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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추가 수주·생산 안정으로 성장세 기대-현대차
  • 엘앤에프, 추가 수주·생산 안정으로 성장세 기대-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2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올해 추가적인 수주와 안정적인 양산으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3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6만2000원이다.(사진=현대차증권)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테슬라와 하이니켈 양극재를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3조8000억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공시했다”며 “양극재 용도는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이고, 대부분 EV용으로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며 ESS의 경우 가정용 ESS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이는 연평균 4만 톤(t) 수준으로 추정되며 총 8만 톤(t) 규모로 연평균 약 30GWh(기가와트시)수준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용량으로 추정되고, 2024년보다는 2025년에 더 많은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5년 기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직접 계약 비중이 약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2026년 약 40만 톤(t)의 생산능력 가이던스 감안시 10만 톤(t) 이상의 생산능력이 OEM 직접 계약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향후 테슬라 또는, 테슬라 이외 OEM과 추가적인 공급계약이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또 강 연구원은 “지난해 말 테슬라는 주간 1000대의 모델 Y를 만들 수 있는 정도의 4680배터리를 양산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연간 5만2000대 수준이라면 4GWh 수준의 4680배터리를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미 파일럿 수준의 단계는 넘어서서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고, 내년부터는 수십GWh 수준의 4680배터리를 양산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테슬라의 배터리 양산 규모는 테슬라의 중장기 EV 및 ESS 생산 목표를 감안하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 기존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업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2023.03.02 I 이용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과학고 졸업생, 5년간 의대행 제한해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과학고 졸업생, 5년간 의대행 제한해야”-`독이 든 당근`에 속썩는 삼성·SK-신세계만 남았다…쿠팡의 쾌속질주-달라진 3·1절 기념사…尹 “日, 침략자서 파트너로”-[사설]한일 관계 정상화…日, 정치적 결단 늦추는 이유 뭔가-[사설]1월부터 펑크난 국세 수입, 세수 기반 확충 서둘러야△세계인 입맛 잡은 K라면-끌리는 매운맛, K컬처 지원사격…해외매출 2조원 펄펄 끓었다-위상 높아진 K라면 견제? “정부 감독부터 강화해야”△美반도체지원법 독소조항 파장-빅테크 고객 많은 美 공장은 선택 아닌 필수…국내 생산 확대도 병행 필요-삼성·SK 中공장 고사 불가피…실적 악화 불보듯-巨野 이와중에도 `재벌특혜` 타령…국회서 잠자는 K칩스법△종합-5개월째 뒷걸음질…반도체·대중 수출 부진에 맥 못추는 한국-쿠세권·멤버십 올인…김범석 `첫 연간흑자 달성` 자신감-하이브 `SM 공개매수` 실패…이제 31일 주총에 운명 건다-`한국형 NASA` 우주항공청 연내 설립…“공무원 이상 연봉도 가능”△바뀌는 청약제도-2030세대·1인 가구…가점 낮아도 내 집 마련 기회 늘어난다-무순위 청약 요건 폐지…`둔촌주공` 첫 혜택 받나-올해 강남3구에서만 8곳…기지개 켜는 수도권 아파트 분양△MWC 2023-KT, 싱텔과 디지털 전환 손잡았다-발렌베리家와 SK쉴더스 `공동 경영`-“5G 투자에 빅테크 동참해야”…목소리 높이는 EU-`기술·가치` 아우른 K-스타트업 주목△이데일리 특별 좌담 `교육개혁 해법은`-“챗GPT 시대 서술형 수능 필요…교육감 깜깜이 선거 고치고 권한 줄여야”△정치-野 `김건희·50억 클럽` 쌍특검 시동…3월 임시국회 문열자마자 냉랭-尹 “안보 위기 속 한미일 3자 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1강 3중` 국민의힘 전당대회…MZ·수도권·결선투표 `변수`-“방산 특수성 고려해야”…방위사업계약법 추가 발의-양곡법 `野 강행처리→대통령 거부권` 수순밟나△경제·금융-비은행도 계좌 발급 검토…`쿠팡통장` 나오나-韓 성장률, 2년째 OECD 평균 이하-치솟은 통신비 지출…저소득층 부담 `눈덩이`-수출입은행 `첨단전략산업 육성` 1조원 펀드 조성 추진△Global-中 제조업 지표 11년 만에 최고치…양회 앞두고 `경제회복` 청신호-“싼 생필품만 잘팔려 