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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이틀째 하락…CPI 앞두고 AI랠리 스톱[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최근 랠리에 대한 경고음이 나오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단기 조정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소비자물가(CPI) 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기대인플레 오름세…인플레 반등 우려↑1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상승한 3만8769.66을 기록했다.반면 S&P500지수도 0.11% 하락한 5117.9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1% 하락한 1만6019.2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물가 둔화세가 중단된 것인지 가늠하고 있다. 소프트랜딩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미국 경제는 계속 호황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비스 물가 상승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 시기 및 폭이 예상보다 덜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일 발표될 CPI와 관련해 월가에서는 전월대비 0.4%, 전년대비 3.1%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CPI는 전달보다 0.3% 오르고, 전년대비로는 3.7%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달 0.4%, 3.9% 보다 낮은 수치다. 하지만 1월처럼 실제 수치가 이보다 웃돌 경우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을 수 있는 상황이다.미국 소비자들이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도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기준 3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중간값)은 기준 2.7%로 전달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5년 후 시점에 대한 기대 인플레이션은 한 달 전 대비 0.4%포인트 오른 2.9%였다. 중장기적으로 고물가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미국 소비자들이 본 것이다. 이런 기대치가 지속할수록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는 보다 더뎌 질 수 있다.뉴욕 잉걸스 앤 스나이더의 수석 포트폴리오 전략가인 팀 그리스키는 “인플레가 다시 반등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 진영이 있고,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연준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진영도 있다”며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BMO 캐피탈마켓의 전략가인 이안 린겐과 베일 하트먼은 “근원 물가상승률이 1월보다 낮아진다면,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연준의 노력이 대체로 성공적이었다고 보고 시장은 편안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CPI 보고서를 앞두고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2% 빠지며 857.74달러까지 내려갔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장중 887.97달러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내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칩을 사용한 미국 서버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5.24% 하락했다. 주가가 이틀 연속 빠졌지만, 최근 조정은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이라는 해석이 더 많다. 여전히 엔비디아칩에 대한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상황에서 엔비디아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투자자문사 캔터 피츠제널드는 이날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주당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829.66달러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캔터 피츠제럴드 애널리스트는 “다음주 엔비디아의 GTC컨퍼런스에서 신제품 및 새로운 신기술 소개는 엔비디아 주가에 긍정적인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엔비디아의 GTC컨퍼런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18일 오후 4시에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외 메타 역시 4.42% 빠졌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 소유의 소셜미디어 앱인 틱톡을 미국에서 금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메타의 페이스북에 힘을 실어줄 뿐이라며 우려를 제기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페이스북을 국민의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노골적으로 페이스북을 저격하고 있다. 테슬라는 전력망 파손으로 생산이 중단됐던 독일 공장에 전기가 다시 공급될 것이라는 소식에 1.39% 올랐다. ◇국제유가 3일째 하락…차익실현 매물 나와기대인플레이션이 상향되면서 국채금리도 소폭 뛰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오후 4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bp(1bp=0.01%포인트) 오른 4.1%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5.4bp 상승한 4.54%를 기록하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인 4.263%에서 거래되고 있다.국제유가는 3거래일째 하락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계속 나오는 분위기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센트(0.10%) 하락한 배럴당 77.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유럽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35% 하락했고, 독일 DAX지수, 프랑스 CAC40지수도 각각 0.38%, 0.1% 떨어졌다. 반면 영국 FTSE100지수는 0.12% 올랐다.
