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김민석 수첩과 정청래 거부’ 민주당의 서울시장 김칫국 [여론 뒤집기]
- 대화 나누는 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정청래 의원[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취재기자의 눈으로 보면 국회 본회의장은 뉴스거리가 아예 없다. 법안 처리는 일사천리다. 여야가 상임위에서 합의한 법안들이 법사위를 거쳐 올라오기 때문이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나 대정부질문도 사전 보도자료가 제공된다. 현장에서 생산되는 따끈따끈한 뉴스는 없다. 반면 사진기자는 정반대다. 매의 눈으로 본회의장을 감시한다. 그야말로 기사의 보물창고이자 특종 사냥터다. 타깃은 주로 본회의장에 출석한 여야 지도부와 유력 정치인들의 휴대폰이다. 때로는 정국을 뒤흔드는 대형 특종사진이 쏟아진다. ◇‘내부총질·전쟁선포’ 본회의장 특종, 우연을 가장한 고의 노출?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2022년 7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체리따봉’ 텔레그램 문자 메시지였다. 윤 전 대통령은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이준석 전 대표를 저격했다. 여권 내부의 권력투쟁을 실시간 생중계하면서 엄청난 파장이 일었다. 또 ‘전쟁선포’ 문자도 빼놓을 수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2022년 9월 본회의장에서 당시 의원실 보좌관이었던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문자를 받았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백현동 허위사실 공표,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김문기 모른다 한 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사진기자들의 본회의장 특종 사진은 본회의장의 구조 탓이다. 여야 지도부의 좌석은 본회의장 1층 좌석 가장 뒷줄이다. 망원렌즈로 무장한 사진기자들의 경우 2층 방청석 맨 앞줄에서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여야 지도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실제 본회의장을 가보면 거리는 너무 가깝다. 휴대폰 문자, 카카오톡, 텔레그램 메시지를 손바닥 들여다보듯 포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당사자들이 아무리 실수라고 해도 유력 정치인들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고의로 노출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제는 휴대폰이 아닌 수첩이 논란이다.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수첩을 살펴보는 장면이 포착됐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서울시장 후보’라는 표현 아래 ‘훈식·원식·청래’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전대 라이벌이었던 정청래 전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고려한다는 의미였다. 정청래 전 대표는 “불쾌하다”며 “서울시장의 꿈을 꾸다가 낙선한 민석, 영길 등이 좋은 후보이니 수첩에 적어 놓으라”고 반발했다. 김 대표의 ‘정청래 제거 작전’이라거나 정 전 대표의 ‘희생양 불가 선언’이라는 음모론적 해석까지 나올 정도였다.심각한 문제는 그다음이다. 김민석 대표는 다음날인 10일 민주당TV에 출연, “서울시장 선거와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99.99% 있다고 본다”며 수첩 내용은 서울시장 보선 준비와 필승카드 마련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김 대표가 서울시장 보선을 기정사실화한 것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월 22일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2심에서 뒤집기가 어려워 3심에서 최종 확정될 것이라는 기대다.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르면 선출직 공직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특히 공직선거법의 6·3·3 원칙에 따르면, 2심 항소심은 오는 10월, 3심 최종심은 내년 1월이나 늦어도 2월까지 마무리된다. [서울=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5차 본회의에서 수첩을 보고 있다. 김 대표가 적은 수첩 메모에는 서울시장 후보에 정청래 전 대표를 비롯한 4인의 이름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이름 옆에 'OUT'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사진=데일리안 제공)◇지지율 하락 악재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선 민주당 과연 승리?그렇다 해도 너무 가벼운 처신이다. 무죄추정의 원칙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정치적 도의에도 맞지 않다. 팩트는 오 시장의 사법리스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자칫하면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가 확정되더라도 집권 여당의 압박 때문이라는 불필요한 억측까지 나올 수 있다. 서울시와 국민의힘의 반발은 당연하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입장문에서 “단순한 정치적 발언을 넘어 사법부의 독립을 뒤흔드는 행위”라고 망언으로 규정한 뒤 김 대표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 역시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것을 기정사실로 해서 유죄 판결을 내리도록 사법부를 압박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내년 4월에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과연 열릴까. 