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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판타지', 나라별 투표 열기 과열… "비방 대신 선의의 경쟁 독려"
  • '소년판타지', 나라별 투표 열기 과열… "비방 대신 선의의 경쟁 독려"
  • (사진=펑키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소년판타지’의 국내외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지난 6일 MBC와 일본 OTT 아베마(ABEMA)에서 방송된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2회 방송에서는 역대급 스케일의 시그니처 송 ‘판타지’ 무대 공개와 글로벌 팬 투표 첫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발표식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댓글창은 순식간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본 방송에서는 3위 홍성민, 4위를 차지한 야야만 공개가 됐고 이어 네이버 NOW.(나우)에서 약 20분가량 단독 중계된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1위는 태국에서 배우로 활동중인 산타, 7위는 중국에서 온 소울, 링치가 10위를 차지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이에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도 결과에 대한 놀라움을 표출하며 자신의 ‘원픽’을 데뷔시키기 위해 일부 팬들을 중심으로 투표 과열 양상을 띄우고 있다.‘소년판타지’ 제작진은 “참가자들에 대한 악의적 비방보다 선의의 경쟁으로 투표해 주길 바란다”며 “꿈을 위해 참가자들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타국을 폄하 하는 악성 댓글은 물론, 참가자를 향한 비난도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소년판타지’는 세계 각국에서 K팝 보이그룹을 꿈꾸는 소년들이 모여 경쟁을 펼치는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일본,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총 12개국에 함께 중계되고 있다.‘소년판타지’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MBC와 일본 OTT 아베마에서 볼 수 있다. 글로벌 팬 투표는 네이버 NOW.와 아이돌플러스에서 진행 중이다.
2023.04.07 I 윤기백 기자
왜 상업용 오피스텔까지 DSR 개정됐나
  • 왜 상업용 오피스텔까지 DSR 개정됐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예상과 달리 주거용 오피스텔뿐만 아니라 상업용 오피스텔까지 포함해 전체 오피스텔 담보 대출 규제(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가 완화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법적 개념이 아닌 주거용과 상업용 오피스텔 구분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데다 전체 오피스텔 담보 대출 규모도 크지 않아 구별 실익이 적다고 했다.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보라=서울, 분홍=전체 (자료=KB부동산)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주거용·업무용 오피스텔 담보 대출을 더 빌릴 수 있게 된다. 현재 실제 상환방식과 무관하게 8년으로 규정돼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DSR 원금 산정 방식을 주담대 방식을 준용해서 바꾸기로 했다. 과거와 달리 분할상환 비중이 31.5%로 높고, 분할상환 시 평균 약정만기도 18.0년으로 길어진 현재 오피스텔 담보대출 상환행태를 감안한 것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규제 완화책 내용은 앞서 이데일리가 지난달 30일 보도([단독]아파텔, ‘DSR 상환기간 8년’ 대못 뽑힌다...“대출 더 빌려”)한 대로 나왔지만, 규제 완화 대상이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상업용 오피스텔까지 전체 오피스텔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앞서 오피스텔 DSR 산정식 개정 요구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주로 제기돼 왔다. 당국은 우선 주거용과 상업용 구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아파텔’이라는 개념 자체가 법적 개념이 아닌 데다 실무적으로도 둘을 발라내고 입증할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입주전까지 업무용인지 주거용인지 구분할 방법이 없다”며 “과거에 주거용으로 사용해왔는지, 현재 주거용으로 사용하는지도 확인하기 어려워 금융기관에서 이를 가르고 사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면 엄청난 행정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또한 가계부채 차원에서도 오피스텔 담보 대출 전체 규모가 크지 않아 둘을 엄청난 행정비용을 통해 가를 실익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대출은 1750조원 수준인데, 전체 오피스텔 담보 대출 규모는 50조원도 안되는 수십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체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이 1015조원으로 58%를 차지한다. 그외 기타대출도 대부분 신용대출이 상당 부분이다. 주거용 및 업무용 오피스텔 담보 대출은 구분 자제가 안돼 관련 대출 통계 자체가 따로 관리돼 오지도 않았다.다만, 주거용이 아닌 상업용 오피스텔 전체가 DSR 합리화 대상에 포함된 반면 상가와 토지 등 오피스텔 외 비주택 담보대출은 여전히 ‘8년 의제’에 갇혀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상가 담보대출도 DSR 산정식을 바꿔달라”는 요구가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이에 대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정책의 최종 목적은 실거주 주거용 오피스텔과 관련한 서민이나 청년 주거 애로를 해소하는 것이며 분할상환하는 경우에만 혜택을 주고 있다”면서 “오피스텔 담보 대출은 다른 비주택 담보 대출과 다르게 만기나 분할상환 비중이 주택과 비슷하지만, 다른 비주택 담보 대출은 그만큼은 많지 않다”고 했다. 오피스텔은 현재 대출 행태가 주택과 많이 유사해졌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는 얘기다.
2023.04.07 I 노희준 기자
'소년판타지’ 日 현지 뜨거운 반응…"공연장 5000→7000석 확대 논의 중"
  • '소년판타지’ 日 현지 뜨거운 반응…"공연장 5000→7000석 확대 논의 중"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MBC ‘소년판타지’가 팬 콘서트가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으로 공연 장소 변경을 논의 중이다.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측은 “오는 7월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개최 예정인 5000석 규모 ‘소년판타지’ 팬 콘서트를 7000석 규모 장소로 확대 논의 중”이라고 7일 밝혔다.당초 ‘소년판타지’측은 7월 중순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5000석 규모의 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일본 현지뿐만 아니라 아시아 팬들의 콘서트 관련 문의가 쇄도하며 더 많은 팬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40% 좌석을 확대한 7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논의하고 있다.앞서 ‘소년판타지’는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OTT 서비스 아베마(ABEMA)와 동시 중계를 확정, 아베마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과 첫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일본 참가자들을 향한 관심도 급증했다.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하이브 재팬 오디션 출신으로 일본에서 이름을 알렸던 유준원이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일본 펜싱 선수 출신 히카루, 귀여운 외모의 히카리, 유우마와 하야토, 시류 등 일본인 참가자들의 소식이 전해지자 방송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오디션계의 히트 메이커’ 한동철 PD가 제작한 ‘소년판타지’는 세계 각국에서 글로벌 K팝 보이그룹을 꿈꾸는 54명의 소년이 모인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일본은 물론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총 12개국에서 시청할 수 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단독 진행을 맡았으며 2PM 우영, 진영, 위너 강승윤, (여자)아이들 소연까지 K팝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편, ‘소년판타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MBC와 일본 OTT 아베마에서 동시 방송 중이다.
