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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펄프, 무표백 화장지 ‘굿 리즌 얼스 앤 유 프롬 그루’ 선물세트 출시
  • 삼정펄프, 무표백 화장지 ‘굿 리즌 얼스 앤 유 프롬 그루’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삼정펄프가 자사의 무표백 화장지 브랜드 ‘굿 리즌 얼스 앤 유 프롬 그루’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선물세트는 대서양 바람을 맞으며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포르투갈 천연펄프를 사용했다. 6단계 화학 표백 공정을 거치지 않은 TCF(Totally Chlorine Free) 천연펄프 100%로 제작됐다. 이 제품은 나무 본연의 색을 그대로 살린 무표백 화장지로, 자연 친화적인 특성을 지닌다.삼정펄프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무표백 화장지 브랜드인 ‘그루’를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일반적으로 화장지는 6단계 표백 과정을 거쳐 하얗게 처리되지만, 그루 제품은 표백 과정을 거치지 않아 리그닌 성분이 유지되며 자연스러운 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소비자의 화학물질 노출을 줄여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며,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으로서 건강과 안전을 더욱 고려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특히 이번 제품은 환경 보호에 대한 브랜드의 강한 의지를 담아, 화학 표백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6단계 화학 표백 공정에서 사용되는 화학 물질들은 바다와 토양에 영향을 미쳐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러나 그루의 무표백 화장지는 표백 공정을 생략함으로써 바다 환경에 미치는 화학물질 유출을 최소화하고, 자연 환경에 대한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이번 선물세트에는 ‘오션 데코 엠보싱(Ocean Deco Embossing)’ 기술을 적용해 도톰함과 흡수력이 향상되었고, ‘아쿠아씰’ 신기술로 내구성과 부드러움을 극대화했다. 특히 ‘오션 데코 엠보싱’은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바다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제품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했다.삼정펄프 마케팅팀은 “이번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포장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로 개별 포장하여 화장실 습기로부터 보호되며,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했다”며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바다와 지구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생활필수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굿 리즌 얼스 앤 유 프롬 그루’ 선물세트는 4개입과 6개입 두 가지 구성으로 출시됐으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온라인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01.13 I 이윤정 기자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 “세계 첫 백금 기반 CGM 확증임상 1분기 개시”
  •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 “세계 첫 백금 기반 CGM 확증임상 1분기 개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유엑스엔이 세계 첫 백금 기반 연속혈당기 측정기(CGM)의 확증임상 개시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최근 완료한 탐색임상에서 글로벌 선도 제품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 만큼 이변이 없다면 연내 상용화를 위한 확증임상 종료까지 무난히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는 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1분기 내 백금 기반 무효소 방식의 CGM인 ‘AGMS’의 확증임상을 시작하기 위해 CRO 선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 (사진=유엑스엔)◇정확도 글로벌 선도제품 덱스컴 G6와 대등 AGMS는 국내외를 망라해 유일하게 CGM에 효소 대신 나노다공성(국제학술명칭: 메조포러스) 백금 촉매를 적용한 CGM이다. 효소 기반 CGM 대비 센서 수명, 신뢰성, 양산성 등에서 우위를 보인다. 정확도도 글로벌 선도 제품과 차이가 없다. 유엑스엔에 따르면 확증임상에 들어가는 AGMS ‘A1’은 탐색임상에서 ‘평균 절대 상대 차이’(마드, MARD)가 10.2%로 나타났다.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의 덱스컴의 CGM ‘G6’의 마드(9.2 ~ 10.7)와 대등한 수치다. 덱스컴은 CGM을 중심으로 지난해 40억 달러(약 6조원) 이상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혈당 변화를 따라가는 정확도(Trend Accuracy Test)에서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을 충족했다. 건강검진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A1을 시험기기로 테스트한 결과다. 평가대상의 절반가량은 당뇨환자로 구성됐다. 내원해 시험기기를 착용하고 귀가 후, 정해진 때에 병원에 들러 테스트(OGTT)를 진행됐다. 