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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이름 같아도 속은 달라요[ETF언박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등장하면서 투자 선택지가 넓어졌다. 다만 같은 2배 상품이라도 운용 구조와 유동성, 호가 수준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어 현물형·선물형 차이와 초기 설정 규모, 거래 편의성 등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6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 8개 운용사가 각각 2종씩 선보였다. (표=하나증권)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특정 종목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삼성전자가 하루 3% 오르면 삼성전자 레버리지 상품은 이론적으로 6% 안팎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도 2배로 확대된다.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서 많이 거래해온 테슬라 2배 ETF, 엔비디아 2배 ETF와 유사한 구조다. 이번 상품의 기초자산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그친 것은 규제 요건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초자산에 대해 직전 3개월 평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비중 10% 이상, 평균 거래대금 비중 5% 이상, 국내 주식선물·옵션 거래대금 비중 1% 이상, 국제신용평가사 투자적격 등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관건은 같은 2배 상품이라도 운용 구조가 다르다는 점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크게 현물형과 선물형으로 나뉘는데, 현물형은 기초자산 주식을 편입한 뒤 선물 포지션을 더해 200% 수준의 노출을 만든다. 실제 주식을 보유하는 만큼 배당 수익을 받을 수 있고, 롤오버 비용이나 베이시스 변동 영향을 일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선물형은 기초자산 노출을 선물로만 구성한다. 선물은 계약금액 전체가 아니라 증거금만으로 포지션을 잡을 수 있어 자금 운용의 유연성이 크다. 운용사는 남는 현금을 단기채권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등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 리밸런싱이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거래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선물형은 선물 만기 때 포지션을 갈아타는 롤오버 비용과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 간 차이인 베이시스 변동에 더 직접적으로 노출된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추적 오차가 누적될 가능성도 있다. 현물형이 추적 안정성과 배당 수취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면, 선물형은 비용 효율성과 잉여 자금 운용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셈이다. 수수료만 보고 상품을 고르기 어렵다는 점도 핵심이다. 기존 국내 레버리지 상품의 총보수는 평균 0.41% 수준이지만, 이번에 상장된 16종 중 15종은 총보수를 0.0901~0.2900% 범위로 낮췄다. 겉으로 보기엔 수수료 차이가 상품 선택의 기준처럼 보이지만, 단기 매매가 잦은 레버리지 상품에선 실제 체감 비용이 호가 스프레드에서 더 크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장기 보유보다 단기 방향성 매매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총보수만큼이나 거래량과 호가 수준이 중요하다. 매수·매도 호가가 촘촘하지 않으면 원하는 가격에 거래하지 못하는 슬리피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총보수가 낮더라도 거래량이 적고 호가가 얇은 상품이라면 실제 매매 비용은 오히려 커질 수 있다.초기 설정 규모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규모가 클수록 거래대금과 호가 형성에 유리해 체결 편의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기초 상품 모두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이 상대적으로 큰 규모로 출발했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1조 665억원,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1조 3665억원으로 각각 기초자산별 최대 규모였다.상품별 구조 차이도 함께 봐야 한다. 삼성·미래·한국투자·KB자산운용 등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을 각각 내놨고, 키움투자자산운용과 하나자산운용은 선물형 레버리지 상품을 상장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삼성전자 레버리지 상품과 삼성전자 인버스2X 상품을, 신한자산운용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과 SK하이닉스 인버스2X 상품을 선보였다.