락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말 대비 하락한 경우는 10번이었지만, 외환위기였던 1998년(-14.6%)을 제외하면 하락률이 모두 5%를 밑돌았다. 반면 26번의 상승기 중 두자리대 상승률을 보인 해는 10번에 달했다.가장 최근의 하락은 지난해다. 시장 분위기가 좋지 못했지만 불과 -2.96% 하락하는데 그쳤다. 올해도 마이너스로 시작했지만 갈수록 하락폭이 줄어 6월은 -0.28%에 불과해 바닥을 다지는 모양새다.실제 시장 분위기는 크게 개선됐다. 7월 청약을 받은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2만1000여건의 청약 통장이 쏟아지며 1순위 평균 24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 기록이다.거래도 활발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매매거래는 총 1만337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거래량(1만5,384건)의 86.9%를 차지하는 수준이며 작년 동기 대비 134.7% 늘어난 수준이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서울은 전국구 시장으로 가격 진입장벽이 있어도 결국 돈 있는 수요자들이 찾기 때문에 집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서 “당장 재건축이 어려운 애매한 연식의 아파트들 보다 신축이나 분양 등의 새 아파트를 보유하는 것이 자산 가치 측면에서 안정적”이라고 말했다.이에 분양 소식이 들리는 곳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성동구 용답동에서 ‘청계 SK뷰’를 7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396가구로 들어서며 이중 10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8월 분양 예정이다. 총 3069가구의 대단지며 이중 92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강남권에서는 강남구 청담동에서 롯데건설이 ‘청담르엘’을 하반기 시장에 낸다. 전용면적 49~235㎡ 1261가구다. 이중 17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2023.07.18 I 이윤화 기자
美지법 "‘엔트레스토’ 복합체 특허 유효성 부족" 판결...韓제네릭사 영향은?
  • 美지법 "‘엔트레스토’ 복합체 특허 유효성 부족" 판결...韓제네릭사 영향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스위스 노바티스가 수년째 국내외 제네릭 개발사와 심부전 표준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에 대한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미약품(128940)과 종근당(185750)을 필두로 10여 곳의 국내사도 여기에 뛰어들었다.그런데 최근 미국 지방법원이 엔트레스토에 주요 성분 복합제 특허의 유효성에 대해 부정적인 판결을 내렸다. 일각에서는 해당 복합제 특허와 국내에서 항소 중인 엔트레스토 제제 특허와의 연관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심부전 표준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스위스 노바티스의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제공=노바티스)엔트레스토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네프릴리신 억제제’(ARNI) 계열로 사쿠비트릴과 발사르탄 등 두 주요 성분의 복합제로 구성된 약물이다. 사쿠비트릴은 혈관 활성 펩타이드의 양을 증가시켜 이를 분해하는 효소인 ‘네프릴리신’의 작용을 억제한다. 발사르탄은 신장 위 호르몬 분비기관인 부신에 있는 안지오텐신 수용체와 결합해 혈관 수축을 유도한다. 이 두 성분의 상호작용을 통해 엔트레스토가 심부전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엔트레스토의 세계 매출은 지난해 46억44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5조8700억원)로 전년(35억4800만 달러) 대비 31% 성장했다. 해당 약물의 2022년 국내 매출은 323억원으로 역시 전년(235억원) 대비 37%가량 올랐다. 이 같은 엔트레스토의 매출 상승세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은 제네릭의 등장 시점이다. 각국에서 엔트레스토의 주요 특허들이 2023년에서 2036년 사이에 모두 만료된다. 노바티스 2019년 10월부터 각국의 제약사와 엔트레스토 특허 관련 소송을 진행하는 중이다. 17일 노바티스에 따르면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현재 엔트레스토에 대한 다섯 가지 주요 특허가 남아 있다. 여기에는 △‘사쿠비트릴과 발사르탄 복합제 특허’(2025년 7월 만료) △‘사쿠비트릴과 발사르탄 특허 무정형’(2026년 11월 만료) △‘사쿠비트릴과 발사르탄 결정형 특허’ 2건(2027년 5월 및 11월 만료) △‘만성 심부전 치료를 위한 용량용법 특허’(2036년 5월 만료) 등이 포함된다.그런데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이 이중 2025년에 만료되는 ‘사쿠비트릴과 발사르탄 복합제 특허’(특허번호 8101659)의 유효성에 대해 부정인 판결을 내놓았다. 노바티스는 이에 대해 즉각 항소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국내에서 진행 중인 제제 특허 대한 소송도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제네릭의 허가 신청 이전 국내에 등재됐던 엔트레스토 관련 특허는 △용도특허(2027년 7월 만료) △결정형 특허(2027년 9월 만료) △제제 관련 조성물 특허 2건(2028년 11월 및 2029년 1월 만료) 등 4건이다. 한미약품과 종근당(185750)과 삼진제약(005500), 제뉴원사이언스 등 10곳의 엔트레스토 제네릭 개발사가 4건의 국내 오리지날 특허를 회피하기 위한 무효 또는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기준 1심에서 승기를 잡았다. 