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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공신 필러" 휴메딕스, 올해 제품 매출 첫 1000억 돌파
  • "일등공신 필러" 휴메딕스, 올해 제품 매출 첫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휴온스그룹 계열사인 휴메딕스(200670)가 첫 제품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휴메딕스는 자체 개발·생산 제품 매출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질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 첨병은 엘라비에와 리볼라인 등 히알루론산 기반 필러다. 휴온스는 러시아와 동남아, 남미 등으로 필러 수출을 확대해 실적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기타 및 매출 조정 제외 수치.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제품 매출 비중 76%…히알루론산 필러 주력 22일 제약·바이오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휴메딕스의 지난해 매출은 1232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제품 매출은 897억원을 기록했다. 휴메딕스의 올해 제품 매출은 1184억원이 예상된다.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73%에서 올해 76%로 커질 전망이다. 휴메딕스의 핵심 제품인 필러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필러 매출은 지난해 344억원에서 올해 504억원이 예측된다. 휴메딕스의 대표적인 필러제품으로 엘라비에와 리볼라인이 꼽힌다. 휴메딕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HI(High Molecular Idelreticulated Matrix) 공법으로 필러를 제조했다. HI공법은 히알루론산을 겔(Gel·점성이 있는 액체 덩어리) 형태로 만드는 가교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히알루론산 고유의 점성 유지가 가능하며 필러의 안정성과 탄성 값을 올린 점이 특징이다. 엘라비에는 2012년 출시된 히온루론산 필러다. 엘라비에는 △프리미어 소프트 △프리미어 라이트 △프리미어 딥라인 △프리미어 울트라볼륨 △밸런스 등 총 5개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엘라비에 프리미어 시리즈는 국산 히알루론산 필러로는 두번째로 론칭한 브랜드다. 엘라비에 프리미어 시리즈는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장영실상, 201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등 독자적인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 받았다. 프리미어 시리즈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용 성형 시장 트렌드와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술이 가능하도록 △라이트 △딥라인 △울트라볼륨 △소포트 등 세분화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고분자·고함량 히알루론산인 엘라비에 밸런스는 밀도감이 약한 물광주사 약액으로 약물 손실이 매우 적은 물광시술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엘라비에 밸런스는 9개의 멸균주사침이 한 번에 커버할 수 있는 면적도 넓기 때문에 다른 장비에 비해 2분의 1 정도로 짧은 시간에 물광 시술이 가능하다. 휴메딕스는 신제품 폴리뉴클레오타이드나트륨(PN)필러도 개발하고 있다.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는 피부의 꺼진 부위를 메우거나 도톰하게 채워주는 역할을 하였지만 벨피엔은 히알루론산 필러의 효과에 조직 재생 효과가 있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나트륨을 추가했다. 폴리뉴클레오타이드나트륨 필러는 흡수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 때문에 자연스럽게 피부를 보정하는 효과가 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벨피엔은 내년까지 국내 임상을 거쳐 2026년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中·브라질 등 20여개국에 필러 수출특히 휴메딕스는 필러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러는 주요 수출국가인 중국 등에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필러 수출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수는 61억원으로 수출 매출이 내수를 넘어섰다. 휴메딕스는 2014년 주력 제품 엘라비에가 모노페이직 필러 중 최초로 중국 시장에 정식 품목 허가를 받았다. 모노페이직 필러는 하일루론산 필러 종류 중 하나로 가교된 히알루론산을 포함하는 균질액을 사용해 일반적으로 탄성도가 낮고 점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휴메딕스는 2019년에는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리도카인(국소마취제)을 함유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딥라인의 수입 제품 품목허가도 받았다. 중국은 약 38조원 규모까지 미용 성형 시장이 성장했지만 품목허가를 받은 히알루론산 필러가 많지 않은 상황이었다. 휴메딕스는 경쟁력을 갖춘 필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휴메딕스는 현재 중국과 브라질 등 20여개국에 필러를 수출하고 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엘라비에 필러의 효과 및 안전성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아울러 국가별 파트너사와 코-마케팅(Co-Marketing) 강화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메딕스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등으로 수출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러시아 및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의 수입 제품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필러의 판매 선전에 따라 휴메딕스의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휴메딕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558억원, 430억원이 전망된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6.5%, 65.4% 증가한 수치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향후 기타 독립국가연합 국가의 품목허가 확대 및 동남아시아, 중동지역의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최근 동남아 및 남미국가의 품목허가가 진행 중이다. 해외 필러 진출 속도가 빠르게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27 I 신민준 기자
레고켐바이오, 美 얀센에 ADC 기술이전 소식에 이틀째 '강세'
  • [특징주]레고켐바이오, 美 얀센에 ADC 기술이전 소식에 이틀째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가 이틀째 강세다.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J&J 이노베이티브 메디슨)과 ‘LCB84’(Trop2-ADC)의 개발·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레고켐바이오(141080)는 전 거래일보다 5.92% 오른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얀센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계약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얀센에 LCB84의 전 세계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 1억달러(약 1300억원)을 받는다. 이외에도 단독 개발 권리행사금 2억달러(약 2600억원), 개발과 허가, 상업화 성공 시 발생하는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최대 17억달러(약 2조2400억원)를 받을 수 있다. 후보물질 상용화 시 순매출 발생에 따라 별도의 로열티도 지급받는다.두 기업은 진행 중인 1·2상 임상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단독 개발 권리 행사 이후에는 얀센이 전적으로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책임지게 된다.LCB84는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플랫폼과 메디테라니아로부터 기술도입한 Trop2 항체가 적용된 ADC 후보물질이다.
