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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랠리 기대 시들하지만…배당주는 뜬다
  • 서머랠리 기대 시들하지만…배당주는 뜬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7월 들어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20% 가까이 감소하는 등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양호한 배당 수익률이 기대되는 배당주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는 시장 기대보다 높은 배당이 예상되는 이른바 ‘배당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큰 기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그래픽=김일환 기자)◇배당주 3분기 수익률 가장 좋아…월별로는 8월 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코스피·코스닥 배당주 수익률은 3분기에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배당주의 평균 수익률이 0.41%로 가장 높았고, 6월과 7월에도 각각 0.16%, 0.26%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배당주는 뚜렷한 계절성을 보인다. 배당락 우려로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월평균 수익률이 감소했다가 2월부터 10월까지 상승하는 패턴이 나타난다. 실제로 하나증권이 2017년 이후 고배당주 스타일의 월별 평균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11~1월 월 평균 수익률은 -1.5%로 저조했던 반면 2~10월에는 월 평균 0.7%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는 ‘서머랠리(여름 강세장)’가 맞물려 있어 배당주 수익률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최근 코스피 거래대금이 감소하며 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증권가는 배당주 투자 적기라고 판단했다. 배당주는 거래대금과 반비례하는 관계에 있어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갈 때 투자 매력도가 올라가는 특징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배당주 성과는 명목금리와 양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론적으로는 저금리 시대에 고배당주가 유리하지만, 현재는 시중 통화량이 많아 금리가 내려가면 시장 민감도가 큰 성장주보다 배당주의 센티멘트(투자심리)가 약해졌다고 해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배당주 수익률은 시장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대금이 낮아지며 금리가 높아지는 시기에 높아진다는 얘기다. ◇거래대금 감소·계절적 특성 활용…車·증권주 주목계절적 요인도 배당주 투자 유인을 늘리고 있다. 12월 결산 법인이 다수인 국내 주식시장에서 배당락 이후 배당주 성과는 부진하지만 이후 3분기에는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어닝시즌은 쇼크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적시즌이 주식 가격 조정의 빌미가 되기보다는 기존 주도주 이외에 기대 종목 증가나 실적주에 대한 관심 확대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배당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고 최근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업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와 증권 업종이 이에 해당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9.81%, 37.8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000270)도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01%, 52.4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민감주에 속하는 자동차 기업 실적이 금리 인상, 차량 가격 상승, 소비심리 둔화에도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중”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2분기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은 2024년에도 증익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의 연간 영업이익 역시 각각 60.09%, 48.7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자본시장에서 유동성이 유출되는 모습을 보여 우려했으나 6월 거래대금, 회사채 발행, 기업공개(IPO) 모두 회복하는 추세”라며 “2분기 실적은 트레이딩 수익 감소에 따라 기대할 것이 없으나 가격 제한폭 확대, 외국인 등록제 폐지 등 하반기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돼 증권업종에 대해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2023.07.13 I 양지윤 기자
코요태 "뜻깊은 25주년… 가장 코요태스러운 곡 내고 싶었다"
  • 코요태 "뜻깊은 25주년… 가장 코요태스러운 곡 내고 싶었다"
  • 그룹 코요태가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디지털 싱글 ‘바람’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5년이 어떻게 흘러갔나 싶을 정도로 실감이 안 돼요.”그룹 코요태가 데뷔 25주년을 맞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코요태 신지는 12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바람’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SNS에 코요태 사진을 올리면, 팬들께서 코요태와 함게 늙어가는 게 좋다고 댓글을 달아주시곤 한다”며 “그런 댓글을 볼 때마다 ‘오래 했구나’, ‘팬들과 함께 나이 들어 가는구나’, ‘세월 같이 보내고 있구나’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데뷔 횟수를 기념할 때 10단위나 5단위로 해주시는데, 내겐 25주년이 조금 더 의미가 깊다”며 “의미 있는 해이기 때문에 신곡을 가장 ‘코요태스러운 곡’을 선택하고 싶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그러면서 신지는 “18세에 데뷔해서 43세가 됐는데, 이젠 본명보다 신지라는 이름으로 더 오래 살았다”며 “그래서인지 더욱 뭉클하고 눈물이 많아지는 25주년이다. 코요태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코요태는 12일 낮 12시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릴 서머송 ‘바람’을 발매했다. 2022년 서머송 ‘고’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곡이다.‘바람’은 작곡팀 아크로펀치가 의가투합해 ‘가장 코요태스러운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슬로건을 내세워 완성한 곡이다. 신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리듬과 코요태의 시원한 보이스가 특징이다. 코요태는 그동안 ‘여름 대표 그룹’으로 매년 여름을 접수한 가운데, 이번 컴백에서는 대중들과 함께 ‘바람’에 몸을 싣고 시원한 여름을 제대로 즐길 예정이다.
