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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증시, 혼조 마감..기술주 약세 지속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 우려가 완화된데다 초저금리 정책이 지속될 것이란 점이 호재로 작용했으나 나스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7% 오른 1만6518.54에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6% 오른 1878.21, 나스닥 종합지수는 0.3% 내린 4067.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의회에서 제로(0) 수준의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다만 기술주와 성장주는 하락세를 이어갔다.◇옐런 “美경제, 호전될 것..금리인상 시간표 없다”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미 의회 경제공동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가 올해 호전되겠지만 이같은 전망이 곧 단기 금리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그는 “겨울 한파와 더불어 많은 최근 경제지표들은 이번 분기 경제 전반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출과 생산이 반등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올해 미국 경제가 지난 1분기 성장률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나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에 그친 데 대해서는 주로 날씨 영향이 크다고 봤다.다만 그는 주택시장 침체를 언급하며 낙관적인 전망이 곧 제로(0) 수준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란 단기 금리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묻는 질문에 “시간표를 줄 수 없다”고 밝혔다.다수 투자자들은 연준이 오는 2015년 중반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美 1분기 생산성 1.7% 하락..한파 영향미국의 지난 1분기 생산성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겨울 한파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와 작업 중단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미 노동부는 지난 1분기 생산성이 연율 1.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1.1% 하락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근로시간은 2.0% 증가한 반면 상품과 서비스 생산은 0.3% 늘었다. 단위당 노동비용은 4.2% 증가하며 5분기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나 전년대비로는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분야별로는 제조업이 가장 호조를 나타냈다. 제조업 분야 생산성은 3.3% 상승했으며 인플레이션 반영 임금상승률은 1.4%를 나타냈다. 제조업체들의 단위당 노동 비용은 0.1% 상승했다.한편 지난해 4분기 생산성은 1.8%에서 2.3% 상승으로 조정됐다.◇트위터, 하락 지속..AOL 20% 급락전날 초기 투자자와 임원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되며 급락했던 트위터는 이날도 3.7% 하락했다. 그루폰은 1분기 손실폭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장중 22% 급락했다. 야후는 6.6% 내렸고, AOL은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미치며 20% 넘게 급락했다.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테슬라 자동차는 3.2% 하락했으며 큐리그 그린 마운틴은 3.2% 내렸다.한편 이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과 비슷한 2.594%를 기록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5% 내린 온스당 1288.90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가격은 1.3% 오른 배럴당 100.77달러에 마감됐다.
2014.05.08 I 김혜미 기자
  • [마감]코스피, 1940마저 내줘..기술株 부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1940선까지 무너졌다. 달러-원 환율은 1030원 선이 깨지면서 외국인 매도 폭을 키웠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56포인트(1.00%) 내린 1939.88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데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락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관련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특히 트위터는 주요 임원 등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서 장중 18% 급락, 시가총액 규모가 연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1분기 순익이 급감한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을 포함해 옐프, 테슬라 등 모멘텀주 중심으로 ‘팔자’가 나타났다. 세계 증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달러-원 환율 1030원 선이 깨지면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섰다. 특히 MSCI 신흥국지수에 UAE, 카타르, 중국A주 등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앞으로 외국인 수급이 악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 또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3283억원 순매도하면서 지난 3월14일 이후 최대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17억원, 644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팔자’에 나선 반면 투신과 연기금 등에서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2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959억원 매도 우위로 총 438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은행을 제외한 업종 대부분이 내렸다. 그 가운데 운수창고(2.7%) 증권(1.7%) 종이목재(1.6%) 건설(1.5%) 화학(1.5%)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15% 내린 13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네이버(035420) 엔씨소프트(036570)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관련 종목인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이 내렸다. 올해 판매 목표치를 낮춘 쌍용차(003620) 역시 하락했다.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현대상선(011200) 등 남북경협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삼성생명(032830)은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한솔제지(00415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약세였다. 반면 동성화학(005190)은 오는 28일 발행 주식 10%가 넘는 물량이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있지만 시장에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히면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의 러브콜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화재(000810)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올랐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한 세하(027970)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회사인 동국제강의 대규모 증자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인터지스(129260)가 강세를 보였다. 아이마켓코리아(122900)는 1분기 영업익 호조에 올랐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삼성화재(000810) 롯데쇼핑(023530) 등이 올랐고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1억8964만주, 거래대금은 3조5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 237개 종목이 올랐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71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코스피, 낙폭 확대..1940선 '위협'☞삼성 시스템에어컨 17종, 유럽공조協 인증 획득☞코스피·코스닥, 하락세 돌아서..1950도 위태
2014.05.07 I 경계영 기자
