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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노펙스, '두산 수주' 사우디 담수화플랜드 사업자금 조달...두산 핵심 협력사 부...
  • [특징주] 시노펙스, '두산 수주' 사우디 담수화플랜드 사업자금 조달...두산 핵심 협력사 부...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시노펙스(025320) 주가가 오름세다. 사우디아라비아 수협력공사(SWPC)가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수주한 담수화 플랜트의 자금 조달을 완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노펙스는 나노기술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두산중공업의 협력사로 등록돼 해수담수화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31일 오전 10시51분 시노펙스는 전거래일 대비 3.59% 오른 2595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28일 글로벌 전문매체 더구루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수협력공사(SWPC)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사우디 슈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프로젝트의 재무 종료를 발표했다.아크와 파워(ACWA Power)가 용수구매계약(WPA) 체결로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다. 프로젝트 상업 운영 날짜는 2025년 2분기이다.시노펙스는 두산중공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담수화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두산중공업의 오만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폐수처리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이어 2019년에는 두산중공업과 폐수무방류처리(ZLD, Zero Liquid Discharge)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이 수주한 중동 지역 해수담수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2.10.31 I 심영주 기자
신라젠, 펙사벡-리제네론 병용 치료 임상 내년 결과 기대감↑ '오름세'
  • [특징주]신라젠, 펙사벡-리제네론 병용 치료 임상 내년 결과 기대감↑ '오름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신라젠(215600) 주가가 오름세다. 신라젠이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JX-594)과 미국 리제네론의 면역항암제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 PD-1 저해제)를 신장암 환자에게 투여하는 임상 1b·2a를 내년 말쯤 마무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31일 오전 10시5분 신라젠은 전거래일 대비 0.46% 오른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아이뉴스24는 미국국립보건연구원의 임상정보 제공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따르면 신라젠이 펙사벡과 리브타요의 글로벌 병용임상 2a상을 2023년 8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같은 해 11월 임상 결과 도출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잠정)이라고 보도했다.신라젠은 현재 한국, 미국, 호주 등 17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장암 2a상 환자 등록이 이달 완료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신라젠은 항암 신약개발업체다. 과거 한때 펙사벡 임상 소식으로 주가가 15만2300원까지 올라 시가총액 10조원을 찍고 코스닥 시총 2위까지 기록했으나 2019년 미국에서 진행하던 간암 임상 3상이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데 실패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지난 13일에 거래가 중단된 지 2년 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2022.10.31 I 심영주 기자
VESSEL, 미니 전동 드라이버 VESSEL 220USB-Series 출시
  • VESSEL, 미니 전동 드라이버 VESSEL 220USB-Series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핸드 툴 기업 VESSEL은 220 전공 드라이버의 전동 버전인 VESSEL 220USB-Series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좌) 220USB 전동 드라이버, (우) 220 전공 드라이버이번에 출시되는 VESSEL 220USB-Series는 기본과 목적에 충실한 드라이버를 모토로, 기존 전동 드라이버보다 더 작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판매를 앞두고 “사용 목적은 확실하고, 전동 드라이버와 미니 전동 드라이버의 차별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VESSEL은 VESSEL 220USB의 출시를 늦춘 뒤, 2년간의 추가 업그레이드를 통해 VESSEL 220USB-SERIES를 개발하여 함께 출시했다. 특히 기본에 충실한 220USB-5K(기본형/파워) 모델과 목적에 충실한 220USB-S1K(하이 스피드) 모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미니 전동 드라이버는 전동 드라이버 보다 토크가 약해 마무리는 수동으로 돌려줘야 하는 한계가 있지만 소형 가전제품 조립과 가정용 DIY와 같이 강력한 토크가 필요 없는 작업에서는 충분한 힘을 발휘하며, 전동 드라이버 대비 부피가 작고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출시되는 220USB-Series 중 220USB-S1K는 기존 제품의 회전수인 280rpm보다 4.2배 빠른 1200rpm으로 설계되어 4.2배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좌)VESSEL 엑스 하드강 비트, (우) 일반 비트)이번에 220USB 미니 전동 드라이버에 구성된 엑스 하드강 비트는 특수 합금을 함유한 모델로 VESSEL이 100주년을 맞이하여 개발한 비트용 신소재를 사용했다. 이 소재는 경도 HRC62를 자랑하며, 강한 내구성은 물론 토크를 정확히 전달하여 나사를 쉽게 조일 수 있는 최상위 비트이다.