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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 대동맥수술 4,000례 돌파
  •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 대동맥수술 4,000례 돌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소장 송석원)가 최근 대동맥 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 2008년 첫 대동맥 수술을 시작한 후 기념식이 있었던 지난 10월 24일까지 누적건수 4,013례였다. 개흉, 개복 수술이 2,614례(65%), 하이브리드 수술이 1,399례(35%)였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수술은 2008년 32례를 시작으로 매년 큰폭으로 증가해왔다. 2012년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를 계기로 그 수가 더욱 증가하여, 2017년 연 300례를 넘어선 후, 2019년 405례, 올해는 10월 기준으로 벌써 480례를 넘어 500례를 바라보고 있다. 대동맥질환은 병이 많이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동맥 박리나 파열 등 생명이 위험한 응급상황이 많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는 ‘래피드(RAPID, Renovation for Aortic surgery with Prearrival Interdepartment Devotion)’ 신속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외부 병원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래피드 시스템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의 모든 의료진이 환자의 자료를 공유하고 수술 준비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수술 사망률을 3% 수준으로 끌어내렸을 뿐만 아니라 다국적 의료기기 회사인 메드트로닉(Medtronic), 쿡 메디컬(Cook Medical), 코디스(Cordis), 아티비온(Artivion)의 대동맥 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되는 등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또한, 전통적인 방식에만 안주하지 않고, 최신 대동맥 수술법 및 기기를 최신화하고 있다. 2021년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장비인 E-vita OPEN NEO를 도입한 후 9개월만에 아시아 최초로 50례를 달성하였고, 2022년 5월에는 국내 최초로 t-Branch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을 성공하였다. 송석원 소장은 “2012년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 이후, 대동맥혈관센터 의료진은 대동맥질환 환자의 치료기간을 줄이고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인력과 장비를 더욱 보강하여 대동맥혈관센터를 넘어 병원 규모의 전문 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가 대동맥수술 4,000례를 돌파하고 지난달 24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2022.11.03 I 이순용 기자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세계 5위’…현대차는 8년 연속 30위권 진입(종합)
  •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세계 5위’…현대차는 8년 연속 30위권 진입(종합)
  • [이데일리 이다원 신민준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성장하며 글로벌 5위에 올랐다.3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업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877억달러(약 124조5000억원)로 전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Top) 5’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사진=삼성전자)올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17% 성장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재무 성과와 반도체를 비롯해 휴대폰, TV 등 전 제품군의 브랜드가치가 골고루 높아진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데이터 사용이 늘면서 반도체 브랜드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원삼성’ 기반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통합된 조직 노력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 강화 △폴더블, Neo QLED 8K, 비스포크 등 다양한 혁신 제품 리더십 및 미래 기술 선도 △‘YouMake’ 등 MZ 친화적 마케팅 활동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말 이뤄진 조직 개편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간 시너지를 높이고 수준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가전·모바일 부문을 DX(디바이스경험)부문으로 통합했다. 또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CX-MDE 센터’도 신설했다.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TV·가전을 아우르는 연결 경험을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묶고 다양한 외부 기기까지 연결하는 개방형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전 사업부가 협력해 진정한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이오닉5. (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005380)도 8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173억달러(약 25조원)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5위에 올랐다.특히 현대차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약 14% 오르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뒤 매년 성장을 이어 왔다. 이에 따라 브랜드 순위는 49계단 올랐고, 브랜드 가치 역시 138억달러(약 20조원) 늘어났다. 종합 브랜드 순위도 2015년부터 8년 연속으로 30위권에 드는 쾌거를 이뤘다.인터브랜드 측은 현대차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동화 비전을 실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드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가 최초 적용된 아이오닉 5는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4월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현대차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인 것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 이유 중 하나다.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다우존스 월드 지수에 지난해 편입되기도 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대전환 속에서 미래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3 I 이다원 기자
檢, '중대재해법 위반' 원청 대표이사 잇달아 기소
  • 檢, '중대재해법 위반' 원청 대표이사 잇달아 기소
  •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검찰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한 선박수리·철강제조 사업장의 원청 대표이사를 잇달아 재판에 넘겼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배철성 부장검사)는 조선소 선박수리 공사 현장에서 원청 A사로부터 선박 안전난간 보수공사를 하도급 받은 B사 소속 근로자가 10m 높이에서 추락사한 중대재해 사건을 수사해 원청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위반죄로 3일 기소했다고 밝혔다.A사와 A사 대표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 업무수행 평가기준 마련 ▲종사자 의견 청취 및 개선방안 마련 ▲하도급업자 안전보건 관리비용에 관한 기준 마련 등 3가지 안전보건확보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하청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 A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일에 맞춰 안전보건 담당 임원(CSO)을 별도 선임했지만 검찰의 압수수색 등을 통해 대표이사가 안전보건 확보에 대한 실질적·최종적 결정권을 행사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사건은 명목상 안전보건 담당 임원을 둔 경우에도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위반죄로 기소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같은 날 창원지검 마산지청 형사1부(김은하 부장검사)는 철강제조 공장에서 원청 D사로부터 설비 보수를 하도급 받은 협력업체 E사의 근로자가 1.2톤 무게의 방열판에 부딪혀 사망한 중대재해 사건을 수사해 원청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위반죄로 기소했다.D사와 D사 대표의 경우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 업무수행 평가기준 마련 ▲하도급업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 능력과 기술에 관한 평가기준 마련 등 2가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 특히 일시적 하도급 거래관계인 원·하청 회사에서 발생한 다른 사건들과 달리 원청 D사의 사업장에 8년째 상주하고 있는 협력업체 E사 소속 근로자 사망과 관련해 원청 대표이사를 기소하는 첫 사례다.검찰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입법취지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처분할 것”이라며 “죄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검찰은 지난 6월 독성물질로 인한 질병 발생 사건, 지난 10월 건설현장 근로자 추락사 사건에서 각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죄로 기소한 바 있다.
