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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5대 1액면분할 소식에 18%대 ↑…그룹주도 급등
  • [특징주]에코프로, 5대 1액면분할 소식에 18%대 ↑…그룹주도 급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실적 발표를 한 에코프로(086520)가 5대 1 액면분할을 추진한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룹주 전반에 온기가 퍼지고 있는 모습이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6분 현재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18.27% 오른 6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0.6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6.15%, 에코프로머티(450080)는 8.8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앞서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9%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2590억원으로 전년보다 28.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55억원으로 전년보다 61.2% 감소했다. 실적발표와 함께 에코프로는 보통주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주당 가격과 주식 수량은 액면 분할 비율에 맞춰 조정될 예정”이라며 “이달 중 개최될 이사회와 다음달 예정된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통상 액면분할을 하면 주식의 유통성이 높아지면서 거래가 활성화 된다. 또한, 자본조달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이유로 투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4.02.07 I 이용성 기자
한은 "IT 경기 회복에 상품수지 호조…연간 490억달러 흑자 전망"
  • 한은 "IT 경기 회복에 상품수지 호조…연간 490억달러 흑자 전망"[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도 경상수지 흑자 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한은 전망치는 490억달러 흑자다.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7일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조사국에서 올해 경상수지 490억달러, 내년 590억달러로 흑자 규모가 확대되는 것으로 봤다”며 “반도체 등 IT 경기가 회복되면서 상품수지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그 영향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한은 발표에 따르면 작년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5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다. 작년 연간 경상수지는 354억9000만달러 흑자로 한은의 연간 전망치 300억달러를 웃돌았다.다음은 신 국장 등과의 일문일답이다.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우 국제수지팀 과장,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안용비 국제수지팀 과장(사진=한국은행)-연간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애초 너무 보수적으로 잡은 것 아닌가.△(신승철 국장) 작년 11월 조사국에서 연간 경상수지 전망을 300억달러 흑자로 봤다.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가 부진했고 상품수지가 크게 개선됐다. 조사국에서 전망을 발표한 이후에 통계 흐름을 보면, 11월과 12월 중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도 회복되는 모습이 뚜렷해 지면서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대중무역수지도 지속적으로 적자를 보이다가 그 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에너지가격도 지정학적 여건과 동절기 수요로 불확실했는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작년 국제수지 확정 작업을 하면서 경상수지가 상향 수정된 점도 영향이 있다.-경상수지가 12월 들어 늘었다. 이같은 흐름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는가.△(신승철 국장) 연간 경상수지 전망을 보면 조사국에선 올해 경상수지 490억달러, 내년엔 590억달러로 흑자 규모가 확대되는 것으로 봤다. 큰 요인은 반도체 등 IT 경기가 회복되면서 상품수지가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그 영향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지역별 수출을 보면 이번에 유럽연합(EU) 지역에서 많이 감소했다.△(문혜정 국제수지팀장) 통관 기준으로 봤을 때 EU 지역이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나 철강제품 등 부분이 감소했다.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면서 자동차도 감소했다.-12월 수출보면 미국이 최대 수출국이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는가.△(신승철 국장) 중국이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었다가 미·중 무역갈등, 공급망 재편 등으로 미국이 최대 수출국이 됐다. 1월엔 중국 수출이 회복되면서 중국이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갔다. 대중국 수출 비중은 추세적으로 줄고 있고 미국은 커지고 있다. 중국 쪽으로 중간재를 수출해서 현지 회사가 완제품을 수출하는 수출 경로가 중국에서 베트남 쪽으로 생산기지가 이동한 상태다. 대중국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베트남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공급망 재편 관련해서 미국 쪽은 2차 전지 등 해외 직접투자를 많이 하고 있어서 미국 수출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세적으로 보면 중국 수출 비중 낮아지고 미국 수출 비중 커지고 베트남 비중이 커지는 추세가 있다. 최대 수출국 지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수입에서 반도체 수입 감소폭이 줄었다. 투자 확대 흐름으로 풀이되는 것인가.△(신승철 국장) 반도체 수입은 소재를 수입하는 부분이 있고 제조용 장비를 수입하는 부분이 있다. 두 개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왔다. 