남는 것 없어” 美 유통공룡, 힘겨운 인플레 나기-“화웨이에 더 큰 타격 줄 때”…美, 자국기업 수출허가 취소 검토-“테슬라, 몬테레이에 기가팩토리 건설”-“경쟁력 없었고 서둘렀다”…골드만삭스, 소매금융 매각 검토△산업-화물기→여객기…항공업계, 수익사업 `유턴`-“차등성과급제로 행복지수 뚝” SK이노직원들 불만 확산-“한국인들 헤어 볼륨감 살리는 데 관심 많아…맞춤형 제품으로 승부”-LG엔솔·혼다, 美 배터리 합작공장 기공식△산업-평평해지는 금융 운동장…핀테크 질주 채비-`렌털 계약·관리 솔루션` 장착…네이버쇼핑, 이커머스 시장 선도-`연매출 1조원` 블록버스터 후보 신약 줄대기-HLB테라퓨틱스, 주식배당 석달 만에 1:1 무상증자△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 “70년 된 낡은 노동법 올가미에…MZ세대 창의자본 싹 못 틔워”△증권-中양회만 기다리는 리오프닝株-공매도 줄어드는 코스피…반등 신호일까-주식 `빚투` 한달새 1.6조 늘었다△증권-작고 가벼운 IPO 봇물…공모주 훈풍 기대감-“STO서 가장 시장성 높은 대상은 부동산”-유진자산운용, 첫 채권혼합형 헤지펀드 출격-금감원 “실적 추정치 과다” 지적에…`틸론` IPO 일정 연기△부동산-전세가율 급락…“집값이 항상 따라가진 않아”-당장 목돈 없는 실수요자 상반기 청약제 집중하세요-초급매 사라지자…서울 아파트 거래량 다시 뒷걸음질-`반값 아파트` 고덕강일 3단지 특별공급에 1만 3000명 몰려△문화-웰메이드 창작뮤지컬 `호프` `레드북` 이달 나란히 무대에-지휘자 아담 피셔, 14년 만에 내한 공연△피플-취준생에 용기 건넨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콘서트`-최태원·정의선,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무궁화 꽃 만들며 독립운동가 배워요”-새 뉴욕문화원장에 김천수 전 CJ라이브시티 대표이사-장윤금 사총협 신임 회장 취임…“등록금 규제 개선 요청”-부영그룹,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버스 200대 기증△오피니언-시스템으로 굴러가는 나라-바이오강국이 되려면△전국-세종시 곳간 사정은 도외시…`무상버스` 시동 거는 시장-3기신도시 핵심교통망 수석대교 건설 차일피일-하는 일 다른 복지·문화재단을 합친다고? 김포 공공기관 통폐합 논란△사회-배수구 15곳 털어 꽁초 1000개…“휴, 만원 벌었다”-檢 `이재명 2차 영장 청구` 가능성 제기-학원비 지출 역대 최고…사교육 시키느라 등골 휘는 학부모-경기도청 “일 좀 합시다”-경찰 국수본, 주택·중고자동차 가짜매물 특별단속
2023.03.01 I 권오석 기자
멕시코 대통령 "테슬라, 몬테레이에 기가팩토리 건설"
  • 멕시코 대통령 "테슬라, 몬테레이에 기가팩토리 건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새 ‘기가팩토리’(테슬라의 생산기지)를 짓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사진=AFP)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테슬라가 몬테레이에 새 기가팩토리를 지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통화한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머스크는 매우 전향적이었으며 우려되는 사항을 잘 이해했고 우리 제안을 수락했다”고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테슬라가 멕시코에 기가팩토리를 지을 것이란 전망은 오래전부터 나왔지만 구체적인 입지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멕시코는 미국과 독일에 이어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유치한 세 번째 나라가 됐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배터리 (생산) 부분은 아직 보류 중이지만 전반적인 자동차 생산라인은 아주 대규모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르타 델가도 멕시코 외무차관은 투자 규모가 50억달러(6조58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혔다.테슬라가 멕시코를 기가팩토리 후보지로 낙점한 배경으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꼽힌다. IRA에 따르면 미국·멕시코·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만 최대 7500달러(약 993만원) 규모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보다 인건비가 저렴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테슬라를 포함해 포드, BMW, 스텔란티스 등 자동차 업계가 멕시코에 생산시설을 늘리고 있는 이유다. 카를로스 세라노 BBVA멕시코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IRA가 없었다면 테슬라 공장을 유치할 수 있었을지 의심스럽다”고 FT에 말했다.기가팩토리가 들어서는 몬테레이는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 북부 지역이다. 그간 멕시코 정부는 균형 발전을 위해 내심 테슬라가 상대적으로 낙후한 중부나 남부 지역에 기가팩토리를 짓길 바랐다. 몬테레이 지역에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도 걸림돌이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테슬라는 생산 공정에 쓰이는 물 재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멕시코 정부에 약속했다.테슬라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기자회견에 별도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신 1일 열리는 인베스터데이(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새 기가팩토리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멕시코 공장과는 별도로 인도네시아도 기가팩토리 유치가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3.03.01 I 박종화 기자