2022.11.03 I 성주원 기자
"역대급 수입차 1위 싸움" 10월 왕좌는 벤츠…베스트셀링카  E-클래스
  • "역대급 수입차 1위 싸움" 10월 왕좌는 벤츠…베스트셀링카 E-클래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 536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23만 34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수준이다.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717대 △BMW 6754대 △아우디 2637대 △쉐보레 1586대 △폭스바겐 1114대 △렉서스 781대 △지프 767대 △포르쉐 737대 △미니 613대 △볼보 566 △토요타 482대 △랜드로버 329대 △푸조 306대 △혼다 273대 △폴스타 249대 △포드 155대 △벤틀리 75대 △캐딜락 74대 △링컨 56대 △람보르기니 53대 △마세라티 20대 △롤스로이스 10대 △디에스 6대, 재규어 3대였다.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 2531대(49.4%) △2000cc~3000cc 미만 5757대(22.7%) △3000cc~4000cc 미만 1833대(7,2%) △4000cc 이상 394대(1.6%) △기타(전기차) 4848대(19.1%)로 나타났다.국가별로는 △유럽 2만 1189대(83.5%) △미국 2638대(10.4%) △일본 1536대(6.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 2251대(48.3%) △하이브리드 4907대(19.3%) △전기 4848대(19.1%) △디젤 2403대(9.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54대(3.8%) 순이었다.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2092대) △BMW 520(1138대), 아우디 Q4 e-tron 40(957대) 순이었다.한규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2.11.03 I 송승현 기자
CJ대한통운, 네이버와 '도착보장' 서비스 공동 론칭
  • CJ대한통운, 네이버와 '도착보장' 서비스 공동 론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 협력해 판매자·구매자들에게 24시 주문마감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오는 12월 중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비단 ‘속도’ 뿐 아니라 ‘신뢰’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선보인 서비스다.군포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AGV.(사진=CJ대한통운)이번 서비스는 네이버가 배송지 정보 등의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자에게 도착 보장일을 알려주고,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과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보장일에 맞춰 배송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이후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종합몰·전문몰 등으로 ‘도착보장’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CJ대한통운은 240개의 고객사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명품·패션·식품·전자·리빙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별 특성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첨단기술 기반의 풀필먼트센터와 전국 택배 인프라를 연계한 ‘융합형 풀필먼트’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 현재 CJ대한통운은 상품 보관부터 배송까지 모든 물류 과정을 원스톱으로 운영, 당일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바로 배송한다. 도서산간 지역 등 지리적 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전국 모든 권역 90% 이상에서 ‘D+1 배송’을 보장하고 있다.특히 CJ대한통운은 서비스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도를 높여왔다. AI를 통해 소비자 주문을 예측하고 최적화된 운영 프로세스를 사전에 갖춰 풀필먼트센터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작업 과정별 현황을 모니터링해 작업 중 발생될 수 있는 병목현상을 조기에 파악해 물류흐름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디지털트윈 기술도 적극 도입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브랜드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70여개의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소개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위한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 본부장은 “‘배송속도’와 함께 ‘배송확신’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배송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고 판매자들의 판매 기회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첨단 물류기술 및 인프라 확대를 통해 운영 규모와 역량을 높여 판매자·소비자들과 동반성장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8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 30위권 진입
  • 현대차, 8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 30위권 진입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8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아이오닉5. (사진=현대차)◇올해 브랜드 가치 전년대비 14% 상승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2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2)’에서 브랜드 가치 173억달러(약 25조원)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지난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 순위 49계단, 브랜드 가치 138억달러(약 20조원)가 오르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2005년 현대차의 브랜드 순위 84위로 브랜드 가치 35억달러(약 5조원)였다. 특히 현대차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약 14% 오르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종합 브랜드 순위는 2015년부터 8년 연속 3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의 지난해 브랜드 순위는 35위로 브랜드 가치는 152억달러(약 22조원)였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동화 비전을 실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드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가 최초 적용된 아이오닉 5는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4월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등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올해 7월 공개된 아이오닉 6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륜(2WD) 기준)가 524km에 달한다.현대차는 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기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서 로보틱스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메타모빌리티(Metamobility)를 통해 이동 경험을 가상 세계까지 확장하고 모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해 궁극적인 이동의 자유를 구현하겠다는 로보틱스 비전을 공개했다.메타모빌리티 연출 이미지. (사진=현대차)◇ESG경영통해 브랜드 신뢰도 높여현대차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인 것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 이유 중 하나다.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다우존스 월드 지수에 지난해 편입되기도 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대전환 속에서 미래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2022.11.03 I 신민준 기자
K배터리’ 올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5.2%…전년 보다 7.3%p 하락