  • 코스피, 강보합 출발..1960선 안착 시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8거래일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7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1포인트(0.13%) 오른 1961.9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관련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특히 트위터는 주요 임원 등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서 장중 18% 급락, 시가총액 규모가 연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1분기 순익이 급감한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을 포함해 옐프, 테슬라 등 모멘텀주 중심으로 ‘팔자’가 나타났다. 뉴욕증시에서의 투자심리 위축에도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닷새 만에 ‘사자’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억원, 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0억원 매수 우위로 총 1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통신 은행 철강금속 등이 강세를, 운수창고 운송장비 증권 의약품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45% 오른 13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위터의 급락 여파에 네이버(035420)가 내리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등이 강세를,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6%) 오른 558.9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홀로 71억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애플 2차 소송 평결은 긍정적 요인-KB☞[투자의맥]"만기일 2000억원 매물 출회..저점 매수 기회로"☞삼성전자, 구글 덕 톡톡히 봤다
2014.05.07 I 경계영 기자
  • 뉴욕 증시, 하락 마감..트위터 장중 18% 급락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트위터 등 모멘텀 주식과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등 경기민감주 매도세가 두드러졌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8% 하락한 1만6401.0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9% 내린 1867.72, 나스닥 종합지수는 1.4% 하락한 4080.76에 마감됐다.이날 발표된 미국의 3월 무역적자 규모는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증시에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트위터, 보호예수 기간 종료로 장중 18% 급락트위터는 이날 주요 임원 및 초기 투자자들의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된 여파로 장중 18% 급락했다. 일일 거래량은 1억1770만주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트위터의 시가총액 규모는 연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옐프와 테슬라 자동차 등 기타 모멘텀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옐프는 이날 12% 하락했으며 테슬라는 4% 넘게 내렸다. 넷플릭스와 페이스북도 각각 4% 이상 하락했다.AIG는 전날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4% 넘게 하락했다.반면 오피스 디포는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웃돈데다 한해 실적 전망이 상향되면서 장중 14% 급등했다.◇美 3월 무역적자 403억8000만弗..3.6%↓미국의 지난 3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석유 및 가스 수출 증가로 3.6% 감소했다.미 상무부는 3월 무역적자 규모가 전월대비 3.6% 감소한 403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무역적자 규모는 당초 423억달러에서 419억달러로 하향 조정됐다.다만 마켓워치의 무역적자 전문가 예상치 400억달러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3월 수출은 전월대비 2.1% 증가한 1939억1000만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1.1% 증가한 234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5%와 5.9% 증가했다.항목별로는 자본재와 산업재 수출이 증가했으며 소비재와 식품 수입이 늘었다. 서비스 수출은 518억1000만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자본재 수출은 전월대비 21억1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산업재 수출은 8억8800만달러 늘었다. 소비재 수출은 3억400만달러 감소했다.반면 식품 수입은 전월대비 10억3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소비재 수입은 11억6000만달러 늘었다.석유 수출은 3억3700만달러 증가한 11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 수입은 10억7000만달러 줄어든 300억1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다.◇美국채 강세..금값 하락미 국채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2bp 하락한 2.59%를 기록했다.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70센트 내린 온스당 1308.60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2센트 오른 99.50달러를 나타냈다.주요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2014.05.07 I 김혜미 기자
  • 美경제, 향방 어디로?..옐런의 힌트는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완연한 봄 날씨에 접어들면서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세가 좀더 선명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4월 고용은 예상보다 대폭 증가했고, 실업률은 떨어졌다. 제조업 지표도 개선세를 나타냈다.다만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0.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후 경제 흐름을 낙관만 할 수는 없게 만들었다.이번 주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미 의회 출석은 이런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옐런 의장은 오는 7일(현지시간) 미 의회 경제공동위원회와 8일 미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깜짝 발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준의 채권매입 프로그램 축소나 기준금리 인상 연기 등에 대해 설명할 또 한 번의 기회다.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4번째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단행, 이번 달부터 채권매입 규모를 추가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워드 맥카시 제퍼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옐런 의장은 아마도 ‘모든 게 좋아지고 있고 만족스럽다. 연준은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으나 앞으로 추가적인 개선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경제지표 가운데서는 5일 발표될 4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와 4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 PMI가 예정돼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은 개선세를 나타냈을 것으로 예상된다.6일 발표될 3월 무역수지 전망도 낙관적이다. 월가에선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석유 수요가 줄어든 만큼 미국의 3월 무역적자 규모가 축소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무역적자 규모는 전월대비 18억달러 줄어든 405억달러선으로 전망됐다.이번 주에도 1분기 기업실적 발표는 이어진다. 5일에는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화이자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6일에 월트디즈니, 홀푸즈마켓, 그루폰, 오피스디포, 7일 테슬라자동차, 프루덴셜 파이낸셜, 21세기 폭스, 8일 뉴스코프, 프라이스라인 그룹이 실적을 발표할 에정이다.한편 우크라이나 긴장과 관련한 지정학적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 지역에서 친러성향의 분리주의 민병대 진압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 앞서 해당 지역에서는 유혈사태가 발생했으며 내전 비화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2014.05.04 I 김혜미 기자
②중국 '스모그와의 전쟁': "친환경에너지 선진국으로"