오세훈 시장은 6.3 지방선거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선에서 승리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더불어 야권의 차기 주자로 급부상했다. 오 시장이 낙마할 경우 여야의 정치지형과 차기 구도가 180도 달라진다. 여야가 오 시장의 낙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서울시장 탈환 기대감에 민주당은 뭔가 분주하다. 국민의힘 역시 수면 아래 정중동이다. 실제 여의도 안팎에서는 여야의 서울시장 후보군 하마평이 끝없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정치는 생물이다. 정반대의 예상도 가능하다. ‘6·3·3 원칙’은 임의가 아닌 강행 규정이지만 위반시 처벌 조항이 없다. 특히 서울시장이라는 유력 차기주자의 정치적 생명을 좌우하는 판결의 경우 사법부도 적잖은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대법관 후보 재제청을 둘러싼 민주당과 사법부의 관계는 사실상 최악이다. ‘가재는 게 편’이라는 속담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오 시장의 2심 무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오 시장이 여론조사 비용의 대납을 요청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데다 명태균 씨의 진술 신빙성 또한 낮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민주당의 근거없는 자신감이다. 민주당은 2000년대 이후 역대 서울시장 선거에서 연전연패했다. 승리의 기억은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민주당 입당’ 이후였다. 최근 서울시장 선거도 2021년 보선 이래 3연속 패배다. 특히 6.3 지방선거의 경우 5월 3주차 한국갤럽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대통령 지지율 64%· 서울 63%’에 달할 정도로 압승 기대감이 넘쳤지만 실제 결과는 ‘오세훈 49.22% vs 정원오 48.07%’였다. 최근 지지율 상황은 더 심각하다. 9월 2주차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38%, 서울은 29%에 불과하다. 한강벨트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서울 지역 민주당 현역 의원들은 ‘모두 낙선’이라는 두려움에 떨 정도로 부동산 민심의 경우 최악이다. 더구나 ‘김승원·용혜인’ 쌍끌이 버티기에 추가 지지율 하락도 우려된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린다 해도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예상대로 패배한다면 김민석 대표 거취를 둘러싼 책임론 제기는 당연한 수순이다. 모든 지표는 부정적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서울시장 보선 99.99%’라는 건 너무 지나친 김칫국 마시기가 아닌가. 모두가 아는 사실을 왜 민주당만 모르나.
- '유부녀 킬러' 정준원, '킹피셔' 공효진 보고 충격…시청률 9.6%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부녀 킬러’ 정준원이 아내 공효진의 본모습과 마주해 충격에 놓였다.(사진=MBC)지난 1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13회에서는 레일라(이엘리야 분)가 유보나(공효진 분)를 향한 원망으로 킹피셔 모방 범죄를 꾸민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악연이 밝혀졌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9.6%, 수도권 가구 기준 9.1%를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특히 “너도 똑같이 망가져 봐. 너의 소중한 것들을 다 잃고”라는 레일라의 말에 고개를 돌린 유보나가,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남편 권태성(정준원 분)과 눈빛으로 마주하는 엔딩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2.1%까지 올랐다..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 시청률은 3.1%로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부동의 흥행 선두 주자다운 저력을 발휘했다.이날 방송에서 킹피셔 카피캣이 무고한 시민 두 명을 저격하며 킹피셔를 향한 여론이 급변했다. 권태성은 피해자들이 지난 15년간 킹피셔의 타깃과 전혀 다르다는 점을 짚어 모방 범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이동진(이상이 분)은 “왜 난 네가 킹피셔를 감싸주는 것 같냐”며 날을 세웠고,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취재와 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집요하게 쫓았다.유보나는 이번 모방 범죄의 목적이 킹피셔의 사회적 죽음에 있다고 추측했다. 영업3팀은 세 번째 희생자가 발생하기 전에 범인을 잡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CCTV 추적에 나섰다. 피해자를 유인한 휠체어 남성의 동선을 확인해 본 영업3팀은, 그 궤적이 초승달과 눈 모양임을 발견했다.(사진=MBC)유보나는 과거 “모든 짐승의 급소는 눈이다”라고 말하던 의문의 여자를 떠올렸다. 또한 세르게이(신현수 분)가 카피캣의 정체를 두고 “킹피셔를 흉내 낼 수 있고 무너뜨리고 싶은 사람”이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해 유보나를 불안하게 했다.특히 2008년, 유보나의 러시아 시절이 공개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당시 레일라는 유보나의 저격을 목격한 어린 소녀의 눈을 망설임 없이 저격해 충격을 자아냈다.무고한 사람까지 해치는 레일라의 잔혹함에 분노한 유보나는 마마(문정희 분)를 찾아가 거세게 항의했다. 