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브릭메이트, 신한DS와 'ICT 오프쇼어 비즈니스' 업무협약
  • 브릭메이트, 신한DS와 'ICT 오프쇼어 비즈니스'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호전기(001210)는 자회사 브릭메이트의 베트남 지사가 신한DS 베트남 법인과 ‘정보통신기술(ICT) 오프쇼어 비즈니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릭메이트와 신한DS는 오프쇼어 비즈니스 공동개발을 위해 손을 잡기로 했다. 사진은 (좌측부터) 서준호 브릭메이트 법인장, 지동재 신한DS 법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브릭메이트)이번 협약식은 신한DS 베트남 호치민 오피스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지동재 신한DS 법인장과 서준호 브릭메이트 법인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양사는 해외 사업 수행 프로세스에 대한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회사의 성장 방향과 계획 및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ICT 오프쇼어 비즈니스 운영모델 최적화 △현지 사업규모 확대 및 연구개발 협력 △해외 진출 기업 적용 로컬 법률 검토 △인적 자원 및 리소스 정보 공유 △현 역외사업 구조 고도화 계획 수립 △새로운 비즈니스 사업 기회 공동 발굴 및 개척 △개발 프로젝트 공동작업, 기타 관련 사업에 대한 지원 및 제안 등이다.신한DS는 오랜 기간 축적된 정보기술(IT) 전문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디지털 인재 양성과 대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인재 확보, 육성 등에 주력 중이다. 지난 2020년, 2021년에는 디지털 교육 플랫폼 ‘SCOOL(Shinhan Collective Open Online Learning)’, 역량진단 플랫폼 ‘SCOOL check’을 잇달아 개발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할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브릭메이트는 글로벌 IT 아웃소싱 사업모델을 가장 성공적으로 수행한 스타트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현재 다양한 IT 대기업의 기술 파트너로도 활동 중이며, 지난해 실적 대비 2배 이상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2만5000명의 개발자 매칭 플랫폼 프리모아도 인수했다.
2022.10.17 I 김응태 기자
MSI "쇼박스 투자 무산은 신주 가격 이견때문"…법적 공방일듯
  • MSI "쇼박스 투자 무산은 신주 가격 이견때문"…법적 공방일듯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국 투자회사인 MCG(Maum Capital Group)의 한국 투자 자회사인 MSI(Maum Studio Inc)의 오리온그룹 영화 투자·배급사인 쇼박스에 대한 1300억 원 규모 투자 무산을 두고 법적 공방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투자 무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를 두고 쇼박스와 MSI가 서로 다른 입장이다.투자 무산의 이유는 신주 가격에 대한 이견인데, 쇼박스와 MSI가 서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MSI는 MCG의 자회사로, MCG는 LS가 장손 구본웅 대표가 주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투자회사다.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 자산가들이 주주다. MSI는 17일 이데일리에 이번 투자 무산에 대해 “투자심리가 극단적으로 위축되고 있지만, 양질의 미국 투자자본의 국내유입 및 K-콘텐츠의 세계시장 진출을 도모해 보려던 MSI의 시도가 ㈜쇼박스와의 신주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좌초됐다”고 밝혔다.이어 “쇼박스 측의 협상태도에 아쉬움이 크지만, 이와 무관하게 앞으로도 미국 자본의 지속적 유입을 통해 K-콘텐츠의 위상 및 기업가치의 제고와 소액주주 보호를 최우선적으로 지향하는 기업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누구에게 책임있나…서로 다른 입장 쇼박스는 미국 투자사인 MCG가 정해진 기간(9월 30일)에 대금을 납입하지 못해 계약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쇼박스 관계자는 더벨과의 인터뷰에서 “납입기일 내 증자대금 미납입 및 이행여부 확인 요구 미회신으로 인해 이사회결의를 통해 유상증자 철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더벨은 또, 대금 납입일(6월 30일)까지 MCG 측이 약속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미 증시 하락에 따른 대금 마련의 어려움때문일 것이라고도 보도했다. 쇼박스는 MCG의 2달 납입일 연장 요구까지 받아들였지만, 시간이 지나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후 8월 31일 납입 마감일이 다가오자 MCG는 추가 기간 연장을 요청했고, 쇼박스는 한 차례 더 마감일을 늦추는 대신 기간을 1달로 줄였다고 했다. 그리고 이후 예정일인 9월 30일이 다가오자, MCG측은 기존과 다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MCG측이 약속된 자금을 마련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투자 의향이 있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유상증자 규모 축소 등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MCG의 자회사인 MSI측은 이데일리에 쇼박스 책임을 언급했다. 쇼박스에 공정위 기업결합신고가 완료된 뒤, 구체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계획 등 비전과 경영전략에 대하여 서면 질의를 했지만, 쇼박스는 답하지 않다가 계약 파기 전날 형식적 답변을 보내오는 등 신뢰를 상실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MSI 관계자는 “공정위 인·허가절차 지연을 도외시하고 MSI의 의도적 납입 지연, 불이행 등으로 언급하는 부분은 사실 왜곡이며,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면서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 등 경제의 부정적 외생변수가 발생하고, 영화 ‘비상선언’의 흥행참패 등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등 사정변경이 발생해 쇼박스의 주가가 급격하게 추락한 사정도 있다”고 전했다. 또 “납입 예정일인 9월 30일경 가 3,465원, 신주 발행가액(5,277원) 대비 34% 하락으로 최조 기준주가 총액보다 약 452억원의 차액 발생했으나, 쇼박스의 상거래 관행과 상호 신뢰를 무시한 신주 가격을 주장했다”고 밝혔다.법적 공방 불가피이번 1300억 원 투자 무산에 따라 양측간 법적 공방이 불가피해 보인다.MSI 측은 “최근 주가 대비 1.6배 이상으로 책정된 구주가격(주당 5,700원)은 유지하고 신주 인수가격만을 조정하자고 협의를 요청했지만, 쇼박스는 본래의 기준가격만을 고수했다. 제반 후속 조치는 법규가 정하는 바에 따라 적정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쇼박스 측은 투자 무산의 이유로 MCG측의 증자 대금 미납입을 거론하면서 계약 무산에 따른 위약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2.10.17 I 김현아 기자
"반대매매 대비해 담보관리"…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발령
  • "반대매매 대비해 담보관리"…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발령
