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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장관 "임금체불 사업주 경제적 제재 강화"
  • 고용장관 "임금체불 사업주 경제적 제재 강화"[민생토론회]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선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스물다섯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노동현장’을 주제로 진행됐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우리 정부도 임금체불에 대해 강력한 단속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외국은 임금체불을 ‘임금절도’, ILO(국제노동기구)는 ‘강제노동’으로 본다”며 “전국 근로감독관들이 (임금체불을 막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했다.그는 “재직자들은 임금이 체불돼도 눈치가 보여 신고하지 못한다”며 “이를 위해 익명 신고센터를 처음 운영해 50억원 정도를 청산하고 (사업주) 구속까지 했다”고 했다. 또 “(사업주를 대신해 정부가 근로자에게 체불임금을 지급해주는) 대지급금 제도를 악용해 편취하는 사례가 있는데 신속하게 구속수사했다”고 했다.이 장관은 “임금체불과 관련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지만 사업주들이 체불을 쉽게 인식하는 게 문제”라며 “현재는 임금을 체불해도 솜방망이 처벌이 반복되고 있는데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했다. 이어 “일터에서 노동 가치가 존중받고 공정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행동하는 노동부가 되겠다”고 했다.
2024.05.14 I 서대웅 기자
커트 캠벨 “영내 北 위협, 한미일 3국 힘합쳐 대응”
  • 커트 캠벨 “영내 北 위협, 한미일 3국 힘합쳐 대응”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1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아산플래넘 2024’에서 북한의 영내 위협에 맞서 한미일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사진=AFP)캠벨 부장관은 이날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 국민은 북한의 영내 위협을 잘알고 있다”며 “한미일 3국은 공통의 위협에 힘을 합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주요 동맹국, 파트너국과 손잡고 북한과 대화하고 공격 억제하고, 반본적인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국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율하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한미일이 안보를 넘어 경제, 정치 등으로 파트너십을 넓히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캠벨 부장관은 “지난해 12월 IBM과 한미일 주요대학이 양자컴퓨팅 교육 협력을 위해 결의했다”며 “공급망,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제약 등 분야에서 회복력을 높이고 경제안보 번영을 한미일 3국 국민에게 혜택으로 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캠벨 부장관은 “미국과 한국, 일본의 연대가 안보 위주에서 진정으로 포괄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변모해왔으며, 그 영향력 범위는 인태지역을 넘어서 멀리 뻗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작년 캠프데이비드 합의를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용기를 높게 평가했다.캠벨 부장관은 “한미일 3국은 서로 연결되고 결속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3국이 협력할 떄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보여준 용기가 없었다면 이자리까지 올 수 없었다”고 한일의 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말했듯 현재 우리는 21세기 최고 난제를 직면했고, 이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동맹국의 존재가 중요하다”며 “파트너십 최전선에 있는 한일과 맺고 있는 양자, 3자 관계는 아시아의 미래를 만들고 우리 공통의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윤정훈 기자
中 관영매체 “한국의 대중국 외교 긍정적 진전 이뤄”
  • 中 관영매체 “한국의 대중국 외교 긍정적 진전 이뤄”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방중과 관련해 한국의 대중국 외교가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한·중 외교장관은 지난 13일 회담을 통해 고위급 교류와 경제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는데 이를 계기로 양국 관계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조태열(왼쪽)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베이징특파원단 공동취재단)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4일 사설을 통해 “조 장관의 중국 방문이 보여준 긍정적인 조치가 한국 측에도 더욱 긍정적인 조치를 가져오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은 중국과 함께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고위급 교류·경제협력 등 한·중 관계 전반과 북한 문제,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환구시보는 조 장관이 한국에서 출국할 때 “한중 관계 새 모멘텀 형성에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고 오겠다”는 발언이 한국 주요 언론에서 다뤄진 것에 주목하며 중국에서 조 장관의 언행도 많은 분석과 해석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환구시보는 “조 장관 방문에 대한 높은 관심 자체가 현재 한·중 관계의 비정상적 상황을 반영하고 양국 국민의 기대를 품고 있는 것”이라며 “실제 양국 간 경제·무역·문화 교류 차원에서 다양한 대화와 교류가 계속 재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한 사례로는 장가계 지역 한국인 관광 증가와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에 대한 관심 등을 지목했다.환구시보는 “지난 기간 한·중 관계 발전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사실을 숨길 필요는 없다”며 “양국이 고위급 교류에서 긍정적인 조치를 취하고 한중 관계에 안정적인 기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산업 분야에서 한·중이 경쟁하고 있지만 양국 경제·무역 협력 규모는 크고 상호보완성이 강하며 활용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강조했다.환구시보는 조만간 열릴 예정인 한·일·중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중간 일련의 외교 대화와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한·중 국민 모두에게 기대되는 것은 형식적 교류의 회복뿐 아니라 실질적인 내용의 발전”이라고 전했다.
