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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끝, 누적된 '명절후유증' 극복하기
  • 설 연휴 끝, 누적된 '명절후유증' 극복하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이후 처음으로 맞이했던 설 명절이 끝났다. 지난 추석에 이어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보낸 데다 지난해 말부터 출입국 규제까지 완화돼 각자 연휴를 즐긴 방식도 다양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담소를 나눈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새로운 여행지에서 추억을 쌓고 돌아온 이들도 많을 것이다.명절은 이 같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반면 명절후유증이라는 불편함을 야기하기도 한다. 특히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이 급증하고 운송수단이 비행기까지 확대되는 등 지난해와 달리 급변한 명절 풍경 탓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동 중 누적된 부담이 명절후유증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자생한방병원 강인 병원장의 도움말로 운송수단 별 노출되기 쉬운 명절후유증에 대해 알아본다.◇ 교통대란 속 장시간 운전에 뒷목 뻐근하다면 ‘견갑거근 스트레칭’ 권해지난 추석에는 감염 확산 우려 탓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음에도 귀성을 주저하는 이가 많았다. 반면 올해는 설 전부터 실내마스크 의무조정 논의가 이뤄지는 등 엔데믹 전환이 본격화되며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서 예측한 설 연휴 기간 중 이동 인원에 따르면 하루 평균 5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 대비 대략 22%나 증가한 수치며 고속도로 이용 시 서울~부산 예상 이동시간 또한 8시간 40분에 달했다.간만에 나선 고향길이라 마음만은 가벼웠을 테지만 장시간 운전 이후 이어진 묵직한 뒷목 통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연휴를 마친 후 누적된 업무를 해소하느라 이 같은 통증을 무시하기 쉽지만 제때 뭉친 근육을 풀어주지 않으면 후유증이 더 오래 지속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일상 속 스트레칭을 통해 틈틈이 목의 긴장을 풀어줘야 하는 이유다.과긴장 상태의 목 근육을 이완하는데 효과적인 동작 중 하나로는 ‘견갑거근 스트레칭’이 있다. 먼저 바른 자세로 의자에 앉아 왼손으로 정수리 부근을 감싸고 오른손 검지와 중지로는 날개뼈로부터 한 뼘 위에 위치한 견갑거근을 지긋이 누른다. 이어 고개를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숙여 15초간 자세를 유지한 뒤 다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천천히 뒤로 젖힌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총 3회씩 3세트를 반복하면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이 풀리며 움직임이 한결 편안해진다.강인 병원장은 “명절과 같이 차량이 많은 교통상황에서는 목과 어깨에 힘을 주고 운전하게 돼 주변 근육이 경직되기 쉽다”며 “스트레칭을 틈틈이 실천해 명절후유증이 장기간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과긴장 상태의 목 근육을 이완하는데 효과적인 ‘견갑거근 스트레칭’. ◇ 고향 대신 공항 찾은 여행족…장시간 비행에 허리 뭉쳤다면 ‘신수혈’ 지압올해는 귀성길뿐만 아니라 하늘길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주요 여행사에서 공개한 설 연휴(1월 20~24일 출발 기준) 해외여행 상품 예약률만 해도 지난해 대비 무려 9000%나 증가했을 정도다. 특히 근거리에 위치해 연휴 동안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일본과 동남아 예약이 전체의 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물론 여행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승객이 몰려 가까운 동남아조차 직항이 아닌 경유를 택한 사람들이 많으며 그만큼 비행기를 이용하는 시간도 늘어나는 문제가 나타났다. 긴 비행시간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바로 허리 건강에 있다. 장시간 좁은 좌석에 앉아있을 경우 척추에 부담이 누적돼 허리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만약 이 같은 이유로 일상 복귀 후 허리 통증을 겪고 있다면 간단한 지압법으로 척추의 부담을 해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허리에 뻐근한 느낌이 지속되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난다면 척추 주변 혈 자리인 ‘신수혈(腎兪穴)’을 지압해주면 좋다. 신수혈은 배꼽 높이의 척추 양옆 5cm 부근에 위치한다. 해당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10초간 지그시 눌렀다 떼어주기를 5회 반복하면 허리 주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허리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배달업계에도 찾아온 명절 대목…반복적인 어깨 사용에 견관절염 주의해야비대면 중심의 명절 문화가 익숙해진 1인 가구 혼설족의 영향으로 명절 기간 중 배달을 이용하는 사람도 늘었다. 4일로 짧은 연휴였던 만큼 고향을 찾는 대신 휴식을 택한 이들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이자 5일간 연휴였던 지난 추석의 경우 배달음식 대표메뉴인 치킨과 피자의 주문수가 증가하기도 했다. 특히 한 배달앱에서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카페/디저트’ 카테고리의 일평균 주문량이 2020년 대비 73%나 급증한 바 있다.이 외에도 1인 가구 증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배달업계도 명절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주요 업종 중 하나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특정 기간 및 시간대에 몰리는 주문량을 빠르게 소화해야 하는 배달업 특성상 연휴 기간 중 신체에 무리한 부담이 누적됐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음식을 들고 옮기는 동작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견관절염(어깨 관절염)과 같은 어깨질환에 노출될 위험 또한 크다. 견관절염으로 이어진 경우 어깨관절 주변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이 마모돼 염증 및 통증이 발생하며 이를 방치하면 어깨 움직임에도 지장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명절 이후 어깨 통증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의료진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어깨 질환 치료의 경우 손상된 근육과 힘줄을 회복시키는 것이 관건인데 이에 매우 적합한 치료법 중 하나는 바로 한방치료다. 