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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 1조 투자해 친환경 R&D 인력 한곳에…'대규모 연구시설' 조성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가 그룹 내 친환경 사업 분야의 연구개발(R&D) 인력과 역량을 결집하는 대규모 연구시설을 만든다. 최태원 SK그룹이 회장이 2020년부터 “그린 사업 전략을 택한 관계사들이 결집해 전략을 실현할 방법을 함께 논의하고 찾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만큼 그린 비즈니스 신기술 개발을 전담할 R&D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SK그룹은 경기도 부천시와 손잡고 부천대장신도시 내 약 9만9000㎡(3만여평)에 SK이노베이션 등 7개 관계사의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인력 등 3000여명이 근무할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시설은 입주할 부지 등을 확정하면 오는 2025년께 착공을 시작, 2027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SK는 연 면적 약 19만8000㎡(6만여 평) 규모로 지어질 이 시설 조성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SK이노베이션 외에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 E&S, SKC, SK머티리얼즈 등 총 7개사의 △차세대 배터리·반도체 소재 △탄소 저감·포집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친환경 기술개발 부문이 입주하게 된다.이와 관련해 SK와 부천시는 이날 부천시 청사에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이성준 SK그린연구소추진단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들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부천시 등은 이번 협약을 통해 “SK그린테크노캠퍼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종 인허가, 인프라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SK그룹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 기업으로 친환경 사업을 하는 관계사들의 R&D 역량 등을 모아 시너지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전력 100% 사용)에 가입하고 2021년 그룹 전체 차원의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 조기 추진’을 선언하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관계사들의 결집을 강조함에 따라 2020년 관계사 CEO들의 협의체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 환경사업위원회를 신설하고, 그룹 차원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거점 구축 방안 등을 검토해왔다. SK는 그린테크노캠퍼스가 문을 열면 급증하는 그린 기술 개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관계사들의 기술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최적 배치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곳에서 중점 연구할 기술 분야는 크게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환경 솔루션으로 나뉜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부문은 배터리(이차전지, 이차전지 소재, 차세대 전지)와 수소 관련 기술을 주로 다룬다. 환경 솔루션 부문은 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 에너지솔루션 등을 포함한다. 기타 나노 소재 등 친환경 기반 기술, 저전력 반도체 소재 등 미래 유망 친환경 기술 연구도 이뤄질 전망이다.이와 함께 SK는 기존 SK대덕연구단지에 대해서도 배터리 실험 및 품질 검증, 친환경 소재·기술 실증 기능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온이 함께 운영 중인 대덕연구단지에는 현재 배터리와 친환경 소재 분야 R&D 인력 1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이성준 SK그린연구소추진단장은 “각지에 분산된 그룹의 친환경 연구개발 역량을 모으는 그린테크노캠퍼스가 조성되면 넷제로 달성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벤츠, E클래스 EV 등 전기차 3종 출시…"디지털 판매 강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전기차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 있는 모델을 많이 출시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장하겠습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순수 전기차 3종을 출시하고, 디지털 판매 방식을 강화해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좌로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요하네스 제품 마케팅 &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토마스 클라인 대표이사 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 &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5일 ‘미래에 동력을 불어넣다(Power the Future)’라는 주제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순수 전기차 출시 계획, 디지털 플랫폼 전략, 친환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를 비롯해 이상국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부사장, 조명아 부사장, 요하네스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벤츠는 지난해 7만 6152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2016년부터 6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콤팩트 세그먼트에서 전년보다 17% 증가한 1만 4000대, 대형 세단에서 1만1000대, SUV에서 2만4000여 대 등 모든 세그먼트에서 고른 판매량을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 벤츠의 고성능차 브랜드 AMG는 전년보다 70%, 마이바흐는 90% 증가했다. 벤츠의 순수 전기차 브랜드 EQ는 120% 성장했다.