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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고령 고객 대상 '시니어콜센터' 운영
  • 캠코, 고령 고객 대상 '시니어콜센터' 운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만 65세 이상 고객의 국유 재산 활용을 돕기 위해 ‘캠코 국유 시니어콜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이 콜센터는 전자 계약, 국유 재산 포털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고령 고객들에게 선제적인 전화 상담,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우선 다음 달부터 대부 계약 갱신이 도래하는 총 1618명의 고령 고객을 대상으로 납부 안내, 계약 서류 설명 등의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캠코는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고령 고객 상담 중 응급 상황이 인지되는 경우 지역 응급 관리 요원에게 긴급 상황을 알리는 등 독거 어르신을 위한 돌봄 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우리 사회에 디지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변화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이 소외될 수 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국유재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제도 개선과 포용적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전국에 약 72만 필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국유재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공 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 등을 운영 중이다.
2024.05.02 I 김국배 기자
한국맥도날드, 정규직 레스토랑 관리직 공개 채용
  • 한국맥도날드, 정규직 레스토랑 관리직 공개 채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정규직 레스토랑 관리직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한국맥도날드 정규직 레스토랑 관리직 공개 채용.(사진=한국맥도날드)이번 공개 채용 모집 대상은 레스토랑 관리직인 ‘매니저 트레이니’로 △고객 관리 △영업 관리 △품질 관리 △인사 관리 등 레스토랑 운영 업무의 전반을 담당한다. 한국맥도날드는 학력·나이·성별·장애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지향하고 있으며 외식 분야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한국맥도날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14일까지다.지원자들은 서류 합격 이후 1차 면접, 2차 레스토랑 실습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이 중 2차 실습 면접은 지원자가 최종 합격 후 수행할 업무를 미리 경험해 보면서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는 단계로 맥도날드는 실습 과정에서 지원자의 자질과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한다.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부터 한국맥도날드에 입사하게 되며 외식 경영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맥도날드만의 체계적인 실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받는다. 입사 후 4개월이 지나면 부점장으로의 승진 기회가 마련돼 이후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점장이나 지역 관리자도 될 수 있다. 또 본인의 역량에 따라 본사의 마케팅, 인사, 재무, IT 등 다양한 부서로 이동해 폭넓은 커리어를 쌓는 것도 가능하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매년 대규모 정규직 채용을 진행하며 업계 최대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세계 1위 푸드 서비스 기업 맥도날드와 함께 외식 경영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정규직 공채 외에도 기존 재직 중인 크루(시급제 직원)에게도 정규직 시프트 매니저로의 전환 기회를 격월로 제공하며 정규직 고용 확대 및 안정적인 근무 환경 마련에 힘쓰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로' 열풍에 1Q 매출 39%↑…고환율에 수익성 '뚝'
  • 롯데칠성음료, '제로' 열풍에 1Q 매출 39%↑…고환율에 수익성 '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제로칼로리’ 탄산음료의 흥행에 힘입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8.8% 증가한 936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원재료 가격 부담에 더해 최근 원·달러 환율 강세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5% 줄어든 424억원에 그쳤다.롯데칠성음료 1분기 실적.(자료=롯데칠성음료)별도기준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음료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액 43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6% 줄어든 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제로칼로리 탄산음료와 에너지 음료 등 매출이 크게 늘었으나 높은 원재료 가격과 고환율로 인한 대외환경 악화, 지속되는 사업경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결과라는 설명이다.실제로 제로칼로리 탄산음료의 1분기 매출은 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다. 전체 탄산음료에서 제로칼로리가 차지하는 비중 30%에 이르렀다. 에너지음료는 집중력 강화, 운동 및 야외 활동시 에너지 보충 등을 위한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3% 상승했다. 이외 과일 가격 상승에 따른 으로 인한 대체 수요로 주스 매출도 2.9% 증가했다. ‘밀키스’, ‘알로에주스’ 등을 앞세워 미국, 일본, 동남아 등 50여개국의 다양한 음료 브랜드가 판매되며 수출 실적도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했다.주류 부문은 1분기 매출 2148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 소주의 경우 ‘새로’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4.2% 증가한 377억원을 기록하면서 소주 전체 매출 성장(6.6%)을 이끌었다. 