특히 추나요법, 침·약침치료, 한약처방 등을 포함하는 한방통합치료의 경우 다양한 치료법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의학(Medicine)’에 게재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견관절염 환자 186명의 어깨통증장애지수(SPADI)가 퇴원 후 3분의 1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강인 병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규제가 해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 속 급격한 생활패턴 변화로 인해 ‘일상’에 ‘비상’이 찾아오기 쉬운 시기”라며 “명절후유증은 스트레칭과 자기관리를 통해 대부분 극복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료진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3.01.25 I 이순용 기자
한국車기자협회, 올해의 차 후반기 심사…19개 모델 예선 통과
  • 한국車기자협회, 올해의 차 후반기 심사…19개 모델 예선 통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신차 17개 브랜드 36대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2023 올해의 차 후반기 심사를 진행한 결과, 완성차 및 수입차 13개 브랜드 19대가 예선을 통과해 최종 심사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후반기 심사를 통과한 차량은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폭스바겐, 현대자동차(브랜드명 가나다순)가 각각 2대였다. 기아, 르노코리아, 볼보, 쌍용자동차, 아우디, 지프, 푸조가 각 1대씩이었다.올해의 차 부문에는 △기아 EV6 GT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BMW 7시리즈 △쌍용자동차 토레스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폭스바겐 ID.4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아이오닉 6 등 10대가 심사를 통과했다.올해의 SUV 부문에는 △기아 EV6 GT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쌍용자동차 토레스 △폭스바겐 ID.4 등 5대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는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가 최종 심사에 올랐다.매년 친환경 전기차 출시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EV 부문에는 △기아 EV6 GT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 △BMW i7 △폭스바겐 ID.4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등 5대가 최종 심사에서 맞붙는다.협회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전반기 및 후반기, 최종 심사 등 세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또는 수입차),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EV,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협회 55개 회원사(언론사)에 1사 1투표권을 부여해 차량을 평가한다.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이달의 차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로 올라가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2023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차는 1월 26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과한 차량은 오는 2월 8일 경기 화성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최종 실차 평가를 받는다. 올해의 차 시상식은 2월 22일 저녁 서울 반포 세빛섬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라는 영예를 놓고, 그 어느 때 보다 자동차 브랜드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더욱 더 공정하고 엄격하게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올해의 차 심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신차 정보를 충실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1.25 I 손의연 기자
아우디, 지난해 판매 감소에도 전기차는 10만대 돌파
  • 아우디, 지난해 판매 감소에도 전기차는 10만대 돌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아우디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보다 44% 증가한 11만8169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하며 전동화 전략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아우디)아우디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161만4231대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보다 3.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아우디는 유럽에서 62만4498대 차량을 인도해 전년 대비 1.2% 판매량 증가를 이뤄냈다. 유럽에서는 순수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했다. 특히 아우디 Q4 e-트론의 판매량이 전년보다 99.4%, 아우디 e-트론 GT가 29.2%, 아우디 e-트론이 8.5% 증가했다.아우디 스포트 또한 유럽에서 전년보다 31% 늘어난 2만9417대 인도됐다. 독일에선 18.7% 증가한 21만467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87.8% 성장했다. 미국에선 18만6875대로 전년보다 판매량이 4.7% 감소했지만 순수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는 2021년 대비 47.3% 증가한 1만6177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 중 아우디 e-트론 판매량만 1만397대를 기록했다. 아우디 AG이사회 멤버 및 세일즈 & 마케팅 최고 책임자인 힐데가르트 보트만 (Hildegard Wortmann)은 “순수 전기차 모델 판매량 증가는 아우디의 e-모빌리티 전략이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확신한다”며 “아우디는 2026년부터 전 세계 모든 시장에 선보이는 신차로 순수 전기차만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1.25 I 손의연 기자
우리나라 지폐 속 인물은 왜 모두 조선시대 사람인가요?
