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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신소재, CNT 도전재 중심 외형 성장 본격화-유안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나노신소재(121600)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올해 탄소나노튜브(CNT) 중심의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8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17%이며, 전날 종가는 14만3600원이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CNT 중심의 외형성장이 본격화하고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 건식 도전재 기술 보유까지 여전히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진단했다.나노신소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077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277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는 양극 도전재인 다중벽탄소나노튜브(MWCNT) 농도 증가, 실리콘 음극재 차종 본격 확대로 인한 SWCNT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나노신소재의 경우 단일벽탄소나노튜브(SWCNT) 분산제 독점기업이기 때문에 실리콘 음극재 차종 확대로 인한 성장을 고스란히 독식하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까지 국내 연간 6000t(톤), 중국 7000t 생산능력을 확보, 오는 2024년 1월 양산 목표로 미국, 유럽, 일본 공장 설립을 계획 중”이라며 “2022년 5000t 규모에서 올해 1민5000톤, 2024년에는 2만5000톤까지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건식전극공정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현재 테슬라는 4680 배터리 직접 생산 및 건식 전극 공정 등을 적용해 오는 2025년 저렴한 배터리를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투자자의 날(Investor day)’에서 건식전극공정 관련 수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건식전극 제조 공정은 매주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연내 생산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건식 전극 공정은 고체 도전재가 필수이며 글로벌 관련 기업은 소수로, 현재 테슬라 관련 수주 움직임은 없지만 고체 도전재 기술을 보유한 나노신소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 건식 전극 공정 적용이 본격화될 경우, 완성차 기업과 직접 협상이 가능한 시장이기 때문에 셀 뿐 아니라 완성차 기업과의 계약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테슬라 비용절감 핵심 건식전극공정…나노신소재 탑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테슬라 투자자의날과 관련한 소재 유망 종목으로 나노신소재(121600)와 천보(278280)를 꼽았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투자자의날을 통해 2차전지 업스트림 내 광물 정제의 중요성 및 리튬 중심 정제 내재화 등을 언급했다”며 “동시에 미국 내 양극재 대량 생산 시설 구축 필요성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그는 “테슬라는 2022년 텍사스주 오스틴에 양극재 공장에 대한 건축 허가 후, 착공이 시작되었으며, 현재 건설을 진행 중”이라며 “투자자의날을 통해 대량 양산 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향후 셀 뿐 아니라 양극재도 내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테슬라는 드라이브 유닛 및 SiC 사용 감소 관련 LFP, 삼원계 등 모든 배터리 화합물과의 호환을 중시한다”며 “특히, 저가 배터리로 LFP 양극재를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차세대 차량 제조에 적용되는 양극재는 LFP, 삼원계 모두를 활용하되 배터리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양극재에 주목할 것”이라며 “그리고 광물 정제부터 양극재까지 내재화를 통한 원가 절감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 차량 50% 비용 절감 프로세스의 핵심 중 하나인 건식전극공정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수율 등이 언급되지는 않았다”며 “다만, 건식 전극 제조 공정은 매주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2023년 내 생산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차세대 차량을 제작할 기가 멕시코가 곧 착공을 시작할 것임을 밝혔기 때문에 관료 절차가 가속화되면 2년 내 완공될 것”이라며 “따라서 테슬라는 늦어도 2024년 내 건식전극공정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식전극공정 핵심 소재인 고체 도전재 기술 보유 기업인 나노신소재와 함께, 나노신소재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CNT Powder 기업인 제이오 등 원재료 관련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또 테슬라의 저가 배터리용 양극재로 주목받고 있는 LFP 