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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합의번복 해명…"대변인에 스피커폰 전달했더니"
  • 이준석, 합의번복 해명…"대변인에 스피커폰 전달했더니"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있었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후 번복 소동가 관련 “합의 내용을 스피커폰으로 대변인에 전달해 혼선이 있었다”고 해명했다.사진=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13일 오전 BBS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송 대표 측에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때 지금 여당과 정부 원안에 따르면 80%의 국민들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이렇게 돼 있는데, 이게 경계선을 나누는 문제라든지 아니면 또 여러 가지 행정비용이나 이런 문제 때문에 이걸 전국민재난지원금으로 돌리면 어떻겠느냐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 입장에서는 충분히 긍정적으로 검토 있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먼저 설명했다.이 대표는 “행정 비용이나 경계선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충분히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된다고 제가 전국민재난지원금 방식에 동의한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저희 당 같은 경우에는 선별 지급이라든지 이런 선별 지원이 원래 당론 아닌가..서로 양당에서 추구하는 바가 있었고 각자 부분을 양해했다, 이렇게 판단한다”는 애매한 입장도 더했다.이 대표는 “오해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게 저희가 대변인까지 같이 배석하고 4인이 식사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어제부터 방역 수칙이 강화되면서 저랑 송 대표님이 식사를 하고 저희가 얘기한 내용을 저희가 정리 옆방에서 같이 식사하고 계시던 대변인들한테 저희가 스피커폰으로 전달했다”며 두 사람의 합의 내용을 대변인들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을 수 있다고도 말했다.이 대표는 “7개 (합의) 항목을 그냥 간략하게 읽어주고 발표하게 한 것이고, 그 과정에서 구체적인 설명이나 기자들과 질의응답 자체가 대변인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저희가 구체적인 논의 과정에 어떤 내용들이 있었고 어떤 고민들이 있었는지까지는 전달하기 어려웠던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한다”고도 해명했다.합의 내용을 직접 상술을 못하고 대변인 전달하다보니 오해가 생겼다는 취지로 읽힌다.이 대표는 “대변인 발표할 때도 보면 실제로 이 부분은 가서 각 당에서 협의를 통해서 구체화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대변인들이 했다. 그런데 어제 속보 경쟁 속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요것만 나가가지고 그게 좀 여론이 좀 굉장히 강하게 반응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속보만 빨리 나가다보니 상세 합의 내용이 전해지지 않아 오해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2021.07.13 I 장영락 기자
홍준표 "전 국민에 용돈 뿌리기는 이제 그만"
  • 홍준표 "전 국민에 용돈 뿌리기는 이제 그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3일 이준석 대표 겨냥 “또 전국민 재난 지원금을 준다고 난리”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 대표는 전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했으나 당내 반발로 100분 만에 번복했다.이와 관련해 홍 의원은 “재난지원금을 주더라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피해가 큰 자영업자 등에 대해 현실적인 손실 보상을 책정하는 방향이 맞다”고 주장했다.이어 “전 국민에게 용돈 뿌리기는 이제 그만 했으면 한다”며 “실효성도 적고 가계에 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이런 추경은 저는 반대한다”고 밝혔다.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한편, 이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했다가 당내 반발에 번복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코로나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선별지원이 저희 당론”이라고 해명했다.이 대표는 “소상공인 지원을 현행 3조9000억 원에서 훨씬 늘리자는 게 저희 선별지원을 강화하는 것이고, 민주당 같은 경우 보편지급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있어서 80% 지급에서 100%로 가는 것이 그 부분을 반영한 것”이라며 “양당이 추구하는 게 있었고, 양당이 양해했다”고 말했다.그는 전날 소상공인 지원 비중을 늘리자고 제안했고, 송 대표가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그 부분에 대해 사실상 합의했다고도 했다.이 대표는 “어제부터 방역이 강화돼 저와 송 대표가 식사하고, 저희가 얘기한 내용을 정리해서 옆방에서 식사하던 대변인들에게 스피커폰으로 전달했다”며 “그래서 합의된 7개 항목을 간략하게 읽고 발표하게 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면서 “구체적인 설명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대변인들이 진행했는데, (송 대표와의) 논의 과정에서 있던 고민이 전달되지 않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대변인 발표 때도 ‘각 당에서 협의를 통해 구체화해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언론사들) 속보 경쟁 속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만 나가서 여론이 강하게 반응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1.07.13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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