2023.12.27 I 양지윤 기자
AXA손보, 임직원 자녀 초청 겨울 환경캠프 개최
  • AXA손보, 임직원 자녀 초청 겨울 환경캠프 개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연말을 맞이해 자연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악사 Korea 겨울 환경캠프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악사손보 임직원 자녀들이 AXA Korea 겨울 환경캠프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악사손해보험)이번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2박 3일간 도봉숲속캠프에서 진행됐다.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참석 신청을 받아 총 38명의 자녀들이 함께했다.먼저 악사손해보험은 캠프 출발 전 서울 용산구 소재 악사손보 본사에 임직원 자녀를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의 환영사에 이어 부모님이 일하는 업무공간을 둘러보는 오피스 투어 시간이 마련됐다.이후 악사손보 임직원 자녀들은 캠프 장소로 이동해 자연, 겨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자연 생태계 체험 및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1일차에는 스마트폰 없이 자연에서의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자연물을 이용해 직접 놀잇감을 만들고 산새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먹이를 직접 만들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어 2일차에는 심리적 안정감 도모를 위한 아침 요가와 겨울철 산새들의 행동과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버드워칭 프로그램, 자연의 흐름에 맞추어 살아왔던 전통 생활방식 체험을 위한 시루떡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또 겨울을 맞이하는 의미에서 리추얼 리스를 직접 만들어보고 1년 동안 감사했던 사람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적는 등 크리스마스 파티도 즐기며 캠프의 마지막 날을 장식했다.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한 해 동안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악사손보 임직원들과 그들에게 평소 힘이 되어주는 가족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악사손보는 임직원뿐 아니라 임직원 가족들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12.27 I 유은실 기자
삼성전자, ‘CES 2024’서 AI 기반 ‘푸드 에코시스템’ 공개
  • 삼성전자, ‘CES 2024’서 AI 기반 ‘푸드 에코시스템’ 공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만의 독보적 푸드 생태계를 선보인다.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이번 전시회에서는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삼성 푸드’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주방 경험을 전달한다. 패밀리허브는 2016년 첫 출시 이후 ‘CES 혁신상’을 8차례 수상한 혁신 제품으로, 주방을 요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가족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홈 사물인터넷(IoT) 허브로 인정받고 있다.패밀리허브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AI로 식재료를 더욱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약 100만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비전 AI’ 기술이 적용돼 신선식품 33종은 종류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반영해준다.자동 기록된 식재료 입고일을 토대로 소비자가 보관 기한을 설정해두면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보내줘 식품이 변질되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 제품과 달리 식품 목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편리하다. 