맥주 역시 지난해 11월 출시한 신제품 ‘크러시’의 판매 증가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5.7% 늘었다.롯데칠성음료는 제로칼로리 탄산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분기에 ‘밀키스 제로 딸기&바나나’, ‘칠성사이다 그린플럼’, ‘펩시 제로슈거 제로카페인’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맞춰 마케팅, 영업 활동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또 지속하는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를 선보였고 오는 3분기에는 귀리를 함유한 라떼 타입의 커피 신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주류 사업은 ‘처음처럼’ 리뉴얼, ‘새로 살구’ 출시 등을 통해 소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크러시의 맥주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의 채널 확장 전략을 펼치며 올해 해외 연결법인 및 수출 실적을 더해 해외사업 비중을 30% 후반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쥬류사업 매출 목표는 8500억원, 영업이익 목표는 400억원이다.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군인권센터 “환영”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군인권센터 “환영”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군인권센터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이 통과되자 환영의 뜻을 표했다.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안건 상정에 항의하며 본회의장을 퇴장해 표결에 불참했다.(사진=노진환 기자)군인권센터는 이날 오후 ‘거부권 행사는 대통령 셀프 탄핵,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센터는 “윤석열 정권은 사고 발생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 대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원인 규명을 방해하고 책임자를 비호했다”면서 “오늘도 여당인 국민의힘은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퇴장해버렸다”고 비판했다.이어 “특검법 본질은 채 상병의 사망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 데 있다”면서 “그러자면 지금 이 순간에도 원인과 책임 규명을 방해하며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 권력자와 하수인들부터 수사하고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정점에 수사 개입으로 반헌법적 국가 범죄를 저지른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통령의 거부권은 범죄 피의자의 자기 방어수단이 아니다”며 “국민이 부여한 재의요구권을 대통령 본인 범죄를 은닉하기 위한 면죄부로 전락시킬 셈인가.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고 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재석 168명 중 찬성 168명으로 가결했다. 국민의힘은 안건 상정에 항의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해병대 채모 상병이 폭우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사건을 군이 조사하고 경찰에 이첩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을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10월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으며, 숙려 기간 6개월을 거쳐 지난달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2024.05.02 I 황병서 기자
청년 10명 중 6명 "결혼 생각 有…일가족 양립 최우선"
  • 청년 10명 중 6명 "결혼 생각 有…일가족 양립 최우선"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우리나라 청년 중 ‘결혼 의향이 없는’ 이들은 10명 중 약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청년층의 ‘비혼’이 하나의 사회적 추세로 설명됐지만, 실제 통계 결과 과반수 이상이 결혼에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2일 만25~4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출산·양육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일 25~49세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출산·양육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 중 61%는 결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결혼의향이 없는 이는 22.8%였으며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결혼 의향이 낮았다.결혼 의향이 있지만, 미혼인 사유는 ‘적당한 상대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78.2%)가 가장 컸고 ‘결혼에 필요한 자금을 더 모은 다음에 하겠다’(75.5%)는 대답이 다음을 차지했다.결혼 의향이 없는 이들은 ‘결혼에 따른 부담감’을 이유로 꼽았다. 남성은 결혼식 비용, 신혼집 마련 등 ‘경제적 부담’을, 여성은 가사, 출산, 양육 등‘역할에 대한 부담’을 가장 큰 비혼 이유로 설명했다. 응답자 대부분은 결혼을 위해선 단순 복지 지원보다 만족하며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특히 남성은 ‘만족할만한 일자리를 갖고 있다면’(75.8%), 여성은 ‘결혼 후에도 일에 열중할 수 있다면’(76.5%)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결혼 비용 지원이 있다면’(65%), ‘결혼 후 제도적 혜택이 많다면’(70%) 결혼하겠다는 응답보다도 높다.아울러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년은 61.1%로 집계됐다. 이 또한 남성(69.7%)이 여성(51.9%)보다 높았다. 자녀가 없는 남녀의 57.5%는 ‘출산계획이 없다’(29.7%) 또는 ‘결정하지 못했다’(27.8%)고 응답했으며 양육과 양육비용 부담 등을 사유로 들었다. 이상적인 자녀수는 1.8명이라 답했다. 다만 남녀 모두 육아시간 지원 시 출산의향은 증가했다. 특히 출산 의향이 있는 여성 응답자의 88.8%는 출산 이후에도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희망했다. 맞벌이 부모의 경우 일·가정 양립을 이루기 위해 ‘육아 시간 확보’가 가장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자녀가 12개월이 될 때까지는 ‘육아 휴직’을, 18개월 이후부터 초등 취학 전까지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가장 유용한 제도로 선택했다. 