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1024만 '범죄도시4' 23일 연속 1위 접수…'그녀가 죽었다' 2위 상승
  • 1024만 '범죄도시4' 23일 연속 1위 접수…'그녀가 죽었다' 2위 상승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 개봉작 및 시리즈 최단 속도로 천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2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국내 및 외화 신작들이 잇달아 개봉했음에도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장기 흥행 중이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지난 16일 하루동안 7만 552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천만 돌파 이후 평일 일일 관객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와 화제성을 유지 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1024만 1017명이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22일 만에 올해 개봉작 및 ‘범죄도시’ 시리즈 최단 속도로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2019년 ‘극한직업’ 이후 최단 기간 한국영화 천만 돌파 신기록을 세운 영화 ‘범죄도시4’는 지난 6년 간의 흥행 신기록을 모두 싹 갈아치우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흥행 신기원을 세웠다. 더불어 ‘범죄도시4’는 한국 영화 역사상 역대 33번째 천만 영화, 역대 한국영화 중 2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지난 15일 개봉한 변요한, 신혜선 주연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그녀가 죽었다’는 같은 날 3만 7056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수 14만 8833명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개봉 당시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하 하이큐!!)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로 오프닝을 열었지만, 하루 만에 2위로 상승했다. 3위로 한 계단 내려간 ‘하이큐!!’는 2만 4283명을 극장에 불렀다. 누적 관객수는 20만 3935명이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여전히 ‘범죄도시4’가 정상을 유지 중이다. 이날 오전 ‘범죄도시4’의 예매량은 5만 9931명을 기록 중이며, 예매율 19.8%를 기록했다. ‘하이큐!!’가 4만 5427명으로 2위, 간발의 차로 ‘그녀가 죽었다’가 4만 2901명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2024.05.17 I 김보영 기자
전기차 파격 인센티브 도입…보급 목표 현실화해야
  • 전기차 파격 인센티브 도입…보급 목표 현실화해야
  •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이데일리 박민 기자]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가파른 성장률을 이어오던 국내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성장세가 꺾였다. 2020년 누적 보급 10만대 돌파 이후 작년 8월 누적 50만대까지 넘어선 전기차 시장은 하반기부터 판매량이 급격히 줄었다. 그 결과 지난해 연간 신규 등록은 16만2507대에 그치며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 올해 들어선 상황이 더 안 좋다.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5% 급감했다.글로벌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2021년에는 판매량이 전년보다 119.8% 늘었지만, 2022년 68.0%, 지난해엔 31.0% 등 판매량 성장세가 확연히 둔화했다. ◇전기차 부진→투자 부담→전동화 전환 동력 상실가파르게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산업을 견제하고 급격한 전기차 전환에 따른 고용·산업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중국을 제외한 주요 전기차 시장에선 보급 속도를 조절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미국은 2027년∼2031년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을 완화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전환 정책 폐기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럽도 4월 배출가스 규제를 초안보다 대폭 완화했다.업계에선 일시적인 성장 둔화를 겪는 ‘캐즘’(Chasm)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한다. 원래 지질학 용어인 캐즘은 지층이 이동하면서 생기는 틈으로 단절되는 것을 뜻한다. 산업군에서는 혁신적인 기술 제품은 초기 수용자층을 확보한 후 대중화 단계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요 정체를 의미한다. 다만 장기적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차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보고 있다. 비록 수요는 둔화했지만, 각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으로 전기차 수요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35년 판매 비중이 승용차 기준으로 전체 60%에 이르고, 2040년에는 75%에 달할 전망이다.이런 상황에서 국내 전기차 판매 부진은 기존 국내 완성차 업계의 투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결국 국내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 동력 상실로 귀결될 수 있다. 가뜩이나 지금은 주요국들의 미래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자동차산업 생태계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학계, 민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정부 ‘2030 450만대’ 무공해차 보급 목표 현실화해야따라서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차 기술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두 가지 측면에서 정책적 판단과 실행이 필요하다.