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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억원 “스테이블코인 최대한 빨리 입법”…여당서도 ‘늦장입법’ 질타(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서민지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 마련을 위한 막바지 협의 중이라며 신속한 입법을 예고했다. 국회에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지연으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면서 입법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미 내용은 다 준비해 놓았고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빨리 협의해 산업과 시장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민병덕 민주당 의원이 정부안을 시급히 제출할 것을 촉구하자, “최대한 빨리 (하겠다)”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신속한 입법을 약속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디지털자산기본법은 가상자산 발행·유통·공시·상장 등 전체 생태계를 포괄하는 종합 법안이다. 일종의 ‘디지털자산 헌법’, ‘디지털자산 바이블’ 같은 토대가 되는 법제다. 1326만명(작년 12월 업비트 누적 회원 기준) 코인 투자자들의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입법이기도 하다.미국은 내년 1월 가상자산법인 지니어스법을 시행한다. 지니어스법이 시행되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본격 발행될 예정이다. 테더(USDT)·서클(USDC) 외에도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 때문에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달러 공습’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연내 입법이 불발될 경우 금융, 통화 측면에서 국익 훼손이 클 것이란 우려가 크다.현재 국회에는 작년 6월 11일 민병덕 의원의 대표발의를 시작으로 민주당 안도걸·김현정·이강일·박상혁 의원과 국민의힘 김은혜·김재섭·최보윤·이성권·김성원 의원이 잇따라 각각 대표발의한 디지털자산, 스테이블코인 관련 10개 법안이 계류돼 있다.금융위는 내달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원회 논의 전까지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참조 이데일리 9월22일자 <금융위 “디지털자산기본법 11월 논의 전까지 정부안 제출”(종합)>)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의 경우 은행 50%+1주 컨소시엄, 가상자산거래소 지분 규제 등이 포함될지가 쟁점이다. 은행 50%+1주 컨소시엄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때 시중 은행이 발행 법인 지분의 과반(50% 초과)을 반드시 보유하도록 해 주도권을 갖게 하는 방안이다. 지분 규제는 현행 자본시장법상 대체거래소(15%) 수준인 15~20%로 두나무(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스트리미(고팍스) 등 국내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의 대주주 지분을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관련해 이억원 위원장은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에 가상자산거래소의 지분 규제를 포함하는 것을 문제삼자 “누구 지시가 아니다”며 청와대 연루설에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지분 규제 도입 이유에 대해 “현재는 가상자산거래소에 3년 주기 신고제가 적용되는데, (앞으로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시행되면) 명실상부한 인가 받는 진짜 굉장한 인프라 성격의 제도화 된 거래소가 된다”며 “(이에) 상응하는 공공성, 책임성을 지녀야 한다”고 설명했다.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앞에 빨간색 신호등이 켜졌다. (사진=이데일리DB)이 위원장이 이같이 답변했지만, 여당에서도 디지털자산기본법 늦장 입법을 우려했다. 이강일 의원은 미국과 유럽이 디지털자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기본적인 규제 체계조차 확정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미국의 지니어스법과 클래리티법, 유럽의 미카(MiCA) 등 세계 각국이 디지털자산 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빠르게 경쟁하고 있다”며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 시장 중 하나인데 우리는 아직 기초 설계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지연에 따른 해외 시장 종속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 의원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거래액이 지난 6월 한 달간 6조원을 넘어섰고 올해 7월까지 누적 거래액은 80조원에 달한다”며 “엔화 스테이블코인은 전체 거래액의 54%가 한국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누가 발행할 것인지조차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케이맨제도 소재 법인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했다”며 “국내 기업과 손잡고 앱 결제와 게임 정산 등에 활용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토큰증권(STO)과 실물자산토큰(RWA) 시장에서도 국내 제도화가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토큰화 주식이 4조원, 토큰화 국채와 머니마켓펀드(MMF)가 22조원, 온체인 RWA가 55조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애플과 테슬라 같은 주식도 블록체인에서 거래되고 한국 투자자들도 참여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상장주식 토큰화조차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디지털자산 관련 자금의 해외 유출 문제도 거론했다. 