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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 기념 프로젝트…아티스트 총출동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이하 SM)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지난 1995년 2월 14일 창립한 SM은 내년 30주년을 맞아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SMTOWN LIVE 콘서트, SM만의 특별한 음악을 만날 수 있는 SMTOWN 앨범, K팝과 클래식이 결합된 오케스트라 라이브 공연, 30주년 기념 브랜드 필름 등 다채롭고 의미 있는 온·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전개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SM 30년의 여정과 문화 헤리티지가 담긴 브랜드 필름 ‘더 컬처’(THE CULTURE)를 공개하며 시작을 알려,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브랜드 필름 ‘더 컬처’는 지난 30년간 많은 이들의 일상속에 함께한 SM의 모습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 좋아하는 가수의 춤을 연습해 축제 무대에 오르기 전 설레는 마음, TV에 나온 아티스트의 모습을 따라 하며 꿈을 키우던 모습,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며 음악을 즐기던 청춘의 시간, 워너비 스타처럼 헤어 스타일을 따라하며 만족했던 순간, 가족과 함께 유행하는 춤을 추며 즐거워했던 추억 등이 담겼다.브랜드 필름을 통해 그 시절의 노스탤지어를 자극함은 물론 S.E.S.의 멤버 바다와 딸 루아가 등장해 세대를 넘어 지속되는 음악의 힘을 전했다.또한 프로젝트의 시작과 함께 선보인 30주년 기념 CI는 SM 로고를 변형해 디자인했으며, ’30 YEARS AND MORE’라는 메시지와 함께 지난 30년은 물론 앞으로도 K팝 문화를 선도하며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더불어 23일 공개된 프로젝트 이미지는 나이테를 모티브로 문화를 통해 세상에 울림과 파동을 이어온 SM의 30년을 시각화 해, 이후 순차적으로 오픈될 30주년 기념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전북 격침’ 대전 김준범, K리그1 34R MVP... K2는 안양 유정완
- 김준범(대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와 K리그2 3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김준범(대전하나시티즌)과 유정완(FC안양)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준범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2골을 기록하며 대전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김준범은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 골까지 넣으며 맹활약했다.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다. 이날 제주는 후반 4분 갈레고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인천은 후반 23분 제르소가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최후의 승자는 제주였다. 후반 42분 이탈로가 결승 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2-1 승리를 챙겼다.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팀은 강원FC다. 강원은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김영빈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연승을 기록하며 2위 자리에 안착했다. 유정완(안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35라운드 MVP는 안양 유정완이 차지했다.유정완은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유정완은 전반 14분 선제골, 후반 17분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23분에는 야고의 골까지 도우며 이날 안양이 기록한 4골 중 3골에 관여했다.안양은 라운드 MVP 유정완을 포함해 마테우스, 야고, 리영직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충남아산의 경기다. 이날 충남아산은 전반 31분 주닝요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성남 신재원이 전반 43분 동점 골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성남은 후반 4분 장영기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충남아산은 이학민을 앞세워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8분과 13분 이학민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충남아산의 3-2 승리로 끝났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34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김준범(대전)베스트 팀: 강원베스트 매치: 인천(1) vs (2)제주베스트11FW: 김준범(대전), 에드가(대구), 안데르손(수원FC)MF: 갈레고(제주), 이탈로(제주), 이기혁(강원), 이유현(강원)DF: 완델손(포항), 임채민(제주), 김영빈(강원) GK: 이창근(대전)[하나은행 K리그2 2024 3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유정완(안양)베스트 팀: 안양베스트 매치: 성남(2) vs (3)충남아산베스트11FW: 유정완(안양), 브루노(김포), 마테우스(안양)MF: 주닝요(충남아산), 발디비아(전남), 김승호(충남아산), 야고(안양)DF: 오스마르(서울E), 리영직(안양), 이학민(충남아산)GK: 양형모(수원삼성)
