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신세계면세점, W컨셉 단독 개점…K-패션 강화 박차
  • 신세계면세점, W컨셉 단독 개점…K-패션 강화 박차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공식 온라인몰에 ‘W컨셉관’을 오는 31일 업계 단독으로 연다고 30일 밝혔다. 데이즈데이즈, 그로브, 마론에디션 등 W컨셉의 인기 브랜드를 통해 K패션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W컨셉관 개점. (사진=신세계면세점)이번 W컨셉관은 국문몰과 중국몰 동시 오픈으로 입점 K패션 브랜드들의 해외 수출까지 동시에 이루어지게 된다.W컨셉은 현재 약 8000여개의 브랜드를 가진 국내 대표적인 패션 플랫폼이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의류, 신발, 잡화 등 패션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을 발굴해왔다.신세계면세점은 이번에 주목 받는 K패션 브랜드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W컨셉 자체를 입점시킴으로써 뷰티에 이은 ‘K패션의 성지’ 위치까지 굳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세계면세점은 그 동안 널디, 아크메드라비, 엠엘비, 라이프워크 등 유망한 K패션 브랜드를 발굴, 입점시켜 해당 브랜드를 해외에 홍보하고 진출하는데 적극 지원해 왔다. 이에 K패션 은 팬데믹 충격이 있던 2020년에 -35% 역성장한 것을 제외하고는 2019년 91%, 2021년 109%, 2022년 24% 등 매년 높은 성장율을 보여왔다.그 동안 K패션 브랜드 수도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2018년 10개에서 2022년 25개로 늘어났으나 많은 브랜드가 면세에 대한 이해 부족과 인력, 물량 한계로 면세 입점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W컨셉관 오픈. (사진=신세계면세점)이번 W컨셉 오픈으로 면세점은 트렌드에 맞는 브랜드를 한번에 입점 시킬 수 있으며 브랜드 또한 여러 가지 절차 등을 W컨셉을 통해 진행해 보다 신속히 면세에 입점해 해외에 널리 알려지고 빨리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컨셉관에는 W컨셉의 인기 브랜드인 데이즈데이즈, 그로브, 마론에디션 등 총 17개의 브랜드가 우선 입점한다. 또한 W컨셉 내 주력 브랜드와 면세점 강세 카테고리인 잡화 및 스윔웨어 브랜드도 포함했다W컨셉관에서 구매 시 기존 소비자가격보다약 10~1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면세점 회원등급 할인율도 적용된다.오는 31일부터 4월 말까지 W몰 컨셉관 오픈을 기념해 ‘꽃보다 예쁜 봄 스타일링’을 주제로 한 매거진 콘텐츠를 선보이고, 콘텐츠에 소개된 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5% 추가 적립금 할인을 진행한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K패션 브랜드들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20~30대 젊은 국내 소비자들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높다”며 “신세계면세점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K패션 브랜드들을 적극 발굴, 입점시킴으로써 더 많은 국내 브랜드들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03.30 I 백주아 기자
폐막 '게임 개발자 축제' 참석자 2만 8천여명..전년比 2배 넘어
  • 폐막 '게임 개발자 축제' 참석자 2만 8천여명..전년比 2배 넘어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의 축제에 참여한 인원이 2만 8000여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열린 작년 참석 인원의 두 배를 넘었다.‘게임개발자콘퍼런스(Game Developers Conference, GDC)’ 조직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프로그래머, 아티스트, 프로듀서, 디자이너, 오디오 전문가, 비즈니스 의사 결정자 등이 참여한 끝에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콘퍼런스에는 100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했고, 700개 이상의 발표회, 워크숍, 원탁 토론, 네트워킹 시간이 있었다. 이 밖에 전시회, 독립게임축제, 게임개발자초이스어워드가 함께 열렸다.행사에서 아마존웹서비스, 어도비,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위메이드, 넥슨, 네오위즈 등 국내 기업이 발표회, 전시회 등에 참여해 최신기술과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위메이드는 주요 후원사로 참여했고, 위메이드와 픽셀리티게임즈가 부대행사로 열린 전시회에서 단독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참가자들은 최신 게임을 해보는 한편 인공지능, 가상현실, 상호작용기술, 블록체인 등 과학기술이 적용된 게임이 만들어갈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다음 GDC는 내년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올해와 같은 장소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다.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만 8000여명이 참석한 끝에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가 열렸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023.03.30 I 강민구 기자
'딜리버리맨' 김민석, 두 얼굴의 반전… 예측 불가 전개
  • '딜리버리맨' 김민석, 두 얼굴의 반전… 예측 불가 전개
  • 사진=지니TV[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딜리버리맨’ 김민석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 지난 29일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 9회에서는 도규진(김민석 분)의 잔혹한 이면이 밝혀졌다. 대훈병원에서 일어난 일련의 살인사건들 역시 그의 소행이었다는 사실은 반전과 함께 큰 충격을 안기며 예측 불가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서영민(윤찬영 분)은 경찰에 체포되는 고비와 맞닥뜨렸다. 김정우(이규현 분)의 집에서 나서던 순간, 같은 층 주민인 김희연(허지나 분)이 그를 발견했다. 서영민을 의심스럽게 보던 그는 오미경(김다비 분)의 시신까지 목격하며 곧 경찰을 불러들였다. 서영민은 한순간 유치장 신세까지 지게 됐지만 머지않아 풀려났다. 이미 오미경은 죽은 지 수 일이 지난 뒤였고, 그 외에도 서영민이 범인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기 때문. 또한 지창석(김승수 분)을 비롯한 경찰 내부에서도 이미 김정우를 범인으로 짐작하고 있던 참이었다.강지현(방민아 분)은 기억의 열쇠를 마주했다. 바로 ‘부녀 경찰’ 강지현과 강형수(박정학 분)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였다. 