수혜주인 ‘천보’도 주목할 소재 기업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나노신소재는 2023년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CNT 중심 외형 성장 본격화, 고객사 다변화, 건식 도전재 기술 보유까지 투자매력도가 높다는 판단”이라며 “다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 부담은 있는 상황인 만큼 관련 원재료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천보는 중국, 유럽 중심 F전해질 시장 점유율 확대, 2023년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 낮은 밸류 부담 등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 천보, LFP 배터리 확대 최대 수혜기업-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천보(278280)에 대해 “LFP 배터리 확대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9만2000원을 유지했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증설 모멘텀이 거의 없었고, IRA 수혜 소재도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 소외 받아왔으나 올해 1만2330톤 추가 양산이 시작되며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을 통해 유럽, 중국 중심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밸류에이션과 수익성, 증설 모멘텀 측면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소재 기업이라는 판단이다.천보는 테슬라가 주목하는 LFP 배터리 대표 수혜 기업이다. 테슬라는 드라이브 유닛 및 SiC 사용 감소 관련 LFP, 삼원계 등 모든 배터리 화합물과의 호환을 중시하는데 특히 저가 배터리로 LFP 양극재를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차세대 차량 제조에 적용되는 양극재는 LFP, 삼원계 모두를 활용하되 배터리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양극재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국내 LFP 확대 대표 수혜주는 천보로 LFP 배터리의 이온전도도 향상을 위해 삼원계보다 높은 농도로 적용되는 특수 리튬염, 첨가제 생산 기업임. 특수 전해질 중 F 전해질은 중국 기업들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으며, P 전해질은 독점인 기업으로 LFP 확대로 인한 수혜 폭 클 것”이라 전망했다.올해는 천보의 외형성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5444억 원, 영업익은 68% 늘어난 994억 원으로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2분기 P전해질 천톤, 4분기 F전해질 4천톤 양산이 시작되며, 첨가제 VC·FEC 6000톤도 3분기 양산이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지난해 4700톤에서 올해 1만7000톤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이 연구원은 “천보는 중국 기업보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활용해 중국 및 유럽 중심으로 F 전해질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자 하고 있다”며 “이익률이 다소 하락할 수 있지만, 다른 배터리 소재 대비 여전히 높은 17% 수준의 이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토큰증권,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3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토큰증권,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비대면 진료·로봇 배송시대 온다-KT대표 인선에 또 제동 건 여당-‘매’ 맞은 美-[사설]반복되는 노동계 금전스캔들, 도덕성 회복 절실하다-[사설]흔들리는 수출, 얼어붙는 내수…위기 그림자 안 보이나△인력난 겪는 기관투자가-싼 임금, 지방 근무, 계약직…연기금·공제회 “돈 굴릴 사람이 없다”-인원 적어 수조원을 혼자 책임질 형편…‘위탁’하는 게 안정적 수익에 더 나아△2023 STO 포럼-“발행·유통 분리, STO 시장 성장 저해” vs “이해상충 막아 투자자 보호”-금감원 “증권성 판단할 체크리스트 준비 중”…전문가 “유예기간 필요, 심사제도 재검토를”-“STO 관련법 상반기 제출…글로벌 스탠더드 만들 것”△3차 규제혁신전략회의-동네의원·재진환자부터 비대면 진료…암·희귀질환 신약 ‘원스톱 심사’-배달 로봇, 보행로 질주…메타버스 기준도 만든다-생산 ‘반짝 반등’했지만…가계도 기업도 지갑 닫아△MWC 2023-박지원 “두산, 통신 접목한 신사업 발굴위해 내년 MWC 참여할 예정”-화웨이 “美 주도 오픈랜 기술에 대해 중립적 태도 유지”-‘백 투 펀더멘털’ 전략 주효…갤S23 올 두자릿수 성장 긍정적△종합-4% 뚫은 美국채금리…“연준, 주가 하락 원해”-“2월도 5%대 고물가…인플레 둔화 더딜 듯”-두 차례나 CEO 인선 제동…KT 이사회 향후 시나리오는-국민연금, 작년 ‘80조’ 최악 손실△정치-“땅투기 의혹 후보 사퇴해야” 협공에…김기현측 “가짜뉴스” 맞불-임시국회 열고 베트남간 野 의원들…국민의힘 “단체로 외유 떠나” 비판-결선투표 가능성 99%…千·黃 지지자, 나를 도와줄 것-軍, 폭격기 동원한 특수작전훈련 이례적 공개…대북 경고 메시지△경제-노조 부당행위도 노조법으로 처벌…‘회계 투명화’ 속도낸다-수출 5개월쨰 역성장에…이창양, 책임관회의 직접 주재-중대재해법 시행에도…작년 산재 사망 46명 늘었다-기관 해외증권 투자, 11년 만에 첫 감소△금융-‘돈잔치’ 눈총…금융지주 사외이사 대거 물갈이-900원 배당, 사외이사 추천 거절…JB금융, 얼라인과 ‘표 대결’ 채비-“빚부터 갚을래”…가계대출 14개월째 감소세-다주택자도 규제지역서 주담대 받을 수 있다△Global-테슬라 “전기차 생산비 절반 줄인다”-투자은행 17곳 중 13곳 “中, 올 성장률 5% 이상 제시할 듯”-“올해 中국방예산 작년 증가율 7.1% 넘어설 것”-베트남 ‘서열 2위’ 국가주석에 보 반 트엉-美공화 “퇴직연금 운용에 ESG 반영 안돼”△산업-다시 뛰는 철광석·원료탄값…찰강사 ‘보릿고개’-“연봉 1억 킹산직 갈래”…현대차 채용 사이트 ‘마비’-직원 제안 안놀친 권영수 부회장, LG엔솔 오창공장 이름 바꿨다-쌍용차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LS일렉트릭 전력 시험소 세계 톱6 ‘우뚝’△산업-“미생물 EV 치료제 특허 60% 이상 확보…기술 가장 앞서”-정부 “통신사 외국인 지분 49% 제한 완화 검토”-카카오헬스케어 ‘당뇨관리 앱’ 3분기 내 출시한다-희귀 혈액응고 질환 파이프라인 인수△산업-고물가에 자체 할인…편의점 가맹점주 간 갈등-4선 김기문 중기회장 첫 행보는 내부 결속 강화-亞 최초 베스트버거 도입한 한국에 ‘한 수’ 배워-정부 압박에…풀무원 이어 CJ제일제당도 가격인상 계획 철회△정하윤의 아트차이나-중국 최초 ‘진실된’ 회화 그린 천당칭-짜 맞춰진 현실, 꾸밈 없는 진실, 양극 오간 붓질△증권-고환율·美칩스법 가시밭길…삼전 ‘6만전자’도 위태위태-“예탁금 이용료율, 신용융자 이자율 관행 개선해야”-노랑풍선·JTC, 엔데믹으로 숨통…올해는 관리종목 탈출 가능할까-주주행동주의 효과 톡톡 ‘KB밸류’ 수익률 1위-NH투증 중개형ISA 계좌, 채권거래 서비스 개시△부동산-노원구 ‘1기 신도시 특별법’ 첫 수혜 기대감 솔솔-내년 GTX-A 개통…상승 1위 지역은 ‘연신내’-급매물 소진되자…전국 아파트값 낙폭 둔화-현대건설, 층간소음 연구시설 가동-대우건설, 사우나 갖춘 대단지 선봬△MICE-컨벤션센터 짓고, 인센티브 도입…‘마이스 시티’ 노리는 중소도시들-“K-마이스 디지털 전환 주도할 것”-“마이스 전문성 핵심은 기획력, 기획서비스업으로 업종 바꿔야”-전시업계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 결의문 채택-마이스 브리프△스포츠-‘쌍팔년 동갑내기’ 양·김, 왼팔로 마운드 지킨다-자신감 얻은 김효주…9개월 침묵 깨고 우승샷 정조준-PGA 투어 ‘5억 달러 시대’ 개막-변화 시도하는 PGA…내년부터 특급대회 컷 오프 없앤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용미용중의 외교’ 절실…젖 먹던 힘 다해 ‘자국 중심성’ 갖춰야-“김정은 딸 김주애, 북한 차기 최고지도자 오를 것”△오피니언-[목멱칼럼]‘댕댕이 천국’으로 거듭나는 오수면-[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거점’ 파나마와 윈윈하는 법-[기자수첩]靑 밀실·코드인사 비판하더니…달라진 게 뭔가△피플-가난한 나라엔 돌봄 못 받는 한센인 많아…韓, 과거 떠올려 관심 가져야-“배달앱 ‘땡겨요’는 배달의 ‘민족’ 아닌 ‘만족’될 것”-유엔 통계위원회 부의장에 한훈 통계청장-고희 맞은 정명훈 “음악이 조금 더 편안해져”-첫 활동 나선 이부진 한국 방문의 해 위원장 “K-관광 ‘퍼스트 무버’로 만들 것”-SK엔무브,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김대진 한예종 총장, 학교 발전기금 1억원 기부-일간스포츠 배중현 기자, 제1회 최고의 야구기자상 수상-‘향수’ 부른 국민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 별세△사회-이주호 “정시도 학폭 반영”-터좋은 출입문 앞도 빈 점포 수두룩…여기가 ‘패션 1번지’였던 곳 맞나요-‘코바나 의혹’ 김건희 최종 무혐의-서울시, ‘계약심사 제도’로 20년간 4조 예산 절감-‘대체복무 논란’ 김민석 구의원, ‘겸직불가’ 처분 집행정지 신청
- 테슬라 “전기차 생산비 절반 줄인다"…연간 2000만대 달성하나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테슬라가 향후 전기차를 현재 모델의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제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연간 2000만대 생산’이라는 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공정혁신, 비용절감 방안을 제시했지만 기대했던 차세대 차량 및 신기술 발표는 없어 투자자들의 실망도 컸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테슬라 스트리밍서비스 캡처)◇복잡한 공정 단순화…희토류 25%도 줄여라스 모래비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Investor Day) 행사에서 향후 출시되는 모델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 3’나 ‘모델 Y’보다 조립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비용절감과 차량생산 증가에 대한 발표에만 약 3시간을 할애할 정도로, 공정혁신을 강조했다. 모래비 부사장은 “차세대 모델은 조립 공정상의 복잡성과 시간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조립 설비라인에서 차량을 한 번만 조립하고, 고성능 자동로봇을 더 투입해 공정을 보다 더 단순화하겠다는 계획이다.테슬라는 또 전기차 모터에 들어가는 희토류도 25% 줄여 생산비용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원활한 원자재 수급을 위해 텍사스주에 리튬 정제공장을 착공했으며, 12개월 이내에 배터리에 쓸 수 있는 수준의 리튬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테이터 분석결과 테슬라 소유주들이 선루프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해 차기 모델부터는 선루프도 없애기로 했다. 현재 모델3 생산비용은 2018년보다 30%가량 절감됐는데, 공정 혁신을 통해 추가로 50%를 더 줄이겠다는 게 테슬라의 목표다.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조만간 2만5000~3만달러(3200만~4000만원) 가격의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가장 싼 테슬라 모델은 4만달러를 웃돈다.