- 스타벅스, 내달 부터 ‘2024 겨울 e프리퀀시’ 시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특별한 매일의 순간을 함께 할 ‘2024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스타벅스, ‘2024 겨울 e-프리퀀시’ 시작 (사진=스타벅스)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는 올 한 해 스타벅스를 방문해 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은 행사로, 사이렌 오더 혹은 매장에서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한다.올해는 오랜 기간 겨울 시즌 아이템으로 사랑받아온 플래너를 비롯해 지난해 첫 출시돼 높은 인기를 끈 캘린더, 겨울 아이템으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포터블 램프 등 총 8종의 증정품을 선보인다.우선 몰스킨과 함께 만든 ‘스타벅스 2025 플래너’는 매일의 일상을 담는 데일리 플래너 2종(그린, 핑크 색상)과 자유롭게 일자를 적어 기록할 수 있는 언데이티드 플래너 1종(브라운 색상) 총 3종으로 구성했다.특히 올해는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글로벌 필기앱 ‘굿노트(Good Notes)’와 손잡고 스타벅스 겨울 e프리퀀시 최초로 디지털 플래너도 새롭게 선보인다. 디지털 플래너는 플래너를 수령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앱을 통해 증정될 예정이며, 태블릿 및 디지털 플래너 사용에 친숙한 고객층을 위해 다양한 내지 구성,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스티커 등을 제공함으로써 색다른 디지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겨울 신규 아이템인 ‘스타벅스 포터블 램프’ 4종은 디자인 조명 전문 브랜드 보나키아와 협업했다. 부드러운 곡선과 모던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보나키아의 시그니처 디자인 2종을 모티브로 겨울 e프리퀀시 증정품 전용으로 제작했다.‘스타벅스 포터블 램프’는 이동에 용이한 포터블 타입으로 충전식으로 사용 가능하며, 3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두 가지 디자인의 램프가 각각 그린과 화이트 색상 2종씩 출시된다.캘린더도 보다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스타벅스 2025 캘린더’는 PBG(프린트베이커리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브랜드) 전속의 2024년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30세 미만 30인(ART)에 이름을 올린 이희조 작가와 협업해 ‘커피 모먼트’를 주제로 13개의 감성적인 회화 작품을 담아냈다.벽걸이형으로 제작돼 13장의 내지를 한꺼번에 건 후 달이 지날 때마다 한 장씩 뜯어내는 방식을 적용해 지난해보다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일러스트 부분만 잘라낸 후 액자에 걸거나 벽에 부착하는 등 작품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겨울 e프리퀀시 미션 음료는 11월 1일 출시되는 크리스마스 시즌 신규 음료 5종과 리저브 카테고리 제조 음료가 포함되며, e스티커 적립 및 증정품 예약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스타벅스 앱 내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증정품은 한정 수량 제작돼 매장별, 일자별 선착순으로 예약 및 증정되며, 준비된 모든 품목의 물량이 소진될 경우에는 톨 사이즈 무료 음료 쿠폰 3장으로 대체 지급된다. 김범수 스타벅스 마케팅담당은 “올 한 해 동안 스타벅스에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스타벅스의 겨울을 상징하는 플래너를 비롯해 다양한 증정품을 준비했다”라며, “스타벅스 e프리퀀시 이벤트와 함께 따뜻한 한 해의 마무리와 시작을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홈플러스, 한우데이 맞아 반값 행사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 ‘한우데이’를 맞아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홈플러스마트에서 8대 카드로 결제 시 농협안심한우(100g) 전 품목을 절반 가격에 가져갈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3일간은 한우 전 품목을 4대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고기 요리에 어울리는 ‘쌈밥집 쌈채소(팩)’는 4990원, ‘구이용 모듬버섯(팩)’은 멤버십 회원 대상 2990원에, ‘오뚜기 라망 구워먹는 치즈(125g)’는 8590원에 ‘1+1’으로 선보인다.