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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기증하다 자녀 100명…재산 상속도 약속한 이 사람은
  • 정자 기증하다 자녀 100명…재산 상속도 약속한 이 사람은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앱) 텔레그램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41)가 정자 기증을 통해 최소 100명 이상의 생물학적 자녀를 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두로프 CEO가 2010년경부터 정자를 기증해왔으며, 이들 자녀에게 자신의 재산 일부를 동등하게 나눠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두로프 CEO의 순자산은 포브스 추정 170억달러(약 25조2000억원)에 달한다. 그는 지난 10월 한 팟캐스트에서 “그들이 나와 DNA를 공유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 약 30년 후 내가 떠난 뒤 내 재산의 일부를 받을 자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두로프는 자신의 DNA를 오픈소스화해 생물학적 자녀들이 서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난해 여름부터 모스크바 남부의 불임클리닉 알트라비타에는 특이한 마케팅 캠페인에 응답한 여성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이 클리닉은 두로프의 정자를 사용하고자 하는 37세 미만 여성들의 체외수정(IVF) 비용을 두로프가 부담한다고 광고했다.알트라비타의 웹사이트는 여전히 두로프의 사진과 텔레그램 로고를 곁들여 그의 정자를 홍보하고 있다.이 클리닉에서 근무했던 전직 의사는 “찾아온 환자들은 모두 외모가 훌륭했고, 교육 수준이 높았으며 매우 건강했다”며 “그들은 특정한 종류의 남성으로부터 아이를 갖기를 원했다”고 말했다.두로프는 지난해 7월 텔레그램 게시물에서 처음에는 친구의 부탁으로 정자를 기증했고, 이후 ‘건강한 정자’의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익명으로 기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한 정자의 부족은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썼다.두로프의 정자 기증은 이민과 전쟁으로 인구 위기에 직면한 러시아에서 특히 큰 반향을 일으켰다.그는 프랑스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남성의 정자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플라스틱 오염을 원인으로 지목했다.두로프는 별도로 3명의 여성과 6명의 자녀를 더 뒀다. 그 중 한 명인 변호사 이리나 볼가르와는 현재 양육권을 두고 분쟁 중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14명 이상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두로프의 100명 자녀 공개 게시물에 머스크는 “초보자 수준”이라며 징기스칸을 언급하는 농담으로 화답했다.두로프는 “물론 위험이 있지만 기증자가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예가 다른 건강한 남성들의 정자 기증을 장려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5.12.23 I 성주원 기자
삼성전기, 내년 최고 실적 전망...애플·테슬라 공급 확대 기대-대신
  • 삼성전기, 내년 최고 실적 전망...애플·테슬라 공급 확대 기대-대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전기가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뉴시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하며 “내년 매출 12조3000억원(9.3% 전년비), 영업이익 1조1900억원(31% 전년비)으로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연구원은 “과거 대비 매출과 이익의 창출 배경이 IT 기기 출하향보다 AI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투자 수혜에 있다”며 “신규 거래선 추가로 글로벌 빅테크 AI향 공급이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에 대해서는 “산업용 및 전장용이 이미 5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AI 인프라 투자와 자동차 전장화, 자율주행 확대로 2위 업체인 삼성전기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애플과 테슬라를 주목하며 “내년 하반기 애플에 액츄에이터용 피치파인 코일(FP 코일)을 스템코(삼성전기·도레이 합작법인)를 통해 신규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시작으로 액츄에이터 공급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보택시, 스페이스X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삼성전기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미국·중국 간 관세 정책을 고려하면 삼성전기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5.12.23 I 김경은 기자
  • [오후장특징주]테슬라, 로켓랩, 퍼스트솔라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22일(현지시간) 오후장 특징주테슬라(TSLA)**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보상 패키지를 둘러싼 법적 리스크가 해소되며 상승 마감했다. 델라웨어 대법원은 지난 금요일, 머스크 CEO에게 부여된 3억 개의 스톡옵션을 포함한 보상 패키지를 무효화했던 하급심 판결을 뒤집었다. 이로써 머스크의 경영권 방어와 보상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걷히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6% 상승한 488.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우주항공 기업 로켓랩(RKLB)은 대규모 군사 위성 계약 수주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회사는 미 우주군으로부터 미사일 방어 위성 시스템 구축을 위한 8억 1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이는 로켓랩의 기술력과 국방 분야 내 입지를 재확인시켜준 호재로 작용하며 매수세가 몰렸다.로켓랩 주가는 9.97% 뛴 77.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태양광 모듈 제조사 퍼스트솔라(FSLR)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에 간접 수혜 기대감이 커지며 강세를 보였다. 알파벳은 신재생 에너지 기업 인터섹트 파워를 부채 포함 47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퍼스트솔라가 인터섹트 파워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주요 협력사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향후 수주 물량 확대 등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이날 퍼스트솔라는 전거래일 보다 6.60% 오른 284.59달러에 종가를 형성했다.
