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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김장철’ 가전업계, 김치냉장고로 육류·채소까지 전방위 공략
  • ‘어느새 김장철’ 가전업계, 김치냉장고로 육류·채소까지 전방위 공략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가전업계가 다가온 김장철 맞이에 분주하다. 신제품을 속속 내놓은 가운데,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진화한 점을 앞세워 김치냉장고 교체 수요를 잡기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1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김치냉장고가 김치를 넘어 다양한 신선식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대치본점에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메탈 김치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의 경우 다양한 김치 보관·숙성 모드에 육류와 생선, 뿌리채소, 곡물, 와인 등 총 23가지 식재료 맞춤 보관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육류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육류 포장 라벨을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스캔하면 도축일, 부위, 권장 보관 기간 등을 확인해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육류를 활용한 레시피도 추천받을 수 있다.모델이 402L 용량 스탠드식 신제품(왼쪽)과 1도어 냉장·냉동·김치 전용 ‘LG 컨버터블 패키지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가 지난달 내놓은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역시 좌우 칸 온도를 따로 설정해 다양한 식재료를 구분해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입체냉각과 쿨링케어, 냉기지킴가드 등 냉기케어 시스템도 탑재했다.또 LG전자 씽큐(ThinQ) 앱을 활용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UP(업)가전’으로 제작해 추후 새 기능을 적용할 수도 있다.위니아가 출시한 2023년형 ‘딤채’ 신제품 역시 전국 팔도 김치에 맞는 숙성 모드에 새로운 식품 관리 모드까지 더했다. 딤채 신제품은 과일주·과일청 숙성 모드와 밀키트 보관 모드를 도입해 다양한 야채 등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김치 외의 식재료를 신선하게 관리해 김치냉장고를 ‘제2의 냉장고’로 활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김치냉장고에 함께 보관하며 서브 냉장고로 사용하는 최근 식문화를 반영한 게 아닐까 한다”고 했다.극심한 인플레이션 여파로 가전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김치냉장고 수요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전업계는 새로운 식문화를 반영하는 동시에 김장철을 맞아 각종 마케팅을 펼치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높은 활용도를 앞세워 구버전 교체 수요와 신규 고객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프로모션 ‘김치는 메탈로 통한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제품을 구매하면 메탈 김치통을 무상 증정하는 행사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는 고객은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메탈 김치통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LG전자는 오는 17일까지 베스트샵을 통해 ‘김치냉장고 수퍼위크’ 행사를 연다. LG 디오스 김치냉장고 신모델을 구매할 경우 캐시백을 제공하고, 특별 사은품도 선착순 증정한다. 중고 보상판매 이벤트를 통해 최대 10만원을 돌려주기도 한다.위니아가 본격적인 김치냉장고 시즌을 맞아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10월 ‘딤채’ 테마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위니아)위니아는 장철을 맞아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10월 ‘딤채’ 테마 기획전을 열고 증정 행사를 벌인다. 2023년형 신제품을 구매하면 증정품을 제공하고, 김치냉장고 첫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30만원의 할인 쿠폰과 김치 교환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2022.10.16 I 이다원 기자
KN·화성·방사포·SLBM…'알쏭달쏭' 北 미사일
  • KN·화성·방사포·SLBM…'알쏭달쏭' 北 미사일[김관용의 軍界一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KN·화성·북극성·ICBM·SLBM·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방사포 등등. 최근들어 북한이 각종 미사일을 수시로 발사하면서, 등장하는 미사일 이름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모두 미사일로 통칭되지만 사거리와 발사방식, 추진체 종류, 비행 방식 등에 따라 다른 특성을 갖습니다. 미사일(Missile)은 로켓이나 제트엔진 등으로 추진되고 유도장치로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유도되는 무기체계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미사일은 이를 발사하는 플랫폼에 따라 항공·지상·수상·수중 미사일로 구분할 수 있고, 또 표적에 따라 대공·대지·대함·대잠·대전차·대탄도탄 등으로 불립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ㆍ장거리포병부대ㆍ공군비행대의 훈련을 지도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이다. (사진=연합뉴스)우선 미사일은 비행 방식에 따라 탄도미사일(Ballistic Missile)과 순항미사일(Cruise Missile)로 나뉩니다.◇대남용부터 美 본토 타격용 탄도미사일까지탄도미사일은 넓은 지역을 파괴하는 무기체계입니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경우 탄두중량이 1톤 가량입니다. 탄도미사일은 로켓 엔진의 추진력으로 비행하는데, 일정 높이에서 추진제 연소가 끝나고 그 이후 자유 비행을 하기 때문에 비행궤적은 완만한 포물선을 그립니다. 표적을 정확히 타격하기 위한 유도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그러나 북한이 새로 개발한 ‘이스칸데르’급 탄도미사일의 경우 정점고도에서 하강한 후 수평으로 비행하다 다시 상승해 일반 탄도미사일과는 다른 궤적을 보입니다.탄도미사일은 사거리에 따라 1000㎞ 이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000~3000㎞는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3000~5500㎞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5500㎞ 이상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부릅니다. 특히 탄도미사일 추진체계는 연료를 어떤 걸 쓰느냐에 따라 다른 특성을 갖습니다. 