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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로 출시했으면 하는 차 1위 ‘볼보 S60’…2위는?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엔카닷컴이 전기차로 출시했으면 하는 자동차를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볼보 ‘S60’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자동차 업계 화두인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설문 참가자의 96%가 앞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총 861명이 참여했다. 투표 대상 후보는 엔카닷컴에 등록된 인기 중형, 준대형차 11종으로 최대 2개씩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설문조사 결과 볼보 S60이 23.2%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2.2%의 선택을 받은 제네시스 ‘G80’, 3위는 현대 ‘그랜저’(16.3%)가 차지했다. 4위는 벤츠 ‘E-클래스’(7.9%), 5위는 기아 ‘K7’(7.3%), 6위는 BMW ‘5시리즈’(5.6%) 7위는 쉐보레 ‘말리부’(5.0%)가 차지했다. 8위부터 11위는 아우디 ‘A6’(4.6%), 르노삼성 ‘SM6’(3.4%), 폭스바겐 ‘아테온’(3.1%), 렉서스 ‘ES’(1.4%)다.엔카닷컴은 ‘최근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전기차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을 묻는 추가 질문도 진행했다.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1.3%가 테슬라 ‘모델Y’를 선택했다. 두 번째는 현대 ‘아이오닉5’으로 24.4%, 세 번째는 아우디 ‘e-트론’으로 22.3%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서 쉐보레 ‘볼트 EV’가 6.3%, 르노삼성 ‘조에’가 6.0%, 폭스바겐 ‘ID.4’가 6.0%, 푸조 ‘뉴 푸조 e-208’가 3.6%의 기대를 받았다.전기차로 출시됐으면 하는 자동차로 볼보 ‘S60’이나 제네시스 ‘G80’을 선택한 응답자 중 다수가 ‘사고 싶은 차인데 안전성에 경제성까지 추가되면 더 좋을 것 같다’, ‘고급 세단 전기차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테슬라 ‘모델Y’에 대해서는 ‘전기차의 선두주자 브랜드로 기대가 된다’라는 의견이 많았다.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전기차 판매량이 늘고 신모델이 속속 출시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주간증시전망]한가위 쉬어가는 한 주…정책 향방에 '주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 테슬라 등 기존 강세를 이끌어왔던 기술주들이 대거 조정을 겪으며 한국 시장에도 그 여파가 미친 한 주였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소 ‘쉬어가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증권가에서도 향후 정책 등의 향방, 미국 대선 변수 등에 주목하며 중장기적인 관점을 가질 때가 됐다는 조언이 나왔다.(자료=NH투자증권)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주(21~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 대비 5.54% 떨어진 2278.79을 기록했다. 한 주 전에만 해도 2400대에 머무르던 지수는 개인들의 꾸준한 매수에도 미국발 기술주의 조정과 함께 큰 폭으로 흔들리며 2200선까지 내려앉았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존 정책 수준 이상의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았던 것이 시장의 실망감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별세 이후 후임 지명을 강행하고 있어 추가 경기부양책 통과를 둘러싼 갈등도 피할 수 없는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정책 공백에 대한 우려와 ‘혁신’ 없이 마친 테슬라 배터리데이, 계속되는 니콜라의 사기 의혹 등으로 인해 나타난 기술주 위주의 하락이 맞물린 셈이다.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 자금은 여전히 증시에 유입되고 있지만 차익 실현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하락의 원인은 대부분 심리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둔 한 주, 시장의 눈은 29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대선 첫 TV 토론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토론에는 코로나19, 경기부양책, 연방 대법원 인사 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현재 지지율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더욱 높게 점쳐지고 있다. 