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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3개월 만에 '조만장자' 복귀…"자산만 1400조원"
  • 일론 머스크, 3개월 만에 '조만장자' 복귀…"자산만 1400조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3개월 만에 다시 ‘조만장자’ 자리를 탈환했다.사진=로이터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순자산은 하루 만에 650억 달러(약 87조 7500억원) 급증한 1조 400억 달러(약 1400조원)를 기록했다. 머스크 CEO의 자산 규모가 1조 달러대를 찍은 건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6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폭등하면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조 달러 자산가’ 반열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스페이스X의 고평가 논란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자산이 수천억 달러 감소하며 해당 타이틀을 반납했다. 지난 7월 말 기준 머스크 CEO가 겪은 최고점대비 자산 감소액(6000억 달러 이상)은 본인을 제외한 블룸버그 500대 부호 기준 전체 순자산보다도 많았다. 이번 머스크 CEO의 자산 반등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에 대한 시장의 낙관적 전망이 재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달 들어 스페이스X 주가는 13%, 테슬라는 6.7%의 상승세를 보였다.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우주 및 인공지능(AI)·지능형 산업 분야의 강력한 선택지 중 가장 저평가된 투자 수단”이라고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스페이스X, AI, 소셜미디어 사업 등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자산 가치는 지난 8월 저점대비 58% 반등했다.더불어 최근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점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블룸버그 자산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가 보유한 스페이스X와 테슬라 지분은 그의 전체 순자산의 9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26.10.06 I 김정유 기자
나스닥 신고가인데 코스피는 ‘주춤’…외국인 1000억 팔았다
  • [속보]나스닥 신고가인데 코스피는 ‘주춤’…외국인 1000억 팔았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개천절 대체휴일로 전날 휴장했던 국내 증시가 6일 거래를 재개한 가운데 코스피가 장 초반 7000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스닥은 1% 넘게 올라 약 3개월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3.60포인트(0.34%) 상승한 7,027.34 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72포인트(1.31%) 오른 905.01 이다. (사진=연합뉴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4포인트(0.07%) 오른 7008.7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93포인트(0.58%) 오른 7044.67에 출발한 뒤 장중 6994.42까지 밀리며 7000선을 내주기도 했다.수급 주체별로는 넥스트레이드(NXT) 합산 기준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74억원, 3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77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가 24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음에도 AI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2만7477.31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6%,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8% 각각 상승했다.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34%까지 치솟으며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엔비디아가 2.12% 올라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고 테슬라(2.20%), 메타(1.90%), 마이크로소프트(1.48%) 등도 동반 상승했다.키움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6800~7300선으로 제시하면서 미국 금리 향방과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등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시장은 주요 이벤트에 따른 미국 금리 향방을 주시하면서 포지션 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번 주 공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주요 거시경제 이벤트로 예정돼 있지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보다는 국제유가 향방과 미국·이란 간 협상 재개 여부, 유럽 국채금리 변화 등이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증시에서는 이주 금요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주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 속에서 마이크론의 2026회계연도 4분기 호실적, 9월 한국 반도체 수출 200%대 급증 등 상방 재료가 최근에 새로 등장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 실적을 넘어 4분기 혹은 2027년 연간 실적 컨센서스 상향 작업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시장에서는 3분기보다 이후의 실적 변화에 무게 중심을 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750원(0.27%) 오른 27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2만원(1.09%) 내린 182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이밖에 삼성전기(009150)가 4.24%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스퀘어(402340)(2.76%), 현대차(005380)(0.72%), LG에너지솔루션(373220)(0.54%), 삼성물산(028260)(0.29%)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70% 내리고 있고, 삼성생명(032830)(-0.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28%), KB금융(105560)(-0.24%) 등도 약세다.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0포인트(1.80%) 오른 909.3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87포인트(0.99%) 오른 902.16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이 장중 9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 2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5억원, 6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총 1위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보다 3000원(1.16%) 오른 26만2500원, 2위 에코프로(086520)는 2100원(2.36%) 상승한 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주성엔지니어링(036930)(4.22%), 에코프로비엠(247540)(2.68%), 심텍(222800)(2.27%), 리노공업(058470)(2.14%), HPSP(403870)(2.1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00%) 등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HLB(028300)는 19.90% 상승 중이다.
2026.10.06 I 김윤정 기자
엔비디아·애플 주식, 온체인에 뜬다…토큰화증권 첫 시험대
  • 엔비디아·애플 주식, 온체인에 뜬다…토큰화증권 첫 시험대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엔비디아와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최대 60여개 미국 대표 기업들의 주식이 조만간 온체인 상에 등장할 전망이다. 이로써 블록체인 기반 시장에서 대표 상장사 주식들이 하루 24시간, 주 7일, 1년 365일 거래되는 변화가 생기게 된다. 토큰화증권이 주류에 편입될 수 있을지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인 OKX가 미국을 대표하는 증권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와 공동으로 토큰화주식 거래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SEC가 5년 간 한시적으로 미국 내 거래 플랫폼에서 상장기업 주식의 디지털 버전을 별도 인가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 조치를 발표한 뒤 처음 나온 시도다.◇미국 대표 빅테크부터 크립토+전통 대기업 토큰화 총망라OKX의 블록체인 인프라와 ICE의 시장 기술을 결합해 설립한 합작법인인 OKXICE는 우선 NYSE에 상장된 63개 기업의 토큰화주식을 제공하기 위한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OKXICE가 당국에 신청한 토큰화주식 목록에는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MS, 아마존, 알파벳뿐 아니라 코인베이스, 서클, 로빈후드, 스트래티지, 시큐리타이즈 등 가상자산 관련 기업도 포함됐다. 그밖에 JP모건, 골드만삭스, 월마트, 넷플릭스, 레딧, 보잉 등 미국의 전통 대기업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이번 신고서에 포함됐다고 해서 모든 주식들이 실제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서 거래된다는 뜻은 아니다. SEC의 혁신 면제 조치에 따르면 거래 플랫폼은 토큰화주식을 거래하기 전 해당 상장사에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밟야아 하며, 30일 이내에 해당 기업이 ‘우리 주식을 토큰화 거래에서 제외해 달라’는 옵트아웃(opt-out) 의사를 밝힐 경우 토큰주식을 거래할 수 없게 된다. 실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세레브라스(Cerebras)는 이미 자사 토큰화주식을 거래하는데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OKXICE가 토큰화주식 거래를 신청한 63개 미국 상장사 리스트일단 투자자 입장에서 토큰화주식을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익숙한 주식을 블록체인에서 사고팔 수 있는 디지털 토큰 형태로 표현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엔비디아를 예로 들면, 기존에는 증권사에서 만든 자신의 주식계좌를 이용해 엔비디아 주식을 사고, 거래는 기존 주식시장 시스템을 통해 처리된다.◇주식토큰 매수해도 배당·의결권 등 기존 주식 권리 인정하지만 OKXICE에서는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권리를 나타내는 디지털 토큰을 매수하게 된다. 