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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영업정지’ GS건설, 장초반 부진 딛고 2%대↑
  • ‘10개월 영업정지’ GS건설, 장초반 부진 딛고 2%대↑[특징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GS건설이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장중 상승 전환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4분 GS건설(006360)은 전거래일 대비 2.79% 상승한 1만4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은 장 초반인 4% 넘게 하락했기도 했지만 장중 오름세로 돌아섰다.GS건설이 개장 이후 약세를 띤 건 국토교통부의 영업정지 처분 추진 여파 때문이다. 국토부는 전날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아파트 현장 안전 점검 결과 GS건설에 영업정지 10개월의 처분을 부과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부실시공에 대한 영업정지 8개월을 추진하고, 불성실 안전점검 수행을 이유로 서울시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다만 시장에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영업정지 처분으로 단기 부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주가가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이미 한차례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불확실성을 주가에 반영해 놓은 만큼 확장되고 있는 신사업 부문의 가치 등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주가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2023.08.28 I 김응태 기자
씨앤투스, 尹정부 美 SMR 4조 수주임박...세계 1위 SMR 기업 지분투자 부각 ‘강세’
  • [특징주]씨앤투스, 尹정부 美 SMR 4조 수주임박...세계 1위 SMR 기업 지분투자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씨앤투스(352700)가 강세다. 윤석열 정부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서 최대 4조원에 달하는 SMR(소형모듈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씨앤투스의 자회사 씨앤투스인베스트가 미국의 뉴스케일파워에 지분 투자한 사실이 더해지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8일 13시 9분 씨앤투스는 전거래일 보다 7.85%오른 3985원에 거래 중이다.전날 머니투데이 단독 보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미국의 원전 설계·제조업체인 홀텍사가 오는 2026년 차세대 원자력 발전으로 각광받는 SMR 건설을 미국 본토에서 착공한다고 알려졌다.3년내 완공 후 오는 2029년부터 전력생산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주 규모는 최대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세계 1위 SMR 리딩기업으로 알려진 뉴스케일파워도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뉴스케일파워 SMR은 대형 원전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에서 월등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1기당 77MW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개까지 설치해 총 924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자연 냉각 방식 SM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70여개(2022년 기준) SMR 모델 중 가장 먼저 미국 원자력안전위원회(NRC)의 설계인증을 취득했다. 이 같은 소식에 씨앤투스가 주목되고 있다. 씨앤투스는 첨단소재 필터 전문기업이다. 자회사 투자법인 씨앤투스인베스트를 통해 글로벌 SMR 대표기업인 뉴스케일파워의 지분투자를 한 바 있다.
2023.08.28 I 최은경 기자
원스피리츠, 원소주 생산 설비 증설...국내외 판매 채널 확장
  • 원스피리츠, 원소주 생산 설비 증설...국내외 판매 채널 확장
  • 원스피리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원스피리츠가 미국, 캐나다 수출에 이어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시장 확장과 함께 홍콩 등 아시아 시장까지 수출을 가속화하면서 원소주 오리지널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원소주 오리지널 생산량 증가에 나선다.원스피리츠 주식회사는 원소주의 핵심 제품인 ‘원소주 오리지널’을 생산하는 증류소 내 추가 설비를 확장하고 전통장인이 직접 만든 옹기에 숙성하는 만큼, 옹기 또한 추가로 수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한달 기준 생산량인 2만병에서 10만병 이상 추가 생산이 가능해졌다. 원스피리츠는 원소주에 대한 국내외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산 설비를 강화하면서 해외 수출뿐 아니라 국내 판매 채널 확장에도 나서다.원소주 오리지널은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감압증류 방식을 통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미가 특징으로 전통 장인이 만든 옹기에 2 주간 숙성을 통해 완성된다.현재 미국은 5차 발주가 이뤄졌으며, 60여개 레스토랑뿐 아니라 중대형 주류 판매 스토어 및 마트에 입점됐다. 온라인 주류 판매 사이트인 팁씨(TIPXY)와 우리술(Woorisoul)에서도 판매되고 있다.홍콩은 백화점과 한식당에 입점돼 판매가 시작됐으며 추가적으로 태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캐나다뿐 아니라,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도 곧 판매가 시작될 예정으로 유럽 시장 수출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어 8월에는 베트남, 9월에는 뉴질랜드, 11월에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일본과 프랑스에도 수출한다. 또한 중국, 호주, 캄보디아는 현재 수출 준비중이다.한편, 원소주는 국내 오프라인 판매처도 기존 대형 마트 및 백화점에 입점 된데 이어 최근 SSG, 마켓컬리까지 확장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국내 레스토랑 및 아이코닉 한 바 등에 입점한다.