그 순간 강지현의 머릿속에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떠올랐고, 이에 그는 눈물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서영민은 나머지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기꺼이 그의 집까지 동행했다. 강형수를 만난 서영민은 처음부터 어머니와 강지현 사건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김정우가 범인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 석연치 않다는 것까지도 털어놓았다. 그즈음 서영민과 강지현은 김희연을 의심하고 있었다. 오미경의 시신을 보고도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던 것처럼 침착했던 모습과, 김정우에게 개인 소유의 별장을 빌려줄 만큼 친분이 있었다는 점이 그 이유였다. 사건 당일, 범인이 강지현을 집 앞에 버려두고 간 시각에 여자친구와 함께 김희연의 별장에 있었다던 김정우. 물론 김정우가 범인이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었지만, 최소한 단독 범행은 아닐 거라는 데에 서영민과 강형수는 뜻을 모았다. 서영민과 강지현, 강형수는 그 길로 지창석을 찾아갔다. 김희연이 김정우의 행방을 알고 있을 거라 여기고 조사를 청하기 위함이었다. 지창석은 이들이 밝힌 사실들에 놀라면서도 서영민이 독단적으로 수사를 벌였다는 데에는 곤란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강형수는 “소중한 가족을 잃은 그 심정이 어떤 건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알 수 없지”라며 서영민을 두둔했다. 이어 이들은 사건의 또 다른 주요 인물인 사설탐정 구봉을 찾아가기 위해 움직였다. 그 순간 서영민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동료 이은수(조미녀 분)의 모친이 사망했다는 연락이었다. 갑작스럽게 닥쳐온 이 불운은 모두 도규진이 만들어낸 비극이었다. 사실 그는 타인의 고통을 보며 희열을 느끼는 잔혹한 인물이었다. 대훈병원에서 일어난 의문의 환자 사망사고 역시 모두 그가 벌인 일이었다. 이번에도 역시 그는 소문난 ‘효녀 기사’ 이은수의 불행을 보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그의 모친을 살해한 것. 장례식장에서 오열하는 이은수를 앞에 두고 남몰래 웃음 짓는 그의 두 번째 얼굴은 섬뜩했고, 찰나에 이를 목격한 강지현은 큰 혼란에 빠졌다. 도규진의 악행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의 의뢰를 받고 장례식장에서 유가족의 얼굴을 촬영하던 구봉(정종우 분)이 신변의 위협을 느끼며 발을 빼려 하자, 이를 감지한 도규진은 구봉까지도 살해했다. 중요 인물의 사망으로 다시 막다른 곳에 다다른 수사와 소름 끼치는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한 도규진의 모습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 10회는 30일 오후 9시 공개된다.
2023.03.30 I 유준하 기자
국가대표 임지유, 오거스타 아마추어 첫날 공동 7위..로즈 장 선두
  • 국가대표 임지유, 오거스타 아마추어 첫날 공동 7위..로즈 장 선두
  • 임지유(왼쪽)와 김민솔. (사진=ANW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가대표 임지유(18)가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ANWA) 골프대회 첫날 공동 7위에 올랐다. 임지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에번스의 챔피언스 리트리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 1언더파 71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를 때린 로즈 장(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임지유는 공동 7위에 올랐다.72명의 여자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1,2라운드를 챔피언스 리트리트 골프클럽에서 치르고, 상위 30명의 선수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3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2라운드 뒤 하루 동안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연습라운드를 가진 뒤 다음 날 3라운드를 진행한다.10번홀부터 출발한 임지유는 첫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다. 이어 14번홀(파5)에서도 보기를 하며 경기 초반 흔들렸다. 17번홀(파3)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은 이후 안정은 찾은 임지유는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챙겨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후반에는 3번홀(파5)에서 버디만 1개 뽑아내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임지유는 2021년 매경솔라고배와 송암배 아마추어선수권에서 2주 연속 우승했고,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해 공동 12위로 베스트 아마추어를 차지하는 등 국내 아마추어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강자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초청받았으나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다.함께 출전한 박보현(18)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16위에 올랐고, 김민솔(17)은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32위에 머물렀다.단독 선두로 출발한 로즈 장은 아마추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해 대회에선 공동 12위에 그쳤다.이번 대회는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여자 아마추어 골프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창설했다. 주최측이 선정한 기준에 따라 아마추어 여자골프 세계랭킹 상위 40위,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브리티시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R&A와 US걸스아마추어 챔피언십 등의 우승자가 초청 대상이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 제니퍼 컵초(미국)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가지카니 쓰바사(2021년)와 애나 데이비스(2022년)가 우승했다.우승자에게는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AIG 여자오픈 등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준다.
