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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쏟아지는 글로벌 대작들…K-콘솔게임 도전기 성공할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해외 유명 콘솔 대작들이 최근 잇달아 쏟아지며 글로벌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국내를 벗어나 글로벌로 시선을 옮기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의 콘솔 도전도 올 하반기 본격화할 전망이다. ‘해외에서 통하는 게임이 없다’는 세간의 비판을 잠재우고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6월 출시되는 해외 유명 콘솔게임들. 왼쪽부터 스트리트 파이터6, 디아블로4, 파이널 판타지16. (자료=각사)◇‘스파6’부터 ‘파판16’까지…콘솔 대작 풍년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6월 들어 글로벌 대형 게임 지식재산(IP)들이 연달아 출시되고 있다. 지난 2일 일본의 캡콤은 글로벌 대표 격투게임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6’를 선보였고, 지난 6일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자사 대표 IP ‘디아블로’의 최신작 ‘디아블로4’를 11년 만에 출시했다. 지난달 말엔 닌텐도의 역사 깊은 시리즈 ‘젤다의 전설:왕국의 눈물’이 나오기도 했다. 콘솔게임 오프라인 매장이 밀집한 서울의 국제전자상가에도 이같은 해외 유명 콘솔 게임을 구매하기 위한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인 지난 10일 국제전자상가 게임 매장을 방문해보니 실제 ‘디아블로4’와 ‘스트리트 파이터6’ 타이틀을 쌓아놓고 판매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다. 국제전자상가의 한 매장 관계자는 “한 해에 많은 콘솔게임들이 나오지만 최근 연이어 나온 타이틀들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대작들이어서 더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며 “이번 주말에 많은 방문을 예상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오는 22일에도 일본의 RPG 명가 스퀘어 에닉스가 ‘파이널 판타지16’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콘솔 시장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스퀘어 에닉스는 12일 체험판까지 배포하며 게임 이용자 사로잡기에 나선다. 이에 콘솔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선 “6월엔 지갑이 거덜나게 생겼다”며 기분 좋은 불평을 할 정도다.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국내 콘솔 기대작들. 왼쪽부터 ‘P의 거짓’, ‘쓰론 앤 리버티’, ‘스텔라 블레이드’. (사진=각사)◇콘솔 도전한 K-게임, ‘P의 거짓’에 기대감오랜만에 콘솔 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콘솔 도전’을 외쳤던 국내 게임 업계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간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해왔던 국내 게임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며 콘솔게임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지난해 말 크래프톤(259960)이 자사 스튜디오가 개발한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선보였지만 흥행엔 성공하지 못했다. 때문에 국내 게임 업계에선 올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독일의 권위있는 게임 시상식인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달성한 네오위즈(095660)의 ‘P의 거짓’이 선봉에 서 있다. 오는 9월19일 출시되는 이 게임은 ‘소울라이크’(일본 다크소울과 비슷한 장르)를 표방한 액션 RPG로, 그래픽부터 최적화까지 공을 들였다. 최근 체험판도 배포했는데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콘솔게임 커뮤니티인 루리앱의 ‘P의 거짓’ 게시판에 이용자들이 매긴 평점도 평균 10점(만점)을 기록 중이다. 기존 소울게임을 따라했다는 비판은 있지만, 다양한 특화 요소로 차별화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해외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해외 게임매거진 ‘게임 랜트’는 “‘P의 거짓’은 지난 8년간 ‘블러드본’(일본 프롬소프트 게임)이 남긴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소울라이크 게임이란 걸 보여준다”며 “체험판만 보면 올해 출시될 정식 게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도 기대를 모으는 게임이다. PC와 콘솔용으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엔씨가 올해 콘솔시장 진출의 첫 타자로 내세운 IP로, 장르는 MMORPG다. 일반적으로 북미 등 서구권의 인식이 저조한 MMORPG로 콘솔 시장을 두드린다는 것이 특징이다. ‘TL’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사전테스트도 진행한 바 있다.이밖에도 시프트업이 개발 중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작 ‘스텔라 블레이드’도 기대작 중 하나다. ‘니케:승리의 여신’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시프트업이 콘솔 시장에 도전하는 것으로, 소니가 직접 유통을 담당한다. 국내 게임 중 최초의 PS5 독점작이란 타이틀도 얻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직은 국내 게임사들 중 콘솔시장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곳은 없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는 행보는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비교적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BM)을 구축한 모바일·PC 시장에서 벗어나 게임성 하나로 승부를 봐야 하는 콘솔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게임업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P의 거짓’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이후 나올 K-콘솔게임들에 대한 인식도 달라질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마제스티골프, 고반발 기술의 결정체 ‘서브라임’ 신제품 출시