액체 추진시스템은 발사체의 제어와 조종이 용이하고 액체 추진제가 갖는 고밀도성으로 저장탱크를 소형화 할 수 있기 때문에 발사체 중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그러나 비교적 복잡한 구조로 돼 있습니다. 산화제로 독성이 강한 질산을 쓰기 때문에 취급도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미사일 발사를 준비할 때 액체 추진제를 따로 보관해야 하고 발사 전 추진제 충전시 장시간이 소요됩니다. 최소 연료 주입 시간이 30분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연료 주입 후 일주일 이내에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으면 엔진이 부식될 가능성이 큽니다. 북한의 ‘화성’ 계열 탄도미사일이 액체 연료를 사용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ㆍ장거리포병부대ㆍ공군비행대의 훈련을 지도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이다. 중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와는 반대로 고체 추진시스템은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돼 있어 취급이 액체 추진시스템 보다 용이합니다. 충전된 상태로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고 연료 주입 시간도 액체 추진시스템에 비해 적게 소요되기 때문에 은밀성이 장점입니다. 북한의 ‘북극성’ 계열 탄도미사일이 이같은 고체 연료를 사용합니다. 북한은 고체연료 기반 미사일을 주로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탄도미사일, 즉 SLBM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순항미사일·개량형 방사포도 위협로켓 추진력을 이용하는 탄도미사일과 다르게 순항미사일은 자체의 힘으로 날아갑니다. 일반적인 항공기와 비슷한 비행 원리를 갖습니다. 주로 제트 엔진을 탑재하는데,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어 사정거리 확보에 훨씬 유리합니다. 속도는 항공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탄도미사일 보다 느리지만, 저고도 비행이 가능해 적 레이더에 탐지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쪽집게식’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이같은 미사일과는 다르게 방사포(Multiple Rocket Launcher)는 유도 기능이 없는 로켓포입니다. 한 번에 여러 발을 발사할 수 있고 한 발의 위력이 일반 야포탄보다 강력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넓은 범위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포에 비해 정확도가 낮고 한 번에 여러 발을 쏟아내는 특성 때문에 한 번 사격할 때 조준사격을 할 수 없습니다. 또 발사 시 거치대 각도 차에 따라 사거리가 길어질수록 오차범위는 늘어납니다. 북한이 신형 300mm 방사포에 GPS 유도 기술을 탑재한 것도 보다 멀리 쏘면서도 명중률 오차를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ㆍ장거리포병부대ㆍ공군비행대의 훈련을 지도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이다. 김 위원장이 방사포 사격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러나 북한이 새롭게 개발한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나 ‘초대형 방사포’ 등은 기존 방사포와 단거리 미사일의 경계를 모호하게 합니다. 여러발을 사격할 수 있는 방사포의 특성을 갖는가 하면, 속도 및 파괴력은 탄도미사일에 버금가기 때문입니다. 고도가 낮아 요격을 어렵게 하는데, 변칙기동까지 합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북한판 에이테킴스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2019년 5월 처음 발사한 것입니다. 북한은 당시 ‘전술유도무기’라고 밝혔는데, 외형이 러시아의 SS-26 ‘이스칸데르’를 빼닮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립니다. 이스칸데르는 러시아가 스커드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1996년 첫 시험발사가 이뤄졌습니다. 발사차량에 미사일 2발을 싣기 때문에 단일 표적에 미사일을 순차적으로 발사할 수도 있습니다. 고체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연료를 주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속하게 발사하고 안전지대로 이동할 수 있어 생존성 또한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북한판 에이테킴스는 2개의 발사관을 탑재한 무한궤도형 또는 차량형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됩니다. 터널과 나무숲 등에 숨어 있다가 개활지로 나와 2발을 연속 발사한 뒤 재빨리 은폐할 수 있습니다.북한판 에이테킴스와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은 기존의 탄도미사일과는 다르게 풀업·활강·상승의 변칙기동이 특징입니다. 발사 초기 초대형 방사포와 유사한 궤적을 나타내다가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고 정점 고도(50㎞)를 지난 일부 비행 구간에서 풀업(pull-up) 비행을 한다는 것입니다. ◇사용 연료에 따라 화성·북극성 구분우선 북한이 북극성이라고 부르는 미사일은 앞서 기술했듯, 고체 기반 탄도미사일로 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명칭으로 쓰이는듯 합니다. 물론 북극성-2형의 경우 지상발사 탄도미사일이긴 하지만 나머지는 모두 SLBM입니다. 현재 북극성 계열 미사일은 북극성-4ㅅ·5ㅅ형까지 공개됐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ㆍ장거리포병부대ㆍ공군비행대의 훈련을 지도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이다. 단거리 탄도미사일급 위력인 초대형 방사포(KN-25)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화성 계열 미사일은 액체 연료 기반 미사일을 북한이 부르는 이름입니다. 북한의 과거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스커드’도 북한은 화성으로 불렀습니다. 스커드B(사거리 300km)는 화성-5호, 스커드C(사거리 500km)는 화성-6호 식이었습니다. 우리는 노동미사일로 불렀지만 북한은 이를 화성-7호로 명명했습니다. 무수단 미사일 역시 화성-10호였습니다. 북한이 최근에도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도 액체 연료 기반이기 때문에 화성 계열 미사일입니다. ICBM 급으로는 화성-14형과 화성-15형 등이 있습니다. 미사일 이름 뒤에 붙이는 ‘형’과 ‘호’의 차이점도 있습니다. 우선 호는 개발을 완료한 미사일을 뜻하고, 형은 개발 중인 미사일에 붙이는듯 합니다. KN이라는 미사일 명칭도 있습니다. KN은 북한(Korea North)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신형 발사체가 확인되면 KN에 순차적으로 숫자를 붙인 것입니다. 스커드B와 C는 각각 KN-03·KN-04, 노동 미사일은 KN-05, 무수단은 KN-07입니다. 북극성-1호는 KN-11, 북극성-2형은 KN-15입니다. 화성-12형은 KN-17, 화성-13형은 KN-08 혹은 KN-14, 화성-14형은 KN-20, 화성-15형은 KN-22로 부릅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는 KN-23, 북한판 에이테킴스는 KN-24, 초대형 방사포는 KN-25 등입니다.
