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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올해 시설투자에 13조 투입"
  • "테슬라, 올해 시설투자에 13조 투입"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테슬라는 올해 자동차, AI(인공지능), 기타 프로젝트에 100억달러(13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2025년과 2026년에는 각각 80억~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WSJ는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자본지출(CAPEX·설비투자를 위한 지출) 규모는 100억 달러 이상이다. 2025년과 2026년에도 각각 80억~100억 달러 규모로 테슬라는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초 연례보고서에 있던 자본확충 계획보다 많은 규모다. 테슬라는 지난해 연례보고서에서 2024년과 2025년에 70억~90억 달러의 자금을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WSJ는 “테슬라는 올해 신제품을 늘리고, 3개 대륙에서 제조 시설을 건설 또는 확장할 계획이며, 새로운 배터리 셀 기술 개발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회사의 수퍼차저(테슬라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AI기능 지원 제품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지난주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는 차세대 차량에 집중하면서 성장은 다시 느려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는 “사이버트렉 램프는 제조의 복잡성을 감안해 다른 모델보다 더 길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WSJ은 테슬라에 대해 “올해는 노동 생산성, 공급망 이슈, 자재 가격 및 무역 조건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특정 기간 동안 자본지출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최근 JP모건은 테슬라에 대해 투자리포트에서 ‘비중 축소’ 의견을 낸 바 있다. 라이언 브링크먼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영업 이익률이 하락하고 차량 생산 부진이 예상된다”는 점을 들어 목표 주가를 30%포인트 하향 의견을 냈다.한편 29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4.19% 상승한 190.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시가총액이 200조원 넘게 빠지는 등 주가가 26% 급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4.01.30 I 정수영 기자
전청조, ‘51조’ 잔고 공개…남현희는 어떻게 속았나
  • 전청조, ‘51조’ 잔고 공개…남현희는 어떻게 속았나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연인이었던 전청조(28)가 주변인을 속이는 데에 통장 잔고를 보여주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시 사람들에게 보였던 통장 잔고 화면이 공개됐다. 이진호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전 씨와 남 씨가 공범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판단할 수 없지만 두 사람이 만나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검증된 내용들에 대해서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2월 22일~23일쯤 전청조가 남현희한테 자신의 통장 잔고를 인증했다”며 “단순히 휴대전화 화면을 보여준 게 아니었다. 직접 은행 앱에 들어가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는 것까지 보여주면서 잔액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사진=뉴스1,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캡처)이어 실제 당시 전 씨가 남 씨에 보여준 은행 앱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는데, 해당 사진에는 전 씨의 통장 잔고가 51조 163억 3607만 원으로 적혀 있다.앞서 전 씨는 자신이 재벌 혼외자이며 51조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사람들을 속여온바, 잔고를 보여줌으로써 신뢰를 얻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이진호는 “(전 씨가) 단순히 계좌 화면을 쓱 보여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전 씨가 반얀트리 호텔에서 반신욕을 하고 있었다더라. 그때까지 전 씨는 남 씨와 연인 관계도 아니었다. 전 씨가 아이폰을 꺼내서 직접 우리은행 앱에 들어가 공인인증서 로그인 한 다음에 (남 씨에게 계좌를) 보여줬다더라”고 설명했다.또 “그럴듯한 점은 이 계좌를 보여주며 남 씨에게 바로 개인 계좌로 444만 원을 보내고 직후에 1111만 원을 쐈다더라”라며 “진짜 놀라운 건 계좌번호의 계좌주가 전 씨였고 남 씨에게 들어온 계좌번호도 전 씨였다. 실제로 앱을 켜서 가짜앱이 로딩이 되는 걸 보여줬다”고 전했다.이진호는 “나중에 확인해 보니 전 씨가 포토샵으로 작업한 거에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뜨게 만들었나 보더라”라고 사람들을 속였던 방법을 전했다.해당 화면을 본 이들은 남 씨 뿐만이 아니었다. 전 씨의 경호원, 남 씨 친동생, 다수의 사기 피해자들도 해당 화면을 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51조를 보여준 이들에게 전 씨는 자신이 테슬라, 스페이스X, 벤츠 자율주행 기술을 본인이 개발했으며 미국에서 최대 2800만 달러(약 390억 원) 롤스로이스 보트 테일을 구매했다고 말했다고 이진호는 덧붙였다. 전 씨가 피해자들에 보인 과시욕구는 멈추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전 씨는 가수 아이유와의 거짓 친분을 내세우기도 했다.지난 24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진행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전 씨와 경호실장 이모씨에 대한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남 씨의 조카는 “전 씨가 ‘유명 가수인 아이유와 친한 사이인데, 아이유가 사는 아파트로 이사 가려고 한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 “300억 원대 집으로, 선입금하면 10% 할인돼 약 30억 원을 아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남 씨 또한 경찰 조사에서 “전 씨가 아이유와 사귄 적이 있다고 하는 등 유명인과의 인맥을 과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전 씨는 3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수감 중이다.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피해자 22명에게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엔비디아 대주주 행세를 하며 해외 비상장주식 투자 등을 권유하는 등 27억 20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와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5명에 3억 58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24.01.30 I 강소영 기자
프레인글로벌, 김경호 전 테슬라코리아 대표 영입
  • 프레인글로벌, 김경호 전 테슬라코리아 대표 영입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PR 컨설팅 그룹인 프레인글로벌이 김경호 전 테슬라코리아 대표를 투자전문 관계사 프레인핸스의 대표 겸 프레인글로벌 그룹 전체의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영입했다. 김경호 프레인핸즈 대표30일 프레인글로벌에 따르면 김 대표는 향후 프레인핸스의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고 프레인글로벌 및 관계사들의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총괄하게 된다. 김 대표는 연세대에 입학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뉴욕대(NYU)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듀크대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에서 17년간 금융권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테슬라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프레인핸스는 2020년부터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시행해 왔으며, 현재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트립 등의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프레인핸스의 투자는 단순 지분투자에 머무르지 않고 프레인의 PR플랫폼과 엔터테이너가 투자기업의 성장을 돕는다는 점이 차별화된 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프레인TPC의 소속배우인 류승룡, 오정세 등도 주주로 참여해 적극적으로 투자 기업의 육성에 참여해 왔다. 향후에는 이러한 엔터테이너의 참여를 외부 아티스트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프레인핸스는 김 대표의 주도로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경쟁력 있는 지적재산권(IP) 확보 등을 통해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앞서 프레인글로벌은 2021년 스포츠마케팅 기업 스포티즌, 2023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생활도감을 인수한 바 있다. 프레인글로벌 관계자는 “김 대표 영입을 통해 향후 추가적인 M&A와 기업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30 I 피용익 기자