- "韓 전기차 전환율 2.1% 그쳐…충전 불편 줄여야 전기차 확산"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전기차 전환시대라고 하지만, 국내 전기차 전환율은 전체 등록대수의 2.1% 수준에 불과하다. 확산 장애요인의 대부분이 충전과 관련한 문제다”지난 8일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주최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전기차사용자포럼’ 행사 모습박지영 한국교통연구원 박사는 지난 8일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주최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전기차사용자포럼’(EVuff@EV Trend 2024)에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에 등록된 자동차는 총 2594만9201대였다. 이중 전기차는 54만3900대로, 전기차 전환율은 2.1%(사업용 6.3% 비사업용 1.8%)로 집계됐다. 정부 목표대로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대를 보급한다면 전기차 전환율은 약 16%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전기차 운전자들은 전기차 확산 장애요인으로 대부분 충전 문제를 꼽았다”며 “전기차 차종이 다양화하는 만큼, 차종별 충전 특성을 고려한 충전 전략과 인프라 계획 연구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교통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수요 분석,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패턴 조사 등을 토대로 충전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경미 환경부 서기관은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공공기관 설치와 민간 보조 사업을 통해 작년말 기준 충전기 30만 5000여기가 보급됐다”며 “보급실적은 세계 주요국 중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서기관은 “그간 부지확보가 용이한 장소 위주로 보급됐지만, 접근성과 실수요를 고려한 충전기 보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남궁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인프라전략국장은 “늘어나는 충전기만큼 충전기 품질의 고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현재 전기차 관련 부처 등과 품질개선 협의체를 운영 중이며, 엎으로 충전시설 관리사 자격 교육을 개설해 현장점검과 유지보수 업무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동차환경협회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시설의 운영을 맡고 있다. 차재현 서울시 그린카충전사업팀장은 서울시의 전기차·충전기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12개소인 서울시의 급속충전소를 2026년까지 50개소로 늘릴 예정”이라며 “촘촘한 급속충전인프라를 구축해 서울시 내에 충전취약 지역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최웅철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전기차 충전소 문제를 해결하려면 주유소들과는 다른 방향에서 전략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며, △목적지에는 완속 △경유지에는 대규모 충전소 등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열린 이슈토론에서는 테슬라 모델Y사용자인 개그맨 이봉원씨, 이희구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이사, 국내 테슬라 공식 커뮤니티인 ’TOC‘의 김가연씨가 참여해 ’테슬라는 국내 충전인프라 정책에서 차별받고 있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테슬라 충전기가 없는 곳에서 젠더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김성태 전기차사용자협회장은 “우리나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매년 발표하는 충전인프라 지수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할 만큼 충전기 숫자는 많지만, 여전히 사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인프라를 만드는데 정부와 기업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국내 테슬라 공식 커뮤니티인 ’TOC‘의 김가연씨(왼쪽), 개그맨 이봉원씨(가운데),이희구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이사(오른쪽)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 오픈AI 소송 건 머스크, AI 챗봇 '그록' 오픈 소스로 공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오픈 AI는 비영리 ‘오픈 소스’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폐쇄형 소스’가 됐다.”샘 올트먼(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상업적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자신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출시한 챗봇 ‘그록(Grok)’을 오픈 소스화로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머스크는 최근 오픈AI가 인류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영리를 위해 AI를 개발해 창업 당시 공약을 어겼다면서 회사와 알트먼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오픈소스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끈다.