테슬라가 이처럼 비용절감을 통해 가격을 더 낮춘 전기차를 판매한다면 시장 지배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테슬라는 올해 초 과감하게 가격인하에 나섰다. 다른 완성차업체의 영업이익률이 약 5~10%대에 불과하지만 테슬라는 영업이익률이 10% 중후반 대에 달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테슬라의 차량 생산비용이 더 내려가면 경쟁사 대비 훨씬 저렴한 전기차를 양산하면서 ‘치킨게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테슬라는 이날 2030년 연간 2000만대 생산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현재 130만대 생산보다 약 15배가량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684만대)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를 위해 테슬라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12곳까지 늘리고 공장당 연간 150만대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정혁신과 생산단가 하락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와 텍사스, 중국 상하이, 독일 베를린에 이어 멕시코 공장을 확정한 상태다. 테슬라의 전세계 차량생산·판매·서비스를 총괄하는 주 샤오퉁은 “현재 4개의 기가팩토리 외에 새로운 공장을 계속 짓겠다”면서 “45초마다 1대 생산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가 처음으로 100만대 생산 이정표를 세우는 데에 12년이 걸렸고 이후 200만대는 18개월, 300만대 11개월, 400만대 7개월로 시간을 단축했다”며 연간 2000만대 목표가 단순한 꿈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사이버트럭 연내 출시…차세대 차량 공개는 빠져다만 테슬라는 이전 투자자의 날과 달리 이번에는 차세대 미래차를 공개하지 않았다. 전기차 픽업트럭 ‘사이버트럭’과 베일에 가려진 모델 2종만 슬라이드에 띄웠을 뿐 구체적인 새로운 차량 공개는 하지 않았다. 2019년 최초로 공개된 테슬라의 5번째 차량인 사이버트럭은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당초 2021년말께 양산이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공급망 붕괴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수차례 일정이 연기됐다. 이날 기대했던 차세대 모델에 대한 소개가 없자 투자자들은 실망했고,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5% 하락했다. 한편 테슬라는 전기차 난방효율을 높이는 히트펌프를 가정 및 사무실로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도 제시했다. 히트펌프를 집과 사무실에서 확대 사용할 경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성과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세계는 지속가능 에너지 경제로 이동하고 있으며, 여러분의 생전에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투자증권, 엔비디아 등 해외주식 종목형 ELS 모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TRUE ELS 15783회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Advanced Micro Devices)와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4개월마다 조기상환 여부를 결정하며,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4, 8, 12개월), 80%(16, 20, 24개월), 75%(28개월), 70%(32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15.6%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TRUE ELS 15784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가 기초자산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4개월마다 판단한다.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4, 8, 12개월), 80%(16, 20, 24개월), 75%(28개월), 70%(32개월), 65%(만기) 이상일 경우 연 24.21%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이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4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3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3월 2일부터 3일까지다. 투자자 숙려 제도에 따라 3월 6일부터 7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8일부터 9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금리급등에 혼조…中 리오프닝 호조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대를 상회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인플레감축법(IRA) 도입에 따른 세금 공제 효과 기대에 태양광 및 에너지 관련 기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기대치를 밑돌면서 부진이 지속됐다. 