  • ②중국 '스모그와의 전쟁': "친환경에너지 선진국으로"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시에서는 ‘電動汽車(전동기차)’라고 쓰여진 택시를 자주 볼 수 있다. 전기 배터리로 운행하는 택시라는 뜻이다. 항저우시 전력국은 앞으로 4년내에 전기차 택시를 2000대 이상으로 두 배 늘릴 계획이다. 중국 상하이시를 활보하는 전기 택시(사진=그린오토)이 뿐만이 아니다. 현재 항저우 시내에서는 하이브리드 버스가 1100대 이상 운행중이다. 공공자전거는 7만3000대 이상으로 세계 1위다. 영국 BBC가 선정한 ‘세계 8대 공공자전거 서비스 최우수 도시’ 항저우의 시내 모습이다. 세계 인구 1위, 경제 규모 2위를 바탕으로 막대한 화석연료를 사용해온 중국이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그 이유는 살인적인 스모그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을 타개하기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가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국무원에서는 2년 동안 400조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파장은 관련 산업까지 미치고 있다. ◇ 태양광· 풍력..中 이미 글로벌 업계 주도중국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친환경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이다. 태양광 시장에서 공급 규모 1위인 중국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칭다오, 신장, 간쑤 등지에 태양광 발전기지를 설립하고 네이멍구, 닝샤, 산시 등지에서 중점 연구 프로젝트를 실행할 계획이다작년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청두시 중하이양(中海陽)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는 총 투자규모가 20억위안(약 3340억원)에 달한다. 중국은 또한 평지가 많은 중·서부를 중심으로 풍력 개발이 활발하다. 최근 5년간 중국 풍력발전설비 시설용량은 연평균 53% 증가하며 2010년까지 1위였던 미국을 앞질렀다.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풍력 개발을 통해 발전량을 90GW까지 늘리고 2020년까지 6개 주요 지역에서 풍력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부 초원 네이멍구자치구 안에는 화넝(華能) 등 대규모 에너지업체들이 발전소 건설에 참여해 세계 최대 풍력발전소 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 전기車 적극 육성.. “보조금 지급한다” 친환경 교통 시스템 구축도 중국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스모그 주범으로 꼽히는 PM2.5(2.5μm 이하 크기의 미세입자)의 60% 이상이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전기 자동차 생산량을 지난 2012년 1만2000여 대에서 2020년 50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가 2020년부터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자에게 대당 3000위안의 보조금을 주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정책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선두주자 테슬라와 독일 자동차 제조그룹 폭스바겐의 고급차 브랜드 아우디 등이 중국 전기차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아우디그룹은 2016년 전까지 중국에서 아우디 A6와 A3를 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로 선보일 방침이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앞으로 3~4년 내에 중국 현지에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 원전·해양 에너지까지..특허전쟁 본격화중국 정부는 향후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원자력발전(원전)과 해양에너지 분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리커창 총리가 최근 국가에너지위원회 회의에서 원전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일 중국이 미국 록히드마틴 등 외국기업들과 손잡고 대규모 해양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레인우드 그룹과 록히드마틴은 오는 6월까지 10MW 규모의 해상온도차 발전소 부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10MW는 평균적으로 선진국에서 1만가구가 쓰는 전력량이다. 선진국에서는 중국이 해양에너지 분야까지 손을 대겠다고 발표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 처럼 후발주자가 풍력과 태양광 분야에서 뛰어든 후 선진국을 턱밑까지 따라잡은 전례가 되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전기전자엔지니어협회(IEEE)는 중국이 친환경에너지 분야 개발을 거듭할수록 선진 기업과의 특허 전쟁, 부지 확보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4.04.23 I 염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골든위크 '찬바람'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4월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 △1면-골든위크 ‘찬바람’-‘통곡의 섬’..살아 돌아온 이는 없었다-“정보유출 막아라”..증권가 집안단속-세월호 기름유출 확산△종합-“사회공헌이야말로 기업이익 극대화 수단”-금감원, 김종준 징계내용 공개 ‘초강수’-증권사 몰래 정보회의하고..기업은 ‘숫자 감추기’ 급급-“누나가 좋아”..연하男 결혼 최대△여객선 침몰 대참사-오대양사건 후 숨은 유씨 일가..예술가 명함 달고 음지경영-해운사는 안전 뒷전..선원은 책임 뒷전△정치-北 4차 핵실험 준비하나..‘가림막 설치’ 등 이상징후 포착-조특법 조세소위 통과 △경제-소득분배 개선됐다는데, 체감도는 ‘글쎄’-“기름값 올라 경쟁력 상실” 알뜰주유소 법인화 반발-AGAIN 2012..세종 票心은 어디로△금융-김종준 거취 놓고 금감원-하나은행 충돌-‘음주·무면허’ 무죄땐 변호사 선임비용 청구하세요-새마을금고 공제상품 3종 실버세대 든든한 동반자△산업-기아차 신형 K5 내년 출격-LGD, 중국 OLED TV 공략 스타트-이건희 회장 출근경영 재개-삼성그룹 채용홈피 3일째 마비-알뜰폰 탐내는 이통3사..정부가 제동건다-김수현 열풍타고 빈폴아웃도어 中사업 순풍-롯데 속앓이 “클라우드 나왔어도 홍보 못해요”△ICT-2030 여성들은 ‘티빙’ vs 3040 아저씨는 ‘올레’-[e기자, 이게 뭐꼬?]화질 4배 좋다는 UHD, 다른 점이 뭔가요-[e기업]로또·스포츠토토 솔루션 개발 ‘오이지소프트’△건강-‘침몰 트라우마’..우울증 예방 약물·감정조절 치료 병행을-‘나는 뭘했나’..국민 모두 집단적 충격-[아는 것이 힘]의약품 원산지 표시 왜 안할까△Entertainment-‘믿고 보는’ 감독들이 몰려온다-드라마 ‘세결여’로 이미지 변신 성공한 이지아△Culture-교통체증에 분노? ‘편리함’에 중독됐군요-빨강머리 앤이 고아라 좌절하던가-청각장애 야구부, 도전정신은 ‘홈런’△Golf&Sports-미녀골퍼 3인방 “내가 메이퀸”-무주에 가면..골프도 보고 힐링도 하고-펄펄 나는 2군 선수들 꼴찌LG의 ‘반전카드’△마켓-일본서 한국으로..‘錢의 이동’ 조짐-“수출 등에 업고..코스피 2분기 2050 갈 것”-황사철 반짝했던 코웨이·위닉스△증권-온라인 펀드슈퍼마켓 내일 개장-‘인강 1위’ 메가스터디 매물로 나왔다-엠케이트렌드 주가 42% 점프△글로벌마켓-베테랑 자동차맨 ‘포드’ 운전대 잡는다-MS, 마침내 노키아 품다-테슬라, 中에 전기차공장 건설-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 26조원 규모 구조개편-日 국회의원 146명 또 야스쿠니 참배△오피니언-(글로벌칼럼)中 ‘흡연천국’ 이미지 벗을까-(목멱 칼럼)영국서 만든 ‘해리포터’가 미국영화된 이유-(기자수첩)세월호 침몰만큼 안타까운 언론△피플-“한국공연 수익금, 세월호 희생자에 기부”-공연도 보고 임도 만나고 ‘일석이조’-박종환 감독 ‘폭행 논란’ 불명예 퇴진△여객선 침몰 대참사-화물 더 싣고·평형수 덜 채워..“세월호 복원력 잃었다”-명단 없는 시신 발견 승선자 숫자 또 혼선-일주일만에..희생자 임시 분향소 차려져△부동산-서울 전셋값 내렸다는데..싼 물건이 없다-15층 아파트, 3개층 더 올릴 수 있다-예비청약자 선호지역은 ‘용산·위례·강남’
2014.04.22 I 이유미 기자
테슬라 "중국시장 잡는다..3~4년내 현지 생산 시작"
  • 테슬라 "중국시장 잡는다..3~4년내 현지 생산 시작"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인 미국 테슬라모터스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 공략에 나섰다. 중국 현지에서 향후 3~4년 안에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정보기술(IT) 행사 긱파크 컨퍼런스(Geekpark Conference)에서 “3~4년내 어느 시점에 중국 현지 생산체계가 이뤄질 것”이라며 “중국내 전기차 배터리 충전망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중국은 테슬라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며 “충전 인프라 부문에서 중국에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현지에서 제품을 직접 생산한다는 것은 가격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된다. 운송비용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국이 수입 자동차에 매기는 25%의 높은 관세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모델S’의 중국 판매 가격은 용량 85kWh(킬로와트시) 배터리 장착 기준 73만4000위안(약 1억2260만원)으로 미국 판매가격 7만1000달러(약 7387만원)보다 60% 이상 비싸다. 테슬라는 22일 전기차 ‘모델S’의 중국 출시 행사를 열고 중국 고객들에게 모델S를 선보인다. 시장조사회사 J.D.파워앤어소시에이츠의 핀바르 오닐 사장은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꽤 많은 차를 팔 수 있을 것”이며 “그들의 목표대수 자체가 (비현실적으로) 많지 않은데다 머스크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전기車 테슬라, 주가 200달러 밑으로↓☞ 테슬라 전환사채 `불티`..수요탓에 20억불로 발행 늘려☞ 테슬라, 세계최대 배터리공장 건설..전환사채 2조원 발행
