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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억원 전세사기 ‘강서구 497채 빌라왕’ 징역 8년
  • 84억원 전세사기 ‘강서구 497채 빌라왕’ 징역 8년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임차인 43명에게서 거액의 임대차보증금을 떼먹은 ‘강서구 빌라왕’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은 이날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69)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이씨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임차인 43명에게서 총 84억원의 임대차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빌라와 다세대주택 등 총 497채를 보유하며 주택 임대사업을 운영한 이씨는 범행 당시 이미 총 27채의 빌라에 대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42억 6300만원의 변제기가 도래하지 않은 임대차보증금 반환 채무를 부담하고 있었다.그는 새로운 임차인으로부터 보증금을 지급 받아 기존 임차인의 보증급을 반환해주는 속칭 돌려막기로 주택 임대사업을 운영해왔다.재판부는 “서민과 사회초년생의 사실상 전 재산을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 죄질이 나쁘며 편취액도 크다”며 “일부 피해자는 전세 보증보험으로 피해액을 반환받기도 했지만 피해가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전가됐을 뿐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사진=방인권 기자)한편 세입자 수십명의 전세보증금 140억여원을 가로챈 이른바 ‘30대 빌라왕’ 최모(35)씨와 공범의 재판도 이날 열렸다.최씨는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수도권 일대 다세대주택을 역시 무자본 갭투자 수법으로 사들인 뒤 임차인 70명에게 144억원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최씨는 같은 법원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재판부는 첫 공판이지만 혐의를 인정한 최씨의 공범들에 대해선 결심을 진행했다.검찰은 컨설팅 업자 정모(34)씨에게 징역 10년을, 자문 업체 직원과 명의 수탁자 등 22명 중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6개월을, 나머지에겐 100만원∼1천500만원의 벌금형을 각각 구형했다.재판부는 혐의를 부인한 최씨에 대해서만 공판 절차를 밟은 뒤 선고기일을 잡을 예정이다
2023.07.06 I 이준혁 기자
써브웨이, 새우 1.5배 커진 ‘뉴 쉬림프 시리즈’ 출시
  • 써브웨이, 새우 1.5배 커진 ‘뉴 쉬림프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더 크고 통통한 새우로 속을 가득 채운 써브웨이 샌드위치가 등장했다.(사진=써브웨이)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신메뉴 ‘뉴 쉬림프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뉴 쉬림프 시리즈는 2019년 출시돼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정식 메뉴로 전환된 ‘쉬림프 메뉴’와 2021년 한국 단독 로컬 메뉴로 한정 출시돼 이국적이면서도 기분 좋은 매콤함으로 큰 사랑을 받은 ‘스파이시 쉬림프’의 새우 사이즈를 키워 업그레이드한 메뉴다. 특히, ‘스파이시 쉬림프’의 경우, 지난해 고객들의 뜨거운 요청에 따라 한정 재출시 된 데 이어 올 여름에도 다시 한번 출시됐다. 기존 대비 약 1.5배 커진 새우 다섯 마리를 활용해 이전보다 더욱 풍부해진 맛과 식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신선함과 영양까지 한층 끌어올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종류는 ‘뉴 쉬림프 샌드위치’, ‘뉴 스파이시 쉬림프 샌드위치’, ‘뉴 쉬림프 샐러드’, ‘뉴 스파이시 쉬림프 샐러드’ 등 총 4종이다.가격은 15cm 기준 뉴 쉬림프 샌드위치 7600원, 뉴 스파이시 쉬림프 샌드위치 7900원이며, 샐러드는 뉴 쉬림프 샐러드 9400원, 뉴 스파이시 쉬림프 샐러드 9700원이다.한편, 써브웨이는 새로운 브랜드 모델 차은우가 출연하는 뉴 쉬림프 시리즈 광고를 공개했다.