기초주식은 등록된 브로커딜러가 1대1로 보관한다. 즉, 엔비디아 토큰 1개는 엔비디아 실제 주식 1주로 뒷받침된다. 이 주식토큰을 보유하게 되면 배당과 의결권을 포함해 주식에 수반되는 경제적 권리와 주주권도 동시에 갖게 된다. 본질적으로는 증서 형태로 된 주식을 매수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세부적인 차이들도 존재한다. 일단 새 투자 플랫폼에서는 달러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토큰화 주식을 사고팔게 된다. OKXICE는 초기에 시가총액이 가장 크고 거래가 활발한 달러기반 스테이블코인인 USDC, USDT, USDG를 지원할 계획이다.전통적인 주식시장처럼 매수 주문과 매도 주문을 직접 매칭하는 방식도 아니다. 대신 주식토큰과 디지털 달러가 블록체인 기반 유동성 풀에 들어가 있고, 투자자는 이 풀을 상대로 거래한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토큰을 사면 풀에서 토큰이 빠져나가고 대신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그 풀로 들어간다. 그 결과 가격은 올라간다. 반대로 토큰을 팔면 반대 과정이 일어난다.이런 풀을 자동화 마켓메이커(AMM)라고 한다. AMM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투자자가 사고팔 수 있는 가격을 정한다. 일반 증권거래소는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의 주문을 호가창(오더북)에서 맞춰주는 반면, 유니스왑과 커브처럼 AMM은 호가창 대신 유동성 풀을 쓴다. 유동성공급자(LP)가 두 자산을 한 풀에 넣어두고, 가격은 x×y=k 같은 정해진 수학 공식으로 자동 결정하는 식이다.그러나 문제는 풀 가격이 누군가 그 풀과 거래해야만 움직인다는 점이다. 중앙화 거래소 가격은 이미 바뀌었는데 온체인 풀이 아직 따라가지 못하면, 차익거래 봇이 재빨리 거래해 가격을 맞춘다. 이 때 생기는 이익은 LP의 손실에서 나온다. 토큰주식은 실제 주식이라는 기준 가격을 따라가야 하는데, 이처럼 가격이 조금이라도 벌어지면 즉시 차익거래 기회가 생겨 LP 손실은 더 커지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AMM은 더 정교한 여러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 프랍(Prop) AMM이나 관리형 멀티풀 베뉴(Multi-Pool Venue) 등이 주목받고 있다.◇기존 거래소와 달리 유동성풀 상대 거래, 24/7 연중무휴프랍 AMM은 전통 AMM의 이 약점을 보완해, LP 다수가 풀에 돈을 넣고 기다리는 대신 전문 마켓메이커가 자기 자금과 자체 알고리즘으로 온체인에서 매수·매도 호가를 계속 제시한다. 핵심 차이는 가격을 정하는 방식으로, 고정된 곡선이 아니라 메이커나 오라클이 외부 가격을 참고해 계속 가격을 갱신하기 때문에, 차익거래로 인한 손실을 피하고 더 좁은 스프레드를 제시할 수 있다.관리형 멀티풀 베뉴는 SEC가 혁신 면제 조치에서 언급한 적격 요건을 갖춘 토큰화증권거래소(TSV)가 허가형 환경에서 AMM 풀을 통해 토큰화된 미국 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허가 받은 참여자들이 거래할 수 있는 AMM 풀을 하나 이상 제공하고 그 풀에 접근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하는 조직으로, 운영 주체가 명확한 거래소가 여러 종목 풀을 개설·관리하고, 누가 들어올 수 있는지 통제하는 구조다. OKXICE는 이 같은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또 하나의 큰 차이는 월가가 문을 닫아도 거래가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OKXICE는 야간과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론적으로 투자자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도 엔비디아 토큰을 사고팔 수 있다. 그 시간에는 나스닥에서 실제 엔비디아 주식이 거래되지 않더라도 가능하다. 이 때 새 거래소의 가격은 단순히 가장 최근의 나스닥 가격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체 유동성 풀 안의 매수·매도 거래에 의해 결정된다. 다만 누구나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신고서에 따르면 투자자는 거래 전에 신원확인과 자금세탁방지(AML) 절차를 거쳐야 한다.뉴욕주 전 주지사이자 OKXICE 공동의장인 앤드루 쿠오모는 “블록체인과 유동성 풀, 스마트계약을 활용하는 것이 주식을 거래하는 데 더 효율적인 방식이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24시간 운영되는 글로벌 주식시장 거래이며 엄청난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초기 기관 수요 제한적일 수도, 자본시장 변혁 첫 시험대다만 투자자들이 실제로 이를 얼마나 받아들일지는 아직 낙관하기 이르다. 월가 TD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토큰화주식이 기관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투자자들은 이미 상장주식에 매우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기업들이 자사 주식의 토큰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 규제 체계가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도 지적했다.SEC의 이번 면제는 영구적인 규칙이 아니라 5년간 유효한 한시적 조치다. 이 때문에 대형 금융회사들은 규제 기반이 나중에 바뀔 수 있는 시장에 자사 시스템을 연결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입하는 데 주저할 수 있다.더 큰 시험대는 충분한 투자자와 트레이딩 회사가 참여해 토큰화주식 가격을 전통 주식과 얼마나 가깝게 유지할 수 있느냐다. 특히 미국 거래소가 문을 닫는 야간과 주말에 이 문제가 중요해진다. 그럼에도 이번 시장은 토큰화주식에 대한 투자자와 기업의 실제 수요를 시험하는 첫 중요한 사례가 될 전망이다.토크나이제이션 인사이트(Tokenization Insight) 창업자인 하비 리는 “가장 중요한 점은 OKXICE가 또 하나의 토큰화 주식 거래소를 연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OKXICE는 미국 주식을 온체인으로 가장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토큰화 모델이 무엇인지 시험하는 최초의 실제 사례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어떤 구조가 지배적인 시장구조가 될지를 가늠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OKXICE의 쿠오모 공동의장도 “이번 토큰화주식 거래는 시장의 변혁이며, 매우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2026.10.06 I 이정훈 기자
美 국채금리 급등에도 나스닥 사상 최고치…AI 실적 기대가 부담 상쇄
  • 美 국채금리 급등에도 나스닥 사상 최고치…AI 실적 기대가 부담 상쇄[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24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음에도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를 넘어서는 등 고금리 부담이 이어졌지만 AI 기업의 실적 성장 기대가 이를 상쇄하면서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로이터)다음은 6일 개장 전 주요 뉴스.◇美 10년물 24년 만 최고에도…나스닥 사상 최고-5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2만7477.31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6% 오른 7773.95,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8% 상승한 5만1267.90에 각각 마감.-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했지만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국채금리 5.3% 넘었는데 기술주 강세…엔비디아 최고가-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34%까지 치솟으며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이후 5.31%로 거래를 끝내 종가 기준으로도 24년 만에 최고.-30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5.66%까지 올라 역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경신. -통상 장기금리 상승은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를 낮춰 성장주에 부담으로 작용해 성장주에 악재이지만 이날 기술주는 오히려 강세 보여.-엔비디아는 2.12% 올라 사상 최고 종가를 찍었고, 테슬라 2.20%, 메타 1.90%, 마이크로소프트(MS) 1.48% 등 주요 기술주도 동반 상승.-AI 컴퓨팅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가 높은 금리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돼.◇스페이스X 7.6% 급등…TSMC와 반도체 협력 기대-스페이스X도 7.63% 급등해 AI·기술주 강세에 힘을 보태.-모건스탠리가 스페이스X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제시.-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TSMC와 반도체 생산시설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점도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고금리 버티는 힘은 실적…3분기 어닝시즌 기대-월가에서는 높은 장기금리에도 주가가 상승하는 배경으로 AI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한 강한 실적 성장 기대를 꼽아.-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3분기 이익은 AI 관련 기업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골드만삭스도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다음 주 대형 은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기업 실적이 고금리 부담을 계속 상쇄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유가 2% 가까이 하락…10월 금리 인상 우려도 후퇴-이날 국제유가 하락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후퇴도 증시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89% 내린 배럴당 100.3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8% 하락한 배럴당 89.43달러에 마감.-중동산 원유 수출 증가와 주요 7개국(G7)의 비축 원유·경유 방출 계획이 공급 불안을 일부 완화한 것으로 풀이돼.-지난달 미국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이 2만9000개에 그치면서 시장이 반영하는 연준의 10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일주일 전 70%에서 24%로 크게 낮아져.◇고금리 부담 끝난 건 아냐…국채 입찰·FOMC 의사록 주목-미 10년물 국채금리가 5.3%를 넘어선 가운데 이번 주에는 10년물·30년물 국채 입찰도 예정. -서비스업 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은 만큼 연준의 연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남아.-이번 주 공개되는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도 관심이 집중.-시장은 다음 주 본격화하는 3분기 실적 시즌에서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고금리에 따른 부담을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 주목.