2014.04.22 I 성문재 기자
  • 아우디, 충전식 하이브리드車 "中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독일 자동차 제조 그룹 폭스바겐의 고급 브랜드 아우디가 중국 하이브리드 차 시장을 공략한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그룹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아우디는 늦어도 2016년부터 중국 본토에서 아우디 A6와 A3를 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스바겐 리무진도 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로 내놓는다. 기존 하이브리드 차는 휘발유로 시동을 걸어야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충전식 하이브리드 차는 휴대전화 배터리처럼 외부에서 충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의 중간 형태다. 슈타들러 회장은 전기차 시장 공략의 하나로 아우디의 고성능 순수 전기 스포츠카 ‘e-트론(Tron)’의 생산도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1만7600대를 넘어섰다. 중국 정부 목표는 2015년까지 50만대 이상을 상용화하는 것이다. 올해 아우디는 중국에서 5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슈타들러 회장은 전기차 시장의 강자인 미국 테슬라 모터스를 인식한 듯 “테슬라 같은 신생 프리미엄 브랜드와 아우디나 벤츠 같은 전통 브랜드는 차원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테스라 모터스는 태양열로 발전된 전력을 쌓아둔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라 정거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슈타들러 회장은 “고객들이 테슬라를 타다 보면 결국 충전소 문제로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4.04.21 I 염지현 기자
구자열 LS회장, 실리콘밸리서 미래성장 해법 찾는다
  • 구자열 LS회장, 실리콘밸리서 미래성장 해법 찾는다
  • 구자열 LS그룹 회장(오른쪽)이 행사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 가운데 이광우 LS사장. LS그룹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그룹의 다음 도전은 에너지 효율성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주도하는 것이다.” 글로벌 무대로 사업영역을 더 확대하기 위해 해외 현장을 돌고 있는 구자열 LS그룹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LS그룹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코 첨단기술연구단지인 실리콘밸리에서 ‘LS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보유 역량과 기술을 소개하고 사업 동반관계를 강화해 미래성장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구자열 회장은 “LS그룹은 전기·전자, 소재 및 에너지 분야에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S의 도전정신은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들어맞는다”며 “이번 행사가 실리콘밸리의 선진 연구개발(R&D)역량과 혁신 사례를 배우고, 사업적인 동반관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광우 ㈜LS 사장, 구자은 LS전선 사장을 비롯해 실리콘밸리에서 활동 중인 벤처 캐피탈, 기업가, 캘리포니아주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앞서 LS그룹은 작년 7월 실리콘밸리 오피스(SVO)를 설립했다. 임원급 책임자를 현지에서 채용하고 실리콘밸리의 유망기술과 신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겼다. IT를 접목한 송배전 기술이나 고온에서 동작 가능한 첨단 소재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공동개발 등으로 최근 구체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구 회장을 비롯한 LS그룹 임원들은 실리콘밸리의 우수 기업과 연구소를 방문해 R&D 조직을 벤치마킹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15일에는 글로벌 R&D조직을 지닌 스탠퍼드 공과대학 산학협력단을 방문했고, 16일에는 히타치 연구소를 방문해 앞선 조직구성이나 운영방식을 배웠다. 전기차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는 테슬라의 전기차를 직접 시승하기도했다.LS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LS 파트너십 데이’의 행사 규모를 더 확대하고 정례화하기로 했다. 내부 인재의 글로벌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혁신의 아이콘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 학교, 연구소 등에 LS를 알리고 선진 경영기법 등을 도입하려는 글로벌 경영의 하나”라며 “R&D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벤처기업과 사업분야의 협력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오른쪽)이 행사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 두 번째가 이광우 LS사장). LS그룹 제공.▶ 관련기사 ◀☞ 구자열 LS그룹 회장, 글로벌 경영 보폭 넓힌다
2014.04.16 I 정태선 기자
  • 전기車 테슬라, 주가 200달러 밑으로↓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승승장구 했던 전기차 제조업체의 강자 테슬라 모터스의 주가가 곤두박칠 쳤다. 테슬라 주가는 14일(현지시간) 2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테슬라 모터스 주가는 전일대비 4.3% 떨어진 194.96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2월26일 주당 265달러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26%나 하락한 것이다. WSJ는 테슬라의 주가 하락에는 지난 주 기술정보(IT) 업체와 바이오 관련 주들의 주가 하락이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10% 급락하며 2011년 11월9일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주요 IT 종목인 아마존,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은 한 주 사이 모두 4% 이상 하락했다. 비관론이 대두되는 이유는 기술주를 비롯한 미국 증시에 거품이 과도하게 끼었다는 시장의 판단 때문이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지수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25배로 장기적 평균치(15배)보다 한참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테슬라 모터스에서 지난 2월 발표한 대규모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Gigafactory)’ 설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가 파나소닉과 손잡고 50억달러(약 5조300억원)를 들여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달 초 파나소닉이 투자 결정을 보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2014.04.15 I 염지현 기자
