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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中위협 발언에 뉴욕증시 출렁…나스닥 0.8%↓[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장 막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중국을 위협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미중 무역 갈등 고조 우려가 다시 확산되면서 일부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해야 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4% 오른 4만6270.46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6% 내린 6644.31에 마무리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내린 2만2521.70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장 막판 ‘中위협’ 발언 투척이날 뉴욕증시는 미중 갈등 고조에 하락 출발했다. 미국이 중국 선박에 항만 수수료 부과 정책을 발효시키자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을 반제재 목록에 포함시켰다. 이들 회사가 “미국 정부의 무역법 301조 조사 활동에 협조·지원해 중국의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해쳤다”는 이유로, 이에 따라 중국 회사 및 개인은 이들과 관련된 거래, 협력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 금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이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1일로 예고한 중국에 대한 100% 추가 관세는 중국에 달려 있다면서 이것이 보다 빨리 시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부 지수는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에 대한)보복조치로 식용유 및 기타 교역 품목과 관련된 중국과의 거래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글을 남기며 미중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그는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의 대두를 구매하지 않고 미국 대두 농가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적대적인 행위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US뱅크의 롭 하워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미중 간 무역 긴장이 이달 말로 접어들면서 어떤 ‘출구’가 있을지가 명확하지 않고 시장이 여전히 그 문제를 소화하려 애쓰고 있다”면서 “금융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고 소비 역시 여전히 견조하나 이런 불확실성이 현재 시장 심리를 움직이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AI 쇼핑 본격화’에 월마트 사상 최고치 이날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 주가는 4.4% 하락 마감했다. 클라우드 업체 오라클이 경쟁업체 AMD의 첨단 AI 칩 5만개를 자사의 클라우드에 투입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AMD 주가는 0.77% 상승했으며, 역시 경쟁업체인 브로드컴 주가는 3.51% 밀렸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애플(0.04%)과 알파벳(0.53%)이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0.09%), 아마존(-1.67%), 메타(-0.99%), 테슬라(-1.53%)는 하락했다.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가 4% 넘게 오르며 다우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대형 은행들이 호실적을 발표, 시장의 펀더멘털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씨티그룹과 웰스파고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각각 3.86%, 7.15% 상승했다. JP모건(-1.93%)과 골드만삭스(-2.04%) 역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지만 주가는 하락했다.월마트가 전거래일 대비 4.98% 오른 107.21달러에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고객이 챗GPT 플랫폼 내에서 직접 월마트 상품 구매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고 밝히면서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 파월, QT 종료 시사…“몇달 내 올 수 있다”이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전미실물경제학회(NABE) 연례회의 연설에서 연준이 시행 중인 대차대조표축소(양적 긴축) 프로그램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 시스템 내 준비금이 충분한 수준에 도달하면 자산축소를 멈출 계획”이라며 “그 시점이 향후 몇 달 안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종료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또한 파월 의장은 지난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에도 “경제와 물가 전망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지만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면서도 “이민 감소와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으로 노동공급이 줄면서 고용 측면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했다.시장에서는 오는 10월 28~29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파월 의장은 “고용과 물가 목표 사이의 균형을 고려할 때 위험이 없는 정책 경로는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국제유가 5개월 만에 최저치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3% 하락한 58.70달러에 마감했다. 5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이다. 미중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된 데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증산 등으로 내년 원유 시장에서 일일 400만배럴의 과잉 공급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국채금리는 하락세(가격 상승)를 보였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2.6bp(1bp=0.01%포인트) 내린 4.031%에 거래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4.1pb 내린 3.481%에 거래됐다.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해 전 거래일 대비 0.21 내린 99.06에 거래됐다.
