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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삼성 'HBM3E'에 친필 "승인" 사인…엔비디아 탑재 기대감
  • 젠슨 황, 삼성 'HBM3E'에 친필 "승인" 사인…엔비디아 탑재 기대감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4’ 행사에 참가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3E’에 친필 사인을 남겼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005930)의 HBM을 두고 기대가 크다고 언급한 것에 이은 관심으로, 엔비디아 인공지능(AI) 가속기에 삼성전자의 HBM 탑재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TC 2024’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HBM3E 12H 제품에 사인을 했다. (한진만 삼성전자 부사장 SNS 갈무리)21일 한진만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미주총괄(DSA) 부사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젠슨 황, 만나지 못해 아쉽다. 우리 부스에 들러줘서 고맙다”며 삼성 HBM3E 12단 실물 제품에 젠슨 황이 직접 사인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한 부사장은 “삼성의 HBM3E에 승인 도장(stamp of approval)을 찍어줘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 반도체와 엔비디아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TC 2024’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진만 삼성전자 부사장 SNS 갈무리)황 CEO가 자사 행사인 ‘GTC 2024’에서 진행 중인 삼성전자 전시 부스를 찾아 HBM3E 12단 제품에 대해 ‘젠슨 승인(JENSEN APPROVED)’라는 사인을 남긴 것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했다.삼성전자의 HBM3E는 1024개의 입출력 통로(I/O)에서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현존 최대 용량인 36GB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미 샘플을 고객사에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상반기 양산할 예정이다.HBM3E 12단 제품이 전시돼 있는 삼성전자 전시 부스. (사진=독자 제공)특히 황 CEO의 방문은 앞서 엔비디아 GTC 2024 글로벌 미디어 행사에서 “우리는 지금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하고 있다. 기대가 크다”고 발언한 직후여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황 CEO의 발언과 부스 방문을 미뤄 볼 때 삼성의 HBM3E 역시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탑재될 가능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경쟁사인 SK하이닉스(000660)는 이달 말부터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5세대인 HBM3E(8단·24GB) D램을 엔비디아에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도 이번 행사에서 전기 부스를 꾸려 HBM3E 12단(36GB) 샘플을 선보였다.
2024.03.21 I 최영지 기자
이번엔 8만전자 가나…삼성전자, 2%대 강세
  • [특징주]이번엔 8만전자 가나…삼성전자, 2%대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1일 장 초반 2%대 강세를 보이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21%) 오른 7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삼성전자는 이미 5%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다”며 “기대가 크다”고 밝히자 상승세가 나타난 것이다. 게다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연 3차례 금리인하에 대한 전망을 유지한 점도 증시 전반의 상승세에 불을 붙이고 있다. 게다가 미국 최대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2024 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 58억2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0.4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장 강화를 위해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7년 만에 대형 인수합병(M&A)이 기대되고, 올 3분기부터 HBM3E 출하를 시작으로 신규 공급이 전망되며, 모바일, PC 등 레거시 메모리 주문 증가와 가격 상승에 따른 조 단위 규모의 재고평가손실의 이익 환입 등으로 1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2024.03.21 I 김인경 기자
"비둘기였던 FOMC·마이크론 실적 서프라이즈…반도체 상승 탄력"
  • "비둘기였던 FOMC·마이크론 실적 서프라이즈…반도체 상승 탄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비둘기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호재로 국내 삼성전자 외 중소형 반도체 장비주들까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전망을 3회 유지하고, 예상에 부합했던 파월의장 기자회견 등 우려 요인 해소되며 달러 및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다고 봤다. 시장에서는 2회 인하 전망까지도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점도표 상 3회 인하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이 환호한 것이다. 