2023.04.07 I 유준하 기자
이예원,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2R 단독 선두 질주
  • 이예원,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2R 단독 선두 질주
  • 이예원이 7일 열린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서귀포(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이예원은 7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오후 2시 30분 현재, 5타 차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전날 7언더파를 몰아쳤던 이예원은 이날 오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닥친 가운데서도 타수를 줄이며 선전했다. 이예원은 2라운드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클럽 선택 미스가 두 번 정도 있었지만, 안전하게 공략해 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예원은 이날 전반 12·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항했지만, 후반 홀에서는 들쭉날쭉한 스코어를 적어냈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기도 했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기도 했다.특히 이예원은 더블보기를 범한 3번홀 상황에 대해서는 “바람을 생각해 일부러 오조준을 했는데 드로가 걸려 바람을 타지 않았다. 그래서 티 샷이 패널티 구역에 빠졌지만, 큰 실수는 아니었다. 남은 홀들에서 차분하게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이예원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우승을 의식하지는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예원은 “작년에도 2, 3라운드까지는 선두권에 여러 차례 올랐던 것 같다. 그럴 때 항상 우승 생각을 하니까 마지막 날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선두권이지만 남은 이틀도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플레이하겠다”고 설명했다.우승권에 있으면 의식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의식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예원은 “우승권에서는 매 샷이 떨리고 신경쓰이지만 제 플레이에 더 집중하면서 긴장을 풀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이예원은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만 세 번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3위에 올랐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우승이 없는 것이 큰 아쉬움이다. 이예원은 “첫 해 때 체력과 쇼트게임이 부족해 우승을 놓쳤다고 생각해서, 올해는 제 실수로 인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체력 관리도 열심히 하고 그린 주위 짧은 어프로치와 중거리 퍼트도 보완했다. 특히 이번 대회 때 쇼트게임이 잘 되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투어 간판 스타 박현경(23)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고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상위권을 유지했다.지난해 상금 랭킹 1위를 달린 박민지(25)는 버디 2개, 보기 5개로 3타를 잃고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했다.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박현경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3.04.07 I 주미희 기자
오피스텔, 특례보금자리론 계속 못받는다
  • [단독]오피스텔, 특례보금자리론 계속 못받는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앞으로도 국회 차원의 해결이 없는 한 (주거용) 오피스텔을 구입하기 위해 특례보금자리론을 빌릴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피스텔 담보 대출의 대출규제(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를 완화한 금융당국이 당분간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에 주거용 오피스텔은 포함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양천구 목동 목동파라곤 오피스텔(사진=다음카카오맵)7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금 당장 주거용 오피스텔을 특례보금자리론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보고 있지 않다”며 “여러가지로 정부 내부적으로 논의해야 하는 사항이 많아 오피스텔 DSR 산정식 개정처럼 한두달에 바꿀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특례보금자리론에 오피스텔을 포함하는 문제는 정책적인 공공재원이 소요되는 모기지를 공급하는 부분이라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오피스텔에 대한 관점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의 의견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책 모기지로 지원하는 주택은 기본적으로 장기 거주자에 대한 분할상환을 지원하는 측면이 크다는 게 금융당국 설명이다. 반면 주거용 오피스텔은 임대 사업자 보유 물량이 많은 데다 일반 주택보다는 상대적으로 단기로 거주하는 ‘징검다리 주거’ 성격이 커 정책 모기지 지원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앞서 국회에서는 지난 2월 주거용 오피스텔 거주자 등의 여론을 반영해 주거용 오피스텔을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특례보금자리론은 9억원 이하 ‘주택’이 대상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을 통해서 구입하거나 기존대출을 상환하거나 임차보증금 반환 용도로 대출을 빌릴 수 있는 대상은 주택법상 주택뿐이다.주택법상 주택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으로 공동주택은 아파트, 연립, 다세대다. 때문에 주택법상 오피스텔은 주거용이든 일반(상업용) 오피스텔이든 생활형숙박시설과 기숙사, 노인복지시설과 함께 준주택으로 분류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구입 등을 위해 특례보금자리론을 빌릴 수 없는 이유다.특히 주거용 오피스텔을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에 포함하기 위해서는 법(한국주택금융공사법) 개정이 필요한데, 기본적으로 법 개정은 국회 권한이라는 게 금융당국 입장이다. 주금공법 2조를 보면 주금공은 주택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주택에 설정된 저당권(근저당권 포함)에 의해 담보된 채권을 대상으로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한다고 돼 있다. 주택법상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채권(주담대)이어야 자금조달을 위한 MBS를 발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설사 특례보금자리론에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하기 위해 주금공 개정을 정부입법으로 추진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입법 절차상) 특례보금자리론이 끝나는 올해 안해 법 개정을 하기 어렵다”며 “(정부입법은) 현실적인 답이 아니다”고 했다. 법제처에 따르면, 행정부 내 입법과정에 소요되는 기간은 약 5개월~7개월 정도가 보통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올해 한시적으로 출시됐다.
