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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신소재, CNT 도전재 중심 외형 성장 본격화-유안타
  • 나노신소재, CNT 도전재 중심 외형 성장 본격화-유안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나노신소재(121600)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올해 탄소나노튜브(CNT) 중심의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8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17%이며, 전날 종가는 14만3600원이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CNT 중심의 외형성장이 본격화하고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 건식 도전재 기술 보유까지 여전히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진단했다.나노신소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077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277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는 양극 도전재인 다중벽탄소나노튜브(MWCNT) 농도 증가, 실리콘 음극재 차종 본격 확대로 인한 SWCNT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나노신소재의 경우 단일벽탄소나노튜브(SWCNT) 분산제 독점기업이기 때문에 실리콘 음극재 차종 확대로 인한 성장을 고스란히 독식하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까지 국내 연간 6000t(톤), 중국 7000t 생산능력을 확보, 오는 2024년 1월 양산 목표로 미국, 유럽, 일본 공장 설립을 계획 중”이라며 “2022년 5000t 규모에서 올해 1민5000톤, 2024년에는 2만5000톤까지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건식전극공정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현재 테슬라는 4680 배터리 직접 생산 및 건식 전극 공정 등을 적용해 오는 2025년 저렴한 배터리를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투자자의 날(Investor day)’에서 건식전극공정 관련 수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건식전극 제조 공정은 매주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연내 생산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건식 전극 공정은 고체 도전재가 필수이며 글로벌 관련 기업은 소수로, 현재 테슬라 관련 수주 움직임은 없지만 고체 도전재 기술을 보유한 나노신소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 건식 전극 공정 적용이 본격화될 경우, 완성차 기업과 직접 협상이 가능한 시장이기 때문에 셀 뿐 아니라 완성차 기업과의 계약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3.03 I 김응태 기자
연준 ‘비둘기’ 발언에 美 증시 상승 …다우 1%↑
  • [뉴스새벽배송]연준 ‘비둘기’ 발언에 美 증시 상승 …다우 1%↑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준금리 0.25% 인상을 지지한다고 발언한 덕이다. ‘투자자의 날’을 소화한 테슬라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크게 하락했다. 반면 세일즈포스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급등했다.미국 국채금리는 긴축 장기화 우려가 가시지 않으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공개한 의사록에선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세를 유지하며 임금 상승세가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접경 러시아 본토에서 교전이 발생하면서 사상자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 개선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다음은 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내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 3대 증시, 상승 마감-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 상승한 3만3003.57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6% 오른 3981.35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3% 뛴 1만1462.98로 집계.-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고 금리 상향 조정 가능성에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하락 출발했지만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낙폭 축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비교적 온건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발언으로 달러 강세 및 금리 상승폭 전환하며 상승 전환.◇ 투자자의 날 소화 ‘테슬라’ 급락…반도체주 약세-테슬라는 투자자의 날 저가형 차량 생산을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다는 시장 반응 나오면서 5.85% 하락. -테슬라가 반도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언급하면서 세미컨덕터는 1.89% 내려. -마이크론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재고가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수급 불일치가 상당하다며 분기 실적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1.59% 내려.-아울러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을 경우 초과 수익 반환, 핵심 기술 노출 등의 독소 조항으로 해석될 수 있는 칩스법 부담에 램리서치(-0.19%), 퀄컴(0.08%) 등 반도체 업종 전반 부진.-반면 세일즈포스는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11.5% 급등.◇ 보스틱 연은 총재 “0.25% 인상 지지”-2일(현지시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기자들과 전화통화에서 “나는 여전히 느리고 꾸준한 것이 적절한 행동 방침이 도리 것이라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며 “한 달 전과 마찬가지로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해.-그는 이어 “올 여름에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그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연준 위원들이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비하면 온건한 수준.◇ 美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ECB, 빅스텝 가능성-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0년물 금리가 10년래 처음으로 4.0%에 안착.-2년물 국채 금리도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4.9%대에서 거래돼.-3월 FOMC 앞두고 최고 금리 상향 조정 가능성과 긴축 정책 장기화 우려에 금리 상승폭 키워.-더욱이 유럽중앙은행(ECB)가 공개한 의사록에서 3월 회의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제기.-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50bp(1bp=0.01%포인트) 인상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주장.◇ 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임금 상승세 지속-미국 노동부가 지난주(2월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9만건으로 전주보다 2000건 감소했다고 2일 밝혀.-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9만7000건을 하회.-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주 연속 20만건 미만을 기록해 낮은 수준을 유지.-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5000건 감소한 166만건을 기록.-미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여전히 미국 고용 안정 속 임금 상승세가 견조하다는 근거로 긴축 장기화를 자극할 수 있다는 시장 판단 나와.◇ 우크라 접경 러 본토서 교전…사상자 발생-2일(현지시간)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서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사보타주(고의 파괴 공작) 그룹이 침투해 러시아군과 교전이 발생.-러시아 연방보안국(FSB)는 “무장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이 브랸스크주 클리모프스키 지역에 침투했다”며 “보안군이 육군과 함께 이들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는 “우크라이나의 정찰대와 사보타주 그룹이 루베차네 마을로 침투했다”며 “이들이 차량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어린이 1명이 다쳤다”고 밝혀.-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방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크렘린궁에서 보안기관 및 국방부 보고 받고 있다고.◇ 국제유가, 中 경기 반등 기대감에 상승-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 오른 78.16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0.44% 뛴 84.75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 반등 신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지만, 유로존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상승분 일부 반납.