휴가기간과 관련 배우자 출산휴가는 78.3%가 현행 10일이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26~30일이 적정하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자녀가 있는 부모 중 가정방문 돌보미 이용 의향이 있는 경우 전일제(41.8%)뿐 아니라 하교지원을 위한 시간제(70.0%) 이용 수요가 높았다. 또 취업자들은 근로소득의 약 80.1%(평균 약266.6만원)가 육아휴직을 결정할 수 있는 적정 급여액이라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의 약 90%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진단했고 지금까지 저출산 정책에 ‘효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이 중 48%는 그간 저출산정책캠페인에 ‘오히려 반감이 든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직접 양육 시간지원’이 저출산 해결에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 응답했다.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주거·일자리 등 경제적 지원과 일·가정 양립이 결혼·출산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식조사결과를 반영한 체감도 높은 저출산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의 최종 결과 연구보고서는 6월 말 공개 예정이다.
2024.05.02 I 최오현 기자
오수관로 매설 작업하던 노동자 사망…건설사 대표 등 재판行
  • 오수관로 매설 작업하던 노동자 사망…건설사 대표 등 재판行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 은평구의 한 군부대에서 오수관로 매설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 A씨가 토사에 파묻혀 사망한 사건과 관련, 공사를 담당한 건설사 대표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 및 서울서부지법 청사 전경.(사진=이데일리DB)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정훈)는 2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한원건설의 대표 및 현장소장, 한원건설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11월 서울 은평구의 한 군부대 시설공사 중 굴착면의 토사가 붕괴하면서 사망했다.중대재해처벌법이란 사업 또는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보건 조치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등의 처벌을 규정한 법이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오수관로 매설을 위한 작업 시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완만한 기울기로 뚫어야 하지만 수직으로 뚫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른 필요한 안전조치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검찰은 중대재해 사건에 대해 증거와 법리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 더욱 철저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2 I 황병서 기자
교촌, 고향 구미서 KLPGA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개최
  • 교촌, 고향 구미서 KLPGA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개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3일부터 사흘간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사진=교촌에프앤비) 이번 대회는 지난 2014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으로 시작한 국내 유일의 외식 프랜차이즈 주최 KLPGA 대회다. 골프와 ‘치맥(치킨+맥주)’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골프 팬들은 물론 많은 고객들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 매년 개최 지역을 달리해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는 ‘나눔 대회’로도 위상이 높다.10주년을 맞은 올해 대회는 교촌치킨의 탄생을 알린 경북 구미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대회장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교촌 아카이브 존’에서는 지난해 가을에 열린 ‘제1회 교촌 추억 공모전’의 수상작과 교촌의 다양한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교촌이 자회사 ‘발효공방1991’을 통해 경북 영양에 소재한 100년 전통의 양조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빚어내는 ‘은하수 막걸리’, 강원지역의 청정 지하암반수로 만드는 ‘문베어’의 수제맥주 등 브랜드별 대표 제품 및 신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온·오프라인 이벤트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대회 현장에서는 갤러리 대상 경품 추첨, 10주년 기념 부스 이벤트 등 부대행사를 통해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교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우승자 맞히기’ ‘중계 화면 속 교촌 찾기’ 등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골프대회를 통한 후원금 조성도 이어간다. 후원금은 선수들의 티샷이 ‘1991존’에 안착될 때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교촌1991존 이벤트’를 통해 마련하며 해당 금액은 대회가 열린 지역사회의 스포츠 꿈나무 지원에 활용된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교촌의 출발지인 구미에서 개최하게 돼 굉장히 뜻깊다”며 “실시간 스크린 중계를 관람하며 교촌치킨과 교촌의 프리미엄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 맥주를 함께 맛볼 수 있는 100석 규모의 ‘치맥존’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 요소들을 알차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공수처, 국회에 '전현희 제보 의혹' 前 권익위 실장 고발 요청