제롬 파월의장은 물가 둔화, 고용 약화로 인해 올해 금리 인하 가능하다는 전망 유지했고, 연초 물가 서프라이즈를 계절적 영향으로 보고 여전히 물가 둔화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 최근 유가,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연준은 주거비 하락, 임금상승률 둔화 및 고용 불균형 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12월 FOMC에서 하향했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상향, 실업률 전망치는 4.1%에서 4.0%로 하향한 점에서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유지됐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예상과는 달리 비둘기파적이었던 FOMC, 마이크론의 시간 외 시장에서 강세 및 삼성전자 보조금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를 예상한다”며 “특히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되었던 FOMC 경계심리 유입되며 지난주부터 강세를 보였던 전력기기, 조선, 정유화학 등 경기민감주에서 반도체, 2차전지 등 성장주로, 삼성전자 외 중소형 반도체 장비주들까지 상승 탄력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고 내다봤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전날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HBM3E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에 5%대 강세를 보였고, 이뿐만 아니라 주주총회에서 연간 9조8000억원 배당 지급 방침 유지, 올해 인수합병(M&A)예고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 연구원은 “4월에 1분기 실적시즌 기대감과 맞물리며 위험자산선호심리가 우위에 있겠으나 최근 신용잔고는 2월 초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장세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후로 매크로 영향력 커지며 낙폭이 클 수 있음에 유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024.03.21 I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 1Q부터 실적개선…올해 영업익 33조 기대-KB
  • 삼성전자, 1Q부터 실적개선…올해 영업익 33조 기대-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가 1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은 유지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올해 전장 강화를 위해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7년 만에 대형 인수합병(M&A)이 기대되고, 올 3분기부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출하를 시작으로 신규 공급이 전망되며, 모바일, PC 등 레거시 메모리 주문 증가와 가격 상승에 따른 조 단위 규모의 재고평가손실의 이익 환입 등으로 1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는 전장 강화를 위해 독일 콘티넨탈 사업부(ADAS)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만약 삼성이 콘티넨탈 ADAS 사업부를 인수한다면 △인포테인먼트 중심의 전장 사업이 고성능 컴퓨팅 칩 분야로 확장하고 △엑시노스 오토를 비롯한 커스터마이징된 맞춤형 오토 칩 생산 확대가 가능해 향후 삼성 파운드리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삼성전자는 우려가 기대로 전환되며 밸류업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이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며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03% 증가한 33조원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HBM3E 신규 공급과 대형 M&A 등이 기대되는데 특히 2025년부터 현대차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용 앱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 예정인 삼성은 향후 전장사업 강화가 SDV 전환 추세와 맞물리며 현대차와 협력 강화 및 타 자동차 고객사 확보의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자동차가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알칩, 가온칩스 등과 같은 디자인솔루션(DSP)을 통한 자체 칩 생산에 나설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AI 칩 턴키 공급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인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 강화는 칩 공급 안정성과 원가절감을 동시에 고려하는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이데일리DB)
2024.03.21 I 김인경 기자
"테슬라 다음은 현대차·기아"…美 전기차 시장 입지 굳히기
  • "테슬라 다음은 현대차·기아"…美 전기차 시장 입지 굳히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에서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2위’ 자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압도적 강자이던 테슬라의 성장 흐름이 주춤한 가운데 다양한 수요에 맞춘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차·기아 전기차가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글로벌 완성차 기업 중 ‘나홀로’ 성장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P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8만9042대로 집계된다. 전년 동월 대비 규모가 15%가량 늘었지만 지난 2022년과 2023년 월평균 성장률이 50%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성장 폭이 크게 위축됐다.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 흐름이 둔화했다는 평가다.뿐만 아니라 미국 전기차 시장 지형도 변하고 있다. 북미 전기차 시장의 압도적 강자이던 테슬라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면서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일부 완성차 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브랜드별 신규등록 현황을 보면 테슬라는 지난 1월 총 4만8757대로 1위를 지켰다. 시장 점유율도 54.8%로 절반 이상이지만, 전년 동월(57%)과 비교하면 2.2%포인트 뒷걸음질쳤다. 반면 테슬라를 제외한 전기차 신규등록은 총 4만285건으로 성장 속도가 비슷해졌다.글로벌 완성차 기업 중 지난 1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인 곳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한 현대차와 기아,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뿐이다. 