첫째 전기차 소유자가 체감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해야 한다. 매년 줄고 있는 정부 전기차 보조금의 한시적 확대와 2022년 폐지됐던 충전요금 할인 특례 부활 등 수요 회복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 전기차 진입을 허용하고 거주자 우선주차 배정 시 친환경차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등 비재정적인 수단의 확대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충전기의 효율적 구축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통합 관리기관 지정 등을 통해 충전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동주택 지정주차제 도입을 통해 홈 충전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둘째 정부의 국내 무공해차 보급 목표도 현실화해야 한다. 현재 2030년까지 무공해차 보급 목표는 450만대다. 매년 55만대를 판매해야 달성할 수 있다. 최근 전기차 판매 추이를 고려할 때 목표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물론 정부의 목표는 선언적인 의미가 강하고 정책 의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도전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보급 목표는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에 전기차 전환 비용을 높이는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 특히 무리한 목표 추진으로 인해 중국산 전기차 등 수입 브랜드의 한국 시장 잠식도 우려된다. 따라서 최근 자동차 시장 상황을 반영해 이산화탄소(CO₂) 감축 수단 중 무공해차 전환 비율을 축소해야 한다.전기차 산업 전환으로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하이브리드차 비중도 확대해야 한다. 세제지원 유지 등을 통해 급격한 전기차 전환과 산업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등 점진적 전동화 전략이 병용돼야 한다는 의미다. 하이브리드차는 승용차 판매의 20%를 차지하며 경유차의 대체수요로 자리하고 있으나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상승하는 동안 휘발유차 비중은 꾸준히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지원 유지 등을 통해 60%의 휘발유차 비중을 하이브리드 차로 대체해 나갈 필요도 있다.◇SDV 등 대비…투자 인센티브 확대돼야수소 전기차 분야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세계시장을 선도해왔다. 그러나 최근엔 신모델 부재와 인프라 지연 등의 이유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소전기차 산업은 수소 생산·유통·소재·원천기술 등 수소산업 전반의 생태계가 성장해야만 발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민간기업의 지속적인 투자는 필수이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수소전기차 산업을 발전시키고 친환경차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완성차 업계가 세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전기차 보급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되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등 미래차 시장 상황도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전략기술세액공제·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시한 연장과 같은 투자 인센티브가 확대돼야 한다. 자동차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 R&D에 대한 투자 지원과 다양한 기업과 기술에 대한 활발한 육성도 필요하다.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네거티브(열린) 규제 체제로의 전환도 필수적이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
2024.05.17 I 박민 기자
전기차 보조금 다시 늘리자…특단의 대책 필요
  • 전기차 보조금 다시 늘리자…특단의 대책 필요
  •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시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확대하고 충전요금 할인 특례를 부활하는 방안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경우 주말 버스 통행량이 적은 구간에 한해 전기차 운행을 허용하는 것도 수요 회복을 위한 방안이다.”작년부터 성장세가 꺾인 국내 전기차 시장의 수요 회복을 위해 획기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전기차 시장 둔화를 놓고 초기 얼리어댑터 위주의 시장에서 일반 대중 시장으로의 넘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수요 정체, 이른바 ‘캐즘’(Chasm)에 빠졌다는 분석이 많다. 여기에 매년 줄어드는 정부 보조금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이 점차 커지고 충전 불편에 대한 인식도 전기차 판매 부진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작금의 판매 부진이 지속할 경우 2030년 정부의 무공해차 보급목표인 ‘전기차 420만대 보급’은 달성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기존에 계획했던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전환 투자 부담이 늘어나는 건 자명하다. 부품사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의 전동화 전환 동력이 상실돼 글로벌 경쟁력 저하까지 우려된다.장기적인 관점에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35년 판매 비중이 승용차 기준으로 전체 60%에 이르고 2040년에는 75%에 달할 전망이다. 이러한 판단에 주요 선진국들은 국가 주도의 글로벌 기업 양성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특히 중국은 기술요건을 강화한 보조금 지급제도를 도입하면서 빠르게 기술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우리도 전기차를 비롯해 미래차 기술을 선점하고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단의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 전기차 보조금 한시적 확대와 2022년 폐지했던 충전요금 할인 특례 부활 등 수요회복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고속버스 버스전용차로에 전기차 진입을 허용하는 방안과 거주자우선주차제 우선순위 부여 등 비재정적인 수단의 확대도 검토할 부분이다. 