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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스마트스토어 소상공인 대상 보증부대출 오픈
  • 네이버파이낸셜, 스마트스토어 소상공인 대상 보증부대출 오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은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업계 최초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부 대출인 ‘e커머스 소상공인 성공 보증부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스마트스토어의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하고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3사 간 협력을 통해 사업 성장성은 뛰어나지만 매장이 없고 업력이 짧아 보증 대출 문턱이 높았던 온라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온라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핀테크가 협력한 최초의 사례로, 지난 3월 3사는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기존의 사업자 대출보다 업력과 매출기준 등 신청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지 6개월이 지나고 영업활동 중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사업자에게 보다 유리한 한도·금리를 제공하기 위해,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사업 성장 가능성까지 평가한다.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모두 매출, 재구매율과 반품률 등 스마트스토어에서 발생한 비금융정보를 대출 및 보증 심사에 활용하여 모든 사업자에게 최소 1%~최대 1.5%까지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최대 0.3%p까지 보증료율을 차감해준다.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기존 신보 보증잔액 포함) 가능하며, 상환 만기도 5년에서 거치기간 3년을 포함한 최대 8년까지 확대되는 등 사업자들의 상환 부담을 최소화 했다. 신청부터 심사, 실행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서류 제출도 가능하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네이버 비즈니스 금융센터’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기업은행의 대출심사와 신용보증기금의 화상면담 및 보증심사를 거쳐 최종 실행된다.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심사과정부터 비대면 시스템 도입 등 정책금융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온라인 사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3사가 함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IT기술에 기반해 금융 분야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06.27 I 임유경 기자
기름기 쫙 빼버린 유화…미술학교에선 가르쳐주지 않은 것
  • 기름기 쫙 빼버린 유화…미술학교에선 가르쳐주지 않은 것 [e갤러리]
  • 최우 ‘집으로 가는 길’(2023), 캔버스에 오일·과슈, 22×28㎝(사진=토포하우스)[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퉁퉁한 몸집의 사내가 머리에 새 한 마리를 태운 채 듬직한 뒤태를 보이며 걸어가고 있다. 장이라도 본 건가. 검은 비닐봉지 밖으로 대파가 다리를 삐죽이 내밀었다. 밝은 배경이라 한낮 어느 때려니 하겠지만, 지금은 밤이다. 달도 떴고 별도 뜬 밤. 아마도 휴가지의 해변이지 싶다. 두줄 슬리퍼를 벗어던진 맨발이 하얀 모래에 푹푹 빠진 게 보이니. 단 한 장면뿐이지만 무한 스토리를 제공하는 작품의 타이틀은 ‘집으로 가는 길’(2023). 작가 최우(40)의 눈과 붓이 만들어냈다. 작가 작업의 특징이라면 한눈에 꽂히는 간결함 속에서 발견하는 ‘뜻밖의’ 풍성함. 생각은 열려 있고 표현은 자유롭다. 이런 붓질이 가능한 배경을, 화단은 작가가 제도권 미술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데서 찾는 모양이다. 주제나 형식, 재료까지 어디에도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건데. 작가는 생계를 위해 11년간 오후에 출근, 새벽에 퇴근하는 직장생활과 그림을 병행했단다. 온전히 붓만 잡은 지는 불과 2년 6개월여, “신 내림 받은 듯 그려냈다”고 했다. 한 해에 100점씩 쏟아내는 식으로 말이다. 독특한 화면은 ‘유화물감의 다른 사용’에서 나온다. 판화에 쓰는 룰렛으로 유화의 기름기를 쫙 빼버린 ‘크레용 같은’ 질감을 만들고, 바탕과 형태를 수시로 지우기도 한다. 오브제를 사용한 듯, 서걱거리는 느낌은 덤이다. 7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11길 토포하우스서 여는 개인전 ‘은하수 흐르는 사막을 찾아가다’에서 볼 수 있다. 최우 ‘나와 당신 그리고 나’(2023), 캔버스에 오일·과슈·콜라주, 22×27㎝(사진=토포하우스)최우 ‘동행 1’(2023), 캔버스에 유화·과슈·콜라주, 22×27㎝(사진=토포하우스)
2023.06.27 I 오현주 기자
"렛酒고 제주" CU, 주류 오픈런 행사 전국 확대
  • "렛酒고 제주" CU, 주류 오픈런 행사 전국 확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인기 주류들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오픈런 행사인 ‘렛酒고’ 이벤트를 이달부터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CU 렛주고 4월 첫 행사 오픈런 행렬. (사진=BGF리테일)CU의 이번 렛주고 행사는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서울 CU올림픽광장점, 제주 CU제주탑동광장점, 수원 CU우만타운점 세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올해 렛주고 행사는 지금까지 총 2회 진행됐으며 서울 외 지역에서 진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판매 상품은 더글렌그란트 21년, 하쿠슈 12년, 야마자키 12년, 글렌알라키 7년~15년, 발베니 16년, 달모어 등 인기 위스키로 총 1200여 병, 1억7000만원 상당의 물량이다.특히 7월 1일에는 108만원짜리 글렌알라키 21년 배치3(1병), 74만8000원짜리 보모어 애스턴마틴 22년(12병), 32만원짜리 기원 싱글캐스크(12병) 등 희소성 높은 고연산 위스키들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기원 싱글캐스크의 경우 대한민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든 쓰리소사이어티스가 2020년 6월 제조면허를 받아 첫번째로 증류한 버진 아메리카 오크 캐스크에서 완성한 첫번째 제품이다. 도수는 57.8도로 풍부한 오크와 카라멜 향이 특징이다.CU 렛주고 상품. (사진=BGF리테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1인당 최대 2병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일자별 판매 상품 목록과 수량은 CU의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확인할 수 있다.CU 렛주고 행사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뜨겁다.