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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닮았다고? 현대차 EV 프로페시 공개..전투기 조종석 눈길
  • 포르쉐 닮았다고? 현대차 EV 프로페시 공개..전투기 조종석 눈길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장희찬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콘셉트 모델 ‘프로페시’ 두번째 사진이 공개되었다. 이 차는 원래 2020년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제네바 모터쇼가 취소됨에 따라 콘셉트 사진으로만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 번에 두번째 사진을 공개하면서 실물 형태에 근접한 형태다.외관은 포르쉐 모델과 유사성이 계속해서 제기된다. 이에 현대차 측은 “프로페시 디자인은 1920~30년대의 쿠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최근 아반떼에도 적용된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계승한 모델이고 앞으로 현대 디자인 언어의 한 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다소 간결한 익스테리어에 비해 프로페시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자율주행 기반의 차량이지만, 수동주행 또한 가능하게 설계했다. 기존 원형 핸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양쪽에 존재하는 두 개의 조이스틱을 이용해 수동으로 조작한다. 전체의 90% 가량을 조이스틱으로 통제가 가능하다. 이는 전투기 조종사들이 사용하는 HOTAS(Hands-On Throttle And Stick) 시스템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이 부분이 프로페시의 가장 큰 특징이지만 호불호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분명히 HOTAS 시스템이 현대 전투기 시스템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편의성에 있어서도 호평을 받는다. 숙련된 전투기 조종사가 조작이 가능하지 일반 소비자는 기존 핸들의 직관적인 움직임이 더 운전에 편리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사전 교육이 필요할 뿐 아니라 조종이 직관적이지 않아 컨트롤을 익히는데 소비되는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전투기 기술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HUD 시스템이 최근 대부분의 고급차에 도입되는 선례에 비추어 HOTAS 시스템의 도입은 선구적인 결과를 이끌수도 있다는 상반된 분석도 나온다.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기존 전통적인 핸들이 존재하지 않아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디스플레이가 선명히 보인다. 이 화면은 자율주행시 엔터테인먼트 활용을 위해서 재구성된다. 사용자에게 마치 거실에 앉아있는 것과 같은 안락함을 선사한다. 또 탑승자의 높이와 무게를 기준으로 자동적으로 편안한 자세를 맞추어 주는 스마트 시트 또한 장착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안전을 위해서 창문 내림 기능이 없앴다. 대신 환기를 위해서 공기 여과 시스템을 장착했다. 계속해서 신선한 공기를 필터로 차 내부로 유입시킨다. 뒷유리는 테슬라 모델3처럼 트렁크 바로 윗부분까지 통유리로 덮어 눈길을 끈다.현재 자세한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가 없다. 현대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인 E-GMP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04.08 I 장희찬 기자
혼다, 전기차 개발을 위해 GM과 손잡다
  • 혼다, 전기차 개발을 위해 GM과 손잡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장희찬 기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미국 GM과 손잡고 전기차를 양산한다. 혼다 북미 소식통들에 따르면 GM과 혼다의 차세대 전기차 개발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2024년 출시될 차세대 전기차는 GM이 자체 개발한 배터리 기술인 얼티움과 전기차 모듈 플랫폼을 사용한다. 하지만 혼다 자체 엔지니어에 의해 기존 플랫폼과는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였다.지난달 초 발표된 GM 얼티움 배터리는 셀을 수직이나 수평, 원하는대로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차량에 따라 배터리의 위치나 체결 방식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얼티움 기술은 현재 크루즈 기반 자율주행차량, 캐딜락 리릭, GM 워크트럭 등 GM에서 곧 출시될 전기차에 대부분 탑재되어 있다. 전륜, 후륜, AWD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이 강점이다.혼다는 관련 기술을 GM에서 협력을 받지만, 내관과 외관 디자인과 구성은 혼다 자체 엔지니어들이 모두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혼다의 디자인과 이질적인 디자인은 나오지 않게 하겠다는 의미다. 제조는 모두 북미 GM공장에서 진행된다. 이는 전기차 플랫폼부터 내부 기술 자체가 GM 것이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이번 협력은 양사가 '윈-윈'하는 협력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GM측에서는 배터리와 플랫폼 개발 비용을 충당하는 부분에서 혼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혼다는 전기차 트렌드에 쫓아가지 못한다는 비판을 듣고 있는 상황에서 빠르게 장거리 전기차를 선보일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런 점에서 두 회사 모두 지표상의 이익을 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GM과 혼다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혼다와 GM은 이미 연료전기 기술 개발에 있어서 협력관계에 있었으며, 두 회사 모두 크루즈 자율주행 버전 개발에 많은 부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이 전기차 동맹이 테슬라가 지배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어떠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동향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0.04.07 I 장희찬 기자
