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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리안, 30일 롯데콘서트홀서 말러 교향곡 3번 연주
  • 말러리안, 30일 롯데콘서트홀서 말러 교향곡 3번 연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말러 음악 전문 연주단체 말러리안 오케스트라 오는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6번째 무대로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고 10일 밝혔다.말러리안 오케스트라 ‘말러리안 시리즈 6’ 포스터. (사진=아르티제)말러리안은 지휘자 진솔을 필두로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인들이 모여 창단한 단체다. 그동안 총 5번의 ‘말러리안 시리즈’를 통해 말러 교향곡을 선보여왔다.이번 6번째 시리즈는 진솔이 이끄는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메조소프라노 김세린, 말러리안 페스티벌 여성합창단, 위자드콰이어합창단이 말러 교향곡 3번을 선보인다.말러 교향곡 3번은 6악장에 이르는 방대한 서사시와 같은 작품이다. 말러 교향곡 가운데에도 연주시간이 가장 긴 작품으로 꼽힌다. 네 번째 악장에는 알토 독창, 다섯 번째 악장에는 여성 합창과 소년 합창, 그리고 알토 독창이 다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독창자 협연을 맡은 메조소프라노 김세린은 경희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뒤 맨해튼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맨해튼 음대 102년 역사상 최초로 성악 최고 연주자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2021년 한국으로 귀국한 뒤안양시립합창단, 보령시합창단 등과 협연하고 오페라 ‘카르멘’, ‘피가로의 결혼’, ‘리골레토’ 등에 출연했다.말러리안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축소해서 개최했던 ‘말러리안 시리즈 5.5’를 제외하면 3년 만에 개최하는 말러리안의 대규모 공연”이라며 “말러리안의 젊음, 패기 그리고 열정을 발산하며 말러리안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말러 교향곡 3번을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이번 음악회를 주최하는 아르티제(Artisee)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지휘자 진솔을 중심으로 연주자들이 모여 지난 2012년 창단한 클래식 음악 전문 연주 단체다. 2014년 첫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앙상블 아르티제’(Artisee E), 수평적 소통 구조의 독일식 챔버 오케스트라를 표방한 ‘아르티제 캄머 오케스터’(Artisee K) 등 다양한 형태의 참신한 기획을 선보이고 있다.
2023.07.10 I 장병호 기자
윤언식 대표 “스루,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잇는 솔루션”
  • 윤언식 대표 “스루,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잇는 솔루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운전 중 커피가 마시고 싶은데 차에서 내린 뒤 사려면 귀찮은 경우에 ‘카페에서 직접 커피를 가져다 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실현하는 중입니다.”스루는 주차하지 않고도 상품을 살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와 유사한 형태의 서비스다. 다만 건물 자체를 맞춤형으로 설계하거나 변경해야 하는 드라이브 스루와는 다르게 스루는 소비자와 판매자가 특정 시간과 장소를 약속하고 거래를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윤언식 스루 대표스루를 서비스하는 인비저블 아이디어의 윤언식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디어를 처음 냈던 건 2019년인데 당시에는 국내와는 맞지 않은 점이 있었다”며 “시간이 지난 최근에는 자사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스루는 드라이브 스루의 단점을 극복한 서비스다. 도심에 있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차가 진입할 때 인도를 점유하는 상황이 발생해 허가가 쉽지 않다. 허가를 어렵게 받아도 점유과정의 사용료도 비싸다. 건물주가 아니라면 1층을 그 같은 용도로 변경하는 데 드는 비용도 만만찮다.스루는 소비자가 픽업할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일반 포장과 차별화를 뒀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소비자 스마트폰의 GPS를 활용한 위치 정보를 알 수 있어 도착 시간을 예상할 수 있다. 윤 대표는 “가령 택시 호출 서비스는 고객들이 기다리는 서비스여서 취소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될 수 있다”라며 “스루는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서 소비자를 기다리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기존 소비자와는 다른 새로운 매출 가능성이 열리게 되는 셈”이라고 소개했다.실제 경남 합천에 위치한 한 카페는 스루 서비스를 도입하고 한 달에 400만~500만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 윤 대표는 “국도 인근에 있는 카페인데 반복 손님이 많은 카페의 특성을 살려서 ‘간단함’을 무기로 추가 매출이 생긴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표는 앞으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우선 차량과 연동해 차에서도 바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스루 서비스 자체가 차량을 통해 픽업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서다.데이터를 활용한 매출 예측 서비스는 자영업자를 위한 배려다. 매출을 예측하고 혼잡한 시간대를 분석해 고객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모두 연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식음료를 넘어 일반 소매용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도 갖고 있다.윤언식 스루 대표.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윤 대표는 스루를 ‘플랫폼’이 아닌 ‘솔루션’이라고 풀이한다. 픽업에 특화한 서비스이다보니 많은 매장 확보보다는 하나의 단골 매장만 있어도 스루를 이용하면 편리성이 증대되기 때문이다.윤 대표는 “카페가 30개가 있든 50개가 있든 어차피 소비자가 가는 카페는 단골 매장 하나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내가 쓰는 단골 가게가 하나만 있어도 스루 서비스를 이용할 이유는 충분하다. 판매자 입장에서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제일 좋은 구조”라고 자신했다.
