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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줄고 거래도 뜸해…소외된 코넥스
  • 신규상장 줄고 거래도 뜸해…소외된 코넥스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엑시트(투자금 회수)’도 ‘이전상장(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도 쉽지 않다. 코넥스 시장의 현주소다. 신규 상장도 줄고 거래도 뜸해지면서 유명무실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벤처·중소기업을 위한 시장이라는 정체성이 코스닥시장과 일부 겹치는데다 정부의 지원 예산 삭감까지 더해지면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코넥스가 자생력을 읽을 것이란 우려 섞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메마른 유동성, AC들 엑시트 난항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신규 상장은 올들어 세븐브로이맥주 단 한 곳에 그쳤다. 전년 14곳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이다. 거래도 급감하는 추세다. 코넥스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2021년 74억1500만원까지 늘었지만 지난해 24억7000만원, 올들어 이날까지 22억3300만원에 그쳤다. 올해 코스닥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1240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규모다. 코스닥·코스피 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체급이 작은 기업에 투자해야 하다 보니 개인투자자들의 관심권에서 멀어진 탓으로 보인다. 상장 폐지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이전 상장이 아닌 코넥스 상폐 사례는 2021년 5건, 2022년 7건, 2023년 10곳에 달했다. 이들은 대개 상장사 유지 비용에 대한 부담과 코스닥 이전상장이 어려웠던 점을 들며 상폐를 진행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코넥스를 엑시트 창구로 삼을 수 있는 액셀러레이터(AC)들의 수심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 투자시장의 혹한기가 지속된 지난 몇 년간 스타트업들은 코넥스에 상장해 재무 부담을 낮춘 뒤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우회 방안을 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넥스 시장의 장점인 이전상장도 갈수록 줄어드는 실정이라 최근에는 섣불리 포트폴리오사의 코넥스행을 지지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한 사례는 7건에 불과하다. 올해는 아직까지 한곳도 없고, 한중엔시에스가 이전상장을 준비 중이다.◇ 활성화한다면서…갈수록 줄어드는 지원코넥스 시장이 죽어가는 원인 중 하나로는 코스닥 시장으로의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는 점이 꼽힌다. 2017년 코스닥 시장 우회 상장 제도인 성장성 특례 상장과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특례상장)이 도입됨에 따라 바로 코스닥에 입성할 수 있는 활로가 개척됐다. 코스닥 문턱이 낮춰져 스타트업이 코넥스에 몰리지 않게 되니, 오히려 코스닥 입성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업계는 토로한다. 이로 인해 초기 기업 육성을 업으로 삼는 액셀러레이터(AC)들이 벤처캐피털(VC)과 무한 경쟁 체계에 돌입하게 됐다.정부 지원이 줄어든 영향도 무시 못한다. 지난 2020년 도입된 코넥스 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지원금은 올해 전액 삭감됐다. 해당 지원금으로 그동안 코넥스에 상장하는 기업들이 비용의 50%를 해결했지만 이제 받을 수 없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2년 코넥스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했다.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1차 펀드가 결성돼 상장사와 상장 추진 기업에 자금이 지원됐다. 올해도 1차와 비슷한 규모의 2차 펀드가 조성됐지만 순탄치는 않았다. 출자자(LP) 모집으로 난항을 겪는 등 일정이 미뤄져 이제야 투자 대상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IB 업계 한 관계자는 “설립 초기 취지에 의하면 투자사 입장에서는 포트폴리오사를 코넥스에 상장시켜 빠르게 엑시트하고 회수한 자금으로 새로운 초기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코넥스는 개장 초기부터 거래부진 현상으로 증권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던 시장”이라며 “지속 가능한 시장 체계를 갖출 수 있을지 지금으로서는 의문이라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4.06.11 I 박소영 기자
머스크 "오픈AI 애플OS에 통합시 애플기기 사용 금지할 것"
  • 머스크 "오픈AI 애플OS에 통합시 애플기기 사용 금지할 것"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오픈AI의 소프트웨어가 애플 운영체제(OS)에 통합될 경우 애플기기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 기기가 운영체제(OS) 레벨에서 오픈AI 챗GPT와 통합된 데 따라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졌다는 주장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FP)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서 “만약 애플이 OS 수준에서 오픈AI와 통합을 한다면, 나의 회사에서 애플기기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보안 위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방문객들은 회사 문 앞에서 애플기기를 확인해야하고, 전자기파를 차단하는 방 한 개 크 ‘패러데이 상자’에 보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애플이 자체 AI를 만들 만큼 똑똑하지 않지만 오픈AI가 당신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는 건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애플이 오픈AI에 데이터를 넘기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들은 당신을 강물 아래로 팔아넘기고 있다(Selling down the river)”고 꼬집었다. ‘강물 아래로 판다’는 표현은 과거 미국 내 노예 무역에서 나온 표현으로 심각한 배신을 의미한다.머스크의 반응은 애플이 이날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 플랫폼과 챗GPT 간 통합을 발표하면서 나왔다. 애플은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를 통해 오픈 AI의 챗GPT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PT는 올 하반기부터 애플 기기에 도입되며 GPT-4o로 구동된다. 계정을 생성하지 않고도 챗GPT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챗GPT 구독자는 계정을 연결해 애플 기기에서 챗GPT 유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챗GPT 연산시 사용자 정보가 오픈AI로 넘어가지 않는다고 강조했으나 머스크 CEO는 이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오픈AI 공동설립자였던 머스크는 그간 오픈AI를 줄곧 비판해 왔다. 머스크는 올트먼 CEO가 강력한 AI개발을 위해 안전성을 포기하고 오픈AI 설립 목표를 도외시한다며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2024.06.11 I 김상윤 기자
  • 머스크 급여패캐지 승인 가능성 낮아-번스타인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560억달러 급여 보상 패키지에 대한 찬반투표가 13일로 예정된 가운데 번스타인은 10일(현지시간) 급여패키지 통과가 어려울 것이며 이는 테슬라(TSLA) 주가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토니 사코나기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의 약 25%는 인스티튜셔널 쉐어홀도 서비시즈(ISS)와 글래스루이스의 반대 권고를 따를 가능성이 큰 수동적 주주거나 이미 급여패키지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힌 기관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 주주 투표율이 최대 63%를 넘긴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급여패키지가 승인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앞서 주주들에게 머스크에 대한 급여 보상 패키지를 거부할 것을 권고했다.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급여패키지가 거부되면 머스크가 테슬라를 떠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5% 이상의 하락을 내다봤다. 반면 투표가 통과되면 주가가 긍정적 반응을 보이겠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해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과 목표가 12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32% 낮은 수준이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0.95% 하락한 175.80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들어 약 30% 하락했다.