임혜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는지와는 별개로 선거 결과 발표 지연, 번복 등이 시장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이라며 “대법관 임명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부양책 협상 등에도 어려움이 있어 불확실성은 강화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정책의 힘으로 올랐던 시장인 만큼 다소 상승에 제동이 걸린 만큼 추이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상승세를 이어온 현 시장은 과거 ‘닷컴 버블’ 당시의 활황과도 흡사하다”며 “향후 5차 경기부양책 합의, 연준의 구체적 대책 등이 이달 내 실시될 가능성은 낮아 하락 변동성이 계속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증가, 대선 관련 불확실성 등이 대두되며 당분간 조정 국면이 불가피하다”며 “가격 매력이 다시 부각될 수 있는 코스피 지수 2200대 초반에서는 저가 매수로 대응하며, 향후 경기 회복 시 수혜가 큰 수출 분야 등을 볼 만하다”고 짚었다.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는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를 꼽았다. NH투자증권이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지수 밴드는 2220~2300포인트다.한편 이번 주에는 미국 대선 토론뿐만이 아니라 △30일 중국 9월 구매자관리지수(PMI) △10월 1일 한국 9월 수출입 △2일 9월 ISM 제조업 지수 등 실물 경제를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 발표 역시 예정돼있다.
- [펀드와치]조정장에 코스닥 인버스만 웃었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버스 펀드만 살아 남은 한 주였다.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 사기 논란, 미국 정책 기대감 약화 등으로 국내외 증시 모두 하락세를 보여줬다. 그 탓에 하락에 베팅한 인버스 펀드가 수익을 냈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주간 수익률(9월18일~9월24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선물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였다. 수익률 9.48%를 기록했다. 코스닥150 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음의 1배수로 연동되는 상품이다. 이밖에도 ‘삼성KODEX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9.45%), ‘삼성KODEX200롱코스닥150숏선물상장지수[주식-파생]’(4.46%) 등이 그 뒤를 이었다.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5.89% 하락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5.55%, 코스닥 지수는 -8.84% 빠졌다. 대형주는 -5.13%, 코스피200은 -4.88% 내렸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2.72%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주식이 -8.52%로 가장 성과가 좋지 않았고, 일본주식이 -0.91%로 가장 덜 손해를 냈다. 다우 종합지수는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에 대한 실망감과 니콜라의 수소 충전소 건설 논의 중단 이슈에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유로 스탁 50(EURO STOXX 50)은 코로나19로 인한 재봉쇄 우려로 인해, 상해 종합지수는 미-중 갈등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펀드별 개별 수익률로 보면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자(H)[주식]종류A’이 2.64% 수익률로 그나마 선방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15% 수익률을 냈다. 국채금리는 외국인의 국채 선물, 현물 순매수와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발표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30bp(1bp=0.01%) 하락한 0.605%,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5.30bp 하락한 0.852%, 5년물 금리는 8.60bp 하락한 1.116%, 10년물 금리는 7.80bp 하락한 1.427%로 마감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가 1.34%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8993억원 감소한 223조5738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7조4718억원 감소한 231조4752억원을 기록했다.