포드(-17%), 쉐보레(-42%), 폭스바겐(-47%) 등은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감소세를 보였다.특히 현대차그룹 성장 폭이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총 4144대의 전기차 신차가 등록돼 전년 동월 대비 79% 늘었다. 기아는 두 배 이상 성장한 3717대가 신규 등록됐고, 제네시스 전기차는 총 401대 판매됐다. 리비안은 46%로 1월 한 달간 총 3818대가 신규 등록돼 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에도 미국 전기차 점유율 2위를 수성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1월 신규등록 대수는 총 8262대다. 테슬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완성차 기업으로 도약한 것으로, 현대차그룹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셈이다기아 EV9. (사진=기아)◇‘연간 30만대 전기차 양산’…HMGMA 올 4분기 가동특히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모델을 중심으로 현지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준중형 전기차 수요를 아이오닉이, 대형 SUV 전기차 수요를 EV9이 각각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현대차·기아가 올해 주요 시장으로 미국을 점찍고 투자 속도를 높이는 이유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가동한다. 연간 30만대의 전기차 양산이 가능한 HMGMA를 빠르게 돌려 현지 공급량을 늘린다는 구상이다.전기차 신차도 출격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대차는 콘셉트카 ‘세븐’을 기반으로 한 대형 전기차 아이오닉 신차를 올해 10월께 양산하고, 이르면 연말께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24.03.21 I 이다원 기자
“쿠팡·알리 의존도 낮춰라”…자사몰 키우는 식품업계
  • “쿠팡·알리 의존도 낮춰라”…자사몰 키우는 식품업계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식품업계가 자사몰 강화에 힘을 주고 있다. 쿠팡, 알리 등 이커머스 플랫폼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다. 자체브랜드(PB) 상품 확대부터 납품 마진율 압박까지 공세가 거세다. 위기감이 커진 업계는 자사몰 강화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자사 제품 할인전이나 신제품 선공개 등 방안이 대표적이다. 배송 등 서비스 강화에도 나섰다. 자사 물건을 넘어 오픈마켓으로 자사몰을 키우는 곳도 있다. CJ더마켓 (사진=CJ제일제당)◇신제품 우선 공개·배송경쟁력 강화2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097950)은 자사몰 ‘CJ더마켓’에서 매월 1일 ‘더세페(더마켓 세일 페스타)’ 등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진행 중이다. CJ제일제당의 대표 상품인 햇반, 비비고 등 제품을 최대 90% 이상 할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덕분에 CJ더마켓 회원 수도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 2월 기준 누적 회원 수 370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8월(308만명)보다 20.1% 증가했다.최근에는 배송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CJ더마켓이 지난해 12월 도입한 ‘내일 꼭! 오네(O-NE)’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오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같은 달 유료 멤버십인 ‘더프라임’의 회원비도 낮췄다. 월회원은 990원, 연회원은 9900원으로 기존가격보다 절반 이상 인하했다. 멤버십은 적립금 지급, 10% 상시 적립과 월 1회 무료배송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CJ제일제당은 ‘햇반 전쟁’으로 쿠팡과 대척점에 서 있다. 쿠팡이 막강한 플랫폼 영향력을 이용해 과도한 마진율을 요구하고 있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입장이다. 특히 쿠팡은 식품 분야까지 PB 상품을 대거 늘리며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이커머스 플랫폼이 무서운 것은 다른 식품기업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알리까지 등장하면서 업계의 위기감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농심(004370), 오뚜기(007310)도 자사몰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들 회사는 신제품을 자사몰에 먼저 선보이면서 집객력을 높이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농심은 지난해 7월 먹태깡을 출시한 이후 농심몰의 일평균 방문자 수가 기존 대비 200% 증가했다. 일평균 신규 가입자 수 역시 출시 전보다 250% 늘었다. 오뚜기도 ‘마열라면’ 등 인기 신제품을 오뚜기몰에 선 공개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매장에 신제품이 입점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며 “자사몰은 가장 빠르게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트 상품이 등장하면 연관 제품을 모아 기획전을 여는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동원몰 (사진=동원몰)◇동원·대상은 ‘오픈마켓’ 형태 쇼핑몰 운영오픈마켓을 운영 중인 곳도 있다. 동원그룹의 식품몰 동원몰이 대표적이다.동원몰은 자사 식품 제품뿐 아니라 주방 생활용품, 반려동식물 등 제품도 팔고 있다. 국내외 제조사의 직입점 뿐만 아니라 중간 벤더사도 입점해 있다. 동원 관계자는 “현재 동원그룹의 3000여종의 제품뿐 아니라 국내외 브랜드의 식품, 주방용품, 가전제품 등 총 13만여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라고 전했다.대상(001680)의 ‘정원e샵’도 오픈마켓이다. 앞으로 식품 외에도 생활용품이나 가전 등 상품 카테고리를 늘려갈 예정이다. 실제로 대상은 올해 주총에서 ‘통신판매중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감별마켓’이라는 유통플랫폼 상표를 특허청 키프리스에 등록했다. 업계의 자사몰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셈이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몰을 운영하면 제조사 스스로 제품을 자체 유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며 “당장 매출 비중은 적지만 업계가 자사몰을 키워가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사몰 운영을 통해 획득한 데이터를 활용해 신제품 개발, 마케팅 등 회사 경영에 활용하기 위한 포석도 있다”며 “플랫폼 회사들이 고객 데이터를 독점하고 있는 것이 가장 무서운 점”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한전진 기자