또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우유나 계란 등의 잔량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라이프 스타일 이미지.(사진=삼성전자)삼성푸드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으로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를 추천해준다. 삼성푸드에서 찾은 레시피를 대형 스크린으로 확인하며 조리할 수 있고, 이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으로 전송하면 메뉴에 맞는 최적의 값을 자동으로 설정해준다.음식 사진 한 장만 있으면 그 안에 들어간 여러가지 식재료를 인식해 비슷한 레시피를 찾아주며 글루텐 프리, 유제품 프리 등 사용자의 세밀한 취향에 맞춘 레시피 개인화 기능도 추가됐다.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덕션 애니플레이스는 7형 와이드 터치 LCD가 적용돼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같이 주방 공간에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에서 삼성푸드 앱으로 보던 레시피를 인덕션으로 전송하면 LCD 패널에서 제공되는 가이드에 맞춰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인덕션에 납작한 사각형 모양의 시트 코일(Sheet Coil)을 적용해 기존 원형 코일 대비 코일 간 공백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화구의 경계가 없어져 상판 어느 곳에서나 다양한 용기로 균일하게 조리할 수 있다.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냉장고·인덕션과 같은 하드웨어와 삼성 푸드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가 매끄럽게 연동된 푸드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의 에코시스템 안에서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AI 비전 인사이드 푸드리스트 화면 이미지.(사진=삼성전자)
2023.12.27 I 조민정 기자
33년 증권맨이 수놓은 외로움의 시
  • [책]33년 증권맨이 수놓은 외로움의 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33년 증권맨’ 이희주(61) 전 한국투자증권 전무가 시인으로 돌아왔다. 최근 펴낸 시집 ‘내가 너에게 있는 이유’다. 1996년 첫 번째 시집 ‘저녁 바다로 멀어지다’(고려원) 이후 27년 만의 복귀작이다. 한양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9년 ‘문학과 비평’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해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투자신탁에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영업점과 경제연구실, 마케팅부, 홍보실 등을 두루 거쳤다. 경쟁이 치열한 여의도에서 ‘시인’보다는 ‘증권맨’으로 더 알려졌다. 시집은 1990년대 초 문단에서 뜨겁게 주목받다가 돌연 사라져 버린 시인의 귀환을 알리는 복귀작이다.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는 일종의 신호인 셈이다. 책은 총 4부로 68편의 시를 담고 있다. 30여년이란 긴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시퍼렇게 살아 있는 시어들이 펄떡거린다. 시집은 특히 퇴직 후 심경과 현대인들의 쓸쓸한 삶을 반추한 게 특징이다.문학평론가 임지훈은 ‘시 해설’을 통해 “(이 시집은) 도시의 밤을 수놓는 혼자만의 불빛과 반짝이는 술잔들을 닮았다”고 평했다. 임 평론가는 “이희주의 시적 화자는 혼자라는 사실을 오래도록 곱씹고 있다. 그 속에는 과거의 후회도 있고 현재의 상심도 있으며 미래가 되길 바라는 희망도 스며들어 있다”며 “세상에 삿된 깨달음을 진리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다. 다만, 그와 같이 스스로 번민하고 고뇌하며 함께 슬퍼하는 사람은 드물고 귀할 따름”이라고 평가했다.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그는 ‘시인의 말’에서 “하이데거가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했듯 시인은 시를 통해 한 사람이 하나의 존재자가 아니라 존재 그 자체임을 일깨워 주는 사람들”이라면서 “외롭고 쓸쓸한 약자들을 위해 글을 쓰기로 했고, 그것은 문학적 복무가 아니라 자발적 고독과도 같은 것이며 그 결과물 중의 하나가 바로 이번 시집”이라고 했다.