2022.10.16 I 김관용 기자
속효성 당조절제 '노보래피드', '란투스·휴마로그'와 20년째 경쟁 중[블록버스터 ...
  • 속효성 당조절제 '노보래피드', '란투스·휴마로그'와 20년째 경쟁 중[블록버스터 ...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신이나 가족의 질환 또는 투자 등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전 세계 블록버스터 약물을 2020년 기준 매출이 높은 순으로 소개한다. 약의 탄생과정부터 그 특징, 비슷한 계열의 경쟁 약물까지 두루 살펴본다.이번에는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속효성 당뇨병 치료제 ‘노보래피드’(성분명 인슐린 아스파트)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26억 달러(당시 한화 약 3조원)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44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다.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속효성 당뇨병 치료제 ‘노보래피드’(성분명 인슐린 아스파트).(제공=노보 노디스크)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된 노보래피드는 제1형(인슐린 부족) 및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하는 변형 인슐린이다. 당초 정맥주사로 개발된 이 약물은 투여하면 1~3시간 후에 최대 효과가 나타나며, 최대 5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노보래피드는 항상 냉장 보관해야 하는 것이 효과를 높게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 인간의 인슐린보다 노보래피드가 더 우월하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 1999년 유럽의약품청(EMA)이 속효성 당뇨병치료제로 노보래피드를 승인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각각 2000년과 2002년에 인슐린 요법이 요구되는 당뇨병 환자 대상 적응증으로 품목허가 했다.이후 노보래피드는 인슐린 펌프 방식으로도 쓰일 수 있으며, ‘노보로그 믹스70/30’, 2003년 ‘노보믹스 30 플렉스 펜’ 등과 같은 피하주사용 펜 등도 승인됐다.이중 노보로그 믹스 70/30은 인슐린 아스파트 30%와 인슐린 아스파트 프로타민 70%를 함유한 제품이다. 인슐린 아스파트 프로타민은 인슐린 아스파트의 결정질 형태로 인슐린의 작용을 지연시켜 총 지속시간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로로그 30 플렉스 펜는 투여 시 30분 이내로 효과가 시작돼, 1~4시간 내 효과가 최고조에 이르고 하루 동안 효과가 유지되는 약물이다. 특히 국내에서 2003년에 승인된 노보믹스 30은 당시 프랑스 사노피의 24시간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보다 효과적으로 당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이처럼 란투스를 비롯해 미국 일라이릴리의 ‘휴마로그’(성분명 인슐린 이스프로) 등의 속효성 당뇨병 치료제들이 노보래피드의 경쟁제제로 자리하고 있다. 이들 모두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에 각국에서 등장했던 약물로 비슷한 시기의 특허가 만료됐다. 노보래피드는 2014년, 휴마로그와 란투스도 2013~2015년 사이 각국에서 물질 특허가 만료됐다. 오늘의 주인공인 노보래피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2020년경부터 여러 바이오시밀러가 승인됐다. 2020년 10월 프랑스 사노피에 노보래피드 바이오시밀러 ‘트루라피’가 호주와 캐나다 등의 의약당국으로부터 승인됐으며, 지난 4월 EMA도 이를 승인했다. 지난해 2월 EMA는 인도 바이오콘이 개발한 노보래피드 바이오시밀러 ‘키셀’(Kixelle)도 승인했다. 이 약물은 이후 이름을 ‘키르스티’(Kirsty)로 변경했다. 물론 노보 노디스크도 현재까지 다양한 당뇨병 제제를 내놓으며,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회사는 2020년 기준 32억 달러(3조7760억원)의 매출을 올린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와 같은 기간 28억달러(당시 한화 약 3조30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3일 1주 지속형 당뇨병 주사제 ‘아이코덱’(icodec)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도 발표했다. 이 약물은 2020년 50억7000만 달러(한화 약 5조9826억원)의 매출을 올린 일라이릴리의 지속형 당뇨병 주사제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에 대항할 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2022.10.16 I 김진호 기자
SKT, 개발자 소통 채널 ‘데보션’ 앱 출시
  • SKT, 개발자 소통 채널 ‘데보션’ 앱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SK ICT패밀리 소속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간 소통을 위해 만든 개발자 커뮤니티 ‘데보션(DEVOCEAN)’ 앱 버전을 출시했다.개발자(Developer)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Developers’ Ocean)라는 뜻을 가진 ‘데보션’은 작년 6월 SKT가 SK하이닉스, SK(주)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ICT패밀리사 개발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간 소통을 위해 만든 개발자 커뮤니티다. SKT는 데보션을 중심으로 개발자 관계(Developer Relations) 증진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추진해 기술 커뮤니티 중심의 개발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데보션’ 앱은 소통 기능이 대폭 강화됐고 기존 웹사이트 대비 접근성이 개선돼 편의성이 높아졌다. SKT는 ‘데보션’ 앱 출시를 계기로 모바일 기반의 소통을 선호하는 신규 참여자 유입 및 기존 사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데보션’ 앱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주제별로 글을 직접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기존 댓글 중심의 제한적 참여를 넘어 참여자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글을 직접 작성할 수 있다.예를 들어 ‘개발이야기’라는 채널에서는 개발 과정에서 겪는 고민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을 적고 댓글과 답글을 달며 소통할 수 있다. 개발 생태계 관련 새로운 소식을 공유하는 ‘뉴스/정보’ 채널, 개발한 코드 혹은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들을 수 있는 ‘리뷰’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특정 개발자와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싶은 경우 사용할 수 있는 1:1 메시지 기능도 도입했다. 이를 활용하면 ‘데보션’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전문가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지식과 네트워킹을 넓혀 갈 수 있다.’데보션’ 이용자는 ▲SK ICT패밀리 소속 개발자들의 최신 개발 관련 글과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Tech Space 등이 포함된 ‘블로그’ ▲최신 트렌드 동영상과 SK Tech Summit,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 ‘동영상’ ▲SK가 공개한 오픈 소스 포털로 안내하는 ‘오픈소스’ 등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안정환 SKT 기업문화담당은 “이번 ‘데보션’ 앱 출시가 SK ICT패밀리 내/외부 개발자들간의 소통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SKT는 선도적인 개발문화를 만들어 개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15 I 김현아 기자