신선상품도 준비했다. 베트남산 ‘께오망고’는 4개 9990원에 판다. 얇은 껍질에 씨가 작아 풍부한 과육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남해안 생굴(200g)’은 4590원에, ‘홍가리비/석화(1.2kg/2kg 내외)’는 각 9900원에, ‘여주 해뜨온/영암 황토/해남 땅끝 고구마(2kg)’는 5000원 할인해 각 8990원에 판매한다. 8대 카드로 결제 시 ‘14브릭스 감홍사과(4~7입)’는 1만1990원에 ‘12브릭스 햇 유명산지 부사사과(4~6입)’는 9990원에, ‘15브릭스 샤인머스캣(국내산)’은 1만1990원에 내놓는다.내식, 대용량, 저열량 등 각종 트렌드를 반영한 ‘M.E.A.L. 솔루션’ 행사도 지속 운영한다. ‘더 맛있게(Match)’, ‘더 크게(Extra)’, ‘더 새롭게(Add)’, ‘더 가볍게(Light)’ 총 4가지 키워드에 기반했다.‘한돈 냉동 돼지고기’는 멤버십 특가로 최대 50% 할인하며 ‘닭가슴살(10여 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에, ‘파스타 소스(20여 종)’와 ‘스파게티면(11종)/또띠아’는 모두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한다. ‘감자칩(10여종)’은 2개 8990원에, ‘다다기 오이’는 24~27일간 3개 2990원에 마련했다.‘AI 가격혁명’도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햇 제주 타이벡 밀감(2.5kg)’은 1만990원에,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은 1490원에, ‘상주 두백 감자(2kg)’는 3990원에 기획했다. ‘철원 오대쌀(10kg)’은 3만7900원, ‘꽃보다 오징어 슬라이스(160g)’는 1만3900원, ‘동원 딤섬 샤오롱바오(390gX2입)’는 7990원에 즐길 수 있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조금씩 선선해지는 날씨 속 나들이객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고품질 한우와 인기 제철 상품들을 최적의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 국토부, 기후변화 대응 '취약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취약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국토부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주기적 안전점검에도 불구하고 집중호우로 대전 유등교 침하 등 시설물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 8월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T/F를 구성했다. 이후, 3차례의 T/F 회의를 걸쳐 집중호우 대비 취약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먼저 집중호우 취약 시설물인 교량, 제방, 옹벽, 절토사면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항목 강화를 추진한다.교량은 세굴(유속, 유량 증가 등에 의한 침식)이 주요 사고 원인으로 분석돼 하천 횡단교량 중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고려해 T/F에서 연말까지 고위험 교량을 선별한 후, 시설물 관리주체들이 내년 우기 전까지 세굴조사를 실시하도록 지도·점검할 계획이다.제방은 홍수로 인한 붕괴 등에 대비해 안전점검 기준을 재정비하고, 관리주체들이 월류·누수·침하 등 여부의 조사도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옹벽·절토사면은 주요 붕괴 원인인 지반 상태 및 배수조건 악화 관련 신규 점검 지표를 발굴 및 구체화할 계획이다.또한, 사고 발생 시설물이 대부분 양호한 안전등급으로 관리되던 문제를 고려, 시설물 안전등급(A~E등급)에 대한 산정 기준도 재검토한다.시설물 관리주체의 안전점검, 보수·보강 등 안전관리 의무도 강화한다.안전점검에 있어서는 노후도, 안전등급에 따라 상위 점검·진단 실시를 의무화한다. D·E등급 시설물에 대해 보수·보강 의무를 부여하고, 중대결함 발생 시 보수·보강 의무 기한을 최대 2년으로 단축(현행 5년)하는 법령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가 시설물 안전을 위협하는 중요 리스크로 부각되는 중”이라며 “시설물 관리주체, 점검·진단 업계, 지자체 등이 기후변화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 HBM이 미래 열쇠…SK 곽노정 "차세대 AI 메모리 성과가시화"
- [이데일리 김소연 조민정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글로벌 수요가 지속 됨에 따라 AI 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초로 HBM3E 대량 양산하며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지켜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 1위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HBM과 관련한 출하, 공급 시기 등은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며 “차세대 AI 메모리 CXL, LPCAMM 등도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가시적으로 제품군 내놓고 있어 