HBM 수율 전쟁 본격화…국내 검사 장비 종목 ‘들썩’
  • HBM 수율 전쟁 본격화…국내 검사 장비 종목 ‘들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하이닉스가 5세대 HBM(고대역메모리반도체)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발표하는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둘러싼 각 사의 각축전이 벌어지며 HBM 관련 종목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HBM의 수율 향상을 위해 정밀한 검사·계측 장비의 수요가 늘어나리란 전망에 특히 관련 장비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는 게 증권가 판단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 테크윙(089030)은 전 거래일과 같은 2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일 년간 테크윙의 주가는 366.6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11.81% 오른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상승세다. 지난 18일엔 52주 최고가인 3만1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증권가에서는 HBM 경쟁의 변수로 ‘수율’이 손꼽히자 검사와 계측 관련 종목에 투심이 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HBM 선두로 평가받는 SK하이닉스의 HBM3 기준 수율은 60~70%대로 추정되는데, 일반 D램 대비 20~30%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메모리반도체 업체로선 한정된 생산 시설 내에서 최대한 많은 제품을 생산하려면 수율 개선이 필수이고, 이를 위한 검사·계측 수요도 증가하리란 게 업계 전망이다. 테크윙은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HBM 관련 신규 장비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는 평가다. 테크윙은 반도체 핸들러 업체로, 올해 HBM 테스트용 큐브 프로버 등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를 이용하면 경쟁사 장비 대비 이론상 4배 많은 HBM 다이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어 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테크윙은 신규 사업으로 큐브 프로버(HBM 테스트), 프로브 스테이션(웨이퍼 테스트)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 비중은 작지만, 앞으로 HBM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면서 주요 고객인 글로벌 종합 반도체(IDM) 업체를 대상으로 한 큐브 프로버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증권가에선 이와 함께 인텍플러스와 펨트론, 고영 등도 HBM 검사·계측 장비 관련 수혜 종목으로 보고 있다. 인텍플러스(064290)는 HBM4 이상에 적용할 예정인 하이브리드 본딩용 검사 장비를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펨트론(168360)과 고영(098460)도 HBM 등 차세대 반도체 분야로 검사 장비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특정 기술·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공급망을 안정화하고자 장비 국산화를 추진하는 점도 이들 업체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소가 되고 있다. 인텍플러스의 주가는 지난 한 달간 12.42% 올랐고, 같은 기간 고영과 펨트론도 각각 12.03%, 2.86% 상승했다. 차용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율 향상을 위한 HBM 검사 장비는 해외 업체인 온투 이노베이션과 캠텍이 과점하고 있으나 국내 장비 업체들도 장비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공정 장비는 선두 업체들의 기술력으로 대체하기 쉽지 않았으나 후공정 장비는 주목을 받은 지 오래되지 않아 국산화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4.03.21 I 박순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삼성 “2~3년 내 반도체 1위 탈환” 엔비디아 “삼성 HBM에 기대 커”-지방 의대 1639명 증원… 지역 의료격차 해소 본격화-판세 안갯속··· 과반 정당 안 나올 듯-진흙탕 비례대표, 벼랑끝 집안싸움… 민심 두렵지 않나-AI 인재 양성에 팔걷고 나선 LG, 정부도 제 역할 해야△종합-발로 뛰는 공감행정의 달인 ‘수출 효자’ K콘텐츠 키운다-“통화완화 지속” 비둘기 우에다에··· 17년 만에 금리 올려도 힘 못 쓴 엔화△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 확정-국립대 7곳 정원 200명으로 확대… 지자체와 지역필수의사제 추진-교수 충원, 자원·시설 지원… 교육투자 뒷받침돼야-전공의·교수 반발 여전··· “의대 증원 강행, 아무 효과 없을 것”△종합-주주 눈높이 맞춰 낮아진 단상··· ‘송곳 질문’에도 적극 답한 경영진-尹 “기업 발목잡는 규제 혁파··· 상속세도 비효율적”-대중교통 활성화 위해··· 버스 차령·택시사업 면허 규제 완화-BTS·블랙핑크 등 ‘한류’ 힘입어 작년 지재권 무역수지 ‘최대흑자’△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디지털 전환’ 한·베··· AI 미래 함께 연다-베트남서 성공하려면··· 첫 참가 삼성·현대차 ‘비결’ 푼다△4·10 총선 D-20-“압승 없다” 한목소리··· “민생행보 기대감”vs“尹정부 심판론”-‘2030·수도권 민심’ 사활··· 투표율 60% 넘으면 민주당 유리△정치-“비례는 거시기 신당 뽑아야지라”··· 민주당에 등 돌리는 호남-6070 김태호, 4050 김두관··· ‘세대 간 대결’된 양산을-“野 되면 1기 신도시 재건축 불가능” 한동훈, 험지 안양서 민주당 직격-“총선 목표 150석으로 낮게 잡은 이재명, 목적은 사당화”-KAI 간 이라크 국방장관··· 수리온 수출 청신호△경제-치솟는 국제유가··· 한은 물가 관리 비상-육아 단축근무, 동료 눈치 보지 마세요-고물가 부담··· 2분기 전기료 동결 가닥-위기의 