반값 테슬라 나오나…테슬라 ‘인베스터 데이’ 주목
  • 반값 테슬라 나오나…테슬라 ‘인베스터 데이’ 주목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달 1일(이하 현지시간)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반값 테슬라’가 가능한 3세대 전기차 플랫폼부터 테슬라 공장인 ‘기가팩토리’ 확장 계획 등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 (한국시간 2일 오전 6시)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고 테슬라의 장기 계획 청사진인 ‘마스터플랜 3’를 공개한다.머스크는 지난 7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마스터플랜 3’에 대해 “지구를 위해 완벽하게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월가는 머스크가 ‘마스터플랜 3’를 통해 테슬라 공장 증설 및 설비 투자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전기차 제조 플랫폼을 기반으로 반값 전기차 계획을 구체화할지에 주목하고 있다.머스크는 지난해 ‘모델2’로 알려진 2만5000달러~3만달러짜리 전기차에 대한 계획을 보류했다. 머스크는 과거 ‘모델3’ 1대의 비용으로 전기차 2대를 만들어내는 지점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가 3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갖출 경우 생산 비용이 모델3와 모델Y를 만드는 2세대 플랫폼의 절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보다 저렴한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테슬라 팬들은 이번에는 반값 전기차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가는 아울러 이번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저렴한 전기차 배터리 생산,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출시, 신규 공장입지, 로보택시 계획 등에도 주목하고 있다.
2023.02.28 I 김상윤 기자
머스크,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신규 공장 설립 논의
  • 머스크,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신규 공장 설립 논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멕시코 내 신규 공장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90% 합의에 근접해 최종 조율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FP)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복수의 멕시코 정부 관계자를 인용, 머스크가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토요일(25일)에 약 35분, 월요일(27일)에 약 40분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전했다. 세 명의 정부 관계자들은 각각 “테슬라가 멕시코에 올 것이다”, “양측 간 합의가 90% 근접했다”, “통화가 정말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아직 테슬라와 멕시코 정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멕시코 측은 테슬라의 신규 공장이 자국에 지어질 것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또다른 한 소식통은 28일 양측의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공장이 들어설 후보지로는 멕시코 북서부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가 유력하게 꼽힌다. 누에보레온주는 미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노린 제조업체들이 몰려 있어 ‘멕시코 산업 수도’로 불린다. 머스크 역시 지난해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 24일 “물이 부족한 북부 지역에는 (건립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누에보레온주가 최근에도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에 시달리긴 했으나, 이 지역이 사실상 야권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는 점을 감안한 발언으로 파악된다. 수도 멕시코시티에 인접한 이달고주 역시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과의 거리가 더 멀고 멕시코 내부적으론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됐지만 작년 3월 문을 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과 가깝다는 이점이 있다.