그록은 오픈AI의 ‘챗GPT’와 유사한 개념의 생성형 AI 챗봇이다. 누구나 기술 이면의 코드를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도록 하고, 오픈 소스 AI 모델을 보유한 메타, 프랑스 미스트랄 등과 xAI를 연계할 수 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오픈AI의 대항마를 만들기 위해 xAI를 설립하고, 한 달 뒤인 그록을 선보였다.머스크는 작년 11월 컴퓨터 과학자이자 팟캐스터인 렉스 프리드먼과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오픈소스 AI의 개념을 선호한다”고 말한 바 있다.아울러 같은해 영국에서 열린 AI 안전 서밋에서 AI 개발 기업을 감독하고, 우려 사항이 있을 경우 경보를 울릴 수 있는 ‘제3자 심판관’을 설립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머스크는 한때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공동 창업을 할 만큼 가까운 사이기도 했다. 그러나 영리사업 문제로 올트먼과 충돌한 뒤 2018년 이상회에서 물러났다. 머스크는 지난 달 말 오픈AI에 자금을 지원했을 때 대중의 이익을 위해 비영리 기술 개발기업으로 남을 것이라는 합의를 확보했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합의를 위반한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오픈AI의 기술로 재정적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금지 명령을 요구했었다.이에 오픈AI 측은 반박했다. 올트만 CEO는 “머스크는 오픈AI를 테슬라의 일부로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머스크)는 오픈AI를 이용해 영리사업을 하려고 하고, 구글과 경쟁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모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입장문에서 “머스크는 민간기업의 영향력 확대를 항상 반대하진 않았다”며 “오히려 오픈AI를 테슬라의 일부로 만들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 폴라리스세원, 당기순이익 122억원…전년比 212.1% 증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폴라리스세원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12.1% 증가한 12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04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이다.회사는 종속회사인 폴라리스우노의 금융수익 및 기타수익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이후 수요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수출중심의 폴라리스우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9억원,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36.1% 늘어났다.폴라리스세원은 자동차 부품 중 공조제품에 조립되는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2차 부품업체다. 국내 주요 거래처를 통해 현대차, 기아, 테슬라, GM, 포드, 리비안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북중미 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공조 부품 사업부 매출실적은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자동차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어 “약 5천억원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폴라리스세원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폴라리스AI(옛 리노스)는 폴라리스우노와 폴라리스세원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 계열사들은 IT,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등의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 폴라리스세원, 당기순이익 122억원…전년비 212.1%↑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폴라리스세원(234100)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12.1% 증가한 12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04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이다.이와 관련해 폴라리스세원은 종속회사인 폴라리스우노의 금융수익 및 기타수익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수출중심의 폴라리스우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9억원,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36.1% 늘어났다.폴라리스세원은 자동차 부품 중 공조제품에 조립되는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2차 부품업체다. 