전기화물차·수소승용차 덕에 올 1분기 미래차 보급 2배 껑충
  • 전기화물차·수소승용차 덕에 올 1분기 미래차 보급 2배 껑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1분기 국내에서 경쟁력있는 전기화물차가 출시되면서 전년대비 2800여대 가량 판매가 늘었다. 국내 전기승용차는 보급이 다소 줄었지만 수입 전기차 보급이 4000여대 늘면서 전기·수소차 보급 실적을 끌어올렸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이 끝난 뒤 미래차산업 전시장을 방문, 전기차 ‘트위지’에 탑승해 질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환경부는 올해 1분기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보급사업 추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동안 1만 2140대가 보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동안 전기차는 1만 1096대가 보급돼 97.9% 증가했고 특히 전기화물차 보급이 3대에서 2890대로 크게 늘어났다. 수소승용차는 총 1044대가 보급돼 전년 대비 455.3%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보급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전기화물차의 본격 출시 △수소충전 여건의 향상 △수입차 보급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대폭 증가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전기화물차는 지난해 12월부터 가격과 성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산차량 포터Ⅱ, 봉고Ⅲ 등이 출시되고, 화물차 운송사업 허가 혜택 등이 제공되면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구매 수요가 대폭 늘었다.수소승용차는 수소충전소가 지난해 1분기 16개에서 올해 1분기 34개소로 느는 등 충전소 개수가 늘어나면서 국산 수소차에 대한 수요자의 선택이 높아지는 등 보급실적이 증가했다. 전기승용차는 국산차 보급실적은 지난해 1분기 4976대에서 올해 1분기 3600대로 다소 감소했지만 수입차 보급물량이 372대에서 4228대로 대폭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보급실적은 증가했다. 지자체별 올해 1분기 미래차 보급실적은 서울시가 2512대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2396대 △제주도 1011대를 기록했다. 누적실적 기준으로는 제주도가 2만 2088대로 1위를 차지했고, △서울시 2만 1641대 △경기도 1만 8076대 순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침체,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계획 등 미래차 수요감소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구매지원 정책과 함께 시민과 기업의 동참을 이끌어 미래차 보급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지속적인 미래차 보급 확대를 통해 금년 내 미래차 20만 대 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4.06 I 최정훈 기자
'모델3' 고속질주에…테슬라, 1분기 4070대 판매
  • '모델3' 고속질주에…테슬라, 1분기 4070대 판매
  • 테슬라 모델S(왼쪽부터), 모델3, 모델X(사진=테슬라코리아)[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1분기(1~3월) 국내 수입차 판매 3위에 올랐다. 테슬라가 국내에 진출한 2017년 6월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이다.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분기 4070대를 팔아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분기와 비교해서 231% 성장했다.지난해 8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모델3가 테슬라의 국내 시장 안착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국토교통부 신차 등록 통계를 인용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모델3는 지난달 전월(1402대) 대비 72% 늘어난 2415대를 기록했다. 이에 모델3는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에 이름을 올렸다. 모델3는 지난 3월 테슬라 판매량(2499대)의 97%를 차지했다.모델3는 5369만~7369만원으로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이다. 테슬라의 모델S, 모델X 등 1억원을 웃도는 기존 차종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모델3의 인기에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3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기준으로 지난 1분기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5400대, BMW는 1만1331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뒤를 이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에 올랐다. 상위 3개의 수입차 브랜드 중 전기차만을 생산하는 기업은 테슬라가 유일하다.테슬라 모델3(사진=테슬라코리아)아울러 테슬라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난 1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10만3000대를 생산했으며, 전 세계 인도 대수는 약 8만8400대를 기록했다.테슬라의 인기 비결은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전기차 특유의 뛰어난 가속 능력 등이 꼽힌다. 특히 테슬라코리아 측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ver The Air)를 통해 차량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원격 진단도 가능 하는 등 이 같은 기능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판매에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OTA 업데이트를 통해 테슬라는 고속도로 상에서 목적지를 기반으로 자동 조향은 물론 차선 변경 등 경로를 최적화하는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과 운전자 위치로 차량 호출이 가능한 스마트 서몬 등 다양한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다.
2020.04.03 I 이소현 기자