  • 우리나라 지폐 속 인물은 왜 모두 조선시대 사람인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Q. 우리나라 지폐에 들어간 인물의 선택 기준이 궁금합니다. 보통 독립한 나라에선 독립운동가를 지폐에 넣어 업적을 기린다고 하는데, 모두 조선시대 사람인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신사임당을 제외하면 모두 이씨인 이유도 있을까요. 사진=AFP[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법으로 정해진 기준과 절차는 없지만,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위인을 지폐 속 인물로 선정한다는 것이 한국은행 설명입니다. 화폐 속 인물을 선정하는 절차는 한국은행 단독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역사계를 필두로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한 뒤,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인물을 선정합니다.◇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위인 전제…위원회 구성해 여론 수렴실제로 한국은행은 2007년 5월 고액권 발행계획을 공표하고 고액권 초상 인물 선정을 위한 ‘화폐도안자문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각계 전문가 8명과 한국은행 부총재, 발권국장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지폐에 들어갈 인물 후보로 20명을 추천했고, 성인 남녀 1000명과 각계 전문가 150명의 의견을 수렴해 후보를 10명으로 압축했습니다. 당시 후보에는 김구, 김정희, 신사임당, 안창호, 유관순, 장보고, 장영실, 정약용, 주시경, 한용운이 포함됐습니다. 결국 김구와 신사임당이 각각 10만원권과 5만원권 초상 인물로 선정됐습니다.다만 10만원권 발행은 정부의 요청으로 중단됐습니다. 정부는 고액권 화폐를 새롭게 발행하는 것에 대해 물가 상승 우려를 비롯해 전자결제수단 활성화 흐름에 역행하는 사업이라며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우선 5만원권을 발행한 뒤 평가해보자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됐고, 10만원권 발행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현 시점에서 한국은행은 10만원권 발행 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2007년엔 ‘밀실 선정’ 논란도…한은 “국론 분열 우려에 불가피”당시 유관순 열사가 탈락한 배경에 대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유 열사는 최종 4인 후보에 들지 못했고, 정부가 한·일 관계 경색을 우려해 탈락시켰다는 이야기가 떠돌았습니다. 선정 과정에서의 투명성에 의문부호가 붙은 것입니다.한국은행은 구체적인 선정 과정을 공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물 선정 단계마다 소상하게 알리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국민 개개인의 이념 차이가 있기에 위인 간 우열을 가르는 논쟁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인 혼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2007년 선정 당시 한국은행이 공청회를 거치지 않고 ‘밀실 선정’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여론 분열을 우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폐도안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이승일 당시 한국은행 부총재는 “화폐인물 선정은 국민 각자가 가치관, 역사관, 국가관, 특정 위인을 지지하는 사회단체의 활동영역 등에 따라 수많은 후보들이 거론돼 여론 분열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며 “자칫 흠집내기 네거티브 토론으로 변질해 국론을 분열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 공청회를 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한국은행은 지폐 속 위인들이 모두 조선시대 인물인 점, 신사임당을 제외하면 모두 이씨 성을 가진 점, 독립운동가가 없는 점 등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설명합니다. 다양성을 우선해 기존 지폐 도안을 교체하려 한다면, 사회적 혼란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100원주화,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지폐는 1970년대초반 선정된 이순신, 이황, 이이, 세종대왕 도안이 그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물론 100원주화,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지폐 도안은 민주적 절차가 생략된 채 선정되긴 했습니다. 군사정부 시절에 여론 수렴 절차 없이 권력층에서 도안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은은 기존 도안 인물들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인물이라는 점과 사회적 혼란이 야기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인물을 변경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이승만 초대 대통령, 10종 지폐· 주화 모델로 등장하기도한편 과거 일반인이 도안의 모델로 채택된 사례도 있습니다. 1962년 5월16일 발행된 100환권 지폐에는 한복을 입은 어머니와 아들이 저금통장을 들고 있는 모습이 들어 있었습니다. 저축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였습지만, 이 지폐는 발행된지 한 달이 안된 그해 6월10일 제3차 통화조치로 새로운 화폐가 발행되면서 폐기됐습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도안 모델이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1950년부터 정권이 무너지는 1962년까지 총 10종의 지폐와 주화의 도안 모델을 독식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1.25 I 하상렬 기자
업무효율↑·탄소배출↓…의정부시, 4월부터 종이 없이 계약체결
  • 업무효율↑·탄소배출↓…의정부시, 4월부터 종이 없이 계약체결