2023.08.28 I 문다애 기자
정수기株, 日 오염수 '안전' 해수부 발표에도 강세
  • [특징주]정수기株, 日 오염수 '안전' 해수부 발표에도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피코그램 등 정수기 관련 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한 해양 방사능 조사에서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음에도 반사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현재 피코그램(376180)은 전 거래일 대비 12.64% 오른 8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쿠쿠홈시스(284740)는 6.38%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정수기 필터를 만드는 한독크린텍(256150)은 3.36% 상승 중이다. 이는 일본 오염수 방류 이후 오염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해수부는 남동해역 5개 지점의 조사 결과를 확인한 결과 세슘과 삼중수소가 모두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수부는 나머지 10개 지점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도 확인되는 대로 즉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후 처음 실행한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며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3.08.28 I 이용성 기자
중국 '큰 손' 돌아왔다…화장품·면세점株 강세
  • 중국 '큰 손' 돌아왔다…화장품·면세점株 강세[특징주]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관광객의 한국행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화장품·면세점 관련주 등이 강세다. 국경절이 있는 10월 중국 관광객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보다 5100원(4.01%) 오른 13만2300원, LG생활건강(051900)은 9500원(2.12%) 오른 4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123690)은 3.05% 상승 중이다. 면세점 관련주인 호텔신라(008770)는 5.99%, 신세계(004170)는 4.19%, 현대백화점(069960)은 5.07% 상승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7일 중국 정부가 지난 10일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한 후 첫 방문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전날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주는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한국행 허가 이후 소비 수혜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동시에 중국 내수 소비 침체 우려도 제기된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소비 경기가 부진하면 해외여행 수요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면서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중국 로컬 매출 비중이 20%대로 타사 대비 큰 편이지만, 이들 대형사들의 투자 포인트는 중국 시장 회복에 기대기보다 구조조정, 브랜드 리뉴얼 성과였다”고 말했다.이어 “결론적으로 면세는 회복이 예상되고, 비중국에서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화장품사들의 실적은 호재를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 브랜드사에 대한 긍정적 매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08.28 I 이은정 기자
LF, 美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 론칭
  • LF, 美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오는 9월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RGC)’을 국내에 첫 공식 수입하며 골프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LF 랜덤골프클럽 캠페인 화보. (사진=LF)LF는 미국 랜덤골프클럽 본사와 제품 수입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국내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현재 전개 중인 헤지스골프, 닥스골프, 더블플래그에 이은 네 번째 골프웨어 브랜드이자, LF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입 골프웨어 브랜드다. LF는 지난해 기준 약 6조3000억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 맞춘 다양한 골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신선함에 목마른 고객 니즈와 한층 세분화된 국내 골퍼들의 취향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2017년 미국 텍사스에서 탄생한 랜덤골프클럽은 ‘골프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적인 골프 브랜드가 가진 고루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골프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LF 랜덤골프클럽 캠페인 화보. (사진=LF)골프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정의하는 것이 특징으로, 유저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그 속에서 브랜드를 성장시켜 단기간 내 전 세계 골퍼들 사이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브랜드 창립자인 ‘에릭 안더스 랭’의 독창적인 콘텐츠력은 랜덤골프클럽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다. 