불경기 방어주 '펩시코'…증권가 "아직 더 살 때"
  • 불경기 방어주 '펩시코'…증권가 "아직 더 살 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펩시코가 경기 침체에도 2개 분기 연속으로 가이던스를 상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격 인상과 스낵 판매 급증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방어주로 부각되며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여전히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냉장고에 진열된 펩시콜라. (사진=로이터)심지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펩시코의 2022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219억7000달러로 예상치 대비 11억5000달러를 상회했으며, 주당순이익(EPS)는 1.97달러를 기록해 기대치보다 1.97달러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매출 성장은 전분기에 이어 낮은 수요 탄력성과 가격 인상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스낵(FLNA) 부문 자체 매출은 20% 증가하고 점유율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남미 지역에서 매출이 22% 뛰었다. 올해 가이던스와 평균가격 인상 폭을 고려하면 4분기 판매량은 소폭 꺾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보수적인 의견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유럽 거래량 하락은 높은 가격 책정으로 일정 상쇄됐다고 짚었다.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가이던스 상향도 2개 분기 연속 이뤄지고 있다. 펩시코는 2022회계연도 자체 매출 성장률을 12%대 수준으로 상향했다. 앞서 2분기에는 가이던스를 10%대, 그 이전에는 8%대 수준으로 책정했다. 무엇보다 전분기 가이던스 상향 시점엔 EPS 가이던스를 유지하면서 비용 우려를 간접적으로 드러냈지만, 이번에는 핵심 EPS를 직전 가이던스 대비 직전 가이던스 대비 0.1달러 상향 제시했다. 앞으로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투입 원부자재 비용이 이연돼 반영되는 특징상 하반기까지는 펩시코 역시 인플레이션 비용이 부담이 지속되지만, 4분기 초 경쟁사보다 더 강하게 가격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또 소비 시장 전반에서 식품 카테고리의 성장률이 높은 가운데, 식품 내 스낵 및 음료 카테고리 모두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가 역시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최근 증시 침체 우려에 방어주로서 벤치마크 대비 아웃퍼폼 했지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 수준으로 여전히 비싸지 않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했다.한편 펩시코의 지난 13일 종가는 174.61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3.08% 상승했다. 증권사가 제시한 평균 목표가는 181.4달러다.
2022.10.15 I 김응태 기자
켑카, ‘본고장’ 사우디에서 열린 LIV 골프 첫날 단독 선두
  • 켑카, ‘본고장’ 사우디에서 열린 LIV 골프 첫날 단독 선두
  • 브룩스 켑카가 15일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제다 1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브룩스 켑카(32·미국)가 리브(LIV) 골프 본고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제다(총상금 2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다.켑카는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7차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LIV 골프로 이적한 뒤 개인 최소타를 작성한 켑카는 2위 샬 슈워츨(남아공)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62타는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기록한 LIV 골프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켑카는 한때 세계 랭킹 1위를 달렸고 4차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승을 거뒀다. 부상으로 인해 기량이 쇠퇴했고 7월부터 LIV 골프로 이적했고 2차 대회부터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서 6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노린다. 켑카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2월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이었다.그는 “내 경기력에 만족한다. 좋은 라운드를 두 번 더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LIV 골프가 이 대회와 최종전만 남겨놓고 있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켑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개인전 우승 상금인 400만 달러(약 57억7000만원)를 획득한다.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는 잉글랜드, 미국, 태국 등을 거쳐 처음으로 ‘LIV 골프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다.올 시즌 LIV 골프 개인전 챔피언에 올라 1800만 달러(약 259억원)의 보너스를 획득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개인전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800만 달러(약 115억원)와 400만 달러(약 57억7000만원)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현재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와 패트릭 리드(미국)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한편 LIV 골프는 48명이 출전해 컷 오프 없이 54홀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거액의 총상금 2500만 달러(약 361억원)가 걸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출전할 수 없다.LIV 골프는 개인전으로는 이번 7차 대회가 마지막으로 치러진다. 최종전인 8차 대회는 2주 후 미국 마이애미에서 팀 경기로 열린다.
