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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미국이 4·3 당시 제주도민 학살"
  • 北매체 "미국이 4·3 당시 제주도민 학살"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3일 제75주년 ‘제주 4·3사건’을 맞아 당시 희생자가 발생한 것은 미국과 남한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북한이 주장했다.제75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인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석을 찾은 유족들이 참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북의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이날 “미국과 괴뢰패당은 마땅히 역사 앞에 저지른 죄악에 대한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매체는 1948년 남한에서는 미국이 남한 단독정부를 수립하는 데 반대하는 투쟁이 전개됐고, ‘미국은 제주에서 애국자 1만여명과 무고한 도민 7만여명을 학살했다’고 했다.매체는 “괴뢰보수패당은 지금도 눈을 감지 못한 무고한 영혼들과 그들의 명예회복, 진상규명을 위해 떨쳐나선 남조선 각 계층을 ‘종북세력’으로 몰아대면서 역사의 진실을 숨기고 정의와 진리를 억누르려고 발악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현실은 괴뢰역적패당이 존재하는 한 봉기자들과 제주도 주민들의 명예는 언제 가도 회복될 수 없으며 대살륙의 진상도 밝혀낼 수 없고 응당한 심판은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제주 4·3사건은 미군정시기이던 1947년 3월1일부터 1948년 4월3일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다. 이를 진압하기 위해 1954년 9월21일까지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과정에서 공식적으로 1만1094명이 사망하고 4108명이 실종했다. 비공식 피해자는 3만여명으로 관측돼, 당시 제주 인구의 10분의 1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2023.04.03 I 전재욱 기자
빅밸류, 한국평가데이터 PRE-B규모 투자 유치
  • 빅밸류, 한국평가데이터 PRE-B규모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공간 인공지능(AI) 기업 빅밸류기 한국평가데이터(KoDATA)로부터 PRE-B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빅밸류는 공간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최초 인공지능시세를 개발했다. 특히 빅밸류가 개발한 인공지능시세는 기존 시세가 불분명해 금융 사각지대로 손꼽히던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단독주택, 오피스텔 등 실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정형화되지 않은 주택 형태에 대한 시세로 혁신금융서비스사업자로 지정되는 등 사회적 문제를 AI와 데이터로 해결했다는 평을 받았다. 인공지능시세 및 공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밸류는 금융, 건설, 유통, 헬스케어 분야 등으로 지속적해 시장 확장에 나서며 수익 구조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KoDATA는 1200만개 이상의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축적해 이제는 빅데이터 플랫폼으로도 입지를 다져 온 만큼 향후 데이터 산업 성장에 큰 관심을 갖고 빅밸류에 투자를 진행했다. 빅밸류와 KoDATA는 데이터 사업 노하우와 공간AI 알고리즘 기술을 통합하여 부동산 인공지능시세 모델을 고도화하고 이를 금융 및 각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전세 사기를 데이터로 해결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시세 보고서를 함께 만들고 있다. 이호동 KoDATA 대표는 “이번 투자는 신산업 성장 동력을 위한 결심이자 사회적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라며 “공간AI산업의 향후 폭발적 성장을 기대하며, 국민들이 더는 전세 사기 등의 문제로 피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빅밸류의 인공지능시세와 KoDATA의 기술력으로 해결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진경 빅밸류 대표는 “KoDATA가 최초로 투자를 진행한 만큼 공간AI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혁신과 성장을 증명해낼 것”이라며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한 시세 보고서 역시 인공지능시세 및 FDS(위험의심주택탐지시스템) 등 빅밸류의 기술과 노하우를 고도화해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2023.04.03 I 이윤화 기자
  • “부모님, 몇 살때까지 어떤 검진 시켜드려야 할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 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 대한임상노인의학회(회장 유순집 이사장 송정수) 춘계학술대회에서 국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장 황희진 교수(사진)는 ‘노인을 위한 건강검진: 어떤 검진을 몇 세까지 해야 할까?’ 강의를 통해 맞춤형 건강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이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발생인구의 약 3분의 1의 경우 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가능하고, 조기 검진 가능한 암(위암, 간암, 대장암 등)은 조기 검진을 통해 치료할 경우 생존율이 가장 높다. △ 위암 = 40세부터 위암 발생이 증가하며, 40~74세 무증상 성인을 대상으로 위암 검진시 사망교차비가 0.65~0.85로 사망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위암 검진이 추천되지만, 75~84세 무증상 성인들의 경우는 검진 시행의 이득과 위해를 비교 평가할 근거가 불충분하며, 85세 이상에서는 오히려 전체 사망률 및 위암 사망률이 증가하므로 권장되지 않는다. 