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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또 집단소송 당해…"상장폐지 허위 트윗·주가조작"
  • 머스크, 또 집단소송 당해…"상장폐지 허위 트윗·주가조작"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를 받은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공매도 투자자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테슬라를 상장 폐지하겠다는 그의 트윗이 발단이 됐다. 소송을 제기한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거짓 계획을 발표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월가 저명 공매도 투자자인 시트론리서치의 앤드류 레프트는 이날 테슬라와 회사 CEO 머스크를 상대로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연방증권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다. 소장에 따르면 그는 머스크가 온라인에 허위·오도된 정보를 유포해 테슬라 주가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7일 트위터에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회사로 만드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자금이 확보됐다”고 게재했다. 이후 테슬라 주가는 11% 치솟았다. 하지만 자금 확보 트윗이 허위로 드러나면서 주가조작 논란이 일었다. 머스크는 일주일 뒤인 지난달 13일 테슬라 블로그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테슬라 상장폐지를 위한 자금지원을 수차례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틀 뒤 SEC는 테슬라 이사들에게 소환장을 보내는 등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일련의 사건이 일어난 뒤 머스크는 지난달 24일 상장폐지 계획을 철회하고 기업공개 상태를 유지하겠다며 기존 결정을 뒤집었다. 투자자들은 다시 한 번 혼란에 빠졌다. 일각에선 공매도 투자자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머스크가 그간 트위터와 인터뷰 등을 통해 주가하락에 베팅해 차익을 거두는 숏셀러(short seller), 이른바 공매도 투자자들을 강도 높게 비판해 왔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공매도 세력이 수개월간 극한의 고문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소송까지 더해 머스크가 상장폐지 계획을 밝힌 이후 그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은 총 7건으로 늘어났다. 이날 소송을 발표한 로펌 라바톤 슈샤로우의 마이클 캔티 파트너는 “이것은 전형적인 사기”라며 “머스크는 숏셀러를 해치기 위해 거짓 트윗을 배포, 주가조작을 시도했다”고 비판했다.
2018.09.07 I 방성훈 기자
올해 1억이상 자산가 해외주식 수익률 19% 달해..아마존 `1위`
  • 올해 1억이상 자산가 해외주식 수익률 19% 달해..아마존 `1위`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1억원이상 자산가들이 사들인 해외주식 상위 20종목의 올해 수익률이 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상위종목은 아마존닷컴, 알리바바그룹홀딩스 ADR, 테슬라, 텐센트, 항서제약 순이었다. 특히 아마존닷컴은 1월부터 8월까지 매달 매수 상위 5종목에 들며 꾸준한 러브콜을 받았고,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62.6%나 됐다. 삼성증권(016360)은 올해 1~8월까지 1억이상 자산가 고객의 매수상위 20개 해외주식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 8개월간 이들 20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19%(18.92%)였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상해지수가 17.03% 하락했고, 다우지수 4.99% 상승, 나스닥지수 14.6% 상승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전체 해외주식 매수금액에서 상위 20개 종목의 비중은 55.4%나 됐다.지역별로 나누면 미국 59.9%, 중국 33%, 일본 4.1%, 베트남 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알리바바그룹 홀딩스와 테슬라는 2.97%, 2.7% 각각 하락했고, 텐센트 역시 12.54% 떨어졌다. 항서제약은 33.53%로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매수상위 9번째 종목에 꼽힌 넷플릭스는 83.26%로 20개 기업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특이한 점은 시차가 커 실시간 온라인주문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주식의 온라인거래 비율이 50.8%에 달했다는 점이다. 이는 시차가 거의 없음에도 오히려 온라인 거래비율이 각각 19.3%와 23.1%를 기록한 중국과 일본주식 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강현진 삼성증권 해외주식팀장은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가진 유명기업이 많아 자기주도형 투자가 가능한 미국과 달리 기업정보가 제한적인 아시아시장은 PB와 체계적인 상담을 거쳐 투자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성장성 높은 해외주식을 찾아 분산투자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주식투자의 필수 코스로 인식되는 단계”라며 “이런 투자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해외 탑티어 증권사들과 맺은 리서치 제휴를 최대한 활용해 최적의 투자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전국의 모든 지점에서 동시에 해외주식 세미나를 개최한다.전국에서 1500여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미국·중국·일본·베트남 증시의 대표종목 및 ETF에 대한 투자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세미나 참석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전국의 삼성증권 지점이나 고객센터에(1588-2323) 문의하면 된다.