2024.05.14 I 이명철 기자
“가정서 수면무호흡 진단”…에이슬립 ‘앱노트랙’, 식약처 인허가 완료
  • “가정서 수면무호흡 진단”…에이슬립 ‘앱노트랙’, 식약처 인허가 완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은 자사 디지털 수면무호흡 진단보조 앱 ‘앱노트랙’이 식약처 인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가정에서 별도 장비 없이 수면무호흡증을 검사할 수 있는 앱이 진단 보조 의료기기로 식약처에 인허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디지털 수면무호흡 진단보조 앱 ‘앱노트랙’. (사진=에이슬립)앱노트랙에 탑재된 인공지능(AI) 모델은 수면 중 숨소리를 활용해 환자의 호흡 패턴을 분석한다. 최소 20분 이상의 수면 데이터만 있으면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병원에서 잠을 자면서 수면무호흡증 검사를 받아야 했기에 최소 12시간 이상 수면 전문클리닉에 머물러야 했으며 비용도 1회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이 필요했다. 앱노트랙을 통해 이제는 가정에서 스마트폰 앱만으로 간단하게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특히 지난해 10월 식약처로부터 수면무호흡증 조기진단 목적으로 승인받은 갤럭시워치와 비교해 앱노트랙은 별도의 기기가 없이도 더 높은 신뢰구간을 달성했다는 게 에이슬립 측의 설명이다. 앱노트랙은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도 검출해 낼 수 있다.심사 절차도 평균 대비 단축했다. 통상적으로 진단 보조 의료기기의 인허가에는 2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리지만 앱노트랙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지 8개월 만에 식약처의 인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식약처로부터 신속하게 승인받아 잠재력과 혁신성을 높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앱노트랙을 활용해 비만 치료제 혹은 양압기와 같은 수면무호흡증 치료와 관련된 기업과의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임상적 근거를 쌓아 앱노트랙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검증받겠다”고 말했다. 앱노트랙은 높은 정확성과 반복적 검사가 가능해 수면 외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슬립은 향후 앱노트랙의 2025년 미국 FDA 승인을 목표로 수면무호흡증과 비만의 최대시장인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을 총괄한 김정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이 앱은 코골이가 반복되거나 수면 중 호흡이 불안정해 보일 때 가정에서 스크리닝 목적으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며 “수면무호흡증이 잘 보이는 비만 환자에게 체중 감량 모니터링과 함께 수면무호흡증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긴요한 디지털 의료기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스트레스 증가, 만성 졸음,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와 같은 증상을 유발하며 교통사고, 업무 효율 저하, 다양한 합병증 등을 초래할 수 있다.