머스크 “사람 뇌에 처음으로 ‘텔레파시’ 칩 이식…환자 회복 중”
  • 머스크 “사람 뇌에 처음으로 ‘텔레파시’ 칩 이식…환자 회복 중”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엑스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세계 최초로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를 설립한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연합뉴스)29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X(트위터)에 “어제(28일) 첫 환자가 뉴럴링크로부터 이식(implant)받았다”며 “환자는 잘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뉴럴링크의 첫 제품은 텔레파시(Telepathy)”라며 “생각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는 물론 거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초기 사용자는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며 “스티븐 호킹이 타자를 빨리 치는 타이피스트(typist)나 경매인(auctioneer)보다 더 빠르게 의사소통할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것이 목표”라고 했다.머스크가 언급한 스티븐 호킹 박사는 세계적인 물리학자로 21살 때부터 근육이 위축되는 루게릭병을 앓아와 평생 휠체어를 벗어나지 못했다.이번 뉴럴링크 이식은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지 8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시험을 위해 업체는 지난해 9월부터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기 위한 임상 참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당시 뉴럴링크는 경추 척수 부상이나 루게릭병 등으로 인한 사지 마비 환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머스크는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각을 잃었거나 근육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선천적으로 맹인으로 태어나 눈을 한 번도 쓰지 못한 사람도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하지만 이 연구와 관련해 논란도 적지 않다. 현재 뉴럴링크는 동물 대상 연구 과정에서 동물학대 등 동물복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미 농부무와 연방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머스크는 2021년 생각만으로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원숭이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며 원숭이가 조이스틱 없이 비디오 게임을 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실험 대상이 된 원숭이 23마리 중 15마리가 죽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해 11월 원숭이 대상 실험에서 마비와 발작, 뇌 부종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수의사 기록이 공개되자, 미 의원 4명은 머스크가 기술 안전성에 대해 투자자들을 오도했는지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요청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이 회사가 위험물질 이송에 관련한 미 교통부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2024.01.30 I 이로원 기자
르노, 전기차 회사 '암페어' 상장 계획 철회
  • 르노, 전기차 회사 '암페어' 상장 계획 철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르노가 분사를 추진했던 전기차(EV) 회사 ‘암페어’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 인하 경쟁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한 데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르노의 새로운 전기차 회사 암페어의 행사에서 공개된 르노 트윙고 전기차(사진=로이터)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루카 데 메오 르노 최고경영자(CEO)는 암페어의 상장 계획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상장 철회는 자동차 구매자들이 전기차의 높은 가격을 꺼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발생한 가장 최근의 피해 사례라고 FT는 설명했다.작년 르노는 자사의 전기차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새로운 사업부로 통합하기 위해 암페어 IPO를 추진했다. 당시 데 메오 CEO는 암페어가 미국의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업체들을 대항할 유럽의 대표 전기차 업체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으며, FT와의 인터뷰에서는 “최대 100억유로(약 14조4000억원)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성공을 자신했다.그러나 르노는 이날 암페어 상장 취소를 공식화하며 “시장 상황과 더 넓은 회사 수익성 상승으로 인해 상장 계획을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 메오 CEO는 암페어의 상장을 취소한 것에 대해 유럽에서 전반적으로 전기차의 성장세가 둔화한 것을 이유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그러면서도 르노는 유럽에서 여전히 전기차 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드 메오 CEO는 “전기차는 이미 역을 떠난 열차”라며 “암페어는 르노가 탈탄소화의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암페어의 상장 취소로 르노와 서로 지분을 갖고 제휴 관계를 맺어온 일본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의 투자도 철회됐다. 티에리 피통 르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제휴 파트너인 닛산과 미쓰비시가 여전히 투자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지만, 투자에 나설지는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또 르노는 암페어가 자체 자금 조달(self-funding)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IPO를 통한 광범위한 자금 조달 필요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자사 현금창출이 예상보다 탄탄한 것도 암페어의 IPO 필요성을 감퇴시켰다고 덧붙였다.이로써 암페어의 상장 철회는 데 메오 CEO에 큰 좌절이 될 것이라고 FT는 지적했다. 그간 르노의 턴어라운드 핵심 가운데 하나로 암페어 상장을 거론해왔기 때문이다.최근 테슬라 주가 하락에 이어 르노의 암페어 상장 철회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2024.01.30 I 이소현 기자
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순자산 50조 돌파
  • 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순자산 50조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0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은 KODEX가 지난해 5월 순자산 4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10조원이 늘어나며 최초로 50조원을 넘어 5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20개 ETF 상품의 순자산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KODEX CD금리액티브’, ‘KODEX 은행채액티브’, ‘KODEX KOFR금리액티브’, ‘KODEX 회사채액티브’, ‘KODEX 반도체’, ‘KODEX 미국S&P500TR’, ‘KODEX200’,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 등 파킹형부터 금리형, 국내외 지수형까지 다양한 유형의 상품들이 적시에 출시해 골고루 성장했다는 평가다.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가 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지난해 순자산이 15조8000억원이 늘어나며 연간 사상 최대 증가 기록을 세웠고 이어 올해 들어서 1개월만에 1조5000억원 이상 확대되는 등 높은 성장 속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성장 배경에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혁신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AI테마를 이끌어갈 2차전지와 반도체 섹터를 세분화한 ETF △서학개미의 포트폴리오를 시장에 소개하는 서학개미 ETF △미국 S&P500 섹터 시리즈 △인도 시리즈 △만기매칭 시리즈 △iShares 채권형 시리즈 △CD금리와 달러 버전인 SOFR ETF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상장했다. 올해에는 △한국형 TSLY인 테슬라 개별종목 커버드콜 ETF도 선보였다.하지원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 부사장은 “삼성자산운용은 성장 테마형과 더불어 월배당형, 만기매칭형, 해외 섹터형 등 다양한 유형의 상품들을 꾸준히 개발해 KODEX ETF만으로 개인 투자는 물론 연금 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와 더불어 기관투자자들도 자산운용전략을 실현함에 있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ETF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업계 최고의 맨파워와 노하우로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삼성자산운용)