위암 검진은 2년마다 위내시경(실시하기 어려운 경우는 조영검사)을 시행할 경우 완치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조기위암인 상태에서 발견되는 비율이 높다. 또한, 위암 사망률도 50%이상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2년 주기는 무증상 성인의 경우이고, 2년 주기보다 더 짧은 간격으로 주치의와의 상의를 통해 자주 검사가 필요한 고위험군으로는, 직계 가족의 50세 이전 위암 진단,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50세 이상의 악성 빈혈 환자 등이 있다. △ 대장암 = 45~80세 무증상 성인은 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해 잠혈반응이 있거나 개인별 위험도에 따라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한다. 80세 이상은 분변잠혈검사의 이득과 위해 크기를 비교 평가할만한 근거가 불충분하다. 매년 시행할 경우 분변잠혈검사는 대장암 사망률을 14% 감소시키며, 조기발견율을 86% 증가시킨다. 대장암 고위험군으로는 가족샘종폴립증, 염증성 장질환,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증후군 (린치 증후군), 50세 이전 대장암 진단 직계 가족력 등이 있다. △ 유방암 = 40~69세 무증상 여성은 2년 간격 유방촬영을 시행한다. 70세 이상의 무증상 여성에서 유방 촬영이 유방암 사망률을 낮추는 지 여부에 대한 근거수준이 낮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는다.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 여성은 임상의사의 판단에 따라 유방진찰, 유방초음파 등의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추가 조치가 필요한 증상으로는 유방통, 멍울, 혈성 분비물, 유두함몰, 열감, 오렌지껍질처럼 두꺼워짐이 있으며, 고위험군으로는 어머니와 자매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거나, 출산 경험이 없거나, 30세 이후 첫 출산, 비만, 동물성 지방 과잉 섭취,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장기적인 여성호르몬 투여, 가슴 부위방사선 치료 등 강한 방사능 노출, 자궁내막 또는 난소 또는 대장에 악성종양이 있었던 사람 등이 포함된다.△ 자궁경부암 = 20~74세 여성은 2년마다 세포검사를 받을 것이 권고되며, 인유두종 바이러스 단독 검사는 이득과 위해를 비교평가할 만한 근거가 불충분하다. 또는 최근 10년 이내에 자궁경부암 검진에서 연속 3번 이상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 75세 이상에서는 권고하지 않는다. 미국 암학회에서는 자궁경부암이나 전(前) 암성병변이 아닌 전자궁절제술 수술력이 있는 경우 선별검사를 중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대한임상노인의학회는 1992년 결성된 대한노인병연구회를 모태로, 노인질환의 예방, 치료 및 관리를 위한 연구와 학문적 교류를 통해 노인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노인의 복지를 증진 시킬 목적으로 1999년 발족된 이래,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 및 노인의학 전문인정의 자격고시를 시행하면서, 노인 관련 임상적 문제들에 대한 증례를 공유하고 올바른 평가를 통한 최신 치료지침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1천명에 육박하는 노인의학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학회 홍보이사인 황희진 교수(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는 “암생존자, 면역 기능, 생애말기돌봄, 혈압, 당뇨병, 건강검진, 근감소, 체중 관리, 예방 접종, 뼈 건강, 심부전, 만성신장병, 우울증 등 노인 관련 전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2023.04.03 I 이순용 기자
하태경 "지지율 낮아 박수 받으러 갔겠나?"…尹 대구 방문 옹호
  • 하태경 "지지율 낮아 박수 받으러 갔겠나?"…尹 대구 방문 옹호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서문시장 방문을 옹호하고 나섰다. 하 의원은 “대통령 스타일상 박수 받고 싶어서 갔겠느냐”고 말했다.대통령실 제공하 의원은 3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윤 대통령이 지난 주말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다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는 분석에 대해 “서문시장 100주년이라 간 것”이라고 말했다.주말 윤 대통령 행보에 대해서는 대선 시절 윤 대통령에게 조언을 하고 취임 후에는 줄곧 무한 지지 의사를 보낸 신평 변호사조차 부정적인 논평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하 의원은 “저도 굳이 서문시장 갈 필요가 있었나 따졌는데 서문시장 100주년이었다고 한다”며 기본적으로 옹호하는 입장을 내놨다.그는 정치적 의도를 묻는 질문에도 “그건 크지 않은 것 같다. 대통령 스타일상 지지율이 너무 낮아서 박수 많이 받고 싶어서 갔겠느냐”고 되물었다. 윤 대통령이 보수 지지세가 강한 지역에 일부러 찾아 간 것은 아니라는 추측이다.사회자가 “그런 것도 있는 거 아닌가. 분위기 썰렁한 거보다는 와~ 박수 치고 하는 데 가고 싶어 하는 게 사람 심리 아니냐”고 묻자 하 의원은 거듭 “아니다. 꼭 그렇지 않다”며 부인했다.하 의원은 “제가 아는 대통령께서는 그걸 싫어하고 칭찬하는 사람은 만나기 좋아하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며 “논리가 확실한지 이런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1일 윤 대통령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찾아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를 하고 뒤이어 서문시장도 찾았다. 윤 대통령은 대선 시기부터 취임 후까지 여러 차례 서문시장을 찾은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가 단독으로 서문시장을 찾기도 했다.잦은 ‘보수 텃밭’ 방문에 야권에서는 ‘집토끼 챙기기’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고, 이번엔 신평 변호사도 “자기 지지층을 향한 구애에 치중한다”며 여당 총선 준비를 우려하기도 했다.