내년이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내년 차세대 AI메모리 구체적 성과 나올 것”22일 서울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곽 사장은 “반도체 산업은 많은 이들의 의심과 우려속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제 새로운 50년을 위한 거대한 도전이 기다리고 있어 정부와 각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곽 사장은 이날 기념식 환영사에서 “AI와 같은 미래 반도체 기술은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인식된다”며 “반도체 산업 특성상 적기 투자가 필요한데, 이를 위한 다양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용수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 반도체 전문 인력 공급 위한 연구개발(R&D)지원, 반도체 특별법의 조속한 재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사장(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이 22일 열린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반도체산업협회)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최준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HBM3E 세계 최초 양산을 통한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만든 칩으로,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빅테크 업체들이 그랙픽저장장치(GPU) 수요에 따라 HBM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 특히 5세대 최신 제품인 ‘HBM3E 12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면서 삼성전자(005930)와 마이크론과의 격차를 더 벌리는 모양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업체 최초로 AI 반도체 시장 큰 손인 엔비디아에 납품한 지 6개월 만에 다시 기술력을 입증하며 기술 리더십을 지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을 연내 엔비디아에 공급할 예정이다. AI 빅테크 기업 눈높이에 맞춰 필수적인 속도, 용량, 안정성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6세대 HBM인 HBM4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 AI 슈퍼 사이클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미래 AI 반도체 시장에서 HBM 수요는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내년 하반기 HBM4 12단 양산을 계획하고 있고, 2026년에 HBM4 16단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 중이다. ◇“HBM 수요 더 늘어”…엔비디아 영향력↑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HBM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업체 입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더 커지게 되는 셈이다. 이날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AI 시대, 혁신과 기회’라는 주제로 ‘트렌드포스 로드쇼 코리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에이브릴 우 트렌드포스 수석 리서치 부사장은 “엔비디아는 여전히 HBM 시장의 지배적인 선수로서 내년 HBM 수요의 73%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시장 큰 손인 엔비디아는 올해보다 높은 HBM 수요를 이어가 메모리 업체 입장에서는 ‘엔비디아 모시기’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에이브릴 우 트렌드포스 수석 리서치 부사장이 22일 오전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트렌드포스 로드쇼 코리아’에 참석해 ‘HBM 기술의 급부상으로 본 메모리 산업 발전 동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우 부사장은 “내년 엔비디아의 최신 AI칩 ‘블랙웰’ 생산으로 5세대 HBM3E가 주도권을 잡아 평균 가격도 함께 상승할 것. 이는 수익성을 156% 증가시키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HBM의 평균 판매 가격(ASP)은 18% 증가해 수익성을 156%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D램 수익에서 30%를 넘어서며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 HBM은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에 기여하고 있다. 엔비디아로 HBM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E 8단과 12단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며 수익성에서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6년 만에 5조원대를 기록했고, 3분기에도 6조원대 영업이익이 점쳐진다. 