이 의원은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63조원의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다”며 “정책이 지연되는 사이 상품과 유동성, 시장 표준을 모두 해외에 내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억원 위원장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라이선스 종류와 운영 방식 등은 시장 상황을 보면서 정책적으로 판단해 나갈 부분”이라며 “세계적인 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안전하고 단단하게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금융위 국감은 이날 밤 11시39분께 종료됐다. 금융위 종합국감은 22일 열린다.
- “LG에너지솔루션, ESS·원통형 배터리 실적 지탱…목표가 50만원 유지”-신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8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3분기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둔 데 이어 하반기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10월 7일) 종가 39만1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27.9%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신규 수주 목표 90GWh 중 상반기 확보한 약 30GWh를 제외한 잔여 프로젝트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북미 생산능력은 올해 말 50GWh 이상으로 확대되며, 팩과 링크의 병목 현상 완화로 4분기에는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하고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조42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9.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75억원으로 189.1%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3217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사업 부문별로는 중대형 전지 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관측됐다. 3분기 중대형 전지 매출액은 6조60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34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EV용 배터리는 주요 고객사 보상금 반영과 유럽향 물량 회복,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JV) 재가동 효과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ESS 매출액은 팩 병목 완화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8% 증가한 3조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소형 전지 부문도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3분기 소형 전지 매출액은 2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19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 1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유럽과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테슬라 판매가 늘어나며 원통형 배터리 출하 호조가 이어진 결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7.9%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고하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은 북미 생산능력이 올해 말 50GWh 이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2027년 북미 ESS 증설에 따른 수익성 정상화와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양산 본격화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신한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2026년 연간 매출액을 33조501억원, 영업이익을 895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어 2027년에는 매출액 38조3986억원, 영업이익 4조921억원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퀀텀점프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이진명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ESS와 원통형 배터리가 실적을 지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북미 ESS 확대와 46시리즈가 성장을 주도하는 구조”라며 “대규모 ESS 수주와 생산 병목 정상화에 따른 자체 수익성 개선이 확인될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미국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 전경(사진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 [오늘장특징주]테슬라, 스페이스X, TSMC, 인텔, 엔비디아, 마벨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7일(현지시간) 오늘장 특징주일론 머스크가 테슬라(TSLA)와 스페이스X(SPCX)의 합작 AI 반도체 단지인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와 관련해 대만 반도체 제조사 TSMC(TSM)의 위탁생산 운영 가능성을 일축했다.