2023.04.03 I 장영락 기자
김효주, LA오픈 공동 3위로 톱10 행진…인뤄닝 LPGA 첫 우승
  • 김효주, LA오픈 공동 3위로 톱10 행진…인뤄닝 LPGA 첫 우승
  • 김효주가 3일 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벙커 샷을 시도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을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엮어 이븐파 71타를 쳤다.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3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2위에 오른 김효주는 이날 전반 2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으며 내심 역전 우승을 넘봤다. 그러나 10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온 데 이어 12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칩 샷마저 짧게 보내 또 보기를 기록했다.후반부에는 퍼트가 번번이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13번홀(파3)에서 티 샷을 핀 1.5m 거리에 붙여 버디 찬스를 만들고도 이를 놓친 뒤, 16번홀(파5)에서는 1.5m 파 퍼트를 집어넣지 못하고 쓰리 퍼트 보기를 범했다. 3라운드까지 평균 25.5개에 불과했던 김효주의 퍼트 수는 최종 라운드에서 31개로 치솟았다.김효주는 17번홀(파3)에서 6m 버디에 성공하며 마침내 홀 안에 퍼트를 떨어뜨렸다.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김효주는 앞서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10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8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 출전한 세 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드는 저력을 선보였다.인뤄닝은 1타를 줄이고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 2년 차인 인뤄닝은 자신의 통산 첫 우승을 달성해 우승 상금 26만2500 달러(약 3억4000만원)를 받았다. 아울러 통산 10승을 기록한 펑산산에 이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역대 두 번째 중국 선수에 등극했다.조지아 홀(잉글랜드)은 2주 연속 준우승(14언더파 270타)에 올랐다.루키 유해란(22)과 최혜진(24)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고, 고진영(28)은 1타를 잃어 공동 25위(4언더파 280타)에 자리했다.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34위(3언더파 281타)에 머물렀고,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5위(11언더파 273타)에 이름을 올렸다.이동하는 인뤄닝(사진=AFPBBNews)
2023.04.03 I 주미희 기자
AI가 야구 승리팀도 예측…스포키, 'AI승부예측' 기능 도입
  • AI가 야구 승리팀도 예측…스포키, 'AI승부예측' 기능 도입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는 누적 이용고객 1000만명을 돌파한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오는 4일부터 2023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인공지능(AI) 승부예측 기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스포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며 사용자를 늘리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는 300만명, WBC에는 150만명의 사용자가 몰리는 등 일평균 6만6000여명이 스포키를 이용하며 출시 5개월 만인 올해 3월말 기준 누적 이용고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고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시청을 방해하는 광고가 없다는 점도 스포키의 인기 비결로 손꼽힌다.LG유플러스는 스포키 이용고객 1000만명 달성을 기념해 2023 KBO 리그 중계부터 AI승부예측 기능과 오늘의 선수운세 정보를 새롭게 선보인다. 경기 전·후에도 팬들 간 소통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4일부터 선보이는 AI승부예측 기능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에서 첫선을 보인 것으로 과거 2년간의 팀별 승부결과, 선수 기록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LG유플러스 AI브랜드 ‘익시(ixi)’와 KBO 리그 기록 전문 사이트 ‘스탯티즈’가 각각 예상한 경기 승패예상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오늘의 선수운세’는 선수들의 과거 시즌 기록과 사주 등 정보를 토대로 각 팀별 선발투수(1명)와 야수(10명)의 당일 경기운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투수는 예상 탈삼진 수치, 타자는 예상 안타와 실책 수치 등 전반적인 경기 활약 데이터를 예측한다.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는 스포키에 구단별 페이지를 신설하고, 좋아하는 구단을 설정하면 해당 구단이 출전하는 경기의 시작과 승패 결과를 알려주는 구독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경기 결과를 이용자가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알림을 통해 알려주는 등 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구단별 페이지에서는 스포키톡을 통해 팬들 간 서로 응원도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KBO 리그 개막을 기념해 5월 31일까지 ‘스포키톡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포키 회원가입 후 이벤트 기간 스포츠 종목과 관계없이 하루 5회 이상 스포키톡을 작성하는 일일 미션을 10회 달성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스포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포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거나 웹사이트에서 접속해 이용하면 된다. 스포키는 지난 30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아워게임: LG트윈스’의 스핀오프 콘텐츠인 ‘아워게임: 덕코멘터리’ 8편을 오는 4일부터 매주 단독 공개한다. LG트윈스의 2022년 시즌을 기록한 스포츠 다큐멘터리인 아워게임: LG트윈스의 제작 비하인드와 선수단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2023.04.03 I 함정선 기자
쿠팡, 뷰티 기획전 진행…"명품 뷰티 로켓배송으로"
  • 쿠팡, 뷰티 기획전 진행…"명품 뷰티 로켓배송으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쿠팡은 C.에비뉴를 통해 9일까지 7일간 ’C.에비뉴 럭셔리 뷰티 페스타’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쿠팡, C.에비뉴 럭셔리 뷰티 페스타 진행. (사진=쿠팡)‘럭셔리 뷰티 페스타’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쿠팡의 가장 큰 럭셔리 뷰티 프로모션으로 상반기 최대 혜택을 준비했다.쿠팡은 이번 행사에서 설화수, 에스티로더, 헤라, 시세이도, 맥, 바비브라운 등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상품을 쿠팡이 직매입해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단 7일간 즉시 할인은 물론 기간 내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 쿠폰, 1+1 사은품 등 상반기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행사 기간 동안 진행하는 ‘단 하루! 브랜드데이’에서는 매일 다른 명품 뷰티 브랜드의 상품을 즉시할인, 장바구니 쿠폰, 추가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매일 오전 7시에 업데이트되는 ‘단 하루 특가’에서는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날마다 다른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브랜드별로 정리한 ‘혜택 더 + 브랜드위크’ 카테고리를 통해 관심있는 브랜드의 상품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특히 일본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인 ‘쓰리 코스메틱’도 쿠팡 C.에비뉴에 신규 입점했다. 이번 행사에 디멘셔널 비전 아이팔레트, 밸런싱 클렌징 오일 등 쓰리 코스메틱 전 상품을 즉시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이 외에 ‘오늘의 신제품과 추천’에서는 쿠팡이 엄선한 추천템을 제안한다. 오직 쿠팡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단독 패키지’는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구성한 패키지로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핫 키워드 베스트 아이템’ 카테고리에서는 클렌징, 선크림, 페이스메이크업 등 다양한 키워드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대표 할인 상품으로는 설화수 New 윤조에센스,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시세이도 바이탈 퍼펙션 베이직 세트, 크리니크 드라마티컬리 디퍼런트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립 듀오 등이 있다.쿠팡의 C.에비뉴는 프리미엄 브랜드 온라인 편집숍으로 럭셔리 뷰티와 여성·남성·유아동 패션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제안한다. C.에비뉴에서 입점된 럭셔리 뷰티 상품은 모두 본사에서 직접 매입한 상품으로 로켓배송의 무료배송 및 무료반품 서비스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한 두 번의 럭셔리 뷰티 페스타에 보여주신 큰 반응과 호응에 힘입어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더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들이 백화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동일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03 I 백주아 기자