  • (사진=의정부시)[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시 발주 공사·용역·물품 계약 체결에 종이서류를 배제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4월부터 계약 체결 시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종이 없는 계약업무’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시의 이번 조치는 기업들이 사업 착공과 준공 시 사업부서와 계약부서에 이중으로 서류를 방문 제출하고 관행적으로 요구하는 서류도 많아 시간적·경제적 낭비가 컸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시 역시 이번 ‘종이 없는 계약업무’를 통해 계약 관련 서류 보관과 정리로 인한 업무부담과 서류 분실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강력하게 추진중인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의 실천 과제 중 △IT 기반 마련을 통한 종이 사용량 줄이기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재배치를 실현하기 위해 관행을 깼다.이에 따라 계약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전자정부 시스템인 행정안전부의 ‘문서24’와 조달청의 ‘나라장터’에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동시에 시는 계약서류를 종이로 출력해 보관하던 업무절차도 최소화해 대부분의 서류를 지방재정시스템(e호조)에 보관한다.이를 통해 시는 종이 사용량 저감과 함께 서류 보관을 줄이는 등 업무효율을 높이고 종이 사용 감소에 따라 연간 약 3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계약서류 전면 온라인 제출로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던 기업들의 편의를 높이고 행정서비스의 질과 효율 및 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3월 시범 시행 기간 중 계약업체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가 온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1.25 I 정재훈 기자
파주시, 사회안전망 강화위해 지역 사회적기업들과 '맞손'
  • 파주시, 사회안전망 강화위해 지역 사회적기업들과 '맞손'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지역 사회적기업들과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경기 파주시는 5일 거동이 불편한 건강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대표 복지브랜드인 파주형 통합돌봄 ‘희망+ 온돌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사진=파주시 제공)협약에는 ‘희망+ 온돌사업’ 대표기관인 파주시사회적기업협회와 파주지역자활센터, 수행기관인 ㈜수호천사, 파주시통합돌봄센터,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 ㈜행복더하기, ㈜클린케어, 혜민직업재활센터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희망+ 온돌사업’은 온전한 돌봄,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기위해 마련한 파주시 특수시책이다.이를 통해 시는 수술·질병 치료 후 가정 내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시민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돌봄과 병원동행,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퇴원돌봄과 동행서비스 △당뇨치료식 제공 △고령친화 주거개선 서비스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지원 △거동불편 노인과 일대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어르신 동네복지사 △IOT 안전·돌봄 스마트인형 효돌e와 파주 안심e앱 △우리동네 온돌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김경일 시장은 “건강 취약계층이 일상생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돌봄 보호 체계 마련에 함께해주신 기관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더욱 촘촘하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1.25 I 정재훈 기자
모아데이타, 건강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메디에이지 지분 인수
  • 모아데이타, 건강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메디에이지 지분 인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모아데이타(288980)(대표 한상진)가 건강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메디에이지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신주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모아데이타는 메디에이지의 지분 41.01%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지난 8월 자회사 ‘세이지앤컴퍼니’ 설립 이후 모아데이타는 또 한 번의 투자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분야의 기술적인 완성과 고객 확대를 추진하여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1년에 설립한 메디에이지는 건강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생체나이, 건강위험도 분석, 질병예측 등의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다. 2022년말 기준 전국 200여 개의 병의원 및 검진센터, 40여 개 보험사, 그리고 헬스케어 관련 40여 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메디에이지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데이터와 건강분석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보험, 제약, e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과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마이데이터 사업 등 개인 건강 데이터 관련 시장의 빠른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업계를 대표하고 있는 메디에이지의 빠른 성장 또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메디에이지는 선점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모아데이타가 보유하고 있는 AI 기술의 노하우를 접목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모이데이타가 확보하고 있는 전국 영업망을 활용한 영업활성화로 다양한 고객 확보와 매출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메디에이지는 지난해 기술평가 전문기관에서 평가등급 A등급을 획득한바 있는 기술력이 입증된 기업으로 매출성장, 시장상황 등 경영상황을 다각도로 고려한 준비를 통해 독자적인 코스닥 상장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는 “이번 메디에이지 인수를 통해 모아데이타가 그동안 준비해온 인공지능 이상탐지 헬스케어 기술분야에서 메디에이지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고객을 활용해 매출 확대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양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활용하여 매출 및 사업확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양사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2023.01.25 I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완판 행진 이어가며 성황리 진행