2023.12.27 I 김미경 기자
젊어지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MZ세대 '정조준'...특화 객실 오픈
  • 젊어지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MZ세대 '정조준'...특화 객실 오픈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030세대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MZ세대에게 인기인 캐릭터를 활용하고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특화 객실을 선보이는 방식 등이다. 이는 최근 MZ세대에서 부는 ‘디깅(digging)’ 소비 트렌드에 따른 전략이다. 디깅은 자신의 관심사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신조어다. MZ세대 점유율이 크게 늘고 있는 것도 이유다. 올해 한화리조트 멤버십 신규 가입자의 20, 30대 비중은 46%에 달한다.먼저 MZ세대 취향을 연계한 특화 객실 조성에 나섰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호텔 업계 최초로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협업했다. 잔망루피는 애니메이션 뽀롱 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루피의 부 캐릭터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솔직함을 무기로 2030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잔망루피 객실은 마티에 오시리아 17층에 위치해 있다. 엘리베이터 앞에는 호텔리어로 변신한 잔망루피 포토존이 반겨준다. 객실은 모두 바다 전망이며 파티 콘셉트로 꾸며놓은 것이 특징이다. 케이크 모양 조형물부터 객실 곳곳에 잔망루피 굿즈를 비치해놨다. 투숙시 무릎 담요와 핸드크림 2종을 제공하고 내달부터 특별 제작 호텔리어 잔망루피 봉제 인형도 증정한다.한화리조트 해운대는 음향 장비를 갖춘 음악 감상 전용 객실을 만들었다. 세 가지(팝, 재즈, 알앤비)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LP 판, 액자, 조명 등 특색 있는 소품과 가구로 꾸몄다. 뮤직룸 투숙객은 내년 2월까지 웰컴 와인과 지니뮤직 한 달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뮤직룸 객실에 △조식 뷔페 또는 클라우드32 런치세트 2인 △마리시스 음료권 2매를 포함한 패키지도 준비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MZ세대 감성과 호기심을 공략하기 위해 전담 팀이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 및 체험 공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2.26 I 문다애 기자
아이티센그룹, 임원인사 단행…"사업 경쟁력 강화·세대 교체 가속화"
  • 아이티센그룹, 임원인사 단행…"사업 경쟁력 강화·세대 교체 가속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이티센그룹은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을 결집시키는데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 산업 지식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인더스트리(Industry)그룹, 기술 전문성 강화 및 미래 기술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코어테크놀로지(Core Technology)그룹을 운영한다.코어테크놀로지그룹은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클라우드 등 그룹의 모든 기술 역량을 결집시킨 조직이다. 아이티센그룹이 시장에서 기술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임원인사는 젊은 인재들을 발탁해 세대 교체를 가속화하고, 기술임원 제도와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클로잇이 그룹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이세희 대표집행임원을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아이티센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내년 과천 사옥 이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 산업과 기술 전문성 강화를 위해 그룹 역량을 결집시키고, 성과와 리더십을 균형적으로 갖춘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했다”고 말했다.다음은 임원인사 내용이다.◇부회장 △이세희(클로잇) ◇부사장 △김진규(쌍용정보통신) △남영수(콤텍시스템) △이상윤, 박경곤(이상 아이티센) ◇전무 △배근태(씨플랫폼) ◇상무 △이규준, 김하나(이상 쌍용정보통신), 김기덕, 김수일(이상 콤텍시스템), 지길상(아이티센) ◇상무(전문위원) △한재호, 김연수, 우성희(이상 쌍용정보통신), 정윤채(클로잇)
2023.12.26 I 양지윤 기자
정교한 기법 뽐내는 고려 걸작…'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됐다
  • 정교한 기법 뽐내는 고려 걸작…'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됐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정교한 장식과 기법으로 고려 후기 걸작으로 꼽히는 ‘부안 내소사 동종’이 국보가 됐다. 문화재청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된 ‘부안 내소사 동종(銅鍾·구리로 만든 종)’을 국보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신라시대 문화를 보여주는 주요 유물인 ‘경주 금령총 출토 금제 허리띠’와 ‘경주 서봉총 출토 금제 허리띠’ 등 총 5건의 문화유산을 보물로 지정했다.부안 내소사 동종(사진=문화재청).‘부안 내소사 동종’은 고려 시대 동종의 양식을 잘 보여주는 유산이다. 높이 103㎝, 입지름 67㎝ 크기로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의 특징이 드러나는 대표작이다. 종의 아랫부분과 윗부분에는 덩굴무늬 띠를 둘렀고, 어깨 부분에는 연꽃 문양을 장식했다. 꼭대기 부분의 장식인 용뉴는 마치 공중을 비행하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을 띤다. 균형 잡힌 비례와 아름다운 곡률을 가진 몸체 등 뛰어난 장식성과 조형성을 지녀 고려 후기 동종의 본보기가 된다.내소사 동종은 종에 대한 내력을 명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크다. 