실제 지난 4월 CU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첫 렛주고 행사에서는 판매 시작 2시간 전부터 200m의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고객들이 대거 몰렸으며 행사일 이틀 동안 총 800여명이 찾았다.구매자들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20대 15.6%, 30대 33.4%, 40대 40.1%, 50대 이상 10.9%로 10명 중 7명이 30~40대 고객이었다. 트렌드에 민감한 20대의 관심이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과 달리 30~40대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당시 렛주런 첫 번째 구매자인 A씨는 행사 전날 오후 2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무려 약 20시간에 동안 대기했으며 글렌피딕 30년 타임시리즈와 발베니 25년 레어 캐스크를 각각 1병씩 구매했다.CU는 이처럼 렛주런 행사 외에도 애주가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올해부터 주류 특화 편의점의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주류 특화 편의점은 CU가 주택가 입지 등을 중심으로 30평 이상 규모를 가진 대형 점포들을 선정해 주류 매대를 전체 면적의 30~50%까지 늘린 숍인숍 형태의 점포로 2021년 3개, 2022년 18개, 2023년(6월) 41개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주현돈 BGF리테일 주류TFT 상품기획자(MD)는 “최근 편의점에서 위스키를 찾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오픈런 행사를 통해 평소 구하기 힘든 희귀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CU는 오프라인 이벤트 외에도 커머스 앱인 포켓CU를 통해 3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위스키를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CU는 다음달 미국을 대표하는 떼루아 와인 6종과 스파클링 스페셜 와인 2종을 KBpay로 결제 시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그랑크뤼 샴페인을 포함한 총 8종의 인기 샴페인을 주류 특화 편의점을 통해 4000병 한정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2023.06.27 I 백주아 기자
①"후발주자에도 국내 방사성의약품 1위 기업 우뚝"
  • [듀켐바이오 대해부]①"후발주자에도 국내 방사성의약품 1위 기업 우뚝"
  •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 주인공은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다.[편집자 주](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방사성의약품 1위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톱 티어(Top tier)의 일원이 되겠다.”김종우(사진) 듀켐바이오 대표가 밝힌 비전이다. 방사성동위원소에 의약품을 결합해 암과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등의 난치 질환을 양전자단층촬영(PET-CT)을 통해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 기업인 듀켐바이오는 국내 방사성의약품시장의 후발주자지만 현재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우뚝 서 있다. 비결은 ‘시장 선점’과 ‘차별화’ 전략이다. 듀켐바이오는 경쟁사들과 비교해 가장 출발이 늦었던 만큼 과감한 투자를 통한 시장 선점 전략과 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병 등 기존 방식으로 치료가 미흡하거나 치료제가 없는 시장을 공력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김종우 대표의 철저한 시장 분석과 노하우가 반영된 결과다. 김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한 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블루밍턴) 경영대학원(MBA) 과정을 마쳤다. 김 대표는 포스코에 입사한 뒤 약 4년 정도 마케팅부서에서 일하며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다. 이후 김 대표는 정보기술(IT) 기반 제약 유통 플랫폼기업을 창업한 뒤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조식품 전문 일진제약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대표는 듀켐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한 뒤 2009년 강원대학병원에서 암진단 방사성의약품 제조소를 인수·신설해 본격적으로 방사성의약품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방사성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게 된 계기는 2000년대 초 방사성의약품으로 인체 전신의 암을 이미지로 진단하는 것이 유일하게 가능하고 향후 뇌질환·치매 진단을 최초로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라며 “이후 방사성의약품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 끝에 진입 장벽이 높고 신약 개발에 있어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유일한 산업임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 의료 인력과 인프라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며 “이런 여건들을 고려해 글로벌 기업들과 같은 출발 선상에서 경쟁하더라도 우리나라 기업들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방사성의약품시장에 뛰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시장 진출 초기 선점을 위해 방사성의약품 사업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제조소 구축에 주력했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성동위원소와 의약품(캐리어)을 결합해 제조된 특수의약품이다. 방사성동위원소의 특징으로 일반의약품에 비해 유효기간이 매우 짧아(5~10시간) 시간 제한 극복이 필수 문제이자 곧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질환 상태를 지속적으로 비교 확인하기 위해 기존 사용 중인 진단 이미지를 쉽게 변경하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병원 등 수요기관에 인접하거나 전국의 각 병원으로 의약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대도시를 거점으로 제조소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듀켐바이오는 의약품 안정성과 유효성을 보증하는 글로벌 조건인 ‘GMP’ 인증을 받은 6곳을 포함해 국내 최다 규모인 12곳의 제조소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이와 함께 김 대표는 전립선암과 유방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 등 기존 방식으로 진단이 어려운 분야를 공략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쳤다. 