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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오피스, 챗GPT 대비 6500배 한국어 ‘하이퍼클로바X‘ 적용 오피스AI 출시 계획 ‘강세...
  • [특징주]폴라리스오피스, 챗GPT 대비 6500배 한국어 ‘하이퍼클로바X‘ 적용 오피스AI 출시 계획 ‘강세...
  • [이데일리 최은경 기자] 폴라리스오피스(041020)의 주가가 강세다. 네이버가 챗GPT 대비 6500배에 달하는 한국어 학습을 수행한 ‘하이퍼클로바X 공개’를 알린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하이퍼클로바X 적용’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4일 12시 4분 폴라리스오피스는 전일 보다 15.27% 오른 634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 23’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가 한국어에 최적화한 국산 대형언어모델(LLM)이라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챗GPT보다 강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폴라리스오피스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KB증권은 폴라리스오피스에 대해 인공지능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AI’ 출시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폴라리스오피스는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네이버 클라우드, 셀바스AI, 바이브온, 미네르바소프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하면서 문서 작업의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2023.08.24 I 최은경 기자
"개발부터 여행계획까지"…네이버 대화형 AI '클로바X' 일상 혁신
  • "개발부터 여행계획까지"…네이버 대화형 AI '클로바X' 일상 혁신
  •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23’에서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총괄이 발표하는 모습(사진=네이버)[이데일리 김가은 기자]‘네이버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X’가 베일을 벗었다. 한국어 능력과 영어, 프로그래밍 역량을 강화한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개발된 클로바X는 오늘 오후 4시부터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다.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23’에서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는 개인과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가장 편리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한국 문화와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클로바X는 일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클로바X는 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등 다양한 분야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제주도에서 아이와 가보면 좋을 곳 알려줘’라는 질문을 던지면 최신 정보를 반영해 다양한 여행지를 추천하고, 렌터카 대여 시에도 아이와 함께 타기 좋은 차량을 알려주는 방식이다.특정 서비스에 대한 투자 제안서 초안도 제작할 수 있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소개, 특징과 장점, 시장 및 경쟁사 분석, 서비스 목표와 계획, 예상 수익 등 상세한 결과물을 도출한다.특히 클로바X는 내부 또는 외부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도록 확장성이 강화됐다. 핵심은 ‘스킬’이라고 불리는 기술이다. 클로바X와 다양한 서비스를 별도 개발이나 코딩없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만으로 연결할 수 있다.성 총괄은 “스킬 덕분에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서비스로부터 취합된 최신 정보와 전문화된 지식을 반영해 완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스킬은 언어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정확도와 전문성, 최신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향후에는 사용자들이 클로바X를 통해 사진을 편집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현재 네이버는 클로바X가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 영상, 음성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멀티모달’ 기능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 기능이 도입되면 대화만으로도 사진의 배경을 바꾸거나, 요소를 삭제·추가할 수 있게 된다.이날 네이버는 기업 생산성을 끌어올리는데 최적화된 ‘프로젝트 커넥트 X’와 ‘클로바 스튜디오’도 공개했다. 먼저 프로젝트 커넥트X는 업무 관리부터 탐색, 협업 등을 자동화해 비효율성을 없애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화만으로 수많은 기업 내부 자료 중 원하는 것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 초안이나 표, 차트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앞서 진행된 대화 맥락을 분석해 이메일 답변을 제안하고, 대신 작성할 수도 있다.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코딩 업무 생산성은 ‘클로바 스튜디오’가 책임진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스킬 트레이너’, ‘튜닝’ 등 두 가지 핵심 기술을 통해 개발 과정을 간소화시킨다.스킬 트레이너는 클로바X의 확장성을 강화하는 기술인 ‘스킬’을 생성하는 특화도구다. 기존 서비스의 API를 하이퍼클로바X에 연동시키고, 가장 효과적인 과정과 결과값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튜닝은 기업용 AI를 구축하기 위한 도구다. 자체 생성형 AI 모델 구축을 원하는 기업이 내부 데이터를 클로바 스튜디오에 입력하고, 튜닝 기능을 사용하면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특화 AI를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성 총괄은 “클로바 스튜디오는 하이퍼클로바X 모델로 AI 기반 서비스를 만들게 도와주는 기술”이라며 “진화된 퍼포먼스로 더 많은 스타트업과 기업들에게 가치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끝으로 그는 “네이버는 데이터를 지능으로 바꾸는 현 시점에 우리의 맥락과 문화,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가꿔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며 “팀 네이버는 모두가 AI를 쉽고 간편하게 활용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 AI가 우리 모두의 경쟁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3.08.24 I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IP 라이선스 계약 체결
