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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전기차 전용 필름 ‘칼트윈 ACTIV’ 신년 프로모션
  • 팅크웨어, 전기차 전용 필름 ‘칼트윈 ACTIV’ 신년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팅크웨어(084730)는 ‘칼트윈 ACTIV’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프리미엄 블랙박스‘아이나비 QXD1’과 테슬라 전용 핸드폰 거치대 ‘커브드 V4.5’를 추첨을 통해 무료로 증정한다 7일 밝혔다. (사진=팅크웨어)이번 신년 프로모션은 전기차 전용 PDLC 필름 ‘칼트윈 ACTIV’ 모델을 대상으로 7일부터 3월7일까지 30일간 진행된다.차량 전체에 칼트윈 QS 틴팅을 시공하는 고객은 55만원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해당 기간 동안 제품을 시공 받은 후 네이버,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에 구매 리뷰를 작성한 고객 전원에게 20만원 상당의 PPF 필름 3종 시공을 무료로 제공하며 테슬라 오토프렁크와 신차에 필요한 용품 세트를 최대 14만원 가격 할인 혜택을 받는다.. ‘칼트윈 ACTIV’는 작년 10월 팅크웨어가 PDLC(Polymer Dispersed Liquid Crystal) 스마트 필름 시장에 진출해 내놓은 리뉴얼 제품으로 전기차 차량에 투과되는 태양열을 차단하는 전기차 전용 PDLC 열차단 필름이다. 해당 제품은 실제 시공 현장에서 불필요한 성형과 재단을 하지 않고 차량 손상 없이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으며 75마이크로미터(μm)의 초박막 두께로 시공을 했을 경우 순정 상태와 거의 동일할 정도의 압도적인 시인성을 보인다.‘칼트윈 ACTIV’는 제품 시공 후 5년간의 보증 기간을 둬 갈라짐, 탈색, 변색 등 혹시 모를 필름의 결함과 시공 결함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벗겨짐 현상이 있을 경우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시공을 해 준다. 팅크웨어는 “2024년 설날을 기념해 전기차 전용 필름 ‘칼트윈 ACTIV’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칼트윈 ACTIV’는 순정그대로의 개방감과 완벽에 가까운 열차단을 통해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필름 시공을 망설이던 고객들은 이번 신년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혜택과 함께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칼트윈 ACTIV’는 최근 자동차 튜닝 전문 업체인 오렌지커스텀, 오토프리즘, 티파츠 3개의 업체에 필름을 공급해 시공 매장을 확장했다. ‘칼트윈 ACTIV’ 는 현재 테슬라의 2개 차종 (테슬라 모델 Y, 모델3)에 장착 가능하며 공식 판매 가격은 129만 원이다.
2024.02.07 I 김영환 기자
외인·기관 ‘사자’에 1%대 상승…2600선 웃돌아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사자’에 1%대 상승…2600선 웃돌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2600선에 복귀했다. 이틀 만의 반등이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8포인트(1.30%) 오른 2609.5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600선을 웃돈 건 지난 2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은 홀로 1조134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81억원, 6251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763억원의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금융, 자동차, 지주 등 저PBR 업종의 상승이 재개된 상황에서 업황 둔화와 저PBR 업종에 눌려 상대적 약세였던 이차전지 밸류체인까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대형주와 중형주가 1.26%, 1.62%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도 0.78%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보험 업종이 3.05%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유통업(2.68%), 운수장비(2.67%), 금융업(2.57%), 섬유·의복(2.09%) 등의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36%) 업종을 포함해 의료정밀(-0.26%) 업종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81%) 오른 7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4.03%, 2.78% 오르며 마감했다. 현대차는 장중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POSCO홀딩스(005490)와 LG화학(051910)도 각각 2.86%, 0.22% 올랐다. 그러나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고,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2만원(2.36%) 내린 82만60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068270)과 NAVER(035420)도 각각 2.19%, 0.49%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 주가 반등 영향에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9000원(2.39%) 오른 3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SDI(006400)와 포스코퓨처엠(003670)도 각각 2.14%, 3.46% 올랐다. 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카카오뱅크(323410)도 전 거래일 대비 1100원(4.03%) 오른 2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4785억원으로 35.5% 늘어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836만주, 거래대금은 11조268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6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41개 종목이 하락했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2.07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 속 상승…2600선 웃돌아
