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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美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 론칭
  • LF, 美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오는 9월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RGC)’을 국내에 첫 공식 수입하며 골프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LF 랜덤골프클럽 캠페인 화보. (사진=LF)LF는 미국 랜덤골프클럽 본사와 제품 수입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국내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현재 전개 중인 헤지스골프, 닥스골프, 더블플래그에 이은 네 번째 골프웨어 브랜드이자, LF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입 골프웨어 브랜드다. LF는 지난해 기준 약 6조3000억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 맞춘 다양한 골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신선함에 목마른 고객 니즈와 한층 세분화된 국내 골퍼들의 취향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2017년 미국 텍사스에서 탄생한 랜덤골프클럽은 ‘골프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적인 골프 브랜드가 가진 고루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골프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LF 랜덤골프클럽 캠페인 화보. (사진=LF)골프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정의하는 것이 특징으로, 유저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그 속에서 브랜드를 성장시켜 단기간 내 전 세계 골퍼들 사이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브랜드 창립자인 ‘에릭 안더스 랭’의 독창적인 콘텐츠력은 랜덤골프클럽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다. 에릭 안더스 랭은 미국의 감독, 프로듀서 및 작가이자 골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도 명성을 쌓은 인물로 특유의 유머와 창의력이 깃든 골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정형화된 골프웨어와 차별화된 DNA를 제시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세계 무대로 확장시켰다. 랜덤골프클럽은 일정한 규칙을 따르지 않는 ‘랜덤’이라는 브랜드명처럼, 복종과 젠더의 경계를 과감하게 허물고 현시대 골퍼들이 선호하는 의류의 다양한 속성을 복합적으로 접목해 나간다. 특히, 골프의 본질인 기능성을 기반으로 △스타일리시한 스트리트 감성의 ‘페어웨이 퓨전’ △시대를 초월한 아이비리그 스타일의 ‘클래식 컬리지잇’ △스포츠와 기술의 완벽한 융합인 ‘퍼포먼스 프로’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조합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차원의 골프 브랜드를 창조한 것이 특징이다. LF 랜덤골프클럽 캠페인 화보. (사진=LF)때문에 랜덤골프클럽에서는 기존의 골프웨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니트 팬츠, 프린트 셔츠, 코위찬 가디건, 새틴 점퍼, 아노락, 스냅백 등 골프와 라이프스타일 사이를 넘나드는 제품이 중점적으로 구성돼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펀(fun)한 감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경쾌한 색감과 위트 있는 그래픽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브랜드 이니셜인 ‘RGC’를 포인트로 활용한다. LF는 의류와 용품 등 랜덤골프클럽만의 개성 넘치는 컬렉션을 직수입하는 동시에, 2024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브랜드 라이선스를 활용해 국내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라인업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김상균 LF 패션사업총괄 대표는 “전 세계 골프웨어 트렌드의 바로미터로 여겨질 만큼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골프웨어 시장 수요에 발맞춰 차별화된 제품과 신선한 콘텐츠로 골프에 대한 인식을 재정의하는 랜덤골프클럽을 국내 새롭게 선보인다”며 “글로벌 골프웨어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랜덤골프클럽이 앞으로 국내 뉴 제너레이션 골퍼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F는 오는 9월 중순 랜덤골프클럽을 본격 론칭할 예정으로 브랜드 공식 사이트, LF몰, 무신사를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 전개하고, 신선한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넥스트 제너레이션 골프 브랜드’로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브랜드 쇼케이스, 론칭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품 가격대는 폴로 티셔츠는 19만9000원~23만9000원, 스커트·팬츠는 24만9000원~32만9000원, 점퍼는 32만9000원~59만9000원, 모자는 6만9000원~11만9000원이다.
2023.08.28 I 백주아 기자
삼성화재, 자녀보험 'New 마이 슈퍼스타' 출시
  • 삼성화재, 자녀보험 'New 마이 슈퍼스타'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화재는 자녀보험 신상품 ‘New(뉴) 마이 슈퍼스타’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삼성화재)이 상품은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80, 90, 100세까지 선택 가능하다.삼성화재 자녀보험 뉴 마이 슈퍼스타는 업계 최초로 자녀보험에 분할지급형 담보를 포함해 담보 선택권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성조숙증, 중증아토피, 소아 청소년 특정 성인병 등에 적용되며 총 가입 한도 내에서 한번에 받는 진단비와 매월 나눠서 받을 수 있는 분할지급형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만약 분할지급형 담보로 가입하면 해당 질병 진단 시 가입금액을 매월 나눠 지급받을 수 있다.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 지속적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비가 매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보험금을 나눠 받는 것이 실제 치료비 지급에 도움이 될 수 있다.이 상품은 자녀특화 담보도 새롭게 선보였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지원비와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치료비 등 신담보 7종을 신설해 자녀보험 경쟁력을 강화했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란 영유아의 지적, 운동능력 지연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해당 검사를 받는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검사비를 보장한다.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뇌하수체 기능저하 진단을 받고,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받은 경우에 한해 연간 1회에 한해 치료비용을 보장한다.삼성화재 자녀보험 뉴 마이 슈퍼스타는 산정특례 보장 담보도 강화했다. 산정특례제도란 진료비 본인부담이 높은 중증질환에 대해 본인부담률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산정특례 관련 담보를 가입하면 암, 중증외상, 중증화상, 결핵으로 인한 산정 특례 진단을 받을 경우 가입 금액만큼 보장받을 수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태아부터 영유아, 청소년까지 고객에게 필요한 자녀 특화 신담보 및 수술비, 산정 특례 담보를 신설 등 상품경쟁력을 보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8 I 유은실 기자
‘한복 입은 춘식이’…GS25, 업계 최초 외국인전용 교통카드 출시
  • ‘한복 입은 춘식이’…GS25, 업계 최초 외국인전용 교통카드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 수요를 겨냥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44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 GS25의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알리페이 결제 건수 증가율 역시 60.4%를 기록했다. GS25가 외국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교통카드, 데이터유심 등 관광필수상품이 주요 구매 품목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교통카드 구매를 위해 편의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출시했다. 가격은 5000원이다.이번 신제품은 기존의 교통카드 서비스와 함께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할인 서비스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서울88맥주, 카페트루어스 등 인기 식음료점부터 신세계면세점, ABC마트 등 면세점 및 소매점까지 전국 180여 개 매장에서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교통카드 구매 후 제품 패키지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다. 카드 디자인은 핑크, 블루 색상 2종으로 출시됐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적용했다. 외국인 대상 카드 콘셉트에 맞게 춘식이는 한복을 차려 입었다.GS25는 지난 24일부터 명동, 이태원, 홍대, 서울역 등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235개 점포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취급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이수빈 GS25 서비스기획팀 담당 MD는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주요 쇼핑처로 떠올랐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편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 K-편의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GS리테일 제공)