  • K배터리’ 올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5.2%…전년 보다 7.3%p 하락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1~9월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3사의 시장점유율이 작년 동기보다 7%가량 하락했다. 다만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보였다.3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341.3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2% 증가했다. 특히 점유율 1위인 중국의 CATL(35.1%)과 3위인 BYD(12.8%)를 필두로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점유율 상위 10위권에 오른 중국계 업체들은 모두 세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점유율 4위인 파나소닉(8.1%)을 포함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였다.국내 업체들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배터리 사용량은 작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48.1GWh로 2위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 모델Y의 높은 인기와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SNE리서치는 분석했다.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작년 동기보다 92.0% 급증한 21.2GWh를 기록하며 5위를 기록했다. SK온은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의 판매 호조와 아이오닉6 출시가 고성장세로 이어졌다.점유율 6위 삼성SDI(006400)의 배터리 사용량은 6.9GWh로 집계됐다. 아우디 E-Tron, BMW iX, BMW i4, 피아트 500 등의 꾸준한 판매로 배터리 사용량이 작년 동기보다 65.1% 증가했다.다만 이들 3사의 올해 1∼9월 시장 점유율은 25.2%로 지난해 동기(32.5%)보다 7.3%포인트(p) 하락했다. SK온의 점유율은 5.7%에서 6.2%로 0.5%p 늘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21.6%에서 14.1%로 7.5%p 하락했고, 삼성SDI도 5.2%에서 4.9%로 0.3%p 떨어졌다.SNE리서치 관계자는 “미국이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마련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국내 배터리 셀 메이커들이 북미와 유럽지역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며 수급 다변화를 통해 대응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03 I 박민 기자
제넥신의 뒤늦은 참회…23년 만에 상업화 도전
  • 제넥신의 뒤늦은 참회…23년 만에 상업화 도전
  • 이데일리는 1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제넥신 본사에서 닐 워마 제넥신 대표를 만났다. (사진=김새미 기자)[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창립 23년차를 맞은 제넥신(095700)이 뒤늦은 참회를 하고 있다. 1999년 창업 이후 제넥신은 10여 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중 상용화된 신약은 없다. 결국 창립자 성영철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닐 워마(Neil Warma) 제넥신 대표는 ‘글로벌 상용화’의 첫 발을 떼기로 했다.이데일리는 1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제넥신 본사에서 워마 대표를 만났다. 이날 워마 대표는 내내 글로벌 상용화를 강조했다. 20년간 쏟아부운 연구개발의 결실을 제품 출시로 거둬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학술적 측면 강했던 제넥신, 글로벌 상업화 나서야”지난 4월 18일 대표로 선임된 워마 대표는 가장 먼저 제넥신의 파이프라인부터 살펴봤다. 올해 제넥신이 보유하고 있는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은 공동 임상을 포함해 총 26개에 이른다. 워마 대표는 이 중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장기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 △자궁경부암 DNA백신 ‘GX-188E’ △만성 신장질환 관련 지속형 빈혈증 치료제 ‘GX-E4’ △림프구 감소증 치료제 ‘GX-I7’ 등 4가지로 추려냈다. 특히 GX-188E와 GX-H9을 1~2년 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워마 대표는 “제넥신이 20년이 넘는 업력을 갖고 있음에도 리서치(연구) 위주로 학술적인 측면이 강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제는 환자들에게 제품을 제공, 글로벌 상용화에 도전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개발해온 파이프라인들을 제품으로 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제넥신의 상용화 1호 신약’으로 유력한 후보는 GX-188E다. 당초 연말까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임상 보고서가 연말에 나오면서 일정이 다소 미뤄지고 있다. 임상 2상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신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말에는 조건부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전 세계 자궁경부암 치료제 시장은 2030년에 약 5조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조 단위 시장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자궁경부암 시장에서 1차 치료제로는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허가 받은 상태다. GX-188E는 2차 치료제로 허가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점유율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제넥신 측은 “GX-188E가 허가 받는다면 2차 치료제 시장에서는 부작용도 없기 때문에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2024년 상업화에 도전할 GX-H9은 지난 6월 중국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마쳤다. GX-H9은 2012년부터 10년간 한독과 공동개발해온 신약후보물질이다.제넥신은 내년 말 GX-H9에 대한 BLA를 신청해 2024년에 허가를 획득,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넥신은 2015년 해당 신약을 기술이전한 파트너사 아이맵과 함께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맵은 현지 제약사 점프캔 파마슈티칼(Jumpcan Pharmaceutical)과 중국내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중국 소아 성장호르몬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30년 32억달러(약 4조5353억원)로 성장해 세계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쟁약이 다수 있기 때문에 출시 이후 경쟁이 치열할 수도 있다. GX-H9와 동일하게 주 1회 투약 가능한 성장호르몬제인 트랜스콘(TransCon hGh), 소마트로곤(Somatrogon) 등은 이미 시판 허가를 받은 상태다.◇ 아시아권에서 美·유럽으로…내년 미국지사 설립이날 워마 대표는 연신 제넥신의 글로벌화에 대해 강조했다. 이는 제넥신이 아시아권에 안주하지 않고 미국, 유럽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내년에 미국 지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이를 위한 발판이다.그러나 제넥신의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은 1건도 없다. 또한 상업화를 준비 중인 GX-188E와 GX-H9는 각각 한국과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 미국, 유럽 시장 진출 계획은 뚜렷지 않다.워마 대표는 “제넥신이 아직 미국에서 신약을 개발한 적이 없고 (진행 중인 임상이) 아시아에 집중돼 있던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제품으로도 미국 시장 진출은 가능하며, 미래 제품들도 진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이나 아시아 시장에만 안주할 수는 없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연구를 진행하겠지만 시기에 대해 말하긴 어렵다”며 “GX-H9와 GX-188E는 미국이나 유럽 파트너링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워마 대표는 2020년 아이맵을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제넥신을 나스닥에 이중상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내년에 미국 지사를 설립하는 것은 이를 위한 발판이기도 하다. 그는 “서울 회사인 제넥신을 글로벌화하고 상하이에 기반을 둔 아이맵에서 했던 경험을 그대로 적용해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캐나다인인 워마 대표는 토론토대학교 신경학과를 나와 파리국립대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그는 1992년 노바티스의 전신인 스위시 시바 가이기(Ciba-Geigy)에 입사했다. 이후 시바 가이기가 노바티스에 합병되면서 2000년까지 노바티스에서 일했다. 워마 대표는 2000년 의료기술 업체 메드이그젝트(MedExtract)를 창업 후 매각했다. 이후 바이론(Viron), 오펙사(Opexa)를 거쳐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oncology)에서 분사한 스타트업 2곳 등의 CEO를 맡았다. 워마 대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아이맵 미국법인장을 맡으면서 제넥신과 인연을 맺었다.