2018.09.06 I 김재은 기자
②엠플러스, 청주에 신공장…생산능력 키워 유럽 공략 나선다
  • [성공異야기]②엠플러스, 청주에 신공장…생산능력 키워 유럽 공략 나선다
  • 엠플러스 신공장 내부 전경.[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뿐 아니라 유럽 진출 길도 열리고 있다. 현재 시장 상황 자체가 좋기 때문에 생산능력(CAPA)이 늘어나도 공장을 제품으로 채우는데는 문제 없다.”(김종성 엠플러스 대표이사)충북 청주에 위치한 엠플러스(259630) 본사에서 차를 타고 2분 가량만 이동하면 산업단지 내 신공장 부지가 자리했다. 1만여㎡ 면적에 조성하는 신공장은 이달 준공을 목표로 공사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공장동은 건축을 완료한 상태고 직원 기숙사와 식당 등이 들어서는 복지동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엠플러스는 올 초 70억원 가량을 투자해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공장 신축에 들어갔다. 신공장은 1~2층에 각각 장비를 들여놓을 수 있는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능력(CAPA)이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증설에 나서는 이유는 국내외 이차전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배터리업체들에게 공급하는 자동화 공정 장비 또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중국의 경우 2014년께만 해도 대부분 조립 공정에서 수동 방식을 유지했다”며 “2015년 들어 전기차 지원금이 확대되면서 자동화 공정을 도입하는 곳이 많아지니 중국 수출량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늘어난 생산능력은 얼마든지 채울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기존 중국시장 말고 찾을 수 있는 반등 요소는 유럽이다. 그는 “얼마 전 테슬라 출신이 스웨덴에 배터리 공장을 크게 차렸고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도 유럽 자동차 브랜드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향후 배터리 수주 물량 발주가 예상되고 있다”며 “연내에는 신공장도 납품 물량으로 꽉 찰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회사는 지난 7월 SK이노베이션의 헝가리 법인과 123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맺으며 유럽시장에 진출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유럽에서 한국기업들의 진출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대목이다.중국 배터리업체 완샹에서의 납품 일화를 소개하며 유럽 기업들과의 제품 경쟁에서도 자신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2010년께 완샹에 함께 자동화 장비를 공급하던 이탈리아 글로벌 장비업체가 있었는데 1년여간 품질 개선 요구를 맞추지 못해 결국 납품이 중단된 적이 있다”며 “반면 우리 제품은 처음에 못 미더워했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노칭 공정에서는 전량 엠플러스 자동화 장비를 사용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유럽 진출을 계기로 고객사 다양화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과거 A123시스템즈가 파산했을 때 힘들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고객사 다각화는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지역이든 경쟁사는 많지만 고객 요구에 맞춰 최적화한 제품을 공급하다보면 더 많은 시장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외형 성장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 추진도 ‘안정적 경영 유지’라는 조건 아래 고민 중이다. 김 대표는 “고객사 편중이 위험하듯이 아이템도 한가지만 집중하다보면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업 다변화 또한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전문분야가 기계와 전기차이다 보니 장비 사업을 잘 보완할 수 있는 관련된 신규 사업이나 인수합병(M&A 등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공모자금도 아직 남았고 전환사채(CB) 발행 물량도 있기 때문에 현금 흐름도 양호한 만큼 재무측면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2018.09.05 I 이명철 기자
삼성SDI, 헝가리서 ‘원통형 배터리’ 생산..재규어 등 공급
  • 삼성SDI, 헝가리서 ‘원통형 배터리’ 생산..재규어 등 공급
  •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 [사진=삼성SDI 제공][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SDI가 헝가리 공장에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이를 통해 재규어 등 차세대 전기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영국 자동차 제조사인 재규어랜드로버와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재규어가 오는 2020년 내놓을 전기차에는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가 단독으로 장착된다. 초기 공급 물량은 연간 약 5GWh 수준으로 알려졌다.삼성SDI는 물량 공급을 위해 각형 배터리 생산라인만 있는 기존 헝가리 공장에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해당 라인에서는 지름 21mm, 높이 70mm의 ‘21700’ 모델 생산에 주력하며, 향후 시장 상황을 판단해 추가적으로 라인을 늘릴 예정이다.충전해서 쓸 수 있는 원통형 배터리는 상용화된 리튬이온 배터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모델이다. 초기 캠코더에 이어 노트북에 탑재되면서 한때 전성기를 누렸지만, 얇은 형태의 파우치형 배터리가 보급되며 시장에서 외면 받았다.그러나 최근 미국 테슬라 등 전기차에 원통형 배터리가 채택되면서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 전기차 한 대에 작게는 3000개에서 많게는 7000개의 원통형 배터리가 장착된다. 원통형 배터리는 표준화된 규격으로 대량 생산이 용이하고, 생산 단가가 낮다는 것이 강점이다. 안정성이 뛰어나면서도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출력을 낸다.업계에서는 테슬라에 이어 재규어까지 전기차에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한 만큼, 향후 시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통형 배터리는 최근 전동공구와 전기자전거 등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특히 원통형 배터리가 대량 탑재되는 전기차 성장에 따라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8.09.04 I 김종호 기자
‘내우외환’ 테슬라, 또 인력 유출