  •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17일 올해 상반기 신속민원 처리결과를 분석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주식매수를 위해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자금을 차입한 경우 반대매매 등에 대비해 담보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주식거래 시 증권사 전산장애가 의심되면 반드시 관련 증빙을 확보하는 등 소비자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금감원 신속민원처리센터는 올해 상반기 민원처리 결과를 분석해 권역별 금융소비자 주요 안내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주식 매수를 위해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자금을 차입한 경우 반대매매 등에 대비해 담보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강조했다. A씨는 신용거래 융자로 B주식을 매입하고 B주식을 담보로 제공, 이후 주가하락으로 담보부족이 발생했고, A씨가 부족액을 입금했는데도 증권사가 반대매매를 실행한 것은 부당하다고 민원 신청했다. 이에 대해 증권사는 ‘일정기한 내 담보부족이 해소되지 않으면 반대매매가 실행된다’는 사실을 수차례 안내했으나 최종 기한까지 담보부족이 해소되지 않아 반대매매를 실행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상환기간 도과 이후 추가적인 입금시한을 부여했으나 A씨는 시한을 준수하지 못했다. 금감원은 주식 매수를 위해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자금을 차입한 경우 차입(대출) 조건, 담보평가 기준, 담보실행(반대매매) 조건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당기간에 주가가 급락할 경우 대규모 반대매매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자료=금감원또 펀드 상품의 경우 청약철회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하고 가입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C씨는 D은행에서 공모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다음날 거래를 취소하려 했으나 은행이 청약철회 처리를 부당하게 거부해 선취 수수료를 돌려받지 못했다고 민원을 신청했다. 그러나 해당 펀드는 공모주식형 펀드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상 청약 철회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투자성상품의 철약철회 대상은 일정 조건을 충족한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등으로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청약철회 대상 상품이 아닌 경우에는 가입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아울러 주식거래 시 증권사 전산장애가 의심되면 반드시 관련 증빙을 확보할 것도 안내했다. 민원인이 제출한 동영상 자료 등을 근거로 증권사에서 손해배상금 지급 등을 할 수 있다. 금감원은 신주인수권을 기간 내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한다는 사실도 안내했다. 신수인수권증서는 장기 투자상품이나 주식이 아니고 행사조건에 따라 유상청약을 하지 않으면 그 권리가 소멸되기 때문에 거래기간 내 증권사를 통해 매도하거나 안내일자에 유상 청약을 해 신주를 배정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2.10.17 I 김소연 기자
솔루엠, 멕시코 신공장 건설 부지 매입 결정…내년 하반기 공장 완공
  • 솔루엠, 멕시코 신공장 건설 부지 매입 결정…내년 하반기 공장 완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솔루엠(248070)은 멕시코 종속법인에 1010만달러 규모 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솔루엠 멕시코 공장 사진 전경.(사진=솔루엠)이번 증자로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 내 9.57ha(약 2만9000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취득할 계획이다. 솔루엠 측은 “지난 2020년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시 초기 투자비용과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공장을 임대해 활용했으나 신사업 확대 목적의 시설 추가를 위한 여유 공간 부족으로 인해 신축 공장 부지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솔루엠은 현재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조명 사업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지역의 충전기 수요 증가에 따라 멕시코 공장을 활용한 사업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삼성LED와 협업 중인 조명 사업 부문에서도 북미 대형 조명 업체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공급 가능한 사업 파트너를 원하고 있어 멕시코 신축 공장에서의 제품 생산을 통한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루엠는 내년 하반기까지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오는 2024년부터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신축 공장 부지 규모는 회사 내 최대 생산 규모를 보유한 베트남 공장 부지(약 1만2000평)의 약 2.4배, 기존 멕시코 공장 부지 규모(약 7400평)의 4배에 달한다. 멕시코 신축 공장 부지는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멕시코 TV 생산 공장과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한 지리적 이점을 가졌다. 넓은 부지 규모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기, 조명 사업은 물론 신사업을 위한 생산 시설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솔루엠 송상호 경영지원실장(CFO)은 “계속 증가하는 고객사 수주 물량과 신규 사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했다”며 “생산능력을 대폭 증가시키는 만큼 공장을 100% 가동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사업과 제품군을 계속 발굴해 생산시설을 채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7 I 양지윤 기자
탈탄소 '징검다리' LNG에 SK부터 포스코까지 투자 '집중'
  • 탈탄소 '징검다리' LNG에 SK부터 포스코까지 투자 '집중'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에너지 기업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탈탄소 흐름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화석연료의 한 종류인 천연가스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화석연료와 청정연료의 ‘징검다리’ 역할로서 천연가스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오히려 시장에 새롭게 뛰어드는 기업이 나올 정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최근 기존 주력 사업인 LPG 사업에 더해 LNG 사업을 신규로 추가해 진행하기로 했다. LNG 냉열을 활용한 액화 수소 생산, LNG 추출 수소 등 LNG 사업을 진행하다 궁극적으로는 수소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울산 지역을 전략적 허브로 정하고 LNG 도입부터 저장, 공급까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도 세웠다. SK가스가 이처럼 LNG 사업에 새롭게 뛰어드는 것은 LNG 사업에 대한 성장성 때문이다. LNG는 화석연료지만 석탄 등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40%가량 적어 청정에너지로 전환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또한 LNG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US) 등 블루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 필요한 기술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수소 사업을 계획한 에너지 기업으로서는 수소 사업까지 가기 위한 중간 단계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미 SK그룹은 SK E&S가 가스전 개발부터 발전소 운영까지 LNG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사업을 진행하며 관련 투자만 2조원 넘게 계획하고 있다. 미국과 호주에서 가스전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2025년부터는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LNG 생산 계획도 세웠다. 