- (사진=마제스티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마제스티골프(대표 김형엽)가 화려한 디자인과 최고의 기술력이 응집된 마제스티 서브라임(MAJESTY SUBLIME) 신제품을 14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서브라임은 마제스티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라인으로 50년 이상의 골프 클럽 제조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서브라임은 ‘Pride and Honor’의 컨셉에 맞춰, 마제스티의 최고급 품격과 세련미를 더했다. 마제스티만의 반짝이는 골드 컬러 헤드 디자인과 풀 티타늄 바디의 특징인 높은 반발력과 넒은 스위트 스폿, 마제스티 최초의 초고탄성 90t 카본 샤프트로 강력한 임팩트를 가능케 한 것이 특징이다.서브라임은 마제스티 고유의 골드와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남성용과 여성용 모두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까지 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드라이버는 2개의 로프트(10.5, 11.5도), 우드는 4종(우드 3, 4, 5, 7번), 하이브리드는 3종(하이브리드 3, 4, 5)이고, 아이언은 5번부터 샌드웨지까지 8개로 구성됐다. 샤프트는 남성용(R, SR), 여성용(A, L) 각각 2가지 강도가 있다.서브라임 드라이버는 풀 티타늄 바디로 제작돼 골퍼의 스윙을 에너지로 전화하는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우드와 하이브리드에도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3D 에너자이즈드 페이스 Hi-COR’가 탑재돼, 각각 77g과 23g의 고밀도 텅스텐 웨이트를 장착해 낮은 무게 중심을 실현해 비거리와 관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이언은 탄력성이 높은 구조로 긴 비거리와 편안한 타구감을 완성했다.마제스티골프 관계자는 “서브라임은 마제스티의 결정체라는 명성에 걸맞게 신소재와 최첨단 클럽 기술을 사용해 압도적인 비거리와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마제스티 고유의 골드 컬러로 명품 클럽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다양한 구성으로 남,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마제스티골프는 서브라임 출시를 기념해 14일부터 2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THE STAGE’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 팝업 행사에는 마제스티골프의 올해 새롭게 출시된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고, 특별한 구매 혜택을 만날 수 있다.
- 신세계 에스아이빌리지, 최대 70%할인 무제한 30% 페이백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운영하는 자체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는 오는 18일까지 일주일 간 상반기 마지막 쇼핑 행사인 ‘시마을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시마을페스타 진행.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특히 올해는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한 만큼 여행 관련 상품 물량을 대량 확보했으며, VIP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시마을 페스타 기간 동안 엄선된 인기 제품들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0%를 e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에르노, 메종 마르지엘라, 제이린드버그 등의 수입 패션 브랜드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니치 향수 브랜드 △자주, 오덴세, 소니 등 각종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득템할 수 있는 역대급 쇼핑 기회다.먼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현재 기준 다이아몬드(연간 3000만원 이상 구매), 플래티넘(연간 1000만원 이상), 골드(연간 300만원 이상) 등급 통합 멤버십 회원이 대상이며, 구매 금액에 관계 없이 S.I.브랜드(자사 브랜드) 구매 시 실 결제 금액의 30%를 e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스페셜 브랜드(입점)의 경우는 10%가 적립된다. 여기에 VIP 등급만 접속 가능한 VIP 라운지를 통해 전용 시크릿 쿠폰을 발급하며, 인기 뷰티 경품이 걸려있는 VIP 익스클루시브 래플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마을 페스타 행사 기간 중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포함해 에스아이빌리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풍성한 혜택도 제공된다. 일반 회원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간 S.I.브랜드(자사 브랜드)의 경우 △50만원 이상 구매 시 30% △20~50만원 구매 시 20% △20만원 미만 구매 시 실 결제 금액의 10%를 e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스페셜 브랜드(입점)는 7%가 적립된다. e포인트는 추후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제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50%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매일 오전 10시에 15% 쇼핑백 쿠폰을, 오후 4시에는 쇼핑백 쿠폰과 중복 적용 가능한 10% 더블 쿠폰을 각 선착순 2000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에스아이빌리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풍성한 혜택이 담긴 9종 쿠폰팩이 지급되며 쿠폰팩을 1장 이상 사용 시 보너스 무료 반품 및 교환 쿠폰을 받을 수 있다.