2023.03.30 I 주영로 기자
되살아난 위험자산 선호심리…美증시 반등
  • [뉴스새벽배송]되살아난 위험자산 선호심리…美증시 반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 우려 진정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뉴욕증시가 일제 상승했다. 은행주 외에 반도체와 IT 등 기술주 역시 반등하며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은행권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 국제유가는 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국내 제조업 체감 경기는 4개월만에 반등했다.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꾸준한 설비투자가 이뤄진 덕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이른바 ‘K칩스법’을 처리할 예정이다.다음은 3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시,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상승-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35포인트(1.00%) 오른 3만2717.60으로 거래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54포인트(1.42%) 상승한 4027.8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0.16포인트(1.79%) 오른 1만1926.24로 장 마감.-은행권 위기가 진정되면서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날 금리가 보합권에서 유지되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증시는 상승세.-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며 주가가 반등하고 있으나 저항선을 뚫으려면 실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진단.사진=REUTERS◇뉴욕유가, 원유재고 감소에도 하락-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센트(0.31%) 하락한 배럴당 72.97달러에 거래 마쳐.-3거래일 만의 하락으로 지난 이틀간 5% 이상 오른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해석-미국 원유재고는 예상보다 감소량이 많아지는 중,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4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 재고는 748만9000배럴 줄어든 4억7369만1천 배럴로 집계-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0만배럴 증가와 달리 깜짝 감소한 수준.◇반도체 투자 덕에 제조업 체감경기 반등-반도체 경기 악화에도 꾸준한 설비투자가 이뤄지면서 제조업 체감 경기가 4개월 만에 반등, 전체 산업 체감경기도 7개월 만에 오름세-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7포인트(p) 상승한 70 기록.-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2월(63)에는 2020년 7월(59)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바 있음-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하회.-3월 제조업 체감경기가 오른 것은 전자·영상·통신장비(9포인트), 1차 금속(15포인트), 기타 기계장비(13포인트) 등의 업황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국회,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 확대 ‘K칩스법’ 오늘 처리 -여야는 오늘 본회의 열고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K칩스법’은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기업이 설비투자를 할 경우 세액 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내용, 국가전략기술로는 반도체·이차전지·백신 및 디스플레이, 수소와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이동 수단이 명시.-세액공제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확대-아울러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해 토지 보상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도 처리될 예정.◇차기 민주정상회의 한국서 개최-한국이 미국 주도로 출범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차기 회의를 주최하기로, 이르면 내년에 개최할 것으로 전망-한국은 2021년 미국 주최로 열린 1차 회의에 참여하고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2차 회의에 공동주최국(co-host)으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차기 회의를 직접 주최키로 하면서 민주 국가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다만 3차 회의가 한국 단독 주최일지, 한미 양국이 대등한 자격으로 공동 주최하는 형식이 될지는 미지수.-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에서 “한미는 공동의 민주적 가치와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깊은 유대를 공유하고 있으며, 견고한 정치·경제·안보와 인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발언.◇한상혁 방통위원장 구속영장 기각-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의혹과 관련해 청구된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구속영장이 기각.-이창열 서울북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한 위원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주요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현 단계에서의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며 이같이 판단.-이어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의 정도, 수사의 경과 등에 비춰 볼 때 피의자의 자기방어권 행사 차원을 넘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검찰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2020년 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TV조선의 평가 점수가 하향 조작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한 위원장은 “점수 수정 지시는 영장에 포함되지도 않았고, 수정된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 전면 부인.
2023.03.30 I 이정현 기자
아파텔, 'DSR 상환기간 8년' 대못 뽑힌다..."대출 더 빌려"
  • [단독]아파텔, 'DSR 상환기간 8년' 대못 뽑힌다..."대출 더 빌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회사원 A씨는 연봉이 7000만원이다. 신용대출 등 다른 대출이 없는 상황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을 사기 위해 시중은행에서 3억원의 담보대출을 받으려고 한다. 대출 금리는 연 4%, 만기는 30년, 상환방식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으로 받고 싶다. 그런데 은행에 문의한 결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62.7%로 나와 대출이 1억9100만원(DSR 39.9%)밖에 불가능하다는 대답을 받았다. 현재 은행에서는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차주 연소득의 일정 부분으로 제한하는 DSR 규제값이 40%다.△양천구 목동 목동파라곤 오피스텔(사진=다음카카오맵)앞으로 A씨 고민이 사라진다. 