2023.07.12 I 윤기백 기자
'황제주' 넘본 에코프로, '어닝쇼크'에 휘청(종합)
  • [특징주]'황제주' 넘본 에코프로, '어닝쇼크'에 휘청(종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 10일 1주당 100만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다섯 번째 ‘황제주’에 등극한 에코프로가 어닝 쇼크 여파에 고꾸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에코프로 본사 전경.(사진=에코프로)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5.74% 하락한 92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를 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이날 에코프로를 309억원을 매도했다. 기관은 26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3거래일째 이어온 순매수세를 끝냈다. 이는 2분기 어닝 쇼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에코프로는 2분기 잠정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1조2318억원) 대비 63.4% 증가한 2조1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1699억원)보다 2.0% 감소한 16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올 초부터 2차전지 돌풍이 불며 증권가가 에코프로에 대한 분석을 하지 않으면서 비교할 컨센서스 자체가 부족했다. 보통 컨센서스는 최근 3개월 이상 3개 증권사 이상 추정치 합산을 통해 산출하는데 합산할 리포트가 없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일하게 삼성증권이 내놓은 전망치는 매출액 2조1776억원, 영업이익은 2250억원이다. 이를 비교해도 매출액은 기대치 대비 7.5% 하회했으며, 영업이익은 26.0% 밑돌았다.한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오후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4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0.6% 증가한 1조9062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와 동조화하며 이날 5.42% 하락한 2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23.07.12 I 이용성 기자
세일즈포스, 7년만에 제품가격 9%인상…“합리적 수준” (영상)
  • 세일즈포스, 7년만에 제품가격 9%인상…“합리적 수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물가 압력 둔화에 따른 긴축 우려 완화 기대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6월 CPI가 전년대비 3.1% 상승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는 전월 CPI 4.0%에서 크게 둔화된 수준이다. JP모건은 6월 CPI가 3~3.2% 수준에서 나올 경우 S&P 500지수가 0.5~0.7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이달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후 추가 금리 인상에는 신중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액티비전(ATVI, 90.99, 10.02%) 미국의 게임 제작 및 유통 기업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연방통상위원회(FTC)가 법원에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액티비전 인수 절차를 중단하게 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한 것과 관련해 기각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M&A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을 총 687억달러(주당 95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한 상황이다. 액티비전 관계자는 “오늘의 판결은 전세계 다른 곳에서의 승인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FTC의 항소 가능성과 영국 당국 등 다른 국가의 결정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다. ◇로쿠(ROKU, 75.43, 11.14%) TV용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제공 기업 로쿠 주가가 11% 넘게 급등했다. 온라인쇼핑 플랫폼 쇼피파이(SHOP)와의 ‘클릭 투 바이 TV 광고’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로쿠 이용자들이 TV를 보면서 쇼피파이에 올라온 제품을 검색하고 구매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선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원하는 판매자들의 높은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쿠는 월마트, 도어대시 등과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세일즈포스(CRM, 221.17, 3.93%)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을 제공하는 세일즈포스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했다. 7년 만에 제품 전반(클라우드, 인더스트리, 태블로 등)의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인상률은 평균 9%로 알려졌으며 내달부터 신규 가입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의 구독요금도 인상 가격이 적용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AI 투자 등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조치는 합리적 인상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도 올릴 만 했다는 반응이다. 월가에선 세일즈포스의 수익성 있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셔터스톡(SSTK, 53.36, 9.10%)디지털 이미지 라이센싱 서비스 제공 기업 셔터스톡 주가가 10% 가까이 올랐다. 챗GPT로 유명한 오픈 AI와 6년간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셔터스톡과 오픈AI는 지난 2021년부터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셔터스톡은 “앞으로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기능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3.07.12 I 유재희 기자