다용도 작업을 위한 220USB-5K는 인기 비트 5개, 220USB-S1K 하이 스피드 모델은 핵심 비트 1개로 구성되어 하이 스피드 모델의 비트 수량이 아쉬운 부분은 있으나 빠른 작업이 필요한 상황에서 정확히 필요한 비트로 구성되어 있다.뿐만 아니라, VESSEL은 제품의 세심한 부분의 설계까지 고려하여 버튼을 누르는 작동 방식으로 힘이 많이 들어가는 기존의 미니 전동 드라이버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볼 그립이 손바닥에 지지되면서 가볍게 밀고 당기는 방식으로 적은 힘으로도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 작업 시 시야 확보를 위한 LED 라이트가 작동되며, 작업을 멈추더라도 작업 확인을 위해 5초 뒤에 자동으로 꺼지게끔 설계했다.VESSEL의 국내 총판 ㈜한국두성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두고 “불편함이 없도록 국내 A/S 시스템까지 완벽히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인기가 높은 오케스트라 및 하모니카 비트 세트와 수납을 위한 공구 파우치 등 추가 옵션도 구성하고 있다”며 “220USB 미니 전동 드라이버를 통해 VESSEL 제품의 차별성을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2.10.31 I 이윤정 기자
"공장 맞아?" 깔끔함·꼼꼼함 다잡은 시몬스 팩토리움
  • [르포]"공장 맞아?" 깔끔함·꼼꼼함 다잡은 시몬스 팩토리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요? 침대는 사용자 피부에 직접 닿으니까 식품 제조 시설처럼 극도로 청결한 공정을 고집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품질은 고객과의 약속이므로 집착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해볼 수 있는 테스트는 다 하려고 합니다.”시몬스 팩토리움 전경(사진=시몬스 침대)지난 25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팩토리움’을 찾았다. 팩토리움은 생산·제조시설을 뜻하는 ‘팩토리’와 보여준다는 의미의 ‘리움’ 두 단어를 합쳐 만들었다. 자체 생산 시스템과 수면연구 R&D(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춘 이 곳은 이름답게 7만 4505㎡(2만2538평) 규모의 드넓은 부지에 잘 꾸며진 조경 등이 어우러지면서 제조 시설이라기보다 공원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내부에 들어서니 더 좋은 품질의 침대를 만들기 위한 고민이 눈에 들어왔다. 가장 큰 특징은 깔끔함과 꼼꼼함이다. 팩토리움 2층에 위치한 프로덕션 워치타워에서는 통유리를 통해 전반적인 생산공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이전까지 침대를 만드는 공장을 떠올렸을 때 상상했던 먼지 날림 등은 없었고 식품 공장, 혹은 연구시설처럼 깔끔하고 전문화된 모습이 인상 깊었다.개관 당시부터 결벽증에 가까운 청결을 강조하는 생산시설을 유지하는 것은 “침대는 집안에 들어가는 제품이고 사용자 피부에 직접 닿는데다 숙면은 고객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안정호 대표의 경영 철학과 닿아있다. 이를 위해 건물을 지을 때 층고를 높이고 동종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공조시스템을 구축했다. 오폐수가 없는 ‘클린 팩토리’라는 점도 특징이다.매트리스 제작 전 과정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원자재 선정과 스프링 제작, 최종 검수에 이르기까지 국가 기준보다 더 엄격한 1936가지 품질관리 항목을 거친다. 하루 최대 1000개 이상의 매트리스를 만들 수 있지만 숙련된 장인의 수작업을 거치는 퀼팅, 전문 검수자 손길을 거치는 검수 과정 등 수작업이 많이 들어가는 공정 특성상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현재는 평균 600~700개 매트리스를 생산한다.시몬스 팩토리움 내부(사진=시몬스 침대)제품 품질과 직결되는 수면 연구 R&D센터 역시 팩토리움 한 축이다. 이 곳에서는 41종 장비를 토대로 250여 가지 이상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었다. 최대 140kg 무게 6각 원통형 롤러가 분당 15회 속도로 10만 번 이상 구르며 매트리스 원단 훼손, 스프링 휘어짐 등을 관찰하는 ‘롤링 테스트’, 매트리스 특정 부분을 100kg 무게로 8만 번 두드려 해당 부분 손상을 확인하는 내구성 테스트가 대표적이다.시몬스가 특허를 보유한 ‘낙하 충격 테스트’ 장비도 있다. 지면 위 100cm 높이에서 포켓스프링 판 위에 세워진 볼링 핀 옆으로 볼링공을 떨어뜨려 볼링공 반발 높이와 스프링 흔들림 정도, 진동 확산 여부를 자동 센서로 측정하는 장비다. 시몬스 포켓스프링의 개별 독립 지지력을 확인할 수 있는데, 과거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강조하기 위한 시몬스 광고에서 볼 수 있었던 장면이라 더욱 눈이 갔다.시몬스는 이처럼 국내외 공인 기준을 뛰어넘는 고강도 기준에 부합해야 제품으로 출시한다. 더욱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가상의 환경까지 계산해 테스트를 진행, 이 과정에서 단 하나의 테스트라도 통과하지 못한 매트리스는 출시하지 않는다.제품 생산을 위한 공간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복합 문화공간인 시몬스 테라스도 함께 꾸려 방문객들이 숙면과 브랜드 스토리, 체험, 전시 등을 입체적이고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몬스 브랜드 박물관인 ‘헤리티지 앨리’에서는 창업자 젤몬 시몬스의 창립 초기 침대 공방인 아뜰리에와 젤몬 시몬스 2세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슬립 리서치 연구센터 공간 등을 재현했다. 이뿐 아니라 시몬스의 과거 광고와 각종 영상, 100년이 넘은 초창기 침대 프레임, 매트리스, 제품 제작에 활용한 다양한 도구 등도 배치했다.이밖에 시몬스 수면 연구 R&D센터 기술력과 장인 정신을 담아낸 ‘매트리스 랩’, 시몬스 전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테라스 스토어’, 숙면에 좋은 농작물을 재배하는 ‘팜 가든’, 전시 문화 콘텐츠가 있는 ‘라운지’ 등도 방문객을 맞이한다.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9월에만 총 60만명이 이곳을 방문했다고 한다.안정호 대표는 “팩토리움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유지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제품 품질이 좋아졌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가장 좋은 재료를 쓴다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청결을 신경 쓰고 제품 공정이 좋아졌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좋은 품질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2.10.30 I 함지현 기자