대출 한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을 아파트 등 일반 주택담보대출에 준해서 지금보다 많이 빌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가 주거용 오피스텔에 불합리하게 적용했던 DSR 산정 방식을 일반 주담대에 준해서 실제 상환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A씨의 경우 57% 정도를 더 빌릴 수 있다.29일 정부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관계부처 등은 현재 실제 상환방식과 무관하게 8년으로 규정돼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DSR 원금 산정 방식을 일반 주담대 산정 방식을 준용해서 바꾸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이들이 주담대에 준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방향성을 정하고 세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부처 간에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어 발표가 늦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금융당국은 주거용 주담대 담보대출 차주가 주담대 차주에 견줘 크게 불이익을 받지 않는 선으로 DSR 원금 산정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다른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담대 체계를 준용하되 100% 동일하지는 않고 비슷하게 가져가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이자만 내는 거치식에 혜택을 많이 주는 것은 아니고 실제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했다.현 주담대의 DSR 원금 산정 방식은 3가지다. ‘원금을 전액 분할상환’하는 경우 분할상환 개시 후 실제 상환액을 반영한다. 또 일부만 원금을 나눠 갚으면, ‘분할상환 개시 후 실제 상환액+만기상환액’을 ‘대출기간-거치기간’으로 나눠, 원금을 일시 상환하는 거치식은 총대출액을 최대 10년의 대출기간으로 나눠 각각 계산한다. 크게 보면 모두 실제 만기를 반영하는 구조다.DSR 부채산정방식 (자료=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정부가 주거용 오피스텔에 아파트 등 일반 주택담보대출을 준용해 바꿀 DSR 원금 산정 방식을 적용하는 경우 A씨는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DSR 원금을 계산할 때 실제 만기 30년에 따른 원금이 적용된다면 DSR이 24.6%로 떨어져 애초의 3억원을 다 빌릴 수 있다. DSR 40%까지 다 채워서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을 받는다면 4억8870만원까지도 받을 수 있다. 현재의 거의 2.6배(1억9100만원→4억8870만원)로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는 셈이다.정부가 주거용 오피스텔 DSR 산정식을 개선하는 이유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DSR 원금 산정 방식이 불합리하기 때문이다. DSR은 차주의 실제 상환 능력에 맞춰 대출을 제한하는 개념이다. 문제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실제 담보대출 만기와 무관하게 DSR 원금을 계산할 때 만기를 일률적으로 8년으로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을 20년이든 30년으로 빌리든 DSR 계산 시 원금이 ‘대출총액/8년’으로 계산된다. 이렇게 되면 만기가 짧아져 매년 상환해야 할 원리금이 늘어난다. DSR 규제에 막혀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을 빌리기 어려운 이유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실질은 주택과 큰 차이가 없다. 과거 2020~2021년 부동산 가격 급등기 때 20·30대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이 최초로 내집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가격이 높은 아파트에 대한 대안으로 많이 매수하기도 했다. 거주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전입신고를 하는 경우 세법상 ‘주택 수’에도 포함된다.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와 양도세를 매길 때도 보유 주택수로 산정한다. 다만, 취득세를 낼 때는 무주택을 기준으로 아파트(1.1~3.5%)보다 높은 4.6%를 낸다.반면 주거용 오피스텔은 주택법상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대출을 받을 때는 ‘비주택’으로 분류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담보로 하는 대출 역시 비주택담보대출로 분류된다. DSR 원금 계산 시 일반 주담대와 다른 ‘만기 8년’을 적용하는 이유다. 주택법상 주택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말한다. 공동주택은 아파트, 연립, 다세대다. 주택법상 오피스텔은 주거용이든 일반(상업용) 오피스텔이든 생활형숙박시설와 기숙사, 노인복지시설과 함께 준주택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주거용 오피스텔 투자자들은 세금은 주택으로 내면서 대출에서는 비주택으로 차별받는다고 DSR 개선을 주장해왔다.주거용 오피스텔과 업무용 오피스텔을 구별하는 문제는 고민거리다. 주거용이라고 해놓고 실제 업무용으로 사용하거나 반대의 경우도 있어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그러나 “(구별 기준은) 전입신고 여부를 볼 거 같다”며 “전입신고가 돼 있으면 주거용 그렇지 않으면 상업용으로 볼 거 같다”고 예상했다.
2023.03.30 I 노희준 기자
`운명의 날` 하영제…국회, 오늘 본회의서 체포동의안 표결
  • `운명의 날` 하영제…국회, 오늘 본회의서 체포동의안 표결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30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의 표결이 있을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가결로 당론을 모은 상태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수정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뉴시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지난 23일 보고된 하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표결한다. 하 의원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의회 도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 공천을 도와주는 대가로 예비 후보자 측에서 7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치단체장과 보좌관 등으로부터 지역사무소 운영 경비 등 명목으로 575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영장은 그대로 기각된다. 21대 국회 들어 정정순·이상직·정찬민 의원 등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모두 가결됐으나 지난 12월과 1월 노웅래 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바 있다.29일 기준 국민의힘 소속 의원 115명 중 58명이 ‘불체포특권 포기 대국민 서약’에 이름을 올린 만큼 국민의힘은 가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민주당이다. 하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킬 경우 이 대표와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것과 비교돼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비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부결시킨다면 이 대표의 2차 체포동의안 사태를 우려한 ‘방탄’으로 풀이될 수 있다.또 이날 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이 29일 제출한 ‘일제 강제동원 굴욕해법 및 굴종적 한일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보고될 예정이다. 국정조사는 재적 의원 4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가능해, 야당 단독으로 실시할 수 있다.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해 선거제 개혁을 논의하는 ‘전원위원회’ 구성도 의결될 전망이다. 앞서 여야는 지난 22일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거쳐 전원위에서 토론할 선거제 개편 결의안 3개를 마련했다. 여야는 약 2주 간의 토론을 거쳐 선거제 단일 개편안을 본회의에 올려 처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아울러 이날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의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확대하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안건으로 상정됐다. 상임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한 만큼 이날 본회의에서도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쌍특검’(김건희·대장동 특검)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올리는 것으로 정부여당을 압박하려 했으나 정의당이 법제사법위원회의 논의를 기다리겠다고 선언하며 3월 쌍특검 처리는 어려울 전망이다.