  •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 속 상승…2600선 웃돌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속에 상승하며 2600선을 웃돌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3포인트(0.98%) 오른 2600.79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600선을 웃돈 건 3거래일 전인 지난 2일이다. 개인은 홀로 9027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1억원, 6119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0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앞서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소폭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24포인트(0.37%) 오른 3만8521.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2포인트(0.23%) 상승한 4954.2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2포인트(0.07%) 오른 1만5609.0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 10년물 금리 하락에도 엔비디아(-1.6%), AMD(-3.6%) 등 AI 주 약세, 부진한 가이던스 제공한 카메라 어플업체 스냅의 시간 외 30%대 주가 폭락 여진 등으로 국내 성장주 전반에 걸쳐 장 초반부터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또 “장중엔 저 PBR주들의 주가 변화, 현대백화점, 엔씨소프트, KCC 등 개별 실적 이슈를 반영하면서 종목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1.00%, 1.32%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도 0.49%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업종이 2.62% 오르고 있는 상황에 운수장비와 보험 업종이 각각 2.74%, 2.32%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의약품 업종은 0.93%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보다 4.25% 오른 24만5500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아(000270) 역시 3.05% 오르며 11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와 LG화학(051910)도 각각 3.20%, 0.43% 오름세다. 다만, 삼성전자(005930)는 등락 없이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0.14% 떨어진 13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반등하자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1.99% 오른 3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SDI(006400)와 포스코퓨처엠(003670)도 각각 2.94%, 4.04% 오르고 있다.
2024.02.07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810선 회복…에코프로 19%대↑
  • 코스닥, 810선 회복…에코프로 19%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7일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0포인트(1.49%) 오른 819.03에 거래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9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8억원, 39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24포인트(0.37%) 오른 3만8521.36으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42포인트(0.23%) 상승한 4954.2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2포인트(0.07%) 오른 1만5609.00으로 장을 마감했다.특히 하락세를 이어온 테슬라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23% 급등했다. 이에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12.96%), 일반전기전자(7.63%) 등이 급등하고 있고 제조(1.86%), 운송장비 부품(1.40%) 등이 크게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11.57%, 19.45% 급등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날 5대 1의 액면분할 추진 계획을 공시했다. HLB(028300)도 3.11% 뛰고 있으며 알테오젠(196170)(0.39%), 셀트리온제약(068760)(0.29%)에도 빨간불이 들어 왔다. 반면 HPSP(403870)-2.93%), 엔켐(348370)(-7.26%), 리노공업(058470)(-0.71%) 등은 하락 중이다.
2024.02.07 I 원다연 기자
'엔비디아 받으세요'…한국투자증권, 설 해외주식 이벤트
  • '엔비디아 받으세요'…한국투자증권, 설 해외주식 이벤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휴장 기간에 돌입한 설 연휴 기간에도 해외주식 및 해외파생 데스크를 평일과 같이 24시간 운영하고,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금융투자 서비스다.설 연휴를 포함한 2월 7일부터 13일까지 3억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는 테슬라(TSLA) 1주를, 5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인베스코QQQ트러스트(QQQ) 1주를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각 금액구간별로 100명씩 선정하며,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또한, 1월 2일부터 2월 13일까지 누적 거래금액이 30억원 이상인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엔비디아(NVDA) 주식을 지급한다.이밖에 2월 말까지 다른 금융사 계좌에 보유중인 해외주식을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계좌로 옮기면 입고·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61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또한, 뱅키스 해외거래 서비스 최초 신청 고객에게는 1개월 매수수수료 무료와 환율 우대 90%(미국 달러 기준) 혜택이 제공된다.한편, 명절을 맞아 국내 증권·외환 등 금융시장은 휴장에 들어가지만, 해외 증시는 정상 운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하루 23시간 동안 언제든 미국주식을 거래 할 수 있으며, 나스닥 토탈뷰 시세와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로 투자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기타 문의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해외투자지원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07 I 김인경 기자
연준 이사 잇단 매파 발언…불안한 뉴욕증시 상승