국내에서 나온 1심 판결에 불복한 노바티스 측이 다방면으로 항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상황에서 현재 항소가 진행 중인 국내 엔트레스토 특허와 이번에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이 내놓은 복합제 특허 관련 판결의 연관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실제로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 제네릭 개발사와 노바티스가 진행 중인 소송에 포함된 조성물 특허인 10-1589317은 초분자 복합체를 포함하는 제약 조성물과 고체 경구 투여 형태, 압축 방법,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효능 효과 등의 관한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미국에서 유효성 미비 판결이 내려진 엔트레스토 복합체 특허(8101659)도 그 속에 포함된 염 또는 성분 등 조성물의 구성과 조합법, 고혈압이나 심부전 등 질환의 치료 또는 예방 효과에 관한 내용이 다양하게 것이었다. 엔트레스토 제네릭 개발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 진행 중인 소송 결과가 국내 소송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명확한 청구항을 관계자들이 따져볼 문제다”며 “복잡하게 얽힌 소송전에 충실히 준비하는 것 외에 세부 내용은 언급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엔트레스토 제네릭의 허가 신청 이후 노바티스가 ‘심방 확장 또는 재형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NEP 억제제’라는 명칭으로 2033년 8월에 만료되는 추가 용도특허를 등재했다. 현 시점까지 종근당과 제뉴원사이언스 등이 이 같은 추가 용도특허에 대해서도 무효 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특허 장벽을 넘어서면, 제네릭 출시 때 엔트레스토의 모든 적응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2023.07.18 I 김진호 기자
‘친환경’ 강화 KCC글라스, ‘스마트 글라스’ 개발 착수
  • [단독]‘친환경’ 강화 KCC글라스, ‘스마트 글라스’ 개발 착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는 KCC글라스(344820)가 ‘스마트 글라스’ 개발에 착수했다. 스마트 글라스는 전기신호로 햇빛 투과율을 조절해 냉·난방 효율을 높여줄 뿐 아니라 생산이나 폐기 시 탄소배출이 불가피한 커튼이나 블라인드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KCC글라스 여주공장 전경(사진=KCC글라스)◇스마트 글라스, 건축부터 디스플레이까지 확장성 풍부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CC글라스는 스마트 필름 전문업체인 ‘디폰’과 스마트 글라스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지난 2021년 현대차그룹에서 분사한 디폰은 유리제조업체, 자동차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건설사 등 여러 관련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스마트 글라스는 버튼 조작만으로 유리의 투명도를 달리할 수 있다. 전기신호로 햇빛의 투과율을 조절해 적외선을 차단, 냉·난방 효율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외부로부터 보이는 실내 모습을 차단해 사생활 보호 효과도 있다. 이런 기능은 커튼, 블라인드 등을 대체하면서 해당 제품 생산 및 폐기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스마트 글라스는 건축 분야와 자동차 등 모빌리티 분야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등 정보표시 분야까지 폭넓게 적용될 수 있어 향후 시장 확장성도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업계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에 스마트 글라스에 대한 30%의 세액 공제 내용이 포함됐다는 현지 보도가 있다”며 “프랑스 생고방, 중국 복요유리 등 세계적인 유리업체 뿐만 아니라 포르쉐, 테슬라,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까지 차량용 스마트 글라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KCC글라스, ‘친환경’ 신성장 동력 확보 지속KCC글라스는 스마트글라스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건축용 유리 시장에 친환경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유리의 쓰임새가 이제 단순히 외부 조망이나 채광의 개념에서 벗어나 외부의 태양열을 막고 내부의 난방열이 새어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에너지 절감 기능까지 넓어진 것이다.에너지 효율이 높은 고단열 코팅유리인 ‘로이유리’가 대표적이다. 2010년 400만㎡에 불과했던 로이유리 시장 규모는 현재 1600만㎡ 이상으로 4배 이상 확대됐다. 최근에는 이에 더해 사생활 보호, 소음차단, 방범 등 다양한 기능까지도 요구되는 추세다.이같은 추세에 맞춰 KCC글라스도 지난해 건축용 더블로이유리 제품인 ‘컬리넌(CULLINAN)’ 시리즈 ‘MZT152’를 출시했다. 높은 단열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밝은 실내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최근 유리 시장은 세계적인 트렌드인 친환경 흐름에 맞춘 고단열성에 더해 다양한 기능에 대한 요구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KCC글라스는 고단열 유리 생산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RE100 달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스마트 글라스 등 다양한 기능성 유리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 구현을 앞당기는 데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7.18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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