2023.02.28 I 방성훈 기자
기관 나홀로 매수에 상승…2차전지株 강세
  • [코스피 마감]기관 나홀로 매수에 상승…2차전지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전날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1포인트(0.42%) 상승한 2412.8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410선에서 상승 출발해 오전 2430선까지 뛰었지만, 장 후반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결국 2410선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3만2889.09로 집계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1% 오른 3982.24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뛴 1만1466.98로 장을 마쳤다.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반발 매수세 유입과 금리 하락에 상승 마감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로 오르면서 외국인 매물 출회에 따라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으로 해석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반발 매수 유입과 금리 하락에 따라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오후 들어 코스피에서 외국인 매도 전환, 원·달러 환율 5원 이상 하락 출발 후 장중 재차 1320원대로 복귀하면서 지수 상승폭이 일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404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858억원, 개인은 140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1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증권(1.59%), 통신업(1.27%) 등은 1%대 강세를 기록했다. 금융업(0.97%), 화학(0.87%), 종이·목재(0.71%), 전기·전자(0.7%), 비금속광물(0.6%), 제조업(0.43%), 서비스업(0.39%) 등은 1% 미만 소폭 올랐다. 이와 달리 건설업(1.37%), 의료정밀(1.11%)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철강및금속(0.99%), 운수창고(0.89%), 섬유·의복(0.86%), 음식료품(0.77%) 등은 1% 미만 약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다수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323410)는 4%대, LG화학(051910)과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3%대 상승했다. 카카오페이(3773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등은 2%대 올랐다. 27일(현지시간) 테슬라는 5.46% 뛴 207.63달러에 장을 마감하면서,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이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005380), KT(030200), 기업은행(024110), 하이브(352820) 등은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현대중공업(329180), LG이노텍(011070), 고려아연(010130) 등은 2%대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 아모레퍼시픽(090430), 크래프톤(259960), LG전자(066570), 대한항공(003490) 등은 1%대 내렸다.종목별로는 전고체 배터리 사업을 전개 중인 이수화학(005950)이 주목받으며 20%대 뛰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SDI 수원 사업장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점검했다는 소식 여파다.이날 거래량은 5억1812만주, 거래대금은 8조900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으며, 506개 종목이 상승했다. 364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2.28 I 김응태 기자
5거래일 만의 790선…1%대 강세
  • [코스닥 마감]5거래일 만의 790선…1%대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5거래일만에 79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이 코스닥을 2거래일 연속 사들였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0포인트(1.45%) 오른 791.6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개인의 ‘사자’ 속에 780선을 횡보하던 지수는 정오께 엘앤에프(066970)의 대규모 수주와 2차전지 투심 개선 속에 790선을 돌파하기 시작했다. 장 초반 매수우위였던 개인은 오후들어 매도로 돌아서며 1253억원을 팔았다. 6거래일 만의 순매도 전환이다. 외국인은 625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521억원을 팔며 6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지수의 강세는 뉴욕증시에서부터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3만2889.0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1% 오른 3982.24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오른 1만1466.98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았다. 지난주 3대 지수가 가장 큰 폭 하락한 직후 이후 기술적으로 반발 매수세가 들어온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종이목재와 IT부품이 4~5%대 강세를 보였다. 정보기기와 운수만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이 올랐다. 특히 테슬라의 인베스터데이(투자자의 날)을 앞두고 2차전지를 둘러싼 투심이 확대했다. 특히 엘앤에프(066970)는 대규모 수주 속에 전 거래일보다 8.94% 오른 2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는 이날 공시를 통해 테슬라와 3조8347억원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395% 수준에 달한다. 천보(278280) 역시 7.69% 올랐고 에코프로(086520)는 1.96% 강세였다. 에스엠(041510)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7300원(6.07%) 오른 12만7600원으로 마감하며 하이브가 제시하는 공개매수가를 훌쩍 뛰어넘는 종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가 주당 12만원에 에스엠 발행주식 25%를 사들이는 공개매수가 이날 장마감과 함께 종료됐다. 종료일은 3월 1일이지만, 해당 일은 공휴일이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본점과 전국 지점에서 공개매수 청약접수를 마감했다.미래컴퍼니(049950)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104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441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9억9153만주로 3거래일만에 10억주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거래대금은 10조2642억원으로 3거래일 연속 10조원대를 이어갔다.
