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사수 나선 與, 낙마 벼르는 野…김승원 입에 쏠린 눈
  • 사수 나선 與, 낙마 벼르는 野…김승원 입에 쏠린 눈
  • [이데일리 장병호 허윤수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 사수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신약 청탁과 가족 관련 의혹을 부각하며 추가 낙마를 압박하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자 청문회는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다. 핵심 쟁점은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 승인 청탁 의혹이다. 김 후보자는 2021년 양모 씨의 요청으로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후원금 500만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로 2024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식약처 자료에선 해당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이 2022년 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실도 확인됐다. 앞서 햄스터 비임상시험에선 토혈·폐 비대증과 폐사 사례가 발생했다. 제넨셀 창업주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 아들의 의원실 입법보조원 선발 경위도 검증 대상이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의 호남향우회장 부녀 채용을 둘러싼 보은성 인사 의혹도 제기했다.가족 관련 의혹도 잇따랐다. 배우자가 센터장을 맡은 발달장애인 지원기관의 자녀 채용·급여 적정성과 해당 협동조합의 수원시 사업기관 선정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배우자 상속 부동산 신고 누락과 부부의 종합소득세 지각 신고·납부, 자녀 교육 목적의 위장전입도 도마에 올랐다.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시절 당직자 급여 일부를 돌려받아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페이백’ 의혹도 쟁점이다. 2008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과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 피고인 측 변호 이력도 논란이다.여론도 우호적이지 않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조사해 11일 발표한 결과 김 후보자의 장관 적합 여부에 ‘부적합’ 응답은 43%로 ‘적합’ 22%보다 높았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엄호를 이어가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김 후보자의 능력과 도덕적 검증에서 문제가 없다는 게 (의혹 제기)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의겸 법사위 여당 간사는 KBS 라디오에서 “현실적으로 이슬만 먹고 사는 분을 후보자로 고를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개각까지 ‘공소취소용’”이라며 “김승원 임명해서 면죄부 받고 싶은가”라고 지적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이 ‘범죄영화’를 방불케 한다며 “김 후보자는 ‘공소취소 특임 장관’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 또는 사퇴를 건의할 뜻이 있는지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물었다. 한 총리는 청문회를 통한 소명을 강조하며 “소명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증인 없는 청문회에 ‘맹탕’ 우려도 나온다. 국민의힘이 요구한 증인 44명과 참고인 4명 채택은 여야 이견으로 불발됐다. 청문회 이후에도 김 후보자 논란이 국정 운영 동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김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은 더 커질 것”이라며 “김 후보자가 낙마하든 임명되든 이 상태로 계속 가다보면 내년 초엔 이재명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이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6.09.15 I 장병호 기자
김승원 논란과 대통령 지지율
  • 김승원 논란과 대통령 지지율[정치프리즘]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구성을 둘러싼 정국의 기류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승원 의원을 둘러싼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이 자리 잡고 있다. 김 후보자는 2021년 10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인 제넨셀의 임상시험 승인 절차와 관련해 당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유선 및 문자로 민원 해결을 요청했다는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로 시민단체에 고발돼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특히 김 후보자의 청탁 당일 식약처 내부에서 이례적으로 해당 업체에 대한 승인 검토 보고서가 작성되고 처장 직보 일정까지 조율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단순한 의정활동을 넘어선 실질적 압력과 이권 개입이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비등하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를 주가조작 및 권력형 비리가 얽힌 ‘추악한 게이트’로 규정하며 후보자 사퇴는 물론 국회의원직 사퇴까지 촉구하는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이러한 여론의 비상한 관심과 분노는 빅데이터 연관어 분석에서도 명확히 확인된다. 썸트렌드(SomeTrend)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집계한 빅데이터 연관어 네트워크를 살펴보면 ‘김승원’이라는 중심 키워드를 둘러싸고 의혹의 실체를 형성하는 ‘신약’ ‘임상’ ‘승인’ ‘청탁’과 같은 핵심 단어들이 강력한 연관 관계를 맺고 있다. 나아가 사법적 경과를 반영하는 ‘수사’ 검찰’ ‘사건’ ‘자료’ ‘입장’ 등의 단어가 대거 포착돼 국민들이 이 문제를 단순한 정쟁이 아닌 ‘사건’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한동훈’ ‘서울’ ‘국회’ ‘의원’ ‘대표’ ‘인사청문회’ ‘후보자’ ‘정치’ ‘문제’ ‘뉴스’ 등이 촘촘히 얽혀 있어 이번 논란이 개인의 도덕성 검증을 넘어 여야 간의 거대한 정국 주도권 싸움이자 국회 인사청문회의 최대 분수령으로 비화했음을 입증한다.국민적 의혹과 빅데이터상의 부정적 연관어 집적은 여론조사 지표로 즉각 표출됐다.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지난 8~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적합도 평가에서 ‘장관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22%에 그친 반면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43%로 부적합 여론이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정치적 중원인 중도층에서는 임명 부적합 의견이 적합보다 2배 이상을 넘어서며 강한 반발 기류를 보였다. 여권 지지층 내부의 방어선마저 무너지며 중도층과 무당층의 이반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김승원 후보자 논란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고 있다. 같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51%로 절반을 넘어섰다. 더욱 심각한 지점은 민심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서울 지역에서 지지율이 전주 대비 9%포인트나 폭락해 29%로 30% 선이 무너졌다는 사실이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 조사에서도 기존의 최우선 악재였던 ‘부동산 정책’(24%)에 이어 ‘인사 문제’(16%)가 급부상하며 지지율 하락의 핵심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이 증명됐다.김승원 후보자 논란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추가 하락의 ‘핵폭탄’으로 지목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빅데이터 연관어 분석에서 김승원 후보자가 ‘이재명’ ‘법무부’ ‘인사’ ‘청탁’ ‘수사’ 등 대통령 및 정권의 핵심 국정 가치와 직접적으로 결합해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법무부 장관은 사회의 공정성과 법치주의를 수호해야 하는 상징적 직책인데 ‘신약 임상 청탁’이라는 사적 이권 개입 의혹의 굴레를 쓰고 있는 상황은 정부가 내세운 ‘공정과 유능함’이라는 국정 자체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향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추가 의혹이 새롭게 드러난다면 국정 지지율 30%대 방어선을 연쇄적으로 무너뜨리고 정권을 조기 레임덕 수준의 국정 동력 상실로 몰아넣을 수 있는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 결국 김 후보자를 둘러싼 ‘청탁·수사·인사’의 부정적 연관어 사슬을 단호하게 끊어내지 못한다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인사 악재라는 핵폭탄을 맞고 돌이킬 수 없는 지지율 대폭락을 맞이할지도 모를 일이다.