車 카테고리 넘어선 색다른 드라이빙…테슬라 모델3
  • [타봤어요]車 카테고리 넘어선 색다른 드라이빙…테슬라 모델3
  • 테슬라 모델3[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테슬라는 색다르다. 전기차라는 차종을 떠나 기존 자동차와는 카테고리(범주)가 아예 다른 느낌이랄까. 첫인상은 양산차가 아닌 모터쇼에서 디자인과 기술을 뽐내기 위해 만든 ‘쇼카’같다. 미래를 그리는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법한 차라는 인상도 준다.테슬라와 ‘혁신’이라는 단어는 제법 잘 어울린다. 그러나 모델S와 모델X는 1억원대를 훌쩍 넘는 고가로 근접하기 어려웠다. 그러다 테슬라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선보인 게 보급형 ‘모델3’다. 시승차는 듀얼 모터 상시 사륜구동(AWD)에 20인치 퍼포먼스 휠을 탑재한 모델3 퍼포먼스로 서울 시내에서 수도권 외곽 200㎞ 이상을 달렸다.모델3는 기본형인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5369만원)와 주행 가능 거리가 446㎞로 가장 긴 롱레인지(6369만원), 가장 높은 출력을 갖춘 퍼포먼스(7369만원) 등 3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1억대가 넘었던 기존 모델과 비교해 전기차 보조금까지 받으면 4000만~6000만원대로 모델3 오너가 될 수 있다.모델3는 차키부터 남다르다. NFC칩이 내장된 카드키로 문을 열고 닫고 시동도 걸 수 있다. 스마트폰을 차량의 키로 대체할 수도 있다.실내 디자인을 보면 압도당한다. 미니멀리즘을 극대화해 심플하다. 운전석에는 운전대와 중앙에 15인치형 터치스크린만 있다. 창문 여닫는 스위치, 비상등 버튼, 운전대에 2개 다이얼만 나눠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즉 차량의 모든 조작과 설정은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 조수석 글로브박스도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만 열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 하듯이 테슬라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기존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테슬라 모델 3 실내 인테리어모델3는 콤팩트 세단으로 길이 4694㎜, 폭 1849㎜, 높이 1443㎜이다. 준중형차인 아반떼와 중형차인 쏘나타의 중간 크기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거리)는 2875㎜로 상대적으로 길어 준대형차인 그랜저(2885㎜)에 견줄만하다. 차체 하단에 배터리가 평평하게 깔려있어 실제 체감하는 내부공간은 더욱 널찍하다. 후면부가 쿠페처럼 날렵해 뒷좌석 머리공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지만, 무릎 공간까지 넉넉해 성인 3명이 타도 거뜬하다. 시각적으로도 광활한 글래스 루프가 전면에서 후면까지 덮여 있어 모든 좌석에 더 넓은 공간과 개방감을 즐길 수 있다.주행성능은 슈퍼카 부럽지 않다. 모델3 퍼포먼스 트림은 고효율의 후방 모터(275마력)가 전방 모터(208마력)와 결합해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단 3.4초면 충분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61㎞에 달한다. 특히 스포츠 모드로 놓으면 고속주행 시 ‘탁’치고 나가는 가속력이 돋보였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이 변속하면서 느껴지는 특유의 꿀렁거림도 없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회생제동 시스템이 작동하는데 강하게 끌어당기는 전기차 특유의 당겨지는 느낌도 덜 했다. 테슬라의 백미는 ‘오토파일럿’이다. 운전대에 손을 떼지 않는 등 운전자의 개입이 일정부분 필요하지만, 자율주행 시대를 맛보기로 체험해볼 수 있다. 스스로 교통 상황에 맞게 속도를 조절하고, 방향지시등을 켜면 차선을 변경하기도 했다. 간선도로로 빠져나갈 때도 생각보다 자연스러웠다. 앞차가 급하게 속도를 줄이거나 뒤차가 급하게 끼어들 때면 간혹 오토파일럿이 해제되기도 했는데 이럴 때 민감도를 낮은 단계로 설정해 해제 빈도를 줄일 수 있다.‘자동 주차’ 기능도 있어 평행과 직각 주차 공간을 감지해 스스로 주차도 한다. 아쉽게도 의구심에 실제 시도해보지는 못했다. 모델3에 온전한 믿음을 주지 못해서일까. 주차 중에 기어를 반복해 변경했더니 이내 후면카메라가 작동하지 않고, 기어 작동도 D와 R이 거꾸로 되는 등 시스템이 ‘셧다운’된 적이 있었다. 몇 분 이후 스스로 시동을 껐다 켜면서 정상적으로 돌아왔지만, 디스플레이 하나로만 제어해야 해 오류가 발생하면 먹통이 될 수 있다는 점은 불안요소로 남았다.
2020.04.03 I 이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n번방의 무한 복제 상시수사로 막아야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 : n번방의 무한 복제 상시수사로 막아야 -채권단, 두산그룹에 경영지원단 보낸다-한은, 증권사 등에 대출 검토...외환위기 이후 처음-광주형일자리 좌초 위기 한국노총 협약 파기선언-[사설]난립한 후보·정당 가운데서 옥석 가려야 -[사설]‘생활방역’으로 단계적 전환을 검토할 때다 △줌인&-증시 몰린 2030 주린이들...“삼성전자 주식, 삼성증권서만 살 수 있나요”-본지 보도 후 시민 반발 들끓자...서울시 재난생활비 중복 수령 ‘급선회’ △비상상황 대비하는 한은-무제한 양적완화에도 자금경색 여전...이주열, 직접대출 카드 만지작-한시가 급한데...채안펀드 첫날부터 삐걱-A+ 이하 회사채 ‘지원 사각지대’...올 만기 7.5兆 어쩌나△셰일發 금융위기 공포-원유 넘쳐나고, 코로나 덮쳐...美셰일업계 ‘파산 쓰나미’ 시작됐다 -감산 합의 끝나자마자 물량 폭탄 중동 산유국, 美 셰일 죽이기 고삐 -급해진 트럼프, 푸틴·빈 살만과 연쇄 전화 회담△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 -“그럴 수도 있지” 그릇된 성관념이 키운 독버섯...형량 훨씬 높여야 -말뿐인 무관용...해외 플랫폼, 아동 성착취물 범람-미성년음란물 소지자 징역 1년 이하...솜방망이로 뭘 잡나 △국제 -‘마스크 씌우자니 대란 날까 걱정’...美, 물량 확보 후 착용 권고할 듯-“中 코로나 백신 첫 임상시험 결과 이달말 나온다”-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100만명 돌파 초읽기△선택 4·15 총선 D-12-우수수 표 떨어질라...여야, 자나 깨나 ‘입조심’ -김용태 미래통합당 구로을 후보 “민주당, 16년동안 뭐했나 3선 관록·경험 보여줄 것”-이낙연 “종부세 중과 큰 고통” 완화 시사, 황교안 “거짓 정권 바꿔야” 심판론 강조-민주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통합 “싹 다~갈아 엎어 주~세요”-유권자 10명 중 7명 “반드시 투표하겠다”-안철수 “돈세탁 가능한 무기명채권 안돼”△정치-“녹색돌풍 더는 없다”...호남서 4년 만에 ‘청색돌풍’ 노리는 민주당-코로나 방역 모범된 韓 11개국 정상 ‘SOS’ 콜-비상대기중 술판 벌인 전투기 조종사들...