2024.06.11 I 정지나 기자
일론 머스크 "올해 신형 테슬라 모델 Y 출시 없다"
  • 일론 머스크 "올해 신형 테슬라 모델 Y 출시 없다"
  • [이데일리 조윤정 인턴 기자]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신형 ‘모델 Y’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엑스(옛 트위터)에 “올해는 모델 Y ‘리프레쉬(개선형 모델)’가 나오지 않는다”며 “테슬라가 지속적으로 자동차를 개선하고 있기 때문에 6개월 뒤에 생산된 최신 차량은 그만큼 더 발전해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테슬라 마니아들 사이에서 “신형 모델Y가 다음달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머스크가 해명차원에서 밝힌 것이다. 로이터는 테슬라의 이러한 행보가 현재 시장의 높은 이자율 때문에 자동차 같은 고가 품목에 대한 소비 욕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봤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경쟁업체들이 저렴한 모델을 출시하면서 테슬라가 노후화된 모델을 개선하는 속도가 더 느려진 것도 이유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실제 지난 4년간 증가 추세였던 테슬라의 글로벌 차량 인도량은 올해 1분기 처음으로 감소했다. 수요감소 및 경쟁사들의 저가 전기차 출시로 신형모델 생산량 속도조절에 나섰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들은 현재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특징이 융합된 모델Y 크로스오버 전기 자동차가 테슬라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제품인 만큼 업데이트된 모델Y가 향후 테슬라 판매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6.10 I 조윤정 기자
여전히 뜨거운 美 고용시장…공매도 재개 시기 저울질
  • [뉴스새벽배송]여전히 뜨거운 美 고용시장…공매도 재개 시기 저울질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주 뉴욕 증시는 강한 고용 지표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캐나다에 이어 유럽도 금리 인하에 나서며 다시 살아났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재차 후퇴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한 3차 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구체적으로 준비된 공매도 전산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뉴욕증시, 강한 고용 지표에 일제히 하락 마감-지난주 뉴욕증시는 탄탄한 5월 비농업 고용지표 여파에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18포인트(0.22%) 하락한 3만 8798.99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7포인트(0.11%) 내린 5346.9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99포인트(0.23%) 내린 1만 7133.13을 나타내.-시장 참가자들은 5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와 연준 금리인하 경로에 주목.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7만 2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 -5월 실업률은 4.0%. 이는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3.9%를 넘어. -실업률이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견조한 고용 지표에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명분이 약해져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실망감으로 바뀌어.◇EU 정상들 17일 새 지도부 구성 논의-유럽연합(EU) 입법기관인 제10대 유럽의회 선거가 9일(현지시간) 종료되면서 향후 5년간 EU를 이끌 새 지도부 구성 작업이 본격화돼. -EU 27개국 정상들은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찬을 겸한 비공식 정상회의를 열어 유럽의회 이번 선거 결과를 토대로 지도부 구성 논의에 착수. 이후 27~28일 정례 정상회의에서 EU 행정부 수반인 집행위원장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관측돼. -EU 집행위원장을 포함한 EU 지도부 구성 권한은 전적으로 EU 27개국 정상들로 구성된 이사회에 있지만 EU 기본법 격인 리스본 조약은 ‘집행위원장 지명 시 유럽의회 선거 결과를 고려한다’고 명시.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유럽국민당(EPP)이 무난히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EU 정상들은 EPP 선도 후보인 현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65)을 후보로 지명할 가능성이 커. ◇美 테슬라 중고차 가격 작년보다 29% 하락-9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전체 자동차 브랜드 중 가격 하락이 가장 큰 브랜드로 나타났다고 전해. -지난 3월 기준 미국에서 평균 중고차 가격은 작년보다 3.6% 하락했지만, 중고 전기차 가격은 31.8% 하락해. -같은 기간 중고 테슬라 가격은 평균 28.9% 하락해 전체 자동차 브랜드 중 최대의 낙폭을 기록. ◇테슬라 ‘60조원대 머스크 보상안’에 노르웨이국부펀드도 “반대”-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은행 투자관리(NBIM)는 전날 성명을 통해 오는 13일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투표에 부쳐지는 CEO 보상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혀. -NBIM은 “이 보상의 전체 규모와 주식 가치 희석 등에 대해 여전히 우려한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 NBIM은 작년 말 기준으로 테슬라 지분 0.98% 보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금투세 관련 시장전문가 간담회를 마친 뒤 백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금감원, 공매도 제도 개선 3차 토론회 -금감원이 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한 3차 토론회 열어.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공매도 재개를 위한 전산시스템의 완전한 구축은 내년 1분기 정도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이 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준비된 공매도 전산화 방안 내지는 기관 투자자 잔고 관리 시스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 같은 상세한 내용을 설명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 ◇尹대통령, 중앙아 3개국 국빈 방문…오늘 투르크로 출국 -윤석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위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국빈 방문.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자원 부국인 중앙아시아 국가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K-실크로드’ 구상을 본격적으로 추진. ◇‘北 오물’에 대북 확성기 6년 만에 가동-북한이 8일 밤~9일 오전 대남 ‘오물 풍선’ 테러를 기습 재개하자 정부가 9일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전격 재개. -북한의 오물 풍선 테러에 맞서 정부가 4일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를 효력 정지시키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고, 이에 반발해 북한이 또 오물 풍선을 날리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 고조. ◇의협, 18일 전면 휴진-의료계가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이달 18일 전면 휴진에 나서. -의협은 지난 4∼7일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집단행동에 관한 찬반 설문을 진행한 결과, 대정부 투쟁에 대해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했다고 밝혀. 총 유권자 수 11만 1861명 중 7만 800명이 투표에 참여해 63.3%의 투표율, 질문별로 ‘정부의 의료농단, 교육농단을 저지하기 위한 의협의 강경한 투쟁을 지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90.6%가 찬성표 던져.