2023.07.10 I 김영환 기자
힙(hip)하게 결합하고 합(hop)하게 내딛다
  • [문화대상 이 작품]힙(hip)하게 결합하고 합(hop)하게 내딛다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공연 한 장면(사진=PL엔터테인먼트 제공).[최승연 뮤지컬평론가]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이하 ‘외쳐, 조선!’)이 3연으로 돌아왔다. 2019년 초연을 시작해 코로나 시대를 정면으로 돌파했던 2021년 재연을 지나 2023년 여름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3연에는 큰 변화는 없으나 초연 버전으로 돌아갔다는 특징이 있다. 배우와 관객의 접촉을 극도로 제한했던 재연과 비교하면 공연이 드디어 제 자리를 찾은 듯 시원하다. 개념적으로 ‘외쳐, 조선!’의 관객은 극중 ‘익명의 백성’을 겸하기 때문에 배우와 관객 거리가 가까울수록 공연의 본질은 살아난다. 객석 이름도 ‘국봉관오피석’, ‘백성자리알석’이다.‘외쳐, 조선!’은 세대와 젠더를 특정하지 않는다. 자유, 정의, 평등과 같은 크고 추상적인 주제를 ‘힙’하게 표현해 진중하면서도 활기에 넘친다. 공연은 시조를 금지함으로써 백성의 언로(言路)를 막았던 (상상의) 조선이 자유와 평등의 정신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다. 물론 이 긍정적 결말은 단과 진을 포함한 골빈당 일원들이 최고 권력자 홍국을 무너트림으로써 찾아오기 때문에, 공연은 청년세대와 기성세대의 갈등을 내포하는 면이 있다. 그러나 공사를 분별하지 못하는 홍국이 전형적인 빌런으로 묘사되는 탓에 이들의 갈등은 선악의 문제로 결국 집약된다. 숱한 고민과 갈등 끝에 ‘옳은 것’을 분별하게 된 청년들이 미래의 주인공이라는 결말이다.최승연 뮤지컬평론가이 미래지향적이며 진취적인 주제가 거창하지 않게 표현되는 것이 ‘외쳐, 조선!’의 최대 매력이다.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만도 않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시조를 언로의 통로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사대부들의 시조가 무명의 존재들에 의해 사설시조로 다양화하던 조선 후기의 상황에 착안해, 시조를 아예 힙합과 결합시켜 ‘자유’의 정신을 표현한다. 이것은 주인공 단이 주장하는 ‘새로운 시조’의 아이디어이며, 진 역시 이 ‘새로움’을 배척하는 대신 수용함으로써 자신이 가야할 길을 더욱 구체화한다. 그래서 진은 끝까지 단의 친구로서, 아버지 홍국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기획하는 똑똑하고 쿨한 여성으로 남는다.힙합이 음악의 핵심이니, 배우들의 넘버 배틀(battle)도 패러디(parody)도 적절하게 활용되어 있다. 단과 진의 넘버 배틀도 흥미롭지만, 조선시조자랑 참가자들의 배틀 장면은 때로는 끝없이 코믹하고 때로는 매우 세련되게 공연의 전반적인 인상을 만든다. 이 감각이 확장된 골빈당과 백성들의 군무 장면은 ‘외쳐, 조선!’의 주제와 양식을 결합하는 절정의 순간들이다. 동시대의 음악을 전통적 요소들과 자유롭게 결합한 감각, 이 감각을 관객과 밀착시키며 설득력을 높인 연출, 공연의 핵심을 더욱 밀도 있게 표현해주고 있는 초연 배우들과 공연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번 시즌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흥미롭다. 다만, 앞으로 시즌을 거듭한다면 조선시조자랑 퍼포먼스는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 있다. 8월 2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공연 한 장면(사진=PL엔터테인먼트 제공).
