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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D 130% 폭증…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해 1~1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에 테슬라, 현대차·기아, 스텔란티스 등 주요 완성차 기업들의 판매량은 감소한 반면, 비야디(BYD)와 지리 등 중국 업체들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자료=SNE리서치)9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541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테슬라 판매량이 100만9000대로 전기차 인도량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테슬라 판매량은 7.3%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12.9%, 7.0% 감소했다.아우디, 포르쉐,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0.4%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아우디 Q4·Q8 e-트론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모델들이 견조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폭스바겐의 주력 모델인 ID.3, ID.4, ID.5의 판매량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3위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약 50만50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 역성장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기아 EV3와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SNE리서치는 분석했다.글로벌 완성차 기업 중 테슬라(-7.3), 현대차·기아(-2.1%), 스텔란티스(-16.1%) 등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줄었다. 반면 BMW(6.1%), 메르세데스-벤츠(6.5%), 토요타(50.7%), 지리(22.9%), BYD(129.5%) 등은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BYD의 경우 유일하게 세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0.8% 역성장을 기록하며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으나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북미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10.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은 BYD, 상해기차(SAIC), 빈패스트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제조사(OEM)들의 판매확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률을 기록했다.
-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달성…반도체·車 이어 세 번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59년 만에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수출·수주 분야에서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은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해외건설이 세 번째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사우디서 북미·유럽 등으로 수주처 다변화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해외건설 수주실적 집계 결과 371억 1000만달러를 수주해 목표액 400억달러를 하회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최대액을 달성했다.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을 보면 1965년 11월 현대건설이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로 해외 건설 수주에 첫 삽을 뜬 이후 59년 만에 1조 9억 달러를 달성,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성과는 반도체·자동차에 이어 수출·수주 분야에서 세 번째로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이다. 출처: 국토교통부누적으로 보면 수주 국가는 중동에 집중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전체 수주액의 17.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아랍에미리트(UAE)도 8.4%를 차지했다. 쿠웨이트(4.9%), 싱가포르(4/8%), 베트남(4.8%) 순으로 중동, 아시아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최근 3년(2022~2024년)만 기준으로 보면 사우디가 24.5%로 가장 많긴 하지만 미국(16.9%), 카타르(6.4%), 인도네시아(4.8%), 헝가리(3.6%) 순으로 북미, 유럽으로 지역이 다변화됐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건설(전체의 14.5%)이 누적 수주액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삼성물산(9.2%), 삼성E&A(9.0%)가 이었다. 최근 3년만 놓고 보면 삼성E&A(17.9%), 삼성물산(17.2%), 현대ENG(15.6%) 순으로 순위 변동이 있었다.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을 수주한 사례는 UAE 원자력 발전소로 2009년 191억 3000만달러를 수주했다. 그 뒤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80억 3000만달러, 2012년), 사우디 파딜리가스 증설 프로그램(73억달러, 2024년),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72억 9000만달러, 2014년),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68억 4000만달러, 2014년)이 이었다.