2023.03.03 I 김응태 기자
  • “테슬라 비용절감 핵심 건식전극공정…나노신소재 탑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테슬라 투자자의날과 관련한 소재 유망 종목으로 나노신소재(121600)와 천보(278280)를 꼽았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투자자의날을 통해 2차전지 업스트림 내 광물 정제의 중요성 및 리튬 중심 정제 내재화 등을 언급했다”며 “동시에 미국 내 양극재 대량 생산 시설 구축 필요성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그는 “테슬라는 2022년 텍사스주 오스틴에 양극재 공장에 대한 건축 허가 후, 착공이 시작되었으며, 현재 건설을 진행 중”이라며 “투자자의날을 통해 대량 양산 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향후 셀 뿐 아니라 양극재도 내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테슬라는 드라이브 유닛 및 SiC 사용 감소 관련 LFP, 삼원계 등 모든 배터리 화합물과의 호환을 중시한다”며 “특히, 저가 배터리로 LFP 양극재를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차세대 차량 제조에 적용되는 양극재는 LFP, 삼원계 모두를 활용하되 배터리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양극재에 주목할 것”이라며 “그리고 광물 정제부터 양극재까지 내재화를 통한 원가 절감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 차량 50% 비용 절감 프로세스의 핵심 중 하나인 건식전극공정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수율 등이 언급되지는 않았다”며 “다만, 건식 전극 제조 공정은 매주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2023년 내 생산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차세대 차량을 제작할 기가 멕시코가 곧 착공을 시작할 것임을 밝혔기 때문에 관료 절차가 가속화되면 2년 내 완공될 것”이라며 “따라서 테슬라는 늦어도 2024년 내 건식전극공정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식전극공정 핵심 소재인 고체 도전재 기술 보유 기업인 나노신소재와 함께, 나노신소재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CNT Powder 기업인 제이오 등 원재료 관련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또 테슬라의 저가 배터리용 양극재로 주목받고 있는 LFP 수혜주인 ‘천보’도 주목할 소재 기업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나노신소재는 2023년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CNT 중심 외형 성장 본격화, 고객사 다변화, 건식 도전재 기술 보유까지 투자매력도가 높다는 판단”이라며 “다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 부담은 있는 상황인 만큼 관련 원재료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천보는 중국, 유럽 중심 F전해질 시장 점유율 확대, 2023년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 낮은 밸류 부담 등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2023.03.03 I 원다연 기자
천보, LFP 배터리 확대 최대 수혜기업-유안타
  • 천보, LFP 배터리 확대 최대 수혜기업-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천보(278280)에 대해 “LFP 배터리 확대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9만2000원을 유지했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증설 모멘텀이 거의 없었고, IRA 수혜 소재도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 소외 받아왔으나 올해 1만2330톤 추가 양산이 시작되며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을 통해 유럽, 중국 중심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밸류에이션과 수익성, 증설 모멘텀 측면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소재 기업이라는 판단이다.천보는 테슬라가 주목하는 LFP 배터리 대표 수혜 기업이다. 테슬라는 드라이브 유닛 및 SiC 사용 감소 관련 LFP, 삼원계 등 모든 배터리 화합물과의 호환을 중시하는데 특히 저가 배터리로 LFP 양극재를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차세대 차량 제조에 적용되는 양극재는 LFP, 삼원계 모두를 활용하되 배터리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양극재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국내 LFP 확대 대표 수혜주는 천보로 LFP 배터리의 이온전도도 향상을 위해 삼원계보다 높은 농도로 적용되는 특수 리튬염, 첨가제 생산 기업임. 특수 전해질 중 F 전해질은 중국 기업들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으며, P 전해질은 독점인 기업으로 LFP 확대로 인한 수혜 폭 클 것”이라 전망했다.올해는 천보의 외형성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5444억 원, 영업익은 68% 늘어난 994억 원으로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2분기 P전해질 천톤, 4분기 F전해질 4천톤 양산이 시작되며, 첨가제 VC·FEC 6000톤도 3분기 양산이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지난해 4700톤에서 올해 1만7000톤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이 연구원은 “천보는 중국 기업보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활용해 중국 및 유럽 중심으로 F 전해질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자 하고 있다”며 “이익률이 다소 하락할 수 있지만, 다른 배터리 소재 대비 여전히 높은 17% 수준의 이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3.03 I 이정현 기자
보스틱이 살린 '안도 랠리'…추후 장세는 안갯속
  • [뉴욕증시]보스틱이 살린 '안도 랠리'…추후 장세는 안갯속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모처럼 반등했다.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 들리는 긴축 공포에 국채금리가 더 치솟으며 시장은 긴장했으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 발언이 투자 심리를 지탱했다. 3대 지수는 ‘1차 지지선’ 근방에서 공방을 벌이며 변동성이 커지는 기류다.(사진=AFP 제공)◇3대 지수 ‘롤러코스터 장세’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상승한 3만3003.57에 마감하며 3만3000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6% 오른 3981.35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73% 상승한 1만1462.98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22% 올랐다.3대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에 힘을 실을 만한 재료들이 쏟아지면서다.무엇보다 국채금리 폭등이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를 눌렀다.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944%까지 올랐다(국채가격 하락). 지난 2007년 7월 이후 거의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091%까지 치솟았다. 전거래일 대비 10bp(1bp=0.01%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월가는 10년물 금리의 1차 저항선을 4%로 여겼는데, 이를 단박에 뚫고 올라간 것이다.이날 나온 노동지표는 이에 더 힘을 실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2000건 감소한 19만건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19만5000명)를 하회했다. 아울러 7주 연속으로 20만건을 밑돌았다.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000건 감소한 166만건으로 집계됐다.특히 노동부는 지난해 4분기 단위노동비용 상승률을 이전 추정치(1.1%)의 3배에 가까운 3.2%로 상향 조정했다. 노동시장 과열에 임금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임금 고공행진은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인플레이션 역시 증시를 압박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달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8.5% 상승했다.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수치다. 최근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로존 내 주요국 물가는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내 매파들의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투자회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경제는 여전히 과열돼 보인다”며 “연준의 매파 발언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스미스 캐피털 인베스터스의 깁슨 스미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레이션이 원하는 만큼 빠르게 내려오지 않는 환경이 분명해지고 있다”며 “더 높은 금리가 증시를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보스틱 “25bp 금리 인상 지지”상황이 달라진 것은 오후장 들어서다. 최근 낙폭이 큰데 따른 반발 매수가 조금씩 유입되는 와중에 보스틱 총재가 비둘기파 발언을 하면서 투심이 지탱을 받았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25bp 인상을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50bp 빅스텝 공포를 완화하는 언급이다. 그는 앞서 전날 연준 최종금리를 5.00~5.25%로 제시했다. 시장의 기대보다 낮다. 보스틱 총재는 “우리는 (50bp 쪽으로 정책을 변경하는데 있어) 신중해야 할 시기에 있다고 본다”며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의 지연된 영향이 곧 경제를 강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단 25bp 금리를 올린 후 경제 상황을 지켜보자는 의미다.시장의 50bp 인상 베팅도 다소 줄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00~5.25%로 50bp 인상할 확률을 이날 오후 현재 26.2%로 보고 있다. 