2024.05.14 I 김경은 기자
'대우마리나 1, 2차 재건축' 설명회 개최
  • '대우마리나 1, 2차 재건축'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법무법인 심목이 주관하고 ㈜마리나홀딩스가 주최하는 ‘더 높은 품격,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대우마리나 1, 2차 재건축’ 설명회가 이달 24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상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서 개최한 대우마리나 1, 2차 재건축 간담회 모습.이날 설명회에는 1부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의 ‘부동산시장 동향과 부산 부동산시장 점검’, 2부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의 ‘대우마리나 1, 2차의 재건축 계획 및 시공 일정 소개’ 3부 윤성인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의 ‘재건축 투자의 장점과 사업방식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설명회 장소는 해운대 더 파티에서 진행되며, 센텀시티 내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대우마리나 1, 2차는 5월 8일 D 등급 평가받으며 예비안전진단의 통과 이후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예정하며 재건축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법무법인 심목은 재개발, 재건축, 그리고 부동산 분야의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된 로펌이다. 다양한 부동산 프로젝트 및 건설 개발에 관련된 모든 법률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과 소송 서비스를 개별 주택 구매자부터 대규모 개발자, 투자자, 금융 기관 등 다양한 고객층에게 법률적 지원을 제공한다.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는 “대우마리나 1, 2차 재건축에 관한 최신 소식과 함께 재건축 프로젝트에 대해 전문을 바탕으로 투자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이윤화 기자
중견기업 10곳 중 3곳, 올해 자금 사정 악화 전망
  • 중견기업 10곳 중 3곳, 올해 자금 사정 악화 전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견기업 10곳 중 3곳의 자금 사정이 작년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발표한 ‘중견기업 금융애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답한 기업은 28.6%였다. 반면 ‘자금 사정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8.6%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15.7%) 대비 절반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4일부터 22일까지 중견기업 33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높은 금리 부담에도 절반이 넘는 중견기업은 ‘시중은행(55.8%)’을 통해 외부 자금 조달을 하고 있다. 이어 ‘정책금융기관(8.8%)’, ‘회사채 발행(2.9%)’, ‘보증기관(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29.2%는 외부 자금 조달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외부자금 조달 기업의 87.9%는 이자 비용에 대해 ‘부담된다’고 답했다. 특히 신용등급 BBB+ 이하는 ‘매우 부담된다’는 응답이 39.2%로, A- 이상(15.5%)의 2.5배를 넘었다.중견기업 자금 조달 목적은 ‘운전자금(69.2%)’, ‘설비투자(19.6%)’ 등 기존 사업의 운영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것이 대부분이다. ‘대출상환’은 3.8%에 불과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금리, 내수 악화 등으로 중견기업의 자금 애로가 가중되고 있지만 시중은행과 정책금융 활용에는 여전히 제약이 크다”면서 “산업경쟁력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제약·바이오, 식품 등 산업 전반에 넓게 포진한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인 만큼 자금 사정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대내외 경제 환경 악화, 실적 부진 등으로 기업 대출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중견기업계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견기업의 위기 극복과 장기적인 투자 촉진을 목표로 지난 2월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 방안’의 조속한 시행·정착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대출금리 우대 및 한도 확대, 중견기업 전담 지원기관·기금 마련 등 안정적인 자금 조달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정책·민간 금융기관은 물론 정부, 국회와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4 I 노희준 기자
"50세 이상 IT 전문가 모십니다"…가비아, 두 자릿수 채용
  • "50세 이상 IT 전문가 모십니다"…가비아, 두 자릿수 채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클라우드 전문기업 가비아(079940)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협력해 중장년 직원을 상시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용 형태는 정규직이며,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에 달한다.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특별시에서 설립, 운영하는 출연기관으로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365만 서울시 중장년 세대(만40~64세)를 위한 경력설계, 직업교육, 일자리를 지원한다.가비아와 재단은 시니어 일자리의 공급과 수요를 원활히 연계하고자 협업하기로 했다. 양사는 각각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 소식을 홍보할 계획이다.채용 직무는 보안 및 시스템 관제이며, 지원 자격은 △만 50세 이상, △IT 유관 경력 10년 이상 보유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직무평가 및 실무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가비아에서 제공하는 직무 교육과 훈련을 받은 후, 현업에 배치된다.이번 채용에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오는 30일까지 가비아 채용 홈페이지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가비아는 지원자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6월4일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 채용설명회도 개최한다. 