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는 1960년대~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주로 토목·건축 분야를 수주해왔으나 이후 원유 수요 증가 및 우리 기업 기술발전 등에 힘입어 최근 3년간 플랜트 등 산업설비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엔지니어링 등 용역 분야 진출도 증가하고 있다.사업유형도 단순 도급사업 중심에서 최근엔 투자개발 사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설립, 글로벌 플랜트 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 조성 등 정부 정책 지원에 힘입어 작년 투자개발사업은 전년 실적의 3.5배 수준인 51억 7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국토부는 우리나라 해외건설은 꾸준히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해왔고, 그 기여도가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국토부는 “2012년부터 건설수지 세계 1~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2023년 기준 세계 20대 경상수지 흑자 대국 중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대비 건설수지 비중(13%)이 가장 높은 국라고 해외건설이 경상수지 흑자 확대에 가장 크게 기여한 국가”이라고 밝혔다. 세계 20대 경제대국 중 우리나라는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건설수지 비율이 0.24%(2023년 기준)로 가장 높다. 해외건설 대표 프로젝트 출처: 국토교통부◇ 작년 해외건설 수주액, 3년 연속 증가작년 해외건설 수주액만 보면 371억 1000만달러로 목표액(400억 달러)을 하회하긴 했지만 1년 전보다 11.4% 증가, 3년 연속 증가했다.중동(비중 49.8%), 아시아(19.2%), 유럽(13.6%)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해외 수주 최대 발주처인 중동은 작년 184억 9000만달러가 수주돼 2015년 이후 최대 수주액을 기록했다. 주력 시장인 중동 수주가 다시 증가하면서 ‘제2 중동붐’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분석이다. 국가별로 보면 사우디(32.1%)가 1위를 보인 가운데 카타르(12.8%), 미국(10.1%)이 뒤를 이었다. 사우디 진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파딜리 프로젝트(73억달러)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최근에는 우리 기업들이 해외 건설 분야에서 전통적인 건설 산업 틀을 넘어 도시개발, 철도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K-도시 및 K-철도, 투자개발사업 등을 통한 해외 건설 2조 달러 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 '오겜2' 대박에 외국인도 빠진 놀이.. 무리하게 하다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전작에 이어 또다시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시즌2 공개 직후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제82회 골든글로브 TV시리즈 작품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 또한 입증받았다.특히나 이번 시즌에서도 공기놀이는 물론, 전작의 다양한 놀이가 등장하며, 관련 게임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최후의 1인이 가려질 때까지 게임이 치열하게 진행돼, 각 게임별 건강 위협 요소들이 존재하는 모습이다. 해당 콘텐츠 속 등장하는 상황과 게임들이 실제 신체적, 정신적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세계인의 놀이가 된 ‘공기놀이’, 손목 건강에 괜찮을까? 오징어게임 시즌2 공기놀이 장면 (사진: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캡처).오징어게임 시즌2에서는 공기놀이, 팽이 돌리기, 비석치기 등 다양한 놀이가 새롭게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공기놀이는 유난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SNS에서는 ‘공기 챌린지(Gonggi challenge)’가 확산돼 국적 불문의 도전이 이어지고, 3D프린터로 직접 공기를 제작해 즐기는 이들도 나타났다.그러나 간단해 보이는 공기놀이도 무리하게 연습할 경우, 손목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바닥에 흩뿌린 공기를 빠르게 집어 올리고 위로 던지는 동작은 손목 회전 빈도를 높여 손목이 ‘삐끗’하는 염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공기놀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이나 젊은 세대가 처음부터 속도를 올리고자 무리한 연습을 강행한다면 손목염좌 위험은 커지기 마련이다. 손목염좌는 손목 인대에 과도한 힘이 가해질 때 주로 발생하며, 붓기와 통증이 동반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엔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자연치유 되는 편이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권한다. 한의학에서는 침·약침 치료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특히 약침 치료는 한약재 성분을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침의 물리적 효과와 한약의 약리적 효과를 결합해 염증을 빠르게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다. 실제 SCI(E)급 국제학술지 ‘신경학최신연구(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된 자생한방병원 논문에 따르면, 약침은 염증 유발 산화 스트레스를 최대 80%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 ‘딱지치기’, 힘보단 기술…힘만 믿다간 팔꿈치 다친다‘딱지치기’는 시즌1에서 처음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은 한국의 전통놀이다. 