- 美캘리포니아 내연차 판매 금지 후폭풍…글로벌 車업체들 긴장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 시장인 캘리포니아주(州)가 오는 2035년부터 신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이 소유한 스웨덴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는 이날 2025년까지 차량 한 대당 탄소배출량을 50% 감축하고 제조 및 물류 등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역시 25%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프로그램 자금 지원을 위해 녹색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날 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오는 2035년부터 신규 차량 판매시 휘발유 또는 디젤 차량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캘리포니아주의 정책을 따라갈 개연성이 높은 상황이다. WSJ은 “뉴섬 주지사의 발표가 마지막이 아닐 수 있다”며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유럽이나 아시아에 비하면 늦은 편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 16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55% 수준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인 중국 역시 처음부터 친환경 차량을 중심으로 보조금 및 세제 혜택 지원 등의 정책을 펼쳐 왔다. EU의 경우 차량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킬로미터(km)당 현재 130g에서 올해 95g, 2030년엔 47.5g, 2050년엔 10g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2030년 기준 신차 판매의 60% 이상이 완전 전기차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초과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판매량을 토대로 차량당 95유로의 벌금을 내야 한다. 이와 별도로 독일은 올해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당 95g 이하인 자동차에 보유세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체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BMW 역시 지난 7월 주행 킬로미터당 탄소 배출량을 4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동안 BMW 전기차 700만대가 주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독일 폭스바겐과 다임러 역시 비슷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아시아에 이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도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자동차 업체들도 친환경 위주 차량 생산을 목표로 경영 궤도를 바꾸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WSJ은 “내연기관 차량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볼보의 호칸 사무엘손 최고경영자(CEO)는 “캘리포니아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2035년 경엔 현실적으로 캘리포니아주뿐 아니라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17개국에서도 캘리포니아주와 비슷한 조치를 내린 만큼, 업계 전문가들은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며 이미 전기차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자동차 분석업체 베른슈타인리서치의 아른트 엘링호스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유럽과 중국은 내연기관 차량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미국은 이제서야 깨달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모건스탠리가 30개 자동차 과련 제조업체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금지령이 발효되는 203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약 절반 가량이, 2050년엔 80% 가량이 전기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모건스탠리는 폭스바겐이 연간 1120만대의 완전 전기차를 판매하는 선도 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도요타(650만대), 테슬라(490만대), 제너럴모터스(410만대)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리서치그룹 LMC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판매된 신규 전기차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2.8%에 불과했다. 