김 대표의 이러한 전략은 적중했다. 듀켐바이오는 국내 최대 제조소를 보유하면서 국내 방사성의약품 1위 기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듀켐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2012년 국내 최초 파킨슨병 진단 방사성의약품 신약을 제조·판매하게 됐다. 듀켐바이오는 또 2015년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국내에서 치매진단 방사성의약품 신약허가를 받았다. 듀켐바이오의 전립선암과 유방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 등과 관련한 방사성의약품들은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그 결과 듀켐바이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4억원, 15억원을 기록했다. 듀켐바이오가 본격적으로 방사성의약품 사업을 시작했던 2009년과 비교해 매출(25억원)과 영업이익(4억원) 규모가 각각 약 13배, 4배 증가했다. 듀켐바이오는 2021년 8월 듀켐바이오의 최대주주인 지오영의 계열사였던 국내 방사성의약품 2위 기업 케어캠프 방사성의약품 사업본부와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국내 방사성의약품시장의 1위 자리를 완전히 굳히게 됐다. 현재 국내 방사성의약품시장은 듀켐바이오, 퓨처켐과 HDX 등 3개 기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국내 전신 암진단용 방사성의약품 ‘FDG’와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FP-CIT’ 시장에서 각각 점유율 63%, 54%로 1위(2020년 기준)를 차지했다. 듀켐바이오는 파킨슨병·치매·전립선암·뇌종양 진단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약을 공급하고 있다. 그는 “듀켐바이오는 국내 최대 방사성의약품 품목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에 기반한 기업의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2023.06.27 I 신민준 기자
넥스트바이오 "의약품·의료기기 융복합 제품으로 글로벌시장 리드"
  • 넥스트바이오 "의약품·의료기기 융복합 제품으로 글로벌시장 리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기존에 있던 제품을 약간 변형해 개발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없던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제품의 혁신·안정성을 바탕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융복합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시장을 리드하는 것이다.”이은혜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연구소장.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출혈 예방 지혈재 등 제품 차별화 강점이은혜(사진)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연구소장은 지난 2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비전을 밝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14년에 설립됐으며 고분자 및 약물전달시스템 기술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핵심 제품은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와 혈관색전 치료재 ‘넥스피어’, ‘넥스피어 에프(F)’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대표 제품인 넥스파우더는 고분자 물질로 만든 가루 형태의 내시경 지혈재로 물만 있으면 파우더가 겔 형태로 돼 지혈 작용을 한다. 넥스트파우더의 경쟁 제품은 두 가지로 쿡메디컬의 헤모스프레이와 엔도클랏 플러스의 엔도클랏 등이지만 해당 제품들은 혈액이 있어야만 지혈 작용을 촉진한다. 반면 넥스파우더는 혈액 없이 물만으로 지혈이 가능한 만큼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어 경쟁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넥스파우더는 유럽에서 2021년부터 판매했고 미국은 올해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캐나다와 호주,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20년 시가총액 176조원 규모의 글로벌 의료기기기업 메드트로닉과 미국과 유럽에 대한 넥스파우더의 글로벌 판권 계약도 체결했다. 글로벌 내시경 지혈재 시장 규모(예방 목적 포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은혜 소장은 “넥스파우더는 내시경 사용 후 재출혈 예방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지혈재 제품”이라며 “위는 움직임이 매우 많고 강산 위산이 분비되는데 이런 환경에서 넥스파우더는 강한 점착력으로 출혈 부위 지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전기 소작술과 클립 등 기존 내시경 지혈술은 정확한 출혈 부위에 접촉하기 때문에 의사들의 숙련도나 출혈 위치에 따라 사용이 제한적”이라며 “하지만 넥스파우더는 정확한 타겟팅이 필요 없이 출혈 부위에 도포하게 되면 겔이 물리적인 막을 형성해 지혈하기 때문에 의사들의 숙련도나 출혈 위치에 관계없이 사용이 편리하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제품은 높은 압력으로 인해 천공 발생의 위험이 있지만 넥스파우더는 낮은 분사 압력으로 파우더가 도포돼 천공의 위험이 없다. 또 파우더의 흩날림 없이 균일하게 도포돼 시술 시 내시경 채널 시야 확보가 쉽다”고 덧붙였다.넥스파우더 다음으로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근골격계(관절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넥스피어-에프다. 넥스피어 에프는 2시간 이내 체내에서 분해되는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 피부 변색과 같은 부작용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관절염 색전으로 통증 완화 효과가 최소 1년에서 2년까지 유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관절염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골격계 통증 완화 등 넥스피어 에프와 관련된 글로벌 시장 규모 약 3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경쟁기업들은 배리언과 테루모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 넥스피어 에프는 미국과 유럽, 일본, 한국에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며 한국에서는 이미 임상을 개시했다. 유럽은 연말에 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이 소장은 “넥스피어 에프는 관절염이 발생한 지점 혈관 주위 신경세포를 2시간 동안 막아 신경세포를 억제해 통증이 완화되는 원리”라며 “효능은 임상적으로 보면 최소 1년~3년 통증 완화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허가된 제품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기술 특례 상장해 임상시험 비용 등 자금 조달 넥스피어는 혈관 색전술 시 조영제와 함께 사용하는 혈관 색전 미립구를 통해 출혈, 간암, 자궁근종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넥스피어는 강한 응집력과 높은 탄성을 지니고 있으며 인체에 무해한 물리적 가교제를 사용했다. 