또한 국내에서는 광양발전소와 파주발전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SK가스의 LNG 사업 진출로 SK그룹의 LNG 관련 투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룹이 탈탄소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LNG 관련 신규 기술개발과 해외 사업자와 협력 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포스코그룹도 2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LNG 관련 사업에 쏟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의 지분을 확보하고 미얀마와 중국 등에 LNG 를 공급하며 관련 사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개의 가스전과 2개의 탐사광구를 소유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지분 50.1%를 인수하고 2025년까지 호주에서 천연가스 생산을 지금보다 3배 증산하기 위해 호주의 사업 파트너인 헨콕에너지와 3억 호주달러(2800억원) 규모의 자금 제공도 결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세넥스에너지를 활용, 그린수소 생산 등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소유의 발전사인 CS에너지와 협업해 올해 4분기에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태양광 발전 데모플랜트를 착공할 예정이며, 실증이 끝나는 2023년 4분기부터 그린수소 생산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그룹은 SK그룹 등과 협력을 통해 LNG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SK E&S와 공동투자한 보령LNG터미널을 운영하고 있고, GS파워가 LNG 기반의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GS칼텍스는 한국가스공사와 LNG 냉열을 활용한 액화수소 생산 공급 사업도 추진 주이다. GS그룹은 약 1조원가량을 LNG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기업평가는 “LNG는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어 에너지 전환 과도기에 ‘브릿지전원’으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며 “LNG를 바라보는 시각에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나 우리나라의 지리적, 자원적 한계를 고려할 때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LNG의 역할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10.17 I 함정선 기자
쌍용건설 새 주인에 글로벌세아…24년 만에 민간 대주주 맞아
  • 쌍용건설 새 주인에 글로벌세아…24년 만에 민간 대주주 맞아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세계 최대 의류 제조·판매 기업 세아상역을 보유한 글로벌세아그룹이 쌍용건설을 품에 안았다.17일 건설업계와 투자은행(IB)업계 에 따르면 글로벌세아는 두바이투자청과 지분, 가격, 앞으로의 운영에 대한 협상을 거쳐 지난 14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글로벌세아는 지난 3월 두바이 투자청(ICD) 측에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 참여 의향서(LOI)를 제출하고 미래에셋증권을 매수 주관사로 선정, 법무법인 광장·EY한영 회계법인과 함께 인수를 위한 상세 실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 체결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완료하면 쌍용건설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후 글로벌세아는 주식매매금액보다 더 큰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90% 지분을 보유하는 것으로 두바이투자청과 합의했다.글로벌세아는 2025년까지 섬유·패션, 건설, 제지·포장, F&B(식음료)·문화, 예술 분야를 주축으로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규모의 그룹으로 발전하겠다는 `비전 2025` 달성 목표 중 하나로 쌍용건설 인수 추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량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세아는 미국과 중남미, 동남아 지역에서 강점이 있다면 쌍용건설은 중동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건설 명가로 인정받고 있다. 쌍용건설은 글로벌세아 계열사가 발주하는 사업은 물론 중남미 국가에서 인프라 사업과 도시개발사업 등 다양한 재원과 투자 방식을 통한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세아는 쌍용건설이 구축해 놓은 중동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윈-윈’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그룹 건설 계열사 간 시너지도 예상된다. 글로벌 EPC 전문 기업인 세아STX엔테크, LNG·친환경 수소 에너지 전문기업 발맥스 기술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기회 창출은 물론, ESG 경영 성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바이투자청은 주식매각 후에도 10%의 지분을 보유하기로 결정해 쌍용건설은 물론 글로벌세아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두바이와 중동지역에서 지속적인 수주 가능성을 열어놨다. 앞으로 두바이투자청과 글로벌세아가 진행하는 비즈니스에 파트너사로서 참여할 수도 있다.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세아 그룹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비전 2025` 목표 달성과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남은 인수 절차를 잘 마치고 그룹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24년 만에 민간 대주주를 맞이하는 것에 대한 전 임직원들의 기대가 크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글로벌세아 그룹의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활용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 제2의 도약으로 삼겠다”고 했다.
2022.10.17 I 이성기 기자
국방부, 17~21일 경상남도 `22년 하반기 충무훈련
  • 국방부, 17~21일 경상남도 `22년 하반기 충무훈련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와 행정안전부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경상남도에서 병력·차량·건설기계 등을 동원해 지역단위 ‘총력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2022년 하반기 충무훈련을 실시한다. 2020~2021년은 코로나로 인해 훈련을 실시하지 않고 행정점검으로 대체했지만, 올해 상반기 부산지역 훈련은 조정 시행한데 이어 하반기부터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충무훈련은 비상대비 자원법 등을 근거로 1981년부터 정부기관 주도하에 실시하고 있다. 매년 3~4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군부대, 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비상상황 하 국가 동원자원의 동원태세를 점검한다. 주요 훈련으로는 자원동원(인원 및 물자), 테러대비, 피해복구, 전쟁 이재민 수용, 산업동원 생산 훈련 등이 이뤄진다. 이번 충무훈련은 경상남도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병무청 등 10개 정부부처와 경상남도 등 18개 광역·기초자치단체, 경남지방경찰청, 통영해양경찰서 등과 육군 제39보병사단 및 종합정비창, 52군수지원단, 공군 교육사령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등이 참가한다.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청사(사진=뉴시스)1일차에는 현장점검을 통해 지자체 및 병무청의 충무계획과 군 동원운영계획 수립실태, 비축물자 현장점검, 산업동원 중점관리업체 점검 등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한다. 2~3일차에는 자원동원훈련을 실시해 병력 및 전시기술인력 400여명과 동원대상 차량·건설기계 300여대를 실제 동원해 지역군 부대 및 행정기관의 인도·인접 절차*를 숙달한다. 인도·인접 절차는 징집이나 소집에 의해 응소한 인원·물자에 대해 관계 기관간 상호 인수·인계하는 과정이다. 4일차에는 발전소 등 국가중요시설과 포로수용소 등 전시 군사지원시설에 대한 긴급 피해복구 훈련, 유사시 군 지휘소 및 지자체 전시상황실운용 등을 위한 정보통신 동원훈련 등을 실시한다. 5일차에는 훈련참여 부처, 지자체, 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보완·발전 방안 등을 토의하는 현장 강평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상남도 충무훈련에서는 대구지역에서 처음 실시한 모바일 전시 임무고지 훈련을 3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해 해당 지역 긴급동원 대상자(동원 미지정자)에게 병무청 알림톡(카카오톡)을 이용, 긴급동원 발령 시 전시 임무와 동원절차 등을 전파할 예정이다. 2022년 하반기 충무훈련은 11월 경상북도를 끝으로 종료된다.