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국내 고객의 개성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이 다변화돼 제품의 선택지를 넓힌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벤츠는 올해 전동화와 디지털,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 순수 전기차 등 4대의 신차와 2대의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우선 1분기 말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C-클래스’와 럭셔리 4-도어 쿠페 CLS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CLS’,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출시한다.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는 더 뉴 EQA에 이어 메르세데스-EQ가 선보이는 두 번째 콤팩트 SUV 모델로 2분기 말 국내 시장에 나온다. 4분기엔 E-클래스에 기반을 둔 순수 전기차인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가 출시된다. 더 뉴 EQS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인 더 뉴 AMG EQS 53 4MATIC+ 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벤츠는 올해 고객의 디지털 이용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벤츠는 지난해 신차 및 중고차 온라인 숍을 열었고 올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시했다. 지난해 벤츠의 고객 중 13%는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예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벤츠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 이후 서비스 예약률은 기존 대비 2배 높아진 25%를 기록했다.이 부사장은 “올해 전용 에디션(한정판)을 비롯해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라이브 챗봇(실시간 대화 상담)과 관심 차량 비교 서비스 등 다양한 옵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벤츠는 약점으로 지적되던 사회공헌 활동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한 다양한 기부 및 봉사 활동은 물론, 자동차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과의 선순환 생태계 확대 등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고객분에게 최고의 제품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와 국내 투자 활동을 이어왔다”며 “2022년에도 경쟁력 있는 모델과 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성장 모멘텀을 달성하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으로 한국 사화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나도모르게 공범?” 조직적 실손보험사기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실손보험을 활용한 보험사기가 갈수록 만연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브로커조직이 개입해 조직적으로 보험사기가 행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면 보험사기 공범으로 몰려 형사처벌 등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25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기업형 브로커 조직이 개입한 보험사기를 공모한 의료인과 관련자들에게 사법당국의 무거운 처벌이 내려지고 있다며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 브로커 조직은 합법적인 기업활동을 가장하고 SNS 등을 통해 대규모로 환자를 불법모집하고 있다. 보험소비자들이 브로커의 유인·알선에 동조해 허위서류로 실손의료보험금 등을 청구하는 경우 보험사기 공범으로 함께 형사처벌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금감원은 다양한 보험사기 판례를 통해 유의사항을 알렸다. 먼저 기업형 브로커 조직이 낀 보험사기 사례다. A한의원은 2019년 6월부터 2020년 11월 사이 보험대상이 되지 않는 고가의 보신제를 처방한 뒤 다른 치료제를 처방한 것처럼 거짓으로 작성하고, 실제 진료한 사실이 없음에도 여러번 진료한 것처럼 진료기록부 등을 허위작성(1869회)했다. A한의원은 이를 기초로 허위의 보험금청구서류(진료비계산서·세부내역서·통원확인서 등)를 교부해 환자들로부터 실손의료보험금을 수령토록 했다. 환자들은 단 1회 내원해 보양 목적의 보신제를 받은 후, 마치 타박상 등에 대해 3~4회 통원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기재된 보험금청구서류를 발급받아 실손보험금을 청구·편취했다. 결국 이들 브로커 조직 및 의료인 등 5명, 환자 653명 총 658명이 보험사기로 적발(15억9000만원)됐고, 브로커 조직 대표(징역 2년8월)·A한의원장(징역 4년)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환자모집시 소개비를 주는 방식으로 평범한 주부가 범죄자가 된 경우도 있다. B병원관계자와 잘 아는 사이인 주부 C씨는 병원에 환자 소개하면 수수료를 지급받기로 공모하고,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를 병원에 소개·알선했다. 결국 환자모집책 C씨는 징역1년6월(집행유예) 선고받았다. D병원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실손의료보험이 보상하지 않는 비만치료주사 또는 예방접종을 시행한 후, 실손의료보험 청구가 가능한 식중독·감기치료 등으로 거짓 진료기록부를 작성하고 허위 진료비영수증을 발급했다. 일부 환자는 통원횟수를 부풀리거나 실제 치료받은 사실이 전혀 없는데도 허위진단서 등을 발급받는 등 실손의료보험금(5억3600만원), 병원은 건보 요양급여(3337만원)를 편취했다. 해당 병원장과 브로커 5명, 환자 252명 등 총 257명이 보험사기로 적발됐으며, 허위진료기록 작성·발급한 의사, 징역3년 실형 선고를 받았다.E병원은 2013년부터 브로커들이 유인·알선해온 환자들에게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실제 통원하면서 검사한 것을 입원한 후 시행한 것으로 조작하거나, 하루에 동시수술을 이틀에 걸쳐서 각각 수술한 것처럼 거짓 기재하고 허위진단서를 작성·발급했다. 거짓 기재한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병원은 건보 요양급여(3780만원)를, 환자들은 민영보험금(7073만원)을 편취했다. 결국 허위진단서작성·건보 급여 편취한 의사는 벌금1500만원을, 브로커는 벌금 700만원이 내려졌다. 