이날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엑스 계정을 통해 직접 팹을 구축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TSMC의 잠재적 참여는 부지의 일부를 재임대 하는 방식으로 제한된 범위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테라팹은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 사이버캡, 스페이스X의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및 xAI에 공급하기 위해 연간 1테라와트 이상의 AI 연산 능력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 그라임스 카운티에 조성되는 테슬라·스페이스X 합작 프로젝트이다.초기 투자금은 168억 달러 규모이며, 전 단계에 걸친 총 투자 예정 금액은 최대 1190억 달러에 고용 인력은 최소 3000명 이상으로 계획되어 있다. 인텔(INTC)은 지난 4월 유일한 제조 파트너로 합류했으며, 차세대 14A 공정 노드가 해당 시설의 유일한 식별 기술로 지정된 상태이다.스페이스X(SPCX)가 엔비디아(NVDA)의 인공지능(AI) 칩을 구매하기 위해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이번 칩 주문을 위해 스페이스X는 약 100억 달러 규모의 은행 대출과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적격 채권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은 기술 기업들이 첨단 프로세서를 확보하고 AI 개발을 지원하는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AI 붐이 얼마나 막대한 자본을 요구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모건스탠리는 대출 기관과 투자자들이 업계 확장에 대한 자금 지원에 신중을 기하고 있음에도, AI 인프라 부문이 2028년까지 1조 5000억 달러의 외부 자금 조달을 필요로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아폴로가 이번 스페이스X 거래를 주도하며 광범위한 투자자들에게 채권을 배정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채권 펀드 핌코(Pimco) 역시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인 소수의 대출 기관 그룹에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거래는 2027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마벨 테크놀로지(MRVL)가 장기적 실적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월가 투자은행들이 줄줄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이날 니덤은 마벨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00달러에서 400달러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니덤을 포함해 5곳의 투자은행들이 마벨에 대한 분석을 업데이트했으며 씨티그룹을 제외하고 4곳 모두 목표주가를 높였다.이는 전일 마벨이 진행한 애널리스트데이에서 나온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이들은 2031 회계연도에 매출 700억~900억 달러,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 30달러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장기 재무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데이터 센터 연결 포트폴리오의 성장에 힘입어 2028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 역시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충돌하는 임명·제청권, 개헌으로 새판 짜야"
- 다음은 10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충돌하는 임명·제청권, 개헌으로 새판 짜야”-한국판 위고비 나온다-덩치 커진 지방예산, 쪼그라든 재량 사업-LG전자·애플, AI스마트홈 동맹-[사설]저소득층 월급만 깎인 주 52시간, 이래도 놔둘 건가-[사설]꼬리 무는 한미 관계 이상 징후, 국민은 불안하다△종합-李대통령 “1000조 지원” 최태원 회장 “220조 투자”…AX·GX 동시 추진-손흥민 “59골 기록보다…대표팀과 함께한 16년이 소중”-‘콘텐츠 이코노미’의 미래를 만나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대법관추천위 역할 강화해야” vs “대법관 임명,국회로 넘겨야”-법원조직법 고쳐 대법관추천위 객관성 확보 국민 감시 속 민주적 인선, 신뢰 되찾아야-개헌 통해 대통령의 법원 코드 인사 견제 국회 3분의 2 찬성으로 대법관 전원 임명을-美 대통령 추천, 상원 인준…英 독립 위원회서 후보 선정△2026 국정감사-“연내 수도권 27만가구 착공 어려워… 토허제, 상황 봐가며 연장 검토”-“당연히 병역특례 축소·폐지하는 방향” 한목소리-“尹 안보 무능” “李정부 대응 미흡”…북 지뢰 놓고 네탓 공방△민선 9기 100일, 지방재정을 묻다-‘최고 80%’ 지방비 매칭, 말라가는 지자체…국고보조사업 분담구조 바꿔야-세입감소·복지비 증가에 곳간 텅텅 