2023.02.28 I 김인경 기자
머스크 '세계 1위 부자' 두달만에 재탈환…재산 246조원
  • 머스크 '세계 1위 부자' 두달만에 재탈환…재산 246조원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장(CEO)가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되찾았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기준 머스크 CEO 재산은 1871억달러(약 246조원)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2위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 재산(1853억달러·243조원)보다 18억달러(약 2조3697억원) 많은 액수다. 머스크 CEO가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탈환한 건 지난해 12월 이후 두 달만이다. 한때 3400억달러(약 447조원)에 달했던 머스크 CEO의 재산은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 2000억달러(약 263조원) 이상 증발했다. 전기차 시장 포화 가능성과 트위터 인수에 따른 재무 악화 우려가 테슬라 주가를 끌어내리면서 머스크 CEO는 세계 부호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블룸버그 조사에서 2000억달러 넘게 재산을 잃은 사람은 머스크 CEO가 유일하다.하지만 올해 테슬라 주가가 반등한 덕에 1위를 재탈환했다. 지난달 초 103달러까지 하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27일 207달러로 마감, 두 배 이상 뛰었다. 테슬라 등 성장주의 발목을 잡았던 기준금리 인상 흐름이 주춤해진 데다 테슬라가 주요 차종 가격을 낮춰 판매량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톰 나라얀 RBC캐피탈마켓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전기차의 상징적 존재”라며 “전기차 업계 경쟁이 더 치열해졌지만 테슬라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다음달 1일 인베스터데이(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장에선 새 기가팩토리(테슬라 생산기지)와 3세대 전기차 플랫폼 등이 이날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02.28 I 박종화 기자
KEC, 테슬라 투자자데이 '마스터플랜 파트3' 발표 예정 소식에 '강세'
  • [특징주]KEC, 테슬라 투자자데이 '마스터플랜 파트3' 발표 예정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KEC(092220)주가가 오름세다. 테슬라가 내달 1일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고 장기 사업 계획과 비전 ‘마스터플랜3’를 발표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KEC는 테슬라 관련주로 분류된다.28일 오전 9시29분 KEC는 전일 대비 2.86% 오른 2695원에 거래되고 있다.2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다음 달 1일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테슬라의 장기 계획 청사진인 ‘마스터플랜3’를 공개한다.머스크는 지난 7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마스터플랜 3’에 대해 “지구를 위해 완벽하게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로 가는 길”이라고 소개했다이와 관련해 월가는 머스크가 ‘마스터플랜 3’를 통해 테슬라 공장 증설 및 설비 투자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차세대 전기차 제조 플랫폼을 기반으로 반값 전기차 계획을 구체화할지에 주목하고 있다.KEC는 테슬라로부터 자체 저전력 금속산화물 반도체전계 트랜지스터(LV MOSFET)가 적용된 터치스크린 승인 받은 바 있다. 또 디지털콕핏이 적용된 터치스크린을 테슬라에 공급하기로 하는 등 테슬라 관련주로 꼽힌다.