韓 중장년··· 해고 쉬운 美보다 고용 불안하다△금융-“신상품 매일 보고하라” 보험사 옥죄는 금감원-임영웅 신드롬에 하나銀 ‘방긋’ 불붙은 시중은행 스타 마케팅-‘통장묶기 즉시 해제’ 호응··· 피해고객 구제 힘 합쳐야-현대카드, 국내외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줄상향△글로벌-알파고 주역 영입한 MS, AI 지배력 강화한다-반도체 보조금 85억·대출 110억 달러 美 백악관, 인텔레 보조금 보따리 푼다-中, 기준금리 시장 예상대로 동결-美대법 “체포법 시행 허용”··· 텍사스주 ‘이민자 사냥 나서나’△산업-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시장 ‘넘버2’ 자리 굳힌다-SK, 올해 경영계획·성과지표 재검토··· 최태원 회장, 커진 불확실성 대응 의지-최고 속도 SSD 신제품 SK하이닉스 美서 공개-롯데 계열사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가 맡는다-“이젠 소송전”··· 고려아연 경영권 싸움 격화-“공감지능 활용해 상담고객 편의 확대할 것”△산업-엔씨, 투톱체제 가동··· “게임 다변화·M&A에 집중”-“삼성SDS AI 기반 클라우드 기업 업무 초자동화 이끌 것”-AI로 질환 예측, 피부암 진단··· 사업 광폭행보-글로벌 자문사 “한미·OCI 통합 찬성”··· 국내 자문사와 엇갈려△과학카페-대통령급 연봉·최장 20년 근속··· ‘한국판 나사’ 인재 영입 전쟁-흐릿해진 ‘꿈의 현미경’△올봄에 뜰 패션템-대충 걸쳐도 이 정도··· 묘하게 끌린다 ‘꾸안꾸’룩-운동·일상 모두 가볍게 ‘캐주얼 애슬레저’ 신바람-봉제선 방수 ‘웨더재킷’ 변덕 날씨엔 찰떡 스타일-관절 충격 완화 등산화 산 정상 꽃구경도 가뿐-미니멀리즘 재해석 시선 사로잡은 ‘출근룩’△증권-엔비디아·삼성 손잡나··· 기대에 부푼 코스피-빚투 개미의 귀환-차세대 AI칩 경쟁 격화··· 덩달아 불붙은 장비주-한투 ‘TDF알아서ETF포커스’ 반년새 판매사 두배로-직원 75%가 R&D 전문가··· 피 한 방울로 암 조기 진단△부동산-수십년 ‘빈집촌’ 현저동, 재개발 다시 시동-층간소음 갈등, 10년새 57% 껑충 “전문가 모인 분쟁조정위 만들어야”-“출산 전 집보러 왔어요”··· 일산 찾는 발길 늘어-마천동 183 일대 ‘신통기획’ 확정··· 고품격 단지로 ‘탈바꿈’△엔터테인먼트-의장님은 1원만··· ‘대박 실적’에 배당 높이는 엔터 4사-할리우드 배우를 내맘대로··· 게임 속으로 들어간 키아누 형님-‘상금 67억’ 역대 최대 규모 게임쇼 제작-하이브 ‘위버스 앨범’, 친환경 소재로 교체-‘SM 자회사’ KMR, 프로듀싱 레이블 론칭-뉴진스 ‘ETA’, 아태 최고 권위 광고제 동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형 M&A·사업다각화 추진··· 크래프톤 변화에 주주들도 놀랄 것”-“AI시대 살아남으려면 평생 배워야··· 메타버스 대중화는 시간 필요”△피플-기술에 情 더한 K뷰티로 세계인 사로잡을 것-공정위, 종합청렴도 1위 포상금 전액기부-김윤상 차관, OECD와 미래투자·공동연구 합의-본지 김경은 기자, KBCSD 언론상-“양자기술은 국가 미래··· 4개출연연과 융합연구 뜻 모아”-김선희, 방송·통신·정보기술 우수 변호사 선정-다우든 英 부총리 SM 방문··· “딸이 K팝 팬”-365일 열려있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활짝’△오피니언-K드라마, 이러다 다 죽어-파두사태에 유탄 맞은 바이오 새싹들-e갤러리 최진욱 ‘인왕산 그리기’△전국-“장위뉴타운 등 정비사업 속도 높여”-“K스타월드 조성해 자족도시 구현”-‘서울 동북권 바이오산업벨트’ 의정부까지 연장 기대감↑-외국인정책 선도하는 안산시, 이민청 유치사업 강화△사회-병원 수술실 불 꺼지니 간병인 생계도 끊겼다 -“070 안받으니 010으로 조작” 변작중계기 전문조직 잡았다-모바일 신분증, 삼성페이서도 되네-“실형 살까요?” 물으니 15초 만에 답변 정리··· 법률특화 ‘AI 챗봇’-“마약중독 치료기관 부족··· 재활 확대”
2024.03.20 I 유준하 기자
삼성 "2~3년 내 반도체 1위 탈환"…젠슨황 "삼성 기대 커"
  • 삼성 "2~3년 내 반도체 1위 탈환"…젠슨황 "삼성 기대 커"
  • [수원=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최영지 기자] “주가가 기대에 못 미쳐 사과 드린다. 인공지능(AI) 반도체와 AI 스마트폰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다.”(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2~3년 안에 반드시 반도체 세계 1위를 되찾겠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0일 오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삼성전자의 세트와 반도체를 각각 이끄는 두 수장인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20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선점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간밤 자사 컨퍼런스인 ‘GTC 2024’에서 삼성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이날 주총은 더 주목받았다.경 사장은 ‘HBM에서 한발 늦었다’는 지적에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차세대 반도체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지능형 반도체(PIM)는 다양한 고객사들과 협의하면서 실제 적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올해 1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엔비디아에 대한 HBM 공급 가능성이 가시화하는 것은 삼성전자에 호재다. 젠슨 황 CEO는 GTC 2024에서 “우리는 지금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기대가 크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AI 시대 들어 수요가 폭증한 그래픽저장장치(GPU)를 사실상 독점하는 회사다. 메모리 기업들에는 ‘큰 손’이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12단 5세대 HBM3E를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했다. 한 부회장 역시 미래 먹거리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그는 “전사적인 AI 역량을 고도화해 차세대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로봇, 디지털 헬스 등 신사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삼성전자가 성장 기대감을 높이자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5.63% 급등한 7만69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 ‘주주와의 대화’를 도입하며 사업 전반에 대해 전례가 없을 정도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주주들도 첫 ‘열린 주총’에 만족감을 보였다.