2023.04.07 I 노희준 기자
‘K리그 더 자세히 보자’ 연맹, 월간 TSG 4월호 발간
  • ‘K리그 더 자세히 보자’ 연맹, 월간 TSG 4월호 발간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3월 K리그 분석한 월간 TSG 4월호를 발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를 더욱 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월간 테크니컬 리포트가 발간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한 달간 K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전술과 전략을 분석한 ‘월간 TSG’ 2023년 4월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월간 TSG’는 연맹이 발간하는 K리그 전술 및 데이터 분석 컨텐츠다. 지난해 9월 창간돼 많은 K리그 팬에게 호평받았다. 올해도 매월 발간될 예정이다.연맹은 ‘월간 TSG’에 대해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 연구그룹(TSG)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깊이 있는 내용과 전문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월간TSG’ 4월호에서는 지난 2~3월 K리그1, 2순위와 주요 경기데이터 등을 되짚어 본다. 또 월간 베스트 팀, 베스트 플레이어, 베스트 매치를 선정해 심도 있게 다뤘다.베스트 팀에는 2~3월 4경기 전승을 거두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현대를 선정해 디펜딩 챔피언다운 탁월한 공수 조직력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베스트 플레이어는 광주FC의 아사니에 대해 다뤘다. 아사니는 2~3월 치른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해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2~3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도 선정돼 TSG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기도 했다.베스트 매치로는 지난 3월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를 소개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나란히 세 골씩 주고받으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대전의 핵심 자원 주세종의 역할과 인천 스리톱의 스피드, 후반 막판 경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던 양 팀의 교체 선수 활용 등에 대해 다채롭게 분석했다.이 밖에도 FC서울의 변화를 주제로 한 김남표 TSG 기술위원의 칼럼, K리그2 신생팀 충북청주FC와 천안시티FC의 수비조직력을 분석한 ‘TSG 토픽’ 등 팬들이 흥미로워할 내용을 다양하게 수록했다.‘월간 TSG’ 4월호는 웹 매거진(PDF) 형태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됐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2023.04.07 I 허윤수 기자
다이먼 “은행 위기가 美 경기침체 가능성 높여”
  • 다이먼 “은행 위기가 美 경기침체 가능성 높여”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은행권의 위기가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였다. 앞으로 미국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울 것이다.”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6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강력하고 건전하지만,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 등 최근 금융 시스템을 둘러싼 혼란은 경기침체에 또다른 무게감을 실어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처음엔) 대출을 조금 줄이고 그 다음엔 좀 더 많이 줄이고, (이젠) 완전히 손을 떼는 걸 보고 있다”며 “은행권의 혼란이 반드시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경기를 후퇴시킨다(불경기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대출을 줄인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여력이나 투자여력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얘기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사진=CNN방송 캡쳐)다이먼 회장은 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장 큰 위험요소”라며 “앞으로 미 경제에 먹구름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다만 “미국 내 인적자본이 강력하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리가 오랫동안 더 높은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역은행들과 미 소비자들은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이먼 회장은 은행권 위기가 정점을 통과했는지와 관련해선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조만간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얼마나 많은 은행이 더 파산할지 알 수 없지만, 이 혼란은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다르다. (2008년과 달리) 많은 레버리지가 없다. 우리 모기지 시장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은행이 무너지는 건 괜찮다. 도미노 효과가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뿐”이라고 부연했다. 다이먼 회장은 또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에 대해 민주당과 공화당이 결의안을 도출해낼 것이라고 낙관하면서도,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는 경제적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내년 미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경제에) 좋은 경제정책을 마련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형사기소가 경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4.07 I 방성훈 기자
LG엔솔, 1분기 매출 8.7조 ‘역대 최대’…IRA 세제 1003억 반영(종합)
  • LG엔솔, 1분기 매출 8.7조 ‘역대 최대’…IRA 세제 1003억 반영(종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해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품 출하량이 증가한 데 더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까지 반영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LG에너지솔루션은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4%, 144.6% 큰폭으로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66.7%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이익을 49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었다.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자료=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 매출은 지난해 4분기(8조5375억원)가 역대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이었으나 올해 1분기 8조7471억원을 달성하며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 역시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과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2021년 2분기(7243억원)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다.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1년간 총 영업이익은 1조2137억원이었다.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연간 매출을 전년 대비 25~30%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이 같은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45X)가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이번 1분기부터 손익에 포함하기로 했다. 1분기 영업이익 6332억원에는 세액공제 예상금액 약 1003억원이 반영됐다. 이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8% 증가한 5329억원이다.현재 IRA는 광물과 부품 요건을 충족하면 배터리셀 1킬로와트시(kwh) 생산당 35달러, 모듈까지 생산하면 45달러의 세액공제를 지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회계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전경.