  • 연준 이사 잇단 매파 발언…불안한 뉴욕증시 상승[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신호가 계속 나오면서 금리인하 시점은 뒤로 미뤄졌지만,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연준 이사의 계속된 매파 발언…기업 실적 호조세 이어져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3만8521.36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3% 오른 4954.2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7% 오른 1만5609.00에 거래를 마쳤다.금리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위원인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오하이오에서 열린 한 금융 총회에 참석해 “강력한 노동시장 여건과 소비 관련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고 적절한 경로로 2%로 돌아가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수집하는 동안 기준 금리를 현 수준에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최근 금리인하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궤를 같이 하는 내용이다.FHN 파이낸셜의 크리스 로우는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당장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는 마켓워치에 “끈질긴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조심스러운 경계 심리는 월가의 상승을 다시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금리가 예상보다 오랫동안 유지되겠지만, 기업들의 호실적은 그나마 증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날 시장조사기관인 LSEG에 따르면 S&P 500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지난 4분기 수익을 보고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전년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을 6% 이상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비 3.2% 증가해 이 역시 전망치(1.3%)를 상회하고 있다. .테슬라는 모처럼 2.23% 올랐다. 3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던 엔비디아는 1.6% 하락했다.스포티파이도 실적이 기대치를 뛰어넘었고, 프리미엄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6.05% 상승했다.중국 부양책 기대에 힘입어 중국 주식을 추적하는 ‘차이나 대형주 상장지수펀드(Ishares China Large-Cap ETF)는 5.51% 올랐다. 증시 부양을 위한 중국 증권감동 당국의 발표가 잇따르고 있고 시진핑 주석이 관련해 직접 보고를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영향을 줬다.반면 최근 신용등급이 하락한 미국의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는 22.3% 급락해 4.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7년 이후 최저치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 문제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일부 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의 주가가 낙폭을 확대했다.◇저가매수세 유입에 10년물금리 4.09%로 하락연준 이사들의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태도에 급락했던 채권은 반등(국채금리 하락)에 성공했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089%를, 30년물 국채금리도 5.2bp 내린 4.293%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6.8bp 내린 4.404%에서 거래되고 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겐은 “최근 채권 약세 상황으로 인해 최고치에서 수익률을 확보하려는 저가 매수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달러는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최근 경제호조와 연준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6% 하락한 104.18을 기록 중이다.유가는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73% 오른 배럴당 7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 거래소에서 3월 인도 브렌트유는 0.8% 오른 78.59달러에 마감했다.미국 에너지부가 원유 생산이 이전보다 빠르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국의 역내 원유생산량이 하루 17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보다 12만배럴 가량 하향했다. 이는 지난해 102만배럴 증가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유럽증시는 대체로 약보합 수준이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05% 하락했고, 독일 DAX 지수, 프랑스 CAC 40 지수는 각각 0.08%, 0.03% 떨어졌다. 영국 FTSE100지수도 0.04% 하락 마감했다.
2024.02.07 I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 소폭 상승…테슬라 3일 만에 반등
  • [속보]뉴욕증시 소폭 상승…테슬라 3일 만에 반등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3만8521.36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3% 오른 4954.2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7% 오른 1만5609.00에 거래를 마쳤다.금리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오하이오에서 열린 한 금융 총회에 참석해 “강력한 노동시장 여건과 소비 관련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고 적절한 경로로 2%로 돌아가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수집하는 동안 기준 금리를 현 수준에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최근 금리인하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궤를 같이 하는 내용이다.연준 이사들의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태도에 치솟았던 국채금리는 이날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하락했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089%를, 30년물 국채금리도 5.2bp 내린 4.293%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6.8bp 내린 4.404%에서 거래되고 있다.체이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슬의 피터 투즈 사장은 “연준 이사들의 잇단 발언들이 시장을 약간 위축시키고 있다테슬라는 모처럼 2.23% 올랐다. 3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던 엔비디아는 1.6% 하락했다.
2024.02.07 I 김상윤 기자
언제까지 오르나…"지금이라도 엔비디아 사볼까?"