결국 유보나는 오랜 시간 몸담았던 러시아 조직을 떠나며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레일라는 이 사건을 계기로 조직에서 퇴출당해 청부 업자로 살아갔고, 유보나를 향한 뒤틀린 원망을 품은 채 한국으로 향했다.한편 배달 기사로 위장한 휠체어 남자가 권태성에게 택배를 건네며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펼쳐졌다. 그 순간 유보나가 나타났고, 택배 상자 속에는 “너의 이름은 죽어서 너의 비석에, 너의 죄는 죽어도 너의 자식에게”라는 레일라의 섬뜩한 메시지가 들어있었다. 이후 딸 권율(황봄이 분)이 사라졌다는 전화를 받은 유보나의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그런가 하면 이동진은 저격 현장에서 발견한 30대 여성의 머리카락 단서를 바탕으로 레일라의 행적을 추적했다. 그는 초승달과 눈 모양 문신을 한 레일라와 눈을 저격당한 피해자들 사이의 명백한 연관성을 포착했다. 또한 집요한 취재를 이어가던 권태성 역시 두 피해자가 서로 아는 사이였다는 결정적 단서를 알아내며 진실에 다가갔다.방송 말미 유보나와 레일라가 마침내 대면했다. 레일라는 킹피셔를 영웅이라 떠받드는 세상 속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유보나를 향해 삐뚤어진 적개심을 드러냈다. 유보나는 레일라에게 총을 겨누며 가족만큼은 건드리지 말라고 서늘하게 경고했다. 하지만 레일라는 의미심장하게 미소 지으며 “너도 살아서 지옥을 겪어 봐. 소중한 것들을 다 잃고 슬퍼해 봐”라고 응수했다.때마침 현장에 있던 권태성은 아내 유보나의 살벌하고 낯선 본모습을 마주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숨 막히는 세 사람의 대치 속 울려 퍼진 한 발의 총성과 함께 오늘 최종회를 향한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했다.‘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다. 12일 방송되는 최종회는 10분 확대 편성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 ‘20%대 지지율’ 걱정하던 김어준 “인사권자, 용혜인 얘기 들어야”
-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을 두고 ‘한 달 이내에 20%대 지지율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던 방송인 김어준씨가 11일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고 있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적극 두둔하고 나섰다. (사진=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캡쳐 / 이데일리)김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전날 있었던 용 후보자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두 번 들어봤는데, 그 해명은 우리가 들어줄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며 기자회견의 핵심 내용 일부를 편집해 들려줬다. 김씨는 “용 후보자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이번 개각에서 언론이 타깃으로 삼은 먹잇감이다. 그나마 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동료 의원이 방어라도 해주지만, 용 후보자는 방어해 줄 의원이 당에 단 한 사람도 없다”며 “그러니까 언론이 마음 놓고 일방폭행했다. 언론의 속성이라는 게 하이에나 같아서 먹잇감이 약하다 싶으면 모조리 달려들어 살점을 하나씩 뜯어 먹는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용 후보자가 그동안 억울했던 점에 대해 상당히 긴 시간 조목조목 반박했다”라며 ▲의원직 겸직 논란 ▲당 관계자 일감 몰아주기 및 절세 논란 ▲자질 부족 논란 등에 대한 용 후보자의 해명 영상을 재생시켰다. 김씨는 “(이 같은 해명 모습을) 보신 분들이 거의 없을 것이다. 언론이 보도해 주지도 않고 편집해서 보여준다”며 “용 후보자 해명과 반박 중에 ‘이건 말이 안 되는데’ 하는 대목을 저는 발견하지 못 했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인사는 인사권자의 권한이긴 하지만 그동안 한쪽의 이야기만 들었으니, 인사청문회가 만약에 있다면 후보자의 이야기도 한번 귀담아들어 보시라”라고 당부했다. 전날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던 용 후보자는 돌연 국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용 후보자는 의원직 겸직 논란과 관련해서는 “야당 현역 국회의원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 자체가 김대중 DJP 연합 이후 첫 번째 사례다. 관례로 평가하기 어렵다. 더군다나 야당 현역을 지명한 연합의 취지도 읽어야 한다”며 “더군다나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원칙이다. 오히려 비례의원직의 사퇴라는 관례가 정치인들 사이에서 자리 나눠 먹기로서 사고되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적극 반박했다. 전문성 논란에 대해서도 “육아엄빠연차휴가보장법, 육아엄빠불이익방지법, 노키즈존 관련 의정활동, 아동청소년기본소득법 등 일-가정 양립 및 양육친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을 해왔다”라며 “청년 분야에서도 가정 밖 청소년 보호체계 개선과 관련한 토론회도 열고, 학교 밖 청소년 관련 간담회와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했으며, 징검다리배움터 늘품 등 청소년 현장을 방문하고 윤석열 정부 당시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관련 예산을 전면 삭감한 것과 관련해 강력히 규탄하며 관련 단체들과 활동했다”고 해명했다.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2026.9.11(사진=연합뉴스)하지만 용 후보자의 해명에도 이미 악화한 여론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날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보면, 용 후보자에 대해 장관으로 부적합하다는 응답은 61%로 나타났다. 