2024.03.20 I 최영지 기자
LS이링크, 설립 2년 만에 흑자 턴어라운드..연내 IPO
  • LS이링크, 설립 2년 만에 흑자 턴어라운드..연내 IPO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S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계열사인 LS이링크가 20일 지난해 매출 277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LS이링크는 대규모 전력 수요가 필요한 대형 운수, 물류, 화물 등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대상으로 전국의 주요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체결과 단계적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며 지난해 실적을 턴어라운드 시켰다.앞선 2022년 LS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을 개발하는 신규 법인 ‘LS 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이 보유한 전기·전력 분야 솔루션과 전국 350여 개의 충전소를 보유한 E1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전기차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설립됐다.LS이링크는 국내외 대부분의 충전 사업자들의 손실규모가 큰 상황과 대조적으로 흑자로 전환하는 한편 올해 내로 국내 시장에 IPO(기업공개)를 추진, 유입 자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력 강화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 및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전기차 충전 사업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LS 관계자는 “LS이링크는 주요 고객사와의 사업 파트너십 등 B2B만의 철저한 수요예측과 효율적 운영 관리 등이 가능하다는 사업 경쟁력을 통해 짧은 기간 내 흑자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올해 IPO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사업 계획에 투자한다면 그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지주회사인 ㈜LS는 지난해 LS일렉트릭이 국내외 전력기기 수요 급증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LS전선의 해저케이블, LS엠트론의 트랙터, E1의 해외사업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결기준 매출액은 24조 4807억원, 영업이익 8997억원으로 전년 대비 40.0%, 34.3% 각각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2024.03.20 I 김경은 기자
쇼핑 비중 높이는 네이버…알리·테무 협업 가능할까
  • 쇼핑 비중 높이는 네이버…알리·테무 협업 가능할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의 중국 커머스 플랫폼들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커머스 사업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네이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고 측면에서는 큰 수혜가 예상되지만 커머스 부문은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0일 네이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NAVER(035420)) 커머스 사업의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가 커머스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기 시작한 2019년 커머스 부문 매출은 7921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2% 수준이었다. 검색 관련 사업부문인 서치플랫폼의 60.9%(2조6546억원)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네이버의 커머스 사업은 이후 본격적으로 날개를 달았다. 2020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2022년엔 매출 1조8000억원을 넘겼다. 그리고 지난해엔 미국 중고거래 플랫폼 포시마크 인수 효과 등이 더해지며 2조5466억원까지 확대됐다. 네이버 쇼핑은 현재 쿠팡과 e커머스 업계에서 1·2위를 다투며 국내 e커머스 업계를 주도하는 위치까지 올랐다. 네이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21.9%에 이어 지난해엔 26.4%까지 급증했다. ◇中 플랫폼들과의 전략적 파트너 가능할까같은 기간 네이버의 전통적 핵심 사업인 서치플랫폼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37.1%(3조5890억원)까지 내려갔다. 여전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지만 성장 속도면에선 커머스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가 네이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로봇 등 다양한 첨단기술로 주목을 받고있지만 여전히 매출 측면에서의 기여도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이처럼 커머스 부문이 고속성장을 하는 상황에서 네이버도 국내 다른 e커머스 사업자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커머스 플랫폼 공습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 직면했다. 국내 e커머스 사업자들의 위기감이 급격히 높아지는 상황이지만 네이버는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이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2일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에서 중국 커머스 공습에 대한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중국 커머스 플랫폼은) 네이버쇼핑의 경쟁상대 일뿐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로도 볼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실제 중국 커머스 플랫폼들의 공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네이버로선 커머스 외에 다른 사업도 직접적 영향을 받는다. 특히 광고의 경우 네이버는 중국 커머스 플랫폼들의 공격적 마케팅의 최대 수혜자 중 한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최 대표도 광고 관련 영향에 대해 “알리의 경우 저희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이미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테무 역시 국내 시장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 만큼 광고와 관련해 저희에게 긍정적 영향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긍정적 영향을 인정했다.◇“악영향 불가피” VS “영향 그나마 제한적” 전망 엇갈려테무 모회사인 핀둬둬의 시가총액은 19일 종가 기준 1696억 달러(227조원)에 달한다. 알리익스프레스와 쉬인의 자금력 역시 국내 기업들을 압도한다.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이들 중국 플랫폼들이 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광고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가장 큰 관심은 커머스 부문의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네이버 쇼핑 역시 중국 커머스의 공습에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알리가 브랜드스토어와 유사한 형태로 국내 브랜드들을 입점시키는 K-베뉴를 오픈한 만큼 네이버도 쿠팡 등 다른 국내 e커머스 플랫폼들과 마찬가지로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다. 자칫 고속성장을 거듭하던 네이버의 e커머스 부문의 성장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IT업계 일각에선 오픈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의 특성상 중국 플랫폼과의 경쟁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내 다른 e커머스 플랫폼과는 처한 상황이 다르다고 보고 있다. 국내 e커머스 플랫폼들처럼 중국 커머스 플랫폼들도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네이버 쇼핑에 입점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e커머스 기업 관계자는 “네이버 커머스 사업의 경우 자사몰인 스마트스토어 외에도 중개라는 큰 사업 영역이 있다. 다른 e커머스 기업들과는 처한 상황이 다르다”면서도 “중국 플랫폼들의 공세가 커질 경우 네이버도 커머스 부문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2024.03.20 I 한광범 기자