징계는 솜방망이 -당정 “코로나 피해 의료기관에 1.4조 지원”△경제-민주 “벤처 육성”vs통합 “법인세 인하”...불붙은 경제공약 대결-[현장에서]일자리안정자금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안되려면-달걀 20%↑돼지고기 10%↑...코로나가 끌어올린 ‘집밥물가’△금융-금리 상승에 꼬인 카드채 발행 ‘자금조달 비상’ -부자들 부동산 비중 6년 만에 축소-윤석헌의 권고...“은행들 배당·자사주매입 자제를”-토스 ‘매달 주행한 만큼만 내는 車보험’ 판매△산업&기업-중공업 넘어 두산 전체 살핀다 ‘고강도 자구안’ 압박하는 채권단-“이대로면 석 달 못 버틴다” 항공업계 대규모 해고 돌입-구현모號, 준법경영 속도...검사 출신 김희관·안상돈 영입-현대·기아차 美시장 판매 곤두박질 -中 전기차 보조금 연장...韓배터리 ‘기대 반 우려 반’ △산업·소비자생활 -후발주자 약진...공기청정기 시장 후끈-코로나 위기를 기회로...5G 선도국가 굳힌다 -인력·점포 줄이는 오프라인 유통가...일자리 흔들-티몬, 10년 만에 첫 월간 흑자...“내년 상장 목표로 IPO 준비”△Auto&Life-“XM3 소비자 눈높이 맞추니 인기 절로...자동차계 아이폰이 목표”-[타봤습니다-테슬라 모델3]고속주행에도 흔들림 없는 승차감 ‘굿’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코로나 진단기기 각국서 러브콜...벤처들 10년전 뿌린 씨앗 이제 결실-“198개국에 의료기기 2만여종 수출...잠재력 무궁무진”△증권&마켓-서민경제 흔들리자...라면·소주·중고차株로 눈 돌린다 -‘집콕 쇼핑’ 급증에...온라인 결제업체들 주가 날개 -삼성전자 ‘30%캡룰’ 10개월 만에 없앤다 △증권-VC들 “투자확약서 확보” 총력전...왜-톱10 중 9개 종목...바이오·게임·콘텐츠株-22개 상장사, 내주부터 상장폐지 갈림길 선다 △여행-섬진강 물길 따라 굽이굽이 35리길 사람과 거리 두니 절경이 다가오네 -옥빛 진한 육수 ‘다슬기 수제비’ 묵은 피로 싹~ -수만년 물줄기가 빚어낸 ‘바위들의 춤’ △스포츠-개막부터 ‘올스톱’...강제 휴가 중인 선수들 ‘계약금 어쩌나’-줄줄이 꼬이는 韓·美 골프 일정-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도 연기說 솔솔 -이경훈 “퍼트 잘하는 비결요...정중앙에 공 맞혀야 해요”-UFC 세기의 대결 결국 무산 하빕 “퍼거슨과 경기 포기”△피플-이창헌 한국M&A그래소 회장 “코로나 사태 끝나면 기업 M&A 큰장 설 것”-정년 앞두고 책 펴낸 주철환 교수 “독자에게 건네는 인생 연출 설명서”-신창재 회장 “비대면 영업 강황...코로나 이후 준비하라”-CJ오쇼핑, 중기 홍보지원 캠페인-메리츠證, 코로나 결식아동 돕기 △오피니언-[허영섭 칼럼]‘월급쟁이 의원’이 되려는가-[정재욱의 이슈Law]코로나 걸려 회사 셧다운, 징계사유 되나 -[기자수첩]사실 조사 없이 감찰 카드부터 꺼낸 법무부 △부동산-강남3구 이어 마·용·성마저 무너졌다 -비규제지역·6억 이하 아파트 주도 1분기 수도권서 하루 1000건 거래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 “서울 갭투자 시대 끝났다...원정투자 주의해야”-지하철 4호선 지상구간 ‘창동역-당고개역’ 지하화 착수 △사회-“소리 안 나와요” 물었지만...대답 없고 한창 수업 중에 전화 걸려와 흐름 방해 -강남·용산·서초구 ‘서울사랑상품권’ 발행-“교생실습 못나가면 임용고시 못 보는데...” 속타는 사범대생-직장 내 ‘n번방’ 막자 찾아가는 성범죄 예방교육-“돈 나누기로 했잖아”...검색어 조작 일당, 추징금 놓고 ‘공방’ -法 “정유라 증여세 5억 중 1억 7500만원 취소”
2020.04.02 I 김보영 기자
‘자율주행’ 팬텀AI, 포드 등서 2200만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자율주행’ 팬텀AI, 포드 등서 2200만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업체 팬텀AI가 2일(현지시간) 2200만달러(268억4000만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팬텀AI는 2·3단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양산하고 4단계 완전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는 모빌리티 스타트업이다. 셀러레스 인베스트먼트가 선도한 이번 시리즈A 투자는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Ford)가 전략적투자자(SI)로 투자에 참여했다. 초기(Seed) 투자자였던 밀레니엄 테크놀로지 밸류 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A에 추가 투자했다. 한국에선 스틱 인베스트먼트,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 더웰스 인베스트먼트, 한양 엔지니어링, KT 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로써 시드 투자 500만달러를 포함해 2700만달러를 확보한 팬텀AI는 2·3단계 ADAS 제품 개발과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유럽·아시아로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조형기 팬텀AI 대표는 “ADAS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자 팬텀AI를 창업했으며 완성차업체의 컴퓨터 비전 기술에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며 “이번 시리즈A 투자로 컴퓨터 비전, 센서 융합·차량제어 기술을 포함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인지 기술을 개발하고 양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텀AI가 개발하는 ADAS는 차량에 장착된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도로상 충돌 위험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충돌경보·비상제동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차선을 미리 감지해 차로 이탈을 방지하고 부분 자율 주행을 통해 운전자가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ADAS 시장 규모는 현재 300억달러 수준이지만 2027년 1349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미국은 모든 자동차가 자동 긴급 제동(AEB) 시스템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을 갖추게끔 하는 규제를 시행한다. 테슬라 출신 조형기 박사와 현대차 출신 이찬규 박사가 2016년 공동 창업한 팬텀AI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으며 완성차 제조사, 트럭 OEM 회사,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1차 부품 공급사와 협업하고 있다. 팬텀AI는 한국의 자율주행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자 지난달 세종시에 ‘팬텀에이아이 코리아’를 설립하기도 했다. 팬텀AI가 보유한 레벨4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한국 현실에 맞게 적용할 계획으로 국내 기업과 협업해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팬텀AI를 이끄는 이찬규(왼쪽)·조형기 공동 대표. (사진=이데일리DB)