에릭 안더스 랭은 미국의 감독, 프로듀서 및 작가이자 골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도 명성을 쌓은 인물로 특유의 유머와 창의력이 깃든 골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정형화된 골프웨어와 차별화된 DNA를 제시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세계 무대로 확장시켰다. 랜덤골프클럽은 일정한 규칙을 따르지 않는 ‘랜덤’이라는 브랜드명처럼, 복종과 젠더의 경계를 과감하게 허물고 현시대 골퍼들이 선호하는 의류의 다양한 속성을 복합적으로 접목해 나간다. 특히, 골프의 본질인 기능성을 기반으로 △스타일리시한 스트리트 감성의 ‘페어웨이 퓨전’ △시대를 초월한 아이비리그 스타일의 ‘클래식 컬리지잇’ △스포츠와 기술의 완벽한 융합인 ‘퍼포먼스 프로’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조합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차원의 골프 브랜드를 창조한 것이 특징이다. LF 랜덤골프클럽 캠페인 화보. (사진=LF)때문에 랜덤골프클럽에서는 기존의 골프웨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니트 팬츠, 프린트 셔츠, 코위찬 가디건, 새틴 점퍼, 아노락, 스냅백 등 골프와 라이프스타일 사이를 넘나드는 제품이 중점적으로 구성돼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펀(fun)한 감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경쾌한 색감과 위트 있는 그래픽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브랜드 이니셜인 ‘RGC’를 포인트로 활용한다. LF는 의류와 용품 등 랜덤골프클럽만의 개성 넘치는 컬렉션을 직수입하는 동시에, 2024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브랜드 라이선스를 활용해 국내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라인업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김상균 LF 패션사업총괄 대표는 “전 세계 골프웨어 트렌드의 바로미터로 여겨질 만큼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골프웨어 시장 수요에 발맞춰 차별화된 제품과 신선한 콘텐츠로 골프에 대한 인식을 재정의하는 랜덤골프클럽을 국내 새롭게 선보인다”며 “글로벌 골프웨어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랜덤골프클럽이 앞으로 국내 뉴 제너레이션 골퍼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F는 오는 9월 중순 랜덤골프클럽을 본격 론칭할 예정으로 브랜드 공식 사이트, LF몰, 무신사를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 전개하고, 신선한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넥스트 제너레이션 골프 브랜드’로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브랜드 쇼케이스, 론칭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품 가격대는 폴로 티셔츠는 19만9000원~23만9000원, 스커트·팬츠는 24만9000원~32만9000원, 점퍼는 32만9000원~59만9000원, 모자는 6만9000원~11만9000원이다.
2023.08.28 I 백주아 기자
삼성화재, 자녀보험 'New 마이 슈퍼스타' 출시
  • 삼성화재, 자녀보험 'New 마이 슈퍼스타'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화재는 자녀보험 신상품 ‘New(뉴) 마이 슈퍼스타’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삼성화재)이 상품은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80, 90, 100세까지 선택 가능하다.삼성화재 자녀보험 뉴 마이 슈퍼스타는 업계 최초로 자녀보험에 분할지급형 담보를 포함해 담보 선택권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성조숙증, 중증아토피, 소아 청소년 특정 성인병 등에 적용되며 총 가입 한도 내에서 한번에 받는 진단비와 매월 나눠서 받을 수 있는 분할지급형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만약 분할지급형 담보로 가입하면 해당 질병 진단 시 가입금액을 매월 나눠 지급받을 수 있다.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 지속적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비가 매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보험금을 나눠 받는 것이 실제 치료비 지급에 도움이 될 수 있다.