박 대표는 “직전 탐색임상 이후 센서의 코팅 재료 일부가 공급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해 이를 차세대 AGMS인 ‘A2’용으로 개발한 코팅 재료로 변경했다”며 “이 과정에서 생물학적 안전성 테스트 및 기타 변경 신고 절차로 다시 밟게 돼 당초 일정보다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더욱 성공적인 탐색임상이 이뤄졌을 뿐만 아니라 A2 예비테스트 격의 결과도 볼 수 있었다”며 “더불어 센서뿐 아니라 삽입기와 트랜스미터의 성능 향상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엑스엔은 A1의 확증임상 후 조속히 품목허가를 진행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 건강검진용으로 활용하고, 시장 안착을 노린다. A1은 병원에서 검진받는 날 착용 후, 수일간 혈당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데 특화된 제품이다. 박 대표는 “A1을 통해 AGMS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이어서 상용화하는 A2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A2의 출시 후 5년 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유엑스엔이 개발 중인 CGM. (자료=유엑스엔)◇A2 상용화 5년 내 글로벌 CGM 시장 10% 확보 목표유엑스엔은 A2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본임상에 들어가 내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가성비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A2의 시장 조기 안착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A2의 상용화 후 5년 내 글로벌 CGM 시장의 10%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A2는 A1의 편의성과 성능을 강화하고, 무보정 방식을 채용했다는 게 특징이다. 유엑스엔의 무보정 방식에는 기존 CGM의 사용자보정(User Calibration) 방식이나 공장보정(Factory Calibration) 방식과 차별되는 자동보정 기술이 포함된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CGM 시장은 2019년 46억 달러(약 7조 1000억원)에서 2026년 310억 달러(약 46조원) 규모로 성장한다. 박 대표는 “기존 보정 방식은 대부분 특허로 보호되는 상황이어서 후발 업체에는 강한 진입 장벽이다”라며 “A2에 적용되는 자동보정 기술은 사용자 편이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유엑스엔이 자체 특허에 기반해 시장 진입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넥스 기업인 유엑스엔은 A1의 상용화 후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현실화되면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유엑스엔의 주가는 국내외 악재로 인해 한때 7000원대까지 내려앉았으나, AGMS의 개발 진전에 따라 최근 1만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2025.01.13 I 유진희 기자
오드유스, '베스트 프렌즈' 영어 버전 15일 발매
  • 오드유스, '베스트 프렌즈' 영어 버전 15일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오드유스(ODD YOUTH)가 글로벌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사진=티오피미디어)오드유스는 15일 오후 6시 ‘베스트 프렌즈’(English Ver.)를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한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핑크와 블루 컬러의 테니스 코트를 배경으로, 멤버들의 발랄하고 키치한 실루엣을 담아내며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베스트 프렌즈’는 오드유스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곡으로, 데뷔를 앞둔 멤버들의 진솔한 마음과 힘이 되는 친구에 대한 가사가 특징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구성으로, 이번 영어 버전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오드유스는 데뷔 후 첫 일본 프로모션으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12일 일본 도쿄 타워레코드 시부야점에서 진행된 데뷔 싱글 ‘베스트 프렌즈’ 발매 기념 이벤트에서는 사인회와 미니 토크, 멤버별 자기소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팬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눴다. 타워레코드는 차세대 K팝 걸그룹으로서의 오드유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대형 포토 패널을 매장에 전시하는 등 현지 프로모션을 적극 지원했다. 오드유스는 13일에도 데뷔 싱글 발매 기념 이벤트를 열고 프로모션을 이어간다.티오피미디어가 선보인 첫 걸그룹인 오드유스는 써머, 마야, 마이카, 카니, 예음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지난해 11월 타이틀곡 ‘댓츠 미’(THAT’S ME)와 수록곡 ‘베스트 프렌즈’를 담은 데뷔 싱글 ‘베스트 프렌즈’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2025.01.13 I 윤기백 기자
유해물질 다 태운 LA 산불…대기질 관련주 폭등