전날 29.9%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날 오전만 해도 30%를 훌쩍 넘었으나, 이내 다시 잦아들었다.이에 3대 지수는 상승 쪽으로 돌아서며 ‘안도 랠리’를 펼쳤다. S&P 지수는 오전 중에도 장기 200일 이동평균선인 3940선에서 지지를 받는 기류가 강했는데, 보스틱 총재의 언급 이후 4000선 가까이 올라섰다. 게다가 장중 국채금리 상승 폭이 조금씩 작아지면서 3대 지수는 더 상승 압력을 받았다.세계 최대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포스의 주가가 11.50% 폭등한 것도 투심에 기여했다. 특히 세일즈포스가 속해 있는 다우 지수는 이날 장중 내내 상승세를 탔다.월가에서는 이날 롤러코스터 장세를 두고 시장이 매우 얇아져 있는 상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커지는 불확실성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와중에 재료 한두개에 분위기가 휩쓸리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 FOMC까지는 재료 부재에 따른 보합권 장세 예상이 적지 않은 가운데 3대 지수가 1차 지지선 아래로 내려설 경우 갑자기 매도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온다.전날 투자자의 날을 개최한 테슬라 주가는 이날 5.85% 폭락했다. 이른바 ‘반값 테슬라’ 신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자, 시장이 실망 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읽힌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9% 뛰었다.국제유가는 중국 경제의 리오프닝 기대에 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6% 오른 배럴당 78.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경제 재개방이 글로벌 원유 수요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WTI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난달 16일 이후 최고치다.
2023.03.03 I 김정남 기자
테슬라 데이에 멈춘 코스닥…추가 상승 기대되는 이유
  • 테슬라 데이에 멈춘 코스닥…추가 상승 기대되는 이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연초 코스닥 상승을 견인했던 2차전지주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테슬라의 ‘투자자의 날’ 모멘텀 소멸과 2차전지주의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다만 증권가에선 미국 인플레감축법(IRA) 세부 내용 발표 등 주요 모멘텀으로 2차전지주가 코스닥 상승을 다시 한번 이끌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787.1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연말 대비 15.88%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8.56% 오른 2427.85를 기록했다. 올해 코스피 대비 코스닥 지수의 상승률이 두 배가량 높은 셈이다.출처=마켓포인트출처=마켓포인트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두드러진 상승세를 띤 것은 코스닥 내 2차전지 소재주의 주가가 선전했기 때문이다. 주요 2차전지 업체들의 주가를 보면 코스닥 상승률보다 더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테슬라와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엘앤에프(066970)는 이날 25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는데, 이는 지난해 연말 대비 51.87% 상승한 수준이다. 양극재 제조사인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73.4% 뛰었다. 에코프로비엠의 지주사인 에코프로(086520)는 167.0% 뛰었다. 2자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엔켐(348370)은 18.82%, 전해질을 생산하는 천보(278280)는 11.77% 올랐다.2차전지 업체의 주가 상승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영향이 컸다. 우선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2% 증가한 213억달러, 주당순이익(EPS)는 40.5% 늘어난 1.19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기대치 1.0%, EPS는 6.1% 상회했다. 여기에 지난 1월 테슬라 주요 세단 모델인 ‘모델3’,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Y를 최대 20% 할인하면서 수요 증가 기대에 2차전지 관련 종목 전반이 상승 흐름을 탔다. 이에 테슬라 주가 역시 지난달 8일(현지시간) 3개월 만에 200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이날 코스닥을 비롯한 2차전지 소재주들은 테슬라의 ‘투자자의 날’ 행사를 소화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0.56% 하락했다.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등은 각각 3%, 4%대 내렸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반값 전기차’ 발표 내용이 행사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지난 2020년 9월 신기술 공개 행사에서 2만5000달러 금액의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장기 사업 계획인 ‘마스터플랜3’에서 해당 내용은 빠졌다. 시장 일각에선 2차전지 소재주가 단기 급등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는 시각도 나온다. 다만 증권가에선 이달 전기차 세제 혜택 제공을 골자로 하는 미국 IRA 법안 세부안 발표 등의 모멘텀이 가시화하며 2차전지가 코스닥 상승을 다시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차전지 업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다는 얘기는 계속해서 나왔던 주장”이라면서 “3월 중순에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3월 말 IRA 세부안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법안 내용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은 높은 실적 성장과 수주 모멘텀 등으로 주가가 견조했다”며 “앞으로도 2차전지 업종 주가는 높은 변동성에 흔들릴 것이지만 주가 방향은 꾸준히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3 I 김응태 기자
국채금리 폭등에 미 증시 약세 압력…테슬라 6%↓
  • 국채금리 폭등에 미 증시 약세 압력…테슬라 6%↓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또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 들리는 긴축 공포 소식에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투자 심리가 약해지고 있는 탓이다.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상승하고 있다. 다만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8% 내리고 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8% 하락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에 힘을 실을 만한 재료들이 쏟아진데 따른 것이다.무엇보다 국채금리 폭등이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를 눌렀다.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3bp(1bp=0.01%포인트) 상승한 4.912%에 거래되고 있다(국채가격 하락). 장중 4.944%까지 올랐다. 지난 2007년 7월 이후 거의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7.0bp 뛴 4.066%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4.083%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월가는 10년물 금리의 1차 저항선을 4%로 여겼는데, 이를 단박에 뚫고 올라간 것이다.이날 나온 미국 노동지표는 이에 더 힘을 실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2000건 감소한 19만건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19만5000명)를 하회했다. 아울러 7주 연속 20만건을 밑돌았다.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000건 감소한 166만건으로 집계됐다.특히 노동부는 지난해 4분기 단위노동비용 상승률을 이전 추정치(1.1%)의 3배에 가까운 3.2%로 상향 조정했다. 노동시장 과열에 임금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임금 고공행진은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인플레이션 역시 증시를 압박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달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8.5% 상승했다.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수치다. 투자회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경제는 여전히 과열돼 보인다”며 “연준의 매파 발언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스미스 캐피털 인베스터스의 깁슨 스미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레이션이 원하는 만큼 빠르게 내려오지 않는 환경은 증시에 분명하다”며 “더 높은 금리가 증시를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그나마 S&P 지수는 장기 200일 이동평균선인 3940선에서 지지를 받는 기류다.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낙폭이 크지는 않는 상황이다. 게다가 장중 국채금리 상승 폭이 조금씩 작아지면서 지수 낙폭도 줄고 있다. 다만 CNBC는 “3940선이 무너지면 더 많은 매도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전날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연 테슬라는 차세대 모델의 조립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 긍정적이 반응을 얻었음에도 주가는 6% 이상 빠지고 있다.다우 지수는 세계 최대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포스의 주가 폭등 덕에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와 달리 상승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전날 깜짝 실적 발표로 12% 이상 폭등하고 있다.