2025.12.23 I 김카니 기자
  • [美특징주]테슬라, 개장전 1%↑… 머스크 18년도 보상안 복구 판결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델라웨어주 대법원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최고경영자(CEO)의 2018년 보상안을 복구시킨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테슬라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22일(현지시간) 오전 7시 27분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2% 오른 487.07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델라웨어주 대법원은 하급심이 560억 달러 규모의 보상안을 취소하라고 명령한 것은 과도한 조치였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보상안 취소 결정을 뒤집는 대신 1달러의 명목적 손해배상만을 판결했으며, 이로써 2018년 보상안은 사실상 유효해졌다.이번 판결은 리처드 토네타 테슬라 소액주주가 머스크와 이사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일단락 짓는 결정이다. 토네타는 머스크와 이사회가 수탁자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해 왔다.대법원은 보상 패키지는 복구시켰지만, 머스크가 테슬라 내에서 행사하는 영향력이나 이사회의 승인 과정에서 나타난 결함 등 다른 조사 결과들은 그대로 유지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머스크의 2018년 보상안을 둘러싼 분쟁은 종결시키겠지만, 테슬라의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까지 잠재우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하급심의 보상안 취소 판결 이후 테슬라는 법인 소재지를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이전했으며, 주주 투표를 통해 머스크의 보상안을 재승인받으려 노력해 왔다. 이후 주주들은 2025년 11월 향후 10년간의 공격적인 실적 목표와 연계된 더욱 큰 규모의 새로운 보상안을 승인한 바 있다.
2025.12.22 I 이주영 기자
삼성 반도체 사업장 찾은 JY…"과감한 혁신·투자로 경쟁력 회복"
  • 삼성 반도체 사업장 찾은 JY…"과감한 혁신·투자로 경쟁력 회복"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자”고 밝혔다.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해 반도체 사업이 상승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직접 반도체 사업을 챙기면서 내년에도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 첨단 복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인 NRD-K 클린룸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NRD-K를 방문해 차세대 연구개발(R&D) 시설 현황 및 메모리,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스템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한 최첨단 복합 R&D 단지다.이 회장은 이날 오후에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디지털 트윈 및 로봇 등을 적용한 제조 자동화 시스템 구축 현황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이 회장은 화성캠퍼스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부회장,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반도체 사업 주요 경영진과 글로벌 첨단 반도체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또 HBM, 10나노급 6세대(1c) D램, V10 낸드플래시 등 최첨단 반도체 제품 사업화에 기여한 개발·제조·품질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회장이 본격적으로 반도체 사업장을 찾은 건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반도체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HBM 등 초기 AI 반도체 시장에서 일시적으로 주도권을 놓쳤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들어 HBM4 대량 공급이 가시화하는 등 빠른 속도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전자는 현재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출하하고 공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 관계자가 삼성전자에 방문해 시스템 인 패키지(SiP) 테스트를 진행한 뒤 호평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쟁사보다 한 세대 앞선 1c D램 공정을 적용한 만큼 전력 효율이 높은 점을 강조하고 있다. 내부 기술 평가에서 초당 11.7기가비트(Gbps) 수준의 업계 최고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 첨단 복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인 NRD-K 클린룸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이 회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도 활발하게 소통하며 AI, 반도체 등 신사업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0월 말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및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했다. 다음날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협업을 발표했다.이 회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 및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도 수 차례 미팅하며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연합 결성을 추진해왔다. 이 회장의 네트워킹 이후 삼성전자는 월 90만장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를 오픈AI에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이 회장은 이번달에는 미국을 방문해 리사 수 AMD CEO와 만났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HBM4 공급 논의와 AMD의 차세대 AI 칩 관련 파운드리 협업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도 만나며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12.22 I 공지유 기자
“레벨3 자율주행차 뽑았다” 중국 충칭서 첫 번호판 발급
  • “레벨3 자율주행차 뽑았다” 중국 충칭서 첫 번호판 발급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충칭에서 처음으로 레벨3(L3) 자율주행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선보인 가운데 중국에서도 자율주행 상용화를 본격화하면서 치열한 선도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지난 20일 충칭시에서 레벨3 자율주행차에 대한 번호판 발급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바이두 화면 갈무리)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충칭시 공안국 교통관리부는 지난 20일 L3 자율주행 번호판인 ‘AD0001Z’를 발급했다. 자율주행은 하나의 장치만 자동화한 운전자 지원(L1), 조향·속도가 자동화되지만 운전자가 개입해야 하는 부분 자동화(L2), 운전 조작이 자동화되지만 운전자가 불시에 개입해야 하는 조건부 자동화(L3), 주행과 비상시 대처까지 자동화된 고도 자동화(L4), 모든 환경을 시스템이 제어하는 완전 자동화(L5)로 나뉜다.중국에서 L3 자율주행 자동차가 번호판을 받고 주행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번호판을 받은 곳은 충칭에 공장을 두고 있는 창안자동차다. 창안차는 “이번 라이선스가 중국에서 L3 자율주행 시대를 여는 데 회사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창안차와 베이징자동차(BAIC) 산하 아크폭스가 각각 제출한 L3급 자율주행 기능 탑재 차량에 대해 진입 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품 진입 허가란 국가 해당 차량을 정식 자동차 제품으로 등록하는 절차인데 이에 따라 현지 양산·판매·번호판 등록이 가능하다. 창안차와 아크폭스가 L3 자율주행 차량의 진입 허가를 받았다는 건 현지 양산과 판매도 가능하다는 의미다.지금까지 중국에선 베이징과 우한 등 일부 지역이 자율주행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정식 차량으로 인정해 판매 가능하게 한 것으로 자율주행의 상용화를 의미한다는 평가다.다만 중국 정부는 창안차의 경우 충칭시 내환 고속도로 등, 아크폭스는 베이징 징타이 고속도로 등으로 구간을 지정해 운영토록 했다.창안차의 L3 자율주행 시스템은 충칭의 복잡한 지형과 이른바 ‘8D’ 교통 환경에서 시험됐다. 누적 시험 주행거리는 500만km를 넘었다. 또 국가 표준의 10배에 달하는 191가지 유형의 시나리오 요소를 적용했으며 시험 주행 동안 한차례의 사고도 없었다.이번 L3 자율주행 번호판은 창안차가 소유한 차량 운영사의 전기차 브랜드 ‘디팔’(deepal·중국명 선란) 브랜드 차량에 먼저 장착돼 충칭에서 주행할 예정이다. 창안차가 빠르게 번호판을 발급받은 만큼 아크폭스도 베이징에서 번호판을 받아 곧장 시범 주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최근 자율주행을 둘러싼 자동차 업체간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테슬라는 일부 국가에서 선보인 감독형 FSD 시스템을 최근 한국에서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테슬라 감독형 FSD는 L2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로 평가된다.