2023.07.06 I 윤정훈 기자
류진 풍산 회장 전경련 회장설에…김병준 "아직 언급할 단계 아냐"
  • 류진 풍산 회장 전경련 회장설에…김병준 "아직 언급할 단계 아냐"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아직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신임 회장에 대해 제가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고요. 오는 8월 총회 전에 회장단, 회원사들과 의견을 모을 것입니다. (신임 회장으로 거론되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어제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행사장에서 처음 만나 이야기할 여유가 없었습니다.”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6일 한일 산업협력 포럼이 끝난 후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류진 회장, 어제 처음 봤다…8월 총회 때 정해질 것”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6일 오전에 열린 ‘한일 산업협력 포럼’과 ‘제1차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운영위원회’를 마친 후 전경련 신임 회장 관련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류진 회장의 신임 회장 내정설을 두고 김 직무대행은 “류 회장은 그저께 귀국했고 어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다”며 “오늘 한일 산업협력 포럼에도 잠시 오셔서 제대로 이야기를 할 여유가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아직 뭐라고 제가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고 아직 8월 총회가 남아 있어 회장단, 회원사들과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 류 회장도 이날 포럼 초반에 짧게 머문 뒤 자리를 떴는데, 역시 “아직은 아니다”고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차기 회장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인물은 10명, 20명 많다”며 “8월 총회까지 후임 적임자를 꼭 찾을 것”이라며 연임 의사는 없다고 답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이 6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일 산업협력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경련과 일본 경단련이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강성진 고려대 교수와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의 ‘한일산업협력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와 한일 기업인 발표가 진행됐다.◇“삼성 등 4대 그룹에 전경련 바뀌는 모습 설명했다”국내 주요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의 전경련 재가입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제가 함부로 말할 사안은 아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전경련의 모습이 바뀌는 것을 설명했고, 전경련은 이제 이름도 전경련이 아니고 의사결정 매커니즘 설치 등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임시총회 및 전경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때 전경련은 한경연을 흡수 합병하고 이름도 한국경제인연합회로 바꾸는 내용의 안건을 올렸다. 다만 4대 그룹은 이날 한경연 회원에서 전경련 회원으로 승계할 지 여부에 동의하지 않았다.이와 관련 김 직무대행은 이어 “전경련이 (국정농단 당시) 문제 됐던 미르·케이 사태가 다시 일어나면 안된다”며 “의사결정도 회장이 단독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럴 때 정치적 압박을 견디기 힘드니 의사결정 권한을 갖는 각종 위원회를 만들어 회원사들이 집합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전경련이 주목하는 문제는 4대그룹이 재가입하는 것이 아니라며 “4대그룹 말고도 너무 많은 큰 기업들이 가입하지 않고 있다”며 “전경련이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나 ‘이 단체에서 활동하면 좋을 것’이라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혜택을 볼 수 있는 건 사실 기업들”이라고도 덧붙였다.끝으로 “총회가 있을 8월 말엔 한경연 통합 관련 법인 정비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그다음에 새로운 정관 만들어지고 새출발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7.06 I 최영지 기자
사우디 에너지 장관 "러 원유 감산, 양국 협력 보여줘"
  • 사우디 에너지 장관 "러 원유 감산, 양국 협력 보여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 감산을 두고 ‘공조’를 과시하고 있다. 한 달 전만 해도 감산 문제로 엇박자를 내던 모습과 달라졌다.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사진=AFP)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 세미나에서 “최근 러시아의 자발적 원유 감산은 거대 산유국이자 동맹국인 러시아와 사우디의 협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러시아는 다음 달부터 일일 원유 수출량을 50만배럴 감축한다고 3일 발표했다. 같은 날 사우디도 하루 100만배럴에 달하는 원유 감산 조치를 다음 달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장이 알려지자 국제유가는 공급 감소 우려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지난달만 해도 두 나라는 감산을 두고 불협화음을 냈다. 지난달 OPEC+ 회의에서 사우디는 다 같이 원유를 감산하자고 주장했지만 석유 수출액 감소를 우려한 러시아는 이에 난색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결론 없이 끝났고 사우디만 단독으로 감산을 결정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사우디와 러시아 사이 공조에 틈이 벌어졌다는 관측이 나왔다.이날 압둘아지즈 장관은 이 같은 ‘관계 이상설’을 일축했다. 그는 “최근 우리가 러시아 친구들과 한 일(감산)은 사우디와 러시아 사이에 벌어진 일에 대한 세간의 냉소적 시각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일각에선 러시아가 감산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에너지 관련 통계를 비공개하는 상황에서 재정난에서 시달리는 러시아가 뒤로는 원유 생산·수출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이런 주장에 압둘아지즈 장관은 “이번 감산 조치는 (OPEC+ 결의가 아닌) 자율적 감산 조치”라며 감산의 자발성을 강조했다.
2023.07.06 I 박종화 기자
크리스에프앤씨, 마스터바니에디션 재정비…"1000억원 매출 브랜드로"