2023.08.27 I 김미영 기자
여행작가 추천 유럽여행 꿀팁…"'컨택리스 카드' 챙기세요"
  • 여행작가 추천 유럽여행 꿀팁…"'컨택리스 카드' 챙기세요" [올댓트래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카드 앞이나 뒷면에 와이파이 모양이 있는 카드 한 장만 있으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현직 승무원이자 여행작가로 활동 중인 최세찬 작가는 26일 삼성동 코엑스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ATT) 현장에서 진행된 ‘로컬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유럽여행 중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으로 ‘컨택리스 카드’(Contactless Card)를 추천했다. 최 작가는 “컨택리스 카드는 단기 체류 관광객도 이용 가능한 비자 카드”라며 “스페인, 벨기에 등 유럽은 물론 미국과 호주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이날 ‘나만 알고 싶은 유럽 여행 팁 & 나만의 유럽 명소’를 주제로 유럽여행 최신 트렌드와 꿀팁, 나만 알고 싶은 명소 등을 소개한 그는 “풍성하고 즐거운 유럽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도시별 특징을 사전에 확인하라”는 조언도 덧붙였다.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 박람회 ‘올 댓 트래블’의 ‘로컬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최세찬 작가가 ‘나만 알고 싶은 유럽 여행 TIP & 나만의 유럽 명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윤정 기자)내국인이라면 해외로 여행을 떠날 때 누구나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다. 최 작가는 공항을 이용할 때도 환승 주차장을 이용하면 저렴하다고 팁을 전했다. 그는 “인천 국제공항 내 주차장을 10일간 이용하면 24만원(하루 2만4000원)의 주차요금을 내야 한다”며 “다둥이 가정 등에 50%를 할인해주는 환승 주차장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하다”고 전했다. 또한 인천공항 출국장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실시간 대기자수를 확인할 수 있어 붐비지 않는 출국장을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추천하고 싶은 유럽명소로는 △이탈리아 포지타노 △독일 퓌센 △이탈리아 알베로벨로 △독일 추크슈피체 △스페인 톨레도 △스페인 프리힐리아나 △그리스 산토리니 등 7곳을 꼽았다. 그는 “이탈리아 포지타노의 알록달록한 해변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절경”이라며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할 때는 렌트카를 활용해 경치를 감상하며 둘러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독일 추크슈피체의 경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만년설을 볼 수 있다”며 “내 마음속의 알프스”라고 소개했다.그 중에서도 가장 최고의 여행지로 꼽는 곳은 산토리니다. 최 작가는 “이미 유명한 여행지이지만 포카리스웨트 광고와 같은 청량함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환상적”이라며 “산토리니의 경우 대형 프렌차이즈 대신 로컬 가게들이 많기 때문에 지역의 오래된 클럽이나 바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 박람회 ‘올 댓 트래블’의 ‘로컬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홍유진 작가가 ‘캠핑의 계절, 가을 차박의 모든것’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서보석 PD)‘오늘부터 차박캠핑’의 저자인 홍유진 작가는 ‘캠핑의 계절, 가을 차박의 모든 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홍 작가는 “자연을 가장 오롯이 즐기는 방법이 바로 캠핑”이라며 “사계절 중에서도 ‘가을’이 캠핑을 하기에는 가장 최적의 날씨”라고 말했다. 캠핑을 갈 때는 너무 많은 짐을 가지고 가면 챙기다가 지칠 수 있다. 만약 차박 캠핑 초보라면 매트, 침낭, 창문 가리개는 필수이고 캠핑 의자와 캠핑 테이블, 렌턴, 텐트, 가스스토브, 조리도구만 챙겨서 여행을 떠나도 괜찮다. 야외 생활을 위한 담요나 냉기 차단용 전기매트를 준비하면 더 좋단다.캠핑 마니아인 그가 꼽는 국내 추천 여행지는 △화산산성 전망대(경상북도 군위) △수주팔봉 캠핑장(충청북도 충주) △목계솔밭 캠핑장(충청북도 충주) △대왕암공원 캠핑장(경상남도 울산) △안반데기(강원도 강릉) △함덕서우봉 야영장(제주도 함덕) 등이다. 최 작가는 “제주 함덕서우봉 야영장의 경우 야자나무 아래서 캠핑을 즐기면서 한라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며 “캠핑을 즐기면서도 쓰레기 등의 환경문제를 생각하면서 지속가능한 캠핑과 여행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로컬 콘텐츠’ ‘로컬 드링크’ 등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엔 최도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 박승현 공존공간 대표, 박지훈 인천맥주 대표, 이대로 댄싱사이더 대표, 김은경 우리술한잔 대표, 장재형 힙컬 대표, 장부 세종시삼십분 대표 등이 강연 무대에 올랐다.
2023.08.26 I 이윤정 기자
美서 주목한 ‘동네가게 사장님용 서비스’
  • [VC’s Pick]美서 주목한 ‘동네가게 사장님용 서비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8월 21일~25일)에는 자율주행과 폐기물 방문수거,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동네 사장님을 위한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뉴욕 소재 모건스탠리 택티컬밸류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 관심을 끌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가게 매장 운영 도우미 ‘한국신용데이터’한국신용데이터(KCD)는 뉴욕 소재 투자사 모간스탠리 택티컬밸류(MSTV)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약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인정받았다. KCD는 국내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곳으로, 동네 가게 소상공인을 위한 ‘캐시노트’를 운영한다. 누구나 매일 확인하는 장부 기능에서 시작해 사업자를 위한 맞춤 금융, 사업자 전용 장터(B2B 마켓), 소상공인 지원 정책 정보, 전용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했다. 포스(POS, 판매시점관리)와 결제관리망(VAN) 등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서비스 인프라도 공급하고 있다. 현재 KCD는 본사 포함 총 5곳의 공동체사를 통해 전국 약 20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KCD의 사업모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KCD의 ‘동네 가게 사장님 중심 비즈니스 생태계’ 사업 모델이 글로벌 유수의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투자사의 자금과 노하우, KCD의 데이터를 결합해 매장 운영과 자금 흐름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상용차 자율주행 ‘에이디어스’글로벌 상용차 안전 시스템 및 자율주행 서비스 스타트업 에이디어스는 퓨처플레이, 안다아시아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에이디어스는 LG전자와 에스앤티(SNT), 팬텀AI(Phantom AI), CJ 등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 경험과 글로벌 오토모티브 시장의 제품화를 경험한 멤버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확장형 안전 통합시스템 솔루션 등 6가지의 자율주행 제품 라인업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창립 이후, 6개월 만에 유럽 고객을 유치하고 양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투자사들은 에이디어스의 기술력과 시장 접근 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량화한 자율주행 요소기술을 반영한 안전 통합 시스템 솔루션으로 유럽 고객을 획득해 수익화를 달성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미래 가치를 가진 기술에 대한 확장성 또한 보유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에이디어스는 이번 투자금을 매출처 확장 목적의 국내외 영업 및 마케팅 활동 증진과 기존 개발 제품의 고도화를 비롯한 신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 생활 폐기물 방문수거 ‘커버링’커버링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에서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커버링은 고객이 음식물, 일반, 재활용 등 폐기물을 문 앞에 두기만 하면 직접 수거해 분리배출해주는 ‘리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 가정외에 삼성웰스토리, 원할머니 보쌈, 본도시락, 미식도감, 푸딩 등 외식업체와 위펀, 식권대장, 또모, 파티룸 사업자 등이 커버링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폐기물관리법 관련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도 받았다.