2023.03.03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토큰증권,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3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토큰증권,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비대면 진료·로봇 배송시대 온다-KT대표 인선에 또 제동 건 여당-‘매’ 맞은 美-[사설]반복되는 노동계 금전스캔들, 도덕성 회복 절실하다-[사설]흔들리는 수출, 얼어붙는 내수…위기 그림자 안 보이나△인력난 겪는 기관투자가-싼 임금, 지방 근무, 계약직…연기금·공제회 “돈 굴릴 사람이 없다”-인원 적어 수조원을 혼자 책임질 형편…‘위탁’하는 게 안정적 수익에 더 나아△2023 STO 포럼-“발행·유통 분리, STO 시장 성장 저해” vs “이해상충 막아 투자자 보호”-금감원 “증권성 판단할 체크리스트 준비 중”…전문가 “유예기간 필요, 심사제도 재검토를”-“STO 관련법 상반기 제출…글로벌 스탠더드 만들 것”△3차 규제혁신전략회의-동네의원·재진환자부터 비대면 진료…암·희귀질환 신약 ‘원스톱 심사’-배달 로봇, 보행로 질주…메타버스 기준도 만든다-생산 ‘반짝 반등’했지만…가계도 기업도 지갑 닫아△MWC 2023-박지원 “두산, 통신 접목한 신사업 발굴위해 내년 MWC 참여할 예정”-화웨이 “美 주도 오픈랜 기술에 대해 중립적 태도 유지”-‘백 투 펀더멘털’ 전략 주효…갤S23 올 두자릿수 성장 긍정적△종합-4% 뚫은 美국채금리…“연준, 주가 하락 원해”-“2월도 5%대 고물가…인플레 둔화 더딜 듯”-두 차례나 CEO 인선 제동…KT 이사회 향후 시나리오는-국민연금, 작년 ‘80조’ 최악 손실△정치-“땅투기 의혹 후보 사퇴해야” 협공에…김기현측 “가짜뉴스” 맞불-임시국회 열고 베트남간 野 의원들…국민의힘 “단체로 외유 떠나” 비판-결선투표 가능성 99%…千·黃 지지자, 나를 도와줄 것-軍, 폭격기 동원한 특수작전훈련 이례적 공개…대북 경고 메시지△경제-노조 부당행위도 노조법으로 처벌…‘회계 투명화’ 속도낸다-수출 5개월쨰 역성장에…이창양, 책임관회의 직접 주재-중대재해법 시행에도…작년 산재 사망 46명 늘었다-기관 해외증권 투자, 11년 만에 첫 감소△금융-‘돈잔치’ 눈총…금융지주 사외이사 대거 물갈이-900원 배당, 사외이사 추천 거절…JB금융, 얼라인과 ‘표 대결’ 채비-“빚부터 갚을래”…가계대출 14개월째 감소세-다주택자도 규제지역서 주담대 받을 수 있다△Global-테슬라 “전기차 생산비 절반 줄인다”-투자은행 17곳 중 13곳 “中, 올 성장률 5% 이상 제시할 듯”-“올해 中국방예산 작년 증가율 7.1% 넘어설 것”-베트남 ‘서열 2위’ 국가주석에 보 반 트엉-美공화 “퇴직연금 운용에 ESG 반영 안돼”△산업-다시 뛰는 철광석·원료탄값…찰강사 ‘보릿고개’-“연봉 1억 킹산직 갈래”…현대차 채용 사이트 ‘마비’-직원 제안 안놀친 권영수 부회장, LG엔솔 오창공장 이름 바꿨다-쌍용차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LS일렉트릭 전력 시험소 세계 톱6 ‘우뚝’△산업-“미생물 EV 치료제 특허 60% 이상 확보…기술 가장 앞서”-정부 “통신사 외국인 지분 49% 제한 완화 검토”-카카오헬스케어 ‘당뇨관리 앱’ 3분기 내 출시한다-희귀 혈액응고 질환 파이프라인 인수△산업-고물가에 자체 할인…편의점 가맹점주 간 갈등-4선 김기문 중기회장 첫 행보는 내부 결속 강화-亞 최초 베스트버거 도입한 한국에 ‘한 수’ 배워-정부 압박에…풀무원 이어 CJ제일제당도 가격인상 계획 철회△정하윤의 아트차이나-중국 최초 ‘진실된’ 회화 그린 천당칭-짜 맞춰진 현실, 꾸밈 없는 진실, 양극 오간 붓질△증권-고환율·美칩스법 가시밭길…삼전 ‘6만전자’도 위태위태-“예탁금 이용료율, 신용융자 이자율 관행 개선해야”-노랑풍선·JTC, 엔데믹으로 숨통…올해는 관리종목 탈출 가능할까-주주행동주의 효과 톡톡 ‘KB밸류’ 수익률 1위-NH투증 중개형ISA 계좌, 채권거래 서비스 개시△부동산-노원구 ‘1기 신도시 특별법’ 첫 수혜 기대감 솔솔-내년 GTX-A 개통…상승 1위 지역은 ‘연신내’-급매물 소진되자…전국 아파트값 낙폭 둔화-현대건설, 층간소음 연구시설 가동-대우건설, 사우나 갖춘 대단지 선봬△MICE-컨벤션센터 짓고, 인센티브 도입…‘마이스 시티’ 노리는 중소도시들-“K-마이스 디지털 전환 주도할 것”-“마이스 전문성 핵심은 기획력, 기획서비스업으로 업종 바꿔야”-전시업계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 결의문 채택-마이스 브리프△스포츠-‘쌍팔년 동갑내기’ 양·김, 왼팔로 마운드 지킨다-자신감 얻은 김효주…9개월 침묵 깨고 우승샷 정조준-PGA 투어 ‘5억 달러 시대’ 개막-변화 시도하는 PGA…내년부터 특급대회 컷 오프 없앤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용미용중의 외교’ 절실…젖 먹던 힘 다해 ‘자국 중심성’ 갖춰야-“김정은 딸 김주애, 북한 차기 최고지도자 오를 것”△오피니언-[목멱칼럼]‘댕댕이 천국’으로 거듭나는 오수면-[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거점’ 파나마와 윈윈하는 법-[기자수첩]靑 밀실·코드인사 비판하더니…달라진 게 뭔가△피플-가난한 나라엔 돌봄 못 받는 한센인 많아…韓, 과거 떠올려 관심 가져야-“배달앱 ‘땡겨요’는 배달의 ‘민족’ 아닌 ‘만족’될 것”-유엔 통계위원회 부의장에 한훈 통계청장-고희 맞은 정명훈 “음악이 조금 더 편안해져”-첫 활동 나선 이부진 한국 방문의 해 위원장 “K-관광 ‘퍼스트 무버’로 만들 것”-SK엔무브,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김대진 한예종 총장, 학교 발전기금 1억원 기부-일간스포츠 배중현 기자, 제1회 최고의 야구기자상 수상-‘향수’ 부른 국민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 별세△사회-이주호 “정시도 학폭 반영”-터좋은 출입문 앞도 빈 점포 수두룩…여기가 ‘패션 1번지’였던 곳 맞나요-‘코바나 의혹’ 김건희 최종 무혐의-서울시, ‘계약심사 제도’로 20년간 4조 예산 절감-‘대체복무 논란’ 김민석 구의원, ‘겸직불가’ 처분 집행정지 신청
2023.03.02 I 박기주 기자
주정차 단속 알림앱 휘슬, 경기도 하남시 서비스 오픈
  • 주정차 단속 알림앱 휘슬, 경기도 하남시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은 경기도 하남시에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하남시의 휘슬 도입으로 경기도 내 휘슬 서비스 지역은 총 11개 시로 늘었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한 번 가입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신규로 추가되는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재 경기 지역 11곳을 비롯 전국 총 43개 지역에서 휘슬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하남시는 자체적으로 불법주정차 사전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지난해 덕풍전통시장 주차장을 증축하는 등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여기에 시민 편의 증진과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이번에 휘슬 도입을 결정했다.휘슬은 지역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휘슬 서비스 지역에서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시민 편익이 더욱 커진다. 특히 인접한 구리시, 남양주시, 양평군도 휘슬을 서비스 중이어서 하남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과 하남을 방문하는 모든 휘슬 이용자의 편의 증대가 예상된다.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외에도 차 번호로 대화하는 휘슬채팅,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서비스,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주변 주차장 검색 등 운전자와 관련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휘슬 관계자는 “서울과 지리적으로 매우 인접하며 관광지, 쇼핑지가 발달해 유동인구와 차량통행량이 많은 만큼 휘슬을 통한 불법 주정차 해소가 교통 흐름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서비스 지역 확장을 통해 전국 운전자 필수 앱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3.02 I 임유경 기자