2022.10.15 I 주미희 기자
에듀테크 빛난 한 주…슬링·클라썸 투자 유치
  • [VC’s Pick]에듀테크 빛난 한 주…슬링·클라썸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0월 10일~14일)에는 가상자산과 모빌리티,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에듀테크에 대한 투자사 관심이 높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태블릿으로 수능공부 ‘슬링’태블릿용 수능 공부 애플리케이션 ‘오르조’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슬링은 스프링캠프와 앤파트너스, 필로소피아벤처스 등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오르조는 고등학생 대상 수능 공부 앱 서비스다. 태블릿과 스마트 필기구를 활용해 기출문제와 사설 모의고사 등을 풀 수 있도록 했다. 자동 채점과 문항별 타이머, 오답 노트, 학습플래너 등의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투자사들은 회사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 지난 2021년 정식 출시한 오르조는 태블릿에서만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음에도 단기간에 누적 다운로드 20만회를 기록하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4배가량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 교육소통 ‘클라썸’교육소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클라썸은 두나무앤파트너스와 빅베이슨캐피탈, 펄어비스캐피탈, 스톰벤처스 등으로부터 151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클라썸은 영상강의와 공지, 설문, 일대일 피드백, 자동 출석체크, 강의 종료 후에도 기록으로 남는 대화기록 등 소통의 전 과정을 지원해 기업·학교·단체의 온오프라인 교육 운영을 돕는다. 투자사들은 매출을 기반으로 한 클라썸의 빠른 성장세와 글로벌 확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 회사의 솔루션은 전세계 32개국 6000여개의 기업·학교·단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클라썸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글로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 가상자산투자전략 거래 ‘타임퍼센트’가상자산 투자전략 거래 플랫폼 ‘트레이딩뱅크’를 서비스하는 타임퍼센트는 퓨처플레이, 디캠프, 네이버 전 부사장 출신 최성호 대표,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11억5000만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트레이딩뱅크는 가상자산 투자전략을 만들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트레이딩뱅크가 제공하는 수 만 개의 가상자산 차트 데이터를 활용해 나만의 투자전략을 만들 수 있고, 해당 전략에 맞게 24시간 자동 트레이딩 할 수 있다. 수익 실현이 검증된 전략을 판매하거나 타인의 전략을 구매할 수도 있다. 투자전략별로 모의투자도 가능하다.투자사들은 트레이딩뱅크가 기존 금융 투자 시장의 비효율성과 정보 비대칭성 등을 기술적으로 풀어나갈 것으로 봤다. 회사는 국내·외 가상자산 퀀트 투자 플랫폼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식 퀀트 투자까지 모두 통합하는 트레이딩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하이브리드 에어택시 ‘플라나’하이브리드 기반 수직이착륙 항공기(AAM) 개발 기업 플라나는 슈미트-DSC인베스트먼트 미래모빌리티펀드와 신한자산운용, 퓨처플레이,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중소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제노인베스트먼트아시아 등으로부터 118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해 7일 설립된 플라나는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이착륙(VTOL) 전기 추진 항공기 개발 기업이다. 조종사 1명과 4~6명의 승객을 태우고 순항 300km/h, 최대 350km/h의 속력으로 500km이상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기체를 개발해 2028년 선진 항공모빌리티(AAM)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투자사들은 플라나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했다. 리드투자사 슈미트의 신현재 심사역은 “플라나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AAM 기체 개발 기업이며 단거리 왕복 및 중·장거리 운항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추진 수직이착륙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며 “항공 산업 선도 국가인 미국과 유럽에서도 실용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추진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플라나의 글로벌 진출과 경쟁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플라나는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연내 순수 배터리 기반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축소 시험기 개발을 마치고 내년에는 AAM의 하프 스케일인 700kg급 무인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 아파트 전문 부동산 중개 서비스 ‘우대빵’아파트 전문 부동산 중개 서비스 ‘우대빵’을 운영하는 에스테이트클라우드는 SV인베스트먼트와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70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에스테이트클라우드는 기존 부동산 중개 시장의 문제점을 고객 중심 서비스와 IT 기술로 개선하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낙후된 부동산 중개업에 IT 기술을 도입해 아파트 전문 부동산 중개 서비스 ‘우대빵’을 개발했다. 우대빵은 중개인 업무에 최적화된 단일 전사적자원관리(ERP) 중개 시스템을 개발해 중개 업무를 디지털화했으며, 현재 수도권 내 55개의 우대빵 지점·가맹점에서 사용되고 있다. 중개인은 관리자 시스템을 통해 임장, 매물 관리, 계약, 정산 관리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투자사들은 에스테이트클라우드가 우대빵을 통해 기존 부동산 중개 시장의 변화를 꾀했다고 봤다. 오프라인 거점에서 수집하는 빠른 부동산 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 확대 가능성을 지닌 플레이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로 직영점 및 가맹점을 빠르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레드핀 등과 같은 선진화된 중개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2022.10.15 I 김연지 기자
셀린느, 내년부터 한국시장서 직접 판매
  • 셀린느, 내년부터 한국시장서 직접 판매[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10월 9~14일) 명품 업계에서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의 국내 직접 진출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명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해외 수입 명품 브랜드의 직진출 사례가 늘고 있다.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이 전 제품 가격을 8% 인상했다.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는 국내 최초로 패션쇼를 개최했으며 몽블랑은 나루토 애니매이션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셀린느, 신세계인터 계약 종료..홀로서기 나서셀린느 글로벌 앰버서더 블랙핑크 리사. (사진=셀린느)13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는 내년 1월부터 국내 직접 진출을 결정하고 국내 법인 셀린느코리아를 설립했다.셀린느의 국내 직진출 결정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과의 계약 종료에 따른 것이다. 셀린느는 지난 1946년 설립 이후 아동용 신발에서 시작한 명품 브랜드로 여성복·남성복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가죽 제품컬렉션을 내놓으며 브랜드 입지를 키웠다. 이후 1996년 명품 공룡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인수되며 굴지의 명품 브랜드로 떠올랐다. 