2023.03.30 I 이수빈 기자
신세계사이먼 여주 아울렛, 국내 최초 ‘룰루레몬 아울렛’ 개점
  • 신세계사이먼 여주 아울렛, 국내 최초 ‘룰루레몬 아울렛’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국내 최초 ‘룰루레몬 아울렛 스토어’를 연다고 30일 밝혔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룰루레몬 아울렛 스토어 내부 전경. (사진=신세계사이먼)신세계사이먼은 ‘룰루레몬 아울렛 스토어’ 오픈으로 오직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 기획(MD) 경쟁력이 강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해외 명품 부터 스포츠까지 각 쇼핑 장르를 대표하는 국내외 최정상급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하며, 품격 높은 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룰루레몬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요가 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액티비티에 적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룰루레몬은 의미있는 관계를 맺고 모두를 위한 더 큰 가능성과 웰비잉을 실현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과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룰루레몬 아울렛 스토어’는 약 80여평 규모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이스트 존 하이 스트리트에 문을 연다. 여성과 남성용 요가·러닝·트레이닝·골프·테니스 등의 운동복 제품 부터 일상복 라인 OTM(On the Move)컬렉션, 디자인 라인 LAB 시리즈 까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룰루레몬 아울렛 스토어 내부 전경. (사진=신세계사이먼)룰루레몬은 아울렛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오는 이날부터 4월 2일까지 구매 고객 대상의 스페셜 이벤트를 자체 진행한다. 2023년 계묘년을 맞아 토끼띠 고객을 대상으로 스페셜 쇼퍼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룰루레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한정판 룸 스프레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매 금액별로 럭키 드로우 참여권을 증정하며 경품으로 룰루레몬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수량 소진 시 이벤트 조기 종료 될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룰루레몬 아울렛 스토어를 통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독보적인 MD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애슬래저 패션 수요를 함께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3.30 I 백주아 기자
  • [사설]KBS수신료 감싼 민주, 국민 감정과 세상 변화 안 보이나
  •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인 KBS의 수신료 수입을 더 늘려주는 입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 3명 중 2명이 수신료를 전기요금에 끼워 징수하는 현행 방식을 반대하는 현실은 물론 영국·일본 등 주요국들이 공영방송 수신료를 폐지·인하하는 추세와 거꾸로다. 국민의힘이 “수신료 영구갈취법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강력 비판하고 나서 법 처리 과정에서 충돌과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그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단독 개최한 공영방송 관련 법 개정 공청회에서 민주당 소속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수신료를 현실화하지 않으면 공영성이 떨어져 선정적 방송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수신료 인상을 노골적으로 두둔하는 발언이다. 민주당의 방송법 개정안은 수신료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고 수신료 인상을 KBS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같은 당 장경태 의원이 발의한 방송법은 한 술 더 떴다. 이 법은 TV보유자가 KBS에 등록하고 수신료를 납부하는 현재의 방식을 수상기 미보유자가 신고해 수신료를 면제받도록 하는 신고제로 바꿨다. 수신료를 내기 싫다면 TV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알아서 먼저 신고하라는 식이다. 국민을 우습게 보지 않고선 나올 수 없는 발상이다.민주당의 태도와 시각은 정상이라고 볼 수 없다. 정치 셈법에 매달려 KBS 호위무사를 자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1년 한전에 접수된 수신료 관련 민원은 4만 8114건으로 역대 최고였다. 편파·저질 방송에 대한 분노와 강제 징수로 누적된 불만이 폭발한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유튜브·넷플릭스 등의 보급 확대로 동영상 콘텐츠가 다양화되고 스마트 폰과 PC에 TV가 밀려난 판에 이런 주장들에 쏟아질 원성이 조금도 두렵지 않은지 의문이다. 민주당이 진짜 해야 할 일은 정치적 간섭과 노조 등 특정 집단의 영향에서 KBS가 자유로울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는 데 있다. 공정한 방송으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방만 경영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고강도 개혁을 촉구해야 한다. 수신료 징수의 원조격인 영국이 2028년부터 수신료를 폐지키로 했고 네덜란드·이스라엘·캐나다에 이어 프랑스도 폐지에 동참했음을 민주당은 잊지 말기 바란다.
2023.03.30 I 양승득 기자
“한수원 맥킨지, 4세대 SMR ‘초고온가스로’ 유망”
  • [단독]“한수원 맥킨지, 4세대 SMR ‘초고온가스로’ 유망”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앤컴퍼니(맥킨지)가 4세대 소형모듈원전(SMR)에 쓰이는 원자로 유형 중 ‘초고온가스(VHTR)로’가 수소 시대와 맞물려 유망한 노형으로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VHTR은 물이 아닌 헬륨을 냉각재로 이용하며 전기뿐만 아니라 수소 생산이 가능한 원자로다. 윤석열 국민의힘 당시 대선 후보가 2021년11월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소형모듈원자로(SMR)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29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달 말 맥킨지에 의뢰한 경영컨설팅 최종 보고서를 받았다. 경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룬 해당 문서에는 4세대 SMR 원자로형의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900도 고온으로 전기와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VHTR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수소 활용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고열과 수소 생산에 유리한 VHTR이 예전에 비해 많이 강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원전은 개발 단계에 따라 1~4세대로 나뉜다. 1세대는 인류 최초의 상업용 원자로를, 2세대는 1970년대 말 설립된 원자로를, 3세대는 1990년대 이후 설립된 원자로다. 4세대는 물 대신 가스나 용융염 등을 냉각재로 사용해 핵연료 사용주기를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한 점에서 이전 세대 원자로와 차별된다. 국내에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한수원과 자체 개발한 SMR인 ‘스마트’(SMART)를 개량해 혁신형 SMR로 개발하고 있는데 이는 물을 냉각재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경수로형인 3.5세대 SMR로 불린다. 