(사진=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은 자동차와 소형 전기차(EV)향 물량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 성장세가 증가하면서 주요 제품군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정학적 불안과 인플레이션 등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판매량 확대로 ‘규모의 경제’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원가 절감, 메탈 등 핵심 원재료 원가 상승분에 대한 판가 인상 등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글로벌 주요 배터리 업체 중에서 북미 시장 내 가장 많은 생산 공장을 운영·건설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은 IRA 대표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IRA로 인한 수혜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발표한 애리조나 단독공장을 비롯해 얼티엄1·2·3공장, 혼다JV 등 2026년 기준 북미에만 293GWh(기가와트시)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핵심 전략시장인 북미시장에서 생산능력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제너럴모터스(GM)1 공장 양산에 돌입했으며 올해 말 GM2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이자 북미 3대 자동차 업체 GM은 지난 1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 2위를 차지하고 있다.한편 이날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오는 26일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2023.04.07 I 김은경 기자
NCT 드림, 뉴어크서 북미투어 포문
  • NCT 드림, 뉴어크서 북미투어 포문
  • NCT 드림(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NCT 드림이 북미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5일(현지시간) 미국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 - 인 US’는 NCT 드림의 미국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1만여 관객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이번 공연에서 NCT 드림은 ‘버퍼링’, ‘캔디’, ‘맛’, ‘헬로 퓨처’ 등 히트곡부터 ‘베터 댄 골드’, ‘주인공’, ‘마지막 인사’ 등 앨범 수록곡까지 약 3시간 동안 총 29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중독적인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는 환상적인 공연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NCT 드림(사진=SM엔터테인먼트)더불어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비트박스’도 영어 버전으로 준비, 완벽한 퍼포먼스와 NCT 드림의 에너제틱한 매력이 어우러진 무대에 관객들은 일제히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광해 눈길을 끌었다.관객들은 공연 내내 팬라이트를 흔들며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고 큰 함성을 보냈다. NCT 드림 멤버들은 “뉴어크에 공연으로 올 수 있어 기쁘고,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겨 주시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며 저희가 더 큰 에너지를 받았다. 오늘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소감도 전했다.NCT 드림은 7일 미국 시카고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북미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2023.04.07 I 윤기백 기자
김의겸 "한동훈, `거짓말 줄여라?`…얼굴 보고 이야기하고파"
  • 김의겸 "한동훈, `거짓말 줄여라?`…얼굴 보고 이야기하고파"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거짓말을 끊기 어려우시면 조금 줄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공격을 해왔다. 날카로운 혀”라고 밝혔다.한동훈(왼쪽) 법무부 장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이데일리 DB)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실 한 장관이야말로 매번 국회나 법무부 앞에서 기자들에게 모든 사항들에 대해서 독설을 퍼붓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김 의원은 “저의 입장 또 특히 이제 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입장으로서는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진지하게 차분하게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며 “그런데 우선 법사위 자체를 열어주지를 않고 있는데 (한 장관이) ‘라디오 뒤풀이’ 이렇게 표현을 했던데 ‘법사위에서 앞풀이를 하자’ 이렇게 제안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또 김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잇따른 실언 논란에 대해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 양이나 수위를 보면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등, 2등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3등은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렇게 되지 않겠냐”고 평가했다.김 의원은 “조 최고위원은 오랫동안 기자 생활을 해온 분인데 내가 KBS에 단독을 준다면서 그 얘기를 했던 것은 그만큼 그 이야기에 무게와 비중, 신중함이 깔린 상태에서 한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태 최고위원과 김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발언이) 우연히 나온 것이 아니고 본질적인 문제”라며 “원래 그런분들”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김 대표가 연포탕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이건 연포탕이 아니라 윤핵관(윤석열 댙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로만 만들어진 윤핵탕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분들끼리 모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충성경쟁, 지휘자에 대한 구애만 하다 보니 원래 그런 분들이었는데 더 강경한 발언이 쏟아져나오면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앞서 조 최고위원은 지난 5일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비우기에 대해 논의했다.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밥을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논란을 빚었다.김 최고위원은 보수단체 집회를 만나 “표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파는 게 정치인”,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지난 4일 “4·3 기념일은 (국경일보다)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 추모일”이라고 한 뒤 ‘4월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사건은 김일성의 지시’라고 주장한 바있다.
2023.04.07 I 이상원 기자
티몬, 매주 금토일 주말 나들이 상품 한정 특판
  • 티몬, 매주 금토일 주말 나들이 상품 한정 특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티몬이 단독 특가, 앵콜딜, MD엄선 딜 등 차별화된 상품들을 중심으로 주말 한정 프로모션을 한층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매주 금·토·일 열리는 티몬의 ‘주말에 어디가’ 특별전을 향한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티몬이 단독 특가, 앵콜딜, MD엄선 딜 등 차별화된 상품들을 중점 큐레이션해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전국 핫플레이스, 먹거리 이용권, 해외여행 등 다채로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상품들을 할인가에 전하고 최대 10%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이번주 핵심 딜들을 살펴보면 오늘(7일) 단 하루 ‘서울랜드 종일 이용권’을 단독 특가에 판매한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하는 ‘티몬플레이’ 라방에서 1만8900원, 이후부터는 1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3만4900원부터)도 이번 주말 한정 특가다. 아이 동반 가족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앵콜딜’로 마련된 히어로플레이파크 15개 지점 이용권(1만3900원)은 오는 8일까지 만날 수 있다. 또, MD가 직접 체험 후 자신 있게 선보이는 ‘MD엄선 딜’로 아쿠아플라넷 제주(2만9900원) 입장권을 준비했다.당일 구매 후 사용 가능한 먹거리 이용권도 주말 한정 특가로 마련했다. 먼저, 찜닭 맛집 ‘두찜’ 2만원권을 20% 할인한 1만6100원에 단독 판매한다. 전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배달 주문 및 포장 모두 가능하다. 롯데리아는 물론 크리스피크림도넛·엔제리너스 등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롯데리아 1만원권은 11% 할인한 8900원에 준비했다. 푸짐한 외식을 위한 ‘조개창고’ 무한리필 풀코스 1인권(2만3970원)도 단독 특가다.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주말 특별전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의 관심에 힘입어 매주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큐레이션 강화에 더욱더 힘을 쏟고 있다”며 “필요한 상품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까지 제안하는 특별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7 I 정병묵 기자