문세윤, 절친 김선호 미담 방출…"카메라가 있든 없든 잘 챙겨"
  • 문세윤, 절친 김선호 미담 방출…"카메라가 있든 없든 잘 챙겨"
  • ‘먹고 보는 형제들2’ 포스터(사진=SBS Plus·E채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문세윤이 김선호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2’(이하 ‘먹보형2’)가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먹보 형제’ 김준현-문세윤이 ‘먹보형’ 1호 게스트 김선호와 떠난 ‘태국 대탐험’의 빅재미를 보장하는 인터뷰를 전격 공개했다.먼저 두 사람은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던 인도네시아 편과 정규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했던 홍콩·마카오 편에 이어, 시즌2 태국 편까지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준현은 “문세윤-김선호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문세윤은 “시즌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김준현은 이번 태국 여행을 어떻게 준비했냐고 묻자, “화려한 먹부림을 보여드리고자 ‘미식의 나라’ 태국을 택했다. 버킷리스트가 이뤄진 느낌”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문세윤은 “이번 여행은 서로의 로망을 실현해주는 코스였는데 만족도가 높았다. 상상했던 것, 흘린 말을 듣고 짜 맞추기 식의 코스도 있어서 당황했는데 예능적 로 잘 나올 것 같으니 기대해달라”고 자신했다.이번 시즌에서 함께하게 된 ‘찐친 동생’ 김선호와의 동행에 대해서는 문세윤이 캐스팅 비화를 직접 밝혔다. 문세윤은 “어느 날, 선호가 ‘먹보형’을 너무 재밌게 봤다면서 먼저 이야기해줬다. 그래서 언제 시간 되면 나와 달라고 했는데, 그냥 흘려버린 말이 아니라 나중에 진짜로 그 약속을 지켰다”며 고마워했다이어 “선호가 평소에도 준현이 형을 소개해달라고 했었는데 마침 ‘먹보형’에 나오게 돼 자연스럽게 만남이 성사됐다. 원래 제 좋은 사람들끼리 소개해주는 걸 좋아하는데 ‘먹보형’ 현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이 스스럼없이 잘 지내서 너무 뿌듯했다”고 덧붙였다.김준현 역시 김선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준현은 “(세윤이에게) 얘기만 듣고 TV로만 봤는데 막상 만나보니 정말 나이스한 친구였다. 처음부터 오래 함께 다니던 동생 같고, 형들을 잘 따랐다.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선호가 카메라가 있든 없든 제작진들도 잘 챙기더라”고 김선호의 인성을 치켜세웠다. 나아가 “(선호는) 수더분한데, 의외로 개그 욕심이 있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특히 문세윤은 “우리 프로그램의 약점이 바로 ‘비주얼 멤버’가 없다는 건데, 이번 태국 편에 선호가 큰 힘이 되어 줬다. ‘먹보형’ 여자 작가님들도 그동안은 일만 하는 눈빛이었는데, 이번엔 눈빛이 달라졌더라. 작가님들의 직업 만족도 매우 높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나아가 “선호의 팬이라면 소장할 수 있는 영상이 나왔다. 진짜 비주얼이 다했다”며 ‘심쿵’ 포인트를 전했다.그런가 하면, 김준현은 앞선 여행에서 보여준 기타, 버스킹, 릴스 등 신박한 아이템들과 관련해 이번 시즌2에서 준비한 특별한 퍼포먼스를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는 “특별히 릴스를 기대해달라”며 “문세윤 감독이 밝고 감각이 좋다. 홍콩 릴스가 기록한 100만 뷰는 넘길 것”이라고 자신했다.또한 태국 여행 중 가장 인상적인 순간으로 “어메이징한 생명체와의 조우와 교감이었다. 죽기 전 해봤으면 하는 경험을 했다. 꼭 애들을 데리고 다시 와야겠다 싶었다”며 ‘찐’ 감동을 표했다.반면 문세윤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대해 “현지 간식인 땅강아지, 개구리 등을 먹었다. 개구리 사이즈가 달라서 놀라실 거다. 식재료에 대한 편견을 깼다. 눈을 안 마주치고 먹으면 괜찮다”며 색다른 ‘먹방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귀띔했다.마지막으로 문세윤은 “시즌3에 가는 게 목표다. 저희 둘의 여행에서 게스트들이 함께하는 구조니까 정규직이 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김준현은 “시청자 분들이 본격적으로 여행이 시작되는 느낌을 받으실 거다. 태국 팬들에게 선호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더라. 그래서 MZ를 겨냥한 릴스가 대박이 날 것 같다”고 시즌2 성공을 기원했다.‘먹고 보는 형제들2’는 오는 25일 오후 8시 방송된다.
2024.03.20 I 최희재 기자
과기정통부, ‘24년도 비면허 주파수 활용 실증 사업 공고
  • 과기정통부, ‘24년도 비면허 주파수 활용 실증 사업 공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2월 26일부터 3월 26일까지 「비면허 주파수 활용 유망기술 실증 사업(실증사업)」 과제를 공모한다. 실증사업은 비면허 주파수 제도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과 서비스가 시장에 조기 정착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주파수를 이용하는 기기는 정부의 허가 또는 신고를 받음이 원칙이나, 타(他) 무선국에 대한 혼·간섭 우려가 없는 특정 주파수·특정 출력 이하의 기기를 허가 또는 신고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23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울산정보산업진흥원 및 중소업체 등 14개 기관·기업이 참여, ‘ICT융합 스마트 안전 서비스 실증’, ‘Wi-Fi 기반 도서·산간 지역 안전·안심 서비스’ 및 ‘Wi-Fi 활용 광대역 해상통신 서비스’ 등 총 7개의 과제를 지원했다.올해는 ‘23년 연속지원 우수과제 1건과 함께 디지털 심화시대 진입에 대응하고 산업·생활 분야의 혁신을 가속할 수 있는 신규과제 4건을 선정하여 총 5개의 과제에 약 1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22.9월)」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의 주요 디지털 정책과 연계된 과제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연속 우수 과제는 ICT융합 스마트 안전 서비스(‘23년)다. 이는 선박 내 배터리실 등 밀폐 구역의 가스감지 서비스로, 올해에는 선박 내 진단 구역의 온·습도·진동 및 구조 안정성 모니터링 등 서비스를 확대하여 실증할 예정이다.과제공모는 실증 난이도, 지자체 연계 등에 따라 기술 검증형(1건)과 서비스 선도형(3건) 과제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기술 검증형 과제는 최근 비면허 주파수 공급으로 새롭게 기술 검증이 필요하거나 기술적 혁신성, 난이도 등이 높은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선도형 과제는 지자체 전략 산업 또는 지역 공공 서비스와 연계하여 비면허 주파수 기술 기반의 지역 문제 해결 및 공공서비스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시장 조기 확산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과제로서 참여할 수 있다.이번 공고는 비면허 주파수를 활용한 기술, 서비스 실증이 가능한 국내기업·기관 또는 단체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공고 기간은 2월 26일부터 3월26일까지 30일간으로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 받는다.과제선정 및 평가 등 공모일정, 지원자격 및 방법, 과제당 지원 규모 등 세부사항은 과기정통부 누리집(홈페이지), 한국전파진흥협회 공지사항, e나라도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3.20 I 김현아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 서영대에 푸조 ‘e-2008 SUV’ 기증