2023.07.10 I 김미경 기자
라메디텍, 9일 퓨라셀미 GS 마이샵 론칭...‘45만원 상당 증정품 제공’
  • 라메디텍, 9일 퓨라셀미 GS 마이샵 론칭...‘45만원 상당 증정품 제공’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라메디텍이 어븀야그 프락셔널 레이저 ‘퓨라셀미’(FX-1000)를 홈쇼핑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어븀야그 프락셔널 레이저는 피부관리 및 시술에 주로 활용되는 레이저다. 퓨라셀미는 이를 활용한 개인용 미용기기로 기존 제품 대비 시간, 비용, 통증을 줄인 게 특징이다. 라메디텍은 9일 GS홈쇼핑의 데이터 방송인 ‘GS 마이샵’에서 퓨라셀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20시38분, 오는 19일 19시38분 두 번에 걸쳐 진행하며, 렌털 방식으로 판매한다. 이번 방송을 통해 제품을 렌털하는 고객에게 45만원 상당의 카트리지(1세트당 5000샷) 3세트를 증정한다. 기본 구성까지 포함하면 총 2만샷으로 약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라메디텍에 따르면 퓨라셀미는 어븀야그 프락셔널 레이저로 생성된 마이크로홀을 통해 기능성 앰플과 화장품 등의 유효성분의 흡수율을 증가시켜 피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라메디텍 관계자는 “퓨라셀미는 피부 흡수도와 치밀도, 모공, 팔자주름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한 제품”이라며 “이를 통해 사용 전후 피부 흡수도는 2.4배가 증가하고, 피부 모공 부피는 14.9%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3.07.09 I 유진희 기자
숨어있는 개발촉진지구를 찾아라
  • 숨어있는 개발촉진지구를 찾아라[대박땅꾼의 땅스토리]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1970년대까지만 해도 강원도에는 탄광촌들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탄광이 있던 자리에 카지노와 스키장이 들어서 있다.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바로 개발촉진지구사업이 지역을 변화시킨 것이다.강원랜드 그랜드호텔.전국의 다른 지역보다 현저하게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정하는 것이 바로 ‘개발촉진지구’다. 이런 개발촉진지구는 토지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처가 되어왔다. 일단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해당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렇게 마련된 개발계획은 관계부처의 협의와 조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그 뒤에는 지역개발사업이 이루어진다. 이런 개발촉진지구의 실제 효과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996년도에 정부 는 강원 탄광지구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했다. 당시 강원 탄광지구에 속한 지역은 태백, 삼척, 영월, 정선이었다. 이들 탄광지구에 카지노, 스키장, 골프 장 등과 같은 관광휴양시설을 통한 개발이 예정되었고 실제로 개발이 추진 20여 년이 흐른 지금, 이들 지역은 관광레저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과거 2001년 3월 강원도 횡성군 일원, 전남 화순군·강진군 일원, 경남 함양군 일원, 강원도 춘천시 일원 등도 새롭게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됐고 개발이 이루어졌다.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낙후된 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들이다.이렇게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순간부터 땅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그래서 소액 투자자들일수록 이런 개발촉진지구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 지난 2010년에는 강원도 철원군 일대가 낙후지역형 개발촉진지구로 지정 됐다. 철원군의 개발촉진지구 개발은 자연자원을 이용한 관광휴양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의 기반을 구축하자는 것이 골자다. 낙후지역형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그 지역 안에 위치한 중소기업은 소득세 및 법인세를 4년간 50% 감면받게 된다. 그리고 사업시행자는 조성토지에 대해 취득세·등록세가 면제되고 재산세를 5년간 50% 감면받는다. 또 한 개발촉진지구의 개발사업계획이 승인되면 산지전용·농지전용 등의 인허가가 쉽게 이루어져 사업 추진 기간과 공사 착수 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 또 한 각종 개발사업에 소관부처별로 국고지원이 이루어지고 도로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된다.대박땅꾼 연구소의 회원 중 한 분은 앞서 설명한 강원 탄광지구 개발촉진사업의 수혜자다. 과거 1998년 강원도 평창·인제·정선군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한 그는 곧바로 세부 개발사항을 조사했다. 그때 당시는 인터넷이 지금처럼 보편화되지 않았던 때라 지자체를 돌며 정보를 수집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 당시 강원도 평창·인제·정선군의 개발촉진사업은 2004년까지 지역특화 산업, 기반시설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23개 사업에 총 1318억 원을 투입 하여 폐광지역을 살린다는 계획이었다. 회원님은 강원도 정선 일대가 폐광촌으로 이미 낙후된 지역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개발촉진지구로 선정되었다는 정보를 믿고 토지 투자 전문가 와 함께 정선의 임야 1652㎡(500평)를 3.3㎡당 20만 원에 구입했다. 이후 정선에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들어서면서 땅값은 10~20배가량 올랐다. 김진우 씨는 적당한 시기에 저렴하게 토지를 매입하여 큰 이득을 챙긴 셈이다. 그의 토지 투자 성공 이후 지인들은 카지노 관련 소식만 들리면 ‘투자해도 되는지’ 그에게 묻곤 한다고 했다. 