  • 공수처, 국회에 '전현희 제보 의혹' 前 권익위 실장 고발 요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비위 의혹을 감사원에 제보한 인물로 지목된 임윤주 전 권익위 기획조정실장(현 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임 전 실장을 고발해달라는 내용의 수사 협조 요청서를 보냈다.전 전 위원장은 2022년 12월 감사원이 권익위 고위 관계자의 허위 무고성 제보를 토대로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표적 감사를 시작했다며 유 전 사무총장과 제보자를 공수처에 고발했다. 유 전 총장과 임 전 실장은 행정고시 38회 동기다.공수처는 임 전 실장이 전 전 위원장의 의혹을 감사원에 제보해 ‘표적 감사’가 이뤄지도록 하고도 국회에서는 “제보한 적 없다”는 취지로 허위 답변했다고 보고 있다.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라 선서한 증인이 허위 진술을 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범죄가 발각되기 전 자백하면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다.임 전 실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자신을 제보자로 지목한 야당 위원들과 진실 공방을 벌이면서 “제보한 적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공수처는 같은 해 12월 피의자 조사를 받은 유병호 전 공수처 사무총장의 진술 등 수사 내용을 종합하면 임 전 실장이 위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공수처는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고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수사 협조 요청서를 보냈다.공수처는 전 전 위원장의 각종 비리 제보가 허위인 줄 알고도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표적 감사를 벌인 혐의로 지난해 12월 유병호 전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한 뒤,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이에 공수처는 유 전 총장 소환 이후 수개월간 결론을 내지 않았지만 ‘표적 감사 의혹’ 사건 수사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4.05.02 I 백주아 기자
SK브로드밴드, 가정의 달 맞아 어르신에 도시락 지원
  • SK브로드밴드, 가정의 달 맞아 어르신에 도시락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브로드밴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로구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한다.SK브로드밴드는 이날 구로구청(구청장 문헌일), 구로희망복지재단(사무국장 이경애)과 ‘따뜻한 동행,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사업’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에게 5개월간 주 2회에 거쳐 도시락 4천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로구에 3년간 총 1억 원을 기부한다.구로지역자활센터 2곳과 함께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말벗 되어 드리기’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SK브로드밴드는 구로구청, 구로희망복지재단과 함께 협약식 당일 홀몸 어르신 가구 2곳(신도림동)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했다.SK브로드밴드가 구로구와 ‘따뜻한 동행,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협약을 2일 맺었다. 왼쪽부터 이경애 구로희망복지재단 사무국장, 문헌일 구로구청장,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담당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따뜻한 동행,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사업’을 구로구청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02 I 김현아 기자
亞통화 강세 속 美고용 대기…환율, 1375.9원으로 하락
  • 亞통화 강세 속 美고용 대기…환율, 1375.9원으로 하락[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로 내려와 마감했다.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한 후 아시아 통화 강세에 원화도 연동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2.0원)보다 6.1원 내린 137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원 내린 1378.2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 초반대로 올라 움직였으나, 오전 10시 무렵부터 급격히 하락 폭을 확대하기 시작해 1370원대로 내려왔다. 오전 11시 51분께는 1374.2원까지 내려왔다. 오후 내내 환율은 1370원 중후반대를 횡보하다 마감했다. 간밤 발표된 FOMC 결과는 다소 비둘기적으로 해석됐다.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으로 당장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시그널은 주지 않았다. 하지만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둔화한다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고, 일각에서 나오는 금리인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이에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5.6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아시아 통화는 강세로 전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7.22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간밤 일본 외환당국은 지난달 말에 이어 2차 시장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에서 153엔대로 가파르게 급락했다. 이에 엔화 약세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600억원대를 순매도 했다. 다음날에는 4월 미국 비농업 취업자수가 발표된다. 4월 취업자수는 24만명대 상승에 그치며 3월의 30만명에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번 FOMC에서 고용 지표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이번 지표 결과에 따라 금리인하 시점을 탐색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은행 딜러는 “새벽에 일본의 개입 추정으로 인해 엔화가 크게 강세로 가다 보니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연동했다”며 “4월 고용 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다만 5월 환율은 지난달 만큼의 급격한 약세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9억7200만달러로 집계됐다.2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5.02 I 이정윤 기자