2024.06.10 I 원다연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 “머스크 560억달러 급여 보상에 반대”
  • 노르웨이 국부펀드 “머스크 560억달러 급여 보상에 반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560억달러(약 77조 3360억원)의 급여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한 테슬라의 결정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이날 성명을 내고 머스크에 대한 테슬라의 560억달러 급여 보상 패키지는 그 규모와 구조가 ‘키맨 리스크’를 완화하지 못하는 방식이라며, 오는 13일 주주총회에서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1조 7000억달러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로 전 세계 상장사 주식의 1.5%를 소유하고 있다. 테슬라와 관련해선 지분 약 1%(2023년 말 기준 약 80억달러 규모)를 보유한 8대 주주다. 머스크에 대한 급여 보상 패키지는 테슬라가 대규모 차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2018년에 승인됐다. 머스크가 테슬라로부터 월급과 보너스를 받지 않는 대신, 회사 매출과 시가총액 등 12개의 ‘영업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1억1000만주의 스톡옵션을 받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즉 대규모 양산에 성공하고 이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면 대규모 보상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약 560억달러어치다. 당시에도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반대 입장을 표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영하는 노르웨이 은행투자관리(NBIM)는 이날 성명에서도 “2018년 급여 보상 패키지가 시작된 이후 머스크의 리더십 아래 창출된 상당한 가치에 대해선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총 보상금 규모, 성과 조건, 지분 희석, 핵심적 인물의 리스크 관리 부족에 대해 여전히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 주제를 비롯한 다양한 사안과 관련해 테슬라 측과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외에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인스티튜셔널 쉐어홀더 서비시즈(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주주들에게 머스크에 대한 급여 보상 패키지를 거부할 것을 권고했다. 머스크는 2021년 12개 영업목표 중 6개를 달성하는 등 테슬라의 실적을 기반으로 상당 부분의 스톡옵션을 취득했다. 다만 아직까지 스톡옵션을 행사한 적은 없다. 한편 이번 소식은 올해 초 미 델라웨어주 법원에서 머스크에 대한 급여 보상 패키지가 무효라는 판결을 내린 뒤 전해져 주목된다. 테슬라의 주식 9주를 보유한 소액주주 리처드 토네타는 2020년 10월 “테슬라 이사회가 2018년 승인한 머스크의 급여 보상 패키지는 무효”라며 델라웨어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토네타는 2018년 당시 테슬라 지분 22%를 보유한 머스크가 이사회에 압력을 행사해 급여 보상 패키지 승인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델라웨어주 법원은 올해 1월 “머스크가 테슬라를 지배했고, 이사회가 보상을 승인하기까지의 과정은 결함이 있다”며 “원고는 (이사회 승인) 취소를 요구할 권리가 있으며 머스크에게 기록적인 금액을 제공하기로 한 테슬라의 계약은 무효가 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560억달러 보상에 대해선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규모”라고 지적했다.
2024.06.09 I 방성훈 기자
1주가 10주 되는 '엔비디아' 주식분할, 10일 데뷔…주가 향방은
  • 1주가 10주 되는 '엔비디아' 주식분할, 10일 데뷔…주가 향방은
  •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포럼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칩 대장주 엔비디아 주식이 10대 1로 분할돼 10일부터 거래된다. 엔비디아 1주를 갖고 있는 투자자들은 앞으론 10주를 보유하게 된다. 주식 가격은 현재 가격의 10분의 1로 줄어든다. 주당 우리나라 가격으로 160만원이 넘었던 엔비디아 주가가 16만원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투자 접근성에 매매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관심은 주가 향방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달 22일(현지시간) 실적과 주식 분할을 발표한 후 이달 7일까지 무려 29% 가량 급등했다. 주가의 빠른 급등세에 주식 분할 후 조정을 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 주가 오른다, 목표치 상향하는 증권가 포브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현재 3조달러인데 2030년 또는 그 이전에 10조달러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연설에서 “오늘 날 데이터센터에는 수만 개의 GPU가 있다. 2025년말까지 데이터 센터에는 수십 만 개의 GPU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GPU 시장점유율은 90% 이상이다. 엔비디아는 AI학습 핵심 반도체인 AI가속기 시장에서 약 98%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데 AI가속기는 대당 5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2025년에는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 칩을 출시하고 2026년에 인공지능(AI) 플랫폼(루빈 칩 아키텍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라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높은 실적을 내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지난 달 22일 발표된 1분기 회계연도의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로 무려 461% 급증했다.엔비디아 목표주가도 상향 수정되고 있다. 53명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 주가 평균치는 1217.95달러에 달했다. ‘적극 매수’의견이 지배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1320달러에서 1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주식 분할로 엔비디아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에 포함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애플, 아마존 역시 주식 분할이 이뤄진 후 다우존스 지수에 합류했다.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될 경우 기관투자가들의 엔비디아 매수세가 나타날 수 있다. ◇ 너무 올랐나? 주가 하락 위험주가가 하락할 위험도 상존한다. 단기간 내에 너무 빠르게 올랐기 때문이다. 분할을 통해 주식 매수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주식 매도 세력 또한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일단 젠슨 황 CEO도 엔비디아 주식을 팔 계획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5일 1224.4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으나 젠슨 황 CEO가 3월 계획에 따라 최대 7억3000만달러 가량을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소폭 떨어졌다. 젠슨 황 CEO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2025년 3월까지 총 60만주를 매도할 예정이다. 주가가 빠르게 높아진 만큼 공매도 금액도 불어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공매도 금액은 총 340억달러에 달한다. 애플이 180억달러, 테슬라가 190억달러인 것에 비해 공매도 시장 가치가 두 배에 달한다.공매도 세력 등 주가 회의론자들은 AI거품이 빠지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도 하락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와 함께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반독점 조사에 착수한 것도 주가 전망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가 AI시장을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는 흐름과 달리 미국 정부는 AI의 빠른 성장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조너선 캔터 법무부 독점금지국장은 최근 열린 AI컨퍼런스에서 “AI에는 잠시 멈춰야 할 구조와 추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컴퓨터 성능에 의존하므로 이미 지배적인 기업에 상당한 이점을 줄 수 있다”며 AI 관련 거대 기업에 반독점 조사의 칼날을 들이대는 이유를 설명했다.
