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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장애우 학교에 11년간 특별한 졸업앨범 선물
  • 삼성SDI, 장애우 학교에 11년간 특별한 졸업앨범 선물
  • 삼성SDI 임직원들과 수원서광학교 한정애 교장(가운데)이 함께 졸업앨범을 보고 있다. 삼성SDI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여기 내 얼굴이야!”13일 열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의 장애인 특수학교인 수원서광학교의 졸업식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졸업생 32명과 학부모들은 졸업앨범 속 자신의 얼굴 가리키며 환하게 웃었다. 매년 수원서광학교를 졸업하는 졸업생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있다. 바로 삼성SDI 임직원들이 직접 촬영해 만든 졸업앨범이다.삼성SDI(006400)가 졸업앨범을 선물한지도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특별히 이번 졸업식에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이 졸업생들에게 함께 전달돼 기쁨을 더했다.서광학교 학생들의 졸업앨범은 삼성SDI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만들어진다. 동호회 회원 20여명은 졸업앨범에 아름다운 추억을 더하기 위해 학생들과 졸업여행에도 동행했다.졸업앨범에는 고궁나들이, 텃밭 가꾸기 등 학생들의 추억이 하나하나 깃들어 있다. 삼성SDI와 서광학교의 인연은 지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광학교 학생들은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졸업 앨범을 받지 못했다. 이같은 사연을 전해들은 삼성SDI 임직원들은 성금을 모아 ‘사랑의 졸업앨범’을 제작해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평상시 출사를 함께하던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성금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같은 액수를 회사가 추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모금됐다. 삼성SDI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2년 동안 약 7000만원의 기금을 모았고, 모두 504명의 학생들에게 학창시절의 즐거웠던 추억을 선물했다.삼성SDI 직원 중에는 4년 전부터 꾸준히 졸업앨범 제작에 참여해온 러시아 출신의 라만슈판첸코 수석연구원도 있다.올해 고등부를 마치고 취업에 성공해 사회로 진출하는 졸업생 이영훈(20·가명)씨는 삼성SDI 임직원들과 더욱 애틋하다. 초등부, 중등부 졸업앨범을 모두 삼성SDI 임직원들이 만들어 선물해줬기 때문이다.삼성SDI는 10년 넘게 이어진 서광학교와의 인연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신소영 삼성SDI 인사지원팀 대리는 “올해도 졸업앨범을 만들어 선물하는 것은 물론,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광학교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임직원들이 수원서광학교 한정애 교장(왼쪽 두번째)에게 졸업앨범을 증정했다. 삼성SDI 제공▶ 관련기사 ◀☞삼성SDI, 美 테슬라 배터리 공급설 '사실무근' 반박☞2월에는 무조건 이 종목! 핀테크 최대 핵심주!
2015.02.13 I 이진철 기자
④ 그들이 AI를 두려워하는 까닭
  • [인공지능 시대]④ 그들이 AI를 두려워하는 까닭
  • (왼쪽부터) 빌 게이츠, 엘론 머스크, 스티븐 호킹, 레이 커즈와일.[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로봇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영화 속 장면이 현실화되고 있는 지금 세계 저명한 과학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컴퓨터 하나로 세계 최고 부자가 된 빌 게이츠도, 전기자동차와 우주 개발이라는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엘론 머스크도 마찬가지다. 인간이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일들은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이라는 말이 있다. 인간이 인공지능(AI)에 조종당하는 미래가 그렇게 터무니없는 상상은 아니라는 뜻이다. 최근 초지능의 AI가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AI를 경계하는 메시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AI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지난 1963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음성 장치와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AI는 결국 스스로를 인식하고 인간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며 “생물학적 진화 속도보다 과학기술의 진보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자 미국 대표 전기차 테슬라 창업자인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지난해 10월 미국 MIT대에서 “인공지능 연구는 악마를 불러오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은 AI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무조건적인 개발을 반대한다거나 로봇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AI의 위험성을 강하게 경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의 통제를 떠난 상태의 두려움이다.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지난 1월 한 강연에서 컴퓨터나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로봇의 지능이 사람의 지능을 뛰어넘어 인류를 조종하고 통제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면서도 “기계가 편리함을 주되 초지능이 되지 않도록 인류가 잘 관리를 해야 한다”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지난달 1000만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유명한 ‘삶의 미래 연구소’도 로봇 연구를 저해하는 곳이 아닌 인간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개발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한편 미래학 전문 교육기관 ‘싱귤레리티(Singularity) 대학교’설립자이자 구글 엔지니어링 이사인 레이 커즈와일은 “인공지능을 두려워 할 필요 없다”고 말한다. 생물학 무기나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나왔을 때도 이러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
2015.02.13 I 신정은 기자