2020.04.02 I 경계영 기자
따끈 신차,테슬라 SUV 모델Y 도장 이슈…품질 불거지나
  • 따끈 신차,테슬라 SUV 모델Y 도장 이슈…품질 불거지나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장희찬 기자= 테슬라는 주식 시가총액으로 일본 토요타(약 260조원) 다음 가는 2번째 회사다. 올해 1월만해도 시가총액이 170조원에 육박, 토요타를 추월할 기세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100조원까지 추락했다. 1백조원이 넘는 자동차 회사는 토요타와 테슬라 둘 뿐이다.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지닌 테슬라지만 여전히 마감품질 등 기존 자동차 회사 제품에 비해 퀄리티 면에서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그러한 테슬라가 엔트리급 SUV인 모델 Y를 발표하였다. 모델 Y는 모델3를 기반으로 제작한 엔트리급 SUV 모델로서, 최대항속거리는 롱레인지 AWD 기준 505Km에 달하여 현재 존재하는 전기 SUV 중에서는 가장 긴 항속거리를 자랑한다. 퍼포먼스 모델의 경우 0~100km/h까지 3.5초 안에 주파하는 성능을 지녔다. SUV답게 적재용량도 프론트 적재공간과 후면 적재공간을 합할시에 1926L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롱레인지 모델만 미국에서 인도에 들어갔으며, 후륜구동 모델의 경우에는 2021년 초부터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게 테슬라다운 고성능과 다양한 IT 시스템을 추가한 모델 Y의 마감품질은 과연 어떨까. 벌써부터 빨간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미국 유명 자동차 유튜버인 '시카고 오토프로스'가 테슬라 모델Y 신차를 구매한 뒤 내부 마감과 외부 도장 문제를 분석한 영상을 업로드해 화제다. 테슬라의 페인트 품질은 기존보다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문제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 블루 색상의 테슬라 모델Y는 미세한 기스와 긁힌 자국, 심지어 가장자리 보닛에 페인트가 벗겨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자잘한 상처는 숙련된 디테일러라면 작업이 가능할 정도다. 문제는 일부 자국은 너무 커서 수정이 어려울뿐더러 전체 패널을 다시 칠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리어 범퍼 플라스틱 트림조차 가볍게 긁힌 출고됐다.테슬라 모델Y 곳곳에서 이러한 마감 문제가 눈에 띄었다. 가장 심각한 부분은 프론트 바이저에 접착제 부족으로 인한 자그마한 점들이 보였다는 것이다.최근 전기차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테슬라는 말그대로 도약의 시대를 맞고 있다. 최근 1년간 주가가 3배 이상 폭등하면서 자동차 업계의 별로 떠올랐다. 전기차 동력과 IT 기술 이외에는 기존 자동차 메이커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해야할 숙제로 남아 있다. 테슬라는 완전 자동 공정 기술이 발달하면서 차후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과연 앞으로 계속해서 생산될 테슬라 제품들이 점점 더 나아진 품질을 보여줄 것인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2020.04.02 I 장희찬 기자
2월 전기차 배터리, LG·삼성·SK 점유율 사상 첫 40% 돌파
  • 2월 전기차 배터리, LG·삼성·SK 점유율 사상 첫 40% 돌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에서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침체되며 중국 배터리 업체가 주춤한 새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40%를 넘어섰다. 3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월 전 세계 76개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량은 5.8GWh로 전년 동월 대비 16.5% 증가했다. 중국에서의 전기차 판매가 부진했지만 미국·유럽에서의 전기차 판매가 증가한 덕분이라고 SNE리서치는 설명했다. 전기차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차(HEV) 등을 포함한다. 배터리 사용량 1위는 1962.3MWh(점유율 34.1%)를 기록한 파나소닉이 차지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테슬라 ‘모델3’ 물량이 급증한 데 힘입어 지난해 2월보다 탑재량이 74.0% 늘었다. 2위는 LG화학(051910)으로 탑재량이 1년 전보다 156.0% 증가한 1705.2MWh로 조사됐다. 점유율은 29.6%로 지난해 2월 13.5%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삼성SDI(006400)는 탑재량 371.8MWh(점유율 6.5%)로 5위에, SK이노베이션(096770)은 탑재량 341.6MWh(점유율 5.9%)로 6위에 각각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세 제조사의 점유율 합계는 42.0%로 지난해 2월 20.9%보다 뛰었을 뿐더러 처음으로 40%선을 돌파했다. 자료=SNE리서치LG화학의 점유율 급등은 LG화학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르노 조에, 아우디 E-트론 EV, 테슬라 모델3 등이 판매가 급증한 영향이 컸다. 삼성SDI가 배터리를 공급하는 폭스바겐 e-골프, 파사트 GTE 등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를 납품하는 현대차 포터2 일렉트릭, 소울 부스터, 니로 EV 등도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그간 1위를 달렸던 중국계 업체 CATL은 탑재량이 전년 동월 대비 46.8% 급감한 544.1MWh에 그치며 점유율이 9.4%로 내려섰다. BYD 역시 2월 탑재량이 같은 기간 84.0% 줄어든 95.7MWh로 점유율이 1.7%에 머물렀다. 다만 SNE리서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미국·유럽 시장이 대폭 위축돼 전기차 시장이 역성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한국계 배터리 3사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향후 시장 상황을 타개하면서 경쟁사들의 움직임에 적절히 대응하고자 기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 전략을 재정비하는 것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0.03.31 I 경계영 기자
겨울 전기차 항속거리..1위 현대 코나,꼴찌는?