튜패러다임은 커버링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2023년 국내 폐기물 시장 규모는 24조원, 연 평균 성장률은 6%에 달하는 큰 시장인데다 혼합쓰레기 수거가 가능한 업체 중 부피를 제외한 무게당 과금을 채택한 곳은 ‘커버링’이 유일하고, 서비스 편의성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개별 가정 외에도 사업장 사용자를 확보해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고 플랫폼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커버링은 향후 생활 폐기물 수거를 넘어 대형 폐기물과 중고 물품까지 수거 대상 품목으로 커버링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 통신 보안 ‘프라이빗테크놀로지’통신 보안 스타트업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DSC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신용보증기금, SW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통신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는 기존 보안 체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으로 꼽힌다. ‘절대 믿지 말고, 계속 검증하라’는 원칙하에 이뤄지는 보안 체계다. 보안서비스에지(SSE) 솔루션 ‘패킷고’와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솔루션인 ‘프라이빗 커넥트’가 주력 서비스다.투자사들은 프라이빗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의 제로 트러스트 모델은 네트워크 연결 전 단계인 통신의 시작점에서 검증하는 게 특징이다. 허용되지 않은 접속 요청은 단말기에서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못하고 차단된다. 허용되지 않은 접속을 통신 시작점에서 차단하면 네트워크에 참가하는 패킷이 감소해 대역폭이 넓어지고 접속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향후 차세대 무선통신 6세대(6G) 표준에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2023.08.26 I 김연지 기자
'소옆경2' 김래원, 짜릿 심리전에 안방 요동… 시청률 6.2%
  • '소옆경2' 김래원, 짜릿 심리전에 안방 요동… 시청률 6.2%
  • (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김래원이 ‘바디밤 협박범’과의 짜릿한 심리전으로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했다.지난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회에서 폐차장으로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심각하게 훼손된 채 배만 산처럼 부어 올라있는 사체를 발견했고, 이를 본 진호개(김래원)는 ‘살인’을 의심하며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다음 날, 진호개와 우삼순(백은혜)은 국과수에서 윤홍(손지윤)의 부검을 지켜봤고, 윤홍은 부검 중 사체의 치아와 지문을 모두 찾을 수 없게 만들어 놓은 범인의 잔혹함에 혀를 내둘렀다. 또한 윤홍은 사체의 복부 안에 있던 기괴한 이물질과 그 위를 지나는 기묘한 봉합실을 보고 의아함을 느껴 조사관을 통해 강도하(오의식)에게 엑스레이 사진을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놀란 강도하가 곧바로 부검실로 달려간 그 순간, 윤홍이 봉합실을 자르면서 사체의 배 안에 있던 폭발물이 터졌고 사체 앞에 있던 윤홍은 쓰러진 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불안감을 드리웠다.바로 그때 진호개, 강도하, 우삼순의 휴대폰이 동시에 울렸고, 진호개와 스퍼커폰으로 통화를 한 협박범은 “지금부터 제 허락 없인 아무도 부검실에서 못 나가고, 못 들어옵니다. 제 말을 어기는 즉시 사체를 폭발시킬 겁니다”라고 강조하며 사체의 허벅지에 숨긴 사제폭탄 ‘바디밤’이 터질 경우 국과수 부검동에 있는 사람들이 단체로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다고 경고해 서늘함을 자아냈다. 그 와중에 윤홍의 호흡이 불규칙해지자 진호개는 다급하게 협박범의 동의를 받아 송설(공승연)과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며 구급처치 방법을 알아냈고, 그대로 시행한 끝에 다행히 윤홍은 정신을 되찾았다. 더욱이 우삼순의 두 딸을 인질로 잡는 잔인함을 보였던 협박범은 윤홍에게 박홍준 검사에게 전화해 오늘 넘겨주기로 했던 ‘중국집 변사사건’의 미세증거물 감정 결과를 법원으로 직접 가져간다고 전하라고 한 뒤, 증언도 자신이 시키는 대로만 하라며 지시해 의문을 치솟게 했다.이어 진호개가 사체의 신원을 알아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하자, 협박범은 진호개에게 15분 동안 알아내지 못하면 부검대에 고정한 강도하의 수갑 열쇠를 직접 먹으라고 협박하며 공포의 타이머를 맞췄다. 네 사람은 사체의 겉으로 보이는 특징으로 프로파일링을 시행했지만 더는 범위를 좁히지 못하자 난감해했고, 고민하던 진호개는 “하다 만 거 계속해야지. 부검”이라고 결연하게 공표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같은 시각, 조금 전 진호개와의 통화에서 진호개가 남긴 ‘S.O.S 모스 부호’를 파악한 송설은 공명필(강기둥)에게 이를 전달했고, 공명필은 우삼순이 딸의 전화로 몰래 보낸, 딸들의 안전을 확인해달라고 남긴 문자를 그제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공명필의 답장을 받은 우삼순은 국과수 CCTV 전송 회선에 해커가 침투해 부검실 내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히며 과수팀 경찰에게 역추적을 부탁해달라고 요청했다.이후 진호개는 사체의 다리 쪽 엑스레이에서 일련번호로 신원 추적이 가능한 ‘인공관절’을 발견했지만, 주변에 폭발물과 연관된 전선이 지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태였다. 윤홍마저 손을 다쳐 부검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되자 진호개는 윤홍과 강도하에게 도움을 받아 직접 부검을 진행했고, 우여곡절 끝에 인공관절을 들어냈지만, 전선들을 피하다 일련번호를 긁어버렸다고 털어놨다. 결국 협박범과 약속한 15분이 끝나 진호개는 수갑의 열쇠를 먹었고, 윤홍은 협박범이 지시한 사건의 미세증거 감정서를 들고 법원으로 가기 위해 부검실을 떠났다. 그렇게 협박범이 진호개의 전화를 끊고 부검실 문을 잠그자 진호개는 사실 인공관절의 일련번호를 찾았다면서 외운 일련번호를 불렀고, 우삼순은 일련번호를 문자로 공명필에게 전달했다. 윤홍은 협박범이 마련한 차에 탄 후 쇼핑백 안에 든 인이어와 핸드폰을 장착했고, 감정서를 증인석에 앉기 전까지 열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법원으로 이동했다.더불어 진호개는 과수팀 형사가 국과수 CCTV 회선에 침투한 라인을 찾아냈다고 하자 ‘CCTV 루핑’을 시도, 녹화화면을 전송해 모두가 부검실에 그대로 있는 것처럼 속인 후 소방의 도움으로 탈출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우삼순에게 받은 사체의 인공관절 일련번호로 정형외과를 찾아갔던 공명필이 피해자가 경찰이라고 브리핑하자 강도하는 “국과수에 폭탄 보낸 것도 모자라서 현직 경찰까지 죽였어?”라며 경악했고, 진호개는 “이 자식들, 보통 놈들 아니야! 윤홍쌤이 원하는 진술 해주면, 윤홍쌤도 죽이고 폭발시켜버릴 거야”라고 단언해 긴장감을 드높였다. 마지막으로 결연하게 부검실로 잠입하는 소방들과 묘책을 강구하는 진호개의 모습이 뒤섞인 ‘파워 공조 예고’ 엔딩이 펼쳐져 궁금증을 폭주시켰다.그런가 하면 진호개의 아버지 진철중(조승연)은 양치영(조희봉)에게 ‘급성 신부전증’으로 시간을 번 마태화(이도엽)의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가 오후 1시에 열린다는 소식을 듣자 불쾌함을 내비쳤다. 그러자 ‘덱스’는 양치영의 폰으로 “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제 설계를 들켜본 적이 없습니다. 딱! 한 번을 제외하고는요”라며 ‘방필구 방화자살 사건’을 진호개에게 들켰음을 털어놨고, 자신이 진호개의 목숨을 노리고 있으며 진철중의 자동차 제어시스템을 해킹했다고 과시해 불길함을 일으켰다.‘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6.2%, 순간 최고 7.1%를 기록했다.‘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8회는 오늘(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023.08.26 I 윤기백 기자
맛집·숙박·액티비티까지…여행객 필수 어플은 바로 이것
  • 맛집·숙박·액티비티까지…여행객 필수 어플은 바로 이것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휴가를 보다 알차게 보내기 위해 도움을 주는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 단위의 유명 맛집 예약 및 웨이팅 플랫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여행 일정 추천 서비스, 특별한 감성의 숙소 큐레이션, 이색 체험 프로그램 소개 등 형태도 다양하다. 25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 간 국적 항공사와 외항사를 이용한 국제선 및 국내선 여객 수는 897만7651명을 기록해 작년 7월(501만 4000명) 대비 7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여름 휴가를 떠난 인구가 급증한 가운데 내달 말 추석에서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을 끼고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캐치테이블’ 하나면, 전국 맛집 평정 맛집 탐방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다. 외식업 전문 통합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국내 파인다이닝을 비롯해 지역별 로컬 맛집 등 7000여개 제휴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대표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로 맛집 예약부터 웨이팅 등 외식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캐치테이블의 지역별 맛집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관심지역 설정’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국내 5대 광역시를 비롯해 서울, 경기, 제주, 강원 등 전국을 포괄하고 있어 고객이 설정한 지역 및 GPS 상 고객 위치를 추적해 가까운 맛집을 추천한다. 