2024.01.30 I 이용성 기자
코스피, 美 증시 훈풍 속 상승 출발…2520선 안착
  • 코스피, 美 증시 훈풍 속 상승 출발…2520선 안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S&P500과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훈풍이 국내 증시로도 불어온 모습이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5포인트(0.86%) 오른 2522.50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애플과 아마존 등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0% 상승한 3만8333.45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도 0.76% 오른 4927.93, 나스닥 지수도 1.12% 오른 1만5628.04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 재무부 국채 발행 부담 완화에 따른 미 10년 물금리 하락, 테슬라, 엔비디아 등 전기차 및 인공지능(AI) 주 강세 등 상방 요인과 1월 FOMC 경계심리, 전일 시클리얼 업종의 쏠림 심화에 따른 수급 변동성 등 하방 요인이 혼재되면서 업종별 차별화가 재차 진행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억원, 1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48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철강금속이 2%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보험과 유통업, 증권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건설업과 금융업, 의약품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하는 종목이 대부분이다. 삼성전자(005930)는 0.27% 오른 7만46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0.07% 소폭 상승 중이다. 특히 POSCO홀딩스(005490)다 3%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NAVER(035420)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2024.01.30 I 이용성 기자
빅테크 실적 기대↑…뉴욕증시 일제히 랠리
  • 빅테크 실적 기대↑…뉴욕증시 일제히 랠리[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첫 통화정책결정회의가 다가오면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사진=로이터)◇美 국채물량 부담 완화에 강세뉴욕증시에서 이날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전 거래일보다 0.59% 오른 3만8333.45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 상승한 4927.93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과 다우지수는 올해 들어 6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2% 오른 1만5628.04에 장을 마쳤다.이날 뉴욕증시 상승세를 이끈 요인은 미국 재무부가 올해 1분기 국채 발행 규모를 76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이는 지난해 10월 정례 발표 때 예상했던 올해 1분기 전망치보다 550억달러 작은 수치다. 또 미 재무부는 오는 2분기에는 국채 발행 규모가 2020억달러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 금리는 내림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07%,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4.30%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기존 예상보다 국채 물량 부담이 약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강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켄트 엥겔케 캐피톨증권매니지먼트 수석 경제 전략가는 “모든 것이 금리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빅테크들의)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는다면 주가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번 주는 실적 발표 시기 중 가장 바쁜 한 주이다. S&P500 상장 기업 중 19%와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 6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메타플랫폼, 아마존, 알파벳이 줄줄이 실적을 내놓는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과 제약회사 머크의 실적 발표도 이번 주 예정돼 있다.개별 종목을 보면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최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4.19% 상승했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 업체인 소파이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작는 4분기 주당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20% 이상 급등했다. 아마존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로봇 청소기 업체인 아이로봇은 8.77% 급락했다. 반면 아마존 주가는 1.34% 올랐다. 이날 양사는 유럽연합(EU)의 반독점 심층 조사에 막혀 양사 합병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에 아이로봇은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인력의 약 31%에 해당하는 350명을 감원하고, 콜린 앵글 최고경영자(CEO)도 CEO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화상회의 전문 기술기업 줌인포테크놀로지스의 주가도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영향으로 6% 넘게 뛰었다. 반면 워너브라더스는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투자의견을 내린 뒤 1% 이상 떨어졌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경제의 연착륙 전망에 따라 뉴욕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그간 블랙록은 미국 주식에 대한 견해는 중립적이었으며, 인공지능(AI)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을 선호했다. 블랙록은 향후 몇달간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하락하면 AI가 주도하는 랠리가 기술주를 넘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美 보복 예고에도 “이란과 확전 없다”에 유가 하락국제유가는 전날 친이란 무장단체의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다는 소식에 긴장했지만, 1% 넘게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57% 하락한 76.78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1.35% 내린 81.83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발발 후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미국이 전날 보복을 예고해 유가 급등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이날 보복 의지를 분명히 밝히면서도 이란과의 확전은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드러내 하루 만에 중동의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투자자들은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1월 FOMC에서는 연준의 금리 동결이 거의 확실시되며,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어떤 신호를 주는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3월의 금리 인하와 동결 가능성을 50대 50 정도로 보고 있다.