2023.02.28 I 심영주 기자
반발매수 속 美 증시↑…테슬라 등 전기차 강세
  • [뉴스새벽배송]반발매수 속 美 증시↑…테슬라 등 전기차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긴축 경계감에 하락했던 뉴욕증시가 반발 매수세에 유입으로 반등했다. 영국와 유럽연합(EU)의 북아일랜드와 관련 브렉시트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화 대비 유료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테슬라가 ‘투자자의 날’을 앞두고 독일 공장에서 생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의 강세를 시현했다.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업체인 리오토가 견조한 판매를 예상하면서 리비안, 루시드 등 전기차주 전반이 상승했다.필립 제퍼슨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핵심 제품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관심을 쏠렸다. 미국 1월 주택 판매건수가 증가폭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내구재 주문은 감소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하고 경제적 지원을 강조했다. 국제 유가는 긴축 장기화 우려에 하락했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3만2889.09에 마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1% 오른 3982.24를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뛴 1만1466.98로 집계.-미 증시는 전거래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북아일랜드를 둘러싼 브렉시트 합의 소식으로 유로화 및 파운드화 강세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 테슬라 등 전기차주 강세 …화이자 급락-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투자자의 날을 앞두고 독일 공장에서 주당 4000대 생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5.46% 상승 마감.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업체인 리오토가 견조한 판매를 전망하면서 0.3% 상승. 이외에 리비안(6.52%), 루시드(2.94%), 로드타운(1.89%) 등도 동반 상승 마감.-엔비디아는 3월에 있을 ‘GTC 2023’ 콘퍼런스에서 투자회사들이 AI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주로 꼽으며 0.92% 상승.-반면 화이자는 시젠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2.32% 하락. 반면 시젠은 10.4% 급등.-유니온퍼시픽은 현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한 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10.09% 상승.◇ 美 제퍼슨 연준 이사 “주거비 인플레이션 등 몇 개월내 하락”-27일(현시시간) 필립 제퍼슨 미국 연준 이사가 “핵심 제품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몇 개월 안에 주거서비스 인플레이션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다만 주거를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 많다고도 언급. -아울러 그는 인플레이션 하락이 제한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그는 또 “인플레이션이 2% 쉽게 돌아갈 것이라는 환성은 없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지는 강하고 무엇이든지 헌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북아일랜드 협약 관련 새로운 합의를 발표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AP)◇ 영국-EU 북아일랜드 브렉시트 합의 -영국과 EU가 27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관련 브렉시트 협약을 수정한 ‘윈저 프레임 워크’에 합의.-협약을 통해 영국과 아일랜드 섬 사이 바다에 장벽도 없애고 영국 내 교역이 자유롭고 원활하도록 보장되며, 북아일랜드 부가가치세(VAT) 보조금 등을 영국 정부 정하도록 합의.-또 민주적으로 선출된 북아일랜드 의회의 권한을 존중하기 위해 EU 법이 북아일랜드에 적용될 때 의회가 브레이크를 걸 수 있고, 영국 정부는 거부권을 행사하는 내용도 담겨.-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번 합의에 대해 “불확실성을 끝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 수낵 총리는 합의안을 의회에 표결에 부칠 예정.-브렉시트 합의 내용이 전해지면서 달러 대비 유로화 및 파운드화가 강세 시현.◇ 국제유가, 긴축 여파 경기침체 우려에 약세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75.68달러로 전날 대비 0.84% 하락.-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4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거래일 대비 1% 내린 82.33달러 기록.-국제 유가는 달러 약세에도 연준의 긴축 정책 장기화 우려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로 영향을 받아 하락. -다만 러시아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폴란드 수출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하락폭 제한.◇ 미국 주택 지표 개선 지속…내구재 주문 감소-미국 1월 잠정 주택 판매건수는 전월 대비 8.1% 증가해 예상치(1.0%)를 크게 상회하며 주택 지표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미국 1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확인. 운송을 제외한 수치는 전월 대비 0.7% 증가로 개선.-2월 댈러스 연은 지수는 -13.5로 예상치(-9.0)을 하회. 생산지수도 -2.8로 둔화.◇옐런, 우크라 깜짝 방문…“경제적 지원 지속”-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이번 방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뿐만 아니라 경제적 지원 필요성에 무게를 두는 차원.-옐런 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과 회동하고 추가 지원을 약속.-옐런 장관은 방문 기간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할당된 99억달러 정부 예산 중 12억5000만달러를 우선 전달하겠다고 입장 밝혀.