'글로벌 첫 치료제 탄생'…탄력받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 '글로벌 첫 치료제 탄생'…탄력받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는 마이크로바이옴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다. 특히 스위스 페링파마슈티컬스(페링제약)의 글로벌 첫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지난해 탄생하면서 새로운 시장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속속 뛰어들면서 시장 선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왼쪽)과 고바이오랩(오른쪽) CI. (자료: 각 사)◇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내년 12조원 규모 전망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비비씨리서치(BBC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8년 5630만달러(약 730억원)에서 2024년 167배 증가한 93억8750만달러(약 12조원)로 전망된다.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인간의 몸속에 존재하는 100조개 가량의 미생물과 유전자 정보 전체를 일컫는다. 몸속의 미생물들은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두 번째 유전체’라고도 불린다. 마이크로바이옴이 △건선 △역류성 식도염 △비만 △대장 △심혈관계 질환 등과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특히 글로벌 첫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페링제약은 지난해 11월 설사와 장염을 유발하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DI, 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적응증을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레비요타(Rebyota·RBX2660)’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은 그동안 다른 사람의 건강한 대변을 이식하는 시술법 뿐이었지만 레비요타는 인간의 분변에서 추출한 미생물을 정제해 만든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 직장을 통해 투약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미국 세레스테라퓨틱스가 임상 3상에 성공한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ER-109’도 올해 상반기 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치료제는 세균 퍼미큐테스의 포자를 정제해 만들었으며 레비요타와 달리 먹는 형태로 개발돼 복용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 고바이오랩)◇후발주자 韓기업, 건선 등 다양한 적응증 치료제 개발페링제약과 세레스테라퓨틱스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은 대부분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 등 장 관련 질환을 치료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들을 비롯한 후발 주자들은 건선과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국내 기업 중에서는 지놈앤컴퍼니(314130)와 고바이오랩(348150)이 가장 앞서고 있다. 지놈앤컴퍼니의 대표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담도암과 위암 등 항암치료제다. 지놈앤컴퍼니의 경구용(먹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GEN-001’은 암 환자의 면역력 활성화를 통한 면역항암 효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현재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요법을 통해 위암과 담도암 치료제 등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머크·화이자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병용으로 개발 중인 위암 치료제의 국내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발표할 예정이다. 지놈앤컴퍼니는 머크의 ‘키트루다’와 병용으로 담도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임상 2상을 올해 하반기에 예정하고 있다. 아울러 지놈앤컴퍼니는 자회사 사이오토가 개발하고 있는 자폐스펙트럼(ASD) 치료제의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놈앤컴퍼니는 2021년 미국 CMO 기업인 리스트랩 지분 60%를 2700만달러(당시 314억원)에 인수한뒤 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미국에 리스바이오를 설립했다. 지놈앤컴퍼니 관계자는 “자사가 창업될 당시인 2015년에 장질환 관련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이미 포화상태여서 처음부터 항암과 뇌질환을 대상으로 한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며 “올해 상반기 예정인 위암 치료제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자사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처음으로 유효성 데이터를 공개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최근 자국 내 제품 생산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미국 내 위탁생산시설이 있는 자사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바이오랩은 경구용 건선과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등 총 10개의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이중 고바이오랩이 자체 발굴한 균주 ‘KBL697’을 기반으로 한 건선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뒤 환자 투약을 진행 중이다. 건선치료제는 올해 상반기 내 환자 투약 완료 후 탑라인 데이터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염증성장질환(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뒤 환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고바이오랩은 균주 ‘KBL693’을 기반으로 한 천식치료제의 임상 1상을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 임상 2상 시험계획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고바이오랩은 면역 항암제의 후보물질 확보와 동물 시험을 진행 중이다. 고바이오랩은 셀트리온(068270)과 공동으로 과민성대사증후군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도 발굴하고 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가장 큰 장점은 체내 미생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치료제와 비교해 독성이 낮아 안전성이 높다는 것”이라며 “자사 제품은 경구용이기 때문에 주사 치료제 등과 겸용 투여도 가능하고 단독 투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3.04.03 I 신민준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기업 중 가장 높은 밸류 매력도-유안타
  • 엘앤에프, 양극재 기업 중 가장 높은 밸류 매력도-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양극재 기업 중 가장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으며 미국 내 국내 셀 기업들의 성장성으로 인해 추가 증설 및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5만 원을 제시했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미국 IRA 세부 법안 발표로 양극활물질 기업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2차전지 주가 급등세로 밸류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섹터 하반기 실적 기대감 등으로 주도 섹터 체인지에 대한 고민 발생한다”며 “빠른 주가 상승으로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대표적인 성장 산업이고 코스피, 코스닥 상위 시가총액 섹터이기 때문에 조정 기간 길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이어 “지난달 31일 발표된 미국 IRA 세부 법안에서 양극활물질이 핵심 광물로 포함되며 양극재 기업들의 지역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됐으며 따라서 증설 발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다시 양극재 소재로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엘앤에프의 외형성장 및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6조 원, 영업이익 3364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앨엔에프는 올해 2분기 구지 2공장 Phase 2 양산이 시작되며,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 90% 이상 단결정 양극재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가시성(수주 등)이 증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테슬라향 2년간 3조8000억 원 수주 외에도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주 단독 공장 투자 결정으로 관련 수주 모멘텀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2170원통형 고객사는 테슬라, 루시드 등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 중 대부분 테슬라향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 말했다.