- 글로벌 전기차 판매 28%↑…현대차 13% 올라 7위 지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올해 들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도 전년 대비 약 2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와 지리가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테슬라는 순위가 한 단계 떨어지며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7위를 유지했다.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하는 아이오닉5. (사진=HMGMA 홈페이지)1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는 1283만 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시장 성장세는 유지되나 지역별 온도차가 커지고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신흥국은 다양한 가격대 신차와 보급 정책을 바탕으로 회복세를 이어가지만, 북미는 정책 전환과 전략 재조정의 영향으로 성장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SNE리서치는 “주요 완성차 기업들은 수익성 방어를 위해 고가 비중을 낮추고 보급형 모델을 추가한 포트폴리오로 재편하면서 가격 구조가 재정렬되고 있다”며 “각 지역 규제 및 보조 정책에 적합한 조달·생산 기반을 신속이 갖추는 것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BYD는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어난 약 256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1위를 지켰다. 유럽과 동남아에서 공장 신설 및 증설을 병행해 관세·보조금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상용차와 초소형차로 포트폴리오를 넓혀 생태계 전반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지리자동차 그룹은 2위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한 약 131만 대를 판매해 두 자릿수 고성장을 이어갔다.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 하이브리드 전용 갤럭시 등 다층적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폭넓은 수요를 흡수하고 배터리·전장·소프트웨어 자체 개발과 생산 역량을 키운 점도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약 98만대를 판매하며 3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1.5% 감소한 16만대 △북미가 12.2% 감소한 37만대 △중국이 6.9% 감소한 36만대로 주요 시장 전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주력 모델인 모델Y와 모델3의 부진이 실적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7위를 기록한 현대차그룹은 올 1~8월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42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수전기차에서는 아이오닉5와 EV3가 주력으로 실적을 이끌었고, 캐스퍼 EV, 크레타 일렉트릭 등 소형, 전략형 신차도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반면 EV6, EV9, 코나 일렉트릭 등 일부 기존 모델은 둔화가 이어지며 성장이 제한됐다. 북미에서는 12만 대를 인도해 테슬라와 GM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4.8% 감소했는데도 포드, 스텔란티스, 도요타, 폭스바겐을 앞선 기록이다. SNE리서치는 “현대차는 북미 현지화 전략이 핵심이다. 조지아 공장 가동으로 주요 차종이 세액공제 요건을 충족하기 시작했고, EV9의 현지 생산 전환은 가격 접근성을 개선했다”며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서도 현지 조달 비중 확대와 제품 조합 최적화를 통해 보조금, 관세 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익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코스피, 최고치 후 하락 반전…0.63% 내린 3560선 마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급반락하며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74포인트(0.63%) 내린 3561.8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12.53포인트(1.46%) 하락한 847.96을 기록했다.코스피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 완화와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3646.77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오버슈팅 우려에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 출회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885억원, 70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628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4503억원어치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315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 방어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4억원, 1179억원을 순매도했다.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 대장주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정규장 개장 전 삼성전자(005930)는 3분기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7%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장 초반 9만6000원까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에 1700원(1.82%) 하락한 9만1600원에 마감했다.SK하이닉스(000660)는 3500원(0.84%) 내린 41만150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43만6500원까지 급등했으나 장중 낙폭을 키웠다.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 5곳에 대해서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한화오션(042660)(-5.76%)이 급락했고, 이 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6.04%), 두산에너빌리티(034020)(-2.32%), HD현대중공업(329180)(-4.06%) 등도 큰 폭 내렸다. 반면 고려아연(010130)은 중국 희토류 수출 제한 영향으로 이틀 연속 급등, 이날도 21.08% 오른 13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차전지주도 간밤 테슬라 급등 영향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6.94% 급등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도 2.06% 상승했다.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196170)(0.45%), 에코프로비엠(247540)(5.01%), 에코프로(086520)(3.70%) 등이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03%), 펩트론(087010)(-4.97%), 파마리서치(214450)(-4.47%), 리가켐바이오(141080)(-3.10%) 등은 하락 마감했다.업종별로는 비철금속(14.70%), 전기제품(5.77%) 등이 일부 강세를 보였지만 하락업종이 우위를 차지했다. 디스플래이패널(-7.23%), 기타자본재(-4.94%), 조선(-4.21%) 등이 낙폭이 컸다.