  •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IP 라이선스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게임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IP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를 독점으로 확보했다.다크앤다커는 중세 판타지 배경으로, 배틀로얄의 생존과 던전 크롤러의 탐험이 특징인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국산 게임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준 다크앤다커의 행보에 주목했다. 다만, 다크앤다커의 개발사 아이언메이스는 최근 넥슨과 법적인 공방을 펼치고 있어 우려의 시각도 나온다. 넥슨은 자사 출신인 아이언메이스 설립자들이 퇴사해 당시 넥슨에서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 P3’ 데이터를 무단 유출했다며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올초부터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라는 전사 전략 하에 IP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모바일 라이선스 계약 체결도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발견하고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비슷한 종류의 게임이 이미 해외에서 출시되고 있고, 오랜만에 등장한 국산 IP에 생명력을 불어놓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원작 IP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와 팬덤에 대한 존중에 근거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현재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스튜디오는 신규 모바일 게임을 자체 개발 중인데, 해당 게임에 다크앤다커 IP를 활용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번 모바일 라이선스 취득과 별개로, 블루홀스튜디오에서 자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던 점은 법적 공방과 거리를 두고자 하는 의지로 해석된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수석 본부장은 “원작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다양한 평가와 함께 향후에 나올 사법적 판단을 제3자로서 지켜보고 존중할 것”이라며 “이와는 별개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원작 IP의 생명력이 계속 이어져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08.24 I 김정유 기자
면접관 역할까지…네이버 AI챗봇 '클로바X' 오늘 4시 출격
  • 면접관 역할까지…네이버 AI챗봇 '클로바X' 오늘 4시 출격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NAVER(035420))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CLOVA X)’가 24일 오후 4시 베타 출시된다. 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등 능력이 바탕이 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어 개인 사용자의 생산성 도구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 생산성 도구인 ‘프로젝트 커넥트X’ 등도 함께 소개됐다.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이날 서울 삼성동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DAN23’ 컨퍼런스에서 클로바X를 소개하며 “개인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는 도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로바X는 뛰어난 한국어 및 영어 능력과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업무 보고서나 자기소개서처럼 비즈니스 글쓰기에 도움을 받는 것부터 면접 연습, 고민 상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능력 바탕 다양한 답변 제공예를 들어 ‘맞춤형 식단 구독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투자 제안서 초안을 써주세요’라는 질의에 클로바X는 ‘서비스 소개, 서비스의 특징과 장점, 시장 및 경쟁사 분석, 서비스 목표와 계획, 예상 수익과 투자 유치 계획’과 같은 항목으로 나눠 투자 제안서 초안을 구성한다. 또 ‘해외영업 직무 신입 공채를 준비중이야. 면접 리허설을 할 수 있도록 면접관이 되어 줄래?’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자기소개부터 지원 동기, 직무 관련 경험 등을 클로바X가 연달아 질문하는 멀티턴(multi-turn) 대화도 가능하다.클로바X는 아울러 네이버 내외부 다양한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시스템 ‘스킬(skill)’을 통해 한층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최신 정보를 탐색하거나 장소를 예약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것과 같이 언어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스킬 등의 시스템으로 보완할 수 있다. 클로바X는 먼저 네이버쇼핑, 네이버 여행과의 연계를 통해 상품이나 장소를 추천하는 능력을 고도화하며, 향후 네이버 외부의 서비스들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쉽게 호출할 수 있도록 스킬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문서 파일을 업로드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 사진을 첨부해 자연어 명령으로 편집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하며 클로바X 전반의 사용성도 향상할 예정이다.네이버는 이어 기업의 생산성 도구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 ‘프로젝트 커넥트X(Project CONNECT X)’도 소개했다. 디자인, 코딩을 비롯한 전문적인 업무를 초대규모 AI의 도움을 받아 훨씬 쉽게 수행할 수 있으며, 자료 탐색 및 문서 작성, 일정 조율 등 분산된 업무들을 연결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비즈니스 글쓰기 외 면접 연습, 고민 상담 등 다양한 목적 활용 가능성 총괄은 “AI가 기업 환경에서 사용하는 문서나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오늘 해야 할 일을 자동으로 감지해 추천하고 이메일 답장을 제안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눈에 띄게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커넥트X는 네이버 사내 프로젝트로서 내부 업무 효율화를 위해 먼저 적용하며 향후 다른 기업에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사용자들이 초대규모 AI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도 하이퍼클로바X 탑재로 한층 더 강력해졌다. 