테슬라 “전기차 생산비 절반 줄인다"…연간 2000만대 달성하나
  • 테슬라 “전기차 생산비 절반 줄인다"…연간 2000만대 달성하나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테슬라가 향후 전기차를 현재 모델의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제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연간 2000만대 생산’이라는 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공정혁신, 비용절감 방안을 제시했지만 기대했던 차세대 차량 및 신기술 발표는 없어 투자자들의 실망도 컸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테슬라 스트리밍서비스 캡처)◇복잡한 공정 단순화…희토류 25%도 줄여라스 모래비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Investor Day) 행사에서 향후 출시되는 모델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 3’나 ‘모델 Y’보다 조립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비용절감과 차량생산 증가에 대한 발표에만 약 3시간을 할애할 정도로, 공정혁신을 강조했다. 모래비 부사장은 “차세대 모델은 조립 공정상의 복잡성과 시간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조립 설비라인에서 차량을 한 번만 조립하고, 고성능 자동로봇을 더 투입해 공정을 보다 더 단순화하겠다는 계획이다.테슬라는 또 전기차 모터에 들어가는 희토류도 25% 줄여 생산비용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원활한 원자재 수급을 위해 텍사스주에 리튬 정제공장을 착공했으며, 12개월 이내에 배터리에 쓸 수 있는 수준의 리튬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테이터 분석결과 테슬라 소유주들이 선루프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해 차기 모델부터는 선루프도 없애기로 했다. 현재 모델3 생산비용은 2018년보다 30%가량 절감됐는데, 공정 혁신을 통해 추가로 50%를 더 줄이겠다는 게 테슬라의 목표다.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조만간 2만5000~3만달러(3200만~4000만원) 가격의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가장 싼 테슬라 모델은 4만달러를 웃돈다.테슬라가 이처럼 비용절감을 통해 가격을 더 낮춘 전기차를 판매한다면 시장 지배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테슬라는 올해 초 과감하게 가격인하에 나섰다. 다른 완성차업체의 영업이익률이 약 5~10%대에 불과하지만 테슬라는 영업이익률이 10% 중후반 대에 달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테슬라의 차량 생산비용이 더 내려가면 경쟁사 대비 훨씬 저렴한 전기차를 양산하면서 ‘치킨게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테슬라는 이날 2030년 연간 2000만대 생산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현재 130만대 생산보다 약 15배가량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684만대)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를 위해 테슬라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12곳까지 늘리고 공장당 연간 150만대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정혁신과 생산단가 하락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와 텍사스, 중국 상하이, 독일 베를린에 이어 멕시코 공장을 확정한 상태다. 테슬라의 전세계 차량생산·판매·서비스를 총괄하는 주 샤오퉁은 “현재 4개의 기가팩토리 외에 새로운 공장을 계속 짓겠다”면서 “45초마다 1대 생산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가 처음으로 100만대 생산 이정표를 세우는 데에 12년이 걸렸고 이후 200만대는 18개월, 300만대 11개월, 400만대 7개월로 시간을 단축했다”며 연간 2000만대 목표가 단순한 꿈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사이버트럭 연내 출시…차세대 차량 공개는 빠져다만 테슬라는 이전 투자자의 날과 달리 이번에는 차세대 미래차를 공개하지 않았다. 전기차 픽업트럭 ‘사이버트럭’과 베일에 가려진 모델 2종만 슬라이드에 띄웠을 뿐 구체적인 새로운 차량 공개는 하지 않았다. 2019년 최초로 공개된 테슬라의 5번째 차량인 사이버트럭은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당초 2021년말께 양산이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공급망 붕괴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수차례 일정이 연기됐다. 이날 기대했던 차세대 모델에 대한 소개가 없자 투자자들은 실망했고,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5% 하락했다. 한편 테슬라는 전기차 난방효율을 높이는 히트펌프를 가정 및 사무실로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도 제시했다. 히트펌프를 집과 사무실에서 확대 사용할 경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성과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세계는 지속가능 에너지 경제로 이동하고 있으며, 여러분의 생전에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02 I 김상윤 기자
(영상)테슬라, 실망스러운 ‘투자자의 날’ 행사…“단기 주가 하락 가능성 커”