2024.06.08 I 최정희 기자
MS부터 존슨앤존슨까지…美시총 상위 10개주 투자
  • [ETF언박싱]MS부터 존슨앤존슨까지…美시총 상위 10개주 투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새로 나왔다.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술주 상위 종목을 묶어 투자하는 상품이 다수 출시된 가운데 S&P500지수의 상위 10개 종목을 타깃으로 한 상품은 처음이다. KCGI운용은 지난 28일 ‘KCGI 미국S&P500 TOP10 ETF’를 상장했다. 해당 상품은 ‘S&P500 Top10 25% Capped Index’를 기초 지수로 한다. 지수는 1년 단위로 종목을 변경하고, 분기별로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투자 종목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메타, 알파벳, 버크셔해서웨이, 테슬라, 유나이티드헬스, 존슨앤드존슨 순으로 비중이 높다. S&P500 Top10 지수는 S&P500 지수를 웃도는 성과를 내왔다. 지난달 기준 S&P 500 지수의 1년 수익률은 28%인데 비해, S&P500 Top10 지수는 46%의 성과를 냈고, 5년 수익률의 격차는 각각 86%와 176% 수준으로 벌어졌다. 최근 한주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의 수익률이 0.70~1.29% 수준인 것과 비교해 해당 상품은 같은 기간 2.44%의 성과를 냈다. 특히 해당 상품은 시장에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술주 상위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 다수 출시돼 있는 가운데, 업종 분산으로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다는 데 주목했다. ‘KCGI 미국S&P500 TOP10 ETF’은 KCGI운용이 ETF 브랜드를 기존 ‘MASTER’에서 ‘KCGI’로 변경하고 처음 출시한 ETF이기도 하다. KCGI운용의 전신인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해 KCGI에 인수되면서 사명을 KCGI자산운용으로 변경했고, 지난 4월 기존 ETF 브랜드 역시 KCGI로 변경했다. 지난 2021년 ‘MASTER 테크미디어텔레콤액티브’, ‘MASTER 스마트커머스액티브’로 상장해 ETF 브랜드 변경과 함께 ‘KCGI 테크미디어텔레콤액티브’, ‘KCGI 스마트커머스액티브’로 이름을 바꾼 상품은 각각 연초 대비 15.79%, 8.61%의 수익률을 냈다. 해당 상품의 투자 등급은 ‘높은 위험’의 2등급이며, 총 보수는 연 0.36%다. 뉴욕증권거래소 전경. (사진=로이터)
2024.06.08 I 원다연 기자
日토요타, 인증사기 후폭풍…나흘만에 시총 17.7조원 증발
  • 日토요타, 인증사기 후폭풍…나흘만에 시총 17.7조원 증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시가총액이 인증사기 논란 이후 최근 4거래일 동안 2조엔 이상 증발했다. 우리 돈으로 약 17조 72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2022년부터 인증 절차를 둘러싼 부정행위가 잇따라 발각되면서 토요타는 물론 일본 자동차 업계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사진=AFP)◇인증 부정행위 적발후 주가 3.8% 하락…시총 2조엔↓7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이 지난 3일 토요타, 마쓰다, 야마하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대량 생산에 필요한 ‘형식지정’ 인증 신청과 관련해 부정행위를 적발했다고 발표한 이후 일본증시 대장주인 토요타의 시총이 2조 218억엔(약 17조 7200억원) 사라졌다. 토요타의 시총은 국토교통성 발표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53조 7187억엔(약 472조 3861억원)에서 6일 51조 6969억엔(약 454조 6070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3.76% 하락했다. 지난달 31일 주당 3401엔이었던 토요타의 주가는 5일 3273엔으로 5.38% 급락했다가 6일 1.71% 반등했다. 5일까지만 보면 3거래일 동안 시총이 무려 2조 8905억엔(약 25조 4124억원) 증발했다. 토요타의 주가는 이날도 오전 10시 6분 기준 전일대비 0.46% 하락중이다. 국토교통성이 안전성 등이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부정행위와 관련된 토요타의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 등 3개 차종의 출하와 판매를 모두 중지시킨 탓이다. 아울러 향후 국토교통성의 조사 결과에 따라 판매 중단 대상 차종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토요타의 시총이 2조엔 이상 증발하면서 테슬라에 추월 당한 시총 1위 재탈환에서도 멀어졌다. 테슬라의 시총은 2020년 7월 처음으로 토요타를 넘어섰으며, 이후 격차가 지속 확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둔화하자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차량(HV)을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지만, 이번 사태로 제동이 걸리게 됐다. 테슬라의 시총은 6일(현지시간) 기준 5575억 70000만달러(약 763조 7850억원)다. 다만 시장에선 이번 사태가 토요타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 중지 차량 3종의 생산량이 연간 약 13만대에 그치고 있어서다. 1000만대가 넘는 전 세계 생산량과 비교하면 약 1% 수준에 불과하다. UBS증권의 다카하시 코헤이는 “한 달 동안 판매가 중단되면 영업이익이 100억~150억엔(약 877억~1315억원) 감소한다”고 말했다. 미즈호증권의 이시야마 요시타카도 “생산 중단 영향은 월간 약 90억엔(약 789억원), 공급업체에 대한 보상은 최대 220억엔(약 1929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토요타의 2025년 3월기 영업이익 전망이 4조 3000억엔이라고 하면 1% 이하”라고 짚었다.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이사회 의장이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차량 인증사기에 대해 사과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사진=AFP)◇“같은 일 반복될 수도”…거버넌스 우려에 주가하락 그럼에도 토요타의 주가가 강하게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이유는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으로도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 즉 거버넌스 문제라는 얘기다. 골드만삭스증권의 유자와 코타는 “법령 준수 관점에서 앞으로 거버넌스가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 토요타의 부정행위가 적발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상용차 자회사인 히노자동차가 1989년부터 배기가스와 연비 데이터를 조작해온 사실이 폭로됐고, 지난해 말엔 경차 전문 자회사인 다이하쓰공업에서, 올해 1월 말엔 디젤 엔진을 납품하는 토요타자동직기에서 인증 부정이 발각됐다. 이런 상황에서 4개월 만에 본사에서 같은 문제가 터진 것이다. 도카이 도쿄 인텔리전스·랩의 스기우라 세이지 애널리스트는 “업계 거버넌스를 주도해온 토요타 스스로도 인증 부정을 일으키면서 거대한 부메랑이 됐다”며 “주가에도 서서히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츠이증권의 쿠보타 토모이치로도 “부정을 간파할 수 없는 체제로는 또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경계감 때문에 주식을 사기가 어려워진다”며 “이러한 불안이 시장에 퍼져 있다. 주가 하락은 명백히 품질관리 거버넌스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번 문제는 오는 18일 토요타의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미 의결권 행사 자문업체인 인스티튜셔널 쉐어홀더 서비시즈(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토요타 아키오 회장의 이사 재임안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반대할 것을 추천했다. 이들 업체는 “최종 책임은 최고위 간부가 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며, 특히 글래스루이스는 “이사의 독립성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외국법인 등의 토요타 주식 보유 비중은 4분의 1을 웃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HV를 주축으로 하는 토요타의 성장 노선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주주총회의 관전 포인트는 토요타가 시장을 설득할 수 있는 재발 방지책을 내놓을 수 있는지 여부다. 토요타 회장의 발언이 주식의 모멘텀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07 I 방성훈 기자