최근에도 부동산 시장에서는 카지노 유치가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만큼 카지노가 부동산에 미치는 위력은 지금도 막강하다.또 다른 사례도 마찬가지다 . 무조건 싼 땅을 찾던 또 다른 대박땅꾼의 회원님은 발품을 팔다가 과거 강원도 철원군의 저렴한 토지를 알게 되었다. 강원도 철원군의 개발촉진지구 지정 소식을 듣고, 토지 답사를 통해 생태관광 단지의 개발 예정지 인근 토지를 3.3㎡당 8만 원에 매입했다. 당시 굉장하 저렴하게 매입했던 토지였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철원군 지역이 활성화될 때까지 묵혀두었다. 그 후 매입했던 토지 가격이 5배까지 시세가 오른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구입했던 토지 인근으로 조금씩 상권이 들어서면서 토지가 격도 함께 오른 것이다.이처럼 개발촉진지구는 정부의 투자로 지역 활성화를 유도한다. 그래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을 찾아 여러 차례 답사한 뒤 매물로 올라온 토지의 특징과 입지 조건을 잘 파악하여 매입하는 것이 좋다. 물론 개발촉진지구는 신도시처럼 짧은 시간 안에 큰 발전을 이룩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국가적인 차원에서 낙후된 지역을 살리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변의 입지와 개발계획 등을 잘 고려해 투자한다면 저평가된 토지에 투자해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2023.07.09 I 이윤화 기자
'페라리'가 내세운 하이브리드 슈퍼카..296 GTB
  • '페라리'가 내세운 하이브리드 슈퍼카..296 GTB [시승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어디서든 경쾌한 주행감을 즐길 수 있는 슈퍼카.페라리의 ‘296 GTB’를 시승한 후 소감이다. 296 GTB는 페라리가 지난 2021년 공개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6기통 후륜구동 슈퍼카다. 앞서 페라리는 2019년 ‘SF90 스트라달레’와 2020년 컨버터블 모델 ‘SF90 스파이더’ 등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선보인 바 있지만 플러그인하이브리드에 6기통 엔진을 얹은 건 296 GTB가 처음이다. 페라리는 지난해 초 296 GTB를 출시하면서 “강력한 파워와 비범한 성능으로 페라리 6기통 엔진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모델”이라며 “일상 주행에서도 운전의 재미(Fun to drive)라는 개념을 완벽히 재정의한 차”라고 설명했다.페라리 296 GTB (사진=FMK 페라리)최근 페라리 296 GTB를 타고 서울시 강남부터 경기도 하남 일대를 약 3시간 주행했다. 서킷이 아니라 아쉬운 감은 있었지만 도심과 교외를 골고루 달리면서 296 GTB의 매력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이날 시승한 모델은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가 적용됐다.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는 더욱 스포티한 주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차체의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높여 차별화한 옵션이다. GT 레이싱에서 파생된 멀티매틱 쇼크 업소버(댐퍼), 프론트 범퍼의 탄소 섬유 보조 장치, 탄소 섬유와 같은 경량 소재 등이 적용됐다.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는 고속으로 주행할 때나 코너링을 돌 때 필요한 다운포스(차량을 바닥으로 누르는 힘)도 더 많이 발생시키는 것이 특징이다.디자인도 차별화했다. 보닛과 루프, 후면을 잇는 배색이 시선을 먼저 사로잡는다. 두 줄 디자인은 보닛에서 해머 모티프를 만들며 후면으로 갈수록 좁아지는데 차량이 가만 서 있어도 앞으로 치고 나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페라리 296 GTB (사진=FMK 페라리)실내 역시 ‘달리는 차’에 집중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우선 시트 위치가 굉장히 낮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옆에 서 있으면 바퀴가 정면에 보일 정도다.하지만 시야가 답답하지 않은 점이 의외다. 달리는 내내 시야를 거슬리는 요소가 없었다. 운전자가 주행에 온 신경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계산된 설계라는 느낌이다.차량을 단순하게 조작할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 스티어링휠만 쥐어도 공조장치 등 대부분 조작이 가능하다. 방향지시등을 포함해 음향 조절 등 기능이 스티어링휠에 버튼으로 붙어 있어 손을 스티어링휠 뒤로 뻗을 이유가 없다.페라리 296 GTB (사진=FMK 페라리)주행모드도 스티어링휠 왼편에 있는 터치 버튼으로 바꿀 수 있다. 주행 중에 원하는 모드를 바로바로 선택해 원하는 감으로 달릴 수 있어 매력적이다.주행하면서 차량이 직관적으로 느껴졌다. 조향을 건드리는 대로 차량이 민첩하게 반응한다. 바닥에 착 붙어 운전자가 원하는 가감속 정도를 그대로 구현하는 느낌이다.풍부한 사운드로 귀도 즐겁다. 실내까지 배기음이 전달돼 생생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페라리 296 GTB 엔진룸 (사진=FMK 페라리)296 GTB는 최고출력 663마력을 발휘하는 V6 엔진, 추가출력 122kW(167cv)의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총 830마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30km이다. 시속 0에서 100km까지 이르는 데 단 2.9초 소요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순수 전기 eDrive 모드에서도 2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시속 135km 이내로 제한된다. 가격은 3억원 대 후반부터다.페라리 296 GTB (사진=FMK 페라리)페라리 296 GTB (사진=FMK 페라리)페라리 296 GTB (사진=FMK 페라리)페라리 296 GTB (사진=FMK 페라리)
2023.07.08 I 손의연 기자