가비아는 중장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활력을 지원하고, 관제 서비스를 안정화하고자 지난 4월부터 시니어 채용에 나섰다. 사업 확장에 따라 더 많은 시니어 관제 직원이 필요하다는 내부 수요는 물론, 중장년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이 더해져, 상시로 중장년 경력직을 채용하고 있다. 이에 자사 홈페이지에 매월 채용 공고를 내고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한덕한 가비아 경영지원팀 이사는 “보안 관제 경력이 없더라도 기본적인 IT 지식을 갖춘 인재라면 해당 업무를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다”며 “본 직무는 정규직으로 근무할 수 있어 고용 안정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내 직무 교육을 통해 전문성 또한 키울 수 있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 구직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임유경 기자
6만3000달러 회복 앞둔 비트코인…2.4%↑
  • 6만3000달러 회복 앞둔 비트코인…2.4%↑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6만1000달러대로 떨어졌으나, 하루 만에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사진=픽사베이)1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4% 상승한 6만277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4% 상승한 2940달러에, 리플은 2.04% 상승한 0.5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763만7000원, 이더리움이 411만2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04.6원이다.업계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이유로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박을 꼽고 있다. 가상자산업체 비트파이넥스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지난주 매도 압박을 받으며 6만5000 달러에서 6만 달러 부근까지 하락했지만,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장기 보유자(155일 이상 보유)는 최근 매도세에 기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 보유자(155일 미만 보유)발 매도세가 이번 하락을 주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이 둔화되고, 거시경제에서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기 전까지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향후 가격 향방은 미지수인 상황이다. 이번주 발표될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CPI는 미국 물가가 지난 1분기 반등한 상황에서 발표되는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미국 4월 고용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발표돼 이번 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야만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가 되살아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외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4월 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지난 3월 수치인 전월대비 0.4% 상승,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보다 같거나 약간 둔화한 수준이다. 한편, 소비자 물가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4일 발표된다.불안정한 거시환경이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를 연기한다면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에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경제 성장이 계속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는 경우 연준은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할 수 있으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올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38% 증가했으며, 이는 단기 조정을 겪고 있는 시장 전반이 완전히 암울한 상황에 빠진 것은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현재 시장 심리는 다소 비관적으로 바뀌었지만, 상승 일변도의 시장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고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2024.05.14 I 김가은 기자
한국타이어, 유럽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참가
  • 한국타이어, 유럽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참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유럽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한국타이어)더 타이어 쾰른은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타이어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타이어 전시회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여름용 타이어 신상품 ‘아이온 GT’와 전기버스용 타이어 ‘e 스마트 시티 AU56’을 처음 선보인다.‘아이온 GT’는 지속 가능한 원료의 비중이 높은 상품으로 개발된 만큼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 로고인 ‘ISCC 플러스’가 각인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이어로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전기버스용 타이어 ‘e 스마트 시티 AU56’은 기존 버스용 타이어 대비 전기버스에 최적화된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하며, 혁신 타이어 트레드 블록 기술을 적용해 향상된 접지력과 연장된 트레드 수명이 강점인 상품이다.이외에도 ‘독일 미래 타이어 연합(AZuR)’의 공동 전시에도 참여한다. AZuR은 지속 가능한 타이어 순환 경제 이니셔티브 수행을 목표로 만들어진 글로벌 타이어 네트워크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AZuR에 합류했다.
2024.05.14 I 공지유 기자
"'폭풍 성장' 인도에 투자"…미래운용,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상장