  •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완판 행진 이어가며 성황리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삼성전자의 다양한 인기 모델을 풍성한 사은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는 2월 12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TV·가전·모바일 등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는 90만 원대의 파격가로 선보인 QLED TV(138㎝),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24㎏)·건조기(20㎏), 양문형 냉장고 등의 제품은 행사 시작 초기에 준비한 각 1000대의 수량이 모두 완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삼성전자)지난 달 30일에 공개된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TV CF도 큰 인기를 끌며 이번 행사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광고 시청자들은 “흥겨운 리듬과 중독성 강한 ‘삼세페’ 후렴구의 BGM이 광고와 정말 잘 어울린다”, “오프닝 장면이 정겨워서 마음이 간다”,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광고다”, “당장 매장으로 달려가야 할 것 같다”며 호평을 이어갔다.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는 △비스포크 냉장고부터 무풍에어컨, 에어드레서, 제트, 큐커,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 △Neo QLED, The Serif 등 TV △스마트 모니터 △갤럭시 Z 폴드·Z 플립, 갤럭시 북 등 모바일 기기 △하만카돈, JBL 등 오디오 기기 등 총 150여 개 모델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이 외에도 결혼과 이사를 앞둔 고객 등 여러 제품을 동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최대 450만 원까지 제공한다. 또한, ‘비스포크 웨딩클럽’ 10개사, ‘비스포크 뉴홈클럽’ 11개사와 제휴해 행사 기간에 삼성전자 제품 구매와 함께 제휴사 2곳 이상 이용 시 추가 사은품을 증정한다.아울러 삼성전자 멤버십 플랜에 가입하면 최대 72만 원의 혜택도 누릴 수 있으며, e식품관에서는 다양한 제휴사들의 식품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번 페스타를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릴레이 이벤트를 지속 운영한다. 지난 16일부터 진행 중인 2차 ‘삼세권 인증샷 이벤트’에 이어 2월 초 ‘삼세페 광고 시청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삼세페 광고 시청 이벤트의 당첨자 3000명에게는 원하는 문구 및 얼굴 사진을 넣어 라면이나 스낵의 포장지를 직접 꾸미는 ‘농꾸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행사 기간 내 추첨을 통해 구매 금액의 최대 3배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제공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도 2월 12일까지 계속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해 더욱 커진 혜택으로 돌아온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에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제품 할인 혜택과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니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와 함께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새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삼성닷컴을 포함해 백화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홈플러스, G마켓, 11번가, 쿠팡 등 전국 온·오프라인 행사점에서 진행한다. 각 판매처별로 행사 모델은 다를 수 있으며, 소비자 혜택도 추가 제공함에 따라 최종 세일 혜택이 다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1.25 I 이윤정 기자
사진이어야 마땅한 화면…'장구한 서사' 붓으로
  • 사진이어야 마땅한 화면…'장구한 서사' 붓으로 [e갤러리]
  • 강강훈 ‘해는 진다’(2022), 캔버스에 오일, 259×194㎝(사진=조현화랑)[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높이 2m를 훌쩍 넘긴 커다란 화면을 강렬하게 채운 저 얼굴과 마주친 순간, 내적 갈등이 시작된다. ‘사진이겠지. 그렇겠지. 설마 그림이겠어?’ 입 밖으로 꺼내고 안 꺼내고의 차이일 뿐, 누구나 한 번쯤 해볼 만한 합리적인 의심이 아닌가. 머리카락, 아니 속눈썹, 아니 뺨 위 솜털 한 올까지 살려낸 것도 모자라 극한의 리얼리즘으로 부풀린 목화까지 머리에 얹고 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 같은, 사진이어야 마땅한 저 화면은 ‘리얼리즘’ 작가 강강훈(43)의 그림이다. 감탄을 넘어 당혹스러울 만큼 정밀한 묘사를 해두고도 작가는 “어떤 대상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게 목표는 아니”라고 한다. 단순한 재현과는 다른 차원이란 얘기다. 그러면 어떻게?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 내면의 세계로 진입할 뿐”이라는데. 결국 ‘속으로 파고드는 만큼 보이고, 그린다’는 뜻일 터. 전문모델 뺨치는 포즈를 쏘아내는 캔버스 속 소녀는 작가의 딸이다. 2016년 즈음부터 등장시킨 딸은 작품의 주제인 동시에 작가 자신이기도 하다는데. “나를 닮은 한 인생의 찰나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했더랬다. 여기에 어머니를 상징하는 목화를 얹어 한 가족의 장구한 서사를 붓으로 썼다. ‘해는 진다’(2022)는 타이틀이 이제야 읽힌다.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98길 조현화랑서 여는 ‘강강훈 개인전’에서 볼 수 있다. 3년 만의 개인전이다. 강강훈 ‘코튼’(Cotton·2022), 캔버스에 오일, 200×200㎝(사진=조현화랑)강강훈 ‘코튼’(Cotton·2022), 캔버스에 오일, 240×200㎝(사진=조현화랑)
2023.01.25 I 오현주 기자
 '당근산'이란 신세계…김표중 '캐롯토피아'
  • [e갤러리] '당근산'이란 신세계…김표중 '캐롯토피아'