탁현민, 회견 앞둔 이 대통령에 “시사프로 진행자 5명과 대담” 제안
  • 탁현민, 회견 앞둔 이 대통령에 “시사프로 진행자 5명과 대담” 제안
  •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국정 지지율 하락세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회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씨가 14일 시사프로 진행자와 대담 형식의 소통을 제안했다.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사진=뉴시스)탁씨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최근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아마도 곧 대통령의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며 “솔직하고 분명하게 대통령의 생각과 입장을 이야기하는 자리여야 한다. 아마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런 자리는 그 내용만큼 형식을 갖추어야 될 텐데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탁씨는 “그간 이재명 정부의 공식 행사, 공개 행사, 주요 행사들을 보면 이 ‘형식’을 갖추는 데 공을 들이지 않는다”며 “그러나 때로 형식은 내용을 빛나게 할 뿐 아니라 그 내용의 빈약함을 보완해 주기도 한다. 심지어 어떤 경우는 형식이 곧 내용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탁씨는 “대통령을 멋지게 포장하라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말하려는 바, 전하려는 메시지를 좀 더 설득력 있게 표현해 내는 것이 여기에서의 형식”이라며 “아마도 곧 있게 될 ‘대통령의 생각’ 발표는 어떤 형식을 선택할까. 기자회견, 생방송 대담, 녹화 인터뷰, 메시지 낭독…아마도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두고 고민 중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탁씨는 각 방식의 소통에 대해 우려되는 지점을 차례로 언급했다. 그는 “기자회견은 사전 조율을 하지 않으면 원하는 질문이 나오지 않을 수 있고, 사전 조율을 하면 짜고 친다는 비난이 쏟아진다”며 “게다가 몇 가지 중요한 문제를 파고드는 질문을 허락하지 않으면 깊이 있는 대답이 나올 여지가 원천적으로 없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뷰는 대개 녹화의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편집의 장점이 있지만 바로 그 점 때문에 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따라붙는다”라며 “대담 생방송은 무엇보다 질문자에 대한 신뢰도와 역량에 크게 좌우된다. 누가 질문하느냐가 누가 대답하느냐와 함께 중요하게 평가받는다”고 짚었다. 온라인 댓글을 질문으로 선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소통을 하는 것으로 잠시 착각하게 할 수 있지만 결국 무엇인가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작위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탁씨는 문재인 정부 시절 이러한 고민 끝에 주요 시사프로 진행자 5명과 대통령이 대담하는 방식을 검토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들이 질문의 격을 높여주고 서로 다른 관점에서 사안들을 물어보게 하여 대통령의 생각을 다양한 측면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였다”며 “그러나 내부의 많은 반대와 일부 진행자들의 고사로 실행되지 못했다. 이재명 정부에서 한 번쯤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고 제안했다.한편,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또다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6%p 하락한 33.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3.8%p 오른 63.3%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주 중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의 인사 논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이용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14 I 남소연 기자
龍 손 놓은 민주당, 金은 배수의 진... ‘연쇄 낙마 없다’
  • 龍 손 놓은 민주당, 金은 배수의 진... ‘연쇄 낙마 없다’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인사청문회에 나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방어 체계를 더 공고히 하고 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상황에서 검찰 개혁의 선봉이던 김 후보마저 낙마하면 국정 동력 상실이 불가피하다는 위기감으로 풀이된다.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김 후보자는 용 후보자와 함께 이번 인사청문회의 중심에 섰다. 제넨셀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판사 자녀 특혜 채용, 가족 인건비 및 이해 충돌이 제기되는 등 숱한 의혹을 받는다.의혹 제기는 청문회를 하루 앞둔 14일에도 이어졌다.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임상시험 과정에서 국내 환자 93명에게 투약됐다는 논란과 자신의 지역구 향우회장과 그 자녀를 각각 5급 선임 비서관과 인턴으로 채용했다는 의혹이 차례로 나왔다.민주당은 야당의 공세를 근거 없는 허위·조작으로 규정하며 김 후보자 절대 사수에 나섰다.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의 강원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인사 청문 과정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 있게 국정을 맡길 자격과 정책 역량을 검증하고 근거 없는 허위·조작 공세에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며 “의혹을 제기한 사람에게도 이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박성준 수석대변인도 이날 CBS 라디오를 통해 “김 후보자의 능력과 도덕적 검증에서 문제가 없다는 게 (의혹 제기) 과정에서 드러났다”며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는 단순한 의혹 제기일 뿐 인과 관계가 성립하는 건 없었다”고 말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이기도 한 김의겸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현실적으로 이슬만 먹고 사는 분을 후보자로 고를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청문회를 통해 충분히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각종 의혹 등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박상병 정치 평론가는 이데일리에 도덕성에 큰 흠집을 낼 의혹이나 결정적인 증거가 없으면 김 후보자의 장관 임명 절차가 진행되리라 봤다. 그는 “국민의힘의 제기된 의혹 관련해서 핵심 증거로 검증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흐름을 보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증인도 없으니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임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부정적인 국민 여론은 임명 여부와 관계없이 부담이 될 전망이다. 한국갤럽이 8~10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43%로 ‘적합하다’는 답변(22%)을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박 평론가는 김 후보자와 정부, 여당의 상황을 ‘기호지세’(騎虎之勢)에 비유하며 “달리는 호랑이 등에 탔는데 내리면 호랑이에게 잡아먹힌다”고 요약했다. 그는 “김 후보자가 낙마하든 장관으로 임명되든 국민의힘의 공세는 계속될 것이고 부정적인 여론은 지지율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6.09.14 I 허윤수 기자
회견 앞둔 李 향한 고언 “국민 이기려 해선 안 돼”
  • 회견 앞둔 李 향한 고언 “국민 이기려 해선 안 돼”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이기려 해서는 안 된다”고 고언했다. 또 최근 여론 악화의 본질은 신뢰 기반이 무너진 것이라며 공소 취소, 연임 개헌 등에 대해 “찌꺼기를 남기지 말고 털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원이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별도 조직을 만들어 매주 정기적으로 용산 대통령실에 사찰 보고서를 보고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곧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있을 거 같다고 하는데 모르긴 몰라도 청와대 참모의 고민이 많을 듯하다”며 “잘하시겠지만 괜한 걱정에 몇 자 올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밀리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기세가 꺾여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국민을 이기려 해서는 안 된다”면서 “무엇보다 국민의 목소리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게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본질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선 ‘너무 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며 “그래야 떠난 마음을 조금이라도 돌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발언에는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영된 거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7~11일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8%로 나타났다. 지난 주보자 3.6%p 하락하며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윤 의원은 대통령의 진심을 꾸미거나 손댈 생각도 버려야 한다며 “떠나간 지지층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건 대통령의 진심 이외엔 없다”면서 “거칠고 투박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게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그는 “글을 쓰다 보니 잘하고 있는 분들께 괜한 심려를 끼친 듯하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정말 많은 이들이 걱정하고 또 걱정한다. 제2의 윤석열이 나타나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윤 의원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했으면 한다”며 “아직은 임기 5년 중 초반이다. 한참 남았고 지금 다시 시작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한편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 대통령은 이번 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을 통해 공소 취소, 연임 개헌, 부동산 정책, 호르무즈 파병 등 현안에 대해 답하며 민심 수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6.09.14 I 허윤수 기자
20대·진보층 이탈 본격화…30%도 위험해진 李지지율
  • 20대·진보층 이탈 본격화…30%도 위험해진 李지지율