내년에는 HBM시장에서 5세대 제품인 HBM3E가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 부사장은 “엔비디아 블랙웰이 HBM3E 12단 제품을 대거 채택해 HBM3E는 내년 HBM 시장에서 85%를 차지하며 39%포인트 증가한다”며 “내년 이후엔 6세대인 HBM4 초기 샘플이 출시되며 (엔비디아 등이) 2026년 공식적으로 도입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SK하이닉스에 선두를 빼앗긴 삼성전자(005930)는 HBM4에서 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로보 치앙 트렌드포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자와 만나 삼성의 반도체 위기론에 대해 “지금은 삼성이 도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기술이 쇠퇴하는 게 위기의 주된 요인인데 당장은 해결하기 힘들겠지만 삼성은 한국의 가장 큰 기업인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아마존 활명수' 숙성케미 류진스→활벤져스 순수美…인류애 충만 코믹 활극[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5년 만의 재회로 한층 더 농익은 류승룡과 진선규의 능청 케미, 처음인 게 믿기지 않는 강렬한 ‘활벤져스’ 3인방의 존재감, 염혜란과 고경표, 박영규, 이순원, 전석호 등 특급 신스틸러들이 말아주는 감초 앙상블까지.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가 타율 높은 유머와 스포츠의 짜릿함에 뭉클한 인류애까지 담은 알찬 코믹 감동 활극으로 하반기 극장을 들썩일지 주목된다. 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의 기자간담회에는 김창주 감독과 배우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 분)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 분)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활벤져스’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아마존 활명수’는 국민 올림픽 종목 ‘양궁’을 소재로 ‘아마존’이란 낯선 지역을 끌어들인 신선한 색채의 코미디 영화로 주목받았다. 특히 천만 관객을 넘어선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의 주역, ‘류진스’ 류승룡, 진선규가 5년 만에 코미디로 다시 뭉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영화의 이야기는 양궁 국가대표 시절의 영광을 뒤로 한 채 샐러리맨 가장이 된 주인공 ‘진봉’이 구조조정 카드를 무기로 아마존을 찾아가 금광 개발권을 따오라고 협박하는 이사(고경표 분)의 지시를 따르며 시작이 된다. 이는 아마존이 위치한 브라질 옆 볼레도르란 작은 국가의 장관과 진봉의 회사가 아마존 ‘금광 개발권 수주’를 조건으로 맺은 모종의 거래에 따른 것.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양궁 전문가를 감독으로 섭외해 볼레도르 자국의 양궁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게 힘을 써달라는 것. 그렇게 가진 재능이라곤 ‘양궁’이 전부에,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더 이상 물러날 틈이 없던 진봉은 지구 반대편 아마존으로 향한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아마존 활명수’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창주 감독, 진선규, 염혜란, 류승룡.(사진=연합뉴스)‘아마존 활명수’는 진봉이 아마존을 방문해 활벤져스 3인방을 만나는 장면들을 그리는 과정에서 실제 브라질 로케이션 촬영을 거쳤다. 영화에 실제 아마존 대자연의 경이로운 풍경은 물론 현지 원주민들의 순수한 모습들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류승룡은 이에 대해 “저희 뿐 아니라 이순원, 고경표, 박영규 등 엄청난 코믹 장인들이 함께해했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저와 진선규 배우가 아마존을 다녀왔다. 이동시간만 40시간이었는데 교통수단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이었던 것 같다. 한국인 스태프 45명 현지 스태프들이 협업해 글로벌하게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원주민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낸 것, 아마존의 자연을 담아냈다는 게 가장 큰 성과였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진선규 역시 “진짜 원주민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어 너무 좋았던 게 원주민 아이들의 순수한 표정 같은 것들을 우리나라 출연자 분들을 통해 진짜처럼 담아내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원주민들의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고 브라질 로케이션 촬영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연출의 김창주 감독은 “아마존에 실제 가서 장소 헌팅 후 미지의 공간, 지구 반대편에 이렇게 살고 있는 곳이 있구나, 어마어마한 대자연이 있는 모습을 직접 보게 돼 꼭 촬영하고 싶어졌다. 