남자도 샀다…김달 ‘사랑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
  • 남자도 샀다…김달 ‘사랑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 [위클리 핫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인간 관계의 기술을 글로 배운다고? 2030대 독자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80만 구독자를 둔 연애 상담 유튜버 김달이 쓴 에세이 ‘사랑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이다. 30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10월 4주차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 책 ‘사랑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빅피시)는 출간 동시에 종합 2위로 진입했다. 이미 세 권의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든 작가이자, 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김달 작가는 약 7년간의 상담 중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민했던 문제들만 골라내 이 책에 담았다. 만남과 이별, 오해와 이해, 갈등과 해결, 신뢰와 성장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인 해답을 제시한다.구매 독자를 살펴보면 20~30대 독자들에게 압도적인 지지(87.2%)를 얻었다. 에세이의 경우 여성 독자 비율이 높은 편인데, 이례적으로 남성 독자 점유율이 높은 점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전체 구매자 10명 중 4명(40%)이 남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50.4%)가 가장 많았고, 30대(36.8%)가 뒤를 이었다.교보문고에 따르면 저자가 연애 상담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구독층의 관심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도 연애 관련 프로그램이 인기 콘텐츠로 발돋움했는데, 책 시장에서도 그런 경향이 보이는 게 아닌가 추정한다”고 말했다.한편 ‘트렌드 코리아 2023’는 3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대표적인 트렌드 예측서로 자리매김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3위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김훈의 소설 ‘하얼빈’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추천한 정지아의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지난주와 같은 4위다. 김호연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과 ‘불편한 편의점 2’가 나란히 5~6위를 차지했다.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아니 에르노의 소설 ‘단순한 열정’은 11위로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2022.10.30 I 김미경 기자
강인하고 다재다능한 수입 픽업트럭 절대강자
  • 강인하고 다재다능한 수입 픽업트럭 절대강자[신민준의 Car네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정통 픽업트럭의 불모지였던 국내시장에서 픽업트럭을 인기모델 반열에 올려놓은 차량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쉐보레 콜로라도(COLORADO)’입니다. 콜로라도는 2019년 8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단 한 번도 수입 픽업트럭시장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한국지엠)쉐보레의 대표 중형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는 미국 콜로라도주의 이름을 따와서 지었는데요. 콜로라도주는 남북으로 험준한 로키 산맥이 관통하고 있고 동쪽은 넓은 평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적 조건이 모든 환경에서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픽업트럭의 강인하고 다재다능한 이미지와 닮아 콜로라도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쉐보레는 험악한 길도 거침없이 달리는 강력한 콜로라도 이미지를 국내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콜로라도는 픽업트럭답게 2019년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의 험준한 스키 슬로프를 달리며 국내에 모습을 내비췄습니다. 콜로라도의 지난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영종도 오성산의 탁 트인 초원을 질주하며 등장했습니다. TV광고도 마찬가지인데요. 쉐보레는 명품 배우 이진우씨를 모델로 한 콜로라도 광고에서 거친 오프로드와 산악 길을 내달리는 모습을 통해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의 강인함을 전달했습니다.콜로라도는 국내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데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지난 9월 총 197대를 판매해 수입 픽업트럭 전체 판매량의 78.2%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콜로라도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에서도 총 2365대를 기록해 수입 픽업트럭시장 점유율 72.1%를 기록 중입니다. 콜로라도의 인기 요인으로는 합리적인 가격이 꼽히는데요. 콜로라도는 4050만원부터 최고 4889만원의 가격으로 판매 중입니다. 콜로라도는 5000만원부터 최고 8000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된 경쟁 모델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콜로라도는 또 3.6리터 V6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 kg.m의 넘치는 파워를 발휘하며 최고출력에서 경쟁 모델과 비교해 28~99마력이나 더 높은 수치를 보여주는 점도 특징입니다.콜로라도는 수입차인데도 연간 2만8500원의 저렴한 연간 자동차세와 전국 400여개에 달하는 한국지엠 정비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장점입니다.