  • [이데일리 김상윤·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33.8%까지 떨어지면서 청와대에 비상이 걸렸다. 보수·중도층뿐 아니라 20대와 진보층 등 핵심 지지 기반에서도 이탈이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개각 인선과 부동산 정책,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를 둘러싼 불만이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는 양상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4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6%포인트 하락한 33.8%였다. 9주 연속 하락이자 취임 후 최저치다. 부정 평가는 3.8%포인트 오른 63.3%로 처음 60%를 넘어섰다.20대 긍정 평가는 18.8%로 한 주 만에 10.2%포인트 급락했다. 진보층과 호남에서도 각각 8.0%포인트, 5.5%포인트 떨어졌다.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40·50대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보수층 결집이나 일시적 등락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흐름이다.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은 5.7%포인트 내린 36.1%, 국민의힘은 4.5%포인트 오른 42.1%를 기록했다. 특히 20대에서 민주당은 18.8%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1.2%포인트 상승했다. 이탈한 청년층 일부가 무당층에 머무르지 않고 야당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세부 집단별 수치는 표본 규모가 작아 변동성이 크지만 대통령 지지율이 9주 연속 하락하고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만큼 추세를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최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은 인사 검증과 공정성 문제를 건드렸다. 호르무즈 파병 검토는 진보층의 반발을 불렀고 부동산 정책의 불확실성은 청년과 수도권 실수요자의 불안을 키웠다. 프랑스 국빈 방문 등 경제외교 성과도 국내 현안에 가려졌다.이런 상황에서 이번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기자회견은 민심 수습의 첫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지명과 공소 취소, 연임 개헌, 부동산, 호르무즈 파병 등 현안에 직접 답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기존 기조를 고수할지, 인적·정책적 쇄신에 나설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금 지지율은 홍보보다 국정운영 방식 자체를 재점검하라는 경고”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이용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14 I 김상윤 기자
김민석 “盧 탄핵 전조와 비슷” 추미애 직격…강경파는 연일 비판 메시지
  • 김민석 “盧 탄핵 전조와 비슷” 추미애 직격…강경파는 연일 비판 메시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앉은 가운데,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범여권 강경파가 공개적인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전조와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직격했다.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당내로 번지는 것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마치고 한병도 원내대표, 정청래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대표는 14일 민주당티비(민티)07에 출연해 추 지사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무언가를 판단할 때는 나의 입장을 제로(0)로 만들고 말하는 사람의 입장을 제로로 만들어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 것이 가장 객관적인 평가”라며 “일반적인 민주당 중진의 발언이라고는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추 지사는 12일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이 대통령을 겨냥해 “사람들이 힘을 모아 내란을 극복하고 내란세력이 훔쳐 갈 뻔했던 헌법 질서를 돌려세웠다”며 “그렇다면 대통령은 이들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 세력에게 업혀서 전전긍긍하는 것인가”라고 직격했다.이에 대해 김 대표는 “민주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 또는 도지사의 발언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했을 것”이라며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에 대해 본인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김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또 “어떻게 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첫 1년 안착(해야 할 시점)에 안팎의 세력들이 힘을 합쳐 탄핵하려 했던 전조와 비슷한 상황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밖에 있는 사람들이 그러는 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안에 있는 사람이 그러는 건)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을 직접 비판한 추 지사를 직접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내부에서도 당내 ‘이 대통령 흔들기’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친명(친이재명)계 황명성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 지사의 발언은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할 수 있는 충정 어린 비판의 선을 한참 넘었다”며 “윤석열에게나 퍼부었을 법한 극언을 대통령에게 쏟아냈다”고 비판했다.범여권 강경파들은 이날도 검찰 개혁과 당내 분열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이어갔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검찰개혁이 마무리돼야 한다.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수사·기소 분리, 검찰개혁에 반대한 사람이 중대범죄수사청장으로 오는 것이 맞는지, 이 부분에 대한 심사숙고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다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소청 직제 개편안 등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뜻이 아니었다”며 “검찰에 의해 뒤통수를 맞은 것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을 두고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를 적으로 쳐내고 ‘뉴이재명’ 중심으로 하는 ‘구조적 다수’ 구성 전략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조 원장은 김 대표가 이날 추 지사를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김 대표가 추 지사를 비판하기 위해 ‘노무현 탄핵’을 꺼냈다. 이렇게 되면 ‘이재명 탄핵’이란 관념이 유포돼 버린다”며 “이 대통령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2026.09.14 I 공지유 기자
국힘, 지지율 역전에 "민생과 괴리된 李 정부 실정"
  • 국힘, 지지율 역전에 "민생과 괴리된 李 정부 실정"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데 대해 정부의 실정과 인사 논란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을 내놨다. 당내 분열 대신 투쟁에 집중하고 공정과 상식을 중시하는 청년층에 접근한 전략도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다.장동혁(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 역전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과 괴리된 이재명 정부의 실정”이라고 말했다. 장관 후보자들의 부동산·주식 논란과 자질·도덕성 문제 등을 거론하며 “후보자들의 행태가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당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서는 “그동안 분열 대신 강력한 개혁 투쟁에 집중했다는 게 효과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공원 사태 이후 공정과 상식에 민감한 2030 MZ세대들의 마음을 국민의힘 지도부가 집중적으로 공략한 게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정부와 민주당 지지율이 함께 하락한 데 대해서는 “민주당과 정부가 모두 하락하고 있는 걸 보면 결국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한몸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인식하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공개된 리얼미터 9월 2주 차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4.5%포인트(p) 오른 42.1%, 민주당은 5.7%p 내린 36.1%였다. 양당 격차는 6.0%p로 오차범위 내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6%p 내린 33.8%, 부정 평가는 3.8%p 오른 63.3%로 집계됐다.김민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장동혁 대표의 방향성을 믿고 함께해 준 수많은 국민 여러분과 전투력을 끝까지 끌어올려 주고 계신 국민의힘 의원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 수치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국민을 위해 싸우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말했다.김재원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 문제를 거론하며 “정치를 이렇게 근시안적으로 하니 될 일도 안 되는 것”이라며 “지지율은 계속 떨어지고 앞으로 완전히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는 25%까지 가면 이제 이재명 정권은 만사 끝이 날 것”이라고 꼬집었다.한편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인사청문회 대응 전략에 대해 “개인 플레이가 아니라 팀플레이를 통해서 국민 눈높이에서 적격성 여부를 검증하고 제대로 된 임명이 이뤄질 때까지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용혜인 후보자 사퇴에 이어 김승원 후보자가 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 기간은 정당 지지도 9월 10~11일,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9월 7~11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6.09.14 I 장병호 기자
"용혜인 사퇴했으니 李대통령 지지율 올라야"...이대남 돌아올까
  • "용혜인 사퇴했으니 李대통령 지지율 올라야"...이대남 돌아올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논란이 20~30대의 부정적인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2023년 9월 11일 당시 단식 12일차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천막농성장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와 만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14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9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6%포인트(p) 내린 33.8%로 나타났다.부정평가는 63.3%로, 지난주 대비 3.8%p 올랐고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9%였다.연령별로 보면 18∼29세 지지율이 전주 대비 10.2%p 떨어진 18.6%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20대 남성(19.6%)과 20대 여성(17.6%) 모두 지지율이 10%대였다.30대(27.0%)에서도 지난주보다 2.8%p 떨어졌고 60대(35.4%·4.1%p↓)에서도 하락 흐름이 두드러졌다. 70대 이상(34.0%·3.6%p↓)와 50대(42.6%·1.3%p↓)에서도 하락세가 보였다.리얼미터는 “최근 정상회담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신한 데다 진보층과 20대 청년층의 상당 폭 이탈까지 더해지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용혜인 사안이 30대 여성에도 영향을 많이 미쳤지만 20~30대 남자들한테 더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말했다.이어 “정당에도 영향을 미쳤다. 정당은 비교적 (더불어민주당이) 버티고 있었는데,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역전했다”라고 덧붙였다.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6월 25~26일 조사 이후 두 달여 만에 정당 간 지지율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36.1%, 국민의힘 42.1%를 각각 기록했다.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5.7%p 내렸고 국민의힘은 4.5%p 오르면서 양당 간 격차는 6.0%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지난 지방선거 때 민주당이 좀 아쉬운 선거 결과 성적표를 받으면서 2~3주 정도 국민의힘이 앞섰는데, 그러다가 다시 회복했는데 (이번에 또 떨어졌다)”라고 말했다.