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과 홍정남은 각각 지난 2018시즌과 2020시즌을 끝으로 전북을 떠나 올해 초까지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오다 은퇴를 결정했다.
전북 구단 측은 “전주성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던 두 선수가 팬들 앞에서 은퇴를 기념하고 새로운 앞날을 축하받을 수 있도록 은퇴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홍정남은 2007년 전북에 입단해 상무에서 잠시 활약한 것을 제외하곤 2020시즌까지 12시즌 동안 전북을 지켜온 원클럽맨이다. K리그 최초의 리그 5연패 시작이었던 2017 K리그1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전북에서 K리그와 ACL, FA컵 모두 우승을 경험하는 등 총 9차례 우승을 함께했다.
조성환과 홍정남은 합동 은퇴식에 앞서 경기 전 팬 사인회에 나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고 경기 시작 전 시축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두 선수의 합동 은퇴식은 하프타임에 진행된다.
한편, 전북은 이승기의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장 기념 시상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