캐치테이블은 가맹점 제휴를 전국으로 확장하면서 여행객들에게도 맛집 예약 필수 앱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여행지로 많이 찾는 제주도와 부산 지역의 레스토랑의 평균 예약률은 6월 대비 7월 36.82%, 8월에는 85.2% 증가했다. 부산의 경우 최근 진행한 해수욕장 오션뷰 레스토랑 큐레이션을 통해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다가오는 추석을 낀 황금연휴 기간에도 여행을 떠나려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어 휴가 기간 여행객들이 몰리는 인기 지역의 외식 예약률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지에서는 시간 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은 만큼 캐치테이블 웨이팅 역시 여행객들의 단골 서비스로 활용도가 높다. 웨이팅 서비스는 매장 도착 전 실시간으로 대기 등록을 할 수 있어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인 여행을 도와줘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실제로 줄서서 먹는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지난 4월 제주점을 시작으로 전 지점에서 캐치테이블 웨이팅을 도입했으며, 제주점은 지난 7월에 이어 8월까지 캐치테이블 웨이팅 전국 맛집 1위를 기록 중이다.이에 캐치테이블 웨이팅은 지난 3월 베타 서비스 론칭 이후 지난 7월 대기 건수가 4개월 만에 1510% 증가했으며 동 기간 제휴 가맹점 수도 467%가량 늘면서 웨이팅 서비스 이용률 및 도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I 추천 맞춤 여행 ‘트리플’, GPT 접목 여행일정 요약관광명소 추천부터 일정 등 여행 계획을 돕는 AI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과 관심을 반영한 최신 여행 정보 및 상품, 일정을 다양하게 추천해 준다. 지난 5월에는 AI 언어모델 GPT를 접목한 추천 여행일정 요약 서비스를 선보여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서비스는 트리플의 초개인화 일정 추천 AI 기능에 GPT를 연동, 일자별로 여행지의 특징, 관광명소 등 상세 여행 계획을 요약, 설명해줘 쉽고 빠르게 일정을 정리할 수 있다.특히 트리플은 개인의 취향과 실제 실행 가능성을 고려해 직관적인 계획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으로, ‘여행일정 추천받기’ 기능을 통해 여행 지역 및 기간, 동행자부터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 및 일정 등 고객의 선택에 맞춘 계획을 추천해주는 만큼, 편리한 여정을 돕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스테이폴리오’스테이폴리오는 ‘머무름 자체가 여행이 되다’를 모토로 큐레이션한 숙소를 소개하는 숙박 예약 플랫폼으로, 누구나 머무는 숙박 시설이나 최저가 숙소가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감성에 맞춰 숙박 공간을 제안한다. 한옥을 비롯해 제주 전통 돌집, 캐빈 등 아웃도어 스테이 등 다양한 형태의 고품격 숙소를 큐레이션하는 스테이폴리오는 이색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스테이폴리오는 웹진 형태로 다양한 숙소를 감각적으로 소개하며 숙소가 가진 이야기와 가치를 심도있게 전달하며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머무름’을 선사하고 있다.◇ 요가·커피농장·와인밸리 투어 등 이색 여행 제공 ‘프립’프립(FRIP)은 아웃도어, 스포츠, 원데이클래스, 여행상품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제공하는 호스트 기반의 취미 여가 플랫폼으로, 강원도와 제주도, 부산 등 각 로컬 지역의 숨겨진 야외활동 포인트 및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기획해 상품화하는 것이 특징이다.최근에는 강원도관광재단과 함께 ‘취미하이패스 강원ROAD’ 기획전을 통해 강원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미식 △커피 △예술 △환경 △사진 △캠핑 △트레킹 등 7가지 테마의 취미여행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선보였다. 또 지난 1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담양 커피농장 체험 △영월 예밀 와이너리 투어 △원주 카파슬로우 요가 클래스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농촌체험 페스타’ 기획전을 여는 등 이색 관광 콘텐츠를 통해 특색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제안하고 있다.
2023.08.26 I 백주아 기자
‘페이커’ 이상혁,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 만난 이유는?
  • ‘페이커’ 이상혁,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 만난 이유는?[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특별한 손님 한 분을 무대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리그오브레전드(LoL) ‘레전드’ 프로게이머이자 LoL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입니다.”페이커 이상혁(사진= 이상혁 인스타그램),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전동화 간담회에 깜짝 손님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입니다. 그의 등장에 간담회장이 일순간 술렁였습니다.LoL 황제, ‘역체미’(역대 최고의 미드라이너의 줄임말) 등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꼽히는 이상혁 선수를 만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 회장의 얼굴이 활짝 펴졌습니다.24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연 ‘올-일렉트릭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왼쪽)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상혁 선수가 메르세데스-벤츠 간담회에 등장한 이유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그가 소속된 T1 LoL 팀의 공식 스폰서이기 때문입니다. 벤츠는 지난 5월부터 오는 2025년 말까지 T1 팀을 후원합니다. 올해부터 T1 팀 유니폼에 벤츠의 ‘삼각별’ 로고가 새겨지게 된 건데요.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 (사진=메르세데스-벤츠)팀 주장을 맡은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메르세데스-AMG의 두 번째 고성능 전기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를 지원받고 있습니다.이 선수는 “전기차는 처음 타봤다”며 AMG-EQE를 타 본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차를 처음 받고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라고 언급했습니다.이어 “e스포츠에서도 민첩함과 지구력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며 “AMG EQE도 민첩함이나 파워, 긴 주행거리를 갖춰 제게 딱 맞는 차인 것 같다”고 덧붙였는데요.페이커의 말처럼 AMG-EQ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기술력을 집약한 점이 특징으로 꼽힙니다. AMG 전용 전기 모터를 탑재한 EQE 53 4MATIC+는 합산 총 출력 626㎾, 최대 토크 950N·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합니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은 3.5초로 메르세데스 그룹 전기차 중 가장 빠른 가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 (사진=메르세데스-벤츠)민첩함 역시 AMG EQE 53 4MATIC+의 특장점입니다. 토크를 주행 상황에 맞게 배분해 사륜구동 시스템이 더욱 빠르게 반응하고,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기본으로 장착해 뒷바퀴도 상황에 맞게 최대 3.6도까지 돌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배터리 용량은 90.56㎾h로 1회 충전 시 최대(국내 인증 기준) 354㎞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또 최대 170㎾의 급속 충전도 지원합니다.외관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특유의 활(One Bow) 형태를 적용했습니다. 제원은 전장 4965㎜·전폭 1905㎜·전고 1495㎜입니다.차량 전면부에는 크롬 재질 수직 스트럿(바퀴와 차체 연결 지점)에 벤츠 로고와 AMG 레터링을 넣은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디퓨저를 차량 측면에 배치했고, AMG 전용 사이드 스커트·리어 에이프런 등도 장착해 매끄러운 인상을 줍니다.24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주최로 열린 ‘올-일렉트릭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왼쪽)이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CEO 회장에게 팀 유니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AMG EQE의 ‘오너’인 이상혁 선수는 올해 굵직한 대회에 출전합니다. 내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승격하면서 메달을 노리게 됐습니다. 이어 10월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2023 월드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에서 T1 팀을 이끌 예정입니다.칼레니우스 회장은 특히 한국에서 열릴 롤드컵에 특히 관심을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홈’에서 열리는 대회인데 어떤 기대를 하고 있냐”는 물음에 ‘페이커’는 담담히 우승이라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또 “많은 팬들,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칼레니우스 회장은 민첩함과 지구력을 갖춘 페이커의 세계 제패를 응원하며 ‘엄지 척’을 날렸습니다.