2023.02.28 I 김응태 기자
돌고 도는 코스피 순환매…AI·2차전지株 다음은
  • 돌고 도는 코스피 순환매…AI·2차전지株 다음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긴축 우려로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갇히면서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주도주가 부재한 상황에서 인공지능(AI) 및 2차전지주가 짧은 주기로 두각을 보인 가운데, 다음 배턴을 터치할 주자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주요 이벤트인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안 발표와 연관된 업종이 상승을 주도할 여력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차전지주와 반대 주가 흐름을 보였던 미디어 업종도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박스권에 갇힌 코스피…업종 차별화 확산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0.97포인트(0.87%) 하락한 2402.64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한 달여 만에 2400선이 붕괴돼 2380선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소폭 회복하면서 2400선을 사수했다. 연초 코스피는 2300~2400선 사이를 오가며 상·하단이 제한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이 상당 진척되면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지난해 9월 9.1%를 기록해 정점을 찍고 하락세지만, 올해 예상보다 긴축 효과가 더디게 나타난 탓이다. 특히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5.3%로 집계돼 예상치(5.0%)를 상회하자, 미국 최종금리가 종전 대비 상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대두되기 시작했다.긴축 부담에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연초부터 순환매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연초 증시에선 AI와 2차전지주가 두각을 보였다. AI 관련주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투자한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 뒤 이용자가 급증한 덕을 봤다. 2차전지주는 테슬라가 가격 인하에 따른 전기차 판매량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수급이 쏠렸다. ◇ 2차전지 이을 주자는 ‘기계·미디어·신재생’시장은 주가가 급격히 상승한 AI 및 2차전지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시점인 만큼, 순환매장세를 이을 다음 주자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증권가에선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이 더뎠던 보험, 철강, 기계, 자동차 등이 경기 민감주가 뒤를 이을 것이란 전망이다. 보험은 신회계제도 ‘IFRS17’ 도입에 따른 이익 증가 기대가, 철강 및 기계 등은 중국 리오프닝 효과 가시화애 대한 제조업 지표 개선 등의 호재가 상승이 기대되는 배경이다. 특히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에서 부양책이 구체화할 경우 철강, 기계 등의 인프라 관련 종목이 부각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양회의 경우 리오프닝 경기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미미했기 때문에, 재정투자 확대에 대한 의지가 강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미 이날 코스피가 주저앉은 사이 경기 민감주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대다수의 코스피 업종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유일하게 보험과 비금속광물 업종이 1%대 상승했으며, 철강및금속 업종도 1% 미만 소폭 올랐다. 미디어도 2차전지 수급을 이을 기대 업종으로 꼽힌다. 현대차증권은 미디어의 경우 지난해 말 이후 2차전지 주가와 반대 흐름을 보였는데,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 영향력이 이달 말을 기점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외에 신재생에너지도 내달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업종으로 평가된다. 내달 미국 IRA 세부안이 발표되면서 수혜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감축법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등에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게 골자로 태양광, 풍력 업체를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될 여력이 크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 주가는 IRA 법안 통과 이후 반등했다가 최근 들어 일정 부분 조정받은 상황”이라며 “실제 세부안 발표 뒤에는 그간의 기대감이 실제 수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23.02.28 I 김응태 기자
'자동차를 달리는 사무실로'…시스코, 벤츠에 화상회의 앱 탑재
  • '자동차를 달리는 사무실로'…시스코, 벤츠에 화상회의 앱 탑재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IT 회사 시스코와 독일 자동차 회사 메르세데스-벤츠가 자동차를 ‘모바일 오피스’로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2024년형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에 탑재된 시스코 웹엑스.(사진=시스코)로이터에 따르면 시스코는 벤츠 자동차에 자사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앱)인 웹엑스(Webex)를 적용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운전자가 웹엑스 앱을 차량에 다운로드하면 휴대폰 없이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터치스크린에서 앱을 사용할 수 있다.차량에 들어가는 웹엑스는 주행 여부에 따라 기능이 달라진다. 주차 중엔 화상 회의와 녹음, 콘텐츠 기능 등 모든 기능이 작동하지만 차가 달리고 있을 땐 오디오 기능만 쓸 수 있다.시스코가 벤츠와 손을 잡고 자동차를 ‘달리는 사무실’로 만들려는 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동안 재택근무가 늘면서 급성장했던 화상회의 플랫폼은 최근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기업들이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줄이면서다. 이런 고민에 빠진 화상회의 플랫폼에 먼저 손을 내민 건 자동차 업계다. 커넥티드카(인터넷에 연결된 자동차)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화상회의 플랫폼 회사 줌(ZOOM)도 테슬라 전기차에 화상회의 기능을 추가하기로 합의했다시스코 측은 “하이브리브 작업은 당신이 일을 하는 곳이 아니라 일 자체가 중심”이라며 “모바일 오피스는 시스코만이 제공할 수 있는 믿을 만하고 안전한 협업 기술 없이는 진전될 수 없다”고 했다.