피원하모니, 뉴 호프 클럽과 컬래버곡 '슈퍼 시크' 발매
  • 피원하모니, 뉴 호프 클럽과 컬래버곡 '슈퍼 시크'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와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의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피원하모니는 오는 2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영국 보이 밴드 뉴 호프 클럽과 디지털 싱글 ‘슈퍼 시크’(Super Chic)를 발매한다.피원하모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들의 컬래버레이션 소식과 온라인 커버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빈티지한 무드에 컬래버레이션 곡 제목 ‘Super Chic’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사진에 담겨 있는 오브제들이 이번 컬래버레이션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피원하모니와 뉴 호프 클럽은 지난 여름부터 국경을 초월한 깊은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이들은 원더월이 한국에서 개최한 ‘하우스 오브 원더’(Haus of Wonder) 페스티벌에서 만나 챌린지, 비하인드 영상 등을 공개하며 남다른 호흡을 보여줬다. 이후 피원하모니의 투어 중 뉴욕 공연 오프닝 무대에 뉴 호프 클럽이 등장, 오는 4월 2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뉴 호프 클럽의 단독 내한 공연에 피원하모니가 출격을 예고하며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피원하모니는 작년 5월 미국 싱어송라이터 핑크스웨츠와 한 차례 컬래버레이션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이번 뉴 호프 클럽과 새롭게 보여줄 시너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3.04.07 I 윤기백 기자
"내 오피스 와이프"…여직원 성희롱한 교감쌤의 최후
  • "내 오피스 와이프"…여직원 성희롱한 교감쌤의 최후
  • (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여직원에게 “오피스 와이프”라는 발언을 한 중학교 교감에 대해 모욕 혐의 유죄 판결에 이어 배상 판결이 내려졌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의 한 중학교 교감인 A씨는 2019년 11월 교무실에서 다른 교사들에게 여직원 B씨에 대해 “내 오피스 와이프”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A씨는 이밖에도 2019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B씨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다른 남자 교사들에게 부적절한 성적 발언을 수차례 했다.참다못한 B씨는 A씨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같은 해 11월 ‘오피스 와이프’ 발언에 대해서만 모욕 혐의를 인정해 약식기소했다. 법원이 2021년 1월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하자,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했다.A씨는 법정에서 “오피스 와이프라는 단어는 친밀한 여성 직장 동료의 의미로 사용했을 뿐이다. B씨를 모욕하는 의미로 사용한 사실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1심은 지난해 2월 1년여의 심리 끝에 A씨의 모욕 혐의가 인정된다며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가 이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도 같은 판결을 내렸다. A씨가 또 다시 불복해 상고하며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서 심리가 진행되고 있다.피해자 B씨는 이와 별도로 2021년 A씨를 상대로 3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을 심리한 부산지법 민사8단독(김도균 부장판사)은 “A씨가 B씨에게 7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B씨를 ‘오피스 와이프’라고 칭함으로써 마치 부정한 관계에 있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상황을 초래했다. 실제로 해당 단어는 그러한 의미로도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교사인 A씨가 의미를 인식하지 못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어 “해당 단어를 사용한 대화의 맥락 등을 종합하면 성적인 희롱을 담은 농담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언행들도 묵시적, 간접적으로는 B씨를 성적으로 희롱하려는 의도를 가졌다고 볼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다만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으로 산정한 이유에 대해선 “이 사건으로 30여년간 봉직한 교직을 잃고 형사처벌을 받는 등 상당한 제재를 받았고, 성적 괴롭힘 내지 희롱행위가 매우 중대한 정도에 이르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2023.04.07 I 한광범 기자
선처 구하고 유족과 합의해도 처벌…경영책임자 범위 논란 불붙을듯
  • 선처 구하고 유족과 합의해도 처벌…경영책임자 범위 논란 불붙을듯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위반 사건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유죄’로 나오면서 대표이사 등 경영 책임자도 중대재해 발생 시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걸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전문가들은 중대재해 사고 이후 사고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선처를 구하고, 유족과 합의해도 대표이사에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는 선례가 생겼다는 점에 주목했다. 법의 처벌 대상인 경영책임자의 범위 논란은 다가올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재판에서 불이 붙을 전망이다.6일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중대재해법 위반(산업재해 치사) 혐의로 기소된 온유파트너스 회사 대표가 선고를 받은 뒤 법정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중대재해법 1호 판결…원청대표 징역 1년6월·집유 3년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동원 판사는 6일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온유파트너스에 벌금 3000만원을, 회사 대표에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안전관리자인 현장소장에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CEO)를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법정형은 1년 이상 징역형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형이다. 지금까지 중대재해법 위반으로 14건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재판은 중대재해법이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된 후 첫 판결이다. 온유파트너스와 이 회사 대표 등은 지난해 5월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요양병원 증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하청노동자 추락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이행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김 판사는 “회사가 안전대 부착, 작업계획서 작성 등 안전보건 규칙상 조치를 하지 않아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했다”며 “피고인들이 업무상 의무 중 일부만 이행했더라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만 건설노동자 사이에서 만연한 안전 난간 임의적 철거 등의 관행도 사망사고의 원인이 됐을 수 있다”며 “이 책임을 모두 피고인에게만 돌리는 것은 가혹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번 판결은 그동안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고로 숨졌을 때 현장소장에 그쳤던 처벌 대상이 대표이사로 확대한다는 중대재해법의 기본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다는 평가했다. 그동안 중대재해 사고에 적용되던 산업안전보건법은 현장소장이 잘못을 인정하고, 유족과 합의하면 벌금 500만원 내외의 선고를 받았다. 