제너럴모터스 등 미국 3대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자동차이노베이션협회(AAI)를 통해 “규제를 통한 시장 구축은 성공할 수 없다”며 반발 성명을 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미국은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점유율이 지난해 기준 47%에 달하는 주요 시장이다. 문제는 캘리포니아주가 발표한 환경규제에 따르면 연료와 전기를 함께 동력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차량은 배출가스 제로 차량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해 도요타가 미국에서 판매한 신차 중 친환경 차량 비중은 11.5%지만, 대부분은 완전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차다. 이에 도요타는 북미 경영 전략을 수정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소폭 회복…니콜라는 최저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는 1%대 상승했다. 테슬라도 2%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니콜라는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소식에 장중 16달러까지 급락하는 등 신저가를 썼다.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 증가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으나 신규 주택 판매 건수가 증가한 점이 지수 상승에 도움을 줬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추가 지원책이 없으면 주택담보대출 채무불이행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우리나라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80이하로 떨어졌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 트레버 밀턴 니콜라 전 최고경영자(CEO) 겸 창업자(출처: 로이터) ◇ 뉴욕증시 소폭 상승 마감..기술주 1% 안팎↑-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31포인트(0.2%) 상승한 2만6815.44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67포인트(0.3%) 오른 3246.59에, 나스닥 지수는 39.28포인트(0.37%) 상승한 1만672.27에 마감. -고용, 주택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미국 대선 정국 불안감 커짐. 코로나19 확산도 예의주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대 상승. 구글, 아마존은 각각 0.96%, 0.66% 올라. 테슬라는 1.95% 상승 마감. ◇ 국제유가, 미국 추가 부양책 논의 기대에 40달러 회복-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1%(0.38달러) 오른 40.31달러에 장을 마감.-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통화했다고 밝히면서 추가부양 논의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음.-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8.50달러) 오른 1,876.90달러에 거래를 마쳐.◇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 증가-노동부는 지난 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4000명 늘어난 87만명(계절 조정치 반영)을 기록했다고 발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85만명보다 많아. -반면 미국 주택시장 지표는 양호했음. 상무부는 8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보다 4.8% 증가한 연율 101만1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혀. 4개월 연속 증가세. 신규 주택판매가 연율로 100만채 넘은 것은 2006년 이후 처음. ◇ 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 80이하로 하락-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와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나빠져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79.4로 전달보다 8.8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힘.