  • 크리스에프앤씨, 마스터바니에디션 재정비…"1000억원 매출 브랜드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크리스에프앤씨(110790)는 골프웨어 마스터바니에디션 론칭 6년차를 맞아 디자인혁신에 이어 업계 베테랑을 브랜드 책임자로 영입하는 등 조직을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마스터바니에디션. (사진=크리스에프앤씨)마스터바니에디션은 출시이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2030대는 물론 전문직 골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크리스에프앤씨는 경쟁이 심해지는 하이엔드 골프의류시장에서 ‘스타일리시·럭셔리’의 대표주자로 브랜딩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크리스에프앤씨는 독립부서로 운영해온 디자인실과 기획실을 원팀의 사업부체제로 개편한 데 이어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부문, 닥스골프를 거쳐 MK Korea 브랜드총괄, 머렐 브랜드기획본부장을 역임한 패션업계 베테랑 박병선 이사를 책임자로 영입했다.마스터바니에디션은 골프의류에 패션바람을 불러온 파리게이츠의 ‘숍인숍’으로 등장했다가 2018년부터 단독브랜드로 독립하며 스타일을 중시하는 골퍼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매니아 고객층을 형성, 불과 5년만인 지난해에 연 매출 680억원을 달성했다.마스터바니에디션은 조직개편에 앞서 봄·여름(S/S)시즌에 감각적 디자인의 신제품과 함께 ‘비욘드 마스터피스’ 콘셉트로 명화를 연상하는 캔버스 유화 텍스처에 모델의 역동적 포즈를 초고속 카메라 기법으로 담은 감각적 광고영상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번 가을·겨울(F/W) 시즌에는 한층 현대적인 감각의 광고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골프의류 광고시장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마스터바니에디션은 지난해 가을에도 차은우를 모델로 람보르기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럭셔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이미지를 다지는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데 각별한 공을 들여왔다.마스터바니에디션 관계자는 “론칭 초기 고기능의 퍼포먼스 컨셉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입혀 차별화를 시도했는데 주효했다”며 “6년차를 맞아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높은 8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해 파리게이츠에 이은 연매출 1000억원대의 하이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마스터바니에디션이 후원하는 서요섭, 문도엽 프로의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3승에 이어 올해는 성유진 프로가 KLPGA의 우승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준우승까지 해 출발이 좋다”며 ”지난달부터 윤채영, 김하늘, 최나연이 출연하는 JTBC 골프 채널의 ‘더드림’ 프로그램의 제작지원을 진행하였는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2023.07.06 I 백주아 기자
14일까지 새마을금고 예적금 재예치시 혜택 복원
  • [단독]14일까지 새마을금고 예적금 재예치시 혜택 복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뱅크런(연쇄자금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오는 14일까지 중도해지한 예적금을 재예치하면 원래 약정이자를 적용한다. ‘뱅크런’을 막기 위한 ‘극약처방’이다. 새마을금고는 원래 24일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대상과 기간이 축소됐다. 6일 정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예적금 중도해지로 인한 회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도 해지된 예적금의 재예치를 추진한다.대상은 지난 1일 0시부터 6일 24시까지 기간 중 중도 해지한 예적금으로 신청기간은 오는 14일까지다. 이는 애초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추진했던 대상 및 신청 기간보다 다소 축소된 것이다.앞서 새마을금고 중앙회 한 임원은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정기 예적금을 중도해지 한 사람에 한해 24일까지 중도해지 취소 신청을 받고 원복 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내일부터 이런 내용으로 시행할 계획으로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에 따라 새마을금고에서 예적금을 가입했다가 최근 부실 우려로 중도해지한 고객이 재예치를 하면 원래 약정이자를 적용받을 수 있다. 원래 예적금은 중도해지하면 약정이자보다 낮은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돼 불이익을 받는다.또한 재예치 고객은 만기 역시 원래 약정 만기가 유지된다. 가령 만기 1년 정기예금을 최근 만기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중도해지 했다면 앞으로 4개월만 더 지나면 만기를 채우게 되는 것이다.아울러 비과세 혜택도 유지된다. 새마을금고는 회원에 한해 상호금융권 전체 업권에서 인당 출자금 1000만원, 예적금의 경우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15.4%)를 내지 않고 농특세(1.4%)만 내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금고 지역에 주소를 두거나 생업을 유지하는 경우 인당 2만원 이상의 출자금을 내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요구불예금은 ‘원복 조치’ 대상이 아니다. 중도해지 취소 신청을 할 수 있는 해지 계좌의 금액 조건이나 계좌 유지 기간 조건은 없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중도해지 취소 신청 시 금액 일부만 재예치하는 경우는 허용되지 않는다”며 “중도해지 취소 신청은 예적금을 원래 들었던 개별 금고에 하면 된다”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새마을금고의 뱅크런을 막기 위해 재예치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계약 유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07.06 I 노희준 기자
주목할 인디 뮤지션 10팀 만난다…8일부터 '2023 M 인디열전'
  • 주목할 인디 뮤지션 10팀 만난다…8일부터 '2023 M 인디열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마포음악창작소는 ‘2023 M 인디열전’을 오는 8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서울 마포구 서울마포음악창작소 라이브홀에서 개최한다.‘2023 M 인디열전’ 참여 뮤지션 선셋 온 더 브릿지, 섬머, 이아람, 다양성. (사진=마포문화재단)‘M 인디열전’은 무소속 독립 뮤지션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총 402팀이 공모에 참여했다. 40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뮤지션 10팀이 무대에 오른다.오는 7월 8일 첫 무대는 4인조 하드록 밴드 선셋 온 더 브릿지(Sunset On The Bridge)의 단독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70년대 그룹사운드 데블스 리더 김명길의 아들 김현우가 보컬로 있는 밴드다. 올해 4월에 발매한 EP앨범 ‘프리덤 트레인’(Freedom Train)을 라이브로 처음으로 선보인다.