또 잘못을 인정하고, 유족과 합의했는데도 대표이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는 점에도 큰 의미를 뒀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앞으로 이어질 중대재해법 재판에 참고할 만한 기준이 될 것으로 봤다.전형배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존에는 원청 사업주가 직접 공사장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기에 모든 책임을 하청업체에 물었다”며 “그러나 중대재해법은 원청이 하청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책임을 진다는 조문을 넣었고, 이번 판결은 법의 취지를 제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동욱 법무법인 세종 중대재해센터장도 “검찰의 구형 자체가 법인에 벌금 1억 5000만원과 대표에게 2년의 징역형이었기 때문에 징역 1년 6월과 집행유예 3년이라는 결과는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은 판결”이라며 “앞으로 중대재해 판결은 세부 사항에 따라 이날 형량의 6개월 내외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삼표그룹 회장 사건에 이목 집중…“그룹 회장 책임지면 대표는 허수아비”이번 판결은 향후 다른 재판과 중대재해법 개정 논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앞으로 이어질 중대재해법 판결 중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건 ‘중대재해 1호 사건’인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재판이다. 지난달 31일 검찰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정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법 시행 후 첫 사고이자 3명의 근로자가 숨진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의 책임이 삼표산업의 대표이사가 아닌 삼표그룹의 정 회장에게 있다고 본 이례적 판단이다. 특히 정 회장이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하고 혐의를 적극 부인할 것으로 보여 판결까지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정도원 회장 재판의 쟁점은 중대재해법이 처벌하는 경영책임자가 누구인지다. 중대재해법 상 경영책임자로 해석될 수 있는 건 크게 3명이다. 정 회장과 같은 그룹의 회장이거나, 그룹 소속 법인의 대표이사거나, 법인 내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등이다. 일각에선 CSO를 선임하면 대표이사는 중대재해법 상 책임이 없다는 주장이 있지만, 고용부와 검찰은 CSO를 선임했다는 이유만으로 대표이사가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해설하고 있다.김 센터장은 “고용부와 검찰은 그룹의 회장도 기소될 수 있다고 전부터 주장해왔지만, 현실적으로 수 많은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의 회장을 한 법인의 경영책임자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모든 그룹의 회장이 경영책임자라면 각 법인의 대표이사는 모두 허수아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2023.04.07 I 최정훈 기자
중대재해법 1호 판결 '원청대표 유죄'
  • 중대재해법 1호 판결 '원청대표 유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시행된 지 약 1년 3개월 만에 원청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첫 판결이 나왔다. 노동계는 관대한 처벌이라며 반발했고, 경영계는 기업 운영에 심각한 악영향을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향후 중대재해법의 처벌 수위 등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봤다. 특히 내년부터 영세한 50인 미만 사업장도 법 적용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부실한 정부 지침을 보다 구체화하는 등 개선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동원 판사는 6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온유파트너스에 벌금 3000만원을, 회사 대표에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안전관리자인 현장소장에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이날 재판은 중대재해법이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된 후 첫 판결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이 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CEO)를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건설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인 경우 적용된다. 법정형은 1년 이상 징역형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형이다.앞서 지난해 5월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요양병원 증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검찰은 이 사건 공소장에 하청업체 대표뿐 아니라 원청업체의 대표이사도 산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 의무가 있는 사업주로 규정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지 않았다고 봤다. 법조계는 이번 판결이 앞으로 중대재해법의 일반적 판결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욱 법무법인 세종 중대재해센터장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피고인인 대표이사가 모두 인정한 상황에서 구형과 판결이 모두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중대재해법으로 나올 수 있는 합리적인 판결”이라고 평가했다.노동계와 경영계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중대재해법이 적용됐음에도 관대한 처벌을 내렸다”며 비판했다. 반면 경총 관계자는 “중대재해법의 과도한 처벌규정이 판결에 영향을 줬다”며 “기업경영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중대재해법 첫 선고가 나오면서 다가올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대한 재판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달 31일 검찰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정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법 시행 후 첫 사고이자 3명의 근로자가 숨진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의 책임이 삼표산업의 대표이사가 아닌 삼표그룹의 정 회장에게 있다고 본 이례적 판단이다. 특히 정 회장이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하고 혐의를 적극 부인할 것으로 보여 판결까지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중대재해법 판결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정부의 법 개정 작업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고용노동부는 오는 6월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중대재해법이 적용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대책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전형배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중대재해법 시행령을 지킬 수 있는 역량도 부족하고, 정부의 지침도 부실하다”며 “중대재해법 적용에 대한 우려가 큰 소규모 업체 사업주들에게 기준만 지키면 처벌을 피할 수 있다고 안심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3.04.07 I 최정훈 기자
슈퍼 루키 3인방 “개막전 첫날 성적 아쉽지만…신인상 주인공은 저죠”
  • 슈퍼 루키 3인방 “개막전 첫날 성적 아쉽지만…신인상 주인공은 저죠”