각 기업은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버티컬 영역에 특화한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스킬 트레이너(Skill Trainer)’ 기능을 활용해 자체 서비스를 클로바X에서 호출할 수 있는 ‘스킬’의 형태로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성 총괄은 “클로바X는 일상에서 질문하는 방식의 변화를, 프로젝트 커넥트X는 업무 생산성의 향상을, 클로바 스튜디오는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데이터를 지능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의 시점에서, 우리의 생산성을 좌우할 수 있는 이 기술을 우리의 맥락과 문화,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가꿔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만들고 있으며, 더 큰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AI가 모두의 경쟁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8.24 I 한광범 기자
드디어 공개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새 변화 준비 마쳤다"
  • 드디어 공개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새 변화 준비 마쳤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NAVER(035420))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가 24일 공개됐다. 네이버는 자체 서비스와 외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단) 23’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해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생성형 AI 검색 ‘큐(CUE):’ 등을 소개했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프로덕트들과 이를 적용한 검색, 커머스, 광고 등 네이버 주요 서비스들의 향후 변화도 함께 공개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DAN23’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원하는 결과를 제공한다는 본질은 검색과 생성형 AI가 다르지 않음을 강조하며, 사용자에 대한 집중, 숨겨진 의도 파악을 위한 노력들은 이미 생성형 AI 등장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그동안 네이버는 다양한 AI 기반의 추천 기술들을 검색을 포함해 쇼핑, 예약, 리뷰, UGC, 지도, 동영상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성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수십 년 간 경험한 사용자에 대한 이해, 서비스 운영 노하우, 기술 역량 등은 모두 현재 생성형 AI의 백본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경쟁력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서비스서 축적한 기술·운영 경험 노하우가 뒷받침이어 “이번 성과는 영업수익의 22%를 R&D에 꾸준히 투자하며 쌓아 올린 고도화된 기술력과 양질의 데이터 덕분”이라며 단 한차례도 사고가 없었던 자체 IDC 등 강력한 인프라가 네이버 생성형 AI 경쟁력의 중요한 축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단일 기업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60만 유닛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올해 11월 문을 열 예정이다. 각 세종은 초대규모AI의 브레인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최 대표는 “생성형 AI와 이를 기반한 다양한 기술 프로덕트들의 중심에는 사용자, 판매자, 창작자의 경쟁력 향상에 있다”며 “네이버의 경쟁력은 다양한 서비스와 파트너들이 서로 연결돼 성장을 이끌고, 이는 다시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위닝루프’ 구조에 있으며 하이퍼클로바X는 이러한 위닝루프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네이버는 이날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다음 달 선보일 생성형 AI 검색 ‘큐(CUE):’를 비롯한 새로운 서비스들도 소개했다. 클로바X는 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대화형 AI 서비스로, 질문과 답변이 연달아 이어지는 멀티턴(multi-turn) 대화도 가능하다. 특히 클로바X에는 네이버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시스템 ‘스킬(skill)’ 기능을 도입해 언어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보완해 나가고,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하는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파트너 새로운 변화 기대… 누구나 기술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다음 달부터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큐(CUE):의 베타 서비스도 시작한다.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큐(CUE):는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답변 생성에 필요한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네이버는 아울러 판매자와 창작자, 광고주 등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기술도구 출시도 앞두고 있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판매자들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비롯해,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제작 경험을 제공하는 글쓰기 도구 ‘클로바 포 라이팅(for Writing)’, 광고주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의 광고 상품인 ’클로바 포 애드(for AD)‘ 등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생성형 AI가 빠르게 적용될 예정이다.최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꿈을 꾼다”며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도 마쳤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네이버와 함께하는 판매자, 창작자, 그리고 파트너사가 다양성을 지키며 성장할 수 있도록 강력한 기술과 서비스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생성형 AI 뿐 아니라 네이버랩스에서 연구 중인 로봇을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네이버의 AI 윤리 정책, 스타트업들과의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비롯해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글로벌 C2C 비즈니스 등 팀네이버의 다양한 사업들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서도 공유됐다.