소재 수입은 작년 상반기부터 감산했던 영향이 있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같은 경우 설비투자가 하반기 어느 정도 마무리돼서 수입이 감소했다.-지난달 설명회 때 동남아 관광객이 줄고 12월과 1월 늘어나는 추세가 있다고 했다. 12월 설명 부탁한다.△(신승철 국장) 여행수지 같은 경우 12월 입국자 수를 보면 동남아와 중국의 입국자수는 완만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 입국자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동절기 동남아 쪽에서 관광객이 들어오는 계절적 패턴이 있다고 설명했는데, 12월 숫자를 보면 동남아 입국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여행수지 적자폭이 크다. 언제 이후 최대인가.△(문혜정 팀장) 서비스수지 적자는 연간으로 보면 2019년 이후 최대 규모다.△(신승철 국장) 적자 규모가 커진 것은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출국자 수가 늘었어 여행수지 적자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상화물운임 단가가 떨어지면서 운송수지가 큰 폭 적자로 돌아선 영향도 있다.-중국 관광객이 완만하게 증가한다고 했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기조화되는 것 아닌가.△(신승철 국장) 중국인 관관객 입국자 수는 중국 내 요인도 있고 국내 코로나19 영향도 있다. 예전처럼 중국인 관광객이 보따리상이나 단체로 국내에 와서 소비하는 패턴이 줄었다. 개인 관광이 늘어나는 추세다. 소비도 많이 안 하는 추세다. 국내요인 제외하더라도 예전처럼 중국 관광객이 대규모 입국해서 국내에서 소비를 많이 하는 시기는 지나갔다고 생각하고 있다.-연간 기준 수입 감소폭이 컸다. 작년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났다고 봐도 되는가.△(신승철 국장) 불황형 흑자에 대한 정의를 수출·입 둘 다 감소했는데 수입이 더 크게 감소했다는 것으로 하면 그렇게 해석할수 있다. 월별 흐름을 보면 수출 증가세 3개월 연속 늘었다. 수출이 감소한 이유와 수입이 감소한 이유를 비교해보면 수입 감소가 에너지가격 하락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수출이 하반기 플러스(+) 돌아선 것은 IT 경기 회복이 지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금융계정 중 직접투자 자산이 전년 대비 줄었다. 일반적으로 해외 직접투자가 늘어나는 개념과 다르다.△(신승철 국장) 해외 직접투자는 세계화의 큰 추세였다. 우리나라도 해외 진출을 많이 하면서 늘어나는 추세였다. 2021년과 2022년 같은 경우 역대 최대 규모로 해외 직접투자가 이뤄졌다. 반도체와 2차 전지를 중심으로 최대로 늘어났던 시기다. 그에 비해 작년 줄어든 것으로 나온다. 2021년 2022년 워낙 컸던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있고, 작년 반도체 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영향도 있다.-증권투자도 줄었다.△(신승철 국장)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의 경우 주식은 코로나19 시기 많이 했다가 작년 줄었다. 채권투자 같은 경우 작년 2분기부터 금리인하 기대로 증권사 등 기타 금융기관과 개인 등 비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장기채 투자가 전년에 비해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과 채권 부분 해외 금리 수준이라든지 이런 것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2024.02.07 I 하상렬 기자
디케이테크인, 한국그린데이터와 ‘그린 스마트시티’ 구축 제휴
  • 디케이테크인, 한국그린데이터와 ‘그린 스마트시티’ 구축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035720)의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주)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이 (주)한국그린데이터(대표 이호준)와 ‘그린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KEP를 흡수합병한 바 있다.디케이테크인 홍윤표 부사장, 한국그린데이터 이호준 대표다. 사진=디케이테크인양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환경을 고려하는 스마트시티 발전 모델을 수립한다. 디케이테크인의 ‘스마트 시티 솔루션’과 한국그린데이터의 ‘그린 OS 솔루션’을 연계해 도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너지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카카오톡과 연동해 에너지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양사가 개발 예정인 에너지솔루션은 ▲건물 및 시설의 에너지 사용량 실시간 취합 ▲사용량 자동으로 데이터화 ▲수집된 에너지 데이터를 AI 리포트로 발행해 줘 지자체, 공기관 등에서 도입할 경우 에너지 활용과 관련된 유용한 인사이트를 도출해줘 에너지 절감 및 효율적인 운영 방안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디케이테크인의 스마트 공정 시스템인 ‘스마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은 도시 시설물과 시스템 및 외부기관과 연계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이를 통해 기관에는 통계 데이터에 기인한 효용성 높은 방안 제시는 물론 시민들에게는 카카오톡 AI 챗봇으로 소식을 전달해 소통 편의성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관리 전문 기업인 한국그린데이터는 물별 외기온도, 날씨, 에너지 사용량 및 사용요금, 탄소배출 현황 등의 다양한 에너지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질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그린 OS 솔루션’을 운영 중에 있다. 이호준 한국그린데이터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에너지솔루션이 그린 스마트시티 구축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말했다.홍윤표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은 “스마트시티 솔루션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지자체의 그린 스마트시티 구축을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ESG를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기술들을 개발해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디케이테크인은 자사의 스마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평군청의 디지털 행정 플랫폼 ‘양평군 지능형 원사이트 통합서비스’, 해양교통안전공단의 ‘지능형 행정 서비스’ 등을 구축해 공공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있다.