2025.12.22 I 이명철 기자
이재용 회장,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방문…경쟁력 재확인
  • 이재용 회장,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방문…경쟁력 재확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등 삼성전자 반도체 분야 핵심 연구기지를 찾아 연구개발(R&D) 현황을 점검했다.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해 반도체 사업이 상승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본격적인 내년도 사업 점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뉴시스)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경기 기흥캠퍼스 등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가 기흥캠퍼스에 역대급 규모로 조성한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NRD-K’를 비롯해 메모리 사업장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HBM을 포함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실적도 상승 가도가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 회장은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임직원을 격려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약 20조원을 투자해 NRD-K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NRD-K는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전 분야를 아울러 기술 연구부터 제품 개발까지 담당하는 최첨단 반도체 연구시설이다.한편 이 회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빅테크 거물들을 잇따라 만나며 AI 메모리, 파운드리 등 반도체 사업 전반을 직접 챙기기도 했다. 이 회장은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내년 HBM4 공급 논의와 차세대 AI 칩 관련 파운드리 협업을 논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만나며 광폭행보를 펼쳤다.
2025.12.22 I 공지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차세대 비만약 핵심기술 K바이오가 장악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차세대 비만약 핵심기술 K바이오가 장악-中, 세계시장서 저가 물량 공세 韓, 확실한 기술력이 유일 해법-회사채 만기 사상 최대인데…공사채가 시중자금 다 쓸어갈 판-AI시대 선도할 동반자를 찾습니다-[사설]美, 디지털 규제에 불만…온플법이 보복 빌미 줘선 곤란-[사설]코스닥 시장 활성화, 부실기업 신속 퇴출이 관건이다△종합-李대통령 ‘이너서클’ 비판에 금융지주 이사회 재편 불가피-‘엔캐리 청산’ 충격은 없었지만 “엔저 지속땐 시한폭탄 터질수도”△K바이오, 차세대 비만약 기술장악-디앤디 ‘먹는 비만약’에 화이자 러브콜…한미는 근육 늘리는 신약 착수-주 1회 맞는 비말 주사, 월 1회면 된다고? 빅파마, 펩트론·지투지·인벤티지에 구애-“울렁임·근감소 개선…건강하게 살빼는 약 만들 것”△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美피해 제3국 공략나선 中…韓, 품복다변화·고부가가치 전환 시급-중고 벌크선 싹쓸이하는 中 국내 철강·발전업계 초긴장△얼어붙는 기업 자금줄-‘78조 만기’ 오는데 금리 뛰고 공사채와 경쟁까지…회사채 발행 눈치작전-공사채 최대 10조 공급확대…자금 블랙홀 우려-IMA·발행어음 ‘최대 79조’ 유입…회사채 구원투수 기대△종합-무인주행 치고 나간 美, 레벨3로 바짝 쫓는 中…기술격차 고심 커진 韓-부실기업 신속 퇴출, 연기금 투자 유도…‘천스닥 시대’ 연다-“정보유출 알고도 늑장 공시” 쿠팡 주주, 美ㅂㅂ원에 집단소송-“SKT, 해킹 피해자에 5만원 요금 할인·5만 포인트 지급하라”△정치-지방의회 권한 강화하는 ‘지방자치 3.0’으로 서울 혁신-다시 청와대 시대…이달 안에 핵심 업무시설 이전 완료-與 ‘자사주 의무 소각’ 추진에 野, 대응 입법안으로 ‘반격’-국방부, 20년 만에 ‘차관보’ 부활……AI 업무 담당△경제-“OECD 중 가장 가난” 韓노인의 삶 들여다본다-車수출, 고관세 뚫고 거침없이 하이킥-기획예산처, 장관·인력 빈칸 못 채우고 닻 올릴듯△금융-화이트해커 전면배치…금융사 보안 밀착 코칭-“車보험료 상승압력 낮추려면 수리비 등 물적담보 개선해야”-‘1금융권의 7배’ 저축은행 대출플랫폼 수수료율 손본다-KB금융 “中企 안전한 성장 지원”△글로벌-美GDP·고용지표 호조 전망…산타, 달릴 준비 끝났다-“美서 나가면 못 들어와” 구글·애플, 출국 자제령-테슬라 보상안 인정에 머스크 재산 1100조원-‘환율 안정’ 시급한 中, 기준금리 동결 전망-월가 “연준, 내년 금리 1~2회 인하”△산업-‘脫엔비디아’ 中, AI칩 굴기 속도…100조원 보조금·금융지원 추가 추진-LG전자·日기업 ‘유센’ 맞손 현지 식당에 키오스크 공급-삼성전자, 비스포크 AI냉장고에 제미나이 탑재-현대차 아이오닉5, 유엔 전세계 구호현장서 맹활약-HD현대重, 페루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산업-기업 10곳 중 7곳 “내년 노사관계 더 악화”-中企 70% “내년 수출 늘 것:-오늘 ‘美제련소 유증’ 가처분 판단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분수령’△산업-정용진, 美서 트럼프 주니어 등 잇단 회동-기미·주름 케어 쫘~악…여기가 3060의 ‘올영’-“워라밸 즐기며 월매출 1300만원…대기업보다 낫죠”-4분만에 실내온도 5도 상승…코웨이, 온풍 공기청정기 인기△ICT-“이사회 책임론 휩싸인 KT…‘지배구조 모범생’이었던 때 떠올려라”-“국비로 키운 AI인재, 73%가 6개월 내 취업”-韓 LLM 성능 논란에…LG·네이버 “평가방식 문제” 반박△부동산-집값은 뛰고 대출 막히자…3040직장인 퇴직금 깨 집 샀다-610만원 벌어 122만원 월세로 낸다-울산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돌입-GS건설, 도시정비 수주 올해 6.3조원 달성 쾌거△증권-당국 압박에…해외주식 마케팅 올스톱-산타 기다리는 韓증시 환율·AI거품론 변수-금감원, 공모펀드 설명 간소화…소비자 눈높이 맞춘다-스페이스X가 쏘아올린 우주항공 ETF△올해 골프회원권, 수도권·초고가만 올랐다-박항서 뛰어 넘은 김상식 “3관왕, 노력이 만든 기적”-MVP 박새영 “우승 트로피에 최다 세이브 기록 경신 목표”-광주FC떠나는 이정효 감독, 수원 삼성행 유력△문화-‘심청’ 인정받아 큰힘…판소리 재해석 계속 도전-악동 유령 김준수 “XX, 욕해서 죄송합니다!”△오피니언-[한반도24시]北의 두 국가론에 대처하는 자세-[한재진의 차이나 딥시크]중국경제의 근본적인 딜레마-[생생확대경]고신용자는 부자가 아니다△오피니언-[新광수생각]‘싸구려’는 가라-[목멱칼럼]한미 경제안보의 새 시대 연 고려아연[e갤러리] 김정명 ‘그들에게 정의를 : 앤디워홀’[기자수첩]韓산업 붕괴 우려 키우는 ‘탈탄소 과속’△피플-불꽃 같은 삶을 산 배우 아듀! 아그네스 故윤석화-최지웅 AI클라우드산업협회장 “민간 중심 네거티브 규제 전환”-우리은행, 서민금융 지원 부문 금감원장상-LG유플 임직원, 산타 변신 영락보린원 찾아 선물 전달△사회-靑시대 앞두고…상인은 ‘기대반 걱정반’, 주민은 시위 우려에 ‘한숨’-의대 가는길 넓어진 외고 지원자 5% 넘게 늘었다-작년 사회재난 39건…10년새 최다-“고령운전자 인지능력 70세에 뚝…면허관리 강화해야”-화요일까지 한파에 비·강풍…성탄절엔 ‘맑음’
