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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첫 라이선스 브랜드 ‘존스뉴욕’ 국내 론칭
  • SK스토아, 첫 라이선스 브랜드 ‘존스뉴욕’ 국내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K스토아는 오는 27일 22시 41분, 국내 최초로 미국 어센틱 브랜드 그룹의 여성 패션 브랜드 ‘존스뉴욕’을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SK스토아 존스뉴욕 론칭. (사진=SK스토아)‘존스뉴욕’은 1966년에 첫 선을 보인 미국 뉴욕의 프리미엄 여성 패션 브랜드다. 뉴욕의 다양한 문화와 유동적인 역사를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 편안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뉴욕 클래식 스타일로 선보여 5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존스뉴욕’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스타일은 고수하면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고, 힐과 스니커즈 모두를 소화하고자하는 진취적인 현대 여성을 위한 패션을 지향한다. 관리하기 쉽고 착용감 좋은 원단, 내 몸에 맞춘 것 같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정교함 등을 갖췄다. 이에 한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꺼내 입을 수 있는 브랜드라는 평이 많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다.SK스토아는 국내에 판매하는 첫 라이선스 브랜드(LB)로 ‘존스뉴욕’을 선택했다. 이는 ‘엑스틴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과 맞닿아있다. SK스토아 존스뉴욕 론칭. (사진=SK스토아)‘엑스틴 세대’는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4050 세대를 일컫는다.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 옷,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은 옷을 사길 원한다. 좋은 소재와 핏, 포인트가 있는 편안하고 실용적인 클래식 스타일을 추구한다. SK스토아는 ‘존스뉴욕’이 담아내고자하는 감성과 스타일이 엑스틴 세대가 추구하는 가치 그리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올드머니룩’ 트렌드와 잘 어울린다고 보고 고객들에게 뉴욕 감성을 그대로 담은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제안하고자 했다. 오는 27일에 진행되는 론칭 방송에서는 ‘존스뉴욕’의 2023 가을·겨울(F/W)시즌 ‘시그니처 수트 셋업’과 ‘테일러드 프린트 원피스’를 선보인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2시간 특집 방송으로 진행한다. 오는 11월까지 13개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일반 라이선스 브랜드와 달리 ‘존스뉴욕’의 브랜드 판권을 보유한 어센틱 브랜드 그룹과 협력해 아이템을 선정하고 디자인 컨펌 단계까지 완료해 완벽성을 높였다.첫 방송에서 선보이는 ‘시그니처 수트 셋업’은 이번 시즌 ‘존스뉴욕’에서 선보이는 단 하나의 수트 셋업이다. 블랙, 베이지 그리고 ‘존스뉴욕’ 본사에서 선정한 올 가을 트렌드 칼라인 올리브카키 색상으로 준비했다. 맞춤 정장처럼 딱 떨어지는 수트 핏의 편안함 그리고 기계 세탁까지 가능한 편리함과 실용성을 갖췄다. ‘테일러드 프린트 원피스’는 간절기 시즌 최적의 소재라고 불리는 크레이프 쉬폰 원단을 사용해 사계절 코디가 가능한 특징을 가졌다. 셔츠 카라와 한땀한땀 공들여 만든 스모킹 자수 소매로 고급스럽고 우아하다. 시간·장소·상황(TPO)에 따라 원피스로, 때로는 아우터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형준 SK스토아 커머스사업2그룹장은 “SK스토아는 ‘존스뉴욕’을 시작으로 차별화한 브랜드 발굴과 육성에 더 힘을 줄 계획이다”며 “하나를 선보이더라도 제대로 된 품질의 독자적 상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고객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적화된 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SK스토아는 ‘존스뉴욕’ 론칭을 기념해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고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20시, SK스토아 앱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존스뉴욕 시그니처 수트 셋업’과 ‘테일러드 프린트 원피스’를 소개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론칭 방송을 보고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며(시그니처 수트 셋업 구매시 1만원, 원피스 구매시 5000원), ‘존스뉴욕’ 상품을 앱에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10% 적립,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에게는 투썸 플레이스 뉴욕 치즈 케이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3.08.24 I 백주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 네이버 AI ‘클로바X’ 파트너십 효과에 20%↑
  • [특징주]폴라리스오피스, 네이버 AI ‘클로바X’ 파트너십 효과에 20%↑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AVER(035420)(네이버)의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의 파트너사인 폴라리스오피스(041020)가 강세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0분 현재 폴라리스오피스는 전거래일 대비 20.00%(1100원) 오른 6600원에 거래 중이다.폴라리스오피스는 이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네이버가 공개한 대화형 AI서비스 ‘클로바X’의 스킬시스템 초기 개발 파트너사 중 한 곳으로 소개됐다.스킬시스템은 챗GPT의 플러그인과 같이 ‘클로바X’를 외부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네이버는 스킬시스템을 통해 외부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해 한층 편리한 대화형 AI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폴라리스오피스는 네이버클라우드와 AI 오피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양사는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AI 오피스 기술 고도화 및 공동 사업 발굴에 나섰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에 특화된 AI 오피스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로바X는 네이버의 초대규모(Hyperscale)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대화형 AI 서비스이다. 향후 폴라리스오피스 스킬이 더해져 사용자 생산성 향상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적극적 기술 지원 아래 당사도 AI 오피스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문서 작업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통해 국내 초거대 AI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4 I 이정현 기자