  • 비 오는 날 유독 우울한 이유가 있네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어김없이 찾아온 장마철에 폭우로 인한 피해와 일상생활에서의 대비 등 걱정거리가 늘었다. 이 밖에도 비 오는 날만 되면 기분이 왠지 모르게 우울하고 기분이 처진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는 하는데, 창밖에 비 내리는 모습을 보거나 빗소리를 들을 때 나도 모르게 우울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비 오는 날에 감정 변화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이고, 이러한 변화도 우울증으로 볼 수 있는 것인지 손보경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계절성 우울증은 대부분 가을, 겨울에 시작되어 봄에 회복되는데 드물게 장마철인 여름에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인 우울증과 달리 계절성 우울증은 규칙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나타난다. 하지만 그 시기에 매번 같은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 예를 들어, 겨울에 일이 없어지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생기는 명백한 정신사회적 스트레스 등은 계절성 우울증으로 보지 않는다. 계절성 우울증 환자는 현저하게 무기력하고 잠이 너무 많아지며, 탄수화물을 자꾸 찾거나 과식을 하게 되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의 특징을 보이게 된다.사람은 24시간의 일주기리듬에 따라 활동하며,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에 따라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다. 빛의 양이 감소하는 밤에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증가하고, 아침 이후에는 감소하여 수면을 돕는 것이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계절이나 날씨에는 멜라토닌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기분이 가라앉거나 잠이 쏟아질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에도 빛을 이용한 광치료가 이용될 수 있는데, 이는 일주기리듬의 변화를 조절하여 우울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다.손보경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울증으로 인해 불면증이나 과다수면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건강한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면위생이 잘 지켜져야 한다”며,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고, 낮잠은 되도록 피하며 낮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취침 전 가벼운 내용의 독서나 몸을 이완하는 운동을 하고, 과도한 카페인이나 술과 담배는 피하며 침실의 소음과 빛을 적절히 통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우울증은 기본적으로 ▲2주 이상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거나 ▲평소 즐거워하고 흥미 있던 활동들에 아무 관심이 없어지면 의심해 볼 수 있다. 더불어 ▲체중이 감소 또는 증가하거나 ▲불면 또는 과다수면 ▲불안감이나 처짐 ▲피로감과 활력 상실 ▲내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부적절한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 ▲집중력이 감소하거나 결정을 잘 못 내리는 증상 ▲반복적으로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거나 자살 사고가 드는 등의 증상 중 우울감 또는 흥미 저하를 포함하여 5가지 이상이 해당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장마 기간에는 온도와 습도 조절이 쉽지 않아 불쾌지수도 올라간다. 이 때문에 별일 아닌 것으로도 가족이나 연인, 친구 간에 다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우선 내가 기분이 안 좋은 것처럼 상대방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손보경 교수는 “가벼운 우울감을 이겨내는 데 규칙적인 생활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을 이완시킬 수 있는 명상이나 가벼운 스트레칭도 좋고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7.12 I 이순용 기자
키움증권, 만기 6개월 세전 연 4.3% 저위험 ELB 판매
  • 키움증권, 만기 6개월 세전 연 4.3% 저위험 ELB 판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세전 연 4.3%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6개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금융상품은 발행사인 키움증권이 원리금의 지급을 책임지는 상품으로, 키움증권의 파산 등을 제외하면 원금 및 수익이 지급되는 상품이다.(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움 제464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는 세전 연 4.3%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6개월 상품이다. 만기지급일인 2024년 1월 17일에 수익과 원금을 받게 된다. 이 상품은 만기 전 해지를 하더라도 수익의 일부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만기 전에 투자자가 중도상환을 신청하면 세전 연 2.5%를 적용, 일할계산하여 지급한다.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하면 발행금액의 0.01%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조건도 있다.기본적으로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저위험상품이지만, 만기일 전에 발행사인 키움증권의 신용사건(부도 또는 파산)이 발생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이다.구명훈 리테일금융팀 팀장은 “매주 20종목 이상의 ELS, ELB를 출시하고 있다. 미국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판매량이 더 높지만,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도 항상 있기 때문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만기 6개월, 12개월짜리 ELB를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청약 마감은 오는 13일 오후 1시까지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총 모집 한도는 200억원이다. 키움증권 위탁계좌(주식계좌)가 있으면 키움증권 홈페이지, HTS(홈트레이딩 서비스)등으로 매수할 수 있다.