이어 7월 22일 두 번째 공연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섬머, 이아람의 무대로 꾸민다. 8월 26일에는 MZ세대 4명이 한 팀을 이룬 모던록 밴드 ‘다양성’이 관객과 만난다. 9월 9일에는 신비하고 몽환적인 음악을 선사하는 밴드 오붓, 9월 23일에는 ‘2023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 & 소울 앨범상 수상에 빛나는 뮤지션 에이 트레인(A.TRAIN)이 출연한다.이밖에도 밴드 ‘3.14’(10월 14일), 월드뮤직 뮤지션 솜다와 더스키80(11월 3일), 밴드 경기남부재즈(11월 18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12월 8일과 9일에는 올해 선정 뮤지션 10팀이 모두 참여하는 페스티벌 형식의 라이브 무대를 1005석 규모의 마포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한다.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5년 동안 ‘2023 M 인디열전’은 무대에 갈증을 느껴온 실력 있는 뮤지션들에게 자양분 같은 지원사업이었다”라며 “올해는 서울마포음악창작소 뿐만 아니라 1004석 대극장 공연 기회도 마련하는 만큼, 장르를 불문한 참신한 음악들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뮤지션들의 재기발랄한 무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 M 인디열전’ 공연은 전 회차 무료로 진행한다. 공연별로 이메일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2023 M 인디열전’ 참여뮤지션 오붓, A.TRAIN, 3.14, 솜다, DUSKY80. (사진=마포문화재단)
2023.07.06 I 장병호 기자
윤재옥 "민주유공자법, 민주당-운동권 담합해 특혜 제도화…철회돼야"
  • 윤재옥 "민주유공자법, 민주당-운동권 담합해 특혜 제도화…철회돼야"
  • [이데일리 경계영 이유림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최근 더불어민주당 단독 의결로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에 대해 “민주당이 운동권 생태계와 담합해 보훈 특혜를 공공연하게 제도화했다”고 주장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우) 대상자의 이름과 공정이 국민은 물론 국가보훈부에도 비공개로 감춰지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국가가 기억하고 기려야 할 유공자를 왜 깜깜이로 선정하려고 하느냐”고 일갈했다. 그는 “개인정보 보호는 핑계고 정부의 심사와 언론의 검증을 막아 끼리끼리 특혜를 누리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며 “스스로 부끄러운 자는 유공자가 될 수 있고 진짜 유공자라면 당당히 밝힐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4·19 혁명과 5·18 민주화 운동의 경우 단일 사건에 대해서만 유공자 인정 입법이 이뤄진 데 비해 민주유공자법은 유형만 140개 되는 전례 없는 법안”이라며 “민주당은 법안 통과 후 위원회를 만들어 심사하면 된다지만 누가 어떤 공헌했는지 확인할 수도 없는데 어떻게 공정한 선정과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그는 “무고한 시민을 감금·폭행했던 서울대 민간인 고문 사건 등이 ‘깜깜이’ 심사 과정을 통해 민주유공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군인, 경찰, 소방관 등 국가유공자는 직무 관련 희생 있어야 인정되지만 민주유공자는 간접 관련성만으로도 쉽게 인정되기 때문에 민주유공자법은 사회의 정의와 국민 정서에 한참 어긋난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법이 제정만 되면 명예회복자가 9000명가량으로 예상되고 자녀 특혜 신설, 국립묘지 안장 등 개정을 통한 확장성도 무궁무진하다”며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입에 담을 자격이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또 다시 국민 지탄을 받기 전에 입법 폭주를 멈추고 스스로 법안을 철회하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07.06 I 경계영 기자
SPC 에그슬럿, 양양 서피비치에 팝업 오픈
  • SPC 에그슬럿, 양양 서피비치에 팝업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PC 계열사 SPC삼립(005610)이 운영하는 고품격 에그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이 양양 서피비치에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에그슬럿은 LA 베니스비치점 현지의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양양 서피비치에 팝업 매장을 열었다.(사진=SPC삼립)이국적인 해변 및 한국 최초 서핑 전용 해변으로 알려진 양양 서피비치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 매장은 9월 15일까지 운영된다. 매장 외부인 서피비치 해변에 에그슬럿 단독 포토존을 설치해 고객들이 에그슬럿의 활기차고 밝은 감성을 경험할 수 있게 했고, 매장 안은 에그슬럿 고유의 네온 로고와 오픈 키친으로 포인트를 주어 LA현지 매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에그슬럿은 서피비치 팝업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패키지 세트 메뉴 2종을 선보였다. △애플우드 훈제 베이컨과 앵거스 비프 패티의 조합이 특징인 버거와 트러플 해시브라운으로 구성된‘양양 바이브 버거 세트 △바삭한 프라이드 치킨에 매콤한 트러프 소스가 어우러진 버거와 트러플 해시브라운의 조합이 훌륭한‘트러프 핫치킨 버거 세트 등 2종이다.에그슬럿은 팝업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9월 15일까지 팝업 매장 내 에그슬럿 로고 거울 셀카존 하단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해피앱)을 통해 에그슬럿 전 매장 (코엑스, 여의도, 한남, 정자) 에서 사용 가능한 트러플 해시브라운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또, 평일에 양양 서피비치 내 에그슬럿 포토존 및 셀카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린 사진을 서피비치 카운터에 제시한 고객에게 오렌지주스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SPC삼립 에그슬럿 관계자는 “이국적인 분위기인 에그슬럿 팝업 매장에서 고객들이 미국 현지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에그슬럿은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에그슬럿만의 자유로운 바이브와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6 I 윤정훈 기자
아프리카TV, ‘S20 코리아 송크란 페스티벌’ 생중계