2023.08.24 I 한광범 기자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큐:’ 9월 비공개 베타테스트…11월 적용
  •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큐:’ 9월 비공개 베타테스트…11월 적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네이버가 24일 진행된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DAN) 23’에서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 ‘큐(CUE):’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네이버 검색 청사진을 발표했다. 네이버 검색은 이미 수년 간 AI 검색으로의 체질 변화에 나서 왔다. 2017년부터 AiTEMS(에이아이템즈), AiRS(에어스), AiRSPACE(에어스페이스) 등 상품·콘텐츠·장소 추천 등 다양한 버티컬 영역에서 개인화된 AI 추천 기술을 검색에 적용해 왔고, 멀티모달 AI, 비전 AI 기술 등을 스마트렌즈를 적용하며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 등을 통한 검색 사용성을 선보였다. 2년 전부터는 사용자 맞춤형 검색으로 진화한 ‘에어서치’를 통해 AI 검색 경쟁력을 확보했다. 생성 답변과 참고정보 일치 확인..환각 최소화‘큐:’ 개발을 총괄하는 네이버 서치 US 김용범 AI 기술총괄은 ‘큐’의 답변 생성 과정과 큐에 적용된 기술적 요소들을 설명했다. 김 총괄은 “큐는 검색 목적 달성을 돕는 어드바이저”라고 정의하며,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답변 생성에 필요한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의 원인은 무엇이며, 기후 변화를 최소화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라는 다소 복잡한 질문에도, 큐:는 마치 사람이 이해하듯 질문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출처가 명확한 콘텐츠 내에서 최신 정보를 분석하여, 복합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해 준다. 이 때 제공되는 답변은 네이버 지식백과, 블로그 문서, 기상청 등 공식 웹 사이트 등 다양한 검색 결과를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생성되는 결과다. 특히 큐:에 적용된 질의 이해(Reasoning), 답변이 포함된 출처 수집(Evidence Selector), 답변과 출처의 사실성 일치 확인(Factually Consistent Generation) 등 3단계 기술적 과정을 통해 기존 생성형 AI 서비스가 지닌 한계점인 환각(Hallucination)을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 김 총괄은 내부 테스트 결과, 자체기술 탑재 후 환각 현상이 72% 감소했다고 밝혔다. 검색부터 장소 예약, 쇼핑까지 대화형으로 쉽고 빠르게 이어, 서치 CIC 최재호 책임리더가 큐:의 특장점을 살린 데모 시나리오와, 향후 고도화 되는 네이버 검색 청사진을 공개했다. 큐:는 커머스, 로컬, 페이, UGC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목표에 쉽게 도달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 책임리더는 큐:를 사용하면 로컬 정보 확인, 여행 계획 수립, 상품 비교 및 쇼핑 정보 검색 등에서 우수한 사용성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주말에 분당에서 브런치하기 좋은 테라스 있는 식당 찾아줘’라고 질문하면,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식당과 주요 메뉴 및 특징에 대해 요약하고, 각 식당의 이미지와 영업시간, 리뷰 등 구체적인 정보들까지 한번에 제공한다. 하단에는 사용자가 궁금해 할 만한 후속 질문을 예상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원하는 조건에 맞는 장소를 찾기가 훨씬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 비교도 쉬워진다. ‘공기청정기 인기 제품 3개를 비교해줘’ 라고 질문하면, 네이버 쇼핑 정보를 활용하여 인기있는 제품을 비교해서 요약해 준다. 아울러, 최 책임리더는 향후 큐:가 기존 통합검색에 적용되어, 사용자에게 보다 유연한 검색 흐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골프를 시작하는 여성을 위한 퍼터 고르는 법 알려줘”라고 질문하면, 상단에서는 큐:를 통해 평균적인 여성 골퍼에게 알맞은 퍼터의 길이, 헤드형태, 그립, 무게에 따른 특징들을 요약 정리해서 보여주는 한편, 하단의 검색 결과에서는 ‘퍼터 고르는 꿀팁’, ‘여성용 퍼터 추천’, ‘여성 인기 골프 퍼터, ’퍼터 구매 가이드‘ 등 다양한 스마트블록과, ’골프 퍼팅 잘하는 법‘, ’퍼팅 그립‘ 등 보다 확장된 탐색을 돕는 서치피드를 통해 사용자 취향에 따른 정보를 풍부하게 탐색할 수 있게 된다. 큐:는 오는 9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11월부터 네이버 검색에도 순차적으로 통합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 서치 US 김용범 AI 기술총괄은 “기존 생성형 AI 검색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로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사용성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큐:‘를 통해 검색부터 장소 예약, 쇼핑 등 주요 액션까지 대화형으로 쉽고 빠르게 이어지는 확장된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4 I 김현아 기자
양자컴 테마 뜨자 맥신株 약세…초전도체와 닮은꼴