2022.11.03 I 김새미 기자
에코프로비엠, 4분기 실적 성장 지속…목표가↑-하이
  • 에코프로비엠, 4분기 실적 성장 지속…목표가↑-하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가를 1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3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283% 증가한 1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248% 늘어난 141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하반기 들어 주요 완성차 업체 신차 출시 효과로 전기차향 양극재 출하량이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정원석 연구원은 “주력 고객사 중 하나인 삼성SDI(006400)는 하반기부터 헝가리 2공장 가동을 시작했고, 북미 픽업 트럭 전기차 생산업체인 리비안(Rivian)향 원형전지 생산량도 늘고있다”면서 “원화 기준 판가 역시 전 분기 원재료(Li, Ni, Mn, Al) 가격 상승분 반영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 효과로 약15% 가량인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4분기에는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로 추가적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또 비정보기술(Non-IT) 수요 둔화에 따른 고객사 재고조정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전기차향 양극재 수요는 견조하기 때문에 3분기부터 조기 가동된 CAM5N(연간 3만t)의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상승하며 출하량이 약1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반영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300억원과 1570억원으로 추산했다.최근 SK온-포드와 함께 공동 투자를 위한 투자 의향서를 체결하고 북미 양극재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시행으로 미국 내 전통 완성차 제조사와 합작사를 설립해 배터리셀 생산 공장 건설 중인 국내 배터리셀 업체들과 관련된 핵심 소재업체들 수혜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미국 내에서 생산해야 대당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것인데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배터리와 관련해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려 외국집단(중국, 러시아 국가 혹은 기업 지칭하는 것으로 추측)에서 생산된 배터리 부품(셀, 소재)과 핵심 광물을 사용한 전기차는 배제하고, 북미(혹은 자유무역협정 체결국 포함) 지역에서 생산한 생산품 비중을 점차 높여가야 한다는 조건이다.정 연구원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셀 제조 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양극재 공급 현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북미에 연간 18만t 규모 생산 캐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주가는 오는 2024,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각각 15.5배, 12.3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히 낮아진 상태다. 정 연구원은 “내년부터 IRA 법안이시행되는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경우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두 지역 합산 판매량은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고객사를 다변화하고있는 중장기적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2022.11.03 I 안혜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 핵무장, 국민 불안만 더 키운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 핵무장, 국민 불안만 더 키운다”-석달 만에 다시 반등...힘빠진 물가 정점론-‘이태원 참사 책임져야’...여권서도 이상민·윤희근 경질론 확산-골라태우지 못하게...택시 도착지 미표시 법제화-[사설]‘무사안일’ 만연 공직기강, 사명감 높일 처방 절실하다-[사설]위기의 한국 수출, 정부부터 위기 실체 바로 알아야△이태원 참사-野 “지위고하 막론하고 책임 물을 것”...역풍 우려한 與 ‘문책모드’ 전환-주최없는 ‘이태원 핼러윈 축제’...국가 배상책임 두고 법조계 엇갈린 반응△이태원 참사-10년 전 ‘오원춘 악몽’ 잊었나...부실대응 ‘국민비상벨 112’ 대수술한다-서울경찰청 등 8곳 압수수색...특수본 수사 속도-성수대교 붕괴...‘다리점검 소홀’ 시장 경질·총리 사의세월호 침몰...‘초동조치 실패’ 목포해경 정장 징역3년△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核은 심리무기...어떤 공격에도 굴복 않겠단 각오 있어야 北 도발 억제”-6·25 직후부터 욕심...6자회담 중에도 비밀 개발, 7차 核실험 앞둬-北 속초 앞바다 미사일 도발...軍 F-15K로 北 공해상 타격-‘北 사실상 핵보유국’ 인정...軍 대응기조, 보유억제→사용저지로 전환△계속되는 고물가-물가는 꺾일 기세 없는데...2년 만에 줄어든 수출, 7개월째 지속된 적자 -‘전기·가스·수도’ ‘가공식품’이 물가 상승 주도-요지부동 고물가와 경기둔화 우려 사이...깊어진 한은의 고민△종합-“혈세로 투자손실까지 메워주나”...투자형 청년도약계좌 비판 목소리-野 ‘김진태 방지법’ 만든다...“문제 지자체 지방채 발행 제한”-한독의 제넥신 인수...‘독이 든 성배’였나-대기업 계열사 간 ‘빚보증’ 줄었다△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몸짓·선율로...시대의 아픔 위로한 공연예술-“문화예술,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야”-“힘든 시간 견딘 모든 예술가에 영광을”-“선택받아 고맙고 기뻐”...“우리 물결에 함께 흔들려주세요”-“천국노래자랑 외치실 선생님, 그립습니다”△경제-“한미 기준금리 역전폭 최대 1%p 수준이 적정”-국가보조금 부정수금 3년간 1144억...기재부 “환수율 70%까지 높일 것”-“일감 강제배정 노동자가 더 오래 일하고 덜 번다”-“韓, 탄소 배출량 줄이기 위해 원전사업 적극 발전시켜야”△정치-국가애도기간 중 北 도발...尹 “NLL 침범,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 격앙-이태원 ‘사망자’냐 ‘희생자’냐...