LG전자,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DEA’서 13개상 수상
  • LG전자,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DEA’서 13개상 수상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3’에서 총 13개 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및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사진=LG전자)올해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가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앞서 열린 iF·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상인 금상과 혁신상을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는 공간 분위기를 살려주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 아래는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원통형으로 설계됐고 위쪽 테이블은 원형과 트랙형 타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테이블 하단엔 무드 조명, 테이블 상단엔 무선충전기술도 도입했다.LG전자는 이외에도 △예술 작품을 걸어놓은 듯한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액정표시장치(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의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하는 ‘LG 올레드 플렉스(FLEX)’ △100kW(급속) 전기차(EV) 충전기 △ 집안 창호에 딱 맞는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등 12개의 본상을 받았다.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이번 IDEA 수상 성과는 고객경험 중심의 기술력과 심미성의 시너지에 기인한 결과”라며 “고객과 꾸준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기존 틀을 벗어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디자인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4 I 김응열 기자
30년 낡은 산단규제 혁파…10년간 투자유발액 24조↑
  • 30년 낡은 산단규제 혁파…10년간 투자유발액 24조↑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지난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왔던 산업단지 관리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본다. 그동안 정부 재정투입 중심의 산단 육성책을 폈다면 이번에는 기업의 투자를 적극 장려한 시장·민간·수요자 시각에서 개선한다. 앞으로 입주 업종은 5년마다 재검토해 다양화하고 토지용도 변경 절차를 간소화해 산단 내 편의점·식당·카페·병원 등 편의시설이 입점 가능해진다. 또한 공장용지 등의 매매·임대 제한을 완화해 기업의 자산유동화를 허용하는 등의 내용이 핵심이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사진=연합뉴스)24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서울 구로디지털산업단지에서 열린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단지 입지 킬러 규제 혁파방안을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발표했다. 산업단지의 3대 킬러 규제인 △입주업종 △토지용도 △매매·임대 제한 등을 과감하게 풀어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찾고 지방이 지도하는 산업단지로 재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장 차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사전브리핑을 통해 “과거에는 정부의 재정투입 중심으로 사업을 했는데 한정된 재정으로 전국 1274개의 산단의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할 순 없었다”며 “이에 토지 등 각종 규제를 풀어서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방향으로 노후화한 산단을 바꾸는 것이 이번 개선안의 특징”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산단별 입주업종을 5년마다 재검토하고 업종이 불분명한 새로운 산업은 신설되는 ‘업종심의기구’를 통해 입주 가능 여부를 신속히 판단해 준다. 그동안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없는 업종은 산단 내 입주가 불명확했는데 심의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히 판정한다. 이와 함께 업종특례지구(네거티브존)의 신청요건을 완화(토지소유자 동의 4분의3→3분의2, 신청 최소면적 15만㎡→10만㎡)하고 법률·회계·금융 등 서비스업의 산업용지 입주를 허용한다. 네거티브존은 산단 내 산업시설구역의 일정 범위내에서 농업 등 법령에서 제외하는 업종 이외에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하는 제도다. 첨단 및 신산업 입주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기업의 투자 장벽도 과감하게 철폐한다. 공장 설립 후 5년간 매매·임대를 제한하는 현행 제도를 완화해 산단 입주기업의 공장(용지 포함)을 금융·부동산투자회사 등에 매각 후 임대하는 자산유동화를 비수도권 산단에 허용해 기업의 신증설 투자자금, 연구개발(R&D) 재원, 고정자본의 유동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행 매매·임대 제한도 완화해 △공장증설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연접해 있는 기업의 공장용지(나대지)를 임차할 수 있도록 하고 △개별기업이 직접 개발·조성해 사용하는 개별기업 전용산단에 첨단·녹색기술기업의 입주를 허용한다.