  • [특징주]양자컴 테마 뜨자 맥신株 약세…초전도체와 닮은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맥신 관련주가 장 초반 약세다. 테마주 열기가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옮겨가면서 수급이 빠져나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휴비스(079980)는 전 거래일보다 3.60% 내린 9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닉오토메이션(391710)은 -6.67%, 태경산업 -1.77%, 나인테크 -3.13% 등 맥신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반면 양자컴퓨터 관련주인 우리로(046970)는 25%대, 엑스게이트(356680)는 14%대 급등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도 쓰일 수 있는 양자컴퓨터 소재를 찾았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에 수급이 몰리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양자소재연구실 김재욱 박사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은 터븀인듐산화물(TbInO3)이 양자컴퓨터 소자 등에 쓰일 수 있는 양자스핀액상(QSL) 물질이 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고유 특성인 중첩과 얽힘을 이용해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또 특정 문제에 대해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이상 빠르게 풀 수 있어 양자 기술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기술로 주목받는다.
2023.08.24 I 양지윤 기자
시큐레터, 상장 첫날 65%↑…‘따따블’은 실패
  • [특징주]시큐레터, 상장 첫날 65%↑…‘따따블’은 실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시큐레터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시큐레터(418250)는 공모가(1만2000원)보다 7780원(65.08%) 상승한 1만9780원에 거래되고 있다.새로 변경된 가격제한폭에 따르면 시큐레터는 7200원에서 4만8000원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시큐레터는 아직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뷰티스킨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54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는 배정물량인 33만3471주에 대해 5억6636만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3982억원이 몰렸다. 시큐레터는 핵심 기술인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하는 ‘MARS 플랫폼’을 개발해 이메일, 파일, 클라우드 구간에 적용되는 구축형 및 구독형 보안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MARS 플랫폼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검증시험에서 평균 진단속도 12초를 기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성능평가에선 업계 최고 수준의 악성파일 탐지율을 확인했다.시큐레터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신 위협 대응을 위한 기술 고도화 및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해 MARS 플랫폼을 더욱 안정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외 마케팅 및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2023.08.24 I 김응태 기자
'깜짝 실적' 엔비디아 급등에…삼전 1%·하이닉스 5%↑
  • '깜짝 실적' 엔비디아 급등에…삼전 1%·하이닉스 5%↑[특징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국 반도체 주가가 뛰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이 장 초반부터 강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대, SK하이닉스(000660)는 5%대 급등하고 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6600원(5.69%)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1000원(1.49%) 오른 6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이달 6만6000원대까지 빠졌지만,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다 이날 강세가 부각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지난 8월7일(12만1900원) 이후 11만원대로 내려왔지만, 12만원대를 훌쩍 회복해 움직이고 있다.엔비디아는 간밤 3.17% 상승했다. 실적 기대감이 커진 데다 국채 금리 하락이 맞물리면서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엔 어닝 서프라이즈에 8% 이상 상승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 급증을 감안해 AI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엔비디아 2분기 매출은 135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2.7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추정치 110억2200만달러, 2.09달러를 훌쩍 웃돈 수치다. 3분기 매출은 예상치(126억1000만달러)보다 훨씬 높은 160억달러 예상했다. 엔비디아는 이사회가 2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1% 상승했다. AMD는 3.57%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국채 금리 급락을 기반으로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반도체 관련주는 엔비디아가 장 마감 후 7% 안팎 급등해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3.08.24 I 이은정 기자