與, 국회 '채해병특검' 일방 통과 규탄…"의장·민주당 짬짜미"
  • 與, 국회 '채해병특검' 일방 통과 규탄…"의장·민주당 짬짜미"
  • [이데일리 경계영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해병 특검법)이 통과된 데 대해 “일방적으로 특검법을 처리한 더불어민주당과 이에 가담한 김진표 국회의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같은 당 의원들과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국회는 이제까지 모든 특검법을 여야 합의 하에 처리해왔는데도 민주당은 오늘 입법 폭주하면서 단독으로 채해병 특검법을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안건 상정에 항의하며 본회의장을 퇴장해 표결에 불참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날 채해병 특검법은 의사 일정 변경으로 본회의 안건으로 추가 상정됐으며 재석 168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일방적 의사 일정 변경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다. 윤 원내대표는 “채해병 특검법을 애초 처리하겠다고 했으면 국민의힘은 본회의 의사 일정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특검법을 처리하지 않고 양당 간 숙의시간을 주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의장과 야당 원내대표가 짬짜미돼 입법 폭주를 한 것이 개탄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은 앞으로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모든 의사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며 “어려운 민생을 앞에 두고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 중인데도 정치적으로 국정 발목을 잡겠다는 목적으로 정쟁과 독소조항으로 가득찬, 채해병 특검법을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을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규탄대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채해병 특검법과 관련해 “입법 과정과 법안 내용을 볼 때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권)을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여론조사에서 국민 과반이 채해병 특검법에 찬성했다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 중에 있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수사가 끝난 후 수사가 부족하거나 공정하지 못할 경우 국민 판단을 거쳐 특검하는 것이 그 취지에 맞다”고 반박했다. 이날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 부의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과 관련해서도 윤 원내대표는 “전세 사기 피해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향은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른 사기 범죄 피해자를 어떻게 구제할지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할 내용이 포함됐고 예산이 상당히 투입돼야 하는 재정 문제가 있어 여야 간 합의 처리해야 할 법”이라고 봤다. 그는 김진표 의장을 향해 “숙의할 시간을 주겠다고 했음에도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민주당 입법 폭주에 가담하고 의사 일정을 독단적으로 운영한 것이 유감스럽다”며 “국회 수장으로서 입법부 권위를 실추시킨, 아주 잘못된 선례를 남겼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새로운 원내대표가 의사 일정을 협의하겠지만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국회에서의 의사 일정 합의가 원만하게 되기 어렵다”며 21대 국회 임기 내 고준위 방폐장법을 비롯한 민생 법안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제 민주당을 믿을 수 없다. 상임위원회를 열지도 않고 기만이 난무한다”고 직격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추가 상정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5.02 I 경계영 기자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모델에 오상욱·황선우·신유빈 선수 발탁
  •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모델에 오상욱·황선우·신유빈 선수 발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카콜라는 2024년 파리올림픽 공식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가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수영 국가대표 황선우·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를 각각 브랜드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의 폭발적인 파워와 파워에이드가 어우러진 새로운 캠페인 ‘나만의 순간 멈추지 않는 파워’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모델에 발탁된 오상욱, 황선우, 신유빈 선수.(사진=코카콜라)세 선수는 각 종목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MZ 스포츠 스타로서 이번 파리올림픽의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카콜라는 이들을 앞세운 파워에이드의 새로운 TV 광고를 5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파리올림픽 공식 스포츠 음료로서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 또한 펼쳐나갈 예정이다.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의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는 이번 올림픽의 대표적인 기대주로 ‘도쿄올림픽 어펜저스’의 막내로도 유명하다. 이번 시즌 ‘뉴 어펜저스’를 새롭게 구성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7년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키며 우리나라 펜싱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상욱 선수는 올림픽 외 모든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개 종목의 메달을 획득한 황선우 선수는 ‘신기록’ 행진을 보여주고 있다. 