  • 언제까지 오르나…"지금이라도 엔비디아 사볼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빅테크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며 국내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사라지며 빅테크와 같은 성장주들의 주가 수익률이 낮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엔비디아의 고공 행진이 지속하고 있어서다. 특히 국내 증시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크게 상향하고 나서면서 지금이라도 국내 증시를 떠나 엔비디아 투자에 나서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올 들어 주가 40% 뛰어…골드만삭스, 목표주가 800달러까지5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4.79% 오른 693.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 들어서만 40% 상승했으며 그 결과 시가총액은 1조7125억원(약 2273조1730억원)까지 불어났다. 무엇보다 엔비디아가 투자자들의 마음을 홀리고 있는 것은 금리와 업황 등 대외 변수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앞으로 사업과 실적 전망까지 긍정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사업 확장과 이에 따른 투자 확대에 따라 엔비디아의 입지가 더 확고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의 주가를 기존 625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한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AI의 쓰임이 확대할수록 엔비디아의 매출과 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하반기에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수익이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빅테크의 AI 그래픽 프로세서(GPU) 칩에 대한 지출 증가로 엔비디아의 이익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서학개미 투자금 엔비디아로…“고점 부담이라면 AI 관련주 투자” 조언도엔비디아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테슬라에 쏠렸던 서학개미들의 투자금도 엔비디아로 향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외국 주식 보관금액을 살펴보면 지난 2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엔비디아 투자금액은 59억4041만달러(약 7조8918억원)로 지난해 말 43억6380만달러(약 5조7973억원) 대비 36.1% 늘어났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가 가팔랐던 탓에 고점 투자라는 부담도 있다. 영국계 IB인 바클리즈에서는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인 메타나 아마존 등이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엔비디아의 매수에 나서야 할 때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해당 리포트는 주식 관련 파트가 아닌 크레딧 관련 연구원이 작성한 것으로 시장에서 엔비디아를 바라보는 관점과는 다르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밸류에이션 부담에 시장에서는 엔비디아를 담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투자를 대안으로 제안하기도 한다. 이미 엔비디아를 담고 있는 ETF의 수익률이 올 들어 두자릿수를 나타내며 국내 상장한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상품에 따라 다른 AI 또는 반도체종목이나 채권 등을 담고 있어 엔비디아에 대한 부담을 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비중이 높은 상품을 고르고 싶다면 ‘KOSEF 글로벌AI반도체’를 선택하면 된다. 엔비디아를 21.44%로 담고 있다. 이 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와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SOLACTIVE’는 각각 엔비디아를 21.28%, 15.49% 수준으로 구성했다. 한편에서는 빅테크의 뒤를 따를 후속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엔비디아가 속한 AI반도체 단독으로만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AI 산업이 장기적으로 발전하면서 사이버보안과 클라우드 등 파생할 수 있는 분야에 속한 기업들의 수익이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주도주에 쏠린 수급이 소외주로 확산하려면 경기 침체나 급격한 금리 인상 등이 있어야 하나 이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그러나 90년대 MS와 인텔이 먼저 주도주로 나섰다가 이후 시스코와 같은 통신장비가 자리를 이어받은 것을 고려하면 주도 테마 내부에서는 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2.07 I 함정선 기자
  • 美 3대 지수 상승 출발…연준 관계자 발언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2% 상승한 38501선에서, S&P500지수는 0.16% 오른 4950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06% 상승한 1560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전일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하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반등하는 모습이다.다만 월가에서는 시장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싼 기대는 후퇴했지만, 경제 지표를 비롯한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등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해 어떤 단서를 제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P500 기업 중 절반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약 80%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S&P500 기업의 지난 4분기 전체 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8%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PLTR)가 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과 올해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급등 중이다. 일라이릴리(LLY) 역시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2024 회계연도 수익 역시 낙관적일 것이란 전망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반면 테슬라(TSLA)는 다이와 증권이 경영진 교체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2024.02.07 I 장예진 기자
'머스크 비만약' 생산 늘린다…노보노디스크, 위탁공장 인수