극 중 주인공이 사람 없는 지하철 역사에서 딱지치기를 하는 장면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2에서도 생존을 건 중요한 게임으로 또다시 등장해 전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하지만 딱지를 강하게 넘기기 위해 팔을 과도하게 휘두르는 동작은 팔꿈치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딱지치기 동작은 테니스 스매시와 유사한 움직임으로,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를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염증이나 파열이 생기는 질환으로, 팔꿈치를 사용할 때 찌릿한 통증과 함께 저림 증상이 동반된다. 만약 테니스 엘보를 겪게 된다면, 한의학 치료를 통해 호전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 침·약침 등을 통해 외측상과염을 치료한다. 추나요법은 손상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의 균형을 바로잡아 운동기능 회복을 돕는 수기요법이다. 아울러 외관(外關), 곡지(曲池), 수삼리(手三里) 등의 주요 혈자리에 진행되는 침 치료는 과긴장된 근육을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 “얼음!” 소리에 급정지, 무릎 부상 위험 오징어게임 시즌 1에 이어 시즌2에서도 게임 참가자들이 맨 먼저 맞닥뜨리게 되는 게임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이다. 특히 눈에 동작감지 센서를 장착한 술래 로봇 ‘영희’도 재등장해 기존 오징어게임 팬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급작스러운 출발과 정지가 반복되는 이 게임은 무릎 관절과 인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 2023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된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프로그램에서도 참가자들이 해당 게임을 하다 부상을 입기도 했다.특히 급정지, 급회전 등의 동작은 슬개골인대와 전·후방 십자인대 등 주요 무릎 인대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인대는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해 주지만, 과한 충격이 가해질 경우 손상이나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손상은 무릎 통증, 관절 불안정성 등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퇴행성 관절염을 앞당길 수 있다.대내전근 스트레칭.무릎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그중 허벅지 안쪽 내전근 중 가장 큰 근육인 대내전근을 늘려준다면 고관절과 슬관절의 균형을 바로잡아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대내전근 스트레칭’은 우선 앉은 자세에서 시작한다. 방법은 양 발바닥 전체를 맞닿게 모으고 양손으로 잡아 척추를 바로 세운다. 이후 숨을 내쉬며 양쪽 무릎을 천천히 바닥으로 내린다. 약 15초간 해당 자세를 유지한 후 숨을 들이마시며 제자리로 돌아온다. 총 3회 반복하면 된다.◇ 극한의 상황, 스트레스↑...한의학에서 바라본 ‘스트레스’ 오징어게임 참가자들은 각 게임에서 탈락할 경우, 목숨을 잃는 극한 상황에 놓인다. 단순한 게임일지라도 식은땀이 날 정도의 긴장감과 반전이 연출되는데, 이는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스트레스는 흔히 만병의 근원이라 불린다. 한의학에서도 마찬가지다.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의 기혈순환이 저하돼 화가 쌓이는 ‘울화병’은 물론, 근육이 경직돼 각종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게다가 스트레스는 찬 기운을 위로, 뜨거운 기운을 아래로 내리는 한의학적 원리인 ‘수승화강(水乘火降)’의 불균형을 유발해 두통, 이명, 소화불량, 수족냉증 등의 원인이 된다.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한약 처방을 통해 관리에 나선다. 대표적인 한약으로는 ‘우황청심원’이 있다. 우황청심원은 긴장과 불안을 낮추는 효과는 물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공진단에 육미지황탕 처방을 가미한 ‘육공단’ 역시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혈액 순환을 돕는 침치료를 병행하면 긴장 완화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은 “어릴 적 즐기던 한국 놀이가 전 세계인들이 함께 공감하며 경험하는 현상이 매우 흥미롭다”며 “극 중 등장한 게임들을 실제로 즐길 때, 앞서 언급한 건강 조언들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9년 연속 수입차 1위…‘E-클래스’ 명성 올해도 이어간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럭셔리 승용차의 대명사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베스트·스테디 셀러 E-클래스의 라인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경기 침체로 국내 수입차 시장이 주춤했지만 E-클래스의 명성을 이으며 자존심을 세운 메르세데스-벤츠는 잇단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새해 럭셔리 승용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E-클래스(W214)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E 350 하이브리드)’를 지난달 출시했다.E 350 하이브리드는 지난 1월 출시한 11세대 E-클래스의 신규 트림이다. 차량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제공한다. 이와 함께 티맵 기반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 및 국내 고객 선호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했다.메르세데스-벤츠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의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시스템을 갖췄다. 95kW 출력의 전기 모터를 통해 내연기관 사용 없이 국내 인증 기준 최대 77km까지 순수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하며 WLTP 기준으로는 최대 105km의 복합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2.0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며, 최대 440Nm의 전기 모터 토크를 차량 출발 시점부터 발휘한다. ‘일렉트릭’ 모드에서 최대 시속 140km까지 전기로 주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저공해 차량 2종 인증 획득으로 혼잡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중 최초로 ‘티맵 오토’가 탑재됐다. 