김 씨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 추세”라며 “너무 오랫동안 하락 추세선이 유지됐다. 이 추세선이 일정한 간격으로 계속 하방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 하루라도 빨리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수석이나 대변인이 나와서 얘기한다고 해서 이제 해결되는 수준이 아니고, 대통령이 이제 본인의 언어로 여러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 아주 명쾌하게 정리를 해야 하는 것 같다. 그런 타이밍이 한두 달 전쯤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씨는 용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계기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해야 한다며 “추석 직전, 다음 주 초나 이번 주말 반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방송에서 김 씨는 “저희가 (이 대통령 지지율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얘기하면 저주했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이게(긍정적인 지표)가 먹히지 않은 게 정말 문제다. 그래서 걱정하는데 본인들이 ‘찐명’이라고 주장하는 분 중에 그걸 저주했다고 해석하는 분들이 있다. 그런 상황이 정말 걱정된다”라고도 했다.김 씨는 이후 출연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도 같은 말을 하며 “얼마나 이게 마음이 갈라진 건가?”라고 물었다.정 의원은 “오해의 장막을 걷고 서로 대화했으면 좋겠다. 저도 사실 요새 전당대회 이후 솔직히 나라 걱정하느라 밤잠을 설친다”며 “이 대통령을 만들었던, 가장 절실하고 절박하게 앞장서서 만들었던 사람들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바라지 않는 사람들이 또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동지적 마인드로 12월 3일 그날 밤 그 심정으로 돌아가다 보면 거기에 가야 할 길, 해답이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5%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6%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6.09.14 I 박지혜 기자
조국, 李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문조털래유'를 적으로 쳐낸 결과"
  • 조국, 李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문조털래유'를 적으로 쳐낸 결과"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에 대해 “‘문조털래유’를 ‘적’으로 쳐내고 ‘뉴이재명’ 중심으로 하는 ‘구조적 다수’ 구성 전략의 결과”라고 평가했다.‘문조털래유’는 문재인 전 대통령, 조국 원장, 진보 성향 유튜버 김어준씨,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시민 작가를 지칭하는 말이다.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4일 조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9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조 원장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 33.8%로 역대 최저치, 민주당은 36%로 국민의힘(42%)에 역전당했다”며 “‘뉴이재명’만으로 국정을 이끌고 2028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말하는 자가 바로 ‘간신’(奸臣)”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민주정부 이어달리기’를 부정하고 진영 내부 ‘갈라치기’를 일삼는 자가 ‘역신’(逆臣)”이라며 “뉴이재명, 구조적 다수론은 진보진영 와해와 함께 이재명 정권에 치명상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날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6%포인트(p) 하락한 33.8%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3.8%p 오른 63.3%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29.5%p로 오차범위를 벗어났으며, ‘잘 모름’은 2.9%로 집계됐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2.1%, 민주당은 36.1%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6.0%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이용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14 I 권혜미 기자
李대통령 지지율 '33.8%' 또 최저…20대 18.8%
  • 李대통령 지지율 '33.8%' 또 최저…20대 18.8%[리얼미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9주 연속 하락하면서 취임 후 최저 수준인 3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부정 평가는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8%로 조사됐다. 전주와 견줘 3.6%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3.8%p 오른 63.3%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29.5%p로 오차범위를 벗어났으며, 잘 모름은 2.9%로 집계됐다.일간 지지율도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4일 37.2%로 마감했던 긍정 평가는 8일 35.9%로 내려간 뒤 9일 33.7%, 10일 33.5%, 11일 32.6%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대부분 권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의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9.1%p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대구·경북은 6.8%p, 대전·세종·충청은 6.5%p 각각 내렸다. 전남광주·전북에서도 5.5%p, 인천·경기에서는 3.0%p 하락했다. 서울은 유일하게 1.5%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긍정 평가가 10.2%p 급락했다. 60대는 4.1%p, 70대 이상은 3.6%p, 30대는 2.8%p, 50대는 1.3%p 각각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도 진보층에서 8.0%p, 보수층에서 5.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리얼미터 측은 “최근 정상회담 외교 행보에도 불구하고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된 데 이어 진보층과 20대 청년층의 상당 폭 이탈까지 더해지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2.1%, 민주당은 36.1%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6.0%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5.7%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4.5%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4.7%, 진보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1.3%였다. 기타 정당은 2.3%, 무당층은 12.2%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대구·경북에서 12.4%p 떨어졌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0.7%p, 대전·세종·충청에서는 10.6%p 각각 내렸다. 전남광주·전북은 5.8%p, 서울은 2.2%p, 인천·경기는 1.4%p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12.3%p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은 8.5%p, 서울은 5.8%p, 전남광주·전북은 4.4%p, 인천·경기는 1.9%p 각각 올랐다.연령별로 민주당은 20대에서 18.8%p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40대는 8.0%p, 60대는 5.7%p, 50대는 4.7%p 떨어졌고 70대 이상에서는 1.6%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20대에서 21.2%p 급등했다. 40대는 3.8%p, 60대는 1.8%p, 30대는 1.5%p, 50대는 1.1%p 각각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10.0%p, 보수층에서 4.4%p, 중도층에서 3.9%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보수층에서 4.0%p, 진보층에서 3.3%p, 중도층에서 2.9%p 각각 올랐다.리얼미터 측은 민주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여당으로서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과 2기 개각 인사 논란 등 국정 현안 부담이 겹치며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연동해 20대 청년층 및 진보층의 큰 폭 지지 이탈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정부의 2기 개각 인선 논란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반사이익 속에 20대 청년층과 충청, 부·울·경 지역층이 대거 결집하며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이용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자료=리얼미터)
2026.09.14 I 황병서 기자
신군부 '핵심 5인'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 사망
  • 신군부 '핵심 5인'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 사망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신군부 ‘핵심 5인’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이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에 관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이 13일 사망했다. 향년 94세.사진= 연합뉴스1932년생인 정 전 장관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과 육군사관학교 11기 동기다. 전두환·노태우, 이희성 전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 황영시 전 육군참모차장과 함께 ‘신군부 중요 인물 5인’으로 꼽혔다.정 전 장관은 1979년 12·12 군사반란에 가담했고, 반란 이튿날 육군 특전사령관에 임명됐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특전사령관으로 전남도청을 사수하던 시민군에 대한 무력 진압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1997년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계엄령 발동 상황에서 공식 지휘계통은 아니었지만, 5·18 민주화운동 기간 최소 네 차례 광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 5월 27일 계엄군의 전남도청 재진입 작전(‘상무충정작전’)을 지원한 책임도 대법원에서 인정됐다.5공화국에서 육군참모총장까지 지내고 육군 대장으로 예편한 뒤 내무부 장관, 국방부 장관을 역임하며 승승장구했다. 1988년 민주정의당(민정당) 소속으로 제13대 국회의원(대구 서구갑)에 당선됐으나, 이듬해 12월 5공 청산 여론 속에서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후 1992년 제14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다시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다.이후 육사발전기금 이사장, 특전사 전우회 회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대선 당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정 전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5시간 만에 위촉을 취소하기도 했다.신군부 핵심 5인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생존자였던 정 전 장관 사망으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상 규명은 더욱 어렵게 됐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2021년 5·18과 자신이 무관하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제출하는 등 책임을 부인해 왔다.