2024.01.30 I 이소현 기자
테슬라 쇼크'에 전기차 먹구름인데…개미들은 테슬라·2차전지 '줍줍'
  • 테슬라 쇼크'에 전기차 먹구름인데…개미들은 테슬라·2차전지 '줍줍'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한 테슬라가 흔들리면서 국내 2차전지 기업의 주가에도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테슬라와 2차전지에 올라타고 있다. 서학개미가 테슬라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와 2차전지 ETF에도 뛰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테슬라가 크게 하락하고 2차전지는 내림세가 지속하자 저가매수의 기회로 여긴 투심이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전기차 수요가 쪼그라들 전망이 지속함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이 큰 것을 고려,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전기차 전망 ‘먹구름’…테슬라 ‘기침’에 2차전지 줄줄이 부진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9포인트(0.89%) 오른 2500.65에 장을 마감했다. 그간 지지부진하던 지수가 대형주 위주로 반등하며 종가기준 지난 15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250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0포인트(-2.16%) 내린 819.14에 거래를 마쳤다.다만, 2차전지 관련주는 종목별로 차별화를 나타냈다. 삼성SDI는 5.13%,SK온을 자회사로 둔 SK이노베이션(096770)은 3.89% 올랐지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포스코퓨처엠(003670)은 각각 0.92%, 3.37%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이날 각각 6.97%, 2.80% 하락했고, 양극재 기업인 엘앤에프(066970)는 코스피 이전 상장 첫날 8.97% 떨어졌다.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대부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으로는 테슬라의 어닝 쇼크가 손꼽힌다. 테슬라가 공개한 지난해 회계연도(FY) 기준 4분기 매출액은 251억70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 대비 1.7% 하회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에 이달 들어 내림세를 보인 테슬라의 주가는 25일(현지시간)에는 12.13%가 급락하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 107조원이 증발했다. 테슬라의 이 같은 상황은 곧 2차전지 산업의 위기를 뜻한다. 게다가 테슬라는 실적 발표와 함께 “전기차 시장의 경쟁 격화로 2024년 매출 증가가 현저하게 둔화할 수도 있다”고 가이던스를 불확실하게 제시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미래에 대한 투심을 더 흔들었다. ◇ 테슬라 급락에도 개미들 ‘줍줍’…“주가 변동성 확대 전망” 글로벌 전기차 선두 기업인 테슬라의 어닝쇼크에 국내 2차전지주까지 타격을 받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의 매력에 베팅에 나섰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믿음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테슬라가 주당 250달러에서 180달러대로 내리꽂는 과정에서도 서학 개미들은 테슬라를 담았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개인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1억9470달러(약 2600억원) 순매수했다.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에도 꾸준하게 자금이 유입됐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ACE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올해 들어 19.47% 하락했지만, 개인들은 105억원을 사들였다. ‘TIGER 2차전지 TOP10’도 같은 기간 19.08% 떨어졌지만, 개인들은 87억원을 순매수했고, ‘TIGER2차전지TOP10레버리지’ 또한 33.87% 하락했지만, 개인은 78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과 ‘KODEX 2차전지산업’도 올해 들어 각각 31.15%, 16.67% 미끄러졌지만, 개인들은 이 기간 각각 321억원, 221억원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그리고 이와 맞물리는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전망이 더는 장밋빛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올해 판매량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전기차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2차전지 섹터 전반적으로 주가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2차전지 관련주들의 지난해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가이던스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30 I 이용성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인구 5%가 외국인인데…우수인재 유치는 제자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인구 5%가 외국인인데…우수인재 유치는 제자리-‘토허제’ 족쇄 풀리자…강남 상가 거래 들썩-하나銀 ELS 판매 전면중단…KB·신한도 검토-한동훈 만난 尹 ‘당정협력’ 강조-[사설]막판 임시국회, 민생법안 처리로 진흙탕 오명 씻어야-[사설]설 자리 잃는 중국 내 한국산, 30년 전 수준 후퇴라니△종합-충격에 강해 미세 플라스틱 뚝…바다 지키는 ‘친환경 플라스틱 배’-CFE, 영국·사우디 등 5개국 지지…‘원전 활용’ 국제사회 패러다임 변화△대전환 시급한 외국인 고용정책-외국인 인원제한 피하려 사업장 쪼개기 편법…“내국인 없는데 방법 있나”-EU 고급 인력에 ‘블루카드’, 가족 초청까지 허용-이르면 7월, 식당서 ‘필리핀 이모’ 일한다…자영업 인력난 숨통△종합-잇단 정치인 피습…“신변보호TF 구성할 것”-TSMC 7나노 유치에 돈 쏟아붓는 日…반도체 ‘국가대항전’ 개막-조선·반도체·철강 ‘맑음’…섬유는 ‘먹구름’-손경식 “처벌 위주 중처법, 중기 무너뜨려”△강남 상가시장 훈풍-거래규제 완화에 금리인하 기대감까지…강남상가 매수 심리 ‘기지개’-4년 실사용 의무 사라지자…묶여있던 빌딩들 급매물로 나와-전세사기 여파 기피현상 심화…빌라는 여전히 ‘꽁꽁’△정치-尹대통령·한동훈, 2시간 반 넘게 민생 얘기만…총선 앞두고 ‘원팀’ 확인-‘중텐트’는 펼쳤다…제3지대, 빅텐트 주도권 싸움 치열-與하태경, 종로 대신 중·성동을 출마…이영·이혜훈과 공천경쟁-北 “김정은, 잠수항순항미사일 지도…핵잠수함 건조사업 구체적으로 살펴”△정치-與, 현역 최소 7명 물갈이 예고…野는 ‘친명vs친문’ 세력 다툼-안갯속 금강벨트 판세 ‘전략공천’이 뒤흔드나-[총선人]“범죄 피해자가 목소리 낼 수 있게…형사소송법 고칠 것”-[총선人]“무리익은 고양 발전사업…일해온 사람이 결실 맺어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업인의 도전정신, 정치권에 접목…나라 곳간 채워나갈 것-“정권 바뀌어도 지속 가능한 공급망 정책 만들겠다”△경제-노령인구 급속 증가…의사 2.2만명 더 필요-정부, 분산에너지 신사업에 100억 쏟는다-뚝뚝 떨어지는 쌀값…정부 “전략작물직불제 