- 테슬라 배터리 논란 여파…모델3·모델Y 중고차 시세 '뚝'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테슬라 일부 모델에서 배터리 관련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시세가 빠르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케이카)14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381970)(K Car)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요 전기차 모델의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3’와 ‘모델Y’가 8월 이후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케이카에 따르면 모델3의 평균 시세는 7월 3847만원에서 8월 3771만원, 9월 3729만원으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전월 대비 각각 2.0%, 1.1% 내린 수준이다. 모델Y 역시 같은 기간 4918만원에서 4825만원, 4789만원으로 떨어지며 1.9%, 0.7%의 하락폭을 기록했다.이 같은 시세 하락에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충전 제한’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차량에서 배터리 충전량을 제한하고 교체를 권유하는 이른바 ‘BMS_a079’ 코드가 표시되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구매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 해당 이슈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8월을 기점으로 시세 약세가 두드러졌다.문제가 빈번히 제기된 2021년식 차량의 하락 폭은 더 컸다. 모델3는 8월 2.8%, 9월 1.2% 떨어졌고, 모델Y는 같은 기간 3.1%, 2.8%씩 하락했다.제조사 보증기간 내 차량은 무상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지만, 보증이 만료된 경우 수천만 원대 교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증이 만료된 차량은 자칫 수천만원에 달하는 배터리 교체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며 “이런 요소를 따져보지 않고 구매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케이카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으로, 차량 매입부터 판매까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 48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2016년 업계 최초로 비대면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였으며, 2025년에는 차량 관리 플랫폼 ‘마이카(My Car)’를 출시해 차량 생애주기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개장전 특징주]희토류株, 테슬라,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 중국기술株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13일(현지 시간)개장 전 특징주미국과 중국이 희토류를 두고 충돌하며 13일(현지 시간) 관련주가 프리마켓에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9일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응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프리마켓에서 엠피 머터리얼즈(MP)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8시 47분 기준 9.78% 상승해 86달러에, USA 레어 어스(USAR)의 주가는 16.46% 급등해 37.98달러에, 라마코 리소시스 Class A(라마코 리소시스 Class A(METC)의 주가는 4.85% 상승해 49.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관세 발언으로 급락했던 테슬라(TSLA)의 주가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13일(현지 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현지 시간 오전 8시 54분 기준 2.25% 상승해 42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회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으로 5.06% 하락해 413.49달러에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다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괜찮을 것이다”라고 게시하며 투자자 심리가 빠르게 진정됐다.HBO와 CNN의 모회사인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WBD)의 주가는 13일(현지 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이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SKY)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하며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를 주당 약 20달러에 인수할 것을 제안했지만 이사회 측이 기업 가치가 낮게 책정됐다고 인수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오전 8시 57분 기준 4.39% 상승해 17.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련 발언으로 급락했던 중국 기술주들이 13일(현지 시간)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프리마켓에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BABA)의 주식예탁증서(ADR)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8시 22분 기준 4.82% 급등해 166.67달러에, 바이두(BIDU) ADR은 3.74% 상승해 126.24달러에, 제이디닷컴(JD) ADR은 2.83% 상승해 32.75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특히나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는 지난 금요일 8.4%, 바이두는 8%, 제이디닷컴은 6.24% 급락세를 나타내며 거래를 마감해 우려를 키운 바 있다.