2022.10.17 I 김관용 기자
전문가들 "연준, 내년 하반기 금리 내린다"
  • 전문가들 "연준, 내년 하반기 금리 내린다" [오늘의 월가이슈]
  • 미국 연준 본부 건물[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정책금리를 내년 중에 4.6%까지 올린 뒤, 내후년까지는 다시 금리를 내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고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점도표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월가 전문가들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경제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총 66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 중 63%가 “향후 12개월 내에 미국 경제가 침체기에 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앞선 7월 조사에서의 49%를 넘어, 202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경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올해 0.2%, 내년 0.4%를 기록한 뒤 2024년이 돼야 1.8%까지 회복될 것으로 점쳤다. 다만 ‘경기 침체기에 진입한 뒤 얼마나 침체가 지속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응답자들은 평균 8개월이라고 답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경제의 침체기가 평균 10.2개월씩 지속된 걸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짧은 침체 전망인 셈이다.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점도표에서 제시한 것보다 통화긴축 강도가 강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우선 연준의 최종금리를 묻는 질문에 이들은 평균 4.551%를 제시했는데, 이는 점도표 상에서의 내년 최종금리인 4.6%에 비해 낮은 것이다. 또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가 언제 재개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30%가 “내년 4분기”라고 답했고, “2024년 1분기”가 28%, “내년 3분기”가 15%에 이르렀다. 월가에서 이름 높은 행동주의 투자자가 미국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스플렁크를 타깃으로 삼았다.16일(현지시간) WSJ은 월가의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스타보드밸류가 최근 스플렁크 지분을 최대 5% 정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분 매입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제프 스미스 스타보드밸류 최고경영자(CEO)가 18일로 예정된 외부 행사에서 스플렁크 지분 매입 규모나 매입 배경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스플렁크는 기업들이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부담을 떠안으면서 올 들어 지금까지 주가가 40%나 하락했다.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수혜로 인해 2020년 9월까지만 해도 350억달러에 이르렀던 시가총액도, 올 3월에 240억달러로, 현재는 114억달러로 쪼그라 들었다. 특히 올 2월 쯤 글로벌 대형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가 스플렁크 측에 200억달러에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스타보드밸류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스플렁크에 어떤 요구를 할 지가 주목되고 있다. 저커버그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만든 아바타메타(옛 페이스북)가 핵심 역량으로 키우려 하고 있는 가상현실(VR) 플랫폼인 ‘호라이즌 월드’가 부진한 실적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부 문건이 공개됐다. 호라이즌 월드는 메타가 지금까지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로 쇼핑과 파티, 업무 등을 볼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이 문건에 따르면 작년 말 메타는 호라이즌 월드를 처음 공개하면서 “2022년 말이면 월 활성 이용자가 50만명은 될 것”이라고 야심찬 목표치를 제시했는데, 현재 이용자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20만명 미만에 불과했다. 특히 첫 달 사용자 대부분이 다시 방문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회사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내부 목표치를 이미 28만명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메타 측 대변인은 “호라이즌 월드는 다년 간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우리는 계속해서 이를 개선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은 채, 올해 안에 호라이즌 월드의 모바일과 컴퓨터 버전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2022.10.17 I 이정훈 기자
메디포스트,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진출한다
  • 메디포스트,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진출한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신규 증설한 GMP생산시설내 위탁개발생산(CDMO)전용 10개의 클린룸과 생산시설 등을 마련하고 최신의 설비를 갖추고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CDMO는 임상 시험 및 상업용 의약품을 위탁 받아 생산하는 위탁생산(CMO)과 달리 파트너사와 개발부터 임상, 시판 허가에 이르기까지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협업하는 서비스라 공정개발 능력과 노하우를 충분히 보유해야 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특히 세포유전자치료제는 개발부터 생산까지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아웃소싱 의존도가 높고, 세포 개발 단계부터 공정, 임상, 허가 및 상용화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을 검증된 CDMO회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추진해야한다.(사진=메디포스트)메디포스트는 첨단바이오의약품과 관련된 △제품 개발 서비스 △각종 세포 생산 서비스 △첨단바이오의약품 원료 생산 서비스 △생산과 연관된 품질분석 서비스 △생산된 제품(세포) 보관 서비스 등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일련의 신약개발 과정에 대해 원스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세계 최초로 동종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전주기 개발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20년이 넘는 GMP 운영을 통해 숙련된 인적자원과 풍부한 경험이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줄기세포 선별 및 대량 배양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다수의 협력 병원을 확보하고 있어 바이오 의약품 원료를 수급하는데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무엇보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인수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전문기업인 캐나다 옴니아바이오와의 시너지도 메디포스트의 강점이다. 메디포스트는 옴니아바이오의 공정개발 및 생산 노하우, 특히 유전자치료제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과 생산의 핵심 요소인 바이럴 벡터의 국내 도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CDMO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바이럴 벡터 생산 및 공급에도 기여할 수 있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20여년간 축적된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 및 생산 노하우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 제조, 품질시험 및 인허가 지원 등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존 주력사업인 제대혈 은행과 세포치료제 사업 외에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사업으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하여 안정적인 수익창출 뿐만 아니라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7 I 이광수 기자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의 굴욕…간판펀드 전고점比 78% 폭락
  •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의 굴욕…간판펀드 전고점比 78% 폭락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내에선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운영자(CEO)가 운용하는 주력 펀드가 전고점 대비 78% 폭락,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다. (출처=CNBC)우드가 운용하는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상장지수펀드)는 지난 14일 전거래일대비 5.7% 하락한 33.3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고점 대비 78% 하락한 것으로 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 펀드는 최근 5주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주 5거래일 동안에만 9.4% 급락했다. 블룸버그는 우드의 다른 펀드들도 올해 큰 타격을 입어 대부분이 40% 이상 하락했다면서,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 역시 지난 14일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올해 기술주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테슬라, 줌 비디오 등과 같은 기술주 및 고성장주 투자를 지속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테슬라의 경우 최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재추진하면서 주가가 전고점대비 50%까지 폭락했다. 스트라테가스증권의 토드 손 ETF 전략가는 “거시 환경에서 달라진 건 없다. 강달러가 위험자산을 압박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연준은 긴축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 이는 고성장주 투자와 상성이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 한편 우드는 지난주 연준에 공개서한을 보내 “정책적 오류를 범할 수 있다”면서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2.10.17 I 방성훈 기자
삼강엠앤티, 7051억원 규모 최신형 호위함 2척 수주
  • 삼강엠앤티, 7051억원 규모 최신형 호위함 2척 수주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인 삼강엠앤티가 해군 최신형 호위함 두 척을 수주했다.삼강엠앤티는 방위사업청과 3500톤급 최신형 호위함 `울산급 BATCH-Ⅲ 후속함`(3·4번)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7051억 7000만원이다.울산급 BATCH-Ⅲ 후속함(3·4번)은 길이 129m, 너비 15m, 최대 속력 30노트(55km/h)의 최신형 호위함이다. 노후화 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대공 방어능력과 대잠 탐지능력을 강화했다. 중저속 전기 추진 방식과 고속 항해용 가스터빈 추진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복합식) 추진 체계를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평시에는 소음이 적게 발생하는 전기 추진 방식을 써 잠수함의 탐지 위협에서 벗어나고 유사 시에는 가스터빈을 활용해 고속으로 운항,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다.울산급 호위함 BATCH-III 조감도. (자료=방위사업청)이번 함정 건조 수주는 경쟁 입찰과 적격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가격 30% 및 기술 70%의 비중이다. 삼강엠앤티는 경쟁 입찰에서 지난달 16일 방위사업청이 만점으로 제시한 예정가격(8059억원)의 88%에 가까운 7051억 7000만원(예정가격의 87.5%)을 적어냈다. 이후 이행 실적, 기술 능력, 경영 상태 등을 평가하는 적격 심사도 통과하면서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삼강엠앤티는 2017년 말 함정 분야 주요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해군 함정과 해양경찰청 함정 등 건조 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다. 2019년 3월에는 STX조선해양 방산 부분을 인수하며 함정 건조 기술력과 전문성을 수혈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분야와 함께 앞으로 특수선 등 조선 사업에서도 시장의 신뢰를 쌓아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승철 삼강엠앤티 대표는 “울산급 호위함 3척, 유도탄 고속함 9척, 해양경찰청 경비함 11척 등 최근까지 특수선 20여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하는 등 역량을 축적해 왔다”며 “이번에 수주한 `울산급 BATCH-Ⅲ 후속함`(3.4번)의 성공적 건조를 통해 국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와 대한민국 해군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7 I 이성기 기자