2022.10.30 I 신민준 기자
닥터프리베뉴, 눈건강식품 ‘아스타퓨어 루테인블루’ 출시
  • 닥터프리베뉴, 눈건강식품 ‘아스타퓨어 루테인블루’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닥터프리베뉴(Dr.PreveNue)’가 아스타잔틴과 루테인을 동시에 함유해 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아스타퓨어 루테인블루’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닥터프리베뉴)아스타퓨어 루테인블루는 안과 전문의 김준현 원장이 오랜 의료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아스타잔틴과 루테인 등 기능성 원료를 엄선하고, 직접 성분을 배합해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이다.이 제품은 눈의 피로 개선을 위한 프리미엄 성분 ‘아스타잔틴(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장 기준 1일 최대 섭취량인 12mg과 함께 물체의 상이 맺히는 황반의 구성 성분인 ‘루테인(마리골드꽃 추출물)’ 10mg를 하루 1캡슐로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구기차추출 분말, 결명자추출분말, 빌베리추출물분말, 블루베리농축분말 등 다양한 부원료를 배합해 눈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두루 섭취할 수 있다.아스타퓨어 루테인블루에 함유된 아스타잔틴은 미세조류인 헤마토코쿠스를 유리관 배양 후 손상과 산패를 최소화하는 저온 초임계 추출 공법이 적용된 원료다. 초점을 조절하는 눈 근육인 ’모양체’의 긴장속도와 이완속도를 증가시켜 초점 조절력 개선을 통해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아스타퓨어 루테인블루는 지난 20여 년 동안 다수의 인체시험을 통해 검증하고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FDA의 GRAS에 등재된 비트 더 블루 루테인을 배합했다. 미국 국립 안연구소의 대규모 임상 연구인 ‘아레즈2(AREDS2)’에서 사용된 점도 주목할만 하다. 황반 색소는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여 황반의 기능을 유지하게 하는데, 루테인이 황반 색소의 핵심 성분이다. 식약처는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기능성으로 인정하였다.아스타퓨어 루테인블루는 위산을 통과해 장에서 흡수될 수 있는 장용성 캡슐로 만들어졌으며, 품질 유지를 위해 빛, 공기, 습기를 차단하는 PVDC 재질 포장재를 사용했다.닥터프리베뉴 관계자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들이 다양하게 있지만 주성분에 질적 차이가 크다”라며 “약 23년여간 의료 현장에서 경험하고, 환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알고 있는 안과 전문의가 직접 검증하고, 자신하는 우수한 품질의 원료를 성분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배합을 통해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2022.10.30 I 윤정훈 기자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사춘기 아이 이해하기
  • [정신건강 줌인]넌 어느 별에서 왔니? 사춘기 아이 이해하기
  • [박수빈 국립정신건강센터 연구소장/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애가 사춘기가 왔는지 매사 짜증섞인 말투에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어쩔티비’해대는데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요.” “스마트폰과 게임, SNS만 없으면 애 키우기가 열 배는 쉬울 것 같아요.”인류가 시작된 이래 사춘기 자녀와 부모의 갈등은 영구히 반복되는 주제이다.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나는 말이 선사시대 동굴벽화에도 있다고 하지 않는가? 그박수빈 국립정신건강센터 연구소장/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럼에도 요즘 아이 키우기가 극한 환경인 것은 맞다. 산업화 이후 교육기간이 길어지면서 젋은이들은 부모에게 오랜기간동안 의존하게 되었고, 자녀의 성적과 대학 진학은 수십 년째 부모의 최대 과제로 자리잡았다.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은 점점 심해지고. 아이들을 유혹할만한 재미있는 것,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은 높은 접근성을 가지고 도처에 널려있다. 아이도 부모도 힘든 이 시대에 내 아이의 사춘기를 어떻게 넘길 것인가는 이 또래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지상 최대 과제이다. 변덕스럽고 까칠한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려면 사춘기의 특성을 우선 이해해야한다. 사춘기의 가장 큰 특징은 ‘변덕’이다. “이렇게 살면 인생 망할 것 같아 오늘부터는 공부도 좀 하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라고 했다가 뒤돌아서면 다시 게임에 몰두하며 “내가 지금 이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라고 하는 게 사춘기 아이다. 왜 자신이 한 말을 지키지 않느냐며 부모는 답답해하지만, 공부 좀 해보려던 아이의 마음은 그 순간은 진심이었을거다. 다음에 또 그런 말을 하면, “네 말 이제 안 믿는다”고 하지 말고, 다시 한 번 믿어보면 어떨까? 단 하루가 될 지, 일주일이 될 지 모른다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말이다. 