  • 아프리카TV, ‘S20 코리아 송크란 페스티벌’ 생중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S2O KOREA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 2023’(이하 S2O KOREA)을 전 세계 동시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 EDM 페스티벌인 ‘S2O KOREA’의 아프리카TV 생중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도 역대급 규모와 글로벌 DJ들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진행된다.태국 물 축제인 ‘송크란’에서 파생된 ‘S2O’는 일본·대만·중국 등에선 매년 관객 30만명이 참여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S2O KOREA’는 약 100만ℓ의 물을 활용한 특수효과와 함께 세계 정상급 EDM 뮤지션들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올해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S2O KOREA’에서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EDM DJ와 프로듀서들의 무대를 볼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고화질의 생동감 넘치는 화면과 고음질 사운드로 생중계할 계획이다.이번 온라인 단독 생중계를 기념해 유저 댓글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생중계 콘텐츠에 실시간으로 참여해 화면을 캡처하고 댓글로 인증하면 선정을 통해 커피 디지털 상품권을 선물한다.공연 현장을 공개하는 탐방 콘텐츠도 진행된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1인 미디어 진행자)들이 서울랜드를 방문해 공식 방송에서 볼 수 없는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유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2023.07.06 I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 실제 집 구조 반영한 ‘스마트싱스 홈 IoT 솔루션’ 첫 선
  • 삼성전자, 실제 집 구조 반영한 ‘스마트싱스 홈 IoT 솔루션’ 첫 선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가 실제 집 평면도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적용한 ‘맵 뷰’(Map View) 기반 홈 IoT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020년부터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 아파트 단지에 스마트싱스 홈 IoT 솔루션을 적용해 왔다. 해당 솔루션이 적용된 아파트는 13만여세대로 국내 가전업체로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삼성전자 모델이 ‘맵 뷰(Map View)’ 기반 스마트싱스(SmartThings) 홈 IoT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스마트싱스 홈 IoT 솔루션은 집 안의 가전제품, 조명, 냉·난방기, 환기 장치, 전동 블라인드·커튼 등 다양한 기기를 한 곳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정보, 무인 택배 관리, 방문 차량 등록 등 편의 정보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업그레이드된 홈 IoT 솔루션은 스마트싱스 내 스마트 아파트 기능의 메인 화면을 해당 세대의 평면도를 바탕으로 한 맵 뷰를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실제 집 구조를 반영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공간별 기기 상태와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을 한 눈에 파악하고 제어한다. 기기별로 냉난방, 공기질, 천장 조명, 전력 사용량 등을 모아 관리할 수도 있다.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 내 ‘스마트 아파트’와 연결하면 입주자가 직접 공간별로 기기를 자동 연동·분류하는 기능도 갖췄다.삼성전자는 타운하우스 등 프리미엄 단독 주택과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공유 주택 등 아파트 외 다양한 주거 형태를 대상으로 스마트싱스가 제공하는 홈 IoT 가치를 확대할 계획이다.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맵 뷰’ 기능을 통해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각 공간 내 자동 위치시켜 주는 한편,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파트는 물론, 다양한 주거 형태에서도 생활의 격을 높일 수 있는 홈 IoT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맵 뷰 기반 스마트싱스 홈 IoT 솔루션이 적용된 실제 화면. (사진=삼성전자)
2023.07.06 I 이다원 기자
“음주운전인데” 신고해도 집 안에서 측정 거부하면 무죄
  • “음주운전인데” 신고해도 집 안에서 측정 거부하면 무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일행이 직접 음주운전 신고를 해 경찰이 집까지 찾아와 음주 측정을 요청했는데도 이를 거부한 50대 운전자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운전자는 경찰에 집에서 나가줄 것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경찰의 수사보다 운전자의 퇴거 요구가 더 적법하다고 판단한 것이다.(그래픽=뉴시스)6일 광주지법 형사 9단독(임영실 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3월 1일 오후 7시 50분부터 8시 10분 사이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2차례 받은 경찰이 광주 남구 자택을 찾아와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집에서 나가달라”라며 응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6시 28분쯤 A씨 일행으로부터 “A씨가 음주운전을 하고 집으로 간다”라는 신고(차종·번호 특정)를 받아 출동했으나, A씨 차량을 발견하지 못했다.오후 7시 40분경 일행으로부터 “A씨가 집에 도착했다”라는 제보를 받은 뒤 A씨 차량을 발견하고 그의 자택을 찾아갔다.A씨는 경찰 측의 음주 측정 요구를 여러 차례 거부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입건해 송치하고 검찰은 그를 재판에 넘겼다. (사진=이데일리 DB)재판부는 A씨가 음주운전을 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고, 오히려 경찰이 A씨의 퇴거 불응 요구에 응하지 않고 한 음주 측정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음주 측정은 이미 행해진 주취 운전이라는 범죄 행위에 대한 증거 수집을 위한 수사 절차로서 의미를 가지는 것이고, 도로교통법상 규정들이 음주 측정을 위한 강제 처분의 근거가 될 수 없으므로 음주 측정을 위해 운전자의 주거에 들어가는 등 수사상 강제 처분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A씨가 화내며 명시적으로 경찰들의 퇴거를 요구하면서 음주 측정을 거부한 이상, A씨의 명시적인 퇴거 요구에 불응한 채 이뤄진 음주 측정 요구가 임의 수사로서 적법한 것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2023.07.06 I 홍수현 기자
경북·충남·전북 초비상…내년 초 전세 2채 중 1채 ‘깡통전세’