정치권 때아닌 용어 논란-국회, 이제서야 ‘재난안전법’ 손질-“대형참사 재발방지 중요...전 정권 탓 옳지 않아”△금융-카뱅 깜짝실적냈지만...생존 고민 깊어지는 인뱅-집값 6억·소득 1억 이하로...문턱 낮추는 안심전환대출-“여기저기서 받은 대출, 뭐부터 갚아야 하나”...다중채무자 ‘출구 전략’-KB금융, 웨이브릿지와 디지털사업 협력△글로벌-‘바이든플레이션’ 역풍...美 중간선거 판세 공화당으로 기우나-이스라엘 총선, 우파 승리...네타냐후 돌아온다-‘이란, 사우디 공격 임박’ 첩보...美 “대응 준비...사우디 안 버릴 것”-“美 식품기업, 인플레 핑계로 이익잔치”...펩시 등 순익 20%↑-아마존 시총, 1조달러 아래로 ‘와르르’△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구조적 전환, 복합위기 韓경제...개혁 미루다 더 큰 위기 자초”△산업-‘철강’ 너머를 꿈꾸는 포스코...‘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기업’ 변신 박차-동원산업, 동원그룹 새 지주사로...김남정 부회장 ‘2세 승계’ 마무리-우기홍 “엔진결함 A330 6대 퇴역...24대 정밀점검”-KG스틸, ‘종잇장’처럼 얇은 석도강판 개발-현대重그룹, 사장단 인사...김형관 부사장 등 사장 승진△ICT-“골라태우기 막으려다 택시잡기만 힘들어질 수도”-위메이드, 660억 투자 유치...“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 투자”-3분기 실적 미흡했지만...카겜 “신작·업데이트로 반등”-코스닥 오른 큐알티 “공모자금으로 ‘개발 인력’ 증원할 것”△과학카페-화재 걱정없는 전고체 배터리...“전기차엔 2030년 이후에나 활용 가능”-노벨상 수상자의 우주팽창론...“10년 연구 끝에 오류 찾았죠”△증권-부진 털어내는 반도체주 vs 파죽의 상승세 배터리주...코스피 ‘왕좌의 게임’-카뱅 깜짝 실적...카카오 프렌즈株 모처럼 웃었다-美 FOMC 앞두고 2300선 공방 치열...외인, 일단은 코스피 샀다△증권-IPO시장 한파 속...수요예측과 따로 노는 주가-“먹거리 찾자”...로보어드바이저에 꽂힌 운용사들-‘4분기째 적자’ SKIET, 주가 되레 반등...왜-자산 팔고 감원까지...여의도 증권가 ‘구조조정 한파’ 우려△부동산-거래절벽에 고금리 지속...내년 전국 집값 2.5% 더 떨어진다-“‘先규제완화·後주택공급’ 연착륙 방안 모색해야”-원희룡 “돈벌이만 진심...안전시늉 항공사 용납 않을 것”△피플-‘양팔 없는 호르니스트’ 클리저 “장애는 약점의 하나”-11월 과기인상에 서울대 고승환 교수 “장기 모사칩 연구”-현대차그룹, 중남미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이기재 양천구청장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위촉-금융산업공익재단 신임 이사장에 박준식-국립 정동극장 대표에 정성숙 동국대 교수-한국GM 마케팅 책임자에 정정윤 전무△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파괴적 혁신, 상생의 혁신-[생생확대경]IT기업 내년 키워드는 생존-[e갤러리]박춘화 ‘산책’△전국-KTX 세종역 신설 놓고...‘충청권 메가시티’ 공조 흔들-검단에 인구 뺏긴 김포시...시청·교육청 확대 물거품-6군단 해체에도 부지 반환 않는 국방부, 포천시민들 원성-김포 ‘이태원 참사’ 예방...‘지옥철’ 골드라인 점검△사회-‘주최자 없는 행사’도 연내 안전 매뉴얼 마련...정부·지자체 ‘뒷북행정’-“출동한 우리가 무슨 죄...차라리 경찰 안할래”-여진 23차례...불안한 괴산-수능 2주 앞으로...“수험생·가족 외부접촉 자제”-‘박사방’ 조주빈...“국민참여재판 원한다”
2022.11.02 I 나은경 기자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유공자 정부포상
  •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유공자 정부포상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와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47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수소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격려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부와 H2코리아는 수소산업인의 사기를 북돋우고자 11월2일을 수소의 날로 정하고 올해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 수소의 원소 기호인 ‘H2’를 ‘11.2’로 이미지화한 것이다.박일준 산업부 2차관을 비롯한 수소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문재도 H2코리아 회장,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승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이동휘 수소산업협회 부회장, 남석우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장, 안완기 생산성본부 회장,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단희수 SK E&S 부사장, 성낙양 효성 부사장, 도경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이 함께 했다.박일준 차관은 이날 수소산업 유공자 47명에 대해 시상했다. 제후석 두산퓨얼셀 부사장은 국내 연료전지 보급과 수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상열 ㈜상아프론테크 사장 역시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 개발과 내재화를 통한 수소차 경쟁력 강화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그밖에 수소 생산시설 인프라를 구축한 강원도는 대통령표창을, 그린수소를 연구 중인 장종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그밖에 문제중 한국서부발전 환경기술처장과 정상열 효성중공업 부장 등 42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박 차관은 이와 함께 앞서 진행된 ‘2022년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입상작도 시상했다. 올해 공모전에선 허숙경 울산대 연구교수가 만든 영상(UCC) ‘수소에너지가 미래입니다’가 대상(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산업부와 H2KOREA는 또 수소차 국토 종주에 성공한 서길수씨 등 첫 번째 인증자(기업) 10명(곳)에 대해 ‘대한민국 수소산업 1호 어워드’ 특별상을 전달했다.박 차관은 “대한민국 수소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한 것은 사업 영역을 도전적으로 개척한 수소 산업인의 노고와 국민 관심 덕분”이라며 “정부도 수소경제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11.02 I 김형욱 기자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한국타이어, 3분기 실적 개선