넥스피어는 몸속에서 분해된다. 넥스피어는 현재 유럽 8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동남아 일부 국가에도 수출된다. 넥스피어는 글로벌 기업과 판권 계약도 논의 중이다.이 소장은 “넥스피어의 원리는 종양이나 근종과 연결된 혈관을 자사가 개발한 구슬 형태의 미립구로 막아 영양 공급을 막아 종양과 근종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기존 제품은 몸속에서 분해가 되지 않았지만 넥스피어는 몸속에서 완전히 분해된다”고 설명했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차세대 제품인 의약품과 의료기기 융합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넥스파우더에 위궤양 치료 약물을 로딩한 궤양성 위장관 출혈 치료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 중이며 오는 12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항암제를 탑재한 웨이퍼를 이용해 복막암을 치료하는 제품도 내년 중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생분해성 점착 패치를 이용한 기흉 치료 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넥스피어 에프 등 임상시험에 필요한 자금과 의약품·의료기기 융복합 제품을 개발하는데 사용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를 통해 내년 1분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방침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28억원으로 올해 예상 매출은 60억원이다. 기업 가치는 약 2800억원에 이른다.이 소장은 “현재 자사에서 만든 완제품을 메드트로닉에 수출하고 있다”며 “추가 제품들도 글로벌 기업들과 유통 계약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을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6.27 I 신민준 기자
'달 샤베트' 아파트가 눈 앞에…전시로 만나는 그림책 세상
  • '달 샤베트' 아파트가 눈 앞에…전시로 만나는 그림책 세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동이는 늘 혼자 놀던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신기한 ‘알사탕’을 발견했다. 입 안으로 알사탕을 넣자 주변 사물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거실 소파는 “너희 아빠에게 여기 앉아서 방귀 좀 뀌지 마시라고 전해줘.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라고 털어놓았다. 늘 잔소리만 늘어놓던 아빠의 속마음도 궁금했다. 알사탕을 입 안에 넣자, 설거지하던 아빠의 모습 뒤로 “사랑해”라는 소리가 들렸다. 그 순간 동동이는 아빠의 뒤로 가서 살포시 아빠를 껴안았다.그림책 ‘알사탕’ 속에서 보던 동동이의 거실이 눈앞에 펼쳐진다. 10월 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백희나 그림책展’에서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의 아동문학작가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첫 단독 개인전이다. 백희나 작가는 “그림책을 예술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 형태로 만들기 위해 또 다른 창작을 해야 했기에 정말 힘든 경험이었다”면서도 “그동안 내 책을 사랑해 준 독자들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백희나 작가가 자신의 작품 ‘알사탕’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예술의전당).◇‘구름빵’ 등 11작품 선보여백 작가는 자신의 그림책 속 장면을 위해 세트와 캐릭터 인형을 손수 제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직접 종이와 섬유, 골판지로 모형을 만들고 촬영한 뒤 책으로 담아낸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구름빵’을 비롯해 ‘달 샤베트’와 ‘장수탕 선녀님’ 등의 작품이 그렇게 탄생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알사탕’부터 최근작 ‘연이와 버들 도령’에 이르기까지 총 11개의 그림책을 입체적인 모형과 실감 미디어 콘텐츠, 애니메이션 등으로 보여준다. 어린이를 위해 정성스럽게 그림책을 만들어 온 백 작가답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 가령 그림책 ‘꿈에서 맛본 똥파리’에 등장하는 연못은 전시장 바닥에 설치했다. 백 작가는 “키 작은 아이들이 다른 사람의 방해 없이 마음껏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만들면서도 뿌듯했다”며 “어른들도 세련된 연출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다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목표점이었다”고 강조했다.‘알사탕’ 모형(사진=예술의전당).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그중에서도 ‘알사탕’의 동동이 거실은 신경써서 만들었다. ‘알사탕’을 좋아해 주는 독자들이 많다는 생각에서다. 백 작가는 “책에서는 백허그를 하는 장면만 나오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360도로 동동이의 거실을 볼 수 있다”며 “거실 한켠에 보면 작은 컵라면까지 있다. 시간들여 만든 소품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관람팁을 전했다.가장 눈에 띄는 건 ‘달 샤베트’의 아파트 모형이다. 이 작품은 ‘보스턴글로브 혼 북 어워드’에서 명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무더운 여름날 늑대들이 사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해 7층 높이의 아파트를 직접 만들었다. 특히 빛의 사용이 중요해서 방마다 조명을 쓰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4층에는 낮에는 공사장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락커로 변신하는 락커가 살고 있다. 3층에는 아이를 데리고 거실에 앉아 일을 하는 엄마의 모습도 보인다. 신혼부부의 집은 포인트 벽지로 신혼의 느낌을 줬다. 백 작가는 “3층 거실에서 일하는 엄마의 모습이 작업을 하던 내 모습과 닮았다”며 “집마다 서로 다른 디테일이 숨어있고 스토리가 있다”고 설명했다.백 작가는 이번 전시를 본 아이들이 ‘나도 무언가 만들어 보고 싶다’는 창작의욕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내가 만드는 책은 한 아이의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정말 잘해야 하는 과업”이라며 “이번 전시는 정말 꼼꼼하게 준비했다. 그런 면에서 떳떳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백희나 작가가 작품 ‘장수탕 선녀님’을 꾸며놓은 세트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예술의전당).‘백희나 그림책展’ 전경(사진=예술의전당).‘달 샤베트’ 아파트 모형(사진=예술의전당).