통합 관리기관 지정 등을 통해 충전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동주택 지정주차제 도입을 통해 홈 충전 환경을 조성할 필요도 있다.전기차 산업 전환으로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 지원 유지 등을 통해 점진적 전동화 전략도 병용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우리 완성차 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국가전략기술세액공제·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시한 연장과 같은 투자 인센티브도 확대돼야 한다. 자동차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 지원과 다양한 기업과 기술에 대한 활발한 육성도 필요하다.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
2024.05.17 I 박민 기자
"韓 증시, 상승 탄력 약화…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흐름 제한 전망"
  • "韓 증시, 상승 탄력 약화…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흐름 제한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지표를 두고 전날 연준위원들이 저마다 해석을 내놓은 가운데 국내 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대형주 중심으로 일부 출회하며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17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전고점을 돌파하기는 했으나 경제지표 부진, 월마트 실적 호조, 엇갈린 연준위원 발언 등 혼재된 결과가 이어지면서 상승탄력은 약화된 모습이다. 금리 인상 경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지표 부진이 호재로 작용하는 국면이지만, 동시에 경기 연착륙 불확실성 역시 부각되며 시장금리와 달러는 하락 후 소폭 반등했다. 특히 연준위원들은 전일 CPI 와 소매판매 결과에 대한 해석을 내놓았는데, 전반적으로 4월 CPI는 긍정적이었으나 한 달간의 수치로 확대 해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 유지했다. 시장 심리 관련해서 지난 15일에 나온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에 따르면 경기침체 전망에 대해 경착륙 전망 비율은 지난달 7%에서 1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랜딩 전망은 36%에서 31%로 감소했다. 또한 경기개선 기대감에 대한 응답 역시 재차 하락하며 기준선 0 하회해 매크로 비관론이 소폭 우위를 차지했다. 한 연구원은 “CPI 효과 반영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고 연내 2회 금리 인하 전망 회복하며 지수 역시 4월 하락폭을 회복했다”며 “다만, 신규 재료 부재 및 위험 자산에 대한 경계심리 높아진 상태로 예상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되돌림 나올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국내 증시는 시장금리 하락, 원달러 환율 급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 외국인 현선물 매수세 유입되며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이날에는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대형주 중심으로 일부 출회 및 중소형주 순환매 이어지며 제한된 흐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위험선호심리 우위로 2차전지, 바이오 등 성장주뿐만 아니라 호실적에 보험, 증권 등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 역시 동반상승했으나, 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저항받으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했기 때문이다.한 연구원은 “한편,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은 국내 반도체 강세 및 나스닥 신고가 경신으로 선반영됐다”며 “결국 지수가 전고점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추가 이익개선 모멘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5.17 I 이용성 기자
이스라엘, 튀르키예와 자유무역협정 파기…무역중단에 '보복'
  • 이스라엘, 튀르키예와 자유무역협정 파기…무역중단에 '보복'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스라엘이 튀르키예가 대(對) 이스라엘 수출을 중단한 결정에 보복에 나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을 파기하겠다고 밝혔다.베잘렐 스모트리치 이스라엘 재무장관(사진=로이터)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잘렐 스모트리치 이스라엘 재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튀르키예와 자유무역협정을 폐지하고, 튀르키예의 다른 수입품에 대해서도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지난 2일 이스라엘에 대한 수출 중단 결정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덧붙였다.이스라엘의 이러한 결정은 이스라엘 내각 회의에 제출돼 승인을 받는 절차가 남아 있다. 스모트리치 장관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대 이스라엘 수입 중단 발표는 경제 보이콧 선언이자 튀르키예가 체결한 국제 무역 협정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고 규탄하며, “에르도안 대통령의 임기 말까지 무역협정 중단이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 튀르키예 국민이 이스라엘을 증오하지 않고 제정신인 지도자를 선출한다면 튀르키예와 무역로를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스라엘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라 튀르키예에서 이스라엘로 수입되는 상품에 적용되는 모든 관세 인하 혜택이 폐지될 전망이다. 동시에 튀르키예에서 이스라엘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서는 기존 관세율에 더해 상품 가격의 100%에 해당하는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이스라엘은 튀르키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수입원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의 제조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이스라엘 제조협회는 “적절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2024.05.17 I 이소현 기자