적합하다는 의견은 13%에 불과했으며, 의견 유보는 26%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9.4%다.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주당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용 후보자에 대한 당 차원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용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히 바라보겠다”며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 내외의 평가와 의견을 비상하게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다.용 후보자는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자신을 향한 높은 반대 여론과 관련해 “십여 일 만에 처음으로 설명한 것이기 때문에 국민께서 살펴봐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용혜인 꼭 임명하세요"...왜 하필 '이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 10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관련 질문에 ”청와대하고 무슨 내용의 협의가 있었냐고 하는데, (용 후보자가 기자회견) 하는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용 후보자가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은 상태에서 회견 일정이 공지되면서 일각에선 ‘사퇴’ 발표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용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언론 등을 작심 비판하면서 취재진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특히 용 후보자는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을 보도하는 언론을 향해 ”이성을 찾아 주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 70% 이상이 용 후보자를 반대하는데, 국민도 이상을 되찾아야 하는지“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적 없다“고 답했다.용 후보자는 자신에 대한 여론이 다시 언급되자 ”지금 저랑 토론할 자리는 아닌 것 같다. 다른 기자의 질문을 받을 기회도 중요하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겠다“고 잘라 말했다.용 후보자는 기자회견 뒤에도 ‘부정 여론이 높다’는 질문에 ”인사권자가 기대한 바가 있어서 지명했다고 생각한다“며 ”임명에 대한 여론과 별개로 장관이 됐을 때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사퇴에 재차 선을 그었다. 이날 용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7∼8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임명’에 전체 응답자의 73.4%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18.4%, ‘잘 모름’은 8.3%였다.성별·연령·지역·정치 성향을 불문하고 오차 범위 밖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용 후보자는 겸직 논란에 대해서도 ”장관과 의원직 겸직은 법률이 정한 원칙“이라며 자신의 지명이 ‘연합 정치’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용 후보자의 기자회견 후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해명이 됐냐’라고 질문하는 전화가 많이 왔는데, (용 후보자가) 해명을 안 했는데 해명이 됐겠는가“라는 반응을 보였다.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같이 말하며 ”어느 정도 소명이 가능한 부분들을 말해줬으면 국민께서 판단할 수 있고 다시 한 번 신뢰를 가질 수 있을 만한 이야기들이 됐을 수 있는데 해명은 되지 않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또 ”용 후보자가 겸직을 결정할 거라고 예상 못 했다“며 ”장관직은 충분히 할 수 있지만 그것(겸직 문제)만 어느 정도 대화가 된다면 우리는 철저하게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원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용 후보자의 기자회견에 대해 ”남 탓과 국민 기만, 자기연민“이라고 비판했다.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합리적 의구심을 제기하는 국민과도 한판 붙어보자는 듯 공격적 태도를 보였다“고 질타했다.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역시 SNS를 통해 ”이 대통령, 용 후보자를 꼭 임명하라“며 ”오늘 기자회견 보니 이런 후보자는 정말 처음 본다“고 비꼬았다.이 수석대변인은 ”(용 후보자) 본인이 해명하는 자리에서 오히려 모두를 꾸짖었다. 이 당당함, 아무나 가질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공정’이 무엇이고 ‘성 평등’이 무엇인지 이번 임명으로 아주 오래, 선명하게 남겨주기 바란다. 국민도 오래 기억할 거다. 이런 후보자를 누가 지명했고, 모든 논란을 지켜보고도 끝내 누가 임명 도장을 찍었는지 말이다“라고 했다.홍 수석은 이날 라디오에서 용 후보자 지명 철회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대통령이 오늘 (국내에) 들어오셨기 때문에“라며 ”다시 한번 논의해야 하고, 아직까지는 기존 입장에서 큰 변화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다만 ”안팎의 우려가 저희 정무 라인을 통해서 많이 전달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여당 쪽에서 많이 오고 있다“며 ”저희도 좀 상황을 좀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포인트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후" 심호흡 뒤 생수 '벌컥벌컥'…용혜인, 울컥하기도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겸직 논란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기자회견에서 다소 긴장하거나 울컥한 모습이 포착됐다.