  • ‘내우외환’ 테슬라, 또 인력 유출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상장 폐지 번복 등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 ‘테슬라’가 또 인력 유출에 시달리고 있다. 블룸버그·포츈 등 미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인적자원 담당관인 가브리엘 톨레다노는 최근 사임의사를 밝혔다. 테슬라 대변인은 “톨레다노는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휴가를 요청했다”며 “인적자원팀이 그녀의 몫까지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톨레다노는 휴가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왜 휴가를 가기로 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사실상 사임이라 보는 이유다.톨레다노는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로 일런 머스크와 직접 보고하는 핵심인력이다. 그는 2017년 5월 테슬라에 합류했다. 이전에는 비디오게임 개발회사인 일렉트로닉 아츠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다. 테슬라의 인력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테슬라는 수석경영진 또는 그 이상의 직급에서 최소한 9명의 임원을 잃었다. 지난 5월에는 테슬라의 주력모델인 모델3의 생산책임자였던 더그 필드 수석부사장이 결국 사임했다. 테슬라는 주당 5000대 모델3 생산목표를 달성했지만 여전히 양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입증하지 못했고 머스크의 상장폐지 번복 발언은 그의 전문성과 상황판단에 대한 시장의 의심을 낳았다. 머스크는 최근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고서는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와 과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8.09.04 I 정다슬 기자
전기차가 끌고 ESS 밀고…2차전지株 고공행진
  • 전기차가 끌고 ESS 밀고…2차전지株 고공행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기차 시장 성장성을 등에 업고 2차전지(이차전지)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2015년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친환경차 출시를 앞당기면서 시장 개화(開化) 기대감이 무르익었다. 여기에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까지 반영돼 투자자 관심이 높은 상태다.◇각국 친환경 정책 기대감…주가 상승국면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배터리 제조업체인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 주가는 하반기 들어 각각 약 14%, 10% 가량 상승했다. 삼성SDI는 이날 24만5000원까지 올라 최근 1년(52주) 내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차전지 소재업체인 코스모신소재(005070) 포스코켐텍(00367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 장비업체 피앤이솔루션(131390) 엠플러스(259630), 이차전지 부품을 만드는 신흥에스이씨(243840) 등도 주가가 크게 올랐다.이차전지 시장은 폭스바겐 조작 사건 이후 테마 투자의 성격이 짙었다. 당시 이차전지 소재·장비업체와 전기차 부품 관련업체들의 주가는 급등세를 연출했다. 실제 중국은 정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힘입어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장밋빛 전망을 내기도 했다. 이후 중국 당국의 규제로 배터리 공급이 무산되는 등 즉각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주가는 조정을 겪었다.주식시장에서 다시 주목을 받은 시기는 중국 배터리업체인 CATL이 6월 선전거래소에 상장하면서부터다. CATL은 작년 기준 중국 배터리 시장점유율 27%의 1위 업체로 상장 나흘만에 시가총액이 두 배나 뛰었다. CATL 주가가 이차전지 산업과 궤를 같이 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국내 배터리업체들의 저평가 매력 또한 부각됐다.잇단 세계 각국의 친환경차 정책 발표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많다. 노르웨이는 가장 빠른 2025년에 내연기관(ICE)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네덜란드·독일·인도는 2030년, 스웨덴·영국·프랑스는 2040년을 전기차 100% 시대로 설정한 상태다. 일본도 2050년 내연기관 제조 금지를 결정했다. 중국의 경우 신에너지차(NEV)의 목표 판매 점유율을 2030년 최대 50%까지 설정했다.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라인업도 강화되고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 신모델인 ‘모델3’를 출시해 주간 5000대 가량을 생산 중이고 닛산·벤츠·아우디·재규어·폭스바겐·BMW 같은 해외 브랜드나 현대차·기아차 등 국내 브랜드도 이미 전기차를 출시했거나 1~2년 내 출시할 계획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해 150만대 수준인 전기차 판매량이 2020년 390만대, 2030년 21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차전지 시장 규모를 키워줄 전방산업으로는 ESS가 꼽힌다. 일단 2020년까지 ESS 전용 요금제 인센티브가 한시 강화되는 등 정책 여건이 양호하다. 앞으로 발전설비 분산화와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신재생 발전에너지 확대로 ESS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ESS에 들어가는 전지 또한 전기차용보다 크기 때문에 실적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호황 대비 생산능력 확대하는 곳 주목”실제 실적도 우상향 추세다. 삼성SDI의 경우 작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619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2248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코스모신소재는 별도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57% 증가한 85억원을 시현했다. 피앤이솔루션, 에코프로도 같은기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각각 77%, 44% 가량 성장했다. 단지 기대감을 넘어 실적으로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출하고 환경 규제로 정부 정책이 강화되면서 전기차와 ESS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전방 시장 호황에 따라 생산설비 증설을 준비 중인 2차전지 소재 업체들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차전지업체들은 시장 성장에 대비해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의 경우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라인 증설에 들어가 리튬코발트산화물(LCO)용은 지난해 8월부터 양산 중이고 니켈코발트망간(NCM)은 현재 고객사 테스트 중이다. 엘앤에프도 올해 5월 770억원 규모의 양극활 물질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밝혔다. 대용량 양극활 물질을 생산하는 신공장 준공을 앞뒀으며 내년 하반기 가동에 들어간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에 5만t 규모 이차전지용 일렉포일(I2B) 증설에 나서 이달말 1단계 증설(1만t) 완료된다. 내년부턴는 연간 1만t씩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포스코켐텍은 내년 음극재 생산능력을 올해(2만4000t)보다 2만t 추가 증설할 예정이다.에코프로는 지난해 설립한 종속회사인 에코프로GEM을 통해 2분기부터 리튬이온 전지 양극소재 제조용 전구체 생산에 나섰다. 2020년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규모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2018.09.04 I 이명철 기자