2025.12.21 I 박지애 기자
美 테슬라 이어 中 '자율주행 쇼크'…실증 단계 머무른 韓
  • 美 테슬라 이어 中 '자율주행 쇼크'…실증 단계 머무른 韓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한국만 실증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전까지는 국내 법·제도 정비의 미비가 주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최근엔 한국형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자체가 뒤처져 있단 지적이 나온다. 테슬라의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 Driving) 기능이 도입되고 중국이 자율주행 레벨3급 자율주행차량의 양산 단계에 돌입하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최근 레벨3 자율주행차의 도로주행을 첫 허가해 양산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완성차 제조사들에 작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테슬라의 감독형 FSD 기술 도입에 이어 중국의 자율주행 쇼크를 국내 시장에서 목도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 창안자동차 계열사인 션란자동차의 SL03 모델. (사진=바이두)◇중국 정부, 레벨3 단계 차량 조건부 운행허가 발급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창안자동차의 신에너지차 계열사 션란자동차의 ‘SL03’ 모델과 베이징자동차(BAIC) 산하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의 ‘알파S 모델’ 2개 차량에 대한 레벨3 자율주행 조건부 운행 허가를 발급했다. 공신부의 운행 허가는 중국 정부 차원에서 해당 차량의 레벨3 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현지에서 양산과 판매가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후베이성 우한 등에서 진행 중인 자율 주행 시범사업과 달리 정식 차량의 지위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주행 책임이 전적으로 운전자에게 있는 레벨2와 달리 레벨3급부터는 자율주행 구간 내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차량 제조사나 시스템 업체가 책임을 질 수 있다. 창안자동차의 SL03 모델은 충칭시의 내환 고속도로와 신내환 고속도로, 위두대로 등 구간에서 최고 50㎞까지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아크폭스의 알파S 모델은 베이징의 징타이 고속도로, 다싱공항으로 향하는 베이셴 고속도로 등 구간에서 최고 시속 80㎞까지 자율주행 할 수 있다. 중국은 레벨3 단계 차량 양산을 위한 기술을 정비하는 동시에 우한·베이징·충칭 등에선 운전자의 개입 없이도 차량이 스스로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레벨4급 시범사업도 진행 중이다.미국은 테슬라를 필두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가시적 성과를 보이는 중이다. 2021년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중국 등에 이어 한국에 7번째로 감독형 FSD를 도입했고, 2026년에는 AI를 활용해 차량 주변의 모든 인식, 판단, 작동을 처리하는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사람의 감독이 불필요한 레벨 4 수준의 로보택시를 양산할 계획이다. 감독형 FSD를 넘어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 4(고도 자동화)’와 ‘레벨 5(완전 자동화)’ 자율주행 기술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스틴에서 운영 중인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가 3주 안에 안전 모니터 없이 운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의 운행 모습. (사진=서울시)◇아직 가시적 성과 없는 한국…격차 좁혀가야 반면 한국은 이제야 도시 단위 실증을 위한 밑작업에 나섰다. 정부는 내년까지 도시 전체를 실증 구역으로 지정하는 ‘자율주행 실증 도시’를 구축하는 등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규제·제도·연구개발(R&D) 전반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현재 47곳 시범운행지구에서 제한적 노선 중심의 실증에서 한 단계 나아가 내년부터 100대 이상 차량이 동시에 주행하는 실증 도시를 운영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K-자율주행’ 협력 모델도 구축해 주행 데이터 확보를 본격화한다.완성차 업체의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도 현대자동차그룹이 레거시 완성차 가운데 전동화 전환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했으나,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2017년부터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기술개발에 나섰고, 2020년 말 공개한 ‘2025 전략’을 통해 2022년에는 양산차에 레벨3 자율주행을 적용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 계획이 2028년까지 미뤄진 상황이다. 2028년부터 진보된 자율주행 성능을 갖추고 복잡한 음성 명령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의 자율주행 내재화 프로젝트를 이끌던 송창현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가 최근 사임했고, 그 뒤를 이을 후임자도 아직 정하지 못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이달 5일 ‘기아 80주년 기념행사’에서 “저희(현대차)가 좀 늦은 편이고, 중국 업체나 테슬라가 잘하고 있기 때문에 격차는 조금 있을 수 있다”면서 “격차보다 안전에 좀 더 초점을 맞추려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법·책임 구조 정비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선 기업들이 데이터 확보·AI 경쟁력 강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AI와 데이터인데, 이 두 자원은 상용화 경험이 축적될수록 강화되기 때문이다.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KASA) 회장(중부대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교수)은 “중국이 레벨3 단계의 차량을 허가한 것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 정부도 미국, 중국처럼 자율주행 관련 규제를 다 걷어내겠다고 나선 만큼 국내 완성차 업계의 기술을 대규모 실증해 고도화하고 격차를 좁혀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12.21 I 이윤화 기자
천스닥 시대 개막하나…증권가 “내년 1100선 돌파” 전망도