  • 뉴욕증시, 경제지표·은행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반등했다. 개장 전 발표된 3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씨티그룹의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며 증시 분위기를 돋궜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 상승한 1만6173.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 상승한 1830.61, 나스닥 종합지수는 0.6% 오른 4022.69에 마감됐다.나스닥 지수는 장 막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잠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내 낙폭을 만회했다. ◇3월 소매판매 1.1% 증가..예상 상회미 상무부는 3월 소매 판매가 전월대비 1.1% 증가한 4339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0.8%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 2월 소매 판매는 당초 0.3%에서 0.7%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자동차 매출은 3.1% 증가했으며 이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0.7% 증가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0.4% 증가를 넘어섰다.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판매가 증가했으며 종합소매점(GMS) 매출은 지난 2007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美 2월 기업재고 1조7200억달러..0.4%↑미국의 지난 2월 기업재고가 전월대비 0.4% 증가한 1조7200억달러(계절조정) 규모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0.4% 증가와 동일하지만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0.5%를 소폭 밑도는 것이다.2월 매출은 1월 1.1% 감소에서 대폭 개선된 0.8% 증가를 나타냈다. 기업재고는 제조업과 도매업, 소매업 등 모든 종류의 기업 재고를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2월 제조업 재고는 0.7%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매 재고는 0.5% 증가했으며, 소매업 재고는 전월과 동일했다.◇씨티, 1분기 순익 4% 증가..조정EPS 예상 웃돌아씨티그룹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39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에는 비용 감축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같은 기간 매출은 1% 감소한 20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문가 예상치와 동일한 1.23달러,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EPS는 1.30달러로 예상치인 1.29달러를 소폭 웃돌았다.이날 씨티그룹 주가는 4.4% 올랐으나 지난주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한 JP모건 체이스는 0.6% 하락했다.◇기술주 혼조..美 국채 약세지난주까지 급락세를 이어온 기술주와 바이오주는 이날 혼조세를 나타냈다. 페이스북은 이날 0.6% 상승한 반면 테슬라 자동차는 2.8% 내렸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1.2% 상승 마감했다. 아이셰어즈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주 관련 종목 하락 여파로 이날 하락했다.미 국채 가격은 약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bp 하락한 2.644%에 마감했다. 금 6월물 선물 가격은 0.7% 오른 온스당 1327.6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은 0.3% 오른 배럴당 104.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미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2014.04.15 I 김혜미 기자
  • 미국증시 급락,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 미국증시 급락,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미국 시장이 움직임에 심상치 않다. 간 밤 다우지수가 1.62% 하락하고 나스닥은 3.10% 급락이 나오면서 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 지수 역시 2.09% 급락 마감했다.미국 증시에서 실적 시즌을 앞두고 리스크를 피하려는 심리 강해지면서 투매 매물 출회됐다. 대표적인 신약개발 업체 Gilead SCI(질리어드 사이언스)부터 시작해서 테슬라모터스, 페이스북, 구글 등 성장주중심으로 실적 우려감 집중 부각됐다.특히 변동성 지수인 VIX 지수도 15% 가까이 급등하면서 불안감 확산되는 모습인데, 장중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만 2000건 감소한 30만건을 기록하면서 예상치인 32만건보다 크게 양호한 수치 기록했고, 3월 미국 재정적자도 370억달러로 65% 감소했지만, 시장 지수는 장 막판까지 크게 밀리면서 마감했다.현재 미국 증시에서 급락하고 있는 바이오주의 흐름은 글로벌 경기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내부의 정치적인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오바마가 공공의료제도인 오바마케어를 진행하면서 야당인 공화당과 치열한 정치적인 싸움을 진행 중이다. 오바마케어의 성공 조건은 천문학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신약 업체들에게 약값을 인하 하도록 압박하는 것 이외에는 큰 대안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바이오주들이 지금까지의 실적이 아니라 앞으로 약가 인하 압력으로 인해 실적이 큰 폭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에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한국 증시에서 제약주와 바이오주들은 큰 폭의 급락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약가인하정책으로 인해서 2012년 이미 제약업종이 선 조정을 받았기 때문이다.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실적 시즌이 축제보다는 공포분위기로 잡혀가고 있는데,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높다.하지만 코스피 시장은 이미 상승 추세에 접어든 상태로, 전일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2000포인트에 안착했다. 외국인들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여주고 있고, 종목별로는 LG전자, 기아차,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한화케미칼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예탁금이 14조원대로 올라와서 버티고 있는 상태로, 최근 사물인터넷 관련주와 액티브X 등 대체기술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번갈아가면서 나오고 있다.사물인터넷 관련주는 에스넷(038680)을 시작으로, 한국전자인증(041460), 코콤(015710), 모다정보통신(149940), 효성ITX(094280)를 필두로 최근에는 가비아(079940)와 모바일리더(100030) 등까지 종목군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액티브X 대체기술 관련주는 한국전자인증(041460), 한국정보인증(053300), 이니텍(053350), 소프트포럼(054920) 등에 수급들이 유입되고 있다.▶ 현 시장 수혜받을 수 있는 종목 찾기불TV 전문가들에 의하면 코스피 시장은 2000포인트 돌파 이후 짧은 눌림목을 준다고 하더라도 2020p~2040p 구간까지 상승 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코스닥 시장은 지수는 큰 움직임이 없는 상태지만,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등 대기업이 AMOLED(아몰레드) 증착장비 발주 등 신규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기 때문에 장비주들의 선전을 예상했다.현 장세에서도 AP시스템(054620)을 비롯해, 에스엔유(080000), 덕산하이메탈(077360) 등 AMOLED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증시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 내일시장 대응법▶ 관련기사 ◀☞2020년 사물인터넷 시장, 30조원으로 확대☞12조 공룡기업의 주가를 반토막낸 국내 순수 원천기술!☞[최고의 한방] 대한민국 최고의 주식시스템! 황금도끼시스템 VS 레드맵시스템
2014.04.11 I 김명훈 기자
  • [증시브리핑]코스피2000..미국에 쏠리는 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2000선 시대를 열었다. 올들어 처음으로 2000선 고지를 밟으면서 기대감을 높였지만, 기업들의 실적, 환율 등 어느 곳 하나 기댈 곳 없어 힘겨운 버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33.34포인트(1.42%)내린 1만6203.84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29.79포인트(3.10%) 급락한 4054.1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테슬라 모터스, 페이스북, 구글 등 바이오테크업종과 IT업종이 약세를 보인 탓이 크다. 전날 코스피가 2008선으로 마감하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종가 기준 2000선을 탈환했지만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뿐만 아니라 업종까지 동조화 현상을 보이면서 바이오와 IT 관련주들의 약세를 동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겠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국내 증시의 하방 경직성은 담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진국 증시가 휘청이면서 이머징국가로 자금 이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업들의 실적 바로미터인 삼성전자의 실적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번 어닝시즌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때문에 지수보다는 외국인의 매수가 예상되는 대형주 가운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만일 시장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상황에 순응해야 하는 것이 주식시장의 순리다. 주식시장의 상황변화를 주시하고 기민하게 움직여야 할때다.