애플, 자율주행차 가속도..테슬라 직원 대거 스카웃
  • 애플, 자율주행차 가속도..테슬라 직원 대거 스카웃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안소연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 및 전기차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말부터 테슬라 출신의 제조, 보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을 영입했다. 최근에는 부품 담당인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전문가들까지 영입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테슬라 출신이 애플로 이동한 경우는 150명이 넘는다. 상대적으로 테슬라는 인력 유출과 기술 개발 지연에 따른 이중고를 겪고 있다.테슬라 출신 인재들은 2014년부터 애플이 진행해 온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 ‘타이탄’에 투입됐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광학 및 배터리 기술부서에 배치됐다.구인구직사이트 링크드인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애플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품질보증 매니저, 파워트레인, 펌웨어 엔지니어, 제품 디자이너, 부품 및 AS 매니저 출신 46명을 고용했다. 이들은 테슬라에서 애플로 바로 이직 하였거나 테슬라에서 해고된 후 애플로 영입됐다.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테슬라의 전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더그 필드의 복귀이다.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일했던 필드는 2013년 테슬라로 이적해 모델3을 포함한 신차 개발을 담당했다. 그리고 이달 초에 애플로 복귀해 타이탄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현재 전 테슬라의 몇몇 직원들은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던 필드가 7월에 공식적으로 테슬라를 떠나 애플로 복귀한 것이 알려지면서 테슬라 엔지니어의 사기가 급격히 저하됐다”고 말했다.하지만 또 다른 직원들은 “필드가 떠나기 전부터 이미 전년도에 비해 자발적으로 회사를 그만두는 동료가 늘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의 대변인은 “지난 12개월 동안 자발적 퇴사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분의 1이나 감소했다“며 ”테슬라 역시 애플을 포함한 다른 회사들의 인재을 영입하는 중”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애플로 이직한 테슬라 출신 직원들이 모두 잘되길 바란다. 그들은 매우 힘들었을 것”이라며 “테슬라는 애플에 비해 100배나 적은 자금으로 운영된다. 또한 테슬라의 생산량의 100배를 뛰어 넘는 자동차 대기업들과 힘든 싸움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들이 애플로의 이직을 택한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전했다.급여와 성과급 등 금전적인 문제 또한 큰 영향을 끼친 듯하다. 자동차 회사 관계자들은 애플이 기술자, 소프트웨어 및 제조 엔지니어들에게 테슬라의 1.5배 정도의 급여를 지급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테슬라와 애플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는 특히나 중요한 문제다. 이곳은 주거 비용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JP모건은 현재 320달러인 테슬라의 주가가 연말까지 195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 2분기에 7억 달러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일론 머스크 CEO는 하반기에는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돼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말만 반복했다.머스크의 계속되는 돌발 행동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7일 “테슬라 상장폐지 추진하겠다”는 발언 이후에 투자가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또 이 발언에 대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소환장을 발부하고 진위 여부 조사에 나섰다. 이후 급등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15% 이상 하락했다.최근 애플로 이직한 테슬라의 엔지니어 출신의 한 직원은 “테슬라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에서 최고의 행운이였다”며 “테슬라는 우리와 다음 세대를 위해 일하는 세계에서 가장 대단한 회사”라며 테슬라를 추켜 세우기도 했다.
2018.08.31 I 안소연 기자
만도, 美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시험 면허 땄다
  • 만도, 美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시험 면허 땄다
  • 만도 자율주행차 하키(Hockey)[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만도(204320)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시험 운행 자격을 획득했다.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다. 만도는 “캘리포니아주 차량교통국(CA DMV)이 28일(현지시간) 자율주행차 운행 허가 리스트에 자사 미국법인인 ‘만도 아메리카 코퍼레이션’을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는 첨단 자동차 기술 각축장으로 평가된다. 웨이모, 바이두, 테슬라, 인텔을 비롯한 자율주행 기술 선도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시험 운행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만도 관계자는 “캘리포니아는 스탠퍼드대, UC버클리대, 새너제이주립대가 자리 잡고 있어 첨단 자동차 관련 산학 협력 인프라스트럭처가 전 세계에서 가장 잘 구축된 곳”이라며 “전 세계 글로벌 기업과 기술 교류·협업을 확대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만도는 지난해 자체 센서를 탑재한 자율주행차 ‘하키(Hockey)’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운행 허가를 받으며 자율차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제2판교에 첨단 연구소 ‘넥스트 엠(Next M)’ 건립을 확정하고 네이버랩스와 자율주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미래 자동차 관련 핵심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다.