결국 투자자 입장에선 ‘어느 종목이 오를 것인가’뿐 아니라 ‘어떤 구조의 상품으로 투자할 것인가’도 따져야 한다. 단기 매매 목적이라면 거래량과 호가 수준이 중요하고, 구조적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현물 편입 여부와 선물 비중, 롤오버 비용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상품명에 붙은 ‘2배’만 보고 접근하기엔 상품 간 차이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물형과 선물형 레버리지 ETF는 각각 추적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이라는 구조적 강점을 지닌다”며 “어느 구조가 우위에 있는지는 금리 수준, 롤오버 비용, 시장 변동성과 같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운용 구조 차이를 이해한 뒤 투자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삼성·SK, 美 AI 기업 앤트로픽에 투자…삼성, AI칩 수주 기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를 개발한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특히 앤트로픽이 ‘로직 칩 공급’을 언급하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삼성전자·SK하이닉스.(사진=연합뉴스)앤트로픽은 최근 진행한 시리즈 H 투자 라운드에서 650억달러(약 98조5000억원)를 조달했으며, 이번 투자로 회사의 투자 후 기업가치는 9650억달러(약 1447조6000억원로 평가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3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도 ‘전략적 인프라 파트너’로 참여했다.앤트로픽은 “이들 기업의 기술은 전 세계 메모리, 스토리지, 로직 칩 공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클로드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협력 관계는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속도에 맞춰 앤트로픽이 컴퓨팅 역량을 안정적으로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주요 AI 에이전트 운영을 위해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필요한 HBM을 공급할 전망이다. 특히 앤트로픽이 발표문에서 ‘로직 칩’을 언급한 것에 두고 삼성전자와의 파운드리 협력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사업을 하고 있지 않는 만큼, 로직 칩을 만드는 파운드리 공정에서 삼성전자와 손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업계에서는 앤트로픽의 대표 모델인 ‘클로드’에 활용되는 AI 칩을 삼성전자가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AI와 함께 글로벌 AI 기업으로 평가받는 앤트로픽 칩 수주를 따내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반등에도 속도나 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차세대 AI 칩인 ‘AI5’와 ‘AI6’ 칩의 수주를 따냈다. 엔비디아의 추론 전용 언어처리장치(LPU) 칩인 ‘그록3’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HBM 파운드리 선단 공정, 첨단 패키징을 모두 갖춘 ‘원스톱 솔루션’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HBM 공급뿐 아니라 AI 설계와 생산 등 생태계 전체에서의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현대차 100만원 간다…“자동차株, 피지컬 AI로 더 뛴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자동차 업종의 하반기 주가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워 전통 완성차 기업에서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하반기에도 핵심 키워드는 피지컬 AI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오토에버(307950)를 제시했다.(표=유진투자증권)이 연구원은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업종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 피지컬 AI 기술력에 대한 재평가를 꼽았다. 현대차 주가는 올해 들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기아도 현대차에 이어 상위권 수익률을 나타냈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시가총액은 테슬라, 도요타에 이어 글로벌 완성차 3위권으로 올라섰다는 설명이다. 