  • [특징주]유해물질 다 태운 LA 산불…대기질 관련주 폭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엔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로 대기질 우려가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 및 대기질 관리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공기측정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웨더(068100)는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015원(29.0%) 오른 4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기청정기 등을 제조하는 생활가전 업체 위닉스(044340)도 1440원(22.46%) 오른 7850원에 거래됐고, 크린앤사이언스(045520)(6.05%), 케스피온(2.68%) 등도 상승 중이다.동시다발한 산불이 서울시 면적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를 태우면서 피해가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미국 당국이 산불의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선 가운데 지구온난화로 인한 대기 건조와 가뭄, 돌발적인 폭풍 등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불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는데다, 대기 오염물질은 대륙풍을 타고 전 세계로 이동한다. 이에 공기 중 미세먼지 측정 및 관리를 주로 하는 종목들도 수혜를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LA에서는 일일 사망률을 5~15%까지 높일 수 있는 수준의 대기 오염이 발생했다. 집, 가구, 자동차, 전자제품 및 페인트, 플라스틱과 같은 재료를 태우면서 해로운 연기가 확산되고 있다. 연기는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탄화수소와 유독성 화합물인 6가 크롬을 함유하고 있다.
2025.01.13 I 김경은 기자
 한미약품,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2%대 약세
  • [특징주] 한미약품,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2%대 약세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오는 13~16일(현지 시간) 열리는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를 앞두고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미약품(128940)은 2%대 약세다.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2.21% 내린 26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약세는 이날 장전 증권가에서 한미약품의 4분기 부진한 실적을 전망하는 보고서들이 쏟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날 키움증권(039490)은 한미약품에 대해 독감 유행이 전년보다 늦어지고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부재 등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7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3천515억원, 영업이익 56% 줄어들어 3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각각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16%, 45% 밑도는 실적이다.같은날 SK증권도 한미약품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5% 감소한 3529억원, 영업이익은 54.7% 감소한 317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4186억원과 영업이익 575억원 대비 각각 15.7%, 44.8% 하회 할 것으로 전망했다.별도기준 실적 역시 컨센서스 매출액 3519억원, 영업이익 401억원 대비 각각 20.6%, 33.7%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전망했다.한편 같은 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20%), HLB생명과학(067630)(2.91%), 셀트리온제약(1.0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5.01.13 I 신하연 기자
이노진, ‘미토코리아 탈모샴푸’ 탈모 완화 효과 소식에 ↑
  • [특징주]이노진, ‘미토코리아 탈모샴푸’ 탈모 완화 효과 소식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노진(344860)이 강세를 보인다. 국책과제 사업 지원으로 개발된 ‘볼빅 미토코리아 탈모샴푸’가 인체적용시험에서 탈모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이노진은 전 거래일보다 5.71%(87원) 오른 1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노진은 국책과제 사업 지원으로 개발된 ‘볼빅 미토코리아 탈모샴푸’가 인체적용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12월 5일 정식 출시됐다.‘볼빅 미토코리아 탈모샴푸’는 다양한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얻었다. 특히 모발 탈락 평가에서 제품 사용 후 모발 탈락수 값이 57.47%나 감소돼 모발 탈락 완화 효과를 확인한 부분이 고무적이다. 또 두피 붉은기는 13.46% 감소했고 두피 탄력은 4.22% 증가했다. 두피 피지량 값은 사용 후 28.58% 감소해 두피 각질 개선 부문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이노진은 인체적용시험으로 확보한 ‘볼빅 미토코리아 탈모샴푸’의 과학적 입증이 소비자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젊은 소비층에서 초기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적극적으로 두피와 모발을 관리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사 제품이 탈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두피 진정과 모발 탈락수 완화 효과 등이 확인돼 홈케어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볼빅 미토코리아 탈모샴푸’는 이노진이 2022년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 국책과제의 결과물이다. 이 제품은 노화된 모낭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재활성화해 모발 성장 인자의 발현을 촉진시켜 탈모 방지에 도움을 준다. ‘볼빅 미토코리아 탈모샴푸’는 식약처 탈모기능성 고시 원료인 ‘비오틴’을 포함해 노화 방지 관련 물질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 항염 물질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핵심 성분으로 포함하고 있다.