근로자 편의시설용 토지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개발계획의 변경절차 없이 토지용도를 변경(산업용지→지원용지)할 수 있는 면적 상한을 상향(산단별 3만㎡→10만㎡)하고 △산업시설과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는 다목적 토지인 복합용지의 신설을 간소화하기 위해 개발계획 변경 없이 할 수 있는 특례규정을 마련했다. 장 차관은 “현재는 산단 내 편의점이나 카페가 없어 근로자의 편의성이 떨어지는데 토지용도를 전환해 곳곳에 편의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민간 투자시 수익성이 없는 비수도권 산단은 ‘산단환경개선펀드’라는 정부 재원을 통해 보완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기존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가산단 개발계획 변경권한의 시·도지사로의 위임을 확대(18→31개 산단)하고 지방정부 주도로 △산업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역특화형 ‘브랜드산단’ 조성 등을 추진하도록 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산단 발전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연구원은 산단 입지 킬러규제 혁파에 따라 향후 10년간 24조4000억원 이상의 투자 유발, 8조7000억원 이상의 생산 증가, 1만26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의 이행 점검과 불합리한 규제의 지속적인 발굴·개선을 위해 정부합동 입지규제 개선 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조속한 제도 개선과 안착을 위해 관련 법령 개정에 즉각 착수하고 9~10월에는 지방정부, 민간투자자, 입주기업 대상 권역별 설명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자료=산업부)
2023.08.24 I 강신우 기자
폴라리스오피스, 챗GPT 대비 6500배 한국어 ‘하이퍼클로바X‘ 적용 오피스AI 출시 계획 ‘강세...
  • [특징주]폴라리스오피스, 챗GPT 대비 6500배 한국어 ‘하이퍼클로바X‘ 적용 오피스AI 출시 계획 ‘강세...
  • [이데일리 최은경 기자] 폴라리스오피스(041020)의 주가가 강세다. 네이버가 챗GPT 대비 6500배에 달하는 한국어 학습을 수행한 ‘하이퍼클로바X 공개’를 알린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하이퍼클로바X 적용’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4일 12시 4분 폴라리스오피스는 전일 보다 15.27% 오른 634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 23’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가 한국어에 최적화한 국산 대형언어모델(LLM)이라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챗GPT보다 강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폴라리스오피스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KB증권은 폴라리스오피스에 대해 인공지능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AI’ 출시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폴라리스오피스는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네이버 클라우드, 셀바스AI, 바이브온, 미네르바소프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하면서 문서 작업의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2023.08.24 I 최은경 기자
"개발부터 여행계획까지"…네이버 대화형 AI '클로바X' 일상 혁신
  • "개발부터 여행계획까지"…네이버 대화형 AI '클로바X' 일상 혁신
  •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23’에서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총괄이 발표하는 모습(사진=네이버)[이데일리 김가은 기자]‘네이버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X’가 베일을 벗었다. 한국어 능력과 영어, 프로그래밍 역량을 강화한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개발된 클로바X는 오늘 오후 4시부터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다.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23’에서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는 개인과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가장 편리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한국 문화와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클로바X는 일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클로바X는 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등 다양한 분야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제주도에서 아이와 가보면 좋을 곳 알려줘’라는 질문을 던지면 최신 정보를 반영해 다양한 여행지를 추천하고, 렌터카 대여 시에도 아이와 함께 타기 좋은 차량을 알려주는 방식이다.특정 서비스에 대한 투자 제안서 초안도 제작할 수 있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소개, 특징과 장점, 시장 및 경쟁사 분석, 서비스 목표와 계획, 예상 수익 등 상세한 결과물을 도출한다.특히 클로바X는 내부 또는 외부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도록 확장성이 강화됐다. 핵심은 ‘스킬’이라고 불리는 기술이다. 클로바X와 다양한 서비스를 별도 개발이나 코딩없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만으로 연결할 수 있다.성 총괄은 “스킬 덕분에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서비스로부터 취합된 최신 정보와 전문화된 지식을 반영해 완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스킬은 언어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정확도와 전문성, 최신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향후에는 사용자들이 클로바X를 통해 사진을 편집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현재 네이버는 클로바X가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 영상, 음성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멀티모달’ 기능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 기능이 도입되면 대화만으로도 사진의 배경을 바꾸거나, 요소를 삭제·추가할 수 있게 된다.