금감원은 앞으로 건보공단과 운영 중인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실무협의회’를 통해 보험사기 조사 및 적발을 강화하도록 조치하고, 브로커 조직과 연계된 보험설계사가 유죄 확정판결을 받는 경우 형사처벌과 별도로 등록취소 등을 조치하는 등 행정제재도 부과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겠다는 브로커의 유혹에 현혹돼 보험사기에 연루될 경우 공범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병원에서 사실과 다른 진료확인서 등을 발급받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 "더 뉴 EQE 등 전기차 선봉에"…벤츠, 韓시장 공략 박차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 순수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4대의 신 모델과 2대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사진=벤츠)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5일 ‘미래에 동력을 불어넣다(Power the Future)’라는 주제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벤츠 코리아는 간담회에서 올해 순수 전기차 출시 계획과 디지털 플랫폼 전략, 친환경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이상국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부사장 △조명아 부사장 △요하네스 슌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올해 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4-도어 쿠페 CLS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CLS’를 시작으로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C-클래스’,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 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등 4대의 신차와 2대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벤체는 이 외에도 다양한 추가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벤츠 코리아는 앞서 지난해 ‘더 뉴 EQA(The new EQA)’, ‘더 뉴 EQS(The new EQS)’와 함께 EQ 전용 충전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좌로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요하네스 슌 제품, 마케팅 &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토마스 클라인 대표이사 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 &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사진=벤츠)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원-보우(one-bow) 라인과 캡-포워드(cab-forward) 패스트백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3120 mm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현 세대 E-클래스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 최고출력 215 kW, 최대토크 530 Nm의 강력한 주행 성능,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660 km 주행거리 등 다양한 장점을 갖췄다.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는 더 뉴 EQA에 이어 메르세데스-EQ가 선보이는 두 번째 콤팩트 SUV 모델이다. 3열 시트를 옵션으로 추가해 7인승으로 확장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온·오프로드에서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더 뉴 EQB는 2829 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콤팩트 세그먼트 이상의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 66.5 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419 km를 주행할 수 있다.지난해 국내 출시된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인 더 뉴 AMG EQS 53 4MATIC+ 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최고출력 484 kW, 최대토크 950 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3.8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선택 사양인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최고출력 560 kW, 최대토크 1020 Nm의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3.4초까지 단축된다.벤츠 코리아는 이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클라인 대표는 “2022년에도 경쟁력 있는 모델과 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성장 모멘텀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해시드, 블록체인 게임 길드 서비스 ‘아보카도 길드’에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보카도 길드는 돈버는 게임인 P2E(Play 2 Earn)게임의 기술 혁신과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P2E 프로젝트 및 게이머를 지원하는 길드 커뮤니티다.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블록체인 게임 길드 서비스인 ‘아보카도 길드(Avocado Guild)’의 시리즈 A 라운드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 외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 소테리아 노드(Soteria Node), 솔라나 벤처스(Solana Ventures), 폴리곤 스튜디오(Polygon Studios)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아보카도 길드는 총 1,800만 달러(한화 약 215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게 되었다. 1만명 이상의 스칼라 확보한 커뮤니티아보카드 길드는 돈버는 게임인 P2E(Play 2 Earn) 게임의 기술 혁신과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P2E 프로젝트 및 게이머를 지원하는 길드 커뮤니티다. 