사춘기의 또 다른 특징은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발달심리학자인 데이비드 엘킨드는 ‘개인적 우화 (Personal Fable)’와 ‘상상속의 청중 (Imaginary Audience)’이라는 말로 청소년기의 자아중심성을 표현했다. ‘개인적 우화’란 나는 특별한 존재이며, 나의 감정이나 경험은 다른 사람의 것들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믿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자신만이 진정한 우정과 사랑을 나눈다고 믿으며, 남들은 이런 것을 경험하지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엄마는 아무 것도 몰라’를 입에 달고 살고, 부모의 반대에도 ‘세기의 사랑’을 하는 사춘기 자녀의 연애는 불타오를 뿐이다 (하지만 그 불은 또 금세 꺼진다). 한 편으로는 영화 속 슈퍼히어로처럼 자신은 모든 위험을 피해갈 것이라는 근거없는 믿음을 가지고 무모한 행동을 저지르기도 한다. 부모가 아무리 개인정보유출, 사이버폭력의 위험성을 걱정하며 사이버 상에서의 친교와 욕설사용 등을 경고해도, ‘지금까지 그런 일이 없었고, 우리 반에도 그런 일에 휘말린 애가 없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냐’고 항변한다. ‘상상속의 청중’이라는 것은, 자신은 연극의 주인공이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무대 위의 나만 바라보는 관객이라는 오해이다. 세상 모든 사람의 관심이 자신에게 쏠려있는 것만 같은 착각 때문에, 청소년들은 타인이 눈치채지 못할 사소한 실수에 대해서도 번민하며, 남들 앞에서 위신이 깎였다고 느껴지면 작은 지적에 크게 분노하기도 한다. 제 앞가림 못 할 것 같고, 저대로 두면 커서 후회할 것 같은 사춘기 아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다려주는 것이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뇌가 리부팅되면서 쟤도 머리가 터지겠구나’라고 참고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 행동은 사회규범에 어긋나잖니!”, “몇 년 놀자고 몇 십년 간 고생할래?” 아이가 너무나 당연한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쩌면 못하는 척하는) 것은 아직 아이의 뇌가 그럴 준비가 안되었기 때문이다. 지금 열심히 공부해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미래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려면, 계획, 판단, 충동억제를 관장하는 뇌부위의 발달이 더 이루어져야한다. 아이 앞의 장애물을 치워주고 안전하고 좋은 길로만 가게 해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지만, 아이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란다. 때가 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이 슈퍼히어로도 연극의 주인공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남들도 각자의 무대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사춘기는 끝난다. 그 끝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손을 잡아 줄 부모가 있을 때 아이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2022.10.30 I 이순용 기자
해외에서 더 유명한 'K-뷰티템' 주목
  • 해외에서 더 유명한 'K-뷰티템' 주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 한국에서 아직 생소한 이름이지만 해외에서 잘 팔리는 ‘K-뷰티템’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서 시작해 해외로 확장된 사례가 1세대 K-뷰티 붐의 특징이었다면,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해 현지화한 네이밍과 디자인으로 승부해 유명해진 제품들이 2세대 K-뷰티 붐을 조용히 이끌고 있다.바이위시트렌드 만델릭 세럼 아마존 캡쳐23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세계 수백만 채널 구독자 수를 가진 위시컴퍼니의 브랜드 ‘바이위시트렌드’ 세계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바이위시트렌드는 현재 국내에서 온라인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국내 판매 시작 전에 유명해져, 해외 사이트에서 역직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스테디 셀러이자 대표 제품인 ‘만델릭 애씨드 5% 스킨 프렙 워터’는 각질은 녹이고 수분은 채워주는 제품으로, 다른 AHA 성분과는 다르게 피부 겉 표면의 불필요한 각질을 녹여 피부 자극이 매우 적은 점이 특징이다. 미국 아마존에 900개 이상의 리뷰를 보유한 이 제품은 ‘퓨어 비타민 C21.5% 어드밴스드 세럼’까지 연이어 그 인기가 이어지며 바이위시트렌드를 영미권 히트 브랜드로 만들었다.국내 뷰티 기업 슈바넨가르텐의 제품도 지난 5월 미국 TV 현지 홈쇼핑에서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 홈쇼핑 채널 ‘숍HQ’의 에디터가 직접 제안해 성사된 방송에서 슈바넨가르텐의 아이크림과 오일이 소개되어 전 제품이 완판된 것. 독일어로 ‘백조의 정원’을 뜻하는 슈바넨가르텐은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유럽권과 일본, 호주 등에서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슈바넨가르텐 아이크림이 외에도 한국계 미국인 샬롯 조가 만든 브랜드 ‘덴 아이 멧 유(Then I met you)’, 한방 화장품의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 트렌디한 이미지와 기능으로 승부한 ‘조선미녀’ 등이 아마존, 시코르, 세포라 등 해외 유력 화장품 플랫폼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한국 제품은 기능적인 면에서 현지 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고 뛰어나 주목받는다”며 “최근에는 고객과의 소통, 커뮤니티 활동 등이 히트 상품 탄생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데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29 I 정병묵 기자
우리는 그를 ‘교수님’이라 부른다…담백한 교양소매상 ‘지식 브런치’