2023.06.27 I 이윤정 기자
 메이저 챔프 최승빈 "쇼트 퍼트 불안..브룸스틱 퍼터 도전해 보세요"
  • [골프락] 메이저 챔프 최승빈 "쇼트 퍼트 불안..브룸스틱 퍼터 도전해 보세요"
  • 최승빈이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해 퍼트하고 있다.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짧은 거리의 퍼트가 불안하다면 브룸스틱 퍼터에 도전해 보세요.”지난 11일 KPGA 선수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차지한 최승빈(22)에게 브룸스틱(Broomstick) 퍼터는 우승을 이끈 비밀병기다.마지막 날 17번홀까지 선두 박준홍에 1타 차 뒤져 있던 최승빈은 18번홀에서 약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고 성공해 공동 선두로 경기를 끝냈다. 뒤이어 경기한 박준홍이 18번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18번홀에서 흔들리지 않고 버디 퍼트를 넣은 게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최승빈은 올해 시즌 개막 2주를 앞두고 브룸스틱 퍼터로 바꿨다. 작년부터 주변의 선수들이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는 걸 보면서 관심이 있던 시기에 배용준 선수가 쓰는 퍼터를 빌려 사용해 본 뒤 훨씬 편안한 느낌을 받아 망설임 없이 교체했다.일명 롱퍼터로 불리는 퍼터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다. 신체의 어느 한 부위에 그립을 대고 사용하는 앵커링 퍼터나 밸리 퍼터는 투어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브룸스틱 퍼터는 빗자루처럼 쓸어서 치는 스타일이어서 ‘브룸스틱’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손을 신체에 대지 않은 상태에서 시계추처럼 진자운동으로 공을 굴리는 게 특징이다.최승빈은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기 전 짧은 거리에서 퍼트 실수를 자주 해 불안감이 컸다.최승빈은 “1.5m 내외의 거리에서 3개 정도 치면 1번 정도 넣지 못하는 실수가 나오는 편이었다”며 “그래서 항상 퍼트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브룸스틱 퍼터로 바꾼 이후 그런 불안을 떨쳐냈다”고 말했다.브룸스틱이 짧은 거리의 퍼트에서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요인은 안정감이다.손목의 움직임을 없애고 어깨로 공을 치도록 유도하는 브룸스틱 퍼터는 그립 끝부분을 왼손으로 고정하고 오른손으로 샤프트 가운데를 집게 모양으로 지지해 진자운동과 같이 일관성 있는 스트로크를 하도록 만들어 준다. 즉, 손목을 많이 써서 실수하는 골퍼에게 효과적이다.브룸스틱 퍼터는 기술적인 요인을 넘어 심리적 안정을 주는 효과도 있다.최승빈은 “퍼팅은 기술보다 심리적 요인이 성패를 좌우하는데 짧은 퍼트를 연속해서 놓치면 자신감이 사라진다”며 “저도 그런 불안감이 컸었는데 브룸스틱 퍼터로 바꿔 사용하면서 점점 짧은 거리의 퍼트에도 자신이 생겼고, 이제는 그런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냈다”고 말했다.장점만 있지는 않다. 길이가 길어진 만큼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때까지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을 해야 한다.최승빈은 “짧은 퍼터를 사용하다 롱퍼터를 쓰면 어드레스나 스트로크 방식이 달라 처음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적응하기 위해선 충분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퍼트 불안으로 고민하는 아마추어 골퍼라면 롱퍼터를 사용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권했다.스트로크 방식은 짧은 퍼터를 사용할 때와 많은 차이가 있다. 왼손은 샤프트 맨 끝부분을 쥐어 잡은 상태에서 몸과 손 사이는 공 1개에서 1개반 정도 떨어뜨린다. 오른손은 샤프트 중간에 대고 클럽이 진자운동 하듯 이동할 수 있도록 보조역할을 한다.그립을 쥐는 방식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해도 무방하다. 최승빈처럼 왼손 엄지로 샤프트 끝부분을 감싸듯 잡아도 되고, 오른손은 이른바 손바닥을 편 ‘집게 그립’ 형태로 잡거나 검지와 중지 사이에 샤프트를 끼워 놓고 스트로크해도 괜찮다.다만, 브룸스틱 퍼터는 아직 일반화되지 않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다. 정식으로 수입해 판매하는 클럽 브랜드가 많지 않다.최승빈이 사용하는 브룸스틱 퍼터도 클럽을 후원하는 타이틀리스트에서 선수용으로 제작한 제품이다. 헤드는 스코티카메론의 팬텀12를 사용했고, 샤프트 길이는 45인치로 제작했다.최승빈이 블롬스틱 퍼터를 사용해 어드레스 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최승빈은 왼손 엄지로 샤프트 끝부분을 감싸듯 쥐는 그립을 잡고 퍼트한다. (사진=주영로 기자)
2023.06.27 I 주영로 기자
한 번 주유로 1000km 달리는 르노 ‘XM3 E-TECH 하이브리드’
  • 한 번 주유로 1000km 달리는 르노 ‘XM3 E-TECH 하이브리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 두 개의 심장을 지닌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한번 주유로 1000km 달리는 고효율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XM3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실용성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의 쿠페형 SUV이다.르노코리아자동차에 따르면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공인연비는 17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리터(ℓ)당 17.4km에 이른다. 연료탱크 용량이 50ℓ인 만큼 휘발유를 탱크에 꽉 채웠다고 가정했을 때 공인연비대로라면 870km를 갈 수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TECH 하이브리드’.(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그러나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실제 주행거리가 공인연비보다 훨씬 더 길다고 느끼는 운전자들이 많다. 실제로 차량 관련 커뮤니티에서 수많은 운전자가 연료탱크를 가득 채웠을 때 주행가능거리가 1000km를 넘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XM3 E-TECH 하이브리드의 고효율 연비의 비결은 바로 전기모터에 있다. 차량에 탑재된 1.6ℓ 엔진에는 두 개의 전기모터가 달렸다. 내연기관 엔진을 대신하는 구동 전기모터(36kW / 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보조모터(15kW / 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을 갖췄다.두 개의 전기모터가 쓰인 이유는 더 많은 에너지를 회수하고 저장된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15kW(20마력) 용량의 보조모터는 바퀴가 구르는 모든 순간 알뜰하게 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에 저장한다. 