2023.04.03 I 이정현 기자
대주전자재료, 단기 실적 불확실성…내년 2차전지 성장 본격화-키움
  • 대주전자재료, 단기 실적 불확실성…내년 2차전지 성장 본격화-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3일 대주전자재료(078600)의 단기 실적이 전방 IT 세트 수요 둔화로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2024년부터 2차전지 부문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향 전도성 페이스트의 재고 조정으로 현재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전도성 페이스트 부문(별도 기준 2022년 연간 기준 42.4%)의 실적 부진하지만 하반기 IT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주전자재료는 하반기 이후 실리콘 음극재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 주요 고객사를 통한 추가 차종 납품(3~4개의 차종 추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등 올해 실리콘음극재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87% 증가할 것으로 권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특히 현재 3wt% 수준인 첨가율이 2024~2025년에 7~8wt%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판매량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2024년부터 실리콘음극재 부문 실적 성장과 더불어 형광체, 전장용 MLCC 페이스트와 태양전지(후면전극 전면전극) 부문의 성장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요 고객사가 향후 전장용 MLCC 제품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관련 제품의 판매량 및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아울러 중장기 고객사 및 어플리케이션 확대에 주목했다. 대주전자재료는 2024~2025년을 기점으로 신규 고객사 향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주요 글로벌 배터리 업체 및 완성차 업체들과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만큼, 실리콘음극재 시장 개화 시 수혜 강도 클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오는 2025년부터 글로벌 IT사향 고수익성의 모바일·가전제품 등 IT용 실리콘음극재 판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매출 구성은 전기차 80%, 전동공구 20%로 추정했다. 그는 “기술난이도가 높은 만큼, 판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며 단독 공급 예정인 점에 주목할 필요. 제품 사이즈 감안 시 실리콘음극재 함량은 적으나 최종 제품의 절대적인 판매량이 높은 만큼 향후 전사 실적 기여도는 유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3 I 양지윤 기자
‘신인상 1순위’ 김민별 “목표는 우승…하고 싶은 샷 다 하겠다”
  • ‘신인상 1순위’ 김민별 “목표는 우승…하고 싶은 샷 다 하겠다”[주목 이선수]
  • 김민별이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며 미소짓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정규투어 첫 우승을 가장 하고 싶어요. 세부적인 목표는 톱 10에 10번을 오르는 겁니다. 후회 없는 루키 시즌을 보내겠습니다.”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하는 김민별(19)은 주니어 여자 골프의 강자였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혀 화제가 됐고, 지난해까지 주니어 무대에서 20차례 이상 우승해 될성부른 떡잎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KLPGA 정회원 선발전 1위,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을 1위로 통과했다. 김민별이 올해 KLPGA 투어의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슈퍼 루키’로 불리지만 정작 김민별은 “왜 관심을 많이 받는지 모르겠다”며 쑥스럽게 웃었다.김민별은 정규투어 당락을 결정짓는 시드 순위전 본선을 앞두고 치른 예선에서는 그저 그런 순위인 17위로 통과해 걱정이 컸다. 본선 무대에선 달랐다. 김민별은 첫날부터 6언더파를 치고 선두권에 올랐고 3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6언더파를 적어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날에도 3타를 줄인 그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고 수석 합격의 영광을 거머쥐었다.김민별은 “첫날부터 타수가 잘 나왔고 안정적이어서 4일 내내 큰 어려움 없이 경기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시드전은 작년의 가장 중요한 대회였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서 “100m 안쪽 거리가 많이 남는 코스인데 제가 그 부분이 부족해서 100m 안쪽의 웨지 샷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밝혔다.1월 초부터 두 달 동안 다녀온 태국 전지훈련도 1분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고 자부했다. 전지훈련에서는 정규투어를 대비해 강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탄도 낮은 샷을 연마했다. 김민별은 “제 샷이 탄도가 높아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는 부족한 면이 있다. 시드전이 치러진 무안도 원래는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인데, 작년은 예년보다 바람이 불지 않은 편이라고 했다. 그런데도 저는 바람이 많이 부는 것처럼 느꼈다. 그때도 ‘무조건 탄도 낮은 샷을 갖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지훈련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고 설명했다.김민별(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김민별은 “전지훈련이 힘들기도 했지만 같이 훈련한 (황)유민 언니 등 언니들 덕분에 즐겁게 연습할 수 있었다”라고도 덧붙였다. 