자유형 100·200m, 개인혼영 2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계영 800m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 치러진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는 금메달을 따며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획득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도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에 도전한다.‘국민 삐약이’ 신유빈 선수는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선수다. 6살에 탁구 신동으로 처음 등장한 후 만 14세에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던 신유빈 선수는 어느덧 20살이 돼 두 번째 올림픽에 도전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복식 금메달을 포함해 메달 4개를 따냈다.코카콜라 관계자는 “오상욱, 황선우, 신유빈 선수의 지치지 않는 열정, 한계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파워풀한 모습이 파워에이드의 이미지와 잘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활약하며 파워에이드의 새로운 캠페인 메시지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경쟁사와도 협력…시장 판 키우겠다“
  •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경쟁사와도 협력…시장 판 키우겠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파트너사는 물론 경쟁사와도 협력해 시장의 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T클라우드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기술을 외부에 공유해서 산업 전체가 함께 혁신하는 생태계를 만들 계획입니다.”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T클라우드 서밋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지난 3월 KT클라우드 신임 대표로 취임한 그가 공식석상에서 사업 방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2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T클라우드 서밋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KT클라우드)최 대표는 이날 앞으로 KT클라우드의 사업 전략이 협력을 통한 산업 전체의 동반성장에 맞춰져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효과적인 아키텍처나 대용량 트래픽 처리 노하우 등을 외부와 공유해 동반성장하겠다”면서 “여러 기업들이 KT클라우드와 함께 하고 싶도록 KT클라우드의 기술 역량과 서비스 품질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협력을 중시하는 기조는 최 대표의 이력과도 관계 있다. 그는 2012년 클라우드 컨설팅·도입·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오픈소스컨설팅을 공동 창업하고 올해 초까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근무했다. 고객 기업의 수요에 따라 다양한 솔루션을 조합해 제공하는 일을 하면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주려면 공급 업체 간 기술 공유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체감한 것이다.이날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최 대표는 ‘협력’에 방점을 둔 KT클라우드의 사업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먼저 시장 수요에 맞춰 멀티 클라우드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사와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그는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가 함께 구축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최 대표는 “디지털교과서는 600만 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트래픽 폭증 및 시스템 장애에 대비한 백업이 중요해 멀티 클라우드로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간 연합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도 했다.생성형 AI 서비스가 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는 칩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KT그룹이 총 665억원을 투자한 토종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리벨리온과의 협력이 대표적이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5월 리벨리온과 함께 공공 시장에 클라우드 기반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에는 공공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시장에도 고성능 퍼블릭 NPU를 적용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의 기반이 되는 거대언어모델(LLM)도 국내외 업체와 협력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생성형 AI 관련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LLM 사용에 드는 비용 등의 문제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KT클라우드는 비용효율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여기에 더해 국내외 다양한 AI 기업의 LLM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생성형 AI 서비스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임유경 기자
롯데월드가 100억원 들인 퍼레이드를 만나다
  • 롯데월드가 100억원 들인 퍼레이드를 만나다 [여행]