"삼성증권, 하락장서도 양호한 실적…이익안정성 높아"
  • "삼성증권, 하락장서도 양호한 실적…이익안정성 높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BNK투자증권은 17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업종 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며 배당수익률도 7% 수준으로 높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이 빠른 시일 안에 듀레이션과 포지션을 축소하면서 이익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4일 기준 3만170원이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9.5% 줄어든 1348억원을 예상한다”며 “거래대금 축소에 다라 수탁수수료 감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이자이익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금리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위축으로 주식시장 하락과 특히 채권금리 추가 급등, 전년동기 기고효과로 상품 및 기타관련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시 변동성이 커진 만큼 증권사 실적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분기 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4.2% 하락한 1741억원을 예상하며 지수하락과 일평균거래대금 축소에 따른 수탁수수료 45% 감소를 포함한 인수주선, 수익증권, 자산관리 등 전반적인 수수료수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전분기 양호했던 IB 관련 수수료도 신규투자 축소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8% 줄어든 1733억원을 예상하며 이는 신용융자잔고 축소에 따른 신용공여이자 감소와 IB여신 축소, 예수금 감소 등에 기인한다”며 “다만 주식담보대출금리 상승과 신용융자기간 확대 등에 따라 타사와 달리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9월에도 기준금리 인상 폭 확대에 따른 금융시장 급락으로 연간 이익축소가 불가피하다”면서도 “급락한 자산가격 하락을 감안하면 향후 주가 하락 폭 확대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이 조기에 듀레이션 및 포지션 축소를 진행하면서 상품관련 이익감소가 제한적임에 따라 이익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더불어 업종 내 가장 높은 7% 수준의 배당수익률 예상에도 큰 폭의 주가하락에 따라 주가순자산비율(PBR) 0.45배 및 주가수익비율(PER) 5.1배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추가 주가하락을 제한적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22.10.17 I 김보겸 기자
LX인터내셔널, 3Q 석탄 가격 강세로 견조한 실적…배당 확대 기대감-하이
  • LX인터내셔널, 3Q 석탄 가격 강세로 견조한 실적…배당 확대 기대감-하이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올해 3 분기 석탄가격이 높은 시세를 유지함에 따라 견조한 실적을 전망했다. 이익증가가 배당 확대로 이어지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LX인터내셔널(001120)의 14일 종가는 42750원으로 상승 여력은 17%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물류 운임의 하락세로 인하여 물류부문 영업이익의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석탄의 경우 지난 분기에도 높은 시세를 유지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전체 영업이익의 감소폭을 완화시키면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올해 3 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7635억원, 2685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 28.1% 증가한 규모다.올해 예상 이익수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배당확대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주당배당금의 경우 2300원으로 현재 주가수준으로 배당수익률이 5.4%에 이르고 있다”면서 “배당수익률도 높아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니켈 광산 인수 등을 통해 안정적 성장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예상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 2007년 인도네시아의 MPP 광산을 인수하면서 석탄 개발 및 생산을 본격화했다. 이후 2009년 팜 농장, 2012년 GAM 석탄 광산 인수 등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그는 “기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동사는 니켈 광산 인수를 통해 생산, 운영권을 확보하면서 광물 채굴, 가공, 판매 등의 사업을 포괄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광물인 니켈의 경우 전기차 시장 성장 등으로 니켈 광산 인수를 통해 니켈 업스트림의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지난 4월 LG 컨소시엄(LG 에너지솔루션, LG 화학, LX 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화유 등)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국영 기업 안탐(Antam), 배터리 투자 업체 IBC 등과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 등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를 위한 논바인딩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밸류체인 내에서 동사는 광물 채굴 단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니켈 업스트림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2.8 배에 거래되고 있어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무엇보다 올해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확대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배당 수익률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7 I 양지윤 기자
  • [재송]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HSD엔진(082740)=아시아 지역 업체와 617억원 규모 선박 엔진 공급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약 10.3% 수준. 계약기간은 지난 13일부터 2025년 4월25일까지.△하이브(352820)=다음달 3일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주요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2022년 3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IR) 개최한다고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약 1조25억원 규모의 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3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해지됐다고 공시.△E1(017940)=한국가스공사와 약 1972억원 규모의 액화석유가스 매매 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약 3.83% 수준. 계약기간은 지난 13일부터 2023년 4월30일까지△대유에이텍(002880)=위니아전자 중국법인(DEMOJIN) 유한공사의 지분 51%를 계열사 위니아전자에 매각한다고 공시. 매각금액은 218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 대비 11.53% 수준. 처분 목적은 지분 매각 통한 재무구조 개선.△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제6기(2022년 6월1일~8월31일) 반기보고서 통해 영업수익 약 245억원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기(5월 말) 대비 약 10.2% 증가한 규모.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112억원에서 101억원으로 약 9.5% 감소. 현재 총자산은 약 2조2714억원.△대우건설(047040)=‘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비 조달 위해 조합의 한국투자증권 등에 대한 858억원 규모 연대 채무보증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채무보증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 대비 약 2.67% 수준. 채무보증기간은 2024년 4월15일까지.△두산밥캣(241560)=자회사 싱가포르법인(DBSG) 보통주 1억1701만2139주를 현물 유상감자 처분한다고 공시. 이번 주식 처분 금액은 약 1202억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 대비 약 2.78% 규모. 감자비율은 60.45%로 이번 감자 후 발행주식수는 7655만9080주.△동원시스템즈(014820)=회사합병에 따른 보통주 356만9900주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 만료 안내 공시. 보호예수 기간은 2021년 10월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며, 반환가능일(보호예수해제일)은 오는 19일.△금호건설(002990)=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약 1890억원(당사분) 규모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실시설계 적격자로 결정됐다고 공시.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9.15% 수준.◇코스닥△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16억1550만원 규모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2020년 매출액 대비 25.37%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1월14일까지.△한컴위드(054920)=포렌식 사업부문 물적 분할해 지엠디소프트로 분할설립한다고 공시.△메디톡스(086900)=분기 배당으로 보통주당 1000원 결정했다고 공시. 종류주식은 우선주당 1483원 배당하며 배당금 총액은 80억4457만원.△삼강엠앤티(100090)=방위사업청과 7051억7000만원 규모 울산급 ‘Batch-Ⅲ’ 후속함(3, 4번함) 건조 외 3항목 공급 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0.17%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 6월30일까지.△인포바인(115310)=사업 다각화를 위해 서울시 강남구 106억원 규모 토지·건물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 자산총액 대비 10.7% 규모이며 양수기준일과 등기예정일은 오는 28일.△한라IMS(09246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위해 1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10월13일까지이며 계약체결기관은 미래에셋증권.△미코바이오메드(214610)=운영자금 마련 위해 9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이며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7년 10월18일, 전환가액은 5884원.△파인테크닉스(106240)=계열사 파인엠텍(441270)의 경영지배구조 확보 강화 위해 11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인수한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16.9% 규모.