2023.08.26 I 이다원 기자
여름밤 열대야에 야간통까지, 잠들기 힘든 오십견 환자
  • 여름밤 열대야에 야간통까지, 잠들기 힘든 오십견 환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무더운 여름에는 열대야가 많은 이들의 수면을 방해한다. 만성적으로 어깨 관절에 통증과 운동 장애가 생긴 오십견 환자들은 고통이 더 크다. 극심한 야간통으로 움직이는 것은 물론 누워있는 것조차 힘들고, 더위를 피하기 위한 찬바람은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오십견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불리며 이는 어깨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현상을 뜻한다. 오십견의 특징은 만성적으로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 장애, 특히 능동적 및 수동적 운동 범위가 모두 감소하는 것이다. 즉 혼자서 어깨를 움직이는데 제한이 있는 것뿐만 아니라 누군가 내 팔을 잡고 어깨를 움직이려고 해도 더 이상 움직여지지 않는다. 오십견은 전체 인구의 약 2%에서 유발되는 흔한 질환의 하나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오십견 환자는 2020년 79만명에서 2021년 87만명으로 늘었다. 오십견이 발병하면 운동장애가 생겨 단순히 팔을 들어 올리고 내리는 동작조차도 힘들어지게 되며 환자들은 어깨가 굳어 움직이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서는 증상이 더 심해지고 치료도 어려운 편이다. 팔을 들고 내리는 움직임뿐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의 회전도 제한된다. 증상이 악화되면 머리 빗질을 하기 힘들다거나 옷을 갈아입기 힘들다고 호소하기도 한다.오십견이라고 해서 반드시 50대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퇴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40대 이후에서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론적으로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한다. 흔히 누워있는 자세에서 통증 및 불편감이 더 심해져 이러한 통증 때문에 수면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여름철에는 열대야에 수면장애가 더해져 환자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로 인한 차가운 공기는 직접 어깨에 닿게 되면 이상 자극이 되어 어깨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뿐 아니라 밤에 많이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어깨 통증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염증성 물질인 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해 야간통에 시달리게 한다는 연구도 있다.오십견은 일반적으로 2~3년 내에 자연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 일상생활에 큰 제약이 따르고 통증으로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부분 노화나 생활습관 등으로 생긴 증상인 만큼 수술보다는 생활습관 변화, 스트레칭으로 치료하는 것이 우선시된다.세란병원 어깨관절센터 배승호 과장은 “MRI 촬영 후 정확한 문제 부위를 파악하여 해당 부위에 초음파 유도 주사를 맞고 자가 운동을 시행해 오십견을 입원 또는 후유증 없이 치료한다”며 “다른 비수술적 치료와 병행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배 과장은 “오십견은 50세 이상 여성 환자 비율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생활습관과 과도한 운동 등으로 젊은 30~40대 환자도 늘고 있다”며 “오십견은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더 심해지고 여름철에는 야간통으로 더 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8.26 I 이순용 기자
신형 새마을급 열차명 'ITX-마음'…10월까지 운임 20% 할인
  • 신형 새마을급 열차명 'ITX-마음'…10월까지 운임 20% 할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5일 오후 태백역에서 신형 동력분산식 일반열차(EMU-150)의 이름을 ‘ITX-마음’으로 발표하고, 시승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원희룡(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25일 강원 태백역에서 열린 ITX-마음 시승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동력분산식은 동력 장치가 전체 객차에 분산된 방식으로, 역 간 거리가 짧은 우리나라 환경에 최적화돼 기존 열차보다 운행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승객도 더 많이 수송할 수 있다.이날 열린 ITX-마음 개통 기념 및 시승 행사에는 코레일 고객대표와 지역 주민을 비롯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ITX-마음은 ‘여행의 설레는 마음’과 ‘현재와 미래세대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운행하겠다는 의미다.코레일은 지난해 ‘대국민 열차명칭 공모’를 진행해 접수된 총 8175건의 후보안 중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ITX-마음’을 선정했다.ITX-마음의 영업 최고 속도는 150㎞/h이고, 4칸(264석) 또는 6칸(392석)으로 한 편성이 구성됐다.내달부터 운행에 들어가는 열차는 4칸 편성이며, 두 대를 연결해 총 528석의 중련·복합 열차로도 운행할 수 있다. 노선이나 요일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코레일은 열차의 외관은 바람의 저항을 고려한 부드러운 유선형으로 디자인됐으며, ITX-새마을의 계보를 잇는 빨강과 검정의 강한 색채 조합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모바일·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고객들을 위해 △차내 무선인터넷 △좌석당 전원 콘센트와 USB 포트 △독서등 등 개인 설비를 갖췄다.△열차 내 방범용 CCTV △위급상황 비상호출스위치 △자동심장충격기 등 승객 안전을 위한 설비를 확충하고, 넓은 좌석 공간 등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환경도 조성했다.이와 함께 ITX-마음은 승강장 높이에 따라 출입문 발판을 조정할 수 있어 향후 광역철도망과 연계도 가능하다. 이는 KTX 등 간선 열차가 다니는 낮은 승강장(저상홈)과 전철역의 높은 승강장(고상홈)에 모두 정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내달 1일부터 운행하는 ITX-마음은 모두 9편성으로, 경부선 4회, 호남선 4회, 전라선 4회, 태백선 2회로 하루 총 14회 운행한다.운임은 ITX-새마을과 동일하며 서울~부산 4만 2600원, 용산~목포 3만 9600원, 용산~여수엑스포 4만 1100원, 청량리~동해 2만 7500원이다.이에 따라 코레일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임의 2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현재 주중에만 적용되는 노인과 경증 장애인 할인(30%)도 주말까지 확대 적용한다.코레일은 2028년까지 모두 107대의 ITX-마음을 전국의 일반철도 노선에 순차적으로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ITX-새마을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일반열차 ‘ITX-마음’은 앞으로 노후 디젤 열차를 대체할 것이다”면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열차를 바탕으로 친환경 철도, 스마트 철도의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3.08.25 I 박경훈 기자
더존비즈온, "위하고 T 사용자 교육 5000명 참여"
  • 더존비즈온, "위하고 T 사용자 교육 5000명 참여"