2025.01.13 I 박정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트럼프 2.0기 기대감으로 상승세
  • [특징주]한화에어로스페이스, 트럼프 2.0기 기대감으로 상승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트럼프 2.0 시대 기대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11분 현재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6500원(4.36%) 오른 3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일부터 트럼프 2기 정권이 시작되면서 이번 주부터 대중국 강경파 중심의 대외 안보 정책 담당 인사 청문회가 시작된다”며 “기존 미 정부의 대중국 견제 노선은 유지될 것이나, 군사적 경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모든 무기 조달을 미국에서 커버하는 것은 어렵다”며 “아시아로 힘이 집중되며 지정학적 불안감 확대 및 무기 수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증권가의 목표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9일 투자의견 ‘매수’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50만원을 내놨다. 이는 종전 목표가 44만원 대비 13.6% 높다.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리포트 중에 가장 높은 목표가다. KB증권도 지난 10일 목표가 50만원을 제시했다.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는 46만4524원으로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 대비 77.0% 상승했다.
2025.01.13 I 김경은 기자
에스아이빌리지 ‘시마을 설 선물세트’ 기획전 연다
  • 에스아이빌리지 ‘시마을 설 선물세트’ 기획전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달 19일까지 ‘시마을 설 선물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산타마리아노벨라 설 기프트 세트 (사진=에스아이빌리지)화장품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분야별 전문가가 엄선한 선물부터 가격별, 카테고리별, 대상별, 취향별로 세분화된 큐레이션(선별 추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 개발자는 엄마를 위한 선물로 다비네스 ‘더 컨템플러티브 오아이 밀크 키트’ 와 스위스퍼펙션 ‘퍼펙트 리프트 크림’을, 패션 디자이너는 아빠를 위한 제이린드버그 ‘몰른 스탠드백’과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남성 집업 가디건’을, 마케터는 동료를 위한 선물로 라부르켓 ‘립밤 듀오’와 크로우캐년 ‘머그+플레이트’ 세트를 꼽았다. 선물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 더블 쿠폰을 지급한다.또한 상대방의 연락처만 기입하면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모바일 선물하기’를 통해 니치 향수부터 명품백, 골프용품, 가구, 디지털 가전, 미술품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카테고리별 기획전도 준비했다.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연작, 스위스퍼펙션, 아워글래스, 로라메르시에 등 인기 뷰티 브랜드가 총출동한 ‘시뷰티 설 기프트’전에서는 한정 구성의 선물 세트부터 브랜드별 쇼핑백과 박스, 풍성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10% 쇼핑백 쿠폰과 5% 더블 쿠폰을 발급해 더욱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이 외에도 에스아이빌리지는 행사 기간 중 자사 브랜드 제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를 e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전 구매 고객에게 최대 7만원 할인 가능한 10% 쇼핑백 쿠폰과 무료 교환 쿠폰을 발급하며, 요일별 브랜드데이를 운영하며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소중한 분들을 위한 품격 있는 선물부터 가성비 넘치는 실속 선물까지 폭 넓은 제품들을 준비했다”면서 “올해는 처음으로 페이백 행사까지 함께 운영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I 한전진 기자
풀무원건강생활, ‘파이토 에너지 샷’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점 입점
  • 풀무원건강생활, ‘파이토 에너지 샷’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점 입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풀무원건강생활은 식물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브랜드 ‘풀무원건강식물원’의 대표 제품 ‘파이토 에너지 샷’이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국 22개 전점에 공식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파이토 에너지 샷’은 101가지 식물의 영양소를 1포에 간편하게 담은 액상형 식물 발효 제품으로, 과일 채소 섭취량이 줄고 있는 현대인에게 적합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핵심 원료인 ‘파이토 메타 에센스’는 당근, 흰목이버섯, 레몬을 비롯한 과일 39종, 채소 32종, 뿌리채소 8종, 버섯 11종, 허브 8종, 해조류 3종까지 총 101종의 식물 원료를 365일 발효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씨앗, 뿌리, 열매, 잎 등 식물의 모든 부위를 사용하는 홀푸드 공법으로 평소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한 식단 구성이 어렵거나 바쁜 일상 속 간편한 과일, 야채 섭취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파이토 