  • 50세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폐렴' 예방접종 시기는 언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나이대별로 권장되는 예방접종은 조금씩 다르다. 그 이유는 나이에 따라 병에 걸리는 빈도, 중증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50대부터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50세 이상 성인에게 권장되는 대표적인 예방접종 중 ‘대상포진 및 폐렴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본다.◇ 대상포진 예방접종대상포진은 감각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과거 수두나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신경절을 따라 편측으로 발생하는 발진, 수포, 심한 통증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빈도가 높기 때문에, 만 50세 이상 성인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대상포진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걸렸더라도 증상이나 대상포진 후유증인 신경통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1회 접종하는 생백신과 2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하는 사백신(유전자재조합) 두 가지 종류가 있다.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정하 교수는 “생백신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돼 있을 때, 예방접종을 하면 오히려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대상포진에 걸린 경우, 대상포진 예방접종 시기는 대상포진 급성기 증상이 지나고 6개월~1년 후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 폐렴구균 예방접종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폐렴구균은 폐렴의 흔한 원인균으로, 호흡기 침방울(비말)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나이가 많거나 당뇨, 연하곤란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폐렴 발생률이 증가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폐렴 감염 시 특히 치명적일 수 있는 고령자에게 권장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단백결합백신(10가: 신플로릭스, 13가: 프리베나)과 다당백신(23가: 프로디악스)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숫자는 다양한 폐렴구균 아형 중 몇 가지 아형에 대해 예방 효과가 있는지를 나타낸 것이다. 박 교수는 “10가 단백결합백신은 성인에게 사용하지 않아 50세 이상 성인은 13가 단백결합백신과 23가 다당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23가 백신이 13가 백신보다 더 많은 폐렴구균의 아형을 막아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각자 폐렴 예방능력을 나타내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둘 중 더 좋은 것을 구분하기보다는 두 가지 백신을 모두 접종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13가 단백결합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충분하다. 23가 다당백신은 5년의 간격을 두고 면역력이 정상이라면 2회, 비장이 없거나 심각한 면역력 저하가 있는 경우 최대 3회 접종해야 한다.박 교수는 “이미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했지만 다른 종류의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고자 한다면 일정 간격을 둔 후 접종을 해야 한다” 며 “13가 단백결합백신을 먼저 접종했다면 8주 이상 지난 후 23가 다당백신을 접종하고 23가 다당백신을 먼저 접종했다면 최소 1년 이상 지난 후 13가 단백결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3.07.08 I 이순용 기자
‘추리물’ 입은 로판…리디 ‘시체는 말한다’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추리물’ 입은 로판…리디 ‘시체는 말한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리디 ‘시체는 말한다’로맨스 판타지물도 점차 진화하는 듯 하다. 전통적인 남녀간 로맨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세계관, 설정, 소재들이 덧입혀져 색다른 장르를 탄생시킨다. 리디의 ‘시체는 말한다’가 그런 경우다. 최근 로맨스 판타지의 트렌드인 회귀, 빙의, 환생 같은 요소 대신 짜임새 있는 가상의 세계관을 설정, 자체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시체는 말한다’는 웅장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전쟁영웅과 문·무신간 갈등, 미쳐버린 황제 등 현실 역사 속에서 한번쯤 봤을 법한 모티브를 다양하게 차용한 듯 하다. 이같은 웅장한 세계관에 추리물의 요소까지 추가되니,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작품에 빠져들게 된다. 이 작품은 ‘먼치킨’ 여주인공 ‘세레르’가 수사관이 되면서 그리는 다양한 사건을 담았다. 에피소드식으로 살인 사건 등이 하나씩 벌어지고 세레르와 그의 동료들이 이를 해결해나가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세레르의 과거, 즉 전쟁영웅 ‘금발의 잔 다르크’(역사속 인물이 아니라 극중 캐릭터) 시절의 이야기도 과거 회상식으로 나타나는데 독자들의 흥미를 돋운다. 무력은 물론 지성까지 겸한 세레르는 ‘블루 블러드’라는 수사조직에서도 진취적인 활약을 하게 된다. 개별 사건들이 주인공들을 통해 해결되고 이 과정 속에서 하나의 거대한 서사가 진행되는 식이어서 강약 조절을 잘 한 느낌이다. 개별 살인사건들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이 개별의 사건들이 하나로 모여 전체 세계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전체의 흐름을 보면 몰입감이 상당하다. 캐릭터들의 개성도 뚜렷하고, 소소한 개그 에피소드도 있어 독자들의 지루함을 덜어준다. 여주인공의 진취성 때문인지 작화도 전반적으로 남성적인 펜터치가 묻어난다. 처음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남자인지 여자인지 바로 판단이 안될 정도인데 의도한 작화라면 성공적이다.