이렇게 저장된 에너지는 36kW(49마력)를 발휘하는 구동모터에 보내져 주행으로 이어진다.일상 운행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즉 평일 차가 많이 막히는 출퇴근 시간, 거리가 그다지 길지 않다면 거의 엔진을 깨우지 않고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이에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고속도로 연비(17.3km/ℓ)보다 도심 연비(17.5km/ℓ)가 더 높다. 특히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고효율을 완성하는 또 하나의 주역은 클러치 없는 ‘멀티모드 기어박스’다. 르노의 멀티모드 기어박스는 르노 F1(포뮬러원) 팀의 노하우와 기술이 녹아 있는 것으로 르노의 150개 특허로 개발된 E-Tech 전용 변속기다. 멀티모드 기어박스는 엔진 변속 4단, 전기모터 변속 2단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4+2 조합을 통해 더 다양한 변속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뛰어난 기술력 덕분에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를 수상한 바 있다.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일반 전기차처럼 배터리를 직접 충전해야 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과 달리 자가 충전방식이어서 별도로 충전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도 없다. 일반 가솔린 차량처럼 사용하면 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더 많은 소비자가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실제 연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5km 이상 시승하고 인스타그램에 연비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준다. 이벤트는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한다.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TECH 하이브리드’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2023.06.26 I 박민 기자
“지옥 라면 어때요”…호시노리조트, 지역별 이벤트 진행
  • “지옥 라면 어때요”…호시노리조트, 지역별 이벤트 진행
  • ‘OMO7 오사카’의 모닝 워터 비어가든 (호시노리조트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일본의 호텔&리조트 브랜드 호시노리조트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호시노리조트의 ‘OMO7 오사카’에서는 8월까지 ‘모닝비어가든’과 ‘나니와 풍경 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모닝비어가든’은 호텔 앞 정원 ‘미야그린’에서 오전에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일상생활 중에 느끼기 어려운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다. 오사카의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진 다섯 종류의 크래프트 맥주와 함께 스페인식 안주 ‘핀초스’를 제공한다. 밤에는 다양한 색을 뽐내는 ‘나니와 풍경 축제’가 열리고, 이벤트 기간 중에는 카페테리어에서 ‘풍경 빙수’도 판매한다. 카이벳푸 지옥의 여름 축제 (호시노리조트 제공)온천으로 유명한 벳푸에 위치한 ‘카이 벳푸’에서는 현지 유명 관광지인 ‘지옥온천’을 테마로 한 ‘지옥의 여름 축제’ 이벤트를 연다. 요요를 낚시하는 일본 전통놀이 ‘요요즈리’(물풍선낚시) 체험과 매운맛이 일품인 ‘지옥라멘’, 온천 계란이나 칵테일 등을 제공한다. 축제장 내 ‘지옥온천 순례 안내소’에서는 온천 명인들이 공동목욕탕의 이용법, 효과적인 순례법, 각 온천별 특징과 매력 등을 알려준다. 오키나와 섬에 있는 ‘호시노야 오키나와’에서는 건강과 풍어를 기원하는 현지 전통 행사 ‘유카누히’와 카약과 크루즈를 타고 해안 절벽을 감상하는 ‘절경 카약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이승현 호시노 리조트 글로벌 마케팅 유닛 한국시장 담당자는 “편안한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얼리 휴가족’이 많아지면서 전년 대비 6월 한국인 예약 건수가 194배 증가했다”며 “숙소와 지역 관광문화를 연계해 지역의 지리적·문화적 특징을 살린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3.06.26 I 김명상 기자
키네마스터, 세계 최초 알파 비디오 편집 기능 추가한 'HEVC 알파비디오'론칭
  • 키네마스터, 세계 최초 알파 비디오 편집 기능 추가한 'HEVC 알파비디오'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기업 키네마스터는 세계 최초로 알파 비디오 편집 기능을 추가한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고효율비디오코딩) 알파비디오’ 최신 버전을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키네마스터)오는 7월 첫째 주에 출시되는 ‘HEVC 알파비디오’는 애플 WWDC 2019에서 발표된 새로운 방식의 알파비디오 포맷으로 투명 배경의 미디어를 제작하기에 최적화된 기술이다.키네마스터가 앱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편집 기능은 iOS, Android 유저 모두가 투명 비디오 자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iOS에서는 알파비디오 제작을 지원하는 편집 앱들이 일부 있었으나, Android와 iOS에서 알파비디오의 제작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키네마스터가 최초이자 유일하다.(사진=키네마스터)키네마스터는 HEVC 알파비디오 포맷을 도입함으로써 일반인들도 고화질의 투명 영상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저들은 투명 배경 비디오를 제작하여 키노트와 같은 프리젠테이션 소프트웨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전문가 사이에서만 공유되던 합성용 투명 비디오 소스를 일반 유저들도 용이하게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축적된 영상기술을 바탕에 둔 장기간 연구개발의 성과로 기존에 제작된 알파비디오를 가져와 편집하여 새로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다. 키네마스터 관계자는 “자사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기능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좀 더 쉽게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3.06.26 I 이윤정 기자
우주, AI 반도체로 확장하는 가장 작은 '과학'···'국가나노기술지도' 나왔다