시총 3조 뚫은 진격의 엔비디아…애플 꺾고 MS도 넘본다
  • 시총 3조 뚫은 진격의 엔비디아…애플 꺾고 MS도 넘본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하며,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시총 2위 자리를 꿰찼다.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한 지 불과 4개월 만의 신기록이다. 시총 1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격차도 1400억 달러 수준으로 좁혀져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등극에 한 발짝 다가섰다.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포럼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로이터)◇액분 앞두고 주가 5% 급등…시총 2위로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5.16% 오른 1224.40달러(약 168만원)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엔비디아 시총은 3조110억 달러(약 4134조1030억원)를 기록, 처음으로 시총 3조 달러를 뚫었다. 역대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애플과 MS에 이어 엔비디아, 단 3개뿐이다.엔비디아는 반도체 기업의 ‘최초’ 기록을 잇달아 써내려가고 있다. ‘꿈의 시가총액’으로 불리는 시총 1조 달러를 작년 6월 넘어선 데 이어 8개월 만인 지난 2월 2조 달러를 돌파했고,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3조 달러를 넘어섰다.엔비디아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23일 1000달러를 처음 넘어선 이후로도 약 25% 올랐다. 올 들어서 주가 상승률은 146%를 넘어섰다.엔비디아 주가가 이날 5% 이상 급증한 것은 오는 10일부터 10분의 1 액면분할을 앞둔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액면분할은 주당 가격이 떨어져 거래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앞서 애플과 테슬라 등도 액면분할로 주가가 급등했던 만큼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6일 장 마감 시점에 엔비디아 주식 1주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7일 거래일 종료 후 9주를 추가로 받게 된다. 엔비디아 로고(사진=로이터)◇기술 산업 패권 ‘AI’로 재편…엔비디아 新 혁신 상징엔비디아 주가의 고공 행진은 기술 산업의 패권이 AI로 넘어가고 있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모바일 시대 도래 후 애플에 밀린 PC 시대 최강자 MS는 AI를 앞세워 지난 1월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왕좌를 탈환했다. 이제는 엔비디아가 그 뒤를 무서운 속도로 쫓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AI 사업이 발전함에 따라 포물선을 그리며 지난 5년간 3290% 이상 성장했다.모바일 시대 혁신의 상징이었던 애플은 챗GPT가 쏘아 올린 생성형 AI 개발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투자심리가 다소 꺾였다. 애플은 오는 10일 ‘AI 전략’ 발표를 앞두고 이날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이후 처음 시총 3조 달러(3조30억 달러)를 회복했지만, 엔비디아의 기세에 밀려 시총 3위로 내려앉았다.특히 엔비디아는 주가 상승 재료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AMD와 인텔 등 경쟁업체들의 도전장에도 엔비디아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4’에서 2026년 출시될 차세대 GPU ‘루빈’(Rubin)을 깜짝 공개했으며, 1년마다 신제품을 출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시장 일각에선 엔비디아의 시총이 1경원에 도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베스 킨디그 IO펀드 애널리스트는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시총이 270% 더 급증해 10조 달러(약 1경380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향후 몇 년 동안 천문학적 이익을 추가로 얻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초격차에 기반한 엔비디아의 독점적 지위는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이란 예상에서다.
2024.06.06 I 이소현 기자
오픈AI 추격 속도…머스크의 xAI, 테네시주에 슈퍼컴퓨터 구축 추진
  • 오픈AI 추격 속도…머스크의 xAI, 테네시주에 슈퍼컴퓨터 구축 추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슈퍼컴퓨터를 수용할 시설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후발주자인 xAI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비롯한 생성형 AI 개발에 앞장서 온 경쟁자들을 따라잡기 위해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로이터)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테네시주의 민간 기업들이 자금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 ‘그레이터 멤피스 상공회의소’의 테드 타운센드 회장은 머스크와 xAI 팀이 테네시주 멤피스에 이 도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가 될 새 시설 건설을 위해 지난 3월 초부터 공무원들과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총 투자금액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멤피스시 당국이 xAI에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데이터센터에는 챗GPT처럼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대규모 언어모델을 훈련하는 슈퍼컴퓨터가 필요하다. 이에 미 전역에서는 전국적으로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멤피스시는 이러한 기회를 잡기 위해 다른 도시들을 제치고 빠르게 움직여야 했다고 타운센드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일론과 xAI 팀의 관심에 정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선 전력수급도 뒷받침 돼야한다. 이에 테네시주의 전력회사인 테네시밸리 당국의 대변인은 “ xAI와 협력해 그들의 제안과 전기 수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머스크와 xAI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는 지난 2일 오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멤피스에서 아침으로 할라 프렌치 토스트를 먹었다”고 언급하며, 멤피스시 방문 사실을 우회적으로 알렸다.xAI의 투자 확대를 위한 실탄은 마련된 상태다. xAI는 지난달 말 약 60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 가치가 240억달러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xAI는 “새롭게 조달한 자금을 통해 첫 번째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며, 미래 기술의 연구·개발을 가속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머스크는 2015년 오픈AI의 공동 창립자였지만, 회사의 방향성에 대한 이견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머스크는 지난해 오픈AI의 영리 활동과 챗GPT의 정치적인 편향성에 대해 비판 기조를 이어왔으며, 이에 대항해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진실 추구 AI’(truth-seeking AI)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작년 7월 xAI를 설립했으며, 4개월 뒤 AI 모델 ‘그록-1’ 공개를 시작으로 긴 문맥 이해 기능을 갖춘 ‘그록-1.5’과 이미지 이해 기능을 갖춘 ‘그록-1.5V’를 잇따라 발표하는 등 AI 모델 성능을 빠르게 발전시켜 왔다.