  •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한국타이어, 3분기 실적 개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유럽 등 글로벌 주요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2997억 원과 영업이익 192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7%, 6.4%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12.7%, 9.8%가 증가했다.한국타이어는 유럽과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영향 반영 등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주요 지역의 차량 생산 증가에 따라 신차용(OE) 타이어 판매 개선이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이뤄졌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41.1%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을 보면 한국은 51.4%로 4.2%포인트, 유럽은 30.1%로 4.4%포인트, 미국은 51.2%로 3.6%포인트, 중국은 52.3%로 8.9%포인트가 각각 증가했다.반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일부 봉쇄 등 영향으로 주요 시장 교체용(RE) 타이어 판매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둔화했다. 대전과 금산 생산공장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진행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타이어지회의 게릴라성 파업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이익률 0%를 나타냈고 해외로의 수출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연간 적자를 기록한 이후 수익성 회복이 미진한 상황이라고 한국타이어는 밝혔다.올해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프리미엄 전기차 OE 공급,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2·2023시즌부터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과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한다.한국타이어는 지난달부터 승용차에 한정됐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포트폴리오를 트럭·버스까지 확대했다. 상용차의 전동화 전환을 선점하기 위해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스마트 아이온 AU06플러스(+)(Smart iON AU06+)도 새롭게 출시했다.
2022.11.02 I 신민준 기자
“왜 현장경찰에만 책임 전가”…‘이태원참사’ 후 들끓는 경찰내부
  • “왜 현장경찰에만 책임 전가”…‘이태원참사’ 후 들끓는 경찰내부
  • [이데일리 황병서 권효중 기자] 150명 넘는 사망자를 낸 이태원 압사 참사로 ‘경찰 책임론’이 불거지자 일선 경찰들은 뒤숭숭해하는 분위기다. 112 신고 직후 초동 대응의 ‘미흡함’을 인정하고 “읍참마속하겠다”며 고강도 감찰을 시사한 윤희근 경찰청장 등 수뇌부에 대한 반발도 커지는 형국이다. 일부는 “경찰에만 책임을 전가한다”, “일을 그만하고 싶다”는 등 착잡함을 토로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30일 이태원 일대에서 경찰병력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2일 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참사 후 일선 경찰들의 사기는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서울에서 근무 중인 30대 경찰관 A씨는 “다들 밥도 못 먹고 차에서 자면서 일하고, 빈소에서도 지원요청이 와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지금도 고생하는 사람이 태반인데, 112신고 현장에서 제대로 처리 안 돼서 그렇다는 식으로 위에서까지 발언하면 솔직히 억울하다”고 했다. 다른 30대 경찰관 B씨는 “인력이 부족해서 27~30시간 일하고 하루 쉬고 다시 출근하는데…”라며 “집회·시위에 집중하라고 해서 집중했더니 ‘인파 많은 곳은 왜 안 갔느냐’는 식으로 현장만 나무라는 분위기에 내부가 뒤숭숭하다”고 전했다.경찰청은 사고 관할인 서울용산경찰서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데 이어 이날은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하고 용산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또 다른 30대 경찰관 C씨는 “현장업무는 가중되는데 윗선에서는 현장 질책만 하고 있다”며 “블라인드 내부망 같은 것을 보면 ‘탈경(탈경찰)’ 희망자가 많다”고 했다. 이어 “나도 마음이라도 편하게 일을 내려놓고 싶다”고 했다.일선 경찰들은 참사의 화살이 경찰에만 쏠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40대 경찰관 D씨는 “코로나19가 풀렸고 외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라 예상 가능한데, 오히려 용산구청하고 서울시 차원에서 아무 대책이 없었다는 게 문제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민의 투표로 선택을 받은 서울시장과 용산구청장에 책임을 물어야 할 문제이지, 파출소 직원들을 상대로 감찰에 들어가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20대 경찰관 E씨는 “현장에서 뛰는 경찰이지만 사실 어느 누가 그 골목에서 참사가 일어날 것이라 생각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경찰 내부 인트라망에선 격한 표현의 반발도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윤희근 청장을 향한 원성이 높았다. 한 작성자는 “현잘 출동나가고 정신 없었을 경찰관들에 고강도 감찰?”이라며 “경찰만능주의에서 탈피하겠다더니 ‘경찰 무한책임’을 공표했다”고 비꼬았다. 다른 이는 “취임사에서 ‘우린 슈퍼맨이 아니다’라고 하셨잖느냐, 현장근무자는 슈퍼맨이 아니다”라며 “현장에 책임 전가하지 말라”고 일갈했다.현장 출동한 경찰들을 위로하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글쓴이는 “참사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 응원의 힘을 보내야 한다”며 “트라우마에 시달릴텐데, 어떻게든 도울 방법에 대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다른 이도 “용산서 직원들도 피해자들 못지 않게 사람으로서 정신적, 육체적 충격이 클텐데 왜 그들이 감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지…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썼다.한편 경찰청은 이태원 참사 감찰을 둘러싼 일선 경찰들의 반발을 진화하려는 모습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파출소 직원을 표적 감찰하지 말라”는 민관기 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의 요구에 수용 의사를 밝혔다고 직협 측이 전했다. 감사관실도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감찰은 (현장 경찰뿐 아니라) 상·하급 기관과 지위고하를 막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02 I 황병서 기자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메타 언팩트 진행