  • 김표중 ‘캐롯토피아 #2212’(2022 사진=장은선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주황색 당근이 바위처럼 불끈불끈 솟은 산. 그 산에는 하얀 폭포수가 흐르고 브로콜리를 닮은 나무숲이 들어서 있다. 그 경사길을 제집처럼 뛰어오르는 건, 짐작할 수 있듯 토끼다. 이보다 더 좋은 세상이 있겠는가. 오로지 토끼만을 위해 만들어진 세상 ‘캐롯토피아’(Carrotopia ·2022)가 아닌가. 작가 김표중은 토끼와 당근을 테마로 작업한다. 아예 작업을 담을 ‘그릇’도 만들어뒀다. 캐롯과 유토피아란 단어를 합쳐 만든 ‘캐롯토피아’다. 이를 두고 작가는 “당근으로 만든 유토피아를 표현한 캐롯토피아는 토끼가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 이상향을 여행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당근이 집도 되고, 성도 되고, 산도 된다고. 굳이 토끼인 데는 이유가 있을 거다.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민감한 토끼가 정신적으로 지쳐 살아가는 현대인과 닮았다”는 데 착안했다는 거다. “그림 속 토끼처럼 숨 막히는 현실을 벗어나 어딘가에 도달하고 싶은 꿈을 떠올리며 자유와 행복의 메시지로 현대인 삶에 작은 여유를 주고 싶다”고 했다.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운니동 장은선갤러리서 송기재와 여는 초대전 ‘힘내자! 복토끼!’에서 볼 수 있다. 불안을 극복하고 유토피아로 향하는 희망의 토끼, 문제가 뭐든 묵묵히 자신의 길을 찾는 마이웨이 토끼 등 개성이 남다른 두 작가의 30여점을 걸었다. 캔버스에 오일. 72.7×60.6㎝. 장은선갤러리 제공. 송기재 ‘벽’(Wall·2020), 캔버스에 오일, 162.2×130㎝(사진=장은선갤러리)
2023.01.25 I 오현주 기자
‘2023 전파산업 중소기업 제품화 지원 사업’ 공고
  • ‘2023 전파산업 중소기업 제품화 지원 사업’ 공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전파를 활용한 혁신 제품 발굴과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2023년도 전파 산업 중소기업 제품화 지원 사업’ 접수를 1월 25일부터 2월 24일까지 실시한다.이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제품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영세·중소기업을 선정하여 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10년간 143개의 중소기업 개발 제품들을 발굴·지원해왔고, 제품 개발 이후 시장에 출시되어 지원금 대비 30~40배의 누적 매출 성과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방송·통신, 전파 부품, 모듈 등 전파이용에 기반이 되는 전파 기반 제품과 무선충전, 사물인터넷(IoT)등 전파 응용기술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제품을 제작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정부 지원금은 총 제작비의 70%까지 최대 4천만 원 한도 내에서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기술, 디자인, 회계 등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제작 제품의 전파 성능 시험을 위한 용산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활용한 기술 지원도 무상으로 제공한다.지원 대상 기업 선정은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로 기업의 기술력, 사업성, 수행능력 등 신청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올해부터는 최근 5년 이내에 지원 이력이 없는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여 더 많은 신규 벤처·창업기업이 선정되어 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사업 신청은 1월 25일(수)부터 2월 24일(금)까지 e-나라도움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전파는 무선충전, 스마트홈, 우주항공 등 디지털 융합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핵심 자원으로, 전파의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하게 확장하고 있다”면서 “국내 전파 중소기업의 혁신 제품 발굴·지원과 전파시험 인프라 확대 등 전파 산업에 대한 육성과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1.25 I 김현아 기자
소나무 가지를 치다, 40여년 만에
  • 소나무 가지를 치다, 40여년 만에 [e갤러리]
  • 서용선 ‘겨울 소나무’(A Winter Pine Tree·2022), 캔버스에 아크릴, 58.5×64㎝(사진=갤러리JJ)[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굵은 선과 면, 거침없는 색. ‘한눈에 알아볼 붓질’하면 작가 서용선(72)이다. 그저 시선만 끄는 분방한 볼거리가 아니었다. 1980년대부터 역사·신화·도시 등을 주제로 작품에 등장시켜온 숱한 사람이 그랬다. 그들의 신체를 빌려 속 깊은 성찰을 옮겨냈던 거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인물의 실존적 고통, 팽창하는 도시공간에 눌린 현대인의 불안한 내면을 되돌아보는 작업이었는데. 화면 속에서 끊임없이 배회하는 그들은 모두 작가가 만든 붓길의 정중앙에 놓였다. 물론 자신을 그린 자화상은 더욱 강렬했다. 그랬던 작가가 모처럼 사람을 빼낸 화면을 꺼내놨다. 타이틀도 담백한 ‘겨울 소나무’(A Winter Pine Tree·2022)가 그중 한 점. 빼낸 건 사람만도 아니다. 무성한 소나무의 가지를 쳐냈고 격렬하게 치대던 색과 선도 잘라냈다. 사실 40여년 전 시작한 소나무 연작은 ‘서용선 회화’를 만든 출발선인 동시에 변천사다. 그 세월을 타고 감성보단 본능, 디테일보단 힘을 타고 흘러왔던 터. 이제 새삼 초기의 산수화풍으로 되돌린 작업을 두곤 이렇게 말한다. “휩쓸려오는 새로운 과학문명에 대한 저항감, 과학문명이 놓친 삶의 리듬을 유지하려는 자의식이 발동한 게 아닐까” 한다고.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로 갤러리JJ서 여는 개인전 ‘회상, 소나무’에서 볼 수 있다. 신작 소나무 풍경화 9점을 새롭게 발표했다. 서용선 ‘소나무’(Pine Tree·2022), 캔버스에 아크릴, 116.5×90.8㎝(사진=갤러리JJ)서용선 ‘암태도 소나무’(Amtaedo Pine Trees·2022), 캔버스에 아크릴, 45.8×60.8㎝(사진=갤러리JJ)
2023.01.25 I 오현주 기자
더블유게임즈, '슈퍼네이션' 인수…아이게이밍 사업 확대 기대감-유진
  • 더블유게임즈, '슈퍼네이션' 인수…아이게이밍 사업 확대 기대감-유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더블유게임즈(192080)가 최근 스웨덴 아이게이밍 기업 ‘슈퍼네이션’을 인수해 성장을 꾀하는 등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9150원이다.(사진=유진투자증권)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더블유게임즈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한 159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 오른 471억원으로 전망한다”라며 “매출과 비용 전반에서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484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준 환율을 분기 말 혹은 분기 평균이 아닌 연초 이후 누적 평균을 적용하기 때문에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의 부정적 영향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정 연구원은 지난 12일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가 스웨덴 아이게이밍 기업 슈퍼네이션을 약 3500만달러(한화 약 436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한 점을 근거로 들어 올해 외형 확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이게이밍(i-Gaming)이란 소셜 카지노 게임과 달리 실제 현금의 베팅 및 인출이 가능한 온라인 겜블링을 일컫는다.