이 상품은 자녀특화 담보도 새롭게 선보였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지원비와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치료비 등 신담보 7종을 신설해 자녀보험 경쟁력을 강화했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란 영유아의 지적, 운동능력 지연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해당 검사를 받는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검사비를 보장한다.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뇌하수체 기능저하 진단을 받고,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받은 경우에 한해 연간 1회에 한해 치료비용을 보장한다.삼성화재 자녀보험 뉴 마이 슈퍼스타는 산정특례 보장 담보도 강화했다. 산정특례제도란 진료비 본인부담이 높은 중증질환에 대해 본인부담률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산정특례 관련 담보를 가입하면 암, 중증외상, 중증화상, 결핵으로 인한 산정 특례 진단을 받을 경우 가입 금액만큼 보장받을 수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태아부터 영유아, 청소년까지 고객에게 필요한 자녀 특화 신담보 및 수술비, 산정 특례 담보를 신설 등 상품경쟁력을 보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8 I 유은실 기자
‘한복 입은 춘식이’…GS25, 업계 최초 외국인전용 교통카드 출시
  • ‘한복 입은 춘식이’…GS25, 업계 최초 외국인전용 교통카드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 수요를 겨냥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44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 GS25의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알리페이 결제 건수 증가율 역시 60.4%를 기록했다. GS25가 외국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교통카드, 데이터유심 등 관광필수상품이 주요 구매 품목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교통카드 구매를 위해 편의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출시했다. 가격은 5000원이다.이번 신제품은 기존의 교통카드 서비스와 함께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할인 서비스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서울88맥주, 카페트루어스 등 인기 식음료점부터 신세계면세점, ABC마트 등 면세점 및 소매점까지 전국 180여 개 매장에서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교통카드 구매 후 제품 패키지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다. 카드 디자인은 핑크, 블루 색상 2종으로 출시됐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적용했다. 외국인 대상 카드 콘셉트에 맞게 춘식이는 한복을 차려 입었다.GS25는 지난 24일부터 명동, 이태원, 홍대, 서울역 등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235개 점포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취급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이수빈 GS25 서비스기획팀 담당 MD는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주요 쇼핑처로 떠올랐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편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 K-편의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GS리테일 제공)
2023.08.27 I 김미영 기자
여행작가 추천 유럽여행 꿀팁…"'컨택리스 카드' 챙기세요"
  • 여행작가 추천 유럽여행 꿀팁…"'컨택리스 카드' 챙기세요" [올댓트래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카드 앞이나 뒷면에 와이파이 모양이 있는 카드 한 장만 있으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현직 승무원이자 여행작가로 활동 중인 최세찬 작가는 26일 삼성동 코엑스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ATT) 현장에서 진행된 ‘로컬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유럽여행 중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으로 ‘컨택리스 카드’(Contactless Card)를 추천했다. 최 작가는 “컨택리스 카드는 단기 체류 관광객도 이용 가능한 비자 카드”라며 “스페인, 벨기에 등 유럽은 물론 미국과 호주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이날 ‘나만 알고 싶은 유럽 여행 팁 & 나만의 유럽 명소’를 주제로 유럽여행 최신 트렌드와 꿀팁, 나만 알고 싶은 명소 등을 소개한 그는 “풍성하고 즐거운 유럽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도시별 특징을 사전에 확인하라”는 조언도 덧붙였다.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 박람회 ‘올 댓 트래블’의 ‘로컬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최세찬 작가가 ‘나만 알고 싶은 유럽 여행 TIP & 나만의 유럽 명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윤정 기자)내국인이라면 해외로 여행을 떠날 때 누구나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다. 