티맵 오토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맞춤 설계됐다. 운전자는 별도의 외부 애플리케이션 연동 없이 차량 자체 시스템에서 티맵 오토 및 이와 연동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차량 외관은 익스클루시브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에 3개의 수평 트윈 루브르와 보닛 위에 수직형 엠블럼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제품 가격은 97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메르세데스-벤츠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의 티맵 오토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최첨단 디지털 요소 적용한 새로운 차원의 실내 공간도 E-클래스만의 장점이다. 우선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자동차의 키가 되는 디지털 키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해당 기기를 통해 차량 시동을 걸고 잠글 수도 있다. 그 외에도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앞좌석 무선 충전 △파노라믹 선루프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핸즈 프리 액세스 △전동 트렁크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들이 기본으로 제공한다.또 E-클래스에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최초로 탑재돼 더욱 지능적인 디지털 경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튜브, 줌, 틱톡, 비발디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에센셜, 플로, 웨이브, 멜론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들이 추가됐다. 또한, 5G 커뮤니케이션 모듈을 탑재해 LTE보다 훨씬 빠른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E-클래스는 휠 베이스가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보다 20mm 더 길어져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석 헤드룸은 5mm, 뒷좌석 레그룸은 최대 17mm 증가했으며, 뒷좌석 너비도 25mm 증가한 1,159mm로 S-클래스 수준에 가까워졌다. 트렁크에는 최대 540ℓ까지 적재 가능하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2020년 수입차 시장에서 최초로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국내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시장을 선도해왔다. 특히, 작년 1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현행 11세대 모델이 2024년 한 해 2만5937대 판매되며 2016년부터 9년 연속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링 모델을 차지하게 됐다.E-클래스는 현재 △E 200 아방가르드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00 4MATIC AMG 라인 △E 450 4MATIC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등 총 7개의 라인업이 출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AMG 라인(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여기에 한 개를 더 추가한다. E-클래스의 고성능 PHEV 모델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를 출시해 총 8개의 라인업을 구성한다. 이 차량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 11세대 완전변경 E-클래스의 새로운 차량으로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차량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경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사권 따질때 아냐…범정부 합동수사 시급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수사권 따질때 아냐…범정부 합동수사 시급-국채금리 급등에 기술주 추락 “AI가 만든 증시 거품 꺼진다”-메모리 한파…고개숙인 삼성 4분기 실적-전세대출 보증 비율 100→90%, 수도권은 추가 축소 검토-[사설]국가기관 간 무력 충돌 초읽기…국민 삶은 알 바 아닌가-[사설]17년간 발묶인 대학등록금, 이제는 풀어줄 때 됐다△종합-거래처까지 샅샅이 세무조사 ‘기업 저승사자’가 돌아왔다-오늘 영하 18도…올겨울 최강 한파-성수기 여행 수요 선점할 기업 찾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수사기관 협력체계 법·제도화…검찰이 컨트롤타워 역할해야-4년간 기소 5건뿐…공수처 무용론 재점화-검수완박이 부른 경찰 과부하…장기사건 3배로 늘었다△CES 2025-설계 결함 지적했지만…젠슨 황 “삼성 5세대 HBM 공급 성공 확신”-SKT “ 큰물서 새 도전”…AI비서 ‘에스터’ 북미시장 출격-한종희 “집사로봇 볼리 5-6월 출시…구독가전에 포함”-“이게 중국차 맞아”…지커 전시관 북적△기대에 못미친 삼성·LG전자 성적표-예상보다 센 中 저가공세…‘메모리 한파’ 삼성전자, 봄 돼야 풀릴 듯-‘가전 비수기’에 물류비 급등 영업이익 반토막 난 LG전자△종합-200조 전세대출 조인다…은행 심사 강화로 가계부채 관리 ‘고삐’-美경제지표 호조에 치솟는 국채금리…뉴욕증시 정점론 불붙어-최태원의 대 이은 ‘무자원 산유국’ 뚝심 결실…베트남서 또 원유 발견-“정치가 경제심리 악화 경기 하방위험 커졌다” △신년 인터뷰-가장 길었던 美 강세장 끝이 보인다 크게 오른 AI가 가장 좋은 매도대상-“남이 주는 ‘꿀팁’ 듣지 말라 내가 잘 아는 것에 투자해야”△정치-2표 차로 부결된 ‘내란특검법’…민주 “제3자 