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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증시, AI낙수효과도 프렌드쇼어링 수혜도 못 받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증시, 특히 매그니피센트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등 7개의 대형 빅테크 기업)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증시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 증시가 인공지능(AI) 낙수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데다, 프렌드쇼오링(우방국을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이전하는 현상) 수혜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25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매그니피센트7의 시가총액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미국 증시는 물론 미국 경제가 견조한 펀더멘탈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매그니피센트7 시가총액이 중국 시가총액을 상회하고 있는 현상은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 하나 특징적인 현상은 매그니피센트7 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간 시총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스마트폰 사이클에서 AI 보급률 사이클로 큰 추세가 변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현상”이라고 강조했다.반면 중화권 증시의 폭락 현상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 시가총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일본 시가총액과의 격차가 크게 축소되고 있다. 시가총액 하락이 중국 경제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시아 경제내에서 일본 경제의 부활이 점점 더 가시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박 연구원은 “홍콩과 인도 시가총액의 역전도 주목되는 현상인데, 홍콩 증시 폭락으로 22일 기준 홍콩 증시 시가총액(4조2900억달러)이 사상 처음으로 인도 증시(4조3300억달러)에 추월 당했다”며 “아시아 금융허브로서의 홍콩 위상이 급속히 약화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일본과 인도 시가총액의 증가는 경제 펀더멘탈이 주된 요인이지만 미국의 프렌드쇼오링 정책의 수혜국가로 일본과 인도가 주목받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최근 중국에서 이탈한 글로벌 자금이 일본과 인도로 이동하는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강조했다.이 가운데 2021년말 이후 한국 시가총액 추이를 보면 답보 상태다. 중국의 시가총액의 경우 대내외 리스크로 급감했지만 한국 시가총액은 미국도 중국 흐름도 아닌 어중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대만 시가총액이 한국 시가총액을 넘어서기 시작했다.그는 “한국과 대만 증시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TSMC간 시가총액 차이가 확대되고 있음도 하나의 원인”이라며 “특히 AI를 대표하는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한국 시가총액을 바짝 따라오고 있는 현상은 한국 증시가 AI 수요에서 아직 커다란 낙수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음을 설명한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앞서 지적한 프렌드쇼오링 정책 수혜도 일본이나 인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이 밖에도 일본과 인도와 달리 내수부문이 부진한 것도 일본과 인도에 비해 한국의 투자 매력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이번엔 넷플릭스가 끌었다…S&P500 또 신고가[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넷플릭스가 10% 이상 급등세를 보이며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국채금리가 다시 꼬리를 들면서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다시 나오고 있지만, 기업의 생산성 및 실적 향상이 이를 상쇄하는 분위기다. 시장은 조기 ‘피벗’(긴축정책서 전환) 기대감을 늦추고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시점이 늦춰지더라도 언젠가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고, 미국 경제가 탄탄하고 기업들의 실적이 계속 향상된다면 강세장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넷플릭스 10.7%↑…메타도 시총 1조달러 넘어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3만7806.39를 기록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8% 오른 4868.5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6% 상승한 1만5481.92에 거래를 마쳤다.넷플릭스는 총 유료가입자수가 2억608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10.7% 급등했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향후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도 상향 조정됐다.마이크로소프트도 0.92% 오르며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다가섰다. 장중 한 때 돌파하기도 했지만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1.43%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수석 전략가인 찰리 리플리는 “이번 실적 발표로 꽤 괜찮은 순풍이 불고 있다”며 “경제성장 둔화로 하방 위험에 대비해야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경제 상황이 매우 탄력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창립자인 래리 텐타렐리는 “시장은 매우 강세장이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기업 실적”이라고 평가했다.이외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모두 2%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했다. 반면 테슬라는 4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장 마감 이후 2.5% 가량 떨어지고 있다.◇국채금리 다시 꼬리 들어…5년물 경매 부진다만 증시 상승세는 오후 들어 둔화됐다. 국채금리가 다시 치솟기 시작하면서다.