  • (영상)테슬라, 실망스러운 ‘투자자의 날’ 행사…“단기 주가 하락 가능성 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테슬라(TSLA)의 ‘투자자의 날’ 행사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정보를 얻고자 했던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1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정규거래에서 1.4% 하락한 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5.7% 추가 하락하며 결국 200달러 밑으로 가라앉았다. 테슬라는 이날 텍사스 오스틴에서 ‘2023 투자자의 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인류가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재생가능한 전력망(태양광 및 풍력)을 구축하고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EV)로 전환해야 한다”며 “배터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밀도를 높여 항공기와 선박 등 모든 운송 수단을 전기화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테슬라는 2030년까지 연간 200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약 131만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고, 생산 능력은 연 190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누적기준 총 생산량은 400만대 규모다. 하지만 테슬라 측은 운영 효율성 개선을 통해 생산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테슬라는 전기차량 100만대를 만드는 데 12년이 걸렸고, 200만대를 만드는 데 약 18개월이 걸렸다. 그리고 300만대를 만드는 데는 11개월이, 400만대를 만드는 데는 7개월도 채 걸리지 않았다. 테슬라는 또한 설계 및 공장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조립 비용을 기존 대비 50% 절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는 저가 모델(2만5000달러~3만달러 수준) 출시를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근간이 될 전망이다. 현재 테슬라 차량 가격은 4만3000달러 수준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테슬라는 차세대 저가 모델 전기차에 대한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성능, 디자인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월가와 투자자들이 이번 행사에 실망한 이유다. 사이버트럭 출시와 관련해서는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미 예견돼 왔던 사안인 만큼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내용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19년 최초로 공개된 사이버트럭은 당초 2021년말~2022년 초 양산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 관심이 컸던 테슬라의 다섯번째 공장은 멕시코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의 날 행사에 앞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테슬라가 멕시코 몬테레이에 대규모 공장을 짓는데 합의했다”며 “테슬라가 재활용된 물을 사용하고 이 지역의 물 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다른 이니셔티브를 취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머스크 역시 이날 행사에서 멕시코 공장 계획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기술력을 강조하고 전기화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포부를 알리는 데 전념한 프리젠테이션이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벤트에서 공개된 내용이 실망스럽거나 그 이전에 이미 주가가 급등했던 경우 주가가 하락했던 사례가 많았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테슬라 주가가 약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지난 2019년 11월 사이버트럭 공개 행사 다음날 테슬라 주가는 3.7% 하락했고, 2020년 9월 배터리 기술의 날과 지난해 9월 인공지능(AI)의 날 이후 각각 10.3%, 8.6% 급락한 바 있다. 올 들어 테슬라 주가는 65% 가까이 급등해 단기적으로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2023.03.02 I 유재희 기자
휴대전화 발명가 “차세대는 귀밑에 폰 심을 것…인체로 충전”
  • 휴대전화 발명가 “차세대는 귀밑에 폰 심을 것…인체로 충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1973년 개인 휴대용 전화기를 처음 개발해 ‘휴대전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틴 쿠퍼(94)씨는 “다음 세대는 귀밑에 심은 휴대전화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휴대전화 발명가 마틴 쿠퍼씨가 1일 MWC 2023 전시회에서 모토로라 DynaTAC 8000x 모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통신)쿠퍼씨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 도중 진행된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몸은 완벽한 충전기이기 때문에 피부에 심은 기기는 충전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사람이 음식을 섭취하면 몸은 에너지를 만든다”며 “이 귀밑의 기기를 작동하는 데는 아주 적은 에너지가 필요할 뿐”이라고 설명했다.이는 마이크로칩과 센서로 증강되는 인류의 미래 단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뉴럴링크를 비롯해 일부 스타트업들은 컴퓨터와 인간의 뇌를 결합하려는 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단계다.쿠퍼씨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마다 이어폰이 없으면 둥근 머리에 이 납작한 기기를 들고 어색한 자세로 팔을 들어올려야 한다”며 현재의 휴대전화 스크린이 얼굴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휴대전화 발명가 마틴 쿠퍼씨가 1일 MWC 2023 전시회에서 오른손에 휴대전화를 든 채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AP통신)또 휴대전화를 개발할 때인 50년 전에는 전화가 오늘날처럼 휴대용 컴퓨터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그는 “50년 전은 인터넷도, 대규모 집적회로로, 디지털카메라도 없는 원시적인 시기였다”며 “언젠가 휴대전화가 카메라와 백과사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우리가 예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연결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언젠가 모든 사람이 휴대전화를 갖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은 거의 일어났다”고 설명했다.다만 쿠퍼씨는 자신이 발명한 휴대전화가 오늘날 소셜미디어 중독에서 사생활 침해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를 초래했다고 인정했다.그는 “나는 인류에 대해 변함없는 믿음을 갖고 있고 우리가 기술을 통해 이룬 모든 발전을 봐왔다. 지금 사람들은 전보다 더 부유하고 건강해졌다”며 “기복이 있겠지만 인류는 진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휴대전화 발명가 마틴 쿠퍼씨가 1일 MWC 2023 전시회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AP통신)쿠퍼씨는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휴대전화의 배터리가 인체의 에너지로 대체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휴대전화와 의료기술, 인터넷 사이에서 인간은 질병을 정복할 것”이라며 인체에서 휴대전화가 충전되는 미래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가 아마도 건강을 항상 측정하는 센서로서 인체에 분포되도록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아직 배우지 못한 것들이 많다”며 “여전히 틱톡이 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2023.03.02 I 이재은 기자