2026.09.13 I 유재희 기자
민심과 동떨어지기, 이것도 당정 일치
  • 민심과 동떨어지기, 이것도 당정 일치[기자수첩]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판단된다.”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영접나온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이번 인사청문회 최대 이슈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한 말이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를 앞두고 여러 논란에 휩싸여 있다. 제넨셀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주가조작 의혹, 가족 인건비 특혜 의혹 등 야권의 파상공세를 견디고 있다.민심은 싸늘하다. 한국갤럽이 11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43%로 ‘적합하다’는 답변(22%)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그럼에도 김 대표는 김 후보자를 치켜세우며 “지킬 것”이라는 선언까지 했다. 민심을 종합해 자진 사퇴를 권유했다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비교하면 민심보다는 특정 인사 지키기라는 비판이 나온다.민심과 동떨어져 있기는 이재명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는 조기 대량 공급, 투기수요억제, 고금리에 의한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 등으로 주택 가격이 폭락할 때를 대비해 공공주택 보유용으로 일정 기준 이하의 주택을 대량 매입하는 시스템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적었다.치솟는 집값을 걱정하는 국민에게는 다른 세상 이야기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8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문재인 정부 시절 기록한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기존 최장기간 상승인 85주를 눈앞에 뒀다.12일에는 “휘발유, 경유 등 정제유 가격은 계속 안정된다”고 적었지만 리터당 1800원대의 기름값은 국민의 체감 물가와 거리가 멀다. 여기에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변동의 불안감도 크다.김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부터 당정일치를 외쳤다. 당과 정부의 호흡이 맞을지는 몰라도 민심과도 일치하는지는 의문이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30%대로 떨어진 이유를 당정이 함께 곱씹어볼 때다.
2026.09.13 I 허윤수 기자
용혜인 먼저 접은 李대통령…인사 부담 덜고 김승원 지키나
  • 용혜인 먼저 접은 李대통령…인사 부담 덜고 김승원 지키나
  • [이데일리 김상윤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결국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카드를 먼저 접었다. 표면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의 결단 요구에 따른 자진사퇴지만,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복수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을 동시에 끌고 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청와대의 정치적 결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용 후보자를 정리해 인사 부담을 덜고 검찰개혁을 이끌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방어에 당청의 역량을 집중하려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분석이다.용 후보자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직에서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문제에 대한 결단을 요구했고 여당 안에서도 우려가 제기됐다며 “국무위원으로서 소임을 수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청와대는 용 후보자 사퇴 직후 “앞으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을 적극적으로 반박하거나 인선 취지를 거듭 설명하기보다 민심을 수용해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는 쪽을 택한 셈이다.이 대통령이 용 후보자를 지명한 지 14일 만이다. 현역 의원이 성평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물러난 것은 강선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대통령으로서는 용 후보자를 정리해 당장의 부담을 덜었지만, 성평등부 장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하면서 인사 검증 실패라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후보직 자진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與 반대가 출구…지지율 하락에 靑도 결단용 후보자는 이날 민주당으로부터 직접 거취 결단을 요구받았다고 공개했다. 그는 민주당이 “후보자와 기본소득당이 처한 상황을 존중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두고 국민적 공감대가 넓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후보자가 결단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용 후보자는 “그 뜻을 알기에 깊이 고심했다”며 “국무위원은 국회와 정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협력을 끌어내야 하므로 여당도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서 그 직을 수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후보직 사퇴가 “민주진보진영 내 연대 정신을 이어나가는 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신지혜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은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전날 관련 의사를 전달받은 뒤 당 지도부 논의를 거쳐 사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와 직접 소통했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알기로는 없었다”고 했다.다만 장관 후보자 인선의 최종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고 청와대가 사퇴를 즉각 수용했다는 점에서, 용 후보자의 사퇴는 결과적으로 이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으로 귀결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이 직접 거취 결단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대통령의 지명 철회 부담을 덜어주면서 용 후보자에게 퇴로를 열어줬다는 것이다.민주당은 최근 ‘국민 눈높이’를 내세워 용 후보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였다. 김민석 대표는 지난 3일 “국민의 목소리나 판단은 그 자체로 존중한다”고 했고,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11일 “국민 눈높이에서 엄중하게 바라보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대변인도 12일 “청년 세대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지적했다.용 후보자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원칙”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지만 여권 내 기류를 돌리지는 못했다.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논란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기본소득당 당직 ‘셀프 임명’ 의혹과 당 사유화 논란 등이 겹치면서 여권 지지층 내부에서도 비판이 확산했기 때문이다.특히 2030세대의 이탈과 최근 지지율 하락이 이 대통령과 여당의 결단을 앞당긴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8%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에 이어 인사 문제가 두 번째로 많이 꼽혔다.청와대가 불과 이틀 전까지 “국민께 설명할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며 인사청문회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당초 용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직접 의혹을 소명하도록 한 뒤 여론의 추이를 살피려 했지만, 여당까지 공개적으로 등을 돌리면서 청문회를 강행해 얻을 실익보다 정치적 부담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용혜인 정리하고 김승원 방어 ‘올인’용 후보자 사퇴로 청와대는 인사 전선을 한 곳으로 좁히게 됐다. 향후 인사 정국의 초점은 김 후보자에게 집중될 전망이다.민주당의 대응도 용 후보자 때와 확연히 다르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 김 후보자에 대해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판단된다”며 “지킬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엄호했다. 용 후보자에게는 국민 여론을 강조하며 결단을 압박한 반면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관철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민주당은 야권이 제기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이 이미 검찰 수사를 거쳐 기소유예로 종결됐고, 대가성 청탁을 뒷받침할 새로운 증거가 나오지 않은 만큼 결정적인 낙마 사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 등이 제기한 이른바 ‘오빠’, ‘집들이’ 논란 역시 직무 적격성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떨어지는 공세라고 보고 있다.