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진 가운데 이날 실시한 610억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 경매에 대한 수요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5년물 국채의 발행 금리는 4.055%로, 예상 수익률 4.035%보다 높았다. 전날 2년 만기 국채 경매가 호조를 보인 것과 상반된 결과다. 이에 따라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3.4bp(1bp=0.01%포인트) 오른 4.176%, 30년물 국채금리도 2.8bp 상승한 4.407%를 기록 중이다. 연방준비제도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3.4bp 오른 4.382%를 나타내고 있다. MCAP LLC의 채권 트레이딩 파트너인 마이클 프란체스는 “연준이 금리를 ‘더 오래 더 높게’(higher for longer) 유지할 위험이 커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中부양책 가동에…국제 유가 상승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72센트(0.97%) 오른 배럴당 75.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이 내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며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1.18%, 독일 DAX 지수, 프랑스 CAC 40 지수도 각각 1.58%, 0.91%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도 0.56% 오른 채 마감했다.
- 연초부터 뜨거운 AI랠리…장밋빛 전망 언제까지?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해와 향후 10년간 인공지능(AI)이 글로벌 기술주를 이끄는 핵심 테마가 될 것이다.”솔리타 마르셀리 UBS 글로벌 자산 관리의 최고 투자 책임자(CIO)는 22일(현지시간) “지금까지 강력한 성과에도 AI 관련 기업,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가 올해도 지속하고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미국 증시가 AI 훈풍을 타고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AI가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기술 선점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 기대감에 힘입어 질주하고 있다. AI가 만들어낸 기술주 랠리는 전 세계 반도체 산업에 호황으로 작용하며 미국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AI를 적용한 PC, 노트북 스마트폰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면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빅테크의 판도 변화와 맞물려 탄탄한 실적까지 확인될 경우 AI 랠리가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보다 0.36% 오른 3만8001.81로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한 것은 물론 사상 처음으로 3만8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S&P) 500 지수도 0.22% 오른 4850.43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2% 상승한 1만5360.2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역시 4.5%포인트(p)만 더 오르면 2021년 11월 코로나19 유동성 장세 당시 기록했던 역대 최고점을 찍게 된다. 강세장을 이끈 건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과 AI 특수에 따른 기술주의 약진에 있다. 특히 기술주는 AI 열풍에 힘입어 정보기술(IT) 분야가 연초 대비 3.8% 상승, 비 IT 분야의 약세를 상쇄하며 강세장을 이끄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로 대표되는 ‘매그니피센트 7’가 실적 호조에 AI 관련 모멘텀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힘을 얻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엔비디아와 AMD는 올 들어서만 주가가 20% 넘게 상승했고, MS는 한때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추월하는 등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일본도 미 증시의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타면서 연초 대비 5.7% 올랐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상대적으로 올 들어 각각 6.2%, 9.4% 내리며 침체 상황이지만,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 차원에서 372조원이 넘는 긴급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양대 지수는 전날 급락분을 일부 반납했다.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증시가 연일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만, 글로벌 경기가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이거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가파른 금리인하 정책도 기대하기 어렵다보니 AI 빅테크 주가에 프리미엄이 붙는 것”이라며 “당분간 AI 관련 빅테크가 강세장을 이끄는 구도가 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닥 마감]강보합 840선…HPSP 시총 5위 등극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가 약세를 이어갔고, HPSP(403870)는 견조한 실적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셀트리온제약(068760)을 제치고 시총 5위로 올라섰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5%) 상승한 840.11을 기록했다. 2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등 연초 이후 수익률이 좋았던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소프트웨어는 인공지능(AI) 모멘텀이 지속됐고, 반면 헬스케어, 엔터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74억원, 기관이 60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627억원 사들였다.업종별로 혼조세였다. 일반전기전자는 2%대, 비금속, 종이목재, 금융은 1%대 하락했다. 