카카오게임즈, 내년 대형 신작에 실린 무게감 -하이
  • 카카오게임즈, 내년 대형 신작에 실린 무게감 -하이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2025년 대형 신작이 단기 주가에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신작에 무게감이 실려있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6일 기준 2만1750원이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가는 2025년 출시 예정인 대형 신작의 추가 정보 공개에 반응할 것”이라며 “자회사에서 제작중인 PC MMO ‘아키에이지2’, 모바일 MMO ‘프로젝트Q’, PC 루트슈터 장르의 ‘프로젝트S’가 기대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프로젝트Q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후속작으로, 오딘보다 확장된 세계관을 통해서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이후 MMO 최대 기대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 신작 출시보다 2025년 신작에 무게감이 실려 하반기 아키에이지2 관련 정보 공개가 단기 주가에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윤 연구원은 예상했다.1분기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윤 연구원은 “1분기 매출 2463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 신작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이 있었으나 온기가 반영되지 않았고, 오딘을 제외한 기존작들이 빠르게 하향 안정화하면서 모바일 게임 매출이 당사의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용에서는 지급수수료율이 58.2%포인트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전분기 대비 4.6%포인트 상승했다”며 “퍼블리싱 지식재산권(IP)인 오딘과 롬의 매출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수수료율 상승은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수수료율이 점진적으로 하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계열사와의 시너지는 이제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카카오(035720)는 웹툰, 드라마, 아이돌 IP 등 게임화가 가능한 IP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시너지가 확인된다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5.17 I 김소연 기자
'선재 재질 남친룩' 자랑하는 변우석 착장템은?
  • '선재 재질 남친룩' 자랑하는 변우석 착장템은?[누구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tvN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아이돌 가수 류선재가 주목받으면서 배우 변우석의 현실 패션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모델 출신인 배우 변우석은 189cm의 큰 키에 놀라운 비율을 자랑하는데, 그의 패션은 고프코어와 스트릿을 넘나들어 남친룩의 정석이라는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배우 변우석의 패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왼쪽은 변우석 SNS, 오른쪽은 비이커 공홈)먼저 최근 변우석이 SNS에 공개한 반팔티 코디는 소년미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큰 포인트를 주지 않으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모습에 선재업고튀어 드라마 속 류선재가 현실에 튀어나온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다. 변우석이 착용한 반팔티는 ‘비이커 (BEAKER)’의 MEN UNIVERSE RINGER T-SHIRT다. 면 100%로 제작돼 여름에 입기 좋고 넥 라인에 배색 디테일이 추가돼 있어 빈티지한 무드로 연출하기 좋은 데일리 티셔츠다. 심플한 디자인에 가슴쪽엔 그래픽 포인트가 더해져있다. 뒷면엔 우주를 연상하는 그래픽 디테일이 있다. 가격은 15만 5000원. 배우 변우석의 패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왼쪽은 변우석 SNS, 오른쪽은 스투시 상세페이지)또 다른 변우석의 평소 착장도 깔끔함을 기본으로 한다. 그가 방송인 주우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 흰색 긴팔 티셔츠를 간편히 있고 있다. 이 티셔츠는 지난해 출시한 스투시(STUSSY)의 Stussy Stock Seoul LS T-Shirt White다. 앞면엔 오른쪽 가슴에 조그맣게 그래픽 포인트가 들어가 있고 뒷면에도 같은 그래픽이 전체적으로 들어가 있다. 출시가는 8만 5000원이다. 스투시(Stussy)는 1980년대 초반에 미국의 서퍼 숀 스투시(Shawn Stussy)가 만든 스트릿 브랜드다. 초창기에는 서핑 관련 제품들을 만들었으며, 이후에는 티셔츠, 후드티, 모자 등 다양한 의류 제품을 출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먼라인, 맨라인, 디럭스라인 등이 있다. 또한, 슈프림, 칼하트와 함께 현재의 스트릿 문화를 이끈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며, 나이키, 노스페이스, 아워레거시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도 알려져 있다.배우 변우석의 패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왼쪽은 변우석 SNS, 오른쪽은 메종마르지엘라 비니 상세페이지)그가 자주 쓰는 패션 아이템으로 비니가 있다. 사진 속 비니는 21FW메종마르지엘라의 ‘스티치 코튼 울 리브 비니’다. 메종마르지엘라의 깔끔한 시그니처 로고가 전체적인 무드를 해치지 않으면서 스트릿 감성을 배가 시킨다. 캐주얼룩 어디에나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가격은 20만원 중후반대다.