2022.10.17 I 김성훈 기자
“20년 보석 디자이너 인생, ‘더리사코’에 다 담았죠”
  • “20년 보석 디자이너 인생, ‘더리사코’에 다 담았죠”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자신을 더 가치 있고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은 여성들의 마음을 담아 컬렉션을 완성했어요. 희소가치가 높은 보석,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제품으로 ‘하이주얼리’ 업계에 파란을 일으킬 생각입니다.”리사킴 한컴주얼리 대표. (사진=한컴주얼리)국내 1세대 보석 디자이너 리사킴이 하이주얼리 브랜드 ‘더리사코’를 론칭했다. 지난 6월 한컴위드(054920)의 자회사인 한컴주얼리의 신임 대표로 취임한 지 4개월 만이다. 한컴위드는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030520)의 모회사다.지난 15일 서울 청담동 쇼룸에서 만난 리사킴 대표는 “국내에 없는 첫 디자이너 하이주얼리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최초로 주얼리 멀티숍을 설립한 1세대 보석 디자이너다. 어린 시절 일찌감치 미국 유학 길에 오른 김 대표는 미국 FIDM대를 졸업한 후 2003년 현지에서 ‘리코 주얼리’를 설립했다. 보석류의 경우 가격대에 따라 저렴한 패션 주얼리와 중간 가격대의 브리지 주얼리, 고가 하이주얼리로 3가지로 구분한다. 그는 디자인에 강점을 둔 브리지 주얼리를 선보이며 2006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을 시작으로 신세계, 현대,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키우며 20년간 보석 디자이너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리사킴은 “20년 전만 해도 국내 보석 선택지는 종로일대의 작은 금은방 아니면 까르띠에, 불가리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밖에 없었다”며 “최초의 디자이너 주얼리로 국내 고객들에게 인정받았을 때 뿌듯함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사업을 하면서 누구나 그렇듯 부침을 겪었다. 리사코 주얼리가 인기를 끌자 이를 모방하는 업체들이 하나둘 나타났다. 뻔하지 않던 디자인이 유행을 타고 점차 획일화하면서 보석 업계는 값싼 패션 주얼리 시장과 고가의 명품 주얼리 시장으로 양극화하며 다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리사킴 스케치 작품. (사진=한컴주얼리)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리사킴은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지난 6월 영국의 유명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앤서니 브라운’과 함께 협업해 대체불가토큰(NFT) 형태 주얼리 작품을 만들었다. 이때가 한컴위드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때다. 한컴위드는 지난 2020년 한컴금거래소 인수 후 금 유통망 확대에 나서면서 주얼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보석 디자이너로 업계에 한 획을 그은 리사킴은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적임자였던 셈이다.그는 “차세대 웹3.0 시대에는 결국 모든 것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한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며 “메타버스와 NFT를 기반으로 우주항공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한컴에 매력을 느꼈다. 보석 디자이너로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한컴위드는 NFT 거래 플랫폼 ‘한컴아트피아’를 통해 주얼리 기반 NFT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디지털금융 분야로의 연계를 추진 중이다. 더리사코 휴먼 인공지능(AI) 모델 디에이징 한예슬. (사진=한컴주얼리)리사킴은 한컴에서의 첫걸음으로 하이주얼리 ‘더리사코’를 론칭하고 오는 18일 서울 청담동에 쇼룸을 연다.더리사코 첫 컬렉션은 ‘자연·꿈·존중’ 3가지를 모티브로 각 키워드에서 영감 받은 요소를 주얼리 디자인에 적용했다. 다이아몬드와 천연 원석들을 사용해 디테일과 완성도에 차별성을 두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보석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보석 모델은 휴먼 인공지능(AI) ‘한예슬X’가 담당한다. 쇼룸에서는 리사코, 몰리즈, 살비아 등 백화점 입점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리사킴은 “론칭 준비를 하는 3개월간 150개가 넘는 디자인 작업을 거쳤다”며 “인테리어 디자인과 콘셉트 구상부터 기획까지 담당하면서 자유롭고 세련되며 개성 있는 더리사코만의 색깔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사업가이기도 하지만 결국 보석 디자이너”라면서 “스케치, 캐드작업, 세공 모든 과정에서 디자이너의 진심과 사랑을 담아야 그 기운이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믿는다. 보석으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2.10.17 I 백주아 기자
공시가 9억짜리 주택, 연금 가입하면 월 275만원 받는다
  • 공시가 9억짜리 주택, 연금 가입하면 월 275만원 받는다
  • [자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77세 이순자 씨는 주택연금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 언제까지 자식에게 용돈을 받으며 손을 벌릴 수도 없다는 생각에서다. 이 씨는 현재 몇년전 자금을 모아 구입한 오피스텔에 살고 있다. 오피스텔은 주택연금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주택금융공사에서 상담을 하니 법이 바뀌어서 오피스텔도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 씨는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자식들도 용돈 주는 것을 버거워하는 눈치”라며 “언제까지 자식들에게 손 벌릴 수도 없고, 주택연금을 통해 100만원 정도 매달 받을 수 있을 것 같으니 생활비에 보태려 한다”고 말했다.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 누적 가입자는 벌써 10만명을 넘어섰다. 평생 가지려 했던 집을 ‘저당 잡힌다’는 생각에 과거 꺼려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집을 든든한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커졌다. 노년이 돼서도 눈치보지 않고, 당당한 월급쟁이로 살아가겠다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다.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 수(누적)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주택연금은 최근 6년(2016년~2021년)간 매년 1만명 이상이 가입했으며, 특히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매월 1000명 이상이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집값이 하락한다는 예상에 서둘러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올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주택연금이란 주택을 담보로 맡기면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매달 연금을 받는 정부 보증 금융상품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주택금융공사가 담보주택의 보증서를 발급하면 이를 은행에 제출해 대출을 실행하고 이 자금을 연금으로 받는 것이다. 주택연금을 받게 되면 가장 많이 접하는 상품이 ‘일반 주택연금’일 것이다. 이 상품의 가입요건은 현재 공시가 9억원 이하(시세 약 12억 원) 주택을 소유하고, 부부 중 한 사람이 55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물론 다주택자라도 합산가격이 공시가격 등이 9억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고, 공시가격 등이 9억원을 초과하는 2주택자의 경우 3년 이내에 1주택을 팔겠다고 약속하면 가입할 수 있다. 