  •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메타 언팩트 진행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비자들이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새로운 경험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메타 언팩트’(Meta Unpacked)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XM3 E-TECH 하이브리드 META UNPACKED SHOW 참여방법. (사진=르노코리아차 제공)르노코리아차는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XM3 E-TECH 하이브리드 메타 언팩트를 마련했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가상공간 애플리케이션(앱) ‘월즈 오브 유’(Worlds od You)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특히 이번 메타 언팩트는 부산에서 열리는 XM3 E-TECH 하이브리드 시승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XM3 E-TECH 하이브리드 메타 언팩트에 참여하면 르노코리아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의 아바타로부터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대한 특장점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내외부를 가상공간에서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르노코리아차는 나만의 특별한 자동차 만들기(Create Your Epic Car) NFT 이벤트 및 XM3 E-TECH 하이브리드 메타 언팩트 등과 같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고객들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자동차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여정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르노코리아차는 부산에서 생산되어 전세계 수출 중인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부산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부산 시승 프로그램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부산시청 로비 시민접견실 부근에 마련된 접수 데스크에서 신청 가능하다.한편 지난달 28일 국내 출시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 주행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주행을 할 수 있는 ‘EV 모드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는 ‘B-모드’도 제공된다.XM3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구동 전기모터(36kW / 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 / 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에 최적화 된 1.6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로 결합되어 높은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한다.
2022.11.02 I 송승현 기자
소방당국 "이태원 참사 당시 주변 인파, 사진찍고 대피 요청 무시"
  • 소방당국 "이태원 참사 당시 주변 인파, 사진찍고 대피 요청 무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소방당국은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이미 현장에서 사망한 경우에도 순천향대병원 등으로 이송한 이유에 대해 시신 훼손 등을 우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이 혼잡했고 주변 사람들이 사진 촬영을 하며 현장 소방관의 대피 요청에도 응하지 않는 상태였다는 것이다.(사진=e브리핑 갈무리)이일(사진)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2일 이태원 사고 중앙사고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일단 현장에 사망자 수가 많이 발생됐기 때문에, 소방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충분히 안치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길 위에다가 임시적으로 안치를 했다”며 “그런데 안치를 하고 보니까 주위에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촬영을 하고, 그 다음에 거기에다가 하지 말라고 고함을 치고, 그다음에 사망자들이 있으니 사람들 대피하라고 했는데도 대피도 안했다”고 밝혔다.이일 국장은 “구조 과정과 CPR 과정에서 옷이 충분히 걸쳐지지 않은 상태이고 혼잡하고, 심지어 시신의 훼손 우려도 있고, 여러 가지 부분 해서 사망자로 판정된 사람들에 대해서 일단 현장에 안치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안치했다”며 “안치라는 건 노상이 아니고 보이지 않는 쪽으로 했고, 처음에 46구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부분들은 현장에서 이분들을 가까운 병원 쪽으로 이송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현장지휘관이 판단해서 그렇게 했다”고 덧붙였다.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 이전에 압사와 관련된 징후 여부에 대해선 확인 중이란 입장이다.이일 국장은 “압사와 관련된 징후는 현재까지는 없다는 것”이라며 “계속 확인 중인 과정이다”고 말했다.