2026.10.06 I 김윤정 기자
"中, 정상회담서 기업행사·AI회담 등 요구했지만 美가 거절"
  • "中, 정상회담서 기업행사·AI회담 등 요구했지만 美가 거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달 워싱턴에서 진행됐던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대규모 기업 행사와 인공지능(AI) 관련 회담, 다양한 안보 의제 설정 등을 미국 측에 요구했지만 거절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관련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 측이 10여년 만에 이뤄진 시진핑 국가주석의 이번 방미를 더욱 공격적인 대민·대기업 외교의 장으로 만들고자 추진했지만, 백악관의 난색으로 최종 일정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당국은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주미 외국 대사관들과 접촉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외빈에게 제공하는 접대 수준을 파악하는 한편 미 재계 인사들과의 간담회, 주요 대학 방문, 양국 IT 대기업 경영진간 AI 연쇄 회담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베이징 방문 일정과의 ‘상호주의’를 명목으로 내세우며 이를 대폭 축소했다. 미 당국자들은 시 주석에게 대외 메시지를 확산시킬 수 있는 대중 연설 단상을 제공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시 주석이 시애틀, 뉴욕, 워싱턴을 순방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공장을 방문하고 현지 고등학교에서 연설하는 등 대대적인 민간 행보를 보였던 2015년 방미 당시와는 대조적란 분석이 나온다. 결과적으로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 때와 대칭을 이루는 상호주의를 우선시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베이징에서 인민대회당 국빈 만찬, 중난하이 차담회, 천단 공원 산책 등이 이뤄졌듯 워싱턴에서는 백악관 이스트룸 국빈 만찬, 레드룸 아침 차담회, 국립문서보관소 방문 등으로 일정이 구성된 것이 대표적이다.다만, 차이점도 포착됐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당시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미국 주요 기업인들이 동행해 인민대회당 만찬에 참석했지만, 지난달 워싱턴 회담에는 중국 기업인 대표단이 동행하지 않았다.또한 양국 주요 IT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AI 협력 회담 구상도 미국 측이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국은 ‘AI 관련 리스크 및 이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사고 대응 차원의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하는 수준에서 타협을 봤다.정상회담 직전 중국 측은 회담 의제가 지나치게 ‘무역’으로 단일화되는 것을 경계, 10여개 이상의 외교·안보 의제 목록을 추가로 제출했지만 백악관은 이 역시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문제와 향후 열릴 APEC 및 G20 정상회의 협력 방안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SCMP는 “결과적으로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 및 국제 해로 안전 확보라는 원론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그쳤다”고 짚었다.
2026.10.06 I 김정유 기자
  • [마켓무버] 뉴욕증시, 10년물 5.3% 돌파에도 강세…AI·실적 기대가 금리 부담 눌러
  •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18% 오른 51,267.90, S&P500지수는 0.66% 상승한 7,773.95, 나스닥지수는 1.05% 오른 27,477.31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5.3%를 넘어서며 2002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지만, 증시는 금리 부담보다 AI 대형주와 기업 실적 기대에 주목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경제지표에서는 물가 압력이 다시 부각됐다. 미국의 9월 ISM 서비스업 PMI는 54.9로 전월 55.4보다 둔화됐지만 27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가격지수는 72.6에서 74.0으로 상승해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망 차질과 높은 연료·원자재 비용 등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다만 지난주 발표된 부진한 고용지표로 10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크게 낮아진 점이 증시를 지지했다. 시장은 서비스 물가 상승에 따른 장기금리 부담과 연준의 즉각적인 추가 긴축 가능성을 구분해 반영하는 모습이었다.국제유가 하락도 투자심리에 힘을 보탰다. 중동 지역 원유 수출 증가와 주요국의 공급 확대 기대가 부각되면서 최근 고유가 부담이 일부 완화됐다.시장의 관심은 오는 7일 공개되는 9월 FOMC 의사록으로 이동하고 있다. 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이 연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얼마나 열어두고 있는지가 향후 장기금리와 증시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스페이스X 7%대 급등…모건스탠리 "75% 더 오른다"
  • 스페이스X 7%대 급등…모건스탠리 "75% 더 오른다"
  •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 주가가 하루 만에 7% 넘게 급등하며 4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모건스탠리가 스페이스X를 현재 가격에서 “저렴하다”고 평가하며 75%가량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제시한 영향이다.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의 진전과 인공지능(AI) 사업 확대가 향후 주가를 끌어올릴 핵심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당시 모습 (사진=로이터)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페이스X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약 8% 오른 171.09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6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8월 초 저점을 찍은 뒤로는 약 58% 반등했다.스페이스X는 지난 6월12일 기업공개(IPO)에 나섰고 같은 달 16일 201.8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약세를 보여왔다.◇모건스탠리 “300달러 간다”…75% 상승 여력이날 급등의 직접적인 촉매는 모건스탠리의 낙관적인 보고서였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전날 보고서에서 현재 스페이스X 주가가 “저렴하다(cheap)”며 매수를 추천했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스페이스X 목표주가는 300달러로, 이날 종가 171.09달러보다 약 75% 높은 수준이다.모건스탠리는 향후 주가를 끌어올릴 요인으로 △새로운 AI 제품 출시 △스타십 개발 진전 △추가적인 네오클라우드(neocloud) 계약 등을 꼽았다. 특히 이달 말로 예상되는 3분기 실적 발표와 다음 스타십 시험비행에 앞서 주식을 사둘 것을 권고했다.가장 주목한 것은 스타십이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차세대 우주선으로 지금까지 만들어진 로켓 가운데 가장 크다. 상단 우주선과 부스터를 모두 지상으로 귀환시켜 재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모건스탠리는 다음 시험비행에서 스페이스X가 스타십 상단부를 직접 포획하는 데 도전할 경우 이는 “IPO 이후 가장 큰 긍정적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스타십 상단부는 시험비행 뒤 바다에 착수했지만 완전한 재사용 능력은 입증하지 못했다.스페이스X 지난 6월 상장 이후 주가 추이. (단위: 달러, 자료: CNBC)◇우주기업 넘어 AI·국방으로AI 사업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머스크의 AI 기업 xAI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AI 코딩기업 커서(Cursor)를 인수하며 관련 사업을 확대했다.자체 AI 모델 그록(Grok)은 오픈AI와 앤스로픽의 주요 모델에 비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스페이스X는 구글과 앤스로픽 등에 컴퓨팅 용량을 빌려주며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지난주에는 NASA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는 유인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별도 발사를 통해 구글의 AI 칩을 우주로 보내기도 했다. 미국 정부와의 사업도 스페이스X 기업가치를 떠받치는 축이다. 미 국방부는 지난주 머스크를 미래 전쟁에 필요한 무기와 기술, 군사능력을 발굴하는 ‘프로젝트 메리디언(Project Meridian)’의 공동 책임자로 임명했다. 페드스카우트(FedScout)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지금까지 미 국방부 관련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금액은 127억달러를 넘는다.한편, 스페이스X 주가 급등으로 머스크의 자산도 다시 1조달러를 넘어섰다. 포브스 실시간 억만장자 집계에 따르면 이날 머스크의 순자산은 1조300억달러(약 1382조7750억원)로 평가됐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지분 가치 등이 반영된 결과다.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