  • 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사진=김명상 기자)[글·사진=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월드 전체가 어두컴컴해진 오후 8시, 눈부신 퍼레이드카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무용수들이 옷은 빛으로 반짝이고 신나는 율동과 함께 밤의 축제를 벌인다. 모두 다른 주제를 가진 퍼레이드 유닛에 지켜보던 관객들의 입에서는 탄성이 쏟아졌다.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사진=김명상 기자)롯데월드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월드 오브 라이트’ 퍼레이드는 개장 3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신규 엔터테인먼트 쇼다. 롯데월드를 상징하는 공연이 된 야간 퍼레이드는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통해 하나의 예술 공연으로 재탄생했다.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롯데월드 측은 새로 선보이는 ‘월드 오브 라이트’에 대해 “퍼레이드 개발에만 100억 원을 이상을 투자했고, 세계 유명 테마파크 공연 기획과 연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투입했다”며 “국내에 있는 어느 퍼레이드보다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이번 ‘월드 오브 라이트’ 퍼레이드의 스토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개장 3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빛이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와 함께 멋진 파티를 만든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우선 수호천사 캐릭터 ‘로데뜨’ 인형이 날아오르면서 퍼레이드가 시작되며, 이후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장식된 총 6개의 유닛이 방문객을 만난다. 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100억원이 넘는 비용을 투자한 이번 ‘월드 오브 라이트’는 전체적으로 △조명 △상호작용 △새로운 볼거리 △멀티미디어 등의 4가지 부분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기했다. 가장 먼저 차별화되는 포인트는 화려하게 보강된 ‘조명’이다. 롯데월드는 기존에 보유한 1400개의 조명에 더해 이번 퍼레이드를 위해 250개의 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더 밝고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용수들의 옷에도 변화가 생겼다. 예전에는 LED 전구를 통해 반짝임 수준의 연출을 했지만 이제는 음악이나 스토리에 맞춰 옷의 빛도 변화한다. 오는 7월에는 관객들과 상호 작용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가미한다. 관람객이 착용하는 헤어밴드가 퍼레이드 음악과 연동되거나 퍼레이드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서 색깔이 바뀌는 등의 연출을 꾀할 예정이다. ‘빛이 모여든다’는 퍼레이드 스토리에 맞춰 관객들도 빛을 보내는 역할에 동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월드 내 원형 조형물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새로운 볼거리’도 더했다. 먼저 롯데월드 수호천사 캐릭터를 활용한 비행선으로 공연 시작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실내 어드벤처 1층 중앙에 있는 원형 조형물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에서는 빛의 조명쇼가 펼쳐지며, 개원 35주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멀티미디어’ 부분의 보강도 이뤄졌다. 실내라는 롯데월드의 특성을 살려 다채로운 특수효과가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쇼를 더해 화려함을 배가시켰다. 모든 공연이 끝나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멀티미디어 쇼를 5분 정도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어드벤처 내부 공간을 하나의 무대로 삼아 종합적인 멀티미디어 공간을 연출한 것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새로운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가 내방하는 국내외 관람객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킬러 콘텐츠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기훈 롯데월드 영업본부장은 “기존에 10년간 진행됐던 야간 퍼레이드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35주년 퍼레이드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한류나 K-콘텐츠의 영향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테마파크와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에 등장한 캐릭터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989년 개원 당시부터 퍼레이드에 공을 들여왔다. 35년간 롯데월드의 퍼레이드가 걸어온 거리가 약 9879km로, 서울 잠실에서 스페인의 마드리드까지의 거리에 해당한다. 개장 이래 1억9000만명이 다녀간 롯데월드는 웹툰, 게임 등 각종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 IP 적용 놀이기구 도입, 자체 캐릭터 상품화 등을 진행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물리적 공간을 넘어 온라인까지 넘나드는 통합형 테마파크를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시장의 한류로 각종 드라마 등을 통해 롯데월드를 접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관광의 필수 코스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월드의 올해 전체 방문객 목표는 1000만 명 수준”이라며 “K-콘텐츠 열풍으로 올해 1분기 해외 입장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는데 기존 사업은 강화하고, IT나 콘텐츠 부문의 신사업을 추진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월드 35주년 신규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
2024.05.02 I 김명상 기자
軍, ‘군사드론’ 2배 이상 늘린다…무기 성능개선 예산 5배 확대
  • 軍, ‘군사드론’ 2배 이상 늘린다…무기 성능개선 예산 5배 확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고도화하는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년 내로 우리 군의 드론 전력을 배 이상 확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무기 성능개선을 위한 예산도 현재보다 5배 확대한다.