아마존의 신비함과 새로움을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천만 영화 ‘극한직업’을 비롯해 ‘장르만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등 코미디 장인으로서 활약을 펼쳐온 류승룡. 류승룡의 코미디는 ‘아마존 활명수’를 만나 더욱 다채롭고 깊어졌다. 직장인과 가장의 일상적 애환을 그려 공감을 자아내다가도, 아마존에서는 판타지 액션을 방불케 할 고군분투로 순식간에 장르를 변주한다. 그 안에서 저항없이 터지는 유머들은 시원한 웃음을 유발한다. 통역사이자 유튜버인 ‘빵식’ 역을 맡아 파격 스타일 변신을 시도한 진선규는 내향형 성격을 완벽히 지운 채 무해한 극강의 ‘E’ 친화력과 능청스러움을 사랑스럽게 그렸다. 어설픈 한국어로 활벤져스 3인방을 꼬드기는 모습부터 투박해도 전달력은 100%인 생활 통역을 구사하는 빵식의 존재감이 피식피식 웃음을 유발한다.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아마존 활명수’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염혜란, 류승룡, 진선규.(사진=연합뉴스)류승룡은 “코미디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엔 판타지의 요소도 있지 않나. 주인공이 아마존에 추락해서 현지 원주민과 양궁을 연습해서 짧은 시간 서로 좋은 결과를 얻고자 하는 모습들이 말이다”라며 “처음부터 감독님하고 정말 이건 우리가 믿고 가자, 하나하나 말이 되게 하고 하나하나를 정말 믿고 사실처럼 연기하자 다짐했다. 그걸 놓치지 않으려 제일 주안점을 뒀다”고 연기하며 집중했던 부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미디 장르가 현장이 계속 즐거울 것 같지만, 정말 건강한 한 웃음을 주고자 치열히 고민한다. 찍으면서 운 적도 있다. 저로선 액션 영화 하나 찍은 느낌”이라며 “아무튼 후회없이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떠올렸다. ‘아마존 활명수’는 기본적으로 코믹 활극의 외피를 썼지만, 손에 땀을 쥐는 긴장, 팀워크의 미덕을 담은 스포츠 영화로서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문화가 다른 이들이 ‘양궁’을 매개체로 만나 서로를 이해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공존’과 ‘자연보호’란 묵직한 메시지와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김창주 감독은 “이 작품은 사실 ‘아마존의 눈물’이란 다큐멘터리에서 시작이 돼 처음 쓰여졌다. 인류애를 표현하면서 다른 존재간 문화적 충돌이 벌어지는 과정들을 웃음 포인트를 담아 유쾌히 풀어내려 노력했다”며 “엔딩으로 갈수록 휴머니즘, 감동요소가 많기에 초중반에 많은 웃음들을 넣으려 노력했다. 캐릭터들이 부딪히는 장면들은 조금이라도 더 웃기게 하려 노력했다. 많은 분들이 웃어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들일지라도 인간이 추구하려는 가치가 같음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도 강조했다. 류승룡과 진선규, 염혜란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재회와 노련한 티키타카가 영화의 익살스러움을 끌어올렸다. 진봉 아내 역을 맡은 염혜란은 “이 작품 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진선규, 류승룡 배우 때문”이라며 “류승룡 배우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잠시 만났고, 진선규님은 ‘경이로운 소문2’에서 만났는데 이분들과 호흡을 더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커서 택했다. 아니나 다를까 코미디 연기가 정말 어렵다고 느끼는데 두 분이 이미 호흡을 나눈 작품(‘극한직업’)이 있어서인지 옆에서 보기에도 티키타카가 너무 잘 이루어지더라”고 극찬했다. 또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발생하는 상황들을 엄청 빠르게 만들어내시는 점이 많아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덧붙였다. 진선규 역시 “이전 작품들을 통해서 배우로서 신뢰가 쌓여있는 상태였기에 다시 한 번 이들을 만나 호흡해보고 싶은 상황이었다”라며 “개봉 후 결과가 좋으면 훨씬 좋겠지만 과정이 너무나도 재밌고 행복할 것 같아서 택했다. 실제 그만큼 행복했다. 웃음의 기준점인 류승룡 형님을 따라 이야기의 당위성을 갖고 그에 맞는 웃음을 찾아가려 노력했다”고 촬영 과정을 회고했다. ‘활벤져스’ 3인방의 활약, 이들과의 에피소드 및 추억들도 언급했다. 류승룡과 진선규는 3인방 배우들과 최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해 여행으로 뜻깊은 추억을 쌓기도 했다. 진선규는 “3인방 친구들이 작년에 촬영차 한국에 왔을 땐 촬영을 위해 절제하는 것들이 많았다”며 “음식도 함부로 못 먹고 그런 모습들을 보며 처음엔 ‘우리나라 음식도 많이 먹어보면 좋을텐데’ 아쉬움을 느꼈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런데 예능 촬영하니 이 친구들이 한국 음식을 잘 먹어서 놀랐다. 특히 ‘시카’ 역의 이고르 배우는 촬영 당시엔 되게 정적이고 내적이고 진중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그 이미지가 다 깨졌다”라며 “정말 천방지축에 잘 노는 친구들이구나 느꼈다. 