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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51건

  • 테슬라, 파나소닉 배터리 대폭 확대..삼성·LG에 악재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모터스가 일본 파나소닉이 생산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을 대거 확대하기로 했다. 파나소닉과 경쟁하는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 등에는 악재가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30일(현지시간) 내년 1월부터 오는 2017년까지 4년간 파나소닉으로부터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셀(cell) 20억개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말 종료되는 2년간의 공급 계약물량인 2억개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로, 파나소닉이 공급하게 될 배터리는 테슬라의 플래그십 제품인 ‘모델S’는 물론이고 내년말까지 본격 양산이 들어가는 신차인 ‘모델X’에 탑재될 예정이다. 테슬라 수요를 맞추기 위해 파나소닉은 일본 서부 오사카 공장의 추가 생산라인을 재가동하는 한편 오사카의 다른 공장에 소형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파나소닉은 테슬라 전기차의 최대 배터리 공급업체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판매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시장 확대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파나소닉으로부터의 배터리 공급을 늘리더라도 다른 업체들과의 공급계약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아츠코 도이 테슬라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 삼성SDI와 LG화학은 물론이고 다른 배터리 제조업체들과도 공급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이들과 향후 공급 문제를 계속 논의하면서 그들의 기술력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와 LG화학은 테슬라의 스포츠카인 ‘로드스터’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했다. ‘로드스터’는 총 2500대 생산됐다.
2013.10.30 I 이정훈 기자
  • 지엠비코리아, 친환경차 시장 확대 수혜 전망..커버리지 개시-신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지엠비코리아(013870)에 대해 친환경차 시장 확대와 중국 법인성장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1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4588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51억원, 24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 72%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전년 매출부진과 현대차그룹 파업 등의 기저효과로 매출액 1046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3분기 양호한 실적과 10월 들어 월 400억원 가까운 물량 생산이 추정되는 등 향후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테슬라 돌풍과 BMW i3 출시에 이어 2014년부터는 플러그드인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친환경 모델들의 출시 붐이 예상된다”며 “엔진온도 유지를 위해 부착되는 워터펌프가 친환경차에는 장착 확대 및 단가 상승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지엠비코리아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현대차그룹 독과점적 공급업체로 ALTe,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친환경차량 부품 매출액은 올해 48억원에서 2014년에는 142억원, 2015년에는 221억원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중국법인의 성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파워텍의 중국 2공장 가동으로 향후 청도법인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만도 중국공장 대응을 위한 3공장이 가동된다”며 “현대파워텍향 생산량을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중국법인 순이익은 2012년 7억원에서 2013년 19억원, 2014년 26억원, 2015년 42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3.10.29 I 오희나 기자
  • 美·佛 전기차업체, 英에 충전망 구축한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국 전기 승용차업체 테슬라자동차와 프랑스 전기차 업체 볼로레가 내년말까지 영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전기 자동차는 배기 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차로 관심을 모았다. 저렴한 유지 비용도 전기차의 장점중 하나다. 그러나 문제는 주행거리가 짧다는 점이다. 아직은 전기차 배터리 성능이 가솔린이나 경유로 주행하는 자동차를 대체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전기 자동차를 위한 충전소도 턱없이 부족하다. 테슬라자동차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있다. 또한 내년말까지 영국, 미국과 캐나다로 전기차 충전소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1분기부터 충전소 설치를 시작해 내년말까지 영국내 전국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볼로레도 테슬라자동차와 별개로 영국에 전기차 충전소 보급에 나섰다. 내년 중반까지는 영국내 주요 도로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끝낼 예정이다. 현재 볼로레는 프랑스 시내에서 전기차를 활용한 카쉐어링(회원제 자동차 공유) 사업을 하며 전기차 충전소를 파리 시내에 설치하고 있다. 런던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013.10.28 I 김유성 기자
  • 기로에 선 삼성SDI, Go or Stop?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올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SDI(006400)가 최근 잇따른 악재로 주춤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데다 삼성코닝정밀소재 매각 이슈가 겹치며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은 것.문제는 앞으로다. 그러나 전문가들조차 뚜렷한 컨센서스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2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과, 실적 부진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형국이다. 같은 날 목표주가를 올려잡는 보고서와 투자의견을 깎아내리는 보고서가 동시에 나올 만큼 증권사 간에도 향후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28일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0.82% 상승한 1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 넘게 내리며 이틀째 급락세를 연출하자 완전한 하락 추세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순식간에 상승 반전에 성공,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였다.