  • 위하고 T 사용자 교육 현장(사진=더존비즈온)[이데일리 김가은 기자]더존비즈온은 세무회계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실시 중인 ‘세무회계사무소를 위한 위하고 T 사용자교육’이 순항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위하고 T는 회계프로그램 ‘스마트(Smart) A’의 차세대 버전, ‘스마트 A 10’ 기능을 담고 있다. 고객별 요청업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홈택스 연결을 통해 자동으로 신고현황을 체크할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위하고 T 엣지’와 ‘나하고(NAHAGO)’ 연동을 통해 원활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사용자교육 과정은 위하고 T가 불러온 세무회계사무소 업무 환경의 변화와 기초 설정 방법, 메뉴 활용 팁, 편리한 수임처 관리 비법 소개로 구성됐다. 더존비즈온은 위하고 T를 직접 사용해보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지난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23일 광주에서 진행된 사용자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대전과 대구, 부산 현장 참석 신청도 모두 마감됐다. 전국 누적 신청자 수는 527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회사 측은 이번 교육이 지난달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사용자 교육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문의가 이어져 추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첫 교육 또한 신청 사흘 만에 1500석이 조기 마감됐다.위하고 T 엣지 연동만으로 수집자료를 손쉽게 제공받는 방법 등 주요 업무 개선 포인트도 제시했다. 수임처 직원과 연결해주는 개인용 애플리케이션 나하고를 통해 고객 접점에서 수임 결속력을 강화하는 방법도 소개했다.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사용자교육은 위하고 T 및 T 엣지, 나하고 시연을 통한 사용자 중심 맞춤형 방식으로 실제 업무혁신 사례까지 공유하고, 세무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세무회계사무소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위하고 T 도입은 비즈니스 혁신 가속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2023.08.25 I 김가은 기자
이코니크, 메디끄나인 스킨포뮬라 텐션 콜라겐 출시
  • 이코니크, 메디끄나인 스킨포뮬라 텐션 콜라겐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데이터 기반 푸드 브랜드 빌더 이코니크가 전개하는 하이엔드 피부 전문 브랜드 메디끄나인은 신제품 ‘메디끄나인 스킨포뮬라 텐션 콜라겐’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이코니크)‘메디끄나인 스킨포뮬라 텐션 콜라겐’은 피부 세포와 동일한 분자 구조로 분자량이 매우 적은 평균 512달톤(Da)의 피쉬콜라겐펩타이드를 함유해 체내 흡수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피쉬콜라겐펩타이드는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증받은 개별인정성 원료로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메디끄나인은 피부를 전문 연구하는 한국피부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여 콜라겐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부원료를 꼼꼼하게 배합했다. 또한, 액상형 타입이라 섭취 및 휴대가 편리하며 상큼한 샤인머스켓 맛을 더해 콜라겐 특유의 비린 맛없이 섭취할 수 있다. 한 박스는 2주분(14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루 1포 섭취를 권장한다.(사진=이코니크)박상준 이코니크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메디끄나인은 현대인의 피부와 건강에 대한 고민과 관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이너뷰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메디끄나인 스킨포뮬라 텐션 콜라겐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메디끄나인 공식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3.08.25 I 이윤정 기자
스로이스모터카, 코치빌드 모델 ‘애미시스트 드롭테일’ 공개
  • 스로이스모터카, 코치빌드 모델 ‘애미시스트 드롭테일’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코치빌드 모델 ‘애미시스트 드롭테일(Amethyst Droptail)’을 25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앞서 선보인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에 이어, 총 4대의 드롭테일 커미션 가운데 두 번째로 공개되는 모델이다.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이날 “애미시스트 드롭테일은 의뢰 고객의 국제적인 시각, 세련된 취향과 뿌리 깊은 유산, 그리고 롤스로이스 코치빌드가 추구하는 비전을 명확하게 표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롤스로이스 애미시스트 드롭테일코치빌드는 고객이 콘셉트 설계부터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각 단계에 밀접하게 참여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을 만들어가는 브랜드 최상위 맞춤제작 방식이다. 롤스로이스 코치빌드는 향후에도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문가 및 장인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창의적인 실험 정신과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이번에 공개한 에미시스트 드롭테일은 현대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로 2도어 2인승 로드스터 차체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다. 의뢰인 가문의 발자취와 문화적 유산, 개인적인 열정을 반영해 제작됐으며 의뢰인 아들의 탄생석이자 순수함, 선명함, 탄력성을 상징하는 보석인 자수정(Amethyst)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롤스로이스 애미시스트 드롭테일차량의 외장 색상은 의뢰인의 집 근처 사막에 핀 야생 천일홍의 색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차분한 은빛과 매혹적인 보라색의 대비로 이뤄져 천일홍이 피어나는 여러 단계를 묘사한다.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차량 하단부는 대부분의 조명 아래에서 차체 색상과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두 바퀴 사이에 대칭을 이루는 복잡한 섀브론(chevron) 패턴이 돋보인다. 22인치 휠 내부 또한 햇빛을 받으면 은은하게 비치는 연보라색 페인트로 마감해 우아함을 더했다.전면부 판테온 그릴은 의뢰인 가문의 열정을 반영해 ‘오트 오를로제리(Haute horlogerie)’에 버금가는 고도의 장인정신과 예술성으로 마감했다. 그릴 내 세워진 베인(vane)은 부분적으로 손수 칠해 광택을 냈으며, 마감에만 50시간 이상 소요됐다.애미시스트 드롭테일은 롤스로이스 역사상 차체 내외부의 가장 넓은 표면적을 나무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에 적용된 목재는 내부 페시아와 승객을 아늑하게 감싸는 숄 패널, 캔틸레버 구조의 중앙 암레스트를 거쳐 리어 데크까지 이어진다. 나무는 고객이 제공한 ‘캘러맨더 라이트(Calamander Light)’ 목재 샘플을 바탕으로 롤스로이스의 목재 전문가들이 6개월 이상 100개가 넘는 통나무를 검수한 끝에 선별됐다. 이와 함께 목재와 조화를 이루는 ‘샌드 듄스(Sand Dunes)’ 색상을 특별히 개발해 가죽에 적용했다.롤스로이스 애미시스트 드롭테일 내부 인테리어.차량의 후면으로 길게 뻗은 리어 데크는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롤스로이스 전문가들은 리어 데크를 목재로 마감하기 위해 패널의 형태, 나뭇결의 질감과 우드 비니어의 배치 각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부분을 시험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후에서 애미시스트 드롭테일을 만끽할 수 있도록 내부 목재 또한 외관에 사용된 목재와 동일한 내구성 기준을 적용했다.애미시스트 드롭테일은 완전히 떼어낼 수 있는 탈착식 하드톱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지붕을 열었을 때는 유려한 오픈톱 로드스터로, 지붕을 닫으면 강인하고 인상적인 쿠페로 변한다. 지붕에는 버튼 하나로 내부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일렉트로크로믹 유리(Electrochromic Glass)’가 탑재됐다.또한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롤스로이스 전문가들은 차량의 배색에 맞춰 유리의 색이 변하는 독특한 카멜레온 효과를 개발했다. 평상시 유리는 완전히 투명하면서 미묘한 보라색을 띠어 외장과 같은 색처럼 보이지만, 효과를 작동시키면 반투명해지면서 실내의 샌드 듄스 가죽 색상에 맞게 변한다. 이와 함께 내부 페시아에는 고객이 특별히 의뢰해 제작한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 타임피스가 장착됐다.알렉스 이네스 롤스로이스모터카 코치빌드 디자인 총괄은 “애미시스트 드롭테일은 기품 있는 예술성의 전형을 보여주는 차량”이라며, “디테일의 깊이를 구현해내기 위해 우리는 고객의 감성과 가치관을 탐구했으며, 현대적 디자인과 장인정신의 결합에 대한 롤스로이스의 신념을 차량에 투영했다”고 말했다.