  • '머스크 비만약' 생산 늘린다…노보노디스크, 위탁공장 인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비만 치료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생산량 확대를 위해 세계 2위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카탈런트를 인수키로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다이어트 약으로 알려지며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인 자사 제품 위고비(비만 치료제)와 오젬픽(당뇨병 치료제)의 생산 역량을 늘리기 위해 100억달러가 넘는 투자를 단행, 체중 감량 약물 시장에서 최대 라이벌인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노보노디스크 로고와 비만치료제 위고비(사진=로이터)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모회사 노보홀딩스가 카탈런트의 부채를 포함해 총 165억달러(약 22조원)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노보노홀딩스는 카탈런트 주식을 115억달러(약 15조30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거래가 성사된 후 노보노홀딩스는 이탈리아 아나그니, 벨기에 브뤼셀,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카탈런트의 제조 시설 3곳을 노보노디스크에 110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노보노디스크는 이번 인수와 관련, 더 많은 당뇨병과 비만 환자에게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라스 프루에르가르드 요르겐센 노보노디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공급망에 전략적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그간 카탈런트는 벨기에와 미국 공장에서 위고비 생산을 위해 충전 작업을 수행하는 등 노보노디스크와 협력해왔는데 이번 매각으로 다른 제약사의 의약품 생산은 중단하고 노보노디스크 제품 생산에만 전념하게 될 전망이다.노보홀딩스는 올해 말까지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생산량 증대 효과는 2026년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날 카탈런트 인수로 생산량이 확대된다는 소식에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덴마크 증시에서 3.6% 오른 809.8크로네에 거래를 마쳤다.최근 제약업계에서는 비용절감으로 마진을 개선하기 위해 위탁 생산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노보노디스크가 카탈런트를 직접 인수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비만치료제 시장의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JP모건에 따르면 올해 미국 내 주간 평균 위고비와 오젬픽 처방량은 전년 대비 각각 148%, 43% 증가했다. 모건스탠리는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를 지난해 24억달러에서 2030년 54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비만치료제 시장 성장에 힘입어 양강구도를 형성한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작년 각각 51.46%, 59.19%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도 각각 14.26%, 21.15% 올랐다. 노보노디스크는 작년 유럽 증시에서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HM)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2024.02.06 I 이소현 기자
'아마존·메타' 훨훨 '바이두·징둥' 골골…美·中 시총 '희비'
  • '아마존·메타' 훨훨 '바이두·징둥' 골골…美·中 시총 '희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계 1, 2위 경제대국(G2)인 미국과 중국 증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아마존닷컴과 메타플랫폼 등 인공지능(AI) 주도주가 강세장을 이끌면서 미국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세계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했다. 반면 중국은 경제 성장둔화로 투자금이 이탈하면서 시총 점유율이 10%대로 추락 10여년 만에 반토막났다. 미국과 중국 국기 앞에 체스 말들이 놓여져있다.(사진=로이터)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셋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일 기준 미국 상장사 시총이 51조달러(약 6경8110조원)로 지난해 말 대비 1조4000억달러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시총 전체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8.1%로 2003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홍콩을 포함한 중국의 시총은 연초부터 1조7000억달러 증발했다. 중화권의 글로벌 시총 점유율은 2015년 6월 20%에 육박했지만, 최근 10%대로 떨어지며 반토막났다. 미국과 중국의 시총 격차는 팩트세트가 관련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특히 미국 나스닥 7대 빅테크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 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가 지난해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중국 증시의 시총을 추월한 가운데 올 들어서는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양상이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M7 시총은 12조9361억달러로 7조9941억달러인 중국을 크게 앞선다. 지난해 같은 기간(6일 기준) 중국이 11조471억달러로 M7(8조2979억달러)에 비해 우위를 점한 것과 상반된다. 홍콩도 마찬가지다. 인도로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홍콩 증시가 폭락하면서 지난달 22일에는 시총이 처음으로 역전되기도 했다. 아시아 금융허브로서 홍콩 위상이 급속히 약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의 희비를 가른 건 빅테크다. AI 열풍에 올라탄 미국 아마존닷컴, 메타는 시총이 연초 대비 5100억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 인터넷 대기업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는 310억달러 쪼그라들었다.시총 순위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글로벌 시총 상위 500대 기업 중 미국 기업은 236개사로 3년 전보다 15% 증가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35개에 불과해 60% 줄었다. 특히 검색업체 바이두를 비롯해 전자상거래업체 징둥그룹, 전기차 기업 상하이자동차 등은 글로벌 시총 500대 기업에서 아예 빠졌다. 경기체감도와 AI 기술 주도권 경쟁에서 미국이 우위를 차지하면서 중국과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미국 빅테크가 글로벌 AI 기술 개발 경쟁을 압도적으로 주도하면서 관련 기업에 투심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계 시가총액 6위인 미국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반도체 칩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중국은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목표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의 규제로 제조장비 수입이 막히며 기술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이에 중국 반도체 대기업인 중신국제집적회로제조(SMIC)는 연초 대비 시총이 25%나 증발했다.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국 정부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를 떠나는 이유로 꼽힌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자금배분을 재검토하며 인도와 일본이 중국의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과 중국 증시의 온도차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가 최근 폭락한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갖가지 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경제 펀더멘털(체질) 개선이 선행되지 않으면 투심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책과 중앙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내수 부진, 부채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의지로 보기엔 미흡하다”며 “펀더멘털 개선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면,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앞서 있는 미국 증시와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I 양지윤 기자
“포르쉐·페라리도 어렵네…수입차 의존도 줄이는 중국