캘러웨이골프, 오디세이 화이트 핫 블랙 퍼터 8종 출시
  • 캘러웨이골프, 오디세이 화이트 핫 블랙 퍼터 8종 출시
  • 오디세이 화이트 핫 블랙 퍼터(사진=캘러웨이골프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올 블랙 컬러의 ‘화이트 핫 블랙(WHITE HOT BLACK)’ 퍼터 8종을 출시한다.이번 화이트 핫 블랙 시리즈는 오디세이의 대표적인 블레이드와 말렛 헤드 타입의 총 8가지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했다.블랙 색상은 고급스러운 느낌뿐만 아니라 감정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차분한 스트로크를 요하는 퍼터에 적용하면 특히 효과가 크다.새롭게 선보이는 화이트 핫 블랙 퍼터의 가장 큰 특징은 헤드, 페이스, 정렬 라인, 그립, 헤드 커버 등 ‘스트로크 랩 샤프트’의 레드 컬러 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블랙 컬러로 마감한 점이다(헤드 솔 부분 H형 라인, 페이스 스월 마크 제외).화이트 핫 블랙 퍼터 헤드 자체의 성능은 오디세이의 최신 모델의 흐름을 따른다. 솔(Sole) 부분에는 토우와 힐에 각각 15g의 무개추를 장착해 낮은 무게중심을 실현해 높은 관용성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페이스 정중앙에 맞지 않은 퍼팅에도 거리와 방향의 편차를 줄여 안정된 스트로크가 가능하며, 볼 스피드의 컨트롤이 용이해 퍼팅 성공률을 높여준다.화이트 핫 블랙 퍼터 시리즈의 라인업은 오디세이의 대표적인 모델로 총 8가지로 구성했다. 크랭크 호젤의 #1, 솔이 넓은 블레이드의 더블 와이드 더블 밴드, 말렛 타입의 #3T, #7DB, #7S, #12DB, #12S, #12CS까지 총 8종의 모델이 출시된다. 피스톨 그립과 오버사이즈 그립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오디세이 역사상 ‘블랙(Black)’ 이라는 이름을 지녔던 퍼터들은 몇 번 있었지만 이번 ‘화이트 핫 블랙’ 퍼터만큼 블랙이 잘 어울리는 모델은 없을 것”이라며 “압도적인 존재감과 높은 관용성을 느껴볼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밝혔다.
2023.08.24 I 주미희 기자
`3년만에 첫 어닝쇼크` 주가 폭락한 딕스 “절도 심각” (영상)
  • `3년만에 첫 어닝쇼크` 주가 폭락한 딕스 “절도 심각”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0.5%, 0.3%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1% 올랐다. 10년 물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는 안정을 찾았다. 다만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23일)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연설(25일)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이날 은행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국제신용평가사 S&P 글로벌마저 코메리카, 어소시에이트뱅코프, 키코프 등 중소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데다 신용카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한편 이달 들어 주식형 ETF에서 자금이 순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형 ETF에서의 월별 순유출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스트래티가스의 토드 손 ETF 전략가는 “자금흐름은 지금 증시 조정이 단순히 계절적 약세가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찰스슈왑(SCHW, 56.46, -4.95%) 미국의 증권 중개 및 투자은행 찰스슈왑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찰스슈왑은 연간 5억달러 규모의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과 일부 사무실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구조조정 비용 약 4억~5억달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찰스슈왑은 또 채권 발행(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통해 자금조달에 나설 계획이다. 발행 규모는 23억5000만달러 수준일 것으로 알려졌다. ◇로우스 컴퍼니(LOW, 225.74, 3.75%) 주택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용품 판매 기업 로우스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했다. 주택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평가가 호재로 작용했다. 로우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2% 감소한 25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동일점포매출 성장률은 -1.6%로 예상치 -2.6%보다 양호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2.6% 감소한 4.56달러로 예상치 4.47달러를 웃돌았다. 회사 측은 “목재가격 하락과 DIY(Do It Yourself) 부문 부진을 계절적 효과(성수기)와 온라인 판매 성장이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메이시스(M, 12.66, -14.05%) 백화점 운영 기업 메이시스 주가가 14%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메이시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 감소한 51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50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오프라인 매장과 디지털 매출 모두 각각 8%, 10% 감소했다. 