  • 우주, AI 반도체로 확장하는 가장 작은 '과학'···'국가나노기술지도' 나왔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디자인=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광활한 ‘우주’와 비교하면 인간은 한없이 작다. 달, 화성으로 인류가 눈을 돌리며 우주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우주 중에서도 극히 일부분만 이해하고 있다. 우주 연구가 거대한 세계를 다루는 것과 달리 아주 작은 세계를 다루는 과학이 있다. 마치 영화 ‘앤트맨’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작은 세계 말이다. 바로 TV, 반도체, 미래차, 우주복 개발이나 감염병 극복을 위한 기반기술로 쓰이면서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는 ‘나노기술’이다.‘나노기술’은 10억분의 1미터 크기를 다룬다. 우리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나노 크기의 기술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새로운 성질이나 기능을 유도해 신개념 물질, 장치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정부가 10년 미래를 내다보고 이러한 나노기술을 체계적으로 투자하고, 개발을 추진한다. 2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4기 국가나노기술지도’ 안건을 의결했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시대에서 도전적 질문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의 임무를 명확히 하는 기술개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했다.◇문제해결, 사회적으로 필요한 나노기술‘국가나노기술지도’는 나노기술개발촉진법에 따라 기술개발 전략 수립, 연구개발 투자방향의 설정 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5년마다 수립하고 있는 법정계획이다. 이번이 네 번째 계획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가 주도해 마련했다. 2032년까지 10년을 내다보고 범부처가 합의해 만든 중장기 로드맵이라고도 할 수 있다.이러한 계획안 마련이 필요한 이유는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나노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기반기술에서 응용범위를 확장해 우주, 에너지, 환경, 바이오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가령 탄소나노튜브는 2000년대 초반 반도체, 디스플레이, 복합소재 적용이 추진됐다. 현재 리튬이온전지 전극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전 세계적으로는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문제 해결 등을 위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 챗GPT가 초래한 급격한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나노기술은 단순 기반 기술이 아니라 전략기술, 미래기술로 가치를 더하고 있다.때문에 미국, 일본, EU 등 나노기술 강국은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경제·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적으로 나노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미국은 2001년부터 ‘국가나노기술개발전략(NNI)’를 통해 나노과학과 나노기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6차 전략을 발표해 나노기술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일본도 ‘제6기 과학기술·이노베이션 기본계획(2021년~2025년)’ 중점 육성분야로 인공지능, 생명공학, 양자기술, 건강·의료와 함께 나노기술을 선정해 투자하고, 정책을 만들고 있다.우리나라도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나노분야 연구개발에 약 10조원을 투자해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논문 숫자와 미국 등록특허 건수는 세계 4위권이다. 2012년 504개 129조원이었던 나노기업 숫자와 매출액은 2021년 기준 880개 기업, 165조원으로 늘었다.김덕기 한국연구재단 나노·반도체단장은 “우리나라도 국가 정책적으로 나노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8년부터 5년마다 나노기술지도를 만들며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해왔다”며 “나노기술은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의 기반기술로 쓰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양자, 우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국가 R&D 사업 기획에 활용이번 계획안은 국가 현안과 미래 선도를 위한 도전적 질문을 선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기술이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우선 ‘국가나노기술개발전략(미국)’, 호라이즌 유럽(EU),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한국) 등 국내외 전략안과 연구주제 빅데이터를 분석해 질문을 만들었다. 가령 ‘똑똑한 생활(스마트라이프) 초거대 인공지능 반도체를 만들 수 있을까’, ‘양자컴퓨터는 인류난제를 풀 수 있을까’, ‘삶의 공간을 확장하기 위해 우주를 개척할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만들었다. 그런 뒤 나노정보전자, 나노바이오, 나노에너지, 나노환경, 나노 기반 측면에서 접근해 문제를 푸는 방법을 논의했다.그 결과, 9대 도전적 질문별 기술난제(한계)와 제약요인을 분석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나노기술 기반 도전과제를 제시했다. 그런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나노기술로드맵과 미래상을 그렸다. 앞으로 나노기술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선진국 대비 나노 과학기술 수준을 85.7%(2019년)에서 92%(2032년)으로 높이겠다는 청사진도 담았다.문희성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장은 “중장기 관점에서 나노기술을 바라보며 계획안을 수립했다”며 “정부에서 임무 중심 R&D, 한계 돌파 R&D와 같은 도전적인 요소들을 강조하는 부분을 반영하고, 앞으로 전략적으로 나노기술지도를 육성할 방법을 고민해 계획안에 담았다”고 했다.계획안은 앞으로 나노분야 국가 연구개발 예산·사업 기획에 활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나노 분야 ‘키워드(핵심용어)’를 활용해 과제 기획에 활용하고, 각 부처에서도 나노기술지도를 기반으로 예산을 투입할 분야를 선정할 계획이다.전문가들은 계획안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범부처 협력, 계획안 실행이 더해져 나노기술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길 기대했다. 안준모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는 “나노 분야는 다른 분야와 달리 포괄적인 게 특징”이라며 “전략기술, 임무지향적 특성을 담아 로드맵과 마일스톤(이정표)을 마련한 만큼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했으면 한다”고 했다.