  • 스텔란티스코리아, 서영대에 푸조 ‘e-2008 SUV’ 기증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서영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전기차 교육용 차량으로 푸조 e-2008 SUV를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스텔란티스코리아는 전날 서영대 미래자동차학과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해당 차량을 기증하며 전동화에 전문성을 갖춘 전기차 분야 기술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푸조 e-2008 SUV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전기차로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한국에 선보인 푸조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 중 하나다. 차세대 공용화 전기차 플랫폼 ‘e-CMP’를 적용해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공간성과 첨단 기능을 구현한다.스텔란티스코리아는 해당 차를 연구용 차량뿐만 아니라 국가직무능력표준(NSC) 동영상 강의 중 전기 모빌리티 교육 교보재이자 파주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권 정비 관련 산업체 재직자 교육에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서영대 재학생들에게 약 4주간의 현장실습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스텔란티스코리아 및 딜러사 채용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차세대 첨단 기술의 집합체인 푸조 e-2008 SUV가 서영대 미래자동차학과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미래자동차 전문 인력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이사(왼쪽)와 서영대학교 김순곤 부총장이 푸조 ‘e-2008 SUV’ 기증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2024.03.20 I 이다원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DCT레이싱-PSR 3자 협약 “자동차 e스포츠 육성”
  • 대한자동차경주협회-DCT레이싱-PSR 3자 협약 “자동차 e스포츠 육성”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지난 16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DCT레이싱 X PSR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DCT레이싱, PSR과 함께 ‘자동차 e스포츠(심레이싱) 선수 육성 및 종목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대한자동차경주협회와 DCT레이싱-PSR 업무협약식. (좌측부터) 김영찬 프로 드라이버, 남궁일 대표, 최용석 사무국장, 박재성 대표, 김규민 프로 드라이버.자동차 e스포츠는 시간이나 공간, 연령에 제약을 받지 않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종목으로 세계적으로 새로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용석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사무국장과 박재성 DCT레이싱 대표, 남궁일 PSR 대표를 비롯해 프로 드라이버 김규민, 김영찬 등 주요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겸 드라이버 뽀구미 등이 참석했다.최 사무국장은 “자동차 e스포츠는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위상이 올라갔지만 우리나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e스포츠의 종주국인 대한민국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자동차 e스포츠가 활성화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인력과 물적 자원 등을 기반으로 자동차 e스포츠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행사 개최 및 컨텐츠 개발 협력부터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국제대회 출전 관련 트레이닝 장소, 전문 코칭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 해당 종목 공식 커리큘럼 공동 개발과 인적자원을 교류해 다각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정된 파트너들과 ‘KARA 이스포츠 컵(KARA ESPORTS CUP)’ 대회 개최와 함께 ‘KARA 심레이싱 스쿨(KARA SIM RACING SCHOOL)’, ‘KARA 심레이싱 클럽(KARA SIM RACING CLUB)’등의 각종 전문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DCT레이싱은 김규민, 김영찬 등 심레이싱 종목 국내 최정상급 선수진이 소속돼 있는 레이싱 팀이다. 심도 있는 심레이싱 트레이닝 경험으로 해당 종목 국가대표 선발 시 코칭, 컨텐츠 개발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기념해 DCT레이싱 x PSR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는 이달 31일까지 오픈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PSR은 전문 레이싱 시뮬레이션 시설로, 국제대회 선발전 및 협회 측 대회 개최 시 장소제공과 함께 심레이싱의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등록 모터스포츠 대회 주최사인 플레이그라운드코리아(대표 김종남)도 협회의 자동차 e스포츠 종목의 대회 운영 및 마케팅 분야에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2024.03.20 I 박민 기자
DGB캐피탈, ‘녹색프리미엄’ 재계약…ESG 경영 선도
  • DGB캐피탈, ‘녹색프리미엄’ 재계약…ESG 경영 선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캐피탈은 2023년에 이어 한국전력과의 ‘녹색프리미엄 구입’ 재계약을 통해 ‘K-RE100(한국형 RE 100)’ 동참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K-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줄임말로, 기업의 자발적인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과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된 국내 이니셔티브다. K-RE100의 이행방안 중 하나로서 한전으로부터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따로 구매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게 녹색프리미엄 제도다.DGB캐피탈 관계자는 “지난해 여신전문금융업계 최초로 K-RE100 동참과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ESG의 E(환경)분야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한 데 이어 지속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에도 재계약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DGB캐피탈은 2050년까지 자사의 운영에 사용되는 에너지 100%를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로 설정하고 더욱 ESG의 환경경영(E)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한편, DGB캐피탈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해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이니셔티브 가입 및 인증 등을 통해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4.03.20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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