최 작가는 공항을 이용할 때도 환승 주차장을 이용하면 저렴하다고 팁을 전했다. 그는 “인천 국제공항 내 주차장을 10일간 이용하면 24만원(하루 2만4000원)의 주차요금을 내야 한다”며 “다둥이 가정 등에 50%를 할인해주는 환승 주차장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하다”고 전했다. 또한 인천공항 출국장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실시간 대기자수를 확인할 수 있어 붐비지 않는 출국장을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추천하고 싶은 유럽명소로는 △이탈리아 포지타노 △독일 퓌센 △이탈리아 알베로벨로 △독일 추크슈피체 △스페인 톨레도 △스페인 프리힐리아나 △그리스 산토리니 등 7곳을 꼽았다. 그는 “이탈리아 포지타노의 알록달록한 해변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절경”이라며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할 때는 렌트카를 활용해 경치를 감상하며 둘러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독일 추크슈피체의 경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만년설을 볼 수 있다”며 “내 마음속의 알프스”라고 소개했다.그 중에서도 가장 최고의 여행지로 꼽는 곳은 산토리니다. 최 작가는 “이미 유명한 여행지이지만 포카리스웨트 광고와 같은 청량함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환상적”이라며 “산토리니의 경우 대형 프렌차이즈 대신 로컬 가게들이 많기 때문에 지역의 오래된 클럽이나 바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 박람회 ‘올 댓 트래블’의 ‘로컬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홍유진 작가가 ‘캠핑의 계절, 가을 차박의 모든것’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서보석 PD)‘오늘부터 차박캠핑’의 저자인 홍유진 작가는 ‘캠핑의 계절, 가을 차박의 모든 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홍 작가는 “자연을 가장 오롯이 즐기는 방법이 바로 캠핑”이라며 “사계절 중에서도 ‘가을’이 캠핑을 하기에는 가장 최적의 날씨”라고 말했다. 캠핑을 갈 때는 너무 많은 짐을 가지고 가면 챙기다가 지칠 수 있다. 만약 차박 캠핑 초보라면 매트, 침낭, 창문 가리개는 필수이고 캠핑 의자와 캠핑 테이블, 렌턴, 텐트, 가스스토브, 조리도구만 챙겨서 여행을 떠나도 괜찮다. 야외 생활을 위한 담요나 냉기 차단용 전기매트를 준비하면 더 좋단다.캠핑 마니아인 그가 꼽는 국내 추천 여행지는 △화산산성 전망대(경상북도 군위) △수주팔봉 캠핑장(충청북도 충주) △목계솔밭 캠핑장(충청북도 충주) △대왕암공원 캠핑장(경상남도 울산) △안반데기(강원도 강릉) △함덕서우봉 야영장(제주도 함덕) 등이다. 최 작가는 “제주 함덕서우봉 야영장의 경우 야자나무 아래서 캠핑을 즐기면서 한라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며 “캠핑을 즐기면서도 쓰레기 등의 환경문제를 생각하면서 지속가능한 캠핑과 여행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로컬 콘텐츠’ ‘로컬 드링크’ 등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엔 최도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 박승현 공존공간 대표, 박지훈 인천맥주 대표, 이대로 댄싱사이더 대표, 김은경 우리술한잔 대표, 장재형 힙컬 대표, 장부 세종시삼십분 대표 등이 강연 무대에 올랐다.
2023.08.26 I 이윤정 기자
美서 주목한 ‘동네가게 사장님용 서비스’
  • [VC’s Pick]美서 주목한 ‘동네가게 사장님용 서비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8월 21일~25일)에는 자율주행과 폐기물 방문수거,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동네 사장님을 위한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뉴욕 소재 모건스탠리 택티컬밸류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 관심을 끌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가게 매장 운영 도우미 ‘한국신용데이터’한국신용데이터(KCD)는 뉴욕 소재 투자사 모간스탠리 택티컬밸류(MSTV)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약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인정받았다. KCD는 국내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곳으로, 동네 가게 소상공인을 위한 ‘캐시노트’를 운영한다. 누구나 매일 확인하는 장부 기능에서 시작해 사업자를 위한 맞춤 금융, 사업자 전용 장터(B2B 마켓), 소상공인 지원 정책 정보, 전용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했다. 포스(POS, 판매시점관리)와 결제관리망(VAN) 등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서비스 인프라도 공급하고 있다. 