  • "'폭풍 성장' 인도에 투자"…미래운용,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 소비 시장에 집중 투자한다. 인도는 모디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및 경제 성장 정책 등에 힙입어 빠른 경제 성장이 예상되고 젊고 풍부한 인구로 세계 최대의 노동 및 소비 시장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ETF 기초지수는 ‘인도빌리언컨슈머 지수(Mirae Asset India Billion Consumer Index)’로 독보적인 브랜드와 탄탄한 사업 구조로 꾸준히 매출을 일으키는 대표 소비재 기업 상위 20종목을 편입한다. 인도의 소비재 관련 기업들은 인도 주식시장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고, 앞으로 인도 GDP 성장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대표 종목으로는 인도 전기차, 상용차 1등 기업 ‘타타자동차’, 자동차 및 기계, 정보기술, 방위 산업 기업 ‘마한드라 그룹’, 인도 대표 럭셔리 보석 브랜드 ‘타이탄 컴퍼니’가 있다. 이 외에도 인도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식품 기업 ‘네슬레 인디아’, 인도 최대 자동차 기업 ‘마루티 스즈키’, 세계 3위의 오토바이 제조업체 ‘바자즈 오토’, 인도 음식배달업계 1위 ‘조마토’, 인도 최대 생활용품 기업 ‘힌두스탄 유니레버’ 등이 있다.오민석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구조적 성장 가능성과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국가와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로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를 통해 인도 GDP 성장 수혜를 고스란히 받을 수 있는 소비 시장에 투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14 I 이용성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 "콕콕 그랩, 라오스 '그랩'으로 도약 중"
  • 엘브이엠씨홀딩스 "콕콕 그랩, 라오스 '그랩'으로 도약 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900140)는 합작법인 라오스마트모빌리티(LSM)의 ‘콕콕무브’가 라오스 내에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콕콕무브는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3륜 ‘EV 툭툭(EV Tuk Tuk)’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택시 호출, 퀵, 택배, 배송, 화물 운송 등 이동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회사 관계자는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16만명, 주행 완료 건수는 34만명을 넘어섰다”며 “이는 콕콕무브가 라오스 내 모빌리티 수요를 만족시키는 데 성공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비엔티안 내 운용 차량 확대 및 서비스 확대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약 2000대의 ‘EV 툭툭’ 차량이 비엔티안 시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개인 차주를 630명까지 확대해 사륜 서비스 차량의 수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올해 하반기에는 콕콕무브의 라이드헤일링(Ride Hailing) 서비스가 주요 거점도시인 사바나켓, 루앙프라방, 팍세, 방비엥 지역으로 순차 확대된다. 연말부터는 태국의 우돈타니, 콘캔, 푸켓 지역에서 약 500대의 콕콕무브 차량이 운행을 시작해 라오스 전역과 태국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콕콕무브의 3륜 ‘EV 툭툭’ 차량은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자체 개발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차량은 메탈 소재를 사용해 패브릭과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기존 차량 대비 안정적이고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EV 툭툭’은 모두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사들에게 차량 렌트 비용 외 별도의 서비스 수수료를 받고 있지 않지만, 연말까지 3470대의 차량이 운영될 경우 대여로만 월 수익이 약 2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엘브이엠씨홀딩스는 차량 수 증가에 따른 광고 매출 증대와 태국 서비스 확장, 익스프레스 서비스까지 고려하면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한태원 라오스마트모빌리티 대표는 “콕콕무브의 올해 매출 목표를 약 91억원으로 설정했다”며 “내년에는 3륜, 4륜 차량을 각각 5000대, 2000대까지 확대 운행해 연간 205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콕콕무브 서비스는 국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할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보급에 따른 라오스의 도시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발전 등에 기여하고 있다”며 “서비스 품질과 이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14 I 김인경 기자
첫차 "수입전기차 보조금 줄어들자…중고차로 관심 쏠려"
  • 첫차 "수입전기차 보조금 줄어들자…중고차로 관심 쏠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2024년 중고 전기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이후 신차 보조금이 대폭 감소한 수입 전기차에 대해 중고차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자료=첫차)앞서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서 배터리효율계수, 배터리환경성계수 등이 추가되면서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수입 전기차 대다수의 보조금이 3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국비 보조금을 100% 지원받을 수 있는 차량 가격도 5500만원으로 제한됐다.첫차는 올해 1월 1일~2월 29일 대비, 차종별 전기차 보조금이 본격적으로 확정 및 시행되기 시작한 3월 1일~4월 30일의 중고 전기차 조회수를 기반으로 고객 트래픽을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2개월간 중고 수입전기차 수요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 기간 대비 전체 국산전기차의 고객 트래픽은 3% 감소했으나, 전체 수입전기차는 5% 증가했다.차량 가격 8500만원 이하의 수입 전기차 고객 트래픽은 최근 2개월 사이 22% 급증했다. 서울시 기준 전기차 보조금 지급액이 226만원으로 가장 낮은 BMW iX1의 경우 최대 163%까지 성장했다. BMW 전기차 중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는 iX3 역시 동기간 13% 증가했다.테슬라 모델3, 모델Y 또한 트래픽이 상승했다. 모델3에 책정된 전기차 보조금은 서울 기준 총 278만원에 불과하다. 