  • 천스닥 시대 개막하나…증권가 “내년 1100선 돌파” 전망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닥 지수가 출범 28년 만에 1000포인트를 돌파하는 ‘천스닥’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지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수 부양과 코스닥 시장 체질개선을 동시에 도모하는 부양책에 힘입어 내년 코스닥 지수가 1100선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과거 20년간 반복된 ‘반짝 급등 후 장기 부진’ 패턴을 깰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한다는 신중론도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이미지(출처=챗GPT)◇세제·연기금·펀드 ‘2018년식 패키지’ 보강…‘신속퇴출’ 방점21일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코스닥 신뢰+혁신 제고 방안’에 따르면 이번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의 핵심 아젠다로 부실 기업 신속 퇴출이 전면으로 부상한 반면, 코스닥·벤처 업계가 요구한 연기금 자금의 3%를 동원하는 방안은 제외됐다. 이번 대책은 세제·연기금·펀드 등을 핵심으로한 ‘2018년식 패키지’를 더 키우는 방향으로,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를 위한 거래소 조직 개편과 기술별 맞춤형 상장심사 제도 신설, 부실기업 신속퇴출 등이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우주산업, 에너지 등 핵심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전면 도입하고, 상장폐지 형식적 절차도 강화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진행된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부실기업 상장폐지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면서 “취임 후 처음 간 곳이 증권거래소인데 그때도 (코스닥 시장 정상화를 위한) 상장폐지 얘기했는데 6개월간 진척이 있었나”라고 묻기도 했다. 올해부터 강화된 상장폐지 절차 효율화 등에 따라 올해 코스닥 상장폐지 결정 건수(38개)는 최근 3년 평균(15개)의 약 2.5배 수준으로 늘었다. 내년 1월부터 시가총액 상장폐지 요건이 4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상향조정되면 14개사가 대상에 해당하며, 2029년(300억원)에는 165개사(전체의 9.5%)가 이에 해당한다. 기관투자가의 실질적 자금 유입 유도 방안으로 업계의 요구 사항이었던 연기금 자금의 일정 비율(3%)을 동원하는 방안은 빠졌다. 대신 국민연금·공무원연금 등 주요 연기금의 코스닥 참여유인을 제고하기 위해 기금운용평가시 기준수익률에 코스닥 지수를 일정비율 반영해 자금 유입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 외에 세제 유인책으로는 코스닥벤처펀드의 세제혜택 한도(현행 3000만원)를 확대하고 새롭게 도입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세제혜택 신설을 적극 검토한다. 아울러 기업공개(IPO)시 주관사의 공모가 산정 책임성 제고를 위해 풋백옵션 활용도를 높이고, 추정실적과 실제실적 간 괴리율을 주관사별로 비교공시해 공모가 과대평가 가능성을 견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1100선까지 상승할 것” VS “번번히 실패한 정책”이같은 부양책에 힘입어 증권업계에서는 내년 코스닥 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어 11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코스닥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가운데, 정부 주도 모태펀드 자금이 벤처펀드 등으로 유입되고 국민성장펀드 투자도 집행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코스닥 시가총액이 약 100조원 증가한다면, 코스닥 지수는 110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부양책과 함께 모험자본 활성화 과정에서 기관의 안정적인 수급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외국인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과거 정부 차원의 코스닥 활성화 시도가 번번이 실패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실효성을 의심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코스닥 시장은 1996년 7월 1000포인트로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출범 당시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005년 대비 시가총액은 15배(32조원→489조원), 상장기업수는 1.9배(917개→1731개) 증가했지만 정작 지수는 제자리걸음이다. 외형만 커지고 지수는 과거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이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친 통합 거래소를 출범하고 모태펀드를 조성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한 해 100% 올랐다가 이듬해 40% 급락했다. 박근혜 정부는 코넥스 시장 개장과 기술 특례 제도를 도입했으나 코넥스는 현재 117개 종목 합계 시가총액이 3조원에도 못 미치는 개점휴업 상태다.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에는 ‘테슬라 요건’ 도입과 ‘코스닥 벤처펀드’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했다. 절세를 노린 자금이 몰려들었지만 주식보다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으로 쏠렸다.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년간 있었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의 결과는 늘 ‘반짝 급등 후 장기 부진’이었다”라고 지적했다.
2025.12.21 I 김경은 기자
스페이스X 상장에 국내 기업도 ‘들썩’…우주항공 ETF 날았다