정 연구원은 “최종 인수 금액은 2022년 결산이 완료되는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며 올해 3분기 인수 완료 후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라며 “슈퍼네이션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830만 달러(한화 약 228억원)로 편입 이후 분기 약 70억원의 매출 기여가 기대되나 아직 영업이익 기여도는 미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아이게이밍 사업 확대를 위해 이번 슈퍼네이션 인수와 더불어 추가로 자체 개발 슬롯 게임 콘텐츠 21종에 대한 소프트웨어 인증도 획득해 향후 아이게이밍 게임 출시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이외에도 스피닝 인 스페이스, 더블유카지노 2.0과 P2E 스킬 게임 등이 출시 예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인 실적에도 제한적인 성장성을 가진 소셜 카지노 장르 특성으로 받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디스카운트(저평가)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2023.01.25 I 이용성 기자
대학 동기 감금·협박한 20대 일당…징역 3년 6개월
  • 대학 동기 감금·협박한 20대 일당…징역 3년 6개월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3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학 동기를 8일 동안 감금하고 협박한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2부(이영진 부장판사)는 강도상해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B·C씨(23)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 A씨의 대학 동기인 D씨를 강제로 차에 태워 충북 음성으로 끌고 간 뒤 약 8일 동안 감금하며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D씨가 빌려 간 돈 3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서 이들은 “강도상해죄가 아닌 공갈죄에 해당한다”거나 “피해자가 입은 상처가 가벼워 자연적으로 치유할 수 있다”며 혐의를 축소했다.그러나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내용, 강제로 빼앗은 금액,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에 비추어 볼 때 죄질과 범죄 정황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상당한 공포심과 무력함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다만 A씨 등과 함께 기소된 또 다른 공범 E(21)씨에게는 가담한 정도가 중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2023.01.24 I 강지수 기자
최고 7%까지 내려간 주담대 금리, 연휴 이후 더 낮아진다
  • 최고 7%까지 내려간 주담대 금리, 연휴 이후 더 낮아진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연초 최고 연 8%를 돌파했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낮아지는 추세다. 설 연휴가 지나고 추가 인하에 나서는 시중은행들이 있어 당분간 대출금리 하향 조정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올해초 최고 연 8%를 넘었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하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휴 전날인 지난 20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60~7.08%로 집계됐다.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올해 초인 3일만 해도 5.25~8.12%로 최고 8%를 넘기기도 했다. 이후 약 3주만에 최고 금리 기준으로 대출금리가 1%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이다.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이 3일 7.32~8.12%로 최고 금리 기준 8%를 넘겼지만 20일 5.96~6.96%로 최고 금리가 1.16%포인트 낮아졌다.신한은행은 같은기간 5.25~6.30%에서 4.60~5.65%로 최고 금리 기준 0.65%포인트 인하됐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도 3주만에 최고 금리가 각각 0.143%포인트, 0.05%포인트 내려갔다. KB국민은행만 최고 금리 기준 0.27%포인트 상승했다.대다수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낮아진 이유는 우선 예금금리 인하 때문이다. 20일 기준 5대 은행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1년 만기 금리는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 3.95%,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3.90%, 우리은행 ‘WON플러스 예금’ 3.87%. 국민은행 ‘KB 스타 정기예금’ 3.86%, 농협은행 ‘NH올원e예금’ 3.67%로 모두 3%대다.한달 전인 지난해 12월 20일만 해도 ‘WON플러스 예금’이 4.77%, ‘쏠편한 정기예금’과 ‘KB스타 정기예금’ 4.65%, ‘NH올원e예금’ 4.39% 등 4%대 중후반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낮아지면서 은행들이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며 또 다른 조달 창구인 예금 분야의 금리가 하향 조정된 것이다.지난달부터 예금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반영한 12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신규취급액 기준 4.29%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12월 코픽스가 공시된 이달 16일 이후 주요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내려가는 분위기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연휴가 지난 후에도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대출금리를 낮추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이 이어지고 있어서다.실제 국민은행의 경우 오는 26일부터 주담대 중 KB주택담보대출은 신규코픽스 기준 최대 1.05%포인트, KB주택담보대출 신잔액코픽스는 최대 0.75%포인트 각각 내리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25일부터 대면 방식의 주택담보·전세대출 일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하한다. 변동금리모기지론, 변동금리아파트론, 주택신보 전세대출은 금리가 0.30%포인트 낮아진다. 혼합금리모기지론, 혼합금리아파트론, 하나전세안심대출, 우량주택전세론은 0.20%포인트 하향 조정한다.주요 은행들이 추가 대출금리 인하를 단행하게 되면 이달말께는 주담대 변동금리가 최고 6%대로 들어오게 된다. 대출금리 뿐 아니라 고금리 국면 가계·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추가 대책도 강구될 전망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8일 은행장들과 간담회에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도록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 금리인하,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형 자체 지원 프로그램을 실효성 있게 운영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2023.01.24 I 이명철 기자