지자체, 행정통 아닌 재무통 영입전△종합-해외 공조·자산 압류 등 전방위 압박…‘4000억 체납’ 권혁, 백기 들었다-‘에페’, 한국인 맞춤·가성비 무기 위고비·마운자로 아성에 도전장-AMD “AI센터 세워 K인재 수백 명 채용…삼성·SK와 동맹 강화”-LG는 북미 가전 영토 넓히고…애플, ‘하드웨어 빈칸’채운다△정치-공수처 수사 대상서 ‘대통령·의원’은 빼자는 與-“6·3 지선 관리 부실” 선관위, 국감서 못매-北 매설 지뢰에 장병 다쳤는데… 정동영 “고의성은 알 수 없다”-김은혜 국힘 의원 “文정부, 부동산 정책 반대 민간 전문가 블랙리스트 작성”△경제-“먹거리 가격으로 장난 안돼” 설탕·밀가루도 ‘반복담합’ 퇴출-외환시장 새벽거래 2.3% 불과…美지표 반영은 빨라져-한성숙 “주택 신속공급지 300곳 선정해 집중관리”△금융-금융이력 없다고…돈 벌어도 대출 막힌 1247만-“AI경진대회 대상작 활용 적체 민원 80% 해결했죠”-농협 농지담보대출 건전성 비상…부실채권 3.7조-금융보안원, AI 에이전트 보안기준 마련△Global-구글, AI 전력난 대비 기존 원전 끌어다 쓴다-지지율 고꾸라진 트럼프…경제·통상 성과 부각에 전력-러 페스트 의심 추가 사망설…WHO “확산 위험 매우 낮아”-‘호르무즈 건너면 월 2억원’…목숨건 유조선 선장들-치솟는 프랑스 국채금리…유로존 재정위기 악몽 재현 우려△산업-정기선, 조선 풀액셀…HD현대 인사 한달 당겼다-아마존 AI비서 키우던 과학자 ‘아틀라스’ 상용화 진두지휘-윌리엄 터너, 컨스터블 등 英 박물관 대표작 30점…삼성TV로 감상하세요-LG전자, 3분기 누적 영업익 첫 4조 돌파-연봉 8000만원 삼성맨, 반도체 성과급 7.5억…내년 3말4초 받는다-액티언 구매고객 10명 중 8명, 하이브리드 선택△ICT-우주 날아오른 누리호…‘위성 임무 시대’ 연다-나만의 굿즈로 덕질…국경 넘는 ‘커미션 경제’-회의록 작성 넘어 조직 두뇌로…티로, AI 에이전트 연결-“월세 지원 될까?” 신청 방법 척척…KT ‘모두의 AI’ 출격△성장기업-中企 기술탈취 피해 늘었는데 신문고 접수하면 ‘한달 대기’-AI 수면가전 ‘꿀잠’ 경쟁 후끈-3000여명 가족 모여 웃음꽃 “아이들과 마음껏 놀았어요”-“소상공인 비용 부담 수치화…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조사”△생활경제-쇼핑도 AI에 묻는 시대…소비자 질문 예측해 ‘AI픽’ 만들죠-템스강에 뜬 ‘6m 신라면’ 농심, 英서 브랜드 캠페인-혼술·홈술이 대세…주류 불황에도 ‘캔맥’ 인기 쑥-주문 확인·포장 척척…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 로봇 개발△제약·바이오-삼성전자에 교섭 요구, 유상증자 제동…“삼바 노조 무리수”-“특허권 행사” vs “침해 아냐”…프리시젼-SD바이오, 진단기기 격돌-롯데바이오, 알보텍과 바이오시밀러 생산 계약△Auto&Life-“형님, 먼저 지나갈게요”…‘싼타페 동생’ 투싼의 글로벌 질주-아이 셋, 어른 셋 타도 공간 넉넉…실용 입은 패밀리카△부동산-“내집 될줄 알았는데”…집주인 꼼수에 ‘임대주택 분양전환’ 막혀-‘생숙을 오피스텔로’ 허위광고 판치는데 단속은 4년에 단 한번 그쳐 ‘관리 구멍’-서울 아파트 거래 2년 9개월 만 최저…매물 쌓여도 집값은 뛴다-신동아건설, 회생절차 종결 후 첫 자체사업△증권-의무공개매수제 표류하는 사이 또 대주주 프리미엄 독식 M&A-사고 나면…오른다-우리도 당할라 증권사 경계 강화-‘시총 미달 상폐’ 유예 관리종목 지정은 유지-‘SOL LINK’ 가입자 60만 돌파… 신한證, 테슬라 12대 쏜다△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 칸·베를린과 함께 A급 영화제 반열-부국제, 동서양 잇는 가교 역할 이창동·박찬욱과의 작업 고대△오피니언-사실과 해석 사이의 ‘가능한 사랑’-‘패러다임 파괴자’ 중국의 무서운 속도전-지리 슈멜라 ‘입술’△피플-佛 카강·日 소아이 ‘노벨화학상’ 유기화학 ‘분자 손잡이’ 난제 해결-국악계 초신성 “힙한 ‘농악’ 매력에 빠져보세요”-제7회 포니정 영리더상에 안세영 선수·김도형 교수-100년 전 글씨를 폰트로 SKT ‘말모이체’ 되살렸다-개인정보위 새 진용…김광수·이성엽 등 AI·데이터 전문가 포진-HS효성 비전 담은 ‘HS효성체’ 무료 배포-대한항공, 美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서 ‘글로벌 항공사3위’△사회-공소청 남은 수사 속도, 중수청은 새 사건 배당…“기관 간 공조 관건”-尹 ‘명태균 여론조사 수수’ 2심 무죄-‘미디어포레’ ‘러닝러닝센터’…도대체 뭐하는 곳인고?-“동두천·부산 금정·경남 통영도 인구감소지역”
- [속보]나스닥 신고가인데 코스피는 ‘주춤’…외국인 1000억 팔았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개천절 대체휴일로 전날 휴장했던 국내 증시가 6일 거래를 재개한 가운데 코스피가 장 초반 7000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스닥은 1% 넘게 올라 약 3개월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3.60포인트(0.34%) 상승한 7,027.34 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72포인트(1.31%) 오른 905.01 이다. (사진=연합뉴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4포인트(0.07%) 오른 7008.7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93포인트(0.58%) 오른 7044.67에 출발한 뒤 장중 6994.42까지 밀리며 7000선을 내주기도 했다.수급 주체별로는 넥스트레이드(NXT) 합산 기준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74억원, 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77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가 24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음에도 AI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2만7477.31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6%,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8% 각각 상승했다.