국내 주요 거래처를 통해 현대차, 기아, 테슬라, GM, 포드, 리비안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관계자는 “북중미 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공조 부품 사업부 매출실적은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자동차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어 “약 5천억원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폴라리스세원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지난 2월 폴라리스AI(옛 리노스)는 폴라리스우노와 폴라리스세원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 계열사들은 IT,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등의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 삼성자산운용, 'KODEX 월 배당 ETF 가이드북' 발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11일 ‘KODEX 월 배당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최근 ‘제2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배당형 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투자자들에게 투자 목적별로 다양한 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정보와 투자 노하우를 안내하기 위해 KODEX 월 배당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KODEX 월 배당 ETF 가이드북은 투자자산 유형에 따라 배당주, 커버드콜, 리츠, 채권에 이르는 다양한 투자전략별 8종의 ETF를 소개한다. 먼저 배당주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와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 채권혼합 액티브’를 두번째로, 대표적인 인컴 자산인 부동산·리츠 투자로 월 배당을 받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 및 ‘KODEX TSE일본리츠’를 소개한다. 또한, 미국 채권에 투자해 이자 수익을 매달 받는 ‘KODEX iShares 미국채권’ ETF 3종을 담았다.상위 투자 종목 및 분배금 지급현황 등 투자자들이 월 배당 ETF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으며, 월 배당 투자에 필요한 필수 요소를 압축해 담았다. 가이드북은 삼성자산운용 KODEX 홈페이지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손쉽게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월 배당 ETF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투자 자산별 월 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실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발간했다”며 “배당, 커버드콜, 채권, 리츠 등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자산을 KODEX 월 배당 ETF 상품으로 투자하며 안정적인 인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월 배당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뉴스새벽배송]엔비디아 급락에 뉴욕증시 하락…TSMC, 보조금 6조원 받는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엔비디아가 1000달러를 눈앞에 두고 5% 넘게 급락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최근 인공지능(AI)발 랠리가 과도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차익 매물이 쏟아진 영향이다. 최근 급등했던 인텔과 브로드컴 등 반도체 주식들도 함께 하락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가 최소 6조6000억원 보조금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이 보조금을 두고 미국 정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1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엔비디아.(사진=AFP)◇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3만8722.69에 마감.-S&P500지수도 0.65% 하락한 5123.69를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16% 하락한 1만6085.11에 마감.-S&P500지수를 제외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번주 각각 0.93%, 1.17% 하락마감. ◇엇갈린 고용지표...비농업고용↑ 실업률↑-이날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은 2월 비농업고용이 27만5000건 늘었다고 발표. -다우존스 컨센서스 추정치 19만8000건과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수 23만명을 웃도는 수치.-다만 지난해 12월 33만3000건 증가는 29만건 증가로, 1월 35만3000건에서 29만건 증가로 하향 조정하며 시장 환호.-실업률이 3.9%로 예상치(3.7%)와 전월(3.7%)을 모두 웃돌며 시장이 긍정적으로 해석. ◇AI 황제주 엔비디아 급락-장 초반만 해도 약 5% 오른 974달러까지 급등하던 엔비디아, 하락세 보이며 5% 빠지며 마감.-6일 연속 상승세 멈춘 건 최근 급등한 부담에 따라 차익매물이 크게 나온 탓.-미즈호 증권의 데스크 기반 애널리스트 조던 클라인은 “일종의 (급등에 따른) 피로감 탓”이라며 “(엔비디아를 포함한) 반도체 주가는 과매수 상태였고,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컴퓨터를 활용한 이른바 퀀트 머신이 매도를 시작했고, (매도세를) 가속화했다”고 설명.◇반도체주도 급락...애플만 8일만에 1%↑-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주식들이 모두 급락 마감.-엔비디아 외 인텔(-4.66%), 브로드컴(-6.99%), AMD(-1.8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37%), 암 홀딩스(-6.65%), 마벨 테크놀로지(-11.36%)도 하락.-테슬라는 이날도 1.85% 빠지며 한주간 13%나 하락. -그나마 애플은 1.02% 오르며 8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TSMC, 미국 정부에 반도체 보조금 6조원 받는다-대만 TSMC가 미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에 따라 최소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의 보조금 받을 전망.-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TSMC가 미 정부에서 50억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 -TSMC는 400억달러 투자해 애리조나 피닉스 인근에 파운드리 공장 2개 지을 계획.-수십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삼성전자도 보조금 규모 확대하기 위해 텍사스주 신규 공장 건설 이외에도 추가 미국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SK하이닉스도 미국 내 15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공장 건설 추진.◇국제유가 하락...中 수요 감소 영향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2센트(1.17%) 하락한 78.01달러에 마감 -원유시장에선 중국의 수요가 감소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 -S&P글로벌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수입은 올해 첫 두 달간 하루 평균 1080만배럴을 기록했는데, 작년 12월 대비 5.7% 하락.