2014.04.11 I 오희나 기자
  • 뉴욕 증시, 사흘만에 하락..바이오·기술주 급락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바이오주와 기술주 급락세가 되살아나면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6% 하락한 1만6170.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1% 내린 1833.08, 나스닥 지수는 3.1% 하락한 4054.11에 거래를 마쳤다.오전부터 바이오주와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면서 나스닥 바이오테크 지수와 아이셰어즈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상장지수펀드(ETF)는 모두 5% 넘게 내렸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7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는 등 호조를 나타냈으나 증시엔 영향을 주지 못했다.◇바이오·기술주 급락 주도..‘실적 앞둔 리스크 축소’바이오주와 기술주는 2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는 이날 각각 5.2% 내렸고, 테슬라자동차와 구글, 프라이스라인 그룹, 아마존닷컴 등도 모두 하락했다. 바이오주 역시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7.3% 급락하는 등 약세를 나타냈다.전문가들은 이날 트레이더들이 실적 발표에 앞서 보유하고 있던 고위험 주식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이안 위너 웨드부시 시큐리티 이사는 “트레이더들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그 결과 고성장주를 처분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월트디즈니와 코스트코 등도 각각 3.7%와 0.9% 하락했다. 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S&P500 구성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악화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7년래 최저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3만2000건 줄어든 30만건으로 조사됐다. 당초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32만건(계절조정)보다 적은 수치다. 2주 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2만6000건에서 33만2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지난 한달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750건 감소한 31만6250건으로 조사돼 경기후퇴(recession) 두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지난 3월29일 기준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6만2000건 감소한 278만건을 나타냈다. 이는 일주일의 시차가 있다. ◇美 3월 수입물가 0.6% 상승..예상 상회노동부는 지난 3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0.2%를 넘어섰지만 지난 2월 수입물가인 0.9%보다는 낮은 수치다. 수입물가는 전년동기 대비로도 0.6% 낮은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억눌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다만 지난 1분기 수입물가는 1.9% 상승하며 지난 2012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원유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3% 상승했으며 식품 수입물가는 3.7% 급등하며 3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원유 수입물가는 1.2% 올랐고, 미국산 제품 수출 물가는 0.8% 상승했다.◇美 3월 재정적자 370억달러..65% 감소미 재무부는 3월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3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1070억달러 대비 65% 줄어든 수치다.지난달 정부 재정수입은 16% 증가한 2160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지출은 14% 감소한 2530억달러를 나타냈다. 2014회계연도 상반기동안 재정적자 규모는 세수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지출은 4% 감소했다.◇이베이, 아이칸과 위임장 대결 종료 합의이베이는 연례총회를 앞두고 아이칸과 위임장 대결을 끝내자는 데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아이칸은 그동안 주장해 온 이베이의 페이팔 분사와 이사 2명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고, 이베이는 데이비드 도먼 CVS 케어마크 회장을 새 사외이사로 임명하기로 했다.이베이는 아이칸이 회사 경영진과 이사들에게 공유되는 비공개 정보에 대해 비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아이칸은 존 도나호 이베이 최고경영자(CEO)를 언급하며 “우리는 이베이와 페이팔의 거대한 잠재력을 강하게 믿고 있으며 나는 (도나호 CEO에게서) 대단히 뛰어난 많은 아이디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베이가 가까운 미래의 특정 시점에서 페이팔을 분리하는 것으로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비밀논의를 통해 내 주장을 밀어붙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여전히 기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이에 따라 이베이 주가는 3.1% 내렸다.◇美국채·금값 강세..달러화 가치 하락미 국채와 금값은 이날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6bp 하락한 2.634%를 나타냈으며 금 6월물 선물 가격은 1.1% 오른 온스당 1320.50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은 0.2% 하락한 배럴당 103.40달러에 마감됐다.미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2014.04.11 I 김혜미 기자
  • 코스닥 고점 박스권 가능성, 지금은 종목선정이 제일 중요!