우대형 주택연금 상품도 있는데, 이는 본인 또는 배우자 중 한 명이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2억원 미만 1주택자만 가입 가능하다. 물론 담보로 잡으려는 주택에 담보대출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 상환해야 가입이 가능하다.연금액은 가입시점의 가입자 연령(부부중 연소자 기준) 및 주택가격 등에 따라 결정된다. 연령이 높을수록, 주택가격이 높을수록 주택연금을 더 많이 수령할 수 있다. 특히 한번 설정된 가격은 주택가격이 내리거나 올라도 변동이 없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가입 시점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연금액은 일반주택, 노인복지주택, 주거목적 오피스텔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다. 예를 들어 70세, 공시가 9억원 규모의 일반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면, 한 달에 주택연금 규모는 275만6000원 정도가 된다. 같은 가격의 오피스텔이라면 219만7000원, 노인복지주택은 235만5000원을 받을 수 있다. 주택연금 이용 시 세금혜택도 있다. 주택연금 가입주택이 5억원 이하이면 재산세(본세) 25%가 감면된다. 5억원이 초과하면 5억원에 해당하는 재산세 25%만 감면된다. 물론 주의할 점도 있다. 만약 주택연금을 받는 도중 이사를 하게 될 경우에는 주택금융공사에 담보 변경을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물론 담보 물건이 변경됐기 때문에 담보가치 증감에 따라 월지급금이 달라지거나 정산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또 주택 소유자가 중도에 사망할 경우가 발생한다면 배우자가 6개월 이내에 담보주택 소유권이전등기(신탁방식 주택연금의 경우는 제외한다) 및 금융기관에 대한 노후생활자금 금전채무의 인수를 마쳐야 계속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아울러 주택연금도 중도에 해지가 가능하다. 다만, 해지 시 약간에 불이익이 따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야 한다. 중도해지 시에는 지금까지 받은 연금 및 이자를 갚아야 한다. 주택연금도 사실상 ‘주택담보대출’의 일종이기 때문에 이자가 발생한다. 연금 지급 중에는 대출금으로 관리돼 가입자가 직접 낼 필요는 없지만 중도에 해지한다면 이자를 돌려줘야 한다. 또한 연금을 중도에 해지할 경우엔 같은 집으로 3년 안에 주택연금 가입이 되지 않는다. 은퇴자는 일시적으로 소득 공백기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2022.10.17 I 전선형 기자
대우조선해양, 오늘 입찰의향서 마감...‘한화’로 새주인 윤곽 뚜렷
  • 대우조선해양, 오늘 입찰의향서 마감...‘한화’로 새주인 윤곽 뚜렷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의 매각을 위한 경쟁입찰이 17일 마감하면서 새 주인의 윤곽도 한화그룹으로 뚜렷해지고 있다. 한화그룹 이외에는 인수에 뜻을 비친 기업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화그룹 단독으로 다음 인수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최대 6주간의 상세실사를 진행하고 연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되면, 내년 상반기 안으로 국내외 인허가 승인을 거쳐 매각은 종료된다.대우조선해양의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 내 대형 크레인 모습. (사진=연합뉴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은 지난달 27일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경쟁입찰 공고를 내고 이날까지 입찰참가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 앞서 산은은 한화그룹을 우선협상자로 정하고,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다만 매각 방식은 한화그룹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토킹호스’ 방식에 따라 경쟁입찰로 진행하기로 했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공개 경쟁입찰에서 우선 인수권자로 선정한 한화그룹 이외에는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투자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정대로 한화그룹과 다음 매각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이전 현대중공업 인수 때와 달리 현행 조선업 경쟁 체제가 고스란히 유지되는 만큼 국내외 당국의 인허가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앞으로 한화그룹은 최대 6주간 대우조선해양의 자산과 부채 등을 파악하는 상세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어 11월 말에 최종 투자자 선정 및 본계약(신주인수계약) 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안으로 기업결합과 방산(방위산업)업체 인수 승인 등 국내외 인허가 취득을 거친 이후 2조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실시해 매각종결(딜클로징)된다. 한화그룹이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와 경영권(1대 주주)을 확보하며 대우조선해양을 최종적으로 품게 된다. 인수 자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1000억원)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55.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은행의 지분은 28.2%로 감소해 2대 주주가 된다. 한화그룹이 지난 2009년 한차례 고배를 마셨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13년 만에 다시 재추진에 나선 것은 ‘글로벌 종합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잠수함과 군함 등의 특수선 생산 역량을 갖춘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기존 우주에서 지상 방산을 넘어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방산시스템’을 갖추게 된다.특히 한화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10’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 개편’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까지 품으면서 ‘규모의 성장’과 ‘방산 제품 다양화’를 통해 ‘한국형 록히드마틴’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화그룹의 인수 추진으로 지난 2000년 대우그룹 해체와 함께 21년간 산은 등 채권단 관리를 받으면서 ‘주인 없는 회사’라는 설움을 받아온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화그룹의 전폭적인 투자지원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도 탄력이 붙고, 글로벌 수주 경쟁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이번에 인수 주체가 가시화됨에 따라 임금과 복지, 고용승계 등의 내용이 담긴 인수 요구안을 조만간 공개하며 노조의 입장 관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매각 과정에 노조의 참여를 요구하며 “지회의 요청에도 산업은행이 일방적으로 밀실, 특혜매각을 진행한다면 지회는 전면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노조는 한화그룹이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매각 반대 파업을 벌이며 반발 수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대우조선해양 매각 관련 쟁의행위 안건을 놓고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72%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해 둔 상태다.