  • [이주의유튜버]우리는 그를 ‘교수님’이라 부른다…담백한 교양소매상 ‘지식 브런치’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지식은 텍스트로만 전달된다는 고정관념은 벗어나도 될 만큼 영상이 보편화 된 시대입니다. 그래서 가끔 현인(賢人)을 만나는 느낌으로 유튜브를 봅니다. 10분 남짓 영상에 각 분야 고수들이 응축해 놓은 지혜를 보면 종종 좋은 책 한 권 만큼의 지혜와 새로운 고민이 생깁니다. (사진 = 지식브런치 유튜브 캡쳐)이런 느낌을 언제 강하게 받았느냐고 묻는다면 [이주의유튜버] 첫 시작으로 소개하는 ‘지식 브런치’ 채널을 만났을 때를 꼽고 싶습니다. 지식 브런치는 역사·사회·문화·시사·상식·과학·잡학 등을 브런치처럼 가볍게 풀어내는 유튜버입니다. 대게 매주 일요일에 새 영상을 올리고, 구독자는 50만 9000명(10월28일 기준)입니다.지식 브런치의 강점은 탁월한 주제 선정입니다. △무더운 아시아에서 더운물을 마시는 이유 △출생 신고도 국세청에 하는 나라. 스웨덴 사람들은 세금에 만족할까 △집에서 신발을 신는 이유와 벗는 이유 △서양에선 왜 남편 성(姓)을 쓸까? 한국에서 안 따르는 이유는 △유럽에 광장이 있는 이유, 한국에 광장이 없는 이유 △명품이 비싼 5가지 이유 △‘아랍의 봄’ 10년, 아랍에 민주화가 어려운 이유 △일본은 왜 오직 자민당만 지지할까 △이란 사태로 본, 히잡에 관해 오해하기 쉬운 4가지 등등 평소 한 번쯤 궁금했던 주제입니다. 주제 선정만큼 내용을 풀어가는 능력도 유려합니다. 대형 유튜브 채널처럼 화려한 영상효과나 자극적 표현 없이도, 담백하고 적절한 근거와 논리를 듣다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영상이 많습니다.(사진 = 지식브런치 유튜브 캡쳐)예를 들어 ‘인도에서 크리켓이 엄청나게 인기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는 “인도에서 크리켓은 종교가 아닙니다. 이건 종교나 다름없습니다”라고 시작해 8분 남짓 매우 다양한 각도에서 인도인에게 가지는 크리켓의 의미를 설명해줍니다. 인도의 프로 크리켓 선수들의 평균연봉이 EPL(영국프리미어리그)보다 높다는 것, 2008년부터 시작된 IPL(인도 크리켓 프리미어리그) 매 경기 TV 시청자가 1억 7000만명에 달하는 점 등 흥미로운 사실로 집중시킨 뒤 이후 영국의 식민지배 영향, 크리켓 경기방식이 인도인의 특질과 잘 맞는 부분 등을 설명하며 이야기에 빠져들게 합니다. 크리켓 경기규칙 소개도 잊지 않습니다. 다른 영상에서도 그는 이처럼 포괄적이고 다층적으로 주제를 풀어냅니다. 그의 다른 강점은 미국·유럽뿐 아니라 중동·중남미 지역에 대한 관심과 해박한 지식입니다. ‘이슬람의 폭발적인 팽창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편에서는 이슬람이 타 종교를 억압하는 대신 세금을 받는 형태의 통치로 세력을 확장한 과거를, ‘이란 사태로 본, 히잡에 관해 오해하기 쉬운 4가지’에서는 이슬람 혁명 전인 1930년대 팔레비 왕조 시절 정부가 히잡을 금지하자 오히려 이란 여성들이 반대했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또 다른 특징은 솔직함입니다. 잘 모르는 부분은 독자들에게 솔직하게 물어보거나, ‘내 생각은 이러한데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으로 마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의 주문처럼 자신의 생각을 쓰거나 혹은 자신이 아는 지식을 정성스럽게 전한 댓글들도 자주 눈에 띕니다. 지식 브런치는 아직 공개적으로 자신을 밝힌 적이 없습니다. 그의 직업도 나이도 모르고, 그저 목소리로 ‘교양있는 중년 남성’ 정도로만 유추해봅니다. 하지만 독자들은 대부분 그를 ‘교수님’이라고 부릅니다. 댓글을 보면 ‘대학 시절 듣던 교양 강의보다도 더 재밌고 흥미로워서 교수님이라고 부르고 싶었다’, ‘근거 자료를 들어가며 담백하게 설명하는 것이 교수님 같다’ 등 교수님이라 부르는 이유도 여러 가지입니다.(사진 = 유튜브 지식브런치 캡쳐)지식 브런치는 최근 유튜브를 채널을 토대로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라는 제목의 책도 출간했습니다. 책에서도 그는 자신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붙여준 ‘교수님’이란 애칭이 마음에 들었던 거나, 혹은 진짜 교수님이어서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만 책은 좀 아쉽습니다. 350페이지 가까운 책이 사진이나 삽화 거의 없이 빽빽한 글자로 채워져 유튜브보다 훨씬 집중도가 떨어집니다. 영상을 이렇게 잘 만드는 교수님이 일부러 그래픽을 넣지 않았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출간 일정에 쫓겨 어쩔 수 없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2022.10.29 I 조용석 기자
루이비통·티파니 명품 줄줄이 가격 인상
  • 루이비통·티파니 명품 줄줄이 가격 인상[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주(23~28일) 명품 업계에서는 루이비통·티파니 등 굴지의 브랜드의 가격 인상 소식이 줄을 이었다.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면서 럭셔리 브랜드의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보테가베네타는 제품 평생 보증 서비스 ‘크래프트 인증서’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찌는 오는 11월 1일 경복궁에서 국내 첫 패션쇼를 개최한다. 톰포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 고환율 여파..루이비통·티파니·피아제 제품 가격 인상 서울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27일 루이비통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 제품 가격을 약 3% 인상한 내용을 반영했다. 루이비통의 가격 인상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만이다.루이비통이 에르메스를 겨냥해 내놓은 ‘카퓌신 MM’ 가격은 955만원에서 984만원, ‘카퓌신 BB’는 889만원에서 916만원, ‘카퓌신 미니’는 805만원에서 829만원으로 각각 3%씩 올랐다.정호연 백으로 불리는 ‘트위스트 MM’ 가격은 620만원에서 639만원으로 인상됐다.