2023.07.12 I 이용성 기자
피프티 피프티, 분쟁 중에도 美 빌보드 핫100 16주째 차트인
  • 피프티 피프티, 분쟁 중에도 美 빌보드 핫100 16주째 차트인
  • 피프티 피프티(사진=어트랙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에도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상위권에서 롱런하고 있다.12일 빌보드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이번 주 핫100 최신 차트 24위(7월 15일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피프티 피프티는 16주째 차트인에 성공, K팝 걸그룹 최장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7위,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큐피드’는 피프티 피프티가 지난 2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 타이틀곡이다. 미니멀한 디스코 비트와 펑키한 베이스라인을 기반으로 한 경쾌한 분위기의 곡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달콤한 목소리와 톡톡 튀는 랩이 더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현재 전속계약을 두고 분쟁 중이다. 이들의 갈등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수면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어트랙트 측이 분쟁의 발단이 된 외부 세력으로 빌보드 인기곡 ‘큐피드’를 프로듀싱한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고, 안성일 대표가 이를 부인하면서 갈등이 더욱 확산하는 모양새다.어트랙트 측은 안성일 대표 등 더기버스 관계자 3명을 사기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7일에는 업무상횡령과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도 추가 고소했다.
2023.07.12 I 윤기백 기자
타미힐피거, 반려견 의류 컬렉션 출시
  • 타미힐피거, 반려견 의류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타미 힐피거는 반려견을 위해 디자인된 최초의 펫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다양한 의류와 엄선된 액세서리로 전개되는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프레피 스타일이 특징이다.컬렉션은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레드, 화이트, 블루 컬러 팔레트 아래 아메리칸 프레피 스타일을 제공한다. 남성 및 여성 컬렉션과 동일하게 파이핑 칼라 디테일을 갖춘 클래식 폴로 셔츠와 전면 중앙에 TH 로고가 있는 후디가 특징적이다. 비비드한 컬러의 레인 코트는 내후성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TH 모노그램 버튼 업과 모노블록 스웨터는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이번 시즌의 주력 아이템은 브랜드의 트레이드마크인 스트라이프 원단을 강조한 경량의 스포츠 세트이며 다양한 사이즈의 칼라, 하니스, 가죽 끈으로 구성된다. 이번 컬렉션은 타미 힐피거와 세계적인 프리미엄 애완동물 제품 회사인 ‘카닌’ 과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되었다. 생산된 전 제품은 전 세계 반려동물 애호가들을 위해 세계 각지로 유통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의 일부는 각 지역의 유기견 구조를 위해 기부된다.이번 타미 힐피거 펫 컬렉션은 국내에서 7월 12일부터 H패션몰과 무신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타미힐피거사진=타미힐피거사진=타미힐피거사진=타미힐피거
2023.07.12 I 정병묵 기자
롯데마트, 폭염 건강 대비 ‘침향환 스틱’ 단독 출시
  • 롯데마트, 폭염 건강 대비 ‘침향환 스틱’ 단독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작은 소(小)환을 스틱 포에 담아 ‘내추럴힐 먹기 편한 침향환 스틱’을 단독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롯데마트 서울역점 건강식품 매장에서 ‘먹기편한 침향환’을 구매하고 있는 고객. (사진=롯데쇼핑)기존 침향환 상품들은 일반적으로 입에서 천천히 녹여 먹거나 씹는 방식으로 복용하는 대(大)환 형태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먹기 편한 침향환 스틱’은 치아 끼임 현상 없이 물과 함께 간편하게 넘길 수 있는 소환 형태로 한방 특유의 향과 쓴 맛을 개선해 섭취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든 부담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업무와 잦은 야근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캠핑이나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 및 여름 휴가지에 체력 보충 아이템을 챙겨 가려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먹기 편한 침향환 스틱’은 그 어떤 첨가물 없이 ‘침향’, ‘야관문’, ‘블랙마카’ 등 대표적인 활력 원료를 사용해 여름철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침향은 침향나무에 상처가 생기면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생성하는 진액으로 예로부터 기력보충, 활력증진, 심신안정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사향, 용연향과 함께 3대 향(香) 중 하나로 꼽힌다.롯데마트는 특히 삼복 시즌에 침향과 홍삼이 들어간 건기식 수요가 높아지는 것에 발맞추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삼복맞이 건강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먹기 편한 침향환 스틱’ 신규 출시를 기념해 엘포인트 회원 대상 8천원 가격 할인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롯데마트의 건강식품 자체브랜드 상품인 ‘해빗홍삼정/홍삼정스틱’도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올 여름은 슈퍼 엘니뇨 영향으로 역대급 폭염 속에서 폭우가 반복되는 등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질 수 있는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력과 영양 보충을 위해 여름철 보양식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무더운 날씨에 요리가 어렵거나 바쁜 생활로 보양식을 챙겨 먹지 못하는 경우, 전통 보양 원료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건강 관리 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롯데마트의 전통 보양 원료가 들어간 건기식 매출은 전월대비 50% 이상 신장했고, 올해 7월 누계 매출(1일~11일) 역시 전월대비 약 20%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오민정 롯데마트 헬스팀 상품기획자(MD)는 “여름철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양식이 있지만 더위로 쉽게 지칠 수 있는 만큼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이 각광 받고 있다”며 “특히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후로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홍삼, 침향과 같은 전통건강식품을 통해 올 여름 무더위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12 I 백주아 기자