2023.08.25 I 박민 기자
피프티피프티 '큐피드', 틱톡 글로벌 여름노래 4위
  • 피프티피프티 '큐피드', 틱톡 글로벌 여름노래 4위
  • (틱톡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뉴진스의 슈퍼샤이(Super Shy)가 올해 여름 한국 틱톡 사용자들의 숏폼에 가장 많이 이용됐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앱 내에서 영상 창작에 사용된 음원 데이터를 기준으로 ‘올해의 여름 노래(Songs of the Summer 2023)’ 리스트를 25일 공개했다.글로벌 및 국가별로 공개된 ‘올해의 여름 노래’ 리스트는 틱톡에서 지난 6~8월 약 3개월 간 해당 음원을 사용해 만들어진 영상의 총 생성량에 기반해 선정됐다. 한국 1위는 뉴진스의 ‘슈퍼샤이(Super Shy)’가 차지했다. 2위는 K팝 아이돌들도 앞다투어 챌린지에 참여했던 ‘올해의 여름 노래’ 글로벌 1위곡인 ‘If We Ever Broke Up’이다. 3위는 (여자)아이들의 ‘퀸카’, 4위는 글로벌 순위에서 2위에 오른 도치(Doechii)의 ‘What it is’ 솔로 버전이다. 래퍼 도치는 틱톡에서의 바이럴을 통해 빌보드 차트 첫 입성을 이뤄냈다. BTS 정국의 첫 솔로 데뷔곡인 ‘Seven’의 클린 버전이 9위, 다이나믹 듀오의 ‘AEAO’는 10위에 올랐다. 특히 ‘AEAO’는 틱톡에서의 화제로 앨범 발매 9년만에 각종 음악 차트를 역주행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올해 여름 한국 틱톡에서 주목받은 음원의 특징 중 하나는 원곡을 빠르게 만든 스페드업(Sped Up)의 유행이다. 피프티피프티의 ‘Cupid’의 스페드업 버전이 5위, 베트남계 미국인 뮤지션 투이(thuy)의 ‘girls like me don’t cry‘ 스페드업 버전이 7위에 올랐다. 국경 없는 대중음악의 시대도 목격된다. 국내에 J팝 열풍을 몰고 온 요아소비(YOASOBI)의 ‘아이돌(アイドル)’과 이마세(imase)의 ’NIGHT DANCER‘가 각각 6위와 8위를 차지했다.글로벌 통합 1위는 틱톡에서 가사를 표현한 손댄스 챌린지로 인기가 급부상한 메이 스티븐스(Mae Stephens)의 ’If We Ever Broke Up‘이다. 슈퍼마켓에서 교대근무를 하던 영국의 무명 뮤지션을 단숨에 스타덤에 올려놓은 곡으로, 10억명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보유한 틱톡 플랫폼에서는 재능만 있다면 누구나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틱톡은 전 세계적으로 음악 및 아티스트를 발견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음악 생태계 전반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제는 신곡뿐 아니라 오래전 발표한 곡도 틱톡 내에서 다양한 트렌드에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재발견 된다. 틱톡에서 바이럴되면 각종 음원 차트에 진입, 상업적인 성공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는 공식이 통하고 있다.폴 호리칸(Paul Hourican) 틱톡 음악 콘텐츠 및 파트너십 글로벌 총괄은 “틱톡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와 사운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뮤지션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던 여름이었다. 2023년 ’올해의 여름 노래‘에 어떤 곡이 선정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었으며 이것이 바로 플랫폼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며 “영국에서 아시아 너머까지 센세이션을 일으킨 ’If We Ever Broke Up‘의 성공 스토리와 같이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틱톡의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연결되면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3.08.25 I 한광범 기자
대원제약·라파스, 위고비 넘는 비만약으로 세계시장 넘본다
  • 대원제약·라파스, 위고비 넘는 비만약으로 세계시장 넘본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대원제약(003220)과 라파스(214260)가 원조를 뛰어넘는 비만약으로 글로벌 시장 제패를 꿈꾸고 있다. 대원제약과 라파스는 지난 8일 두 회사가 공동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 ‘DW-1022(개발코드명)’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출시국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다국가에서 가교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제공=노보 노디스크)대원제약은 유전자 재조합 GLP-1 제제(세마글루티드)를 합성펩타이드로 전환해 신약에 준하는 원료의약품을 개발하고, 비임상 연구를 담당했다.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패치 제제 개발을 맡았다. 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의 3분의 1 수준 두께인 미세(micro)한 바늘(needle)을 이용해 피부 장벽층인 각질층을 통과해 약물을 전달하는 패치(파스) 형태의 약물전달 시스템을 말한다.양사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 사업’ 과제로 선정을 계기로 시작됐고, 지난달 ‘합성 세마글루티드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공동 등록했다.◇ 위고비·삭센다 세계 시장에서 돌풍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는 지난 2017년 당뇨병 치료를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어 2021년 비만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후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는 비만치료제로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켰다.노보노디스크는 지난해 삭센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위고비를 내놨다. 삭센다는 1일 1회 사용이지만, 위고비는 1주일에 1회만 사용하면 된다. 삭센다와 위고비는 지난해 매출 168억 6400만 크로네(2조1338억 원)를 달성했다.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의 16.5% 수준이다.삭센다와 위고비는 GLP-1 계열 약물(세마글루티드)다. GLP-1 호르몬은 음식물 섭취에 반응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는 억제해 식후 혈당 상승을 막고 위장관 운동에 관여해 포만감을 증가시킨다. 애초에 GLP-1 치료제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다만, 이 치료제는 올해 물질특허 만료돼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가속화됐다. 대원제약은 제형 변경을 통해 GLP-1 비만약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자가 주사제 ‘공포’ 해결하는 파스 제제대원제약-라파스 비만 치료제가 개발 단계에서부터 시장 주목을 받는 이유는 차별화된 제형에 있다.두 회사가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적용된 패치제다. 한 마디로 붙이는 파스 형태다. 자가주사제인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보다 경쟁력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대원제약 관계자는 “DW-1022가 패치 제제로 개발된다면, 주사제 공포를 갖고있는 사람들이 편하게 투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처음 비만치료제를 접하는 환자들에겐 치료제 문턱을 낮추는 등의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더욱이 패치제는 의료폐기물 발생도 최소화한다”고 강조했다.식센다와 위고비는 자가 주사제라는 단점 외에도, 자가 주사 과정에서 통증이 불가피하고 2차 감염의 우려가 높다는 평가다.반면, DW-1022는 파스를 피부에 부착하면, 패치 표면에 1mm 이하의 미세 바늘을 통해 약물이 투여된다. 라파스 미세바늘의 특징은 패치 사이에 약물을 집어넣은 다음, 붙어 있는 두 장의 패치 사이를 벌려 띄우는 방식으로 치료제 바늘을 만들어내는 형태다. 두 장의 식빵 사이에 꿀을 넣은 다음, 식빵을 분리하면 꿀이 길게 늘어지는 것과 흡사하다. 약물을 바늘형태로 늘여뜨려 결정화한 것이다. 바늘을 통해 약물이 전달되는 것이 아닌, 바늘 모양으로 생긴 약물이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내고 체내로 흡수되는 것이다.그는 “마이크로니들은, 실제로 보면 그냥 패치제와 동일하다”면서 “바늘이 존재하지 않는다. 폴리머와 약물이 피부에 녹아 흡수된다”고 설명을 곁들였다.◇ 가격은 더 싸고 상온 보관 가능그럼에도 DW-1022는 기존 비만치료제와 동일한 효능을 낼 것으로 보인다.대원제약 관계자는 “주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으로 위고비와 같다”면서 “DW-1022가 위고비와 동일한 효능을 예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효능은 약물의 혈중 농도와 관계가 있다”면서 “패치제는 혈중 농도를 주사제와 유사하게 맞추기 위해서 제제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DW-1022는 보관에 있어 위고비 대비 비교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치료제 보관 조건에 있어 액상 상태의 주사제의 경우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면서 “반면 마이크로니들의 경우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고 비교했다.그럼에도 치료제 가격은 DW-1022가 더 싸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성분을 재조합 펩타이드가 아닌 합성펩타이드를 사용해서 가격이 오리지널 제품(위고비)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비만약 패치제가 나오면 당분간 경쟁 치료제가 나오기 어렵다고 봤다.대원제약 관계자는 “펩타이드는 경구로 복용 시, 위, 장의 소화 효소들에 의해서 분해가 돼 혈중으로 흡수되는 양은 미미하다”면서 “아미노산이 연결된 것이 펩타이드이고, 펩타이드가 연결된 것이 단백질이다. 펩타이드를 소화 효소로부터 약물을 보호하며 체내 흡수시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알약 비만치료제가 나오기 어렵단 얘기다.대원제약은 기술수출보단 상업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DW-1022는 임상 1상, 2상, 3상을 차례로 수행해, 상업화를 생각하고 있다”며 “기술 수출에 대해선 임상 1상 완료 후에 고민해 볼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상업화를 한다면 치료제 출시 시기는 2030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3.08.25 I 김지완 기자