  • [단독]경북·충남·전북 초비상…내년 초 전세 2채 중 1채 ‘깡통전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경북과 충남, 전북 등 일부 지방은 내년 상반기 전세 두 채 중 한 채는 ‘깡통전세(집값이 전세 보증금보다 낮아진 상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깡통전세는 역전세 보다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상황으로 서울이나 수도권보다 집값 하락폭이 컸던 지방을 중심으로 대규모 발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5일 이데일리가 주택도시금융연구에 수록된 ‘전국 아파트 깡통전세 발생률 전수 조사’ 보고서를 단독 입수해 분석한 결과 내년 상반기 경북과 충남의 깡통전세 추정치는 각각 50.9%, 49.5%에 달했다.이는 집값 하락 폭이 올해보다 20%대 이상 하락했을 때를 가정한 것으로 추정한 결과다. 깡통전세 추정치 40%를 넘는 곳은 전북(48.4%), 울산(46.6%), 경남(43.4%), 충북(43.1%) 등으로 전국 시·도·광역시 가운데 6곳의 전세 10채 중 4채 이상이 깡통전세로 전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당장 올해 하반기도 문제다. 그간 집값 하락폭이 컸던 대구는 올 하반기 깡통전세 추정치가 44.0%에 이르렀다. 올 상반기 27.3%에서 16.7%포인트나 뛰어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동대구역센트럴시티자이 전용 112㎡는 지난 2021년 말 7억9000만원까지 올라 거래됐지만 올해 5억1000만원대까지 하락하며 28% 이상 하락했다. 그나마 집값 하락폭이 전국에서 가장 작은 서울도 깡통전세 비중이 내년 5.4%로 올 하반기 추정치 4.2%보다 1.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도 올 하반기 12.5%에서 내년 상반기 16.3%로, 인천은 17.3%에서 23.0%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민병철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상대적으로 집값 하락폭이 컸던 대구는 2023년 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건에 비해 2023년 하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건은 잠재적 주택가격 하락에 노출될 시간이 길어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며 “다만 대구는 최근 매매시장의 가격 조정보다 임차시장의 가격 조정이 더 급격하게 이뤄져 전세가율이 낮아진 상태에서 전세 계약이 맺어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건은 올 하반기 만기 도래 건보다는 위험이 많이 늘지는 않으리라 판단한다”고 분석했다.깡통전세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역전세도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깡통전세, 역전세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남아 있는 전세계약 중 역전세 위험가구 비중은 지난 1월 25.9%(51만7000가구)에서 지난 4월 52.4%(102만6000가구)로 크게 늘었다. 이 같은 현상은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규모에서도 나타난다. 올해 1~5월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신규로 취급한 전세보증금반환 대출은 약 4조 693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조 4968억원과 비교해 34.2%(1조 1966억원) 증가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입주가 몰리는 일부 지역은 전셋값 하락이 좀 더 길어질 수 있다”며 “내년 입주 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전세시장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는 변수가 꽤 많다”고 설명했다.
2023.07.06 I 박지애 기자
전세 10채 중 2채 ‘깡통전세’ 빨간불
  • [단독]전세 10채 중 2채 ‘깡통전세’ 빨간불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내년 상반기 ‘깡통전세’(집값이 전세 보증금보다 낮아진 상태) 리스크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최악에는 내년 상반기 전세 10채 중 2채가 깡통전세 위험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5일 이데일리가 주택도시금융연구에 수록된 주택금융연구원의 ‘전국 아파트 깡통전세 발생률 전수 조사’ 보고서를 단독 입수해 분석한 결과 내년 상반기 전국의 깡통전세 발생률은 평균 22%로 전셋집 10채 중 2채 이상은 깡통전세로 전락할 것 나타났다.해당 추정치는 국토교통부에서 공개한 개별 아파트의 ‘전세 및 매매 실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전국의 아파트 전세를 첫 전수조사 한 것이다. 집값이 올해보다 20~30%대 하락한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전제로 주택금융공사가 전국 아파트 전세에 대해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방으로 갈수록 깡통전세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깡통전세 추정치 40%를 넘는 곳은 경북(50.9%), 충남(49.5%), 전북(48.4%), 울산(46.6%), 경남(43.4%), 충북(43.1%) 등이었다. 주택금융연구원의 이 같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는 최근까지의 전국 아파트 매맷값에 근거했다. 부동산R114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1% 하락했다. 올 들어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오르는 추세이지만 전국적으로 전년 대비 상승세로 돌아선 곳은 없었다.민병철 주택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깡통전세상태라면 임차인은 보증금을 사실상 돌려받지 못한다”며 “돌려받을 수 있다 하더라도 배당 선순위에 해당하는 근저당권, 미납 국세 등이 경매대금보다 많다면 임차인이 돌려받을 수 있는 몫은 거의 없다. 결국 깡통전세 상태라면 보증금 미반환이 발생할 리스크가 생긴다”고 경고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3.07.06 I 박지애 기자
남편한테 성매매 들킬까 봐 “성폭행당했다” 거짓말
  • 남편한테 성매매 들킬까 봐 “성폭행당했다” 거짓말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성매매한 사실을 남편에게 들키자 상대 남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 재판부의 강한 질책을 받았다.(사진=이데일리 DB)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강민호 부장판사는 전날 무고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41)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성매매를 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이날 혐의를 인정하면서 “성관계한 사실이 남편에게 들통나자 숨기려고 무고했다”며 “상대방에게 잘못이 없으니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범행을 인정했다.이에 재판부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허위 고소를 한 것이냐”며 “피고인이 혼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무고함으로써 무고당한 사람은 징역을 몇 년간 살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강간죄는 중형이 선고되는 혐의인데 무고를 했고, 그만큼 피고인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며 “상황이 심각한 걸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A씨는 “그때는 두렵기만 해서 일을 저질렀다”며 고개를 숙였다.앞서 검찰은 5월 무고 혐의로 A씨를 포함한 남녀 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직장 동료를 무고해 재판에 넘겨진 B(24)씨와 C(30)씨 사건도 이달 중 첫 공판이 열린다.