  • 머스크 테슬라 CEO "10년내 시총 7000억달러 도약"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 앨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10년내 애플의 시가총액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 CEO는 11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10~12월) 실적발표 컨프런스콜에서 “지금의 성장속도로 어림잡아 계산했을 때 10년 후 현재의 애플 시가총액 7000억달러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회사의 가치를 이같이 키우기 위해서는 중요한 투자들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애플은 최근 시가 총액이 7000억달러를 기록한 첫 기업이 됐다. 테슬라의 현재 시가총액은 270억원 정도로 애플의 4%에 불과하다.테슬라는 이날 지난해 4분기중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손실이 주당 1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당 32센트 순이익을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억달러를 기록했다. 1년전 같은 기간의 7억61000만달러보다는 늘어 났지만 12억3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 못미쳤다.이같은 실적 부진은 저유가로 인한 휘발유 차량 인기와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탓이 컸다. 머스크 CEO는 “중국 판매 부진은 테슬라 전기차를 충전하기가 어렵다는 인식 때문”이라며 “올해 말까지 중국 시장에서 회복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5.02.12 I 이민정 기자
테슬라, 작년 판매목표 불발…올 5.5만대로 70%↑(종합)
  • 테슬라, 작년 판매목표 불발…올 5.5만대로 70%↑(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가 시장 전망을 깨고 작년 4분기(10~12월)에 적자를 내고 말았다. 저유가로 인한 휘발유 차량 인기와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등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테슬라는 11일(현지시간) 4분기중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손실이 주당 1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당 32센트 순이익을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7억61000만달러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12억3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 못미쳤다. 테슬라 연도별 매출 및 총마진 추이테슬라는 또 지난해 회사가 목표로 했던 3만3000대의 전기차 판매 달성에도 실패했다고 밝혔다. 4분기중 테슬라는 총 1만1142대를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판매량은 9834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 기상악화와 휴가, 배송상 문제 등으로 인해 1400대는 판매되고도 실제 배송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에는 `모델S`에 이어 저가인 `모델X`까지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5만5000대를 판매할 것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보다 70%나 늘어나는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앨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모델S`만으로 5만대 판매를 점친 바 있다. 이와 관련, 테슬라는 이미 `모델S`가 1만대의 선주문을 받은 상태이고, `모델X` 역시 2만대 정도의 예약을 접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4% 추락했지만 곧바로 보합권으로 만회하고 있다. 지난해 테슬라 주가는 48% 상승했었다.
2015.02.12 I 이정훈 기자
머스크의 분노…테슬라, 중국서 얼마나 안팔리길래
  • 머스크의 분노…테슬라, 중국서 얼마나 안팔리길래
  • 베이징 테슬라 매장 전경[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미국 테슬라모터스가 중국시장에서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켓워치는 엘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작성한 내부 이메일을 봤다는 주장하는 소식통을 인용, 머스크가 중국 판매 부진으로 인해 해외사업 매니저들을 해고하고자 압박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말 매니저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만약 장기적인 캐쉬플로우(영업으로 인한 현금흐름)가 긍정적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명백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중국 매니저를 해고하거나 강등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대체 중국에서의 판매가 얼마나 부진했길래 머스크 CEO가 이처럼 역정을 냈을까. 11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만, 테슬라는 주요 시장별로 전기차를 몇 대씩 팔았는지 공개하지 않는 만큼 중국내 판매량은 알기 어렵다. 그러나 마켓워치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 1월 중국에서 총 12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이는 회사가 세운 목표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4월 `모델S` 출시 이후 중국에서 팔린 차는 총 3500대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5000대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지난해 중국내에서 팔린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8만대였다는 걸 감안하면 더욱 부진해 보인다. 당초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 목을 맨 것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억만장자를 보유하고 있고 스모그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전기차 보급에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두 가지 포인트였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왜 이렇게 테슬라 `모델S` 판매가 저조한 것일까. 미국에 비해 훨씬 비싼 가격이 약간의 걸림돌이다. 미국에서는 `모델S` 가격이 7만달러(약 7680만원)로, 출시가격만 64만8000위안(약 1억1500만원)인 중국보다 3500만원 가까이 싼 편이다. 컨설팅회사인 오토모티브 포어사이트 예일 창 이사는 “이같은 가격 차이는 정부 보조금에 의한 것인데, 사실 중국 부자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다”며 “테슬라가 성공한 것도 대중성이 아닌 부자들의 장난감이라는 이미지 덕이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배터리 용량 부족과 이를 상쇄할 만한 충분한 배터리 충전소 부재라는 점이다.`모델S`를 구입하는 중국인이라면 소위 부자들인데, 이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소셜 미디어를 가장 활발히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이 때문에 소셜 미디어를 타고 `모델S`에 대한 불만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잠재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작년말 이미 중국법인장은 옷을 벗어야 했다. 테슬라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중국 첫 출시 이후 중국내 20대 도시에 한 시간만에 충전이 완료될 수 있는 무료 급속충전소 52곳을 지었다. 또 70개 도시의 쇼핑몰과 호텔, 식당 등에도 간이 충전소 800여곳을 열 계획이다.