쉬는 날 시간을 더 같이 많이 보냈어야 하나 싶은데 여행을 통해 그 친구들 본연의 모습을 봤을 땐 우리랑 다를게 없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류승룡 역시 “예능 출연 덕에 3인방 배우들과 친근해졌고, 그들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특히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아마존 활명수’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 사강, 사별 후 두 딸 키우는 워킹맘…'솔로라서'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사강이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출연을 확정지었다.10월 29일 첫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에 사별을 한 사강이 출연, 약 2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솔로라서’는 솔로라서 행복하고, 솔로라서 외로운, 매력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대표 솔로들의 ‘건강한 솔로 라이프’를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MC로는 ‘센스 만점 입담꾼’ 신동엽과 ‘긍정의 아이콘’인 배우 황정음, 그리고 ‘솔로 대표’로는 명세빈, 채림, 윤세아, 오정연이 출연을 확정지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사강까지 합류해 ‘황금 라인업’을 완성시켰다.사강은 지난 1996년 배우로 데뷔해, 그간 ‘인어 아가씨’, ‘왕의 여자’, ‘발칙한 여자들’,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휘해 왔다. 또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탈한 성격은 물론 반전 운동신경까지 보여줘 ‘연예계 운동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자신의 운동 신경을 꼭 닮은 첫째 딸이 ‘골프 천재’로도 유명해 ‘모녀’가 동반 스포츠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요즘에도 자신의 SNS에 골프를 즐기는 일상을 공개해 핫한 영향력을 과시 중이다. 무엇보다 사강은 최근에 직장인이 된 근황을 SNS를 통해 알리기도 했는데, 향후 ‘솔로라서’에서 이러한 제2의 삶과 새로운 일상을 오픈해 더 큰 공감과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제작진은 “두 딸을 키우는 ‘워킹맘’으로 바쁜 솔로 라이프를 보내고 있는 배우 사강이 약 2년 만에 ‘솔로라서’를 통해 근황과 일상을 공개한다. ‘동안미모’의 아이콘이자 ‘열정 워킹맘’인 사강이 자신만의 건강한 솔로 라이프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솔로라서’는 오는 10월 29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 삼성SRA자산운용, 글로벌 ESG 평가기구 'GRESB' 최고등급 획득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삼성SRA자산운용은 세계 최고 권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GRESB’에서 최고 등급 ‘5스타(Star)’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SRA자산운용이 GRESB 평가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GRESB는 매년 부동산 실물자산과 그 운용사를 대상으로 환경(E)과 사회(S)에 미치는 영향, 이해관계자(G)와의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80개 시장에서 2223개 글로벌 기업과 자산이 참여했다. 총 자산규모는 총 7조달러 수준이다.삼성SRA자산운용은 ESG 경영을 위해 지난 2022년 별도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환경, 사회, 이해관계자에 대한 다양한 실천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판교 알파돔타워 (자료=SRA자산운용 홈페이지)이번에 최고등급을 수상한 판교 알파돔타워의 경우 재생에너지 사용, 용수 재활용 등 친환경 운영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환경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탄소배출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이번 GRESB 평가에서 경영관리, 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상위 20%만 받는 최고등급을 받았다. 알파돔타워는 지난 1월에도 세계 최고 권위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이밖에도 삼성SRA자산운용은 미국, 독일 등 해외 투자자산에서도 LEED, BREEAM 등 다수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이번 GRESB 최고등급 획득을 계기로 계속해서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알파돔타워는 판교역과 연결된 프라임급 오피스다.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8만7747㎡(약 2만6590평) 규모다. 삼성SRA자산운용이 펀드를 조성해 작년부터 운용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