LG화학, 2.6兆 외화 교환사채 발행에 LG엔솔 3%↓
  • [특징주]LG화학, 2.6兆 외화 교환사채 발행에 LG엔솔 3%↓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장 초반 약세다. 모회사인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활용해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12일 마켓포인트에 다르면 오전 9시22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3.45% 내린 53만1000원, LG화학(051910)은 0.76% 빠진 6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화학은 글로벌 투자 자금 조달 목적으로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외화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교환사채(EB)는 회사채의 한 종류로 발행기업이 보유한 주식(자사주 또는 타사주)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말한다. LG화학 외화 교환사채는 달러(USD)로 발행된다. 5년물과 7년물의 만기 구조를 가지며 만기 이자율은 5년물은 0.75~1.25%, 7년물은 1.35~1.85% 수준이다.LG화학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8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교환사채 교환대상은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다. 교환가격은 LG에너지솔루션의 이날 종가 55만원을 기준으로 1주당 5년물은 25%~30%, 7년물은 30~35% 수준의 프리미엄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 금액 기준으로 전액 교환이 이뤄질 경우 교환대상은 약 369만5000주로 이는 LG에너지솔루션 발행 주식 총수의 약 1.6%에 해당한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이 교환사채를 발행하면서 상장 이후 투자자들의 가장 큰 우려요인 중 하나였던 대주주 오버행 우려는 크게 완화 됐다”면서 “보통주 매도가 아닌 교환사채 발행을 선택함으로써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주주인 LG화학 보유 물량을 제외하고 시장에 실제로 유통되는 주식수를 감안하면 1.6%의 보통주가 시간외대량매매 형식으로 거래됐다면 단기 수급에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12 I 양지윤 기자
"스스로에 대한 도전"…크리스토퍼 놀란이 '오펜하이머'를 택한 이유
  • "스스로에 대한 도전"…크리스토퍼 놀란이 '오펜하이머'를 택한 이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8월 15일 개봉을 확정한 최고의 기대작 ‘오펜하이머’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부터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의 앙상블로 주목받고 있다. ‘오펜하이머’ 측은 이에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세상을 바꿀 프로젝트의 시작 스틸을 12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 탄탄한 완성도와 뛰어난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을 통해 국내에서만 도합 3315만 관객을 동원한 세계적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그가 믿고 신뢰하는 최고의 배우들,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먼저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현장을 아우르는 독보적 카리스마를 뽐내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그는 세상을 바꾼 천재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영화의 핵심 소재로 삼은 것에 대해 “역사상 가장 큰 변화의 중심에 서 있었던 한 인물의 마음과 경험 속으로 관객들을 데려가고 싶었다. 그게 이 영화의 도전이었다” 라며 그의 이야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그것이 스스로에게 하나의 도전이었음을 밝혔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되었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사실적이면서도 강렬한 비주얼로 구현하기 위해 로스앨러모스와 같은 산맥에 위치한 뉴멕시코주 고스트 랜치에 거대한 세트를 지었던 것은 물론 철저한 자료조사 끝에 실존 인물들이 살았던 장소에서 촬영하는 등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오펜하이머’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혼신을 기울인 인생 프로젝트인 만큼 그가 믿을 수 있는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의 합류는 당연한 결과였다. 이번 작품에는 ‘인터스텔라’ , ‘덩케르크’, ‘테넷’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 감독이 합류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IMAX 카메라 촬영으로 거대한 스크린에서 만끽할 수 있는 다른 차원의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끝으로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선택을 받은 최고의 배우들의 진지한 태도 역시 눈길을 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다양한 얼굴이 등장하는 영화에서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배우들이 필요했다”면서 “폭넓은 앙상블은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혀 ‘오펜하이머’에서 보여줄 이들의 완벽한 열연과 뛰어난 앙상블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영화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했던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다크 나이트’ 3부작,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까지 매 작품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5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11개의 아카데미상과 2개의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됐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 킬리언 머피를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케이시 애플렉,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데인 드한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역대급 시너지를 선사한다.