최대 657만원까지 구매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지난해에 비하면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그에 따른 영향으로 최근 2개월간 중고 모델3의 고객 트래픽은 28% 가량 급증했다. 모델Y 또한 4%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반면 국산 전기차의 대표 주자인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의 경우 동기간 고객 트래픽이 하락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1월~2월 대비 각각 22%, 19% 떨어졌다. 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 가격 동결, 서울 기준 800만원 전후로 지급되는 보조금 혜택 등 가격 면에서 신차 경쟁력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중고차의 경제성을 느끼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해석된다.첫차 관계자는 “보조금이 대폭 줄어든 수입 전기차에 한해 중고차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5.14 I 공지유 기자
'지천 르네상스' 언제 올까…'수세권' 집값에 영향 없다
  • '지천 르네상스' 언제 올까…'수세권' 집값에 영향 없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년 전 서울 주요 지류하천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수(水)세권’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세웠지만 시장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지역 하천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 획일적인 사업으로 잠재 가치를 끌어내지 못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서울 안양천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14일 서울연구원이 내놓은 ‘서울시 주요 지류하천 수변지역 이용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4대 지류하천변(홍제천·중랑천·탄천·안양천) 입지 여부에 따른 공시지가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공원의 접근성, 조망권에 따라 일대 공시지가가 천차만별인 것과는 대조적이다.김성은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하천 공간 활용성이 높아지면 일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효과와 함께 공시지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현재 하천과 가까운 지역이 한강처럼 가치가 상승하는 일명 ‘수세권’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김 부연구위원은 이어 “중랑천 근처 대규모 아파트단지, 홍제천 근처 월드컵경기장 부근에 높은 공시지가가 형성돼 있으나 이는 유동·거주 인구가 많기 때문”이라며 “하천 입지와는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하천은 녹지와 어우러져 시민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함을 주는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시민들이 여가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포화 상태의 도시에서 잠재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앞서 오세훈 시장은 2021년 9월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제2의 ‘한강 르네상스’ 격인 ‘지천 르네상스’ 구상을 발표했다. 서울 전역에 흐르는 332km의 실개천과 소하천 등 수변을 중심으로 문화·경제·휴식 등 야외활동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재구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게 사업의 골자다.당시 오 시장은 “수변공간을 회복해 하천 특성을 고려한 ‘수세권’으로 만들어 균형발전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서울시는 이듬해 4월 ‘지천 르네상스’의 명칭을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로 변경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서울시는 지난해 말 기준 해당 사업에 예산 365억원을 투입했지만, 지역 특성 및 수요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뒷받침 하지 않아 체감 효과는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박칠성 서울시의회 의원은 “계획된 주요 시설물은 전망대, 테라스, 쉼터, 카페 등으로 너무 획일적으로 시민의 수요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시민이 참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구원 역시 “수변 입지조건과 지역 자원 간의 연계성이 부족하고 시민들의 실질적 수요가 반영되지 않아 수변 지역 이용 활성화가 저해되고 있다”며 “수변의 현황과 특성에 대한 실태 파악이 부족해 연계활용 전략 수립 역시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평가했다.이러한 지적과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수변지역 활성화 사업 과정에서 공시지가 등 일대 부동산 시장 변동을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선 그으면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파악하기 위해 수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14 I 이배운 기자
진성준 "민생회복지원금, 선별지원 놓고 협상 가능"
  • 진성준 "민생회복지원금, 선별지원 놓고 협상 가능"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 입법안을 마련 중인 더불어민주당은 선별 지원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 여당과의 협상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1)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발의해줄 것을 요청하겠다는 점도 밝혔다. 