삼성SDI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20만원까지 오르며 올 들어 32.5%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관계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코닝정밀소재 지분 43%를 코닝 측과 교환키로 했다는 소식에 5% 급락세를 탔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받아오던 지분법이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부각된 탓으로 해석됐다.이후 3분기 부진한 실적이 기름을 부었다. 삼성SDI는 25일 3분기 매출이 1조2966억원, 영업이익 291억원, 당기순이익 1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13.7%, 66.3%, 89.6%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0.8%, 9.6%, 5.7% 줄었다. 이날 주가는 3% 넘게 빠지며 한달 새 최저 주가를 기록했다.향후 흐름에 대한 투자자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으나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극과 극으로 맞서고 있어 삼성SDI의 주가를 쉽게 점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동부증권은 ‘멀리 있는 물로는 가까운 불을 못 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기대에 못미친 실적에 방점을 찍었다. 당초 컨센서스에 비해 반토막 수준의 영업이익에 불과해 어닝 쇼크 수준이라는 것이다.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2차전지가 구조적으로 초과수익을 내기 어려운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영업이익을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을 제시했다.키움증권 역시 높아진 밸류에이션 수준을 합리화시킬 수 있는 실적은 2016년 이후에나 확인될 수 있다는 점이 향후 주가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였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했다.그러나 중대형전지 부문의 성장 가능성이 다른 부문의 실적 부진을 상쇄하기에 충분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우리투자증권은 오히려 기존 20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20%나 상향 조정했다.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가 내년부터 턴어라운드 및 적자 축소 추세를 이어가며 전사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른 주가 프리미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결국 성장 기대감과 실적 부담이 팽팽히 맞서는 형국이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신규사업 기대감이 실적부담을 압도해온 모습”이라며 “BMW i3의 시장반응과 테슬라의 2차전지 공급업체 선정여부 등이 단기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SDI, 3Q 실적 발표 후 연일 '약세'☞삼성SDI, 중장기 성장성 여전히 높다..'매수'-KB☞삼성SDI, 중대형전지 성장 기대..목표가↑-우리
2013.10.28 I 김대웅 기자
  • 삼성SDI, 중장기 성장성 여전히 높다..'매수'-KB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KB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단기 실적은 실망스럽지만 중장기 모멘텀인 대형전지 상황은 긍정적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이순학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29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실망할 법도 하지만 여전히 시장의 관심은 단기 실적보다는 대형 2차전지에 대한 중장기 성장성에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4분기에는 소형전지 실적이 안정적으로 창출되는 가운데 대형전지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것”이라며 “향후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다음달부터 판매될 BMW i3의 초기 판매량과 테슬라에 신규 진입 여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애널리스트는 “3년 전 투자한 대형전지 1라인에 이어 내년 1분기 내에 3라인까지 증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EV의 경우 향후 2~3년을 내다보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수주 기반의 산업이므로 현 시점에서 대형전지 라인을 증설한다는 것은 2014~2016년까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수주잔고를 확보했다는 의미와 동일하다”고 밝혔다.이어 “테슬라 공급 가능성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주가는 차익실현에 의한 단기조정에 그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높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삼성SDI, 중대형전지 성장 기대..목표가↑-우리☞삼성SDI, 기대감 vs 실적 부담..중립↓-키움☞삼성SDI, 3분기 영업익 292억…전년비 66.3%↓
2013.10.28 I 김대웅 기자
전기자동차계 혜성 테슬라, 애플 부사장 영입
  • 전기자동차계 혜성 테슬라, 애플 부사장 영입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전기자동차업계를 쥐락펴락하는 신예 테슬라모터스가 애플 부사장 더그 필드를 영입하며 야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필드 부사장이 향후 테슬라의 자동차 프로그램부 부사장을 맡아 내년 말 판매될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모델 X와 2017년 말에 나올 보급형 전기 자동차 개발을 전담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그 필드 애플 부사장(사진=맥블로즈)필드 부사장은 퍼듀대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대학원을 졸업한 후 포드 자동차에서 엔지니어로 발을 들여놓았다. 애플에서 맥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최근 발표된 맥북 에어, 맥북 프로, 아이맥 신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필드 부사장을 영입한 이유에 대해 “그가 보여준 뛰어난 리더십과 기술적 재능 때문”이라며 “테슬라의 미래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엔지니어들에게 달려있다”고 밝혔다. 필드 부사장은 “최초의 하이테크 자동차 회사인 테슬라가 아니었다면 애플을 떠날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근대사에서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회사 테슬라는 내게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 기회를 주었다”고 말했다.