  • 겨울 전기차 항속거리..1위 현대 코나,꼴찌는?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장희찬 기자= 전기차가 친환경차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요즈음, 전기차 스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게 항속거리라고 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아직은 내연기관 주유소 수준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몇Km를 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2016년 테슬라가 긴 항속거리 전기차 붐을 만든 이후 현대차 등 다양한 브랜드가 이런 차량을 내놓으면서 전기차 구매도 급증하고 있다.소비자들은 전기차 브랜드가 공표한 항속거리에 치명적인 맹점이 존재한다고 얘기한다. 바로 겨울철 항속거리이다. 배터리를 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전기차는 겨울이 되어 차량 외부온도가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항속거리가 줄어든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여 각 차량이 겨울철 항속거리를 따로 표기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결과와는 제대로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왕왕 생긴다. 이는 전기차 항속거리를 승인하는 유럽 기준인 WLTP의 경우 겨울철 항속거리를 차량의 종류와는 관계없이 18.5%를 빼서 계산한다.이러한 소비자의 의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블로그는 북유럽 노르웨이에서 직접 WLTP를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현재 북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를 모두 포함했고 아울러 북미 시판차가 아닌 모델도 측정했다.항속거리 감소 부문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인 전기차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다. 449Km의 기존 항속거리에서 9%정도가 감소한 405Km 항속거리를 선보였다. 이는 모델3 겨울철 항속거리로 측정된 404Km보다 높은 수치이다.아우디 E-Tron 또한 항속거리 감소 부문에서 높은 성능을 선보였다. 50 콰트로 모델과 55콰트로 모델 모두 10~13%대의 감소율을 보였다. 현대차 아이오닉(10%), 폭스바겐의 e-골프(11%) 또한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겨울철 항속거리에서는 장점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모델S는 23%라는 좋지 않은 수치를 보였지만 기존 항속거리가 워낙 길어 가장 긴 항속거리를 기록했다. 모델3는 28% 감소했다. 가장 나쁜 차량은 오펠의 암페라-e 모델이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쉐보레 볼트와 같은 모델이다. 테스트에서 297Km를 주행했다. 이는 명시된 항속거리보다 30% 가깝게 낮은 거리이다. 하지만 이는 오펠 차량일 뿐 북미 쉐보레 볼트 차량은 겨울철 항속거리와 전체 항속거리를 향상시키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도입된 신모델을 선보였다.실험은 모두 같은 루트에서 진행됐다. 모든 차량이 친환경 주행 모드 혹은 그에 상응하는 주행 모드를 활용하여 시속 60Km 제한의 도심과 시속 110Km 제한 외곽에서 고르게 주행하는 조건이다. 배터리 예열은 진행하지 않았다. 내부 온도는 21도에 맞췄다. 외부 온도는 2~-6도 사이다.
2020.03.30 I 장희찬 기자
올해 IPO시장 1월 스타트 좋았지만 2월부터 '털썩'
  • 올해 IPO시장 1월 스타트 좋았지만 2월부터 '털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1월 시작은 좋았지만 2월과 3월로 갈수록 주저앉았다. 청약 경쟁률도 갈수록 낮아지고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하는 업체들이 속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글로벌 대유행) 선언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그 공포가 IPO시장까지 집어삼킨 모습이다. 27일 IPR 컨설팅전문업체 IR큐더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신규 상장기업은 총 8곳(스팩 제외)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33.3%(4곳) 감소했다. 신규 상장사 모두 코스닥 시장 상장 업체로 유가증권 시장 상장업체는 단 한곳도 없었으며, 공모 규모도 약 2740억원에 머물렀다.1월에는 시장 분위기가 좋았다. 지난달 10일 상장하며 올해 첫 IPO 스타트를 끊은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065370)은 청약 경쟁률이 1076.62대 1을 기록하며 1분기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두 번째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초전도 선재 개발업체 서남(294630)과, 나노섬유 소재전문기업 레몬(294140), 바이오기업 서울바이오시스(092190), 광고업체 플레이드도 800대 1을 웃도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공모가도 8곳 중 6곳이 희망밴드 상단을 이상으로 결정됐다. 1분기에는 특례상장제도를 통한 증시 입성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서남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레몬은 기술특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는 테슬라 등으로 상장 트랙의 다변화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IPO 시장의 투심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을 지나면서 급격히 위축됐고, 지난 3일과 이달 마지막으로 상장(16일 상장)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엔피디(198080)는 각각 희망밴드 미만, 하단에 해당하는 공모가를 형성했다. 게다가 역대급 폭락장세가 이어지면서 상장업체 대다수가 부진한 주가 흐름 속에 공모가를 하회했다. 급기야 이달 수요예측을 준비했던 7개 기업은 모두 상장을 철회하거나 연기를 결정했다. 코로나19發 공모시장 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2분기 IPO시장도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특히 ‘사회적 거래두기’ 시행으로 대면 미팅 자제, 오프라인 행사 중단으로 당초 IPO를 계획한 업체들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공모주 회복세가 뚜렷하던 연초 분위기와 달리, 코로나19 여파로 IPO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투자 불안심리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2분기 IPO 시장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3.27 I 박태진 기자
미래차 선점 나선 김동진 아이에이 회장…M&A 경영 '박차'
  • 미래차 선점 나선 김동진 아이에이 회장…M&A 경영 '박차'