그는 “예정은 이달말 정도 당선자 총회 워크숍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 자리에서 보고하고 총의가 모아지면 22대 국회가 개원하는대로 발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가구 구성원당 무조건 1인당 25만원씩 지원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진 정책위의장은 “당 내에서도 선별지원에 대한 목소리가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또 여당에서 더 많이 주장하는데 이 문제도 아울러 고려해야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무조건 전 국민 25만원 지급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는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하자는 것이 저희 당의 입장이고 경제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본다”면서 “그런데 한편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지원을 집중해야지 ‘지금 상황에서 보편적 지원이 능사냐’라는 의견이 있는데 이것도 얼마든지 협의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정부·여당이 보편 지원은 안되고 가계소득이나 재산 상황을 고려해서 어려운 분들에게 집중하자고 한다면, 이를 마다할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범위가 넓으면 넓을 수록 좋다고 생각하고, 어려운 골목 경제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마중물처럼 쓰자는 것이기에 경제적 효과를 생각한다면 보편지원이 맞다”고 부연했다. 최근 박찬대 원내대표가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방안을 언급한 것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진 정책위의장은 박 원내대표 개인적인 생각이란 점을 전제한 뒤 “당으로서 논의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순위를 가려본다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운데 45%가 무주택자로 주택이 없는 분들의 주거 부담을 어떻게 해결해줄 것인지 그 분들에 어떻게 주택을 공급할 것인지가 먼저 논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4.05.14 I 김유성 기자
서·남해안 대표 먹거리 '대하' 서해에 2000만마리 방류
  • 서·남해안 대표 먹거리 '대하' 서해에 2000만마리 방류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14일과 16일 이틀 동안 서해에 어린 대하 2000만마리를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인공 부화를 통해 키운 어린 대하. (사진=충남도 제공)이번에 방류하는 대하는 지난달부터 인공 부화를 통해 30일 이상 생산·관리한 것으로 방류 해역은 보령·서산·서천·홍성·태안 등 5개 시·군 연안이다. 서·남해안에서 서식하는 새우류 중 가장 큰 대하는 1년생 품종으로 멀리 이동하지 않고 연안에 서식하는 특징이 있으며, 가을쯤 체중 40g 내외 상품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하는 서·남해안 대표 먹거리이자, 고단백 저칼로리 기호 식품으로 소비가 날로 확대되고 있으며, 짧은 기간 내 소득에 기여할 수 있어 어업인들이 방류를 선호하고 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06년 개소 이후 이번까지 충남 서해 연안에 대하와 꽃게, 주꾸미 등 3억1430만마리의 수산 종자를 방류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꽃게와 주꾸미 등 서해에 적합하고 경제성 있는 수산 종자를 지속해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박진환 기자
최대 반값 할인…홈플러스, ‘눈물의 특가’ 행사 개최
  • 최대 반값 할인…홈플러스, ‘눈물의 특가’ 행사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 일환인 ‘눈물의 특가’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홈플러스 모델 김수현 주연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흥행 기세를 몰아 농·축·수산물 등 각종 먹거리를 최적가에 선보인다.먼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당도선별 수박(전품목/미니수박제외)’은 각 4000원 할인, ‘12Brix 성주참외(1.5kg)’는 8990원에, ‘12Brix 블랙라벨 오렌지(1.8kg)’는 9990원에 제공한다. 또 ‘대추방울토마토(900g)’와 ‘항공직송 체리(300g)’는 모두 할인가 7990원에 판다.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농협안심한우(전품목/100g)’는 오는 18일 단 하루 반값에 팔고, ‘호주청정우(전품목/100g)’는 최대 50% 할인, ‘햇 양파(중)’는 2990원, ‘햇 브로콜리(개)’는 1990원에 판매한다. ‘적상추(봉/홈플러스 온라인 제외)’는 17~19일간 40% 할인한 990원에 담아갈 수 있다. 더불어 ‘손질오징어(중)’, ‘대게(중/대)’, ‘흰다리 새우/블랙타이거 새우(마리)’, ‘데친문어(300g)’는 멤버십 특가로 모두 반값에 내놓는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는 베트남산 ‘1990 바나나(5만송이 한정/1인 2송이한정/홈플러스 온라인 제외)’를 1990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애호박(개/1인 2개한정)’과 ‘호주청정우를 사용한 양념소불고기(800g/홈플러스 온라인 제외)’도 모두 반값에 만나볼 수 있다.CJ제일제당(097950)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담아 갈 수 있는 ‘CJ 세일 페스타’도 오는 15일부터 8일간 열린다. ‘백설 파스타소스(5종)’, ‘비비고 국/탕/찌개(9종)’은 제품 구매 시 하나씩 더 제공한다. 2개 구매 시엔 ‘고메 소바바 치킨(5종)’은 1000원 할인해 각 7990원에 팔고, ‘비비고/고메 냉동 간편식(12종)’은 2개 9900원에 맛볼 수 있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CJ 행사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백설 올리고당(700g)’을 추가로 증정한다.홈플러스는 ‘메가 캠크닉 대전’을 개최하고 각종 캠핑·피크닉 용품과 먹거리를 할인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목심(100g/서귀포점 제외)’은 30% 할인, 캠핑 음식으로 활용도가 높은 ‘크림치즈(12종)’는 15~19일까지 40% 할인한다. ‘허브를 담은 정다운 훈제오리(500g)’는 2000원 할인된 1만1990원에 선보이며, ‘BBQ 닭강정(2종/500g)’은 각 6990원에 구매 가능하다.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델리 상품도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00원 할인해 판다. 더 두툼해진 100% 닭다리살과 특제양념 소스로 업그레이드한 ‘홈플식탁 닭강정(3종)’은 각 1만3990원에, 3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홈플식탁 버라이어티 닭강정’은 8990원에 맛볼 수 있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홈플러스 모델 김수현 배우가 열연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폭발적인 관심 속 종영한 가운데, 그 열기를 이어 고물가로 지친 고객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자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육류, 과일, 수산 등 각종 필수 먹거리를 비롯해 다양한 캠크닉 용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자 노력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5.14 I 김정유 기자
롯데벤처스, ‘엘켐프·미래식단’ 스타트업 12곳 선발