  • (왼쪽부터) 김민별, 황유민, 김서윤이 6일 열린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 경쟁에 양보는 없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슈퍼 루키’로 꼽히는 김민별(19), 황유민(20), 김서윤(21)이 신인상 주인공이 누가 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 각자의 이름을 말하며 신인상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6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마친 김민별, 황유민, 김서윤은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스코어카드 접수처로 들어섰다. 김서윤이 이븐파 72타로 세 명 중 가장 좋은 스코어를 적어냈고 김민별, 황유민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지만 표정만큼은 밝았다. 이들은 “‘스코어가 이게 뭐야. 내일은 잘 치자’고 말하며 서로를 다독였다”고 함께 경기한 소감을 밝혔다.특히 황유민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전반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네 개 홀 연속 버디 퍼트를 홀 안에 떨어뜨리며 ‘슈퍼 루키’다운 면모를 보였지만,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더니 18번홀(파5)에서는 포퍼트를 기록하며 더블보기를 범했다. 후반 3번홀부터 5번홀까지 세 개 홀에서는 연속해 타수를 잃었다. 7번홀(파4)에서 4.3m 버디를 잡아 스코어를 만회한 것이 다행이었다.황유민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쳐 언니들을 긴장하게 했고,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6위에 올라 여유 있게 풀 시드를 확보한 선수다. 지난달 개막전에 앞서 출전한 구단 대항전에서 매서운 장타와 거침없는 플레이로 이소영(26)과 우승을 합작하며 신인상 후보 1순위 다운 면모를 보였다.그는 1라운드 후 취재진과 만나 “국내 개막전 첫 라운드여서 잘하고 싶었다. 초반에 너무 잘 나가서 저도 모르게 흥분했다. 마무리가 좋지 않았지만 하고 싶은 것을 다 했고 후회도 없다”고 당차게 말했다. 황유민은 “운도 따르지 않았고 퍼팅 방향과 스피드가 조금씩 엇갈려 짧은 퍼트를 놓쳤다. 보기가 많이 나왔지만 크게 잘못된 부분은 없었다”고 돌아봤다.이날 황유민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신예 김민별과 김서윤은 “황유민다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드 순위전을 수석으로 합격해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김민별은 거리가 많이 나가고 샷이 좋다고 호평받았고, 지난해 드림투어(2부)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김서윤은 안정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황유민(왼쪽)과 김민별이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들은 스코어는 아쉬웠지만, 전지훈련에서 연습한 부분이 플레이에 잘 반영된 것은 만족스러웠다고 입을 모았다. 김민별은 “탄도 낮은 샷 연습을 많이 했고 오늘 많이 써봤다. 생각보다 거리가 맞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좋아졌다”고 자평했고, 황유민은 “샷 메이킹을 양방향으로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서윤은 “100m 이내 웨지 샷이 날카로워졌다”고 밝혔다.올해 대형 신인들이 잇따라 KLPGA 투어에 입성하면서 슈퍼 루키 계보를 이을 새 얼굴 탄생에 기대가 크다. 김민별은 “슈퍼 루키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이것 또한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고, 김서윤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걸 이겨내야 좋은 선수가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황유민은 “저는 관심 받는 걸 좋아해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만큼 더 잘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고 더 즐기는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좋다”고 톡톡 튀는 답변을 내놨다.한편 이날 열린 1라운드에서는 또 다른 신인 정소이(22)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 순위 16위로 올해 풀 시드를 확보한 그는 “아이언이 장점이어서 자신 있게 쳤더니 세컨드 샷이 핀에 잘 붙었다. 퍼트 라인도 잘 보여 퍼트까지 잘 돼 좋은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2승을 거두며 대상과 최소 타수 상을 석권한 김수지(26)는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오버파 75타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29)은 손목 부상이 심해 기권했다.선두 오른 정소이(사진=KLPGA 제공)
2023.04.07 I 주미희 기자
故 현미 파란만장 일대기, 영화 시나리오로 만들어졌다
  • [단독]故 현미 파란만장 일대기, 영화 시나리오로 만들어졌다
  • 故 현미(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현미 선생님 일대기를 기반으로 한 영화 시나리오까지 다 써둔 상태였어요. 현미 선생님도 출연해주시기로 했었는데….”고(故) 가수 현미의 임종을 지켜본 김우일 씨가 6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꺼낸 말이다. 김씨는 지난 4일 별세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현미를 처음 발견해 신고한 팬클럽 회장으로 언론에 보도된 인물. 사실 김씨는 대우M&A 대표이자 다수의 저서를 보유한 작가다. 김씨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여간 팬클럽 회장을 자처하면서 현미를 보필한 사연과 한국전쟁 당시 평양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가수로 데뷔한 고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다룬 영화 제작을 추진 중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우선 김씨는 대우그룹 창업주인 고 김우중 회장의 부탁으로 세상에 널리 않은 채 조용히 현미를 보필하고 있었다는 사연부터 털어놨다. 김씨는 “현미 선생님이 30여년 전 김우중 회장님의 노래 연습을 시켜주셨다”면서 “그 인연으로 김우중 회장님이 생전 저에게 ‘사기를 당해 삶이 힘들어진 현미 선생님을 케어해달라’는 부탁을 하셨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처음 만났을 당시 현미 선생님이 말도 못하게 어렵게 지내고 계셨다. 한마디로 엉망인 상황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랬던 현미 선생님을 위해서 제가 일주일에 3번씩 댁에 방문해 인사도 드리고, 행사 일정 관리도 해드리면서 사실상 매니저 역할을 수행했던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현미 선생님은 노래밖에 모르셨던 분”이라면서 “2년 전쯤 청소를 하다가 다리가 부러져서 철심을 9개나 박은 적이 있는데, 119를 부르는 법을 모르셔서 저에게 전화를 하셨다”는 일화도 꺼냈다. 덧붙여 “심지어 사기를 당하신 상태라 의료 보험도 없으셨다”며 “당시 제가 병원에 보증을 서서 수술을 받고 완쾌하셨던 것”이라고 했다. 대우 M&A 김우일 대표현미는 실향민 1세대 가수다. 김씨는 3년여간 현미를 뒷바라지하면서 상세히 알게 된 고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시나리오를 다 써둔 상태라고도 했다. 그는 “현미 선생님은 8살 때 평양에서 노래 잘하기로 유명했던 소녀였고, 당시 김일성 앞에서도 노래를 했다. 그러던 중 한국전쟁 때 가족과 함께 남쪽으로 내려오게 된 것인데, 안타깝게도 3살, 4살쯤이라 잘 걷지 못했던 여동생들이 함께 오지 못한 사연이 있다. 그 과정에서 총살 위기를 겪기도 하셨고, 훗날 중국 장춘에서 노파가 된 여동생과 재회하는 등 일화가 참 많으시다”고 말했다. 이어 “현미 선생님께 허락을 받아 일대기를 영화 시나리오로 완성한 뒤 지난해 ‘남북이산가족’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저작권 등록까지 마쳐 두었다”면서 “영화 말미에는 현미 선생님이 직접 출연해 이산가족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도 넣을 계획이었는데, 선생님이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씨는 현미를 임종 순간을 목도하게 된 상황에 관해서도 상세히 이야기했다. 그는 “현미 선생님이 월요일(3일)에 경북 김천 효 문화원이란 곳에서 진행된 행사 공연에 참여하셨다. 먼 일정이라 제가 KTX를 함께 타고 모셔다 드렸고, 당일 행사가 끝낸 뒤 귀가도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따라 왠지 기분이 쎄해서 현미 선생님 거실에서 잠을 자기로 했고, 그날 선생님은 밤 9시에 주무셨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다음날 아침(4일) 현미 선생님이 일어나셔서 우유를 드셨고, 저에게 세탁소에 맡긴 옷을 찾아달라면서 심부름을 시키셨다”고 설명을 이었다. 이어 “그렇게 세탁소를 다녀왔는데, 현미 선생님이 부엌 옆 쓰레기 버리는 베란다에 쓰러져 계신 거였다”면서 “급히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119를 불렀고, 구급대원들이 도착한 뒤 선생님이 중앙대학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하시게 된 것”이라고 했다. 故 현미(사진=이데일리DB)김씨는 “지병은 없으셨다. 설거지를 하시다가 심정지가 와서 엎어지신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8~9월쯤 남해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봉조(현미의 전 남편) 추모 가요제 심사위원 참여도 논의 중인 상황이었고, TV 방송사가 그 과정을 촬영하는 안도 검토되고 있었다”는 또 하나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도 알렸다.향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현미의 빈소는 7일 중앙대학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된다. 두 아들이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 상황이었던 터라 빈소 마련이 늦어졌다. 장례식은 대한가수협회장으로 거행된다. 장례위원장은 대한가수협회 감사 서수남이며, 장례위원은 협회 임원 이사진이 맡는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에 엄수된다.김씨는 “현미 선생님의 두 아들과 통화를 하면서 영정 사진 속에 있는 선생님을 차마 못 보겠다고 이야기했다. 저의 역할은 끝이 났으니 이 순간부터는 유족분들에게 뒷일을 맡겨야 하지 않나 싶다”면서 당분간 고인을 떠나보낸 아픔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비록 돌아가셨지만, 추후 기회가 된다면 남북이산가족의 상징과도 같으신 현미 선생님의 일대기를 다룬 의미 깊은 영화 제작을 다시 추진해보고 싶다”면서 “유족들과도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라고 밝혔다.