비경수로형인 4세대 SMR은 앞서 원전 국제협의체인 4세대 원자력시스템국제포럼(GIF)이 100여개의 미래형 원전 후보 가운데 △VHTR △납냉각고속로(LFR) △소듐냉각고속로(SFR) △용융염원자로(MSR) △가스냉각고속로(GFR) △초임계압수냉각로(SCWR) 등 6개의 유망 원자로형을 선정했다. 주요국과 기업들은 현재 6개 노형별로 원전 개발과 투자가 활발한 상황이다. GIF는 2001년 VHTR을 포함한 6개 노형의 4세대 원전을 개발하기 위한 국제포럼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 스위스, 유럽연합(EU), 중국이 참여해 연구하고 있다. VHTR 개발에 한창인 기업은 미국의 엑스에너지사(X-Energy)로 320메가와트이(MWe)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DL이앤씨는 올해 초 엑스에너지사에 2500만달러 규모의 지분투자 및 핵심 기자재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VHTR이 주목받는 것은 섭씨 900도의 높은 온도에서 물이 저절로 수소와 산소로 분해되도록 해 제철소에서 쇠를 녹이는 데 사용하는 산업 공정열 공급과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등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를 생산한다는 장점 때문이다. 윤종일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VHTR은 900도 이상의 초고온의 열과 수소를 생산한다. 이는 국제사회의 탄소감축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기존 탄소에 기반한 철강산업에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이 세계적으로 대두하고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며 “다만 우리나라는 현재 MSR 기술개발에 좀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MSR은 고온에서 녹인 소금인 ‘용융염’을 냉각제로 사용하는 원자로다. 외부 노출 시 자연적으로 고체화돼 방사성 물질 누출 우려가 없는 게 특징이다.4세대 SMR에 대한 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우선 현재 세계최초로 표준설계 인허가를 받아 상용화가 가능한 단계에 놓인 3.5세대 한국형 SMR 사업인 ‘SMART’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도 있다. 혁신형 SMR 사업은 2030년대 세계 SMR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6년간 총 3992억 원을 투입해 수출 등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SMR을 개발하는 사업이다.윤경수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혁신형 SMR은 예타가 통과돼 추진하고 있고 4세대 SMR은 융용염원자로 사업단이 꾸려져 시범 사업을 하는 단계, VHTR은 개념설계를 끝냈으며 경제성을 찾기 위한 부분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책 정합성과 시급성을 따진다면 우선 기개발 완료된 SMART 사업에 집중해 내수시장과 수출 길이 열린 이후 4세대 SMR을 논하는 것이 맞는 방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23.03.30 I 강신우 기자
한총리, 재산 85.1억 신고…박성근 총리 비서실장 200억
  • 한총리, 재산 85.1억 신고…박성근 총리 비서실장 200억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취임 당시보다 1600만원인 늘어난 85억 1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주식의 백지신탁이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제기한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부부 합산 200억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 뉴시스)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한 총리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취임 때보다 1640만원이 증가한 85억 1700만원을 부부 합산 재산으로 신고했다. 부동산은 종전과 같이 1989년 장인으로부터 매입한 본인 명의 종로구 단독주택(27억5100만원) 및 배우자 명의 인천시 남동구 임야(7500만원)를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한 총리가 32억8600만원, 배우자가 20억6000만원 등 총 53억5000만원을 보유했다. 봉급저축 및 이자의 증가, 채권 환수 후 예금 등으로 인해 직전 신고 때보다 약 1억7000만이 증가했다. 또 배우자가 원전특수소재에 업체 대표에게 빌려줬던 1억6000만원도 돌려 받았다.방문규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은 부부 공동명의 용산구 아파트 등을 포함해 74억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 때보다 3억8000만원 가량이 늘었다. 용산 아파트의 공시지가 증가로 부동산에서 5억원 이상 늘었으나, 펀드 및 수익증권 평가액 감소로 예금에서는 1억원 이상 감소했다. 박구연 국무1차장(차관급)은 2억8000만원, 이정원 국무2차장은 8억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구연 차장은 경기도 파주의 아파트(3억4900만원) 및 세종시 아파트 전세권(2억원)을, 이정원 차장은 세종시 아파트(4억2000만원) 및 평촌 아파트 전세권(4억2000만원)을 부동산으로 신고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맏사위인 박성근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은 최초 신고 때보다 약 29억3000만원이 줄어든 200억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재산 감소는 주식평가액이 감소한 영향이 대부분이다. 박 실장은 서희건설 대주주인 아내의 지분을 백지신탁 하라는 인사혁신처 결정에 불복해 현재 국민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제기한 상태다. 박 실장의 배우자 이모씨는 계열회사를 제외하고 창업주인 이봉관 회장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0.81%(187만2354주)의 서희건설 주식을 보유한 대주주다. 이밖에 황정훈 조세심판원장은 신고때보다 13억9500만원이 감소한 4억2000만원을 신고했다. 임차인과 임대차계약 체결 및 자녀 학자금 대출 증가에 따른 건물임대채무와 분당 아파트 매도 등으로 재산이 줄었다.
2023.03.30 I 조용석 기자
최응천 문화재청장 재산 15억원…강경환 전통문화대 총장 10억원
  • 최응천 문화재청장 재산 15억원…강경환 전통문화대 총장 10억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3400여만원 줄어든 15억1248만원으로 집계됐다.최응천 문화재청장(사진=연합뉴스).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최 청장은 경기도 일산에 실거래가 5억7100만원, 134.96㎡(약 40평)의 아파트와 경기 하남시에 4억9300만원의 상가를 보유했다. 최 청장의 배우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다세대 주택 2억1200만원, 29.88㎡(약 9평)을 보유했다.예금액은 5억2797만원이었다. 이중 본인 명의가 4억471만원, 배우자 명의로는 1억588만원, 차녀 명의로 1738만원이 시중은행과 보험사에 각각 예치돼 있었다. 증권은 최 청장 부부와 차녀가 5727만원 상당을 갖고 있었다. 강경환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은 지난해보다 1억1483만원 늘어난 10억54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강 총장은 세종시 집현동에 4억5700만원, 84.98㎡(약 25평)의 아파트를 보유했다. 강 총장의 어머니는 경상북도 경산시에 단독주택과 상가 등 1억9926만원 상당을 보유했다. 예금액은 3억5732만원이었다. 이중 본인 명의가 6387만원, 배우자 명의로는 1억여원, 어머니 명의로 1억5794만원, 장녀 명의로 3512만원이 시중은행과 보험사 등에 예치돼 있었다. 증권은 강 총장의 장녀가 56만6000원 상당을 소유하고 있었다.