신세계인터는 지난 2012년부터 셀린느를 수입·유통해왔다.코로나19 이후 명품시장에 MZ세대 유입으로 국내 명품 시장 규모는 15조원대로 커졌다. 이에 해외 수입 브랜드가 직접 진출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세계인터가 수입·유통하던 △메종 마르지엘라 △마르니 △질샌더 △디젤 등을 보유한 OTB 그룹도 한국 법인을 세우고 하반기부터 직접 사업을 시작했다. 앞서 몽클레르는 2020년 자체 법인을 세웠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유통하던 로에베도 지난해 직진출을 선언했다. ◇ 반 클리프 앤 아펠 가격 인상..연말 시계·보석 가격 들썩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월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한 뒤 소감 밝히는 윤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과 반클리프 앤 아펠 ‘스위트 알함브라 브레이슬릿 핑크 골드 커넬리언’ 제품. (사진=대통령실 및 반클리프 앤 아펠 공식 홈페이지 캡처)13일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반 클리프 앤 아펠’이 전 제품군에 대해 약 8%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반 클리프 앤 아펠은 지난 130여 년의 역사 동안 오직 제품과 기술력으로 명맥을 이어온 브랜드다. 흔한 연예인 마케팅 없이 ‘협찬 제로’를 공고히 유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999년 명품 공룡 기업 리치몬트 그룹에 인수되며 티파니, 까르띠에, 불가리, 쇼메와 함께 세계 5대 명품 보석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반 클리프 앤 아펠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즐겨 착용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김 여사는 취임식, 현충일 행사 등 공식석사에서 ‘스위트 알함브라 브레이슬릿’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선명한 네잎클로버가 특징인 이 제품은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행운을 상징하는 모티브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제품이다. 스위트 알함브라는 알함브라 라인(빈티지·매직·퓨어·비잔틴·럭키 등) 중 비교적 저렴한 가격(200만원)으로 국내에서 인기 웨딩 예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후 지난 7월에는 윤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길 동행 시 6000만원에 달하는 ‘스노우플레이크 컬렉션’ 목걸이를 착용하기도 했다. ◇ 삼성물산 아미, 광화문서 국내 첫 패션쇼 개최지난 11일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열린 아미 2023 컬렉션 패션쇼. (사진=백주아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는 지난 11일 저녁 7시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2023년 봄·여름(S/S) 시즌 패션쇼를 개최했다. 아미가 국내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미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파리지앵 영혼을 개성있게 보여주고자 했으며, 풍성하고 섹시한 1960년대의 복고풍의 분위기를 다양하게 표현했다. 브랜드 트레이드 마크인 다양한 컬러를 중심으로 상징적인 매혹감, 몽마르트의 자유분방한 무드, 그 곳에 끌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순수하고 단순하며, 신선한 그래픽이 교차되는 등 실루엣과 룩에서 아미의 정체성을 세련되게 보여줬다는 평가다. 패션쇼를 위해 방한한 알렉산드르 마티우시 아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한국에 전세계 최대 규모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전통과 현대의 조화와 뛰어난 스타일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서울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것은 한국의 친구들과 고객이 보내온 따뜻함을 결코 잊을 수 없어서다”며 “서울의 정신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강력하고 문화적이고 감상적인 의미를 지닌 광화문에서 컬렉션을 통해 아방가르드하고 열정적인 고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블랑, 나루토 출시 20주년 기념 협업 제품 출시몽블랑X나루토 마이스터스튁 컬렉션. (사진=몽블랑)독일 명품 브랜드 몽블랑은 애니메이션 시리즈 나루토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몽블랑X나루토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지난 2002년 방영을 시작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나루토는 어린 닌자 ‘우즈마키 나루토’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전세계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협업 컬렉션은 레더 제품과 액세서리, 필기구, 스마트 워치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모든 이들이 세상에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몽블랑의 가치와 나루토와 그의 스승 지라이야 간의 관계를 연결해 지식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 컬렉션의 각 제품들은 붓으로 연출한 블랙 배경에 나루토와 지라이야, 나루토를 상징하는 강렬한 오렌지 컬러 포인트가 특징이다.
2022.10.15 I 백주아 기자
SKT, 개발자 소통 채널 ‘데보션’ 앱 출시
  • SKT, 개발자 소통 채널 ‘데보션’ 앱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텔레콤(017670)(이하 SKT)은 SK ICT패밀리 소속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간 소통을 위해 만든 개발자 커뮤니티 ‘데보션’(DEVOCEAN) 앱 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개발자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Developers’ Ocean)라는 뜻을 가진 ‘데보션’은 지난해 6월 SKT가 SK하이닉스, SK(주)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ICT패밀리사 개발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간 소통을 위해 만든 개발자 커뮤니티다. ‘데보션’ 앱은 소통 기능이 강화됐고 기존 웹사이트대비 접근성이 개선됐다. SKT는 ‘데보션’ 앱 출시를 계기로 모바일 기반의 소통을 선호하는 신규 참여자 유입 및 기존 사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데보션’ 앱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주제별로 글을 직접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기존 댓글 중심의 제한적 참여를 넘어 참여자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글을 직접 작성할 수 있다.또한 개발 생태계 관련 새로운 소식을 공유하는 ‘뉴스/정보’ 채널, 개발한 코드 혹은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들을 수 있는 ‘리뷰’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정 개발자와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싶은 경우 사용할 수 있는 1대1 메시지 기능도 도입했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담당은 “이번 ‘데보션’ 앱 출시가 SK ICT패밀리 내외부 개발자들간의 소통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SKT는 선도적인 개발문화를 만들어 개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14 I 김정유 기자
안다즈 서울 강남, ‘웰니스 스테이 앳 안다즈 패키지’ 출시