2018.08.30 I 이소현 기자
롯데면세점 "1달러만 사고 '테슬라' 받아가세요"
  • 롯데면세점 "1달러만 사고 '테슬라' 받아가세요"
  • 롯데면세점 추석 맞이 ‘골든 피버’ 행사 포스터 (자료=롯데면세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면세점은 오는 9월 추석을 맞아 해외 여행을 가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골든 피버’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행사 동안 단 1달러의 상품만 구매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국내 매장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테슬라’ 경품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구매 영수증을 출력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억원 상당의 ‘테슬라 모델S 75D’ 차량 (1등)과 ‘테슬라 키즈카’ (2등)를 각각 지급한다.‘냠’ 모바일 매거진 론칭을 기념한 특별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냠 모바일 매거진을 구독한 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시 다양한 피크닉 용품이 담긴 ‘잇냠템 피크닉 박스’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화장품에서부터 뮤지컬 관람권까지 이르는 다양한 상품 혜택도 쏟아진다. 롯데면세점은 피부 상태별 맞춤 상품을 추천해줌과 동시에 구매 금액에 따른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제주점에서 클리니크, 랩 시리즈, 아베다 등 제품 구에스티로더 갈색병 등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문화 행사 관람의 기회도 주어진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서 2000달러 이상 구매 시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 혹은 ‘오! 캐롤’ 관람권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에서 1500달러 이상 구매 시 뮤지컬 ‘록키호러쇼’ 관람권을 1인 2매 증정한다.이밖에도 명동본점에서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00달러 이상 구매 시 선불카드 1만원권을 증정하는 등 지점별 단독 행사도 준비돼 있다.
2018.08.30 I 이성웅 기자
KBCSD, 백운규 장관 초청 'KBCSD CEO 정책 강연회'
  • KBCSD, 백운규 장관 초청 'KBCSD CEO 정책 강연회'
  • KBCSD, 백운규 장관 초청 ‘KBCSD CEO 정책 강연회’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KBCSD CEO 정책 강연회에 참석한 허명수 KBCSD 회장(첫줄 왼쪽에서 6번째),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첫줄 왼쪽에서 7번째) 등을 비롯한 CEO 인사 3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KBCSD 최고경영자(CEO) 정책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KBCSD는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이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산업 혁신 성장 가속화를 위한 정부의 발전 전략 및 정책 방향이 소개됐다. 산업계에서는 혁신 성장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혁신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허명수 KBCSD 회장은 환영사에서 “전기·자율차, 에너지신산업 등 신산업 분야에서 민관이 5년간 160조원을 투자해 첨단산업 융복합을 구현하기로 한 정부의 계획은 국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매우 시의적절한 방향으로 산업계에서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특별강연을 통해 “신산업 혁신성장 성과 창출과 주력제조업 활력 제고에 매진함과 동시에 향후 근로시간 단축 안착 지원, 규제 혁신 등 기업 경영애로 해소 및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특별 강연에 이은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 기업과의 경쟁을 위한 투자환경 조성, 집단에너지사업 세제 지원 유지 등 산업 육성·지원 강화, 에너지 저장장치 효율 규정 국제기준 적용 등 혁신성장 위한 법·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정책 강연회에는 KBCSD 허명수 회장을 비롯해 S-OIL 오스만 알감디 CEO, 한솔제지 이상훈 사장, 영림목재 이경호 회장, LS산전 구자균 회장, GS E&R 손영기 부회장, GS파워 김응식 사장, GS칼텍스 김기태 부사장,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 한국전력거래소 조영탁 이사장, SK가스 이재훈 사장, 법무법인 율촌 윤세리 대표, 한국쉘석유 강진원 사장, 테슬라 코리아 김진정 대표, 에코아이 이수복 대표, 래티튜드 루이스 패터슨 CEO, 한국석유화학협회 임승윤 부회장 등 산업계 CEO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2018.08.30 I 김기덕 기자
"테슬라, 주 5000대 생산약속 위반 사기 아니다"…美법원, 소송 기각
  • "테슬라, 주 5000대 생산약속 위반 사기 아니다"…美법원, 소송 기각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전기자동차(EV) 생산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트가 ‘주당 5000대’ 생산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투자자들을 기만했다는 투자자들의 소송을 미국 법원이 기각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이 테슬라 모델3 생산지연에 대한 투자자들의 소송을 기각했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테슬라는 2017년 7월 모델3를 출시,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며 고객 50만명으로부터 예약금을 받았다. 당시 테슬라는 모델3 주당 생산량을 5000대로 제시했다. 테슬라가 전기자동차 양산을 통해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는 기대가 커지마 테슬라 주가는 급상승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당초 제시한 목표시한을 넘겨 6월 말이 되어서야 이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마저도 공장이 아닌 수작업을 통해 이뤄진 목표 달성이라 테슬라가 이 목표를 지속가능할 수 있을지 시장은 의구심 어린 눈으로 쳐다보고 있다.투자자들은 머스크 CEO가 모델3 주당 생산량 5000대를 달성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전 생산관리자와 공급업체가 2017년 목표를 “불가능하다”고 기록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브레이어 판사는 이는 어떤 증거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증권법은 기업이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해서 처벌하지 않는다”며 “테슬라의 목표치에 대해 투자자들이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가 있었다”고 말했다.