현재 KCD는 본사 포함 총 5곳의 공동체사를 통해 전국 약 20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KCD의 사업모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KCD의 ‘동네 가게 사장님 중심 비즈니스 생태계’ 사업 모델이 글로벌 유수의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투자사의 자금과 노하우, KCD의 데이터를 결합해 매장 운영과 자금 흐름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상용차 자율주행 ‘에이디어스’글로벌 상용차 안전 시스템 및 자율주행 서비스 스타트업 에이디어스는 퓨처플레이, 안다아시아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에이디어스는 LG전자와 에스앤티(SNT), 팬텀AI(Phantom AI), CJ 등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 경험과 글로벌 오토모티브 시장의 제품화를 경험한 멤버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확장형 안전 통합시스템 솔루션 등 6가지의 자율주행 제품 라인업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창립 이후, 6개월 만에 유럽 고객을 유치하고 양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투자사들은 에이디어스의 기술력과 시장 접근 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량화한 자율주행 요소기술을 반영한 안전 통합 시스템 솔루션으로 유럽 고객을 획득해 수익화를 달성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미래 가치를 가진 기술에 대한 확장성 또한 보유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에이디어스는 이번 투자금을 매출처 확장 목적의 국내외 영업 및 마케팅 활동 증진과 기존 개발 제품의 고도화를 비롯한 신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 생활 폐기물 방문수거 ‘커버링’커버링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에서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커버링은 고객이 음식물, 일반, 재활용 등 폐기물을 문 앞에 두기만 하면 직접 수거해 분리배출해주는 ‘리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 가정외에 삼성웰스토리, 원할머니 보쌈, 본도시락, 미식도감, 푸딩 등 외식업체와 위펀, 식권대장, 또모, 파티룸 사업자 등이 커버링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폐기물관리법 관련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도 받았다.튜패러다임은 커버링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2023년 국내 폐기물 시장 규모는 24조원, 연 평균 성장률은 6%에 달하는 큰 시장인데다 혼합쓰레기 수거가 가능한 업체 중 부피를 제외한 무게당 과금을 채택한 곳은 ‘커버링’이 유일하고, 서비스 편의성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개별 가정 외에도 사업장 사용자를 확보해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고 플랫폼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커버링은 향후 생활 폐기물 수거를 넘어 대형 폐기물과 중고 물품까지 수거 대상 품목으로 커버링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 통신 보안 ‘프라이빗테크놀로지’통신 보안 스타트업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DSC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신용보증기금, SW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통신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는 기존 보안 체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으로 꼽힌다. ‘절대 믿지 말고, 계속 검증하라’는 원칙하에 이뤄지는 보안 체계다. 보안서비스에지(SSE) 솔루션 ‘패킷고’와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솔루션인 ‘프라이빗 커넥트’가 주력 서비스다.투자사들은 프라이빗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의 제로 트러스트 모델은 네트워크 연결 전 단계인 통신의 시작점에서 검증하는 게 특징이다. 허용되지 않은 접속 요청은 단말기에서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못하고 차단된다. 허용되지 않은 접속을 통신 시작점에서 차단하면 네트워크에 참가하는 패킷이 감소해 대역폭이 넓어지고 접속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향후 차세대 무선통신 6세대(6G) 표준에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2023.08.26 I 김연지 기자
'소옆경2' 김래원, 짜릿 심리전에 안방 요동… 시청률 6.2%
  • '소옆경2' 김래원, 짜릿 심리전에 안방 요동… 시청률 6.2%