확대”-지난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최대…3000만TEU 돌파△금융-서비스형 뱅킹 선점…1000만 주거래은행 도약-“홍콩 ELS 사태 검사결과 나온 뒤에 고위험 상품 판매경로 등 점검·개선”-“마지막 가입 기회”…생보사 ‘절판 마케팅’ 또 기승-車보험 가입시 최고 연 8%…KB손보 ‘KB차차차 적금’ 출시△글로벌-홍콩 법원, ‘441조 빚더미’ 헝다에 청산 명령-친이란 민병대 드론공격에 미군 3명 사망…바이든 “보복할 것”-엑스, 스위프트 검색 차단…아동 성착취물 단속팀 신설-“대만을 국가로 언급했다”…中, 한국 ‘롤’ 중계 차단△산업-내부냐 외부냐, 주류냐 비주류냐…포스코 회장 결승 대진표에 쏠린 눈-‘무탄소 선박’ 만들어 해운시장 진출…김동관 큰 그림-전동화 올라탄 현대모비스, 해외 수주 신기록 행진-이재용·정의선·구광모 ‘상생 하모니’…협력사 대금 5.5조원 설 전에 푼다-HD현대重 ‘힘센엔진’ 1만5000대 생산 돌파-에쓰오일, 폐식용유로 지속가능 항공유 만든다△산업-출시 앞둔 갤S24 더 싸지나…“최소 두달은 기다려야”-정용진 야심작 ‘스타필드 2.0’ 굿스타트-저당·저칼로리…아이스크림 ‘2低 시대’-네이버 북미 자회사 왓패드, 15% 해고△제약·바이오-한미약품과 통합 추진 OCI, 자회사 부광약품 향방 촉각-ADC 기술 강자…올해도 기술이전 순풍 기대감-‘시총 4000조’ 마이크로소프트가 씨젠과 손잡은 의미는-장 질환 권위자 호평에 셀트리온 짐펜트라 ‘주목’△증권-‘테슬라 쇼크, 테슬라로 넘겠다’-KIC 신흥국 투자 거점, 인도 뭄바이 사무소 개소-M&A 매물 나온 회생기업 1월에만 5곳…시장 반응은 싸늘△증권-큰물만 가면 ‘허우적’…엘앤에프도 징크스 못 깼다-설 연휴 기간 해외로 해외로…날개 편 여행株, 더 높이 난다-커리 위스키 독점, 안동소주 수출…종합주류사 도약-미국 ‘AI 반도체’ 기업만 담았더니…1년새 73% 뛰었다△부동산-이주비 대출금리 2배 껑충…조합 부담 눈덩이-지방 미분양 ‘주택 수 제외’ 파격혜택에도 시큰둥-2월 아파트 입주물량 8년 만에 ‘최저’-1%대 신생아특례대출 오픈런-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 청약접수 시작△문화-살아가겠다 절규하듯…거대 뿌리 드러낸 ‘구리소나무’-관객에 말거는 큰얼굴…병풍 속 비행하는 로봇△스포츠-기업들 지갑 닫은 여자골프 스토브리그…‘올해는 싸늘’-리디아 고 ‘명예의 전당’ 입정 저지…넬리 코다, LPGA투어 통산 9승-‘혼돈’ 남자부, ‘독주’ 여자부…봄배구 경쟁 본격 시작-내달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돌입…美·호주가 대세△오피니언-[목멱칼럼]AI의 부하가 되지 않으려면-[생생확대경]아레나 시대 성공 조건-[e갤러리]변진 ‘어느 오후’-[기자수첩]망가진 내부통제…‘개인 일탈’ 핑계 말아야△피플-제게 충격·희망 준 클래식 명곡 함께 들어요-“다양한 관점 수용해 혁신…올해 낸드 반등 주도할 것”-신한카드, LG CNS·LG AI연구원과 차세대 AI 개발-한국GM, 정정윤 CSO 임명…CMO엔 윤명옥-데브시스터즈 신임 CEO에 조길현 내정-고려대 정외과 63학번, 모교에 5.3억 쾌척-새 조달청 차장에 백승보 서울지방조달청장-김종숙 선임연구위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취임△사회-외식비부터 줄인 사람들…식당가 줄폐업 장기화 -“창신동 개발 경제효과 기대…강북 통개발의 마중물 될 것”-“철저하게 국민 중심으로 법 집행할 것”-檢, 이재명 습격범 구속 기소…“방조범 외 공범·배후는 없어”-오세훈 서울시장 “기후동행카드, 카드 후불제 도입방아 강구”-파주시, 대도시 지정…자치사무로 시민편익 향상 기대
2024.01.29 I 김경은 기자
"테슬라 주가 30% 더 떨어진다"…JP모건 또 경고음
  • "테슬라 주가 30% 더 떨어진다"…JP모건 또 경고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실적 부진에 테슬라 주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금보다도 30% 가까이 더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마켓워치에 따르면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135달러에서 130달러로 하향했다. 지난 26일 종가 183.25달러와 비교하면 29%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브링크먼 애널리스트는 지난 3년간 테슬라에 ‘비중 축소’ 의견을 낸 비관론자로 꼽힌다. 그는 테슬라의 영업 이익률이 하락하고 차량 생산 부진이 예상된다는 점을 들어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최근 테슬라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지난해 7월 최고가(주당 299.29달러)와 비교하면 39% 하락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최근 미 증시를 주도한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M7.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엔비디아·테슬라·메타)에서 테슬라가 가장 먼저 제외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가 하락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게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내줘야 했다.실적 악화는 주가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테슬라의 지난 4분기 주당 순이익은 71센트로 전년 동기보다 40% 감소했다. 1년 전 16.0%였던 영업이익률도 8.2%로 반 토막 났다.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테슬라는 2만달러대 저가형 모델 출시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다만 아직 시장에선 테슬라에 대한 낙관론도 남아 있다. 금융데이터 회사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를 담당하는 월가 애널리스트 49명 중 22명은 중립 의견을, 19명은 상승 의견을 냈다.
2024.01.29 I 박종화 기자
亞 20대 부호 가문서 中 '실종'…인구도 경제도 인도에 밀려
  • 亞 20대 부호 가문서 中 '실종'…인구도 경제도 인도에 밀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이 지난해 인도에 세계 최대 인구대국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경제 부문에서도 성장률, 부호 순위에서 밀리는 등 굴욕을 맛보고 있다. 일부 글로벌 대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인도로 이전하면서 아시아 1위 경제대국 지위마저 흔들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亞부호 20위에 中부호 전무…2020년 이후 처음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시아의 20대 부호 가문(Asia’s 20 Richest Families) 현황에서 중국 본토 재벌 가문은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2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헝다가 촉발한 부동산 위기가 중국 부호들의 자산 가치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홍콩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20위권 내 홍콩 부호 가문 5곳 중 4곳의 자산이 줄었다. 홍콩 부동산 업체 뉴월드를 이끄는 청 가문은 전년대비 24억달러가 감소했다. 이 가문의 자산이 뒷걸음질친 것은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이 역시 중국 부동산 위기에 휩쓸린 영향으로 풀이된다.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은 인도 최대 석유·통신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지배하는 암바니 가문이 차지했다. 