한국투자증권, 엔비디아 등 해외주식 종목형 ELS 모집
  • 한국투자증권, 엔비디아 등 해외주식 종목형 ELS 모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TRUE ELS 15783회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Advanced Micro Devices)와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4개월마다 조기상환 여부를 결정하며,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4, 8, 12개월), 80%(16, 20, 24개월), 75%(28개월), 70%(32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15.6%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TRUE ELS 15784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가 기초자산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4개월마다 판단한다.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4, 8, 12개월), 80%(16, 20, 24개월), 75%(28개월), 70%(32개월), 65%(만기) 이상일 경우 연 24.21%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이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4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3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3월 2일부터 3일까지다. 투자자 숙려 제도에 따라 3월 6일부터 7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8일부터 9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3.03.02 I 김인경 기자
테슬라 “전기차 조립비 절반 줄이고..45초당 1대 생산 목표"
  • 테슬라 “전기차 조립비 절반 줄이고..45초당 1대 생산 목표"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를 현재 모델의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제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스트리밍 서비스 캡처)라스 모래비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차세대 모델은 현재의 모델 3나 모델 Y 조립비용의 절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차세대 모델은 서브조립라인과 결합해 복잡성과 시간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차기 모델부터는 선루프도 사라질 전망이다. 피터 배넌 테슬라 임원은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테슬라 소유주들이 선루프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돼서 이것을 없애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투자자들은 테슬라가 2만5000~3만달러(3200만~4000만원)짜리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차량 대비 저렴한 모델을 통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기대다. 현재 가장 싼 테슬라 모델은 4만달러를 웃돈다.다른 완성차업체의 영업이익률이 약 5~10%대에 불과한 반면, 테슬라는 영업이익률이 10% 중후반대에 달한다. 고금리로 자동차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올초 과감하게 가격인하에 나설 수 있었던 배경이다. 차량 생산비용이 더욱 내려갈 경우 경쟁사 대비 저렴한 전기차를 양산하면서 ‘치킨게임’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테슬라는 조립이용도 줄이고 생산속도도 향상시킨다. 테슬라의 전세계 차량생산·판매·서비스를 총괄하는 주 샤오퉁은 “현재 4개의 기가팩토리 외에 새로운 공장을 계속 짓겠다”면서 “45초마다 1대 생산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가 처음으로 100만대 생산 이정표를 세우는 데에 12년이 걸렸고 이후 200만대는 18개월, 300만대 11개월, 400만대 7개월로 시간을 단축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2030년 현재 인도량의 15배 이상인 연간 2000만대 생산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테슬라의 차기 기가팩토리는 독일, 중국에 이어 멕시코에 세워질 전망이다. 앞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테슬라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기가팩토리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테슬라는 이외 기존에 밝힌 대로 배터리 기술 개선 및 히트펌프 개발에 나설 계획도 언급했다. 전기차 난방효율을 높이는 히트펌프가 집과 사무실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성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 배터리 기술이 근본적인 제한 요소”라며 “완전히 지속 가능한 지구로 풍요롭게 가는 분명한 길이 있다”고 강조했다.2019년 최초로 공개된 테슬라의 5번째 차량인 사이버트럭은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2021년말께 양산이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공급망 붕괴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수차례 일정이 연기됐다. 테슬라는 이외 휴모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 계획도 제시했다. 로봇이 걸어다니며 벽에 걸린 예술작품 천을 벗기는 모습 등을 영상으로 보여줬다. 머스크는 장기적으로 자동차 사업보다 로봇이 테슬라의 사업에서 보다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테슬라는 차세대 미래차를 새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전기차 픽업트럭 ‘사이버트럭’과 베일에 가려진 모델 2종만 슬라이드에 띄웠다. 구체적인 새로운 차량 공개가 없자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5% 이상 하락했다.