2015.02.11 I 이정훈 기자
  • [재송]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웅진에너지(103130)=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집계 결과 매출이 36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한솔케미칼(014680)= 다음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로 조연주 한솔케미칼 기획실장을 선임한다고 밝힘.△삼성SDI(006400)= 미국 테슬라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힘.△두산인프라코어(042670)= 이사회를 거쳐 손동연 기술본부장을 신임 CEO에 임명했다고 밝힘.△LG유플러스(032640)= 2~5명의 가족이 LG유플러스에 가입하면 매월 받는 포인트를 통해 본인 및 가족의 통신요금 할인에 사용할 수 있는 ‘가족무한사랑클럽’을 판매한다고 밝힘.△대우인터내셔널(047050)=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운영 평가에서 신청 첫해에 국내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힘.△에스에프에이(056190)= KT렌탈 인수 추진과 관련해 본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나,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로부터 추가협상대상에서 제외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힘.△서울도시가스(017390)= 계열사 임원인 이진해 씨가 자사주 746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힘. △현대HCN(126560)= 자회사인 현대HCN서초방송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0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15.9% 감소했다고 밝힘.△남양유업(003920)= 지난해 영업손실이 270억5500만원으로 전년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힘. △동부CNI(012030)=동부라이텍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검토를 진행한 바 없다고 밝힘.△유니켐(011330)=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화처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한 상태”라고 밝힘.△SK(003600)= 자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394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9% 악화됐다고 밝힘.△만도(204320)= 정몽원 회장이 지난 6일 자사주 119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힘.△바른손(018700)=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큐브스(065560)=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9억99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힘.△실리콘웍스(108320)= 시스템 IC(System IC)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루셈의 시스템 IC 사업부문을 양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힘. △셀트리온제약(068760)= 전환사채(CB) 발행 추진 보도 관련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충북 오창에 준공을 완료한 신공장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 목적으로 CB 발행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힘.△일경산업개발(078940)=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이민섭 외 2인이 186만1200주를 취득하면서 최대주주가 김형일 씨에서 이민섭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힘.△신라섬유(00100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해 공시규정상 중요공시사항 유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밝힘.△에스엔유(080000)= 지난해 영업손실이 105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힘.△행남자기(008800)= 지난해 영업손실이 26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힘. △국제엘렉트릭(053740)= 상장폐지일인 10일 이후 6개월간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1주당 2만5000원에 주식을 매수한다고 밝힘.△참엔지니어링(009310)= 전 대표이사 외 2인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힘. △대양금속(009190)= ‘자본금의 100분의 50이상 잠식(81.8% 잠식)’ 사실을 공시한 것과 관련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발힘. △고려아연(010130)= 최창영 명예회장이 회사 주식 300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밝힘.▶ 관련기사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웅진에너지, 14분기만에 영업흑자.."태양광 웨이퍼 확장"
2015.02.10 I 장영은 기자
  •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웅진에너지(103130)=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집계 결과 매출이 36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한솔케미칼(014680)= 다음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로 조연주 한솔케미칼 기획실장을 선임한다고 밝힘.△삼성SDI(006400)= 미국 테슬라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힘.△두산인프라코어(042670)= 이사회를 거쳐 손동연 기술본부장을 신임 CEO에 임명했다고 밝힘.△LG유플러스(032640)= 2~5명의 가족이 LG유플러스에 가입하면 매월 받는 포인트를 통해 본인 및 가족의 통신요금 할인에 사용할 수 있는 ‘가족무한사랑클럽’을 판매한다고 밝힘.△대우인터내셔널(047050)=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운영 평가에서 신청 첫해에 국내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힘.△에스에프에이(056190)= KT렌탈 인수 추진과 관련해 본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나,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로부터 추가협상대상에서 제외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힘.△서울도시가스(017390)= 계열사 임원인 이진해 씨가 자사주 746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힘. △현대HCN(126560)= 자회사인 현대HCN서초방송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0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15.9% 감소했다고 밝힘.