2023.07.06 I 홍수현 기자
'강속구 기대주' 장재영,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승리 감격
  • '강속구 기대주' 장재영,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승리 감격
  •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키움 선발 투수 장재영이 교체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의 ‘강속구 기대주’ 장재영이 프로 데뷔 3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키움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키움은 2연승을 달린 반면 NC는 5연패 늪에 빠졌다.키움 선발 장재영의 호투가 빛났다. 장재영은 2021년 역대 프로야구 계약금 2위에 해당하는 9억원을 받고 키움에 입단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제구 불안 때문에 그동안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이날은 달랐다. NC 타선을 상대로 5⅓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투구수는 92개를 기록했다. 투구 이닝과 투구 수, 탈삼진 모두 한 경기 개인 최다 기록이다. 최고 구속은 154㎞를 찍을 만큼 빠른공 위력이 대단했다.이날 승리투수가 된 장재영은 데뷔 후 1군 무대에서 40경기 등판 만에 첫 승리를 맛봤다. 향후 키움의 5선발 투수로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발판을 마련했다.특히 이날 승리를 NC 1선발이자 현재 프로야구 최고 선발투수인 에릭 페디와 맞대결에서 거둬 더 의미가 컸다. 페디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2패(11승)째를 당했다.페디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키움 타선은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키움은 4회말 공격에서 김혜성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와 이정후의 2루 도루를 묶어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웅빈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이 두 점을 끝까지 지켰고 승리를 일궈냈다.이정후는 4타수 3안타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선 김웅빈도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했다.NC 손아섭은 3회초 안타를 추가해 프로 통산 2319안타를 기록, 양준혁 해설위원을 제치고 KBO리그 통산 안타 단독 2위로 올라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23.07.05 I 이석무 기자
中 공격 마케팅 속 삼성·LG 'OLED 동맹'…격동기 맞은 TV 시장
  • 中 공격 마케팅 속 삼성·LG 'OLED 동맹'…격동기 맞은 TV 시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글로벌 TV 시장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출하량 눈높이를 낮추는 반면 중국 기업들은 저가형 TV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어서다. 이에 프리미엄 강자인 삼성·LG가 전향적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협력에 나서는 등 하반기 TV 시장이 격동기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서울 양천구의 한 가전매장에서 고객들이 전시된 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올해 TV 출하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TV 출하 목표치를 기존 대비 9%가량 줄인 3600만대로 낮췄다. LG전자 역시 출하량 전망을 LCD TV는 3%, OLED TV는 25%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TV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반면 중국 TV 기업은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펼쳤다. 올해 상반기 중국 기업들은 쇼핑 대목인 중국 ‘6·18 쇼핑 축제’를 앞두고 TV 물량을 쏟아냈다. 이에 따라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중국 TV 생산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어 2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8% 늘어난 출하량을 보였다.◇ 삼성·LG TV 주춤…하반기 전략 촉각(사진=트렌드포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TV 출하량 상위 3곳 중 2곳이 중국 업체다. 출하량 2위를 기록한 중국 하이센스는 전분기 대비 21.2% 늘어난 725만대의 TV를 쏟아냈다. TCL 역시 19.7% 늘어난 620만대의 TV를 공급했다.반면 국내 기업은 주춤했다. 1위를 지킨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800만대를 출하했지만 전분기보다는 13% 줄었다. LG전자는 12.3% 감소한 499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올해 전 세계 TV 시장의 회복 가능성은 작다. 통상 TV 판매 ‘성수기’로 불리는 하반기에도 회복 가능성은 크지 않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은 올해 전체 단위 (TV) 출하량이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을 내놓고 있다.올 3분기부터 프리미엄 TV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오지만 출하량 반전을 꾀하기엔 부족하다. 데보라 양 옴디아 수석연구원은 “한국 TV 기업의 글로벌 판매 실적과 상반기 수요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거시경제적 요인이 프리미엄 TV 판매율을 둔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프리미엄·대형 TV 판매에 집중하는 삼성과 LG로서는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 하반기 ‘협업’을 통해 OLED TV 시장의 국내 기업 영향력을 확장하는 전략을 모색하는 이유다. 늦어도 다음 달이면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탑재한 삼성전자 TV가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은 기존 55·65·77형 OLED TV 라인업에 83형 4K 모델을 추가한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단독으로 생산 중인 83형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TV 주도권 中으로 넘어가나한국 기업이 주춤한 사이 중국은 저가형 LCD를 발판삼아 TV 시장을 점령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저렴한 LCD TV 시장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전략이다. 중국 하이센스는 이미 올해 LCD TV 출하 목표를 전년 대비 16% 늘어난 2840만여대로 높여 잡았다. 내수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시장까지 시장을 넓히며 사실상 LCD TV 시장을 점령하겠다는 의도다.일각에선 중국 기업의 공격적 확장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TV 산업의 지형도가 변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TV 시장 주도권이 중국에 넘어갈 수 있다는 얘기다. 양 연구원은 “TV 브랜드의 경쟁 구도는 계속 바뀔 것”이라며 “글로벌 상위 TV 브랜드 대부분이 5년간 출하량 감소를 겪은 반면 중국 하이센스는 유일하게 같은 기간 출하량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07.05 I 이다원 기자
'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KT대표 1심 벌금 700만원
  • '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KT대표 1심 벌금 700만원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일명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현모 전 KT대표 및 관계자들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기소된 구현모 전KT대표가 지난해 4월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 전 대표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KT 관계자들에게는 벌금 300~400만원을 선고했다.김 부장판사는 “KT 임원들은 직접적 이해관계가 있는 국회 소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하면서 공정성과 청렴성에 관한 일반 시민들의 신뢰를 현저히 훼손시켰다”며 “죄질이 나쁘고 죄책도 중하다”고 지적했다.다만 정치자금을 받은 의원이 KT에 자금을 일부 반환한 점, 국회 입법 과정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기록상 드러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구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9월 회사 대관 담당 임원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국회의원 13명의 후원회에 총 1400만원을 자신 명의로 불법 기부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검찰 조사 결과 KT 임직원들은 회사 자금으로 상품권을 사들인 후 이를 외부에 되팔며 현금으로 바꾸는 이른바 ‘상품권 깡’ 방식으로 11억5000만원의 자금을 조성한 뒤 이 중 약 4억3800만원을 후원금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 국회의원실 공식 후원계좌에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1400만원을 입금했으며 이 과정에서 KT 임직원 27명을 비롯한 그 가족과 지인 등 37명이 투입됐다.당초 검찰은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정치자금법 위반죄와 업무상 횡령을 분리해 약식기소했다.지난해 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당시 신세아 판사는 구 전 대표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1000만원,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정식 재판을 진행하지 않고 벌금이나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리는 절차다.구 전 대표 측은 이 같은 벌금 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이날 선고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과 별개로 업무상 횡령 혐의 사건은 1심 재판이 계속 진행 중이다.