2026.10.06 I 성주원 기자
스페이스X 저평가·엔비디아 사상 최고치...오늘 알아야 할 5가지 뉴스
  • [MUST KNOW5]스페이스X 저평가·엔비디아 사상 최고치...오늘 알아야 할 5가지 뉴스
  • [이데일리TV 기자] 머스트노우5입니다. 투자자가 알아야할 5가지 뉴스 확인해보시죠.모간스탠리 “스페이스X 목표가 300달러…매수 기회 몇 주 안 남아”모간스탠리가 스페이스X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300달러를 재확인했습니다.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가 “싸고, 더 싸지고 있다”며 향후 몇 주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스타십 15차 비행을 앞두고 주가 상승을 이끌 주요 촉매들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스타십은 14차 비행에서 처음으로 지구 저궤도에 도달하고 스타링크 위성 배치에도 성공했습니다. 모간스탠리는 시장이 스페이스X의 우주·연결성 사업 가치는 반영하고 있지만 AI 사업 가치는 충분히 평가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향후 AI 제품 출시와 스타십 개발 진전, 추가 네오클라우드 계약이 주가 재평가를 이끌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엔비디아 사상 최고치…“닷컴버블식 붕괴 가능성 낮아”엔비디아가 현지시간 5일 2% 넘게 오르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약 2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AI 랠리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트루이스트는 현재 상황이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과는 다르다고 분석했습니다. 닷컴버블 당시 기술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고점까지 약 250% 급등했습니다. 반면 2022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기술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 상승률은 약 14%에 그쳤습니다. 주가 상승의 상당 부분을 실제 기업 이익 증가가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JP모건도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와 설비투자 지속, AI 수익화 확대를 근거로 기술주 재진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머스크-TSMC, ‘테라팹’ 협력 논의…인텔↓·TSMC ADR↑일론 머스크가 TSMC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테라팹’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테라팹은 테슬라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xAI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AI 반도체를 대규모로 생산하려는 구상입니다. TSMC가 신규 공장을 소유·운영하고 머스크 측이 지분 투자나 장기 구매계약으로 참여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테라팹에 인텔의 차세대 14A 공정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TSMC와 인텔이 제조·운영 등에서 역할을 나눠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관련 소식에 TSMC 주가는 약 2%, 스페이스X는 6% 상승한 반면 인텔은 약 2%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슈퍼지능 TF’ 출범…AI를 국가안보 전략으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 정책을 총괄하는 연방정부 차원의 ‘슈퍼지능(SI)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슈퍼지능이 산업혁명이나 인터넷보다 더 큰 분야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선두 유지가 TF의 임무라고 밝혔습니다. TF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산업과 국가안보, 소비자 보호, 핵심 인프라 정책 등을 범정부 차원에서 조율합니다. 특히 국가정보국을 비롯해 연방거래위원회와 국방부 등 안보·규제기관들이 참여합니다. 미국이 AI를 중국과의 기술 경쟁뿐 아니라 군사·정보·사이버안보와 직결된 국가전략 자산으로 다루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향후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기업 규제까지 하나의 국가 AI 전략 아래 묶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일론 머스크도 AI 대신 ‘슈퍼지능’이라는 표현을 쓰며 스페이스XAI의 사명을 ‘스페이스XSI’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LG전자, 북미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5GW 대형 계약LG전자가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총 5기가와트 규모의 냉각솔루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상대는 북미 데이터센터 인프라 플랫폼 기업 ‘에어 컨트롤 콘셉트’입니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고효율 대형 냉각기 등 열관리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필요 전력량이 올해 226기가와트에서 내년 334기가와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G전자의 이번 계약 규모는 이 증가분 108기가와트의 약 5%에 해당합니다. LG전자는 개별 프로젝트 입찰 대신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북미 공급망 내 입지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양사는 향후 액체냉각 핵심 설비인 냉각수분배장치, CDU 등으로 공급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최효은 아나운서 마켓시그널
24년來 최고 금리도 AI 기세 못막아…나스닥 사상 최고
  • 24년來 최고 금리도 AI 기세 못막아…나스닥 사상 최고[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4년 만의 최고치로 마감했는데도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통상 장기금리 급등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술주가 오히려 상승장을 주도했다. 인공지능(AI) 투자 붐과 강한 기업 실적이 고금리 충격을 압도하고 있는 데다 국제유가 하락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추가 금리 인상 우려 후퇴가 투자자들에게 숨통을 틔워줬다.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개장 직후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AFP)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5% 오른 2만7477.31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2만7544.07까지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6% 오른 7773.95,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8% 상승한 5만1267.90에 마감했다.◇금리 뛰는데 기술주도 뛴 ‘이례적 동행’이날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주가와 장기금리가 함께 올랐다는 점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34%를 넘어서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5.31%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2002년 4월 이후 최고다. 30년물 금리도 5.66%대로 상승했다.통상 장기금리가 오르면 먼 미래에 벌어들일 이익의 현재 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성장주, 특히 기술주에는 악재다. 하지만 이날은 정반대였다. 엔비디아가 2%가량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1.5%), 메타(+1.9%), 테슬라(+2.2%)도 일제히 올랐다. AI 관련주가 나스닥 상승을 이끌었다.제이 햇필드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털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술주 강세를 일종의 “채권과 반대 방향의 거래(inverse bond trade)”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주를 사고 다른 모든 것을 파는 거래가 멈출 수 없는 거대한 흐름처럼 됐다”고 말했다.핵심은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금리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다. 햇필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술주가 높은 이익 성장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민감도를 바탕으로 일종의 안전자산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AI 컴퓨팅 수요가 워낙 강해 기술기업들이 높은 자금조달 비용에도 금리 상승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리사 샬렛 모건스탠리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채권시장의 ‘퍼펙트 스톰’ 속에서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평온한 것은 “경제 성장 가속과 AI 붐의 낮은 금리 민감도를 감안하면 이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걱정 많지만 실적이 상쇄”…3분기 어닝시즌 주목결국 월가가 높은 금리를 버틸 수 있다고 보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 실적이다.