  • 롯데벤처스, ‘엘켐프·미래식단’ 스타트업 12곳 선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롯데벤처스는 ‘엘캠프’(L-CAMP) 12기 및 부산 6기, 미래식단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12개사를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왼쪽 여섯번째)가 참가 스타트업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벤처스)경쟁률은 40대1로 나타났으며 모빌리티, 제조,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9곳이 선발됐다. 기업별로 투자심사역이 전담으로 배정돼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밀착 지원한다. 또 스타트업과 롯데그룹 계열사간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선발 기업은 △주식회사 더대시 △던브 △디어먼데이 △루머 △뷰릿지코퍼레이션 △스페이스비전에이아이 △아론 △에이투어스 △에이사허브 등이다.이어 함께 모집한 미래식단은 국내 공공기관 국내 공공기관과 롯데그룹의 푸드 계열사, 유통 계열사가 함께하는 푸드테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이 함께한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기술검증(PoC)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이번 미래식단 4기의 경쟁률은 36대1로 3개 기업이 선발됐다. 선발 기업은 △농업회사법인 랩투보틀 △주식회사 리하베스트 △바이오컴 등이다.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창업과 스타트업의 활발한 성장이 경제적 혁신을 가져온다”며 “유망한 스타트업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롯데벤처스는 선발된 기업에 사무공간 및 바우처는 물론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종료 후에는 기업당 최대 3억원의 투자를 검토한다. 또한 최종 데모데이를 통해 각 사의 성과를 발표하고 후속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05.14 I 김정유 기자
백악관 '바이든, 조만간 대중 관세 인상 직접 발표'
  • 백악관 '바이든, 조만간 대중 관세 인상 직접 발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금명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중국 장쑤성 쑤저우항의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BYD 전기차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에 관해 “대통령에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우리는 이 행정부에서 그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적절한 때에, 머지않아 (구체적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과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노동자와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중국이 전략 부문에서 도입한 일련의 비시장적이며 시장 왜곡적인 관행에 대해 우려해왔다는 게 비밀은 아니다”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14일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대중(對中) 관세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산 전기차에 관해선 현재 25%인 관세율을 100%로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중국이 보조금 등을 통해 저가 공세로 전기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관세 인상엔 11월 대선을 앞두고 산업계 표심을 잡으려는 정치적 계산도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관세 인상 움직임에 “기후 위기 해결에 협력하기로 한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미·중 정상회담 합의에 어긋날 뿐 세계 경제의 녹색 전환에 해를 끼치고 이를 위한 노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박종화 기자
365mc-초록우산, 걷지방 걸음기부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 365mc-초록우산, 걷지방 걸음기부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비만 특화 의료기관이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국민들과 함께 걷는다.365mc는 최근 국내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연말까지 ‘걷지방 걸음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양 기관이 함께 하는 걸음기부 캠페인은 365mc가 자체 개발한 사회공헌 애플리케이션 ‘걷지방’을 통해 전개된다. 365mc는 지난해에도 서울특별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걷지방을 통한 걸음기부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국민들의 걸음수 7억 5700여 보를 기부금 1억원으로 환산, 서울시 가족돌봄청년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써 달라며 전달한 바 있다. 365mc는 암, 심장병, 뇌혈관 질환, 그리고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과 소아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돕기 위해 올해는 초록우산과 손을 맞잡았다. 365mc는 올해 캠페인에 참여한 국민들의 걸음수를 기부금으로 환산해 연말 초록우산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데 쓸 예정이다.㈜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365mc는 걷지방을 활용한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올해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함께 걷기로 한 만큼 많은 분들이 자신의 건강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함께 걸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일상 속에서 걷는 건강한 습관을 키우는 걸음기부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해주시는 365mc에 감사하다”며 “이를 통해 경제적 고충과 건강상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뜻깊으며, 초록우산은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365mc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우리 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45억원에 이른다.
2024.05.14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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