사진=연합뉴스TV 캡처10일 오후 용 후보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사전에 예고하지 않았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용 후보자가 각종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밝힌 것은 지난 2일 첫 출근길 이후 8일 만이다.이날 용 후보자는 단상에 올라 크게 심호흡을 한 뒤 생수를 마시며 취재진에 인사했다. 이어 팔 소매를 걷어 붙이고 차분히 발언을 시작했다. 먼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성평등 가족부 장관 후보자 용혜인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용 후보자는 “지난 후보자 지명 이후 지금까지 마치 실체가 있는 것처럼 말도 안 되는 의혹이 보도됐다”고 운을 뗐다.이어 용 후보자는 약 35분 간 장관과 의원직 겸직 논란, 보조금 수령을 위해 유령 시도당을 창당했다는 보도, 당비 납부 1억9000만 원을 통해 3600만원을 꼼수로 절세했다는 보도, 여성 정치 발전비 지출 총액 대비 최하위 및 정책연구소 운영 문제 보도, 개인 재산 관련 보도, 가족정당, 언더조직 운영 등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일일이 해명했다.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힌 후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 과정에서 용 후보자는 울음을 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용 후보자는 지난 기간 동안 여러 의혹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기본소득당 당직자들과 당원들에게까지도 취재진의 전화가 쏟아졌다고 했다.그러면서 “심지어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화장터에 있는, 아버지와 이별 중이었던 당 대표 권한대행에 전화가 왔다”며 “‘상 중입니다’라고 답했더니 ‘그럼 질문 1개만 해도 될까요?’라며 되묻는 일도 있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용 후보자는 발언이 끝난 뒤 이어진 추가 질의에서도 “물 한잔 마시고 시작하겠다”며 생수를 마신 뒤 5개 안팎의 질문을 받았다. 이때 “국민들의 (용 후보자 반대) 여론을 전해드리겠다”고 한 취재진에게는 “지금 저랑 토론을 하실 자리는 아닌 것 같다. 다른 분들의 질문을 받을 기회도 중요하기 때문에 넘어가도록 하겠다”고 약간의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한편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펜앤마이크 의뢰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용 후보자 임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반대’ 72.2%, ‘찬성’ 16.6%, ‘잘 모르겠다’ 11.2%로 나타났다.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로 무선 RDD(100%)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트럼프, 보법이 다르네…"선거 이기면 전국민 5000달러"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 다수당을 차지하면 미국 성인 1인당 5000달러(약 670만원)를 주겠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생활비 상승과 이란 전쟁 장기화로 지지율이 하락하자 대규모 현금 지급 공약을 앞세워 표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합법성 논란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을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첫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 양쪽을 모두 승리한다면, 우리 경제의 엄청난 성공 덕분에 미국 내 모든 성인 시민에게 500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미국 성인 인구를 약 2억7000만명으로 추산하면 전체 소요 재원은 약 1조3500억달러(역 1807조원)에 달해 이는 팬데믹 당시의 경기부양책을 뛰어넘는 규모다. 다만 지급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행정부가 의회 승인 없이 이를 추진할 수 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법적으로 실현 가능한지도 불분명하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뉴욕타임스(NYT)도 ‘트럼프 배당금’을 지급하기 위해선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한 기업이 주주들에게 현금을 배당하듯이 지급하는 것”이라며 “지급 조건은 반드시 미국 내에서 사용하는 것이며, 캐나다나 중국, 독일 등으로 유출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자신의 핵심 경제 정책인 ‘관세’를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정책을 펼 수 없다”며 “우리는 (관세를 통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시간45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집권 후 2년을 “미국 대통령 역사상 가장 위대한 2년”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내가 투표용지에 올라 있다고 생각해 달라”며 공화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미국의 