추천으로 바꿔 재발의”-무고죄 고발하고 현안질의 보이콧…용산, 강공모드 전환-카터 조문 김장환 목사, 취임식 가는 국회…트럼프 만남 성사 기대-슈퍼추경 제안, 환율 점검 경제 챙기기 나선 민주당△경제-“민생경제 회복 총력…트럼프 리스크 최소화”-소음성 난청 의심 근로자 26%↑ 100명 중 1명도 치료 못 받았다-경상수지 7개월 연속 흑자…연간 900억弗 달성 전망-추경 최소 5.8조 필요…지방채 인수·복지에 집중해야△금융-월세 납부·당근 거래…개인간 카드거래 허용-대내외 불확실성에…케이뱅크, 상장 철회-취약층 삶 팍팍한데…햇살론 등 서민금융 거절률 급등-우리銀, 6월 英 런던트레이딩센터 신설-수은, 올해 1호 외화표시채권 발행 성공△글로벌-트럼프, 동맹까지 위협…파나마·그린란드에 무력행사 시사-화석연료 규제 대폭 완화 ‘바이든 지우기’ 속도낸다-‘블랙리스트’ 이어 무인항공기 조사 견제 수위 높이는 美…中 강력반발-조류인플루엔자 사망 美 계란값·백신주 쑥△산업-기술유출 우려…사모펀드 적대적 M&A 견제해야-SUV 현지 맞춤 전략 통했다 인도서 2위 굳힌 현대차·기아-AI發 모빌리티 혁신…따라가기 벅찬 국내 車부품사-물 들어올 때 노젓는 선박엔진 업체들-“고부가가치 소재로 석유화학 위기 돌파”△ICT-韓 ‘임바디드 AI’ 기술 개발해 국방로봇 혁신해야-시리가 내 대화도 엿들었을까 韓 소비자도 분쟁조정 가능“-네이버·인텔 ‘가우디2’, 엔비디아 A100 성능 추월-”디도스 공격 대응 진전…라이브 방송 지장 없도록 할 것“△성장기업-환율 충격 최소화…수출입 피해 中企에 1.5조원 쏟는다-소상공인 95% ”올해 경영환경 나아지지 않을 것“-푸른 뱀의 해, 상조산업 키워드도 ‘S.N.A.K.E’-유진기업, 균열 저감 효과 라텍스 누름 콘크리트 개발△Auto&Life-한국 취향 귀신같이 반영…E클래스 보소-충격 잡아주는 차체, 몸 감싸주는 벨트…요철 넘을 때 진가 발휘△증권-테마주 과열 식혀라 빚투 끊는 증권사들-어닝쇼크에도 오른 삼성·LG-트럼프·정치불안 이미 반영…올해 3000피 가능-“고객사 5500곳…AI기업 유일 11년 흑자“△부동산-CJ부지 개발 정상화…가양 이마트, 힐튼호텔 속도-당첨 발표일에…파밀리에 엘리프 분양 취소-서울 아파트 분양가 ㎡당 2000만원 시대 눈앞-건설업계, 내달 국회 토론회…부동산 위기 해법 찾는다-전문건설공제조합, 출자금 6조원 달성△엔터테인먼트-넘을 산은 시즌1뿐…시청수, 화제성 압도적 성공-“할리우드 진출했을 때보다 美서 더 환대…감개무량”△피플-100년치 만두 반년 만에 흡입…만두의 모든 것 한권에 담았죠-“부자 만들어줄게” 호언장담…라오스 축구에 희망 심었다-제2의 카카오먹통 사태 예방, 유상임 데이터센터 현장 점검-이광희 SC제일은행장 “소매금융 글로벌 도약”-기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 친환경차 130대 전달-한국시멘트협회장에 전근식-토목학회장에 최동호 교수△오피니언-[김학균의 투자레슨] 최악은 지나간듯한 증시-[생생확대경] 실손보험 ‘사다리 걷어차기’식 개편 안돼△전국-경기북부 첫 GTX ‘출퇴근혁명 vs 자족력 약화’-인천송도컨벤시아, 역대 최대실적 달성-무안공항 참사 여파…서산공항, 안전 및 경제성 도마위-무주택자 출산 땐 주거비 720만원 지원△사회-연세로 11년만에 승용차 통행 재개…“신촌 상권 부활 물꼬 트길”-‘尹 체포영장’ 재발부에 전운 도는 한남동…주민 불편도 가중-의대 증원에 ‘연쇄이동’ 심화, 의약학 지원자 전년비 18%↑-‘김건희 논문표절’ 늑장결론 숙대…“눈치보기” 비판-보호출산제 6개월…‘가명’ 출산 임산부 52명
- AI 개인화, 헬스케어에서 급진전…변혁적 혁신[CES 2025]
-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aSSIST 석학교수·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 CES 2025 현장은 AI가 바꾸는 ‘변혁적 혁신(Transformative Innovation)’을 실감하게 해줬다.변혁적 혁신이란 산업, 비즈니스 또는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획기적인 발전을 의미한다. 단순한 점진적 개선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과 산업의 탄생을 만들어내는 폭발력을 갖고 있다. 이 같은 변혁적 혁신의 중심에 AI가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CES 현장에서 더욱 체감할 수 있었다. TCL이 가정용 로봇인 ‘헤이에이미(HEYAIME)’ 시연을 하고 있다. (영상=김소연 기자) 인공지능, 개인화를 앞당기다AI 기반 개인화 솔루션은 헬스케어 부문에서 급진전을 보고 있었다.코웨이의 ‘에브리데이 케어 비데’는 사용자를 개인별로 인식해 각자의 건강 데이터를 관리해주는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 인식, 지문 인식, PPG(광용적맥파) 센서, BMI 센서 시스템, Wi-Fi를 활용한 IoT 기능을 갖춰 혁신상까지 받았다.코웨이 비데위딩스의 유스캔(U-Scan)은 세계 최초의 연결형 소변 검사 플랫폼이다. 매일 소변만 보면 개인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모니터링해서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해준다. 소변은 3000개 이상의 구성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개인 건강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유스캔 소변검사플랫폼 인공지능, 혁신 중심이 되다LG전자는 ‘공감 지능’을 통한 AI 홈·공간 생태계 조성을 미래 비전으로 공개했다.홈, 모빌리티, 커머셜 공간에서 기기와 서비스가 조화를 이루도록 AI를 활용해 새로운 생활 방식을 탄생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디바이스, AI 에이전트, 통합 서비스 3요소를 결합한다.조주완 LG전자 사장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Smarter AI for All)’라는 비전을 밝혔다. 이 비전에 따라 첨단 AI 기능을 코파일럿+ PC 및 솔루션에 통합했다. 온디바이스 맞춤형 AI 어시스턴트 ‘레노버 AI 나우(Lenovo AI Now)’는 문서 요약, 지식 기반 검색, 워크플로우 지원 등의 작업을 자연어로 처리할 수 있다. 인공지능, 로봇시대를 앞당기다로봇공학은 실생활의 편리함과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을 앞당기고 있다.중국 가전기업 TCL는 AI 동반자 로봇 ‘에이미(AiMe)’를 공개했다. “에이미 이리와”라고 부르자 바퀴 달린 기구에 앉은 에이미가 달려왔다. 에이미는 물어본 것에 대한 답변을 TV 화면에 띄워주기도 하고 세탁이 끝났다고 알려주기고 한다. 외출 준비도 도와준다. 앤커(Anker)가 개발한 ‘유피 3in1 E20’은 로봇 청소기와 무선 스틱 청소기로 원활하게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청소기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15mm 크기의 작은 물체까지 감지해 패해 다닐 정도로 첨단 내비게이션이 장착됐고 머리카락 엉킴까지 방지해준다. 