2023.04.06 I 김현식 기자
1100번 넘게 여동생 뒷조사 한 오빠 부부…그 속내는
  • 1100번 넘게 여동생 뒷조사 한 오빠 부부…그 속내는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자신과 분쟁 중인 여동생의 약점을 캐기 위해 개인정보를 1100여차례에 걸쳐 불법 조회하고 이를 통해 알게 된 여동생의 범죄 사실을 수사기관에 고발한 금융기관 직원과 그 부인에게 거액의 벌금형이 선고됐다.(사진=게티이미지)6일 울산지법 제4 형사단독(판사 정인영)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500만원, A씨의 아내 B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금융기관 직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1년의 기간 동안 회사 전산망에 접속해 총 1136차례에 걸쳐 여동생 C씨의 카드 정보와 승인 내역 등을 불법으로 조회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같은 금융기관에 근무하던 A씨의 아내 B씨도 세 차례에 걸쳐 C씨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했다가 함께 기소됐다.이들 부부는 여동생 C씨와 대출 문제로 분쟁 중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불법으로 취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C씨를 면세유 부정 주유 혐의로 신고하기도 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고 장기간에 걸쳐 무려 1000회 이상 정보 조회를 한 점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이라면서도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초범인 점, 개인정보를 이용해 영리 행위를 하지는 않은 점 등을 종합해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판시했다.
2023.04.06 I 이선영 기자
무관의 신인왕 이예원, 국내 개막전 첫날 7언더파 2위…신예 정소이 추격
  • 무관의 신인왕 이예원, 국내 개막전 첫날 7언더파 2위…신예 정소이 추격
  • 이예원이 6일 열린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해 우승 없이 상금 랭킹 3위에 오르고 신인상을 받은 이예원(20)이 생애 첫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이예원은 6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예원은 정소이(21)를 1타 차로 맹추격하는 단독 2위에 올랐다.이예원은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세 차례를 기록했고, 상금 8억4978만원을 벌어 상금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우승이 없는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지난해 12월 2023시즌 대회로 치러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18위를 기록한 이예원은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낼 기회를 만들었다.전반 6·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포문을 연 이예원은 10~12번홀(파4)에서는 3연속 버디를 낚았다. 10번홀과 11번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핀에 가깝게 붙었고, 12번홀(파4)에서는 무려 9.5m 버디를 잡아내며 흐름을 이었다.바람이 세진 후반부에도 날카로운 샷 감각은 식을 줄 몰랐다. 이예원은 15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60cm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고 18번홀(파5)에서도 2m 버디를 더해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이예원은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가 있어서 안전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다. 사실 대회 전날까지도 스윙이 마음에 들지 않아 어제 빈스윙을 많이 하고 잤다. 오늘 그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이예원은 우승 생각이 크지 않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2년 차인 만큼 빠르게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아직 3일이나 남았기 때문에 오늘처럼 상황 판단을 잘하는 플레이를 하겠다. 바람 방향을 잘 체크하고 똑똑하게 공략해 꾸준한 스코어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정소이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KLPGA 제공)무명에 가까운 신인 정소이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 순위 16위를 기록해 올해 풀 시드를 확보했다. 키 173cm에 탄탄한 체격을 갖춘 정소이는 이날 드라이버 샷을 285야드까지 때려냈다.정소이는 “오늘 장염에 걸려서 1라운드를 잘 마무리만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첫 홀 티샷 후 긴장돼서 장염인 걸 잊어버렸다. 그래서 잘 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아이언 샷에도 자신있다는 그는 “세컨드 샷이 잘 붙었고 퍼팅 라인도 잘 보여 퍼트까지 잘 됐다”며 기뻐했다.메인 후원사 대회 우승을 노리는 이소영(26)은 홍지원(23)과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외국인으로는 첫 풀 시드를 획득한 리슈잉(중국)이 박현경(23), 박지영(27), 안선주(36) 등과 함꼐 3언더파 69타 공동 5위를 기록했다.지난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30위에 자리했고, 대상 수상자인 김수지(27)는 3오버파 75타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강력한 신인상 후보인 김민별(19)과 황유민(20)은 나란히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2023.04.06 I 주미희 기자
'소년판타지' 글로벌 순위 발표식, 네이버 나우서 단독 중계
  • '소년판타지' 글로벌 순위 발표식, 네이버 나우서 단독 중계
  • (사진=펑키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소년판타지’ 글로벌 순위 발표식이 네이버 NOW.(나우)에서 단독 공개된다.한동철 PD가 제작한 MBC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서는 오늘(6일) 대규모 단체 무대로 꾸며지는 시그널 송 ‘판타지’(FANTASY)가 최초 공개된다. 방송 전부터 경기도 모처의 체육관에서 이틀간 리허설 진행과 화려한 무대 장치를 동원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티저 영상만으로도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 만큼 어떤 무대가 공개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시그널 송 무대 뿐만 아니라 첫 글로벌 투표 순위 발표식도 공개된다. 이번 순위 발표식은 첫 방송 전인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네이버 NOW.와 아이돌플러스 앱을 통해 진행된 1차 글로벌 팬 투표의 결과다. 방송을 통해서는 단 한 명의 순위만 공개한 후, 방송 종료와 동시에 네이버 NOW.에서 실시간으로 20분 분량 순위 발표식이 연이어 전 세계로 단독 중계된다.네이버 NOW.에서 순위 발표식이 끝난 후 7일 ‘소년판타지’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일본 OTT 아베마(ABEMA)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순위 발표식 영상뿐만 아니라 개인 직캠, 단체 무대 리허설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 될 예정이다.‘소년판타지’는 오늘(6일) 밤 10시 MBC와 일본 OTT 아베마에서 방송된다. 첫 글로벌 순위 발표식은 방송 종료 후 네이버 NOW.와 일본 아베마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3.04.06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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