2024.05.17 I 신수정 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회의 개최…22일 선도지구 선정 계획 발표
  •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회의 개최…22일 선도지구 선정 계획 발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외 전국 50여개 노후계획도시가 내년까지 재건축을 위한 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윤석열 대통령이 1월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송마을 5단지 아파트의 한 집을 방문해 주방 발코니의 노후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1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할 선도지구의 물량과 선정 게획은 다음 주 중 발표된다.국토교통부는 17일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 민간위원 위촉식 및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특별위는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근거해 국토부 수립하는 정비 기본방침과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기본계획 등을 심의하는 법정 기구다.국토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으며 정부 위원 13명, 분야별 전문가인 민간위원 16명으로 구성됐다.특위는 1차 위원회에서 특위 운영세칙을 심의하고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관련한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국토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계획·물량 및 이주단지 공급 방향을 이날 특위에 보고한다.선도지구 선정 계획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단체장 간담회에서 확정된다.국토부가 내부 조사를 벌인 결과, 1기 신도시를 제외한 전국 50여개 노후계획도시가 내년까지 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국토부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려는 부산, 인천, 경기 안산·용인, 대전 등을 방문해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다.다음 달 중에는 국토부와 광역·기초지자체 간 협의체를 구성한다. 이는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 지역 의견을 수렴해 정기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채널이다.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정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신속하면서도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래도시 펀드 등 지금까지 발표된 지원 방안 외에도 추가적인 지원책을 발굴해 노후계획도시가 성공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
2024.05.17 I 박경훈 기자
세경하이테크, 폴더블 디바이스 확대 수혜주…목표가↑-NH
  • 세경하이테크, 폴더블 디바이스 확대 수혜주…목표가↑-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세경하이테크(148150)에 대해 수율 개선 및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폴더블 디바이스 적용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1만226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경하이테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4.7%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2분기에도 기존 사업부 마진 개선과 수익성 높은 폴더블 스마트폰 필름 매출 본격화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154억원의 영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2% 증가한 수준이다.중장기적으로는 폴더블 디바이스가 기존 안드로이드 업체 위주에서 북미 고객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2차전지 소재 업체인 세스맷의 하반기 양산 가능성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글라스틱 케이스의 공정 안정화로 수율이 과거 대비 개선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수익성이 높은 광학투명접착용(OCA) 필름도 기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북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태블릿까지 확대 적용돼 마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역시 내구성 강화를 위한 재료 구조 변경으로 수익성이 전작 대비 40~50% 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를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2024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9.4배로 저평가돼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17 I 김응태 기자
이소미, 아메리카스오픈 첫날 단독선두 '첫 승 기대'..로즈 장은 기권
  • 이소미, 아메리카스오픈 첫날 단독선두 '첫 승 기대'..로즈 장은 기권
  • 이소미.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이다.이소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이고 마오(일본), 비앙카 파그다가난(필리핀), 가브리엘 러플스(호주), 안드리아 리(미국)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1타 차다.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소미는 15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며 기세를 올렸다. 16번홀(파4)에서 처음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으나 17번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2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냈지만, 그 뒤 4번(파3)과 5번(파4) 그리고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2019년 KLPGA투어로 데뷔한 이소미는 통산 5승을 거둔 뒤 올해 LPGA 투어로 진출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해 4번 컷 탈락한 이소미는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공동 1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특히 6개 대회에서 겨우 16라운드를 뛰어 언더파 성적을 적어낸 것은 4라운드가 전부였을 정도로 경기력이 떨어져 있었다.이번 대회에서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LPGA 투어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또한 올해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한국 선수의 첫 승 기대도 부풀렸다.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11개 대회가 끝나는 동안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주 끝난 파운더스컵에서는 톱10에 한 명도 들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2014년 박인비가 개막 후 14번째 대회인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한 것이 역대 가장 늦은 첫 승 신고였다. 신지은은 합계 3언더파 69타, 고진영과 이미향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로즈 장은 이날 3번홀까지 경기한 뒤 질병으로 기권했다.