마크 해킷 네이션와이드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걱정할 것은 많지만 실적이 계속 이를 상쇄하고 있다”며 “고무적인 것은 이러한 강세가 우연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금리가 갈수록 기업에 부담스러운 수준이 되고 기대치도 높지만 기업의 성장이 이런 압력을 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실제로 다음 주 대형 은행을 시작으로 본격화하는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3분기 이익은 AI 관련 기업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 역시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AI 랠리가 소수 빅테크에만 머물지 않을 가능성도 주목된다. 블룸버그의 타티아나 다리 매크로 전략가는 이번 실적 시즌에 매그니피센트7을 제외한 이른바 ‘S&P493’의 이익 증가율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매그니피센트7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빅테크에 집중됐던 이익 성장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사진=AFP◇유가 하락·연준 인상 우려 후퇴도 ‘완충재’주식시장이 장기금리 상승을 견딜 수 있었던 데는 두 가지 완충재도 있었다.우선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브렌트유는 이날 1.89% 하락한 배럴당 100.3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8% 떨어진 89.43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원유 수출 증가와 주요 7개국(G7)의 비축 원유·경유 방출 계획이 공급 불안을 일부 완화했다.아트 호건 B.라일리웰스 수석시장전략가는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고 실적 시즌까지 약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붙잡을 만한 긍정적인 재료를 찾고 있다”며 “분명히 낮아진 에너지 가격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주 고용 충격도 역설적으로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9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이 2만9000개에 그치면서 시장이 반영하는 연준의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일주일 전 70%에서 24%까지 급락했다.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는 가운데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점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셈이다.◇고금리 무시해도 될까…“상승 경로 순탄치 않을 것”다만 주식시장이 장기금리 상승을 언제까지 무시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10년물 금리가 5.3%를 넘어섰고 이번 주 10년물과 30년물 국채 입찰도 예정돼 있다. 서비스업 물가 압력도 여전히 강해 연준의 연말 추가 인상 가능성은 사라지지 않았다.울리케 호프만-부르카르디 UBS 최고투자책임자실(CIO)은 견조한 경제 성장과 강한 실적을 감안하면 “향후 6~12개월간 주식이 더 오를 여지가 있다”면서도 “그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씨티의 베아타 만테이 전략가도 지정학적 위험과 높은 금리라는 악재가 늘어나는데도 글로벌 주식이 올해 약 12% 상승한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장의 평온함이 거시경제 충격에도 기업 펀더멘털이 버틸 수 있음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결국 위험을 반영하기 위해 조정을 받아야 하는지가 핵심 질문이라면서도 아직은 “회복력(resilience)”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날 뉴욕증시가 보여준 것은 금리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아직은 AI 성장과 기업 실적이 금리 상승의 충격보다 강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주 국채 입찰과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그리고 다음 주 시작될 3분기 실적 시즌이 이 힘의 균형이 얼마나 오래 유지될지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026.10.06 I 성주원 기자
美10년물 24년來 최고에도…나스닥 1%↑ '사상 최고'
  • [속보]美10년물 24년來 최고에도…나스닥 1%↑ '사상 최고'
  •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장중 24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지만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대형 기술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용시장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데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개장 직후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AFP)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 오른 5만1267.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6% 상승한 7773.95에, 나스닥지수는 1.05% 뛴 2만7477.31에 각각 마감했다.이날 증시에서는 AI 관련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엔비디아(+2.1%)와 마이크로소프트(MS)(+1.5%), 메타(+1.9%), 테슬라(+2.2%)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미국 산업용 소프트웨어업체 PTC를 226억달러(약 30조32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PTC 주가는 33% 넘게 폭등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AI 반도체업체 세레브라스를 “긴밀한 파트너”라고 밝힌 뒤 세레브라스 역시 9.1% 급등했다.특히 이날 주식시장 강세는 장기금리 급등과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34%를 넘어서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상 장기금리 상승은 성장주의 미래 현금흐름에 적용되는 할인율을 높여 기술주에 부담을 주지만 이날은 AI 투자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이를 압도했다.제이 햇필드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털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기술주를 채권과 반대 방향의 거래에 비유하면서 강한 이익 성장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민감도를 이유로 들었다. 그는 AI 컴퓨팅 수요가 워낙 강해 기술기업들이 금리 상승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연준의 이달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것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이 반영하는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24%로 일주일 전 70%에서 크게 떨어졌다. 지난 2일 발표된 9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이 2만9000개에 그치면서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유가도 하락했다. 주요 7개국(G7)의 원유·경유 비축분 방출 합의와 중동산 원유 수출 증가 등이 공급 우려를 완화하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선까지 내려왔다. 최근 고유가가 물가와 연준 정책을 둘러싼 증시의 주요 부담으로 작용했던 만큼 유가 하락이 투자심리를 일부 개선했다.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분기 실적 시즌으로 옮겨가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3분기 이익은 AI 관련 기업들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장기금리와 유가에도 기업 실적과 AI 투자 붐이 증시를 계속 떠받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26.10.06 I 성주원 기자