2024.02.07 I 김현아 기자
역대 최대 실적 카카오뱅크 7%대↑
  • [특징주]역대 최대 실적 카카오뱅크 7%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카카오뱅크가 7일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카카오뱅크(323410)는 전 거래일 대비 7.51% 오른 2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작년 당기순이익이 3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85억원으로 35.5% 늘어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여·수신 잔액도 10조원 이상씩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4분기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약 14조원 늘어난 약 47조1000억원이다. 여신 잔액은 약 38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10조8000억원 늘어났다.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작년 2분기 2.26%에서 3분기 2.31%로 늘어난 데 이어 4분기에도 NIM이 5bp(1bp=0.01%포인트) 상승하며 2.36%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022년 42.6%에서 2023년 37.3%까지 개선됐다.카카오뱅크는 전날 이사회에서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저변이 확대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주 이용하는 ‘금융생활 필수앱’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100% 비대면 보금자리론’, ‘외환 상품’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금융과 일상을 더 편리하게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7 I 원다연 기자
'어닝쇼크' 우리금융지주, 3%대 하락
  • [특징주]'어닝쇼크' 우리금융지주, 3%대 하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지난해 ‘어닝 쇼크’를 기록한 우리금융지주(316140)가 하락세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440원(3.02%) 하락한 1만4130원에 거래되고 있다.우리금융지주는 지난 6일 2023년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이 전년(3조1417억원) 대비 19.89% 감소한 2조5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78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 하회했다. 민생금융 지원 관련 1694억원, 미래경기전망 변경 등 추가 충당금 5250억원, 희망 퇴직 비용 1584억원 등 약 8500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된 영향이다.우리금융지주는 최근 대형은행 내 주가 상승 탄력도가 상대적으로 뒤쳐졌다는 평가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보유 비율이 낮아 매수 강도가 약했고 낮은 자본비율 탓에 주주환원 정책 확대 여력도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높은 이익 기저효과와 비은행 인수합병(M&A)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3.0조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 역시 우리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 원에서 1만7000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추정치 조정 및 주주 환원율 확대에 따른 할인율 조정 등을 반영했다.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은행 중심 사업 구조를 보유한 동사 특성상 상대적으로 해외 부동산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경상적인 이익 수준으로만 회복하더라도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하며 점진적인 주주 환원 확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02.07 I 이은정 기자
HMM, 매각 최종결렬에 약세…팬오션은 18%↑
  • HMM, 매각 최종결렬에 약세…팬오션은 18%↑[특징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HMM(011200)이 매각 협상 최종 결렬에 7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HMM(011200)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5.22%) 내린 1만8160원에 거래중이다. 매각이 무산되면서 하림(136480)은 710원(18.98%) 내린 303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팬오션(028670)은 18.44% 급등세다. 팬오션은 하림이 HMM인수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 등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를 덜며 급등세를 타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컨테이너 선사HMM 매각을 위해 하림그룹의 팬오션과 JKL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7일 밝혔다. 