2024.05.17 I 주영로 기자
삼양식품, 해외 수출 호조에 1Q 어닝 서프…성장세 이어질 듯-현대차
  • 삼양식품, 해외 수출 호조에 1Q 어닝 서프…성장세 이어질 듯-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7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 해외 수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34만35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1% 늘고,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전년보다 235.8% 증가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특히 시장 컨센서스 424억원 대비 88.9%를 상회했다. 이는, 미국·중국·동남아·유럽향 수출 호조에 따른 해외 비중 상승 및 레버리지 효과 가시화, 투입 원가 개선에 기인한다. 라면과 스낵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8% 늘면서 고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에도 불닭볶음면 수출 강세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 매출은 춘절 영업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난 927억원을 달성했다. 미국 매출은 에스닉 채널·메인스트림향 매출 크게 증가 및 환 효과로 인해 전년보다 222% 늘어난 750억원을 기록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 지역에서 삼양식품 과거 에스닉 채널 중심의 판매에서 최근 미국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입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코스트코·월마트 입점률은 각각 55% 내외, 80% 내외로 추정된다는 것이 하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현재 미국 내 불닭볶음면 저변 확대에 따라 향후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과 중국 이외에도 유럽, 동남아 지역에서도 불닭볶음면 저변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이익 또한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했는데 이는 팜유와 원맥 투입단가 하락과 해외 비중 증가에 따른 마진 공헌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지역 확장 및 외형 성장에 따른 영업비 확대와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부담은 잔존하나, 매출 고성장 지속됨에 따라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는 것이 하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하 연구원은 향후 삼양식품이 해외 수출 고성장 및 이익 기여도 확대, 2025년 밀양 제2공장 증설에 따른 외형 확대, 원가율 개선 흐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5.17 I 이용성 기자
대한해운, 1Q 어닝 서프에 주가도 저평가 벗어나-KB
  • 대한해운, 1Q 어닝 서프에 주가도 저평가 벗어나-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 탈피했으며 주택사업 결말, 차입금 축소 긍정적이나 단기 BDI 하락은 부정적”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홀드’, 목표가는 2300원을 ‘유지’했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행복한 분양사업 엑싯(Exit)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한해운의 1분기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111.7% 증가한 126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와 KB증권 기존전망을 각각 92.0%, 80.6% 상회했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을 상회한 것은 기타사업에 포함된 분양수익 때문”이라며 “주택사업에서 발생한 분양수익이 반영되어 기타사업의 영업이익이 KB증권의 예상을 505억원 상회했다”고 말했다.LNG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77.5% 증가한 384억원으로 예상을 61억원(19.1%) 상회했다. 이는 LNG 전용선 사업에서 종종 나타나는, 수익성이 과도하거나 과소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특이할 점은 없는 것이란 KB증권의 판단이다. 벌크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4% 감소한 214억원으로 예상을 27억원(11.2%) 하회했지만, 예상을 크게 하회했던 전분기(126억원)보다는 크게 개선됐다. 대한해운의 벌크선 스팟 사업 및 자회사들이 수행하던 저수익 잔여계약이 종료된 결과라는 KB증권의 해석이다.올해 대한해운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9% 증가한 342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23.5% 상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24.9% 상회하는 것이다. 1분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반영한 것을 제외하면 큰 이익 전망치 상향요인은 없다는 분석이다.대한해운의 주가는 최근 10거래일간 17.6% 상승하면서 과도한 저평가에서 벗어났다는 KB증권의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과거 우려를 낳은 바 있었던 주택사업이 이익을 창출하면서 행복한 결말을 만들고 있다는 점, Capex가 일단락되며 차입금 축소가 진행될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 BDI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 말했다.