반면 중국의 제조업 지표는 개선되면서 리오프닝 효과가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50억달러 규모의 새 공장 기가팩토리를 멕시코에 짓기로 결정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美 3대 증시, 혼조 마감…다우지수만 상승 -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상승한 3만2661.84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내린 3951.39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6% 떨어진 1만1379.48로 집계.-뉴욕증시는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경제 지표 개선되며 장 초반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미 국채 금리가 4%대를 넘어서면서 혼조 마감.◇ 연준 매파적 발언에…美 국채 금리 급등-1일(현지시간) 미국 2년물 국채금리가 전거래일 대비 10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해 장중 4%를 상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전날보다 10bp 상승하면서 4%대 수준으로 올라.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미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영향 때문.-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 금리를 5.0~5.25%까지 높이고 오는 2024년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오는 3월 FOMC 회의에서 25bp 또는 50bp 인상 모두 가능하다고 강조.◇ 뉴욕증시, 태양광 및 에너지주 강세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퍼스트솔라는 인플레감축법(IRA)에 따른 세금 공제와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발표에 15.69% 급등.-징코솔라(6.49%), 솔라에지(2.99%), 캐나디안 솔라(5.08%) 등 태양광 업종이 동반 상승.-미 국채 금리 급등으로 엔비디아는 하락했지만 나머지 반도체 관련주는 IRA에 따른 세금 공제 기대에 견조한 흐름 보여. 인텔(1.6%), TI(0.42%), 퀄컴(0.73%) 등의 상승률 시현.-중국 경제 지표 개선과 경기 부양정책 발표 기대감에 엔슨모빌(0.89%), 코노코필립스(2.81%) 등의 에너지 기업을 비롯해, 뉴코(1.97%), 프리포트 맥모란(4.95%) 등 광산업종 상승 마감.◇ 미국 제조업지수 부진 지속…가격지수는 급등 -미국의 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47.7로 전월(47.4)보다 개선됐지만 예상치(48.0)를 하회. -세부항목에선 신규주문이 42.5에서 47.0으로 개선됐으며, 가격 지수도 44.5에서 51.3으로 급등하며 국채금리 상승에 영향. 주문잔고도 43.4에서 45.1로 상승.-반면 생산지수는 48.0에서 47.3으로 하락했으며, 고용지수도 50.6에서 49.1로 부진.-미국 1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지만 예상치인 0.2% 증가를 하회. ◇ 中 제조업 지표 개선…리오프닝 효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으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11년 만에 높은 수치.-지난해 12월 중국 제조업 PMI는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47.0을 기록, 지난 2020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2월 PMI 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은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리오프닝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 아울러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한 것도 기여.-중국의 2월 비제조업 PMI는 56.3으로 전월(54.5)에 대비 상승.◇ 테슬라, 멕시코에 50억달러 규모 새 공장 건설-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테슬라가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새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지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멕시코 차관급 당국자는 테슬라가 새 공장과 관련 투자 규모가 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혀.-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상당한 투자와 많은 일자리를 의미한다”며 중장기적인 세부 사항은 향후 발표할 방침이라고 언급.-아울러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간판 차종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의 내외장을 바꾼 신형 모델을 생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인용 보도. ◇ 국제유가, 中 경기개선 기대에 상승-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3% 오른 77.69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1.72% 뛴 83.45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 -아울러 주간 원유재고가 117만 배럴 증가로 발표됐지만, 가솔린 재고가 87만 배럴 감소로 발표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