에너지 샷’이 창고형 할인점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5월 첫 론칭 이후 누적 판매 25만 포를 달성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파이토 에너지 샷’은 풀무원 공식 온라인몰인 ‘풀무원(017810)’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H&B 플랫폼 ‘올리브영’에 이어 이번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으로 소비자 접점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특히 가족 단위 소비가 많은 창고형 할인점 특성에 맞춰 기존 28포 구성에 10포를 추가한 38포입 대용량 패밀리형 패키지를 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풀무원건강생활 변정화 마케팅 팀장은 “이번 입점을 통해 풀무원건강식물원의 주력 제품인 ‘파이토 에너지 샷’을 특별한 구성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게 즐기는 건강한 식물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풀무원건강식물원’의 제품을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 채널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3 I 오희나 기자
조사·통계 기능 강화…한은, 14년 만에 인력 늘린다
  • 조사·통계 기능 강화…한은, 14년 만에 인력 늘린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이달 하순에 경제통계국을 1·2국으로 나누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금융업무실에 있던 결제운영팀이 금융결제국으로 부서가 격상하며 기존 13국(局)·12실(室)·3원(院)에서 15국·12실·3원으로 조직을 확대한다. 국 차원으로 따지면 1999년 5월 이후 최대 편성이다.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에 맞춰 신규 인력도 단계적으로 120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14년 만에 인력 증원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경제통제국 2개국으로…“더 많은 지표 관리, 기능 강화”11일 한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4일 한은은 경제통계국을 2개국으로 나누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상반기 정기 인사에 나선다. 한은은 1년에 두 번 정기 인사를 하는데 상반기 인사의 규모가 더 크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통계국을 경제통계1국과 경제통계2국으로 재편하는 내용이다. 한은 양대 핵심 부서는 통화정책국과 조사국으로 꼽히는데, 경제통계국은 과거 1999년 통화정책국과 조사국 통합부서 성격인 ‘조사부’의 통계 부문을 따로 분리해 만들어진 국이다. 이후 지금까지 유지돼온 경제통계국이 2개국으로 나뉘는 것은 한은 설립 이래 처음이다.개편 후 경제통계1국은 금융통계 및 물가, 기업통계, 경제심리지수 편제 등을 맡는다. 경제통계2국은 국민총생산(GDP), 투입산출통계, 국민대차대조표(국민B/S) 등의 실물통계 편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제통계국의 현 인력은 140여명으로 본부 부서에서 가장 큰 규모다. 한은 관계자는 “경제통계국이 업무 특성상 다른 국에 비해 인력이 많은 편”이라며 “중앙은행의 조사·통계 기능의 중요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기능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4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한 금통위원은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전통적인 통계지표가 주는 정보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선행지표 개발과 미시 데이터 확충 등을 통해 다양한 지표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14년 만에 인력도 증원…중앙은행 업무 확대 대응한은 내부에서는 경제통계1·2국의 국장을 누가 맡을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 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이 1국과 2국 중 한 곳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신 국장이 경제통계국에서 오랫동안 실무책임자와 팀장, 부장 등을 역임해온 경제 통계 전문가라는 점에서 새롭게 재편되는 경제통계국 체제를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역할을 맡으리라는 분석이다. 또 기존 금융결제국 내 금융업무실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금융업무국으로 격상된다. 중앙은행 대출제도 및 커스터디 업무를 확장적으로 수행하기 위함이다. 커스터디는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채권이나 주식을 거래할 때 금융자산을 대신 보관·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신임 금융업무국장으로는 현 강남이 금융업무실장의 수직 이동 가능성이 거론된다. 강 실장은 지난해 상반기 정기 인사에서 1급 승진한 바 있다. 아울러 금융결제국 소속 디지털화폐연구부가 디지털화폐연구실로 확대되는데, 이는 한은이 올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권과 함께 기관용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예금 토큰을 실거래에 활용하는 테스트를 하는 등 2025년을 CBDC 사업 원년으로 삼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맞춰 14년 만에 인력 증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은은 2011년 이후 2360명으로 묶여 있던 정원을 올해부터 2480명까지 120명을 단계별로 늘리기로 했다. 경제통계국의 경우 이번에 국이 쪼개지면 인원 보강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그간 정부 부처 인력은 꾸준히 증원됐지만 한은 정원은 14년 동안 동결돼왔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관을 맡은 이수형 금융통화위원 등 한은 수뇌부들은 경제를 둘러싼 커지는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중앙은행의 업무가 확장되면서 인력 확대 필요성을 꾸준히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5.01.13 I 정두리 기자