- [미리보는 이데일리]"여야 공약 다 지키면 나라살림 거덜날 판"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여야 공약 다 지키면 나라살림 거덜날 판”-판 바뀌는 전기차 충전시장…대기업, 2년 만에 30% 차지-자사주 소각·지배구조 개선…표대결 전 주주제안 수용 늘었다-“알테쉬 적극 감시, 피해 中企 도울 것”-범법자 넘쳐나는 선거판, 국회가 법치 우롱 앞장서나-환자 곁 지킨다고 조리돌림, 의사 윤리는 허울 뿐인가△종합-“더 많이 쌓아 붙여라” HBM 혈투…‘하이브리드 본딩’이 승패 가른다-거세진 이커머스 공세, 힘빠진 주가…신세계 ‘정용진 리더십’ 승부수△재원 대책없는 졸속 총선공약-민간 투자에만 기댄 철도 지하화…다른 예산 빼오기가 전부인 저출생 대책-수포자 방지, 여성 징병, 노인 주치의…제3지대, 공약 차별화로 표심 노린다-21대 국회 지역구 공약 절반만 지켜…“감시 시스템 마련해야”△종합-관리깔끔·자본력 무장 ‘운전자 만족’…기술 갖춘 강소기업까지 설 땅 잃어-“전세 세입자 없어 잔금 못 내”…오피스텔, 계약 파기 속출-‘여의도 저승사자’ 부활 2년…금융범죄 추징보전 2조 성과-4월 말이 마지노선…의대생 ‘집단 유급’ 현실화하나△막오른 주총 시즌-기업 밸류업 타고…이사회 영향력 확대하는 행동주의펀드-배당 늘리고 자사주 태우는 상장사들-행동주의 활동 늘자…‘주주환원’ ETF 거래량 급증△정치-與위성정당, ‘호남 토박이’ 인요한이 이끄나…호남·청년·女전진배치 주목-국힘, 尹정부 인사들 고전…민주당, 이언주 용인정 본선행-대통령실, ‘PA간화사 제도화’ 추진△정치-이재명 “1당이 목표, 욕심 내면 151석”…목표치 낮춰 잡은 민주-“표밭갈이” vs “정권견제”…요동치는 인천 민심-“동탄엔 반도체 전문가 필요하다”-“충청권 메가시티, 현실로 만들 것”-수사외압 의혹 이종섭, 출금 해제 이틀만 호주행△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기·소상공인 글로벌화에 재외공관 활용…대사관과 밀착 협업”-뿌려주기식 지원 없다…R&D 구조 새판 짤 것△경제-은행들 ‘외환 야간조’ 꾸리고 ‘해외 딜링룸’ 확장-‘구글 디지털 광고 독점’ 제재하나-“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세…내수둔화는 계속”-주요 20개국, 원전 ‘찬성’ 46% ‘반대’ 28%△금융-‘아묻따 찬성’…리스크관리위 유명무실-“우리은행과 고객 자산관리 시너지 기대”-배임·횡령 근절…금융권, 책무구조도 도입 잰걸음-“사고 없이 귀국 땐, 10% 돌려드라요” 환급형 여행자보험 급부상△Global-금리인하 힌트?…美 2월 CPI 쏠린 눈-“36조 반도체 펀드 조성”…中 ‘美 견제’에 맞불-3명 중 2명 “바이든·트럼프 모두 싫어”-방미 헝가리 총리, 바이든 패싱하고 트럼프 만나△산업-중국發 공급 과잉에…석유화학 신규 투자 올스톱-“일자리 늘리고, 핵심 인재 확보”…삼성 19개 계열사 상반기 공채-하이브리드 특수에…라인업 늘리는 車업계-LG엔솔 ‘전기차 배터리 진단·관리 솔루션’ 퀄컴과 공동개발-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화…B2B 영역 확장-에코프로, 올 1.2조 투자…포항 4캠퍼스 구축 박차△ICT-올들어 70% 넘게 뛴 이더리움…4000달러 눈앞-“中알리 블록딜에도 파트너십 공고”-韓 AI반도체 품질 확보·기술혁신 돕는 핵심 파트너-시청·구독자수 증가…유튜브, 숏폼 서비스 ‘쇼츠’ 효과 톡톡△산업-올릴 땐 번개처럼, 내릴 땐 ‘모로쇠’…식료품값 3년래 최고-LG생건 日시장 공략 강화…현지 CNP 특화 신제품 출시-AI로 간호사 기록 업무 줄이고, 간호 시간 늘릴 것-‘공동 대표체제 마무리’ 홈앤쇼핑 구원투수 등판 기대감△증권-서학개미의 원픽, 천비디아보다 테슬라-박스피 뚫을까…美물가가 변수-“차이나 디스카운트 유감…나스닥 통해 재평가받을 것”-AI반도체 랠리 앞장선 소부장-나만 뒤처질라…다시 고개든 빚투△부동산-매물 쌓이는 은마아파트…올해 거래는 단 1건-외국인, 韓부동산 매수 역대 최다…중국인이 70%-SH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임대료 부담 줄어”-‘안전진단→재건축진단’ 명칭 바꾼다△문화-처연한 오데트…매혹적인 오딜 1인2역 완벽연기, 연습 또 연습-‘듄2’ 흥행에 원작 관심…10만원 넘는 전집도 인기-악뮤, 10년 내공 폭발시키다△스포츠-생일선물은 생애 첫 트로피-이 얼굴, 태국전서 볼 수 있을까-한국야구, 시간싸움이 시작됐다-“박세리 팬클럽 1호, 골프사랑이 사업밑천이죠”△오피니언-조국혁신당이 주목받는 이유 ‘셋’-흑백 갈등 녹여낸 美대중음악-의·정 갈등 3주째…힘받는 선복귀·후협상 목소리△오피니언-中 ‘알테쉬’가 열어젖힌 글로벌 유통전쟁-K방산 투톱 한화·현주, 진흙탕 싸움 멈춰야-외국인 ‘바이 코리아’가 불안한 이유-양하 ‘폭발을 위한 드로잉 35’△피플-취약계층 법률상담·교육…오랜 꿈 이뤘으니 ‘성덕’이죠-정재선 한국에머슨 대표이사-장덕현 사장 “여성 직원 활약 돕는 조직문화 만들자”-“쉬어로즈, 다양성 확대해 나갈 인재로”-현대百 기업대학 ‘30돌’ 디지털 인재 키운다-자연을 닮은 프랑스 음악 매력에 ‘풍덩’-과학수 위원장, 유엔AI 고위급 자문회의 참석-이희완, 대전 보훈가족 주택보수 현장점검△사회-전공의 집단휴직 20일째…의료공백 비상-국회, 말로만 ‘저출생 극복’…“지난해 관련 법 개정 0건”-오늘부터 비상진료체계 가동…4주간 군의관·공중보건의 파견-法 “보험사들끼리 분담한 보험금…잘못 지급했어도 반환 요구 못해”-서울시, 남님시술비 지원 혜택 확대