황유민은 국가대표 에이스 출신으로 시드 순위전에서 6위를 기록해 여유롭게 올해 KLPGA 투어 시드를 땄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박민지(25)와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다가 2위를 기록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올해 김민별과 함께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힌다.김민별은 황유민과의 라이벌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웃음을 터뜨리곤 한다. 같은 코치(한연희)에게 배우며 절친하게 지내고 있고, 서로 신인상 등 성적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아서다. 김민별은 “언니가 신인상을 받으면 축하해줄 것이고, 내가 받으면 기뻐할 것”이라며 “뻔한 말이어서 민망하지만 제 라이벌은 정말로 자신이다”고 밝혔다.김민별은 국내 카누 1호 국가대표 출신인 아버지 김판형 씨의 다부진 피지컬을 물려받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한다. 168cm의 큰 키에 탄탄한 골격을 갖췄고, 날카로운 아이언 샷과 남자 못지않은 파워풀한 스핀양을 자랑한다. 차분한 성격 덕분에 플레이를 할 때도 결코 흥분하는 법이 없다.그는 오는 6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본격적인 루키 시즌을 시작한다. 김민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게 훗날 목표다. KLPGA 투어에서 잘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개막전이 기대되고 설레기도 하지만, 절대 욕심부리지는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민별(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3.04.03 I 주미희 기자
'전세사기 주홍글씨'…빌라 거래 '뚝'
  • '전세사기 주홍글씨'…빌라 거래 '뚝'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전세가 사기의 온상이라는 낙인이 찍히면서 거래가 끊기고 가격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촌 모습.(사진=연합뉴스)2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빌라 전세 거래량은 27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02건)과 비교하면 49% 급감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는 1만2739건에서 9511건으로 25% 줄었다. 임차인의 외면을 받자 가격도 가파르게 내려가고 있다.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 따르면 서울 연립 3.3㎡당 전세 평균가격은 지난해 11월 기준 422만원 최고점을 찍은 뒤 지난달 415만원까지 하락했다. 서울 단독주택 3.3㎡당 전세 평균가격은 지난해 10월 296만원에서 지난달 256만원으로 집계됐다.빌라가 몰려 있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A공인중개소 대표는 “방 2개짜리 신축 빌라의 전세보증금이 4억원대였는데 요즘 2억~3억원으로 떨어졌다”며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데다 전세 사기 이슈까지 떠오르면서 일대 전세시장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더 큰 문제는 정부의 전세 사기 방지 대책으로 보증보험 문턱이 높아져 매수세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전세 사기 대책’으로 내달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 기준을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셋값 비율) 100%에서 90%로 낮췄다. 전세가율 계산에 활용하는 공시가격 기준도 집값의 150%에서 140%로 하향했다. 여기에 공시가격까지 대폭 낮아지면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전셋값 상한선도 내려갈 수밖에 없다.전셋값이 무너지면서 빌라를 처분하려는 집주인도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지역 빌라 매매수급지수는 81.7로 전국 평균치(82.3)를 밑돌았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점으로 이 수치보다 낮으면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하락기에 아파트보다 빌라가 가격 하락 등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설명했다. 고준석 제이에듀 투자자문 대표는 “연립 등 다세대주택은 아파트값이 크게 뛰면서 이에 대한 대체재로 거래가 이뤄졌는데 아파트값 자체가 떨어지다 보니 매수세가 줄었다”며 “매수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한 상황에서 하방 압력을 더욱 크게 받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3.04.02 I 신수정 기자
멋지다, 레드벨벳! 브라보 ‘알 투 브이’
  • 멋지다, 레드벨벳! 브라보 ‘알 투 브이’ [종합]
  •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진심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150분이었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첫 입성한 레드벨벳이 3년 5개월 간의 공연 갈증을 단 번에 풀어냈다. 끝도 없이 쏟아지는 히트곡 무대, 눈이 즐거운 화려한 퍼포먼스, 귀를 사로잡는 레드벨벳 다섯 멤버의 음색이 공연 내내 황홀함을 선사했다. 특히 중간중간 빵빵 터지는 레드벨벳 멤버들의 맛깔나는 입담은 공연을 풍성하게 만들었다.레드벨벳(웬디·아이린·슬기·조이·예리)은 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네 번째 단독콘서트 ‘알 투 브이’(Red Velvet 4th Concert : R to V) 2일차 공연을 성료했다. 레드벨벳은 공연이 치러진 1~2일 양일간 1만4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마지막 공연인 2일에는 비욘드 라이브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레드벨벳은 ‘알 투 브이’라는 콘서트 타이틀에 걸맞게 톡톡 튀는 ‘레드’(Red) 콘셉트와 매혹적인 ‘벨벳’(Velvet) 콘셉트를 아우르는 무대들로 이번 공연을 꽉 채웠다. 