도시 '입체녹화'로 열섬현상 줄여야
  • 도시 '입체녹화'로 열섬현상 줄여야[최종수의 기후이야기]
  • [최종수 환경칼럼니스트] 우리나라는 연일 한파 소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구 반대편 호주에서는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혹한의 추위 속에서 잠시 더운 날씨가 부러울 수도 있지만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지난여름을 떠올려 보면 벌써 내년 여름 걱정이 앞선다. 이는 기후위기가 더 이상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가 추운 겨울에도 지구 반대편의 폭염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볼 수 없는 이유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건축물로 채워진 도시는 한여름 주변 녹지보다 더 많은 열을 축적해 도시 전체를 뜨겁게 달군다. 도시의 온도분포를 그려 보면 중심부는 온도가 높고 주변 지역으로 갈수록 온도가 점차 낮아지는 패턴을 보인다. 이러한 모습이 마치 바다에 떠있는 섬처럼 보인다고 해서 열섬현상이라고 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심화하면서 열섬현상은 심각한 도시문제를 야기한다.‘K water 송산글로벌교육연구센터’ 외관(사진=한국물순환협회)도시의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해결책은 명확하다. 쉽게 뜨거워지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대신 녹지를 늘리는 것이다. 공원 등 도심 속 녹지 면적을 확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가용 부지가 부족한 도시에서 새로운 공간을 찾기는 쉽지 않다. 마치 땅이 부족하면 바다를 메워 새로운 땅을 만들어내듯 도시에서는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녹지를 조성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옥상녹화와 벽면녹화 같은 입체녹화 기술은 ‘도시 간척사업’이라 할 수 있다.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건축물 옥상면적은 약 166㎢로 서울 면적의 25%에 해당한다. 이 중 옥상녹화가 가능한 면적은 약 55㎢로 여의도 면적(2.9㎢)의 약 20배에 달한다. 하지만 현재 옥상녹화가 이루어진 면적은 전체 가능 면적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도시의 입체녹화 기술이 갖는 잠재력을 고려할 때 이제는 ‘도시 간척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전통적인 옥상녹화는 건물 옥상에 토양층을 조성하고 식물을 심는 형태로 이뤄진다. 그러나 이 방법은 건축물에 과도한 하중을 발생시키고 공사 기간이 길며 유지 관리가 어렵다.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최근 이끼를 활용한 옥상녹화가 주목받고 있다. 이끼는 토양 없이도 자랄 수 있어 건축물에 하중 부담을 줄이고 유지관리가 쉬운 특징이 있다. 필자의 연구에 따르면 이끼를 이용한 옥상녹화를 통해 건물의 실내온도를 3℃ 이상 낮추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한 온도 저감 효과는 에너지 소비 감소와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도시의 녹지 공간 창출을 위한 또 다른 대안으로 벽면녹화를 들 수 있다. 옥상녹화가 건축물의 옥상으로 적용 공간이 한정되는 반면 벽면녹화는 건축물 외벽뿐 아니라 방음벽, 다리 교각, 옹벽 등 다양한 구조물에 적용할 수 있다. 벽면을 녹화할 경우 여름철 건물 외벽의 온도는 15℃ 이상 낮아지며 이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이어진다. 특히 벽면녹화는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여과하는 능력이 뛰어나 도시 대기질 개선에도 상당한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입체녹화는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소음을 줄일 뿐만 아니라 빗물 저류 기능을 통해 도시 홍수 예방에도 기여한다. 더불어 도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등 다양한 환경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입체녹화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서울시는 ‘옥상녹화 지원 사업’을 통해 건물 녹화 면적을 확대하면서도 건물 소유주의 설치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하다. 시민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옥상 텃밭을 가꾸거나 벽면녹화를 조성하는 등 개인과 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도시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입체녹화는 도시의 열섬현상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기존의 유휴공간을 녹지로 바꾸는 이러한 시도가 단순한 기술적 접근을 넘어 도시의 환경 회복력을 높이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해 본다.