그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공개로 로봇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뀌었다”며 “엔비디아, 구글 딥마인드와의 AI 기술 협력, 자율주행 기술 개발 체계 변화도 현대차그룹의 변화 속도를 보여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자동차 제조사와 피지컬 AI의 결합이 주가 재평가의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자동차 밸류체인은 로봇 대량 생산에 필요한 제조·부품·품질관리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고, 로봇용 AI 학습 모델은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기술에도 접목될 수 있다. 현재 휴머노이드 밸류체인을 내재화한 완성차 업체가 테슬라, 샤오펑, 현대차 등 소수에 그친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 가능성도 하반기 주요 모멘텀으로 거론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잔여 지분과 관련한 옵션 구조를 고려하면 현대차그룹의 지분 정리가 7월 중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후 기업공개(IPO) 시계가 빨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은 지배구조 개편과도 연결된다”며 “순환출자 고리와 지분 승계 이슈는 그동안 현대차그룹 주가를 누르던 할인 요인 중 하나였던 만큼, 핵심 비상장사 상장은 디스카운트 해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실증 사업도 주목할 변수로 꼽혔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가 올해 여름 로봇 메타플랜트 적용센터(RMAC)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을 시작하고, 2028년부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생산라인에 아틀라스를 투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기에는 부품 분류와 서열 작업을 맡고, 2030년께 조립 공정까지 역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종목별로는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RMAC 가동과 피지컬 AI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현대모비스는 로봇과 모빌리티 핵심 부품 공급사로 재평가될 여지가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91만원으로 높였다. 현대오토에버도 로보틱스 사업의 핵심 수혜주로 보고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88만원으로 상향했다.이 연구원은 “가파른 밸류에이션 상승에 대한 부담은 존재하지만, 이는 실적에 기반하지 않은 단순 테마성 상승으로 보기 어렵다”며 “고질적으로 저평가받던 자동차 산업의 변신에 시장이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강남 다주택 잡다가…전월셋값 불붙였다
-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강남 다주택 잡다가…전월셋값 불붙였다-일본 관광하던 외국인 어느새 K브랜드 ‘입덕’-신시장 선점하자…금융투자업계 ‘코인거래소 지분 확보’ 경쟁-성과급 갈등…카카오 첫 총파업 위기△2면-[사설]사회연대 임금, 의도 좋아도 기업 경쟁력 해치면 곤란-[사설]기업 체감경기 43개월 만에 최고, 반등 모멘텀 살려야-시부야 한복판에 뜬 달바·마뗑킴…중국·캐나다 관광객도 줄섰다-中 수소굴기 뚫은 현대차…외국기업 유일 ‘산업체인 선도기업’ 선정△3면-정부 ‘실거주’ 강화에 세입자 유탄 전셋값 급등속 힘 빠진 계약갱신권-개인 임대인에 의존하다가 전세난 반복 기업형 임대 키우고, 30년 전세 도입을△4면-파업 초읽기, 주주 반발, AI투자 실기…‘삼중 위기’ 직면한 카카오-‘매파 본색’ 드러낸 신현송 금통위…7월 금리인상 유력-‘8000피’가 바꾼 국민연금 청사진 국내주식 비중 20.8%로 대폭 상향-채권추심업, 등록제→허가제 전환…문턱 높여 ‘과잉 추심’ 막는다△5면-‘사업 확장성 무궁무진’…대형 증권·금융사, 디지털자산에 러브콜 쇄도-금가분리 규제 빗장 풀리나…당국 기류 변화 움직임-삼성증권·SDS·카드, 6128억 들여 두나무 지분 4% 취득△6면-원패스로 수도권 교통장벽 해소…경기북부 항공·우주허브로 육성-“물길 열고 전력망 깔고…‘반도체 클러스터’ 난제 정면돌파”△8면-오늘 사전투표 시작…여야, 지지층 투표장 끌어내기 ‘총력전’-경북 문경 ‘박정희 하숙집’서…박근혜 “이철우에 힘 모아달라”-KADEX·DX 갈등 틈타…국방부發 ‘제3 전시회’ 추진 논란-스마트폰 과몰입 막을 ‘알파폰’ 李정부 ‘효능감 정책’ 될 것△9면-소비 살아났지만…가계 양극화 6년 만에 최악-금융사각지대 없앤다 3.1조 푸는 하나금융-“삼성 임단협 타결, 글로벌 톱 도약 계기 돼야”-KB국민은행, 효성중공업과 에너지 고속도로 키운다△10면-中 창신메모리 상장 초읽기…美봉쇄 맞서 반도체 자립 속도-“IPO 앞둔 스페이스X, 테슬라와 합병은 시간문제”-삼성전자 파업 위기에 화들짝 TSMC “성과급 30% 이상↑”-도박 아닌 파생상품?