종을 만든 내력이 적힌 주종기에 따르면 이 종은 ‘한중서’라는 이름의 장인이 1222년 약 700근(약 420㎏)의 무게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중서는 13세기 전반부터 중엽까지 활동한 장인으로 고령사 청동 북(1213년), 복천사 청동 북(1238년), 신룡사명 소종(1238년) 등 여러 작품을 남긴 것으로 확인된다. 종에는 원래 청림사에 봉안됐다가 1850년 내소사로 옮겼다는 내용도 새겨져 있다. 한국 범종사를 비롯해 제작 기술과 기법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자 봉안처, 발원자, 제작 장인 등 모든 내력을 정확히 알 수 있어 가치가 크다.보물이 된 ‘경주 금령총 출토 금제 허리띠’는 금령총에서 나온 주요 유물 중 하나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 조선총독부 박물관이 발굴한 금 허리띠다. 꾸밈 장식의 크기가 작은 편인데, 다른 신라 무덤에서 나온 드리개 장식보다 길이가 짧아 무덤 주인을 미성년으로 추정할 수 있다.또 다른 고분인 서봉총에서 1926년 발굴한 금 허리띠는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유물이다. 드리개 장식 대부분이 금제로 이루어져 있고, 신라 고분에서 출토된 금제 허리띠 중 드리개 길이가 가장 길어 예술적 가치가 크다. 이 유물은 신라의 금제 허리띠 제작 기술의 흐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청자 음각앵무문 정병(淨甁)’은 부처 앞에 깨끗한 물을 담아 바치는 도구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청자 정병의 변천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몸체 3곳에 날개를 활짝 편 앵무새를 음각으로 새겨 정병 유물 중에서는 희소한 사례로 꼽힌다.조선의 개국공신인 복재 정총(1358∼1397)의 유고 시문집인 ‘복재선생집’, 경북 안동 선찰사의 목조석가여래좌상과 복장 유물도 각각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조성 발원문에 따르면 선찰사 불상은 광해군 부인 유씨(장열왕비·1576∼1623)가 왕실의 비빈(妃嬪, 왕비와 궁녀)이 출가하던 자수사, 인수사에 봉안하기 위해 만든 불상 중 하나로 추정된다.경주 금령총 출토 금제 허리띠(사진=문화재청).
2023.12.26 I 이윤정 기자
2분에 1회 상담…로톡, 올해 국민 법률 포털로 ‘우뚝’
  • 2분에 1회 상담…로톡, 올해 국민 법률 포털로 ‘우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로앤컴퍼니는 자사가 운영하는 법률 종합 포털 ‘로톡(Lawtalk)’의 이용 시간이 5780만 분을 기록해 국민 법률 포털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2023년 연말 결산에서 누적 이용 시간이 5780만 분에 이르렀으며, 법률 상담 건수는 올해 11월까지 약 23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분에 1번 꼴로 상담이 이뤄지는 수준이다. 전체 법률 콘텐츠 조회수는약 2700만 회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1초에 한 번 검색이 이뤄진 셈이다.로톡은 △온라인 상담글 작성을 포함해 15분 전화 △20분 영상 △30분 방문상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로톡에 등록된 법률 관련 콘텐츠는 총 34만 여건에 이른다.1인 상담 건수는 1.87회…오후 4시 상담 많아1인당 평균 상담 건수는 1.87회로 의뢰인은 최소 1명 이상의 변호사와 상담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상담은 유형에 관계없이 오후 4시에 가장 활발했고, 온라인 상담은 일과시간 외 야간 및 심야 상담 비중이 42%를 차지했다. 시간 제약 없이 빠르게 변호사를 만나고 싶은 의뢰인을 중심으로 특히 온라인 상담 이용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감사’ 언급량이 제일 많아로톡을 통해 법률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은 유료상담 의뢰인의 반응도 뜨거웠다. 유료상담 이용자 대상의 설문조사 중 ‘로톡이 아니었다면 어느 정도의 법률 조력을 고려했을지’ 묻는 문항에서 전체 응답자 78.4%가 ‘법률 조력을 고려하기 어려웠거나 고려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고려했겠지만 조력 받기 어려웠을 것’이 66.8%로 가장 높았고, ‘전혀 고려하지 않았을 것’이 11.5%였다. 로톡이 국민의 법률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함이 확인됐다.변호사 상담 후 작성된 후기를 통해서는 이용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엿볼 수 있다. 후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감사’로 전체 언급량 중 16.2%다. 2위에 오른 ‘친절(8.2%)’의 2배에 가까운 수치로 상담을 통해 법률적 어려움을 해소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의뢰인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명쾌·정확·꼼꼼·명확·냉철·따뜻·편한’ 등과 같이 변호사의 성향을 알 수 있는 단어의 언급도 많았다. ‘들어주다’와 같이 의뢰인 이야기에 경청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도 보였다. 올해 가장 많이 상담한 분야는 ‘임대차’올 한 해 법률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상담이 이뤄진 분야는 ‘임대차’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대규모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임대차 계약 관련 상담이 증가한 것이 그 배경으로 분석된다. 로톡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전세사기 문제 해결을 돕고자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전세 피해자를 대상으로 15분 전화상담을 지원했으며, 약 900명의 이용자가 도움을 받았다.임대차를 포함해 로톡이 자체 분류한 40개 법률 분야의 월별 상담건수 증감율을 살펴보면, 사회적 이슈가 된 특정 분야에 대한 상담이 두드러졌다. 임대차, 학교폭력, 세금, 디지털 성범죄, 마약이 대표적이다.임대차는 이사가 활발한 2월과 10월에 전월비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학교폭력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전월 대비 상담 건수가 무려 97%나 증가했다. 