2024.05.17 I 이정현 기자
하루 만에 24원 급락한 환율, '상승' 되돌림 전망
  • 하루 만에 24원 급락한 환율, '상승' 되돌림 전망[외환브리핑]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0원대에 재진입할 전망이다. 전일 24원 가량 급락한 만큼 환율은 다시 오르며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5.0원)보다 5.3원 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일 환율은 무려 24.1원 급락했다. 미국 4월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대로 둔화 흐름을 보인 것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 영향이다. 4월 미국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비 3.4%, 전월비 0.3% 올랐다. 전년동월비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월비는 예상치(0.4%)를 하회했다. 미국 물가가 둔화하자 9월 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인덱스가 105선에서 104선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면서 시장참가자들은 ‘단 1개월의 지표’만으로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런 생각에 달러인덱스는 104선 중반까지 올라섰다. 달러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저녁 6시께 104.49에 거래되고 있다.달러·엔 환율은 153.6엔까지 떨어지는 듯 했으나 다시 155엔으로 올라섰다. 달러·위안 환율(CNH)은 7.22위안에서 거래되고 있다.미국의 4월 수입물가가 전월비 0.9% 올랐다. 2022년 3월 2.9% 상승 이후 가장 크게 오른 것이다. 그로 인해 시장에선 미국의 물가지표 둔화를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커졌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도 장중 4만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으나 결국엔 0.1% 하락하며 하락 마감했다. 연준에서도 4월 물가지표에 환호하는 시장 참가자들의 흥분을 가라앉히려는 메시지가 나왔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필요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연준의 정책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 인플레이션율을 2% 목표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목표 달성까지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두 연은 총재 모두 올해는 투표권이 없다. 이날은 미국 노동부에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를 발표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1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2만2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명 감소했다. 예상치보다는 1000명을 약간 웃돈 수치다. 미 물가 둔화에 흥분했던 시장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환율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전일 달러 등 여타 통화에 비해서도 더 크게 폭락한 만큼 되돌림이 세질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1.76%나 급락했다. 달러·엔 환율이 1.11% 하락한 것에 비해서도 하락폭이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매도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뉴욕3대 선물 지수가 하락하는 등 투자 심리가 일부 되돌려지는 모습이다.