  • 스페이스X 상장에 국내 기업도 ‘들썩’…우주항공 ETF 날았다[펀드와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지난 한 주간 우주항공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들썩였다. 전 세계 ‘우주항공 대장’ 기업이 IPO에 나서면 산업 전반의 성장 및 기업가치 평가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사진=AFP)◇우주항공주 ‘들썩’…엔터주도 회복 기대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근 일주일(15~19일)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한화자산운용의 ‘PLUS 우주항공&UAM’으로 이 기간 6.56% 상승했다. 이 상품은 2022년 3월 국내 최초로 상장한 우주항공 분야 ETF다. 한국항공우주(047810)(10.60%), 인텔리안테크(189300)(10.25%), 대한항공(003490)(9.97%), 쎄트렉아이(099320)(9.9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8.77%) 등 우주항공 및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관련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해당 상품 수익률이 상승한 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내년 IPO를 공식화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렛 존슨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2026년 상장 계획을 공식화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신규·기존 투자자와 회사 측이 내부 주주로부터 주당 421달러에 최대 25억6000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수하는 방안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8000억달러(약 1182조원)에 달한다.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가 실제 상장에 성공할 경우 우주산업 내에서 밸류에이션 기준점을 형성하고 대규모 자본 조달을 통해 우주 프로젝트의 투자·집행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IPO처럼 섹터 관심도를 끌어올리는 이벤트가 긍정적으로 지속될 경우 국내 관련주로도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지난 한 주간 수익률 2위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POP포커스’(6.48%), 3위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K-POP&미디어’(4.74%), 4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디어컨텐츠’(4.55%)로 K콘텐츠 관련 ETF가 상위권에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 정부가 내년 1월 중국 베이징에서 K팝 콘서트 개최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엔터 업종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또’ AI 거품론…글로벌 증시 동반 하락이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52%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2.82%의 하락세를, 코스닥 지수는 3.56% 하락세를 각각 나타냈다. 코스피는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하며 외국인의 반도체 매도세가 다시 거세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IT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 역시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를 위한 개인 매도 물량과 글로벌 위험 자산 기피 심리가 맞물리며 하락했다. 특히 바이오 및 2차전지 등의 섹터에서 기관과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한 주간 글로벌 증시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S&P500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영업 목표 하향과 오라클의 실적 충격 등으로 AI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재점화하며 빅테크 중심으로 하락했다. 닛케이225도 미국 증시의 급락세에 동조화하며 반도첵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도세가 나타났다. 유로 스톡50은 미국발 기술주 투매 현상이 ASML 등 유럽 내 주요 IT 섹터로 전이되고 연말 자산 재분배에 따른 매도 물량이 출회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상해종합지수는 중앙경제공장회의 종료 이후 추가 부양책의 구체적인 집행 속도를 지켜보려는 관망세가 짙어지며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179억원 증가한 17조 5856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조 1863억원 감소한 42조 4674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3조 985억원 증가한 153조 846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2025.12.21 I 김경은 기자
머스크 재산 세계 최초 1100조원 돌파
  • 머스크 재산 세계 최초 1100조원 돌파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초로 개인 자산이 7000억달러(약 1036조원)을 돌파한 사람으로 기록됐다. 미국 법원이 2018년 테슬라가 머스크에 부여한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보상안을 인정했기 때문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포브스 억만장자 인덱스를 인용해 머스크의 재산이 7490억달러(약 1109조원)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역사상 개인 재산이 7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머스크가 처음이다. 이는 델라웨어주 대법원이 지난 19일 테슬라의 2018년 CEO 보상안 관련 상고심에서 원고인 소액주주의 청구를 기각하고 스톡옵션 부여를 포함한 CEO 보상안을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보상안은 3억400만주의 스톡옵션으로, 테슬라 발행 주식의 약 9%에 해당한다. 현재 주가로 따지면 그 가치는 1390억달러(약 205조원)에 이른다. 2018년 주당 약 20달러(약 2만9000원)였던 테슬라 주가가 현재 500달러(약 74만원) 수준으로 뛰면서 스톡옵션의 가치도 치솟았다. 복원된 스톡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율은 현재의 약 13%에서 20%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높아진다. 이와 별도로 지난달 테슬라 주주총회에서는 머스크 CEO가 시가총액 8조5000억달러(약 1경2590조원) 등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세계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1조달러(약 1476조원)의 보상을 제공하자는 계획이 통과됐다.포브스 집계에는 머스크가 설립한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내부 주식 매각에서 기업가치를 8000억달러(머스크 지분 약 42%)로 평가받은 점이 반영됐다. 스페이스X가 계획대로 내년에 상장하면 머스크가 보유한 자산 가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이날 기준 세계 2위 부자인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립자와 머스크의 재산 격차는 5000억달러(약 740조원)로 벌어졌다.
2025.12.21 I 김겨레 기자