…美백악관, CFTC 예측시장 새 규제안 검토-‘일본판 CIA’ 추진에…중국 ‘재무장’ 반발△12면-‘원 삼성’ 지키자…주주·직원 달래기 나선 노사-엔비디아·AMD 대만에 240조 투자 K칩 생태계 초긴장-LG엔솔 ESS 2.4조원 ‘잭팟’ 미시간 최대 전력기업에 공급-종이처럼 얇고 가볍게…초저전력 LG 이페이퍼 글로벌 출시-두산에너빌리티, 유럽 SMR 시장 공략 교두보 세웠다△13면-구내식당 직원·딜러도 “진짜 사장 나와”…완성차 길목 막은 노봉법-“삼전發 박탈감·인력난 가중 우려 중소기업도 새 보상체계 설계할 때”-중진공, 기금운용평가 7년 연속 ‘최고등급’△14면-블로그 잘 쓰면 月 최대 1030만원…AI 데이터에 1조 투자-“데이터 용량만 고르세요” LGU+, 통합요금제 개편-세니젠 “식품넘어 ‘레드 바이오’ 전문기업 새도약”-보령,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카나브젯’ 내달 출시△16면-먹튀 가고 흑자가 왔다 중고거래 판 바꾼 안전결제-롯데웰푸드 즉석식품 QR 찍자 소비기한 쫙-bhc, 美 푸드코트 상륙작전 대성공-정관장, 화애락으로 여성 웰니스 시장 공략 강화△18면-그림 안은 황금빛 관능 그림 밖은 서투른 하트△19면-신반포 재건축 ‘마이너스 금리’ 위법성 논란…‘시공 관련 지원’ 여부 관건-“건축계 위기 속 정책·교육 혁신…정부·국회 협의 강화할 것”-급매 끝나자…서울 아파트값 숨고르기△20면-“내달 유가 내린다” 1만피 기대감 솔솔-키움증권, 퇴직연금 출사표…“수수료 1년간 0원”-불장에 거래대금도 폭증 증권사 전부 대박은 아니다?-“지속가능성 공시 법제화 서둘러야”…수년째 말뿐인 한국△21면-자연·음식·문화 담아낸 반세기 노력…골프는 모로코 알리는 홍보대사-“우리땐 멕시코에 졌지만, 이번엔 후배들이 이겨줄 것”-고지대를 이겨라! 홍명보호 맹훈련-“출전 준비, 모두 허사로” LIV 골프 선수 교체 뒷말△22면-오늘의 쉼과 어제의 기억이 머무는…같은 듯 다른 바닷길이 열린다-보령, 섬 전체가 갤러리 된다-지역 여행도 ‘구독 서비스’ 시대 ‘스마트립’으로 예약·결제 한번에△24면-中企 스마트공장 구축 ‘통큰 지원’-다문화 청소년·장애인 자립 도와요-리튬 확보…이차전지 공급망 선도-AI 전력 인프라 통합솔루션 제공-엄마·아빠와 숲 만들고 소화전 색칠△25면-6년차 사직 검사의 호소-美 전력 수요 급증으로 본 성장업종-삼전닉스 레버리지 광풍이 두렵다△26면-소방관부터 주민까지…든든한 병원될 것-“관객 친화 공연·오페라 가능성 넓힐 것”-정몽준 “AI시대 ‘인간 존엄’ 잃지 말아야”-이경수 부의장 “흩어진 공공데이터 모아 전략 자산 만들 것”-한화손보 “MZ시선으로 소비자 불편 점검”-삼양그룹 수당재단, 황일두·조성배 교수 시상△27면-간병비 건보적용 윤곽 나왔다…환자 4명 돌보는 간병인 지원 유력-별빛 아래 영화 산책…금요일 옥상에서 만나요-“체험학습 사고, 고의성 없으면 면책” 교육부, 법 개정해 교사 부담 줄인다-“5년 내 지구온도 ‘1.5도’ 방어선 무너질 것”△29면-스타트업에 20조원 투입 혁신금융 쏘아올린 증권사-중개플랫폼·BDC펀드 투자 인프라 구축 착착-‘54조원 시장 선점하라’…발행어음 시장 9파전 예고△30면-기업금융 중심 체질전환 모험자본 시장 선점 속도-IMA 출시 상품 완판 연환산 수익률 10%대-IB운용 역량 앞세워 1200억 규모 2호 출격△31면-기업 성장주기 맞춤 공급…상생결제로 지급 안정화-발행어음 1.7조 돌파…IPO·후속자금까지 지원-부동산 투자 배제…2030 특판상품으로 차별화-조달자금 25% 투자…AI·반도체 등 전략산업 집중
- 젠슨황, 中명문대 자문위원…“中과 연결고리 유지 노력”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명문 칭화대 자문위원회에 합류한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지속 아래 중국과의 관계 유지 노력으로 풀이된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중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당시 동행했던 황 CEO가 칭화대의 경제관리학원(SEM) 자문위원회 합류 요청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AFP)베이징에 위치한 칭화대는 중국 최고 과학·공학 중심 대학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곳 출신이다. 팀 쿡 애플 CEO가 2019년부터 칭화대 SEM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자문위원회에는 쿡 CEO 외 65명의 자문위원이 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래리 핑크 블랙록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잭 마 알리바바 창업자, 마화텅 텐센트 CEO, 리옌훙 바이두 CEO 등 중국의 기술 리더들도 포함돼 있다.칭화대 SEM 자문위원회는 미중 관계 악화에도 미국과 중국의 기업 및 학계 지도자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몇 안 되는 엘리트 네트워크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FT는 황 CEO의 합류에 대해 “엔비디아 첨단 칩의 중국 반입이 금지되고 있지만 중국 학계 및 기업과의 연결고리를 유지하고자 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지난해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AI 칩인 H20 수출을 금지했다.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의 H200과 관련해 일부 중국 고객에 대한 제한적 판매를 승인했으나, 중국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을 제한했다.황 CEO는 최근 미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수출 통제로 인해 엔비디아가 화웨이 등 중국 경쟁사들에 중국 시장을 사실상 넘겨줬다고 말했다. 