두툼한 가방에 굵은 체인이 특징인 ‘쿠상 PM’ 가격은 587만원에서 605만원, ‘쿠상 BB’ 가격은 498만원에서 513만원으로 올랐다.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얼리·패션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가 줄줄이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주얼리하우스 티파니는 내달 10일부터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제품 가격을 7~8% 일괄 인상한다. 티파니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 1월 인상 5~12% 인상 이후 9개월만이다. 티파니는 지난해 총 4차례 가격을 올렸다.가격 인상에 따라 인기 제품 중 하나인 로즈 골드 소재에 파베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T1링 2.5㎜ 가격은 282만원에서 300만원대로, T1링 4.5㎜ 가격은 890만원에서 950만원대로 뛸 전망이다.스위스 명품 피아제도 내달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6~7% 가량 인상한다. 피아제는 최근 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오의 예물 보석으로 화제가 됐다. ◇ 보테가 베네타 회장 “우수한 제품 몇 세대 걸쳐 착용 희망” 보테가 베네타 화보. (사진=보테가 베네타)28일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는 하우스의 정교한 수공 기법과 우수한 소재의 보존을 위해 ‘크래프트 인증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로 아이코닉 백에 한해 무상으로 수리와 케어 서비스를 제한 없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트 인증서’는 제품당 고유 시리얼 넘버의 실물 카드로 발급되며 오는 11월부터 매장에서 제공된다. 레오 롱고네 보테가 베네타 최고경영자(CEO·회장)은 “보테가 베네타 제품은 독보적인 장인정신을 담아 정교한 디자인과 창의성에 기반을 둔다. 고객들에게 장기적으로 최상급 보존 서비스인 ‘크래프트 인증서’를 제공해 오랫동안 제품이 우수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보테가 베네타는 책임감 있는 성장을 중시한다. 제품을 보다 오랫동안 사용함으로써 교체의 필요성을 줄이는 것”이라며 “시대를 초월하여 몇 세대에 걸쳐 착용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구찌, 11월 1일 경복궁서 패션쇼 개최 지난 5월 이탈리아 카스텔 델 몬테에서 공개된 구찌 코스모고니 패션쇼. (사진=구찌)28일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오는 11월 1일 서울 경복궁에서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의 패션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한국에서의 첫 패션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의상들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경복궁에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구찌의 경의를 담고 있다. 1395년 창건된 조선왕조의 법궁인 경복궁은 1400년대 간의대를 포함, 왕실의 천문대를 갖추고 세계적인 수준의 천문학 연구가 이루어진 장소다.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이 천문학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경복궁은 쇼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는 설명이다.구찌 관계자는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화재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을 맞춰 나가고 있으다”며 “경복궁에서 성공적인 패션쇼 개최를 준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톰포드, 현대百 무역센터점 신규 개점..국내 총 10개 매장 톰포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사진=톰포드)미국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톰포드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층에 신규 스토어를 오픈했다. 약 134.8m2(약 40평) 크기로 최신 여성 컬렉션과 남성 컬렉션을 한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서울 내 첫 번째 매장이다.매장 인테리어는 개방감 있는 투명 글래스 월로 매장의 삼 면을 넓게 둘러싼 파사드가 특징이다. 여기에 블랙 파우더로 코팅된 벽면 프레임과 블랙 앤 화이트, 뉴트럴, 리치 브라운, 페일 그레이의 컬러 팔레트는 전 세계 톰 포드 스토어의 상징인 소프트 모더니즘과 변치 않는 럭셔리 무드를 보여준다.2009년 9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첫 선을 보인 톰 포드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점, 센터시티점, 아트앤사이언스점,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동탄점에 입점해 있다.
2022.10.29 I 백주아 기자
단단함 더해 ‘눈도 즐겁다’…‘애플워치 울트라’ 매력은?(영상)
  • [써보니]단단함 더해 ‘눈도 즐겁다’…‘애플워치 울트라’ 매력은?(영상)