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34%까지 치솟으며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엔비디아가 2.12% 올라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고 테슬라(2.20%), 메타(1.90%), 마이크로소프트(1.48%) 등도 동반 상승했다.키움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6800~7300선으로 제시하면서 미국 금리 향방과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등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시장은 주요 이벤트에 따른 미국 금리 향방을 주시하면서 포지션 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번 주 공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주요 거시경제 이벤트로 예정돼 있지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보다는 국제유가 향방과 미국·이란 간 협상 재개 여부, 유럽 국채금리 변화 등이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증시에서는 이주 금요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주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 속에서 마이크론의 2026회계연도 4분기 호실적, 9월 한국 반도체 수출 200%대 급증 등 상방 재료가 최근에 새로 등장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 실적을 넘어 4분기 혹은 2027년 연간 실적 컨센서스 상향 작업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시장에서는 3분기보다 이후의 실적 변화에 무게 중심을 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750원(0.27%) 오른 27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2만원(1.09%) 내린 182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이밖에 삼성전기(009150)가 4.24%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스퀘어(402340)(2.76%), 현대차(005380)(0.72%), LG에너지솔루션(373220)(0.54%), 삼성물산(028260)(0.29%)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70% 내리고 있고, 삼성생명(032830)(-0.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28%), KB금융(105560)(-0.24%) 등도 약세다.코스닥은 코스피와 반대 흐름을 보이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94포인트(2.46%) 오른 915.2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87포인트(0.99%) 오른 902.16에 출발한 뒤 장중 918.37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지난 2일 장중 약 3개월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가 다시 내준 뒤 이날 900선을 재탈환해 910선까지 올라섰다.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5억원, 6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총 1위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보다 3000원(1.16%) 오른 26만2500원, 2위 에코프로(086520)는 2100원(2.36%) 상승한 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주성엔지니어링(036930)(4.22%), 에코프로비엠(247540)(2.68%), 심텍(222800)(2.27%), 리노공업(058470)(2.14%), HPSP(403870)(2.1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00%) 등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HLB(028300)는 19.90% 상승 중이다.
- 엔비디아·애플 주식, 온체인에 뜬다…토큰화증권 첫 시험대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엔비디아와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최대 60여개 미국 대표 기업들의 주식이 조만간 온체인 상에 등장할 전망이다. 이로써 블록체인 기반 시장에서 대표 상장사 주식들이 하루 24시간, 주 7일, 1년 365일 거래되는 변화가 생기게 된다. 토큰화증권이 주류에 편입될 수 있을지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인 OKX가 미국을 대표하는 증권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와 공동으로 토큰화주식 거래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SEC가 5년 간 한시적으로 미국 내 거래 플랫폼에서 상장기업 주식의 디지털 버전을 별도 인가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 조치를 발표한 뒤 처음 나온 시도다.◇미국 대표 빅테크부터 크립토+전통 대기업 토큰화 총망라OKX의 블록체인 인프라와 ICE의 시장 기술을 결합해 설립한 합작법인인 OKXICE는 우선 NYSE에 상장된 63개 기업의 토큰화주식을 제공하기 위한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OKXICE가 당국에 신청한 토큰화주식 목록에는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MS, 아마존, 알파벳뿐 아니라 코인베이스, 서클, 로빈후드, 스트래티지, 시큐리타이즈 등 가상자산 관련 기업도 포함됐다. 