김 후보자가 이번 개각의 핵심 인사라는 점도 여권이 사수에 나선 배경이다. 이재명 정부는 다음 달 2일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 관련 입법을 주도한 김 후보자의 낙마는 형사사법 체계 전환은 물론 이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상대적으로 국정 핵심과제와의 연관성이 작은 용 후보자를 먼저 정리해 김 후보자를 지킬 정치적 공간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다만 김 후보자에 대한 여론도 여권에 우호적이지 않다. 같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김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43%로 ‘적합하다’는 응답 22%의 배에 가까웠다. 용 후보자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정리한 뒤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야권으로부터 ‘선택적 국민 눈높이’라는 공세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여권 관계자는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기존 의혹을 충분히 해소하면 용 후보자의 사퇴가 인사 부담을 선제적으로 덜어낸 승부수가 될 수 있다”면서도 “반대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거나 부정적 여론이 더 커지면 용 후보자를 먼저 정리하고도 인사 논란을 수습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6.09.13 I 김상윤 기자
여당 압박에…용혜인, 2주 만에 성평등부 장관 후보 사퇴(종합)
  • 여당 압박에…용혜인, 2주 만에 성평등부 장관 후보 사퇴(종합)
  • [이데일리 허윤수 장병호 기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지난달 30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2주 만이다. 각종 의혹 속에서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면 돌파를 선언했던 용 후보자는 기자회견 이후 더 악화된 여론 속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사퇴 압박 목소리가 나오면서 결국 사흘 만에 입장을 바꿔 백기를 들었다.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사퇴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용 후보자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서 모두를 위한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내고자 했던 저의 결심과 함께 장관 후보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그는 “국무위원은 국회와 정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협력을 끌어내야 하는 역할”이라며 “여당도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서 그 직을 수행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용 후보자는 장관 지명 후 비례대표 의원 겸직, 배우자 당직 임명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용 후보자는 지명 후 국고보조금과 원내 정당 지위 유지를 위해 비례대표직을 겸직한다는 의혹과 배우자에게 당비를 재원으로 급여를 지급하고 육아휴직급여를 부당하게 지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또 2013~2017년 ‘언더 조직’에 참여했다는 의혹도 받았다.그동안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각종 의혹에 관해 묻는 질문에 ‘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만 입장을 밝혔던 용 후보자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회의원과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원칙”임을 강조한 그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일일이 해명하며 청문회에 나서겠다는 뜻을 드러냈다.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사퇴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후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기자회견을 통해 정면 돌파를 선언했지만 여론은 더 악화됐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용혜인 후보자 반대 여론’이 60~70%에 달했고, 여권에 대한 2030 세대의 지지율도 덩달아 하락했다. 야당은 용 후보자를 향해 더 거센 공세를 가했다.민주당 내에서도 빠른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국민 눈높이에서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 사안으로 청년 세대의 여론이 들끓고 있고 이런 부분을 마냥 좌시할 수 없다. 어떠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로 예정된 고위당정협의회에서도 당내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었던 걸로 알려졌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 내외 평가와 의견을 비상하게 취합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민주당의 이같은 태도에 용 후보자는 결국 후보직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용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문회를 통해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다만 민주당으로부터 후보자와 기본소득당이 처한 상황은 존중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두고 국민적 공감대가 넓지 못한 상황을 고려하여 후보자가 결단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아울러 “지금 여기서 멈추는 게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그리고 민주진보진영 내 연대 정신을 이어 나가는 데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용 후보자는 ‘민주당으로부터 언제 연락을 받았느냐’는 등 취재진의 추가 질의에 “오늘은 기자회견으로 갈음하겠다”고 말한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용 후보자는 인사청문제도 도입 이후 현역 국회의원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두 번째 사례다. 앞서 강선우 의원(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7월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2026.09.13 I 허윤수 기자
트럼프 "아일랜드 통일 멋진 일"…北아일랜드 "우리가 결정"
  • 트럼프 "아일랜드 통일 멋진 일"…北아일랜드 "우리가 결정"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의 통일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통일이 언젠가는 이뤄질 것이라며 “아주 멋진 일”이라고도 했다. 북아일랜드의 영국 잔류를 원하는 정당들은 즉각 반발했다.1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시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문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AFP)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통일되는 걸 보고 싶다.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며 “결국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일이 “모두에게 큰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며 “환상적인 일이다. 물론 영국도 할 말이 있겠지만, 나쁠 게 뭐가 있나”라고 했다.파문이 일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대사 관저 연설에서 “통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길래 괜찮은 답을 했다고 본다. 아주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수습에 나섰다. 다만 “뭐라고 답하든 좋은 답이 없는 그런 질문”이라고 덧붙였다.즉흥적으로 나온 이 발언은 미국이 수십년간 지켜온 신중한 외교 기조를 깬 것이다. 아일랜드섬은 1921년 남북으로 갈라졌고, 북아일랜드에선 통일을 주장하는 무장세력과 영국 잔류를 원하는 세력, 영국 보안군이 30년간 충돌해 수천명이 숨졌다. 미국은 양측을 중재해 1998년 벨파스트 평화협정(성금요일 협정)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통일을 당론으로 내건 신페인당은 환영했다. 메리 루 맥도널드 대표는 “아일랜드 통일을 둘러싼 논의의 판이 바뀌었다”며 “우리는 평화를 확보했고, 협정 30주년을 앞둔 지금 우리의 여정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이며 평화로운 통일”이라고 밝혔다. 통일을 지지하는 사회민주노동당(SDLP)의 클레어 해나 대표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그 무엇보다 분명히 보여준다”고 했다.반면 북아일랜드 최대 친영 정당인 민주연합당(DUP)은 아일랜드의 헌법적 미래는 “런던이나 더블린, 워싱턴의 논평이 아니라 북아일랜드 주민이 결정할 일”이라고 반박했다. 개빈 로빈슨 대표는 엑스(X)에 “연합주의자로서 우리는 아일랜드공화국과 합쳐 우리나라를 파괴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적었다. 같은 당 그레고리 캠벨 하원의원은 미국의 도움은 “북아일랜드 주민을 하나로 모으는 데 바탕을 둬야지, 더 분열시킬 게 확실한 주제를 꺼내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얼스터연합당의 로비 버틀러 의원은 “대통령들도 견해를 가질 자격은 있다. 다만 북아일랜드에서 투표권은 없다”고 꼬집었다.영국 정부는 평화협정에 대한 앤디 버넘 총리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버넘 총리는 지난달 벨파스트를 찾아 국민투표는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영국 당국자들은 그날 회담 의제가 아니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캐서린 코널리 아일랜드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과 짧게 만나 북아일랜드 문제를 논의했다며 “평화로 가는 길이 길고 험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통일 국민투표는 북아일랜드 주민 과반이 찬성할 것으로 보일 때에 한해 영국만 발의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선 통일 찬성이 소수에 그친다. 대니얼 멀홀 전 주미 아일랜드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2026.09.13 I 방성훈 기자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위당정, ‘용혜인 지명철회’ 논의