2023.07.08 I 김정유 기자
'머스크 없는 트위터' 스레드…무엇이 다를까
  • '머스크 없는 트위터' 스레드…무엇이 다를까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일론 머스크가 없는 트위터’.지난 6일(현지시간) 메타가 트위터 대항마로 출시한 스레드를 놓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같이 평가했다. 스레드는 유럽연합(EU)에서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출시 첫날 3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으며 벌써부터 트위터의 견제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메타가 6일 100여개국에서 출시한 새 SNS 스레드. 사진 메타 홈페이지그렇다면 스레드는 트위터와 무엇이 다르고, 과연 트위터를 넘어설 수 있을까.우선 기본적으로 스레드는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되고, 이용자들이 서로 좋아요나 공유 기능을 사용하는 점 등은 트위터와 동일하다.차이점이 있다면 스레드는 메타의 인기 SNS인 인스타그램과의 활발한 연동을 자랑한다. iOS나 안드로이드 앱마켓에서 스레드 앱을 다운로드하면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스레드 프로필을 작성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이 특징이므로 인스타그램에 가입해야 하고,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는 사람들을 동일하게 팔로우하거나 일부만 선택할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삭제한 사람들은 그대로 유지되며, 스레드에 올린 내용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공유할 수 있다.최근 트위터가 도입한 게시물 열람 제한도 없다. 트위터는 지난 주말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게시물 수를 무료 미인증 계정의 경우 600개, 유료 인증 계정의 경우 6000개로 제한했다.게시할 수 있는 동영상 길이도 두 배 가량 길다. 트위터는 최장 2분20초까지 게시할 수 있지만, 스레드는 최대 5분짜리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다.다만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기능이 없어 상대적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부분도 있다. 게시물을 등록한 뒤 수정할 수 없고 △500자 제한에 가까워지고 있는지를 표시해주지 않으며 △실시간 검색과 다이렉트 메시지(DM), 실시간 트렌드도 알 수 없다.스레드에 가입했다가 삭제하기도 조금 불편하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지 않을 경우 스레드 프로필을 완전히 삭제할 수 없기 때문. 스레드는 사용하지 않고 인스타그램만 남겨두고 싶다면 스레드 계정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메타는 앞으로 스레드 계정만 삭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제 막 출시된 만큼 광고가 아직 없다는 점은 이용자들에겐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2023.07.07 I 김혜미 기자
블랙야크, 고기능성 '볼더링 티셔츠' 3종 출시
  • 블랙야크, 고기능성 '볼더링 티셔츠' 3종 출시
  • 블랙야크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고기능성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암벽 등반을 위한 고기능성 제품 ‘볼더링 티셔츠’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블랙야크 볼더링 티셔츠 3종은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제품으로 신축성과 탄력성이 좋은 잠재권축사 소재를 사용해 암벽 등반을 위한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여기에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폴리진사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항취, 항균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로 무더운 날씨에 땀으로 생기는 악취와 박테리아 번식 없이 산뜻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스럽게 땀 냄새로 인한 세탁 횟수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주는 워시 리스(Wash Less)를 실천할 수 있다.제품은 남녀 공용 반팔 티셔츠인 ‘볼더링라운드티S’와 ‘볼더링그래픽라운드티S’, 나시 티셔츠인 ‘볼더링슬리브리스’다. 볼더링슬리브리스는 옆과 뒤 부분에 메쉬 소재를 사용해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돕는 ‘벤틸레이션’ 효과까지 준다. 디자인은 홀드를 연상하게 하는 삼각 로고, 블랙야크 클라이밍 크루 레터링 등을 그래픽 요소로 활용해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블랙야크는 출시와 함께 자유롭고 역동적인 모습을 다양하게 담아낸 화보와 영상도 공개했다. 실제 암벽 등반을 즐기는 클라이머들과 협업한 이번 콘텐츠는 실패와 도전을 반복해 암벽을 거침없이 오르는 과정을 담아 뜨거운 여름, 지칠 줄 모르는 클라이머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또한 블랙야크가 후원하는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 선수와 함께한 볼더링 화보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블랙야크 관계자는 “어떤 날씨에도 자연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사람들을 위해 혁신하는 블랙야크의 진정성을 이번 제품과 화보, 영상에 다시 한번 녹여냈다”며 “볼더링 티셔츠와 함께 자연 암장을 찾아 더 뜨겁게 도전해 보시기를 바라며, 티셔츠를 시작으로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07.07 I 이지은 기자