협상은 당초 지난달 23일까지 마감 시한이었으나, 이달 6일로 한 차례 연장된 바 있다. 양협상은 하림 측이 그간 요구했던 바를 상당 부분 철회하면서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무산에 이르게 됐다.매각이 결렬된 만큼, 산은과 해진공은 HMM 지분 57.9%를 그대로 보유하게 된다.산은과 해진공은 주식 외에도 올해와 내년 콜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 시점이 도래하는 1조68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보유하고 있다.서울 여의도 HMM 본사 사무실 내부 전광판에 HMM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2.07 I 김인경 기자
롯데호텔 서울, ‘45년 전통’ 단팥빵 선물세트 출시
  • 롯데호텔 서울, ‘45년 전통’ 단팥빵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호텔 서울은 설 명절을 앞두고 레트로 간식인 단팥빵 선물세트를 새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롯데호텔 서울의 단팥빵은 1979년 호텔 개관 당시부터 판매를 시작, 호텔과 역사를 같이 해온 베이커리 대표 상품이다. 가운데가 봉긋하게 올라온 원형을 50년 가까이 유지해 오며 2022년까지 약 300만개 팔린 스테디셀러다.단팥빵은 2006년부터 막걸리와 효모, 밀가루를 섞어 저온에 숙성한 막걸리 발효종 반죽을 사용해 식감이 더욱 쫄깃하고 부드러워졌다. 막걸리에서 유래한 유산균을 비롯해 인체에 유익한 영양분이 담겼단 게 롯데호텔 측 설명이다.특히 100% 국내산 팥을 끓여서 만든 앙금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구운 호두를 앙금에 넣어 고소하고도 달콤한 맛을 낸다. 생지 대비 무려 160%의 앙금을 사용해 빵 무게도 개당 200g을 훌쩍 넘는다.단팥빵은 앙금에 호두가 들어간 통단팥빵과 고운 팥소만 들어간 고운단팥빵으로 나뉜다. 6개들이 세트 가격은 통단팥빵 3만2400원, 고운단팥빵 3만3400원이다. 발효 시간으로 인해 통단팥빵의 경우 하루 생산량이 150개 내외로 정해져 있다. 주중엔 오후 5시 전후로 매진돼 구매를 원한다면 서두르는 게 좋다. 롯데호텔 서울 베이커리 관계자는 “그간 개별 포장으로만 판매하던 단팥빵을 패키지로 제작해 선물 세트로 내놓았다”며 “호텔 베이커리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부담없이 선물하려는 수요에 맞춘 상품”이라고 말했다.(사진=롯데호텔)
2024.02.07 I 김미영 기자
케이뱅크, 2.7만명 자영업자에 51억원 이자 캐시백 지급
  • 케이뱅크, 2.7만명 자영업자에 51억원 이자 캐시백 지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는 소상공인 대상 이자 캐시백 지급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방안에 따른 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조치다. 이번 1차 캐시백을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캐시백을 실시해 내년 1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지급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사장님 신용대출 △사장님 보증서대출 △사장님 중신용 보증서대출 등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다. 케이뱅크는 약 2만7000여명의 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총 51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지급한다.지급은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케이뱅크가 지원대상과 금액을 선정해 고객 명의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자 캐시백 지급을 위해 신청절차가 필요하다며 개인정보나 추가 대출 등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금융생활 지원을 위해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우리가게 매출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종합소득세 돌려받기’는 최근 5개년도 분의 세액공제나 세액감면 항목을 찾아 환급(경정청구)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우리가게 매출관리’는 카드매출 정보를 캘린더 형태로 한 눈에 확인하며 편리한 매출관리를 지원한다.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계정을 등록하면 배달앱에서 발생하는 카드매출 정보도 조회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한편, 케이뱅크는 영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며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5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달 초 설을 맞아 영세자영엽자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데 이어 상생금융을 위해 이자 캐시백 지급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금융 혜택을 강화해 상생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I 최정훈 기자
사상 최대 실적 경신 노리는 동구바이오제약…묘책은?