인공지능,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든다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품이 주요 테마로 떠올랐다.잭커리의 ‘솔라 마즈 봇(Solar Mars Bot)은 지능형 태양광 충전 로봇이다. 자율 주행과 태양 추적 기능을 갖추고 있어 AI가 태양을 찾아다니며 지능적으로 태양광을 저장하고 충전한다. 이 로봇은 전력이 없는 야외 환경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원 역할을 한다. 스탠다드 에너지는 ‘VIB(바나듐 이온 배터리) 에너지 타일’을 선보여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VIB를 사용해 타일 자체에서 에너지를 저장하는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이다. 전기료가 쌀 때 충전했다, 필요한 만큼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효율화했다. 이처럼 AI가 세상을 발전시키는 ‘변혁적 혁신’의 주체가 되고 있다. AI 활용을 늦출수록 손해인 세상이 되고 있다. 서둘러 CES 2025가 제시한 슬로건대로 AI 활용 방법을 ‘탐구(DIVE IN)’해야 할 것 같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aSSIST 석학교수)는 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을 찾아 이데일리에 기고하고 있다.
- 트럼프, 바이든 친환경 뒤집기…화석연료 확대·규제완화 기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그는 2017년 첫 취임 때와 마찬가지로 첫 날부터 미국 경제 및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 정책 강화, 고율 관세 부과에 이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뒤집었던 트럼프 1기 시절 주요 에너지 정책들을 되살릴 전망이다. (사진=AFP)바이든 대통령은 7일 동·서부 해안, 멕시코만 동부, 알래스카 북부 베링해에서 해양 석유 및 가스 시추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퇴임 전 내놓은 마지막 친환경 에너지·산업 정책으로 이른바 ‘대못박기’를 시도한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즉각 “(취임) 첫 날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미국에선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이전 정부 지우기가 관행처럼 이뤄진다. 트럼프 당선인 역시 취임과 동시에 ‘바이든 지우기’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가장 확실한 분야는 에너지 산업이다. 공화당은 ‘큰 손’ 후원자인 석유·가스 업계를 위해 오랜 기간 친화석연료 장려 정책을 고수해 왔다. 트럼프 당선인 역시 취임 첫 날부터 화석연료 생산 확대, 친환경 지원 축소, 파리 기후협약 재탈퇴 등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대선 캠페인 내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또는 축소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방부 등 정부 부처의 전기자동차 구매 의무를 종료하고, IRA에 포함된 전기차 세액공제 및 보조금 혜택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프로그램(NEVI)도 중단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IRA에 대해 “신종 녹색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전기차 전환 가속화 등 친환경적인 규제를 없애는 한편, 석유 시추 및 생산·수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에너지 인·허가와 환경 규제를 대폭 간소화하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정권 교체로 중단됐던 에너지 독립을 재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임기 첫 날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끝낼 것”이라고 공언하는가 하면, “셰일 오일 및 석유 생산과 수출을 늘리고 미국 내 휘발유 가격과 전기요금 등의 가격을 길어도 1년 반 안에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파리 기후협약 재탈퇴도 확실시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정부 시절인 2019년 11월 파리 기후협약에서 탈퇴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1월 취임 첫 날 협약에 재가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를 원상복구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트럼프 2기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에너지회의(NEC)를 신설하고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를 의장으로 임명했다. 에너지 정책의 한 축을 담당할 환경보호청(EPA) 수장으로는 공화당 소속 리 젤딘 전 하원의원(뉴욕)이, ‘드릴 베이비 드릴’(석유 시추를 늘리자는 구호) 정책을 추진할 에너지부 장관으로는 ‘석유 재벌’ 크리스 라이트 리버티에너지 최고경영자(CEO)가 각각 지명됐다. 행정명령만으로 공약 이행이 어려운 경우에도 의회 상·하원을 모두 공화당이 장악해 정책적 추진력까지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트럼프 2기 출범 후 대규모 에너지 정책 전환은 미국은 물론 글로벌 에너지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배터리 등 친환경 산업 부문에서는 일자리가 급감하고 투자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초당적 컨설팅업체 E2에 따르면 IRA 폐지시 미 청정에너지 기업들 중 절반이 손실을 입을 것으로 조사됐다. 25%는 프로젝트 또는 계약 파기를, 10%는 사업 중단을 각각 예상했다. 20%는 직원 해고가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며칠 안에 전기차부터 파리 기후협약 탈퇴까지 모든 것을 포괄하는 일련의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1기 정부 때 내렸던 것과 같은 조치”라고 설명했다.