애경케미칼, 에코프로비엠 ‘리튬 대체 나트륨배터리 시대’ 전망에 부각 ‘강세’
  • [특징주]애경케미칼, 에코프로비엠 ‘리튬 대체 나트륨배터리 시대’ 전망에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애경케미칼(161000)의 주가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이 리튬이온 배터리(LiB) 대안으로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시장이 열릴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7일 14시 39분 애경케미칼은 전일 보다 7.87% 오른 2만2125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6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미래에너지포럼’에 이동욱 에코프로비엠 이사가 참석해 ‘나트륨 2차전지 시대의 개막’ 주제를 토대로 강연했다. 그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안으로 나트륨이온 배터리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표적인 나트륨배터리 관련주로 꼽히는 애경케미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2010년 국내 최초로 하드카본계 음극 소재 기술을 자체 개발했으며 2012년 전주과학산업단지에 연간 1000t 규모의 음극 소재 공장을 설립해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향후 애경케미칼은 하드카본계 음극 소재를 SiB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한편 국내외 다수 SIB 개발사와 협업해 SiB용 최적 음극 소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3.07.07 I 최은경 기자
나스미디어, 빌게이츠 가입 ‘스레드’ 열풍... 국내 최초 TAG인증 공식 파트너 ‘강세’
  • [특징주]나스미디어, 빌게이츠 가입 ‘스레드’ 열풍... 국내 최초 TAG인증 공식 파트너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나스미디어(089600)의 주가가 강세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자체 개발한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SNS) ‘스레드’를 공식 출시하며 열풍을 일으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13시 35분 나스미디어는 전일 보다 7.25% 오른 2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메타의 SNS ‘스레드’의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스레드 가입자가 3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출시된 지 16시간 만이다. 빌 게이츠 등 유명인사들도 스레드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레드의 열풍에 국내 최초 TAG 인증을 받은 나스미디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타(페이스북)의 공식 광고 파트너 관계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스미디어는 페이스북(메타) 전용 플랫폼 Adfork(애드포크)를 운영 중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메타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최근 ‘Trustworthy Accountability Group’(이하 TAG)으로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TAG Brand Safety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 구글과 메타도 해당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나스미디어의 인증 획득은 국내 최초로 알려졌다.
2023.07.07 I 최은경 기자
카카오게임즈, 신작 ‘아레스’ 사전등록 200만명 돌파
  • 카카오게임즈, 신작 ‘아레스’ 사전등록 2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자사 신작 MMORPG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의 사전등록 참여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아레스’는 지난 5월 31일 사전등록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100만명을 모집한 바 있다.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반승철 대표가 세컨드다이브를 설립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미래 세계관을 채용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슈트’ 체인지 시스템 기반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공중과 지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탈 것 등이 대표적 특징이다.사전등록은 출시 전까지 카카오게임 사전등록 페이지,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아레스’ 사전등록 이용자 전원에게는 ‘탈 것(팬텀) 지급 박스’를 포함한 인게임 아이템 및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 풍성한 보상이 제공된다.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30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 ‘아레스’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사전 서버 선택 및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시작했다. 오픈 초기부터 다수의 이용자가 유입, 일부 서버 선점이 마감되기도 했다.