2023.02.27 I 박종화 기자
PCE 쇼크에 0.9% 하락…2400선 턱걸이
  • [코스피 마감]PCE 쇼크에 0.9% 하락…240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긴축 경계감에 하락 마감했지만 끝내 2400선은 지켜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97포인트(0.87%) 하락한 2402.6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400선이 붕괴되고 2380선까지 미끄러졌다. 그러다 오후 들어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회복해 2400선을 사수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 하락한 3만2816.9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 내린 3970.04로 집계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9% 밀린 1만1394.94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국내 증시가 약세를 띤 건,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예상을 상회한 1월 PCE 지표에 국채금리 상승, 기술주 하락하며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됐다”며 “장중 원·달러 환율도 15원 이상 급등하며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4203억원, 외국인 324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675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0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건설업(1.9%), 의약품(1.85%), 전기가스업(1.64%), 유통업(1.3%), 섬유·의복(1.23%), 화학(1.15%), 운수장비(1.08%), 전기·전자(1.01%), 통신업(1.0%) 등은 1%대 내렸다. 제조업(0.99%), 증권(0.91%), 음식료품(0.85%), 종이·목재(0.84%) 등은 1% 미만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보험(1.15%), 비금속광물(1.15%) 등은 1%대 상승했다. 철강및금속(0.16%)은 1% 미만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다수가 약세였다. 아모레퍼시픽(090430), LG(003550), 현대모비스(012330), 셀트리온(068270), SK이노베이션(096770)은 2%대 하락했다. 현대중공업(329180), LG화학(051910), HMM(011200), 엔씨소프트(0365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KT(030200) 등도 1% 넘게 떨어졌다. 반면 포스코케미칼(003670)은 2%대 상승했다. 삼성화재(000810), 고려아연(010130) 등은 1% 넘게 올랐다. 기아(000270), 카카오뱅크(323410), 하나금융지주(086790), 기업은행(024110) 등은 1% 미만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와 세아그룹이 특수합금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세아베스틸지주(001430)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세아특수강(019440)도 17%대 뛰었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무배당 정책을 꺼내면서 8%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3억5021만주, 거래대금은 6조5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으며, 222개 종목이 상승했다. 660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2.27 I 김응태 기자
"트위터, 200여명 추가 해고"…머스크 인수 이후 8번째
  • "트위터, 200여명 추가 해고"…머스크 인수 이후 8번째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직원 최소 200여명을 추가로 정리했다.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인수 이후 연이어 혹독한 구조조정에 이뤄지고 있다. 트위터 샌프란시스코 본사. (사진=AFP)2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 로이터,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 25일 최근 기술 인프라, 앱, 광고 테크놀로지 등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인력에 퇴사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해고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8번째로 이뤄진 감원이다. 트위터 인력 규모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인수 후 70% 이상 줄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직후인 작년 11월 비용절감을 위해 약 3700명 직원을 해고했고, 광고주 이탈에 따른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2000명 수준인 인력 규모를 더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트위터는 각종 임대료, 자문료 등 미납금 청구 소송도 휘말리고 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비용절감을 추진하면서 각종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탓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최소 9건의 자문료, 임대료 미납 소송이 제기됐고, 9건 중 1건은 지난 16일 원고의 기각 요청에 따라 종결됐다. 청구 금액은 총 1400만달러이며 미납에 따른 이자도 추가됐다.한편,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사의를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후임을 맡아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을 찾는 대로 CEO 자리에서 사임하겠다”면서 “(본인은) 이후에는 소프트웨어 및 서버 부서 운영만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고경영자는 뽑겠지만, 머스크가 계속 핵심 소프트웨어 및 서버 부서에 관여하는 만큼 후임 CEO가 쉽사리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외신 등은 내다봤다.
2023.02.27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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