현대차그룹, 전기차 글로벌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 현대차그룹, 전기차 글로벌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전기차(EV) 판매를 시작한 지 11년 만에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11년 첫 전기차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외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가 102만2284대(공장 판매 기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60만1448대, 기아는 42만836대를 판매했다.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그룹) 이중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25만6907대)이다. 이어 니로 EV(20만302대), 아이오닉5(16만5637대), EV6(11만2893대) 등 순이었다. 승용차 외에도 국내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포터 일렉트릭(4만5384대), 봉고 EV(3만1458대) 등 소형 상용 전기차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아이오닉5, EV6 등 주력 차종은 각국 주요 자동차 전문지 평가에서 연이어 최고 순위에 오르고 세계 시장 곳곳에서 ‘올해의 차’로 뽑히는 등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판매 모델은 첫해인 2011년 1종에서 지난해 15종까지 늘었다. 생산 거점도 해외로 확대돼 중국에서 현지 전용 모델을 생산했고, 인도와 체코 공장에서도 코나 일렉트릭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아이오닉5가 나오기 시작했고, 올해는 GV70 전동화 모델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투입한다.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31종 이상의 전기차를 내놓고 세계 시장에 323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기아가 대형 전용 전기차 EV9 출시를 앞두고 있고 미국과 인도 등에서 현지 생산에 들어가는 만큼 전기차 판매는 더욱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그룹)한편 현대차그룹의 첫 전기차는 2011년 7월 국내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한 블루온이다. 그해 236대로 시작한 연간 전기차 판매량은 2014년까지 수천대 수준이었으나 2015년 쏘울 EV 판매 확대에 힘입어 처음 1만대를 넘어섰다. 이후 2017년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중심으로 판매량을 2배로 끌어올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2019년부터는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전기차 모델이 유럽 시장에서 선전한 결과 해외 판매가 크게 늘며 연간 10만대 고지에 올라섰다.2021년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EV6·GV60을 출시했고, 지난해에도 첫 세단형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내놓으며 국내외 판매 확대에 속도를 냈다. 그 결과 작년에는 전년보다 10만대 이상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누적 100만대 돌파에 성공했다.
2023.01.24 I 박민 기자
현대리바트, 신학기 앞두고 포켓몬 에디션 키즈침대 출시
  • 현대리바트, 신학기 앞두고 포켓몬 에디션 키즈침대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현대리바트(079430)는 본격적인 신학기를 앞두고 인기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학생용 가구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사진=현대리바트)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꼼므 포켓몬 에디션 길이조절 키즈침대’는 ‘포켓몬코리아’와의 제휴를 통해 출시한 ‘리바트 포켓몬 에디션’ 6종 중 하나다. 기존 자사 인기 제품인 ‘꼼므 길이조절 키즈침대’에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포켓몬스터’는 1996년 일본 닌텐도 사에서 출시한 게임으로,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제작됐다.‘꼼므 포켓몬 에디션 길이조절 키즈침대’는 자라는 아이의 신장에 맞춰 120㎝, 160㎝, 200㎝ 총 세 단계로 침대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만 3세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가 사용 가능하다.안전성도 강화했다. 모든 모서리를 라운딩 가공기법을 적용해 둥글게 제작하고, 침대 가드를 넓게 설계해 침대를 이용하는 어린이가 부딪히거나 떨어지는 사고 방지기능을 높였다.또한, 바닥부터 매트리스까지의 높이가 낮은(26.5㎝) 저상형 디자인을 적용해 추락사고의 위험을 낮추고 아이가 걸터앉거나 혼자 오르내리기 편하게 제작했다. 또 매트리스 받침 부분을 통상적인 갈빗살 형태가 아닌 통판 방식을 적용해 뒤틀림 현상을 예방하고 부러짐 위험을 줄였다.꼼므 포켓몬 에디션 길이조절 키즈침대에 적용된 자재는 모두 ‘E0 등급’의 친환경 목재를 비롯해 각종 안전검증을 거친 마감재를 적용했다. E0등급 목재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3~0.5㎎의 자재로 자연의 상태와 비슷한 수준의 친환경 소재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요즘 ‘포켓몬스터’의 인기에 발맞춰 제휴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현대리바트가 판매 중인 ‘리바트 포켓몬 에디션’은 ‘꼼므 길이조절 키즈침대’를 포함해 △이동 행거 △1200 슬라이딩장 △1200 아이책상 △뚜뚜의자 △집속의작은집 침실세트 등이다.
2023.01.24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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