  • 사상 최대 실적 경신 노리는 동구바이오제약…묘책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중견 제약사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노린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 달성이 유력하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피부과와 이비인후과 등 의약품 사업과 바이오벤처(바이오텍) 투자 확대 등 투트랙 전략을 통해 실적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동구바이오제약은 중견 제약사로 자금 여력 등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바이오텍 투자를 통해 신약 공동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지난해 사상 첫 연매출 2000억 돌파 유력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3분기 매출 1537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22년 매출 195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970년에 설립된 제약사로 10년 넘게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의약품사업 부문에서 올해 신제품 출시를 통해 비뇨기과 처방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씨티씨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조루 및 발기부전 치료 복합제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 복합제는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 치료제인 실데나필의 복합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약 8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세계남성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발기부전 및 조루 환자의 50%는 복합증상을 겪고 있다. 국내 조루 및 발기부전 치료제시장은 약 2000억원, 글로벌 치료제 시장은 3조8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동국제약과 신풍제약과 공동 개발한 전립선비대증 치료 복합제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 복합제는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의 복합제다. 전립선 크기를 줄여 주는 동시에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해 주는 이중효과를 통해 단일제보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2020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2021년 전국 18개 병원에서 650여명의 환자 등록을 목표로 임상을 개시했다.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질환이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동구바이오제약은 비뇨기과 주력 제품 전립선치료제 유로파서방정과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유로리드 등의 판매 증가에도 나선다. 유로파서방정은 전립선과 요로평활근에 주로 분포하는 알파원에이(α1A)수용체와 방광에 많이 분포하는 알파원디(α1D)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알파(α)-차단제다. 유로파서방정은 전립선과 요로평활근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혈관 확장 등에 의한 저혈압, 부정맥 등의 심혈관계 관련 부작용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유로리드는 최초의 5알파(α) 환원 효소 차단제로서 비후된(어떤 조직이나 기관이 과형성돼 크고 두툼해진 상태) 전립선을 축소시키는 작용을 하며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유로리드는 1일 1회 1정(5mg) 투여로 편리하게 복용하며 노인이나 신부전환자에게 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없다. 유로파서방정과 유로리다는 비뇨기과 주력 제품으로 지난 2022년 기준 처방액 192억원을 기록해 5위를 기록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비뇨기과 처방액 규모는 5811억원을 기록했다.◇동구바이오 전략적·로프티록 재무적 투자 이원화 체계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텍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21년 설립한 신기술금융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와 체계적인 이원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략적 투자(SI),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FI)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고무적인 부분은 동구바이오제약과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바이오텍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동구바이오제약이 31억원의 투자를 단행한 디앤디파마텍은 기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에서 더 나아가 당뇨 비만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신약을 중심으로 한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후 지난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가 패스웨이파트너스와 공동 운용하는 패스웨이-로프티록 글로벌 신기술조합 1호를 통해 약 50억원을 투자한 진에딧은 유전 질환의 원인인 변이 유전자를 치료할 수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체내 원하는 곳에 정확히 전달하는 물질을 개발했다. 진에딧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진에딧은 최근 글로벌 제약회사 로슈그룹의 제넨텍과 함께 자가면역 질환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 협력으로 최대 8400억원 규모의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동구바이오제약은 현재 20개 이상의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투자 기업 수도 꾸준히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구바이오제약은 전체 매출의 4분의 1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위탁개발생산(CDMO)과 향후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위탁개발생산 매출은 2022년 기준 507억원에 이른다. 위탁개발생산 매출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15.2% 성장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중견 제약사로 자금 여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전략적 투자를 통해 향후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도 노릴 수 있다. 해당 바이오텍과의 신규 파이프라인 공동 연구개발 또는 독점 판매·유통권 등을 통해 부족한 파이프라인을 보완할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를 통한 금융 투자 수익도 얻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 될 수 있는 것이 제약업계의 평가다.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종합헬스케어를 아우르는 기업이 되기 위해 본사업뿐만이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크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벤처를 지속적으로 발굴 중“이라며 ”유망한 기업에 투자를 통해 직접 투자의 리스크나 개발 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오픈 콜라보레이션의 기회를 모색하는 등 상대적으로 자본이 적은 중소·중견 기업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7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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