2025.01.13 I 최종수 기자
"산청의 매력과 맛 모두 두 배로"…산청 로컬 브랜드 감선옥·내외 협업
  • "산청의 매력과 맛 모두 두 배로"…산청 로컬 브랜드 감선옥·내외 협업
  • ‘감선옥’을 개발한 이다혜 OBFW 대표(왼쪽)와 최영웅 내외 대표 (사진=이민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경상남도 산청 로컬 상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두 로컬 브랜드가 힘을 합쳤다. 산청 곶감을 활용한 프리미엄 F&B 브랜드 ‘감선옥’과 산청에 터를 둔 양조장에서 만들어 낸 프리미엄 증류 소주 ‘내외’가 그 주인공이다. ‘감선옥’ 곶감 디저트 (사진=OBFW)‘감선옥’은 산청 곶감 안에 남해 유자, 경산 대추, 가평 잣, 금산 인삼을 넣어 만든 프리미엄 전통 디저트다. ‘감선옥’을 개발한 이다혜 OBFW 대표는 “2015년 산청에 귀농하면서 곶감 재배를 시작했지만, 곧 영농 사업의 한계를 깨달았다”라며 “산청 곶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기 위해 할머니의 이름 ‘선옥’을 빌려와 지금의 ‘감선옥’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감선옥’은 뛰어난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통령상(대상) 수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감선옥을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한국 프리미엄 디저트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내외’의 증류식 소주 ‘내외 21’과 ‘내외 39’ (사진=내외)‘내외’는 1971년 설립된 산청양조장에서 3대째 만들어 온 증류식 소주를 현대적인 재탄생시킨 증류주 브랜드다. 전통을 의미하는 ‘내’와 세계를 의미하는 ‘외’를 결합해 전통과 글로벌을 조화롭게 이어가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최영웅 내외 대표는 “K-컬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이 전 세계적인 사랑받고 있지만 아직 한국 술만큼은 그 문화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라며 “초록병 말고도 한국에 다양한 소주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내외를 창업했다”고 전했다. 내외는 일반 소주와 달리 위스키 전용 동(銅) 증류기를 사용해 맛과 향을 더하고 외국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누룩’을 과감하게 뺀 것이 특징이다. 최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외국인의 입맛에 맞춰 소주의 전통은 지키되 맛의 진입 장벽은 낮추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압구정 ‘내외’ 바에서 진행된 감선옥·내외의 첫 협업 행사 ‘산청감도’ 현장 (사진=내외)두 브랜드는 앞으로 산청 로컬 브랜드로서 산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압구정 ‘내외’ 바에서 ‘감선옥’의 곶감 디저트와 ‘내외’ 소주를 함께 즐기는 페어링 시식회 ‘산청감도’를 통해 협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다혜 OBFW 대표는 “‘제일 한국적인 것이 제일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두 브랜드 모두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우리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올해 산청 방문의 해를 맞이한 만큼, 산청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12 I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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