2024.06.06 I 이소현 기자
엔비디아 시총 2위 등극…애플도 3조달러 재돌파(종합)
  • 엔비디아 시총 2위 등극…애플도 3조달러 재돌파(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엔비디아가 5일(현시시간) 5% 이상 급등하면서 애플을 누르고 사상 처음으로 미국 상장 기업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올랐다. 애플도 오는 10일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8일 연속 상승랠리를 펼치며 시총이 3조달러를 재돌파했다.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가 워낙 가파르다 보니 시총 2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5.16% 오른 1224.40달러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은 무려 3조110달러까지 늘어났고, 1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격차는 1400억달러로 좁혔다. 2조달러를 달성한 지 단 66거래일 만에 1조달러 가치를 추가로 늘렸다. 애플은 2조달러에서 3조달러로 전환하는 데 719거래일이, 마이크로소프트는 650거래일이 걸린 점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인공지능(AI) 기대감에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 무려 154.19%나 늘었고,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16.76%나 증가했다. 그야말로 ‘AI황제주’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엔비디아 칩 ‘사재기 현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 매출의 절반가량은 아마존닷컴, 메타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구글 등 클라우드컴퓨팅 제공업체인 ‘하이퍼스케일러’(방대한 데이터센터 운영자)에서 나오고 있는데, 이는 엔비디아가 사업 다각화의 초기 단계에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빅테크 외 스타트업, 미국 외 다른 기업들이 AI 기술개발에 나서면서 엔비디아 칩을 대거 사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올해말 출시될 차세대칩 ‘블랙웰’이 출시되면 엔비디아 실적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호퍼 라인보다 AI모델 학습에 2배 더 강력하고, 추론 성능은 5배나 더 뛰어난 칩으로, 개당 3만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호퍼칩 대비 약 40% 높은 수준이다. 인텔, AMD뿐만 아니라 테슬라, 메타 등이 자체 AI칩을 생산하면서 추격하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기술 격차를 더 벌리면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엔비디아 혁신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차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제품 ‘루빈’(Rubin)에 HBM4 탑재를 공식화하며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여기에 엔비디아가 기존 주식을 10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결정한 것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5년 전 주당 50달러 미만이었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제 1000달러를 훌쩍 뛰어넘고 있는데 100달러 수준으로 다시 떨어지면 개미투자자 매수세가 더욱 몰릴 수 있다. 액면분할된 주식은 다음달 10일부터 거래될 예정이며, 다음 달 6일까지 엔비디아 1주를 보유하면 같은 달 7일부터 9주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애플 로고(사진=로이터)애플도 약 5개월 만에 시총 3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0.78% 오른 195.87달러를 기록했다. 8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치며 시가 총액은 3조30억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1월24일 3조달러를 돌파한 이후 아이폰 판매가 저조하면서 줄곧 주가가 흘러내리다가 다시 3조달러의 벽을 넘어선 것이다.시장은 애플이 10일 WWDC에서 AI 관련 혁신 기술을 대거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오픈AI의 챗GPT를 아이폰 운영체제(OS)인 iOS에 대거 적용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테크업계에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 등에 생성형 AI를 탑재하고, 음성 비서 ‘시리’를 이용자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미 정보통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자사 기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탑재를 추진 중인 가운데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이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오픈AI는 지난달 중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애플은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18부터 오픈AI의 AI 챗봇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애플은 경쟁사 대비 뒤떨어진 AI기술을 만회하기 위해 자사 기기에 오픈AI의 챗GPT를 적용하는 것과 관련해 오픈AI 및 구글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애플과 오픈AI와의 밀착은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애플은 오픈AI와 계약 체결에도 구글과 협업을 ‘옵션’으로 계속 가져가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024.06.06 I 김상윤 기자
‘1위 싸움’ BMW·벤츠, 4위 노리는 렉서스…수입차 순위 경쟁 뜨겁네
  • ‘1위 싸움’ BMW·벤츠, 4위 노리는 렉서스…수입차 순위 경쟁 뜨겁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 간 순위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1위 자리를 놓고 독일 완성차 브랜드 두 곳이 맞붙은 가운데, 볼보와 렉서스도 한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조용한 강자로 떠오른 테슬라까지 합류하면서 수입차 시장의 경쟁도 점차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BMW 뉴 5시리즈.(사진=BMW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뉴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5월 누적 기준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 1위 브랜드는 BMW로 나타났다. BMW는 지난달까지 총 2만8958대의 차를 팔아치우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진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5월 2만3350대의 차를 판매했다.수입차 1위 자리를 놓고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BMW는 지난해 8년 만에 연간 수입차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어 올해 3월까지도 월간 신규등록 최다 브랜드 자리를 유지하다, 지난 4월 메르세데스-벤츠에 자리를 잠시 내줬다. 그러다 지난달 BMW가 6240대를, 메르세데스-벤츠가 5947대를 각각 판매하며 BMW가 1위를 재탈환했다.양 사는 한국 시장에 인기 모델 신차를 공급하며 판매량 제고를 노리고 있다. BMW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5시리즈 신차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월 국내 시장 ‘맞춤형’ E-클래스 11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이 쏠렸다.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코리아)수입차 누적 판매 3위 자리는 테슬라로 총 1만2087대의 차를 판매했다. 연초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 등이 마련되지 않아 한 달 동안 1대의 차를 판매했던 테슬라는 보조금 지급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 6025대를 팔아치우며 ‘깜짝 2위’ 자리에 올랐다. 이어 지난 4월 중형 전기 세단 모델 3의 부분변경 모델 ‘모델 3 하이랜드’를 내놓는 등 S·3·X·Y 전 라인업 모든 트림을 국내에서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소비자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지난 3월 테슬라는 총 5934대의 모델 Y를 판매했고, 지난달에는 테슬라 모델 3를 3542대 판매하며 각각 ‘베스트셀링’ 차에 이름을 올렸다.4위 경쟁도 치열하다.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 중인 볼보자동차와 지난해부터 반등 흐름을 보이는 렉서스가 맞붙으면서다. 1~5월 누적 기준 볼보 신규등록 대수는 5733대, 렉서스는 5374대로 단 359대 차이가 난다.연초부터 볼보와 렉서스는 한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1월에는 렉서스가 998대로 볼보(965대)를 앞섰지만 2월에는 볼보가 961대로 렉서스(919대)를 다시 앞지르는 양상을 보이면서다. 3월에는 렉서스가 1218대, 볼보가 1081대를 기록했던 반면 4~5월에는 볼보가 판매량을 소폭 늘리며 다시 한 번 순위가 바뀌었다.두 브랜드는 하반기에도 치열한 순위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볼보는 콤팩트 전기 SUV ‘EX30’을 이르면 이달 말부터 순차 인도하며 물량을 늘린다. 렉서스는 다목적차량(MPV) ‘LM 500h’를 출시하며 이에 맞선다.수입차 업계의 판매량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마케팅 역시 달아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판매량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실 전 브랜드가 굉장히 신경쓰고 있다”며 “앞으로 신차 출시가 이어지고 물류 상황도 개선되면 순위 경쟁이 거세질 것”이라고 했다.최근 수입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시장은 위축된 상태다. 1~5월 수입 승용차 누적 신규등록 대수는 총 10만352대로 전년 동기(10만3933대)보다 3.4%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10.3% 감소한 11만6552대의 차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했다.