2022.11.02 I 양희동 기자
정부 '이태원 참사' 대신 '사고'…지명 포함된 부정적 영향 고려
  • 정부 '이태원 참사' 대신 '사고'…지명 포함된 부정적 영향 고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태원 사고’와 ‘사망자’, ‘부상자’ 등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대해 이태원 사고는 지명과 연결돼 지역 주민의 피해를 우려해 결정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망자와 부상자는 중립적 용어를 쓰는 정부 내규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사진=e브리핑 갈무리)박종현(사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이태원 참사’가 아닌 ‘이태원 사고’라는 용어를 쓰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지명 뒤에 참사, 압사라는 용어를 쓰면 그 지역 이미지에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 준다”며 “가장 피해는 거기서 생계를 유지하는 자영업자한테 갈 것이다. 압사, 참사 이렇게 하면 그곳은 굉장히 위험한 곳인가 보다 해서 관광객들이 가기를 꺼려 하는 그런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태원 사고로 하자고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이어 “아예 지명을 빼자는 의견을 제시한 분도 있었다”며 “지명을 빼고는 핼러윈 압사, 핼러윈 사고 이렇게 하면 너무 안맞는 것 같아 이태원 사고로 합의하는데 걸린 시간은 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박종현 정책관은 “이 재난 관련한 용어는 정부부처나 지자체, 굉장히 많은 기관들이 협업하기 때문에 용어는 통일해야 된다”며 “이태원이라는 지역은 굉장히 유명한 관광지이고, 우리 내국인도 많이 가지만 외국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관광지”라고 설명했다.사망자와 부상자 등도 중립적 용어를 써야하는 내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박 정책관은 “피해자, 희생자 이런 표현은 재난 관련해서는 용어를 최대한 중립적으로 쓰는 그런 일종의 내규가 있다”며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려고 했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희생자라는 표현을 쓰면 책임을 지게 되고 사망자라는 표현을 쓰게 되면 책임을 안 지고 이런 것은 아니지 않았냐”며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희생자와 피해자 용어도 쓸 수 있다는 입장이다.박 정책관은 “이것을 권고한 것이고 (희생자, 피해자)얼마든지 쓸 수 있다”며 “일반 국민이나 언론에서는 대부분 참사, 압사 이런 표현을 또 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02 I 양희동 기자
뮌헨, 사상 최초 3번째 UCL 조별리그 전승...EPL 4팀 모두 16강행
  • 뮌헨, 사상 최초 3번째 UCL 조별리그 전승...EPL 4팀 모두 16강행
  • 바이에른 뮌헨의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6전 전승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C조 최종 6차전 홈 경기에서 뱅자맹 파바르와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연속골에 힘입어 인터밀란(이탈리아)을 2-0으로 꺾었다.일찌감치 이미 조 1위를 확정 지은 뮌헨은 6전전승(승점 18)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전체 8개 조를 통틀어 6전전승 팀은 뮌헨이 유일하다. 앞서 2019~20시즌과 2021~22시즌에도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둔 뮌헨은 UCL 최초로 세 차례나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하는 새 역사를 썼다.뮌헨은 전반 32분 요주아 키미히가 올린 코너킥을 파바르가 헤딩으로 연결해 먼저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추포모팅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려 추가 골로 연결했다.인터밀란은 뮌헨에 이어 조 2위(3승1무2패 승점 10)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앞선 뮌헨전에서 0-3으로 패해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같은 조의 FC 바르셀로나(스페인. 2승1무3패 승점 7)는 플젠(체코)을 4-2로 꺾었지만 16강 진출은 이미 물 건너간 상태였다. 플젠은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하고 6전 전패(승점 0)로 최하위에 머물렀다.B조에선 포르투(포르투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2-1로 꺾고 조 1위(4승 2패 승점 12)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1승 2무 3패 승점 5에 그친 아틀레티코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조별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조 3위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UEL) 출전 기회도 무산됐다.포르투는 전반 5분 메흐디 타레미의 선제골과 전반 24분 스테픈 외스타키오가 추가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포르투의 자책골 덕분에 간신히 영패를 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같은 날 B조 2위는 이날 레버쿠젠(독일)과 0-0으로 비긴 클럽 브뤼헤(벨기에, 3승 2무 1패 승점 11)에게 돌아갔다. 김민재가 활약 중인 A조 나폴리(이탈리아)는 이날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마지막 경기에서 0-2로 패해 전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5승1패 승점 15를 기록, A조 1위로 16강에 나가게 됐다. 리버풀도 5승1패 승점 15로 나폴리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조 2위를 차지했다.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3승2무1패 승점 11을 기록, D조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프랑크푸르트도 같은 날 스포르팅을 2-1로 꺾고 조 2위(3승1무2패 승점 10)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아직 마지막 경기를 치르지 않은 E조부터 H조에선 이미 E조 첼시(잉글랜드), F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G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도르트문트(독일), H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와 벤피카(포르투갈)가 16강행을 확정한 상태다.현재까지 잉글랜드가 4팀, 독일이 3팀, 포르투갈과 이탈리아가 2팀, 프랑스와 벨기에가 각각 1팀씩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반면 A~D조 3위 팀 아약스(네덜란드), 레버쿠젠, 바르셀로나, 스포르팅은 유로파리그에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1경기를 남겨둔 G조의 세비야(스페인)도 조 3위가 확정돼 유로파리그로 이동한다.
2022.11.0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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