2018.08.28 I 정다슬 기자
미·멕 무역협상 타결에 '강세'..나스닥 8천선 돌파
  • [뉴욕증시]미·멕 무역협상 타결에 '강세'..나스닥 8천선 돌파
  •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과 멕시코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 타결 소식이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초로 8000선을 돌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29포인트(1.01%) 오른 2만6049.64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22.05포인트(0.77%)와 71.92포인트(0.91%) 뛴 2896.74와 8017.90에 장을 마감했다.투자자들은 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협정 타결 소식에 고무됐다.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완화하면서 위험 자산인 증시가 살아난 것이다. 이에 따라 무역갈등의 척도를 가늠하는 바로미터인 보잉의 주가는 1.3% 올랐다. 캐터필러도 2.8%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상장 철회 계획을 포기하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1.1%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가 1.34%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공업주(1.22%), 기술주(0.97%)가 버팀목 역할을 했다. 지난주 희생절을 맞아 휴장했던 터키 금융시장이 이번 주 다시 문을 열면서 터키발(發) 악재 재현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달러-터키 리라 환율은 6.15리라 부근에서 움직였다.슬레이트스톤 웰스LLC의 로버트 파블리크 수석투자전략가는 “무역 관련 의문이 제거되면서 이날 증시가 상승세를 탔다”고 말했다. 투자은행 B.라일리 FBR의 아트 호간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의 가장 큰 악재는 무엇보다 무역”이라며 “(미국·중국 간) 무역문제까지 해결된다면 주가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했다.
2018.08.28 I 이준기 기자
UNIST "졸업생 美 실리콘밸리 AI 연구기업 '오픈AI' 입사"
  • UNIST "졸업생 美 실리콘밸리 AI 연구기업 '오픈AI' 입사"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UNIST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졸업생 김태훈 씨(26·사진)이 실리콘밸리 비영리 인공지능(AI) 연구기업 ‘오픈AI(Open AI)’에 개발자로 합류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UNIST.오픈 AI는 인류에 기여하는 안전한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해 설립됐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대표인 일론 머스크(Elon Musk) 등 실리콘밸리의 유명 인사들이 이 기업의 창립에 나서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오픈AI에는 세계 정상급 AI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그 잠재적인 사회적 영향과 위험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태훈 씨는 “오픈AI는 논문과 특허뿐 아니라 코드까지 대중에게 공개하는 등 ‘프렌들리 AI’를 지향하고 있다”며 “재학 시절 딥마인드와 구글의 논문을 토대로 코드를 구현한 오픈소스를 20여 차례 공개했던 것을 인상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고 전했다.그가 공개한 오픈소스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김태훈 동문은 ‘carpedm20’ 이라는 아이디로 자신이 구현한 코드를 비롯한 작업들을 온라인 공간에 공개해왔다. 구글 브레인의 수장 제프 딘(Jeff Dean)이나 오픈AI 강화학습 연구자로 유명한 존 슐만(John Schulma) 등 실리콘밸리 유수의 정보기술(IT)업체 관계자들이 오픈소스를 보고 김태훈 동문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을 정도다. 당시엔 아쉽게도 병역 문제로 제안에 응하지 못했지만 산업기능요원으로 모바일게임업체인 ‘데브시스터즈’에서 ‘쿠키런 AI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연구했다. 그는 여기서 나온 결과들도 개발자를 위한 비영리 컨퍼런스 ‘파이선’과 네이버가 주관하는 ‘데뷰’에서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2018.08.27 I 이연호 기자
'테슬라 상폐 취소' 머스크, 신뢰도 추락.."변덕스럽고 자기파괴적인 CEO"
  • '테슬라 상폐 취소' 머스크, 신뢰도 추락.."변덕스럽고 자기파괴적인 CEO"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AFP)[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비상장 전환(상장 폐지)을 돌발 선언한 후 3주가 채 안 돼 이를 취소하면서 머스크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머스크에 대한 신뢰도가 ‘나쁨(bad)’에서 ‘더 나쁨(worse)’으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머스크는 전날 블로그를 통해 “많은 주주가 비상장 전환 후에도 테슬라의 주주로 남겠다고 했지만 그들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면서 비상장 전환 계획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서 했던 상장폐지 검토 발언을 뒤집은 것이다. 당시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공개 회사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금은 이미 확보돼 있다”고 올렸다. 머스크가 제시한 주당 420달러는 당시 주가에 프리미엄을 20% 얹은 것이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지분 20%를 보유 중이다. 이 소식이 전해졌던 그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나 올랐었다.테슬라는 지난 2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현금 유동성에 대한 우려도 컸었다. 이런 와중에도 머스크는 테슬라의 생산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올 하반기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자신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수익성과 머스크의 경영 방식 등을 문제 삼으며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상장폐지 취소로 주주들과의 갈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테슬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상장폐지 발언과 관련해 집단소송도 2건 이상 제기된 상태다. 제프리 소넨필드 예일대 경영학 교수는 “테슬라 투자자들은 운전대를 잡고 있는 (머스크) CEO가 공황상태에 빠졌으며, 변덕스럽고, 자기파괴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아야만 한다”며 “어떤 CEO도 이렇게 혼란스러웠고(confused), 혼란스러운 중(confusing)인 적은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2018.08.26 I 김경민 기자