인도 건설업체 사푸르지 팔론지 그룹을 운영하는 미스트리 가문도 3위에 위치했다. 암바니, 미스트리, 진달 등 상위 20위권 내 인도 부호 가문들의 자산은 지난해 3월 이후 55억달러 증가한 5340억달러로 집계됐다. 아시아 지역 최대폭 증가세로 인도 경제의 고속 성장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는 중국이 경제 위기에 봉착한 것과 대조적으로 인도의 글로벌 위상이 정치·외교·경제 등 전반에서 높아지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진단이다. 블룸버그는 인도 부호들의 자산 확대에 주목하며 “아시아의 부와 권력의 집중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젊은’ 인도, 中 제치고 세계 인구 1위…성장률도 中 웃돌아인도는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대국으로 올라섰다. 유엔 집계 기준 지난해 인도의 인구는 14억 2863만명으로 중국(14억 2568만명)을 웃돌았다. 인도의 인구가 중국보다 젊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인도의 인구는 2044년엔 22억명을 돌파하는 등 앞으로 20년 간 44% 이상 폭발적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인구는 저출산·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2022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제 성장률 역시 인도가 앞선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가 지난해 6.3%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5.2%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5%대 성장이 예상된다. 인도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영국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으며 3·4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독일과 일본을 맹추격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7년엔 인도가 세계 경제 규모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했다. 인도 자체적으로는 2047년까지 중국을 따라잡고 선진국이 되겠다는 목표다. ◇中대체 신규 투자처 급부상…글로벌 자금 빨아들여인도는 내수 경제를 발판 삼아 고속 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인센티브를 앞세워 글로벌 투자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 역시 인도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애플이 대표 사례다. 이 회사는 2022년 인도에 첫 애플스토어를 오픈한 뒤 같은 해 8월부터 아이폰15를 인도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후 인텔, 마이크론, 폭스콘, 테슬라 등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잇따라 인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중국 경제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증시 폭락, 신뢰도 하락, 수출 및 내수 소비 위축, 디플레이션 등 다양한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중국의 대안으로 떠오른 인도의 약진과 맞물려 ‘세계의 공장’ 지위마저 위협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강력한 봉쇄조치 이후 외국 자본이 대거 이탈하기 시작했다. 애플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생산기지를 인도, 베트남 등지로 이전했다. 아울러 인도 시총 상위 50개 기업으로 구성된 니프티50지수와 뭄바이 증권거래소의 센섹스 지수는 최근 1년 새 20% 이상 급등했다. 그 결과 인도 증시는 지난해 시가총액 기준 사상 처음으로 홍콩 증시를 추월하며 세계 4위에 등극했다. 대조적으로 중국 증시는 지난해 13%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에 인도는 생산기지뿐 아니라 신흥국 투자처로서도 중국의 대안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외에도 인도는 지난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정치·외교·안보 부문에서도 국제 위상이 대폭 상승했다. 노무라증권의 인도 및 아시아(일본 제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온날 바르마는 “인도와 동남아시아가 향후 10년 동안 중국을 대신해 (세계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서구 경제와 달리 아시아는 상대적으로 강한 펀더멘털로 글로벌 역풍이 가라앉으면 더 강력하고 빠른 회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4.01.29 I 방성훈 기자
AI가 이끄는 증시…'M7' 실적 발표에 쏠린 눈
  • AI가 이끄는 증시…'M7' 실적 발표에 쏠린 눈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선 이번주 총 106개의 상장사가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매그니피센트 세븐’(M7)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 5개사에 모든 관심이 쏠려 있다. 이들의 실적에 따라 연일 사상 최대치를 기록중인 S&P500지수가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 알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미 실적 기대치가 선반영돼 오히려 차익실현 니즈가 더 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M7 상장사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오는 30일(현지시간), 애플과 페북 모회사인 메타, 아마존이 2월1일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앞서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지난주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나온 팩트셋 보고서에 따르면 M7 중 테슬라를 제외한 6개사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7% 증가할 전망이다. 존 버터스 팩트셋 선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이들 6개 기업을 제외하면 S&P 500 내 나머지 494개 기업의 4분기 실적은 오히려 10.5%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10조 달러(1경3380조원)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M7의 평균 주가는 111% 상승했다. 가벨리 펀드(Gabelli Funds)의 공동 CIO인 크리스 마랑기는 이달 초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M7 주식은 2023년에 경제적 불확실성이 많았지만 금리도 상승했던 것에 대한 완벽한 해독제였다”며 “금리가 오르는 곳에서는 안전한 피난처였다”고 평했다. 반면 AI와 관련한 각 국의 규제 움직임, 실적 대비 높은 가격(주가), 중국 수요 감소 등이 실적과 무관하게 M7 주가의 상승세를 제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오는 30~31일 이틀간 예정된 FOMC 회의 및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등에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31일 ADP 고용보고서, 다음달 2일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및 실업률 발표 결과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4.01.29 I 정수영 기자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 시즌…韓 증시, 변동성 국면"