  • [美특징주]테슬라, 인도량 상회에도 생산량·ESS 못 미쳐…개장전, 약보합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인도량 발표로 강세를 보였던 테슬라(TSLA)가 5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26분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 하락하며 369.4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지난 2일 개장 전 테슬라는 3분기 인도량과 생산량을 공개했다. 해당 기간 인도량은 48만 6532대로 월가 예상치보다 7%, 테슬라 자체 컨센서스 대비로는 5% 상회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 감소로, HSBC는 이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 종료에 따른 선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번 인도량은 모델 3와 모델 Y가 주를 이뤘으며, 모델 S와 모델 X의 생산이 줄어들고 사이버트럭의 물량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테슬라 측은 설명했다.같은 기간 테슬라의 생산량은 46만 4000대로 시장 전망치보다 4.6%를 밑돌았다.또한 3분기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량은 13.7기가와트시(GWh)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19% 하회했다. 2026년 들어 첫 3개 분기 동안 설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하는 데 그쳐, 당초 예상했던 40% 성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이날 HSBC는 이번 인도량 결과를 반영해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125달러에서 157달러로 크게 올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비중 축소’를 유지했다.
2026.10.05 I 이주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쪽문 노리는 AI…금융사 방어 범위 넓혀야”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다음은 10월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쪽문 노리는 AI…금융사 방어 범위 넓혀야”-살 때부터 중고시세 따지는 MZ 110만원 패딩, 되팔 땐 160만원-광주 군공항 이전 속도전…트럼프 美공장 압박 빌미 될라-아파트도…월세, 전세 역전-AI에 뚫린 금융 보안망, 국제 공조로 해법 찾아야-복지 신청주의 개선, 일선 행정의 중요성 더 커졌다△종합-불혹 앞두고 日골프 새 역사 쓴 신지애 “한계 넘을 수 있는 힘, 아직 남아있다”-문화재 발굴 하세월에 동네 슬럼화 “보상 지연·건축규제 탓 거래 실종”△금융권 AI 해킹 파장-직원인증 뚫리면 고객정보 프리패스…‘쪽문 보안’ 놓친 1240억 보안투자-전방위·동시 공격 가능한 AI해킹 금융권 폐쇄적 시스템으론 못막아△종합-미국 내 반도체 공장 유치 연계…美 ‘메모리팬 건설’ 압박 활용할 수도-전세 품귀가 부른 ‘주거비 폭등’ 서울 평균 월세 160만원 넘었다-담합 자진신고 위축될라…공정위, 공정거래법 보완책 검토-빛으로 뇌 신경세포 조종…‘광유전학’ 개척3人,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산업으로 진화하는 K리커머스-“포토카드 세트 1억 줘도 안 아까워”…가성비 넘어 가치·희소성 산다-“낡은 제도에 묶인 K리커머스,中에 주도권 빼앗길 위기”△이데일리 STO 써밋 2026-美국채·MMF 넘어 주식·ETF까지…토큰화, 모든 자산으로 번진다-시스템 간 연결·가격 데이터 검증·전 과정 보안-“토큰시장 실제 작동하려면…기관이 유동성·규제 대응 역할해야”△정치-합참 “DMZ 폭발 지뢰, 北 매설” 결론…MDL 불일치 해소는 ‘숙제’-전방 전 군단이 ‘빈총 경계’ 합참·지작사는 ‘통제 뒷짐’-고 육영수 여사 생가 찾은 장동혁…“역사·문화전쟁 맨 앞서 싸울 것”-농지 전수조사, 대미투자, 형사사법 체계 개편…여야 치열한 공방 예고△경제-제작에만 6년…원전 핵심부품 조달, 美 원전 8기 속도전 변수로-1250원 vs 1400원…엇갈리는 원달러 환율 전망-가을 출하로 농산물 가격 안정세…고유가 부담은 여전△금융-바늘구멍 채용에 AI 면접까지…한숨 커진 은준생-하나금융 청라시대…“새 100년 열자”-금감원 임원 27년 만에 늘린다…부원장보 9→10명-입원·수술 안했으면 보험료 할인…전화로 간편신청△글로벌-美 국채금리 급등 속 증시 랠리…월가 불안-룰라 득표율 45.2% 보우소나루 47% 과반 못넘은 브라질 대선 25일 결선-딥시크 약진에… 美中 AI격차 ‘역대 최소’-AI로 일자리 성별 고용 격차 확대 우려… 여성이 더 타격-러 공습에 우크라 책 800만권 잿더미△산업-LG ‘AIDC칠러’ 사업 본궤도 美 인프라기업서 3조 수주 잭팟-플레오스 생태계 개척 선봉, 투싼 글로벌 출격-“차별화한 현대차 품질, 딜러당 판매량 60%증가 원동력”-국내 유일 18t급…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형 전동지게차 시대 열어-美벨사, 韓소부장 기업과 파트너십 모색△산업-정부 AI사업, ‘독파모·프런티어’ 투트랙-제미나이 ‘무료·저가 구독’ 혜택 축소-벌써 4분기인데…조선·철강 임단협 ‘안갯속’-잘나간 테슬라, 더 잘나간 BYD△산업-롯데호텔 교육·경연대회, 명장 도전 출발점 돼-CJ대한통운 “토스 매장서 바로 택배 발송”-액셀러레이터協 새 수장, 명승은·홍종철 맞대결-김원이 의원 “지역벤처 편드 무색…투자금 절반이 수도권으로”△제약·바이오-병용 땐 지방 줄고 근육 증가…로슈, 한미약품 비만신약 주시-진양곤 HLB그룹 의장 계열사 지분 추가 확보-녹십자, 유럽서 ‘mRNA-LNP’ 연구성과 공개-13년 만에 다시 하나로…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흡수합병△부동산-‘망리단길’ 상권 보존, 주변엔 저층건물 배치…‘핫플’과 공존 택했다-“정비사업 앞당기고 이주는 분산” 국토부·서울시, 협의 채널 재개-“내 집 마련 사다리 걷어차나”…주담대 추가 규제론에 청년층 부글△증권-법원, ‘부실기업 퇴출’ 제동…줄소송 번지나-디폴트옵션, 투자형이 기본…원리금 보장은 선택하게 해야-단일종목 레버리지 ‘20계좌 미만’도 팔 수 있다-반도체 소부장 ETF 한 달간 20% 쑥…랠리 이어질까△전국-대전시, 1250억 빚더미 앉나…지자체 ‘우발채무’ 골치-총파업 기로 ‘경기버스’…올해는 진짜 멈춰서나-3기 신도시 ‘선교통·후입주’ 약속 불발?…“9호선, 시공사 선정도 못 해”△문화-금강전도 폭격한 전투기는 잊어라…이번엔 현미경이다-열두 개의 에튀드, 거대 서사로 엮어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주택 공급은 속도가 생명…‘몇만 가구’ 선포보다 ‘첫 입주’ 보여줘야-“대학 내 기업 입주 허용…MIT처럼 캠퍼스에 구글·MS 들여야”△오피니언-中 정부 보조금에 맞서는 법-새 부동산 정책라인, ‘월세화’부터 살펴라-‘픽업트럭 렌트’ 과도한 규제 풀어야△피플-車 딜러·정비소 품고 글로벌 영토 넓힐 것-“AI 인프라·로보틱스 등 신사업 발굴”-이중근 대한노인회장 “노인 연령 75세로 단계적 상향”-현대차 ‘아반떼N’ TCR 레이스 정상-“수십 시간 버텨야 진짜 산업용…피지컬 AI 상용화 시동”-스타벅스서 청년 뮤지션 ‘별빛 라이브’ 무대△사회-조희대, 국감 증인 불출석…올해도 ‘일방질의-답변거부’ 이어지나-일선 경찰서 ‘수사심사관’ 부활한다-진료는 비대면, 약은 대면? 약 배송 두고 정부·의약계 진통-AI·반도체 인기에…과기원 수시 지원 3만명 돌파
2026.10.05 I 김지우 기자
테슬라보다 전기차 28만대 더 팔았다…BYD 왕좌 굳히나
  • 테슬라보다 전기차 28만대 더 팔았다…BYD 왕좌 굳히나
  • BYD의 중형 순수전기 SUV 씨라이언 7. (사진=BYD코리아)테슬라의 중형 전기 SUV 모델 Y. (사진=테슬라 홈페이지)[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글로벌 전기차 1위인 중국 BYD가 올 3분기 순수전기차 판매에서 2위인 미국 테슬라를 약 28만대 앞섰다. 테슬라도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지만,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군과 해외시장 공세를 앞세운 BYD가 더 빠르게 판매를 늘리면서 양사의 격차가 벌어졌다.5일 각사가 발표한 판매 실적을 종합하면 BYD는 올 3분기 순수전기 승용차 76만 2478대를 판매했다. 또 같은 기간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은 48만 6532대였다. BYD가 테슬라보다 27만 5946대 많은 수치다.BYD의 순수전기차 판매는 7월 23만 3105대에서 8월 25만 6230대, 9월 27만 3143대로 매월 증가했다. 3분기 합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9% 늘었다. 특히 9월 순수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33.2% 증가하며 월간 최대치를 새로 썼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포함한 BYD의 3분기 전체 신에너지차 판매도 132만 3065대에 달했다.중국 내수 부진을 해외 판매로 상쇄한 것이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BYD의 승용차·픽업트럭 해외 판매는 7~9월 매월 18만대 안팎을 유지해 3분기 합계 약 55만대를 기록했다.테슬라도 부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테슬라는 3분기 전기차 46만 4391대를 생산하고 48만 6532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시장 전망치인 46만 1974대를 약 5.3% 웃돌았으며, 전 분기보다도 1.3% 늘어난 올해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다만 지난해 3분기 49만 7099대와 비교하면 인도량이 2.1% 감소했다. 지난해 9월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를 앞두고 구매가 몰렸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가 영향을 미쳤다. 유럽 판매 회복이 미국의 부진을 일부 상쇄했지만 전년 실적을 넘지는 못했다.테슬라의 제품 편중도 이어졌다. 3분기 전체 인도량 중 모델3와 모델Y가 47만8237대로 98.3%를 차지했다. BYD가 소형차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고급차까지 제품군을 넓히며 여러 가격대의 수요를 흡수하는 것과 대비된다.올해 1~3분기 누적 순수전기차 판매 역시 BYD가 162만 9957대로 테슬라의 132만 4681대보다 30만 5276대 많았다. BYD는 또 지난해 연간 순수전기차 판매에서 225만 6714대를 기록해 테슬라(163만 6129대)를 제치고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다.다만 성장률만 보면 테슬라의 반격 여력도 남아 있다. 테슬라의 1~3분기 누적 인도량은 전년보다 8.8% 증가했지만 BYD의 순수전기차 판매 증가율은 1.5%였다. BYD가 연초 중국 내수 부진을 딛고 3분기부터 급반등한 가운데 테슬라도 시장 전망을 웃도는 판매 회복세를 보인 만큼 4분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BYD·테슬라 순수전기차 판매 실적. (그래픽 디자인=챗GPT)
2026.10.05 I 김형욱 기자
공장 차지하는 휴머노이드, 내 일자리에 위협? 기회?