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이 기준선임. 100보다 낮을 경우엔 향후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심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함. ◇ IMF “세계 경제, 6월 전망보다는 덜 심각”-국제통화기금(IMF)은 24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전망이 지난 6월 전망했던 것보다는 덜 심각하다면서 성장률 전망치 상향 가능성을 시사.-외신에 따르면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중국과 일부 다른 선진국이 올해 2분기에 예상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면서 이는 부분적으로 올해 초 경제 활동이 거의 완전히 폐쇄된 이후 봉쇄 조치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발언.-그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광범위한 봉쇄 이후 세계 무역이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징후도 보고 있다”고.◇ 연준 의장 “미국인들, 대출금 못 갚고 집에서 쫓겨날 수도”-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미 정부의 추가 가계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주택담보대출 채무 불이행에 따른 퇴거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추가 재정 지원이 필요해질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외신이 보도. -3월 미 의회를 통과한 2조30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 패키지에 따라 각 가정에 지급된 지원금이 바닥나고 있다고 우려. ◇ 공화당 “민주당 이기면 평화로운 권력 이양하겠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1월 대선 결과를 불복할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이 승리하면 평화로운 선거 과정과 권력 이양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 ◇ 니콜라, 19.10달러까지 하락..최저점-니콜라 주가가 6월 상장 이후 19.10달러까지 하락, 최저점을 기록. 장중엔 16.15달러까지 하락했음. - Wedbush 증권사는 12개월 목표주가를 45달러에서 12달러로 낮췄음.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反기업법 융단폭격…'기업 때리기' 끝이 안보인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反기업법 융단폭격…‘기업 때리기’ 끝이 안보인다-北, 南 민간인 총격 살해 불태워 文 “충격적 사건, 용납 못한다”-기업 5곳 중 1곳 이자도 못 번다-“코로나發 공연시장 위기, 해법은 미디어 비즈니스”-한·일 정상 20분 통화…“강제징용 대화 해결”-북한의 어업지도 공무원 사살, 무른 대응 결코 안 된다-집단소송과 징벌적 손해배상제, 뜻 옳아도 때 아니다△줌인&-코로나 20분 만에 확인…K진단키트 정확·신속성 WHO가 인정했죠-코로나發 거리두기에…축의금·헌금 지출 두자릿수 줄었다△해수부 공무원 北 총격 사망-비무장 민간인에 총 쏘고 불태울 때까지…軍, 알고도 ‘5시간’ 지켜만 봐-“北 사과하고 책임자 처벌하라”…여야 한목소리 비판-문 대통령 참사 알고도 종전선언 연설?…靑 “15일에 녹화한 것”△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코로나시대 화두 ‘공연 영상화’ 사업…스타 의존 마케팅부터 벗어나야-제작비용 없어…중소형 제작사에는 ‘그림의 떡’-“수익 모델로 자리잡으려면…콘텐츠 유통·배급망 구축부터”△집단소송제 전 분야 확대 논란-블랙컨슈머·브로커 기승 우려…대응 여력 없는 中企에 피해 집중될 듯-1심 국민참여재판…법리보다 여론 휘둘릴 위험도-금융권도 비상…“분쟁 많은 보험상품, 집단소송 주타깃 될 것”△정치-“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 공감…‘종전선언·수출규제’ 언급 없었다-“아권 대선후보, 네댓 분 있다”-‘협치’로 민생 숨통 트여놓자마자…與野, ‘국감 모드’ 전환-펭수, 국감 불려간다-‘이스타 사태’ 이상직, 민주당 탈당…“잠시 당 떠난다”-국민의힘 “임대차 3법, 재산권 침해…헌법소원 추진”△국제·경제-5조원 쏟아부었는데…테슬라·니콜라 동반추락에 우는 서학개미들-기업 10곳 중 5곳 ‘재택근무’…67% “업무 효율 높아졌다”-“코로나發 빚잔치·부동산 자산 쏠림 ‘뇌관’ 극단충격 땐 성장률 -4.5%까지 내려간다”△금융-연 3만% 대출…“지옥인줄 알지만 돈 없어 빌렸다”-외국인에겐 ‘그림의 떡’ 인터넷銀 -수은, 효성화학 베트남 공장 건설에 9000만달러 지원-DB손보, 업계 첫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4년 연속 수상△Science&Future Tech-위험할땐 “멈춰라” 사고땐 “에어백 펴라” 자율주행 진두지휘하는 ‘자동차 두뇌’죠-“한국 전장 경쟁력 높이려면 신뢰성 검증기관 만들어야”-아우디·BMW 움직이는 삼성 ‘엑시노스 오토’△산업&기업-파업카드 꺼낸 노조…또 불거진 한국GM 철수설-“온라인 중심 사업모델 전환 코로나 시련, 기회로 만들자”-정의선, 모빌리티 가속페달 AI 분야 거물 영입 잇따라-中 가전제품 불티에…유화업계 ‘고부가가치 합성수지’ 라인 풀가동-LS전선, 탄소섬유 적용 케이블 상용화△산업·소비자생활-추석선물부터 호텔 예약까지…유통가 ‘라방’ 열풍-GS샵 ‘온택트 패션쇼’ 26일 