2013.10.26 I 염지현 기자
  • 삼성SDI, 코닝정밀소재 매각이 빌미..급락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삼성SDI(006400)가 관계회사의 자회사 지분 매각 이슈로 급락세를 탔다. 그간 전기차 시장 확대 수혜로 고공행진을 펼쳐 오던 상황에서 조정의 빌미가 됐다는 관측이다. 삼성SDI는 23일 주식시장에서 전일보다 5.79% 하락한 18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대략 22개월 전인 지난 2011년 12월19일 6.12% 하락한 이래 낙폭이 가장 크다. 장중 한 때 7% 넘게 하락하다 막판 낙폭을 다소 줄였다.이날 새벽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코닝 측에 합작법인인 삼성코닝정밀소재(SCP) 보유지분 43%를 팔고 대신 코닝의 우선주를 사들이기로 했다. 7년 뒤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코닝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 삼성SDI는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15.2%를 보유한 2대주주로서 이사회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를 관계회사로 분류하고 있다. 회계처리시 삼성디스플레이의 손익을 지분법으로 계상해 왔다. 이번 거래에 따라 삼성SDI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받을 수 있는 지분법이익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LCD용 유리기판을 만드는 업체로 지난해 3조2452억원 매출에 1조3551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우량 회사였고 삼성디스플레이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컸다. 증권가에서는 삼성SDI 올해 실적에서 대략 400억원 안팎의 지분법 이익이 사라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권가는 그간 삼성SDI의 주가 상승으로 부담감을 느끼던 차에 이번 매각 건이 빌미를 만들어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날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조선과 화학 등 반등국면을 주도했던 대부분 업종이 된서리를 맞았다. 삼성SDI는 지난 4월을 저점으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 급등을 발판 삼아 최근 들어 52주 신고가 경신 행진을 벌여왔다. 이날 기록한 장중 고점 20만원도 52주 신고가였다. 상승률은 무려 70%에 달했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CD가 점차 OLED로 대체되면서 어차피 지분법이익은 계속 감소할 수 밖에 없었다”며 “삼성 입장에서는 코닝정밀소재를 매각, LCD 부문 비중을 줄이고 차세대 OLED 투자를 더 늘릴 수 있는 만큼 오히려 잘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삼성SDI, 코닝정밀소재 매각이 빌미?..급락☞삼성SDI,전기차 2차전지 시장 주목..목표가↑-대우☞중장기 모멘텀 갖춘 성장株에 '주목'
2013.10.23 I 김세형 기자
  • [특징주]삼성SDI, 코닝정밀소재 매각이 빌미?..급락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삼성SDI(006400)가 외국계 창구 매도 속에 5%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관계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미국 코닝과의 삼성코닝정밀소재 매각 거래가 영향을 미친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23일 오후 2시11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보다 5.04% 하락한 1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간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 창구에서 매도 주문이 나오고 있다. 이날 새벽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코닝 측에 삼성코닝정밀소재(SCP) 보유지분 43%를 팔고 대신 코닝의 우선주를 사들이기로 했다. 7년 뒤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코닝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84.8%, 삼성SDI가 15.2%의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다. 삼성SDI는 이처럼 지분율은 낮지만 삼성디스플레이 이사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 해당 지분을 관계기업 투자지분으로 분류해 왔다. 즉 지분법 대상으로 삼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코닝정밀소재를 매각하면서 단기적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생겼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지난해 3조2452억원 매출에 순이익은 1조3551억원을 낸 알짜 회사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테슬라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당폭 오른 상황에서 코닝정밀소재 매각이 이익 실현의 빌미가 되고 있는셈”이라며 “중국의 유동성 흡수 정책에 따른 증시 조정도 이익실현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삼성SDI,전기차 2차전지 시장 주목..목표가↑-대우☞중장기 모멘텀 갖춘 성장株에 '주목'☞국내 2차 전지 업체 세계시장 장악
2013.10.23 I 김세형 기자
  • [마감]코스닥, 3거래일 연속 '상승'..530선 회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3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5포인트(0.48%)오른 531.89로 마감했다. 이날 530선으로 출발한 지수는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9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8억원, 기관은 21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많은 가운데 음식료(2.71%), 통신서비스(2.29%) 오락문화(2.00%) 등이 2%대 강세를 보였다. 디지털컨텐츠(1.59%), 건설(1.18%) 통신방송서비스(1.17%)도 상승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운송 화학 IT부품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 서울반도체(04689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 메디톡스(086900) 씨젠(096530) 위메이드(112040)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CJ E&M(130960) 포스코 ICT(022100) 파트론(091700) 성광벤드(014620) 등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새내기주인 테스나(131970)는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파라다이스, 모두투어(080160) 등 레저관련주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게임빌(063080), 위메이드(11204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등 게임관련주는 신규게임 출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우리산업(072470), 피엔티(137400) 등 전기차 관련주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뉴프라이드(900100)는 캐나다 철도회사와 체시용 타이어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했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46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등 422개 종목이 하락했다. 9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이틀째 하락..기관, 11일 연속 순매도☞[마감]코스닥, 기관 매도세에 하락..모바일게임株 급락☞[마감]코스닥 다시 상승..외국인·개인 쌍끌이 매수