  • 공장 차지하는 휴머노이드, 내 일자리에 위협? 기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산업 현장에서도 휴머노이드 로봇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뺏을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아직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기엔 기술적 장벽이 많이 남아 있다.AI 제작.장경석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최근 낸 보고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일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면서 다수 업종의 생산 라인에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진단했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이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동작을 반복하는 수동적 기계였다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실무데이터를 토대로 스스로 작업 내용을 학습하고 판단할 수 있다.이런 점 때문에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 중심으로 설계된 작업 환경에 그대로 투입할 수 있고, 하나의 제품·공정에 최적화된 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에도 적합하다. BMW는 이미 ‘피규어 02’란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11개월 동안 자동차 3만대를 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와 테슬라, 도요타도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계획을 잇따라 밝히고 있다. 물류 산업에서도 화물 분류·운송 등에 휴머노이드를 투입하기 위한 실증이 활발하다.다만 휴머노이드를 산업 현장에 전면 투입하기엔 아직 과제도 많다. 아직 반복 정밀도와 내구성은 높이고 도입 단가는 낮춰야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업 중 재연산을 수행하며 작업 속도가 인간보다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장 연구위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직무 대체가 본격화될수록 단순·반복 업무를 수행하는 저숙련 인력의 임금은 정체하거나 하락하는 반면 로봇 운용·설계를 담당하는 고숙련 인력의 임금은 상승하는 이원화 현상이 심화한다”며 “기업 차원의 재투자·신사업 개발·직무 재교육이 병행될 경우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이 임금 인상 및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회도 공존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주도권 경쟁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제조 현장을 휴머노이드 AI 학습용 실전 기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2026.10.03 I 박종화 기자
'전기차 사고 구조 어떻게'…토요타·폭스바겐·볼보, 소방대원 교육에 실차 지원
  • '전기차 사고 구조 어떻게'…토요타·폭스바겐·볼보, 소방대원 교육에 실차 지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전국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한 전기차 안전 구조 교육에 실제 차량과 전문 인력을 지원했다.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이 차량 구조와 고전압 시스템을 정확히 알고 대응하는 일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어서다.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6 소방대원 자동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을 지원했다. EX90 안전 구조에 대해 설명하는 김부규 볼보자동차코리아 부장.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3개사는 2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일대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주관한 ‘소방대원 자동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참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소방대원의 전기차 사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런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이날은 전국 소방대원 100여 명이 참석해 전기차 사고와 화재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안전하게 구조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차량별 특성과 안전 정보를 배웠다. 이번 세미나에는 3개사 외에 BMW,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우진산전, 지커, 테슬라, 현대자동차 등 총 11개 제작사가 참여해 각 사 차량에 맞는 구조 정보를 공유했다.한국토요타는 렉서스 순수 전기차 ‘RZ 450e’ 1대와 기술 교육 전문 인력을 지원했다. 기술 교육 담당이 실물 차량을 활용해 고전압 시스템 관련 주의사항과 차단 방법, 주요 고전압 부품의 위치와 특성, 사고 차량 접근·절단 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소방대원들은 야외에 마련된 차량을 직접 살펴보며 구조 절차를 확인했다. 이병진 한국토요타 부사장은 “전기차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구조 활동을 수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량과 기술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현장의 안전한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폭스바겐 ID.4와 아우디 A6 e-트론 퍼포먼스를 교육용으로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실차에서 고전압 배터리와 배선 등 주요 시스템을 살펴보고, 인명 구조에 필요한 차체 절단 권장 위치와 에어백 가스 생성기(인플레이터)의 위치를 익혔다. 고전압 시스템을 안전하게 차단하는 절차도 직접 실습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향후 교육에 쓸 수 있도록 고전압 차단 방법 등을 담은 안전구조 영상 자료도 별도로 제작해 배포했다. 틸 셰어 대표이사 사장은 “전기차 보급이 늘어날수록 사고 현장에서 차량의 구조와 고전압 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실차를 활용한 현장 교육뿐 아니라 전문 기술과 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을 지원해 안전 매뉴얼 교육을 진행했다. 고전압 시스템 주요 장치의 위치와 식별 방법, 장비별 위험성과 사고 시 차단 방법, 인명 구조 시 차체 절단 위치 등을 단계별로 다뤘다. 차체 구조 전문가도 현장에 참여해 실제 구조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방대원들과 질의응답을 했다. 볼보는 1959년 3점식 안전벨트 특허를 공유했고, 1970년부터 자체 교통사고조사팀을 꾸려 실제 사고 현장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8만 명 이상의 탑승자가 관련된 5만 건 이상의 사고를 분석해 경추 보호, 측면 충격 에어백 등의 발전을 이끌었고, 2019년부터는 ‘E.V.A 이니셔티브’를 통해 안전 연구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2026.10.02 I 이윤화 기자
"中 CATL 혼자 39%인데"…韓 배터리 3사 합쳐도 12%
  • "中 CATL 혼자 39%인데"…韓 배터리 3사 합쳐도 12%
  •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지만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12%대로 떨어졌다. 북미 전기차 시장이 위축된 사이 중국 업체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공급을 확대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였다.(자료=SNE리서치)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844.2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보다 19.7% 증가했다.지난 8월 한 달간 사용량은 116.8GWh로 전년 동월보다 14.3% 늘었다. 다만 증가율은 지난 7월의 23.3%보다 낮아지면서 누적 성장률도 20% 아래로 내려왔다.중국 CATL은 333.0GWh로 전년 동기보다 25.2% 성장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점유율도 37.7%에서 39.4%로 1.7%포인트 상승했다. 2위 BYD의 사용량은 127.9GWh로 6.2% 늘었지만 시장 평균을 밑돌면서 점유율은 17.1%에서 15.1%로 낮아졌다.(자료=SNE리서치)CATL과 BYD를 포함한 중국계 상위 7개사의 합산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69.7%에서 올해 73.3%로 3.6%포인트 높아졌다. CALB의 사용량은 32.6%, 고션은 47.1%, EVE는 53.9%, SVOLT는 39.3% 각각 증가했다. REPT는 126.3% 성장해 상위 10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3사의 합산 점유율은 같은 기간 16.6%에서 12.7%로 3.9%포인트 하락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 68.3GWh로 전년 동기보다 0.9% 증가하며 3위를 유지했다.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현대자동차그룹, 폭스바겐 등에 공급을 이어갔지만 시장 성장률에는 크게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점유율은 9.6%에서 8.1%로 1.5%포인트 낮아졌다.유럽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는 사용량이 늘었지만 북미 사용량이 25.2GWh에서 14.6GWh로 42.3% 감소하면서 다른 지역의 증가분을 대부분 상쇄했다.SK온은 24.9GWh로 전년 동기보다 14.5% 감소하며 8위를 기록했다. 점유율도 4.1%에서 2.9%로 1.2%포인트 떨어졌다. 현대차그룹과 포드,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북미 사용량이 41.8% 줄어든 영향이 컸다. 삼성SDI는 상위 10위권 밖에 머물렀다.(자료=SNE리서치)지역별로는 중국 배터리 사용량이 16.9%, 유럽은 29.2%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와 남미는 각각 76.0%, 179.9% 성장했다. 반면 북미는 73.1GWh로 23.7% 감소하며 주요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역성장했다.배터리 소재별로는 LFP 비중이 지난해 52.2%에서 올해 57.3%로 5.1%포인트 높아졌다. 전기차 한 대당 배터리 탑재량도 35.1킬로와트시(kWh)에서 39.2kWh로 11.9% 증가해 전체 배터리 사용량 성장을 뒷받침했다.