마벨, AI 기대감 너무 컸나…견고한 실적에도 주가 ‘뚝’ (영상)
  • 마벨, AI 기대감 너무 컸나…견고한 실적에도 주가 ‘뚝’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NVDA)의 깜짝 실적 효과가 오래가지 못하면서 2% 가까이 급락했다. 25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 우려가 증시 발목을 잡았다. 시장에서는 매파성 발언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날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2%)까지 낮추기 위해 우리(연준)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장기간 높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우리(연준)가 충분히 조치를 취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한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다소 입장 차이가 있지만 높은 금리 수준을 오랜 기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년물 국채금리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며 4.24%로 반등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는 23만건으로 집계돼 전주 24만건은 물론 예상치 24만건을 밑돌았다.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고하단 얘기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벨 테크놀로지(MRVL, 57.29, -6.85%, -5.22%*) 스토리지·통신·SOC용 반도체칩을 설계하는 마벨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7% 가까이 하락한 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로 5% 넘게 내렸다. 마벨은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관련 매출 성장 기대감과 지난 1분기 실적 공개 후 30% 넘게 주가가 급등했던 만큼 2분기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감소한 13억4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2% 감소한 0.33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13억3000만달러, 0.32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마벨은 이어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3억3000만~14억7000만달러(중간값 14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13억900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규모다. 조정 EPS 가이던스는 0.35~0.45달러(중간값 0.4달러)로 제시해 예상치 0.40달러에 부합했다. 회사 측은 “3분기에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매출 성장은 주로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이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견고한 2분기 실적과 3분기 실적 전망에도 시장 기대감이 너무 높아졌던 게 이날 주가 조정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전날 엔비디아가 엄청난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하면서 기대감이 더 커졌던 것으로 보인다. ◇달러트리(DLTR, 123.88, -12.9%) 미국의 다이소로 잘 알려진 할인상품 전문 판매점 달러트리 주가가 13% 가까이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마진 압박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트리가 공개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73억2500만달러로 예상치 71억8200만달러를 웃돌았다.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도 7.8%로 예상치 4.8%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EPS 역시 0.91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87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총마진이 전년동기 31.4%에서 29.2%로 하락했다. 달러트리는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306억~309억달러(중간값 307억5000만달러), 조정 EPS 가이던스를 5.78~6.08달러(중간값 5.93달러)로 제시했는데 매출의 경우 예상치 304억달러를 웃돌았지만 조정 EPS는 예상치 6.03달러에 미달했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의 소비지출 여력이 위축되면서 더 저렴한 물건만 찾는데다 절도 피해 등으로 마진 압박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잉(BA, 217.31, -4.93%)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 주요 기종인 737맥스 동체에서 새로운 결함이 발견되면서 고객사에 여객기 인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여파다. 보잉은 올해 여객기 생산 목표치를 400~450대로 제시했는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올 들어 7월까지 보잉의 여객기 인도량은 309대로 경쟁사인 에어버스의 인도량 381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한편 보잉에 동체를 공급하는 스피릿 에어로 시스템즈(SPR) 주가는 이날 12% 넘게 급락했다. ◇T모바일(TMUS, 133.32, -2.21%) 미국 3위의 통신사 T모바일 주가가 2% 넘게 내렸다. T모바일은 비용 급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조조정 규모는 약 5000명으로 전체 직원의 7% 수준으로 알려졌다. T모바일은 감원은 물론 계약직과 프리랜서 등 외부 인력 채용도 축소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구조조정은 비용 절감을 통해 재정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주주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까운 미래에 추가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25 I 유재희 기자
'합천 해인사 홍하문' 등 사찰 일주문, 보물 된다
  • '합천 해인사 홍하문' 등 사찰 일주문, 보물 된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해인사 진입부에 있는 ‘합천 해인사 홍하문’이 보물이 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합천 해인사 홍하문’ 등 6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합천 해인사 홍하문(사진=문화재청).일주문은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입부의 첫 번째 건축물이다. 대부분 다포(공포를 기둥 위,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꾸며 놓은 건축양식)계의 화려한 양식을 취하고 있다. 조선전기에서 후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시기적 특징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동안 사찰의 주불전 위주로 문화유산이 지정돼 왔고, 기타 건물은 상대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2021년까지 일주문 중에는 ‘부산 범어사 조계문’이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돼 있었다.이에 문화재청은 2022년부터 전국 사찰의 일주문 50여 건에 대한 일괄 조사를 실시했다. 전문가 검토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을 선별해 지난해 12월 ‘순천 선암사 일주문’ 등 4건을 보물로 지정했다.‘합천 해인사 홍하문’은 정확한 창건 연대를 알 수 없지만 1457년(세조 3)에 중수해 지금까지 다섯 차례 중수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세조의 지원 아래 해인사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정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정면 평방에 6개 공포, 전체 14개 공포를 올린 다포식 공포 구조로 서까래와 부연이 있는 겹처마 지붕이다. 맞배지붕을 한 일주문은 정면에서 봤을 때 5개 공포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일주문은 6개 공포를 올려 상대적으로 웅장하다.‘함양 용추사 일주문’은 함양 용추계곡 일대에 존재했던 옛 장수사(長水寺)의 일주문으로 1711년(숙종 37)에 건립됐다. 6·25 전쟁 당시 장수사가 화재로 모든 전각이 소실될 때 유일하게 화를 피했다. 단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서까래와 부연으로 구성한 겹처마 구조이며 7개 공포로 구성돼 웅장하다. 이외에도 조선 후기의 건축 기법을 잘 보여주는 ‘곡성 태안사 일주문’, 산지가람배치 형식이 잘 보존되어 있는 ‘하동 쌍계사 일주문’, 1695년(숙종 21년)에 창건된 ‘달성 용연사 자운문’, 주기둥 안쪽 상단에 용두를 둔 ‘순천 송광사 일주문’ 등이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합천 해인사 홍하문’ 등 사찰 일주문 6건의 문화유산에 대해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하동 쌍계사 일주문(사진=문화재청).
2023.08.25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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