2022.10.17 I 박민 기자
월가 빅샷들 "역대 최악 복합위기…시장 30% 더 떨어질 수도"
  • 월가 빅샷들 "역대 최악 복합위기…시장 30% 더 떨어질 수도"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지금은 지난 40년간 (세계 경제를 다루면서) 봤던 현상 중에서 가장 복잡하고 이질적이다.” (래리 서머스 미국 하버드대 교수)“‘심각한 침체’ 시나리오를 가정한다면 시장(증시)은 지금보다 20~30% 더 하락할 수도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우리는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완전하게 인식하고 있고 또 변화할 것이다.” (악셀 레만 크레디트스위스 회장)세계 금융계 빅샷들이 총출동해 전례 없는 위기 국면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국제금융협회(IIF) 멤버십 연례 총회에서다. 역대급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영국발(發) 위기 공포, 신흥국의 도미노 부도 가능성,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 우려 등에 대한 논의가 일주일 내내 이어졌다. 이데일리는 이번 총회에 직접 참석해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래리 서머스 미국 하버드대 교수. (사진=AFP 제공)◇“IMF, 위기 오는데 모호한 토론만”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총회 마지막날인 14일 등장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안보 영역만큼이나 경제·금융 영역도 긴박한 순간”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늑장 대처를 비판하면서도 공격 긴축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은 시장 예상보다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며 “만약 이를 회피한다면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경기 침체 시나리오가 스태그플레이션보다는 훨씬 낫다”며 “스태그플레이션에 처하면 더 어려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시장은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 7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긴축 속도다.문제는 고금리·강달러 정책의 충격파가 세계 전체에 해당한다는 점이다. 가장 약한 고리는 국가신용등급이 낮은 신흥국이다. 실제 여러 신흥국이 국가 부도 위기에 내몰려 있다. 킹달러가 장기화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신흥국의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을 무서운 속도로 팔아치우고 있는 탓이다. 이집트, 스리랑카, 파키스탄, 잠비아, 가나 등은 이미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상태다. 자국 채권시장이 줄줄이 문을 닫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달러화를 조달할 수 없는 탓이다. 시장에서는 이미 아프리카와 중남미 외에 아시아 여러 나라들도 IMF 구제금융 요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가 적지 않다.서머스 교수는 이를 두고 IMF와 세계은행(WB)이 선제적인 구제금융에 더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미국이 초반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는 점까지 회상하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같은 시기에 연차 총회를 한) IMF와 WB는 올해 모호한 토론만 했다”고 맹비난했다. 만약 세계적으로 신흥국 부도 사태가 도미노처럼 일어난다면 차후 치러야 하는 비용은 훨씬 크다는 의미다. 신흥국은 경제 규모만 보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다. 그럼에도 식량과 에너지에 이어 금융까지 위기가 덮쳐 대거 길거리에 나앉게 된다면, 차원이 다른 위기감이 증폭할 수 있다.◇‘위기설’ CS 레만 회장 “변화하겠다”서머스 교수뿐만 아니다. ‘월가 황제’ 다이먼 회장은 시장의 추가 약세 가능성을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연준의 양적긴축(QT)을 콕 찍어 거론하면서 “미래를 불확실하게 만들 수 있는 악재”라고 평가했다. QT는 금리 인상에 비해 역사적인 경험이 거의 없는 탓에 그 충격파를 가늠하기 어렵다. 그는 아울러 “에너지 공급이 부족하면 미래는 더 불확실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를 모두 감안해 심각한 침체가 온다면 시장은 지금보다 최대 30% 가까이 빠질 수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다이먼 회장은 최근 “(뉴욕 증시 주요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앞으로 20% 더 하락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월가에 충격을 안겼는데, 이보다 낙폭이 더 클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차기 IIF 이사회 의장으로 지명된 아나 보틴 산탄데르은행 회장은 경기 예측의 불확실성을 토로했다. 산탄데르은행은 스페인 최대 은행이다. 그는 “미래가 얼마나 나쁠지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언젠가 침체가 닥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를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충당금을 더 쌓는 등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재무 건전성 위기설이 급부상한 크레디트스위스(CS)의 악셀 레만 회장도 IIF 연례 총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CS는 지난해 아케고스 사태 등으로 천문학적인 손실을 본 와중에 올해 연준의 긴축 탓에 인수합병(M&A)과 기업 자금 조달 수요가 줄면서 실적까지 악화했다. 일각에서는 제2의 리먼 브러더스 사태라는 우려까지 나왔다.레만 회장은 “지난해 아케고스 사태 등으로 입은 손실은 166년 회사 역사상 최악의 손실”이라며 “우리는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S는 오는 27일 회사 개혁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올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리스크 통제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가는 올해 3분기 CS가 4억11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악셀 레만 크레디트스위스(CS) 회장. (사진=AFP 제공)
2022.10.17 I 김정남 기자
"이번엔 저렴이로" 김건희 여사 착용 시계는
  • [누구템]"이번엔 저렴이로" 김건희 여사 착용 시계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말 경기도 성남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안나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출신 김하종(세례명 빈첸시오 보르도) 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 김 여사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 제품을 착용했다.김하종 신부와 김건희 여사. (사진=김하종 신부 페이스북 및 스와치 홈페이지 캡처)김 신부는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여사 모습이 담긴 사진 9장을 공개했다. 이날 김 여사는 검은색 셔츠에 도트 무늬 스카프, 청바지 차림으로 안나의 집을 방문했다. 김 신부와 김 여사가 둘이 찍은 사진에서는 김 여사 왼쪽 손목의 시계가 눈에 띄었다. 검정색과 흰색의 대비가 두드러진 이 제품은 스와치의 ‘팝루킹(POPLOOKING) PNG100’ 쿼츠 시계로 확인됐다. 플라스틱과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제품 가격은 11만3000원이다. 스와치는 모회사 스와치 그룹이 저가 시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983년 세운 패션 시계 브랜드다. 스와치 그룹은 세계 시계 시장에서 25%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굴지의 시계 회사다. 스와치 그룹은 지난 1992년 블랑팡, 1999년 브레게, 2013년 해리 윈스턴 등 하이엔드 명품 시계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제품부터 1만원대 제품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지난 5월 11일 윤석열 대통령 배웅에 나선 김건희 여사. (사진=뉴시스·코모노와치 공식홈페이지 캡처)앞서 지난 5월 11일 윤 대통령 첫 출근날 김 여사가 착용한 시계도 화제가 됐다. 당시 김 여사가 흰색 스커트 위에 형광색 반팔 셔츠와 함께 매치한 시계는 벨기에 수입 브랜드 ‘코모노와치’의 네온 옐로우 제품으로, 반투명 실리콘 스트랩에 아크릴 유리로 구성됐다. 제품 가격은 12만8000원으로 김 여사가 착용한 후 입소문을 타고 주문이 폭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식·비공식 행사 등에서 포착된 김 여사 패션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화제가 되는 제품에는 중소기업이 만든 슬리퍼부터 세계 4대 보석 브랜드 중 하나인 ‘반 클리프 앤 아펠’의 수천만원대 목걸이까지 대중이 없다. 김 여사는 가격과 관계없이 때와 장소에 따라 적절히 자신만의 스타일링에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2.10.16 I 백주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