2023.07.05 I 김윤정 기자
하동근, '화밤' 첫 출연… 축구부터 로맨스까지 '잔끼' 폭발
  • 하동근, '화밤' 첫 출연… 축구부터 로맨스까지 '잔끼' 폭발
  • (사진=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가수 하동근이 축구 실력부터 로맨스 케미까지 ‘잔끼’를 대폭발시켰다.하동근은 4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의 ‘잔끼자랑 특집’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방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이날 그는 축구복을 입고 ‘화밤’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범상치 않은 축구복 패션을 본 MC 붐과 장민호는 “저 복장이면 진짜로 축구를 잘 하거나 웃기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에 하동근은 무대 중앙으로 나와, 현란한 발재간을 선보였다. 또한 자신의 데뷔곡인 ‘꿀맛이야’를 축구 퍼포먼스를 활용해 선보이는가 하면, 안성훈의 ‘좋다’를 부르면서도 축구공을 온몸에 ‘착붙’하는 묘기를 이어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잔끼 왕자’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준 하동근은 잠시 후 ‘데스매치’에서 은가은과 맞붙었다. 그런데 노래 대결 전, MC 붐은 “기선제압용 게임으로 ‘당연하지’를 해보자”고 제안했고, 이에 은가은은 “너 나한테 관심 있지?”라며 당찬 선공을 날렸다. 이에 하동근은 ‘동공지진’을 일으키더니 끝내 침묵을 지켜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동근의 당황한 모습을 ‘1열 직관’한 홍자와 별사랑 등은 “진짜 좋아하나 봐~”라며 과몰입 했고, 붐과 장민호 역시 “그냥 ‘당연하지’ 하면 되는 건데?”라며 하동근의 속내를 떠봤다.하동근은 “가까이서 뵌 것이 처음인데, 진짜로 예쁘시다. 심장이 뛴다”라고 밝히며 은가은의 경계심을 완전히 녹여버렸다. 결국 은가은은 “오늘 이기시라”며 하동근의 승리를 기원해 웃음을 더했다. 하동근의 승리로, 이날 그가 속한 장민호 팀은 상대팀인 붐 팀을 누르면서 최종 승리했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하동근님의 축구 실력, 완전 대박이네요”, “역시 축구 선수 출신 맞았네!”, “예능 초보라니 말도 안 됩니다. 예능 천재의 탄생인데요”, “‘내일은 미스터트롯2’ 이후 모처럼 ‘화밤’에서 만나니 넘 반가웠어요”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또한 ‘미스터트롯’ 시즌1~2에서 함께 우정을 쌓은 안성훈 역시, ‘화밤’을 모니터하며 자신의 노래 ‘좋다’를 부른 하동근을 캡처해 SNS에 올리며 “최고다!”라는 극찬을 보냈다.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과 의리에 팬들도 “보기 좋다”며 열혈 응원했다.하동근은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사랑님’으로 올하트를 받은 ‘트롯계 동근해’이자 전천후 멀티테이너다. 현재 이벤트TV ‘트롯(별) 어린왕자’의 단독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국악방송 ‘소리를 배웁시다’에서도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다. ‘미스터트롯2’ 나상도에 이어 지난 6월 고향인 남해군 홍보대사로도 정식 위촉됐다.
2023.07.05 I 윤기백 기자
필옵틱스, 세계 최고 수준 2차전지 설비·삼성SDI 단독 공급...필에너지 상장 효과에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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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필옵틱스(161580)의 주가가 강세다. 상장이 임박한 필에너지가 최근 공시에서 자사 스테이킹(Stacking) 설비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필에너지는 최근 삼성SDI 독점 납품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5일 11시 50분 필옵틱스는 전일 보다 11.70%오른 1만4420원에 거래 중이다.필에너지는 필옵틱스와 삼성SDI가 합작 설립한 이차전지 설비 전문 기업이며, 오는 14일 상장 예정이다. 필에너지에 따르면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 상단 초과인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앞서 필에너지는 지난달 29~3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1955개사가 참여하며 18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필에너지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Stacking 설비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SDI 독점 납품사로 선정됐다. 보안상 이유로 추후 삼성SDI에 단독 납품하는 스테이킹 장비 가격은 비공개 예정이다. 상장 후 필옵틱스의 필에너지 지분은 53.78%, 삼성SDI의 지분은 15.94%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07.05 I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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