이날 네이버는 기업 생산성을 끌어올리는데 최적화된 ‘프로젝트 커넥트 X’와 ‘클로바 스튜디오’도 공개했다. 먼저 프로젝트 커넥트X는 업무 관리부터 탐색, 협업 등을 자동화해 비효율성을 없애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화만으로 수많은 기업 내부 자료 중 원하는 것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 초안이나 표, 차트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앞서 진행된 대화 맥락을 분석해 이메일 답변을 제안하고, 대신 작성할 수도 있다.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코딩 업무 생산성은 ‘클로바 스튜디오’가 책임진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스킬 트레이너’, ‘튜닝’ 등 두 가지 핵심 기술을 통해 개발 과정을 간소화시킨다.스킬 트레이너는 클로바X의 확장성을 강화하는 기술인 ‘스킬’을 생성하는 특화도구다. 기존 서비스의 API를 하이퍼클로바X에 연동시키고, 가장 효과적인 과정과 결과값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튜닝은 기업용 AI를 구축하기 위한 도구다. 자체 생성형 AI 모델 구축을 원하는 기업이 내부 데이터를 클로바 스튜디오에 입력하고, 튜닝 기능을 사용하면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특화 AI를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성 총괄은 “클로바 스튜디오는 하이퍼클로바X 모델로 AI 기반 서비스를 만들게 도와주는 기술”이라며 “진화된 퍼포먼스로 더 많은 스타트업과 기업들에게 가치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끝으로 그는 “네이버는 데이터를 지능으로 바꾸는 현 시점에 우리의 맥락과 문화,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가꿔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며 “팀 네이버는 모두가 AI를 쉽고 간편하게 활용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 AI가 우리 모두의 경쟁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3.08.24 I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IP 라이선스 계약 체결
  •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IP 라이선스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게임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IP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를 독점으로 확보했다.다크앤다커는 중세 판타지 배경으로, 배틀로얄의 생존과 던전 크롤러의 탐험이 특징인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국산 게임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준 다크앤다커의 행보에 주목했다. 다만, 다크앤다커의 개발사 아이언메이스는 최근 넥슨과 법적인 공방을 펼치고 있어 우려의 시각도 나온다. 넥슨은 자사 출신인 아이언메이스 설립자들이 퇴사해 당시 넥슨에서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 P3’ 데이터를 무단 유출했다며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올초부터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라는 전사 전략 하에 IP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모바일 라이선스 계약 체결도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발견하고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비슷한 종류의 게임이 이미 해외에서 출시되고 있고, 오랜만에 등장한 국산 IP에 생명력을 불어놓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원작 IP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와 팬덤에 대한 존중에 근거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현재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스튜디오는 신규 모바일 게임을 자체 개발 중인데, 해당 게임에 다크앤다커 IP를 활용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번 모바일 라이선스 취득과 별개로, 블루홀스튜디오에서 자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던 점은 법적 공방과 거리를 두고자 하는 의지로 해석된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수석 본부장은 “원작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다양한 평가와 함께 향후에 나올 사법적 판단을 제3자로서 지켜보고 존중할 것”이라며 “이와는 별개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원작 IP의 생명력이 계속 이어져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08.24 I 김정유 기자
면접관 역할까지…네이버 AI챗봇 '클로바X' 오늘 4시 출격
  • 면접관 역할까지…네이버 AI챗봇 '클로바X' 오늘 4시 출격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NAVER(035420))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CLOVA X)’가 24일 오후 4시 베타 출시된다. 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등 능력이 바탕이 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어 개인 사용자의 생산성 도구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 생산성 도구인 ‘프로젝트 커넥트X’ 등도 함께 소개됐다.