△남양유업(003920)= 지난해 영업손실이 270억5500만원으로 전년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힘. △동부CNI(012030)=동부라이텍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검토를 진행한 바 없다고 밝힘.△유니켐(011330)=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화처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한 상태”라고 밝힘.△SK(003600)= 자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394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9% 악화됐다고 밝힘.△만도(204320)= 정몽원 회장이 지난 6일 자사주 119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힘.△바른손(018700)=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큐브스(065560)=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9억99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힘.△실리콘웍스(108320)= 시스템 IC(System IC)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루셈의 시스템 IC 사업부문을 양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힘. △셀트리온제약(068760)= 전환사채(CB) 발행 추진 보도 관련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충북 오창에 준공을 완료한 신공장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 목적으로 CB 발행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힘.△일경산업개발(078940)=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이민섭 외 2인이 186만1200주를 취득하면서 최대주주가 김형일 씨에서 이민섭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힘.△신라섬유(00100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해 공시규정상 중요공시사항 유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밝힘.△에스엔유(080000)= 지난해 영업손실이 105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힘.△행남자기(008800)= 지난해 영업손실이 26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힘. △국제엘렉트릭(053740)= 상장폐지일인 10일 이후 6개월간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1주당 2만5000원에 주식을 매수한다고 밝힘.△참엔지니어링(009310)= 전 대표이사 외 2인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힘. △대양금속(009190)= ‘자본금의 100분의 50이상 잠식(81.8% 잠식)’ 사실을 공시한 것과 관련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발힘. △고려아연(010130)= 최창영 명예회장이 회사 주식 300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밝힘.▶ 관련기사 ◀☞웅진에너지, 14분기만에 영업흑자.."태양광 웨이퍼 확장"
2015.02.09 I 장영은 기자
  • 뉴욕증시, 금리인상 시기에 초점…그리스 위기도 '복병'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1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결과를 나타내면서 증시 관심은 또다시 기준금리 인상 시점으로 되돌아왔다. 그리스의 부채 경감 논의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미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25만7000명으로, 예상치인 23만명을 넘어섰다. 실업률은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5.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실제로 1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의 3월 기준금리 인상에 베팅하는 물량이 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주 증시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논란이 거듭될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1월 고용보고서에서 주목받은 또 한 가지는 임금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0.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며 전월 하락에 따른 우려를 씻어냈다.임금 상승은 유가 하락과 더불어 구매력 증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지난 여름 이후 최근까지 60% 가까이 급락하면서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휘발유값 절약분을 소비에 사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임금 상승과 유가 하락에 따른 소비 증대 여부는 이번 주 예정된 소비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2일 발표될 1월 소매판매는 대체로 증가했을 전망이다. 특히 하루가 멀다하고 폭설이 쏟아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다는 점은 소비 증가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이날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시장에 관한 월간 보고서를 발표하는 날이기도 하다.이튿날인 13일 발표될 소비자신뢰지수는 미국 고용시장 강세에 따른 소비자들의 낙관론이 반영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까지 월간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12개월 연속 2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인플레이션 측정 지표인 수출입 물가도 같은 날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연준의 2%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그리스 위기는 지난 주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으로 다시금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S&P는 그리스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한 단계 낮췄으며 무디스는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편입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유럽 채권단과의 구제금융 재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르면 다음 달 초 유동성이 바닥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이런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12일 연설이 주목받고 있다.한편 이번 주 실적발표 예정 기업으로는 닛산과 코카콜라, 펩시코, 타임워너, 시스코 시스템즈, 테슬라 자동차, 홀푸즈, 크래프트 푸즈 등이 있다.