매일 인기 뷰티 상품을 0원에 득템할 수 있는 래플 이벤트도 진행된다. 산타마리아노벨라 엔젤 디 피렌체 오드 코롱, 메모파리 셔우드 오드 퍼퓸, 엑스니힐로 상탈 콜링 오드 퍼퓸 등 정상가 최대 36만원 상당의 니치향수 당첨 기회가 제공되며, 에스아이빌리지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이 외에도 매일 요일별로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엄선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올해는 VIP 등급 전용 혜택을 마련해 오프라인 VIP 라운지에서 대접 받듯 온라인 상에서도 특별한 쇼핑 기회와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충성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테슬라, 11일 연속 상승 `역대 최장`…강력해진 슈퍼차저 모멘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가 부재했던 가운데 이번주 열리는 FOMC회의(13~14일)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간 기준으로도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주 연속, 7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특히 S&P500지수는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4300선을 돌파했고 저점대비 20% 넘게 상승하면서 강세장 전환 기대감이 커졌다. 골드만삭스가 연말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월가에서도 지수 눈높이를 높이는 추세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44.40, 4.06%)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4% 넘게 오르며 11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이는 역대 최장 랠리다. 이날 주가 상승은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의 슈퍼차저(전기차 급속 충전소) 네트워크를 활용키로 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포드(F)도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키로 하는 등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월가에서는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이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충전서비스 부문 매출의 성장세가 강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단기간내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는 우려도 나온다. ◇넷플릭스(NFLX, 420.02, 2.6%)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제공 기업 넷플릭스 주가가 3% 가까이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넷플릭스가 지난달 말부터 미국에서도 공유 계정 단속을 시작한 가운데 그 영향으로 구독자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데이터 제공사 안테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공유 계정 단속 공지(23일)를 한 이후 일평균(25~28일) 신규 구독건수가 7만3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60일평균과 비교해 102% 높은 수준이며 팬데믹 초기 급증한 가입 건수를 상회하는 규모다. 이날 피보탈 리서치 그룹은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425달러에서 535달러로 26%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에서 가장 높은 목표주가다.◇조비 에비에이션(JOBY, 6.96, 11.18%)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스타트업 조비 주가가 11% 넘게 급등했다. 조비는 전기 에어택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날 카나코드 제뉴이티는 조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달러를 신규로 제시했다. 해당 산업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이 매우 낙관적이란 이유에서다. 카나코드 제뉴이티는 “전기 UAM이 도시 지역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교통 혼잡을 해소할 것”이라며 “이 시장이 2033년까지 580억달러 가치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아처 에비에이션(ACHR, 6.2%)과 이브 홀딩스(EVEX, 3.9%)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인베이스(COIN, 53.28, -2.95%)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3% 내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등록 거래소 운영 혐의 등으로 소송하는 등 규제리스크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코인베이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는 사전 경고다. 다만 코인베이스에 대한 월가 의견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이번 법적분쟁 후 규제 리스크가 최종 해소될 것이란 낙관론과 법적 분쟁의 결과를 예상하기가 어렵고 분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신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월가의 스타 펀드매니저 캐시우드는 “SEC가 바이낸스(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와 코인베이스를 소송했지만 코인베이스는 바이낸스와 달리 범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바이낸스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