2024.06.05 I 이다원 기자
BMW가 1위한 이유 이거였어?…테슬라 모델3는 '베스트셀링카'
  • BMW가 1위한 이유 이거였어?…테슬라 모델3는 '베스트셀링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5월 수입 승용차 시장이 지난해 같은달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등록 대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BMW가 한 달 만에 수입차 1위 자리를 차지했다.BMW 뉴 530e. (사진=BMW 코리아)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4% 늘어난 2만4209대로 집계됐다.브랜드별 등록 대수를 보면 BMW가 624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5947대), 테슬라(4165대), 볼보(1516대), 렉서스(1319대), 아우디(831대), MINI(722대), 토요타(701대), 폭스바겐(445대), 포르쉐(390대) 순이다.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3가 차지했다. 한 달간 국내 시장에서 총 3542대가 판매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 1328대, BMW 520 988대 순이다.테슬라 모델 3 부분변경 ‘모델 3 하이랜드’ (사진=테슬라 코리아)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1만933대로 비중 45.2%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였다. 이어 가솔린 5893대(24.3%), 전기 5876대(24.3%), 경유(디젤) 877대(3.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630대(2.6%) 순이다.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6329대로 67.5%를 차지했다. 법인 구매는 7880대로 32.5%였다.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4.06.05 I 이다원 기자
유진투자선물, 美주식옵션 100달러 거래지원금 이벤트
  • 유진투자선물, 美주식옵션 100달러 거래지원금 이벤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진투자증권 자회사 유진투자선물이 미국 주식옵션 계약 시 100달러를 지급하는 ‘미국 주식옵션 거래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미국 주식옵션 첫 거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고객이 미국 주식옵션 또는 상장지수펀드(ETF)옵션 100계약을 거래할 경우 100달러를 거래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기준으로 1인 1회만 지급된다. 유진투자선물은 올해 4월 국내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주식옵션 전 종목(5000종목 이상)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 출시를 맞아 현재 할인 수수료 이벤트와 무료 시세 제공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에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미국 주식옵션 대표 300개 종목 거래 시 계약당 0.99달러의 할인 수수료 혜택을 내년 1월 3일까지, 미국 주식 및 미국 주식옵션 1년간 무료 시세 제공 혜택을 오는 12월 31일까지 누릴 수 있다. 미국 주식옵션이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테슬라(Tesla), 애플(Apple), 엔비디아(NVIDIA), 구글(Google) 등의 주식이나 SPY, QQQ, TQQQ, IWM 등 상장지수펀드(ETF)를 지정된 기간에 특정한 가격으로 매매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각 옵션 계약은 100주를 기준으로 하며, 지수 ETF 연동 SPY, QQQ 옵션은 매일·개별 주식옵션은 매주 금요일에 만기가 도래한다.유진투자선물 이수구 대표이사는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 주식옵션에 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 주식옵션은 어닝 시즌과 같이 주식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선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24.06.05 I 김소연 기자
美 고용 둔화…뉴욕증시 '찔끔' 상승
  • [뉴스새벽배송]美 고용 둔화…뉴욕증시 '찔끔' 상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고용시장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며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지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역시 확대하는 모습이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기자들을 만나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에서 실패한 적 없다고 말했다. 국회가 5일 22대 첫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는 가운데 양당이 막판 협상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시 ‘찔끔’ 상승…식어가는 고용-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8711.29를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5% 오른 5291.3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7% 오른 1만6857.05에 거래를 마쳐. -이날 미국의 4월 구인건수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여.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전월(835만5000건) 대비 29만6000건 감소.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인 840만건을 밑돈 수치.-채용(hires)은 569만건으로 전달보다 10만건 늘었는데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채용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3.6%로, 전달(3.5%) 대비 소폭 증가.-퇴직(separations)도 540만건으로 전달대비 20만건 늘었다. 퇴직비율도 3.4%로 0.1%포인트 상승.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 가능성 확대 중-최근 수요 둔화에 이어 제조업 경기가 두달째 위축됐다는 소식이 들린 상황에서 고용시장마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은 보다 커졌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확률을 65.7%로 반영하고 있음. 이는 전날 59%보다 더 올라간 수치. -12월에 금리가 현재보다 0.5%포인트 더 내려갈 확률도 58%까지 올라옴. 시장은 이제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 -국채금리도 내리고 있어.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2bp(1bp=0.01% 포인트) 내린 4.328%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bp 떨어진 4.768%에서 거래.◇엔비디아 1.25%↑…애플과 시총 격차 1260억달러-엔비디아는 이날도 1.25% 상승 마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테슬라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이 당초 계획대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연간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칩 구매에 4조∼5조원대 규모의 지출을 예상한 게 호재로 작용.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2조8640억달러로, 2위 애플(2조9800억달러)과 격차를 1260억달러까지 좁힘.◇OPEC+ 감산 축소전망 속…유가 5일째 하락-국제유가는 5일 연속 하락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97달러(1.31%) 하락한 배럴당 73.25달러에 거래를 마감.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84달러(1.07%) 하락한 배럴당 77.52달러에 거래를 마침. -OPEC 플러스·OPEC과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에 걸쳐 하루 200만배럴 감산을 단계적으로 줄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공급 확대 가능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모디, 인도 총리 3연임 성공-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74)가 4월 19일∼6월 1일 치러진 총선에서 승리해 3연임에 성공. -다만 야당 연합 ‘INDIA’ 의석이 5년 전 총선보다 140석 넘게 늘면서 모디 총리가 이끄는 극우 보수주의 성향의 여권 연합 ‘NDA’은 과반수 의석을 가까스레 차지. 정치적 불확실성 우려도.◇젠슨 황 “삼성전자, 엔비디아 HBM 테스트 실패한 적 없어”-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제공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검사하고 있다”고 말해.-그는 “삼성전자는 아직 어떤 인증 테스트에도 실패한 적이 없지만, 삼성 HBM 제품은 더 많은 엔지니어링 작업이 필요하다”고 언급. 특히 황 CEO는 삼성전자 HBM이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문에 대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반박하며 “(테스트가) 아직 끝나지 않았을 뿐이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이에 전날 시간외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강세를 보이기도.◇영일만에 노르웨이 시추선 투입…전문가 오늘 입국-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영일만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노르웨이 시추선 ‘시드릴’이 탐사를 시작하기로.-매장 가능성을 분석했던 심해 탐사업체 ‘액트-지오’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오늘 방한해 성공 가능성 등을 설명할 예정.22대 국회가 개원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걸린 축하 현수막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22대 국회 오늘 개원 본회의…원 구성 협상 주목-국회는 5일 오후 22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뽑을 예정. 이날은 국회법에 규정된 의장단 선출 시한임.-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 주말까지도 개원 협상을 시도했으나, 원 구성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는 불발. 특히 양당은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상임위 배분 문제를 놓고 대치 중.-원 구성에 끝내 합의하지 못할 경우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7일 본회의 단독 표결을 통한 상임위원장 배분을 강행할 수도.◇5월 외환보유액 4.3억달러↓-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 통계를 발표. 5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28억3천만달러(약 568조7000억원)로, 4월 말(4132억6천만달러)보다 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혀-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 늘었다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감소세를 보여.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에 따른 일시적 효과,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