- 케이지에이, 휴머노이드 확장 전원 솔루션 2차 테스트 완료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케이지에이(455180)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확장형 전원 솔루션 ‘FIB’(Frame Integrated Lithium Ion Battery)의 파일럿 제품에 대한 2차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케이지에이)이번 2차 테스트에서 FIB는 충·방전, 물성치, 퍼포먼스, 스펙, 내구성, 마모성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이지에이는 확보한 테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빌로보틱스와 엔지니어링 샘플 제작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또 최근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모빈’(Mobinn)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다양한 첨단 로보틱스 및 모빌리티 어플리케이션으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케이지에이가 개발 중인 FIB·FIS는 휴머노이드 로봇,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등에서 기존 단일 배터리 기반 구동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개념 핵심 장치다. 외부 커버와 배터리가 일체화된 모듈형 내재 구조로 설계돼 배터리 용량 확대와 함께 공간 효율성 및 디자인 보존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특히 휴머노이드에 적용할 경우 운용 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으며 배터리 교체에 따른 재부팅 소요 시간 문제를 보완·해결할 수 있다. 3D 설계 기반 맞춤형 구조로 제작돼 테슬라, 피규어AI, 유니트리, 어질리티,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글로벌 주요 휴머노이드 및 사족보행 로봇에도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케이지에이 관계자는 “1차 테스트 이후 고도화를 거쳐 2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1차 때 협의한 기업들은 물론, 신규 기업들과도 사업 협력 논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한마디에 美증시 '와르르'…하루만에 2조달러 증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발적인 소셜미디어(SNS) 글 하나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에서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2조달러(약 2869조원)가 증발했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과 관세전쟁을 재개하겠다는 내용이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급속 확산했다. (사진=AFP)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전 트루스소셜에서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비난하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국 금융정보업체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에 따르면 이 발언 이후 미국 주식시장에서 시총 2조달러가 증발했다. 장중에 전해진 소식이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7%, 나스닥지수가 3.6% 폭락했다. CNBC는 “신고점 돌파를 앞두고 있던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재 이후 분위기가 급변했다”며 “S&P500·나스닥지수는 지난 4월 초 ‘관세 폭탄’ 발표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고, 다우지수도 5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시장 충격이 컸던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어조가 기존과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은 관세 인상 우려에도 협상을 모색해오던 분위기였으나, 이번 발언 이후 다시금 무역충돌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장 마감 이후 관세 100%라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하고, 반도체 등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통제까지 거론했다. 현재 시장은 기존 40% 수준의 관세에 적응한 상태로, 만약 100% 관세를 실제 강행할 경우 미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잇따랐다. 매도세는 희토류와 연관된 기술주 및 제조업 관련주에 집중됐다. AMD(-7.8%), 테슬라(-5.1%), 엔비디아(-4.9%), 애플(-3.5%) 등이 급락했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도 5.4% 내렸다. 반면 월마트와 담배·니코틴 관련주, 이른바 ‘방어주’ 성격의 주식들은 소폭 상승했다.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메시지가 협상 전술에 불과하며, 실제 관세 인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망론도 나온다. 지난 4월에도 비슷한 관세 위협 후 협상을 통해 일부 완화한 전례가 있어서다. 급작스러운 시장 충격으로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대폭 높아졌다는 진단이다. 투자자들은 민간 신용산업에 대한 우려, 헤지펀드의 마진콜 위험성,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급락 등 추가 여진을 주목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 ‘불기둥’ 삼전·하이닉스에 미·중 갈등 '먹구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발 ‘AI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그러나 장 마감 직후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되며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미 랠리를 주도해온 미국 AI 빅테크는 일제히 급락한 상태다. 국내 대형 반도체의 향방이 안갯속에 놓인 가운데 증권가는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이익 전망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인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한다. ◇ 美 AI랠리 올라탄 삼전·하이닉스 ‘불기둥’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10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6.07% 오른 9만 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는 8.22% 급등한 42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들은 나란히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1년 1월 11일 9만 1000원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년 9개월여만에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이번 급등은 글로벌 빅테크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소식이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 미국의 반도체와 컴퓨터 칩을 설계하는 AMD는 지난 6일 오픈 AI와 대규모 그래픽 처리 장치(GPU) 구매 계획을 발표했다. AMD는 오픈 AI와 6GW(기가와트) 규모의 AI 칩을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고, 오픈 AI가 자사 지분을 최대 10%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도 부여했다.여기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도 불붙은 AI 모멘텀에 기름을 부었다. 황 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컴퓨팅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우린 수조 달러 규모의 거대한 전환기에 이제 겨우 수천억 달러를 투입했을 뿐”이라고 말했다.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각각 31조원, SK하이닉스는 약 23조원 늘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반도체 관련 호재들이 한번에 반영됐다”며 “이에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50조원, SK하이닉스는 300조원을 돌파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 미·중 갈등에 조정 불가피…중장기 전망은 ‘긍정적’다만, 장 마감 이후 미·중 무역 갈등이 불거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현재 부과 중인 관세에 추가로 100% 관세를 11월 1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여파로 미국 주요 빅테크 M7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100조원이 증발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89% 급락했고, 테슬라는 5.06% 떨어졌다.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3.45%, 4.99%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19% 내렸다. 메타와 알파벳 역시 각각 3.85%, 2.05%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글로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다시 반도체 중심으로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고, AI 반도체주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점을 시장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반도체의 12개월 예상 영업이익률은 21%로 이전 최고점인 29%와 여전히 차이가 존재한다. 이에 주요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9만 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려 잡았고, SK하이닉스도 기존 41만원에서 56만원으로 올렸다. 이밖에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도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를 각각 11만 5000원, 10만 7000원으로 판단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적정주가를 각각 50만원 48만원으로 제시했다.