2015.02.08 I 김혜미 기자
 태양전지로 중국 최고부자된 리허쥔
  • [핫피플] 태양전지로 중국 최고부자된 리허쥔
  • 리허쥔 하너지 회장[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뉴욕증시 상장에서의 대박으로 마윈(馬云·잭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단숨에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오르며 일약 스타가 됐다. 그런 그가 자사 온라인 쇼핑몰의 `가짜 상품` 문제로 고전하고 있는 사이 중국에는 새로운 부자가 떠올랐다. 리허쥔(李河君·48) 하너지박막발전그룹(漢能薄膜發電)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4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胡潤)리포트가 발표한 `2015년 후룬 세계 부호 순위` 에 따르면 중국 최대 부호는 리 회장이 거머쥐었다. 리 회장의 총 자산은 1600억위안(약 28조원)으로, 리 회장의 자산은 지난해보다 3배나 급증했다. 세계 부호 순위도 지난해 108위에서 최근 28위로 수직으로 상승했다. 마윈은 3위로 밀려났고, 2위는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 회장이 차지했다.리허쥔의 하너지는 세계 최대 박막형 태양광 전지 생산업체이자 중국 최대 친환경 에너지 민영기업으로, 리허쥔이 27살이었던 지난 1994년에 세워졌다. 하너지는 ‘친환경 에너지로 세계를 바꾼다’는 구호를 내걸고 태양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정부의 지원 속에 급속도로 성장했다. 하너지는 독일의 솔리브로를 비롯해 미국의 미아솔과 글로벌솔라에너지 등 세계적인 태양전지 개발업체를 잇달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워왔다. 해외 기업과의 제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부터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와 손잡고 가정용 태양전지 패널을 판매하고 있다. 영국 고급 자동차 브랜드 애스톤마틴, 전기 포뮬러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 E 지주사, 미국 전기자동차(EV)기업인 테슬라모터스 등과는 박막태양전지를 이용한 자동차 등 새로운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성장세도 가파른 편이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2억500만홍콩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3.5% 급증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17억2900만홍콩달러로 20% 늘었다. 1996년 홍콩에 상장한 이후 주가 흐름도 양호한 편이다. 2011년 40억홍콩달러였던 시가총액은 지난해 1132억홍콩달러로 3년 새 30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이는 전 세계 태양광발전 업체 시가총액 중 최대 규모로, 시가총액 2위인 미국 태양광업체 ‘솔라시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물론 이른 나이에 창업에 나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일궈낸 리허쥔은 1967년 광둥(廣東)성 허위안(河源)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일찍부터 창업을 꿈꿨다. 대학 시절 창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5만위안을 빌려 중관촌(中關村)에서 장난감, 생수, 각종 부품 등 장사를 시작했다. 이후 부동산 등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해 5만위안이었던 그의 재산은 6년 사이 7000만~8000만위안으로 불었고, 이는 하너지의 창업 자금이 됐다.
2015.02.04 I 김경민 기자
빌 게이츠의 경고…"인공지능 발전하면 인류에 위협"
  • 빌 게이츠의 경고…"인공지능 발전하면 인류에 위협"
  • 빌 게이츠출처:블룸버그통신[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60)가 기계가 사람처럼 학습하고 판단하는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과 관련 “인공지능의 힘이 너무 세지면 인류에게 위협이 될수 있다”고 경고했다.게이츠는 미국 온라인 매체 `레딧`이 주최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sk me anything) 행사에 참석해 “기계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인공지능 컴퓨팅 기술이 극도로 발전할 경우 인류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영국 방송 BBC가 보도했다.특히 그는 최첨단 기술 발전으로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컴퓨터나 로봇의 지능이 사람의 지능을 뛰어 넘어 인류를 조종하고 통제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현실화 될 가능성에 우려했다.그는 “기계는 일반적으로 삶을 편리하게 하고 많은 것을 해줄 수 있으며 간호 로봇, 과일 따는 로봇 등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도 있다”며 “그러나 인공지능이 극도로 발전한 초지능 상태는 나를 우려스럽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년 후에는 초지능에 대한 우려가 생각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며 “기계가 편리함을 주되 초지능이 되지 않도록 인류가 잘 관리를 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창업자인 앨런 머스크도 앞서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머스크는 작년 10월 미국 MIT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인공지능 연구는 악마를 불러오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이러한 일론 머스크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앞서 스티븐 호킹 전 캠프리지대 교수도 “인공지능을 장착한 기계는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게이츠는 이날 행사에서 자신의 단점, 애완동물, 선호 음식 등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자신의 결점으로는 외국어에 서툴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외국어를 제대로 말하지 못해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어·아랍어·중국어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이 가운데 그나마 쉬워 보이는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선호 음식으로는 “태국 음식과 인도 음식을 즐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동료인 네이선 미어볼드(전 MS 최고기술경영자)가 맛집을 많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01.30 I 이민정 기자