  •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위당정, ‘용혜인 지명철회’ 논의 [오늘의 여의도]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당정청이 마침내 칼을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논란과 관련해 사실상 손절 모드로 가닥을 잡는 모습이다. 이는 용혜인 후보자가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자진사퇴 불가를 선언한 만큼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및 여론악화를 막을 다른 대안이 없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13일 오후 4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연다.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이번 당정회의에서는 차례상 등 장바구니 물가와 중동전쟁 확전에 따른 고물가 대책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다만 국민과 언론의 최대 관심사는 용혜인 후보자의 거취다. 이날 고위당정에서 김민석 대표는 용 후보자 논란에 대한 당의 종합적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당정청의 의견 조율이 마무리되면 용 후보자의 거취도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민주당의 스탠스는 강경하다. 특히 “억측과 선동”이라고 반발한 용 후보자의 적반하장식 기자회견 이후 실시간 여론악화를 체감하고 있다.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의 경우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총공세에 맞서 사수 의지가 강하지만 용 후보자는 다르다. 8.30 개각 직후만 해도 “도넘은 네거티브”라는 엄호가 없지 않았지만 최근 분위기는 공개적인 손절이다. 이와 관련해 조계원 대변인은 전날 국회 브리핑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여러 기류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청년층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마냥 좌시하고 있을 수 없다. 국민 눈높이에서 제대로 점검하고 대응 방안도 논의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정청의 선택지는 △임명 강행 △자진사퇴 △지명철회 등 크게 3가지다. ‘임명 강행’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용혜인 후보자 반대 여론’이 60~70%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선택지다. 자진사퇴 가능성도 희박하다. 용 후보자가 청와대와의 협의도 없이 11일 단독 기자회견을 강행한 것은 물론 스스로 자진사퇴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결국 유일하게 남은 선택지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철회다. 쟁점은 지명철회 시기 정도다. 최소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과 지지율 하락세가 눈에 보이는 만큼 그 이전에 하루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청와대는 그동안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 입장을 유지해왔다. 청문회 이전 거취 정리는 원칙적으로 볼 때 청와대의 인사 추천 및 검증 실패를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 “국민들께 설명을 드릴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라면서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분들은 청문회를 통해 자신의 직무 적합도나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 이혜훈 전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물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낙마한 장관 후보자들은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쳤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선례를 따른다면 인사청문회 이후 지명철회 관측이 유력하다. 다만 늦어지는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과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를 고려하면 민심에 미칠 악영향 방지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지명철회를 선택하는 게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026.09.13 I 김성곤 기자
與 “용혜인에 들끓는 청년 여론 좌시 못해”…내일 김민석 나설까
  • 與 “용혜인에 들끓는 청년 여론 좌시 못해”…내일 김민석 나설까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마냥 좌시할 수만은 없고 어떠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개각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용 후보자에 대한 반대 여론이 확고해지자 용혜인 후보자에 대해 사실상 ‘손절’ 수순을 밟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당내외 의견을 긴급 취합한 데 이어 청년층의 부정적 여론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13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용 후보자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도 열어뒀다.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용 후보자와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서 이 사안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청년 세대의 여론이 들끓고 있고, 이런 부분들을 마냥 좌시할 수 없다. 어떠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당내에서 용 후보자의 거취를 조기에 정리해야 한다는 기류에 대해서도 부인하지 않았다. 조 대변인은 “당내 여러 기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지도부의 입장이 나올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했다.13일 열리는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용 후보자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조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논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제대로 점검하고 대응 방안도 논의할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민주당은 전날 최고위 뒤 용 후보자에 대한 당내 의견을 취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전날 최고위원회의 뒤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내외 평가와 의견을 비상하게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민석 대표 등 지도부가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용 후보자에 대한 당내 여론을 공유하고 거취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용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국회의원과 장관직 겸직 문제를 비롯해 기본소득당 사당화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야권은 물론 여권 일각에서도 후보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반면 민주당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용 후보자 문제와 달리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야권의 공세를 반박하며 후보자 방어에 무게를 싣는 모양새다.조 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제넨셀 신약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과 연계된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겨냥해 “새로운 증거도 없이 오로지 한동훈 의원의 ‘뇌피셜’”이라고 반박했다.이어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 시절에 시작한 사건이고, 특수부 검사 11명이 투입돼 탈탈 털어도 결국 기소할 수 없다고 판단한 사건”이라며 “제넨셀은 비상장회사인데 어떻게 주가조작을 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한동훈 의원이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빨을 다 뽑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에게 쓰는 말이 아니다. 한 의원의 언어는 검사 시절 그대로”라고 말했다.