2024.05.17 I 최정희 기자
LS, LS전선 영업이익률 부각…목표가 ↑ -메리츠
  • LS, LS전선 영업이익률 부각…목표가 ↑ -메리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17일 LS(006260)에 대해 LS전선 부문 영업이익률이 부각된다고 봤다. LS 전선의 지분가치 재평가에 따라 LS 지주사의 기업가치 개선이 가능하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제시했다. LS 현재 주가는 16일 종가 기준 16만1500원이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LS전선 부문 영업이익률이 부각된다”고 말했다.연결 기준 매출은 5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2437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2085억원)을 16.9% 상회했다. 장 연구원은 “상회폭 350억원 중 이미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LS(006260)일렉트릭(190억원 상회)을 제외해도 시장 눈높이를 약 160억원 상회했다”고 설명했다.특히 LS전선의 실적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장 연구원은 “매출액 1조4500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기록했는데 미국향 해저케이블 매출 약 2000억원이 올해 2분기 이연되며 미만영되면서 약 500억원의 해저케이블 매출액만 1분기에 반영됐다”며 “즉 해저케이블 부문 매출을 제외하더라도 매출 1조4000억원, 영업이익 680억원, 영업이익률 4.9%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해저케이블 외 전력선·산업용 전선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이 숫자로 나타난 것이란 분석이다. 2분기 역시 호실적을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2분기 LS전선 매출 1조6600억원, 영업이익 95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률 5.7%를 예상한다”며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수익성에 이연되는 미국향 해저케이블 매출액 2000억원이 더해진다는 가정”이라고 말했다. 분기 대비 구리가격이 높아진 점을 고려하면 이는 오히려 보수적인 가정이라고 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 또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금속 판가 상승, 전기동 물량 확대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 1001억원을 전망한다”며 “전선과 MnM 부문의 호실적으로 LS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6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3155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4.05.17 I 김소연 기자
달러·엔, 다시 155엔대로…연준 위원들 매파적 발언 영향
  • 달러·엔, 다시 155엔대로…연준 위원들 매파적 발언 영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달러·엔 환율이 다시 155엔대로 상승했다.(엔화가치는 하락)(사진=AFP)1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간밤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5엔 오른 155.35~155.45엔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도쿄외환시장 개장을 앞둔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55.36~155.37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장중 153엔대까지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1엔 이상 상승한 것이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이 각각 연설을 통해 조기 금리인하에 신중한 견해를 내비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윌리엄스 총재는 “현시점에서 통화정책의 스탠스를 바꿀 이유가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15일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인플레이션 둔화를 나타낸 것에 대해선 “(인플레이션 억제를 향한) 긍정적인 전개”라면서도, 연준의 2% 물가 목표에 접근한다는 확신은 얻지 못했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과도한 금리인하 관측이 수정되며 미 국채 장기금리가 상승했고, 일본 장기금리와의 격차 확대로 엔화 매도·달러화 매입 수요가 증가했다. 다만 16일 발표된 주간 미 신규 실업보험 신청 건수가 22만 2000건으로 시장 예상치(22만 1000건)을 소폭 웃돈 것에 그친 것은 엔화 매입·달러화 매도 수요를 지지했다.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되면서 임금 상승세가 완만해져 인플레이션 억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서다.
2024.05.17 I 방성훈 기자
영원무역, 스캇 실적 부진으로 목표가↓…OEM은 하반기 업황 회복-NH
  • 영원무역, 스캇 실적 부진으로 목표가↓…OEM은 하반기 업황 회복-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자전거 회사 스캇(SCOTT)의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문자위탁생산(OEM)부문은 하반기부터 업황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4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4%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885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97억원으로 전년 보다 16% 줄고,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같은 기간 58% 줄면서 컨센서스 영업이익 마이너스(-)20%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OEM 매출액은 4676억원으로 전년보다 5% 줄고,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같은 기간 39% 감소했다. 1분기부터 방글라데시 생산 노동자 임금 인상으로 매출원가 급여 항목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1분기 말 OEM 재고자산은 5526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2~3분기 재고자산 증감률 대비 역신장 폭을 축소한 모습이다.정 연구원은 “전년 상반기 실적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재고자산이 크게 축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하반기 매출 회복 가시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특히 자전거 회사 스캇이 부진했는데 SCOTT 매출액은 1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줄고, 영업손실 16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정 연구원은 스캇은 기존 영업이익 손익분기점에서 연간 558억원의 적자를 추정했다. 그는 “영원무역은 외화 순현금 상태로 연평균 환율 전망치 상향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변동 폭은 영업이익 조정 폭 대비 미미하다”라며 “연내 스캉의 턴어라운드 시점은 요원해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OEM은 하반기부터 수주 동향이 재차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추정하는 바, 본업의 업황 회복 견해에 대해서는 달라진 바 없으며,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저평가를 고려하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전했다.
2024.05.17 I 이용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