같은 시기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드라마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문의가 함께 늘어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인 5월에는 세금 분야 상담이 전월 대비 68% 증가했고,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던 디지털 성범죄 관련 상담은 7월과 8월에 눈에 띄게 높았던 것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된 마약 상담은 분기별로 주기적인 증감세를 보였으나 9월에서 10월로 넘어가며 61% 폭증하기도 했다.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매달 130만 명의 이용자가 찾고 2만 건 이상의 법률상담이 이뤄지는 로톡은 법률 소비자 이용 현황 및 법률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대표 법률 종합 포털”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기능을 접목시켜 대한민국 법률시장과 리걸테크의 변화를 꾸준히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26 I 김현아 기자
이스트소프트, 대화형 AI 서비스 '앨런' 출시
  • 이스트소프트, 대화형 AI 서비스 '앨런' 출시
  • (사진=이스트소프트)[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이스트소프트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앨런(Alan)’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앨런은 더 많은 사람이 AI 기술을 쉽게 접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기존 LLM 모델인 챗GPT와 GPT-4를 활용해 개발한 ‘대화형 AI 서비스’다. 서비스명 앨런은 컴퓨터공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앨런 튜링’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았으며, 향후에는 이스트소프트 AI 브랜드로 활용될 예정이다. 앨런의 강점은 기존 GPT 모델이 가진 환각 현상을 억제하고, 최신화된 정보를 제공하도록 고도화한 것이다. 특히 GPT-4 맥락 추론 기능을 강화해 질문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최신 정보를 포함한 답변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답변 정보와 함께 출처를 달아 제공하며 추가적인 질문까지 생성해 제안한다. 또한 사용자가 특정 웹페이지 링크를 제시하면 해당 페이지 정보를 분석한 후 요약해 주기도 한다. 날씨, 뉴스, 개봉 영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신 정보도 앨런이 가공해 제공하지만, 특정 시장에 대한 동향 파악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도 찾아준다는 의미다.앞으로 앨런은 국내 사용 환경에 집중하면서 특정 고객층이 만족할 수 있도록 대화형 AI 비서 기능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개발자 전용 모드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최신 문서나 포럼 등에서 나오는 전문 지식을 제공, 다양한 개발 업무에 대응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로 더 편한 세상을 꿈꾸는 이스트소프트의 AI 브랜드로 앨런을 성장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한국 시장에 꼭 필요한 대화형 AI 비서로 더 많은 사람이 AI 기술을 체험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2023.12.26 I 김가은 기자
'8만전자' 기대 쑥…삼성전자, 또 52주 신고가
  • '8만전자' 기대 쑥…삼성전자, 또 52주 신고가[특징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1% 가까이 오르면서 장중 52주 신고가(7만6500원) 재차 갈아치웠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전거래일보다 500원(0.66%) 오른 7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0.79% 오른 7만6500원을 기록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증시는 성탄절로 휴장한 가운데 직전 거래일인 22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개인 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세 둔화 속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단기 과열 경계심리가 맞물렸다는 평가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같은 날 0.35%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1.18%대 올랐고 엔비디아 등은 하락했다. 지난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내년 1월 미국 기업들에 대한 중국산 범용 반도체 사용 의존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증권가는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은 미 상무부의 중국 반도체 추가 조치가 없다고 해도, 규제 불확실성에 따라 중국 반도체 조달 비중을 줄여나갈 전망”이라며 “내년 규제가 현실화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범용 반도체 재고 소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미국의 조치는 중국 현지 반도체 기업 (YMTC, CXMT, SMIC)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반도체 수급을 고려한다면 중국 현지 공장을 운영중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예외 조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낸드 사업이 내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올해 낸드 적자는 합산 20조원 규모로 추정하는데, 내년 하반기 공급 축소 효과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시가총액은 453조1060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아시아 증시 시가총액 규모 2위 자리에 올랐다.