- 고용보고서 보다 힘쎈 엔비디아…뉴욕증시 흔들다[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인공지능(AI) 황제 엔비디아가 급락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장초만 해도 5% 급등하면서 1000달러에 다가섰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대거 쏟아나오면서 5.5% 급락했다. 최근 인공지능(AI) 발 랠리가 과도했다는 평가가 영향을 미친 하루였다.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3만8722.6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0.65% 하락한 5123.69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16% 하락한 1만6085.1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를 제외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번주 각각 0.93%, 1.17% 하락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월 이후 최악의 한주를 보냈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엇갈린 고용지표에도 시장은 ‘비둘기’ 신호로 해석이날 나온 고용지표는 엇갈렸지만, 장초반만 해도 투자자들은 비둘기(통화완화) 신호로 해석하며 투심을 끌어올렸다. 이날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은 2월 비농업고용이 27만5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컨센서스 추정치 19만8000건과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수 23만명을 웃도는 수치다.다만 지난해 12월, 올해 1월 고용수치는 대폭 수정했다. 지난해 12월 33만3000건 증가는 29만건 증가로, 1월 35만3000건에서 29만건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시장이 환호하는 근거다.일자리 대부분은 의료서비스와 정부 고용에서 나타났다. 전체 증가분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의료서비스는 6만7000건 늘어나며 지난 1년간 월 평균 증가폭인 5만8000건을 웃돌았다. 외래 의료 서비스(2만8000건), 외래 건강관리 서비스(2만8000건), 요양(1만1000건) 등이 늘었다. 정부 고용은 5만2000건으로, 지난 1년간 수치와 유사했다. 의료서비스와 정부 고용은 경기 사이클에 영향 받지 않는 비경기적 분야인 만큼 시장은 고용시장이 더 뜨거워지지는 않았다고 보기도 했다. 특히 실업률이 3.9%로 예상치(3.7%)와 전월(3.7%)을 모두 웃돈 점도 시장은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원인 중 하나인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1% 올랐다. 전년대비로는 4.3% 증가한 수치다.임금이 급등하지 않고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는, 그야말로 연준이 바라는 연착륙 시나리오다. 하지만 경기가 여전히 탄탄한 만큼 연준이 금리인하 시기를 앞당길 소재로는 작용하지 못했다.모건스탠리의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이번 보고서가 연준의 금리인하에 확실한 신호가 되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 계획에 차질을 빚을 만한 내용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5% 급등했다 5.5% 급락한 엔비디아엔비디아도 이같은 신호에 힘입어 장 초반만 해도 약 5% 오른 974달러까지 급등했다. 시총은 2조4000억원 가량까지 불어나며 시총 2위 애플을 거의 2000억달러까지 좁혔다.하지만 이내 하락세를 보이더니 5%가량 빠지며 마감했다. 6일 연속 상승세가 중단된 셈이다. 최근 급등한 부담에 따라 차익매물이 크게 나온 탓이다. 엔비디아가 뚝 떨어지자 뉴욕3대 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섰다.미즈호 증권의 데스크 기반 애널리스트 조던 클라인은 “일종의 (급등에 따른) 피로감 탓”이라며 “(엔비디아를 포함한) 반도체 주가는 과매수 상태였고,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컴퓨터를 활용한 이른바 퀀트 머신이 매도를 시작했고, (매도세를)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인공지능 주식이 최근 처럼 매일 상승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엔비디아 외 인텔(-4.66%), 브로드컴(-6.99%), AMD(-1.8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37%), 암 홀딩스(-6.65%), 마벨 테크놀로지(-11.36%) 등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주식들이 모두 급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날도 1.85% 빠지며 한주간 13%나 하락했다. 그나마 애플은 1.02% 오르며 8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국채금리, 유가는 ‘뚝’…유럽은 혼조세‘비둘기’ 신호로 해석된 고용보고서에 힘입어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오후 4시40분 기준 글로벌 구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하락한 4.079%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6bp 떨어진 4.478%에 거래되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인 4.254%를 기록 중이다.달러 가치는 약보합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102.76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은행이 3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가치는 계속 오르고 있다. 달러당 엔화는 147.10엔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4% 뚝 떨어졌다.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2센트(1.17%) 하락한 78.01달러에 장을 마쳤다. 원유시장에선 중국의 수요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을 보인다. S&P글로벌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수입은 올해 첫 두 달간 하루 평균 1080만배럴을 기록했는데, 작년 12월 대비 5.7% 하락했다.유럽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02%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43%, 독일 DAX지수는 0.16% 떨어졌다. 