- '삼성 HBM3E' 설계 문제 지적한 젠슨황…엔비디아 공급 언제쯤(종합)[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새로 설계해야 한다. 삼성이 HBM 공급에 성공할 것이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HBM 공급 지연을 두고 ‘설계 문제’를 처음 거론했다. SK하이닉스(000660), 마이크론 등과 달리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가속기에 탑재되지 못하는 이유로 품질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그는 다만 삼성 HBM의 납품 자체는 기정사실화하고 나서, 그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젠슨 황, 삼성전자 HBM3E 설계 문제 지적황 CEO는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전자의 (HBM3E) 개발은 진행 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황 CEO는 그러면서 “삼성은 새로운 디자인을 설계해야 한다”며 “할 수 있고, 매우 빠르게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CEO가 삼성 HBM의 설계 문제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삼성전자의 엔비디아 공급 여부는 메모리 업계의 최대 관심사다. 현재 삼성전자는 엔비디아로부터 5세대 HBM3E 8단·12단은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납품 승인 지연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다. 황 CEO는 지난 3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삼성 HBM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테스트 중”이라고 했다. 이후 5세대 제품의 납품이 지난해 안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결국 무산됐다. 게다가 이날 황 CEO가 품질 문제를 거론하면서,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황 CEO는 삼성전자의 HBM 퀄 통과 지연을 두고서는 “한국 사람들은 매우 조급하다”며 “오래 걸리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회복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삼성은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했던 메모리인 HBM을 만들었던 회사”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외에 삼성 제품도 받을 것이라는 점 자체는 부인하지 않은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전 세대인 4세대 HBM3 제품은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5세대 HBM3E 제품 시기를 앞당겨야 6세대 HBM4에서 SK하이닉스 등과 제대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16단 샘플 보나…SK하이닉스 경영진 총출동황 CEO는 이와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 계획을 밝혔다. 그는 최 회장과 8일 회동 계획을 밝히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최 회장은 CES 2025 행사에 직접 참석해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3E 제품을 사실상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하며 앞서나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8단 제품을, 지난해 4분기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업계 최초로 공급했다. 16단 제품 역시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며 올해 상반기 중 엔비디아에 시제품을 보내 품질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로드맵에 따라 순항하고 있는 덕에 6세대 HBM4 제품의 경우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이번 CES 2025에서 HBM3E 16단 시제품을 전시하고 있어, 품질 검증에 앞서 황 CEO가 직접 관람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HBM3E 16단은 글로벌 전시로는 이번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아울러 SK하이닉스 경영진이 총출동한 만큼 한자리에 모여 사업 논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최고경영자)과 함께 김주선 AI인프라 사장(CMO·최고마케팅책임자),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최고개발책임자) 등 C레벨 경영진이 모두 전시에 참가해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점유율 1·2위’ 불구…“GDDR 생산하는지 몰라”황 CEO가 K반도체를 견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우수한 메모리 기업”이라면서도 그래픽 메모리 분야에선 미국 기업인 마이크론을 콕 찍어 거론했다. 그는 전날 기조연설에서 신제품 지포스 RTX 50 시리즈에 미국 마이크론 제품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탑재되는 제품은 그래픽용 메모리는 GDDR7으로 차세대 그래픽 D램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GDDR7 시장 선점에 공을 들여왔지만 ‘팀 아메리카’ 여파에 밀린 모양새라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SK하이닉스(42.4%), 삼성전자(39.4%), 마이크론(18.2%) 순이다. 황 CEO는 심지어 이번 신제품에 마이크론을 탑재한 이유를 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그래픽 메모리를 만들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그들의 제품이 있는지 몰랐다”며 “(마이크론 제품을 선택한 게)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별 이유는 없다”고 했다.