미래를 급진좌파 민주당에 맡긴다면 비극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패배하면 국경과 감세, 안보와 부를 모두 잃고 지옥 같은 시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그를 중간선거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투표 의지가 공화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주의 톰 배럿 하원의원과 알래스카주의 댄 설리번 상원의원, 메인주의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 등 경합 지역의 일부 공화당 후보들은 이날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중도층을 확보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미 주요 정당 전당대회는 통상 대선이 있는 해에 개최하지만, 이번 공화당 전당대회는 이례적으로 중간선거 기간 열렸다. 다만 대의원이나 당 규칙을 결정하는 절차가 없으며, 방송을 위한 연설의 연속이었다고 NYT는 지적했다.
- 국민 47.5% "경찰보다 검찰 믿는다"...경찰 28.4%, 신뢰 흔들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다음 달 2일 78년 만에 검찰청이 폐지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가운데 국민 절반가량이 경찰보다 검찰을 더 신뢰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진=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10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7~8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 중 어느 기관을 조금이라도 더 신뢰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7.5%가 ‘검찰’이라고 답했다. ‘경찰’을 택한 응답은 28.4%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24.1%였다. 검찰에 대한 신뢰도는 60대를 제외한 전 세대와 지역에서 경찰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30대 청년층에선 절반 이상이 검찰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20대 검찰 54.1% , 경찰 17.2% ▲30대 검찰 60.5% , 경찰 18.3% ▲40대 검찰 43.7% , 경찰 33.3% ▲50대 검찰 42.9% , 경찰 34.4% ▲60대 검찰 40.4% , 경찰 37.5% ▲70세 이상 검찰 46.6% , 경찰 25.7%로 집계됐다. 60대는 오차범위 안에서 검찰과 경찰이 접전을 벌였다.특히 여권의 세대 기반으로 꼽히는 40·50대에서도 검찰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높은 점이 눈에 띈다.지역별로 살펴봤을 때도 전 지역에서 검찰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호남(전남광주·전북)에서도 검찰 42.2% , 경찰 32.6%로, 검찰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앞섰다. ▲대구·경북(TK)에선 검찰 64.1% , 경찰 19.6%로 검찰에 대한 신뢰도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 밖에 ▲서울 검찰 45.7% , 경찰 28.9% ▲경기·인천 검찰 47.2% , 경찰 30.1% ▲대전·충청·세종 검찰 44.6% , 경찰 26.6% ▲부산·울산·경남(PK) 검찰 46.7% , 경찰 30.2% ▲강원·제주 검찰 41.4% , 경찰 21.6%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대조를 이뤘다. 보수층은 압도적으로 검찰에 대한 신뢰가 높았으나, 진보층에서는 절반 이상이 경찰을 더 신뢰했다. ▲보수층 검찰 75.1% , 경찰 12.5% ▲진보층 경찰 52.8% , 검찰 20.7%로 집계됐다.다만 중도층은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중도층에서는 검찰 50.5% , 경찰 20.3%로 나타났다.지지 정당별 결과도 양극화가 뚜렷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경찰 50.4% , 검찰 13.2%로, 절반 이상이 경찰을 신뢰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검찰 88.7% , 경찰 3.1%로, 80% 이상이 검찰을 신뢰했다.여권의 주된 지지층인 4050과 호남마저 검찰로 돌아선데에는 최근 잇따라 터진 경찰의 부실 수사 논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여고생 흉기 피습 사망 사건, 이른바 ‘장윤기 사건’을 비롯해 실종자 故 장미란 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음에도 거짓 보고로 허위 종결시킨 부 경장 사건 등이 터지며 치안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이 와중에 경찰청장 자리는 계엄 이후 21개월째 공석이다. 3일 김종철 경남청장이 3번째 직무대행으로 업무를 시작했지만 정식 수장이 없는 만큼 조직 기강 해이 및 수뇌부 장악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다음 달 형사사법체계 개편으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는 만큼 경찰 안팎에서는 정식 수장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李지지율 떨어진 게 '검찰개혁' 때문?…추미애의 진단