그밖에 JP모건, 골드만삭스, 월마트, 넷플릭스, 레딧, 보잉 등 미국의 전통 대기업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이번 신고서에 포함됐다고 해서 모든 주식들이 실제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서 거래된다는 뜻은 아니다. SEC의 혁신 면제 조치에 따르면 거래 플랫폼은 토큰화주식을 거래하기 전 해당 상장사에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밟야아 하며, 30일 이내에 해당 기업이 ‘우리 주식을 토큰화 거래에서 제외해 달라’는 옵트아웃(opt-out) 의사를 밝힐 경우 토큰주식을 거래할 수 없게 된다. 실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세레브라스(Cerebras)는 이미 자사 토큰화주식을 거래하는데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OKXICE가 토큰화주식 거래를 신청한 63개 미국 상장사 리스트일단 투자자 입장에서 토큰화주식을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익숙한 주식을 블록체인에서 사고팔 수 있는 디지털 토큰 형태로 표현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엔비디아를 예로 들면, 기존에는 증권사에서 만든 자신의 주식계좌를 이용해 엔비디아 주식을 사고, 거래는 기존 주식시장 시스템을 통해 처리된다.◇주식토큰 매수해도 배당·의결권 등 기존 주식 권리 인정하지만 OKXICE에서는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권리를 나타내는 디지털 토큰을 매수하게 된다. 기초주식은 등록된 브로커딜러가 1대1로 보관한다. 즉, 엔비디아 토큰 1개는 엔비디아 실제 주식 1주로 뒷받침된다. 이 주식토큰을 보유하게 되면 배당과 의결권을 포함해 주식에 수반되는 경제적 권리와 주주권도 동시에 갖게 된다. 본질적으로는 증서 형태로 된 주식을 매수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세부적인 차이들도 존재한다. 일단 새 투자 플랫폼에서는 달러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토큰화 주식을 사고팔게 된다. OKXICE는 초기에 시가총액이 가장 크고 거래가 활발한 달러기반 스테이블코인인 USDC, USDT, USDG를 지원할 계획이다.전통적인 주식시장처럼 매수 주문과 매도 주문을 직접 매칭하는 방식도 아니다. 대신 주식토큰과 디지털 달러가 블록체인 기반 유동성 풀에 들어가 있고, 투자자는 이 풀을 상대로 거래한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토큰을 사면 풀에서 토큰이 빠져나가고 대신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그 풀로 들어간다. 그 결과 가격은 올라간다. 반대로 토큰을 팔면 반대 과정이 일어난다.이런 풀을 자동화 마켓메이커(AMM)라고 한다. AMM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투자자가 사고팔 수 있는 가격을 정한다. 일반 증권거래소는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의 주문을 호가창(오더북)에서 맞춰주는 반면, 유니스왑과 커브처럼 AMM은 호가창 대신 유동성 풀을 쓴다. 유동성공급자(LP)가 두 자산을 한 풀에 넣어두고, 가격은 x×y=k 같은 정해진 수학 공식으로 자동 결정하는 식이다.그러나 문제는 풀 가격이 누군가 그 풀과 거래해야만 움직인다는 점이다. 중앙화 거래소 가격은 이미 바뀌었는데 온체인 풀이 아직 따라가지 못하면, 차익거래 봇이 재빨리 거래해 가격을 맞춘다. 이 때 생기는 이익은 LP의 손실에서 나온다. 토큰주식은 실제 주식이라는 기준 가격을 따라가야 하는데, 이처럼 가격이 조금이라도 벌어지면 즉시 차익거래 기회가 생겨 LP 손실은 더 커지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AMM은 더 정교한 여러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 프랍(Prop) AMM이나 관리형 멀티풀 베뉴(Multi-Pool Venue) 등이 주목받고 있다.◇기존 거래소와 달리 유동성풀 상대 거래, 24/7 연중무휴프랍 AMM은 전통 AMM의 이 약점을 보완해, LP 다수가 풀에 돈을 넣고 기다리는 대신 전문 마켓메이커가 자기 자금과 자체 알고리즘으로 온체인에서 매수·매도 호가를 계속 제시한다. 핵심 차이는 가격을 정하는 방식으로, 고정된 곡선이 아니라 메이커나 오라클이 외부 가격을 참고해 계속 가격을 갱신하기 때문에, 차익거래로 인한 손실을 피하고 더 좁은 스프레드를 제시할 수 있다.관리형 멀티풀 베뉴는 SEC가 혁신 면제 조치에서 언급한 적격 요건을 갖춘 토큰화증권거래소(TSV)가 허가형 환경에서 AMM 풀을 통해 토큰화된 미국 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허가 받은 참여자들이 거래할 수 있는 AMM 풀을 하나 이상 제공하고 그 풀에 접근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하는 조직으로, 운영 주체가 명확한 거래소가 여러 종목 풀을 개설·관리하고, 누가 들어올 수 있는지 통제하는 구조다. OKXICE는 이 같은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또 하나의 큰 차이는 월가가 문을 닫아도 거래가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OKXICE는 야간과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론적으로 투자자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도 엔비디아 토큰을 사고팔 수 있다. 그 시간에는 나스닥에서 실제 엔비디아 주식이 거래되지 않더라도 가능하다. 이 때 새 거래소의 가격은 단순히 가장 최근의 나스닥 가격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체 유동성 풀 안의 매수·매도 거래에 의해 결정된다. 다만 누구나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신고서에 따르면 투자자는 거래 전에 신원확인과 자금세탁방지(AML) 절차를 거쳐야 한다.