  • 전일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개선에 따라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다우지수 0.06%, 나스닥 0.81%, S&P500 0.38% 상승 마감하였다. 지수 상승배경에는 전미 자영업연맹에서 발표한 3월 소기업낙관지수가 예상치보다 상회되어 발표,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일자리 수가 전월 보다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4% 이상 증가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테슬라모터스가 4% 반등, 구글과 페이스북도 2-3%대 반등 흐름을 보여주며 전일까지 급락했던 기술주 중심으로 저점 매수세 유입되었다. 상승추세 전환보다는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저점 매수세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일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시위를 시작한 친러시아 시위대에 진압 작전 시작 후 러시아에서 이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불안감이 재조명되어 영국 0.49%, 프랑스 0.25%, 독일 0.21%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와 미국, EU, 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4자 협상을 10일 이내에 열기로 협의하고 있고, 여기에 어닝시즌을 맞아 유럽기업들의 주가가 실적보다 부풀려졌다는 진단 나오면서 차익 매물이 집중적으로 출회되면서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수준이다. 그렇다면 오늘 코스피 시장은 어떤 흐름으로 진행될지 살펴보자. 최근 신흥국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전일까지 코스피 시장에 10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오며 1,990포인트 돌파하면서 추세 상승 지속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1,985포인트 전후의 지지 흐름이 확인되면서 기관의 매물도 줄어드는 모습이 보였다. 미국과 유럽, 해외증시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신흥국에는 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세 유입 한국 관련 펀드로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 부각되고 있고, 간밤에 MSCI 한국지수 1.66% 상승하면서 외인들의 시각은 여전히 상승쪽으로 쏠려있다. 장초반 2000포인트 돌파 이후 원달러 환율 강세에 따른 우려감이 부각되고 있지만, 오히려 환차익을 노린 외인들의 순매수는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 코스닥은 전일 외인 기관 동반 순매도 나왔지만, IT장비 부품주 중심으로 외국인, 기관 순매수 유입 기대감이 있으며 코스닥 시장 10일선 부근의 지지가 확인되었다. 앞으로 코스닥은 550포인트 전후의 지지흐름이 확인되면서 고점 박스권 흐름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어닝시즌 돌입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 IT 장비, 부품주 중심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 중에는 휴대폰을 비롯한 각종 IT기기에 적용되는 입력 모듈, 터치스크린 패널의 주요 원자재인 ITO 센서 등 생산 및 판매업을 주요 산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의 터치패널 최대 공급업체인 에스맥(097780)은 기술적으론 최근 쌍바닥을 형성하고 상승추세 초기시점의 차트흐름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므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 보인다. 이러한 상승추세 초기시점 차트 맥점인 에스맥(097780)의 더욱 정확한 매매 타이밍을 잡고자 하는 분들은 지금 바로 무료방송을 참여하여 보길 바란다.▶ 코스닥 고점 박스권 가능성, 지금은 종목선정이 제일 중요!! 무료방송 참여하기[상위1%전문가집단 불TV 특집무료방송 안내]-전문가: 풀레드 전문가, 프로텍터 전문가-일시 : 04월 9일(수) 오늘 마지막기회! 장중 08:00~15:00-참가방법 : 불TV홈페이지에서 무료 회원가입 후 청취가능긴급! 금일 급등종목 문자메시지 바로 받아보기 => 클릭
2014.04.09 I 채의석 기자
  • 뉴욕 증시, 나흘 만에 반등..기술주 강세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그동안 하락세를 주도해 온 기술주들이 반등하면서 전반적인 증시 분위기를 이끌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1% 오른 1만6256.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4% 상승한 1851.96, 나스닥 종합지수는 0.8% 오른 4112.99에 마감됐다.다만 장 마감 직후 알코아를 시작으로 한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거래량은 적은 편이었다. 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S&P500 구성 기업들의 1분기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기술주 반등..테슬라·구글 3%대 상승이날 증시 상승은 기술주들이 견인했다. 테슬라 자동차가 전일대비 3.9% 올랐고, 구글과 페이스북이 각각 3%와 2% 넘게 상승했다. 핀란드 휴대폰 업체 노키아는 중국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합병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5% 올랐고, MS도 0.1% 상승했다.최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고성장 기술주들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계속돼 왔다. 지난 3거래일 동안 나스닥 지수는 4.6% 급락했고, 다우 지수도 2% 내렸다.◇美 소기업 체감경기 개선..낙관지수 93.4전미자영업연맹(NFIB)은 3월 소규모 기업들의 낙관지수가 93.4로 전월 91.4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93을 웃돈 것으로, 지난 2월에는 겨울 한파 영향으로 인해 1월 94.1보다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소규모 기업들의 향후 매출 전망지수도 9%포인트 상승한 12%를 나타냈다. 기업 여건 기대지수는 마이너스(-)18%로 1%포인트 상승했다.이밖에 3월 한달간 소규모 기업들이 창출한 일자리 수는 기업당 0.18명(계절조정)으로 집계됐으며 일자리 창출 계획지수는 2%포인트 낮은 5%로 조사됐다. NFIB는 “전반적으로 고용 시장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지만, 실업률을 낮추기엔 충분하지 않은 상태”라고 분석했다.◇美 2월 일자리 수, 6년여 만에 최고치미 노동부는 2월 일자리 수가 417만개로 전월의 387만개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4% 늘었다. 민간분야 일자리 수는 5% 증가한 378만개로 집계됐으며 정부 일자리 수는 3만1000개 감소한 39만3000개로 나타났다.2월 한달간 실업자 수는 1046만명으로 일자리 대비 구직자 비율은 2.5명에 달했다. 지난 1월 2.6명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같은 기간 실업자 수는 총 1205만명에 달하며 일자리 대비 구직자 비율이 3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경기후퇴(recession)가 시작된 지난 2007년 12월 당시에는 이 비율이 2명에 못미쳤다.한편 2월에 퇴사하거나 해고당한 사람의 수는 438만명으로 1월 442만명보다 줄었다. 고용된 사람 수는 총 459만명으로 전월 452만명보다 증가했다. 경기후퇴 시작 당시에는 500만명 정도였다.◇코처라코타 “연준, 고용시장 회복조치 불충분”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고용 창출이나 실업률 하락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조치를 모두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서 한 연설에서 연준의 경기부양책 축소가 너무 이르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실업률이 6.7%에서 추가 하락하거나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상승할 때까지 연준이 양적완화 조치를 유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코처라코타 총재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그는 추가 100억달러의 채권 매입 축소에 유일한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그는 양적완화를 축소하기에는 1%의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으며 실업률은 높다고 말했다.그는 “FOMC는 최대한의 고용을 촉진한다는 목표에 대한 신뢰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美국채·금·원유 모두 강세..알코아 1분기 순손실 기록미 국채는 이날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681%로 전날 2.695%보다 하락했다.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8% 오른 온스당 1308.7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1% 오른 배럴당 102.56달러에 마감됐다.이날 미 달러화 가치는 유로 및 엔 대비 하락했다.한편 장 마감 직후 알코아는 실적 발표에서 1분기에 1억7800만달러, 주당 16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억7000만달러, 주당 13센트의 순익을 기록한 바 있다.다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이익은 9800만달러, 주당 9센트로 집계됐다. 매출은 54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 58억3000만달러 대비 감소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조정 주당순이익 5센트, 매출 55억6000만달러였다. 이에 따라 알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2014.04.09 I 김혜미 기자