  • 49mm의 커다란 화면, 플랫한 외관 디자인이 매력이다. (영상=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랜만이었다. 디자인 하나만으로 구매를 고민하게 만든 제품은. 애플이 올 가을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울트라’가 그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아웃도어용에 더 가깝지만 외관 디자인만으로도 일상용으로 사용하고 싶은 욕구를 일으킨다. 전체적으로 남성적인 외관 디자인, 튼튼하고 빈틈없어 보이는 만듦새가 매력이다. 기능 자체도 일반 ‘애플워치’ 시리즈에 비해 고성능이다. 물론 가격은 그만큼 비싸다.애플코리아로부터 약 1주일간 ‘애플워치 울트라’(이하 울트라)를 대여받아 사용해봤다. 울트라는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아이폰14’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왼쪽 손목에 찼던 제품이다. 팀쿡 CEO가 브리핑을 하는 와중에도 울트라는 손목에 묵직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실제 제품을 받아보니 더 크고 묵직하다는 느낌이 전달돼 왔다. 과거 어린시절 애용했던 사각형 양은도시락통이 손목에 얹혀져 있는 듯한 모습이다. 애플워치 울트라의 기본 화면. (사진=김정유 기자)울트라의 크기는 49mm다. 상당히 크다. 일반적인 아날로그 시계도 보통은 41mm와 44mm로 돼 있는데 울트라는 거의 50mm에 육박한다. 이번 함께 나온 ‘애플워치8’도 41mm와 45mm로 구성된 점을 보면 크기만으로도 울트라의 지향점을 알 수 있다. 바디는 티타늄 소재로 돼 있다. 티타늄은 구리보다도 가볍고 내구성은 강철에 비해 2배나 높다. 한 마디로 비싼 소재다.전면 유리는 사파이어 글래스로 특이한 건 없다. 다만 이 사파이어 글래스 모서리까지 티타늄이 감싸고 있다는 건 특징이다. 유리 자체를 티타늄이 보호해주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강할 듯 하다. 디자인이 일체형으로 느껴져 이미지상으로도 단단해 보이고 고급스럽다. 디지털 크라운도 티타늄 바디가 덮고 있는데 외부 활동에서 사용하는 울트라인만큼 크라운을 보호해주는 역할인 듯 했다.또 하나 눈길을 끈 건 동작 버튼이다. 오렌지 색으로 칠해진 이 버튼은 커스터마이징(맞춤화)이 가능하다. 운동 기능은 물론이고, 나침반 지점 설정, 다이빙 시작 등을 사용자 입맛에 맞도록 변경 가능하다. 이 버튼은 울트라에만 적용된 기능이다. 울트라는 화면 밝기가 역대급이다. 무려 2000니트다. ‘애플워치8’이 1000니트임을 감안하면 2배나 밝다. 햇빛이 매우 강한 외부에서도 울트라 화면은 쉽게 볼 수가 있었다. 이리저리 손을 감싸며 볼 필요가 없는 셈이다.디지털 크라운을 돌리면 빨간 색으로 바뀌는데, 이는 야간에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든 기능이다. 실제 야간에 이 모드로 울트라를 사용해보니 상당히 유용했다.(은은한 멋도 있다) 필요한 정보만 볼 수 있는 거다. 또한 일반 애플워치와 달리 듀얼 스피커와 3마이크 어레이가 탑재됐다. 울트라 본체 양옆으로 작은 구멍들이 여러 개 분포돼 있는데 이것이 마이크와 스피커다. 충돌 감지, 생리주기 추적 등 ‘애플워치8’에 처음 도입된 기능들도 울트라에 포함됐다. 충돌 감지의 경우 새로운 고중력 가속도계와 향상된 3축 자이로스코프(회전체의 역학적인 운동을 관찰하는 기구), 기압계, 마이크, GPS 등을 통해 사고 발생시 자동으로 응급서비스까지 연결해준다. 애플워치 울트라의 측면. 디지털 크라운을 외부 티타늄 본체가 보호하는 구조다.(왼쪽) 애플워치 울트라만 적용된 오렌지색 동작 버튼. (사진=김정유 기자)충돌 감지는 실제 실험은 못해봤지만 대신, GPS의 정확성은 느낄 수 있었다. 울트라는 정밀 이중주파수 GPS를 탑재했는데 일반 스마트워치는 1개 주파수만 사용한다. 2개 주파수를 사용한다는 건 그만큼 정확도가 높다는 의미다. 고층 건물 때문에 주파수가 반사돼 정확도가 떨어지는 도심에서도 유용하다. 실제 산이나 오지 같은 곳에선 더 믿음직스러울 듯하다. 울트라는 수심 40m까지도 방수를 지원한다. 다이버들에게 필요한 기능인데, 수심 10cm 아래로 가져가면 바로 파란 색으로 연출된 잠수 모드가 활성화된다. 화면에 수심, 수온, 다이빙 타입 등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생활 방수를 넘어 다이빙 등 수상 취미활동에도 유용한 기능처럼 보였다. 또 나침반 앱을 키면 길을 헤매거나 방향 감각을 잃었을 때 왔던 길을 되짚어주는 ‘경로 되짚기’ 기능도 제공하는데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프로’에도 있어 크게 새롭진 않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배터리 사용 시간이었다. 애플은 울트라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일반 환경 기준으로 최대 36시간으로 발표했다. 실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재봤는데, 수면측정 등 일반적인 기능을 모두 사용했을 시 3일 정도는 꺼지지 않았다. 기존 배터리 시간 때문에 불만이 많았던 애플워치 이용자라면 눈에 띄는 발전이다. 저전력 모드로 갈 경우엔 최대 6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 무려 114만9000원이다. ‘애플워치8’이 59만9000원부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2배 값이다. 외부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이용자라면 유용할 수는 있다. 다만 이 분야에 특화된 미국 가민 스마트워치가 기능적으로는 더 세분화·전문화돼 있는데, 이를 능가할 수준인지는 모르겠다. 또한 여성 이용자라면 49mm나 하는 울트라는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다. 남성 이용자들이라도 손목이 얇다면 상당히 부자연스럽다. 때문에 일상용으로 스마트워치를 구매하려는 사람이라면 울트라는 최선의 선택이 아니다. 울트라는 분명 운동선수나 모험가들을 위한 스마트워치다. 물론 배터리 사용기간이 길어져 구매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것도 기존 애플워치에 비해 늘어났다는 것이지 다른 중국 제품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그럼에도 울트라를 보면 디자인 측면에서 왠지 모를 끌림이 느껴진다. 이것이 애플 감성인지는 모르겠다.(기자는 갤럭시 이용자다) 단단하면서 플랫한 디자인, 그리고 애플 특유의 깔끔한 마감 등 이용자들로 하여금 끌리게하는 디자인 강점은 울트라를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애플워치 울트라의 뒷면. (사진=김정유 기자)
2022.10.28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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