프랑스 CAC 40 지수도 0.15%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 1월 글로벌 차량용 배터리 사용량 전년比 43% 성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월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다. 전기차 둔화에도 불구 하이브리드차 성장세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국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점유율은 소폭 감소했다. 사진=연합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월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차, 하이브리드차 포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319.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성장했다.업체별 배터리 사용량 순위 1위는 점유율 25.8%인 중국 CATL이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중국 제외 글로벌 점유율도 빠르게 늘리고 있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Model 3·Y(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해 BMW, MG,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메이저 완성차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현대차 신형 코나와 기아 레이 전기차 모델에도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된 바 있다.LG에너지솔루션 점유율은 24.4%로, 전년 동기보다 28.5%(5.4GWh) 성장해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준 삼성SDI와 SK온은 각각 44.2%(2.5GWh), 19.5%(2.1GWh)의 성장률을 보여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각각 11.1%, 9.2%다. 3위는 일본 파나소닉(3GWh, 점유율 13.6%)이 차지했다. 한국 배터리 3사의 1월 시장 점유율 합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4.7%를 기록했다.SNE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이번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증가가 시장 흐름을 비꾸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 "위험선호심리 확산에 美 증시 최고치…韓 증시, 상승출발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산으로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에 대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하는 등 훈풍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8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사이클 종료 시사가 달러화 및 국채 금리 하락을 촉발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확산돼 미증시는 최고치 경신했다. 전일 파월 의장은 지속 가능한 2% 물가 목표가 멀지 않았다면서 올해 안으로 금리인하가 가능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시장은 비둘기적 스탠스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3%, 근원 인플레이션 역시 2.7%에서 2.6% 하향한 반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0.6%로 하향 조정했다. 라가르드 총리는 금리인하 논의는 없었다고 언급했지만, 인플레이션 위험과 관련한 문구를 완화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시장에서는 ECB 역시 6월에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는 것이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페드워치(FedWatch) 상 6월 금리인하 확률은 56%대까지 상승했다. 미 증시는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지만,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 위험자산 선호는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3월 들어 엔비디아를 제외한 테슬라, 애플 등 M7 주가가 쉬어가는 동안 중·소형주로 위험선호심리가 확산되며 쏠림 현상이 일부 완화됐다”며 “금리인하를 위한 전제인 견고한 고용시장과 관련해서도, 2월 감원 계획은 전월 대비 3% 증가하며 둔화를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글로벌 증시 분위기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는 사상 최고치 경신한 미 증시와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산 영향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한 연구원은 예상했다.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업종에서 차익 실현 물량 출회된 반면, 코스피는 2차전지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 동반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또한, 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공개 시점을 기존 6월에서 5월로 앞당겨 5월 2차 세미나에서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자문단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정책 모멘텀은 약화된 상태지만 밸류업 미달 기업이 거래소에서 퇴출 방안이 언급되고, 자문단 회의 소집 등 후속조치들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고 저 PBR 주들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기조 역시 유효하다”며 “이에 따라 총선 이후에도 밸류업 정책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 변화가 나타나는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