앙코르 방송-역시 방탄…넷마블 BTS 게임, 하루 만에 10개국 ‘톱5’-롯데호텔 시애틀 개장…뉴욕서 시애틀까지 ‘美횡단’ 꿈 실현△리딩컴퍼니-초일류 겨냥하며 세계로 뛴다-준법·윤리경영 환경 구축…“청렴기업 도약할 것”-연구개발 역량 강화…日 제치고 글로벌 안마의자 1위로-독보적 기술력으로 세계에 없던 얼음정수기 탄생 시켜-실시간 미세먼지·CO₂측정…창문 안열고도 ‘청정 환기’-불모지 재택·원격지원 솔루션 개척…亞 1위 ‘우뚝’-환경 생각한 촉매 개발에…미세먼지 저감 정책 수혜까지△리딩컴퍼니-직원 도움 없이도 안내로봇 따라…전시장서 언택트 체험-디지털 홈 인테리어 사업 강화 ‘세계 10대 기업’ 도약-종이로 만든 포장재 ‘프로테고’로 친환경 시장 앞장-북미 유통망 3500곳으로 확대…글로벌 건자재기업 도약-해외전시회 참가 활발…건설자재 신시장 개척 나선다-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로 세계인의 식탁 접수△이주헌의 혁신@미술-튀는 화풍에 박리다매 ‘베네치아 이단아’ 판 뒤집었다△증권&마켓-2주새 8조 증발한 ‘증시 예탁금’ 어디로 갔나-대어들 잇단 상장에 주관사 경쟁 ‘후끈’-‘카겜 다음 주자 사놓자’…장외시장 달구는 빅히트·크래프톤△증권-브라질 부동산펀드, 분배금 끊기고 상각 ‘비상’-‘서학개미’ 된 이유 간과한 금융당국-“해외 ETF 성장성 보고 수수료 확 내렸죠”-“정의연 사태 재발 막으려면 감사공영제 도입해야”△여행-발밑 내려다보면 아득…전쟁 상흔 안은 낙동강만 유유히 흐른다-40년 내공 우려낸 사골…담백하고 고소-해발 800m 산꼭대기…‘동화 속 마을’로 떠나요△스포츠-임성재 “메이저급 담력 생겼다”…가을 대회 ‘톱10’ 질주 시작-장타 펑펑, 암록 퍼터…KLPG 달군 ‘디섐보 열풍’-“10월 조조 챔피언십 출전” 우즈, 통산 83승 사냥나서-UEFA 올해의선수 후보 메시·호날두 ‘동반 탈락’-‘흙신’ 나달, 프랑스오픈 4연패 도전△피플-BTS “함께 살아냅시다” 희망 실천…모델료 10억 낮춰-은성수,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 면담 핀테크·디지털 경제 주제로 의견 나눠-LG헬로비전 “따뜻한 情 나눠요”-무역보험公·토지주택公 ‘해외사업 협력 업무협약’-현대차그룹-정몽구 재단, 9년간 일자리 1923개 창출-유튜브 시정 61만명…최태원式 ‘사회적 가치 축제’-한전, 디지털 경영혁신 대통령상-부영그룹, 군부대에 위문품 전달△오피니언-‘필수 노동자’를 아시나요-비즈니스 혁신, 공감에서 시작하라-기재부 ‘오버’에 일터 잃을 뻔한 공인중개사들△부동산-종로 상가, 8000만원 싸게 내놔도 안 팔린다-“건물주가 임대료 안 깎아주면 그만”-사전청약, 3기 신도시 말고 ‘여기’ 주목-대림산업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사이버 분양전시관 오픈△사회-학교 너무 오래 안갔나…등교수업일에도 결석하는 아이들-신규확진 이틀째 다시 100명대 넷에 한명은 ‘깜깜이 환자’ 비상-뒤늦게 국시 응시한다는 의대생들 “추가시험 없다” 정부 입장 바꾸나-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해임-‘택배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설치해 주세요-초등생 20만원, 중학생 15만원 이달말부터 ‘양육지원금’ 지급
- 테슬라 모델X 차박,5스타 호텔이네..모닥불 켜 봤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한여름 전기차로 차박을 하면 큰 장점이 있다. 더위에 고생하지 않고 에어컨을 틀어 놓고 편하게 잘 수 있다는 점이다. 디젤 SUV는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켜고 자면 자연 훼손뿐 아니라 주변을 오염시킨다. 그런 점에서 전기차가 차박용으로 인기다. 그렇다면 현행 전기차 중에 최적의 차박용 차는 무엇일까. 압도적으로 테슬라 모델X가 꼽힌다. 넓은 실내뿐 아니라 영화관을 연상 시키는 17인치 모니터까지 달려 있다.테슬라 전기차는 긴 주행거리, 스포츠카 이상의 가속력, 첨단 IT 기술이 접목돼 인기몰이를 한다. 1억원대인 플래그십 모델S와 대형 SUV 모델X가 대표적이다. 요즘 테슬라 판매의 80% 이상은 4천만~5천만원대 구매가 가능한 모델3 인기가 폭발적이다. 내년에는 모델Y도 한국에 선보인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캠핑 인기가 살아났다. 더불어 복잡한 캠핑장을 피해 차안에서 캠핑 분위기를 내는 차박이 인기 상종가다. 차박은 우선 캠핑에 비해 간편한 장점이 크다. '좀 더 간편하게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없을까' 고안해 낸 장르가 바로 차박이다. 또한 내가 가고 싶은 어디든 갈 수 있고 주차할 최소한의 공간만 있으면 차박이 가능한 것도 매력이다. 차박은 통상 외부 취사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오거나 차내에서 김밥이나 치킨 같은 간편식을 먹는 정도다. 머물다 간 자리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 건 차박 최고의 매너이자 기본이다. 아울러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시동을 걸고 매연을 내뿜는 것도 금해야 한다. 차량의 배기가스가 실내로 유입될 뿐 아니라 주변 이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전기차가 차박 최적으로 꼽히는 부분이다. 통상 7,8시간 에어컨을 켜 놓으면 배터리는 20~30% 정도 소모된다. 이번 차박은 테슬라 모델X와 동행했다. 1억4천만원대 최고급 모델로 3열이 없는 5인승이다.