중국은 한때 엔비디아의 글로벌 매출에서 20% 이상을 차지했지만 단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황 CEO는 낙관적인 전망을 경계했다. 그럼에도 그는 “이미 30년 동안 그곳에서 사업을 해왔고 많은 고객과 파트너가 있다”며 시장 복귀를 원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 추진하나...머스크의 AI·우주·에너지 통합 구상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궁극적으로 테슬라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었다. AI 인프라 구축과 컴퓨팅 자원 확보라는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거대 기업을 하나로 묶는 구상이다.머스크는 최근 측근들과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합병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테슬라 관계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양사 간 합병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어 왔으며, 전력 등 공통적 문제와 관련해 협력도 지속되어 왔다고 밝혔다.스페이스X는 올해 초 머스크의 AI 스타트업인 xAI를 흡수합병하면서 장외 시장에서 1조 2천 5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내달 중순 나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약 1조 6천 억 달러 수준으로,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시가총액 3조 달러에 육박하는 초거대 테크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합병의 배경은 AI 인프라 구축에서의 협력 필요성이다. 벤처캐피털 띠어리 벤처스의 토마스 퉁구즈 파트너는 테슬라는 전력과 냉각, 시차(레이턴시)가 극도로 제한된 차량 내 환경에서 강력한 AI 시스템을 구동해야 한다며, 스페이스X는 방사선과 열 순환 등 극한의 궤도 환경에서 컴퓨팅 리스크를 통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두 회사는 이미 인력과 자원을 깊숙이 공유하고 있다. 머스크 CEO와 DBL 파트너스 창립자인 이라 에렌프라이스 벤처캐피털리스트가 양사 이사회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 이사로 재직 중이며, 과거 스페이스X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찰스 쿠에만 재료공학 부사장은 두 회사의 핵심 설계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왔다.재무적 거래도 밀접하다. 테슬라는 올해 초 xAI에 2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 지분은 xAI와 스페이스X의 합병에 따라 현재 스페이스X의 보유 자산으로 전환되었다.스페이스X는 xAI 데이터 센터 구동을 위해 2024~2025년에 걸쳐 테슬라의 대형 배터리 시스템인 메가팩을 6억 9천 700만 달러어치 구매했고, 테슬라 사이버트럭도 1억 3천 100만 달러 상당 매입했다.두 회사는 머스크가 설립한 AI 기업 xAI와 함께 미국 텍사스 동부에서 반도체 생산시설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은 양사에 필요한 2나노미터 공정의 최첨단 칩을 연간 1테라와트(TW)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지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자 규모는 최소 550억 달러에서 최대 1,19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이 시장 지배력 집중을 야기하는 반독점 규제에는 저촉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상장사 주주들의 반발과 지배구조 리스크는 풀어야 할 숙제다. 어떤 회사가 모기업이 될지, 주식 교환 비율과 적정 가치를 어떻게 산정할 것인지에 대한 복잡한 금융 절차가 요구되기 때문이다.스페이스X의 경우 머스크가 85%의 절대적인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어 이사회의 반대 가능성은 극히 낮다. 미국 투자은행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AI 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궁극적인 전략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결합하는 것이라며 양사가 내년까지 합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자산운용사 거버 가와사키의 로스 거버 CEO는 두 회사의 결합은 하나의 거대한 통합 기업을 운영하려는 머스크의 오랜 구상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AI 경쟁에서 필요한 자금 조달 및 차입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 가능성을 내년 5월 이전 기준 33%로 보고 있다.<마켓잉크 장경호 기자> 본 콘텐츠는 외부 전문기관인 마켓잉크가 작성한 시장 참고 정보로, 투자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마켓잉크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