  • 김동진 아이에이 회장[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자동차 전장과 반도체 부품에 주력해온 아이에이그룹이 최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 인프라웨어를 인수하며 소프트웨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앞서 아이에이그룹은 세원과 아이에이네트웍스(옛 옵토팩)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그룹사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자동차 부회장 출신 김동진 회장이 이끄는 아이에이그룹은 이러한 M&A(인수·합병) 전략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장과 부품, 소프트웨어 등 토털솔루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이(038880)는 최근 자회사 아이에이네트웍스(123010)와 세원(234100)을 통해 셀바스AI가 보유한 인프라웨어(041020) 지분 482만 7344주(지분율 12.88%)를 인수했다. 양수도 대금은 총 120억원이다. 아이에이네트웍스가 245만 4053주(6.55%)를 취득하며 인프라웨어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세원은 237만 3291주(6.33%)를 확보하며 2대주주가 됐다. 이를 통해 인프라웨어는 아이에이그룹 계열사로 합류했다.아이에이그룹은 인프라웨어 인수를 통해 인프라웨어가 주력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자율주행 등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서 미래 자동차 사업에 있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에이그룹 관계자는 인프라웨어 인수 이유에 대해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시장 핵심은 데이터 처리와 센서, 인지 판단 등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이라며 “자동차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장과 부품 기술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활용 등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가 필수”라고 설명했다.앞서 세원과 아이에이네트웍스를 인수한 아이에이그룹은 올 들어 인프라웨어까지 인수하면서 현재까지 상장사만 총 4곳을 계열사로 확보했다. 지난해 인수한 세원은 자동차 공조시스템을 비롯해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헤더콘덴서 등을 생산한다. 특히 헤더콘덴서는 현대기아차 ‘코나’와 ‘아이오닉’, ‘니로’ 등 모델뿐 아니라 미국 테슬라,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도 거래한다.또한 디지털카메라에 들어가는 반도체인 이미지센서에 대한 조립과 검사 등 후공정(패키지)을 담당하는 아이에이네트웍스 역시 지난해 인수했다. 아이에이네트웍스 수장에는 아이에이 본사 지준경 전무를 선임하기도 했다. 아이에이그룹은 이들 상장사 외에도 전력 반도체와 모듈 등에 주력하는 트리노테크놀로지와 아이에이파워트론(옛 하이브론)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중국에는 합작법인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 등을 운영하며 해외 현지화 전략도 구사한다.이렇듯 아이에이가 그룹 차원에서 공격적인 M&A에 나서면서 이 회사 김동진 회장이 주목 받는다. 김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후 2010년 아이에이 수장으로 합류했다. 김 회장은 30년 이상 자동차 업계에서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전까지 통신용 반도체에 주력하던 아이에이를 자동차용 전장과 부품 회사로 탈바꿈시켰다.최근 아이에이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개선된 실적을 내놓으면서 김 회장의 M&A 전략도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아이에이는 지난해 본사기준 영업이익 35억원과 함께 당기순이익 98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을 일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9억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세원 역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814억원과 64억원을 기록, 전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이 관계자는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산 등 경영 상 변수가 있다”며 “하지만 자동차 산업이 중장기적으로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자율주행차 등으로 바뀔 것에 대비해 관련 토털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한 M&A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26 I 강경래 기자
멈춰선 테슬라, 2차전지株 주가 어쩌나
  • 멈춰선 테슬라, 2차전지株 주가 어쩌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테슬라를 비롯해 폭스바겐, 아우디 등 글로벌 전기차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2차전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전기차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SDI(006400)는 전거래일보다 2000원(0.92%) 오른 2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이달에만 26% 이상 주가가 급락했다. LG화학(051910)은 전거래일보다 4500원(-1.65%) 내린 26만8000원에 마감했다. LG화학은 이달에만 27% 급락하기도 했다.테슬라 미국 공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문을 닫은 데다가 글로벌 경기악화 등으로 실적이 고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부터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의 가동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올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세계 공급을 36%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번 공장 폐쇄로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중국내 신차 배송이 전년 대비 80%나 감소해 매출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폭스바겐이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독일 공장도 생산중단 예정이고 아우디 또한 벨기에, 독일, 헝가리, 멕시코 공장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다만 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적 하향은 불가피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전기차는 성장 산업이기 때문에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조6679억원, 82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6%, 78.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LG화학 역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조2963억원, 1조400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8%, 56.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의 불안감이 주가를 패닉 국면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최근 한 달 동안의 주가 급락은 연내 가장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상당부분 반영했다”면서 “코로나 이슈의 장기화보다 상반기 중 진정된다는 시나리오를 따라간다면 현 주가 시점에서 매수 대응이 합리적이다”고 판단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수요 차질은 2분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상반기 내 상황이 진정돼 3분기부터는 IT와 전동공구, 전기차 수요가 서서히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문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EV배터리 수요 부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떨어진 상황이다. 또한 유가 하락으로 인해 투자심리도 훼손된 상태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후 반등 국면에서 2차전지 기업들이 주도주가 될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둬야 된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이 반등국면에 들어서면 전기차도 억압된 수요(Pent-Up)를 기대할 수 있다”며 “장기 성장성에 대한 모멘텀을 더해줄 수 있는 요소는 전기차 신모델 출시다. 폭스바겐의 ID3는 기존의 예상대로 올해 여름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0.03.23 I 오희나 기자