- 테슬라, 3분기 ‘기대 이상’ 판매…로보택시·옵티머스 모멘텀 기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테슬라가 3분기(7~9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판매 실적을 내놓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종료 전 수요 집중과 중국 모델Y 3열 시트 모델 출시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또 인공지능(AI)·로보택시 등 신사업 모멘텀으로 플랫폼 전환 스토리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3분기 차량 인도량은 49만 7099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 전 분기 대비 29.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43만9000대)를 약 13% 웃돈 수치다. 생산량은 44만 7000대로 판매가 앞서며 재고가 감소했다.주력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와 세단 ‘모델3’의 합산 판매량은 48만 1166대로 9.4% 늘어난 반면, 모델X·S·사이버트럭 판매는 30% 감소했다.미국에서는 IRA 보조금 종료 전 수요가 몰렸고, 중국에서는 모델Y 3열 모델 출시가 호조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유럽은 판매 부진이 이어졌고, 미국에서도 10월 이후 수요 둔화 우려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판매 호조로 생산량(44만7000대)보다 판매량이 많아 재고가 감소했다”며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는 메가팩(에너지저장장치) 설치량이 12.5G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테슬라는 오는 11월 주주총회에서 옵티머스 3세대 공개가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 CEO는 2025년 말까지 미국 절반 지역에 로보택시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완전자율주행(FSD) 15버전 공개가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로보택시 확산이 본격화되면 테슬라는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이동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이 기대된다”며 “전기차 판매에 따라 변동성이 심했던 테슬라의 실적은 로보택시 실적이 반영되기 시작하면, 꾸준히 우상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또 “주총에서 일론의 보상안 통과를 위해 옵티머스 3세대 공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Agent AI 플랫폼은 얼마나 소비자의 시간을 아껴주고, 확장시켜 줄 수 있는가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덧부였다. 한편 단기적으로는 주총 이후 주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럽 판매 부진 등 수요 둔화 우려가 잔존하기 때문이다.임 연구원은 “유럽 시장 판매 부진은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 판매도 10월 이후 부진 가능성 높다. 주가 지지선은 밸류에이션보다는 일론 머스크의 자사주 매입 단가(9월 12일 테슬라 주식 257만주 매입 공시)“라며 며 “머스크가 최근 372~396달러 구간에서 매입한 만큼, 주가 하단은 해당 구간이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 美혁신기업+국내 단기채 동시 투자[ETF언박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퇴직연금 계좌를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퇴직연금 계좌에서 실질적인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이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첫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이 ETF는 ‘FnGuide 미국나스닥 금융채권홉한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며, 미국 나스닥의 혁신 주도 기업과 국내 단기 채권 조합을 50대 50 비중으로 투자한다. 올 초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상장한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ETF가 나스닥 지수 대비 20%포인트 이상 초과 성과를 냈는데, 이처럼 액티브 전략으로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차별점을 두고 있다.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의 경우 특히 인구,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편입 종목을 보면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 블룸에너지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다. 채권 부문은 회사채, 은행채 등을 포함한 국내 채권 상장지수증권(ETN) 및 채권형 ETF에 투자해 국공채 대비 높은 금리를 추구한다. 이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나스닥 투자 비중을 늘리고 싶은 투자자가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퇴직연금 계좌는 규정상 전체 자산의 30%는 예·적금, 채권, 채권혼합형 펀드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70%까지만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다. 다만 퇴직연금 계좌에서 70% 비중을 나스닥에 투자하고, 안전자산 30% 비중을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에 투자하면, 실질적으로 나스닥 비중을 85%까지 늘리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총 보수는 연 0.25%다. (이미지=챗GPT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