통신서비스, 음식료, 운송, 금속, 통신장비,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제조, 반도체, IT H/W은 1% 미만 내렸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는 2%대, 제약,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는 1%대, 화학은 1% 미만 상승했다.2차전지주는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의 약세 속 이날 장중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락 전환해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에코프로(086520)는 1%대 하락했고 엘앤에프(066970)는 1%대 상승했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380달러에서 34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전기차 모멘텀이 주춤하고 있고, 시장은 수요 대비 공급 과잉으로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HPSP는 이날 6%대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셀트리온제약을 넘어서 코스닥 시총 5위로 올라섰다. 한국투자증권은 HPSP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2026년까지 생산능력 확대와 D램 응용처 확대에 따른 고성장을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4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HLB(028300)도 7%대 급등했다. HLB테라퓨틱스(115450)는 4%대, HLB바이오스텝(278650)은 19%대 오르는 등 HLB 계열주 전반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진 회장은 HLB테라퓨틱스 주식 10만주를 매입했다. 지난해 7월 8만주를 매입한 후 두번째다. 진 회장의 소유 비율은 0.11%에서 0.24%로 높아졌다.LS머트리얼즈(417200)는 7%대, 클래시스(214150)는 4%대 하락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리노공업(058470), 이오테크닉스(039030), 동진쎄미켐(005290)은 1%대, 알테오젠(196170)은 1% 미만 하락했다. 루닛(328130)은 7%대, JYP Ent.(035900)는 1% 미만 상승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2억2698만주, 거래대금은 11조5901억원이었다. 825개 종목이 올랐고, 704개 종목이 하락했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美증시 연일 최고…비트코인 4만달러 붕괴[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수요 기대감이 위험 선호심리를 끌어올리면서 연일 뉴욕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강력한 미국 경제 성장과 기업들의 호실적 기대가 증시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12월 이후 두 달만에 4만달러대를 밑돌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에서 승인된 이후 오른 가격만큼 차익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로이터)◇S&P 최고치 경신, 다우 사상 첫 3.8만선 돌파-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8001.81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만8000선 상회. -S&P500지수는 0.22% 오른 4850.43 기록하며 직전 거래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하루만에 갈아치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2% 상승한 1만5360.29에 마감.◇기술주 랠리 지속 가운데 MS·테슬라는 하락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의 초기 매진 효과에 애플의 주가는 1.22% 상승하며 사흘간 약 6% 상승. -3500달러에 달하는 고가 제품이긴 하지만 MR 헤드셋 시장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반영. -인공지능(AI) 수혜주인 엔비디아 역시 0.27%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의 주가는 장 초반만 해도 상승세를 보이다 각각 0.54%, 1.6% 하락.◇미국 국채금리 동반 하락 -국채금리가 다시 하락세를 보인 것도 증시 상승 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4.1bp(1bp=0.01%포인트) 내린 4.105%, 30년물 국채금리는 3.5bp 하락한 4.32%를 기록 중. -연방준비제도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1.7bp 떨어진 4.391%에서 거래 중. ◇강력한 미 경제에 연착륙 기대↑-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한 7099억달러로 집계. -가계저축 소진, 학자금 대출 상환 등으로 연말 미국 소비가 둔화할 것이라던 시장 예상과는 다른 결과.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건재하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증시 상승에 도움.◇국제유가, 공급부족 우려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8달러(2.42%) 오른 배럴당 75.19달러에 마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1.50달러(1.9%) 상승한 배럴당 80.06달러에 마감.-주말 우크라이나에 접경한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의 유류 창고가 무인기(드론) 공습을 받아 큰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공급 부족 우려. -미국 전역의 혹독한 추위로 노스다코타주의 원유생산량이 제한됐다는 소식도 영향.◇달러 보합세, 유럽증시 상승-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5% 오른 103.34를 기록 중.-유럽 증시도 상승.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77%, 영국 FTSE100지수도 0.35% 상승. -독일 DAX 지수, 프랑스 CAC 40 지수도 각각 0.77%, 0.56% 상승.◇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하락...장중 4만달러 하회-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8시2분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4.20% 내린 3만9876.74달러에 거래 중. -지난해 12월 2일 이후 50일 만에 4만 달러선 무너져.-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승인한 지난 10일 4만9천100달러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2주도 안 돼 약 20%가 하락.-차익 실현에 따른 매도 압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블랙록, 상하이 오피스빌딩 30% 할인 매각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상하이에 있는 오피스 단지를 매입 가격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매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 -자산 가격을 인하해 서둘러 매각하려는 모습은 중국 부동산시장 침체 상황을 여실히 반영한 결과라는 해석.-블랙록은 2018년에 ‘PGIM(푸르덴셜글로벌자산운용) 부동산’으로부터 두 개의 타워를 12억 위안(1억 6700만 달러)에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