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이날 서울 삼성동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DAN23’ 컨퍼런스에서 클로바X를 소개하며 “개인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는 도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로바X는 뛰어난 한국어 및 영어 능력과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업무 보고서나 자기소개서처럼 비즈니스 글쓰기에 도움을 받는 것부터 면접 연습, 고민 상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능력 바탕 다양한 답변 제공예를 들어 ‘맞춤형 식단 구독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투자 제안서 초안을 써주세요’라는 질의에 클로바X는 ‘서비스 소개, 서비스의 특징과 장점, 시장 및 경쟁사 분석, 서비스 목표와 계획, 예상 수익과 투자 유치 계획’과 같은 항목으로 나눠 투자 제안서 초안을 구성한다. 또 ‘해외영업 직무 신입 공채를 준비중이야. 면접 리허설을 할 수 있도록 면접관이 되어 줄래?’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자기소개부터 지원 동기, 직무 관련 경험 등을 클로바X가 연달아 질문하는 멀티턴(multi-turn) 대화도 가능하다.클로바X는 아울러 네이버 내외부 다양한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시스템 ‘스킬(skill)’을 통해 한층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최신 정보를 탐색하거나 장소를 예약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것과 같이 언어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스킬 등의 시스템으로 보완할 수 있다. 클로바X는 먼저 네이버쇼핑, 네이버 여행과의 연계를 통해 상품이나 장소를 추천하는 능력을 고도화하며, 향후 네이버 외부의 서비스들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쉽게 호출할 수 있도록 스킬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문서 파일을 업로드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 사진을 첨부해 자연어 명령으로 편집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하며 클로바X 전반의 사용성도 향상할 예정이다.네이버는 이어 기업의 생산성 도구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 ‘프로젝트 커넥트X(Project CONNECT X)’도 소개했다. 디자인, 코딩을 비롯한 전문적인 업무를 초대규모 AI의 도움을 받아 훨씬 쉽게 수행할 수 있으며, 자료 탐색 및 문서 작성, 일정 조율 등 분산된 업무들을 연결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비즈니스 글쓰기 외 면접 연습, 고민 상담 등 다양한 목적 활용 가능성 총괄은 “AI가 기업 환경에서 사용하는 문서나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오늘 해야 할 일을 자동으로 감지해 추천하고 이메일 답장을 제안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눈에 띄게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커넥트X는 네이버 사내 프로젝트로서 내부 업무 효율화를 위해 먼저 적용하며 향후 다른 기업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사용자들이 초대규모 AI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도 하이퍼클로바X 탑재로 한층 더 강력해졌다. 각 기업은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버티컬 영역에 특화한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스킬 트레이너(Skill Trainer)’ 기능을 활용해 자체 서비스를 클로바X에서 호출할 수 있는 ‘스킬’의 형태로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성 총괄은 “클로바X는 일상에서 질문하는 방식의 변화를, 프로젝트 커넥트X는 업무 생산성의 향상을, 클로바 스튜디오는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데이터를 지능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의 시점에서, 우리의 생산성을 좌우할 수 있는 이 기술을 우리의 맥락과 문화,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가꿔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만들고 있으며, 더 큰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AI가 모두의 경쟁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8.24 I 한광범 기자
드디어 공개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새 변화 준비 마쳤다"
  • 드디어 공개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새 변화 준비 마쳤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NAVER(035420))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가 24일 공개됐다. 네이버는 자체 서비스와 외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단) 23’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해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생성형 AI 검색 ‘큐(CUE):’ 등을 소개했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프로덕트들과 이를 적용한 검색, 커머스, 광고 등 네이버 주요 서비스들의 향후 변화도 함께 공개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DAN23’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원하는 결과를 제공한다는 본질은 검색과 생성형 AI가 다르지 않음을 강조하며, 사용자에 대한 집중, 숨겨진 의도 파악을 위한 노력들은 이미 생성형 AI 등장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그동안 네이버는 다양한 AI 기반의 추천 기술들을 검색을 포함해 쇼핑, 예약, 리뷰, UGC, 지도, 동영상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성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수십 년 간 경험한 사용자에 대한 이해, 서비스 운영 노하우, 기술 역량 등은 모두 현재 생성형 AI의 백본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경쟁력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서비스서 축적한 기술·운영 경험 노하우가 뒷받침이어 “이번 성과는 영업수익의 22%를 R&D에 꾸준히 투자하며 쌓아 올린 고도화된 기술력과 양질의 데이터 덕분”이라며 단 한차례도 사고가 없었던 자체 IDC 등 강력한 인프라가 네이버 생성형 AI 경쟁력의 중요한 축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단일 기업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60만 유닛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올해 11월 문을 열 예정이다. 