  • 안다즈 서울 강남, ‘웰니스 스테이 앳 안다즈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와 협업해 ‘웰니스 스테이 앳 안다즈’ 패키지를 선뵀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지난 9일에는 요가 마스터이자 위뜨 앰배서더 최다름 강사의 지도 아래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힐링시켜주는 ‘스페셜 웰니스 요가 클래스’를 진행했다.요가 클래스의 한 참여자는 “지친 일상에서 깊은 쉼과 함께 온전한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뜻깊었다”라고 전했다.(사진=안다즈 서울 강남)이번 웰니스 요가 클래스는 가을을 맞아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해줄 웰니스 스테이 앳 안다즈 패키지에 연계돼 진행됐고,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위뜨 브랜드데이인 ‘위뜨데이’의 일환이다. ‘패키지는 오는 12월 11일까지 선보이며, 힐링 호캉스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신체적인 건강의 조화를 이루고 활기를 가득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프렌치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huit)와 함께 협업해 20만원 상당의 위뜨 애슬레저 상·하의 기프트 1세트, 위뜨 온·오프라인 몰 5만원 금액권(10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 조각보 조식 뷔페, 온라인 요가 클래스 링크 등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기프트를 제공한다.가격은 1박 기준 34만6000원부터이다(10% 세금 별도). 예약 기간은 오는 12월 6일까지, 투숙 기간은 12월 11일까지다.로버트 헤이머 안다즈 서울 강남 총지배인은 “가을을 맞아 쉼이 필요한 고객이 편안한 객실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이 패키지로 웰니스를 고객에게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2022.10.14 I 윤정훈 기자
타이틀리스트, 인도어 피팅 전용 Pro V1·Pro V1x RCT 볼 출시
  • 타이틀리스트, 인도어 피팅 전용 Pro V1·Pro V1x RCT 볼 출시
  • (사진=타이틀리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골프볼 내 레이더 측정 기술력이 탑재된 인도어 피팅 전용 골프볼 Pro V1 & Pro V1x RCT(Radar Capture Technology)를 출시한다. Pro V1&Pro V1x RCT는 빠르게 늘어나는 실내 피팅 인구와 보다 정확한 원하는 열정적인 골퍼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타이틀리스트가 트랙맨과 2년여 간의 연구 협업 끝에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골프볼로, 또 한 번 골프볼 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Pro V1 & Pro V1x RCT 골프볼은 타이틀리스트의 대표 골프볼 모델인 Pro V1 시리즈와 100% 동일한 디자인, 품질, 퍼포먼스를 지니면서 동시에, 골프볼 구조 내 인도어 레이더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특수 설계가 더해져 실내 환경에서 가장 정확한 스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레이더 반응 기술이 내장돼 있는 Pro V1 & Pro V1x RCT 골프볼은 99% 정확한 스핀 데이터를 감지한다. 스핀은 실내 피팅 환경에서 정확한 데이터를 판단하기 위한 필수적인 항목으로 최고점, 하강각도, 캐리 거리, 롤, 총 비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다. 따라서 RCT로 파악한 실제 스핀 데이터를 통해 피팅에서 가장 중요한 볼 스피드, 스핀, 타구감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정밀한 피팅이 가능하다.트랙맨의 조합으로 실제 필드에서와 동일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더욱 수준 높고 정밀한 피팅을 받을 수 있다. 10월 중순부터 타이틀리스트 공식 홈페이지, 타이틀리스트 피팅스튜디오 앤 샵, 일부 프리미엄 스튜디오 및 일부 타이틀리스트 공식 대리점에서 한정 판매되며, Pro V1 & Pro V1x RCT 골프볼을 보관할 수 있는 스페셜 파우치가 함께 제공된다.(사진=타이틀리스트 제공)
2022.10.14 I 주미희 기자
펩시코 “돋보이는 실적…주가, 여전히 안 비싸”
  • 펩시코 “돋보이는 실적…주가, 여전히 안 비싸” [서학개미 리포트]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음료 및 스낵 제조기업 펩시코(PEP)에 대해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웃돌고 있지만 여전히 비싸지 않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매수’ 권고가 나왔다. 14일 신한투자증권의 심지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펩시코가 불경기에도 돋보이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펩시코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219억7000만달러, 주당 순이익(EPS) 1.9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각각 11억5000만달러, 12센트를 상회한 수준이다. 펩시코는 또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실적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 애널리스트는 “빠른 제품 가격 인상과 스낵 판매 급증, 핵심 음료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까지 비용 부담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투입되는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폭이 조금씩 둔화되고 있지만 비용이 이연돼 반영되는 특징을 고려할 때 하반기까지는 비용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4분기 초 가격을 재차 인상하면서 경쟁사보다 더 강하게 가격인상을 했다는 점에서 더 큰 비용 우려는 피해갔다는 분석이다. 그는 펩시코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데 주목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소비 시장 전반에서 식품부문의 성장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식품 내 스낵, 음료 카테고리 모두에서 펩시코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펩시코 주가는 방어주로써 매력이 부각되며 시장수익률을 웃돌고 있지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 수준으로 여전히 비싸지 않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를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2022.10.14 I 유재희 기자
강원에너지, 네옴시티 '빈 살만' 방한 임박...사우디·삼성 대형스팀기 공급 부각 &a...
  • [특징주]강원에너지, 네옴시티 '빈 살만' 방한 임박...사우디·삼성 대형스팀기 공급 부각 &a...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강원에너지(114190) 주가가 오름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0㎢ 부지에 서울의 44배 면적 미래도시를 짓는 ‘네옴(NEOM) 시티’ 프로젝트 수주전이 본격화 한 가운데 삼성그룹이 수주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부각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원에너지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과 체결한 사우디아라비아 MA ‘ADEN 프로젝트에 시간당 스팀발생량 226톤 대형스팀발생기 4기를 일괄턴키방식으로 수주했다고 밝히고 있다.14일 오후 2시36분 강원에너지는 전일 대비 5.65% 오른 7290원에 거래되고 있다.현재 사우디는 빈살만 왕세자 주도로 서울의 44배에 달하는 도시(네옴시티)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1차 완공, 2030년 최종 완공이 목표다.앞서 지난 8월 업계에서는 사우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10월 말에서 11월 쯤 방한 일정을 잡고 윤석열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초 알려졌던 빈살만 왕세자의 방한 일자가 가까워 지면서 관련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에서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을 필두로 한 ‘팀코리아’가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전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강원에너지는 산업용 보일러, 화공설비, 환경에너지설비 등 열관리 분야 플랜트 장비 제조업체다. 강원에너지는 국내 EPC사인 삼성엔지니어링과 체결한 사우디아라비아 MA‘ADEN Project에 시간당 스팀발생량 226톤 대형스팀발생기 4기를 일괄턴키방식으로 수주하여 엔지니어링 설계에서 제작, 납품 및 시운전까지 완벽하게 완료 함으로써 대형스팀발생기 설비의 설계 및 제작 기술력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로 삼은 바 있다고 공시하고 있다.