-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 ‘검찰개혁’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추미애 경기도지사(사진=연합뉴스)추 지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단순히 당내 갈등 탓이다, 전당대회 후폭풍이다, 이런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추 지사는 “지금 정부에 대해서 ‘5년의 임기 중에 어디까지 개혁하고, 국민을 이렇게 이해시키고, 나는 여기까지 하겠다’ 이런 걸 기대했을 것 같다”며 “그런데 그 기조를 잃어버렸다. 처음 공약했던 사이즈는 아주 근본적이고 철저한 개혁이었다면, 지금은 그것과 전혀 반대되는 게 나오니까 지지자들도 혼란스럽고 뭐가 뭔지 모르겠고, 어디까지 하려는 건지, 사실 안 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있고 뒤죽박죽인 것”이라고 해석했다.추 지사는 검찰개혁이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개혁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나라의 주권을 잃었을 때는 자주독립이 최고의 개혁이다. 그다음에 자주독립을 하고 대한민국이 생겼을 때는 민주화가 최대의 개혁이다. 민주화 이후 검찰이 민생을 옥죄는 최대의 카르텔, 부패 카르텔을 인정하는 구조이고 이걸 깨야지만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 시점에는 검찰개혁이 개헌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검찰개혁에서 역풍을 우려한다고 하면, ‘이건 아닌 것 같은데’ 하는 회의감이 몰려오는 것이다. 저는 이게 정확하게 지지자들의 마음 아닐까 싶다”며 “이것 때문에 신뢰의 상실이, 지지율이 내려가는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한 응답은 2주 전 이뤄진 직전 조사보다 7%p 낮은 43%로 집계돼 취임 후 최저치를 찍었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은 48%다.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평가가 65%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 정책(52%), 대북 정책(48%), 외교 정책(41%), 복지 정책(36%)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4%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당 지지율보다 직무수행 더 잘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1위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기전세주택에서 차곡차곡 내 집 마련, 주거사다리 희망토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보다 더 높은 직무수행 결과로 전국 16개 시도지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민선9기 16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한 민선 9기 전국 16개 시·도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2026년 8월 정당지표 상대지수 및 직무수행 만족도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우선 ‘2026년 8월 광역단체장 -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오세훈 시장이 120.8점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중 정당지표 상대지수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남 박완수 지사 120.7점, 울산 김상욱 시장 120.3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4위 충북 신용한 114.5점, 5위 부산 전재수 113.2점, 6위 강원 우상호 112.3점, 7위 충남 박수현 108.5점, 8위 경북 이철우 106.9점, 9위 세종 조상호 100.7점, 10위 대전 허태정 94.1점, 11위 대구 추경호 90.7점, 12위 경기 추미애 83.8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13위 이하 순위는 비공개 처리됐다.리얼미터 관계자는 “정당 지표 상대지수는 소속 정당 지지도 대비 직무평가 우위 정도를 나타낸다”며 “지수가 높을수록 단순 정당 지지 기반을 넘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전국 16개 시도지사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50%로 모두 동일하다고 가정한다면 정당 지지율이 높은 보수·진보 텃밭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정당 지지율이 낮은 험지에서 활동하는 광역단체장의 정당지표 상대지수가 높게 나온다. 이에 따라 비교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소속 정당의 지역 지지율보다 단체장 개인의 직무수행 평가가 더 높았다는 점을 미하고 100을 미달하면 소속 정당 지지도에 비해 단체장 개인 평가가 낮다는 것이다. 한편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55.8%를 기록, 전월 대비 3.4%포인트 상승, 2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박완수 경남지사 50.7%로 1.3%포인트 하락했으나, 2위 자리는 유지했다. 아울러 김상욱 울산시장은 48.8%로 1.5% 포인트 상승하며 네 계단 올라 3위를 기록했다. 이어 공동 4위로 강원 우상호 48.4%(▲1.1%p)·부산 전재수 48.4%(▼0.6%p), 6위 서울 오세훈 47.9%(▼1.5%p), 7위 충북 신용한 47.5%(▼0.7%p), 8위 세종 조상호 46.3%(▼1.9%p), 9위 충남 박수현 45.3%(▲1.2%p), 10위 대구 추경호 45.1%(▲3.9%p), 11위 전남광주 민형배 44.3%(▼0.1%p), 12위 대전 허태정 43.3%(▼4.0%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나타남. 정당지표 상대지수와 마찬가지로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 역시 13위 이하는 비공개 처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7월 28~31일, 8월 28~31일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44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광역 시도별로는 ±3.3%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