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모델X로 차박을 하려면 6인승 모델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2열 시트가 폴딩을 지원하지 않아서다. 5,7인승만 차박이 가능하다.가장 인기 차종은 모델3는 모델S와 달리 트렁크 도어가 해치 형태가 아니라 역시 차박은 쉽지않다. 제대로 편하게 누워 잘 수 없다는 얘기다. 1열 시트를 최대한 뒤로 젖힌 상태에서 잠을 청해야 한다. 모델X 전면은 모델S와 패밀리룩이다. 전체적인 형상이 유사하다. 플랫폼과 상당수 부품을 공유한다. 모델X는 SUV답게 껑충한 전고가 특징이다. 아울러 모든 도어가 전동으로 열리고 닫힌다. 2열은 특이한 팔콘 도어다. 메르세데스-벤츠 SLS가 연상된다. 비좁은 주차 구획에서도 원활하게 도어를 여닫을 수 있도록 두 개의 힌지를 마련했다. 센서가 주위 사물을 감지해 장애물에 도어가 부딪힐 것 같으면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도 포함된다. 테슬라 설명에 따르면 폭 28cm 공간만 있으면 도어가 열린다고 한다.리어 스포일러는 전동식으로 접히고 펼쳐질 것 같지만 고정식이다. 이 외의 부분은 모델 S와 유사하다. 전고와 지상고가 높은 것을 제외하면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실내는 모델S와 판박이다. 스티어링휠 뒤로 12.3인치 계기반이 위치하고 가운데 세로로 자리잡은 17인치 모니터가 존재감을 더한다.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간단한 게임부터 유튜브, 넷플릭스, 트위치 시청이 가능하다. 더불어 차박을 왔다면 실내에서 모닥불을 키고 ‘불멍’도 할 수 있다. 무슨 소리냐고? 모닥불이 디스플레이에서 나오고 송풍구에선 따뜻한 바람까지 더해진다. 차내에서 이런 놀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다.차박지까지 여러 주행 모드로 주행했다. 시승 차량은 고성능 버전인 퍼포먼스다. 롱레인지 모델에는 없는 루디크러스와 루디크러스+모드가 있다. 루디큘러스+를 활성화하고 가속페달을 힘껏 밟자 엄청난 가속력이 온 몸에 전달된다. 레이싱 머신을 타는 기분이라고 할까. 모델X P100d에는 10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앞과 뒤에 각각 전기모터 하나가 자리한다. 최고출력 670마력, 최대토크는 무려 98.6kg.m에 달한다. 2605kg에 달하는 거구가 단 2.8초 만에 시속 100km/h에 도달한다. 포르쉐 카이엔을 손쉽게 따돌리는 가속력이다.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된다.코너에서 의외로 출중한 실력을 뽐낸다. 600만원을 추가해 단 22인치 휠 역할이 느껴진다. 다만 휠 사이즈가 너무 큰 탓인지 방지턱을 지날 때 서스펜션보다 휠이 먼저 충격을 흡수하는 불쾌한 느낌도 전해진다. 폼 나는 디자인을 포기하고 기본 20인치 휠을 선택하는 편이 일상 주행에서 더 맞은 조합이다.오토파일럿은 말 할 것 없이 최고 수준이다. 앞 차와의 간격 유지는 물론 방향지시등을 가볍게 조작하면 옆 차로를 확인 한 뒤 스스로 차선을 바꾼다.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설정하면 자동차 전용도로에 국한해 선행 차량 추월, 진출입로 자동 진입 등이 가능하다.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된다. 옆차로까지 인식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내 앞으로 끼어드는 차량을 인식해 속도를 줄인다.모델X 퍼포먼스는 1회 완전충전으로 최대 421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싶다면 빠른 가속력을 포기하고 롱레인지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최대 438km를 주행할 수 있다.경기도 양주 부근 차박지에 도착해 2열을 폴딩하고 매트와 침낭을 펼쳤다. 전장 5050mm, 전폭 2000mm, 휠베이스 2965mm의 큰 차체가 광활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 낸다.적재공간도 엄청나다. 최대 트렁크 용량은 2487L다. 3인 소파를 트렁크에 싣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이것도 부족하다면 보닛에 위치한 ‘프렁크’를 활용할 수도 있다.여태 차박을 하며 가장 편하다고 느꼈던 쉐보레 트래버스보다 한 수 위 공간이다. 어깨, 다리, 머리 공간 모두 충분하다 못해 여유가 남을 정도다. 매트와 침낭을 깔았다. 잠자리 준비는 끝이다. 별도로 테이블이나 의자를 가져와 설치할 수도 있지만 모델X의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즐기려면 1열에 앉아 있는 것이 베스트다. 모닥불을 켤 수도 있고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도 볼 수 있다. 다만 모니터가 세로 배치라 영상을 시청할 때는 화면이 작게 느껴진다.태풍이 지나가고 모처럼 상쾌한 공기가 코끝을 찌른다. 이제 잠을 잘 시간이다. 누워 천정을 봤더니 별이 쏟아질 듯 빛난다. 천정 대부분을 유리로 마감해서다. 특히 2열 상단에 뚫린 쪽 창이 개방감을 더한다. 아직 여름이지만 산 속은 춥다. 이럴 땐 캠핑 모드를 활성화하면 된다. 배터리 잔량이 20% 남을 때까지 내가 설정한 온도를 유지한다. 열대야가 지속되는 여름이라면 에어컨을, 추위라면 히터가 작동된다. 모델X와 함께하는 차박은 상쾌하기 그지 없다.