뉴욕주 전 주지사이자 OKXICE 공동의장인 앤드루 쿠오모는 “블록체인과 유동성 풀, 스마트계약을 활용하는 것이 주식을 거래하는 데 더 효율적인 방식이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24시간 운영되는 글로벌 주식시장 거래이며 엄청난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초기 기관 수요 제한적일 수도, 자본시장 변혁 첫 시험대다만 투자자들이 실제로 이를 얼마나 받아들일지는 아직 낙관하기 이르다. 월가 TD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토큰화주식이 기관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투자자들은 이미 상장주식에 매우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기업들이 자사 주식의 토큰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 규제 체계가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도 지적했다.SEC의 이번 면제는 영구적인 규칙이 아니라 5년간 유효한 한시적 조치다. 이 때문에 대형 금융회사들은 규제 기반이 나중에 바뀔 수 있는 시장에 자사 시스템을 연결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입하는 데 주저할 수 있다.더 큰 시험대는 충분한 투자자와 트레이딩 회사가 참여해 토큰화주식 가격을 전통 주식과 얼마나 가깝게 유지할 수 있느냐다. 특히 미국 거래소가 문을 닫는 야간과 주말에 이 문제가 중요해진다. 그럼에도 이번 시장은 토큰화주식에 대한 투자자와 기업의 실제 수요를 시험하는 첫 중요한 사례가 될 전망이다.토크나이제이션 인사이트(Tokenization Insight) 창업자인 하비 리는 “가장 중요한 점은 OKXICE가 또 하나의 토큰화 주식 거래소를 연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OKXICE는 미국 주식을 온체인으로 가장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토큰화 모델이 무엇인지 시험하는 최초의 실제 사례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어떤 구조가 지배적인 시장구조가 될지를 가늠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OKXICE의 쿠오모 공동의장도 “이번 토큰화주식 거래는 시장의 변혁이며, 매우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 "中, 정상회담서 기업행사·AI회담 등 요구했지만 美가 거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달 워싱턴에서 진행됐던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대규모 기업 행사와 인공지능(AI) 관련 회담, 다양한 안보 의제 설정 등을 미국 측에 요구했지만 거절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관련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 측이 10여년 만에 이뤄진 시진핑 국가주석의 이번 방미를 더욱 공격적인 대민·대기업 외교의 장으로 만들고자 추진했지만, 백악관의 난색으로 최종 일정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당국은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주미 외국 대사관들과 접촉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외빈에게 제공하는 접대 수준을 파악하는 한편 미 재계 인사들과의 간담회, 주요 대학 방문, 양국 IT 대기업 경영진간 AI 연쇄 회담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베이징 방문 일정과의 ‘상호주의’를 명목으로 내세우며 이를 대폭 축소했다. 미 당국자들은 시 주석에게 대외 메시지를 확산시킬 수 있는 대중 연설 단상을 제공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시 주석이 시애틀, 뉴욕, 워싱턴을 순방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공장을 방문하고 현지 고등학교에서 연설하는 등 대대적인 민간 행보를 보였던 2015년 방미 당시와는 대조적란 분석이 나온다. 결과적으로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 때와 대칭을 이루는 상호주의를 우선시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베이징에서 인민대회당 국빈 만찬, 중난하이 차담회, 천단 공원 산책 등이 이뤄졌듯 워싱턴에서는 백악관 이스트룸 국빈 만찬, 레드룸 아침 차담회, 국립문서보관소 방문 등으로 일정이 구성된 것이 대표적이다.다만, 차이점도 포착됐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당시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미국 주요 기업인들이 동행해 인민대회당 만찬에 참석했지만, 지난달 워싱턴 회담에는 중국 기업인 대표단이 동행하지 않았다.또한 양국 주요 IT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AI 협력 회담 구상도 미국 측이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국은 ‘AI 관련 리스크 및 이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사고 대응 차원의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하는 수준에서 타협을 봤다.정상회담 직전 중국 측은 회담 의제가 지나치게 ‘무역’으로 단일화되는 것을 경계, 10여개 이상의 외교·안보 의제 목록을 추가로 제출했지만 백악관은 이 역시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문제와 향후 열릴 APEC 및 G20 정상회의 협력 방안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SCMP는 “결과적으로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 및 국제 해로 안전 확보라는 원론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그쳤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