각 세종은 초대규모AI의 브레인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최 대표는 “생성형 AI와 이를 기반한 다양한 기술 프로덕트들의 중심에는 사용자, 판매자, 창작자의 경쟁력 향상에 있다”며 “네이버의 경쟁력은 다양한 서비스와 파트너들이 서로 연결돼 성장을 이끌고, 이는 다시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위닝루프’ 구조에 있으며 하이퍼클로바X는 이러한 위닝루프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네이버는 이날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다음 달 선보일 생성형 AI 검색 ‘큐(CUE):’를 비롯한 새로운 서비스들도 소개했다. 클로바X는 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대화형 AI 서비스로, 질문과 답변이 연달아 이어지는 멀티턴(multi-turn) 대화도 가능하다. 특히 클로바X에는 네이버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시스템 ‘스킬(skill)’ 기능을 도입해 언어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보완해 나가고,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하는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파트너 새로운 변화 기대… 누구나 기술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다음 달부터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큐(CUE):의 베타 서비스도 시작한다.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큐(CUE):는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답변 생성에 필요한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네이버는 아울러 판매자와 창작자, 광고주 등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기술도구 출시도 앞두고 있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판매자들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비롯해,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제작 경험을 제공하는 글쓰기 도구 ‘클로바 포 라이팅(for Writing)’, 광고주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의 광고 상품인 ’클로바 포 애드(for AD)‘ 등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생성형 AI가 빠르게 적용될 예정이다.최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꿈을 꾼다”며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도 마쳤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네이버와 함께하는 판매자, 창작자, 그리고 파트너사가 다양성을 지키며 성장할 수 있도록 강력한 기술과 서비스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생성형 AI 뿐 아니라 네이버랩스에서 연구 중인 로봇을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네이버의 AI 윤리 정책, 스타트업들과의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비롯해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글로벌 C2C 비즈니스 등 팀네이버의 다양한 사업들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서도 공유됐다.
2023.08.24 I 한광범 기자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큐:’ 9월 비공개 베타테스트…11월 적용
  •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큐:’ 9월 비공개 베타테스트…11월 적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네이버가 24일 진행된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DAN) 23’에서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 ‘큐(CUE):’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네이버 검색 청사진을 발표했다. 네이버 검색은 이미 수년 간 AI 검색으로의 체질 변화에 나서 왔다. 2017년부터 AiTEMS(에이아이템즈), AiRS(에어스), AiRSPACE(에어스페이스) 등 상품·콘텐츠·장소 추천 등 다양한 버티컬 영역에서 개인화된 AI 추천 기술을 검색에 적용해 왔고, 멀티모달 AI, 비전 AI 기술 등을 스마트렌즈를 적용하며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 등을 통한 검색 사용성을 선보였다. 2년 전부터는 사용자 맞춤형 검색으로 진화한 ‘에어서치’를 통해 AI 검색 경쟁력을 확보했다. 생성 답변과 참고정보 일치 확인..환각 최소화‘큐:’ 개발을 총괄하는 네이버 서치 US 김용범 AI 기술총괄은 ‘큐’의 답변 생성 과정과 큐에 적용된 기술적 요소들을 설명했다. 김 총괄은 “큐는 검색 목적 달성을 돕는 어드바이저”라고 정의하며,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답변 생성에 필요한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의 원인은 무엇이며, 기후 변화를 최소화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라는 다소 복잡한 질문에도, 큐:는 마치 사람이 이해하듯 질문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출처가 명확한 콘텐츠 내에서 최신 정보를 분석하여, 복합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해 준다. 이 때 제공되는 답변은 네이버 지식백과, 블로그 문서, 기상청 등 공식 웹 사이트 등 다양한 검색 결과를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생성되는 결과다. 특히 큐:에 적용된 질의 이해(Reasoning), 답변이 포함된 출처 수집(Evidence Selector), 답변과 출처의 사실성 일치 확인(Factually Consistent Generation) 등 3단계 기술적 과정을 통해 기존 생성형 AI 서비스가 지닌 한계점인 환각(Hallucination)을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 김 총괄은 내부 테스트 결과, 자체기술 탑재 후 환각 현상이 72% 감소했다고 밝혔다. 