첫 공연은 ‘레드’로 시작해 ‘벨벳’으로, 마지막 공연은 ‘벨벳’에서 ‘레드’로 이어지는 형태로 세트리스트를 변주해 특별함을 더했다.볼거리도 다채로웠다. 이번 공연은 유명 안무가 최영준이 퍼포먼스 디렉터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25인의 댄서들로 구성된 메가 크루가 4가지 섹션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공연의 흐름을 이어주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더불어 레드벨벳의 무대 위 등장을 더욱 빛낸 가로 7.2m, 세로 4.5m 크기의 웅장한 대형 오르골 세트, 멤버들의 이동 동선에 따라 각자의 상징 컬러로 시시각각 색깔이 변한 5m 높이의 5각 집 세트,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간 다섯 갈래 돌출 무대 등 다양한 장치 및 효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포즈’부터 ‘피카부’까지… 매혹적인 벨벳이날 공연의 포문은 ‘포즈’가 열었다. 블랙 의상을 맞춰 입고 나온 레드벨벳은 레이저쇼를 방불케 하는 스펙터클한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다. 이어서 ‘베그 포 미’, ‘줌’ 무대를 선보인 레드벨벳은 마치 뮤지컬 무대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무대 구성으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팬들과 잠시 인사를 나눈 뒤 레드벨벳은 중앙 원형 무대에 앉아서 무대를 이어갔다. ‘바이 바이’, ‘인 앤 아웃’ 무대를 꾸민 레드벨벳은 중간중간 팬들과 아이컨택하면서 소통했다.매혹적인 벨벳 콘셉트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아이 저스트’, ‘피카부’, ‘배드 보이’, ‘사이코’ 무대는 피날레를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다섯 빛깔 조명을 받으며 등장한 레드벨벳은 힘 있는 보컬로 ‘아이 저스트’를 열창했고, 이어진 ‘피카부’ 무대에선 팬들이 떼창과 포인트 안무를 따라하며 함께 즐겼다. ‘배드 보이’ 무대에선 인트로에 맞춰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 웬디가 연이어 등장해 독무를 선사했다. ‘홀린듯 나를 따라와’라는 ‘배드 보이’의 노랫말처럼, 모두가 레드벨벳 멤버들에게 홀린 순간이었다. 벨벳 콘셉트의 백미는 ‘사이코’였다. 레드벨벳은 절제된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했고, 중앙 무대에서 펼친 댄스 브레이크는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이었다. 특히 ‘사이코’ 후렴구에서는 팬들이 한목소리로 노랫말을 떼창하며 함께 대미를 장식했다.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필 마이 리듬’→‘퀸덤’… 톡톡 튀는 레드레드 콘셉트의 포문은 레드벨벳의 메가히트곡 ‘필 마이 리듬’이 열었다. 수십명의 댄서와 함께 호흡을 맞춘 레드벨벳은 우아한 매력을 한껏 품어낸 무대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고풍스러운 궁전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선사한 전면부의 와이드 스크린은 무대를 감상하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레드벨벳 멤버들도 마치 꽃이 만개한듯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생명력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진 ‘뱀보레오’, ‘LP’ 무대에선 꽃잎이 휘날리는 듯한 무대 구성으로 황홀함을 선사했다.헤드셋 문제로 공연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조이는 커스텀 마이크를 들고 후반부 무대를 이어갔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오 보이’, ‘롤러코스터’을 열창한 레드벨벳은 ‘눈 맞추고, 손 맞대고’ 무대로 팬들에게 가깝게 다가서며 교감을 이어갔다. 팬들은 마치 레드벨벳 제6의 멤버가 된 것처럼, 노래 한 구절 한 구절 떼창하며 열정적으로 즐겼다.하이라이트는 ‘퀸덤’이었다. 레드벨벳의 레드 콘셉트를 가장 잘 담아낸 곡으로, 무대 말미에 축포가 터지며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만히 앉아 있던 팬들도 저절로 일어나게 만드는 흥겨운 리듬은 듣는 내내 모두를 떼창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친구가 아냐’, ‘벌스데이’ 그리고 ‘빨간 맛’ 무대에선 통통 튀다 못해 빵빵 터지는 듯한 쾌감을 선사하며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앙코르 무대도 알찼다. ‘셀레브레이트’를 시작으로 ‘마이 디어’, ‘러시안 룰렛’, ‘유 베러 노우’까지 무려 4곡을 선사해 넘치는 팬사랑을 입증했다. 특히 ‘러시안 룰렛’ 무대에선 모두가 약속이나 한듯이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함께 즐겼다. 공연을 마친 레드벨벳 멤버들은 팬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조이는 “이 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안 오지 않냐”고 반문하며 “이 순간을 아름답게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린, 슬기, 웬디는 “저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마음 놓고 뛰어놀았던 것 같다”, “처음엔 긴장을 많이 했는데 팬 여러분 덕에 행복하게 공연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예리는 “어제 공연에서 너무 많이 울었는데, 올라온 사진을 보니 창피하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서울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으로 투어를 나간다. 행복하게 즐기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 공연을 성료한 레드벨벳은 싱가포르, 요코하마, 마닐라, 방콕, 자카르타,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런던 등 10개 도시에서 총 13회 공연의 글로벌 투어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오는 6월에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3’에 유일한 K팝 그룹으로 참석한다.