여기서는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 같은 블록체인 기반의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게임들의 사용자들에게 길드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이나 NFT(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Token) 등을 빌려주고 이들과의 계약을 통해 게임으로부터 얻은 수익의 일부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스칼러십(Scholarship)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현재 아보카도 길드는 1만명 이상의 스칼러(Scholar)를 확보하고 있으며 엑시 인피니티, 리그 오브 킹덤즈(League of Kingdoms), 타이탄 아레나(Thetan Arena) 등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른 길드와는 차별화된 자동화 스칼러십 온보딩 프로세스를 통해 하루에 100명 이상을 유치하는 등 스칼러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아보카도 길드는 ‘일드 길드 게임즈(Yield Guild Games)’와 더불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길드이며 필리핀을 중심으로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동남아 국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뜨니 길드 회사도 증가…퍼블리셔 역할할 것 한편, 2021년부터 블록체인 게임의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초기 사용자들에게 게임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산과 NFT를 빌려주는 길드 회사들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에는 10개가 넘는 길드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은 더 많은 스컬러들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보카도 길드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공격적으로 인재들을 채용하고 더욱 다양한 게임들과 파트너십을 유치할 예정이다.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는 “해시드는 엑시인피니티에서 시작된 P2E게임의 혁신을 다양한 길드들이 가속화시켜오는 것을 지켜봐왔다. 앞으로 게임과 길드는 단단히 결합되어 길드는 퍼블리셔와 비슷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보카도 길드는 모든 길드들 중에서 가장 많은 스칼러를 보유한 길드로서 새로나오는 게임들과 결합하여 더 많은 스칼러를 불어넣으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아보카도 길드의 공동창업자인 브랜드 웡(Brendan Wong)은 “해시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해시드가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과 NFT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아보카도 길드를 글로벌 길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토콜 경제에 투자하는 해시드해시드는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프로토콜 경제를 추구하는 전 세계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이래 테라(Terra)와 액시인피니티(Axie Infinity), 더샌드박스(The Sandbox) 등 혁신적인 블록체인 팀에 대한 투자 뿐 아니라 카카오의 클레이튼(Klaytn)과 라인의 링크(Link) 등 아시아의 대형 IT기업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초기부터 투자하고 자문해왔다.KB국민은행과 가상자산 수탁법인 한국디지털에셋(KODA)을 합작설립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한 프로토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폭넓은 투자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2400억 규모의 ‘해시드 벤처투자조합2호‘ 펀드를 성공적으로 결성하여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고자 하는 국내외 스타트업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xEV(전기차) 엑스포, 서울 코엑스서 3월 17일 개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xEV(전기차) 엑스포 ‘xEV 트렌드 코리아 2022’가 오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올해로 5회차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 주최, 서울시 후원,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다. 그 동안 미래 자동차 시장의 주인공인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주제로 국내외 EV 신차와 글로벌 트렌드 등을 공유하고, 총 3회에 걸쳐 누적 방문객 15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로 자리잡았다.이번 xEV 트렌드 코리아 2022는 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를 포함해 150개사 45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 한해 전기자동차 트렌드를 주도할 xEV 신차 발표를 비롯해 다양한 e-모빌리티와 자율주행·커넥티드 서비스·AI기술 등 최신 e-모빌리티 기술이 전시된다.친환경차를 주제로 한 ‘EV 360도 컨퍼런스’와 세미나, 전기차 시승체험, EV 에코랠리 같은 체험형 이벤트와 올해의 차박 트렌드를 반영한 ‘V2L(Vehicle to Load) 차박 특별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특히 올해부터는 일반 소비자도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자동차 어워즈 ‘xEV 트렌드 코리아 어워즈’도 신설한다. 자동차 관련 교수, 시민단체 등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올해의 친환경차’를 포함한 총 3개 부문을 선정하며, 행사 기간 동안 시상식과 수상 모델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xEV 트렌드 코리아는 세계 3대 전지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2’와 동시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타 모빌리티 행사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차세대 전지를 비롯한 캐퍼시터, 배터리 소재 및 부품, 장비, 어플리케이션 등 EV 산업과 연관된 배터리 산업의 동향과 비전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조직위원회 관계자는 “’xEV 트렌드 코리아 2022’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트렌드 공유와 국내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기여를 목표로 대한민국 대표 전기자동차 축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또한 코로나 위기 속에서 모든 참가 업체 관계자와 관람객이 전시회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전까지 체계적이고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xEV 트렌드코리아 2022’ 참가신청은 오는 1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노는언니2' 안산 "첫 국가대표 평가전, 떨어진 줄 알고 눈물 펑펑"