검색부터 장소 예약, 쇼핑까지 대화형으로 쉽고 빠르게 이어, 서치 CIC 최재호 책임리더가 큐:의 특장점을 살린 데모 시나리오와, 향후 고도화 되는 네이버 검색 청사진을 공개했다. 큐:는 커머스, 로컬, 페이, UGC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목표에 쉽게 도달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 책임리더는 큐:를 사용하면 로컬 정보 확인, 여행 계획 수립, 상품 비교 및 쇼핑 정보 검색 등에서 우수한 사용성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주말에 분당에서 브런치하기 좋은 테라스 있는 식당 찾아줘’라고 질문하면,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식당과 주요 메뉴 및 특징에 대해 요약하고, 각 식당의 이미지와 영업시간, 리뷰 등 구체적인 정보들까지 한번에 제공한다. 하단에는 사용자가 궁금해 할 만한 후속 질문을 예상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원하는 조건에 맞는 장소를 찾기가 훨씬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 비교도 쉬워진다. ‘공기청정기 인기 제품 3개를 비교해줘’ 라고 질문하면, 네이버 쇼핑 정보를 활용하여 인기있는 제품을 비교해서 요약해 준다. 아울러, 최 책임리더는 향후 큐:가 기존 통합검색에 적용되어, 사용자에게 보다 유연한 검색 흐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골프를 시작하는 여성을 위한 퍼터 고르는 법 알려줘”라고 질문하면, 상단에서는 큐:를 통해 평균적인 여성 골퍼에게 알맞은 퍼터의 길이, 헤드형태, 그립, 무게에 따른 특징들을 요약 정리해서 보여주는 한편, 하단의 검색 결과에서는 ‘퍼터 고르는 꿀팁’, ‘여성용 퍼터 추천’, ‘여성 인기 골프 퍼터, ’퍼터 구매 가이드‘ 등 다양한 스마트블록과, ’골프 퍼팅 잘하는 법‘, ’퍼팅 그립‘ 등 보다 확장된 탐색을 돕는 서치피드를 통해 사용자 취향에 따른 정보를 풍부하게 탐색할 수 있게 된다. 큐:는 오는 9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11월부터 네이버 검색에도 순차적으로 통합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 서치 US 김용범 AI 기술총괄은 “기존 생성형 AI 검색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로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사용성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큐:‘를 통해 검색부터 장소 예약, 쇼핑 등 주요 액션까지 대화형으로 쉽고 빠르게 이어지는 확장된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4 I 김현아 기자
양자컴 테마 뜨자 맥신株 약세…초전도체와 닮은꼴
  • [특징주]양자컴 테마 뜨자 맥신株 약세…초전도체와 닮은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맥신 관련주가 장 초반 약세다. 테마주 열기가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옮겨가면서 수급이 빠져나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휴비스(079980)는 전 거래일보다 3.60% 내린 9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닉오토메이션(391710)은 -6.67%, 태경산업 -1.77%, 나인테크 -3.13% 등 맥신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반면 양자컴퓨터 관련주인 우리로(046970)는 25%대, 엑스게이트(356680)는 14%대 급등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도 쓰일 수 있는 양자컴퓨터 소재를 찾았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에 수급이 몰리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양자소재연구실 김재욱 박사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은 터븀인듐산화물(TbInO3)이 양자컴퓨터 소자 등에 쓰일 수 있는 양자스핀액상(QSL) 물질이 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고유 특성인 중첩과 얽힘을 이용해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또 특정 문제에 대해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이상 빠르게 풀 수 있어 양자 기술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기술로 주목받는다.
2023.08.24 I 양지윤 기자
시큐레터, 상장 첫날 65%↑…‘따따블’은 실패
  • [특징주]시큐레터, 상장 첫날 65%↑…‘따따블’은 실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시큐레터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시큐레터(418250)는 공모가(1만2000원)보다 7780원(65.08%) 상승한 1만9780원에 거래되고 있다.새로 변경된 가격제한폭에 따르면 시큐레터는 7200원에서 4만8000원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시큐레터는 아직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뷰티스킨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54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는 배정물량인 33만3471주에 대해 5억6636만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3982억원이 몰렸다. 시큐레터는 핵심 기술인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하는 ‘MARS 플랫폼’을 개발해 이메일, 파일, 클라우드 구간에 적용되는 구축형 및 구독형 보안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MARS 플랫폼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검증시험에서 평균 진단속도 12초를 기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성능평가에선 업계 최고 수준의 악성파일 탐지율을 확인했다.시큐레터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신 위협 대응을 위한 기술 고도화 및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해 MARS 플랫폼을 더욱 안정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외 마케팅 및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2023.08.24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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