2023.03.02 I 김상윤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 속 상승 출발…엘앤에프 2%대↑
  • 코스닥, 개인 매수 속 상승 출발…엘앤에프 2%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일 코스닥 지수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속 소폭 상승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포인트(0.20%) 오른 793.2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개인 투자자가 사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팔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625억원을 순매수 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59억원, 14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지표 부진과 국채 금리 급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02%) 오른 3만2661.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76포인트(0.47%) 떨어진 3951.3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6.06포인트(0.66%) 밀린 1만1379.48로 장을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전일 경기 둔화 우려 속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한 점은 부담이지만, 중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수가 개선돼 중국 증시가 크게 상승한 점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IT부품이 1%대 상승하고 있고 금융, 건설 등의 업종이 0.5% 안팎에서 상승하고 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업종 등은 0.4%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테슬라와 3조834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은 엘앤에프(066970)는 2% 안팎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1% 안팎 오르고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대 하락세이며 에스엠(041510)도 1%대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2023.03.02 I 원다연 기자
美 증시, 금리급등에 혼조…中 리오프닝 호조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금리급등에 혼조…中 리오프닝 호조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대를 상회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인플레감축법(IRA) 도입에 따른 세금 공제 효과 기대에 태양광 및 에너지 관련 기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기대치를 밑돌면서 부진이 지속됐다. 반면 중국의 제조업 지표는 개선되면서 리오프닝 효과가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50억달러 규모의 새 공장 기가팩토리를 멕시코에 짓기로 결정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美 3대 증시, 혼조 마감…다우지수만 상승 -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상승한 3만2661.84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내린 3951.39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6% 떨어진 1만1379.48로 집계.-뉴욕증시는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경제 지표 개선되며 장 초반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미 국채 금리가 4%대를 넘어서면서 혼조 마감.◇ 연준 매파적 발언에…美 국채 금리 급등-1일(현지시간) 미국 2년물 국채금리가 전거래일 대비 10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해 장중 4%를 상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전날보다 10bp 상승하면서 4%대 수준으로 올라.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미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영향 때문.-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 금리를 5.0~5.25%까지 높이고 오는 2024년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오는 3월 FOMC 회의에서 25bp 또는 50bp 인상 모두 가능하다고 강조.◇ 뉴욕증시, 태양광 및 에너지주 강세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퍼스트솔라는 인플레감축법(IRA)에 따른 세금 공제와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발표에 15.69% 급등.-징코솔라(6.49%), 솔라에지(2.99%), 캐나디안 솔라(5.08%) 등 태양광 업종이 동반 상승.-미 국채 금리 급등으로 엔비디아는 하락했지만 나머지 반도체 관련주는 IRA에 따른 세금 공제 기대에 견조한 흐름 보여. 인텔(1.6%), TI(0.42%), 퀄컴(0.73%) 등의 상승률 시현.-중국 경제 지표 개선과 경기 부양정책 발표 기대감에 엔슨모빌(0.89%), 코노코필립스(2.81%) 등의 에너지 기업을 비롯해, 뉴코(1.97%), 프리포트 맥모란(4.95%) 등 광산업종 상승 마감.◇ 미국 제조업지수 부진 지속…가격지수는 급등 -미국의 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47.7로 전월(47.4)보다 개선됐지만 예상치(48.0)를 하회. -세부항목에선 신규주문이 42.5에서 47.0으로 개선됐으며, 가격 지수도 44.5에서 51.3으로 급등하며 국채금리 상승에 영향. 주문잔고도 43.4에서 45.1로 상승.-반면 생산지수는 48.0에서 47.3으로 하락했으며, 고용지수도 50.6에서 49.1로 부진.-미국 1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지만 예상치인 0.2% 증가를 하회. ◇ 中 제조업 지표 개선…리오프닝 효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으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11년 만에 높은 수치.-지난해 12월 중국 제조업 PMI는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47.0을 기록, 지난 2020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2월 PMI 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은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리오프닝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 아울러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한 것도 기여.-중국의 2월 비제조업 PMI는 56.3으로 전월(54.5)에 대비 상승.◇ 테슬라, 멕시코에 50억달러 규모 새 공장 건설-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테슬라가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새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지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멕시코 차관급 당국자는 테슬라가 새 공장과 관련 투자 규모가 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혀.-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상당한 투자와 많은 일자리를 의미한다”며 중장기적인 세부 사항은 향후 발표할 방침이라고 언급.-아울러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간판 차종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의 내외장을 바꾼 신형 모델을 생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인용 보도. ◇ 국제유가, 中 경기개선 기대에 상승-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3% 오른 77.69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1.72% 뛴 83.45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 -아울러 주간 원유재고가 117만 배럴 증가로 발표됐지만, 가솔린 재고가 87만 배럴 감소로 발표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
2023.03.02 I 김응태 기자
엘앤에프, 추가 수주·생산 안정으로 성장세 기대-현대차
  • 엘앤에프, 추가 수주·생산 안정으로 성장세 기대-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2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올해 추가적인 수주와 안정적인 양산으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3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6만2000원이다.(사진=현대차증권)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테슬라와 하이니켈 양극재를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3조8000억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공시했다”며 “양극재 용도는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이고, 대부분 EV용으로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며 ESS의 경우 가정용 ESS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이는 연평균 4만 톤(t) 수준으로 추정되며 총 8만 톤(t) 규모로 연평균 약 30GWh(기가와트시)수준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용량으로 추정되고, 2024년보다는 2025년에 더 많은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5년 기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직접 계약 비중이 약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2026년 약 40만 톤(t)의 생산능력 가이던스 감안시 10만 톤(t) 이상의 생산능력이 OEM 직접 계약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향후 테슬라 또는, 테슬라 이외 OEM과 추가적인 공급계약이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또 강 연구원은 “지난해 말 테슬라는 주간 1000대의 모델 Y를 만들 수 있는 정도의 4680배터리를 양산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연간 5만2000대 수준이라면 4GWh 수준의 4680배터리를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미 파일럿 수준의 단계는 넘어서서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고, 내년부터는 수십GWh 수준의 4680배터리를 양산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테슬라의 배터리 양산 규모는 테슬라의 중장기 EV 및 ESS 생산 목표를 감안하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 기존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업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2023.03.02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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