  • 머스크 "테슬라 상장폐지 추진 안 한다"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상장폐지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머스크는 24일(현지시간) 한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많은 주주는 상장폐지 후에도 테슬라의 주주로 남겠다고 했지만, 그들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그는 또 많은 기관투자자가 내부적으로 비상장사 투자를 제한하는 규정이 있음을 자신에게 설명했다고 전했다.머스크는 “내가 받은 의견을 고려할 때 테슬라의 현 주주들이 우리가 상장사로 남는 것이 낫다고 보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장폐지 절차가 힘들고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며 신경을 써야 하는 일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는 모델 3를 제 궤도에 올리고 수익을 내는 데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점은 문제”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약 47만 원)에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돼 있다”고 밝혀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이후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세력을 비난하면서 상장폐지 계획은 “테슬라가 가장 사업을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머스크의 트윗은 미국 증시를 뒤흔들며 테슬라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라는 후폭풍을 불러왔다. SEC는 머스크의 트윗이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그가 주가를 조작하려 한 것인지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이사회도 상장폐지를 검토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의 이번 결정으로 테슬라는 상장사로 남게 되지만,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테라 주가는 상장폐지 검토 발표 직후 상승했지만 이후 투자자들이 머스크의 경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발표 당일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테슬라의 시가총액은 600억 달러(약67조1천400억원)를 넘는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는 2003년 창립 이후 매년 이익을 내지 못했다. 최근 현금 흐름이 좋아졌지만,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다.
2018.08.25 I 피용익 기자
일론 머스크 또 충격 발언  "3년내 2800만원 전기차 생산"
  • 일론 머스크 또 충격 발언 "3년내 2800만원 전기차 생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안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유명 기술 전문 유투버 마커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열심히 일한다면 3년 내에 2만 5000달러(약 2800만원)짜리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를 현 주가보다 20% 정도 높은 주당 420달러(약 47만 원)에 인수해 비상장사 검토 중이며 자금은 확보돼 있다”고 폭탄 발언을 한 바 있다. 유투버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테슬라 전기차의 미래와 테슬라가 어떻게 대형 자동차 회사들과 동등한 생산량을 달성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금 테슬라는 자사의 단점들을 찾아내고 그것들을 개선함과 동시에 가격을 낮추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고 전했다.테슬라가 추진해 온 목표 중 하나는 저렴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대량생산하는 것이었지만 아직 실현하지 못했다. 지난해 출시한 4000만원대 모델3 대량생산이 차질이 빚어지면서 테슬라는 품질과 생산기술 확보에 대한 의문의 꼬리표를 떼어 내지 못했다. 이런 우려에 대해 머스크 사장은 “테슬라가 ‘2만 5000달러짜리 전기차’ 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3년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다른 자동차 회사에 비해 두드러지는 단점이 있다. 첫번째로 테슬라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자동차 회사다. 2003년에 처음으로 문을 연 이 회사는 1세대 로드스터를 만드는 데 5년이 걸렸다. 로터스의 힘을 빌려 로드스터로 데뷔한 이해 소량 생산 회사에서 독립적인 고급 전기차 제조업체로 위치를 옮기는데 또 4년이 걸렸다. 포드나 쉐보레와 같은 미국의 다른 자동차 회사들은 이미 100년이 넘는 전통을 지녔고 자동차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술과 투자 재원이 뒷받침 되어있다.머스크는 테슬라의 시장 진입이 더딘 것에 대해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지장을 받았다“며 ”자동차 산업이 비상식적으로 경쟁적“이라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우리는 전기차를 좀 더 저렴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말 힘들다. 전기차를 저렴하게 생산하기 위해서는 대량생산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즉, ‘economies of scale(대량 생산에 의한 원가 절감)’이 필요하다. 대형 자동차 회사들은 우리보다 더 좋은 ‘규모의 경제’를 가지고 있어 훨씬 더 많은 자동차를 저렴하게 생산해 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특유의 판매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자동차 딜러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판매하는 ‘direct-to-consumer’ 방식으로 중간 유통비용을 없애 소비자의 부담을 줄였다. 테슬라는 할인도, 추가 비용도 없다. 심지어 머스크도 자신의 테슬라 자동차를 구매할 때 전액 지불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소비자들이 토요타 프리우스와 같이 경제성이 좋은 자동차에서 모델3로 눈을 돌리게 만들었다. 즉, 소비자들은 2만 3000달러(약 2570만원)의 매력적인 가격을 가진 프리우스 보다 가격은 높지만 추가 비용이 없고 무료 슈퍼차저 충전이 제공되는 모델3가 장기적으로는 이익이라고 생각했다는 점이다.머스크는 “테슬라가 너무나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다루고 있고 아직 이를 위한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하지만 다른 자동차 회사였다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던 문제점이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오히려 개선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 있었다“고 회고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머스크의 장담대로 2021년쯤 2000만원대 양산 전기차가 나온다면 기존 자동차 판세를 뒤흔들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2018.08.24 I 안소연 기자