2013.10.22 I 오희나 기자
  • 한라비스테온공조, 글로벌 공조통합후 성장 모멘텀 부각-NH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농협증권은 21일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에 대해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공조통합 이후 지속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올해 한라비스테온공조 출범이후 시장점유율 13%의 글로벌 2위 공조업체로 도약했다”며 “특히 비스테온의 공조부문을 통합한 이후 운영 시너지, 고객다변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멘텀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표준화와 대량구매를 통해 규모의 경제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설계와 부품 공용화를 통해 공조시스템 모델수를 줄여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며 “고객비중도 통합전 70% 수준이던 현대차그룹 비중이 현재는 51%로 낮아지고, Ford 25%, 기타 완성차 24%로 다변화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친환경차 시대에는 공조부문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이산화탄소 배출가스와 연비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조부품은 냉난방시 내연기관에서는 엔진의 힘을 빌려쓰거나 전기차에서는 배터리의 용량을 많이 소모시키기 때문에 자동차의 주행거리와 연비성능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미 미국 이산화탄소 배출가스 및 연비 규제에는 에어컨 시스템의 개선효과도 반영돼있다며 자동차에이컨 시스템 개선을 이뤄내는 메이커에 대해서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한라공조, 테슬라 납품으로 경쟁력 입증..목표가↑-NH
2013.10.21 I 오희나 기자
중장기 모멘텀 갖춘 성장株에 '주목'
  • 중장기 모멘텀 갖춘 성장株에 '주목'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2년 박스권이었던 2050선을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이번주 주간추천종목으로 하반기 실적 관련 강한 이슈가 있는 기업 위주로 선정했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증권사들은 올 하반기와 내년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삼성SDI, 한섬, 삼성물산, 금호석유 등을 복수로 추천했다.삼성SDI(006400)는 미국 테슬라의 주가가 승승장구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개화하면서 이에 대한 수혜가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9월부터 BMW i3용 2차전지 독점공급을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업체에 공급되는 2차전지 수익성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삼성SDI를 추천종목에 올렸다. 하나대투증권도 소형전지에서 쌓아온 경험이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강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추천했다.신규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인 한섬(020000)에 대해서도 러브콜이 이어졌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섬에 대해 내년에 발리, 랑방스포츠 등 5~6개의 신규 브랜드 런칭을 계획 중이고, 컨템포러리 패션에서 명품까지 수입 브랜드 라인업 확대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도 주요 매출채널인 백화점의 업황의 호조에 따라 성수기인 4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대규모 수주 및 증설에 따라 높은 점수를 받은 곳도 있었다. 이미 연간 해외수주 목표를 초과한 달성한 삼성물산(000830)은 신규수주가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이유로 현대증권과 KDB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금호석유(011780)는 중국의 리타이어 교체 주기 도래가 예상됨에 따라 합성고무 수요 증대가 기대된다며 대신증권과 동양증권으로부터 복수 추천됐다.코스닥 시장에서도 파급력있는 이슈를 지닌 종목들이 주목받았다.우림기계(101170)는 미국발 셰일가스 및 천연가스 발전소용 기어박스의 매출비중이 내년을 기점으로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고, 리홈쿠첸(014470)은 국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전기밥솥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이유로 신한금융투자의 추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관련기사 ◀☞국내 2차 전지 업체 세계시장 장악☞전기차 시대 온다..3가지 키포인트에 '주목'☞[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
2013.10.20 I 김대웅 기자