머스크 “결국 내가 옳았다”…美 대법원이 살린 200조원 보상안
  • 머스크 “결국 내가 옳았다”…美 대법원이 살린 200조원 보상안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018년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지급하기로 했던 초대형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보상안이 소액주주 소송으로 한 차례 무효화됐다가, 델라웨어주 대법원 판결로 다시 살아났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보상 가치는 약 200조원에 달한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대법원은 테슬라의 CEO 보상안을 둘러싼 상고심에서 “머스크는 주식 기반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테슬라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대법원은 “하급심의 무효 판결은 부적절한 해결책”이라며 “6년간 회사 성과 창출에 기여한 CEO가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이 내렸던 보상안 무효 판단은 뒤집혔다.머스크는 판결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결국 내가 옳았음이 증명됐다”고 적었고, 이어 “나는 싸움을 시작하지 않으려 하지만, 끝을 내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보상 패키지는 2018년 체결된 계약으로 테슬라의 시가총액과 실적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단계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약 3억 400만주의 스톡옵션이 포함돼 있다. 이는 테슬라 전체 발행주식의 약 9%에 해당하는 규모다.이 보상안은 테슬라 주식 9주를 보유한 소액주주 리처드 토네타가 “이사회가 머스크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작년 1심 법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여 보상안을 무효로 판단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최종적으로 뒤집었다.테슬라 주가는 2018년 주당 약 20달러 수준에서 최근 500달러 안팎까지 급등했다. 이에 따라 블룸버그는 해당 스톡옵션의 현재 가치가 약 1,400억달러(약 207조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옵션을 모두 행사할 경우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율은 현재 약 13%에서 20%를 넘어설 전망이다.여기에 더해 테슬라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시가총액 8조 5000억 달러 등 초대형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머스크에게 최대 1조 달러(약 1481조 원) 규모의 추가 주식 보상을 지급하는 안도 통과시켰다. 기업 역사상 전례 없는 인센티브다.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총자산 가치는 최근 677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내부 거래에서 약 8000억달러로 평가된 점이 반영된 수치다. 스페이스X가 계획대로 상장할 경우 머스크의 자산 규모는 한층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2025.12.20 I 최정희 기자
  • [美특징주]IPO 대어 '스페이스X', 대표 주관사에 모건스탠리 물망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모건스탠리(MS)가 대형 기업공개(IPO)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스페이스엑스(X)에서 주관사단을 이끌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19일(현지시간) CNBC는 네 명의 익명 소식통을 빌어 스페이스X IPO를 이끌 주관사단에 모건스탠리가 유력한 후보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인만큼 대표 주관사 지위에 대해 확실하게 전해진 것은 없다는 의견이다.이번 스페이스X IPO 주관사단에는 모건스탠리를 비롯해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쟁쟁한 은행들이 이름을 올렸다.다만 모건스탠리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인연이 15년 이상으로 깊어 유력한 후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온다.모건스탠리는 수년간 머스크에게 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테슬라 IPO 당시에도 골드만삭스(대표 주관사), JP모건, 도이체방크와 함께 상장을 주관했다. 지난 2022년 트위터(현 X) 인수 과정에서도 머스크에거 자문을 제공하고 자금 조달을 주도했다.CNBC는 “아직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지 않았지만 연말 이전에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전체 주관사단은 그 이후 확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모건스탠리는 이날 오후 1시4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7%(4.28달러) 오른 177.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12.20 I 안혜신 기자
  • [오전장특징주]AMD,테슬라,엔비디아
  •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월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19일(현지시간) 벤징가는 올 한 해 동안 AMD는 ‘AI 후발주자’라는 이미지를 벗고, 데이터센터 중심의 AI 전략을 본격화하며 실적과 기대치를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증권가는 이러한 흐름이 202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쉬 쿠마르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는 AMD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280달러를 유지하며, MI300의 확산과 차세대 MI400 시리즈 진전이 중·장기 성장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또 사이먼 레오폴드 레이먼드 제임스 애널리스트도 매수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하며 목표주가를 377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AMD가 CPU·GPU 전반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오픈AI 및 신규 AI 인프라 프로젝트와의 계약이 2026~2027년 실적 가시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주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월가 컨센서스는 여전히 강력하다. 