2023.03.30 I 이윤정 기자
이배용 국교위원장 재산 68.7억 신고…교육차관은 15.4억
  • 이배용 국교위원장 재산 68.7억 신고…교육차관은 15.4억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이 재산으로 69억원 가량을 신고했다.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국가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내역에 따르면 이배용 국교위원장은 마포구 염리동 마포자이 아파트 등 건물 45억9124만원을 포함해 총 68억7271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는 국가교육위원회, 교육부 및 산하기관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이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우성아파트 등 건물 16억1900만원을 포함해 총 15억4508만원을 신고했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8억2373만원,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은 12억1132만원을 신고했다.교육부 산하기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44억7563만원을 신고한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었다. 2위는 서유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41억9568만원), 3위는 권성연 교원소청심사위원장(38억750만원)이었다. 김인걸 국사편찬위원장은 22억7471만원, 이영호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16억30만원을 신고했다.국가교육위 상임위원들 재산도 공개됐다. 김태준 상임위원은 경기 부천 심곡동 건물 29억7566만원을 포함해 재산 55억6848만원을 신고했다. 정대화 상임위원은 경기도 이천시 단독주택 등 건물 7억7650만원을 포함해 9억739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대 총장들의 재산도 공개됐다. 국립대 총장 중 이원희 한경대 총장이 99억731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신고대상 총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는 64억3965만원을 신고한 권순기 경상대 총장이었으며 세 번째는 58억9356만원을 신고한 성기창 한국복지대 총장이었다.
2023.03.30 I 김형환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11.9억 재산 신고…전년比 1억↑
  • 윤희근 경찰청장, 11.9억 재산 신고…전년比 1억↑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30일 2023년 정기 재산공개에서 전년(10억9735만1000원)대비 8.8%(9607만4000)원 늘어난 11억9343만5000원을 신고했다.윤희근 경찰청장(사진=경찰청)이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윤 청장이 전세(임차)권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현대아파트(116.72㎡·35평)는 6억5000만원으로 종전과 변동이 없었다.이어 윤 청장 부친이 소유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소재 단독주택(68.72㎡·21평)은 4270만원으로 2950만원 늘어 가액변동이 있었다. 윤 청장 부친이 소유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소재 밭(218.00㎡·66평)은 645만2000원으로 나타났다.또 윤 청장(2억7242만4000원)과 배우자, 부모, 자녀들이 소유한 예금은 4억4914만원으로 전년 대비 4341만원 늘었다. 본인이 갖고 있던 국민은행 채무 5000만원은 전액 상환했다. 윤 청장은 본인 소유 자동차 2019 K7(2400㏄)도 신고했다. 이밖에 주식은 윤 청장 배우자와 자녀들이 소유한 상장주식 등 2299만3000원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지난 2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2대 수장으로 취임한 우종수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은 전년(15억2031만3000원) 대비 5.9%(9021만2000원) 늘어난 16억1052만5000원 재산을 신고했다.재산공개 대상인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 36명의 평균 재산은 17억7387만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공개 대상 37명) 평균 15억7063만원보다 약 2억원 증가했다.경찰 고위직 중 최고액 신고자는 윤승영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으로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4채, 예금 등 57억804만원을 보유했다. 최저액 신고자는 유재성 충남경찰청장으로 4억7천410만원으로 나타났다.경찰 내 재산공개 대상자 36명 중 다주택자(배우자 포함)는 5명이었다.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공개 내역은 이날 오전 12시 이후 대한민국 전자관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 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같은 법 제10조에 따라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2023.03.30 I 이소현 기자
이정식 고용장관 16억원 재산 신고…권기섭 차관 40억원
  • 이정식 고용장관 16억원 재산 신고…권기섭 차관 40억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억495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39억9716만원을,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51억9324만원을 신고했다.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경제5단체 간담회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자료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억495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장관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957만원 줄었다.이 장관은 본인 소유의 경기도 과천시 소재 아파트와 모친 소유의 충북 제천시 소재 단독주택 등 건물 재산으로 12억9060만원을 신고했다. 또 본인 소유의 토지 재산 3751만원과 예금 2억9580만원도 신고했다.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39억971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권 차관은 본인 소유의 경기 성남시 소재 아파트와 장남 소유의 경남 양산시 오피스텔 전세권 등 건물 재산으로 17억5600만원을 신고했고,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 소유의 예금으로 12억3748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또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 등 증권 재산으로 5억9479만원을 신고하기도 했다.이정한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 등 건물 재산을 21억7500만원 신고하는 등 22억147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13억999만원을, 송홍석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은 3억2099만원을 신고했다.고용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51억9324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건물 재산 27억2400만원과 예금 28억7153만원을 신고했다. 안종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건물 재산 10억원과 예금 15억원 등 25억3218만원을 신고했고,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건물 재산 24억원과 예금 27억원, 채무 6억원 등 48억5897만원을 신고했다.
2023.03.30 I 최정훈 기자
조승환 해수장관 재산 10억원 신고…송상근 차관 24억원
  • 조승환 해수장관 재산 10억원 신고…송상근 차관 24억원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총 10억773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해수부 재산공개 대상자 중에서는 임준택 전 수협회장이 올해 311억5581만원의 재산을 신고하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가운데)이 2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산·해양환경 분야 공공기관 주요 현안 토론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자료에 따르면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10억773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 장관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170만원 줄었다. 조 장관은 세종시 한솔동에 본인 소유 아파트 7억1100만원을 신고했다. 또 장남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아파트 전세 임차권 2억4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예금으로는 본인 2억7431만원, 모친 2097만원을 등록했다. 조 장관과 장남은 수협은행에 각각 9902만원, 1억원의 금융채무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외에 조 장관 배우자가 보유한 500만원 상당 다이아몬드(1캐럿)를 신고했다.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24억127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송 차관은 세종시 한솔동에 본인 소유 아파트 5억1100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또 배우자와 장남이 보유한 주식 등 증권 재산으로 999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자식 등 가족 소유 예금으로 16억2720만원을 신고했다.한편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해수부 재산공개대상자는 임준택 전 수협회장이다. 임 전 회장은 올해 311억5581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전보다 115억4313만원의 재산이 늘었다. 임 전 회장은 부산시 사하구에 본인 소유 복합건물 2채를 각각 23억8335만원, 13억4429만원 신고했다. 부산 서구 본인 소유 단독주택 44억8800만원도 신고했다.