  • 뉴욕 증시, 3일 연속 하락..기술주 약세 지속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지난 주말에 이어 고성장 기술주들의 약세가 흐름을 장악했다. 특히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1년 이후 최악의 3거래일을 맞았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 내린 1만6245.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 내린 1845.04, 나스닥 종합지수는 1.2% 하락한 4079.75에 마감됐다.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포지션 조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월가 전문가들은 1분기 기업 실적이 대부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적 발표는 오는 8일 알코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테슬라 등 고성장주 급락..일부는 낙폭 만회고성장 기술주들의 하락세는 오전부터 이어졌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테슬라 자동차는 2.2% 하락했고 아마존도 1.6% 내렸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는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가 점차 만회, 각각 0.4%와 0.2% 상승 마감했다.금융주도 하락했다. 비자가 1.8%, 골드만 삭스가 2.8% 하락했으며 JP모건 체이스도 1% 내렸다.이밖에 파슬 그룹과 발레로 에너지 코프 등도 각각 3.2%와 3.6% 내렸다. 바이오주인 바이오젠과 셀젠은 모두 1% 넘게 상승 마감했다.◇美 2월 소비자신용 6.4% 증가미 연방준비제도(Fed)는 2월 소비자 신용이 연율 6.4%, 16억5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13억8000만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다. 소비자 신용은 지난 1월 5.3% 증가했으며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5.5%와 7.0% 증가했다.2월 학자금과 자동차 대출 등을 포함한 비회전 신용은 10.1%, 18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신용카드부채는 3.4%, 24억달러 감소하며 2개월 연속 줄었다. 비회전 신용은 지난 2010년 이후 약 26% 증가한 반면 신용카드 부채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불러드 “연준 정책, 충분히 공격적..경기부양 효과 있었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취해온 비전통적인 조치는 충분히 공격적인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연준이 지난 몇년간 취해 온 양적완화 조치가 경기부양에 효과적인 도구였다고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연준이 지난 2008년 말 제로(0)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낮추고, 비전통적인 채권매입 프로그램과 단기 금리 전망에 대한 가이던스를 통해 양적완화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단기금리 조정과 같은 전통적인 방식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것이다.다만 그는 현재의 비전통적인 정책들이 몇 가지 도전에 직면했음을 지적했다. 그는 “단기금리를 더이상 인하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채권 매입과 금리 인상 가이던스는 단기 금리의 전통적인 변화에 있어 효과적인 대체제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미 국채 강세..금값 하락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주 금요일 2.726%에서 이날 2.696%로 하락했다.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 내린 온스당 1299.1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0.1% 내린 배럴당 101.03달러를 기록했다.미 달러화 가치는 유로와 엔 대비 하락했다.한편 이날은 2월 소비자 신용 외에 별다른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았다.
2014.04.08 I 김혜미 기자
  • 뉴욕증시, 약세 전환?..'바이오·기술주 주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바이오주와 기술주를 필두로 한 주가 하락세가 심상치않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페이스북과 테슬라자동차, 판도라미디어 등 고공행진을 거듭해 온 주식들이 급락하면서 전반적인 증시 분위기를 하락세로 이끌었다.특히 나스닥 종합지수는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최악의 하락폭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이번 주 증시에서는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를 필두로 한 실적시즌이 재개되는 가운데 바이오주와 기술주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바이오주 약세와 관련해 증시에서 서서히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콜린 시에진스키 CMC 마켓 선임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금요일 증시에서 주요한 방향 전환과 상당한 리스크 축소 흐름이 목격됐다. 트레이더들은 테슬라와 페이스북 같은 주식 비중을 축소하고 있으며 이는 약세 신호다. 피로가 누적돼 있으며 추가 하락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이런 가운데 9일 예정된 일정들이 눈에 띈다. 우선 경제지표로는 2월 도매재고가 예정돼 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지난 회의에서 연준 관계자들의 금리 인상 시기 전망과 시각이 대폭 바뀐데다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가 변경된 만큼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주목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금융 안정성 보고서도 이날 발표된다. 호세 비날즈 IMF 통화 및 자본시장부 이사가 워싱턴에서 오전 9시 보고서 관련 내용을 발표하기로 돼 있다. IMF와 세계은행은 오는 11일 연차 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은 기업 관련 이슈도 있다. 컴캐스트와 타임워너 케이블의 합병 관련 미 상원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양사 합병은 미 법무부와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을 필요로 한다. 이날은 데이비드 코헨 컴캐스트 부사장이 증언하기로 돼 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뉴 이코노미 서밋에서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회장과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 연설도 이어진다.이밖에 주요 경제지표로는 10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11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정도가 관심을 가질 만 하다. 3월 PPI는 전월대비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연준 관계자 연설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7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8일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아폴리스 연은 총재,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 10일까지 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 연준 관계자들의 엇갈린 발언이 이어지면서 테이퍼링(양적완화(QE) 축소)과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는 만큼 시각 변화를 관찰해둘 필요가 있다.이번 주 실적발표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오는 8일 알코아, 11일 JP모건 체이스 및 웰스파고 등이 주목된다.
2014.04.06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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