  •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 시즌…韓 증시, 변동성 국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가 해외 및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받으며 당분간 변동성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26일(현지시간) 12월 PCE 물가 2%대 진입에도, 1월 FOMC 경계심리, 유가 강세, 인텔의 어닝 쇼크 여파 등으로 혼조세 마감했다. 특히 12월 PCE 물가는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2%대에 진입했다. 한 연구원은 “연준이 CPI보다 PCE를, 헤드라인보다 코어를 더 중시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번 코어 PCE 둔화는 증시도 반길만한 소식이었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이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둘러싼 경계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홍해 발 리스크로 인해 지난 한 주 동안 6.5%대 급등한 WTI 유가 강세도 증시에 불편함을 제공한 모습이고 더 나아가, 테슬라, 인텔, SK하이닉스 등 한국이나 미국 모두 지난 1~3분기에 비해 4분기 실적시즌 초반부를 순탄하지 못하게 보내고 있다는 점도 증시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제약 요인들을 주중 무게감 있는 이벤트를 통해 차례로 소화하는 가운데 1월 FOMC를 주목해야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2월 랠리를 만들어 낸 것도, 1월 증시 상승 탄력을 제한시킨 것도 연준의 정책 변화 기대감에서 주로 기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단 1월 FOMC에서 금리 동결은 기정사실로 된 가운데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연내 6회 인하 기대감을 어느 정도 수위로 차단할지,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양적 긴축 규모 축소 논의를 언급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고, 향후 증시 방향성의 키가될 것이라고 한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1월 FOMC라는 대형 매크로 이벤트가 이번 주를 좌우될 소지가 크긴 하지만, MS, 애플, 아마존 등 최근 밸류에이션 논란이 점증하고 있는 전 세계 대장주 매그니피센트7(M7) 실적도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주가 바닥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포스코퓨처엠, 삼성 SDI 등 주요 2차전지주나 네이버 등 플랫폼 업체들의 실적이 예정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매크로나 실적 측면에서 굵직한 재료들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주중 방향성 베팅 규모를 늘리기보다는 개별 이벤트를 확인해 가면서 순차적으로 포지션 변화를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2024.01.29 I 이용성 기자
랠리하던 뉴욕증시 숨고르기…인텔 12%↓
  • [뉴스새벽배송]랠리하던 뉴욕증시 숨고르기…인텔 12%↓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갱신하던 뉴욕증시가 숨 고르기에 접어들면서 랠리가 일시 중단했다. 다만, 미국의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12%대 급락했다. ‘테슬라’ 쇼크로 외신들이 일제히 전기차 시장에 암울한 전망을 내놓는 한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뺏겼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는 모습이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뉴욕증시 랠리 중단…숨 고르기에 혼조-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3만8109.43을 기록.-다만 S&P500지수는 0.07% 내린 4890.9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6% 하락한 1만5455.36에 거래를 마쳐.-뉴욕증시가 숨고르기에 접어들면서 S&P500지수의 연속 최고치 경신 랠리는 6거래일 만에 잠시 중단돼.◇ 美 12월 근원 PCE물가지수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의 26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12월 근원 PCE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이는 2021년 4월(3.1%)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이고, 물가가 치솟은 이후 처음으로 2%대 선으로 내려와.-에너지와 식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근원 PCE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하며 3개월 연속 3% 미만을 유지.◇ 인텔, 부진한 실적 전망에 주가 급락-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전장대비 11.91% 급락해.-26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91% 하락한 43.65달러에 마감.인텔은 올해 1분기 전망치로 매출 122억∼132억달러, 주당순이익은 0.13달러를 제시하면서 월가의 평균 전망치인 매출 141억5000만달러와 주당순이익 0.33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가이던스를 내놔◇ 외신, ‘테슬라 쇼크’에 전기차 시장 ‘암울’ 전망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올해 들어서는 가라앉은 수요와 과열된 경쟁에 부딪혀 암울한 전망을 내놔.-특히 테슬라의 경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작년보다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또한, 지난 25일 미국의 약 5000개 자동차 매장을 대표하는 딜러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기차 전환 정책을 서두르지 말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테슬라 충격’에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부자 뺏겨-프랑스 명품 그룹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미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부자 자리에 올라.-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6일(현지시간) 아르노 회장과 그의 가족 순자산이 2078억달러(278조364억원)로 머스크 CEO의 2045억달러(273조6210억원)를 웃돌았다고 밝혀.