- '메모리 겨울론' 삼성 실적 부진…HBM·AI폰 타고 반등 나서나
- [이데일리 김정남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시장 눈높이를 밑도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당초 증권가는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7조원대까지 계속 낮춰 잡았는데, 그마저도 못 미친 6조원대에 그쳤다.스마트폰, PC 등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둔화가 장기화하면서 레거시(범용) 메모리 반도체 수익성이 떨어진 데다, 스마트폰 사업을 비롯한 완제품(DX)부문이 고전한 데 영향을 미쳤다. 때이른 ‘메모리 겨울론’ 여파가 본격화할 경우 올해 실적 역시 회복이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다만 바닥을 다진 후 올해 2분기부터 반등하는 ‘상저하고’ 전망이 동시에 나온다.◇시장 눈높이 못 미친 삼성전자 실적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5조원,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5%, 영업이익은 130.5%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18%, 29.19% 감소했다.(사진=방인권 기자)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300조800억원, 영업이익 32조73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액은 258.94%, 영업이익은 6.57% 각각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22년(302조23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2023년 당시 반도체 업황이 최악으로 치달았다가, 지난해 반등한 덕을 본 것이다.그러나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로 갈수록 점점 부진을 면치 못했다. IT 업황 둔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에 때이른 메모리 겨울론이 현실화하면서다. 스마트폰, PC 등 수요 둔화가 지속한 가운데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같은 중국 기업들의 저가 물량 공세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들어 레거시 메모리 가격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IT 수요 부진 등으로 메모리 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고수익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 일정이 미뤄지면서 전망치를 계속 낮췄다. 이날 나온 잠정 실적은 시장의 낮아진 눈높이에도 미치지 못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증권가 최근 추정치는 7조9705억원이었는데, 이보다 18% 낮았던 것이다.(그래픽=김정훈 기자)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증권가에 따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된다. DS부문은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6조4500억원으로 메모리 반등을 천명했지만, 3분기(3조8600억원)에 이어 4분기까지 가라앉았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 직후 설명자료를 통해 “DS부문의 경우 IT향 제품 중심 업황 악화로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DX부문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 측은 “모바일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와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갤럭시 Z 폴드6, Z 플립 6의 출시 효과가 더뎌졌고, 애플을 비롯해 중국 화웨이, 샤오미 등과 경쟁이 격화한 여파다.◇AI폰·HBM 관건…‘상저하고’ 전망시장에서는 올해 역시 실적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엇보다 반도체 업황 흐름이 최대 관건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가격이 8~13% 추가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2기 출범도 리스크에 더 가깝다. 특히 미국의 대(對)중국 규제로 전방 IT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트렌드포스는 “트럼프 2기의 수입 관세에 대비한 노트북 제조업체들의 조기 재고 비축이 D램 가격 하락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다만 이와 함께 올해 1분기까지 바닥을 다진 후 2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하는 상저하고 흐름 전망도 적지 않다. 이를 위해서는 엔비디아에 대한 5세대 HBM3E 공급이 시급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그래야 HBM을 중심으로 한 AI 업사이클을 탈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가 얼마나 적자 폭을 줄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로 당분간 레거시 분야의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5세대 HBM3E의 본격 공급과 중장기적으로는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D램은 HBM3E 사업 본궤도 진입 등으로 인해 2분기부터 실적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했다.연초 출시하는 스마트폰 신제품 역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모바일 AI 경험의 다음 큰 도약(The Next Big Leap in Mobile AI Experiences)’을 주제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연다.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S25를 공개할 게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AI 스마트폰을 선보였는데, 올해는 AI 기능을 더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 LCK 사무총장, 디도스 공격 대응 “라이브 방송에 지장 없도록 할 것”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이정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사무총장이 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CK컵 미디어데이’에서 분산 서비스 거부(디도스) 공격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 사무총장은 “디도스 공격에 대해 많은 진전이 있었다. 다만,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며 현재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근 시일 내에 선수들의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사무총장은 최근 e스포츠팀 T1의 라이브 방송 중 디도스 공격의 정황이 포착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정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사무총장이 8일 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CK컵 미디어데이’에서 말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디도스 공격은 특정 서버나 네트워크에 대량의 트래픽을 유입시켜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기법으로, 단순하지만 차단이 어렵고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여러 공격 기법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합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LCK는 지난해 2월부터 디도스 공격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공식 경기 도중 8차례 일시 중단되었고, 3일 후 열린 경기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LCK는 모든 경기를 무관중 녹화 중계로 전환했다. 이후 여러 조치를 취했지만 올해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지난 6일, T1은 방송 중 디도스 공격 정황을 포착하고 방송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T1은 지난해 12월 디도스 공격이 잦아들었다 판단해 방송을 재개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중단을 결정했다. 당시 김정균 T1 감독은 “디도스 문제는 팀에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라이엇게임즈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보안 업계에서는 디도스와 같은 공격 프로그램이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버 범죄가 산업화된 점이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사이버 공격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불법 프로그램이 유통되어 실제 공격 주체를 파악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것이다.결국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LCK컵’과 새로운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를 띄우는 LCK와 라이엇이 해결해야할 가장 큰 문제는 디도스 공격인 셈이다.지난 1년간 LCK와 라이엇은 협력하여 디도스 문제 해결에 힘썼고, 현재는 대회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해 초 디도스 공격에 대해 오프라인 서버를 새로 도입해 해결했다”며 “현재는 다른 연습이나 스트리밍 방송에도 문제가 없도록 LCK와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의 글로벌 기술 부문에서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디도스 공격은 발생하기 전에는 유형과 방식을 알 수 없다. 공격이 들어오면 분석하고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LCK와 라이엇은 전담 팀을 두고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으며, 라이엇은 조치 후 디도스 공격의 끝이 보인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