  • “포르쉐·페라리도 어렵네…수입차 의존도 줄이는 중국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자동차 수입이 꾸준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자체 자동차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수입 의존도가 낮아지고 자국 내 공급이 늘면서 자급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중국 랴오닝성 선양 지역에 위치한 BMW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들이 들어서있다. (사진=AFP)6일 중국 경제 매체 이차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수입은 79만9000대로 전년대비 8.9% 감소하며 최근 10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자동차 수입량은 2011년 수입량 100만대를 돌파한 후 2014년 143만대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꾸준히 감소하면서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0년에는 100만대 이하까지 떨어졌다.당장 표면적인 이유는 수입차 재고 부족이다. 중국자동차수출입유한공사 연구부의 허수오지아는 이차이에 “코로나와 칩 수급 문제로 수입차 시장이 감소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수입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재고가 전월대비 더 감소했다”고 전했다.중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 고급 브랜드의 수입량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32만대를 팔아 전년대비 판매량이 3% 증가한 포르쉐의 경우 중국에서는 전년대비 15% 감소한 7만9000여대 판매에 그쳤다.벤틀리는 지난해 중국 시장 판매량이 3006대로 전년대비 18% 줄었는데 이는 전세계 감소폭(11%)보다 저조한 수준이다. 람보르기니와 페라리의 중국 판매량도 전년보다 각각 17%, 5% 감소했다.이차이는 “수입차는 고가 소비의 대명사였지만 중국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부 중국 내 생산을 시작해 수입이 줄어들고 있다”며 “국내 신에너지차(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급속한 발전도 수입차 (감소) 전환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실제 BMW의 X5와 7시리즈를 비롯해 아우디의 A8 등 고급 차종은 중국에 수입됐지만 현지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가격도 10만위안(약 1830만원) 가량 낮췄다. 이들 모델이 중국 현지화되면서 자체 판매는 늘었지만 수입량 자체는 줄어든 것이다.테슬라 역시 2020년부터중국 내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신에너지차 수입량도 크게 줄었다. 2019년 중국 내 수입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6만대였지만 테슬라 현지화 이후 2020년에는 2만8000대로 급감했다.특히 중국 신에너지차 제조업체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958만7000대, 판매량 949만5000대로 9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대비 77.6% 증가한 120만3000대. 수출량을 제외하면 사실상 830만대 가량이 국내 판매된 셈이다.취동슈 중국 승용차협회 사무총장은 “신에너지차 시장의 급성장은 수입차 브랜드의 시장을 압박하고 있으며 수입차 시장에는 신제품이 부족하다”면서 “올해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며 전반적으로 100만대 시대를 되찾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I 이명철 기자
개인·기관 매도세에 2570선까지 밀려
  • [코스피 마감]개인·기관 매도세에 2570선까지 밀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하락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매파적 발언에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흔들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1포인트(0.58%) 내린 2576.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600선 가까이 근접하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258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3억원과 233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3381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27억원의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0.58%, 0.47% 내리는 가운데 소형주도 0.85%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다수가 약세를 나타낸 상황에 일부 종목만 오름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3.07%) 업종이 3.07%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전기가스(0.25%), 운수창고(0.24%), 전기·전자(0.03%) 등의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1.82%) 업종을 포함해 건설업(-1.73%), 음식료품(-1.57%), 보험(-1.24%) 업종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5%대 급등하면서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13% 오른 7만4400원으로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도 4.31% 상승한 13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068270)과 KB금융(105560)도 각각 1.16%, 0.64% 올랐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보다 0.12% 내린 84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역시 1.05%, 5.66% 내렸다. POSCO홀딩스(005490)와 NAVER(035420)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2.13%와 1.20% 내리며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의 주가 하락 영향에 배터리 관련 종목들의 내림세가 눈에 띄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3.08% 내렸고, 삼성SDI(006400)는 3.36%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 역시 전날 자사주 소각에도 4.96% 약세를 나타냈다. 또 HL만도(204320)와 롯데칠성(005300)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각각 11.40%, 8.86%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446만주, 거래대금은 10조13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2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616개 종목이 하락했다. 5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2.06 I 박순엽 기자
테슬라, 올해 배송량 193만대 전망 나와 (영상)