  • 현대·기아차, 자동차 관련 특허 1천여건 공개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공개 특허를 공개한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테슬라와 일본 도요타에 이어 관련 산업을 키우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2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 미공개 특허 1000여건을 공개한다.현대·기아차는 이날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과 함께 특허를 공개하기로 했다. 광주 혁신센터는 현대차그룹이 광주시와 함께 만든 곳으로 자동차 관련 창조경제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우수한 자동차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은 현대차그룹의 벤처 플랫폼과 연계해 양산 차량용 기술·제품 개발에 활용되고 해외진출도 센터에서 돕는다. 이를 위해 센터에는 국내외 기술, 특허, 표준규격, 동향 등 자동차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동차 정보검색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됐다. 이 데이터베이스에 현대·기아차의 미공개 특허 1000여건의 내용이 포함된다.이번에 현대·기아차가 공개하는 특허는 자동차 관련 창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필수 기초 기술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특허 공개는 공개 기간에 제한이 없고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현대차 관계자는 “미공개 특허를 개방하고 공유하는 까닭은 연관 산업을 발전시켜 전체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특허 공개 이유를 밝혔다.앞서 테슬라와 도요타도 신사업을 키우기 위해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전기차를 만드는 미국 회사 테슬라는 지난해 6월 전기차 관련 특허 200여개를 공개했다. 당시 테슬라는 전기차 산업을 키우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도요타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특허 5680건을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다만 도요타는 오는 2020년까지만 특허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2015.01.27 I 김자영 기자
  • [삼성SDI 컨콜]"폴리머 전지 투자확대..편광필름 증설 검토"(종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SDI가 고성장이 예상되는 폴리머 전지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편광필름 공장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26일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익현 삼성SDI 상무는 “지난해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R&D) 등에 4800억원 규모를 투자했고 올해 투자를 더 늘릴 계획”이라며 “고성장이 기대되는 소형 폴리머 전지와 자동차 소형전지 위주로 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명숙 삼성SDI 소형전지 마케팅팀장 상무는 “올해 소형전지 시장은 높은 한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폴리머 전지가 가장 크게 성장하고 원형 전지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폴리머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기술 리더십 유지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며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내부 성장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6에 폴리머형 소형전지가 채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 상무는 “고객사 전략 방향으로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최근 IT업계에서 각형 채용이 줄어들고 폴리머형 채용이 늘고 있어 규모의 경제 확보를 통해 원가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메이저 고객사들의 폴리머형 채택이 확대될 경우 원가경쟁력이 크게 개선되고, 확대 판매를 가속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전자재료 사업부문의 전체 매출 성장은 편광필름 부문이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재료 사업부문은 올해 TV용 제품 판매 확대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고객을 통해 10% 후반대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송재국 전자재료 지원팀장(상무)는 “현재 수율 개선 등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풀가동, 풀판매가 유지되고 있고 내부적으로 증설을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는 분기 사상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다. 송 상무는 “PDP 사업중단으로 인한 실적 감소가 있었지만 OLED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지난해 4분기는 OLED 소재가 분기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가하락과 관련해 전기차 사업의 성장이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영향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김정욱 중대형전지 자동차부문 마케팅팀장(전무)는 “유가하락이 전기차 수요에 일부 변동을 줄 수 있으나 큰 트렌드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며 “전기차 성장은 유가 하락이나 여러 경제적 이익보다 유럽, 중국 등 정부의 규제 대응에 따라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최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만난 주요 고객사도 비슷한 의견을 갖고 있었다”며 “유가하락도 어느 수준에서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업계에서 관심이 높은 테슬라와의 사업 협력에 대해서도 진행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양사간 기술적 협의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삼성SDI는 제일모직 소재부문과의 합병 이후 올해 순손실 규모가 확대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익현 삼성SDI(006400) 지원팀 재무그룹 상무는 “제일모직과의 합병 과정에서 취득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하락으로 손상차손이 발생했다”며 “회계상 미래 보유 주식에 대한 하락분을 미리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양광과 PDP 사업중단으로 인한 실적은 지난해 반영했기 때문에 올해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의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1조9101억1800만원, 영업이익이 372억29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전분기대비 각각 0.97%, 14.37%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288억44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897.86% 적자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 관련기사 ◀☞[삼성SDI 컨콜] "작년 4800억 투자..올해 더 늘릴 계획"☞[삼성SDI 컨콜]"OLED 부문, 4Q 최초 흑자 기록"☞삼성SDI, 4분기 영업익 372억원.. '바닥 찍고 시너지 기대'(상보)
2015.01.26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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