사우디 ‘아람코 IPO' 대신 '대출'로 자금줄 확보…110억달러 조달
  • 사우디 ‘아람코 IPO' 대신 '대출'로 자금줄 확보…110억달러 조달
  • △무하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자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IPO) 대신 국제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리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가 110억달러의 신디케이트론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신디케이트론이란 최소 2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신디케이션)을 구성해 공통된 조건 아래 기업이나 국가 등에 융자하는 일종의 집단대출을 말한다.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자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산업 의존도를 낮추는 경제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5년 PIF의 투자 전략도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 등 IT기업에 투자했다.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기업 상장비공개 방안을 말하면서 사우디 자금과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아람코 기업공개(IPO)를 통해 지분 5%를 시장에 팔아 약 1000억달러를 실탄을 조달하려고 했던 사우디로선 이번 대출이 매우 중요해지게 됐다.PIF는 IPO를 통해 얻은 자본으로 홍해 주변 사막에 신도시를 짓는 ‘네옴(Neom)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었다. 투자금액만 500억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풍력과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로만 운영되고 로봇산업의 거대한 테스트배드로도 활용하는 ‘글로벌 경제 및 기술의 허브(Hub)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FT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80억달러 대출을 희망했으나 은행들의 요청에 따라 대출규모를 늘렸다고 밝혔다. JP모건,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약 16개 은행이 대출에 참가할 전망이다.FT는 “이번 대출은 은행들에게 사우디와의 더 많은 거래를 참가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IPO를 사실상 포기한 아람코는 PIF가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 화학업체 사빅(SABIC)의 지분 인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대형거래를 참가하기 위한 발판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8.08.24 I 정다슬 기자
일진머티리얼즈, 대규모 계약으로 실적 가시성 개선…목표가↑-유진
  • 일진머티리얼즈, 대규모 계약으로 실적 가시성 개선…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일진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 대규모 공급게약을 통해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배터리 용량 확대를 감안하면 향후 전기차 시장 성장속도를 상회하면서 말레이시아 추가 증설도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30%(1만5000원) 상향 조정했다. 지난 8월 6일 목표주가(5만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1.9%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는 2019~2023년 총 6만t의 전기차용 일렉포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연간 약 1600억원 이상 매출이 발생하는 첫 대규모 계약으로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물량은 수요자가 미리 확정됐다”고 분석했다.계약 대상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 기존 고객인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이번 계약은 폭스바겐인 국내외 배터리업체들과 맺은 약 480억달러 규모의 배터리 공급계약 연쇄 반응이라는 판단이다. 아직 모델 출시가 확정되지 않은 물량까지 포함하면 계약 규모는 약 600억달러로 추산했다.그는 “내년부터 관련 배터리 생산에 돌입하고 2020년부터 생산물량이 급증하기 때문에 관련 소재와 부품의 안정적 수급이 필요하다”며 “일렉포일은 대규모 물량을 공급할 업체가 제한돼 배터리업체 입장에서는 장기 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폭스바겐 외 다른 업체들의 배터리 수요물량도 급증하기 때문에 소재·부품업체들의 성장은 시작 단계라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테슬라의 배터리 조달은 확정되지 않았고 2050년까지 자국 생산차를 모두 비내연기관차로 제조하겠다는 일본의 배터리 수급은 오리무중”이라며 “기술적으로 검증되고 증설 여력이 있는 한국 배터리 소재·부품업체는 중장기 성장이 확정적”이라고 강조했다.
2018.08.24 I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 연말까지 '평생 무료 수수료 이벤트'
  • 신한금융투자, 연말까지 '평생 무료 수수료 이벤트'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S-Lite 신규고객 대상 ‘평생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신한금융투자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을 통해 S-Lite 계좌를 만들거나 신한은행, 우체국, 우리은행에서 S-Lite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S-Lite 계좌를 신규로 개설한 고객은 평생 무료 수수료(유관기관 수수료 및 기타 제비용 제외)로 온라인 주식거래(HTS, MTS, Web)를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평생 무료 수수료 혜택을 제공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박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계좌를 개설하면 럭키박스 1개가 제공되고, 일간 주식거래 금액 100만원을 제공할 때마다 럭키박스가 1개씩 추가 제공된다. 럭키박스에는 테슬라 모델S 응모권, 수익금 2배 쿠폰(최대 100만원), 아이패드, 에어팟 등 다양한 경품이 포함됐다. 특히 테슬라 모델S 응모권을 보유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테슬라 자동차를 지급하는데, 응모권이 많을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이밖에 △타사에서 신한금융투자로 국내 및 해외 주식을 입고한 고객에게는 순입고 금액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하고 △신용계좌를 처음 등록하는 고객에게는 등록일로부터 30일간 신용금리를 0% 적용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에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고객지원센터 또는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8.08.22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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