  • 테슬라, 올해 배송량 193만대 전망 나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4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금리인하 신중론’을 강조한 게 조정 빌미로 작용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를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시장 예상보다 상당히 느리고 적게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2%까지 하락할 것이란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할 것이며 대선 이벤트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10년물 국채 금리는 4.16%까지 올랐고, 금리 트레이더들이 3월 금리인하에 베팅하는 확률도 14.5%로 낮아졌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81.06, -3.7%)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4% 하락했다. 독일의 경제매체 핸델스블랫은 “소프트웨어 회사 SAP가 배송 지연 및 가격 변동으로 더 이상 테슬라에서 업무용 차량을 구매하지 않을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파이퍼샌들러의 한 분석가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종전 295달러에서 225달러로 대폭 낮췄다. 테슬라의 노후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더 많은 가격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올해 차량 인도량이 전년대비 7% 성장한 193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보잉(BA, 206.63, -1.3%) 글로벌 항공기 제조 업체 보잉 주가가 1% 넘게 하락했다. 737 MAX 항공기의 일부 동체에서 부적절하게 뚫린 구멍이 발견돼 50대의 항공기 인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보잉에 동체 및 부품을 제공하는 스피리트 에어로시스템즈(SPR, 26.71, -4.7%)의 주가는 5% 가까이 급락했다. 보잉 측은 “비행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아니다”며 “현재 운행중인 모든 737 항공기는 계속 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캐털란트(CTLT, 59.82, 9.7%)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캐털란트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비만 치료제 선두 기업 노보노디스크의 지배주주인 노보 홀딩스가 총 165억달러(주당 63.5달러)에 캐털란트를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16.5%의 프리미엄이 붙은 인수 가격이다. 노보 측은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위고비 등) 수요 충족을 위해 제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노보노디스크ADR(NVO, 118.26, 4.0%) 가격도 4%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맥도날드(MCD, 285.97, -3.7%)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운영 업체 맥도날드 주가가 4% 하락했다. 맥도날드는 이날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64억1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64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동일매장매출 성장률도 3.4%에 그쳐 예상치 4.7%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중동 지역 내전 여파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맥도날드 이스라엘이 분쟁기간에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친팔레스타인 소비자 및 무슬림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95달러로 예상치 2.83달러를 웃돌았다. 회사 측은 “올해도 인플레이션 및 최저임금 상승 등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중동 지역의 내전이 장기화되고 있는 게 큰 어려움”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티로더(EL, 150.28, 12.1%) 글로벌 종합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주가가 12%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다. 에스티로더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 감소한 42억8000만달러, 조정 EPS는 43% 급감한 0.88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 각각 41억9000만달러, 0.54달러를 크게 웃돈 규모다. 회사 측은 “아시아 지역의 면세점 매출 및 중국 프리미엄 뷰티 시장이 부진하면서 전년대비 성과가 미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두 자릿수 매출 성장 가능성을 예고했다. 에스티로더는 또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직원의 3~5%(최대 3150명)를 구조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2.06 I 유재희 기자
2차전지 약세에 이틀째 하락…800선 횡보
  • [코스닥 마감]2차전지 약세에 이틀째 하락…800선 횡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쳤다. 개인이 ‘사자’에 나섰지만 2차전지주의 약세 속에 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2%) 내린 807.03에 거래를 마쳤다.804.36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800선을 내주고 795.3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개미의 ‘사자’도 거세지며 지수는 800선을 이내 회복했다.외국인은 296억원을 팔았다. 기관 역시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1260억원을 내놓았다.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422억원, 555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1925억원을 담았다.간밤 뉴욕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3만8380.12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32% 내린 4942.81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0% 떨어진 1만5597.68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과 운송,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 및 부품, 섬유의류,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출판매체 복제 등이 내렸고 종이목재와 방송서비스, 반도체, 화학, 통신방송서비스, IT하드웨어 등은 올랐다.테슬라를 둘러싼 우려 속에 2차전지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간밤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65% 내린 181.06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75.01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독일 일간지 한델스블라트는 SAP이 테슬라 차량 구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AP은 테슬라 차량 2만9000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테슬라 차량을 정기적으로 구매하기에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더는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테슬라가 차량 인도 일정을 제때 맞추지 않는 점을 문제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8500원(3.79%) 내린 21만6000원에, 에코프로(086520)는 5.74% 하락한 50만9000원에 마감했다.엔비디아가 연일 뉴욕증시에서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 소부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오테크닉스(039030)는 9.40% 뛰어오르며 20만9500원을 가리켰고 제주반도체(080220) 역시 12.04% 올라 2만7450원을 기록했다.가온칩스(399720)도 8.17% 올랐다.이날 상장한 스튜디오삼익(415380)은 공모가 대비 121.67%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은 1월 17~23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경쟁률 966.90대 1로 공모가를1만8000원으로 확정했고, 같은 달 25~26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265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상한가 1개를 포함해 55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1005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이날 거래량은 10억4680만주, 거래대금은 9조562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2.06 I 김인경 기자
전기차 보조금 감액…2차전지株 약세