2023.03.30 I 공지유 기자
문영호 예경 대표 재산 80억원…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 27억원
  • 문영호 예경 대표 재산 80억원…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 27억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연예술 관련 기관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사진=뉴시스)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문 대표는 지난해보다 21억 6628만 원 늘어난 80억 152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문 대표 모친의 재산고지 거부 자격요건 상실에 따라 모친 소유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단독주택 13억 3100만 원 등이 신규 등록됐다. 또한 본인 명의의 단독주택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의 공시지가 상승으로 재산이 늘어났다.지난해 6월 임명된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27억 627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장 사장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실거래가 17억 3000만 원, 167.18㎡의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보유했다. 또한 장 사장의 배우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아파트 11억 8550만 원, 82.50㎡ 중 41.25㎡를 보유했다.예금액은 2억 747만 원이었다. 이중 본인 명의로 276만 원, 배우자 명의로 1억 4502만 원, 장녀 명의로 5968만 원이 시중은행 등에 각각 예치돼 있다. 증권은 장 사장과 배우자가 3937만 원을 소유하고 있었다.지난해 9월 임명된 백현주 국악방송 사장은 마이너스 1억 74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모친이 소유한 예금 1653만 원과 본인의 채무 1억 2395만 원이 포함된 금액이다.이밖에도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 24억 3758만 원, 김영운 국립국악원 원장 14억 4887만 원, 김형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원장 11억 419만 원,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7억 5697만 원, 김광보 국립극단 단장 3억 1660만 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2023.03.30 I 장병호 기자
尹대통령 77억 재산 신고…尹정부 평균재산 文정부보다 3억 많아
  • 尹대통령 77억 재산 신고…尹정부 평균재산 文정부보다 3억 많아
  • [이데일리 최정훈 김은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6억972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 대통령 재산의 대부분은 김건희 여사의 소유였다. 윤석열 정부 첫 재산공개 대상자들의 평균 재산은 19억4625만원으로, 문재인 정부 마지막 재산공개 대상자보다 3억원가량 많았다. 정부는 지난해 공시지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앞서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尹대통령 76.9억 신고…대부분 김건희 여사 소유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 2037명의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76억9725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5726만원의 재산이 늘었다. 윤 대통령의 재산 대부분은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소유였다. 윤 대통령은 예금으로 55억8314만원을 신고했는데, 이중 50억4575만원이 김 여사의 소유였다. 또 김 여사 소유의 서울 서초구 소재 주상복합 건물(18억원)과 대지와 임야 등 토지(3억1411만원)도 신고했다. 윤 대통령의 부친과 모친은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재산공개를 거부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73억456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25억원이 늘었다. 기존 재산내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본인 소유의 발행어음 28억7708만원을 새로 신고하면서 재산이 대폭 늘었다. 대통령실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이원모 인사비서관으로 443억9353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배우자 소유의 비상장주식(328억5720만원)과 건물(61억1937만원), 예금(48억8483만원) 등을 보유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국무위원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148억7003만원을 보유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5억1731만원을,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44억5726만원을 신고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43억8509만원을 직무가 정지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44억3507만원을 신고했다.이번 재산공개대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이다. 그는 532억555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건물 재산만 360억2952만원을 보유했다.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과 임준택 수협 회장(311억5581만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293억7624만원), 김성수 경기도의회 의원(268억1357만원), 김은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264억903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尹정부 평균재산 19억…文정부보다 3억 많아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인 올해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은 19억4625만원으로 집계됐다. 재산총액 기준 재산공개대상자의 60%가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소유자별로 보면 신고재산 평균 중 본인 10억 2308만원(52.5%), 배우자 7억 3870만원(38.0%), 직계존·비속이 1억 8446만원(9.5%)을 보유하고 있었다.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은 동일한 재산공개대상자가 종전에 신고한 재산 평균에 비해 약 2981만원이 증가했다. 재산공개대상자 중 73.6%인 1501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증가했고, 26.4%인 536명은 재산이 감소했다.자료=인사혁신처 제공재산변동 증가요인으로는 주택 공시가격 및 토지 개별공시지가 상승 등에 따른 가액변동으로 인한 재산증가가 3003만원(100.7%)이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개별공시지가는 9.93%,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7.20%,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7.36% 상승했다. 재산변동 감소요인으로는 증권 매각이나 채무 증가 등으로 순재산 감소 폭은 22만원(-0.7%)으로 나타났다.이번 재산공개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문재인 정부 마지막 공개였던 지난해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16억2145만원)보다 3억2480만원이 많다. 이은영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공시지가 변동 등으로 인해 약간 증가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전 정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재산이 많은 공직자가 임명됐다고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는 재산공개 후 3개월 이내인 오는 6월 말까지 이번에 공개한 모든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등록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정부공직자윤리위는 “국민 상식에 부합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공직자의 성실한 재산등록을 유도·지원하고 등록한 재산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심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3.30 I 최정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