  • 전기차 시대 온다..3가지 키포인트에 '주목'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미국 테슬라를 시작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전기차가 가져올 변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19일 NH투자증권은 전기차를 둘러싼 환경 변화와 관련해 친환경차 부품업체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바라보는 세 가지 포인트와 함께 탑픽(최선호) 종목도 제시했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전기차 판매량은 1393만대로 2013~2020년 연평균 96%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0.1%에서 11.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증권사는 먼저, 테슬라의 등장으로 기존의 전기차에 대한 접근 공식이 뒤집혔다고 평가했다.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 배터리 대량탑재를 통한 주행거리 향상, 무료 충전소인 슈퍼차저로 전기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며 시장의 고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것. 이에 내연기관 업체들은 서둘러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고, 이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크게 앞당길 것이란 설명이다.두번째로는 정부의 CO₂및 연비 규제 본격화를 꼽았다. 각국 정부의 CO₂및 연비 규제는 자동차 업체들이 다양한 전기차 공급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정부 규제를 맞추기위해 새로운 전기차를 내놓거나 기존 자동차에 전기차 기술을 접목하면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마지막으로 전기차 가격의 빠른 하락을 눈여겨 보라고 권했다. 테슬라의 급성장으로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대중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가격을 낮추면서 시장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삼성SDI(006400) 현대모비스(012330)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 만도(060980)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했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 내연기관의 심장이었던 엔진, 변속기의 기술 필요성이 낮아지고 배터리, 모터, 인버터 등의 IT 부품 비중이 크게 상승하기 때문에 이들 종목을 눈여겨 보라는 조언이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주간추천주]하나대투증권☞박상진 사장 "배터리로 유비쿼터스 에너지 시대 열자"
2013.10.19 I 김대웅 기자
  • LG화학 3분기 실적 저조…‘전지’만 성장 (종합)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LG화학(051910)이 업황 둔화의 영향으로 저조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제자리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크게 줄었다. LG화학은 18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에서 3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매출액 5조8651억원, 영업이익 5163억원, 순이익 3523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에 비해서 매출은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 23.3%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3% 증가, 매출은 0.9%, 순이익은 12.1% 줄어들었다. 조석제 LG화학 사장(CFO)는 “석유화학부문은 합성고무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 제품가격 상승 및 견조한 PO(폴리올레핀)실적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TV 등 디스플레이 수요 약세 및 원화강세에도 3D FPR, ITO필름 등 고수익 제품 판매 지속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지부문은 IT제품 슬림화에 맞춘 폴리머전지 증설 효과 및 전동공구 등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의 경우 매출액이 4조42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796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을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 감소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7879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 등으로 전분기 대비 3.1%, 13.6% 각각 감소했다. 전년에 비해서는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31.7% 급감했다. 조석제 사장은 “3분기를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성수기로 기대했지만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 및 전분기 대비 저조한 13%의 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신규사업에 대한 손실이 포함돼 있는 수치이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매출 구성을 다양화해 고수익을 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수익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4분기 전망과 관련 조 사장은 “석유화학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납사가 안정화에 따른 양호한 제품 스프레드 예상 및 합성고무 가격 상승 등을 통한 점진적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보전자소재부문은 3D일체형 편광판, ITO필름 등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 유지가 예상된다”며 “전지부문은 주요 고객내 점유율 확대 및 자동차전지, ESS 등 중대형전지 신규 고객 확보 노력을 통한 시장 지위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LG화학은 이날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종현 LG화학 전무는 “테슬라 등 전기차의 성능 향상과 미국의 연비 규제, 배터리 기술의 발전 등으로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1~2년 내 획기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현재 준비 중인 전기차가 상용화되는 시점에서는 배터리 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서 “개별 업체의 이름을 거론할 수는 없지만 과거 GM 볼트를 수주할 때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은 수주 기회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내놓은 미래형 배터리에 대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를 개발해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며 “스텝드 배터리는 이미 납품을 시작했고, 커브드 배터리나 케이블 배터리도 상용화 단계로 조만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LG화학, 정보전자소재 수익성 문제 없어☞LG화학 "전기차 기대감 커지고 있다"☞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5163억원…전년比 14% 감소
2013.10.18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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