2024.06.05 I 김인경 기자
머스크 “테슬라, 올해 엔비디아 칩 구매에 30억~40억달러 쓸 것”
  • 머스크 “테슬라, 올해 엔비디아 칩 구매에 30억~40억달러 쓸 것”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테슬라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이 당초 계획대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연간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칩 구매에 4조∼5조원대 규모의 지출을 예상했다. 엔비디아에 주문한 칩을 테슬라가 아닌 엑스(X, 옛트위터)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로 빼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반박하면서 엔비디아칩 구매 계획을 공개한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FP)머스크는 4일(현지시간) X 계정에 “테슬라의 올해 AI 관련 지출액 약 100억달러 중 절반가량은 내부 비용으로, 주로 테슬라가 설계한 AI 추론 컴퓨터와 모든 차에 탑재된 센서, 그리고 도조(자율주행 학습용 슈퍼컴퓨터)에 사용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AI 훈련 슈퍼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엔비디아 하드웨어가 그 비용의 3분의 2가량”이라며 “테슬라의 엔비디아 구매에 대한 내 현재 추정치는 올해 30억∼40억달러”라고 덧붙였다.앞서 미 경제매채 CNBC는 머스크 CEO가 당초 테슬라에서 주문한 AI 반도체 칩을 X와 xAI에 먼저 배송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하자 머스크는 이에 반박한 글을 올린 것이다. CNBC는 테슬라에 공급될 예정인 H100 GPU1만2000개를 X로 재배정해 X의 H100 GPU 클러스터를 테슬라보다 우선해서 배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 4월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가 올해 말까지 엔비디아의 주력 AI 칩인 H100 활용 개수를 3만5000개에서 8만5000개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머스크는 이와 관련 “테슬라는 (내부에) 엔비디아 칩을 구동하도록 보낼 곳이 없었기 때문에 그것들은 그저 창고에 놓여 있었을 것”이라며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남쪽 확장이 거의 완료됐고, 이것이 FSD(테슬라가 자율주행을 위해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학습용 H100 5만개를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4.06.05 I 김상윤 기자
美고용시장도 둔화에도…크게 환호 못한 뉴욕증시
  • 美고용시장도 둔화에도…크게 환호 못한 뉴욕증시[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뜨거웠던 고용시장이 둔화될 조짐이 보이자 금리인하 가능성이 보다 커지면서 투심이 일부나마 살아났다. 하지만 예상보다 경기가 빠르게 얼어붙을 경우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증시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8711.29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5% 오른 5291.3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7% 오른 1만6857.0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과 S&P500은 장마감 직전 상승 반전했다.◇4월 구인건수 800만건 초반으로 뚝고용시장이 점차 둔화하는 시그널이 나왔다. 미국의 4월 구인건수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전월(835만5000건) 대비 29만6000건 줄었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인 840만건을 밑돈 수치다.채용(hires)은 569만건으로 전달보다 10만건 늘었다.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채용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3.6%로, 전달(3.5%) 대비 소폭 늘었다.퇴직(separations)도 540만건으로 전달대비 20만건 늘었다. 퇴직비율도 3.4%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자발적 퇴직(quits)은 350만건으로 20만건 증가했다. 자발적 퇴직자 비율은 2.2%로, 6개월 연속 감소하며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최근 직장인들이 더 나은 보수를 받기 위해 이직할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의미다.비자발적 퇴직을 의미하는 해고(layoff and discharges)는 150만건으로 전달과 같았고 해고 비율은 1.0%였다.◇올 두차례 금리인하 가능성 커져…9월 65%최근 수요 둔화에 이어 제조업 경기가 두달째 위축됐다는 소식이 들린 상황에서 고용시장마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은 보다 커졌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확률을 65.7%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전날 59%보다 더 올라간 수치다. 12월에 금리가 현재보다 0.5%포인트 더 내려갈 확률도 58%까지 올라왔다. 시장은 이제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국채금리도 연이어 급락하고 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2bp(1bp=0.01% 포인트) 내린 4.328%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bp 떨어진 4.768%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기물 국채금리가 더 빠르게 하락하면서 장·단기 역전 현상도 보다 심해지고 있다. 국채시장에서 단기 경기침체 우려 가능성을 점차 크게 보고 있다는 신호다. ◇경기 침체 우려 없는 경기 둔화 필요다만 경기가 급격하게 냉각될 경우 주식시장엔 악재가 될 수 있다.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빨리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만큼 고용시장이 약화하길 원하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악화되지 않길 바라고 있다.시에라 뮤추얼 펀드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제임스 세인트 오빈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와 일자리까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국채시장에서 랠리를 돕는 효과를 가져왔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양날의 검과 같다”고 평가했다.내셔널 얼라이언스 증권의 앤드루 브레너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만 너무 집중하느라 경제 악화를 놓치고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엔비디아 1.25% 상승..애플과 시총 격차 1260억달러엔비디아는 이날도 1.25% 상승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테슬라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이 당초 계획대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연간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칩 구매에 4조∼5조원대 규모의 지출을 예상한 게 도움이 됐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2조8640억달러로, 2위 애플(2조9800억달러)과 격차를 1260억달러까지 좁혔다.반면 다른 반도체주인 인텔(-0.8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19%), 퀄컴(-0.75%), AMD(-2.18%) 등은 모두 하락했다.◇OPEC+ 감산 축소전망...국제유가 5일째 하락국제유가는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97달러(1.31%) 하락한 배럴당 73.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84달러(1.07%) 하락한 배럴당 77.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 플러스·OPEC과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에 걸쳐 하루 200만배럴 감산을 단계적으로 줄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공급 확대 가능성이 영향을 지속 미치는 분위기다. 달러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4.14를 기록 중이다.◇모디 총리 3연임 성공, 가까스레 과반 확보..인도 지수 5.7%↓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런던 FTSE100지수는 0.37%, 독일 DAX지수는 1.09%, 프랑스 CAC40지수도 0.75% 하락했다. 인도 센섹스 지수는 5.74% 급락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3연임에 성공했지만, 여권 연합 ‘NDA’은 과반수 의석을 가까스레 차지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다.
2024.06.05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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