  • [특징주]전기차 보조금 감액…2차전지株 약세
  • 서울 대형 쇼핑몰 내 전기차 충전소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주가 테슬라 약세와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감액 속 장 초반부터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2.83%) 하락한 3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는 2.24%, 삼성SDI(006400)는 2.97%,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89%, SK이노베이션(096770)은 4.80% 하락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엘앤에프(066970)는 4.33% 내림세다. 코스닥에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67%, 에코프로(086520)가 5.37% 하락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2024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이하 보조금 개편안)’을 공개하고, 성능보조금은 줄이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길고 배터리 성능이 높은 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더 지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기차를 살 때 받을 수 있는 국가 보조금 최대 금액은 65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보다 30만원 줄어든 수준이다. 보조금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전기차 가격은 5500만원으로 낮아졌다.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65% 내린 181.06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75.01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5766억3000만달러까지 떨어지며 브로드컴(5814억4000만달러)에 9위 자리를 내줬다.테슬라가 올해 자동차 판매 증가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날은 독일 소프트웨어 업체 SAP가 테슬라의 전기차를 더는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언론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2024.02.06 I 이은정 기자
낙폭 줄이는 코스닥…개미 '사자'에 약보합권
  • 낙폭 줄이는 코스닥…개미 '사자'에 약보합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낙폭을 줄이며 6일 오후 약보합세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7%) 내린 807.44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804.36으로 출발한 지수는 한 때 800선 아래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이내 개인의 ‘사자’세가 유입되면서 800선을 회복했다. 이어 오후장부터는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까지 올라온 상태다. 개인이 1866억원을 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567억원, 955억원씩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5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613억원 매도 우위로 총 965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급등하고 있으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반도체, 화학, IT하드웨어, 비금속, 건설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금융, 소프트웨어,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운송, 운송장비, 컴퓨터서비스, 유통, 디지털콘텐츠 등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간밤 테슬라의 약세 속에 2차전지주가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6000원(2.67%) 내리며 21만8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4.81% 하락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알테오젠(196170)이 0.39%, 0.79%씩 오르고 있으며 엔켐(348370)이 8.09% 강세다. 반도체 관련주가 오르며 솔브레인홀딩스(036830)가 20.44% 오른 5만4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제주반도체(080220)와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도 각각 11.84%, 8.65%씩 강세다. 한편 이날 상장한 스튜디오삼익은 공모가 대비 103.61% 오른 3만6650원에 거래 중이다.
2024.02.06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기관·개인 매도 속 약보합 흐름 유지
  • 코스피, 기관·개인 매도 속 약보합 흐름 유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에 소폭 내리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5포인트(0.34%) 내린 2582.46에서 거래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2560선까지 밀렸다가 다시 낙폭을 줄이며 2580선에 복귀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6억원, 1599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홀로 1794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6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앞서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는 몇 달 내에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30포인트(0.71%) 하락한 3만8380.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0포인트(0.32%) 밀린 4942.8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28포인트(0.20%) 떨어진 1만5597.68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10년물 금리 4.15%대 진입, 달러 강세 등 연준발 불확실성에도 골드만삭스의 목표주가 상향 등에 따른 엔비디아발 미국 반도체주 강세 등이 이를 상쇄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그 안에서 반도체와 저 PBR 업종 간, 저 PBR 업종 내 저 PBR 종목 간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0.35%, 0.15% 내리는 가운데 소형주도 0.51%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이 3.08% 오르고 있는 상황에 운수창고와 의약품 업종이 각각 0.68%, 0.58%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철강·금속 업종은 1.65%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5%대 급등하면서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40% 오른 7만4600원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3.70% 상승한 13만7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과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0.12%, 0.49% 오르고 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테슬라의 주가 하락 영향에 전 거래일보다 2.70% 내린 3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역시 0.84%, 4.40% 내리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도 전 거래일보다 2.02% 내린 43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2024.02.06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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