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3월 13일 전시지휘소를 찾아 2024년 자유의 방패(FS) 연습 진행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는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제4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참석자들은 우리 군의 대비 태세와 직결되는 ‘드론 전력 강화방안’과 ‘물적·인적 현존전력 활용성 극대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드론 전력의 신속한 강화를 위해 국내 상용드론의 신속 획득 활성화 및 연구개발 드론의 전력화 속도를 높이고, 예산 투자를 확대해 다량의 드론을 신속하게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2026년까지 현재 대비 2배 이상 수준의 드론을 확보함으로써 북한 무인기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정부는 또 현재 방위력 개선비(국방예산 중 전력 증강 비용)의 1% 수준인 무기체계 성능개선 예산을 5%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군에 배치된 무기체계에 관한 개선 소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적시에 개선해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정부는 수당 인상과 주거환경 개선 등 처우개선 성과에 더해 장병 임무 수행 여건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 지속 하락 중인 초급간부 지원율 제고를 위해 비효율적인 부대 운영 관행·제도를 혁파하고, 중견 전투지휘관의 임무 여건도 개선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국방혁신위원회 김관진 부위원장 등 민간위원과 국가안보실 1·2·3차장 및 국방비서관,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국방부 차관, 방위사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2024.05.02 I 박태진 기자
"중국·러시아·일본, 외국인 혐오증 걸렸다"…日 비난한 바이든
  • "중국·러시아·일본, 외국인 혐오증 걸렸다"…日 비난한 바이든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중국이 경제적으로 왜 지지부진한지, 일본은 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아는가. 외국인 혐오증에 걸렸기 때문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 러시아, 인도 등 이민자를 수용하지 않는 나라들에 대해 ‘외국인 혐오증’(xenophobic)이란 단어를 써가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선 유세하는 바이든 美 대통령 [사진=이데일리 DB]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행사에 참석해 “우리(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이민자를 환영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의 경제적 상황이 왜 그렇게 나쁜지, 일본은 왜 곤경에 처해 있는지, 러시아나 인도가 왜 그런가, 그들은 외국인 혐오증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민자를 원하지 않는다”며 “이민자들은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존재”라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날에도 중국의 경제적 불황을 이민 수용을 꺼리는 것과 연관지어 발언한 바 있다. 하지만 오랜 동맹국인 일본까지 비판한 것은 예외적이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인도 태평양지역에서 중국의 위험한 행동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양국의 동맹관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일본 등의 이민자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것은 대선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섬주민 등의 표를 얻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동시에 반이민 정책을 강하게 내세우고 있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를 두고 ‘인간이 아닌 동물’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이민자 정책에 반부정적이다. 로이터통신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나온 2024년 경제 성장률 전망에서 미국이 예상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자 바이든 정부의 실적을 강조하기 위해 이런 발언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의 2024년 성장률은 0.9%, 인도는 6.8%로 전년 대비 낮은 전망치를 내놨다. 반면 미국은 2.7%로 지난해 성장률이었던 2.5%보다 높은 수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의 고용률 지표가 꺾이지 않는 것도 이민자들의 노동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2024.05.02 I 정수영 기자
대마로 성폭행한 30대 2명 징역 4년…피해자 20명 더 있다
  • 대마로 성폭행한 30대 2명 징역 4년…피해자 20명 더 있다
  •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액상 합성 대마가 함유된 전자담배를 이용해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2명이 각각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2일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A씨와 B씨에게 이같이 선고하며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약물중독 재활 프로그램 이수,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몸을 못 가누자 순차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점은 죄질이 매우 불량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피고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에서 이들은 성범죄 일부 혐의가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또 B씨는 재판에서 피해자가 당시 심신상실 상태가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작년 10월 16일쯤 A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피해 여성 C씨에게 액상 합성 대마가 든 전자담배를 건네 흡입하게 했다. 이후 C씨가 정신을 잃자 집단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했다. 이들은 또다시 법정에 설 전망이다. 경찰은 이들이 2017년 11월부터 작년 10월까지 6년 넘게 유흥업소에 일하면서 전국 각지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최소 20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 사실을 인지한 여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05.02 I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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