  • (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김래원이 ‘바디밤 협박범’과의 짜릿한 심리전으로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했다.지난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회에서 폐차장으로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심각하게 훼손된 채 배만 산처럼 부어 올라있는 사체를 발견했고, 이를 본 진호개(김래원)는 ‘살인’을 의심하며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다음 날, 진호개와 우삼순(백은혜)은 국과수에서 윤홍(손지윤)의 부검을 지켜봤고, 윤홍은 부검 중 사체의 치아와 지문을 모두 찾을 수 없게 만들어 놓은 범인의 잔혹함에 혀를 내둘렀다. 또한 윤홍은 사체의 복부 안에 있던 기괴한 이물질과 그 위를 지나는 기묘한 봉합실을 보고 의아함을 느껴 조사관을 통해 강도하(오의식)에게 엑스레이 사진을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놀란 강도하가 곧바로 부검실로 달려간 그 순간, 윤홍이 봉합실을 자르면서 사체의 배 안에 있던 폭발물이 터졌고 사체 앞에 있던 윤홍은 쓰러진 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불안감을 드리웠다.바로 그때 진호개, 강도하, 우삼순의 휴대폰이 동시에 울렸고, 진호개와 스퍼커폰으로 통화를 한 협박범은 “지금부터 제 허락 없인 아무도 부검실에서 못 나가고, 못 들어옵니다. 제 말을 어기는 즉시 사체를 폭발시킬 겁니다”라고 강조하며 사체의 허벅지에 숨긴 사제폭탄 ‘바디밤’이 터질 경우 국과수 부검동에 있는 사람들이 단체로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다고 경고해 서늘함을 자아냈다. 그 와중에 윤홍의 호흡이 불규칙해지자 진호개는 다급하게 협박범의 동의를 받아 송설(공승연)과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며 구급처치 방법을 알아냈고, 그대로 시행한 끝에 다행히 윤홍은 정신을 되찾았다. 더욱이 우삼순의 두 딸을 인질로 잡는 잔인함을 보였던 협박범은 윤홍에게 박홍준 검사에게 전화해 오늘 넘겨주기로 했던 ‘중국집 변사사건’의 미세증거물 감정 결과를 법원으로 직접 가져간다고 전하라고 한 뒤, 증언도 자신이 시키는 대로만 하라며 지시해 의문을 치솟게 했다.이어 진호개가 사체의 신원을 알아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하자, 협박범은 진호개에게 15분 동안 알아내지 못하면 부검대에 고정한 강도하의 수갑 열쇠를 직접 먹으라고 협박하며 공포의 타이머를 맞췄다. 네 사람은 사체의 겉으로 보이는 특징으로 프로파일링을 시행했지만 더는 범위를 좁히지 못하자 난감해했고, 고민하던 진호개는 “하다 만 거 계속해야지. 부검”이라고 결연하게 공표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같은 시각, 조금 전 진호개와의 통화에서 진호개가 남긴 ‘S.O.S 모스 부호’를 파악한 송설은 공명필(강기둥)에게 이를 전달했고, 공명필은 우삼순이 딸의 전화로 몰래 보낸, 딸들의 안전을 확인해달라고 남긴 문자를 그제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공명필의 답장을 받은 우삼순은 국과수 CCTV 전송 회선에 해커가 침투해 부검실 내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히며 과수팀 경찰에게 역추적을 부탁해달라고 요청했다.이후 진호개는 사체의 다리 쪽 엑스레이에서 일련번호로 신원 추적이 가능한 ‘인공관절’을 발견했지만, 주변에 폭발물과 연관된 전선이 지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태였다. 윤홍마저 손을 다쳐 부검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되자 진호개는 윤홍과 강도하에게 도움을 받아 직접 부검을 진행했고, 우여곡절 끝에 인공관절을 들어냈지만, 전선들을 피하다 일련번호를 긁어버렸다고 털어놨다. 결국 협박범과 약속한 15분이 끝나 진호개는 수갑의 열쇠를 먹었고, 윤홍은 협박범이 지시한 사건의 미세증거 감정서를 들고 법원으로 가기 위해 부검실을 떠났다. 그렇게 협박범이 진호개의 전화를 끊고 부검실 문을 잠그자 진호개는 사실 인공관절의 일련번호를 찾았다면서 외운 일련번호를 불렀고, 우삼순은 일련번호를 문자로 공명필에게 전달했다. 윤홍은 협박범이 마련한 차에 탄 후 쇼핑백 안에 든 인이어와 핸드폰을 장착했고, 감정서를 증인석에 앉기 전까지 열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법원으로 이동했다.더불어 진호개는 과수팀 형사가 국과수 CCTV 회선에 침투한 라인을 찾아냈다고 하자 ‘CCTV 루핑’을 시도, 녹화화면을 전송해 모두가 부검실에 그대로 있는 것처럼 속인 후 소방의 도움으로 탈출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우삼순에게 받은 사체의 인공관절 일련번호로 정형외과를 찾아갔던 공명필이 피해자가 경찰이라고 브리핑하자 강도하는 “국과수에 폭탄 보낸 것도 모자라서 현직 경찰까지 죽였어?”라며 경악했고, 진호개는 “이 자식들, 보통 놈들 아니야! 윤홍쌤이 원하는 진술 해주면, 윤홍쌤도 죽이고 폭발시켜버릴 거야”라고 단언해 긴장감을 드높였다. 마지막으로 결연하게 부검실로 잠입하는 소방들과 묘책을 강구하는 진호개의 모습이 뒤섞인 ‘파워 공조 예고’ 엔딩이 펼쳐져 궁금증을 폭주시켰다.그런가 하면 진호개의 아버지 진철중(조승연)은 양치영(조희봉)에게 ‘급성 신부전증’으로 시간을 번 마태화(이도엽)의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가 오후 1시에 열린다는 소식을 듣자 불쾌함을 내비쳤다. 그러자 ‘덱스’는 양치영의 폰으로 “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제 설계를 들켜본 적이 없습니다. 딱! 한 번을 제외하고는요”라며 ‘방필구 방화자살 사건’을 진호개에게 들켰음을 털어놨고, 자신이 진호개의 목숨을 노리고 있으며 진철중의 자동차 제어시스템을 해킹했다고 과시해 불길함을 일으켰다.‘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6.2%, 순간 최고 7.1%를 기록했다.‘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8회는 오늘(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023.08.26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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