2023.04.02 I 윤기백 기자
‘음주운전’ 신혜성, 이번 주 법정 선다…남의 차 탄 혐의도
  • ‘음주운전’ 신혜성, 이번 주 법정 선다…남의 차 탄 혐의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다른 사람의 차량에 올라타 음주 상태로 운전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 그룹 신화의 신혜성(본명 정필교.44)씨의 첫 재판이 이번 주 열린다.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 (사진=신태현 기자)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민지 판사는 오는 6일 오전 10시 40분께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로 기소된 신씨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신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다. 이후 성남시 수정구에서 대리기사가 내린 뒤 만취 상태에서 직접 차량을 몰고 송파구 탄천2교까지 약 10㎞를 운전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멈춰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신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고 11일 오전 11시 40분께 신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아울러 신씨는 다른 사람의 차량에 탑승해 운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씨의 차량은 검은색 벤츠 쿠페였지만 당시 신씨가 운전했던 차량은 도난 신고가 접수된 흰색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SUV)였다. 다만 경찰은 신씨가 차량을 훔칠 의도는 없었다고 판단해 절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2월 15일 같은 혐의로 신씨를 기소했다.
2023.04.02 I 이재은 기자
레드벨벳 슬기 "웬디, 영어할 때마다 섹시… 눈 풀려"
  • 레드벨벳 슬기 "웬디, 영어할 때마다 섹시… 눈 풀려"
  • 레드벨벳 웬디(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3년 5개월 만에 국내 콘서트를 개최한 그룹 레드벨벳이 오프닝부터 빵빵 터지는 입담을 자랑했다.레드벨벳 웬디는 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네 번째 단독콘서트 ‘알 투 브이’(Red Velvet 4th Concert : R to V) 2일차 공연에서 “오늘 2일차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팬분들께도 중계되고 있다”며 유창한 영어로 글로벌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이를 본 슬기는 “웬디는 영어를 할 때마다 섹시해진다”며 “특히 (영어를 내뱉을 때마다) 눈이 풀린다”고 말해 현장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이후 레드벨벳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해외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3년 반 만에 여는 콘서트다. 저희가 쌓인 곡이 많은데, 오늘 다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레드벨벳은 ‘알 투 브이’라는 콘서트 타이틀에 걸맞게 톡톡 튀는 ‘레드’(Red) 콘셉트와 매혹적인 ‘벨벳’(Velvet) 콘셉트를 아우르는 무대들로 이번 공연을 꽉 채웠다. 첫 공연은 ‘레드’로 시작해 ‘벨벳’으로, 마지막 공연은 ‘벨벳’에서 ‘레드’로 이어지는 형태로 세트리스트를 변주해 특별함을 더했다.이번 공연에서 레드벨벳은 발랄하고 경쾌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러시안 룰렛’, ‘빨간 맛 ’, ‘퀸덤’,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피카부’, ‘배드 보이’, ‘사이코’, 부드럽고 우아한 ‘필 마이 리듬’, 키치하고 힙한 에너지가 가득한 ‘벌스데이’ 등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히트곡 무대들을 펼칠 예정이다.레드벨벳은 서울 단독콘서트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요코하마, 마닐라, 방콕, 자카르타,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런던 등 10개 도시에서 총 13회 공연의 글로벌 투어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오는 6월에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3’에 유일한 K팝 그룹으로 참석한다.
2023.04.02 I 윤기백 기자
레드벨벳 "3년 반 동안 쌓인 곡 많아… 다 보여줄 것"
  • 레드벨벳 "3년 반 동안 쌓인 곡 많아… 다 보여줄 것"
  •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모두 다 보여드리겠습니다.”그룹 레드벨벳이 3년 5개월 만에 국내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레드벨벳 아이린은 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네 번째 단독콘서트 ‘알 투 브이’(Red Velvet 4th Concert : R to V) 2일차 공연에서 “약 3년 반 만에 여는 콘서트다. 그동안 저희가 쌓인 곡이 많다”며 “무대를 못 보여드린 곡이 참 많은데, 그것들을 다 모두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조이는 ‘알 투 브이’라는 공연명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조이는 “레드벨벳이 강렬한 레드와 우아하고 부드러운 벨벳 콘셉트를 잘 소화할 수 있는 그룹으로 유명하지 않냐”며 “그래서 그걸 제대로 보여드리고자 공연명을 ‘알 투 브이’로 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자 슬기가 “(일부 팬분들께서) ‘하루는 레드고, 하루는 벨벳 콘셉트인가?’라고 하시기도 했다”며 “우린 다 보여드려야 한다. 우린 레드벨벳이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레드벨벳은 ‘알 투 브이’라는 콘서트 타이틀에 걸맞게 톡톡 튀는 ‘레드’(Red) 콘셉트와 매혹적인 ‘벨벳’(Velvet) 콘셉트를 아우르는 무대들로 이번 공연을 꽉 채웠다. 첫 공연은 ‘레드’로 시작해 ‘벨벳’으로, 마지막 공연은 ‘벨벳’에서 ‘레드’로 이어지는 형태로 세트리스트를 변주해 특별함을 더했다.이번 공연에서 레드벨벳은 발랄하고 경쾌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러시안 룰렛’, ‘빨간 맛 ’, ‘퀸덤’,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피카부’, ‘배드 보이’, ‘사이코’, 부드럽고 우아한 ‘필 마이 리듬’, 키치하고 힙한 에너지가 가득한 ‘벌스데이’ 등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히트곡 무대들을 펼칠 예정이다.레드벨벳은 서울 단독콘서트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요코하마, 마닐라, 방콕, 자카르타,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런던 등 10개 도시에서 총 13회 공연의 글로벌 투어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오는 6월에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3’에 유일한 K팝 그룹으로 참석한다.
2023.04.02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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