올여름 최고의 기대작 ‘오펜하이머’는 오는 8월 1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23.07.12 I 김보영 기자
엔데믹 시대, 지금이 성조숙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때
  • 엔데믹 시대, 지금이 성조숙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의 미래는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사회 현상을 분석해 이를 근거로 연구와 추론을 통해 예측 가능하다. 또한 미래는 현재의 사회 현상들이 반영되는 거울이기도 하다.지난 코로나19 대유행이 있던 3년 동안 성조숙증 환자 크게 증가했다. 우리 사회가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향후 대책을 논의해야 할 때가 되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아이들은 10만 8,000여명이었는데, 지난 3년동안 17만 7,000여명으로 64%가 증가했다. 그런데 같은 시기 태어난 아이들은 30만 2,000여명에서 24만 9,000여명으로 18%나 줄었다. 특히 2022년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여아는 14만 5,000여명인데, 이런 추세라면 여아 2 ~3명 중 1명은 성조숙증 치료를 받는 시대가 올 수 있다. 남아 성조숙증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2019년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남아는 1만2,000여명 수준이었는데, 2022년에는 3만 2,000여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2년에는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아이들 중 10명 중 2명이 남아였다.아이들의 성조숙증은 성장 부진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으며, 성인이 된 후 심장질환, 당뇨병, 유방암 등의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청소년기의 사회적, 심리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야기되기도 한다.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원장(한의학박사)은 “특발성 성조숙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소아비만, 환경호르몬, 스마트폰, 스트레스, 등에 대한 대규모 역학 조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성조숙증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찬 원장은 지난 3년 사이 성조숙증으로 내원하는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몇 가지 특징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첫째,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아이들이 질병에 대한 불안, 불면, 수면장애, 등이 심해졌다. 둘째, 스마트폰 등 온라인 학습으로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전자파 노출이 증가했다. 셋째, 3년 동안의 실내 생활에 익숙했던 아이들이 운동, 야외 활동 시간이 줄면서 비만 아동이 증가했다. 이러한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해, 성조숙증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은 2022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생건강통계에서도 나타난다. 교육부에서는 매년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조사하는데, 2021년 통계를 보면, 부모세대보다 급성장 시기와 성장이 둔화되는 시기가 빨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통계는 성조숙증으로 인해 급성장기가 빨리진 아이들이 그 만큼 많아 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아는 초등학교 2, 3학년, 남아는 초등학교 3, 4학년에 머리 냄새가 나면서 짜증이 늘고, 늦게 자려고 하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증후가 있다면 성조숙증 관련 검사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박승찬 원장은 “엔데믹 시대. 이제는 성조숙증 엔데믹을 위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생활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성조숙증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기를 마련해줘야 한다. 그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 성조숙증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1. 매일 10시 이전에 잔다. 일찍 자는 습관은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2. 매일 30분 ~ 1시간 정도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걷기, 줄넘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3.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하루 1시간 정도만 한다.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중단한다.4. 라면, 햄버거 등의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고, 채소 등 신선식품을 자주 먹는다.5. 정기적으로 성장클리닉에서 키 성장 속도와 뼈나이, 성장판 검사한다. 하이키한의원 제공
2023.07.12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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