2022.10.14 I 심영주 기자
인포뱅크, 현대차 SW에 18조 투자...국내최초 스마트카 솔루션 개발 부각 '강세’
  • [특징주]인포뱅크, 현대차 SW에 18조 투자...국내최초 스마트카 솔루션 개발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인포뱅크(039290) 주가가 오름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18조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인포뱅크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로 현대차에 스마트카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14일 오전 11시17분 인포뱅크는 전일 대비 10.71%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2일 현대차는 ‘소프트웨어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다(Unlock the Software Age)’ 행사를 열고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로 대전환해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의 문을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18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인포뱅크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다. 인포뱅크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인포뱅크는 지난해 국내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 기술에 해당하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오토’ 솔루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통해 사용화가 되어 시장에 선보이게 되면 스마트카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9년 한국경제에 따르면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통신네트워크ㆍ소프트웨어(SW) 기업 중 지적재산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인포뱅크로 조사됐다.
2022.10.14 I 심영주 기자
아영FBC, 英엘리자베스 2세 여왕 헌정 위스키 공개
  • 아영FBC, 英엘리자베스 2세 여왕 헌정 위스키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국내 독점으로 총판하는 고든앤 맥페일(G&M)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전 즉위 70년을 기념하기 위해 생산된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을 극소량 입고해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플래티넘 쥬빌리 70년. (사진=아영FBC)이번에 출시하는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은 지난 9월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위스키다. G&M의 가장 오래된 글렌 그란트 위스키로 여왕이 왕위에 오른 1952년을 기념해 증류했고 7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자체 생산한 과거 쉐리와인을 숙성했던 50리터의 큰 캐스크에서 숙성해 여왕의 즉위일인 2월 6일에 병에 담아 단 256병만 공개했다. 위스키 판매금액은 스코틀랜드의 자연환경 단체를 통해 10만개의 희귀 나무와 토종 나무를 재배 후원사업에 기부된다.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은 어두운 황금빛을 띄고 있으며 잘 익은 달콤한 무화과의 향기에 이어 토피, 오렌지 제스트 그리고 오래된 가죽과 건포도의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블랙베리, 밀크 초콜릿의 풍미에 이어 말린 담뱃잎의 터치와 멘솔의 낮은 풍미 그리고 길게 지속되는 스모크의 터치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G&M은 탁월한 품질의 싱글 몰트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단순한 사명으로 125년이상 사업을 운영했다. 4대에 걸친 가족 기업으로서 현재 100개가 넘는 스코틀랜드 증류소의 증류주와 자체 캐스크를 결합한 스코틀랜드 최대 병입회사이다. 이번 출시된 G&M 희귀 위스키는 한국에 극소량 수입됐다. 아영FBC 관계자는 “9월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위한 위스키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은 지금 까지의 싱글몰트 중 오래된 스코틀랜드 위스키 중 하나로 70년이라는 오랜 시간에도 불구하고 52.3% 도수의 강렬한 강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즉위했던 70년 유산을 기리며 간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10.14 I 백주아 기자
LG 올레드 TV, ‘프리즈 런던’서 작품으로…차원 다른 예술적 경험 선사
  • LG 올레드 TV, ‘프리즈 런던’서 작품으로…차원 다른 예술적 경험 선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전자(066570)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 2022’에서 롤러블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LG전자는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술계 거장 토비아스 레베르거와 협업한 작품 ‘미로 속으로(Into the Maze)’를 선보인다. 화면을 말아 숨길 수 있는 롤러블 올레드 TV의 특징을 작품 주제인 ‘위장’을 구현하는 핵심 요소로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LG전자가 12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프리즈 런던’에서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활용한 설치예술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보였다. (사진=LG전자)작품은 143㎡ 규모로 육면체를 쌓아올린 듯한 다양한 크기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벽과 바닥, 조형물 전체를 흑백의 기하학적 패턴이 감싸고 있으며, LG 시그니처 올레드 R 2대와 LG 올레드 에보 3대 등이 기하학적 패턴의 움직임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특히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화면이 말린 채로 조형물 안에 숨겨져 있다 음악에 맞춰 화면을 펼치며 나타나는 효과를 준다.사이먼 폭스 프리즈 런던 CEO는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작업 도구를 제공한다”며 “토비아스 레베르거와 LG전자의 협업 작품은 프리즈 런던의 주요 관람 포인트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LG전자가 12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프리즈 런던’에서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활용한 설치예술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보였다. (사진=LG전자)이번 전시는 LG전자가 지속하고 있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과 유연한 폼팩터를 기반으로 아니쉬 카푸어, 케빈 멕코이, 배리엑스볼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왔다.LG전자는 예술에 영감을 주고 예술과 하나가 되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오혜원 LG전자 HE사업본부 상무는 “혁신 기술을 예술과 접목한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LG 올레드 TV만의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12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프리즈 런던’에서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활용한 설치예술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보였다. (사진=LG전자)
2022.10.14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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