2023.07.07 I 김정유 기자
"다섯번째 블록버스터 개량신약 예고"…유나이티드제약,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
  • "다섯번째 블록버스터 개량신약 예고"…유나이티드제약,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유나이티드제약(033270))이 개량 신약 개발과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다수의 특허 제제기술을 보유한 유나이티드제약은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개량신약 4개를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다섯번째 블록버스터 개량 신약 탄생이 유력하다. 유나이티드제약은 블록버스터 개량 신약 증가와 하반기 신규 개량 신약 출시 등을 통해 올해 사상 첫 3000억원 매출 달성을 노리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라베듀오, 출시 첫해 약 70억 매출…시장 선점 효과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다섯번째 블록버스터 개량신약 탄생이 예상된다. 유력 후보는 바로 지난해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듀오(정)다. 라베듀오는 출시 첫해인 지난해 약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베듀오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성분 라베프라졸과 제산제 탄산수소나트륨이 결합된 복합제다. 라베듀오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미란성 또는 궤양성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 장기간 유지요법에 사용된다. 라베듀오는 경쟁 제품 대비 더 많은 함량의 라베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을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고용량 라베프라졸은 점막 손상이 확인된 중증 환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라베듀오는 또 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성분에 제산제를 복합해 제산제가 위산으로부터 프로톤펌프억제제가 분해되는 것을 막아 약물이 십이지장 상부에서 빠르게 흡수된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시장은 에스오메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 복합제가 주를 이뤘다”며 “하지만 지난해 라베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 복합제인 라베듀오가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되면서 선점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라베듀오는 올해 1분기 약 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 추세대로라면 라베듀오는 연매출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항혈전제 ‘실로스탄’(지난해 매출 395억원) △고지혈증 치료제 ‘아트맥콤비젤’(매출 218억원)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가스티인’(매출 188억원) △고지혈증 치료제 ‘오메틸큐티렛’(매출 122억원)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개량 신약 4종을 포함해 총 14종의 개량신약을 출시했다. 이는 유나이티드제약이 다수의 독보적인 특허 제제 기술을 보유한 덕분이다. 대표적인 제제 기술은 이중제어방출기술로 기존 약물의 방출을 조절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 해당 기술은 장에서 별도의 제어 시스템이 작용해 약물의 방출제어가 일정하고 정교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절한다. 나노파티클기술은 약물의 크기를 줄여서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인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큐티렛 제형기술을 통해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인 연질캡슐 제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허가받아 제품을 발매했다. 나노파티클기술을 적용한 오메틸큐티렛 연질캡슐은 크기가 커서 삼키기 어려운 오메가3를 작은 크기의 캡슐 형태로 만들어 복약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밖에 유나이티드제약은 기존에 복합제로 만들기 어려웠던 액상제제와 고형제의 복합제를 제조할 수 있는 콤비젤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액상의 연질캡슐 안에 고형정제 계열 약물이 포함된 정제를 넣어 복합제를 개발할 수 있다. 박선영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은 매년 매출액 대비 11% 내외의 연구개발 투자를 꾸준히 집행하고 있다”며 “주로 약물전달시스템, 제형회기술 등 다양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난해 매출총이익률은 55.3%로 동종업계와 비교해 13.9%포인트 높은 수준”이라며 “이는 자체 개발 및 생산, 판매하고 있는 개량신약 위주로 제품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동과 동남아 등 개량신약 수출도 확대유나이티드제약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신규 개량신약이자 만성동맥폐색증 등 순환기질환 복합제 ‘UI022·UI023’의 국내 출시도 앞두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월 ‘UI022·UI023’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UI022·UI023’은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만성동맥폐색증에 따른 증상개선을 위해 실로스타졸과 로수바스타틴 성분의 복합제로 개발됐다.유나이티드제약은 천식과 만성폐쇄성질환 흡입제 ‘UI064’의 임상 3상도 진행 중이다. ‘UI064’는 항히스타민제와 몬테루카스트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로 천식과 알레르기비염 등의 치료에 사용될 전망이다.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 중 약 50%의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향후 2년 내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개량신약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개량신약은 안전·유효·유용성 등에 있어 기존의 의약품에 비해 개량됐거나 의약기술에 있어 진보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의약품을 의미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개량신약 규모는 2021년 6551억원에서 2025년 1조2743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18%에 이른다. 개량신약의 영업이익률은 25% 안팎으로 신약과 비교 이익률이 낮지만 제네릭(복제약) 이익률 약 10%와 비교했을 때 높다. 정부가 제약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개량신약의 약가를 우대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유나이티드제약은 중동과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개량 신약 수출도 확대할 방침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난해 전체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약 10% 수준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실로스탄과 라베듀오 등 기존 개량신약의 선전과 새로운 개량신약 출시 여부에 따라 첫 3000억원 매출 달성도 점쳐진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매출 26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8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547억원(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전망치)으로 예상된다.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개량신약 매출을 전체 매출 80% 비중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7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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