-테슬라 주가가 실적 악화로 전날 13% 급락하며 머스크 CEO의 순자산이 180억달러 줄어든 반면 다음날 LVMH 주가는 실적 호조에 급등하며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이 236억달러(31조5천768억원) 늘어났기 때문.◇ 친이란 민병대 드론 공격에 미군 3명 사망-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중동에 주둔한 미군에 대한 친이란 무장단체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군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가 전날 밤 무인기(드론)의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밝혀.-그러면서 “우리는 이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테러와 싸우겠다는 그들(희생 장병)의 신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여,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 중.◇ 北 “김정은,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핵잠수함 건조 지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밝혀.-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 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불화살-3-31형’은 북한이 지난 24일 처음 발사한 신형 순항미사일.◇ 韓 서비스수출, OECD 최장 감소…낙폭 2위-지난해 우리나라 서비스 수출이 전 세계적인 서비스 교역 활황에도 기록적인 마이너스 역주행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나-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자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3분기 한국의 국제수지 서비스 수출액(원계열·명목)은 300억1100만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이는 OECD 39개 회원국 중 덴마크(-20.0%)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감소 폭, 한국 서비스 수출액은 2022년 4분기 5.8% 줄어든 뒤로 4개 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진 것.◇ 이스탄불 성당서 무장괴한 총격…미사 참석자 1명 사망-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는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28일(현지시간) 무장 괴한들이 미사 중이던 신도를 총으로 쏘는 일이 발생.-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스탄불 유럽지구 북쪽 사르예르 지역의 산타마리아 성당에 복면 차림의 남성 2명이 침입해 총격을 가해 52세의 튀르키예 국적자 1명이 숨져.-당시 괴한들은 해당 사망자에게만 총을 쏜 뒤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다른 신도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2024.01.29 I 이용성 기자
"LG엔솔 목표가 53만원으로 20%↓…올해 실적 하향 조정"
  • "LG엔솔 목표가 53만원으로 20%↓…올해 실적 하향 조정"
  • LG에너지솔루션 실적 추이.(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영업이익이 현재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전방 수요 둔화와 북미의 일부 공장 가동 시점 지연, 미국 대선 불확실성 등 이유에서다. 키움증권은 2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3%, 34%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 관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53만원으로 19.7% 내려 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 26일 종가는 38만1000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기록한 점을 짚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수준으로, 컨센서스(5877억원)을 하회했다. 중대형 전지의 경우 유럽 지역 내 전기차(EV) 수요 둔화 및 리튬 가격 하락세에 따른 수요 지연 현상까지 나타나며, 폴란드 가동률이 60%대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소형전지는 테슬라의 재고 조정으로 인해 원통형 전지 판매량이 감소했다.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탈 가격 하락, 가동률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과 연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고 말했다.올해 1분기 매출액은 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6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73% 감소한 수준이다. 1분기의 경우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및 유럽 중심의 전방 EV 재고 조정에 따른 중대형 전지 부문의 매출 감소, ESS 사업부는 계절 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물량 감소를 예상했다. 소형전지는 판매량 증가를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ASP 하락 및 고정비 부담 상승 영향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AMPC 효과 제외 시 적자가 예상된다”고 했다.올해 연간으로는 매출 31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1000억원을 추정했다. 전년 대비 6% 감소, 41% 증가한 수준이지만 기존 추정치 대비해서는 23%, 34% 하향 조정한 것이다. 키움증권은 당분간 유럽 지역 중심의 전방 수요 둔화를 비롯하여 미국에서도 주요 완성차 주문자상표부착상품(OEM)의 속도조절이 감지돼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권 연구원은 “아직 AMPC 쉐어링, 수요 부진에 따른 북미 합작법인(JV) 공장 가동 시점 지연 가능성, 미국 대선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해있다”며 “다만 하반기부터는 현대차 인도네시아 JV 가동, GM JV 2기 가동률 상승 및 46 시리즈 출하가 기대되는 만큼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앞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올해는 기술 리더십 등 근본적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 등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2.0 시대’를 시작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질적인 몰입을 바탕으로 단단한 사업구조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4.01.29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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