2023.06.26 I 강민구 기자
인산가 ‘순백명란’, CJ온스타일 최화정쇼 7회 연속 완판 도전
  • 인산가 ‘순백명란’, CJ온스타일 최화정쇼 7회 연속 완판 도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인산가(277410)는 오는 28일 오후 9시 50분 CJ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순백명란’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사진=인산가)인산가에 따르면 이번 방송은 ‘순백명란’이 최화정쇼 론칭 이후 여섯 차례 방송 모두 완판에 힘입어 진행하게 되는 올해 두 번째 방송이다. 이번 방송에서 선보이게 될 인산가 순백명란은 인산가가 고집해온 생산 원칙에 따라 건강하게 제조된 프리미엄 HMR 제품이다. 러시아 청정해역에서 잡아올린 명태알에 식품의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아질산나트륨의 사용을 배제하고, 죽염 고유의 환원력 및 보존력으로 명란 고유의 색상을 그대로 보존한 것이 특징이다.최화정쇼에서 판매된 인산가 순백명란의 판매수량은 75만팩이 훌쩍 넘는다. 지난해부터 홈쇼핑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인산가 역시 자사 프리미엄 제품을 홈쇼핑 채널에서 선보이며 홈쇼핑 주 이용자 층인 4050 주부들을 적극 공략한 결과인 셈이다.인산가 관계자는 “유통채널 확장의 일환으로 시작하게 된 홈쇼핑 판매 사업이 순항을 이어가는 만큼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청자에게 당사 제품을 적극 소개하겠다”며 “방송 중 구매 혜택 등의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인산가는 고품질의 인산죽염을 첨가한 프리미엄 HMR 제품 개발에 주력해 판매 제품 다변화에 나서 매출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2023.06.26 I 함지현 기자
"SRT 승차권·자동차 검사 예약도 포털 앱에서 한다"
  • "SRT 승차권·자동차 검사 예약도 포털 앱에서 한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는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가능했던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수목원 예약 △인천국제공항 지도 서비스 등 공공서비스 4종을 27일부터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앱에서 신청·이용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국민 이용빈도와 민간의 수요가 큰 서비스에 대해 지난해 ‘서비스 개방 선도과제’로 선정하고 서비스 소관 기관과 9개월여 간의 노력 끝에 민간앱을 통한 서비스 개시하게됐다고 설명했다.‘디지털서비스 개방’은 민간과 함께 디지털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함께 확정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4월 14일 발표)의 핵심과제 중 하나다. 민간 기업에선 개방된 선도서비스에 기업의 창의와 혁신을 더해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만들어, 국민 편의를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지도앱이나 모빌리티앱에서 목적지에 가기 위한 경로를 조회하고 SRT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또 자동차 검사 기간을 미리 알려주고, 가까운 검사소 예약도 할 수 있다. 검사 당일에는 위치 정보도 안내해 준다.수목원에 대한 리뷰나 요금 정보 등을 알아본 후 즉시 예약도 할 있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까지 경로는 물론 국민이 이용하려는 항공편 탑승구까지 최적의 경로와 소요 시간도 알려준다.(자료=행안부)행안부는 민간앱 해당 화면이나 메뉴에 디지털서비스 개방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표시돼, 공공웹·앱으로 이동 없이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27일 수서역에서 한창섭 행안부 차관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서비스 소관 기관, 참여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고진 위원장은 “이번 디지털서비스의 개방·개통은 민·관의 서비스가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해낸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과제의 첫 성과”라며 “위원회는 각 부처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민관 융합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창섭 차관은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선도하는 이번 서비스 개통을 계기로 디지털플랫폼정부로 달라진 일상을 국민이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개방되는 서비스 23종에 대해서도 민간과 함께 편리함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3.06.26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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