조정 EPS는 0.26달러로 전년대비 74%나 급감했다. 다만 예상치 0.1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총마진은 전년동기 38.9%에서 38.1%로 하락했다. 메이시스는 연간 매출·조정 EPS 가이던스를 각각 228억~232억달러, 2.7~3.2달러로 유지하면서 “거시 경제적 압박이 이어지고 있고, 이 압박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딕스 스포팅 굿즈(DKS, 111.53, -24.15%) 스포츠 용품 소매점 딕스 스포팅 주가가 24% 폭락했다. 2분기 실적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딕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3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 32억4000만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다.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도 1.8%에 그쳐 예상치 2.7%보다 낮았다. EPS는 전년대비 13% 감소한 2.82달러로 예상치 3.81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심각한 어닝 쇼크 수준. 이어 연간 EPS 가이던스를 종전 12.9~13.8달러에서 11.3~12.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 예상치는 13.5달러에 형성돼 있다. 회사 측은 “재고 정리를 위한 할인 판매와 조직적 절도 피해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23 I 유재희 기자
"아파트 구조, 거주자 취향대로 결정"…주거 패러다임 바꾸는 래미안
  • "아파트 구조, 거주자 취향대로 결정"…주거 패러다임 바꾸는 래미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12㎡(34평)은 방 셋에 화장실 둘, 79㎡(24평)은 방 둘에 화장실 하나.’정형화된 구조에 거주자의 삶을 맞춰온 게 아파트 공화국 대한민국의 주거 패러다임이었다. 내가 아파트에 맞출 게 아니라 아파트를 내게 맞추는 건 욕심일까. 나아가 거주자가 실내 공간을 스스로 경계 짓고 제어하는 건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일까.김명석(왼쪽) 삼성물산 주택본부장(부사장)과 조혜정 라이프솔루션본부장(상무)이 23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 주택부문은 23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래미안, The Next’를 주제로 하는 넥스트 홈을 미래의 주거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궁극적으로 ‘거주자가 건축주가 돼 거주 환경을 좌우하는 것’이 주제의 핵심이다.신공법 넥스트 라멘 구조와 인필(In-Fill)시스템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다. 넥스트 라멘 구조는 기둥과 배관 경로를 주거 공간의 외곽으로 배치한다. 기존 일반 벽식구조가 완전히 배치하는 개념이다. 벽식 구조는 벽이 고정된 탓에 내부 공간 활용에 한계가 컸다. 이 한계를 극복한 게 넥스트 라멘 구조이다. 주거 공간에서 벽을 없애고 완전한 평면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이는 벽식 구조보다 층간 소음에 대응하기에도 유리하다. 바닥에 완충재를 넣은 건식 마루를 깔아 마감해서 소음을 흡수하는 것도 특징이다.인필 시스템은 이렇게 확보한 평면에서 거주자가 공간을 구획하고 기능을 배치하는 걸 가능하게 한다. 예컨대 기존 벽식 구조에 들어섰을 방 셋과 화장실 둘을 합치거나 쪼개는 것이 인필 시스템에서는 자유롭다. 원 베이든, 투 베이든, 그 이상이든 거주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공간은 규정된다.구조 변경은 일회성이 아니라 게 포인트다. 삶의 생애 주기에 따라 구성원과 주거 목적이 각각 바뀔 수 있다. 양도나 임대 등으로 거주자가 변경될 여지도 있다. 그 시점마다 공간을 새롭게 규정할 수 있는 게 인필 시스템의 뼈대다. 여기에 더해지는 홈닉 시스템은 거주 환경을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관리하는 장치다. 넥스트라멘과 인필시스템으로 잡아둔 공간(하드웨어)에 적용하는 서비스다. 사물인터넷(IoT)으로 주거 공간을 제어하는 데에서 나아가 커뮤니티 시설 이용(시설 및 강좌 예약), 에너지 관리(사용량 확인 및 제어), 스마트 오더(F&B 주문 및 배달·배송) 등이 눈에 띈다. 여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다양한 산업의 크고 작은 협력업체가 참여하도록 문을 열어둬 라이프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목표다.홈닉은 강점은 범용성과 확장성에 있다. 삼성물산 래미안 브랜드는 구축과 신축을 망라하고 적용되고 원하면 다른 건설사의 브랜드에까지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본부장(부사장)은 “기존 아파트는 획일화된 구조 탓에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수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며 “주거 공간의 수명이 짧아지면 사회적 비용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새로운 주거 형태가 등장할 시점이라는 걸 인식하고 미래 아파트 넥스트 홈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2023.08.23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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