2026.09.12 I 김미경 기자
국힘 "李, 용혜인에 약점잡혔나…임명 땐 지지율 하락 급행열차”
  • 국힘 "李, 용혜인에 약점잡혔나…임명 땐 지지율 하락 급행열차”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민의힘이 12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낙마 1순위’로 지목하며 이재명 정부를 향해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두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진자료 출처=연합뉴스)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후보자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국민 여론이 70%를 넘어섰다”며 “헌정사상 이렇게 국민적 비토가 높은 후보자를 임명 강행한 사례는 없다”고 주장했다.특히 용 후보자를 겨냥해 지명 철회가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용 후보자 지명 철회 여론이 다수인 것으로 안다”며 “그보다 앞서 용 후보자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10일 용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반박하고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를 두고 “국민이 아닌 이 대통령을 향한 기자회견이었다”며 “본인을 지명 철회하지 말라는 공개적인, 청와대를 향한 겁박이자 정치적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쯤 되면 이 대통령과 청와대가 용 후보자에게 약점 잡힌 것은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2030세대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공정과 상식을 정면으로 배반한 사람을 임명 강행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했다.김 후보자에 대해서도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와 관련해 제기된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다양한 의혹이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도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 대통령 본인의 공소 취소에 앞장서 줄 행동대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민주당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도 “증인이 없다면 변명만 늘어놓는 일방통행 청문회로 흘러갈 우려가 크다”면서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법무부 장관 지명이 이 대통령 본인의 무죄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다”고 했다.국민의힘은 여론조사 결과도 근거로 들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 지명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3%로 적절하다는 응답 22%의 2배에 달했다”며 “국민 경고를 끝내 무시한 채 민심에 맞서려 한다면 그 오만과 독선의 대가는 결국 이재명 정권 전체의 파멸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명 강행 시 “추락하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급행열차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6.09.12 I 김미경 기자
‘김민석 수첩과 정청래 거부’ 민주당의 서울시장 김칫국
  • ‘김민석 수첩과 정청래 거부’ 민주당의 서울시장 김칫국 [여론 뒤집기]
  • 대화 나누는 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정청래 의원[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취재기자의 눈으로 보면 국회 본회의장은 뉴스거리가 아예 없다. 법안 처리는 일사천리다. 여야가 상임위에서 합의한 법안들이 법사위를 거쳐 올라오기 때문이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나 대정부질문도 사전 보도자료가 제공된다. 현장에서 생산되는 따끈따끈한 뉴스는 없다. 반면 사진기자는 정반대다. 매의 눈으로 본회의장을 감시한다. 그야말로 기사의 보물창고이자 특종 사냥터다. 타깃은 주로 본회의장에 출석한 여야 지도부와 유력 정치인들의 휴대폰이다. 때로는 정국을 뒤흔드는 대형 특종사진이 쏟아진다. ◇‘내부총질·전쟁선포’ 본회의장 특종, 우연을 가장한 고의 노출?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2022년 7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체리따봉’ 텔레그램 문자 메시지였다. 윤 전 대통령은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이준석 전 대표를 저격했다. 여권 내부의 권력투쟁을 실시간 생중계하면서 엄청난 파장이 일었다. 또 ‘전쟁선포’ 문자도 빼놓을 수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2022년 9월 본회의장에서 당시 의원실 보좌관이었던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문자를 받았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백현동 허위사실 공표,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김문기 모른다 한 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사진기자들의 본회의장 특종 사진은 본회의장의 구조 탓이다. 여야 지도부의 좌석은 본회의장 1층 좌석 가장 뒷줄이다. 망원렌즈로 무장한 사진기자들의 경우 2층 방청석 맨 앞줄에서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여야 지도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실제 본회의장을 가보면 거리는 너무 가깝다. 휴대폰 문자, 카카오톡, 텔레그램 메시지를 손바닥 들여다보듯 포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당사자들이 아무리 실수라고 해도 유력 정치인들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고의로 노출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제는 휴대폰이 아닌 수첩이 논란이다.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수첩을 살펴보는 장면이 포착됐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서울시장 후보’라는 표현 아래 ‘훈식·원식·청래’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전대 라이벌이었던 정청래 전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고려한다는 의미였다. 정청래 전 대표는 “불쾌하다”며 “서울시장의 꿈을 꾸다가 낙선한 민석, 영길 등이 좋은 후보이니 수첩에 적어 놓으라”고 반발했다. 김 대표의 ‘정청래 제거 작전’이라거나 정 전 대표의 ‘희생양 불가 선언’이라는 음모론적 해석까지 나올 정도였다.심각한 문제는 그다음이다. 김민석 대표는 다음날인 10일 민주당TV에 출연, “서울시장 선거와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99.99% 있다고 본다”며 수첩 내용은 서울시장 보선 준비와 필승카드 마련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김 대표가 서울시장 보선을 기정사실화한 것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월 22일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2심에서 뒤집기가 어려워 3심에서 최종 확정될 것이라는 기대다.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르면 선출직 공직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특히 공직선거법의 6·3·3 원칙에 따르면, 2심 항소심은 오는 10월, 3심 최종심은 내년 1월이나 늦어도 2월까지 마무리된다. [서울=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5차 본회의에서 수첩을 보고 있다. 김 대표가 적은 수첩 메모에는 서울시장 후보에 정청래 전 대표를 비롯한 4인의 이름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이름 옆에 'OUT'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사진=데일리안 제공)◇지지율 하락 악재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선 민주당 과연 승리?그렇다 해도 너무 가벼운 처신이다. 무죄추정의 원칙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정치적 도의에도 맞지 않다. 팩트는 오 시장의 사법리스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자칫하면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가 확정되더라도 집권 여당의 압박 때문이라는 불필요한 억측까지 나올 수 있다. 서울시와 국민의힘의 반발은 당연하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입장문에서 “단순한 정치적 발언을 넘어 사법부의 독립을 뒤흔드는 행위”라고 망언으로 규정한 뒤 김 대표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 역시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것을 기정사실로 해서 유죄 판결을 내리도록 사법부를 압박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내년 4월에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과연 열릴까. 오세훈 시장은 6.3 지방선거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선에서 승리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더불어 야권의 차기 주자로 급부상했다. 오 시장이 낙마할 경우 여야의 정치지형과 차기 구도가 180도 달라진다. 여야가 오 시장의 낙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서울시장 탈환 기대감에 민주당은 뭔가 분주하다. 국민의힘 역시 수면 아래 정중동이다. 실제 여의도 안팎에서는 여야의 서울시장 후보군 하마평이 끝없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정치는 생물이다. 정반대의 예상도 가능하다. ‘6·3·3 원칙’은 임의가 아닌 강행 규정이지만 위반시 처벌 조항이 없다. 특히 서울시장이라는 유력 차기주자의 정치적 생명을 좌우하는 판결의 경우 사법부도 적잖은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대법관 후보 재제청을 둘러싼 민주당과 사법부의 관계는 사실상 최악이다. ‘가재는 게 편’이라는 속담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오 시장의 2심 무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오 시장이 여론조사 비용의 대납을 요청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데다 명태균 씨의 진술 신빙성 또한 낮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민주당의 근거없는 자신감이다. 민주당은 2000년대 이후 역대 서울시장 선거에서 연전연패했다. 승리의 기억은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민주당 입당’ 이후였다. 최근 서울시장 선거도 2021년 보선 이래 3연속 패배다. 특히 6.3 지방선거의 경우 5월 3주차 한국갤럽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대통령 지지율 64%· 서울 63%’에 달할 정도로 압승 기대감이 넘쳤지만 실제 결과는 ‘오세훈 49.22% vs 정원오 48.07%’였다. 최근 지지율 상황은 더 심각하다. 9월 2주차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38%, 서울은 29%에 불과하다. 한강벨트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서울 지역 민주당 현역 의원들은 ‘모두 낙선’이라는 두려움에 떨 정도로 부동산 민심의 경우 최악이다. 더구나 ‘김승원·용혜인’ 쌍끌이 버티기에 추가 지지율 하락도 우려된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린다 해도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예상대로 패배한다면 김민석 대표 거취를 둘러싼 책임론 제기는 당연한 수순이다. 모든 지표는 부정적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서울시장 보선 99.99%’라는 건 너무 지나친 김칫국 마시기가 아닌가. 모두가 아는 사실을 왜 민주당만 모르나.
2026.09.12 I 김성곤 기자
1 2 3 4 5 6 7 8 9 10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사업자번호 107-81-75795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 등록일자 2005.10.25
  • 회장 곽재선
  • 발행·편집인 이익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