- ‘노는 언니2’(사진=E채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노는언니2’에 대한민국 최초 하계올림픽 3관왕 안산이 출격,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백만 가지 매력을 터트린다.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1월 25일 방송될 21회는 ‘노는언니’ 팬들과 제작진의 염원이었던 안산이 출연하는 ‘안산 선수 특집’으로 진행된다. 2021년 여름, 대한민국을 감동으로 물들였던 안산은 도쿄올림픽 뒷이야기와 Z세대의 대표주자다운 쿨내 진동하는 면면을 선보이며 맹활약을 펼쳤다.먼저 언니들은 안산을 만나기 위해 안산의 모교인 광주여대로 향했고, 광주여대 곳곳에 도배돼있는 안산의 사진을 보며, 대한민국 최초 하계올림픽 3관왕의 남다른 클래스에 감탄을 했다. 이어 안산을 만난 언니들은 궁금했던 하계올림픽 3관왕의 포상을 물어봤고, 안산은 양궁협회에서 역대 최고 포상금인 7억원과 최고급 승용차를 포상으로 받았다고 알려 신흥 ‘영 앤 리치’의 스웨그를 보여줬다. 더욱이 이를 들은 원조 리치언니 박세리는 “산이한테 가까이 붙어야겠다”며 인정해 폭소를 일으켰다.무엇보다 안산은 도쿄올림픽 뒷이야기를 전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혼성 경기에서 환상의 짝꿍으로 화제를 모은 김제덕 선수와 겪었던 일화를 비롯해 3관왕을 전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난조를 보였던 당시 컨디션 등을 토로해 언니들을 놀라게 했던 것. 심지어 안산은 도쿄올림픽 명장면으로 뽑히는 개인전 4강의 연장전 이야기가 나오자, “10점 쏴 부렸어요”라는 구수하면서도 담담한 멘트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특히 안산은 “엄마의 깡으로 지금의 안산 있었다”라는 말로 험난했던 양궁 도전기와 성장 스토리를 고백했다. 게다가 고2 때 국가대표에 발탁됐던 안산은 당시 첫 국가대표 평가전을 회상하며 “떨어진 줄 알고 눈물을 펑펑 쏟았어요”라는, 반전 에피소드를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것. 여기에 꼬꼬마 때부터 남달랐던, 지금과 똑 닮은 깜찍한 어린 시절 사진을 대방출해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안산은 “20살이 되자마자 타투를 3개 했어요”라며 뒤늦게 온 사춘기로 스타일 변신을 감행한 사연과 SNS에서 핫한 그림 실력과 관련된 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안산은 “저 얼빠예요”라며 Z세대 대표 주자다운 당당한 연애관 발언으로 환호성을 받은데 이어, 확고한 취향의 먹방과 거침없는 승부욕, 언니들을 향한 신조어 강의 등 아낌없는 매력을 터트려 현장을 뒤흔들었다.제작진은 “‘노는언니2’의 러브콜을 흔쾌히 수락해준 안산 선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운동’으로 하나 된 안산과 언니들의 특급 케미 그리고 ‘노는언니2’에서 빛을 발한 안산의 무한한 끼와 활약상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1월 25일까지 진행되는 ‘노는언니 시청 인증 이벤트’는 ‘노는언니’ 인스타그램 과 E채널 인스타그램, E채널 페이스북, E채널 유튜브에서 참여할 수 있다.
-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생리대 6년간 750만 패드 기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유한킴벌리는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의 보건위생을 돕기 위해 시작한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총 750만 패드의 ‘좋은느낌’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유한킴벌리)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여성, 특히 청소년들이 평등하게 월경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캠페인 첫 해 153만패드 생리대 기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도 약 133만패드를 기부하며, 6년 연속으로 100만패드 이상 기부를 실천했다. 유한킴벌리와 한국여성재단은 지난해말 기준, 총 74만 2373명의 청소년들에게 좋은느낌 생리대를 전달했다. 캠페인에 공감한 2만 394명 소비자들의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등 평등한 월경권의 사회적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쳤다. 숲환경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잘 알려져 있는 유한킴벌리는 1970년 창립과 함께 현대적인 생리대를 처음 선보이며 여성들의 위생적인 생활과 사회 진출에 기여했다. 아울러 ‘좋은느낌’, ‘화이트’, ‘라네이처’ 등 혁신 브랜드로 세계적 경쟁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보편적 월경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아 왔다.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여성을 돕기 위한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를 개발해 2020년에 발달장애아동 무상 제공 사업을 시행했다. 지난해부터는 보건교사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적장애 특수학교 학생 대상 교육자료 제공 등을 포함해 향후 10년간 매년 약 100개 학교에게 ‘처음생리팬티’를 확대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일정 조건하에서 퇴비화가 가능한 생리대 ‘라네이처 시그니처’ 등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해 오고 있다.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이상 달성해 지구환경 보호와 탄소저감에 기여하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비상장기업으로, 재무적 투자자의 관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요구받는 기업은 아니지만, 1980년대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윤리경영, 환경경영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CEO 직속 ESG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유한킴벌리 ESG 위원회는 환경(E)소위원회, 사회(S)소위원회, 거버넌스(G)소위원회를 두고 탄소중립경영체계 마련, 환경경영 이행관리, 지속가능 제품 혁신,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등 사회공헌 임팩트 증대, 준법·윤리경영 강화 등을 가속화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