코로나19 직격탄 글로벌車업계…북미·유럽공장 '셧다운'
  • 코로나19 직격탄 글로벌車업계…북미·유럽공장 '셧다운'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사옥.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공장 ‘셧다운’이 현실로 다가왔다. 국내 자동차 업계인 현대자동차 그룹의 미국·유럽·인도 공장이 멈춰선 가운데 폭스바겐·르노 등의 공장도 가동중단에 들어갔다.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정부는 전날 코로나19 감염 발생 75개 지역에 대해 관공서, 병원, 식료품점 등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사업장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운영을 중단하라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현대차(005380)도 인도 현지 공장이 코로나 발생지역인 첸나이에 위치한 만큼 임직원의 안전보호와 인도 정부 방침 준수를 위해 31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차 인도공장은 인도시장에서 판매되는 이온, i20, 크레타, 엘란트라, 싼타페, Grand i10, 엑센트 등의 차종을 생산하는 곳이며, 지난해에는 68만2100대를 생산했다.기아차(000270)의 경우 코로나 발생지역이 아닌 아난다푸르 지역에 공장을 두고 있어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가동중단을 검토하고 있다.앞서 현대·기아차는 미국과 유럽 내 현지 공장의 가동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이날부터 2주간 체코공장과 슬로바이카 공장 생산을 중단한다.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일만은 아니다. 코로나가 전 세계로 확산이 이뤄지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 업계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특히 유럽과 북미 중심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이 줄을 잇고 있다. 독일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은 지난 19일부터 볼프스부르크와 엠덴 등 5곳의 공장을 가동 중단했다. 북미에서도 이날부터 오는 4월 13일까지 아우디 멕시코공장을 가동 중단한다.프랑스 자동차 업체인 르노는 지난 16일부터 자국 내 12개 공장에 대해 잠정 생산 중단을 결정하기도 했다.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 역시 오는 24일부터 차량 생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BMW 역시 미국 내 전체 공장에 대해 잠정 운영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무엇보다 북미와 유럽은 코로나 확산세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생산 차질의 여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가늠할 수 없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공장 가동 중단 현황.
2020.03.23 I 송승현 기자
티몬, 상장 본격화… 주관사 선정 돌입
  • 티몬, 상장 본격화… 주관사 선정 돌입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거래액 기준 국내 4위 이커머스 업체 티몬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들어갔다. 이베이코리아,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 가운데 국내 증시 상장에 도전하는 것은 티몬이 처음이다.20일 티몬은 최근 다수의 국내 증권사에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티몬 측은 이커머스 업체의 가치를 어떻게 산정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제안을 기준으로 주관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티몬 관계자는 “아직 국내 증시에서 이커머스 회사가 국내에 상장된 사례가 없다”면서 “주관사와 회사 가치를 어떻게 산정할 것인가지 등 전략적 고민을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티몬은 적자 기업도 성장성을 감안해 증시에 입성할 수 있는 특례제도인 ‘테슬라 상장’을 노릴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내년 중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단 설명이다. 티몬은 지난 2017년 1189억원,2018년 12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상장은 최대주주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의 투자금 회수(FI) 목적보다는 당장 필요한 자본확충에 초점을 둔 상장”이라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 추세가 뚜렷해 올해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0.03.20 I 김무연 기자
韓배터리 장착 전기차 모델 2종, 中 보조금 받는다
  • 韓배터리 장착 전기차 모델 2종, 中 보조금 받는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정은 베이징 특파원]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전기차 목록에 LG화학과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된 차종이 추가됐다. 지난해 12월 중국이 한국 업체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에 4년 만에 처음으로 보조금을 준 데 이어 석 달 만에 그 대상을 확대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제3차 (친환경차) 보조금 추천 목록’에 상하이 테슬라 모델3 세단형 순수전기차와 충칭진캉(重慶金康) SUV형 순수전기차 등이 포함됐다. ‘화이트 리스트’ 격인 해당 목록에 등재되면 중국 정부로부터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 차량은 지난 6일 형식 승인을 획득해 보조금 추천목록에 등재됐으며 12일 구매세 면제 목록에도 올랐다. 테슬라엔 LG화학(051910)이, 충칭진캉엔 삼성SDI(006400)가 각각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중국 정부는 CATL을 비롯한 자국 배터리 기업 육성과 사드(THAAD) 보복 등을 이유로 2016년 이후 한국산을 포함한 외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3년이 지난 지난해 12월 전기차 보조금 추천 목록에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하는 테슬라 모델3와 SK이노베이션(096770) 배터리를 쓰는 벤츠 E클래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올랐다. 당시 중국 언론에서도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이번에 테슬라 모델3 세단형 순수전기차에 탑재되는 LG화학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당 161Wh다. 이는 지난해 12월 먼저 보조금 목록에 포함된 테슬라 모델3에 탑재되는 LG화학의 배터리 에너지 밀도 ㎏당 145Wh보다 더 큰 수준이다. 이번 조치로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전기차 가운데 한국 업체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은 총 4개로 늘었다. 다만 베이징 소식통은 “지난해 말 이후 외국산 배터리 규제를 조금씩 풀고 있는 분위기”라며 “한·중 관계 개선의 신호탄까지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사진=테슬라)
2020.03.20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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