모델X는 차박에 팔방 미인이다. 공간, 주행 성능,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텝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가격이다. 모델X 퍼포먼스의 기본 가격은 1억3599만원부터 시작한다. 시승차는 외장 색깔(192만9000원), 22인치 휠(598만3000원), FSD(904만3000원)이 추가돼 1억4390만2000원에 달한다.내년에는 조금 작지만 5천만원대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Y가 나온다. 실내공간은 조금 작지만 모델X와 엇비슷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게다. 차박은 언택트 시대가 가속화하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한 줄 평장점 : 넉넉한 공간, 풍부한 콘텐츠, 5성급 호텔 실내단점 : 보조금도 못 받는 비싼 가격, 22인치 옵션휠 왜 달아
- "전기차·자율주행차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활발해질 것"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전기차, 자율주행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용자와의 연결성과 자동화,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자동차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이 기술의 큰 축은 인공지능(AI)반도체다.”디스플레이 센서 차량용 반도체 활용(자료=텔레칩스)◇다중의 센서를 하나의 제어장치가 다루게 될 것이수인 텔레칩스 상무는 24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포럼, 차량용 반도체 분야’ 온라인 세미나에 이같이 말했다.이수인 상무는 현재 자동차 시장에 대해 “과거에는 차량 소유에서 그쳤다면 현재는 차량 내에서 공유와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며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 회사도 모빌리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운전자 오디오, 비디오 서비스뿐 아니라 그래픽 성능, LTE, 5세대 이동통신(5G) 등의 시장 트랜드때문에 차량용 반도체에서도 많은 퍼포먼스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향후 디스플레이 측면에서는 과거 각각의 클러스터가 기능을 했다면 미래에는 다중의 디스플레이를 단일의 제어장치가 다루게 될 것이라고 봤다. 프리미엄 라인업을 보면 터치 패드, 사이드미러 등을 합쳐 총 8개에서 10개 이상의 시스템을 하나의 반도체가 제어하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로 전환하는 과정을 기점으로 차량용 반도체를 활용한 제어 통합 시스템 진행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자동차 시장 발전위해선…국산화 반드시 필요전기자동차 시장으로 전환에는 필수적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고성능·고효율화가 필요했다. 김영준 현대오트론 수석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높은 가격, 주행거리문제, 충전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가격을 제외하고 기술적인 주행거리와 충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버터 고효율화가 필요해 고성능의 전력 반도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충전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고전압시스템 최적화가 가장 중요한데 전력반도체는 인버터 안의 핵심부품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차량용 전력반도체의 고효율화뿐만 아니라 소형화시켜야 전체적인 사이즈나 주변 회로에 영향을 미치는 발열, 쿨링시스템 축소 등 전체 자동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렇게 전력반도체가 중요하다보니 각 자동차 회사와 부품사들은 파워모듈부터 내재화를 추진 중”이라며 “2019년 한·미갈등, 현재 미·중갈등만 봐도 전자 기기의 핵심 부품이자 미래자동차 개발의 핵심 부품인 전력반도체의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준 수석은 “전력반도체는 자동차의 핵심 경쟁력을 갖고 있어 자동차 회사들이 좋은 제품만을 반드시 사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 정도 성능확보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국산화가 필요하지만 아직까지는 안타깝게도 회사들로부터 수용되기 어려운 수준의 단계”라고 국내 반도체 시장을 우려했다. 김 수석은 현재 친환경차 테슬라를 통해 전기차가 많이 늘어났지만 아직은 4%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며 2025년정도돼야 10% 정도, 그 이후 40년 후에는 6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