최근 3개월 기준 AMD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매수 29건, 보유 9건으로 ‘적극 매수’에 해당한다. 평균 목표주가는 282달러 수준으로, 향후 12개월 기준 약 40%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월가는 AMD를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자 두 번째 축”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월가의 긍정적인 평가 속 현지시간 오전 11시 50분 기준 AMD 주가는 5.14% 상승한 211.48달러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TSLA) 주가가 최근 6개월간 약 50% 급등한 가운데,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캐시 우드가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서며 시장의 시선이 다시 테슬라의 밸류에이션과 단기 모멘텀으로 향하고 있다.19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식 2만 3110주를 매도했다. 금액으로는 약 1120만 달러 규모다. 이번 매도는 테슬라의 장기 성장 스토리를 부정하기보다는, 최근 급등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성격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테슬라 비중은 여전히 아크 주요 ETF 내에서 핵심 자산으로 유지되고 있다.다만 월가의 시각은 엇갈린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테슬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앤드류 퍼코코 애널리스트는 완전자율주행(FSD), 로보택시, AI 기반 소프트웨어 등 비자동차 사업의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해당 기대감 상당 부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며, 주가는 변동성 높은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현재 테슬라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32명 중 매수 11명, 보유 12명, 매도 9명으로 의견이 팽팽히 갈린다. 평균 목표주가는 377.97달러로, 현 주가 대비 약 20% 내외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우세하다.한편 최근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던 테슬라는 같은 시간 1.51% 하락한 476.08달러에 거래 중이다. 엔비디아(NVDA) 주가가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19일(현지시간)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가 최근 실적 추정치는 계속 상향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멀티플은 크게 압축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주가는 약 30% 상승했지만, 반도체 지수(SOX) 대비로는 오히려 부진하며 이로 인해 선행 PER은 25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설명이다.번스타인은 이 수준이 엔비디아의 지난 10년 밸류에이션 분포 기준으로 하위 11% 수준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SOX 지수 대비로는 약 13% 할인된 가격으로, 상대 밸류에이션 기준으로는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덧붙였다.과거 사례를 보면, 선행 PER 25배 이하에서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했을 경우 1년 평균 수익률이 150%를 웃돌았고, 손실 사례는 없었다고 분석했다.AI 투자 둔화와 GPU 경쟁 심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번스타인은 현재로서는 AI 인프라 투자 계획이 견조하다고 판단하며 엔비디아에 대해 아웃퍼폼 의견과 목표주가 275달러를 유지했다.한편 엔비디아 주가는 3.26% 상승한 179.80달러에 거래 중이다.
2025.12.20 I 이은주 기자
  • [美특징주]캐시우드, 급등한 테슬라 차익 실현…월가는 ‘신중론’ 우세
  •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테슬라(TSLA) 주가가 최근 6개월간 약 50% 급등한 가운데,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캐시 우드가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서며 시장의 시선이 다시 테슬라의 밸류에이션과 단기 모멘텀으로 향하고 있다.19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식 2만 3110주를 매도했다. 금액으로는 약 1120만 달러 규모다. 이번 매도는 테슬라의 장기 성장 스토리를 부정하기보다는, 최근 급등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성격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테슬라 비중은 여전히 아크 주요 ETF 내에서 핵심 자산으로 유지되고 있다.다만 월가의 시각은 엇갈린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테슬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앤드류 퍼코코 애널리스트는 완전자율주행(FSD), 로보택시, AI 기반 소프트웨어 등 비자동차 사업의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해당 기대감 상당 부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며, 주가는 변동성 높은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트루이스트 역시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윌리엄 스타인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장기 비전과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단기 실적이 여전히 차량 판매와 마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가 실적 추정치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테슬라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32명 중 매수 11명, 보유 12명, 매도 9명으로 의견이 팽팽히 갈린다. 평균 목표주가는 377.97달러로, 현 주가 대비 약 20% 내외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우세하다.한편 최근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던 테슬라는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기준 0.70% 하락한 479.97달러에 거래 중이다.
2025.12.20 I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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