2023.12.26 I 이은정 기자
삼성, ‘갤럭시 탭S9 FE’ 시리즈 내달 3일 출시
  • 삼성, ‘갤럭시 탭S9 FE’ 시리즈 내달 3일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9 펜에디션(FE)’과 ‘갤럭시 탭 S9 FE+’를 다음달 3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는 간결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 S펜을 활용한 강력한 사용성 등이 특징이다. 특히 태블릿 사용 문화를 선도하는 중·고등·대학생의 수업, 강의, 영상 시청 도구로서 활용성이 뛰어나다.색상은 두 모델 모두 민트, 라벤더, 그레이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과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에서는 기본 색상 외 실버 색상이 추가로 출시된다.‘갤럭시 탭 S9 FE’는 277mm(10.9형), ‘갤럭시 탭 S9 FE+’는 315mm(12.4형)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최대 90Hz의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비전 부스터 기능을 탑재해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는 실제 펜을 쓰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뛰어난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을 포함해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삼성 노트, 굿노트,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EX, 루마퓨전, 아크 사이트 등 S펜을 활용할 수 있는 창작 앱도 기본 탑재돼 있다. 사용자는 보다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해 사용자가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보다 자유롭게 휴대할 수 있게 했다. 배터리 용량은1만90mAh이며, 두 개 모델 모두 스토리지 확장을 위해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갤럭시 탭 S9 FE’는 와이파이 모델이 62만9200원(6GB RAM+128GB 스토리지), 73만8100원(8GB+256GB)이며, 5G 모델은 78만8700원(6GB+128GB), 89만7600원(8GB+256GB)이다. ‘갤럭시 탭 S9 FE+’는 와이파이 모델이 79만9700원(8GB +128GB), 93만9400원(12GB+256GB)이며 5G 모델은 95만9200원(8GB+128GB), 109만8900원(12GB+256GB)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탭 S9 FE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편의성으로 학업, 업무, 취미, 여가 등 모든 분야에서 모바일 경험을 업그레이드해주는 제품”이라며 “2024 갤럭시 아카데미와 트레이드 인 행사 등 풍성한 혜택과 함께 갤럭시 탭 S9 FE를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FE’ 라인업 최초로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태블릿을 반납하면 제품의 중고 가격에 일정 금액을 추가 보상해준다.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탭 S7 FE’와 ‘갤럭시 탭 S6 라이트’를 반납하면 10만원, ‘갤럭시 탭 A 시리즈’ 등은 7만원의 추가 보상 금액을 지급한다. 타사 태블릿 이용자도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추가 보상 모델과 금액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의 출시를 맞아 다음달 3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2024 갤럭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 뿐만 아니라, 8월 출시된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다채로운 혜택이 제공된다.또한 ‘갤럭시 탭’의 생산성과 휴대성을 향상시켜주는 정품 액세서리 ‘키보드 북커버’와 ‘스마트 북커버’ 중 1종을 최대 7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드로잉과 필기에 최적화된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과 ‘모나미’, ‘라미’, ‘스테들러’ 등 필기구 전문 브랜드와 협업한 ‘S펜’을 최대 75%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23.12.26 I 김정유 기자
‘한동훈 테마’ 디티앤씨알오, 비대위원장 취임 앞두고 上
  • ‘한동훈 테마’ 디티앤씨알오, 비대위원장 취임 앞두고 上[특징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을 앞두고 관련주로 엮인 디티앤씨알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디티앤씨알오(383930)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국내 유일한 풀서비스 임상시험수탁기관이다. CRO는 의약품을 개발하는 제약사나 의료기기 제조업체, 건강기능식품 개발사, 연구기관 등으로부터 비임상과 임상시험을 위탁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객관적 시험 결과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을 말한다.디티앤씨알오에 재직 중인 이성규 이사가 한동훈 장관과 서울대 법대, 미국 컬럼비아 로스쿨 동문이란 점에서 시장에서는 한동훈 테마주로 묶였다. 모회사인 디티앤씨(187220)도 같은 시간 29.86% 오른 809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설치의 건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한다.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은 ARS 투표를 거쳐 이날 오후 1시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치고 청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2.26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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