2026.10.02 I 송재민 기자
"K3·K5 타는 사람 좋겠네"…중고차값 줄줄이 떨어질 때 '반전'
  • "K3·K5 타는 사람 좋겠네"…중고차값 줄줄이 떨어질 때 '반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달 중고차 시장에서 국산차와 수입차 평균 시세가 나란히 하락한 가운데 기아는 인기 세단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가치를 끌어올렸다.KG모빌리티플랫폼이 운영하는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주요 모델의 9월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전월 대비 0.5%, 수입차는 0.9%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기아는 국내 제조사 중 유일하게 평균 시세가 올라 0.1% 상승했다.기아 ‘올 뉴 K3’는 8월 1082만원에서 9월 1132만원으로 4.6% 올랐다. ‘더 뉴 K5 3세대’도 2363만원에서 2469만원으로 4.5% 상승했다. ‘더 뉴 카니발 4세대’와 ‘더 뉴 셀토스’는 각각 1.1% 올랐다.하이브리드 모델도 강세였다. ‘K5 3세대 하이브리드’는 2.6%, ‘더 뉴 K5 3세대 하이브리드’와 ‘K8 하이브리드’는 각각 1.8% 상승했다. ‘디 올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도 각각 0.9%, 0.4% 올랐다.케이카는 연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가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했다.반면 국산 디젤차 평균 시세는 0.8% 하락했다. ‘더 뉴 모하비’가 6.6%, ‘더 뉴 i40’가 6.2%, ‘QM6’가 5.3% 내렸다. ‘싼타페 TM’과 ‘더 뉴 카니발’도 각각 2.9%, 2.6% 하락했다.전기차는 제조사별로 흐름이 갈렸다. 기아 전기차 평균 시세는 0.3% 올랐고, 현대차와 테슬라는 보합을 유지했다. 기아에서는 EV4가 2.9%, EV5가 2.6%, EV9이 1.9%, EV3가 1.7% 상승했다. BYD는 아토3와 돌핀이 각각 3.8%, 2.2% 내리며 브랜드 평균 시세가 1.3% 하락했다.조은형 KG모빌리티플랫폼 PM팀 애널리스트는 “9월 중고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시세가 안정되는 가운데, 기아 인기 모델과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며 “같은 차종이라도 유종과 세대에 따라 시세 흐름이 다른 만큼, 구매 예산과 주행 환경에 맞춰 후보 모델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10.02 I 김형욱 기자
테슬라·BYD에 안방 내줄라…현대차, 국내 전략 재정비한다
  • 테슬라·BYD에 안방 내줄라…현대차, 국내 전략 재정비한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자동차가 테슬라와 BYD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에 맞서 국내 사업 전략의 전면 재정비를 예고했다. 가격과 품질뿐 아니라 서비스와 중고차 가치까지 경쟁력을 높여 안방 시장 수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전시된 '디 올 뉴 투싼'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차의 국내 판매 부진과 테슬라·BYD의 약진에 관한 질문을 받자 “올해 한국에서 일어난 일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국내 자동차 시장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한국에서도 경쟁이 본격화된 것을 반갑게 생각한다”면서도 “현대차는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경쟁해 왔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해왔던 것처럼 한국에서도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FSD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BYD는 가격 경쟁력으로 빠르게 입지를 넓히는 상황이다.현대차의 새로운 국내 시장 전략을 이끄는 모델은 신형 투싼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수요가 공존하는 전환기에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마련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AI 음성비서 ‘글레오 AI’를 탑재해 상품성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고 서비스와 중고차 가치까지 더해 종합적인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구상이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진행된 '디 올 뉴 투싼'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무뇨스 사장은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공급 정상화를 꼽았다. 그는 “올해 한국 내수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은 파업의 영향 때문”이라며 “가장 큰 문제는 파업으로 원하는 차종을 생산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이어 “현재 생산은 정상 궤도에 올랐으며 한국 내수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대한 공급도 회복될 것”이라며 “미국은 물론 유럽과 중남미, 중동 등 모든 시장이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현대차의 제품 품질과 기술력에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서비스 경쟁력을 제대로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한국의 기술센터와 서비스센터를 비롯한 현대차의 사후 서비스 시설은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이라며 “이러한 강점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차량을 처음 살 때 지불하는 가격뿐 아니라 보유하고 되팔 때까지 얻을 수 있는 전체적인 가치도 중요한 경쟁 요소로 제시했다. 신생 브랜드는 저렴한 가격과 신선한 이미지로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차량을 되팔 때 기대만큼 높은 가격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현대자동차 '디 올 뉴 투싼' (사진=현대자동차)무뇨스 사장은 “소비자는 기존 차량을 팔고 새 차를 살 때 일정 수준의 보상 가치를 기대하지만, 실제 차량 가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현대차는 한국에서 높은 잔존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이를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말했다.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의 중고차 가치를 높이는 전략도 추진한다. 에릭 우드 현대차 소프트웨어 담당 전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차량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성능이 개선되면서 잔존가치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차량의 장기적인 가치를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가격 측면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무뇨스 사장은 “우리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싶다”며 “비싼 가격을 받는 것보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는 대중 시장을 겨냥하는 브랜드”라고 말했다.이어 “품질과 원가 경쟁력, 신차 출시 속도, 서비스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모두 개선하고 잔존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02 I 이배운 기자
하이패스·전기차 충전 하나로…SM하이플러스, 에버온과 맞손
  • 하이패스·전기차 충전 하나로…SM하이플러스, 에버온과 맞손
  • 안병현 SM하이플러스 대표(오른쪽)와 유동수 에버온 대표가 지난 30일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본사)에서 전기차(EV) 하이패스 카드 출시 등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M그룹)[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SM그룹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SM하이플러스가 하이패스와 전기차(EV) 충전을 하나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SM하이플러스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에서 EV 충전망 전문기업 에버온과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병현 SM하이플러스 대표이사와 유동수 에버온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양사는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와 EV 충전 기능을 결합한 ‘EV 하이패스 카드’ 출시를 추진한다. SM하이플러스에 따르면 하이패스와 EV 충전을 하나의 카드에 결합하는 것은 모빌리티 업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다.2012년 설립된 에버온은 지난달 기준 전국에서 EV 충전기 5만5000여기를 운영하고 있다. SM하이플러스는 연간 이용자 600만명 규모의 선불 하이패스 카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110만대 규모로 성장한 국내 EV 시장을 겨냥해 관련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현재 EV 충전 시장에서는 사업자 간 로밍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이용자들은 충전 비용 등을 고려해 평균 5장 안팎의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EV 하이패스 카드를 통해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플라스틱 카드 발급도 최소화할 계획이다.신규 카드와 SM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의 전자지갑인 ‘하이머니’ 간 결제 연동도 추진한다. 향후 양사 애플리케이션 연동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서비스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오프라인 충전 인프라도 확대한다. 주요 주차장과 리조트 등 SM그룹이 보유한 자산에 에버온 EV 충전소를 지속적으로 구축한다. 양사는 지난 8월 광주 충장로 소재 주차장에 충전소를 조성했다.안병현 SM하이플러스 대표는 “하이패스와 EV 충전을 하나의 카드로 통합해 카드 소지의 부담을 없애고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이라며 “고객들께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렌터카, 중고차, 카셰어링 업계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한편 현대기아차, 테슬라를 비롯해 BYD, 지커 같은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들과의 협력으로 서비스 범위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02 I 박민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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